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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6,995건

  • (증시조망대)700선 조기회복이 우선돼야
  • [edaily 김진석기자] 주식시장이 기력을 잃고 있다. 가뜩이나 수급이 꼬여있는 상황에서 증시안팎에 포진한 악재들도 부담이다. 중동불안과 잇따른 작전추가조사, 외국인 매도 등은 투자심리를 위축시키고 있다. 다행히 10일 새벽에 마감된 뉴욕증시에서 다우와 나스닥이 오름세로 마감했다. 지난 주말에 이어 이틀째 상승이다. 그것도 전약후강의 흐름을 나타내 모양새는 좋다. 뉴욕증시의 속등세는 서울증시에도 위안을 줄 전망이다. 그러나 뒷심부족으로 연일 전강후약의 시세흐름을 나타내고 있는 서울증시가 제대로 반등을 시도하기 위해선 모멘텀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다만 낙폭과대에 따른 기술적 반등은 기대된다. 하지만 시세의 연속성을 확신할 수 없다는 의견이 아직은 지배적이다. 증시일 각에선 전일 심리적 지지선인 700선을 깨고 내려선 만큼 직전저점(660P)의 지지력을 시험할 것이란 전망마저 나오고 있다. 때문에 소낙비를 피하면서 방향성을 탐색하는 과정이 필요한 상황이다. 우선 700선의 조기회복 여부가 앞으로 시세흐름의 열쇠로 작용할 것이란 분석에 귀를 기울여볼 일이다. [증권관련 주요기사] -공정공시 11월 시행..6회 위반시 퇴출 -"코스닥 장기 3중바닥 패턴 진행중"-LG -매수차익잔고 이틀째 연중최저..2910억 -삼성전기, 2007년까지 MLCC등 2조원 투자 -미 투자사, 한신평정보 매집 -삼성전자.하이닉스, DDR 고정가 5~10% 인상 -델타정보사건, "실패한 공짜 M&A 사건" -시중자금, "안전보다 수익성"..국채서 회사채로 -LG증권, "자사주 소각검토..확정돤 것은 없어" -상장기업 부채비율 174%..IMF 이전의 절반수준 -예탁금, 이틀째 9조원 밑돌아..8조9418억 [뉴욕증시] 뉴욕증시가 기업들에 대한 실적 우려와 증권회사들의 기업들에 대한 순익 하향조정 등 프리어닝 시즌의 악재들을 딛고 오름세로 마감했다. 고조되는 전쟁 불안감에도 불구하고 뉴욕시장은 강한 뒷심을 발휘하며 지난 주말에 이어 이틀 연속 상승했다. 다우지수는 8500선을, 나스닥도 1300선을 회복했다. 우리시간으로 10일 새벽 마감된 전약후강의 흐름 속에 지난 주말보다 1.09%, 92.18포인트 상승한 8519.38포인트를 기록했다. 나스닥도 하락세로 출발한 후 오전까지 계속해서 약세를 보이다가 오후 들어 반등에 성공해 0.72%, 9.30포인트 오른 1304.60포인트로 1300선을 넘어섰다. 대형주 위주의 S&P지수는 1.01%, 9.04포인트 상승한 902.96포인트를 기록하며 900선을 상향돌파했으며 소형주 위주의 러셀2000지수도 0.23%, 0.90포인트 오른 392.47포인트를 기록했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도 0.54% 올랐다. [주요 증권사 데일리(10일자)] 동원증권 : "심리적 불안상존, 추가하락 여지 적어" 교보증권 : "불확실성 위축에 따른 심리위축 불가피" 대신증권 : "과민반응에 대한 반발력 예상" 현대증권 : "변동성에 휩쓸리지 말아야" 서울증권 : "전쟁 우려로 경기회복 부담감 확대" 동부증권 : "700선 회복이 관건" KGI증권 : "주도주 부각전까지 매매자제" 하나증권 : "700선 붕괴, 매매종목 압축" LG증권 : "한국만이 오를 것이라는 착시는 버려야한다" SK증권 : "저점 확인을 위한 진통과정 진행중" [증시지표 및 기술적 포인트] -9일 종가기준- <고객예탁금 및 미수금> 고객예탁금이 이틀째 감소세를 이어갔다. 9일 증권업협회에 따르면 예탁금은 7일 기준으로 전날보다 35억원이 줄어든 8조9481억원을 기록했다. 한편 위탁자 미수금은 나흘만에 감소했다. 미수금은 7일 기준으로 전일대비 8억원 감소한 7560억원으로 집계됐다. <거래소> ◇종합주가지수: 697.89포인트(-10.84P, 1.53%) ◇투자심리도: 30% ◇상한가잔량: 23개 종목 -휴니드(86만주) 영풍산업(65만주) 기아특수강(56만주) 현대상사(52만주) 한샘(38만주) 중앙디지텍(30만주) ESTEL우(10만주) 신원우(5.5만주)<이상은 매수잔량 5만주 이상> <코스닥> ◇코스닥지수: 53.66포인트(-2.56P, 4.55%) ◇투자심리도: 20% ◇상한가잔량: 17개 종목 -인바이오넷(292만주) 테크원(126만주) 해룡실리콘(71만주) 대한바이오(22만주) 전파기지국(21만주) 테크메이트(10만주) YTN(9.6만주) 하이퍼정보(5.8만주) 엔터원(5만주) <이상은 매수잔량 5만주 이상> <선물지수> ◇KOSPI 200 선물: 87.20포인트(-1.75P, 1.97%) -시장 베이시스, -0.38P.."백워데이션"전환 ◇피봇포인트: 97.93P -1차 저항선: 89.02P, 2차 저항선: 90.83P -1차 지지선: 86.12P, 2차 지지선: 85.03P [ECN 마감] 9일 야간전자 장외주식시장(ECN)에서는 한국토지신탁에 사자주문이 집중된 반면 신원과 하이닉스 미래산업 등에는 팔자주문이 몰렸다. 이날 장외주식시장에서 한국토지신탁에는 모두 31만2810주의 사자물량이 몰려 이 부문 1위를 기록했다. 이어 계몽사 3만6460주, 금호석유 3만300주, 현대차 1만330주, LG투자증권 9710주 등의 순이었다. 신원은 40만6280주의 팔자주문이 몰리며 매도잔량 1위에 올랐으며 하이닉스는 23만2640주의 매도잔량으로 2위를 기록했다. 이어 미래산업 5만490주, 한화석화 4만6420주, 모디아에 1만8626주 등의 매도잔량을 기록했다. 거래량 상위에는 하이닉스(650만8910) 현대건설(5만1200주) 미래산업(4만2530주) 등이, 거래대금 상위에는 하이닉스 (31억5682만원)가 올랐다.
2002.09.10 I 김진석 기자
  • (아증시)싱가포르 10개월래 최저치
  • [edaily 전설리기자] 9일 아시아 증시는 등락이 엇갈렸다. 대만증시는 엿새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가권지수는 73.90포인트(1.66%) 오른 4533.27포인트로 마감했다. 대만 최대 노트북제조업체인 콴타컴퓨터가 긍정적인 8월 매출을 발표하면서 6.56% 올라 지수상승을 이끌었으며 델타일렉트로닉스와 컴팩매뉴팩처링도 각각 4.51%, 2.82% 올라 지수상승을 도왔다. 반도체주는 등락이 엇갈렸다. 주문형 반도체업체인 대만반도체(TSMC)와 유나이티드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UMC)가 각각 2.11%, 0.75% 올랐으며 D램업체인 윈본드일렉트로닉스도 2.13% 상승했다. 반면 난야테크놀러지는 메모리칩 주문이 내년 초까지 회복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으로 2.91% 밀렸다. 싱가포르 증시는 사흘째 하락세다. 스트레이트타임즈(ST)지수는 18.69포인트(1.30%) 내린 1423.89로 장을 마감, 10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싱가포르에어라인이 유가상승으로 인한 수익성 악화 우려로 4.72% 내려 지수하락을 이끌었다. 반도체주도 약세였다. ST어셈블리테스트와 차터드반도체가 각각 8.21%, 3.73% 밀렸다. 컴퓨터업체인 PCI와 GES인터내셔널도 각각 10.29%, 8.96% 떨어져 지수하락을 부추겼다. 홍콩 증시는 사흘만에 반등했다. 항셍지수는 2.81포인트(0.03%) 오른 9723.67로 장을 마쳤다. 이날 거래량은 올들어 3번째로 적었다. 석유개발업체인 중국해양석유(CNOOC)는 미국과 이라크와의 전쟁으로 인한 유가상승 기대감으로 3.32% 올라 지수상승을 이끌었다. 반면 유가상승이 항공업계의 수익성을 악화시킬 것이라는 우려로 케세이퍼시픽항공이 3.72% 밀려 추가적인 지수상승을 막았다.
2002.09.09 I 전설리 기자
  • (아증시)대만, 엿새만에 반등 성공
  • [edaily 전설리기자] 9일 아시아 증시는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대만증시는 엿새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가권지수는 오후 2시 6분 현재 48.72포인트(1.09%) 오른 4509.09포인트를 기록중이다. 8월 미국 실업률이 예상보다 안정된 수준으로 나타나면서 미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지수가 상승한 것으로 분석됐다. 기술주가 상승세를 이끌었다. 대만 최대 노트북제조업체인 콴타컴퓨터가 6.56% 뛰었으며 델타일렉트로닉스와 트윈헤드터내셔널도 각각 3.00%, 0.57% 올라 지수상승을 도왔다. 반도체주는 등락이 엇갈렸다. 주문형 반도체업체인 대만반도체(TSMC)와 유나이티드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UMC)가 각각 1.26%, 0.37% 올랐으며 D램업체인 윈본드일렉트로닉스도 1.06% 상승했다. 반면 난야테크놀러지는 메모리칩 주문이 내년 초까지 회복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으로 2.91% 밀렸다. 싱가포르 증시는 사흘째 하락세다. 스트레이트타임즈(ST)지수는 13.49포인트(0.94%) 내린 1429.09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싱가포르에어라인이 유가상승으로 인한 수익성 악화 우려로 3.77% 내려 지수하락을 이끌었다. 반도체주도 약세였다. ST어셈블리테스트와 차터드반도체가 각각 4.48%, 2.48% 밀렸다. 컴퓨터업체인 PCI와 GES인터내셔널도 각각 5.88%, 4.48% 떨어져 지수하락을 부추겼다. 홍콩 증시도 사흘째 내림세를 보였다. 항셍지수는 14.47포인트(0.15%) 내린 9708.39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미국과 이라크와의 전쟁으로 인한 유가상승이 항공업계의 수익성을 악화시킬 것이라는 우려로 케세이퍼시픽항공이 3.26% 밀려 지수하락을 이끌었다. 반면 석유개발업체인 중국해양석유(CNOOC)는 유가상승요인으로 2.84% 올라 추가적인 지수하락을 막아냈다.
2002.09.09 I 전설리 기자
  • (초점)델타사건, "무일푼 M&A"..남은 의구심
  • [edaily 한상복 박호식기자] 기관계좌를 도용해 대우증권에 152억5250만원(9월6일 종가 기준)의 손실을 초래했던 델타정보통신(39850) 주가조작 세력이 검거됐다.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9일 이 사건의 핵심 용의자 정 모 씨와 안 모 씨 형제 등 모두 21명을 사법처리하겠다고 발표했다. 경찰은 오늘 중 이들을 검찰에 송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로써 사건발생 17일만에 이번 사건에 대한 경찰의 수사는 종결됐다. 경찰의 신속한 대응이 이처럼 빠른 결말을 이끈 것으로 풀이된다. 통상적으로 작전세력이 거미줄처럼 얽혀있는데다, 이들이 "교묘한 발뺌"을 사전 모의하는 경향이 높아 전모를 파악하기 힘든 점에 비춰볼 때 경찰의 발빠른 대응은 높이 살만 하다. 그러나 "과연 이번 사건의 전모가 남김없이 드러났나" 하는 점에서는 여전히 의문이 남는다. 주범으로 지목된 정 모 씨와 안 모 씨 형제 등 만으로는 이번 사건의 핵심 열쇠를 풀 수 없다는 시각이 그것이다. 더구나 경찰이 사법처리키로 한 사람들은 모두 "선수들"에만 국한되어 있다. 이런 측면에서 "아직 밝혀지지 않은 배후세력이 있을 것"이라는 시각이 대두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델타 사건의 출발점과 전개 과정을 들여다 보면 이성용 씨의 스타일과 일치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더구나 이번 사건에 깊숙히 관여한 정 모씨의 경우 지난해부터 이성용 이택용 형제(광덕물산-GPS 사건의 핵심 인물)와 어울려왔다는 관계자들의 증언이 잇따르고 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델타의 이전 대주주에게 맨 처음으로 접근했던 사람도 광덕-GPS 출신이다"고 말했다. 이성용 씨 스타일이란 돈 한 푼없이 회사를 인수했다가 단기간에 이익을 챙기면서 다시 매각하거나 자금을 횡령, 회사에 막대한 손실을 입힌 채 발을 빼는 수법. 남몰래 시세를 조종, 소리소문없이 이익을 챙기는 기존의 세력과는 달리, 횡령과 주가조작을 과감하게 벌이고 잠적하는 경향이 뚜렷하다. 남의 돈을 빌리거나 이전에 인수했던 회사의 주식을 담보로 맡기는 등 "자기 돈 한 푼 안들이고" 회사를 사들여 부당행위를 통해 차익을 노린다. 델타 사건에서도 "이성용 씨 스타일"이 엿보인다. 경찰의 수사결과를 보면 정 씨를 비롯한 작전세력들은 델타정보통신을 인수해 경영하려는 의도는 전혀 갖고 있지 않았다. 이들은 델타의 전체 주식 730만주 가운데 기존 대주주 지분 270만주를 포함한 총 630만주를 사들여 주가를 6000원대(7월2일 1240원)까지 끌어올린 뒤 모두 털어내고 잠적할 계획이었다. "크게 한판 먹고 튀기"라는 점에서 이성용 씨의 수법과 일치한다. 광덕물산-GPS 시절, 이성용 씨와 행보를 같이 했던 사람들이 델타 사건의 전개과정에서 "겹치기 출연"을 하고 있다. 이를 우연이라고 보기에는 너무도 석연치 않다는 것이 증권가 및 M&A업계 사람들의 시각이다. 델타 사건의 핵심 인물인 정 모 씨 외에 자금 공급책 조 모 씨도 이성용 씨와 관계를 맺어온 사람이다. 조 모 씨는 정 모 씨를 이성용 씨 형제에게 소개시켜주었던 장본인. 정 모 씨는 이성용 씨의 비서실장이었던 임 모 씨와 어울려 다니며 여러 기업의 대주주 부당행위에 관여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델타를 인수하는데 "바지사장"으로 내세워졌던 다른 임 모 씨의 경우, 광덕물산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도 모습을 드러낸 적이 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동일인이 많은 사건에서 서로 연결되어 있는 점을 볼 때 이번 델타정보 사건은 개별 사건으로 보기 힘들다"며 "이전의 다른 사건과의 연장선 상에서 추가 조사가 진행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델타 사건의 핵심 인물들이 이성용 씨와 어울리면서 그 수법을 전수받아 독자적으로 이번 건을 추진했을 가능성도 있으나 그렇지 않을 개연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광덕물산과 하이퍼정보를 비롯한 6개 사에 대해서는 당국의 조사가 별도로 진행되고 있어 어느 정도 윤곽이 잡히게 되면 델타정보와의 연관성 유무 여부가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2002.09.09 I 한상복 기자
  • 델타정보사건 수사결과[전문]
  • [edaily 한상복 박호식기자] 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9일 주가조작을 통한 "델타정보통신 공짜 M&A 기도사건" 피의자 19명을 검거(구속 9, 불구속 10), 사건발생 17만에 수사를 종결했다고 밝혔다. 다음은 수사결과에 대한 전문이다. ○사건개요 ◎ 주범 정○○은 델타정보통신을 인수하고자 정○○의 자금을 동원하고,"작전세력"을 모아 주가를 상승시킨 후, 주식을 담보로 대출을 받아 회사를 인수 계획이었으나 자금부족 및 일부 작전세력 이탈로 실패 ◎ 이에 투자금 보전을 요구하는 정○○ 등 작전세력과의 계약을 이행할 수 없음을 우려한 정○○은 작전으로 매집한 물량처분을 위해 안○○으로 하여금 대우증권 계좌를 도용하여 500만주를 고가에 매수 ○범행과정 ◎ 정○○은 2002년 6월초 대주주에게 대주주 지분매수 계약금만 지불하고 작전으로 주가를 상승시켜 주식 담보가치를 높인 후, 지분을 우선 넘겨받아 주식 잠보대출로 잔금을 정산하고, 기업인수 후에 회사돈으로 담보대출금을 변제하고자 하는 이른바 [공짜 M&A]계획 ◎ 7.2대주주 지분 270만주를 70억원에 인수 가계약하였으나, 계약금 7억원 및 초기 작전자금 마련에 실패하자, 정○○으로부터 작전과정에서 이익을 제공하는 조건으로 15억원을 유치하여 이중 10억원은 정○○ 명의로 주식을 매집하고, 나머지 5억원에 자기돈 2억원을 합해 7억원으로 7.15일 정식계약을 체결하였고, 그때부터 주가조작으로 주가를 끌어 올림. ◎ 이들 주가조작 계획은 델타정보통신 전체주식 730만주중 기존 대주주 지분 270만주를 포함한 총 630만주를 자신들이 매집하여 7.2일 1,240원이던 주가를 6,000원대까지 끌어올린 뒤 처분하는 것임. ◎ 작전이 뜻대로 되지 않을 경우, 유치자금 보전을 위해 안○○과 최후 매도방안에 대해서도 모의해 둠 ◎ 8.2 조○○이 대주주 지분을 담보로 대출해 주기로 한 금액의 절반인 24억만을 대출해 주어 자금동원에 차질을 빚어 주가가 계속 하락 ◎ 8.13 정○○이 정○○을 삼성동 뉴월드 호텔로 불러 주가하락에 대한 책임을 추궁하고, 투자이익 보전을 강력히 요구함과 동시에, 8.14 조○○이 담보로 갖고 있던 주식 129만주중 29만주를 마음대로 장내매도(횡령)3,700원까지 하락, 사실상 공짜 M&A가 실패 ◎ 8.15 M&A와 주가조작 모두가 실패하게 되면, 정○○ 등 작전세력들과의 계약을 이행할 수 없음을 우려한 정○○은 최종적으로 안○○을 통한 계좌도용 범행을 결정하고, 이를 작전세력에게 알려 무조건적인 매수를 지시하여 주가를 8.21일 5,330원까지 끌어 올린 뒤 ◎ 8.23일 09:30분을 전후하여 작전세력들이 그동안 매집한 물량 약 400만주를 고가인 5,300대에 매도주문, 10:02부터 10:04분까지 안○○이 신촌 CNN PC방에서 현대투신운용 계좌를 도용하여 500만주의 고가 매수주문을 함으로써 평균 5,160원에 500만주의 매매성사 ◎ 이로 인해 대우증권은 9.6.종가 2,120원을 기준으로 152억 5,250만원 상당의 손해를 입게 된 것입니다. ○ 수사결과 ◎ 서울 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에서는 8.23. 14:30경 대우증권으로부터 피해사실을 접수받아, 대우증권 홈페이지 접속기록을 분석하여 범행장소가 신촌소재 CNN PC장이란 사실을 알아낸 후, ◎ 대량매도 계좌 및 관련자를 추적하여 8.25일 대우증권에 근무하는 안○○ 등이 주가조작에 개입한 사실과 안○○이 범행 직후 태국으로 도피한 사실을 확인하고, 용의자 8명에 대하여 출국 금지하는 한편, ◎ 경찰청 국제공조계와 현력하여 인터폴에 적색수배 조치 후, 태국,스위스,영국 등 도피 경로를 면밀히 추적하여 8.27일 영국런던 공항에서 안○○을 발견, 강제 소환해 검거하였고, 같은날 추가로 이○○, 김○○ 등을 검거하여 범행 전모 파악 ◎ 이후, 주범 정○○, 정○○ 등 총 19명을 순차적으로 검거하여 9명을 구속하고, 10명은 불구속 입건, 달아난 2명은 지명수배
2002.09.09 I 한상복 기자
  • 델타정보 사건, "실패한 공짜 M&A 작전"(상보)
  • [edaily 한상복 박호식기자] 대우증권 기관 계좌를 도용해 무려 500만주의 주식을 불법 매도한 델타정보통신(39850) 사건은 자기 돈 한 푼 없이 기업을 인수하려던 "공짜 M&A 기도"에서 촉발된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은 특히 공짜로 기업을 인수해 주가가 목표에 도달하면 일제히 처분할 목표를 세우는 등 주가조작에 M&A 기법을 접목시켰던 것으로 드러났다. 9일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수사결과를 발표, 이 사건의 핵심 피의자 정모(37. 전직 투자상담사)씨와 안모(33. D증권 대리)씨, 다른 안모(38. 전직 투자상담사. 안 씨의 형)씨, 다른 정모(37. 부동산 임대업)씨 등 9명을 구속하고 10명을 불구속 기소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달아난 2명을 수배했다. 경찰에 따르면 투자상담사 출신의 정 모 씨는 델타정보통신을 인수하기 위해 큰 손의 자금을 동원한 뒤 작전세력을 모아 주가를 올린 다음, 주식 담보 대출을 받아 회사를 인수할 계획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당초 계획만큼 자금을 모으는데 실패한데다 일부 세력이 이탈을 하면서 실패 가능성이 높아지자, 기관 계좌를 도용해 물량을 털어낸 것으로 밝혀졌다. 주범 정 모 씨는 지난 6월초 델타정보의 기존 대주주에게 접근, 주식을 인수키로 한 뒤 계약금을 지불하면서 작전에 들어갔다. 작전으로 주가를 떠받친 뒤 주식의 담보가치를 높인 다음에 지분을 우선 넘겨받아 이를 담보로 대출을 받아 잔금을 청산하려는 시나리오였다. 그런 후에 기업을 인수, 회사 돈으로 담보 대출금을 변제하려는 계획이었다. 정 모 씨는 지난 7월2일 지분 270만주를 70억원에 인수키로 이전 대주주들과 가계약을 맺었으나 계약금 7억원 마련에 실패하자 전주 정 모 씨로부터 이익을 나누는 조건으로 15억원을 끌어들여 7월15일 정식 계약을 맺었다. 이들은 델타정보의 전체 주식 730만주 가운데 기존 대주주 지분 270만주를 포함한 총 630만주를 매집, 7월2일 1240원이었던 주가를 6000원대까지 끌어올려 처분하는 것이 목적이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그러나 자금 공급책 조 모(39.구속) 씨가 주식 담보 대출을 약속했던 금액의 절반인 24억원만을 끌어줌에 따라 자금동원에 차질을 빚어 주가가 계속 하락했다. 결국 자금을 댔던 정 모 씨가 주범 정 모 씨를 불러 주가하락에 대한 책임을 추궁한데 이어 14일에는 조 모 씨가 담보로 갖고 있던 주식 29만주를 임의로 장내 매도(횡령), 3700원까지 하락하면서 작전이 실패로 돌아갔다. 경찰은 M&A와 주가조작이 실패할 경우 전주들과의 계약을 이행할 수 없음을 우려한 정 모 씨 등이 안 모 씨를 통한 계좌도용을 결심, 이같은 내용을 작전세력에게 미리 알려 "무조건 매수"토록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8월21일까지 주가를 5330원까지 끌어올린 뒤 이틀후인 23일 오전 9시30분을 전후로 그동안 매집한 물량 400만주를 고가인 5300원에 매도주문했으며 안 모 씨는 신촌의 PC방에서 현대투신운용 계좌를 도용, 500만주 매수주문을 냈다는 것이다. 경찰은 8월 23일 오후 2시30분께 대우증권으로부터 사건을 접수, 범행장소가 신촌의 PC방이라는 사실을 파악한 뒤 계좌 등을 추적, 주범 정 모 씨 등 모두 19명을 순차적으로 검거했다고 덧붙였다.
2002.09.09 I 한상복 기자
  • (선물옵션전략)5일선 회복여부 관심
  • [edaily 김현동기자] 지난 주말(6일) KOSPI200선물시장은 나흘째 약세를 기록했다. 지수는 20일선 회복에 실패하며 심리적 지지선인 90선을 밑돌며 0.60포인트(0.67%) 하락한 88.95로 마감했다. 시장베이시스는 장중 내내 백워데이션 상태를 보였으나 장 후반 플러스로 반전하며 플러스 0.19포인트를 나타냈다. 미결제약정은 포지션 청산으로 2243계약 감소한 7만1765계약, 거래량은 18만9308계약으로 감소했다. 외국인은 장 후반 매도세를 강화하며 2560계약 순매도했다. 개인은 798계약 순매수했고 증권은 181계약 순매수했다. KOSPI200옵션시장에서는 옵션만기일을 나흘 앞두고 시간가치 감소효과가 서서히 힘을 발휘하며 풋 내가격 및 등가격 주변 종목을 제외하고는 모두 약세를 보였다. 거래량 역시 외가격 종목에 집중되어 만기일 지수를 염두에 둔 투자자별 대응이 주목됐다. 외국인은 나흘째 풋옵션을 순매수한 가운데 콜매도·풋매수의 약세 포지션을 구축했다. 증권도 콜매도·풋매수했으나 개인은 콜매수·풋매도를 지속했다. 코선물시장은 나흘째 약세를 이어가며 1.85포인트(2.23%) 하락한 81.25를 기록했다. 9일 KOSPI선물시장은 지난 주말 긍정적인 8월 고용지표와 인텔 3분기 실적하향 조정이 예상치를 웃돌았다는 점에 힘입어 급등함에 기술적 반등이 예상된다. 시장심리를 나타내는 시장베이시스가 모처럼만에 "콘탱고" 상태로 마감했다는 점도 지수의 반등을 점칠 수 있게 하는 대목이다. 미증시의 반등에 따른 지난 주말까지 7832계약 순매도를 보이고 있는 외국인의 선물 환매수로 시장베이시스가 장중 플러스 0.2포인트 이상을 유지해준다면 신규 매수차익거래의 활발한 유입을 예상해 볼 수 있다. KOSPI옵션시장에서는 옵션만기일이 거래일수 기준으로 사흘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외가격 종목에서의 시간가치 감소효과가 두드러질 전망이다. 그렇지만 장중 지수가 급등락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등가격 종목을 중심으로 풋옵션 레이쇼 스프레드 전략으로 대응할 수 있다. 다음은 시장 전문가들의 시장 전망이다. ◇심상범 대우증권 연구위원=지난 주말 미 증시 반등에 대한 금일 국내 증시의 반응이 중기적 추세를 좌우할 수 있다. 다만, 프로그램 매매는 순매수 전환될 가능성이 높으며, 순매도가 유지되더라도 생성되는 하락압력은 크지 않을 것이다. 추가 하락을 위해선 외국인 현물 대량 순매도가 요구되나 현재 상태로선 기대하기 어렵다. 따라서, 현선물가격은 일시적인 상승을 자주 보일 전망이며, 추가로 봉우리를 형성할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이다. 외국인 선물 매매 역시 단기적으로는 순매도 가능하지만, 결국 환매수로 돌아설 수 밖에 없다. 지난 주말 장 중, 1분 평균으로 -0.21p의 백워데이션이 유지되면서 875억원의 프로그램 순매도를 기록했다. 즉, 시가와 저가 차이(O-L) -1.20p는 프로그램 매도에 의한 것이었다. 그런데, 전체 거래비중의 5.10%에 달하는 프로그램 매도가 출회 되었음에도 하락폭은 비교적 작은 편이었다. 유사한 프로그램 순매도를 기록했던 것은 지난 9/3일이었는데, 당시 866억원의 프로그램 순매도가 출회되면서 9월물 가격의 시가-저가 차이가 -1.50p 가량 벌어졌던 바 있다. 물론 외견상 하락폭의 절대치는 큰 차이가 없다. 그러나, 당시 외국인이 현물 시장에서 438억원의 순매수를 보였던 반면, 지난 주말에는 204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는 점을 상기해 보면 프로그램 매도의 하락 압력은 미약했다고 볼 수 밖에 없다. 이것은 프로그램 매도에 의한 하락 장세, 즉 2단계 하락국면의 종료를 의미하는 것이다. 이제 남은 매수 차익거래 잔고는 최근 월물 2535억원, 차근 월물 411억원에 불과하다. 이것은 올해 들어서 가장 낮은 수준인데, 매수 차익거래 잔고의 직전 최저치는 2983억원(8/9일)이었기 때문이다. 물론, 이 물량 역시 출회되지 않으리란 보장은 없지만, 과거 경험상 크지는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 매수 차익거래가 활성화된 이후, 충분한 역베이시스에도 불구하고 잔고가 2천억원대 이하로 낮아진 경우는 많지 않기 때문이다.(아직까지 이러한 현상에 대한 원인은 규명되지 않았다.) 또한, 매도 차익거래 진입, 비차익성 프로그램 매도의 출회 가능성은 여전하지만, 주말 각각 9억원, 231억원에 불과했기 때문에 향후에도 하락 압력은 크지 않을 전망이다. 그렇다면, 여기서 지수가 추가 하락하기 위해서는 다른 매도세력이 필요하다. 특히, 이번 단기 하락 채널이 8/6~8/22일 사이에 나타났던 단기 상승 채널과 수직 대칭을 이루기 위해서는 다음 순서로 대량의 외국인 현물 매도가 필요하다. 8/16~8/23일 사이에 나타났던 3903억원의 현물 순매수 부분이 상승 채널의 최종 추진력이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과연 마지막으로 그들의 대량 현물 순매도가 나타날 것인지 여부에 대해선 불확실하다. 첫번째, 그들은 이미 이튿날인 8/24일부터 연속으로 5일간 5895억원에 달하는 대량 순매도를 기록한 바 있는데, 이에 따라 종합지수 750p대에서 급한 매물 정리가 어느 정도 끝났다는 생각이며 두번째, 그 이후부터 출회되는 순매도 물량은 3일간 일평균 489억원에 불과했으며, 그 강도 역시 점차 약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만일 외국인 현물 대량 순매도가 나타난다고 가정하더라도 최소 6210억원의 진입 자금 여유를 가지고 있는 프로그램 매수에 의해 상당 부분 상쇄될 확률이 높으며, 거기다가 만일 매도 강도 또한 크지 않다고 한다면 오히려 지수는 수급측면에서 상승할 확률이 더 높다는 얘기가 된다. 물론, 기술적으로는 미 증시의 하락에 따라 갭 다운이 나타날 수도 있지만 그 이후에는 빠른 속도로 회복하는 움직임이 자주 나타날 것이란 얘기도 된다. 반대로 미 증시의 상승까지 겹치는 경우에는 쌍봉(雙峰)으로 끝나지 않고, 삼봉(三峰), 사봉(四峰)으로 연결될 수 있다. 물론, 이것이 추세적인 상승이나 하락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일시적인 상승이 자주 나타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프로그램 매수를 조장하는 것은 역시 베이시스를 지배하고 있는 외국인 선물 매매인데, 추가 매도 보다는 환매수의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된다. 그들의 누적 순매도 포지션은 지난 주말까지 -7,832계약인데, 직전 극단인 -10,904계약에 이르기 위해선 1~2일의 추가 매도가 가능하다. 그러나, 과거 경험상 본 수준에서 수일간 머물렀던 흔적이 있으며, 이들도 역시 시세 추종자에 불과하기 때문에 미 증시 반등에 의해 추가 상승이 시작된다면 손실을 줄이기 위해서 환매수가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전균·허영민 삼성증권 연구원=매수차익 잔고 3000억원 중 대부분이 시장에 잠겨있는 물량이므로 만기일 매물부담은 크지 않을 전망이다. 단 이들 잠겨있는 물량의 갑작스런 청산이 가능하나, 이는 일시적인 충격일 뿐이며 오히려 만기일 이후에는 적극적인 차익거래 운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만기일 전까지는 시장베이시스의 등락을 이용한 투기적인 베이시스 트레이딩 물량의 유출입으로 시장의 등락폭을 확대시키는 변동성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다. 단기 보조지표가 지수와 강세 Divergence를 형성하는 양상이다. 이에 따라 단기급락에 따른 기술적 반등을 예상할 수 있으며, 미국시장의 안정세 회복 여하에 따라(단기추세선 회복여부) 지수 5일선의 회복을 시도할 가능성이 높다. 특히 제1스프레드 거래를 통해 외국인투자자들이 상당한 매수물량을 12월물로 이월시키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기술적 반등시 또다시 외국인들이 주도권을 확보할 것으로 판단한다. 옵션시장에서는 차근월물인 10월물의 경우 여전히 풋옵션 변동성이 고평가를 보이고 있지만, 현 9월물 수준을 크게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는 만기일 이후 시장의 흐름이 최근 보인 KOSPI200의 88~95 박스권을 벗어나기 힘들 것이라는 기대감을 반영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물론 시장이 단기추세선을 다시 회복하거나 지난 주중 저점을 이탈할 경우에는 양 옵션의 변동성 상황이 역전될 수 있다. 합성옵션 형성조건이 크게 확보되지 않는 등 변동성이 여전히 낮게 형성되고 있다. 그러나 만기일을 앞두고 시장의 급등락이 재현될 가능성이 높아 변동성 역시 상승세를 보일 것이다. 등가격 단기매매와 함께 등락에 따른 레이쇼 스프레드가 유효할 것이다. ◇장지현·임국현 동양증권 연구원=미결제약정이 단기저점 수준을 나타내고 있어 미결제약정의 증가 여부에 관심을 가져야겠다. 특히 미결제약정의 증가와 지수 방향성이 동행할 때에는 해당 방향으로의 탄력적인 지수 움직임도 가능함에 따라 이때 단기 추격매매도 가능하다. 지난 주초 6000억원에 달했던 매수차익거래 잔고가 주중내내 꾸준히 청산되면서 전주말에는 3,000억원대로 감소하여 선물옵션 동시 만기에 따른 매물부담을 상당부문 경감시켰다. 더구나 매수차익거래 잔고가 연중 바닥권 수준을 나타내고 있어 추가적으로 출회될 물량보다는 베이시스 호전시 대규모의 물량 유입에 대한 기대가 더욱 큰 상황이다. 그러나, 우리금융 신규 지수편입에 따른 트레킹 에러 대한 부담으로 신규 매수차익 거래자는 만기 이전 청산 욕구가 강하게 작용할 것이다. 즉 베이시스 호전시에는 투기적인 매수차익거래 유입으로 인한 탄력적인 지수 반등이 기대되지만 이들은 소폭의 베이시스 (-) 전환시라도 적극적인 청산 시도에 나설 것임에 따라 만기까지 베이시스에 연동된 지수 변동성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금일은 전주말 미 증시의 급등세와 베이시스의 +권 마감으로 인한 프로그램 매수세 유입으로 기술적 반등이 예상되나, 주요 추세선들의 하락전환으로 하락압력이 가중된데다 반등을 이용한 이익실현 물량출회로 탄력적인 반등이 여의치 않을 전망이다. 또한 금주는 만기전까지 베이시스에 연동된 지수 변동성 확대가 예상되고 있다. 따라서 금일은 지수 반등으로 인한 주요 추세선 근접시 일단 이익실현하는 보수적인 대응이 유효할 전망이다. 옵션시장에서는 가격급등락에 따른 리스크를 축소하면서 시간가치 감소효과를 겨냥하는 Wrangle Hedge 또는 Volatilty Skew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풋옵션에서의 레이쇼 전략으로 시장에 대응할 필요가 있다. 풋 레이쇼 전략은 등가(매수):외가1~2(매도)= 1:2 를 기본으로 설정하돼 시장흐름에 연동된 포지션 델타 조절도 유효할 것이다.
2002.09.09 I 김현동 기자
  • (주간선물옵션)외국인, 선물옵션간 헤지 전략
  • [edaily 김현동기자] 이번주(9월2~6일) KOSPI200선물시장은 주 초 하루를 제외하고는 연일 하락세를 보였다. 지수 60일선의 저항을 확인한 뒤 20일선을 지켜내지도 못하면서 외국인의 매도 공세가 지속됐다. 특히 지수의 상승 과정에서 개인은 선물시장 개설 이래 가장 큰 규모의 순매수(1만2220계약)를 나타내 눈길을 끌었다. 그렇지만 주 중반 이후 미국시장의 급락으로 투자자들의 리스크 회피를 위한 포지션 청산작업이 벌어지며 단기 대응 위주의 패턴이 나타났다. 주 후반에는 증권의 장중 기술적 대응이 지수 움직임을 주도했다. KOSPI옵션시장에서 외국인들은 주 중반까지 선물시장과 연계된 투자패턴을 보여줬다. 지수 상승시 선물을 순매도하면서 옵션시장에서는 콜옵션을 대량으로 순매수하면서 델타헤지 전략을 구사했다. 반면 주 중반 이후에는 풋 매수 규모를 늘리면서 선물시장에서의 매수 포지션을 헤지하는 모습을 보였다. 개인투자자들은 풋매도로 지수 상승을 따라갔지만 주 후반 지수의 하락과정에서 지수 반등을 염두에 둔 듯 콜매수를 지속하는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증권은 주 초 외가격 풋을 순매도하면서 지수 상승을 커버했으나 주 중반이후부터는 만기일을 앞둔 스트랭글 매도포지션을 구축하기 시작했다. KOSPI선물시장에서 외국인들은 ▲2일 1722계약 순매도 ▲3일 1만222계약 순매수 ▲4일 5735계약 순매도 ▲5일 1599계약 순매수 ▲6일 2560계약 순매도했다. 주간단위로는 1만8640계약을 순매도했다. 개인들은 ▲2일 3476계약 순매도 ▲3일 1만2220계약 순매수 ▲4일 647계약 순매수 ▲5일 623계약 순매도 ▲6일 798계약 순매수했다. 이번주 동안 9566계약 순매수했다. 증권은 ▲2일 2012계약 순매수 ▲3일 266계약 순매도 ▲4일 2725계약 순매수 ▲5일 774계약 순매도 ▲6일 181계약 순매수해 이번 주 동안 3878계약을 순매수했다. KOSPI옵션시장에서 외국인은 콜옵션을 ▲2일 2만9680계약, 26억원 순매수 ▲3일 7만1267계약, 68억원 순매수 ▲4일 8만1375계약 순매도, 8300만원 순매수 ▲5일 1만7739계약 순매수, 17억원 순매도 ▲6일 4만6584계약 순매도, 5600만원 순매수를 나타냈다. 풋옵션은 ▲2일 2만9824계약 순매도, 34억원 순매수 ▲3일 2만1950계약 순매수, 10억원 순매도 ▲4일 4만6744계약 순매수, 22억원 순매도 ▲5일 5091계약, 66억원 순매수 ▲6일 2만7380계약, 55억원 순매수했다. 결국 이번주 동안 외국인은 콜을 9273계약 순매도, 79억원 순매수하면서 풋을 7만1341계약, 123억원 순매수했다. 개인은 콜옵션을 ▲2일 2만789계약, 31억원 순매도 ▲3일 6613계약 순매수, 22억원 순매도 ▲4일 17만4756계약, 27억원 순매수 ▲5일 4만8841계약, 49억원 순매수 ▲6일 15만4795계약, 20억원 순매수했다. 주간으로는 콜을 36만4216계약, 44억원 순매수했다. 풋옵션의 경우 ▲2일 10만1169계약 순매수, 24억원 순매도 ▲3일 1만7304계약 순매수, 48억원 순매도 ▲4일 6만235계약, 67억원 순매도 ▲5일 3만1203계약 순매수, 41억원 순매도 ▲6일 2만1276계약, 49억원 순매도를 각각 기록했다. 이번 주 동안 풋을 6만8165계약 순매수, 230억원 순매도했다. 증권은 이번주 동안 콜을 34만5335계약, 91억원 순매도해고 풋은 11만8794계약 순매도, 98억원 순매수했다.
2002.09.07 I 김현동 기자
  • (달러/원 옵션)변동성 보합..박스권속 방향 불투명
  • [edaily 최현석기자] 6일 시중은행 한 옵션딜러에 따르면 달러/원 옵션시장에서는 변동성이 보합상태를 나타내고 있다. 전날 단기 박스권 하단 돌파를 시도했던 현물환율이 이날 다시 박스권에 복귀했기 때문. 변동성 매수호가는 1~3개월물까지 6%대로 진입해 있다. 리스크 리버설은 전날 환율이 1191원대로 하락하자 비교적 가격이 높은 0.25선에서 거래가 이뤄지며 달러 풋오버(매도주문 권리우위)를 나타냈으나, 이날 다시 중립 상태로 전환됐다. 리버설 거래는 현물환율 상승시 순간적인 콜오버를, 환율하락시 순간적 풋오버를 나타내는 등 빠른 변화를 보이고 있다. 시장참가자들의 환율 방향 예상이 여전히 불투명한 상황을 반영하는 것. 이 딜러는 "얼마전 1180원 풋과 1220원 콜의 스트랭글 1개월물 거래에서 보듯이 환율이 박스권을 벗어나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이 높은 편"이라며 "현재 환율이 1190~1208원의 상당히 좁은 거래범위를 형성하고 있어 리버설 거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해외 달러/원 옵션시장(OTC)에서 변동성(Volatiliby)은 1개월물은 매수호가는 변화없이 매도호가만 전날보다 5bp(=0.05%포인트) 오른 6.70/7.30%를 기록하고 있다. 25% 행사가능성을 가진 콜옵션의 가격차를 반영하는 25% 델타 리스크 리버설(Delta Risk Reversal) 1개월에서 1년물까지 중립상태를 나타내고 있다. *변동성 추이(단위: %) ------------------------------------------------------------------- 고시일 시간 1개월 2개월 3개월 6개월 1년 ------------------------------------------------------------------- 09/06 1000 6.70/7.30 6.80/7.50 6.90/7.70 7.00/7.90 7.00/7.90 09/05 1000 6.70/7.25 6.80/7.50 7.10/7.70 7.10/7.90 7.10/7.90 09/04 1630 7.00/7.25 7.00/7.55 7.10/7.90 7.20/8.00 7.20/8.00
2002.09.06 I 최현석 기자
  • (달러/원 옵션)변동성 6%대 하락..박스권 장기화
  • [edaily 최현석기자] 5일 시중은행 한 옵션딜러에 따르면 달러/원 옵션시장에서는 현물환율의 박스권 장기화로 변동성이 6%대로 떨어지고 있다. 변동성 매도세는 지속되고 있으나 매수가 여전히 소극적인 상황이다. 전날 풋오버 전환 가능성을 비쳤던 리스크 리버설은 다시 달러 콜오버(매수주문 권리우위)도, 풋오버도 아닌 중립 상태를 나타내고 있다. 옵션거래 참가자들은 비교적 저렴한 외가격(OTM) 옵션에 관심이 많은 상황이다. 행사가능성이 높지않은 2개월물 1175원 풋옵션과 3개월물 1240원 콜옵션 등에 대한 주문이 나오고 있다. 이 딜러는 "9.11테러 1주년에 대한 우려 등이 있어나 변동성 매수가 약한 것으로 봐 우려감이 크지는 않은 것 같다"며 "달러/엔 환율이 박스권에 머무는 이상 달러/원 환율도 1190~1210원 박스권 움직임을 지속할 것이라는 전망이 강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해외 달러/원 옵션시장(OTC)에서 변동성(Volatiliby)은 1개월물은 매수호가가 전날보다 30bp(=0.30%포인트) 낮은 6.70/7.25%를 기록하고 있다. 25% 행사가능성을 가진 콜옵션의 가격차를 반영하는 25% 델타 리스크 리버설(Delta Risk Reversal) 1개월에서 1년물까지 중립상태를 나타내고 있다. *변동성 추이(단위: %) ------------------------------------------------------------------- 고시일 시간 1개월 2개월 3개월 6개월 1년 ------------------------------------------------------------------- 09/05 1000 6.70/7.25 6.80/7.50 7.10/7.70 7.10/7.90 7.10/7.90 09/04 1630 7.00/7.25 7.00/7.55 7.10/7.90 7.20/8.00 7.20/8.00
2002.09.05 I 최현석 기자
  • 델타 사기매매, 새 용의자 광덕-GPS 관련자(상보)
  • [edaily 한상복기자] 기관계좌를 도용해 델타정보통신(39850) 주식을 대량 사기 매매했던 용의자 한 사람이 추가로 밝혀졌다. 특히 이 용의자는 광덕물산(03590)-GPS(14040) 대주주의 측근인 것으로 드러나 광덕물산 등 6개사에 얽혀 있는 세력이 이번 델타정보 사건도 연관되어 있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4일 경찰에 따르면 어제(3일) 핵심 용의자로 지목된 정 모씨를 검거한 데 이어 새로운 인물인 임 모씨가 이번 사건에 가담한 사실을 밝혀내고 신병확보에 들어갔다. 경찰 관계자는 "새 용의자 임 모 씨는 전에 델타를 인수했던 "바지사장" 임모 씨와 다른 인물"이며 "정씨와 함께 델타정보 사기매매 사건을 진행했다는 혐의를 파악했다"고 밝혔다. 임 모씨는 광덕물산-GPS 대주주인 이 모 씨 친형의 비서실장 역할을 했던 사람으로, 지난 4월 세화시스템을 설립해 6월 하이퍼정보(43680)통신을 인수했다가 되 판 일에도 개입했던 임 모씨와 동일 인물인 것으로 밝혀졌다. 관계자는 그러나 "임 모씨가 델타사건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 것 같지는 않다"고 말했다. 한편 M&A업계 일각에서는 "델타정보 사기매매 사건의 경우 이전 건과는 달리 치밀하지 못한데다, 일부 세력의 중도 이탈에 이은 자금난 때문에 사채업자들을 찾아다니며 주식 현물을 담보로 맡긴 것 등을 볼 때, 세력 중의 일부 실무자들이 세포분열을 일으켜 독자적으로 저지른 범행"이라는 관측이 제기됐다.
2002.09.04 I 한상복 기자
  • (edaily리포트)인재(人災)와 투자원칙
  • [edaily 김진석기자] 태풍 "루사"가 할퀴고 간 수해현장은 아수라장입니다. 천재지변이지요. 그러나 세상에는 인재도 많습니다. 특히 증권시장의 인재는 심각한 수준입니다. 인재는 다름 아닌 작전의 폐해입니다. 증권시장의 인재를 보면서 주식투자의 원칙론에 대해 생각해봤습니다. 증권부 김진석 기자가 전합니다. 주식시장은 투명성과 공정성이 그 어느 시장보다 담보되어야 할 곳입니다. 그러나 최근 들어 불공정 거래행위의 적발이 잇따르면서 시장분위기는 갈수록 혼탁해지고 있습니다. 시장참여자들도 무감각해지고 있습니다. 어제오늘의 얘기도 아닌데 새삼스럽게 웬 불공정거래며, 작전세력이냐는 것이죠. 시장도 작전세력의 검찰고발 소식 정도에는 꿈쩍도 안 합니다. 시장과 시장참여자들에게는 이미 내성이 생긴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증권시장의 인재, 작전의 발본을 근절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입니다. 최근 델타정보통신 사례에서 볼 수 있듯이 자폭성 작전은 도리가 없습니다. 증권시장의 역사와 궤를 같이하고 있는 작전이 완전히 사라지기를 바라는 것은 그저 바람일 뿐이란 생각입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지난 80년대 중반 그해의 슬로건으로 "해충박멸의 해"로 정한 적이 있습니다. 그리고 해충은 완전 박멸이 어렵기 때문에 개체군의 밀도를 감소시키는 데 주 목적을 둔다는 설명을 곁들인 기억이 납니다. 증시의 작전도 아마 개체군의 밀도를 감소시키는 차원에서 노력하는 게 현실적이란 생각입니다. 요즘 시장에선 갈수록 "정글의 법칙"만이 강조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투자 세태도 많이 변했습니다. 투자자는 없고, 매매 기술자만 양산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투자자들도 할말이 많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럴 때일수록 원칙과 정도의 중요성이 강조되어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원칙을 강조하기 위해 몇 가지 단상을 떠 올려봤습니다. (단상Ⅰ: 수재민과 주재민) 지난 90년 10월10일을 기억하십니까. 이날은 증권사들이 이른바 "깡통계좌"를 정리하기 위해 주식을 강제 매각한 날입니다. 투자자들이 신용(외상)으로 매입했던 주식이 주가가 급락하면서 미수금과 미상환 융자금이 눈덩이처럼 불어나자 증권사들이 정리매매에 나선 것입니다. 당시 증권사 사장단은 사전에 담합, 군사작전을 치르듯 "깡통계좌"를 전격 정리했습니다. 때문에 당시 돈 잃고 주식 잃은 투자자들의 분노는 대단했습니다. 적잖은 증권사 지점은 아수라장이 됐지요. 투자자들로부터 뺨을 얻어맞은 지점장도 적지 않았습니다. 어떤 시인은 당시 "깡통계좌"를 정리 당한 투자자들을 수재민에 비유해 "주재민(株災民)"이라고 불렀습니다. "깡통계좌" 사건은 많은 교훈을 남겨줬습니다. 외상으로 주식투자에 나서지 말 것과 지나친 욕심은 금물이라는 것을 투자자에게 되새겨줬습니다. 비싼 대가를 치르고서 말입니다. (단상Ⅱ: A 사장의 충고) 모 증권사 A 사장은 언젠가 인생이 망가지는 3가지 지름길에 대해 얘기한 적이 있습니다. 첫째, 정치를 하는 일이고, 둘째는 마약에 손을 대는 일 이라고 했습니다. 굳이 설명이 필요 없는 대목입니다. 마지막이 핵심입니다. 바로 주식투자를 하는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뒤집어보면 하지 말라는 얘기죠. 물론 A 사장의 말에는 주식투자를 하려면 제대로 공부하고 하라는 메시지가 담겨 있습니다. A 사장은 평소 시장에 대해 남다른 애정을 표하는 분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A 사장이 망가지는 지름길 가운데 하나로 주식투자를 꼽은 것은 곱씹어 볼 일입니다. 주식투자가 그 만큼 녹록치 않다는 것을 역설적으로 표현한 것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사족입니다만 강산이 한 번 반 변할 동안 여의도 증권가를 취재해 온 기자도 시장보기가 점차 어렵다는 느낌을 지을 수가 없습니다. 갈수록 늘어나는 "고수" 들에 대해서도 어떻게 입장을 정리해야 할 것인지 그저 난감할 뿐입니다. 먼저 저의 우매함을 탓하고 있습니다만 솔직히 헛갈리는 상황입니다. (단상 Ⅲ: 욕심을 버려라) 기자가 초년병 시절의 얘깁니다. 지금은 은퇴하셨지만 당시 증권업계 원로 한 분과의 대화 내용입니다. 간략히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김 기자! 투자자들이 흥하고 망하는 차이가 뭔 줄 알아?" "글쎄요." "증권부 기자되려면 그 정도는 알아야지" "뜸들이지 마시고, 자답해 주시죠" "바로 욕심이야. 나는 많은 투자자들을 겪어봤어. 흥했다가 망하는 사람들의 대부분은 자기절제를 못한 탓이지. 그게 욕심이거든" "어디 욕심만 갖고 됩니까. 워낙 변수가 많은 곳인데요" "그래도 마음가짐보다 중요한 것은 없어" 지금까지 거론한 3가지 단상은 아주 단순하고 원론적인 얘기들입니다. 그러나 기자는 시간이 흐를수록 A 사장과 원로의 말씀에 무게가 실리고 있음을 느끼게 됩니다. 모든 길에는 왕도가 없듯이 주식투자도 마찬가지란 생각입니다. 그저 원론과 정석에 충실하는 게 최선의 투자론이란 생각입니다. 하늘 한번 쳐다보는 심정으로 상식적인 얘기를 해봤습니다.
2002.09.03 I 김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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