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6,995건
- (자료)델타정보통신 조사결과 및 조치
- [edaily 김상욱기자]
1. 사건 개요
◇ 전 증권사 직원 등이 M&A를 가장하여 자기자금없이 대주주의 주식을 인수하는 과정에서, 주가를 상승시켜 지분인수대금으로 사용하는 한편,
- 시세차익을 얻을 목적으로 대주주, 사채업자, 사이버 애널리스트, 증권회사 직원, 일반투자자 등을 동원하여 시세를 조종한 사건임
2. 특징
□ M&A형식을 가장한 사기사건
- 시세조종혐의자들이 자기자금없이 대주주의 주식을 인수하여 사채업자의 자금을 차입한 후 단기간에 주가를 상승시켜 부당이익을 획득하려한 사건
□ 지능적인 시세조종
- 시세조종 주문계좌가 특정점포 또는 관리자에게 집중되어 있지 않고 전국적으로 산재되어 있으며 상이한 IP를 이용하여 HTS 주문을 내면서, 사이버 애널리스트를 동원하여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등의 방법으로 자연스럽게 주가상승을 유도하여 매매심리 포착을 회피
□ 조직적인 시세조종
- 대주주, 증권사 직원, 사채업자 및 사이버 애널리스트 등이 준비단계에서 종료시점까지 역할을 분담
3. 혐의자별 역할
◇대주주 : 시세조종 지원
- 김○○(D사 대주주겸 대표이사) 등 동사 대주주는 ‘02. 7. 2.계약금 수수도 없이 지분 양·수도계약을 체결하는 등 정상적인 M&A가 아니라는 것을 인지하고도 사채업자의 주담보대출에 동행하거나 지분양도대금을 본인들의 주식으로 되돌려 받고 처분을 시세조종 행위자에게 위임하는 등 시세조종세력에 동조
◇사채업자 : 시세조종 자금 대여 및 시세조종 원활화 조력
- 대주주 및 시세조종 혐의자 등에게 자금을 대여하여 주면서 담보주식의 시장 매도여부를 조율하는 한편,
- ’02.8.23 사전에 통정하여 담보주식을 매도하고 수도결제전에 시세조종 혐의자 등에게 차액을 선지급
◇증권사 직원 및 일반투자자 : 시세조종 행위
- 증권사 직원 및 일반투자자들은 M&A설 유포 및 시세조종을 전담하면서 주식 매집후 동 주식처분을 위하여 H투신운용 계좌의 불법도용을 모의
◇ 사이버 애널리스트 : 허위사실 유포
- 사이버 애널리스트 등은 정○○ 등의 사주를 받아 M&A설 및 주가조작설 등을 유포하여 일반인들의 매수세를 유인
4. 조사 결과 및 조치 내용
가. 조사결과
(1) 시세조종 금지위반
□ 전 K증권 투자상담사 정○○은 2002. 6. 안○○(D증권 투자 상담사)·이○○(전 W은행 직원) 등과 함께 자기자금 없이 D사를 M&A하면서 동사 주식을 시세조종하기로 공모하고, 동 M&A 및 시세조종을 총괄지휘한 자로서
- 먼저, D사 대주주 김○○ 등 3인으로부터 동사의 지분 인수를 위해 2002. 7. 2. 계약금 없이 계약을 하고, 같은 달 15. 정△△(일반투자자)의 자금 7억원을 차입하여 계약금으로 지불하고 정식인수계약을 체결한 후, 2002. 7.15.부터 같은 해 8. 22.까지 사이에 270여만주를 인수함.
ㅇ인수 주식수 : 2,701,242주(36.8%)
ㅇ인수 금액 : 68억원(주당 2,500원)
▷ 김○○(D사 대주주겸 대표이사) 등 대주주는 정○○ 등과 계약금을 수수하지 않고 계약을 체결하는 등 정상적인 M&A가 아니라는 것을 인지하고도 사채업자의 주담보대출에 동행하거나 지분양도대금을 본인들의 주식으로 되돌려 받고 처분을 정○○ 등에게 위임하는 등 시세조종세력에 동조
- 이후 정○○ 등 3인은 인수자금 조달을 위해 대주주로부터 인수한 270여만주를 담보로 반○○ 등 사채업자 3인으로부터 112여억원을 김△△(일반투자자), 조○○(S디지탈 대표이사 겸 K전자 대주주)의 명의로 차입하여 대주주 지분인수자금으로 68억원을 지급하고 나머지는 시세조종 등의 자금으로 사용함
□ 시세조종의 주모자인 정○○ 등 3인은 대주주 지분인수과정에서 시세조종을 하였는 바,
- 정○○은 시세조종을 총괄하여 기획하고,
- 이○○는 일별 매매계획을 수립하고, 일반투자자를 끌어들이는 역할을,
- 안○○은 D사의 성장성을 포장하는 방안과 시세조종후 고점에서 매집물량을 처분할 수 있는 기관을 찾는 역할을 하기로 하는 한편,
▷ 동인들은 2002. 7. 2.부터 같은 해 8. 23.까지 사이에 T증권 A지점 강○○계좌 등 70개 계좌를 이용하여 계 855회에 걸쳐 허수주문, 통정매매주문 등의 방법으로 시세를 조종한 사실이 있음
※ 주가 : 1,260원(2002.6.28.)→5,370원(2002.8.23.)〔+326.19%〕
※ 부당이득: 70억원〔249만주·5,350원-2,500원)〕
□안△△(T증권 영업부 직원) 등 10인은 정○○ 등의 시세조종행위에 조력하거나 지시를 받은 자들로서
- 안△△,(전 T증권 직원) 이□□(일반투자자), 김○○(M증권 C지점장), 정△△(일반투자자) 등 4인은,
- 2002. 7. 2.부터 같은 해 8.23.까지 사이에 S증권 D지점 P계좌 등 44개 계좌를 이용하여 계 333회에 걸쳐 허수매수주문, 통정매매주문 등의 방법으로 시세를 조종하고, 임○○(K증권 A지점 차장)은 3회에 걸쳐 통정매도주문을 수탁함
※ 주 가 : 1,260원(2002. 6. 28.)→5,370원(2002. 8. 23.)〔+326.19%〕
- 이 과정에서 정○○의 지시를 받은 사이버애널리스트 이△△(팍스넷사이트, 필명 뚝심왕), 이◇◇(동 사이트, 필명 참숯나라) 등은 “D사에서 대규모 공급계약 체결 및 외자유치 등 호재성 재료가 발표될 것이다”
- “동사 주가가 2만원까지 상승할 것이다” 라는 정보를 유포하는 한편, 동 허위사실을 인터넷사이트에 게시하여 동호회 회원들이 동 주식을 매수토록 권유한 바 있음.
- 다만, 상기인들은 주행위자인 정○○의 자금지원 또는 시세조종 권유를 받고 자신들이 관리하는 위탁계좌를 이용하여 시세 조종주문을 실행하는 종범의 역할을 함.
- 정○○ 등 시세조종 혐의자들은 반○○ 등 사채업자의 차입금 상환요구 등에 대한 자금압박을 해결하고, 시세조종과정에서 매집한 주식을 처분하기 위해,
- T증권 영업부 직원 안△△에게 30억원을 지급하는 조건으로 2002. 8.23. H투신운용(주) 계좌를 도용하여 5백만주를 매수주문토록 함으로써 사채업자의 담보주식 등이 전량 매도된 사실이 있음.
(2) 공시의무 위반
□ D사 대주주겸 대표이사인 김○○는 2002. 7. 2. 형식상 양수인인 임○○와 주식양수도계약을 체결하였음에도, 2002. 7.12. 동 계약서의 일부내용을 수정하여 재작성 한 다음, 이를 2002. 7.15.(20:30)신고 하는 등 지연공시를 한 사실이 있고,
□ 또한, 동인이 보유한 주식 1,101,289주중 2002. 8. 2. 751,289주와 8.21. 350,000주가 정○○측에 양도되었음에도, 2002. 8. 5. 09:30 공시(“최대주주 또는 주요주주 변경”)시에는 소유지분 전량(1,101,289주)이 양도된 것으로 공시한 사실이 있으며,
□ 2002. 8.23. 조회공시요구에 대하여 “최대주주 또는 주요주주변경” 공시를 하면서 임○○ 명의로 보유중인 2,695,000주가 2002.8.22. 장○○에게 양도된 것으로 허위공시한 사실이 있음.
(3)대량보유·소유주식보고의무 위반
□김○○(D사 대표이사 겸 대주주)는 자신의 지분1,101,289주를 임○○(실질거래자 정○○)에게 2002. 8. 2. 및 8.21. 각각 751,289주(10.2%), 350,000주(4.7%)를 양도한 사실이 있음에도,
- 금융감독위원회 및 증권선물위원회에 2002. 8. 2. 보유주식 전량(1,101,289주, 15.0%)을 임○○에게 양도한 것으로 신고한 혐의가 있고,
- 또한, 정○○은 김○○의 상기 주식을 자신의 계산으로 인수한 사실이 있음에도, 금융감독위원회 및 증권선물위원회에 보고하지 않은 혐의가 있음
나. 조치 내용
- 검찰고발
ㅇ 정○○(37세, 전 K증권 투자상담사)
ㅇ 안○○(38세, D증권 투자상담사)
ㅇ 이○○(39세, 일반투자자)
- 검찰통보
ㅇ 김○○(D사 대표이사)
ㅇ 안○○(D증권 대리)
ㅇ 이○○(일반투자자)
ㅇ 이○○(사이버 애널리스트)
ㅇ 김○○(M증권 지점장)
ㅇ 임○○(K증권 차장)
ㅇ 정○○(일반투자자)
ㅇ D사
- 기타 : 정○○(사채업자) 등 7명을 수사의뢰하고, D사에 단기매매차익 112,752,795원을 청구토록 요구
- 증선위, "델타" 시세조종자 18명 검찰이첩
- [edaily 김희석기자] 증권선물위원회는 델타정보통신 주식 시세조종 관련 혐의자 정래신(37세, 전 K증권 투자상담사)씨등 3명을 검찰고발하고 시세조종에 가담한 정모(일반투자자)씨등 8명을 검찰 통보했다. 또 사채업자 반모씨 등 7명을 수사의뢰했다.
증권선물위원회는 지난 18일 회의에서 유가증권 불공정거래 등에 대한 조사결과를 심의하고 이같이 결정했다. 증선위의 조치내용을 보면 정모(37세, 전 K증권 투자상담사)씨, 안모(38세, D증권)씨, 이모(39세, 일반투자자)씨를 검찰에 고발했다.
또 김모(델타정보통신 대표이사), 안모(D증권 대리), 이모(일반투자자), 이모(사이버애널리스트), 김모(M증권 지점장), 임모(K증권 차장), 정모(일반투자자) 및 델타정보통신에 대해 검찰통보했다. 이와함께 사채업자 반모씨 등 7명에 대해 수사의뢰하고 델타정보통신 직원들에에게 단기매매차익 1억1275만원을 청구토록 요구했다.
금감원 발표에서 사항은 이달초 사이버수사대에서 발표한 내용과 대동소이한 수준. 증권감독원 조사1국 조종연국장은 "경찰의 조사에 비해 대주주 2명, 사이버 애널리스트 1명, 사채업자 2명에 대한 혐의를 추가적으로 포착했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이번 사건이 M&A등을 과장하여 자기자금없이 대주주의 주식을 인수하는 과정에서 주가를 상승시켜 지분인수 대금으로 사용하는 한편 시세차익을 얻을 목적으로 대주주, 사채업자, 사이버 애널리스트, 증권회사 직원, 일반투자자 등을 동원하여 시세를 조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금감원은 "조사과정에서 통신비밀 관련법상 인터넷사이트의 정보취득 제한에 따라 조기 혐의사항 확보가 곤란했다"며 통신비밀관련법의 개정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 (뉴욕/마감)실적 우려..다우,2% 급락하며 8200 턱걸이
- [뉴욕=edaily 공동락특파원] 뉴욕증시가 기업실적에 대한 우려와 경제지표의 부진이라는 악재로 일제히 급락했다.다우지수는 무려 2% 이상 급락해 8200선에 간신히 턱걸이했고 장초반 한때 급등세를 보이던 나스닥도 1% 이상 밀렸다.
개장을 전후로 이라크가 UN의 무기사찰을 조건없이 수용하겠다는 발표가 전쟁 발발에 대한 불안감을 완화시키며 지수가 상승세를 보이기도 했으나 다우종목인 맥도널드와 수퍼체인점 크로거의 실적경고가 불거지면서 지수가 크게 떨어졌다.부정적인 산업생산 지표도 지수의 하락을 부채질했다.
타임스퀘어캐피털마켓의 펀드매니저인 토니 로센텔은 "현재 투자자들이 가장 우려하는 것은 과연 경제가 회복하고 있느냐하는 문제"라며 "분명히 지금은 경제회복을 단언하기 힘든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부정적이었다.8월 산업생산은 전월대비 0.3% 감소해 월가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0.2% 증가를 크게 하회한 동시에 올해 들어 처음으로 감소세를 나타냈다.또 공장가동률도 76.0%로 예상치인 76.1%에 못 미쳤다.
달러는 엔화에 대해서는 강세를 보인 반면 유로에 대해서는 약세로 밀리는 혼조세를 나타냈고 국채가격은 전일에 이어 상승했다.유가는 하락세를 나타냈지만 초반의 낙폭을 상당부분 만회했다.금값도 소폭 하락했다.
17일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는 상승세로 출발했으나 개장후 30여분 만에 하락세로 반전, 하루종일 낙폭을 늘리며 전일대비 2.06%, 172.63포인트 급락한 8207.55포인트(잠정치)를 기록했다.
나스닥도 상승 출발해 장중한때 1% 이상 지수가 오르며 급등하기도 했으나 오전장 중반에 마이너스권으로 밀렸다.이후 지수는 몇차례 반등을 모색했지만 매물벽을 감당하지 못하고 밀려 결국 1.25%, 15.94포인트 하락한 1259.94포인트를 기록했다.
대형주 위주의 S&P지수는 1.97%, 17.58포인트 떨어진 873.52포인트를 나타냈으며 소형주 위주의 러셀2000지수도 1.75%, 6.76포인트 내린 379.37포인트를 기록했다.
뉴욕증권거래소의 거래량은 13억7857만주, 나스닥의 거래량은 14억7986만주로 여전히 평균치를 하회했다.상승 대 하락종목 수는 뉴욕증권거래소가 974대2267을, 나스닥은 1185대2084로 하락종목이 압도적으로 우세했다.
세계 최대의 햄버거 레스토랑 체인점인 맥도널드는 12.82% 급락했다.맥도널드는 미국과 유럽에서의 매출 부진으로 3분기 주당순익이 38~39센트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이는 월가의 예상치인 주당 42센트를 하회하는 수준이다.
미국 최대의 슈퍼마켓 체인점인 크로거는 12.49% 하락했다.크로거는 월마트와 같은 할인점들과의 치열한 경쟁으로 연간순익 전망치를 달성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밝혀 주가가 급락했다.
이라크의 무기사찰 수용으로 유가가 약세를 보이면서 정유주들도 약세를 보였다.다우종목인 엑손모빌이 3.87% 하락했으며 미국의 2대 정유업체인 세브론텍사코도 3.55% 내렸다.
항공주들은 초반 연료비 부담이 경감할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상승세를 보였으나 하락세로 밀렸다.델타에어라인이 1.53% 하락했으며 AMR도 5.04% 떨어졌다.
전쟁특수에 대한 기대감으로 최근 주가가 강세를 보였던 방위산업주들도 일제히 떨어졌다.록히드마틴이 2.63% 하락했으며 레이테온과 제너럴다이나믹스도 각각 5.59%, 4.50% 내렸다.전일 방산주의 성격이 부각되면서 강세를 보였던 항공주 관련주들도 약세로 밀렸다.보잉이 2.52% 하락했으며 유나이티드테크놀로지와 하니웰도 각각 2.76%, 0.45% 내렸다.
장초반 잠시 상승세를 보이던 반도체 종목들도 일제히 약세로 밀렸다.반도체 대표주자 인텔이 0.83% 하락했고 D램 메이커인 마이크론테크놀로지도 0.80% 내렸다.통신칩 메이커인 텍사스인트루먼트가 1.48% 하락했으며 장비업체인 어플라이드머티리얼즈와 KLA-텐코는 각각 3.71%, 5.42% 내렸다.업종지수인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2.10% 하락했다.
소프트웨어 메이커인 오라클도 2.69% 하락했다.오라클은 이날 장마감 1분기 실적발표를 앞두고 UBS워버그가 부정적인 코멘트를 내놓으면서 약세다.워버그는 "기술관련 종목들의 데이터가 최근 대단히 부정적인 내용들이 많았다"며 오라클의 실적이 예상치에 못 미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마이크로소프트도 1.03% 내렸다.
네트워킹 대장주 시스코시스템즈가 3.02% 하락했고 루슨트테크놀로지도 6.54% 급락했다.반면 하드웨어 메이커인 델컴퓨터와 선마이크로시스템즈가 나란히 0.34%, 3.75%씩 상승했다.
온라인 증권사 찰스슈왑은 감원소식으로 6.14% 급락했다.주요 언론들은 찰스스왑이 최근 주식시장의 침체로 고객수가 크게 줄면서 경비절감 요인이 발생, 전체직원의 10%에 해당하는 1800명을 감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반면 마이크로칩테크놀로지는 긍정적인 실적전망으로 10.68% 급등했다.마이크로칩은 전일 장마감 직후 2분기 주당 순익이 종전 전망치였던 주당 16센트보다 개선된 주당 17센트에 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회사측은 이와함께 총마진율도 종전의 전망치보다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세계 최대의 미디어업체 AOL타임워너는 0.71% 하락했다.AOL은 아말가메이티드은행이 회계부정 혐의로 집단소송을 제기한다고 밝혀 주가는 빠졌다.이에 반해 전자제품 소매 판매점인 베스트바이는 개장전 발표한 2분기 실적이 월가의 예상치를 상회하면서 5.69% 급등했다.
- (edaily리포트) IMF 그리고 "무서운 30대"
- [edaily 한상복 기자] 벤처기업을 둘러싼 비리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주가조작이나 대주주 횡령 같은 대형 사건이 연이어 터져 나옵니다. 시장이 자정 기능을 상실한 것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들 정도입니다. 그런데 그간의 사건들을 보면, 하나같이 그 핵심에 "30대 인물들"이 등장합니다. 예전 같으면 기업의 중간 간부 자리에 간신히 올랐을 나이입니다. 이런 30대가 수백억, 수천억 대의 대형 사건을 일으킵니다. 증권부 한상복 기자가 "무서운 30대"에 대한 나름의 느낌을 정리해봤습니다.
최근 델타정보통신 주가조작 사건을 수사한 경찰은 21명을 사법처리키로 했습니다.
그 21명의 직업 분포가 흥미롭습니다. 기관 계좌를 도용해 주식을 처분했던 증권사 직원을 비롯해 투자상담사, 벤처기업 회장, 전문 투자자, 해운업체 대표, 건축회사 사장, 식당 운영자, 사채업자, 부동산 임대업자, 회사원, 심지어 피부관리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사람들이 연루되어 있습니다. 서로의 연관점을 찾기 힘들지요.
그러나 이들에게는 한가지 공통점이 발견됩니다. 연령이 30대라는 것입니다. 50대의 사채업자 한 명을 제외한 20명, 모두가 30대 입니다. 수사를 맡았던 경찰 관계자는 "젊은 사람들이 어떻게 그런 엄청난 배짱을 키웠는지 모르겠다"며 혀를 찼습니다.
델타정보통신 뿐이 아닙니다. 얼마 전 금감원이 주가조작 혐의로 검찰에 고발한 주요 벤처기업 대표이사들 역시 30대 였습니다. 벤처 거품이 꺼지던 시절,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정현준 씨나 진승현 씨를 기억하시지요. 이들도 30대 입니다.
사고를 친 30대의 특성 가운데 하나가 고학력이라는 점입니다. 세칭 명문대 출신이 많습니다. "386 세대"로 불리기도 하는 이들은 암울했던 80년대와 맞서본 경험을 가지고 있습니다. 정의라는 것을 외쳐본 기억이 생생할 것입니다.
모 보수 언론사의 논객은 "50대와 60대가 20대와 연합해 좌파 30대를 고립시켜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이 표현대로라면 30대는 "자본주의 부정세력"입니다.
그런 30대가 자본주의의 꽃이라는 증권시장에서 대형 사고를 연이어 터뜨리고 있는 현실이 아이러니처럼 느껴집니다. 그 논객은 이제 "붉은 30대가 자본주의 질서를 무너뜨리기 위해 증권시장에 침투, 공작을 펴고 있다"는 새로운 주장을 펼지도 모르겠습니다.
저도 30대 입니다. 제 주변에는 주식 투자를 하는 친구들이 많습니다. "좋은 종목 있으면 찍어달라"고 부탁을 하기도 합니다. 몇몇은 주식투자로 전세 돈을 날렸고, 한 친구는 집에 자동차까지 팔아 쪽박을 차기도 했습니다. 이 친구들의 결심은 한결같습니다.
"한 탕 크게 하고 접는거야."
다시말해 "마음 속의 파랑새보다 산 넘어 파랑새를 잡겠다"는 겁니다. 이 처럼 IMF를 계기로 30대의 사고구조가 바뀌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한창 일할 나이의 동료들이 구조조정과 명퇴로 자리를 비워야 했습니다. 떠나는 선배들이 20년 넘는 직장생활에서 얻은 것은, 은행 빚과 허무함 뿐이었습니다. 수많은 대기업에서 머리가 허연 선배들을 발견하기 어려워졌습니다.
결국 "나이 들기 전에 한 밑천 잡아야 한다"는 강박관념이 생기게 됩니다.
IMF는 또한 "돈이 최고"라는 인식을 확산시켰습니다. 나라 경제가 어려운 와중에도 있는 사람은 더욱 부자가 되었고, 없는 사람은 벼랑으로 내몰렸습니다. IMF 이전이라면 "여러분 부자 되세요"라는 광고를 상상도 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이런 와중에 벤처 붐이 일었고, "30대의 대이동"이 이어졌습니다. 그 다음의 얘기는 뻔합니다. 사업이라는 것이 아이들 장난이 아닌 이상, 큰 돈을 벌기가 쉽지 않습니다. 지지부진한 사업을 걱정하다가 마침내 다른 생각을 품게 됩니다. "다시는 기회를 잡지 못할 것"이라는 조급함에 쫓기게 됩니다.
지금의 30대에게 가장 두려운 것은 "빈 손의 40대, 50대가 될 수도 있다"는 상상입니다. 그런 선배들을 보았기 때문입니다. 돈이 중요하다고 느끼지만, 큰 돈을 벌 방법을 찾기 어렵다는 것이 대다수 30대들의 고민입니다. 내일 모레면 40줄이라는 생각만으로 몸서리 칠 때가 많다고 합니다.
IMF를 겪으며 우리 30대는 많은 교훈을 얻었습니다. "나와 내 가족을 지켜줄 후원자는 이 세상에 없다"는 것이 가장 큰 체험일 것입니다. 돈에 대한 새로운 인식도 그렇습니다. 다만, 한 가지 중요한 교훈이 빠져 있습니다. "손쉽게 떼돈을 버는 방법은 이 세상에 없다"라는 것 말입니다.
하지만 30대에게 이런 교훈을 심어줄 자격이, 어느 누구에게 있는지 의심스럽기도 합니다. 얼마전 일부 사회 저명인사들이 특정 기업의 주가조작 사건에 연루, 검찰에 고발됐습니다. 그리고 무혐의 처분이 내려졌습니다. 정말로 범죄 혐의가 없었을 수도 있습니다.
사람에게는 자기가 뼈저리게 증오하던 누군가를 닮아가는 속성이 있다고 합니다. 30대 역시 그런 것 같습니다. 지금은 40대나 50대에 이른 과거의 30대도 그랬을 것입니다.
- (선물옵션전략)변동성이 확대될 것인가
- [edaily 김현동기자] 지난 주말(13일) KOSPI200선물시장은 외국인의 선물시장 개설이래 두번째로 많은 대량매도로 급락했다. 지수는 5일선을 하회하며 90선을 밑돌았다. 최근월물인 12월물 지수는 3.05포인트(3.28%) 하락한 89.90을 기록했다. 시장베이시스는 마이너스 0.40포인트, 미결제약정은 6465계약 증가한 6만7623계약을 나타냈다. 거래량은 16만계약이다. 외국인은 1만1659계약 순매도했고 반면 개인과 증권은 각각 7211계약, 2419계약 순매수했다.
KOSPI200옵션시장에서는 풋옵션 종목의 가격이 급등했고 풋옵션의 내재변동성이 37.4%로 콜옵션(31.5%)에 비해 월등한 우위를 보였다. 외국인은 선물매도에 대해 옵션시장에서 콜매수·풋매도에 극내가격 종목들을 주로 거래하면서 리스크를 회피했다. 개인은 콜매수·풋매도로 대응했고 증권은 변동성 매도전략을 취하면서 장 후반 풋매수(금액기준)를 늘렸다.
코선물시장도 미국증시의 악재로 말미암아 2.50포인트(3.10%) 78.25를 기록했다.
개별옵션시장의 경우 외국인들간의 12월물 대량거래가 이어지면서 삼성전자 12월물 외가격 풋옵션 32만5000원짜리가 350계약 체결돼 주목을 끌었다. 전체 거래량은 365계약(거래대금 9300만원)을 기록했다.
16일 KOSPI선물시장은 박스권 등락을 예상할수 있다. 지난 저점인 87선에서의 지지력이 확인된다면 심리적 지지선인 90선과 20일선(91.61) 사이의 등락을 염두에 둘 수 있다. 물론 넓게는 87~95의 박스권을 가정할 수 있다. 현재 지수 흐름을 바꿀만한 뚜렷한 변수가 없어 미국시장의 동향에 따른 외국인의 매매 강도에 따라 지수가 좌우되고 있다. 따라서 기본적으로 기업들의 실적발표를 앞둔 미국시장(및 외국인 반응)의 동향을 지켜보면서 박스권 흐름을 겨냥한 장중 단기대응으로 전략을 짤 수 있다.
KOSPI옵션시장에서는 만기일을 하루 넘긴 10월물의 경우 거래일수가 많이 남아있다는 점에서 극외가격 종목들에 대한 변동성 매도전략을 설정할 수 있다. 다만 단기 급락에 따른 기술적 반등을 겨냥할 경우 콜 혹은 풋을 이용한 강세 스프레드 전략도 가능하다.
다음은 시장 전문가들의 시장 전망이다.
◇전균·허영민 삼성증권 연구원=외국인들이 최근 2달동안 1만계약 이상의 선물 순매도를 기록한 경우는 두차례가 있었다. 지난 8/27일과 9/3일 이었으며, 이들 모두 지수가 일정한 변곡점에 위치해 있었던 상황이다. 8/27일은 KOSPI가 720선에 도달하기 직전이었으며, 익일 시장이 반등세를 보이자 순매도물량의 절반을 순매수하였다. 반면 9/3일은 KOSPI가 750선을 뚫지 못하고 되밀린 상황이며, 익일 시장이 급락세를 보이자 추가로 5,000계약 이상의 선물 순매도를 기록하였다. 즉 대규모 선물순매도가 나타난 경우는 모두 시장의 변곡점이었으며, 익일 시장의 상황에 따라 추가매도 또는 청산으로 대응하는 투기적인 성향을 보였다.
만기일 상황은 프로그램 매도물량이 미미할 것이라는 시장 공감대가 형성되어 있었기 때문에, 수급상 매수우위에 놓여 있었지만, 지난 주말은 이익실현 매물 출회와 미국시장의 급락으로 매도우위 상황으로 역전된 것이다. 즉 뚜렷한 펀드멘털 차원의 시장등락이기 보다는 수급상의 매물공백과 매수여력 부재가 나타난 시장 급등락이었을 뿐이다. 직전 반등폭에 대한 학습효과로 금주는 뚜렷한 방향성 없이 급등락을 거듭할 것이다. 특히 90선과 지수 20일선이 매매 기준선으로 작용할 것이다.
지난 주말 외국인투자자들은 콜과 풋 극 내가격 종목을 대량 거래하였다. 콜 85이하 내가가격 종목과 풋 102.5 이상 내가격 종목을 각각 매수와 매도한 것으로 추정된다. 일단 거래 상대방은 기관으로 추정되며, 외국인의 손익포지션은 현금흐름이 유입되는 포지션인 Credit 스프레드 형태를 띄는 무비용 칼라 포지션을 취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를 제외한 외국인 포지션은 전반적으로 콜매도 풋매수 형태를 취한 것으로 해석된다. 당분간 직전 반등폭에 대한 학습효과 때문에 변동성은 정체상태를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 오히려 외가격 종목에 대한 기관들의 매도공세가 강화될 것으로 보이며, 일정한 지지/저항대를 넘어설 경우 선물등으로 델타헤지를 취할 것이다. 확장된 콘돌 매도 또는 방향성을 고려한 스프레드 매매가 유효할 것이다.
◇김준호 현대증권 수석연구원=전일의 지수반락으로 20DMA 선이 하향세로 전환되어 단기적인 지지대 / 저항대로서의 역할에 대한 신뢰가 상당히 약화된 시점으로 판단된다. 12월물의 베이시스 수준이 장중 백워데이션 상황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어 대체로 상승모멘텀의 강화까지 일정 시일이 소요될 가능성이 높은 편으로 볼 수 있으며, 4천억원대에 달한 매수차익잔고에 대해서도 안정적인 청산기회가 자주 나타날 수 있는 상황이어서 프로그램매매를 통한 지수영향력이 확대될 가능성도 큰 편이다.
그러나 현재의 지수등락대는 이전의 주요 하락추세대에서 벗어난 반등국면의 진행이 단절된 이후 형성된 박스권 (87 ~ 95p)의 등락범위내에 머물러 있는 상황이다. 따라서 이 범위에서의 이탈이 확인되지 않을 경우 일별 등락에 대비한 데이트레이딩의 매매패턴이 상대적으로 유효한 상황으로 판단되며, 시장전망에 따라 Covered Call / Protective Put 등의 전략 구상을 채택하는 것 역시 바람직해 보인다. 지수대가 20DMA 선을 내려선 만큼 단기적으로 고점매도에 주력하는 한편 1차적인 지지 가능 지수대를 볼린저밴드의 하위선 수준인 87p대로 설정해 볼 수 있다.
◇배동일 대우증권 선임연구원=지난 주 중반까지 상승흐름을 주도했던 외국인과 프로그램매수의 동행이 무너졌다. 미국시장하락이라는 하락충격을 흡수하는 과정에서 이 둘의 대응은 큰 차이를 보였다. 거래소 외국인은 저가매수의 기회로 활용한 반면, 프로그램매매는 외국인 선물매도에 이끌려 하락흐름을 가속시키는 역할을 했다. 특히, 최근월물로 등장한 12월물에 대해 외국인은 적지 않은 신규매도를 누적시켰다. 외국인이 선물 매매관점과 현선물 베이시스가 높은 상관을 보여왔다는 점에서 차익성 프로그램매도 부분에서 매도우위가 지속될 가능성이 엿보이고 있다.
선물가격이 상승보다는 하락에 대해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외국인이 기록한 11,659계약의 순매도는 하락기대가 그 만큼 높다고 볼 수 있다. 이러한 매매대응은 선물가격이 하락갭 출발을 보인 이후에도 여타 투자자들의 매수강도를 제약했다. 외국인의 매도는 상당부분 신규매도로 짐작된다. 우선, 미결제 약정이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다. 1,483억원의 잔고를 청산한 차익거래자들은 보유하고 있던 선물 매도포지션을 환매수했을 것이다. 이 부분의 선물 계약수는 대략 3천3백 계약 정도이다. 여기에서 매수를 보유하고 있는 투기거래자가 매도로 대응할 경우에는 전체 미결제 약정은 이 만큼 감소해야 한다. 그러나, 지난 주 미결제 약정이 6,465 계약 이상 증가했다. 따라서, 차익거래자의 매도포지션을 투기거래자가 신규로 받아주었고, 이 외로 새로이 증가된 미결제 약정만큼 투기포지션이 증가했다고 볼 수 있다. 차익부분을 감안할 때, 전체 투기포지션 증가분은 1만 계약 가까이 될 것이다. 여기에서 외국인 부
분의 매도우위가 대부분 신규로 누적된 포지션일 것이라는 추측이 가능하다. 개인과 증권의 순매수 역시 상당부분 신규로 누적된 부분이 것이다.
신규로 누적된 매도포지션은 선물가격이 현재보다 낮은 경우에만, 이익을 얻을 수 있다. 따라서, 외국인의 시장전망은 현재보다 낮은 가격대를 기대한다 할 수 있다. 최근 시장주변변수와 미국시장 변화 등은 급격한 매수심리 상승을 기대하기 어렵기 때문에 이들의 매도포지션도 이러한 이유에서 기인했을 것이다. 경험적으로 시장지배력이 강했던 외국인들이 초반부터 대규모의 매도포지션을 누적함에 따라 선물가격의 저평가가 지속될 가능성도 높아졌다. 특히, 불안정한 시장상황 때문에 매수포지션을 누적한 개인과 증권이 주 초반 들어서는 매수규모나 강도를 줄일 수 있다. 포지션 리스크를 제한하기 위해서 일정수준 이상의 미결제증가를 제한할 수 있기 때문이다. 결국, 주초반까지는 매수심리 위축으로 인한, 프로그램물의 증가가능성이 높다고 볼 수 있다. 다만, 매수차익잔고가 지난 주말 기준으로 3천8백억원 정도로 축소되면서, 많은 청산기회에 비해 매도물량은 점차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또 한편으로 콜옵션의 상대적인 저평가가 선물의 매도증가로 이어질 수도 있다. 현재 내재변동성을 살펴보면 콜과 풋 모두 역사적변동성에 비해 높은 편이다. 그러나, 등가격 근처의 내재변동성은 콜 부분이 풋옵션에 비해 10%가량 낮은 실정이다. 이는 합성선물 (콜매수 + 풋매도)의 저평가를 유발시키고 있다. 현재 10월물 등가격의 합성선물이 12월물 선물가격보다 낮은 수준이다. 이는 일부 투자자들에게 선물매도+합성선물매수를 통한 스프레드 거래를 유발시킬 수 있을 것이다. 물론, 여기에는 10월 옵션만기 때 선물가격이 고평가로 전환되는 경우에는 손실이 유발될 수 있다. 그러나, 단기간 내에 콜 내재변동성의 상승을 기대하는 투자자들의 시도는 가능할 것으로 보여진다. 아직까지는 탐색단계에 있는 옵션시장에 본격적인 매수세가 유입된다면, 콜 부분의 내재변동성은 상승할 것이고, 이는 합성선물의 저평가를 해소할 수 있기 때문이다.
- 코스닥, 혼조 양상 45분 시황
- [edaily 김현동기자]
- 전반적으로 주문 감소한 가운데 호가 공백이 큰 양상을 보이며 실적호전
및 재료보유 개별주,단순저가주 등 개별종목 중심으로 일반 매수세 보합
에서 (+)권에 유입되나 대형주의 주문 감소로 지수 등락 미미한 보합 혼
조권 출발 예상
- 벤처기업:바이로랜드,창흥정보통신,다음,휴맥스,로토토,월드텔레콤 등
선별적으로 일반 매수세 보합에서 (+)권 매수세 유입되나 전
반적으로 주문 감소한 가운데 호가 공백이 큰 혼조권
- 일반기업:엔터원,대아건설,한국토지신탁,서한,해원에스티,서울이동통신
프리엠스,해룡실리콘,어플라이드,동신에스엔티,소예,현대정보
기술,그랜드백화점,LG홈쇼핑 등 개별종목 중심으로 일반 매수
세 보합에서 (+)권에 유입되나 대형주로는 주문 감소한 가운
데 호가 공백이 큰 혼조권
- 시가총액상위종목:다음,휴맥스,LG홈쇼핑 등 선별적으로 일반 매수세
보합에서 (+)권에 유입되나 여타 주문 감소한 가운
데 호가 공백이 큰 혼조권
* 전일대비 혼조권 ~ 강보합 출발예상.
* 시가총액상위종군:
-"LG홈쇼핑, CJ39쇼핑"등 추석 수혜주
-대표적인 낙폭과대 우량주인 "휴맥스"
-"강원랜드, 국민카드, 아시아나항공, 한국정보통신, 옥션"등을 중심으로 매수주문이 양호한 모습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보합(+) ~ 개별 소폭(+) 출발예상. 여타 주변주로는 매도:매수 공방속에 혼조권 출발예상.
* IT 업종
-"피에스케이, 유일반도체, 크린크레티브, 에프에스티, 주성엔지니어링, 다산씨앤아이, 우석에스텍, 성우테크론, 테스텍"등 반도체장비업체
-"장미디어, 싸이버텍, 정소프트, 이니텍"등 보안장비 관련주
-"이지바이오, 자원메디칼"등 생명공학주
-"태산LCD, 반도체ENG, 파인디앤씨"등 TFT-LCD 관련주
-낙폭과대주로 분류되는 "심스밸리, 델타정보통신, 에듀박스, 드림원, 모바일원"등을 중심으로 매수주문 증가되고 있으며, 보합(+) ~ 개별 소폭(+) 출발예상. 여타 주변주로는 매도:매수 공방속에 혼조권 출발예상.
* 제조업종
-각막이식재 개발한 "바이오랜드"
-금광 관련주인 "창흥정보통신, 로커스"
-주식배당 10% 결의한 "비티씨정보"
-낙폭과대주로 분류되는 "벨로체피아노, 삼에스코리아, 해원에스티, 오리앤텍, 옴니텔"등을 중심으로 (+)권 매수주문 증가되고 있으며, 개별 상승 출발예상. 여타 주변주로는 매도:매수 공방속에 혼조권 ~ 개별 보합(-) 출발예상.
* 유통,건설,금융
-"지나월드, 가드텍, 아가방, 그랜드백화점, 아이즈비전, 아남정보기술" 등을 중심으로 매수주문 증가되고 있으며, 개별 상승 출발예상. 여타 종목은 혼조권 ~ 개별 보합(-) 출발예상.
*대신·현대증권 제공
- "급락후 급반등 종목 제한적 접근필요"-우리
- [edaily 홍정민기자] 우리증권은 12일자 보고서에서 최근 폭락세를 지속하던 종목들이 전일에는 반등세를 나타냈으나 지속성 여부는 불확실하다며 이들 종목에 대해 단기적이고 제한적으로 접근할 것을 권고했다.
최정일 우리증권 연구원은 "전일 코스닥지수의 상승폭은 0.66P에 그쳤으나 상한가 종목수는 28개였다"면서 "이중에는 최근 이상 급락세를 보였던 유일반도체, 포커스, 고려전기 등이 포함됐다"고 밝혔다. 전일 한국하이네트, 델타정보통신, 심스밸리 등도 반등에 성공했다.
최 연구원은 "이들은 델타정보통신의 계좌도용과 모디아 등 코스닥 종목의 작전조사와 시기가 맞물려 급락한 종목"이라면서 "포커스와 고려전기는 대주주 변경 후유증으로, 삼에스코리아는 주요주주의 장외매도 소식이 전해지며 크게 하락했으며 유일반도체는 별다른 이유없이 폭락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전일 반등에도 지난달 23일부터 10일까지의 주가흐름을 살펴보면 그다지 고무적이지 않다는 설명이다. 이 기간동안 한국하이네트 65.3%, 델타정보통신 60.3%, 유일반도체 47.1%, 포커스 44.7%, 고려전기 42.4%씩 폭락했다고 최 연구원은 밝혔다.
따라서 전일 반등은 특별한 호재에 기반했다기보다 단기 급락에 따른 반발매수세가 주효했으며 반등세의 지속 여부는 불확실하다고 강조했다.
다만 "과거 주도주였다가 이제는 틈새주로 전락한 인디시스템, 이네트, 장미디어 등이 전일 강세를 기록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코스닥이 지지부진한 움직임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면서 "이 경우 앞서 언급한 급락 종목들의 반등세 지속이 가능할 것"으로 관측됐다.
그럼에도 해당 종목 중 상당수가 도덕적인 문제가 제기됐던 종목들임을 감안할 때 단기적인 접근으로 제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최 연구원은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