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6,995건

  • KOSPI옵션, 시간가치 감소..외인 포지션축소(마감)
  • [edaily 김현동기자] 4일 지수가 장 후반 들어 반등양상을 보이면서 KOSPI옵션시장에서는 풋옵션의 프리미엄이 일제히 하락반전했다. 콜옵션의 경우 외가격 종목들은 시간가치 감소효과로 약세를 보이고 내가격 종목을 중심으로 상승했다. 콜옵션의 내재변동성은 32.9%로 소폭 상승했고 풋옵션의 내재변동성은 34.5%로 상승했다. 반면 20일 기준 역사적 변동성은 31.1%로 하락세를 지속했다. 외국인들은 현물 매도·선물 환매수에 더해 콜·풋 양매수했다. 다만 금액기준으로는 콜매도·풋매수했다. 전일에 이어 선물 매매와 연관된 델타헤지 차원과 함께 옵션만기일이 임박한 만큼 기존 콜매도포지션과 풋매도 포지션 비중을 줄이는 차원에서의 매매인 것으로 보인다. 증권은 콜·풋 양매도를 지속했으나 콜매수(금액기준)를 늘렸다. 개인은 콜매수·풋매도로 지수의 반등이라는 강세전략을 취했다. 여전히 거래량은 풋 77.5짜리와 콜 85.0짜리에 집중돼 만기일을 5일 앞두고 옵션시장 참가자들은 지수의 박스권을 염두에 두고 있음을 반영했다. 콜 85.0짜리가 374만7111계약 거래됐고 콜 87.5짜리와 콜 82.5짜리가 각각 142만6205계약, 167만5310계약 체결됐다. 풋에서는 풋 77.5짜리가 210만2643계약, 풋 80.0짜리는 149만138계약을 기록했다. 등가격인 콜 82.5짜리는 전일대비 0.01포인트(0.77%) 하락한 1.29를 기록했고 풋 82.5짜리는 0.45포인트(21.43%) 내린 1.65를 기록했다. 이외에 콜 80.0 이하 내가격 종목들은 모두 상승했다. 전체 거래량은 전일에 이어 급증세를 보였다. 전일보다 280만7767계약이 늘어나 1277만6651계약으로, 이중 콜옵션이 776만7114계약이고 풋은 500만9537계약으로 콜옵션의 거래량이 크게 증가했다. 총 약정금액은 1272억원이 증가해 6799억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콜의 약정금액이 4105억원으로 큰 폭으로 증가했다. 풋은 2693억원으로 줄어들었다. 총 미결제약정은 17만3989계약이 증가해 430만864계약으로, 이중 콜이 280만9682계약이고 풋은 149만1182계약을 나타냈다. 외국인들은 콜을 1만3605계약 순매수, 17억원 순매도했고 풋은 1만2720계약, 36억원 순매수했다. 증권은 수량기준으로 콜과 풋을 각각 5만2559계약, 1만2923계약 순매도했다. 금액기준으로는 콜을 10억원 순매수했고 풋은 7억원 순매도했다. 개인은 콜을 2만7138계약, 10억원 순매수하고 풋은 1만211계약, 41억원 순매도했다.
2002.10.04 I 김현동 기자
  • (달러/원 옵션)변동성 하락..환율하락도 대비
  • [edaily 최현석기자] 4일 산업은행 한 옵션딜러에 따르면 달러/원 옵션시장에서는 변동성이 하락하고 있다. 달러/원 환율 상승기조에 대한 견해는 유효하나 1230원대에서 추가상승폭이 크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한 것으로 분석된다. 환율 하락 가능성에 대비하는 델타 풋옵션 매수도 단기물 OTM(외가격)에서 나오고 있다. 이 딜러는 "역외에서 변동성 매수와 매도가 비슷한 양상이나 최근 매수세가 미국계 한 기관의 포지션 커버 수요임을 감안할 때 매도가 우위를 보이는 것으로 분석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1개월이하 단기물에 대해 OTM(외가격)인 30~40 델타(δ) 풋옵션 매수세가 나오고 있는 것으로 봐 환율 하락반전 가능성에도 대비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해외 달러/원 옵션 시장(OTC)에서 변동성(Volatiliby)은 1개월물 매수호가가 전 거래일인 2일보다 30bp(=0.3%포인트) 낮은 9/9.90%를 기록하고 있다. 25% 리버설 거래는 1개월물이 0.25/0.75% 달러콜오버로 전날보다 5bp 하락했고 2~3개월물은 0.2/0.7%, 6개월~1년물은 0.1/0.6% 콜오버를 나타내고 있다. 콜오버 강도가 약간 약해진 것. 달러/엔 변동성은 1개월물이 9.9/10.4%로 매수호가가 40bp가량 떨어지며 9%대로 하락했다. 리버설 1개월물은 0.35/0.55 풋오버로 전날보다 풋오버 강도가 지속적으로 약화되고 있다. *변동성 추이(단위: %) ------------------------------------------------------------------- 고시일 시간 1개월 2개월 3개월 6개월 1년 ------------------------------------------------------------------- 10/04 1015 9.00/ 9.90 8.90/9.80 8.80/9.70 8.70/9.60 8.50/9.50 10/02 1010 9.30/ 9.90 9.10/9.80 9.00/9.50 8.70/9.50 8.60/9.50 10/01 1030 9.30/10.00 9.10/9.90 9.00/9.50 8.70/9.50 8.60/9.40 09/30 1030 9.30/10.00 9.20/9.90 9.10/9.80 8.80/9.60 8.70/9.50
2002.10.04 I 최현석 기자
  • 코스닥, 소폭 하락출발 예상 45분시황
  • [edaily 김현동기자] - 전일대비 소폭(-) 출발예상. *시가총액상위종목군 : -"KTF, 국민카드, 다음, LG텔레콤, 아시아나항공"등을 중심으로 저가 매수주문 증가되고 있으며, 보합(-) ~ 개별 소폭(-) 출발예상. *IT테마: -실적호조세 지속되고 있는 "레이젠, 소너스테크" -3분기 실적호전된 "동양시스템즈, 덱트론" -게임 아카데미 컨텐츠 개발사업 수주한 "아이빌소프트" -낙폭과대주로 분류되는 "삼우통신공업, 인투스, 넷시큐어테크, 델타정보통신, 에이스일렉, 마스타테크론"등을 중심으로 매수주문 증가되고 있으며, 보합(+) ~ 개별 소폭(+) 출발예상. 여타 주변주로는 보합(-) ~ 소폭(-) 출발예상. *제조업종: -전쟁수혜주인 "해룡실리콘, 테크메이트" -돼지 호흡기질병 검사키트 개별한 "제일바이오 -에너지절약 수혜주인 "이앤이시스템" -낙폭과대주인 "신라섬유, 화일약품" -자동차 부품주인 "아폴로, 대동기어" -거래소 이전 결의한 "태경화학"등을 중심으로 (+)권 매수주문 증가되고 있으며, 개별 상승 출발예상. 여타 주변주로는 보합(-) ~ 개별 소폭(-) 출발예상. *유통,건설,금융: -"중앙석유, 삼성광전, 씨티씨바이오, 쌍용건설, 서한, 시공테크"등을 중심으로 매수주문 증가되고 있으며, 소폭(+) 출발예상. 여타 주변주로는 보합(-) ~ 소폭(-) 출발예상. * 시세는 전일대비 소폭 하락 출발 예상. * 미 주요 경제지표의 악화와 기업들의 실적 부진등으로 인하여 약세 국면 지속되는 가운데 국내 코스닥 시장도 국내외 변수들로 인하여 혼조세 지속되는 상황. 금일 코스닥 시장 주문동향도 전일 미국증시의 하락으로 업종전반으로 경계매물 증가되는 가운데 매수세는 취약한 양상. 일부 낙폭과대주와 업종대표주,실적대비 저평가된 신규등록종목군 등으로 제한적으로 매수세 유입되며 여타 종목군으로는 소극적인 저가매수만 유입되는 양상. * 시가상위종목군 : 업종전반으로 경계매물 증가되며 소극적인 저가매수만 가담되는 양상. 전반적으로 약세 출발 예상. * IT S/W & SVC : LKFS 보합권내지 +권매수세 유입. 여타 종목군으로는 고가권으로 매물 출회되며 저가매수만 유입되는 양상. * IT H/W : 에이스일렉,우주통신,KH바텍,이미지퀘스트 보합권내지 +권매수세 유입. 여타 종목군으로는 관망세. * 제조 : 화일약품,삼영 보합권내지 +권매수세 유입되며 개별 상승출발 예상. * 기타 : 이앤이시스템,중앙석유,신원종합개발,신라섬유,이루넷 보합권내지 +권매수세 유입되며 개별 상승출발 예상. 여타 종목군으로는 관망세. *현대·LG투자증권 제공
2002.10.04 I 김현동 기자
  • (선물옵션전략)리스크 회피..박스권 대응
  • [edaily 김현동기자] 전일(2일) KOSPI20선물시장은 갭상승 출발했지만 5일선의 지지에 실패하며 반등시도가 무산됐다. 지수는 전일대비 0.60포인트(0.73%) 내린 81.75를 기록했다. 시장베이시스는 플러스 0.25포인트로 직전일과 달리 장 막판 베이시스 폭이 크게 개선되며 마감했다. 미결제약정은 지수가 되밀리는 과정에서 재차 증가해 3583계약 늘어난 8만2486계약을 기록했다. 거래량은 18만2157계약으로 소폭 감소했다. 외국인은 8324계약 순매도한 반면 개인은 5334계약 순매수로 대조를 이뤘다. 증권은 648계약 순매도했고 투신은 3174계약 순매수했다. KOSPI200옵션시장에서는 풋옵션 종목의 프리미엄이 일제히 상승했다. 콜옵션은 시간가치 하락과 지수 하락이 맞물리며 약세를 보였다. 콜옵션의 내재변동성은 32.3%로 하락했고 풋의 내재변동성은 33.0%로 소폭 하락했다. 20일 기준 역사적 변동성은 31.7%로 하락했다. 외국인들은 현물은 순매도, 선물은 순매도하는 과정에서 콜매수·풋매도했다. 과다한 선물매도분에 대한 헤지와 함께 기존 콜매도분을 일부 정리하면서 풋매도를 지속했다. 증권은 양매도를 기본으로 풋매수(금액기준)를 늘렸다. 개인은 콜·풋 양매수하면서 금액기준 양매도했다. 거래량은 풋 80.0짜리와 콜 85.0짜리에 몰려 옵션만기일이 영업일수로 6일 남은 상황에서 시장참가자들은 지수 범위가 압축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코선물시장은 이틀째 상승하며 강보합 수준으로 마감했다. 12월물 지수는 0.25포인트(0.36%) 오른 69.35를 기록했다. 4일 KOSPI선물시장은 거래일수로 이틀째 하락한 미국시장의 여파가 우려된다. 차익매물로 인한 약세와 함께 전일은 반도체주와 금융주의 실적에 대한 우려로 상승분을 거의 반납했다. 국내시장에서는 전일 5일선의 지지실패와 함께 외국인의 투기적인 매도세가 가중됐다. 반면 개인은 재차 저가매수에 주력했다. 외국인과 개인의 누적 포지션이 각각 1만3721계약 순매도와 1만3816계약 순매수로 대립양상을 보였고 이 과정에서 미결제약정이 8만계약을 넘어섰다. 투자자별 대립구도가 극명하게 설정된 상황에서 지수의 반등세 실패와 미국시장의 약세로 80선에 대한 지지력을 재확인해야할 시점이다. 다만 주말을 앞둔 상황인 만큼 기존 포지션 정리가 예상되고 미국시장에서 어떤 일이 발생할지 알수 없다는 불확실성이 상존하고 있어 장중 가격급등락의 가능성은 염두에 둬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일단 80선 부근(피봇 1차 지지선 80.45포인트)에서의 저가매수와 전일 고점(84.15포인트)에서의 고점매도라는 단기대응이 필요하다. KOSPI옵션시장에서는 옵션만기일이 영업일수로 5일 남은 상황인 만큼 시간가치 감소를 염두에 둬야할 시점이다. 다만 전일 확인된 것처럼 시간가치 감소효과는 서서히 발휘되는 반면 장중 가격급등락에 맞춰 콜이나 풋종목별로 오전장과 오후장의 흐름이 극명한 대조를 보여주고 있다는 점은 기억해야할 것으로 보인다. 다음은 시장 전문가들의 시장 전망이다. ◇전균·허영민 삼성증권 연구원=전일 외국인의 대규모 선물매도는 다분히 투기적인 매도물량일 가능성이 높다. 반등과정에서 설정한 풋매도 물량에 대한 델타헤지성 선물매도가 일부 설정되었을 가능성이 있지만, 대부분은 반등실패에 따른 투기적인 매도가 이루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일단 금일은 과도한 매도포지션의 비중 조절차원의 환매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반등탄력의 정도는 기본적으로 현물시장의 주도주와 주도세력의 부각을 기반으로 할 것이다. 일단 지수 5일선이 횡보양상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시장은 오히려 유동적인 상황이며, 특히 전일 보인 장대음봉이 매도심리를 강화할 것이다. 물론 미국시장의 흐름에 크게 좌우되겠지만, 상당한 모멘텀을 확보하지 못할 경우 현선물 시장의 약세흐름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옵션시장에서는 전일 급등이후 약세반전으로 옵션시장의 약정수량이 큰 폭으로 증가하였으며, 미결제약정은 현선물 시장의 약세반전 이후 풋옵션을 중심으로 빠르게 늘어났다. 반면 휴일을 앞둔 데다 종가기준으로 별다른 변동이 나타나지 않았다는 점에서 옵션시장의 전반적인 내재변동성은 크게 하락했다. 한편 최근 행사가격 70의 신규설정이 가능한 수준에 자주 근접함에 따라 풋옵션 극외가격인 75이하 종목들의 경우 상당한 고평가 상태를 보이고 있다. 이에 대해 기관과 외국인의 대규모 매도가 나타나는 등 대표 내재변동성에 비해 고평가된 풋옵션 외가격에 대해 투기적인 매매가 집중되고 있다. 전일 옵션시장의 전반적인 내재변동성이 크게 하락하였지만, 금일은 휴일을 고려한 시간가치 감소보다 시장의 변동가능성을 고려하여 다시 내재변동성이 반등할 것이다. 특히 시장의 방향성이 뚜렷하지 않다면 콜과 풋 모두 시간가치 감소를 빠르게 보일 것이며, 외가격에 대해서는 매도가 유리한 상황이다. 여전히 시장급변동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등가격 양매수가 유효할 것이다. ◇김준호 현대증권 수석연구원=전일 장중 반락이 가시화되는 과정에서 미결제가 크게 늘어나는 한편 지수등락대는 재차 5DMA 수준을 하회함에 따라 여전히 장세의 성격은 기술적반등 영역을 벗어나지 못한 것으로 판단된다. 볼린저밴드의 하향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제반 장단기 기술적지표들이 매도신호에 머물러 있거나, 중립권을 이탈하지 않은 시점이어서 추가적인 모멘텀의 확보 여부는 상당히 불투명한 상황이다. 급격한 지수하락으로 인해 이전에 비해 가격메리트가 부각되고 있으나, 최근의 지수흐름에서 불안정한 일별등락이 교차되고 있는 만큼 단기추세선인 5DMA 선에서의 저항대 역할에 비중을 둔 약세전략의 구상이 필요한 시점으로 판단된다. 예상되는 등락지수대로 지난주 빈번한 등락을 거친 85p대를 저항대로, 기술적반등이 시도되었던 직전 저점 수준인 80p대를 잠정적인 지지대로 설정하여 단기매매를 활용한 고가매도전략이 유효한 전략으로 채택될 수 있다. 향후 지수흐름에서 5DMA 수준의 안정적인 회복이 확인되기 이전까지 매도위주의 단기매매패턴을 기본전략으로 설정하는 시장대응이 바람직해 보인다. 옵션시장에서는 10월물의 만기를 앞두고 시간가치의 감소효과가 급속하게 나타나는 시점이어서 최근월물의 경우 외가격을 중심으로 변동성매도 전략을 지속하는 한편 차근월물을 활용한 레이쇼스프레드를 병행하여 향후 방향성 약화 가능성에 대비하는 편이 바람직해 보인다. ◇이원종 신영증권 선임연구원=일단 시장은 추가적인 반등에는 실패한 상황이다. 결국 미결제약정의 감소는 장 초반에 잠시 전개된 뒤 재차 하락세가 지속되며 증가세가 동행을 하여 Short Covering는 이루어지지 않았고 오히려 미결제약정의 폭증으로 반전되었다. 그러나 이와 같은 미결제약정의 폭증 역시 시세의 방향성이 극에 다다른 경우를 암시하는 만큼 금일은 미결제약정의 감소와 함께 하락세가 재차 일단락 될 것으로 예상된다. 차트상으로도 시장이 하락하기에는 전전일 양봉이 지지선으로 작용될 것이고 상승하기에도 전일 음봉이 저항선으로 작용하는 모습이어서 시장은 좁은 박스권에서 횡보세를 보인 뒤 결국 실질적인 Option만기인 다음주 중반에서야 재차 방향성이 나타날 것으로 판단한다. KOSPI200 선물시장에서 Position trader는 전일 상승 Gap가 메워진만큼 다시 출발하는 기분으로 시장대응을 해야할 것이며 Swing trader는 79p-84p를 박스권으로 하는 매매가 가능할 것인데 기본적으로 전일 종가를 기준으로 반대매매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 옵션시장에서는 강한 갭상승에 따른 조정으로 인해 결국 이번 만기 역시 매도세력의 우위라는 관점에서 시장에 접근해야 할 것이다. 금일은 이러한 추가적인 반등의 가능성과 반락의 가능성이 상존하는 가운데 결국 77~87포인트의 박스권에서 지수가 결정될 가능성에 초점을 두고 시장에 대응해야 할 것이다. 여전은 반등의 tip은 call/put 내재변동성 괴리율에서 찾아야할 것이다.
2002.10.04 I 김현동 기자
  • (달러/원 옵션)콜오버 강화..변동성 헤지 전략
  • [edaily 최현석기자] 1일 산업은행 한 옵션딜러에 따르면 달러/원 옵션시장에서는 변동성이 보합을 유지하고 있다. 참가자들이 현물환율 움직임에 대한 불안감으로 변동성 거래에 나서지 않고 관망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변동성 매수 호가는 전날 모 기관의 숏(매도초과) 감마(γ, 기초자산가 변동에 대한 델타의 변동) 포지션 청산으로 1개월물이 9.6%까지 상승했으나 차츰 반락했고 이날 9.3%대를 기록하고 있다. 변동성 급등락 가능성에 대비해 가격위험을 회피하는 베가(κ) 뉴처럴(중립) 전략도 등장하고 있다. 2개월물 ATM(등가격, 1232.50원 수준)에서 변동성을 3500만달러 가량 매수하고 6개월물 ATM(1242원 수준)에서 2000만달러 가량 매도해 변동성 급등락시 옵션가격 변화 위험을 회피하려는 모습이다. 이 딜러는 "참가자들이 환율 급등락에 대비해 변동성 거래는 관망하면서도 변동성 급등락 가능성에 대비해서는 베가 뉴처럴 전략으로 헤지하고 있다"며 "리버설 콜오버 강도가 올라가는 점은 큰 폭은 아니더라도 상승 가능성에 대한 기대가 높다는 것을 반영한다"고 말했다. 해외 달러/원 옵션 시장(OTC)에서 변동성(Volatiliby)은 1개월물 매수호가가 전날 수준인 9.30/10.00%를 기록하고 있다. 25% 리버설 거래는 1~2개월물이 0.3/0.7% 달러콜오버로 매수호가가 전날보다 10bp가량 상승했고 3개월물은 0.25/0.55%, 6개월물은 0.2/0.6%, 1년물은 0.15/0.35% 콜오버를 나타내고 있다. 달러/엔 변동성은 1개월물이 10.7/11%로 30~40bp 가량 큰폭 상승했다. *변동성 추이(단위: %) ------------------------------------------------------------------- 고시일 시간 1개월 2개월 3개월 6개월 1년 ------------------------------------------------------------------- 10/01 1030 9.30/10.00 9.10/ 9.90 9.00/9.50 8.70/9.50 8.60/9.40 09/30 1030 9.30/10.00 9.20/ 9.90 9.10/9.80 8.80/9.60 8.70/9.50
2002.10.01 I 최현석 기자
  • (선물옵션전략)반등의 강도..83선회복 여부
  • [edaily 김현동기자] 전일(9월30일) KOSPI200선물시장은 지난 주말 미증시 급락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이틀째 하락했다. 지수는 연중최저 수준으로 떨어지며 2.30포인트(2.77%) 오른 80.60을 기록했다. 시장베이시스는 마이너스 0.77포인트, 미결제약정은 투자주체들의 포지션 축소로 5614계약 증가한 7만5337계약을 기록했다. 거래량은 17만4252계약으로 소폭 감소했다. 외국인들은 4179계약 순매수하며 저가매수에 나섰고 개인투자자들은 2137계약 순매도했다. 증권과 투신은 각각 918계약 순매수, 1331계약 순매도했다. KOSPI옵션시장에서는 KOSPI옵션시장에서는 풋옵션 종목들이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풋의 내재변동성은 39.3%로 급등했다. 콜옵션은 콜 97.5와 95.0짜리가 하한가로 추락하는 등 급락했다. 콜의 내재변동성은 33.0%로 상승했다. 외국인들은 현물매도와 함께 콜매도·풋매수했다. 증권사들은 양매도를 지속하긴 했지만 콜매도를 늘리면서 풋매도분을 일정부분 정리했다. 코선물시장은 70선이 붕괴되면서 1년래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지수는 2.25포인트(3.21%) 폭락한 67.75를 기록했다. 1일 KOSPI선물시장은 일단 미국시장의 약세 영향에서 크게 벗어나지는 못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기술적으로 과매도국면에 따른 기술적 반등가능성은 여전한 상황이다. 따라서 매도포지션을 보유한 입장에서는 반등가능성을 항상 염두에 둬야한다는 부담이 있다. 물론 현재로서는 이들을 압박할 만한 뚜렷한 요인이 없다는 점에서 반등의 강도를 확인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일단 전일 갭하락분을 메우면서 83선을 회복할 수 있을지에 관심이 모아진다. KOSPI옵션시장에서는 여전히 지수가 5일선을 회복하지 못하는 약세를 지속하고 있어 5일선 회복전까지는 장중 등가격 위주의 단기대응으로 대응방식을 국한할 필요가 있다. 다음은 시장 전문가들의 시장 전망이다. ◇전 균·허영민 삼성증권 연구원=여전히 경험적인 반등권역대에 머물러 있지만, 가격메리트를 희석시키는 증시 내적인 변수와 지난 주 기술적 반등의 실패에 대한 학습효과 때문에 반등탄력이 강화되지 못하고 있다. 여전히 기술적 반등이 가능한 구간에서 주도세력 또는 주도주의 부재가 시장의 가격급등락을 유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반등시 전일 기록한 Gap을 메우는 형태에 따라 향후 등락폭이 상이해질 것이다. Gap으로 메울 경우에는 추격매수세의 유입이, 그리고 점진적인 반등시에는 잦은 등락을 거칠 것으로 전망된다. 옵션시장에서는 시간가치 비율측면에서는 풋옵션이 콜옵션에 비해 상대적으로 상당한 여유를 가지고 있어 높은 내재변동성의 영향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외국인투자자들이 전일 금액기준으로 풋옵션에서 순매도를 기록한 것은 기존 매수물량의 이익실현과 함께 고평가된 외가격 종목에 대해 매도포지션을 취한 것으로 해석된다. 방향성 측면에서는 기술적 반등이 여전히 가능한 상황이며, 변동성측면에서는 상대적으로 고평가된 풋옵션에 대한 매수 리스크가 존재하는 편이므로, 이를 이용하여 콜 레이쇼 스프레드 포지션을 취하는 것이 유효할 것으로 보인다. ◇장지현·임국현 동양증권 연구원=현 선물지수는 지난 9/16일 저점과 9/17일 고점을 이은 반등폭의 약 2.618배 되돌림 하락 지수대에 위치해 있다. 또한 전일 현선물지수 모두 십자형의 일봉으로 마감됨에 따라 매도 일변도의 마인드가 상당부문 완화됨을 보여줬다. 한편 과열 및 침체권을 나타내는 보조지표중 하나인 RSI가 과매도 선상에서 상승 Divergence(지수가 전저점을 하회하는 급락세를 시현함에도 불구하고 RSI는 이전 저점을 하회하지 않고 오히려 상승)를 발생시킨데다가, 지수 방향성 지표인 +DMI, -DMI가 양극단으로 치닫고 있어 기술적 반등 가능성이 예상되고 있다. 최근의 매매규모를 넘어서는 외국인의 매도포지션 청산과 기술적으로 보조지표상 반등 시그널이 발생됨에 따라 단기급락에 따른 기술적 반등이 예상된다. 그러나, 여전히 선물지수가 5일선 하단에 위치하고 있는 데다가 매수심리가 회복되지 않고 있어 전일 갭하락의 상단부문인 83pt대가 단기적 저항선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당분간 방향성 없는 기간조정이 예상됨에 따라 방향성을 예단한 포지션 구축보다는 기술적 단기매매로 국한하는 전략이 바람직할 것이다. 최근 옵션시장의 가장 큰 특징은 시간가치 감소효과가 보이지 않게 종목별 프리미엄을 잠식해 들어가고 있다는 점이다. 특히 이러한 현상은 극외가격 종목을 제외한 Gamma 수준이 0.06 미만인 종목들을 대상으로 구축한 방향성 매수포지션에서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따라서 장중 등락을 활용한 단기매매로 시장에 대응할 경우 종목별 델타 수준뿐만 아니라 Gamma 수준을 확인하며 매매에 임할 필요가 있겠다. 시장거래대금 및 종목별 등락수준 등을 고려할 때 자율반등의 여지는 남아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기조적인 해외증시의 안정국면이 담보되지 않는 한 반등의 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된다. 따라서 반등시 적극적인 매수세 가담보다는 유효한 저항선으로 여겨지는 지수 5일선 돌파와 지지여부를 확인하며 방향성 매수포지션을 구축할 필요가 있다. 한편 전략포지션상으로는 여전히 기간조정을 염두에 두며 시간가치를 함께 고려하는 콜 레이쇼 또는 변형 풋 백 스프레드로 시장에 대응하는 것이 유효할 것이다. ◇이원종 신영증권 선임연구원=현물시장이 거래 없이 하락세를 보였는데 이는 반등 시에 매물공백으로 인하여 강한 상승을 예상할 수 있다. 또한 기술적으로도 이격이 충분히 확대된 상황이며 Call과 Put의 미결제약정의 수치를 비교해볼 경우에도 모두가 반등을 노리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러므로 금일 전일과 같이 미결제약정이 장중 폭증할 경우에는 하락세의 마지막 국면으로 해석을 해야 할 것이며 반등 시 미결제약정이 감소할 경우에는 자연스러운 Short Covering이 일어나는 것으로 판단할 수 있을 것인 만큼 여기에서 상승의 Tip을 찾아야 할 것이다. 최근과 같은 상황에서는 현실적으로 투자자들이 쉽게 이성의 틀을 벗어나 감정적인 시장대응을 하기가 쉬운 만큼 변수를 하나씩 확인한 뒤 냉정하게 시장에 대응하는 자세가 필요할 것이다. KOSPI200 선물시장에서는 Position trader는 여전히 추가하락의 폭은 제한된 것으로 판단되므로 매도보다는 로스컷을 직전저점으로 한 뒤 매수타이밍 포착에 주력해야 할 것이며 Swing trader는 80p-84p를 박스권으로 하는 매매가 가능할 것이다. 옵션시장에서는 시장이 강한 하락세로 시작하였으므로 예정대로 이제부터는 반등의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시장대응을 해야하는 위치에 놓여있다. 그러므로 금일 시장이 추가 하락시에는 강한 상승세를 대비한 전략을 적극적으로 구축해야 할 것이며 이는 call/put 내재변동성 괴리율에서도 쉽게 파악할 수 있는 상황이다.
2002.10.01 I 김현동 기자
  • 미 증시, "10월 반등" 기대-LA타임스
  • [edaily 전미영기자] "미국 증시의 가차없는 하락세가 10월에 멈출 수도 있다" 전통적으로 약세장에 종지부를 찍는 달(Bear killer)로 알려진 10월을 맞아 미국 증시가 30개월에 걸친 침체에서 빠져나올 수도 있을 것이란 기대가 고조되고 있다고 미국 일간지 LA타임스가 9월 30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그러나 미국 증시가 10월에 반등한다 하더라도 이에 앞서 지수가 추가 하락하면서 바닥을 확인하는 과정이 있을 것으로 다수 애널리스트들이 경고하고 있다고 전했다. 월가에서 10월 반등에 기대를 표하는 것은 9월이 미국 증시의 전통적 약세의 달로 꼽히는 것과는 대조적으로 10월엔 호조를 보여왔기 때문. 지난 90년과 98년의 증시 급락세에 제동이 걸린 것도 10월이었다. 올 9월이 미국 증시 최악의 달로 불리울 만큼 주가지수 하락폭이 컸다는 것도 10월 바닥론에 힘을 더해주고 있다. 스탠다드&푸어스(S&P)500지수가 9월에만 10% 가까이 떨어지면서 연초대비 하락폭을 28.99%로 넓혔고 다우지수와 나스닥지수도 올 들어 24.24%, 39.91% 내렸다. 그러나 7월 말~8월 중순의 서머랠리를 좌초시켰던 기업 실적악재는 여전히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난 주만해도 담배업체 필립모리스, 항공사 델타, 통신장비업체 노텔네트웍스가 잇달아 실적 전망을 하향했다. 힐리어드라이온스의 기술적 분석가인 리처드 딕슨은 이와 관련, "이어지는 실적 경고와 이라크전 부담감 때문에 지수가 추가 하락할 수 있다"고 전망하고 "그 경우 우리는 시장의 바닥을 확인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02.10.01 I 전미영 기자
  • (특파원리포트) CEO 자본주의의 몰락
  • [뉴욕=edaily 이의철특파원] 미국은 영웅을 잘 만들어내는 사회다. 9.11과 같은 "특수상황"에선 말할 것도 없고 일상생활에서도 곧잘 영웅을 만들어낸다. 사회분위기가 그렇다. 헌혈을 촉구하는 광고판의 문구조차 "당신에게 영웅이 될 기회를 주겠다"는 식이다. 초등학생들도 학교 수업시간에 "나의 영웅을 그림으로 표현하라"와 같은 과제를 받는다. 90년 이후 장기 호황을 구가해 오던 미국 자본주의에서 최대 영웅은 기업의 "최고경영자(CEO)"들이었다. 적어도 과거 10여년 동안 그랬다. 숱한 CEO들이 영웅으로 추앙받았다. 잭 웰치 전 GE회장은 대표적인 인물이다. 이밖에도 엔론의 전 회장 케네스 레이, 월드컴 전 CEO인 버나드 에버스 등도 한 때 영웅으로 취급받던 CEO들이다. 그러나 이들의 예에서 알수 있듯 이같은 "영웅 신화"는 점차 무너져내리고 있다. 데니스 코졸로스키. 타이코의 전CEO다. 탈세와 공금 횡령혐의로 기소됐다가 최근 보석금을 내고 풀려났다. 이혼한 전부인이 보석금 1000만달러(약 120억원)를 대납해 주겠다고 나선 것이 또 화제가 됐다. 코졸로스키 본인의 재산은 횡령혐의 때문에 현재 모두 동결돼 있다. "이혼한 전 부인의 돈은 그럼 깨끗한가"를 놓고 잠깐 청문회까지 벌어졌지만 법원은 결국 보석금으로 인정했다. 코졸르스키의 자존심은 구겨졌지만 미국 비지니스업계에 새로운 교훈을 주기는 했다. "이혼을 하더라도 전 부인에게 잘해줄 것." 마사 스튜어트. 살림의 여왕으로 칭송받는 여성 CEO다. 자신의 이름을 딴 마사스튜어트옴니미디어리빙의 회장으로 미국 가정주부들로부터 가장 사랑받는 경영자중의 하나였다. 그러나 현재 임클론 주식 4000여주에 대한 내부자거래혐의로 미 법무부의 조사를 받고 있다. TV와 잡지에서 언제나 "가정의 행복이 최고"라고 예쁘게 미소짓던 마사 스튜어트는 그러나 실제로 전남편(이혼했다)과 종업원들에게는 "표독한 아내", "정떨어지는 사장"이었다고 해서 다시 한번 구설에 올랐다. 비즈니스업계의 대표적인 영웅을 꼽는다면 제너럴일렉트릭(GE)의 잭 웰치 전회장을 빼놓을 수 없다. 9년 연속 두자리수 이익성장률을 기록한 GE의 성장 신화 뒤엔 "경영의 신"으로까지 일컬어지던 젝 웰치 전 회장이 있다. 그러나 그런 잭 웰치도 분식회계 의혹이 제기된 데 이어 퇴직후의 각종 특혜가 문제가 돼 마침내 전용비행기 전용사무실 등 연간 수억달러 상당의 퇴직후 특전을 포기한다고 밝혔다. 잭 웰치 전회장 뿐만이 아니다. 내년 3월 퇴직할 예정인 IBM의 루이스 거스너 CEO도 20여년 동안 경영자문료로 매년 200만달러와 사무실 아파트 임대료, 전용기 사용료, 골프장 회원권 등을 받기로 돼 있다. 이외에도 AOL타임워너의 제럴드 레빈, 델타항공의 로널드 엘빈, 버라이즌의 찰스 리 등 전직 CEO들이 회사와의 계약에 따라 연간 수십만달러의 특전을 받고 있다. 미국 자본주의가 잘 나가던 때는 경영자에 대한 과도한 보상 따위는 아예 이슈조차 안됐다. 10이라는 이익을 내던 회사가 어느날 갑자기 100이라는 이익을 냈다면, 그리고 이같은 이익이 CEO의 탁월한 능력에서 나왔다면, 늘어난 이익의 절반을 준들 주주 입장에선 아까울 게 없다. 아니 보다 많이 주는 것이 "적정하고 공정한 보상"이다. 거액의 연봉과 보너스, 연봉의 몇 배에 달하는 스톡옵션, 그외 각종 특전, 현직에 있을 때의 특전도 모자라 퇴직후의 각종 퇴직 특전에 이르기까지. 그러나 이익이 늘어난 결정적인 이유가 딴 데 있다면? 예를 들어 해당 산업의 호황기에 운좋게 CEO를 맡아 그다지 힘 안들이고 이익을 많이 낼 수 있었다면? 아니면 엔론 이후 월가를 뒤흔들었던 회계스캔들 마냥 실제 이익을 낸 것이 아니고 "그저 이익을 많이 내는 것처럼" 보이기만 했다면?(분식회계가 이런 식이다) 미국 자본주의는 이제 영웅몰락의 시기를 맞으면서 이같은 근본적인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최근 컨퍼런스보드가 미국 기업의 지배구조 개선을 위해 내놓은 방안을 보면 이같은 이슈들을 정면으로 다루고 있다. 바로 "경영자의 과도한 보상에 대한 견제장치"다. 컨퍼런스보드는 이사회와 독립적인 "보상위원회"를 두고 CEO를 비롯한 경영진의 연봉과 보너스, 그리고 여타 보상문제들을 다룰 것을 권고한다. 특히 주가와 같은 단기적인 성과 외에 장기적인 성과도 경영자의 자질을 평가하는 주요 잣대로 삼을 것, CEO의 성과를 여타 변수 예를 들어 해당 업종이나 산업의 성과와 구별할 것 등도 권고하고 있다. CEO를 영웅으로 만들었던 미국식 "CEO자본주의"의 최대 피해자는 역시 주주들이다. CEO들은 그간 주주들의 이익을 대변하기 보다는 제 배를 불리기에 급급했다는 것이 주주들의 항변이다. 말하자면 "고양이한테 생선가게를 맡겼다"는 식이다. 그러나 CEO들에게 그런 권한을 이양해준 것은 바로 "주주"들 자신이다. 스스로 발등을 찍은 것이다. 그러니 누구를 탓하랴. 남은 생선이나마 지금부터라도 잘 지키는 게 현명하다.
2002.10.01 I 이의철 기자
  • 전장(27일) 마감후 주요 종목뉴스
  • [edaily 홍정민기자] 다음은 전장(27일) 마감후 나온 주요 종목뉴스로 주식시장에서 주가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은 내용입니다. ◇거래소 ▲현대상선= "현대상선 외 현대계열사 감리계획 없다"-금감위장. 한편 "현대상선 CP 4천억 거래공시는 한도일뿐"이라고 해명 ▲하나은행= 서울은행 합병 본계약 체결..매수청구가 1만7252원 ▲스마텔= 상장폐지·매매정지 가처분 신청. 한편 지난해 매출 85억, 경상손실은 17.3억으로 집계 ▲삼양사=작년 매출 7791억..순익 629.9억 ▲삼애인더스= 작년 순손실 612.5억..유가증권 처분 손실 등 ▲세원정공= 작년 매출 377.4억..경상익 37.4억 ▲교보-메리츠퍼스트= 반기 영업익 36.2억 ▲미도파= 외부감사인 결과 작년 순손실 "155억원→1379억원"으로 확대. 경상손실도 전년대비 345.05% 늘어난 1493억5444만원. 한편 롯데쇼핑과의 투자계약으로 8월31일 현재 자본전액 잠식이 해소됐다고 밝힘. 감사의견은 "적정" ▲해태유업="최대주주 무상감자로 자본잠식 해소" ▲천지산업= 감사범위 제한 "한정의견" ▲동부건설= "아남반도체 잔금 지급" ▲삼성제약= 최대주주 개인으로 변경 ▲진도= 감자설 공시요구- 거래소 ▲케이디케이= 주가급등 공시요구-거래소 ▲삼성중공업= 895억 크루드오일 탱커 계약 ▲LG전자= 북미 셋톱박스시장 공략 본격화 ▲한국케이디케이= "용인공장 택지 수용이 주가 올려" ▲KNC= "중국 CDMA 광중계기 공급 지연" ▲삼성물산= 홍콩현지법인에 1227억 채무보증 ▲나자인= 관계사 포토니지 청산 ▲제일제당= 엔프라니 계열제외 ◇코스닥 ▲한마음저축= 50% 이상 자본잠식 해소못해..관리종목지정. 30일부터 내달 2일까지 매매정지. 이에 대해 한마음저축은 "관리종목 지정에 이의신청을 제기할 방침"이라고 밝힘. ▲으뜸저축= 자본잠식률 50%이상..관리종목 지정..30일부터 내달 2일까지 매매정지 ▲휴맥스= 4만개 IRCI제품 리콜 계획 ▲심스밸리= 영업활동 일부정지설 조회공시..답변때까지 매매정지 ▲새롬기술= "임시주총 법원 판결 기다리기로"-이사회 ▲디브이에스·새로닉스= 1일부터 코스닥 신규매매 ▲푸른저축은행= 연간 순이익 261억..11.7배↑ ▲한신코퍼= 매출 221억원·순손실 62억원-주총 ▲델타정보= 주가조작과 관련 정래신 씨 등 12명 기소 ▲신보캐피탈= 채권단 출자전환 결의 ▲신한SIT= "BW청구권 행사로 44만주 추가등록" ▲미르피아= "이사선정관련 주총 준비 지연" ▲택산아이엔씨= "영국사와 STB계약 협의 중" ▲키이= "환경관련 프로젝트 협의중" ▲비트컴퓨터= 용인정보산업단지조합 지분 매각 ▲씨피씨= 자회사가 23억 국가프로젝트 수주 ▲텍슨= 합작투자 "협의 진행중" ▲코닉스= 발행주식수 160만주→640만주로 ▲솔로몬신용정보= 내주 골드저축 인수서 다시 제출 ▲텔넷아이티= "임원진 교체 진행중" ▲케이알= 성산-옥포간 도로공사 수주 ▲한도하이테크= 자사주 신탁 계약 체결 ▲마크로젠= 공동대표이사제로 전환 ▲디씨씨= 임시 주총서 이사·감사 선임 ▲서울시스템= 12월말로 결산기 변경
2002.09.30 I 홍정민 기자
  • 미 3분기 실적경고확산, 9월 S&P500 8.4%↓
  • [edaily 전설리기자] 9월의 막바지로 갈수록 3분기 프리어닝시즌의 분위기는 더욱 우울해져만 가고 있다고 CNN머니가 27일(현지시각) 보도했다. 기업실적을 분석·집계하는 퍼스트콜에 따르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에 편입된 상장사 중 27일(현지시각)까지 3분기 실적전망 수정치를 내놓은 기업은 238개. 이중 실적전망을 하향조정한 기업은 123개로 상향조정한 기업 46개의 3배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69개 기업은 3분기 실적이 기존 전망치와 일치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실적전망을 상향한 기업을 1로 잡을 때 2.2사가 전망을 하향했다는 뜻이다. 지난 2분기의 1.2사, 1분기의 1.6사를 훨씬 웃도는 수준이다. 주식시장도 실적경고와 부정적 경제지표 발표, 이라크전 발발 가능성 등의 3대 악재로 급락을 거듭했다. 이번달 S&P500지수는 8.4%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퍼스트콜의 애널리스트인 켄 퍼킨스는 "투자자들의 기대와는 달리 실적경고가 신업전반으로 확산되어 가고 있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3분기 기업수익 증가율 전망치를 전년비 7.3%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 7월 초에 제시한 16.6%에 비해 크게 낮아진 수준이며 지난해 3분기 미국이 9.11 테러를 겪었단 점을 감안한다면 더욱 절망적인 수준이라고 할 수 있다. 한편 이번달에 실적경고를 발표한 기업들은 필립모리스, 델타항공, 맥도날드, 하니웰, JP모건 체이스 등이 있다. 반면 잇따른 실적경고의 홍수속에서도 실적전망을 상향한 기업들로는 포드자동차, 프록터앤갬블(P&G), 월풀 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02.09.28 I 전설리 기자
  • GE등 10사 이사회 "최우수"..애플등 8사는 "최악"-BW
  • [edaily 권소현기자] 최근 엔론에서부터 타이코와 월드컴에 이르기까지 분식회계 스캔들이 잇따라 터져나오자 경영에 있어서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이사회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그동안 기업지배구조가 질적으로 상당히 향상됐다는 믿음이 우세했던 가운데 엔론 사태가 터지면서 이같은 확신이 깨진 것이다. 이에 따라 기업들은 개혁에 더욱 박차를 가하게 됐고 이사회의 성격도 다소 변했다. 이제 이사회에서 주로 골프 스코어나 농담거리를 말하던 고위 경영자들은 이제 재무제표를 읽는 방법을 배우고 있다. 수년 전에는 무시됐던 문제들이 최근 이사회에서는 논쟁의 초점이 되기도 한다. 예를 들면 CEO 연봉이 어느정도여야 적당할까, 옵션을 어떤 식으로 회계처리하는게 가장 좋을까, 이사회의 적정 인원은 어느정도일까 등이 이사회에서 거론되는게 요즘 상황이다. 비즈니스위크온라인은 최신호(10월7일자)에서 최고 및 최악의 이사회를 갖춘 기업을 선정, 발표했다. 우선 최고의 이사회로 거론된 업체중 하나인 GE에 대해서는 주주가치를 창조하는데 있어서 라이벌이 없다고 비즈니스위크는 칭찬했다. 비록 최근 잭 웰치가 은퇴후 회사로부터 받은 특혜로 논란이 되고 있지만 이사회 일원들은 여전히 경영전문가들로 구성돼 있다. 또 뛰어난 경영수완을 보여줬던 존슨앤존슨의 전 CEO인 랄프 라즌을 이사로 영입하면서 이사회의 독립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인텔의 경우 내부자가 감사나 연봉책정, 보상위원회 위원 지명 등에 대해 일절 관여할 수 없으며 이사회는 매년 자체평가를 수행하고 있다는 점에 대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존슨앤존슨은 델타에어라인의 CEO인 레오 뮬린과 루슨트테크놀로지의 헨리 샤흐트 회장, CSX의 CEO인 존 스노우가 이사로 있는 막강 이사회를 갖고 있다. 사외이사는 존슨앤존슨의 주식을 다량 보유하고 있으며 4개 이상의 이사회에 등재된 사람은 1명 뿐이었다. 홈디포는 고동설립자인 버나드 마르쿠스가 사임한 이후 12명의 이사회멤버 중 내부자는 단 2명에 불과하다. 이사들은 독립적이며 정기적으로 회의를 갖는다. 이사는 매장을 연간 20회 이상 방문해야 한다. 3M과 아프리아헬스케어, 콜게이트-팔몰리브, 메드트로닉, 파이자, 텍사스인스투르먼트를 포함해 총 10개 기업이 최우수 이사회 기업에 뽑혔다. 반면 최악의 이사회에는 애플과 콘세코, 딜라드, 갭, K마트, 퀘스트, 타이슨푸드, 제록스 등 8개 기업이 선정됐다. 우선 애플은 설립자인 스티브잡스가 보유하고 있는 주식은 단 2주다. 또 최근 회사를 떠난 래리 엘리슨 이사는 한주도 갖고 있지 않았고 지난 5년간 이사회의 25%를 불참하는 저조한 출석률을 보였다. CEO인 마이크로 웨어하우스는 보상위원회 위원으로 있으며 2000년부터 스티브 잡스에게 2750만주의 스톡옵션과 9000만달러의 보너스를 줬다. 또 갭의 CEO인 미키 드렉슬러와 스티브잡은 서로의 회사에 이사로 등재돼 있었다. K마트의 경우 이사회가 5억100만달러의 수익을 고쳤다는 점에 대해서 조사를 받고 있다는 사실이 마이너스로 작용했다. 회사가 1월 파산선고하기 전에 경영상황이 악화되고 있는데도 수동적으로 대처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와중에서도 이사회는 28명의 고위 경영진에게 2800만달러의 대출을 승인했다. 퀘스트는 설립자인 필립스 안슈쯔가 회사와의 광범위한 거래를 했고 또 보상위원회의 일원으로 있었으며 위원회 일원을 지명하기도 했다는 점에서 나쁜 점수를 받았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퀘스트가 매출액을 늘리기 위해 교환거래를 햇는지에 대해 조사중이다. 보상위원회는 전 CEO인 조셉 나치오에게 지난해 실적이 최악이었음에도 불구하고 8800만달러의 연봉을 제공키로 결의했다. 사외이사중 회사의 핵심 사업에 경험을 갖고 있는 사람도 없었다.
2002.09.28 I 권소현 기자
  • (뉴욕/마감)블루칩 급락..다우,295p↓ 7700 턱걸이
  • [뉴욕=edaily 이의철특파원] 기업,특히 블루칩기업들의 실적경고가 뉴욕증시를 강타했다.다우지수는 장중 한때 7700선이 붕괴됐고 나스닥도 1200선을 하향돌파하는 등 힘없이 무너져내렸다.다우지수는 최근 이틀간의 랠리를 통해 얻었던 314포인트중 95%를 이날 단 하루의 급락으로 다시 내줘야했다. 오늘 주요지수가 모두 급락하면서 뉴욕증시는 5주째 약세를 이어갔다.다우지수는 주간기준으로 3.6% 하락했고 나스닥은 1.8% 떨어졌다.S&P500지수의 수익률도 주간기준으로 마이너스 2.2%를 기록했다. 블루칩과 기술주 구별없이 큰 폭으로 지수가 하락했지만 상대적으로 블루칩의 낙폭이 컸다.다우지수는 오후들어 낙폭을 확대하며 지난 7월 24일의 마감지수인 7702포인트를 다시 하회했고 9월 24일의 마감가 7683포인트(4년래 최저치)를 위협하기도 했으나 결국 7700선을 약간 상회하는 수준에서 마감됐다. 다우지수 편입종목중 코카콜라를 제외한 29개가 하락했다.특히 필립모리스 SBC커뮤니케이션 등 실적을 경고한 기업들의 주가가 큰 폭으로 떨어졌다.제너럴일렉트릭(GE)은 증권사들의 투자의견 하향이 이어지면서 폭락했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시장에 모멘텀을 제공하지 못했다.2분기 GDP성장률(확정치)은 1.3%로 잠정치인 1.1% 성장보다 다소 높아졌다.또 9월 미시간소비자신뢰지수(확정치)는 86.1로 잠정치 86.2에 비해 소폭 하락했다.이같은 경제지표는 기존 발표된 내용을 재확인하는 수준인데다 예상치를 뛰어넘지 못했다는 점에서 증시엔 도움이 안됐다. 27일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295.67포인트,3.70% 급락한 7701.45포인트(이하 잠정치)를 기록하며 7700선에 겨우 턱걸이했다.나스닥은 22.53포인트,1.84% 급락한 1199.08포인트로 1200선을 다시 하회했고 S&P500지수도 27.59포인트,3.23% 급락한 827.36포인트를 나타냈다.S&P500지수는 30일 하루 동안의 거래를 남겨두고 있지만 분기 기준으로 16% 떨어져 지난 87년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하고 있다. 거래량은 많지 않았다.증권거래소의 거래량은 14억9900만주,나스닥의 거래량은 14억2500만주로 주말인 점을 감안하더라도 평소수준에 다소 못미쳤다.증권거래소의 상승대 하락종목비율은 27대 67로 하락종목이 3배 가까이 많았고 나스닥의 상승대 하락종목비율도 31대 68로 하락종목이 압도적이었다. 실적 악령이 블루칩에 직격탄을 날린 하루였다.대표블루칩인 제너럴일렉트릭(GE)가 7.2% 급락했다.리만브라더스는 GE에 대한 투자의견을 "평균비중"으로 하향했다.이어 CSFB증권도 GE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하향했다.리만과 CSFB는 GE의 목표가격도 일제히 낮췄다.GE는 이날 4년래 최저치를 경신했다. 다우편입종목인 필립모리스도 실적전망 하향의 악재로 11.40% 급락했다.다우편입종목중 최대 하락률이다.필립모리스는 내년 순익이 3-5% 증가에 그쳐 당초 예상치인 19% 성장에 크게 못미칠 것으로 전망했다.필립모리스는 2000년 12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전일 추가 감원을 발표한 SBC커뮤니케이션도 7.99% 급락한 20.15달러에 마감했다.SBC는 전일 경기침체와 경쟁격화로 1만1000명을 추가감원한다고 밝히면서 실적에 대한 우려를 불러일으켰다.SBC커뮤니케이션은 95년 이후 7년래 최저치 수준에서 거래됐다. SBC커뮤니케이션의 약세가 여타 통신주와 통신용칩 등에도 악영향을 끼쳤다.브로드컴이 7.67%하락했고 PMC 시에라도 4.57%내렸다.루슨트는 15.4% 급락하며 77센트에 거래됐다.루슨트는 이날 사상최저치를 경신했다. 3M은 사업부문을 7개로 나누는 등 구조조정을 실시하고 일부 경영진을 개편한다고 발표했으나 주가는 약세를 보였다.3M은 2.77% 하락했다. 금융주인 시티그룹과 JP모건도 장초반의 상승세를 지키지 못하고 일제히 하락했다.시티그룹은 투자은행과 리서치부문을 분리해 증권당국과 이해상충문제를 해결하기위한 막바지 합의를 진행중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이 이날 보도했다.시티는 1.66%,JP모건은 4.83% 내렸다. 다우지수편입종목중 코카콜라만이 유일하게 올랐다.코카콜라는 0.12% 오른 48.49달러에 마감됐다.장중 내내 강세를 보이던 휴렛팩커드도 막판에 하락반전해 약보합세로 마감했다. 소매업종들은 미시간소비자신뢰지수가 실망스럽게 발표되면서 대체로 약세를 보였다.월마트가 4.60% 하락했으며 로웨도 2.68% 하락했다.홈디포도 5.34% 비교적 큰 폭으로 내렸다. 대형기술주들도 전반적으로 하락했다.마이크로소프트가 2.06% 하락했고 인텔은 3.5% 내렸다.IBM이 2.68% 하락했고 델과 선마이크로시스템은 각각 2.9%와 1.07% 떨어졌다. 반도체주들은 등락이 엇갈렸다.인텔 AMD 등 칩관련주들은 하락한 반면 어플라이드와 KLA텐코 등 장비주들은 올랐다.D램업체인 마이크론테크놀로지도 1.5% 상승했다. 항공주들은 델타항공발 악재로 일제히 추락했다.델타항공은 3분기 손실이 3억5000만달러에 달하고 1500명을 추가감원한다고 밝히면서 24.4% 급락했다.델타항공은 22년래 최저치를 기록했다.이밖에 컨티넨탈항공이 7.59%하락했고 전일 급등했던 UAL은 19.7% 급락했다.노스웨스트와 사우드웨스트도 각각 8.42%와 8.09%씩 내렸다. 골프용품 제조업체인 갤러웨이골프는 분기실적이 기대치에 못미칠 것으로 실적경고를 하면서 24.93% 폭락했다.베어스턴스와 AG에드워드가 갤러웨이에 대한 투자의견을 하향했다.
2002.09.28 I 이의철 기자
  • (뉴욕/장중)기술주 반등..나스닥 강세,다우는 하락
  • [뉴욕=edaily 이의철특파원] 뉴욕증시가 장초반의 방향모색을 거친 후 다우는 하락세,나스닥은 상승세로 방향을 잡았다.어제와는 정반대의 양상이다.오늘은 블루칩에 대한 실적우려가 불거진 것이 다우지수 하락의 결정적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SBC커뮤니케이션과 필립모리스의 전일 실적경고가 블루칩 전반에 부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게다가 대표블루칩인 제너럴일렉트릭(GE)에 대한 증권사들의 투자의견 하향이 이어지고 있는 것도 악재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시장에 모멘텀으로 작용하지 못하고 있다.2분기 GDP성장률(확정치)은 1.3%로 잠정치인 1.1% 성장보다 다소 높아졌다.또 9월 미시간소비자신뢰지수(확정치)는 86.1로 잠정치 86.2에 비해 소폭 하락했다.이날 발표된 지표는 기존 발표된 내용을 재확인하는 수준인데다 예상치를 뛰어넘지 못하고 있다는 점에서 증시에 거의 영향을 미치지 못하고 있다. 27일 오전 11시 15분 현재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83포인트,1.04% 하락한 7913포인트로 약세를 면치못하고 있다.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도 4포인트,0.5% 하락한 850포인트에 머물고 있다.그러나 나스닥은 11포인트,0.93% 상승해 강세로 전환하는 데 성공했다. 대표블루칩인 제너럴일렉트릭(GE)가 5.2% 급락하며 다우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리만브라더스는 GE에 대한 투자의견을 "평균비중"으로 하향했다.이어 CSFB증권도 GE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하향했다.리만과 CSFB는 GE의 목표가격도 일제히 낮췄다. 다우편입종목인 필립모리스는 전일 실적전망을 크게 하향한 여파로 11.0% 급락중이다.필립모리스는 내년 순익이 3-5% 증가에 그쳐 당초 예상치인 19% 성장에 크게 못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전일 추가 감원을 발표한 SBC커뮤니케이션도 급락중이다.SBC는 전일 경기침체와 경쟁격화로 1만1000명을 추가감원한다고 밝히면서 실적에 대한 우려를 불러일으켰다.SBC커뮤니케이션은 6.2% 하락한 20.54달러로 6년래 최저치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금융주인 시티그룹은 2.8% 오르고 있다.시티그룹은 투자은행과 리서치부문을 분리해 증권당국과 이해상충문제를 해결하기위한 막바지 합의를 진행중이라는 월스트리트저널의 보도가 호재로 작용했다.JP모건도 동반상승세를 보이며 강보합세를 기록중이다.이밖에 전일 하락했던 휴렛팩커드가 반등에 성공했다. 소매업종들은 미시간소비자신뢰지수가 실망스럽게 발표되면서 대체로 약세다.월마트가 약보합세이며 로웨도 0.3% 하락했다.홈디포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 블루칩의 약세와 비교해 기술주들은 대체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마이크로소프트가 1% 내외 상승중이며 오라클은 초반 약세에서 3% 상승으로 반등했다.시스코도 1% 상승세로 돌아섰고 IBM은 꾸준히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그러나 인텔과 선마이크로시스템 델컴퓨터는 여전히 약세다. 반도체주들도 반등중이다.D램업체인 마이크론테크놀로지가 5.9% 급등했고 장비주인 어플라이드와 KLA텐코도 각각 4%와 3% 씩 올랐다. 델타항공은 3분기 손실이 3억5000만달러에 달할 것으로 밝히면서 16.9% 급락하고 있다.여타 항공주들은 동반 약세다.전일 급등했던 UAL이 11% 급락했고 컨티넨탈항공도 12% 하락했다.
2002.09.28 I 이의철 기자
  • (뉴욕/개장)블루칩 약세..다우,7900 하회
  • [뉴욕=edaily 이의철특파원] 뉴욕증시가 기업실적에 대한 우려가 불거지며 다우와 나스닥이 동반약세를 보이고 있다.그러나 상대적으로 블루칩들의 하락폭이 크다. 전일 장마감 후 SBC커뮤니케이션이 1만1000명의 감원을 발표하고 필립모리스가 실적전망을 대폭 하향한 것이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또 대표 블루칩 GE에 대한 증권사들의 투자의견 하향이 이어지고 있는 것도 악재다.이밖에 델타항공 등의 실적 악화전망도 증시의 분위기를 어둡게 하고 있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시장에 모멘텀으로 작용하지 못하고 있다.2분기 GDP성장률(확정치)은 1.3%로 잠정치인 1.1% 성장보다 다소 높아졌다.또 9월 미시간소비자신뢰지수(확정치)는 86.1로 잠정치 86.2에 비해 소폭 하락했다.이는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86.0은 소폭 상회하는 것이다.그러나 이날 발표된 지표는 기존 발표된 내용을 재확인하는 수준인데다 예상치를 뛰어넘지 못하고 있다는 점에서 증시에 거의 영향을 미치지 못하고 있다. 27일 오전 10시 4분 현재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111포인트,1.4% 하락한 7885포인트를 기록하며 다시 7900선을 하회하고 있다.나스닥은 4포인트,0.3% 하락한 1217포인트를 기록중이며 S&P500지수는 9포인트,1.0% 하락한 846포인트를 나타내고 있다. 대표블루칩인 제너럴일렉트릭(GE)가 4.7% 급락하며 다우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리만브라더스는 GE에 대한 투자의견을 "평균비중"으로 하향했다.이어 CSFB증권도 GE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하향했다.리만과 CSFB는 GE의 목표가격도 일제히 낮췄다. 다우편입종목인 필립모리스는 전일 실적전망을 크게 하향한 여파로 11.2% 급락중이다.필립모리스는 내년 순익이 3-5% 증가에 그쳐 당초 예상치인 19% 성장에 크게 못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전일 추가 감원을 발표한 SBC커뮤니케이션도 약세다.SBC는 전일 경기침체와 경쟁격화로 1만1000명을 추가감원한다고 밝혔다.SBC커뮤니케이션은 7.8% 하락했다. 대형기술주들도 일제히 약세를 보이고 있다.인텔이 2% 하락했으며 시스코는 약보합세다.선마이르코시스템은 3% 하락했다.델컴퓨터도 1.2% 하락중이다. 반면 마이크로소프트와 오라클은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금융주인 시티그룹은 투자은행과 리서치부문을 분리해 증권당국과 이해상충문제를 해결하기위한 합의를 진행중이라는 월스트리트저널의 보도로 1% 내외 상승중이다. 이밖에 D램업체인 마이크론테크놀로지가 강보합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IBM도 소폭 올랐다.
2002.09.27 I 이의철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