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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6,995건

  • (아증시)싱가포르, 시스코 악재로 1.4%↓
  • [edaily 전설리기자] 7일 아시아 증시의 명암이 엇갈렸다. 대만 증시는 이틀째 상승했다. 가권지수는 한국시각 2시3분 현재 전일 마감가보다 37.03포인트(0.78%) 오른 4762.37포인트를 기록중이다. 반도체주의 등락이 엇갈렸다. 주문형반도체업체 대만반도체(TSMC)와 유나이티드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UMC)가 각각 1.96%, 4.43% 상승했다. 반면 D램업체인 윈본드일렉트로닉스와 난야테크놀러지는 각각 1.03%, 1.57% 내렸다. 기술주도 혼조세다. 델타일렉트로닉스와 컴팩매뉴팩처링이 각각 0.82%, 0.37% 내린 반면 트윈헤드인터내셔널과 아즈텍컴퓨터는 각각 6.51%, 3.27% 상승했다. 싱가포르 증시는 사흘만에 하락반전했다. 스트레이트타임즈(ST)지수는 19.62포인트(1.36%) 내린 1428.12포인트를 기록중이다. 미국 시스코시스템즈가 2분기 매출이 현 수준이거나 기껏해야 조금 나아질 것이라고 밝히면서 기술주가 하락세를 나타냈다. 밴처매뉴팩처링과 GES인터내셔널이 각각 1.46%, 1.41% 내렸으며 반도체업체인 ST어셈블리테스트와 차터드반도체도 각각 3.12%, 1.10% 하락했다. 금융주도 일제히 밀렸다. 유나이티드오버시즈은행(UOB)과 오버시즈차이니즈뱅킹코프(OCBC)가 각각 2.33%, 0.95% 내렸으며 DBS그룹홀딩스도 1.68% 하락했다. 홍콩 증시는 이틀째 상승세다. 항셍지수는 3.38포인트(0.03%) 오른 9777.36포인트를 기록중이다. 부동산주가 전일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홍콩 최대 부동산 개발업체인 청쿵이 0.47% 올랐으며 선헝카이프라퍼티와 헨더슨인베스트먼트가 각각 1.00%, 0.69% 상승했다. 반면 금융주는 홍콩 중앙은행이 금리를 0.5%포인트 내리면서 수익성 악화 우려로 하락했다. 홍콩 최대 은행인 HSBC홀딩스가 0.56% 내렸으며 동아은행과 항셍은행도 각각 0.73%, 1.15% 하락했다.
2002.11.07 I 전설리 기자
  • (DFOX 확대경)선물과 옵션 활용한 손절매
  • [edaily] 지난 11월5일 선물시장은 84.75에 시작하여, 오전에 85.25를 고점으로 종가는 83.80으로 장을 마감했다. 고점대비 1.45포인트 하락하였으니 고점에 매수로 물린 사람이라면 손실이 제법 났을 것이다. 선물과 옵션에 있어, 방향을 잘 맞추는 투자가가 있다면 가장 수익을 크게 낼 수 있는 사람일 것이다. 그러나 방향은 경험 많은 투자가라도 틀릴 때가 종종 있다. 이럴 때 경험 많은 투자가라면 손절매를, 초보투자가라면 다시 반등하기를 기다리면서 보유한다. 물론 손절매를 잘하고 다음 기회에 다시 수익을 잘 낸다면 가장 좋은 방법이다. 그리고 성공확률은 낮더라도 손실대 이익비율에서 이익이 더 많다면 훨씬 좋을 것이다. 그러나 대부분이 틀릴 때가 많다. 때로는 완전히 시장과 반대방향으로 가는 투자가들도 많았다. 선물옵션시장에서는 장기적으로 살아남고 수익을 내기 위해서는 본인이 생각한 방향과 반대로 갔을 때, 손실을 적게 하고 틀리더라도 손실을 줄이는 방법을 안다면 장기적으로 시장에서 승자가 될 수 있을 것이다. 그럼 손절매 말고, 다른 방법은 없을까? 미리 언급하지만 시장이 빠르게 하락할 것(혹은 변동성이 상승)이라면, 아래 소개 하는 방법은 틀릴 수도 있다. 그렇지만 아래 소개하는 방법은 재치있는 투자가라면 여러 곳에 활용하여 시장에서 여러 방법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이다. 이하자료는 지난 11월5(화)일 실시간 자료를 바탕으로 계산함 오전장 11:31에 85.00에 용감한 투자가가 선물을 1계약 샀다고 하자. 그는 선물이 85를 지지로 추가 상승할 것이라 하여 매수하였다고 하자. 그러나 시장은 그의 생각과 달리 85를 저항으로 밀린다고 하자. 그럼 위 포지션을 가진 투자자의 손익은 위와 같다. 장이 내리면 손실이 계속해서 확대되고 장이 반등하여 상승하면 이익이 나는 구조이다. 투자가는 8분동안 손절매와 반등에 이은 상승할 수 있을 것이라는 데서 의사결정을 내려야 한다. 그럼 선물이 11:38에 84.80정도까지 밀렸을 때, 이 사람이 콜옵션 85를 2.30(선물이 83.80때 옵션가격)에 10계약(델타중립을 위한 옵션 계약수)을 매도하였다고 하자. 그러면 손익이 아래와 같이 바뀐다 옵션을 해본 사람이라면 굉장히 많이 본 그림일 것이다. 85짜리 스트래들 매도와 거의 비슷한 모양이다. 위의 포지션은 변동성 42%를 기준으로 만기손익구조가 하한 80.25, 상한 89.25까지다. 그리고 이론손익으로는 하한 83.50, 상한 85.75까지 견뎌낼 수 있는 구조로 바뀌었다. 이 경우 장이 위로 상승을 하던지, 아래로 하락하던지 단순히 선물을 가지고 있는 것 보다는 시장에 대응할 수단을 많이 가진다. 바로 옵션을 동원하면 시장에 하나의 무기만을 가지고 싸우는 것이 아닌 방패와 칼을 들고 시장에 대응할 수 있는 것이다. 시장에서 여러 수단을 가지고 싸울 수 있다면 이길 확률이 좀더 높아 지지 않을까? 단순하게 이날의 종가를 기준으로 선물은 83.80에 끝났고, 옵션 85는 1.68에 끝났다. 그럼 전체 손익(수수료 제외)은 어떻게 될까? ----------------------------------------------------------------------- 계약수 매 수 매 도 손 익 ----------------------------------------------------------------------- 선물 1(매수) 85.00 83.80 (85.00-83.80)*500,000*1= -600,000 옵션 -10(매도) 1.68 2.30 (2.30-1.68)*100,000 *10 = 620,000 전체 손익 20,000 이익 ----------------------------------------------------------------------- 선물에서 매수85.00, 종가83.80이니깐 60만원의 손실이다. 그러면 옵션에서는 2.30에 10계약을 매도했고, 종가에 1.68로 끝났으니 62만원의 수익이다. 전체적으로는 2만원의 이익인 셈이다. 84.80에 손절매를 했다면 10만원의 손실을 기록했지만 위와 같은 방법을 동원하여 종가기준으로는 오히려 2만원의 이익인 셈이다. 위 포지션은 설정시보다 시장이 하락을 크게 함에도 불구하고 헤지를 하지 않고 종가기준으로 단순히 손익을 따진 것이다. 그러나 경험 많은 투자가라면 헤지를 하였을 것이고, 이익은 위의 것보다 훨씬 많이 났을 것이다. 그리고 시장이 하락해서 단순히 옵션을 팔아서 이익이 난 것은 아니다. 시장이 위로 85보다 몇 포인트 더 상승하였다고 하여도 수익은 날것이다. 위로든지 아래로든지 방향이 틀려도 시장에 대응할 수 있는 것이다. 다른 말로 변동성 매매라고도 한다. 다시 만기까지 간다고 가정하자. 물론 굉장히 위험한 가정이지만 만기에 85.00에 장이 끝났다고 하자. 위의 포지션은 어떻게 될까? 85포인트에서 230만원의 이익이 난다.(구체적으로는 85바로 이하) 위의 만기라는 가정말고도, 변동성이 더 많이 하락했다던지, 1일이 경과하여 장이 변함이 없다고 가정한다면 수익이 더 날 수도 있을 것이다. 이런 전략을 소개해주는 것은 옵션은 3차원적인 매매 방법이고, 조금 더 안다는 것이 시장의 상황에 좀더 유연하게 대처 할 수 있다는 것을 말하기 위해서 소개하는 것이다. <글: 대우증권 대구 경산지점 김상복 대리>
2002.11.07 I 김현동 기자
  • US에어 노선 감축..경쟁사 각축전
  • [edaily 권소현기자] US에어웨이즈가 재무상태를 강화하기 위해 일부 노선의 운항을 중단하면서 일부 항공사들이 틈새를 비집고 들어오고 있다고 USA투데이가 5일 보도했다. 동부해안 도시를 잇는 노선에 강했던 US에어웨이즈는 지난 8월 파산보호를 신청하면서 취항노선을 13% 가량 줄였다. 지난 1월까지만해도 운항스케쥴은 주 1500여회에 달했지만 지난주 평일 노선을 100회 가량 줄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델타에어라인즈를 비롯해 미국내 최대 항공사인 아메리칸에어라인즈(AA) 뿐만 아니라 저가 항공사들 역시 동부해안 단거리 노선에 뛰어들고 있다. 이달 델타는 US에어웨이즈의 근거지였던 워싱턴 레이건 내셔널 공항에서 8개 도시를 연결하는 논스톱 노선을 신규 개설했다. 워싱턴 공항에서 사우스캐롤라이나주의 찰스턴, 오하이오주의 콜롬버스, 앨라배마주의 헌츠빌, 올랜도의 잭슨빌 등이 델타의 신규 노선이다. 또 아틀란타와 신티내티, 뉴욕 JFK 공항으로의 취항노선도 늘리고 있다. 델타는 소형 제트기를 사용해 중소 규모의 도시로의 취항을 늘리는 전략을 취하면서 특히 동부 해안도시를 집중 공략하고 있다. 델타는 "우리는 워싱턴 DC에서 출발하는 No.1의 항공사가 되고자 합니다"라는 새로운 라디오 광고를 시작, 이같은 의지를 보여줬다. 실제 델타는 단거리 운항노선 승객 유치 전쟁에서 한발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델타의 프레드 레이드 사장은 지난 3개월 동안 동북지방 노선에 있어서 US에어웨이즈 승객의 4%를 끌어들이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AA는 9월 뉴욕에서 보스톤 노선을 운항하기 시작하면서 동부해안 단거리 노선 시장에 진입했다. 이어 지난달 워싱턴과 뉴욕의 라과르디아공항간 운항 노선을 추가했다. AA는 이 구간 노선에 대해 "승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저가항공사인 아메리카웨스트는 2주 전에 피닉스와 피츠버그간 논스탑 노선을 하루 2회 운항하기 시작했다. 이 구간은 US에어웨이즈가 유일하게 취항하던 노선이었다. 아메리카웨스트는 5개의 구간을 추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에어트랜 역시 지난 1월 올랜도와 피츠버그간 노선을 신설했다. 베인 컨설팅의 스탠 패이스는 "이들 경쟁업체가 US에어웨이즈의 장기적인 전략을 위태롭게 할 수 있기 때문에 무시할 수 없다"면서도 "경기가 안 좋기 때문에 경쟁업체들도 US에어웨이즈의 빈자리로 인한 이익을 충분히 누리지는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2002.11.05 I 권소현 기자
  • (edaily리포트)사건 쫓는 증권기자 "이제 그만"
  • [edaily 김세형기자] 증권시장에 바람 잘 날이 없습니다. 특히 코스닥시장은 자고 일어나면 일이 터진다는 말이 나올 만큼 사건의 연속입니다. 시장에서 사건이 발생하면 가장 피해를 보는 것은 투자자입니다. 그러나 투자자들의 가슴앓이 만큼이나 기자들도 바빠집니다. 증권부 김세형 기자가 최근 잇따르고 있는 증권시장의 홍역치르기를 취재하면서 느낀 바를 정리했습니다. 여의도를 본무대로 취재활동을 벌이고 있는 기자는 대략 700명정도로 추산된다고 합니다. 주로 정치와 증권·금융 분야를 취재합니다. 다시말해 권력이동과 돈의 흐름을 취재하는 것이지요. 이들 기자 가운데 200~300명 가량이 주식시장을 취재합니다. 금융감독원을 비롯 거래소와 코스닥시장, 투신권, 증권업협회 등 증권 유관기관 그리고 외국계 증권사에 이르기까지 다양합니다. 그리고 주식시장을 취재하는 기자는 해당 언론사의 경제부 또는 증권부 소속입니다. 독자 여러분들은 증권시장을 취재하는 기자가 생각보다 많다고 느낄수도 있고, 적다고 판단하시는 분들도 계실겁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증권을 취재하는 기자는 10년전에 비해 서너 곱 늘었다는 게 정설입니다. 주식시장에 대한 투자자의 관심 만큼이나 취재기자도 늘어난 셈입니다. 증권 출입기자의 수는 IMF 관리체체를 겪는 과정이었던 지난 98년 이후 증권시장의 활황과 더불어 큰 폭으로 늘었습니다. 상황 설명이 다소 길었습니다. 기자는 증권업협회를 출입하면서 코스닥시장과 관련된 제반 상황을 취재합니다. 주로 매매 제도의 변화와 자금의 유출입, 그리고 시장과 종목을 움직이는 이런저런 변수를 파악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기자의 경우 정치부 또는 경제부, 산업부, 사회부 등 어느 부서에 몸담고 있든 하는일이야 근본적으로 같습니다. 다만 취재대상이 다른 것이지요. 사족입니다만 과거에는 기자대신 독판(督判)이라는 직함을 썼다는 얘기도 들었습니다. 독판을 풀어보면 감독하고 판단한다는 뜻이지요. 하지만 기자 본인뿐만이 아니라 상당수 증권담당 기자들, 특히 코스닥시장과 연관된 취재기자들은 요즘 증권부 기자가 아니라 사건과 사고를 주로 담담하는 사회부 기자가 된 듯하다는 말들을 많이 합니다. 왜 상당수 기자들이 증권부기자가 아닌 사회부기자라는 생각을 하고 있을까요. 그 만큼 사회적으로 파장을 일으킨 굵직한 일들이 많이 터지고 있다는 얘기겠지요. 부연하면 끊임없이 터져나오는 불공정 매매와 그로 인한 사회적 폐해 때문이겠지요. 최근 두 세달 동안만해도 델타정보통신 계좌도용사건을 비롯해 유명 애널리스트 구속, 조직적 작전세력 적발, 대표기업까지 가세한 거래소 이전 러시, 대주주의 회사 자금 횡령과 그에 따른 부도, 사상최대라는 1조2000억원대의 사채업자의 가장납입, 그리고 현재 조사가 진행중인 RF로직 유통어음 사기 등 사회적 파장이 큰 사건이 잇따랐습니다. 이 같은 사건은 결국 시장에 대한 신뢰를 실추시켰습니다. 코스닥증권 기자실에선 최근 불공정협의를 받고 있는 등록업체의 임직원에 대해선 출입을 금하는 조치를 취했습니다. 옳고 그름을 떠나서 불신을 조장한 기업에 대한 기자들의 차별화 선언이라고 이해해 주시면 좋을 듯 싶습니다. 지금도 많은 매체의 상당수 기자가 쥐잡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쥐잡기는 이곳저곳을 뒤진다는 은어입니다. 증권 담당 기자도 이곳저곳 뒤지며 수사기관과 감독당국은 물론 때론 작전에 몸 담았다고 주장하는 제보자 등 다양한 취재원들을 접촉하며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 여러분들께서 신문들이 코스닥증권 관련 기획이나 특집기사들을 많이 봐왔을 줄로 압니다. "위기의 코스닥", "코스닥 이대로는 안된다", "코스닥 어떻게하면 살아날까" 등 다분히 교훈적인 어투의 특집이나 기획물이 대부분이죠. 관찰자나 평가자로서가 아니라 교훈자로서 역할에 더 적극적입니다. 최근 기자가 취재원에게 요즘은 사회부기자가 된 것 같다는 말을 했더니 "그런 말을 하는 것을 보니 어느새 코스닥시장도 바닥에 가까워졌다"는 생각밖의 응답을 하더군요. 방송에서 주식시장 폭락한다고 연달아 두번만 톱으로 올리면 바닥이라는 경험적 진리가 여기에도 적용되는 가 봅니다. 계속 사건이 터지는 와중에 부도나 3진아웃제에 걸리는 등 강화된 퇴출규정에 따라 퇴출되는 기업들이 심심찮게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미 코스닥시장에도 변화가 진행되고 있는 셈입니다. 하지만 "코스닥기업중 상당수는 쓰레기"라는 말을 서슴없이 하는 사람이 주변에 있는 것을 보면 아직 갈 길은 멀고 개선의 여지가 많다는 생각도 듭니다. 기자는 사건성 기사를 좋아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사건성 기사보다 증권부 기자 본연의 취재영역 속에서 기사를 작성할 수 있는 상황이 하루빨리 펼쳐지기를 기대해봅니다. 그런 상황이 도래한다면 시장에 대한 신뢰도 한결 나아졌을테니까 말입니다. 제자리찾기에 대한 바람은 기자만의 생각일까요.
2002.11.05 I 김세형 기자
  • (아증시)미 금리인하 기대로 일제 상승
  • [edaily 전설리기자] 4일 아시아 증시는 일제히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미국의 금리인하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아시아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대만 증시는 하루만에 상승반전했다. 가권지수는 한국시각 2시9분 현재 전일 마감가보다 49.20포인트(1.09%) 오른 4549.75포인트를 기록중이다. 지난 주말 미국 연방법원이 마이크로소프트 반독점 합의를 인정했다는 소식에 기술주가 상승했다. 대만 최대 노트북 컴퓨터 제조업체인 콴타컴퓨터와 트윈헤드인터내셔널이 각각 2.13%, 2.44% 올랐으며 델타일렉트로닉스도 1.30% 상승했다. 반도체주도 올랐다. 세계 최대 주문형반도체업체 대만반도체(TSMC)와 유나이티드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UMC)가 각각 3.33%, 2.47% 올랐으며 D램 제조업체인 윈본드일렉트로닉스와 난야테크놀러지도 각각 2.16%, 5.00% 상승했다. 홍콩 증시는 닷새만에 상승반전했다. 항셍지수는 261.40포인트(2.78%) 오른 9669.08포인트를 기록중이다. 은행주가 일제히 올랐다. 홍콩 최대은행인 HSBC홀딩스와 동아은행이 각각 1.75%, 1.11% 상승했으며 항셍은행도 2.39% 올랐다. 수출주도 큰 폭으로 올랐다. 존슨일렉트릭홀딩스와 리&펑은 각각 5.73%, 5.92% 뛰었다. 항공주인 케세이퍼시픽도 4.61% 올라 지수상승을 도왔다. 싱가포르 증시는 이날 `디파밸리 축제(Deepavali Festival)`로 휴장했다.
2002.11.04 I 전설리 기자
  • (달러/원 옵션)리버설 풋오버 전환..변동성 보합
  • [edaily 최현석기자] 4일 산업은행 한 옵션딜러에 따르면 달러/원 옵션시장에서는 1개월물 리스크 리버설 호가가 달러 풋오버(매도권리 주문 우위) 상태로 전환됐다. 이날 해외 달러/원 옵션 시장(OTC)에서 25% 리크스 리버설 1개월물은 0.1/0.4% 달러풋오버를 나타내고 있다. 현물환율 하락 가능성에 무게가 더해지고 있는 것을 반영하는 것. 그러나 호가가 넓은 편이라 거래가 활발하지는 않은 상황이다. 이 딜러는 "리버설은 1개월물이 풋오버 전환됐으나, 매수호가가 강하지는 않은 편"이라며 "변동성은 아시아 통화 전체적으로 완만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미 금리인하를 앞두고 아직은 관망하는 분위기가 나타나고 있다"며 "이날 도쿄와 싱가포르 시장이 휴장인데다 연말을 앞두고 참가자들이 북(Book)을 닫고 있어 거래는 한산한 편"이라고 덧붙였다. 변동성(Volatiliby)은 1개월물 매도호가가 전주말보다 20bp(=0.2%포인트)와 하락한 8.9/9.5%를 기록하고 있다. 25% 리버설 거래는 1개월물만 0.1/0.4% 풋오버를 나타내고 있고 2개월~1년물은 -0.3/0.3%로 중립을 나타내고 있다. 달러/엔 변동성은 1개월물이 9.25/9.55%를 나타내고 있고, 리버설 1개월물은 0.7/0.9%로 달러풋오버 강도가 강해지고 있다. 달러/엔 역시 하락가능성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는 것. *변동성 추이(단위: %) ------------------------------------------------------------------- 고시일 시간 1개월 2개월 3개월 6개월 1년 ------------------------------------------------------------------- 11/04 1045 8.90/ 9.50 8.90/ 9.50 8.90/ 9.50 8.90/ 9.50 8.90/ 9.50 11/01 1030 8.90/ 9.70 8.90/ 9.70 8.90/ 9.70 8.90/ 9.70 8.90/ 9.70 * 달러/원 옵션: 사전에 정한 환율로 만기일에 달러를 매수하거나 매도할 수 있는 권리를 거래하는 것. 달러선물과 더불어 미국달러 환율변동에 대한 위험관리 및 투자 등의 목적으로 거래할 수 있는 상품으로 비대칭적인 손익구조로 다른 포지션과 결합해 수많은 손익구조를 만들 수 있다. 달러로 가입해 원화로 받았거나 다시 달러로 바꾸는 경우 환차손을 입을 수 있으나 실물인수도를 목적으로 하지 않을 경우 반대매매를 통해 보유하고 있는 옵션포지션을 청산할 수도 있다. 기초자산이 미국달러 현물인 현물옵션으로 옵션 최종 결제일에 달러 현물을 인수도하게 되며 옵션 만기일에 권리를 행사하는 유럽식 옵션이 주로 거래된다. * 콜옵션(Call option): 정해진 기간내에 특정가격으로 일정금액의 기초자산을 매수할 수 있는 권리. * 풋옵션(Put option): 정해진 기간내에 특정가격으로 일정금액의 기초자산을 매도할 수 있는 권리. * 델타(Delta): 다른 조건이 일정할 경우 기초자산의 가격 변동에 대한 옵션가격(premium)의 변동비율(hedge ratio). * 델타헤지(Delta hedge): 옵션거래에 따른 잠재적인 외환 포지션(옵션금액 Delta)을 헤지하기 위한 외환거래 * 리스크 리버설(Risk reversal): 콜옵션 매입(매도)과 풋옵션 매도(매입)의 조합으로 일반적으로 콜옵션과 풋옵션의 명목금액, 만기, 델타 절대값 및 스타일 등이 같다. 은행-기업간 거래에서는 레인지 포워드로 불리기도 한다. * 변동성(Volatility): 장외(over-the-count) 옵션시장에서 사용하는 환율의 표준편차로 딜러는 미래의 시장가격 변동을 예상해 변동성 레이트(Volatility Rate)를 제시한다. 자료: ACI 표준행동규범
2002.11.04 I 최현석 기자
  • (일엽편주의 확률게임)60일선과 방향성
  • [edaily] 지난 10월 10일 이후 낙폭과대에 따른 반등세가 10월 하순부터 방향을 잡지 못한 채 매수주체 및 모멘텀의 부재로 인하여 20일 이동평균선과 60일 이동평균선 사이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이번 반등은 낙폭과대에 따른 반발매수세와 미국시장의 반등세가 모멘텀으로 작용하였으나 그에 대한 약효가 효력을 다하여 가는 상황에서 최근 반도체 DRAM값의 상승세가 장세의 버팀목 역할을 수행하고는 있으나 반도체업종을 제외하면 추가적인 상승세를 유지하기에는 다소 벅찬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기술적인 측면에서 현재의 상황을 살펴보면 미국 나스닥시장의 경우에는 8월 하순부터 형성된 단기 하락 추세선을 상향 돌파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으나 이에 대한 확인은 120일 이동평균선의 안착여부가 관건이라 할 것이다. 이에 비하여 국내시장의 경우에는 지난 4월 중순이후 형성된 하락추세대를 돌파하지 못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60일 이동평균선조차 상향돌파하지 못한 채 60일 이동평균선의 방향은 이번 상승이 베어 마켓 랠리임을 암시하고 있는 상황에서 등락을 반복하며 방향을 모색하고 있다. 국내외 증시를 막론하고 현재 관심의 초점은 금주에 예정된 미 FOMC 회의에서 금리인하가 이루어질 것인가의 여부와 만일 이루어 진다면 그 폭이 얼마인가에 대하여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으나 금리인하가 경제를 회생시키는 만병통치약인지에 대하여는 곱씹어 볼 일이다. 현재 시장에서는 금리인하의 폭을 25 ~ 50 bp 정도로 기대하고 있으나 과연 금리인하가 현단계에서 지속적인 상승의 촉매역할을 할 수 있을지에 대하여는 지켜볼 일이지만 기대가 크면 클수록 실망도 커진다는 것을 잊어서는 아니 될 것이다. 또한 외국인의 파생상품 매매내역을 자세히 살펴보면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선물과 옵션을 이용한 델타헤지 성향의 매매 추세에서 최근에는 헤지비율이 대폭 감소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는데 이러한 현상이 의도적인지는 알 수 없으나 만일 의도적인 매매행태가 아니라면 20일 이동평균선을 하향 돌파하는 시세가 형성될 경우 그 충격은 가중될 것으로 판단되므로 이에 대한 대비책도 강구하여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따라서 향후 장세를 판단하는데 있어 금리인하에 관심을 기울이기 보다는 금주내에 60일 이동평균선을 상향 돌파하는지 주시하여야 할 것으로 판단되는데, 이번의 상승세가 지속되기 위하여는 금주 내에 60일 이동평균선의 상향돌파가 반드시 선행되어야 할 것으로 판단되는 반면 만일 상향돌파에 실패한다면 전저점을 위협하는 상황이 초래될 수 있음에 유념하여야 할 것이다.
  • (주간전망)선물·옵션, "미국시장·외국인에 관심"
  • [edaily 홍정민기자] 이번 주 선물옵션 시장에서는 미국시장과 외국인의 움직임에 주목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외국인들이 지난주 누적 순매수 포지션을 지속했다는 점은 일단 긍정적이다. 미 FOMC와 국내 금통위에서의 금리인하 여부가 미국 및 국내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나 금리에 대한 기대감이 이미 선반영된 측면이 크므로 영향은 상대적으로 미미할 가능성도 있다. 한편 베이시스 흐름이 백워데이션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어 프로그램매매는 매도우위를 보일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지승훈 대투증권 연구원= 이번 주 선물시장은 주초 조정, 주 후반 상승 반전 패턴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반도체 모멘텀이 꺾였음에도 외국인은 누적 순매수 포지션을 유지하고 있어 외국인의 긍정적인 시장 접근은 여전히 유효한 것으로 판단된다. 지난 주 선물시장에서 외국인이 반도체 가격 상승이란 호재에도 큰 반응을 보이지 않은 이유는 이러한 호재가 증시에 이미 충분히 반영되어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추가상승을 견인할 만한 재료가 부족한 시점에서 외국인에 의한 상승 견인은 힘들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지난 23일 이후부터 외국인의 누적 순매수 기조가 유지되고 있음을 감안할 경우 외국인의 긍정적인 시장 접근은 여전히 유효한 것으로 판단된다. 한편 차익거래 잔고는 3천억대 수준에서 맴돌고 있으나 이번 주 프로그램 매매도 활발한 움직임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시장 베이시스가 확연히 (+)로 반전되기도 어려운 시점이며 추가적인 (-)폭 확대 기대도 크지 않아 공격적인 베이시스 트레이딩 유입도 힘든 상황이기 때문이다. 프로그램 트레이더들의 목표 베이시스가 상향된 점을 감안한다면 베이시스의 (+) 반전 이후에나 활발한 프로그램 매매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따라서 매수 차익거래 잔고가 여전히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나 베이시스가 확연히 (+)로 반전되기 전까지는 프로그램 매수로 인한 시장 상승은 힘들 것으로 보인다. 이번 주 선물시장은 주초 조정, 주말 상승 패턴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제반 기술적 지표들도 하락 시그널을 보이고 있어 이번 주초까지 조정 분위기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주 가장 중요한 변수는 기술적으로 20일 이동평균(80.30) 지지 및 미 금리인하 여부다. 선물시장의 80선은 종합주가지수의 630선대이므로 선물시장이 20일 이동평균을 지지한다면 600선 초반에서의 저점 매수 의지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또 금리인하로 미 증시가 추가상승에 성공한다면 악화된 미 경제지표 발표로 선조정을 보였던 국내 선물시장의 탄력적인 상승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이 때 지난 주 상향돌파에 실패하였던 60일 이동평균(85.75)의 상향돌파 시도를 재개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주 옵션시장에서는 평균 내재변동성과 역사적 변동성의 하락이 두드러졌다. 그러나 이번 주 시장에서 내재변동성은 미 FOMC 회의 전까지 높은 수준을 유지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 특히 금리인하 여부보다는 증시에 미치는 영향(미 증시의 상승 또는 하락)에 대한 불확실성이 내재변동성을 높은 수준으로 유지하는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FOMC 회의가 미국 및 국내 증시에 미치는 영향을 무시할 수는 없으나 이번 주초부터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상당 부분 미 증시에 반영될 것으로 판단되므로 FOMC 회의 이후 미 증시의 움직임은 의외로 둔화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따라서 이번 주에는 불확실성을 반영하여 내재변동성이 높은 점을 이용한 매도 스트랭글 전략이 유효해 보인다. 아직 만기까지 충분한 시간이 남아있으로 “등가격+3”인 콜옵션과 풋옵션의 매도한 후 시간가치가 본격화되는 시점에서 등가격 중심으로 매도하는 전략이 바람직해 보인다. ◇조진현 대우증권 연구원= 이번주는 기술적인 관점에서 추가하락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하락의 폭은 외국인의 현물매도에 달려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일차 조정 목표치(20일 이동평균선 80.30p)까지는 어느 정도 여유가 남아있고 특히 주후반 반복된 전강후약의 장 중 패턴에서도 투자자들의 상승기대가 크게 약화되었음을 알 수 있다. 여기에 현물시장의 외국인 순매도, 이들의 매매와 깊은 연관성을 갖는 미국시장의 상승세 둔화 등 수급부분 역시 상승보다는 하락쪽에 기우는 모습이다. 주말 미국시장이 약세로 마감한다면 월요일에도 외국인 부분에서 출회되는 매도물량에 의한 하락압박은 지속될 것이다. 그리고 베이시스 흐름 역시 백워데이션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어 프로그램부분이 매도우위를 보일 가능성이 있다. 한편 외국인 부분의 영향력이 약화된다면 추가조정 폭은 축소될 가능성 있다. 프로그램부분이 부담요인 되겠지만 누적된 매수차익잔고를 감안할 때 기대이상의 급락을 유도하긴 힘들기 때문이다. 이 경우 지난 주말과 비슷한 패턴을 나타낼 것이다. 또 이를 형성하는 주체 역시 투기세력일 것이고 이 부분에서 진행되는 빠른 손바뀜은 장 중 잦은 반등과 반락을 거듭하게 만들 것이다. ◇천대중 대신증권 연구원= 이번 주는 시장은 6일 미국 FOMC와 7일 국내 금통위가 예정되어 있어 금리 정책과 관련하여 시장의 흔들림이 예상되기는 하지만 금리에 관한 이슈가 이미 시장에 일정부분 선반영되어 있다는 점에서 지수수준은 의외로 좁은 박스권 등락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커 보인다. 옵션의 경우 역사적 변동성 수준(잔존만기 기준)과 내재변동성 수준을 고려할 때 상대적으로 고평가 되어 있다는 판단이다. 따라서 순수 변동성 매매(델타중립)의 경우 매도전략을 고려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옵션 포지션의 경우 만기까지는 비교적 시간적 여유가 있으므로 고평가된 외가격을 대상으로 스트랭글 매도 포지션을 고려해 볼 만하다.
2002.11.03 I 홍정민 기자
  • (주간선물옵션)외국인, 델타헤지로 지수추적
  • [edaily 한형훈기자] 이번주(10.28~11.01) KOSPI선물시장은 주초반 60일선의 저항에 부딪친 후 주중 5일선과 10일선에서의 지지력이 무너지면서 조정국면을 겪었다. 이 과정에서 외국인은 선물을 통해 지수 방향성을 따라가면서도 동시에 콜옵션과 풋옵션을 통한 델타헤지로 대응했다. 특히 장중 지수 흐름이 변화할 경우 선물 포지션 규모 조절과 함께 외가격 콜옵션에 대한 매도와 외가격 풋옵션 매도로 발빠른 대응전략을 과시했다. 반면 개인은 주초 콜매도·풋매수한 이후로는 지속적으로 콜을 매수하고 풋을 매도하는 강세포지션을 지속했다. 증권은 주초를 제외하고는 외가격 종목에 대한 양매도 전략을 주로 구사하면서 옵션만기일에 대비했다. KOSPI선물시장에서 외국인들은 ▲28일 3035계약 순매수 ▲29일 106계약 순매도 ▲30일 5503계약 순매도 ▲31일 7725계약 순매수 ▲1일 729계약 순매도를 각각 기록했다. 주간단위로 4422계약 순매도했다. 누적포지션상으로는 7988계약 순매수를 나타냈다. 개인들은 ▲28일 3374계약 순매도 ▲29일 2688계약 순매수 ▲30일 4472계약 순매수 ▲31일 5399계약 순매도 ▲1일 3343계약 순매수했다. 주간단위로 1730계약 순매수하면서 누적포지션을 1837계약 순매도를 보였다. 증권은 ▲28일 525계약 순매수 ▲29일 894계약 순매도 ▲30일 1741계약 순매수 ▲31일 85계약 순매도▲1일 364계약 순매도를 기록했다. 주간으로는 923계약을 순매수했고 누적으로 1200계약 순매도를 나타냈다. KOSPI옵션시장에선 외국인은 콜옵션을 ▲28일 2만434계약 순매수, 41억원 순매도 ▲29일 3만1612계약 순매수, 45억원 순매도 ▲30일 10만631계약 순매도, 23억원 순매수 ▲31일 3만402계약 순매수, 24억원 순매도 ▲1일 5만1803계약, 10억원 순매수했다. 풋옵션은 ▲28일 3만3169계약, 51억원 순매수 ▲29일 2만3326억원, 3억원 순매도 ▲30일 1만4036계약, 47억원 순매도 ▲31일 2만5400계약, 26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10월물 옵션만기일 이후 누적으로 외국인은 콜옵션을 919계약, 14억원 순매수했고 풋옵션은 2만3908계약 순매수, 124억원 순매도를 나타냈다. 개인은 콜옵션을 ▲28일 5만1251계약 순매도, 2억원 순매수 ▲29일 4106계약 순매도, 24억원 순매수 ▲30일 19만6692계약, 71억원 순매수 ▲31일 6만9035계약, 22억원 순매수 ▲1일 2만7780계약, 28억원 순매수를 보였다. 풋옵션은 ▲28일 7만5437계약, 5억원 순매수 ▲29일 6만6379계약 순매수, 5억원 순매도 ▲30일 3만9558계약, 31억원 순매도 ▲31일 1만2819계약 순매수, 32억원 순매도 ▲1일 1만8466계약 순매수, 39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누적포지션 기준으로 개인은 콜을 66만6489계약, 25억원 순매수에 풋을 48만846계약, 130억원 순매수했다. 증권의 누적포지션은 콜을 43만5896계약, 43억원 순매도에 풋을 43만5896계약 순매도, 23억원 순매수한 상태다.
2002.11.02 I 한형훈 기자
  • (달러/원 옵션)변동성 매수 8%대 하락..수출기업 헤지
  • [edaily 최현석기자] 31일 산업은행 한 옵션딜러에 따르면 달러/원 옵션시장에서는 변동성이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 매수호가는 전월물에서 8%대로 떨어졌다. 환율하락에 대비한 수출업체들의 레인지 포워드 문의가 대거 나왔고 실제 거래도 상당히 이뤄지고 있다. 그러나 단기물중에는 35% 델타 수준에서 1개월물 1230~1250원대 콜옵션에 대한 문의가 나오고 있어 환율 단기상승에 대한 경계심도 엿보이고 있다. 이 딜러는 "변동성이 약간만 떨어지도 매수가 나오고 약간만 오르면 매도가 나오는 등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며 "역내외 세력 모두 포지션을 정리하는 추세라 은행간 거래가 활발하지는 않다"고 말했다. 해외 달러/원 옵션 시장(OTC)에서 변동성(Volatiliby)은 1개월물 매수와 매도호가가 전날보다 20bp(=0.2%포인트)와 5bp 하락한 8.80/9,70%를 기록하고 있다. 25% 리버설 거래는 1개월물이 -0.2/0.2%로 중립을 유지하고 있다. 달러 콜오버와 풋오버 양방향에 대한 가능성이 열려 있는 것. 달러/엔 변동성은 1개월물이 9.2/9.70%를 나타내고 있고, 리버설 1개월물은 0.5/0.75 달러풋오버를 나타내고 있다. *변동성 추이(단위: %) ------------------------------------------------------------------- 고시일 시간 1개월 2개월 3개월 6개월 1년 ------------------------------------------------------------------- 10/31 1035 8.80/ 9.70 8.80/ 9.70 8.80/ 9.70 8.80/ 9.70 8.80/ 9.70 10/30 1145 9.00/ 9.75 9.00/ 9.75 9.00/ 9.75 9.00/ 9.75 9.00/ 9.75 10/29 1015 9.30/ 9.80 9.30/ 9.80 9.30/ 9.80 9.30/ 9.80 9.30/ 9.80 10/28 1115 9.10/10.00 9.10/10.00 9.10/10.00 9.10/10.00 9.10/10.00
2002.10.31 I 최현석 기자
  • KOSPI옵션, 콜변동성 소폭 하락(마감)
  • [edaily 김현동기자] 30일 지수가 오후장 들어 급락하면서 KOSPI200옵션시장에서는 콜옵션의 프리미엄이 급락한 반면 풋옵션은 상승세로 반전했다. 지수의 급락으로 극외가격 콜옵션인 콜 105.0짜리는 하한가까지 추락했고 콜 102.5짜리도 시간가치 감소효과로 인해 0.03포인트(60.0%) 하락한 0.02를 기록했다. 콜옵션 프리미엄이 전반적으로 하락했지만 장중 콜 85.0짜리의 내재변동성이 43%에 이르는 등 지수 상승에 대한 기대감과 조정심리간의 싸움은 여전했다. 이날 풋 85.0의 내재변동성은 46%에 이르기도 했다. 종가기준 평균 내재변동성은 콜이 39.5%, 풋은 42.8%로 콜과 풋 모두 하락했다. 콜옵션의 내재변동성이 최근 사흘동안 40%대를 유지하고 있어 상승기대감이 서서히 무르익고 있는 것으로도 보인다. 20일 기준 역사적 변동성은 43.5%로 상승했고 90일 기준 역사적변동성의 경우 소폭 하락해 36.5%를 기록했다. 외국인들은 오전 중 현선물을 순매도하면서 옵션시장에서는 수량기준으로 콜매도·풋매수했다. 그렇지만 오후 들어 현선물 매도규모를 늘리면서 콜매도 규모를 줄이고 풋도 순매수에서 순매도로 전환했다. 특히 낮 12시 이후 금액기준으로는 콜매수를 늘리고 풋매도를 강화해 델타헤지를 하면서 기존 외가격 콜매수분에 대한 이익실현에 나섰다. 반면 개인은 콜매수·풋매도로 전일과 달리 강세포지션을 취했다. 증권은 콜매도·풋매수해 기존 콜매수분을 정리하면서 풋매도분을 줄였다. 등가격인 콜 82.5짜리는 전일대비 1.55포인트(34.44%) 하락해 2.95를 기록했고 풋 82.5는 0.61포인트(32.45%) 상승한 2.49로 마감했다. 거래는 외가격 종목인 콜 92.5가 171만1006계약으로 가장 많았고 콜 90.0과 콜 95.0도 각각 127만5738계약, 117만2202계약으로 거래가 활발했다. 풋옵션에서는 풋 77.5와 풋 75.0이 각각 112만4계약, 151만4194계약을 나타냈다. 전체 거래량은 67만2855계약 증가해 1106만4681계약으로 집계됐다. 콜이 618만1134계약, 풋이 488만3547계약으로 콜과 풋 모두 거래가 소폭 늘었다. 반면 전체 약정금액은 220억원이 감소한 6532억원으로, 이중 콜이 3345억원이고 풋은 3186억원을 나타내 콜과 풋 모두 프리미엄이 낮은 외가격 종목에 대한 거래가 많았음을 알 수 있다. 전체 미결제약정은 4만9640계약 감소해 436만4921계약을 나타냈다. 콜이 253만651계약, 풋은 183만4270계약이다. 외국인은 콜을 10만631계약 순매도, 24억원 순매수했고 풋은 1만4036계약, 48억원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들은 콜매수·풋매도로 외국인과 대조를 이뤘다. 개인은 콜을 19만6692계약, 71억원 순매수하고 풋은 3만9558계약, 32억원 순매도했다. 증권은 콜을 6만5596계약, 55억원 순매도하면서 풋은 4만6958계약, 48억원 순매수했다.
2002.10.30 I 김현동 기자
  • (초점)사채업계 큰손, 반재봉 씨는 누구인가
  • [edaily 한상복기자] 최근 발생한 일부 기업 대주주 부당행위 및 시세조종의 자금 제공자가 사채업자 반재봉 씨라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반 씨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무려 5120개 기업에 6540억원의 가장납입 자금을 대주었다는 검찰의 발표에서 드러난 것 처럼, 반재봉 씨는 작전세력에게 "거물대접"을 받아온 큰 손으로 통하고 있다. 지역 은행 지점장들은 이자 부담이 없는 반 씨의 예금을 유치하기 위해 전담직원을 두는 등 VIP 대접을 해준 것은 물론, 가장납입을 지원하고 가압류 집행까지 방해하는 등 적극적인 "구애공세"를 펼쳐온 사실이 드러났다. 44년생인 반 씨는 서울 명동에 "오일공사"라는 사무실을 차려놓고 사채업을 해왔다. 검찰은 "반재봉 씨가 명동지역 최대의 사채업자로 하루 300억원~500억원의 자금을 운용하면서 다른 사채업자들이 기피하는 코스닥 기업의 유상증자 가장납입 및 작전 등에 개입해 왔다"고 설명하고 있다. 실제로 명동지역 사채업자들은 판단하기 애매한 벤처기업 주식이 담보로 들어올 경우 반 씨에게 문의하거나, 오일공사로 보내는 일이 많았던 것으로 전해진다. 그가 기업 사냥꾼들과 인연을 맺은 것은 이용호 김영준 씨 등과 거래를 트면서부터로 알려지고 있다. 검찰은 "반 씨가 자신으로부터 자금을 빌려 쓰던 이용호, 김영준, 이성용 씨 등 거물급 세력이 구속되자 정래신 씨 등의 신흥세력과 결탁해 이전보다 적극적으로, 직접 주가조작에 가담하는 등 범행을 저질렀다"고 밝혔다. 이전에는 기업사냥꾼들에 실탄을 대주는 소극적인 역할을 했으나, 대형 사냥꾼들이 모두 구속되자 잔당들과 함께 주가조작을 모의하는 등 무리수를 두게되었다는 것. 그동안 검찰이 대주주 부당행위 수사를 벌여온 GPS 및 광덕물산, 유니씨탠티, 하이퍼정보통신 등이 모두 반재봉 씨의 자금을 토대로 사냥감이 된 사실이 확인됐다. 그러나 업계 관계자들은 "아직 구속되지 않은 기업사냥꾼과 작전세력 가운데 반 씨로 부터 돈을 얻어 쓴 경우가 많다"면서 "다른 기업의 부당행위에도 연루되었을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하고 있다. 반 씨에게 기업을 물어다주는 일은 사위 전계수 씨와 이근식 체이스벤처 대표가 담당했다. 특히 이근식 씨는 구속된 최병호 씨의 측근으로 최 씨가 구속된 뒤에도 최 씨의 포트폴리오를 관리하면서 유니씨앤티와 델타정보통신 등의 주식담보를 반 씨에 알선한 것으로 확인됐다.
2002.10.30 I 한상복 기자
  • 검찰, 최대 작전세력 적발 수사전문②
  • [edaily 박호식기자] 1. 수사착수 배경 국내 최대 사채시장인 명동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사채업자들이 2000년이후 본격적으로 활동한 이용호, 이성용 등 기업사냥꾼과 전문주가조작 세력의 배후에서 이들에게 자금을 지원하고 주가조작에 개입해 왔으며, 또한 이들이 은행과 결탁해 조직적으로 법인의 자본금을 가장납입해 줌으로써 속칭 "깡통회사"의 난립을 부추기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수사에 착수 2. 피의자 및 피의사실 가. 피의자 개요 총 68명 인지. 총 7명 구속, 54명 불구속, 7명 지명수배 ㅇ 명동지역을 무대로 한 사채업자 및 브로커 등 13명 : 반재봉(구속), 전계수(반재봉의 사위, 불구속) 반재봉은 명동지역 최대 사채업자로서 1일 300억 내지 500억원 상당의 자금을 운용하면서, 타 사채업자들이 기피하는 거래소 및 코스닥기업의 유상증자의 가장 납입 및 작전등에 개입.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시 수표 및 현금 187억5천만원 상당이 발견되었음. 이번 수사로 위 반재봉이 이용호, 이성용, 최병호, 김영준의 자금줄 역할을 해왔음을 확인 - 이근식(구속): 체이스벤쳐 투자를 운용하면서 최병호의 대리인으로써 주로 작전세력과 반재봉 사이에 자금을 중개. - 모무부, 강문종(이상 구속), 박제화, 정두이, 김삼일, 김용숙, 한종문(이상 불구속), 김.., 이.., 유..(이상 기소중지): 명동지역을 무대로 한 가장납입 전문 사채업자 ㅇ 사채업자를 조직적으로 비호한 우리은행 관계자 3명: 박득곤(명동지점장 구속), 문근수(명동역지점장, 불구속), 김수영(명동지점 부지점장, 불구속) ㅇ 거래소 및 코스닥기업대표이사 5명: 김태훈(코스닥기업 유니씨앤티 대표이사, 구속), 고영규(코스닥기업 세림아이텍 대표이사, 구속), 이성민(세림아이텍 대표이사, 불구속), 진병우(거래소기업 주식회사 레이디 대표이사, 기소중지), 이택용(거래소기업 지피에스 대표이사, 기소중지) ㅇ 유명 시세조종 세력 관련자 5명: 이용호(레이디 대주주, 불구속), 이성용(유니씨앤티 대주주, 불구속), 이현명(세림아이텍 대주주, 불구속), 백.., 이..(세림아이텍 대주주, 각 기소중지) * 최병호는 이미 이전 범죄로 이용호 등과 같이 구속되어 1심에서 징역 1년형을 선고받은 상태. 이현명은 도주중인 변인호의 처(1995년 미국에서 결혼, 5세인 딸 있음) ㅇ 상습적인 가장납입 법무사 4명: 김광술, 최민자, 주병탁, 박춘제(각 불구속) ㅇ 5억이상 가장납입 대표이사 38명: 주..(한양항공), 김..(미강산업개발) 등 각 불구속 나. 피의사실 요지 1) 반재봉, 전계수(반재봉 사위) ㅇ 일반회사 설립 관련 가장납입(수수료 약 4억6천만원 이익): 2001.5.16~2002.8.30 경까지 우리은행 명동지점에서 법인설립 및 증자자금을 1억원당 평균 70000원의 수수료를 받고 총 5120개 법인의 주금 6540억원 상당 가장납입. 통상 회사설립시에는 1억원당 1일 18만원 내외의 수수료를 받아 전문브로커 들에게 10만원 상당을 건네주고 나머지를 수수료로 챙기지만, 상장기업의 유상증자의 경우에는 1억원당 1일 30만원에서 50만원까지 받음으로써 일종의 위험부담조로 5배내지 7배의 수수료를 더 받았음(가장 납입의 경우, 입금한 후 익일 출금하므로 2일치로 산정) ㅇ 거래소 및 코스닥기업에 4개에 대하여 924억원 가장납입하고 동액 상당을 횡령(수수료 약 6억원 상당수입) - 이용호에게 거래소기업인 레이디 2001.6.27 유상증자금 300억원 가장납입 및 횡령(수수료 약 1억8천만원) - 최병호에게 같은해 9.28 유상증자금 주금 200억원 가장납입 및 횡령)수수료 약 1억2천만원) - 이택용 등에게 거래소기업인 지피에스 2002.1.14~4.15경까지 3차례 유상증자금 244억원 가장납입 및 횡령(수수료 약1억5천만원) - 이성용 등에게 코스닥등록기업인 유니씨앤티 2002.6.12 유상증자금 50억원 가장납입 및 횡령(수수료 약 2천만원) -코스닥등록기업인 세림아이텍 2001. 12.20 유상증자금 70억원 2002. 7.12 유상증자금 60억원 등 합계 130억원 가장납입 및 횡령(수수료 약 1억3천만원) ㅇ 시세조종 가담: 델타정보통신 시세조종에서 정래신 등 주포들이 작전을 할 수 있도록 140만주를 주식담보 및 조수도담보조로 잡고 73억원의 자금제공, 이후 통정매매로 담보로 잡은 뒤 140만주 매도(수수료 1억2천만원 수입) 조수도담보란 주식매도시 정상적으로는 3일뒤에 결재되나 반재봉 등은 매도직후 자금을 지급하여 작전세력 등이 자금의 재활용 등에 사용하도록 도와주고 그 기간만큼 별도의 비용을 받는 것으로서 델타정보통신 사건에도 47억원 정도의 자금을 조수도담보로 지급. 델타정보 통신시 금요일에 매도하여 화요일에 결제되어야 함에도 금요일에 자기앞수표로 지급하여 정래신이 동양증권 투자상담사인 안대영에게 30억원을 먼저 지급하여 해외도피자금으로 사용하도록 함 ㅇ 작전세력에 자금제공(수수료 22억5천만원 수입) : 이택용으로부터 각 6회에 걸쳐 지피에스 주식 73만주 및 광덕물산 주식 5만주를 답보로 잡고 63억원(수수료 약 9억원), 이성용으로부터 하이퍼정보통신의 주식 121만주를 답보로 잡고 31억원(수수료 약 4억5천만원), 김영준으로부터 이티아이 주식 300만주 및 대양상호신용금고 95만주를 담보로 잡고 84억원의 자금제공(수수료 약 9억원) ㅇ 가압류 무력화 2002. 7.12 08:18경 우리은행 명동지점에서 세림아이텍의 채권자인 와이즈기술금융이 채권 19억5000만원을 보전하기 위하여 전날 가장납입된 증자금 60억원에 대한 가압류 집행을 하고자 하였으나 집행관을 1층에 대기시킨 후 그 사이에 주금납입 담당 대리가 08:17경부터 3분에 걸쳐 세림아이텍 법인통장을 만들고 이어 별단예금 계좌에서 60억원을 위 통장으로 인출한 후 다시 반재봉의 계좌에 입금하여 가압류 집행업무를 방해함 2) 박득곤(우리은행 명동지점장), 김수영(명동지점 부지점장) ㅇ 가장납입 및 횡령에 적극 가담 : 반재봉관련 업무만을 담당하는 대리 1명 등 2명의 직원을 두고 사채업자들이 총 6011개, 업체 7427억원 상당을 가장납입하도록 응하는 한편, 주금납입계좌에 자금을 입금하지 않은 상태에서 주금납입증명을 발행하여 주고 영업시간 이후인 20:00경에 계좌이체를 하여 제3자 채권자가 자금을 압류하지 못하게 보호하는 등 온갖 편법을 동원해 자금을 관리하여 주고, 상장기업 4개의 유상증자금 924억원의 횡령에 공모 ㅇ 가압류 집행방해 등 공권력 무력화 주도 : 상장기업의 가장납입시 공시를 통하여 유상증자사실을 알게된 제3채권자들이 가장납입된 주금을 압류할 것에 대비, 사채업자의 자금을 보호. 세림아이텍의 경우 08:18경 가압류를 위한 집행관이 은행 1층에 있음에도 2층에서 60억원을 인출해 20억원 상당의 가압류를 불가능하게 하였음. 이 과정에서 담당대리가 일시 당황하여 08:20경 계좌에서 인출한 60억원을 공중에 띄워놓은채 처리하지 못하고 있다가 20분이 지난 08:40경에야 반재봉의 계좌에 넣는 등 해프닝 3) 문근수(우리은행 명동역지점장) ㅇ 전담대리 1명을 두고 오무부 등 명동역지점을 무대로 한 사채업자들의 가장납입을 하는 경우 주금납입계좌에 입금되지 않은 상태에서 주금납입증명을 발행하여 주는 등 온갖 편법을 써서 사채업자들의 상습적인 가장 납입업무와 자금을 비호하였음 4) 이용호, 이성용, 이택용, 최병호, 김태훈(유니씨앤티 대표이사) 진병우(레이디 대표이사) ㅇ 이용호: 레이디 1차 유상증자시 300억 가장납입 및 특경(횡령, 배임) ㅇ 최병호, 진병우: 레이디 2차 유상증자시 200억 가장납입 및 특경 ㅇ 이성용, 김태훈: 유니씨앤티 유상증자시 50억원 가장납입 및 특경 ㅇ 이택용: 지피에스 유상증자시 244억원 가장 납입 및 특경 *반재봉의 자금을 수사한 결과 동인의 자금이 종래 검찰의 수사망을 빠져나가면서 은닉되어 왔던 위 작전세력들의 자금원임이 밝혀졌음. 최병호는 레이디관련 유상증자로 징역 1년을 이미 선고받은 상태. 김영준의 경우에도 코스닥등록기업 이티아이의 인수자금 180억원 중 84억원을 사채업자 반재봉에게 이티아이의 주식 300만주와 대양상호신용금고 주식 95만주를 담보로 제공하여 자금을 지원받았음이 밝혀졌음 5) 이근식(체이스벤처 대표이사, 자금중개 및 담보대출 알선업) 이근식은 레이디의 가장납입과 관련된 최병호의 대리인인바, 레이디 2차 유상증자금 200억원, 지피에스 증자금 244억원, 유이씨앤티 증자금 50억원을 반재봉이 가장납입하도록 중개하고 델타정보통신에서 발생한 시세조종에도 주식담보 및 조수도담보자금 73억원을 반재봉에게 제공하도록 중개 6) 고영규, 이성민(각 세림아이텍 대표이사), 백.., 이.., 이현명(각 세림아이텍 대주주) 세림아이텍의 유상증자금 130억원을 반재봉으로부터 1억원당 평균 50만원의 수수료를 주고 대납받아 가장납입한 후 이를 횡령하고 주주평등권을 침해해 주주들에게 손해를 가하여 배임. 고영규는 법인자금 8억5천만원을 별도록 횡령. 7)오무부, 강문종, 박제화, 정두이, 김삼일, 김용숙(각 사채업자): 2002.1.1~8.30경까지 우리은행 명동역지점에서 1억원당 80000원의 수수료를 받고 총 4030개 법인에 주금 5351억원 상당 가장납입. 8) 한종문, 김.., 이.., 유..(각 사채업자): 2001.5.16~2002.8.30경까지 우리은행 명동지점에서 1억원당 80000원의 수수료를 받고 총 901개 법인에 주금 940억원 상당 가장납입. 9) 김광술, 최민자, 주병덕, 박춘재(각 법무사) : 회사를 설립하거나 증자하려는 사람들로부터 가장 납입 중개를 사채업자들에게 소개하여 달라는 부탁을 받고 김광술은 13회에 17억5000만원, 최민자는 41회에 50억9100만원, 주병득은 28회에 40억5000만원, 박춘재는 1회에 19억원 등 총 83회에 주금 109억9208만원 상당 가장 납입 10)주..(한양항공 대표이사), 김..(미강산업개발 대표이사) 등 38명 : 주..은 법무사로부터 사채업자 김..에 1억원당 20만원의 수수료를 지급하고 증자금 10억원 가장납입. 김..은 법무사로부터 사채업자 유..에게 1억원당 100만원의 수수료를 지급하고 증자금 11억5000만원 가장납입
2002.10.30 I 박호식 기자
  • 검찰, 최대 작전세력 적발 수사전문①
  • [edaily 박호식기자] ◇국내 최대 명동 사채업자의 1조3000억원대 가장 납입 및 주가조작 사건 ▲요지 서울지방검찰청 형사 제9부(금융, 증권전담)는 2002년 10월29일 은행과 결탁해 자본금 1조3000억원 상당을 가장납입, 총 1만337개의 부실회사를 설립해 국가경제를 어지럽히고, 상장 및 코스닥등록법인의 유상증자 가장납입을 도와준 후 새로 생긴 주식을 담보로 작전세력에게 자금을 빌려주는 등 주가조작을 배후에서 도와주고 이득을 취한 명동 사채업자 반재봉 등 사채업자 13명과 이들 사채업자의 자금을 관리해주면서 가장납입을 도와준 우리은행 명동지점장 박득곤 등 은행간부 3명, 가장납입을 중개한 명동지역 법무사 등 4명, 회사자금 및 주식을 횡령하고 주가조작으로 거액을 챙긴 유니씨앤티, 세림아이텍 등 회사대표 및 대주주 등 48명 등 68명을 적발해 이중 7명을 구속기소. 이 사건은 지금까지 적발된 가장납입사건으로는 최대 규모로써 개별기업의 가장납입을 수사해 기업주를 처벌하는데 그친 종래의 수사와는 달리 역으로 가장납입의 자금을 제공한 사채업자들을 수사함으로써 가장납입을 둘러싼 구조적비리를 적발한 것이며, 사채시장의 대명사인 명동사채업자들이 은행 및 법무사들과 결탁해 조직적으로 속칭 "깡통회사"를 양산함으로써 딱지어음사기, 입찰담합비리 등 각종 회사를 이용한 범죄를 조장하여 국가경제 질서를 교란해왔음이 확인. *자본금은 주식회사 설립의 핵심적인 요소로 가장납입은 껍데기뿐인 주식회사를 만들어 이를 믿고 거래한 선량한 투자자를 기망하는 파렴치한 범죄임. ㅇ 특히 명동 최대사채업자인 반재봉은 현재 구속중인 전문기업사냥꾼 이용호, 이성용, 최병호, 김영준 등에게 상장, 등록법인인 GPS, 레이디가구, 유니씨앤티 등의 유상증자를 가장 납입하여 준 후 이들 주식을 담보로 주가조작 작전자금을 제공함으로써 이들의 자금원 역할을 하였을 뿐 아니라 주가조작 작전세력인 정래신 등과 함께 최근 기관계좌도용으로 문제가 되었던 델타정보통신의 주가조작에 직접 가담하는 등 선량한 투자자를 기망하고 주식시장을 교란해왔음. ㅇ 우리은행 명동지점장 등은, 수백억원의 이자없는 예금을 유치하기 위해 사채업자와 손잡고 전담직원을 지정하여 사채업자의 자금을 관리하여 주면서 가장 납입 과정에 적극적으로 개입하였을 뿐 아니라, 가장 납입된 사채업자의 자금에 대한 법원의 가압류결정 집행을 회피하기 위해 영업시간이 끝난 후 입금하였다가 익일 영업시간전에 출금하는 등 비정상적인 자금처리로 공권력 집행을 무력화시키기까지 하였음. ㅇ 가장납입 및 주가조작의 폐해에 대하여 경종을 울리기 위하여 위 사채업자들과 결탁하여 주금을 가장납입하고 이로 인하여 생긴 주식을 착복한 지피에스(GPS), 레이디가구, 유니씨앤티, 세림아이텍 등 상장등록법인의 기업주, 사채업자 및 은행지점장 등에 대하여 상법상 가장 납입죄(5년이하 징역)의 적용에 그치지 않고 법정형이 5년 이상의 징역 또는 무기징역인 특정경제법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횡령, 배임)죄를 적용하여 엄벌함. ㅇ 사채업자와 은행이 결탁한 가장납입행위에 대하여 엄벌하여 이들의 유착고리를 끊음으로써 향후 부실깡통회사의 설립은 크게 감소할 것으로 기대되며, 또한 주가조작 작전세력의 처벌에 그치지 않고 그 배후의 자금원인 사채업자를 엄벌함으로써 주식시장 건전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판단됨.
2002.10.30 I 박호식 기자
  • "반재봉씨, 델타정보 등 작전 자금도 지원"-검찰
  • [edaily 한상복 박호식기자] 검찰에 구속된 사채업자 반재봉 씨는 델타정보통신을 비롯한 작전세력의 주가조작에 상당 금액의 실탄까지 대준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반 씨가 델타정보통신 시세조종에서 정래신 씨 등 주포들이 작전을 할 수 있도록 140만주를 담보 또는 조수도 담보로 잡고 73억원의 자금을 제공, 이후 통정매매로 담보주식을 처분한 사실이 밝혀졌다"고 발표했다. 반 씨는 이를 통해 1억2000만원의 수수료를 챙겼다. 조수도 담보란, 주식 매도 직후 자금을 지급해 작전세력이 자금을 재활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그 기간 만큼 별도의 비용을 받는 것을 말한다. 주식 매도 시 정상적으로는 3일 뒤에 결제되는 것이 보통인데 그 기간을 앞당겨 돈을 내주는 셈이다. 반 씨는 델타정보 주가조작 때 47억원의 자금을 조수도 담보로 내주었다. 이에 따라 정래신 씨는 사건이 터진 금요일에 델타정보 주식을 팔아 다음주 화요일에나 자금을 받을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사건 당일에 자기앞수표를 반 씨로부터 받아 같은 세력인 안대영 씨에게 30억원을 지급, 동생 안수영(현투운용 계좌 도용) 씨가 해외로 도피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반재봉 씨는 GPS 및 광덕물산 대주주 이택용 씨로부터 6차례에 걸쳐 GPS 주식 73만주와 광덕물산 주식 5만주를 담보로 받고 63억원을 지급(수수료 9억원), 주가 조작에 활용토록 했다. 또 이성용 씨가 유령회사인 세화시스템을 통해 하이퍼정보통신을 인수할 당시 하이퍼정보 주식 121만주를 담보로 잡아 31억원을 내주었다. 이와 함께 김영준 씨로부터 이티아이의 주식 300만주 및 대양상호신용금고 주식 95만주를 담보로 받고 84억원의 자금을 제공한 혐의도 받고 있다.
2002.10.30 I 한상복 기자
  • (선물옵션전략)83.50P의 지지와 미결제의 방향
  • [edaily 김현동기자] 전일(29일) KOSPI200선물시장은 직전일(28일) 상승갭 지지대인 83.50을 지켜낸 가운데 숨고르기 국면을 보였다. 지수는 약보합세로 전일대비 0.60포인트(0.70%) 하락한 84.95를 기록했다. 시장베이시스는 플러스 0.02포인트로 지난 10일 이후 영업일수로 13일만에 "콘탱고"로 전환됐다. 미결제약정은 3393계약 감소한 7만3850계약으로 장 후반 급격히 감소했다. 거래량은 26만5200을 기록했다. 외국인이 106계약 순매도했으나 누적 순매수 6495계약 순매수를 유지했다. 개인은 2688계약 순매수했지만 누적으로는 4253계약 순매도하고 있다. 증권은 894계약 순매도, 투신도 1443계약 순매도를 나타냈다. KOSPI200옵션시장에서는 풋옵션의 프리미엄이 상승했으나 풋옵션의 내재변동성은 44.2%로 소폭 하락했다. 반면 콜옵션의 내재변동성은 40.7%로 오히려 상승했다. 외국인들은 여전히 선물과 연계된 델타헤지 전략을 구축하며 금액기준 콜매도를 늘리면서 풋매도분을 크게 줄였다. 반면 개인들은 수량기준 풋매수를 늘리면서 지수의 조정가능성에 대비했다. 증권은 양매도 전략을 지속했다. 코선물시장은 약보합으로 마감해 0.10포인트(0.14%) 하락한 70.45를 기록했다. 30일 KOSPI선물시장은 전일 경험한 86포인트대의 저항에 더해 미증시가 약세로 마감했다는 점에서 시초가가 5일선을 지지하는지 지켜봐야 한다. 즉 갭지지대이자 5일선이 겹쳐지는 83.50포인트대가 지지되지 못한다면 전일과 달리 장중 지수가 약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그만큼 현재 지수를 이끌고 있는 삼성전자를 비롯한 SK텔레콤 국민은행 등 현물시장의 지수방어력 역시 재차 테스트받아야 할 시점이다. 애널리스트들도 현 시점을 기존 상승추세의 유지냐 반락의 전조냐 하는 입장으로 엇갈리고 있는 상황이다. 엇갈린 입장만큼이나 시장참가자들의 포지션도 대립양상을 다시금 극심하게 보일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 전일 개인투자자들의 숏커버링과 외국인투자자로 보이는 매수포지션의 청산이 그 사례라고 할 수 있다. 일단 시초가 갭지지대의 지지여부와 함께 이와 함께 잇따를 것으로 보이는 미결제약정의 방향을 주시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KOSPI옵션시장에서는 저항지수대를 앞둔 지수움직임 둔화가 지속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시간가치 감소를 고려해 외가격 종목에 대한 매수보다는 변동성 축소를 겨냥한 전략이 바람직해 보인다. 다음은 시장 전문가들의 시장 전망이다. ◇전균·허영민 삼성증권 연구원=현물지수의 지수 20일선 상승반전 기울기가 점차 높아지는 것과 동시에 선물의 시장베이시스가 빠르게 (-)폭을 좁히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현물시장이 안정적인 상승국면을 보이지 못한다는 점에서 시장베이시스 역시 보합권을 중심으로 잦은 진동을 보일 것이며, 이 때문에 차익거래는 매우 짧게 운영되는 베이시스 투기성 차익거래에 국한될 수 밖에 없다. 조정국면에서 미결제약정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 직전일 급등장에서 순매도를 늘린 개인투자자들의 이익실현성 환매와 함께 외국인의 매수포지션 청산이 결합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외국인은 그동안 방향성을 선물로 대응하고 추가수익은 커버드콜로 대응하는 전략을 취해 왔던 바, 전일은 방향성 혼조로 인해 델타 비중을 줄이는 차원에서 선물 매수포지션을 청산한 것으로 보인다. 결국 주도종목군이 여전히 단기 추세선인 5일 이평선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과 직전일 유입된 투기세력의 시장이탈이 나타남에 따라 수급차원에서 가벼워진 시장이 상승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한다. 특히 현 시장은 상방Risk가 현실화된 상태이지만 시장베이시스의 움직임처럼 상승목표치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되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현 시장에서 주도종목군이 건재하다는 점에서, 시장의 상승세는 지수 5일선을 지지한 상태에서 유지될 것으로 판단한다. 옵션시장에서는 현재 지수가 추세적인 상승 또는 반등탄력 둔화의 분기점에 놓여 있는 상황인데 일단 현물시장의 주도 종목군이 탈락하지 않았다는 점과 지수 5일선의 지지 가능성이 남아있다는 점에서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 단 상승탄력이 비교적 완만하게 지속될 수 있다는 점에서 단순 외가격 콜매수 전략은 지양해야 할 것이다. ◇심상범·배동일 대우증권 연구원=빠르면 금일, 늦어도 내일부터는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 기술적인 측면에서 한계에 도달했다는 것이 큰 원인이며, 수급사정도 만만치 않다. 오랜만에 관찰된 컨탱고에 희망을 거는 세력도 있지만, 아직 안정되기에는 이르다는 판단이며, 투기세력의 움직임 역시 일관성을 가질 것으로 판단되지 않는다. 게다가 차익거래자들의 목표 베이시스대가 높아진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에 전반적인 프로그램 매수의 우위 보다는 집중된 프로그램 매수가 간헐적으로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 즉, 변동만 심화시킬 수 있다. 중요한 고비에 이르렀다. 물론 1일 정도의 추가 상승 여력은 있지만, 기술적으로는 이미 한계에 도달했기 때문이다. 전일 현물지수가 60일 이동평균 86.05p에 1p 이내로 근접했다는 점이나, 스토캐스틱(5,3)의 수치가 86.42를 기록하고 있는 점이 근거다. 후자의 경우, 과거에도 본 수치가 90p를 넘어가면 거의 예외 없이 반락이 나타났었다. 따라서, 미 증시가 반등할 경우, 1~2일 정도 전일과 같은 심한 장 중 흔들림이 발생할 수 있겠지만, 그 이후에는 중기적인 하락국면이 나타날 가능성에 대비해야만 한다. 수급측면 역시 시원치 않다. 물론, 전일 미 증시 하락에도 불구하고 외국인이 +703억원의 현물을 순매수 했던 것은 미 증시가 상승했던 지난 28일의 +729억원과 유사한 강도이기 때문에 상승 쪽에 점수를 줄만 하다. 그러나, 지수 상승이 시작된 지난 11일부터 전일까지 누적 순매수가 9,129억원이나 되기 때문에 미 증시가 급등하지 않는 이상, 매수 강도는 더 이상 커지지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 지난 4월부터 시작된 이번 중기 하락채널에서 상승 구간의 최대 현물 매수 누적이 7,198억원이기 때문이다. 전일 230억원의 차익성 프로그램 순매수를 감안하면 현재 매수 차익 잔고는 대략 3,184억원이므로 직전 잔고 최고치와 비교하면 5,973억원 가량의 추가 진입 여유가 있다. 이것은 전일 총 주식 거래대금의 19%를 차지하는 물량인데, 프로그램 매수가 지수를 견인할 수 있는 비중을 대략 8%대로 가정한다면, 2.37일(2,520억원/日) 가량 지수를 상승시킬 수 있는 규모다. 이것은 전일 14일만에 12월물 가격이 +0.2p의 컨탱고로 종료된 점과 함께 시장 참가자들에게 상승에 대한 기대심리를 부추기고 있다. 그러나, 우리는 컨탱고 안정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속단할 단계가 아니며, 설령 안정된다고 해도 지수 상승 견인 보다는 현재도 자주 나타나고 있는 장 중 교란 작용이나, 지수 하락 시 방어적인 역할에 국한될 확률이 높다는 판단이다. 여기에 대한 근거는 다음 3가지로서 첫째, 종가 베이시스의 신뢰성 문제, 둘째, 달라지고 있는 외국인과 개인의 투기 성향 및 시장 구조, 셋째, 높아지고 있는 차익거래자들의 목표 베이시스 수준 때문이다. 먼저 종가에는 나타난 베이시스의 변화를 액면 그대로 받아들일 수 없다는 것은 이미 상식이다. 전일 역시 종료 시점(15:00~)에 매수 차익거래 청산과 관련한 프로그램 매도와 선물 환매수가 출회되면서 현선물에 대해 각각 상이한 방향의 모멘텀을 가했으며, 개인의 환매수까지 겹쳐 효과가 증폭되었다. 장 중 5분 평균 베이시스는 -0.16p로서 주초와 차이가 없었다. 즉, 오히려 회복세가 다소 둔화된 셈이다. 차익성 순매수가 주초(150억원)에 비해 다소 증가했던 것은 베이시스의 지속성이 양호했기 때문이었다. 외국인 선물 매매패턴의 추세적인 매수편향, 역베이시스의 추세적인 축소세 등은 긍정적이지만, 지수 상승국면의 시작과 더불어 미결제약정의 감소국면이 시작되었다는 점과 투기세력의 장 중 회전율이 과도하다는 점에서 일관성을 장담할 수는 없다. 특히, 외국인 뿐만 아니라 과거 매수 편향성을 가지던 개인 마저 기관화(?)되면서 자연스러운 누적 매도 포지션을 연출하고 있다. 즉, 아직까지 미결제약정의 증가를 동반할 만큼 투기세력의 마인드 전환이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얘기다. ◇황승완 SK증권 연구원=전일은 장중 내용적인 측면에서 60MA돌파시도의 실패라는 결론이 다소 일찍 나온 날이었다. 프로그램 매수가 유입되었지만, 투신은 오히려 현물 매도우위를 보였다. 이런 내용적인 측면이 이어질 경우 추가상승에 상당히 부담스런 부분이 될 것이다. 즉, 저점에서 전일까지의 상승 움직임은 외국인의 현·선물에 걸친 현란한 매매가 시장의 주도적인 움직임이였다면, 이후로는 기관의 현물 시장에서의 매수 동참여부가 추가상승에 주요한 필요충분조건이 될 것이다. 이런 관점에서 장 마감 동시호가에서 콘탱고 전환은 의미있는 시그널이 될 수도 있다고 판단한다. 외국인의 선물 매매가 주가 되는 웩더독 상승이 아닌 현물시장이 주가 되는 상승장으로의 장의 체질이 변할 경우에 비로소 주요저항선의 돌파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 반면, 기술적으로 60MA의 돌파가 실패되고, 이번주 발생했던 상승갭부근까지의 하락이 나타날 경우 반등의 연속성에 심각한 의문을 제기해야할 시점이라는 점에서 지금은 불리쉬에서 단기 중립정도의 위치가 정확할 것이다. 그러나 이런 우려가 반등추세의 꺾임으로 볼 수는 없으며, 이런 관점에서 일단 조정국면은 저점매수의 기회다. 결론적으로 이제 60MA를 돌파하는 추가상승을 위해서는 외국인의 방향성 매매와 더불어 기관의 현물시장에서의 매수세가 동반되었을 때 비로소 믿을수 있는 추가상승의 확인이 될 것이다. 따라서 금일은 장중 조정시 기관의 현물 매수여부를 주의깊게 살펴봐야 할 것이며, 베이시스의 콘탱고가 지속되는지에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다. 옵션시장에서는 단기적으로 변동성 축소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되지만, 장의 반등 추세 유효라는 관점에서 조정시 불리쉬한 매수 전략으로 이후를 대비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다.
2002.10.30 I 김현동 기자
  • (분석)KOSPI선물, 상대적으로 견조했던 이유는
  • [edaily 김현동기자] 29일 KOSPI선물시장은 전일 급등에 대한 조정심리와 함께 미국증시의 약세로 약보합세로 마감했다. 그러나 전일 개장초 갭상승 지수대인 83.50포인트대에서 견조한 지지력을 과시했다. 이처럼 시장이 버텨내고 있는 배경은 무엇일까. 이날 삼성전자가 장 막판 낙폭을 키웠지만 여전히 주도주의 역할을 해내고 있는 것이다. 삼성전자 이외에 SK텔레콤 등의 통신업종, 국민은행을 비롯한 은행주 등이 오름세를 보이면서 조정의 폭을 좁혔다. 삼성전자 주가 흐름에 결정적인 영향을 주는 D램가격은 이날 SD램은 강보합, DDR은 보합권으로 전체적으로 보합 수준을 나타냈다. 그렇지만 최근 D램가격은 DDR 가격이 상승세를 지속하는 가운데 SD램마저 폭등세로 반전해 D램가격이 4분기까지는 상승세를 나타낼 것이라는 게 지배적인 의견이다. 선물옵션시장만의 고유지표 중 하나인 시장베이시스는 최근 며칠간 백워데이션 폭을 좁히면서 이날은 지난 10일이후 처음으로 콘탱고로 반전됐다. 지난달말부터 지난 10월물 옵션만기일까지 지수급락으로 가라앉았던 시장심리가 조금씩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는 근거가 될 수도 있는 부분이다. 옵션시장에서 콜옵션의 내재변동성이 이틀째 40%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풋옵션과의 괴리도 좁히고 있다. 지난 11일 콜옵션의 내재변동성이 35.7%, 풋옵션의 내재변동성은 44.6%였던 데 비해 이날 콜옵션의 내재변동성은 40.7%, 풋옵션의 내재변동성은 44.2%다. 풋옵션에 비해 과도하게 저평가됐던 콜옵션 가격이 제자리를 찾아가고 있다는 것이고 시장참가자들의 조정심리가 완화됐다는 의미다. 김규형 동양증권 차장은 "오늘 국내시장은 전일 미국시장이 빠진 상황에서 조정의 폭이 깊을 수도 있었다"면서 "그러나 시장에는 삼성전자라는 선도주가 있었고 이러한 선도주는 조정의 폭을 얕게 하고 상승시에는 상승을 주도하는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전균 삼성증권 과장도 "삼성전자라는 주도주가 버티고 있다"면서 "삼성전자외에 통신주와 은행주 등 그동안 크게 떨어졌던 종목을 중심으로 기관들의 매수세가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결국 삼성전자가 선도주로서의 역할에서 탈락했다면 지수가 오른만큼 급락할 수도 있었다는 설명이다. 김 차장은 또 "외국인들의 경우 여전히 선물과 옵션을 연계해 델타헤지 차원의 매매를 하고 있다"면서 "외가격 종목은 사면서 등가격 종목을 처분하는 것으로 봤을때 일부 차익실과 함께 향후 변동성 확대에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개인의 경우 지수의 상승세를 인정하는 듯 했지만 여전히 확신을 못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국내 기관들도 상승분위기는 인정하지만 여전히 추가상승에는 반신반의하는 인상이라고 덧붙였다. 결국 상승의 논리를 찾는 동안 시장은 계속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고 이는 단기적으로 혼조양상이 펼쳐질 수는 있지만 외국인들의 삼성전자를 중심으로 한 현물매수세가 이어지고 있어 지수의 추가상승 가능성은 여전하다고 제시했다. 전균 과장은 9월 산업활동 동향과 견조한 DDD D램 가격 오름세,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금리인하 가능성 제기 등을 상승추세 지지의 근거로 들었다. 전 과장은 "9월 산업활동동향에서 설비투자가 두달째 증가세를 이어갔고 경기동행지수와 선행지수도 넉달만에 상승반전한 점, FRB의 금리인하 가능성, 주식시장만 바라보고 있는 채권시장,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는 DDR D램 가격 등은 상승추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음을 보여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2002.10.29 I 김현동 기자
  • 인터넷 항공예약, 비용절감 VS 할인경쟁 촉발
  • [edaily 권소현기자] 온라인 항공권 예약 사이트인 익스피디아와 트래블로시티를 견제하기 위해 항공업체들이 동종 사이트 오비츠를 출범시킨지 3년이 지났다. 인터넷으로 항공권을 예약하는 비중이 20%를 넘으면서 오비츠는 온라인 예약 및 발권에 따른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시켜 주기도 했지만 한편으로는 가격인하 경쟁을 촉발시켜 오히려 어려움을 가중시키고 있다고 뉴욕타임즈가 27일 전했다. JP모건의 애널리스트 제이미 베이커는 "오비츠 등 인터넷 판매를 통해 항공사들은 연간 30억달러를 절감할 수 있지만 항공요금 인하로 더 많은 비용을 감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경기침체와 전쟁 가능성으로 항공여행이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가격인하 경쟁까지 겹쳐 항공사들은 휘청거리고 있다. 미 항공운송협회(ATA)에 따르면 지난 18개월 동안 국내선 가격은 평균 27% 하락했다. 이는 20년래 최저치다. 인터넷 항공권 가격이 낮아 비즈니스 여행객들은 더욱 인터넷 항공권을 원하게 되고 항공사들은 유통비용 2%를 절감하기 위해 50~60%의 할인된 요금을 제시하게 된다. 상황이 이렇자 일부 항공사들이 웹 가격 할인정책을 포기하기도 한다. 지난 3월 아메리카웨스트는 비즈니스 요금을 낮추면서 인터넷을 통한 큰 폭의 가격 할인을 종료했다. 지난주 US에어웨이즈는 전산을 이용해 여객의 좌석을 예약, 관리하는 시스템인 세이버 시스템을 이용하는 여행사들에게 오비츠에서 적용하는 가격을 모두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다른 항공사들이 이같은 정책을 취한다면 이는 곧 인터넷 할인정책의 종료를 의미하는 것이다. 사실 오비츠는 99년 선보인 이후 가장 빨리 성장하는 사이트중 하나였다. 올해 상반기 오비츠에서 판매된 티켓은 89억5000만달러어치로 온라인 여행사 시장의 14%에 해당된다. 익스피디아와 트래블로시티의 35%, 24%보다는 낮지만 후발주자 치고는 높은 셈이다. 그러나 재무적으로는 성공하지 못했다. 지난해 3800만달러의 매출액에 1억300만달러의 손실을 입었으며 올해 1분기에도 2700만달러의 매출액에 900만달러의 손실을 입었다. 오비츠는 5월 기업공개를 통해 자금을 확보할 계획이었으나 정부 당국이 독점 여부에 대해 조사에 착수하면서 일정이 연기됐다. 이에 따라 오비츠를 소유하고 있는 아메리칸, 유나이티드, 델타, 노스웨스트, 컨티넨탈은 오비츠 기업공개를 통한 수익은 미루고 대신 펀딩을 통해 손실을 메꿔야 하는 상황이다. 오비츠의 주주로 있는 기업들은 이미 2억500만달러를 쏟아부었으며 이번 여름에도 1000만달러에 가까운 현금을 투입해야 했다. 인터넷 벤처에 대한 부정적인 견해가 팽배해 있는 가운데 추가적인 현금 투입은 곤란한 상황이다. 또 오비츠는 출자한 항공사이든 아니든간에 현재 티켓당 6달러의 수수료를 매년 낮추기로 합의했기 때문에 시장이 회복된다고 해도 얼마나 수익성을 낼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게다가 현재 다른 사이트의 경우 수수료율을 놓고 항공사와 불화가 끊이지 않고 있다. 이제 인터넷은 항공사들에게 선택적인 사항이 아니라 외면할 수 없는 유통수단이 됐다. 인터넷의 저비용 구조 때문에 다른 유통채널에 대해서도 비용을 낮춰야 하는 압력을 받게 됐다고 뉴욕타임즈는 설명했다.
2002.10.29 I 권소현 기자
  • 월가시각(28일)...부담스런 실적과 우려되는 지표
  • [뉴욕=edaily 이의철특파원] 뉴욕증시가 장중 치열한 방향모색을 거친 끝에 하락마감했다.최근 랠리에 따른 일부 이익실현의 움직임과 주말로 예정된 주요 경제지표를 확인하려는 관망세가 이날의 약세에 영향을 끼쳤다. 이날의 조정이 최근 3주간의 랠리에 따른 "숨돌리기"라면 향후 증시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그러나 이번주중 3분기 GDP전망치와 고용동향 등의 경제지표가 부정적일 것임을 선반영한 것이라면 추가하락은 불가피하다. 강세론자들은 지난주 경제지표악재를 반영했듯 악재가 이미 반영돼 있기 때문에 지수가 추가상승할 여력이 있다는 주장이다.따라서 현재의 전략은 랠리에 동참하기 위해서 추격매수에 나서야 한다는 것이다. 반면 약세론자들은 최근 랠리에 따른 차익실현매물이 흘러나오고 있으며 지수는 추가 하락의 위험이 있다고 주장한다.단기적인 방향성은 오는 금요일의 고용지표가 제공하는 만큼 그 이전에 서둘러 매수에 나설 필요는 없다는 주장. "골이 깊으면 산도 높다"는 증시 속설이 있듯 지난 10일 이후 지수가 급등세를 보이면서 최대상승률을 기록한 업종들은 인터넷 텔레콤과 같은 그간 문제가 많았던 업종들이다. 예를들어 노던텔레콤은 최근 2주 동안 주가가 2배이상 올랐고 스프린트PCS는 2배 가까이 상승했다.델타항공은 66% 급등했으며 AOL타임워너는 37% 올랐다. "최대 하락종목은 최대 반등종목이 된다"는 점을 확인한 셈이다.통신장비와 항공주,칩장비업체들에게서도 이와 유사한 패턴을 읽을 수 있다. 이는 최근의 랠리가 펀더멘탈에 의한 것이 아니라 숏커버링과 같은 기술적요인에 의한 것일수 있음을 강하게 시사하는 대목이다. 낙폭이 컸던 종목이 쉽게 반등하는 것은 숏셀러들이 재빨리 해당종목을 매수하기 때문이다.특정 종목에 대해 주가가 하락할 것으로 예상하고 미리 매도한 뒤 이후에 주식을 매수해서 이를 갚는 것이 숏셀링이다. 그렇다면 이같은 숏셀링이 끝나고 나면 시장의 방향성은 어떻게 될 것인가.여기서 투자자들의 견해는 엇갈린다.낙관론자들은 시장이 다시 바닥을 시험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보는 반면 비관론자들은 경제지표가 회복세를 보이지 못할 경우 랠리를 통해 벌어놓은 지수를 지키지 못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노던 신탁의 머니매니저인 존 브로슨은 "지난 18개월 동안 이같은 가짜랠리를 세번 경험했다"며 "이번도 과거에 경험했던 가짜랠리의 전철을 밟을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고 밝혔다.브로슨은 약세장이 끝났는지 여부에 대해 대단히 조심스러운 입장이라고 강조했다. 브로슨은 특히 "변동성이 크고 최근 랠리를 주도했던 종목들에 대해선 장기투자를 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말한다."이들 저가주,소형주들이 지속적으로 랠리를 보이는 경우는 미국의 경제가 거침없이 잘 나가는 상황밖에 없는 데 그럴 확률은 복권에 당첨될 확률만큼이나 적다"고 밝혔다. 기업들의 실적이 부담스러운 것은 사실이다.이와관련 월가의 대표적인 낙관론자인 프루덴셜증권의 에드워드 야디니조차도 실적에 대해 부정적으로 코멘트했다.야디니는 주식투자비중을 종전의 70%에서 65%로 5% 포인트 하향조정하고 채권투자비중도 30%에서 25%로 5% 포인트 하향했다.대신 현금비중을 0%에서 10%로 상향했다. 야디니는 이같은 조정의 근거로 "기업실적의 증가세가 기대치에 못미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야디니는 "현재의 시장 밸류에이션은 연초에 비해서 여전히 낮은 수준이지만 기업들의 순익에 대한 전망이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는 한 주가가 더이상 오르기 힘들다"고 강조했다. 메릴린치의 수석전략가인 리차드 번스타인은 "기업들의 순익이 지속적으로 증가는 하겠지만 실망스러운 수준에 머물것"이라며 "연준리가 내주 금리를 인하할 경우 이같은 자신의 견해를 지지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UBS워버그의 에드워드 커쉬너 전략가도 "현재의 랠리를 정당화시킬만큼 기업들의 EPS가 반등하기 위해선 앞으로 몇개이 분기가 더 필요하다"고 주장했다.커쉬너는 "내년 이맘때 지수가 지금보다 상승해 있겠지만 지금이 새로운 강세장의 출현이라고 보기는 힘들다"고 밝혔다. 한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금리인하 여부는 또 다시 시장의 관심사로 부상하고 있다.내달 6일 연준리는 공개시장정책위원회(FOMC)를 열어 금리인하 여부를 결정한다. 시장의 기대는 금리인하쪽으로 쏠리고 있다.시카고상품거래소의 연방금리선물은 내달 6일 연준리가 금리를 25bp 인하할 확률이 68%인 수준에서 형성되고 있다.이는 지난 금요일의 45%보다 높아진 것이다.12월물 연방금리선물은 은 금리인하의 가능성을 거의 100% 수준으로 보고 있다.일주일전엔 40%에 불과했다. 이와관련 워싱턴포스트의 칼럼니스트이자 페드워처인 존 배리는 "연준리가 내달은 아니더라도 연내에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준리의 금리인하 여부는 이번 주 금요일의 고용지표가 발표되면 보다 확실하게 전망할 수 있다.투자자들도 그래서 이번주 금요일의 고용지표를 주목하고 있다.
2002.10.29 I 이의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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