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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욕/마감)실적우려+UAL악재..다우,5일째 하락
  • [뉴욕=edaily 공동락특파원] 뉴욕증시가 기업들에 대한 실적우려와 UAL악재로 하락했다.다우지수는 한때 8600선까지 위협받으며 5일연속 하락했고 나스닥지수도 장초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약세로 마감했다. 소매기업들을 중심으로 한 기업실적 우려가 증시의 발목을 잡아끌었고 항공주인 UAL이 사실상 파산절차에 돌입하면서 투자심리를 급랭시켰다. 특히 최근 증시가 2개월 동안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일정한 규모의 조정은 불가피하다는 인식에 따라 사소한 악재에도 차익을 실현하려는 매물공세가 증폭돼 증시의 분위기를 악화시켰다. 악재만큼 호재도 적지 않았지만 투자자들은 악재에 더욱 민감했다.ECB가 금리를 거의 1년만에 50bp 인하하고 신규실업수당신청건수가 21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했다는 등의 긍정적인 재료가 있었지만 하락 분위기를 반전시키기에는 역부족이었다.이밖에 AMD와 머크 등 일부 대형주들이 실적전망을 상향했지만 개별 종목의 랠리에 그쳤다. 모건 키건의 주식거래부장인 헤디 레이놀드는 "주식시장이 2개월간에 걸친 랠리로 인한 숙취효과를 경험하고 있다"며 "고용지표나 인텔과 같은 대형주의 구체적인 실적확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날 발표된 고용지표는 긍정적이었지만 증시에는 별다른 영향을 주지 못했다.지난주 신규실업수당 신청건수는 전주 대비 1만3000건 줄어든 35만5000건을 기록해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37만4000건을 크게 하회, 21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달러는 주요국 통화들에 대해 일제히 강세를 나타냈고 국채가격은 소폭 상승했다.국제유가는 상승세를 보이면 다시 배럴당 27달러선을 상회했으며 금값도 상승했다. 5일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는 상승세로 출발했으나 개장후 10여분만에 하락세로 반전한 이후 계속해서 마이너스권에 머물며 결국 전일대비 1.31%, 114.57포인트 하락한 8623.28포인트(잠정치)를 기록했다. 나스닥도 상승세로 출발했으나 오전장 중반 하락세로 밀려 1.37%, 19.57포인트 하락한 1410.78포인트를 기록했다. 대형주 위주의 S&P500지수는 1.20%, 11.01포인트 떨어진 906.55포인트를 기록, 5일 연속 하락했고 소형주 위주의 러셀2000지수는 0.77%, 3.08포인트 떨어진 394.45포인트를 나타냈다. 뉴욕증권거래소의 거래량은 12억3259만주, 나스닥의 거래량은 14억2934만주로 평균치에 크게 못 미쳤다.상승 대 하락종목 수는 뉴욕증권거래소가 1310대1912를, 나스닥은 1299대1975로 하락종목의 숫자가 압도적으로 우세했다. 월마트를 포함한 소매기업들이 대체로 부진한 11월 동일점 매출을 발표하면서 일제히 약세를 나타냈다.월마트는 11월 동일점포 매출이 전년동기와 비교해 2.6% 증가, 예상치인 2~4% 범위의 하위 수준에 머물렀다고 밝혔다. 월마트가 2.61% 하락했고 타겟과 JC페니도 각각 1.48%, 1.19% 떨어졌다.전자제품 소매점인 베스트바이와 서킷시티가 각각 0.41%, 2.00% 내렸으며 토이저러스는 5.32% 급락했다.반면 백화점 체인인 시어스는 0.15% 상승했다. 유나이티드에어라인의 모회사인 UAL은 연방정부가 18억달러의 지급보증을 거절하면서 한때 거래정지된 이후 67.95% 폭락했다.리만브라더스는 "연방정부의 지급보증 거절은 UAL의 파산을 의미한다"고 밝혔고 스탠다드앤푸어스는 UAL과 유나이티드항공사의 신용등급을 "CCC-"에서 "D"로 하향조정했다. UAL의 파산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항공 관련주들도 일제히 하락했다.다우종목인 보잉이 2.86% 하락했으며 유나이티드테크놀로지와 하니웰도 각각 2.53%, 2.68% 떨어졌다. 제너럴일렉트릭(GE)은 항공관련 종목이라는 점 이외에도 계열 금융사인 GE캐피털이 보유한 UAL 채권이 부실채권이 될 가능성이 있다는 재료가 부각되며 2.71% 내렸다.또 UAL채권을 상당수 보유하고 있다고 알려진 JP모건과 캐피털원도 각각 4.41%, 2.28% 하락했다. 이에 반해 UAL의 경쟁업체들은 일제히 급등했다.델타항공과 컨티넨털항공은 4.45%, 4.13%씩 상승했으며 AMR은 7.67% 급등했다. 투자은행을 비롯한 여타 금융주들은 메릴린치의 부정적인 코멘트로 부진했다.메릴린치는 실적부진을 우려해 은행및 금융주에 대한 업종 투자의견을 "시장평균비중"으로 하향하고 모건스탠리에 대해서는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낮췄다.모건스탠리가 3.68% 하락했고 리만브라더스와 골드만삭스도 각각 2.67%, 2.49% 떨어졌다. 기술주들도 일제히 부진했다.반도체 종목들은 AMD가 4분기 매출전망을 상향하는 호재에도 불구하고 하락했다. AMD는 PC프로세서의 수요증가와 플래쉬 메모리 부문의 호조로 4분기 매출이 3분기에 비해 35% 가량 증가한 7억달러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했다.이는 지난 9월 예상했던 20% 증가를 상회한 규모다. AMD는 5.10% 급등했으나 라이벌 인텔은 장마감후 애널리스트 미팅을 앞두고 3.95% 급락했다.D램 업체인 마이크론테크놀로지가 1.65% 하락했고 반도체 장비업체인 어플라이드머티리얼즈와 KLA텐코도 각각 1.46%, 1.85% 떨어졌다.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1.12% 떨어졌다. 페어차일드반도체는 4분기 매출 전망을 상향했으나 마진율은 다소 낮아질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2.18% 하락했다.페어차일드반도체는 "10월과 11월의 매출이 호조를 보여 4분기 매출전망을 상향한다"며 "그러나 반도체가격의 하락으로 마진율은 다소 낮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하드웨어 업종은 업계 3위 업체인 게이트웨이의 부정적인 실적전망으로 하락했다.게이트웨이의 CEO인 테드 웨이트는 전일 PC시장이 여전히 부진하며 특별한 매출 증가가 없다면 실적전망을 달성하기 힘들다고 밝혔다.게이트웨이는 16.99% 급락했고 델컴퓨터와 선마이크로시스템즈는 각각 1.74%, 3.72% 하락했다. 제약주들도 머크의 내년 실적전망을 상향에도 불구하고 하락했다.머크는 내년 주당순익을 3.40-3.47달러로 전망해 톰슨파이낸셜의 예상치인 3.37달러를 상회할 것이라고 밝혀 0.66% 상승했다.그러나 엘리릴리는 0.62% 하락했고 존슨앤존슨도 1.52% 밀렸다. 반면 세계 최대의 햄버거 레스토랑 체인점인 맥도널드는 CEO의 사임 소식으로 2.23% 상승했다.맥도널드는 이날 회장겸 CEO인 잭 그린버그가 주가 하락과 실적부진에 대한 책임을 지고 내년 1월 사임한다고 밝혔다.
2002.12.06 I 공동락 기자
  • (뉴욕/장중)실적 악재..다우,8600선 위협
  • [뉴욕=edaily 공동락특파원] 뉴욕증시가 일제히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최근 증시가 큰 폭으로 조정받은데 따른 반발매수세와 ECB의 금리인하, 일부 기업들의 실적전망 상향 등의 호재가 겹치며 지수가 상승세로 출발했으나 기업들의 실적우려가 투자심리를 압박해 지수들이 마이너스권으로 밀렸다. 특히 월마트를 포함한 소매기업들의 11월 매출이 기대치를 하회한 것이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개장전 발표된 고용지표는 긍정적이었지만 증시에는 별다른 영향을 주지 못하고 있다.지난주 신규실업수당 신청건수는 전주 대비 1만3000건 줄어든 35만5000건을 기록해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37만4000건을 크게 하회했다. 5일 오전 11시 31분 현재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1.29%, 112.71포인트 하락한 8625포인트를 기록하며 8600선을 위협하고 있다.나스닥지수도 1.19%, 16.95포인트 떨어진 1413.40포인트를, S&P500지수는 1.16%, 10.67포인트 내린 906.91포인트를 나타내고 있다. 월마트를 포함한 소매기업들이 부진한 11월 매출로 일제히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월마트는 11월 동일점포 매출이 전년동기와 비교해 2.6% 증가, 예상치인 2~4% 범위의 하위 수준에 머물렀다고 밝혔다.월마트는 1.41% 하락했고 타겟과 JC페니도 각각 2.05%, 2.43% 하락중이다. 금융주들도 약세다.다우종목인 시티그룹과 JP모건이 각각 1.06%, 2.91% 하락했으며 모건스탠리는 4.25% 급락중이다.메릴린치는 실적부진을 우려해 은행및 금융주에 대한 업종 투자의견을 "시장평균비중"으로 하향하고 모건스탠리에 대해서는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낮췄다. 유나이티드에어라인의 모회사인 UAL은 58.97% 폭락한 이후 거래정지됐다.UAL에 대해 연방정부가 18억달러의 지급보증을 거절함으로써 파산의 가능성이 높아진 데 따른 것이다.리만브라더스증권은 "연방정부의 지급보증 거절은 UAL의 파산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UAL의 파산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항공 관련주들도 일제히 하락중이다.다우종목인 보잉이 3.57% 하락했으며 유나이티드테크놀로지도 2.29% 떨어졌다.반면 UAL의 경쟁사인 델타항공과 컨티넨털항공은 3.40%, 6.55%씩 상승했다. 최근 이틀간 급락했던 반도체주들은 AMD 호재에도 약세다.AMD는 PC프로세서의 수요증가와 플래쉬 메모리 부문의 호조로 4분기 매출이 3분기에 비해 35% 가량 증가한 7억달러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했다.이는 지난 9월 예상했던 20% 증가를 상회한 규모다. AMD는 4.71% 급등했으나 인텔과 마이크론테크놀로지는 각각 2.89%, 2.15% 하락했다.반도체 장비업체인 어플라이드머티리얼즈와 KLA텐코도 각각 2.13%, 2.57% 떨어졌다. 페어차일드반도체는 4분기 매출 전망을 상향했으나 마진율은 다소 낮아질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1.98% 하락중이다.페어차일드반도체는 "10월과 11월의 매출이 호조를 보여 4분기 매출전망을 상향한다"며 "그러나 반도체가격의 하락으로 마진율은 다소 낮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제약주들도 머크의 내년 실적전망을 상향에도 불구하고 약세다.머크는 내년 주당순익을 3.40-3.47달러로 전망해 톰슨파이낸셜의 예상치인 3.37달러를 상회할 것이라고 밝혀 0.31% 상승했다.그러나 엘리릴리는 0.89% 하락했고 존슨앤존슨도 1.45% 밀렸다.
2002.12.06 I 공동락 기자
  • (DFOX 확대경)오버나잇의 매력과 위험성
  • [edaily] 투자자는 오후 2시30분을 전후로 오버나잇에 대한 의사결정을 해야 한다. 그것이 위험하다고 하지만, 단번에 가장 큰 수익을 얻을 수 있는 방법이기 때문에 한번쯤은 고민에 빠져봤을 것이다. 누구나 다 알고 있듯이 옵션의 손익구조는 매수의 경우 손실은 투자금액으로만 한정되지만, 수익은 이론상 무한대가 될 수도 있다. 이러한 이유로 투자자들은 옵션매매를 통해서 특히, 단방향 옵션매수를 통해서 대박의 꿈을 꾼다. 따라서 많은 투자자들의 경우 옵션을 매수한 후 당일에 청산하지 않고 다음날 시장이 크게 오르거나(콜매수자의 경우), 큰 폭의 하락(풋매수장의 경우)이 있기를 기대하면서 밤잠을 설치기도 한다. 지난해 미국의 9.11 테러 시 풋옵션을 매수하여 오버나잇을 한 투자자들은 이러한 대박의 꿈을 실현하기도 하였다. 당시 9월물 옵션의 만기일은 9월 13일(목)이였고, 만기를 3일 앞둔 9월 11일(화)의 경우 대부분의 외가격은 가격이 0.01(1,000원)에 불과하였다.(종가기준) 특히나 9월물 풋 62.5p의 경우도 예외 없이 0.01이었기 때문에 여느 만기월이였다면, 매수자의 경우 거의 원금을 다 날릴 상황이었다. 그러나 미국에서 9.11테러사건이 터진 다음날 지수가 15%나 폭락을 한 영향으로 풋옵션의 가격이 말 그대로 급등하여 풋 62.5p의 경우, 전일대비 50,400%(종가기준)의 수익이 나서 모든 옵션투자자들의 꿈인 대박이 실현되었다. 그러나 오버나잇을 통하여 이와 같은 큰 폭의 수익을 내는 것은 결코 쉽거나 흔한 경우는 아니다. 풋옵션과는 반대로 9월11일에 콜옵션을 매수해서 12일로 오버나잇을 한 투자자의 경우에는 대단히 큰 손실을 보았다는 점도 간과할 수 없다. 풋 62.5p 와는 반대로 11일에 내가격이었던 콜 62.5p는 하룻만에 95.64%의 손실을 봤다.(3.90->0.17) 오버나잇을 하는 것도 레버리지를 이용한 투자전략의 일환으로 볼 수도 있겠지만, 일정부분 리스크헤지를 하지 않는 매수위주의 데이트레이더의 경우에는 가급적 오버나잇을 피하는 것이 좋다. 왜냐하면, 옵션가격은 내재가치와 시간가치로 이루어져있는데, 만기일에 다가올수록(시간이 지날수록) 시간가치가 감소하기 때문이다. 즉, 가격에 영향을 미치는 다른 조건이 동일하다면, 옵션가격은 하락을 하게되므로 오버나잇을 하는 옵션매수자는 이러한 시간가치 하락이라는 위험을 감수해야 한다. 보통 매수거래자들이 오버나잇을 하는 경우는 방향에 대한 확신이 있기 때문일 것이다. 그런데, 이들 중 일부는 당일매매에서 손실분 부분을 단기간에 만회하고자 하는 “욕심” 때문인 경우도 있다. 자신의 투자에 이러한 “욕심”이 가미된다면, 시장에 대한 올바른 판단을 할 수가 없게 된다. 또는 일 중 시간가치 감소가 가장 큰 장 후반에 매수포지션에 들어가는 투자들이 착각에 빠지는 경우도 있다. 장 후반 매수포지션은 설령 주가방향성이 맞았다 하더라도 시간가치 감소에 의해 옵션가격이 하락하는 경우가 있다. 이 때 투자자들은 자산의 시장판단에 대한 오류에 빠지게 되어 ‘언젠가는 오르겠지’ 하는 생각에 오버나잇을 감행할 수 있다. 다행히 다음날 주가가 생각대로 움직여준다면, 문제가 없겠지만, 반대방향으로 움직이는 경우는 적지 않은 손실을 안겨줄 것이다. 그리고, 일부는 양매수를 통해 가격변동위험을 헤지(델타중립)했다고 생각하면서 오버나잇을 선택하는 경우도 있다. 이 역시 시간가치 하락을 고려하지 못한 경우가 많다. 이 경우 특히, 시간가치 감소가 두드러지는 만기 주나 그 전주의 경우에는 적지 않은 낭패를 볼 수도 있다. 오버나잇의 위험성에 대한 대처방법이 뚜렷하게 정해진 것은 아니다. 가장 먼저 객관적인 입장에서 가격방향성을 고려해야 할 것이고, 다음으로 자신의 포지션이 시간가치 감소에 어떠한 반응을 보일 것인지도 고려해야 할 것이다. <글: 선물옵션마케팅부 조진현 대리>
2002.12.04 I 김현동 기자
  • (DFOX)증거금 이해⑤불리한 상황에서 포지션변경
  • [edaily] 주로 스트럭쳐 매매(매도 위주)를 하는 투자자들은 "어떻게 하면 좀 더 안정적이고 이익을 극대화시킬 수 있는 포지션을 구축할 수 있을까?"라는 고민을 하게 된다. 단순 양 매도 전략, 소위 "가두리 전략"이라고 불리는 스트랭글 매도의 경우, 여타 다른 매도 전략에 비해 수익측면에서는 추천할 만 하나 리스크 측면에서는 절대 안정적이지 못 하다는 것은 익히 알려진 바이다. 물론 시장이 한달 내내 횡보하면 포지션 조정 없이 쉽게 높은 수익을 낼 수 있겠지만 변동폭이 크거나 추세가 형성되어 예상했던 레인지를 벗어난 달에는 수익은 커녕 원금까지 날리는 경우가 허다하다. 최근 10월, 11월 물에서는 결과적으로는 스트랭글 매도 전략이 높은 수익을 낼 수 있었다. 하지만 가끔 나타났던 지수의 급변동으로 인하여 원래의 구조를 끝까지 가져가기는 그렇게 쉽진 않았을 것이다. 그럼 어떻게 하면 예상하고 있는 수익을 위해 구축한 포지션을 끝까지 가져갈 수 있을까? 선물 옵션매매에서는 손실이 발생한 포지션은 일찍 청산하는 것이 원칙이겠지만, 만기 지수가 예상했던 양 매도 범위 안에서 끝난다면 그러한 원칙을 무시한 체 매매한 투자자의 수익은 극대화되었을 것이다. 그러나 선물 옵션시장의 경우 시간이 한정되어 있는 상품으로 추가증거금이라는 제약 조건이 있어 막연히 기다리다 결국엔 시장을 완전히 떠나게 될 수도 있다. 필자에게 “시장의 급 변동에 관계없이 구조를 끝까지 유지하며 원하는 수익을 내고 있냐?”고 질문하는 투자자들이 있다면 “있다”라고 답하고 싶다. 그러나, 그 이유로는 ‘시장의 방향을 잘 예측하고 그 것에 맞는 포지션으로 잘 대응했다’라기 보다는 ‘조정을 통하여 시장에 잘 적응했기 때문’이라고 말하고 싶다. 지난번 본 난을 통하여 추가증거금에서 탈출하는 방법을 소개하면서 추가증거금에서 면할 수는 있지만 일시적인 방법일 뿐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이번에는 매매를 통하여 추가증거금 상황까지 몰리지 않는 기본적인 매매방법에 대하여 설명하도록 하겠다. 예들 들어 기본적인 양 매도에 일부 매수로 헤지를 걸어 놓은 포지션이 있다고 가정하자. (스트랭글 매도, 버터플라이 매도, 콘돌, 기타 매도와 매수가 혼재한 포지션은 모두 해당) 첫째, 주가가 큰 폭으로 변동했지만 주문은 가능한 상태이고 익일 주가가 같은 방향으로 움직임이 예상될 때 이 상황에서 익일 다시 한번 주가가 같은 방향으로 변동하게 되면 주문이 나가지 않거나 추가증거금이 발생 할 수도 있게 된다. 이때는 추가로 반대쪽(주가 움직임에) 포지션의 추가 매도를 하여 예수금을 증가시켜 평가 예탁총액을 증가시키거나, 반대쪽(주가 움직임에) 매수 포지션을 청산하여 예수금을 증가시키는 방법, 예상되는 방향의 매수 포지션을 추가하여 증거금 비율을 낮추는 방법을 병행하여 일단 증거금 비율을 높이거나 유지한다. 둘째, 첫째와 같은 상황이 반복되어 주문가능 금액이 발생하지 않아 주문이 나가질 않을 때 이 때는 지난번 본 난을 통하여 설명하였듯이 일단 기존의 불리한 방향에 걸려있는 매도 포지션의 일정 부분을 예수금 내역을 참조하면서 청산한다. 단순 양 매도의 경우, 이를 통해서 주문가능금액이 발생하면 더욱 먼 쪽의 행사가격의 옵션을 매도 한다. 이후에 다시 주문가능금액이 없어지면 상기 과정을 되풀이하여 반대 쪽 포지션의 평가 금액과 같게 한다. 매도와 매수가 동시에 있을 경우(불리한 방향의 포지션 쪽에서)에는 불리한 방향의 매도 포지션을 먼저 청산(주문가능금액이 발생할 수 있는 수량만큼 청산, 불리한 방향의 전부를 청산하게 될 경우 반대쪽 포지션에 의해 주문이 안 나거나 추가증거금이 발생할 수 있음)하여 일단 주문가능총액을 발생시키는데 이 때는 주문가능현금이 동시에 발생되기도 한다. 이 현금을 이용하여 추가 매수를 하게 되면 매도 포지션을 수월하게 변경하거나 이동시킬 수가 있다. 첫 번째나 두 번째 사례에서 추가로 유념해야 할 사항은 반대쪽(주가 움직임에) 포지션의 추가 매도 시에는 주가가 반대로 변동할 것을 어느 정도 예상하여 전체적으로 델타 중립을 유지하거나 수량을 조절하여 주가가 반대로 움직일 경우의 리스크를 감안한 매매를 하여야 한다. 위의 두 가지 사례를 통하여 설명한 매매방법은 옵션을 주로 매도하는 투자자라면 반드시 알아야 할 기본적인 매매 원칙이므로 꼭 알아두어 추가증거금 까지 몰리는 일이 없도록 하여야 하겠다. <글: 대우증권 영업부 임상혁 대리>
2002.12.03 I 김현동 기자
  • (DFOX 확대경)옵션투자자의 실수③-합성전략 위험
  • [edaily] 첫번째와 두 번째 시간에서는 방향성 예측과 외가격 매수만을 고집하여 대박을 꿈꾸는 매매형태의 위험성에 대해서 얘기했었다. 옵션시장에 처음 뛰어들어 위와 같은 매매를 하면서 수업료(?)를 지불한 투자자들은 이후 단순한 매수 또는 매도전략에서 탈피하여 다양한 옵션의 합성을 통한 전략을 구축하고자 한다. 흔히, 개인 투자자들이 구사하는 ‘양매도 전략’도 여기에 속한다. 이러한 매도전략은 기대수익은 낮지만, 비교적 수익을 얻기에는 좋은 방법으로 평가할 수 있다. 그 이유는 우선 확률이 높다는 점이다(대체로 외가격 매도를 통해서 90% 정도의 가능성이 있다.) 그렇지만 이 전략 역시 위험성이 내재되어 있다. ◇합성전략의 위험성 투자자들은 한가지(콜이나 풋) 옵션을 매수하거나 매도하는 단순한 매매전략보다 다양한 옵션들을 합성해서 매매하는 전략이 좀 더 안정적인 전략으로 간주하는 경우가 있다. 물론, 단방향 매매보다는 수익을 얻을 수 있는 확률이 높겠지만, 항상 그렇지는 않다는 점에 유념해야 한다. 문제는 투자자들이 합성전략의 위험과 수익이라는 동적인 구조를 완전히 이해하지 못한 상태에서 포지션을 구성하기 때문에 나타난다. 델타중립 포지션도 여기에 포함될 것이다. 양매도(콜과 풋의 외가격을 동시에 매도하는 것) 역시 일종의 델타중립 포지션이라 할 수 있다. 보통 스트랭글이라는 전략이 주로 사용되는 데, 스트랭글은 주가지수가 만기까지 일정한 범위 내에 움직이기를 바라는 전략이다. 그리고, 일부 투자자의 경우 보통 양매도로 “수익이 날 수 있는 확률이 90%”라는 주장을 많이 한다. 사실상, 단방향 매수전략보다는 양매도의 수익률이 훨씬 좋다. 때문에 많은 보수적인 투자자들도 이러한 투자방법을 선호한다. 그렇지만, 이 전략이 가지고 있는 위험/수익 구조를 완전히 이해하지 못한다면, 포지션을 구축한 이후 최대수익이 매도한 금액에 제한되고, 손실은 무한대로 확장될 수 있는 것에 대한 뒤늦게 깨달을 수도 있다.(작년 9.11사태 당시 양매도 전략을 구사한 투자자들은 큰 손실을 봄) 더욱이 이런 전략은 증거금이 많이 소요된다는 점도 간과되기 쉽다. ◇주가가 예상과 다르게 움직였을 때를 대비한 철저한 대처 90%의 확률이 가능하다는 것은 많은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으로 들릴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전략이 구사된 이후에는 주가가 예상과 다르게 움직였을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가에 대해서 사전에 철저하게 준비를 해야 한다(즉, 리벨런싱). 만약, 주가가 크게 변동한다면, 투자자는 초기 90%의 확률은 잊어버리고 손절매를 해야 할 것이다. 포지션 구성이 예상과 같이 잘 되었으면, 수익을 얻을 때까지 기다리면 된다. 그러나, 옵션 포지션들이 특정 리스크 포인트에 도달할 때는 이에 대한 리벨런싱이 필요할 때가 있다. 델타중립 포지션에서도 마찬가지이다. 옵션델타는 주가지수가 변화할 때마다 변하기 때문이다. 시간이 지날수록 델타값이 변할 것이고, 이 때는 리벨런싱를 해야 한다. 수익을 확정하는 매매는 어디에도 없으며, 모든 투자전략은 장점과 동시에 단점도 있다. 대부분의 매매에서 이익을 봤던 투자자(보통 양매도를 통해)가 한 순간의 매매실수로 인해서 벌어놨던 모든 것을 날린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다. 그 이유는 주가방향이 기대에서 벗어났을 경우에 효과적인 대처를 못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이러한 실수를 줄이려는 방법은 무엇인가? 그 것은 철저한 매매계획을 가지고 이를 고수하는 것이다. 한 투자자가 주가지수 10계약을 매도하고 등가격 콜옵션 100계약을 매수해서 델타중립포지션을 구성했다고 한다. 그리고, 합성델타가 (-)100에서 100에 도달할 때, 새로운 델타중립을 위해서 리벨런싱을 수행한다. 이렇듯 개인투자자들은 자신이 복잡한 투자(합성전략)를 수행하고 있을 때는 그 투자전략의 손실/수익 구조등을 포함한 여러가지 내용에 대해서 정확히 하고 있어야 한다. 이 글에서 권하는 고려해야 할 사항은 다음과 같다. (이 글은 옵션 전문 투자자문의 리서치 팀장인 Jay Kaeppel의 "옵션투자에 있어서 가장 큰 4가지 실수”를 기초로 했음.) 1) 매매를 하는 목적은 무엇인가? 2) 최대수익은 얼마, 그리고 확률은 얼마인가? 3) 최대손실은 얼마이고 이러한 가능성은 어느 정도인가? 4) 보유한 포지션을 조정할 필요는 있는가? 5) 그렇다면, 어느 수준에서 조정이 들어가야 하고, 어떠한 형태의 조정이 필요한가? 6) 이러한 매매형태를 끝까지 지속할 수 있는지, 이 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여러가지 시나리오에 대한 대비는 철저한지? <글: 대우증권 선물옵션마케팅부 조진현 대리>
2002.12.02 I 김현동 기자
  • 코스닥, 외국인 사자 9일째 속등..51.90P(마감)
  • [edaily 김세형기자] 코스닥시장이 9일 연속 상승, 52선에 바짝 다가섰다. 개인 투자자들이 경계심리 장중 매도로 돌아섰지만 외국인은 아랑곳않고 주식 매수에 나서는 모습이었다. 특히 인터넷주들이 급등세가 두드러진 하루였다. 29일 코스닥시장은 최근 지속된 상승에도 불구하고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으로 강세 출발했다. 거래소가 혼조세를 보이자 보합근처까지 떨어지기도 했지만 오후들어 외국인 매수세가 먹혀 들어가며 상승폭을 확대했다. 개인들과 기관이 매도우위를 보였지만 외국인들이 이를 충분히 소화해 냈다. 결국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0.84포인트(1.65%) 상승한 51.90으로 지난 19일이후 9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특히 지난 26일이후 나흘 연속 종합주가지수 상승률을 웃도는 상승세를 타고 있다. 상한가 38개를 비롯해 451개 종목이 올랐으며 내린 종목은 하한가 6개를 포함해 286개를 기록했다. 거래는 주말을 맞이하며 소폭 둔화됐다. 거래량은 3억1955만주로 전일보다 3500만주가 줄었고 거래대금도 9628억원으로 400억원 가량 줄어들며 하루만에 1조원대를 밑돌았다. 외국인 홀로 매수우위를 보이며 상승세를 주도했다. 외국인은 이날 147억원 매수우위를 나타내며 이틀째 순매수를 이어갔다. 반면 개인과 기관이 각각 40억원과 77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했고 기타도 31억원 매도우위였다. 건설 비금속 기타제조 등의 업종을 제외한 전 업종이 상승세를 탔다. 인터넷업종이 6.46% 상승하며 상승세를 주도했고 디지털컨텐츠와 방송서비스, 제약 등의 업종도 3%대의 상승 탄력을 받았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중에서는 NHN이 상한가를 기록한 것을 비롯해 다음과 옥션이 6%대의 급등세를 타는 등 인터넷주들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LG홈쇼핑 국순당 국민카드 SBS 엔씨소프트 등도 3∼5%대의 견조한 흐름을 보였다. 그러나 시가총액 상위 20종목중 LG텔레콤과 파라다이스 두 종목만은 약세였다. 개별종목별로는 유비케어가 메디슨의 법정관리 인가에 따른 채권 회수 가능성 증대로 상한가에 올랐고 유상증자와 감자 실시후 거래가 재개된 부산창업투자도 사흘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유니더스가 중국 진출로 이틀째 상한가를 기록했고 한국하이네트는 경영권 변동과 관련 사흘 연속 상한가를 나타냈다. NHN이 수급부담으로 인한 주가 약세는 오히려 저가매수기회라는 인식이 작용하며 상한가에 올랐고 인터넷기업인 네오위즈도 덩달아 상한가까지 치솟았다. 이와 함께 쌍용정보통신이 대규모 제품 공급 소식으로 상한가를 기록했고 델타정보통신은 나흘 연속 상한가까지 치솟았다. 반면 일륭텔레시스 서울이동통신 드림원 구영테크 올에버 등은 가격제한폭까지 내렸다. SK증권 장근준 선임연구원은 "투자심리도가 90%에 달하는 등 단기적인 기술적 부담은 있지만 거래소에 비해 아직 덜 오르는 등 주변 여건을 감안할 때 상승세는 좀 더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2002.11.29 I 김세형 기자
  • 코스닥, 강보합 출발예상 45분시황
  • [edaily 김현동기자] - 전일대비 혼조권 ~ 강보합 출발예상. *시가총액상위종목군 : -"KTF, 강원랜드, 국민카드, 기업은행, 엔씨소프트, 아시아나항공, 한국정보통신, 핸디소프트, 옥션"등을 중심으로 (+)권 매수주문 증가되고 있으며, 이들 종목은 상승 출발예상. *IT테마 업종 : -"동진쎄미켐, 한양이엔지, 실리콘테크"등 일부 반도체장비업체 -고속성장 지속이 예상되는 "코디콤" -특허 취득한 "레이젠" -형질전환기술 특허 취득한 "조아제약" -LOTTO복권 관련주인 "케이디미디어, 피코소프트" -실적호전된 "지엔텍, 더존디지털" -20% 고배당 계획중인 "바이오스페이스" -낙폭과대 저가주인 "일륭텔레시스, 서울이동통신, 서울전자통신, 델타정보통신, 한국하이네트"등을 중심으로 (+)권 매수주문 증가되고 있으며, 이들 종목은 상승 출발예상. *제조업종: -외자유치 추진중인 "로토토" -M&A 관련주인 "키이" -중국시장 진출로 실적호전 예상되는 "유니더스" -재상장된 "그로웰전자" -무선모뎀 미국 수출키로 한 "그로웰텔레콤" -낙폭과대 저가주인 "신라수산, 대원SCN, 일지테크, 일간스포츠, 에스피컴텍"등을 중심으로 (+)권 매수주문 유입되고 있으며, 이들 종목은 상승 출발예상. *유통·건설업종 : -주식 소각한 "부산창투"를 선두로 -"리드코프, 인터리츠, 코리아텐더, VON, 씨앤텔"등을 중심으로 (+)권 매수주문 증가되고 있으며, 상승 출발예상. * 시세는 전일대비 강보합권 출발 예상. * 전일 미국시장의 휴장과 단기 급등에 대한 부담감 ,선물시장에서의 외국인들의 변동성 등 단기 조정세 예상되는 가운데 금일 코스닥 시장 주문동향은 업종전반으로 관망세 짙은가운데 인터넷관련주와 실적호전 중소형 우량주, 외국인 선호주, 일부 저가주 중심으로 매수세 유입되는 모습이며 일부 시가상위종목군으로도 저가권으로 매수세 증가되는 상황. * 시가상위종목군 : KTF,국민카드,강원랜드 보합권내지 +권매수세 유입되며 개별 상승출발 예상.여타 종목군으로는 관망세 이어지는 상황, * IT S/W & SVC : 한국하이네트,UBCARE, 네오위즈,이니시스,액토즈소프트, 싸이버텍, 세넥스테크 보합권내지 +권매수세 유입되며 개별 상승출발 예상. * IT H/W : 그로웰텔레콤,그로웰전자,동진쎄미캠,한빛아이앤비,더존디지털, 한양ENG 보합권내지 +권매수세 유입되며 개별 상승출발 예상. * 제조 : 벤트리,키이,조아제약,리노공업,로토토,디엠티,유니더스 보합권내지 +권매수세 유입되며 개별 상승출발 예상. * 기타 : 부산창투,농우바이오 보합권내지 +권매수세 유입되며 개별 상승출발 예상. 여타 종목군으로는 주문 관망세. *현대·LG투자증권 제공
2002.11.29 I 김현동 기자
  • 미 증시, 올해 상승마감 가능할까
  • [edaily 전미영기자] 미국 주식시장이 올해 상승 마감할 수 있을까. 한달 전까지만 해도 이 같은 질문은 터무니없는 것으로 여겨졌겠지만 최근 2개월에 걸친 랠리로 주요 주가지수들이 큰 폭으로 올라 미국 증시가 3년 연속 하락을 면할 수도 있다는 기대가 커졌다. 27일(현지시간) 마감가 기준 뉴욕증시 3대지수 가운데 연초 대비 하락폭이 가장 적은 것은 다우지수. 다우지수는 올 들어 10.87% 하락한 상황이어서 연말 랠리에 힘입어 상승세로 장을 마칠 가능성이 없는 것은 아니다. 연초 대비 하락률 18.22%를 기록중인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와 23.71% 떨어져 있는 나스닥지수는 갈 길이 더 멀다. 그러나 12월을 눈앞에 둔 시점에서 시장이 보유한 모멘텀을 고려해 본다면 주요 지수들의 낙폭이 현저히 축소되거나 나아가 연초와 비교해 상승한 상태에서 올해 거래를 마칠 것이란 기대도 전혀 근거 없는 것은 아니다. 계절적 요인은 분명히 우호적이다. 최근 5년간 다우지수와 S&P지수는 12월이면 예외 없이 상승세를 보였었다. 시간을 더 거슬러 올라가도 마찬가지다. S&P500지수는 지난 50년 이후 12월에 평균 1.8% 올라 월 단위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나스닥지수 역시 71년 이후 12월이면 평균 2.5% 오르며 두번째로 큰 월간 상승폭을 보였다. 미국 증시의 최근 랠리가 일부 종목에 국한되지 않고 광범위한 종목들의 주가 상승으로 이어졌다는 사실도 주목할 만 하다. 26일 기준 S&P500지수 편입 종목 가운데 443개가 10월 9일 저점에 비해 주가가 올랐으며 이중 91개는 상승률이 50%를 상회했다. 기술 및 텔레콤주의 상승폭이 여타 업종을 압도하고 있는 건 사실이지만 JP모건체이스를 비롯해 델타항공, 갭 등 비기술주 가운데서도 상승률이 50%를 넘는 종목들이 적지 않다. 이에 따라 BMC소프트웨어, 인튜이트, 넥스텔, 야후 등 S&P500 종목 가운데 약 4분의 1은 이미 올 초와 비교해 주가가 오른 상태다. 최근 2개월간의 랠리가 경제와 기업 수익의 회복 전망에 기반한 것인지 아니면 올 수익률을 조금이라도 끌어올려 보려는 펀드 매니저들의 연말 매수에 의한 것인지는 아직 불명확하다. 미국 증시의 최근 상승이 숏커버링 매수세와 뮤추얼펀드 매니저들의 모멘텀 투자에 의해 주도된 것이란 의구심은 좀처럼 잦아들지 않고 있다. 그러나 최근 들어 소비자신뢰지수가 상승하고 노동시장에 해빙 조짐이 보이는 것을 비롯해 경제지표의 개선이 뚜렷하게 감지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다만 이 같은 펀더멘탈의 개선이 주식시장의 가파른 상승을 지지해줄 만큼 확실한 것인지가 문제다. 따라서 12월에 미국 주식시장이 어떤 방향으로 움직이느냐에 따라 새로운 강세장의 개막에 대한 기대가 단순한 환상이었는지 아닌지가 판가름날 전망이다.
2002.11.28 I 전미영 기자
  • (달러/원 옵션)변동성 하락세..2~3개월물 위주
  • [edaily 최현석기자] 27일 산업은행 한 옵션딜러에 따르면 달러/원 옵션시장에서는 변동성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 환율이 조정을 받고 있으나, 박스권은 유지할 것이라는 예상이 많은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거래는 대체로 한산한 편이며, 2~3개월물 20%와 25% 델타 위주로 스트랭글 주문이 주를 이루고 있다. 이 딜러는 "변동성이 낮은 편이라 매도세가 약한 편이나, 매수세도 많지 않아 1개월물은 거래가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해외 달러/원 옵션 시장(OTC)에서 변동성(Volatiliby)은 1개월물 매수호가가 전날보다 10bp(=0.1%포인트) 하락한 7.4/8.4%를 기록하고 있다. 25% 리버설 거래는 1개월~1년물이 -0.1/0.4% 달러콜로 전날과 같은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달러/엔 변동성은 1개월물이 8/8.4%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고, 리버설 1개월물은 0.4/0.6%로 달러 풋오버 강도가 강화됐다. *변동성 추이(단위: %) ------------------------------------------------------------------- 고시일 시간 1개월 2개월 3개월 6개월 1년 ------------------------------------------------------------------- 11/27 1015 7.40/8.40 7.75/8.75 8.10/9.10 8.50/9.20 8.60/9.30 11/26 1010 7.50/8.40 7.80/8.70 8.10/9.10 8.40/9.40 8.50/9.50 11/25 1010 7.80/8.80 8.00/9.00 8.20/9.20 8.60/9.60 8.70/9.70
2002.11.27 I 최현석 기자
  • 맥도날드의 새로운 메뉴 "신용카드"
  • [edaily 김윤경기자] 드디어 맥도날드에서도 햄버거를 신용카드로 사 먹을 수 있게 됐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6일 맥도날드가 수년간의 테스트를 마치고 내년부터 미국내에서 신용카드 결제를 허용할 방침이라고 보도했다. 다른 패스트푸드 업체들도 맥도날드에 따라 자체 신용카드나 직불카드를 만들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10여년간 주유소, 식료품점, 전화업체에 이르기까지 모두 신용카드 결제를 허용해 왔으나 유독 패스트푸드업체들은 이를 거부해 왔다. 그러나 일부 사람들은 현금을 가지고 다니는 것을 귀찮아 하기도 하며 신용카드를 사용함으로써 항공 마일리지나 캐쉬백 포인트를 쌓는 것을 즐기는 부류도 있다. 맥도날드가 신용카드 사용을 허용하게 되면 패스트푸드점에 많이 가는 사람들이 볼 수 있는 이득 역시 많아진다는 분석이다. 리서치업체 샌델만&어소시에이츠에 따르면 평균적으로 패스트푸드점에 들르는 고객은 한달에 16.4번 방문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이른바 단골고객(heavy user)들은 한달에 무려 27.5번이나 패스트푸드점에 들른다. 단골고객들은 신용카드로 패스트푸드점에서 계산하고 마일리지를 적립함으로써 무료여행권이나 각종 입장권으로 이를 바꿀 수 있게 된다. 올해 35세로 두 아이를 둔 클라라 헤레라는 두 주에 한번씩 맥도날드를 방문, 해피밀과 빅맥, 프라이와 소다 등을 구입하는데 12달러를 쓰고 있다면서 곧 델타에어라인즈나 아메리칸익스프레스 항공권을 얻어 스페인을 갈 수 있게 됐다면서 맥도날드의 이같은 결정을 반겼다. 현금으로 주고받는 것에 비해 계산절차도 빨라진다. 맥도날드는 현재 주유소에서 하고 있듯 고객들이 카운터나 드라이브스루(Drive-Through)를 통해 물건을 받고 사인할 필요없이 카드를 읽히기만 하면 5초도 걸리지 않아 계산이 끝나게 된다고 밝혔다. 맥도날드의 미국 IT 부문 부대표인 짐 사핑톤은 현금으로 계산할 경우 평균 8~10초가 걸린다고 밝혔다. 닐슨 보고서에 따르면 신용카드를 사용하고 사인을 해야하는 전형적인 경우에는 계산에 평균 25~30초가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체측에서도 한정된 시간에 더 많은 손님을 받을 수 있게 된다는 이점이 있다. 그동안 맥도널드는 "패스트푸드"란 이름이 무색할 정도로 고객들을 오래 기다리게 하는 문제로 골머리를 앓아 왔다. 맥도날드는 이에 따라 지난 2년간 "메이드포유(Made For You)"라는 프로젝트명 하에 현금계산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하고 이를 신용카드업체와 연결시키는 작업을 진행해 왔다. 뉴욕주에서 맥도날드 체인을 운영하고 있는 어윈 크루거는 고객들이 원하던 것을 시행하게 돼 기쁘며 "특히 주말 지출이 조금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02.11.26 I 김윤경 기자
  • (DFOX 확대경)옵션투기거래와 변동성이용
  • [edaily] 투기거래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방향성이다. 그러나 단순 방향성만을 고려한다면 큰 낭패를 보기 쉽다. 옵션가격은 내재가치와 외재가치(시간가치)로 이루어져 있고, 외재가치는 가격방향성과 더불어 변동성, 시간 등 여러 요소의 복합요인으로 나타나기 때문이다. 그리고, 개인 투자자들이 주로 매매하는 외가격은 모두 외재가치로 이뤄져 있다. 따라서, 외재가치의 구성요소를 모두 이해하지 않은 상태에서 매매하는 것은 눈을 가리고 오직 귀만 믿고 걸어가는 것과 다를 바 없다. 외재가치의 구성요소에서 가장 크게 좌우하는 부분이 바로 주가지수의 방향이고, 그 다음이 변동성이라 할 수 있다. 변동성이란 개념은 쉽게 이해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보통 변동성을 설명할 때 “어느 정도의 진폭”을 가지고 움직이는 지로 이해할 수 있다. 흔히, 옵션가격이 높다 또는 낮다라는 의미는 변동성이 높다, 낮다라는 의미와 동일하다. 그런데, 이러한 변동성이 어느 수준에서 높고 낮은지를 정확히 판가름하기는 어렵다. 과거에 비해서 높은 것인지(낮은 것인지), 아니면, 역사적변동성에 비해 높은(낮은) 것인지 정확한 기준은 없다. 따라서, 옵션투자자들 특히, 투기거래자들에게는 이러한 고저평가 대신에 ‘변동성 추이’를 중심으로 이용되고 있다. 그리고, 또 한가지 잔존만기와 비슷한 기간을 갖는 역사적변동성과의 편차도 변동성의 흐름을 예측하는 지표로서 자주 이용된다. 먼저, 변동성 추이를 이용해 콜/풋옵션을 매매하는 방법을 살펴보기로 하겠다. 보통 변동성(내재변동성)은 일간변동폭이 심하게 나타나긴 하지만 기간을 늘여서 살펴보면 가격움직임처럼 일정한 추이를 보이고 있다. 따라서 일정한 기간 동안에는 이러한 추이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만약 변동성이 과거에 비해 높아지고 있다면, 이는 현재의 옵션가격(외재가치)이 점차 높아질 가능성이 높다는 의미가 될 것이다. 반대로 하락하는 추세를 형성하고 있다면 현재보다 외재가치부분이 감소할 가능성이 높다는 의미일 것이다. 이를 이용한다면, 옵션매수의 시점은 단순 가격방향성 외에도 변동성이 상승하는 구간에서 수행하는 것이 유리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반대로 변동성이 하락하는 구간에서는 방향성에 맞춰 매수를 수행하기 보다는 매도쪽으로 전략을 수정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다. 다음으로 역사적변동성과의 편차요인도 변동성의 예측에 있어 중요한 부분이다. 보통 비교대상 역사적변동성은 매매하는 옵션의 잔존만기와 비슷한 기간을 선택한다. 물론, 기준변동성을 따로 설정할 수도 있을 것이다. 만약, 역사적변동성과의 플러스편차(내재변동성 &8211; 역사적변동성)가 확대되고 있다면, 이는 머지않아 변동성이 축소되거나, 추가상승속도가 더뎌질 가능성이 높다는 의미로 받아들일 수 있다. 반대로 마이너스 편차가 확대되는 경우에는 내재변동성이 확대되거나 추가하락속도가 둔화될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 이 두 경우를 옵션선택의 기준으로 활용할 수 있다. 우선 변동성이 하락할 것으로 예상하는 경우 옵션매수자의 선택은 다음과 같은 것이다. -단순방향성매매 : 매도가 유리. 즉, 하락 시 콜매도, 상승 시 풋매수 -복합포지션매매 : 스트랭클, 스트래들 등 양매도 전략이 유리 그리고, 변동성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 : 이 경우는 위와 반대로 매수가 유리하다. -단순 방향성 매매 : 매수활용. 즉, 하락시 풋매수, 상승시 콜매수(이 경우에는 행사가격선택이 매우 중요하다. 보통 방향성에 대한 자신감이 높을 경우 델타값이 높은 등가격근처를 선택하는 매매방법이 유리할 수 있다. ) -복합포지션매매 ; 스트랭글, 스트래들 등 양매수 전략 <글: 대우증권 선물옵션마케팅부 임승관 대리>
2002.11.26 I 김현동 기자
  • (DFOX 확대경)옵션투자자의 실수②-외가격 매수집착
  • [edaily] 지난 번 "옵션 투자자의 실수①-방향성 예측 의존" 편에 이어 이번에는 "옵션투자자의 실수 - 외가격 매수에 대한 집착"에 대해서 얘기하고자 한다. (이 글은 옵션 전문 투자자문의 리서치 팀장인 Jay Kaeppel의 "옵션투자에 있어서 가장 큰 4가지 실수”를 기초로 했음.) ◇대박을 쫓아 불속으로 뛰어드는 불나방 심리 옵션시장에 들어선 대부분의 투자자는 ‘단순 투기’를 가장 선호한다. 주식 투자자들과 달리 옵션을 투자라고 생각하기 보다는 일종의 복권이라고 여기고, 안정적인 수익을 확보하기 보다는 적은 금액으로 큰 수익을 얻기 위해서 한번 질러(?)보는 것이다. 물론 매매의 절반이 매도 포지션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모든 옵션 투자자들이 이렇게 생각하지는 않겠지만, 외가격 매수가 가지는 위험이 얼마나 큰 것인지에 대해 알지 못하는 개인 투자자는 대박의 가능성을 유달리 크게 평가한다. 그러나 우리 주변에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복권, 경마, 도박 등으로 돈을 벌었나를 생각해본다면, 이러한 매매의 결과는 자명한 것이다. 그럼에도 대다수의 투기성향이 짙은 사람들은 오늘도 그 꿈을 접지 못하고 손해를 보면서도 계속해서 이러한 투기적 접근을 하고 있는 것이다. ◇"대박"의 가능성은 "희박" 사람들은 무엇이던지 싸게 사는 것을 좋아한다. 또한 꾸준한 이익보다는 단번에 큰 이익을 볼 수 있는 것을 선호한다. 적은 금액을 투자해서 큰 이익을 본다는 생각은 상상만으로도 짜릿하다. 그러나 이러한 환상은 참여자들에 부푼 기대감을 제공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오히려 큰 손실을 보게 된다. 때문에 돈을 버는 것이 목적이라면, 차라리 이러한 ‘복권 신드롬’에서 벗어나야 한다. 200만원을 베팅해서 1,000만원을 벌 수 있는 기회와 500만원을 벌 수 있는 기회 중 하나를 선택하라고 하면 &8211; 다른 조건이 동일하다면 &8211; 누구나 전자를 선택할 것이다. 많은 옵션 투자자는 오로지 큰 수익을 낼 수 있다는 생각으로 레버리지가 더 큰 옵션, 즉 저렴한 옵션을 매수한다. 그러나 여기서 간과되고 있는 점은 원하는 수익을 얻을 수 있는 가능성이다. 보통 델타(delta)를 점검해 보면 자신이 산 옵션이 만기 당일 당첨될 수 있는지(내가격이 될 수 있는지)의 여부를 가늠해 볼 수 있다. 델타는 기초자산의 가격변화에 대한 옵션가격의 변화를 나타내는데, 다르게 표현하면 "행사가격이 실현될 수 있는 가능성"을 나타내기도 한다. 예를 들어 12월물 콜옵션 등가격인 87의 경우 델타가 0.554였다.(11/22일 종가 기준) 이는 기초자산이 1포인트 움직이면 콜 87의 가격이 0.554 만큼 상승한다는 의미다. 이것은 현상황에서 콜 87이 만기에 행사될 가능성이 55.4%로 볼 수 있다.(지수가 상승하면 델타도 상승) 이에 비해 심외가격이라 할 수 있는 콜 102.5의 경우 가격은 계약당 7천원(0.07)로서 등가격인 87.5의 30만 5천원(3.05)의 2.3% 밖에 되지않을 정도로 가격이 저렴하다. 그러나 델타는 0.042로서 만기시 행사될 가능성(수익을 낼 수 있는 가능성)은 1%도 되지 않는 것이다. 이정도가 되면 ‘싼게 비지떡’이라는 옛 속담을 떠올려볼 수도 있을 것이다. 물론 실제로 옵션을 현재 시점에 매수하여 만기 시까지 보유하는 투자자가 많지 않으므로 위와 같은 논리를 반박 당할 수 있다. 그러나, 단기적인 측면에서도 델타값이 작은 옵션일수록 기초자산의 변동에 영향을 덜 받기 때문에, 왠만한 지수의 움직임에는 그 가격이 꿈쩍도 하지 않을 것이다. 이 옵션이 움직이기 위해선 적어도 장 중 6~7%가 넘는 지수 급변동이 필요한데, 그러한 급변동은 연 중 내내 한 두 번 이상 관찰하기 어렵다. 즉, 물고기가 1~2마리 사는 커다란 호수에서 그 물고기를 낚기 위해서 낚시대를 드리우고 있는 것과 같은 얘기다. ◇레버리지를 높이는 것 보다 당첨 가능성 높이는 게 장기적으로 유리 따라서 외가격 매수를 통해 레버리지 효과를 극대화시키기 보다는, 차라리 델타값이 높은 등가격을 중심으로 매수하여 이익을 낼 수 있는 가능성을 높이는 것이 장기적인 투자 수익률면에서 유리할 것이다. 등가격 시장이 발달된 미국 시장에서는 델타값이 0.7이상인 옵션매수가 권장되지만, 우리나라는 등가격이나 내가격 시장이 발달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 수치는 다소 높은 편이다. 그러므로 잔존일수에 따라 달라질 수는 있지만, 델타값이 최소한 0.3이상이고 일 거래량이 10만 계약 이상이 되는 옵션을 매수하는 것이 단순히 가격이 싼 외가격을 매수하여 대박을 노리기보다는 장기적인 수익률 제고 측면에서 유리할 것으로 본다. 또한 적은 투자금액을 가지고 단방향 매수 위주의 옵션매매를 하는 투자자의 경우에는 가급적 포지션을 다음 날로 이연시키기 보다는 당일 청산을 하는 편이 바람직하다. 이는 외가격 옵션은 시간가치만을 갖기 때문에, 다른 조건이 동일하다면 시간이 지날수록 옵션이 가격은 하락하기 때문이다. <글: 대우증권 선물옵션마케팅부 조진현 대리>
2002.11.25 I 김현동 기자
  • (달러/원 옵션)변동성 큰폭 하락..포지션 처분
  • [edaily 최현석기자] 25일 산업은행 한 옵션딜러에 따르면 달러/원 옵션시장에서는 변동성이 큰 폭 하락했다. 환율 박스권 전망과 시장참가자들의 옵션 포지션 처분 등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1~2개월 등가격(ATM) 수준에서 주로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이 딜러는 "연말이 가까워지며 옵션거래 참가자들이 롱감마(옵션매수 포지션)를 처분하며 변동성이 하락하고 있다"며 "박스권 환율 장기화로 변동성이 하락할 경우에 대비한 헤지성 매도도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해외 달러/원 옵션 시장(OTC)에서 변동성(Volatiliby)은 1개월물 매수와 매도호가가 전주말보다 70bp(=0.7%포인트) 하락한 7.8/8.8%를 기록하고 있다. 25% 리버설 거래는 1개월~1년물이 0/0.5% 달러 콜오버를 나타내고 있다. 달러/엔 변동성은 1개월물이 8/8.5%를 나타내고 있다. 리버설 1개월물은 0.2% 어라운드파로 중립상태를 나타내고 있다. *변동성 추이(단위: %) ------------------------------------------------------------------- 고시일 시간 1개월 2개월 3개월 6개월 1년 ------------------------------------------------------------------- 11/25 1010 7.80/8.80 8.00/9.00 8.20/9.20 8.60/9.60 8.70/9.70 11/22 1000 8.50/9.50 8.50/9.50 8.60/9.50 8.60/9.50 8.60/9.50 * 달러/원 옵션: 사전에 정한 환율로 만기일에 달러를 매수하거나 매도할 수 있는 권리를 거래하는 것. 달러선물과 더불어 미국달러 환율변동에 대한 위험관리 및 투자 등의 목적으로 거래할 수 있는 상품으로 비대칭적인 손익구조로 다른 포지션과 결합해 수많은 손익구조를 만들 수 있다. 달러로 가입해 원화로 받았거나 다시 달러로 바꾸는 경우 환차손을 입을 수 있으나 실물인수도를 목적으로 하지 않을 경우 반대매매를 통해 보유하고 있는 옵션포지션을 청산할 수도 있다. 기초자산이 미국달러 현물인 현물옵션으로 옵션 최종 결제일에 달러 현물을 인수도하게 되며 옵션 만기일에 권리를 행사하는 유럽식 옵션이 주로 거래된다. * 콜옵션(Call option): 정해진 기간내에 특정가격으로 일정금액의 기초자산을 매수할 수 있는 권리. * 풋옵션(Put option): 정해진 기간내에 특정가격으로 일정금액의 기초자산을 매도할 수 있는 권리. * 델타(Delta): 다른 조건이 일정할 경우 기초자산의 가격 변동에 대한 옵션가격(premium)의 변동비율(hedge ratio). * 델타헤지(Delta hedge): 옵션거래에 따른 잠재적인 외환 포지션(옵션금액 Delta)을 헤지하기 위한 외환거래 * 리스크 리버설(Risk reversal): 콜옵션 매입(매도)과 풋옵션 매도(매입)의 조합으로 일반적으로 콜옵션과 풋옵션의 명목금액, 만기, 델타 절대값 및 스타일 등이 같다. 은행-기업간 거래에서는 레인지 포워드로 불리기도 한다. * 변동성(Volatility): 장외(over-the-count) 옵션시장에서 사용하는 환율의 표준편차로 딜러는 미래의 시장가격 변동을 예상해 변동성 레이트(Volatility Rate)를 제시한다. 자료: ACI 표준행동규범
2002.11.25 I 최현석 기자
  • (뉴욕/마감)다우,소폭 조정..7주째 상승
  • [뉴욕=edaily 공동락특파원] 뉴욕증시가 하루종일 분주한 방향모색을 거듭한 끝에 주요 지수들의 등락이 서로 엇갈렸다.다우지수는 8800선에 간신히 턱걸이했지만 나스닥지수는 강보합세로 거래를 마쳤다. 최근 지수가 단기간에 급등한데 따른 차익실현 매물과 지수가 하락할 때마다 이를 매수의 기회로 활용하려는 저가 매수세가 치열한 공방을 벌였고 그 결과 블루칩과 기술주의 등락도 서로 상반됐다. 호재보다는 악재가 많았던 하루였다.최근 랠리의 든든한 버팀목으로 인식되던 경제지표의 발표가 없었고 북미지역반도체장비 BB율이 두달 연속 1 이하로 떨어지는 등 투자심리를 압박하는 재료들이 훨씬 많았다.그러나 최근 랠리를 통해 다져진 강한 자신감이 저가매수세로 확산되며 막판 나스닥의 반등을 이끌었다. 도이체자산운용의 펀드매니저인 토마스 사시는 "증시 분위기가 훨씬 긍정적으로 변했다"며 "경기회복의 징후가 보이고 기업 실적에 대한 우려도 사라지고 있다"고 말했다. 주간단위로는 다우지수가 2.6%의 주간상승률을 기록하며 7주 연속 상승했고 나스닥과 S&P500지수는 주간단위로 각각 4.1%, 2.3% 올랐다. 달러는 주요국 통화들에 대해 일제히 강세를 나타내며 다시 "1유로=1달러"선을 하회했고 국채가격은 소폭 하락했다.국제유가는 강세를 나타냈으며 금값은 최근의 부진을 만회하며 반등, 온스당 320달러선을 상향돌파했다. 22일 뉴욕증시에서 하락세로 출발한 이후 장중내내 등락을 거듭하는 혼조세를 거쳤으나 막판 약세로 되밀려 결국 전일대비 0.46%, 40.31포인트 하락한 8804.84포인트(잠정치)로 8800선에 턱걸이했다. 나스닥도 하루종일 극심한 방향모색을 거듭했으나 막판 매수세가 유입되며 0.08%, 1.19포인트 상승한 1468.74포인트를 기록했다. 대형주 위주의 S&P500지수는 0.34%, 3.21포인트 하락한 930.55포인트를 기록했으나 소형주 위주의 러셀2000지수는 0.58%, 2.32포인트 오른 400.00포인트를 나타냈다. 뉴욕증권거래소의 거래량은 16억1951만주, 나스닥의 거래량은 19억5339만주로 주말인점을 감안하며 평균치를 크게 상회했다.상승 대 하락종목 수는 뉴욕증권거래소가 1724대1505를, 나스닥은 1797대1515로 상승종목의 숫자가 다소 우세했다. 다우종목인 항공주 보잉이 4.78% 급등했다.보잉은 전일 구조조정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세를 보였는데 이날은 1억500만달러 규모의 군사용 위성계약을 수주했다는 뉴스도 연이틀 주가가 고공비행을 했다. 미국의 2대 항공사인 UAL은 채권은행들로 부터 신규 자금조달이 임박했다는 뉴욕타임즈의 보도로 8.43% 급등했다.같은 항공주인 AMR은 2.68% 상승했지만 델타항공은 소폭 하락했다. 반도체 종목들이 부정적인 BB율에도 불구하고 종목별로 등락이 엇갈렸다.전일 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는 10월 북미지역 반도체장비의 BB율(출하 대비 수주비율)이 0.73으로 지난 9월 0.80(수정치)에 이어 두달 연속 1.0 이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BB율이 1.0 이하를 기록하면 반도체장비 시장의 침체를 시사하는 것이다. 반도체 대표주인 인텔이 0.79% 하락했으며 반도체 장비주인 어플라이드머티리얼즈와 노벨러스는 각각 0.88%, 4.15% 밀렸다.반면 D램 메이커인 마이크론테크놀로지는 2.17% 상승했고 AMD는 피치의 신용등급 하향에도 불구하고 11.73% 급등했다.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0.73% 하락했다. 그래픽용 칩 메이커인 엔비디아는 증권사의 투자의견 하향으로 2.60% 하락했다.UBS워버그는 엔비디아의 잠재적인 시장점유율 감소가 우려된다며 투자의견을 "보유"에서 "비중축소"로 하향했다. 여타 대형 기술주들도 등락이 서로 엇갈렸다.휴렛팩커드의 전일의 급등이후 다시 0.84% 상승했으며 선마이크로시스템즈도 2.38% 올랐다.반면 델컴퓨터와 IBM는 각각 1.28%, 0.55% 하락했다.네트워킹 대장주인 시스코시스템즈는 2.30% 하락했다. 소프트웨어주들도 살로만스미스바니의 일부 종목에 대한 투자의견 하향에도 불구하고 종목별로 상반된 움빅임을 보였다.살로만스미스바니는 시벨즈시스템즈와 피플소프트에 대한 투자의견을 "시장평균비중"에서 "시장수익률하회"로 하향했다.그러나 피플소프트는 4.95% 급락한 반면 시벨즈시스템즈는 0.91% 올랐다.업종 대표주인 마이크로소프트도 0.66% 올랐다. 네트워킹 브로케이드커뮤니케이션은 전일 발표한 4분기 실적이 흑자로 전환됐지만 내년 1분기 실적경고가 악재로 작용하며 27.47% 폭락했다.회사측은 전체 직원의 12%에 해당하는 1200명을 감원키로 했다고 밝혔다.브로케이드는 베어스턴스를 비롯한 증권사들이 대거 투자의견을 하향하면서 낙폭을 더욱 늘리고 있다. 반면 식품소매 체인점인 세이프웨이는 6.22% 급등했다.살로먼스미스바니는 세이프웨이의 향후 실적전망이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상향했다. 제약주들도 종목별로 등락이 엇갈렸다.화이자는 바이엘과 글락소스미스클라인이 유럽 보건당국으로 부터 자사의 주력제품인 발기부전 치료제 비아그라의 경쟁제품에 대한 승인을 받았다는 뉴스에 1.91% 하락했다.반면 머크와 일리릴리는 0.36%, 1.54% 올랐다.
2002.11.23 I 공동락 기자
  • (아증시)일제 상승 마감..미 훈풍 "솔솔"
  • [edaily 안승찬기자] 22일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일제히 상승세로 마감했다. 미국의 고용 및 경기지표 호조가 전체적인 시장 분위기를 긍정적으로 이끌었다. 홍콩 증시는 9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항셍지수는 전일대비 0.62% 오른 1만85.32를 기록했다. 미국에 의류 등을 수출하는 리&펑이 1.86% 올라 지수상승을 도왔다. 금융주도 상승했다. 홍콩 최대 은행인 HSBC홀딩스가 0.83% 올랐으며 동아은행과 항셍은행이 각각 1.10%, 0.29% 상승했다. 싱가포르 증시도 이틀째 올랐다. ST지수는 1.77% 상승한 1423.61로 장을 마쳤다. 세계 3위 주문형 반도체업체 차터드반도체는 9.83% 올랐고 반도체 시험장비업체인 ST어블리테스트도 13.49% 급등했다. 컴퓨터 및 전자 유통업체 GES인터내셔널은 7.94% 뛰었고 싱가포르 최대 전자부품업체 벤처매뉴팩처링은 6.02% 상승했다. 동남아 최대은행 DBS그룹홀딩스는 2.65% 상승했고 유나이티드오버시즈은행(UOB)과 오버시즈차이니즈뱅킹코프(OCBC)도 각각 2.44%, 1.96% 올랐다. 대만 증시는 닷새만에 상승반전했다. 가권지수는 2.80% 오른 4707.61를 기록했다. 대만 정부가 10월 수출주문이 전년동기비 12.3% 늘어났다고 발표하면서 지수가 상승했다. 반도체주가 큰 폭으로 올랐다. 세계 최대 주문형반도체업체인 대만반도체(TSMC)는 6.61% 올랐으며 경쟁사 유나이티드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UMC)도 6.69% 상승했다. D램업체인 윈본드일렉트로닉스와 난야테크놀로지도 각각 2.91%, 2.33% 올랐다. 기술주도 상승했다. 컴팔일렉트로닉스가 4.76% 올랐으며 델타일렉트로닉스와 혼하이정밀도 각각 4.32%, 4.38% 상승했다.
2002.11.22 I 안승찬 기자
  • (아증시)미 훈풍으로 일제 상승
  • [edaily 전설리기자] 22일 아시아 주요국 증시가 일제히 상승세다. 이날 새벽 마감된 뉴욕증시가 휴렛팩커드(HP)의 긍정적인 실적과 경제지표 호전에 힘입어 이틀 연속 큰 폭으로 상승한 것이 아시아 증시에 호재가 됐다. 대만 증시는 닷새만에 상승반전했다. 가권지수는 전일대비 2.80% 오른 4707.61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대만 정부가 10월 수출주문이 전년동기비 12.3% 늘어났다고 발표하면서 지수가 상승했다. 반도체주가 큰 폭으로 올랐다. 세계 최대 주문형반도체업체인 대만반도체(TSMC)는 6.61% 올랐으며 경쟁사 유나이티드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UMC)도 6.69% 상승했다. D램업체인 윈본드일렉트로닉스와 난야테크놀로지도 각각 2.91%, 2.33% 올랐다. 기술주도 상승했다. 컴팔일렉트로닉스가 4.76% 올랐으며 델타일렉트로닉스와 혼하이정밀도 각각 4.32%, 4.38% 상승했다. 싱가포르 증시는 이틀째 상승세다. 스트레이트타임즈(ST)지수는 한국시각 3시 14분 현재 1.62% 오른 1421.60포인트를 기록중이다. 싱가포르 최대 수출국인 미국이 긍정적인 경제지표를 발표하면서 지수가 오른 것으로 분석됐다. 기술주가 상승했다. GES인터내셔널과 벤처매뉴팩처링이 각각 4.76%, 4.51% 올랐다. 반도체주인 ST어블리테스트와 차터드반도체도 각각 7.14%, 4.62% 뛰었다. 금융주도 올랐다. 유나이티드오버시즈은행(UOB)과 오버시즈차이니즈뱅킹코프(OCBC)가 각각 2.44%, 0.98% 올랐으며 DBS그룹홀딩스도 2.65% 상승했다. 홍콩 증시는 9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항셍지수는 0.80% 오른 1만83.94포인트를 기록중이다. 미국으로 의류 등을 수출하는 리&펑이 2.48% 올라 지수상승을 이끌었다. 금융주도 일제히 올랐다. 홍콩 최대 은행인 HSBC홀딩스가 1.11% 올랐으며 동아은행과 항셍은행이 각각 0.73%, 0.58% 상승했다.
2002.11.22 I 전설리 기자
  • (DFOX 확대경)선물옵션시장의 기술적매매
  • [edaily] 개인적으로 투기거래(데이트레이딩)는 직원의 입장에서 고객에게는 권하지 않는다. 쌈지돈을 가지고 매매를 자주하면서 수익을 얻으려는 손님들은 시장위험을 그대로 다 피해가면서 수익을 내야 하기 때문이다. 어떤 투자자가 선물/옵션의 투기거래에서 살아 남을 수 있을까? 본인이 생각한 방향으로 장이 움직일 때, 수익을 많이 내는 투자자들이 잘하는 것일까? 아니면 본인이 생각한 방향으로 가지 않았을 때, 손실을 덜 보는 사람이 수익을 많이 내는 것일까? 개인적으로는 손실이 덜 나는 투자자가 장기적으로 시장에서 살아 남고 꾸준한 수익을 낸다고 생각한다. 어떤 개인투자가가 아침에 옵션을 매수해 200%의 수익을 얻었다면서 자랑하는 것을 보았다. 물론 기쁜 일이다. 그런데, 이 고객분이 시장방향이 본인이 생각한 방향과 반대로 갔을 때 과연 손실을 줄일 수 있었을까? 대부분의 경우 고스란히 손실을 떠안았을 것이다. 개인투자가가 선물/옵션시장에서 기술적 매매로 살아 남으려면, 본인이 생각하는 바로는 중요한 두 가지 요소가 “추세”와 “손절매”이다. 본인이 생각한 방향으로 움직일 때는 추세를 추종해 이익을 극대화할 필요가 있고, 반대방향으로 움직일 때는 손절매를 잘해 손실을 줄여야 한다. 물론, 시장상황에 따라 추세 역행매매가 성공하는 박스권 매매도 가능할 수 있다. 그러나 박스권 상향 돌파시나 하향돌파 시 추세에 순응해야 한다. 일찌감치 많이 올랐으니 빠질 것(일부 몇몇 기술적지표들은 과열이라 하여 실제 이런 신호를 잡는 방법도 있다)이라고 시장에 정면으로 도전하는 투자가들은 맨몸으로 거대한 파도와 부딪치는 것과 같다고 본다. 선물시장에서는 왜 추세가 강해지는 것일까? (한번 더 언급하지만 시장의 상황에 따라 다를 수는 있다) 추세라는 것을 헤지거래자들의 매매특성에서 그 답을 얻고자 한다. 특히 주가가 아침부터 급등한 시장에서 개인들은 아침에 팔자로 대응하고, 외국인들은 많이 오른 상황에서도 사자라고 대응한다. 개인이 맞을 수도 있고, 외인이 맞을 수도 있다. 맞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고 지금은 그 원리를 살펴볼 때다. 장이 급등한 날은 헤지거래자들의 측면에서는 그 동안 양매도를 했던지, 콜을 팔았던지, 풋을 매수하여 일정구조를 만들어 왔다고 하자.(물론 그들은 델타중립을 할 것이다. 완전 시장중립은 아니지만 어느 정도 여유와 범위를 가지면서) 장이 시작하면서 그들의 포지션은 크게 일그러지기 시작한다. 그 동안 일정범위 안에서 수익을 얻게끔 구조를 만들어 왔는데, 예상과 달리 시장에 돌발 변수가 발생하여 급등하였다고 하자. 그들의 포지션은 이제 델타가 큰 “-“를 나타낸다. 델타를 다시 중립으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선물을 매수하여야 할 것이다. 시장이 다시 내려올 것이라는 확신이 있으면 선물을 매수하더라도 어느 정도 여유를 가지고 적게 매수하겠지만, 돌발변수에 의해 시장을 잘 모를 때는 시장중립에 포지션을 가져야 한다. 대부분은 선물을 매수할 것이다. 장이 급등한 상태에서 시장중립을 위해 헤지거래자들은 어쩔 수 없이 선물 매수로 대응할 것이다. 그러면 장이 더 올라갈 것이고 일부 개인들의 손절매성 환매수가 유입된다면 장은 더 크게 상승한다. 또한 선물 베이시스가 콘탱고 수준까지 올라온다면, 장은 프로그램매수를 유발시킨다. 시장은 상승해야 되는 폭보다 더 상승할 조건을 갖추는 것이다. 따라서 일부 개인투자가들이 장이 급등한 날 오히려 매수로 대응하는 것이 큰 수익을 줄때가 바로 이런 연유에서이다. 시장이 선순환과 악순환을 계속해야 되기 때문이다. 시장이 다시 하락하려면 엄청난 자금이 동원되어야 한다. 아니면 기간조정을 거치든지, 프로그램매수를 받아내야 하고, 선물환매수를 막아내야 하기 때문이다. 이런 상태에서 미결제 약정의 감소가 나타나기도 한다. 선물옵션시장의 참가자들이 시장에 제법 큰 포지션을 차지하는 헤지거래자나 차익거래자들의 매매 행태나 그들의 정확한 잔고를 알 수 있다면 시장에 대응하기는 훨씬 쉬워질 수도 있을 것이다. 요즘은 개인들도 자신만의 특이한 시스템을 가지고 매매를 하는 분을 자주 본다. 감정이 개입되어 시장에 대응하다 보면 손실이 커질 수가 있기 때문에 기계적 매매를 하기 위해 시스템 트레이딩을 하기도 한다. 시스템 트레이딩이라고 하여도 그 속에 매매신호는 개인투자가가 직접 만들어야 한다. 스토캐스틱, 이동평균선, 볼린저밴드, 일목균형표등등… 예를 들자면 30분봉에서 볼린저밴드의 상단을 돌파하고, 일목균형표상에서 기준선을 전환선이 돌파할 때 매수하라고 수식을 입력하고 기계적 매매를 한다. 그리고 피드백을 통해서 시장에서 가장 잘 맞는 지표가 무엇인지 찾고, 손절매 원칙도 입력하여 시스템 트레이딩을 하기도 한다. 시장에 편견을 가지지 않고 기계적으로 매매를 하기위해 시스템을 동원하기도 한다. 어느 방법이든 개인의 의사결정 없이는 매매가 되지 않는다. 어떤 방법이 항상 맞을 수도 없는 것이고, 그렇지만 선물옵션시장에서 개인투자가가 살아 남기 위해서는 자기만의 철저한 투자원칙을 두고 매매 해야 한다. 이러한 점들 때문에 본인이 단순한 방향성매매를 손님에게 권하지 않는 이유가 된다. 하지만, 철저히 시장에서 체득된 자기만의 투자원칙으로 시장에서 성공하는 투자자들을 볼 때 선물옵션의 투기거래도 한 방법일 수도 있을 것이다. <글: 대우증권 경산지점 김상복 대리>
2002.11.21 I 김현동 기자
  • (증시조망대)추가반등 기대속 펀더멘탈 감안할때
  • [edaily 김세형기자] 주식시장이 단기적으로 꿈틀되는 모양세를 보이고 있다. 서울증시는 전일 그동안 저항선으로 작용했던 60일 지수 이평선을 회복했다. 이에따라 추가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싹트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뉴욕증시가 블루칩과 기술주들의 구분없이 랠리를 보이며 3일만에 반등에 성공했다.다우지수는 8600선을 상향 돌파했으며 나스닥지수는 3% 이상 급등하며 1400선을 회복했다. 또 KOSPI200 선물시장이 어제 기술적으로 중요한 변화를 나타냈다. 최근월물인 12월물 지수는 강력한 저항선인 60일 이동평균선을 상향돌파했고, 선물 베이시스는 콘탱고(선물가격이 KOSPI200가격보다 높은 상태)로 전환했다. 종합주가지수는 최근 680선에서 교착상태를 보이며 방향성이 결정되길 기다리고 있었다. 미 기술주 랠리와 선물 콘탱고 전환이 방향성 결정에 어떤 역할을 할지 주목할 때다. [증시 주요 뉴스] -은행 가계대출 10명중 6~7명 부채비율 250% 넘어 -北 NLL 침범 .. 경고사격 14분만에 퇴각 -자본전액잠식 1년땐 上場폐지..거래소 상장폐지 기준 코스닥 수준으로 강화 -내년 성장 전망치 속속 하향조정, 국내외 기관.. 당초 6%대서 4~5%로 낮춰잡아 -은행 가계대출 증가율 급속 둔화, 지난달 10% 수준 그친곳도 -10월 부도업체수 4백개로 올들어 가장 많아, 창업도 전달대비 27% 증가 -미국 신규주택 착공건수 11.4% 급감, 지난달 160만건 그쳐 -스페인해안 최악 해양오염 우려 제기, 국제선박 검사기준 강화 추진 -저유황 벙커C유 일본 수출 급증, 지난달 핵발전소 사고로 화력발전 가동늘어 -차세대 DVD규격 전쟁, 삼성.LG전자 블루레이디스크 참여, 중국업체 AOD선호 -중국내 한국 기업 매출 1위...LG전자 후이저우 법인 -미국 IR매거진 선정 "주주가치 실현 기업" - 삼성전자 "아시아 최우수" -미국, 곧 반덤핑 조사, 한국 반도체 D램업계 대상 -시스코 주주 배당 받지 않겠다고 나서, 주총서 결정, 번 돈 주가부양에 사용 촉구 -이라크 유엔결의 위반안해, 아난 유엔총장 주장 -일본 혼다 자동차 한국 입성 할 듯, 국내 4곳과 딜러 협상 -중기 제조업체 연말 경기 둔화될 듯 -실수로 공시위반땐 제재 완화, 보도 자료 배포전 공시 의무화 -미국 연말 소비 위축 "비상" 홈디포 4분기 전망 부정적, 레드북 소매매출도 기대이하 -세계 조강생산 지난달 사상 최고, 7,763만톤 작년比 10.5% 증가 [주요 증권사 데일리(21일자)] 교보증권 : "종목별 차별화 전략으로 대응" 대신증권 : "방향성 탐색을 위한 뜸들이기 장세" 대투증권 : "주가 방향 확인후 대응" 서울증권 : "단기흐름 개선불구, 펀더멘털 측면 한계 감안해야" 신영증권 : "박스권 상향돌파에 따른 추가상승 시도" 현투증권 : "업종별 실적우량주 저점매수" 동양증권 : "하방경직성이 확인되고 있다" 한양증권 : "60일선 7전8기의 완성은 수급에 좌우" KGI증권 : "완급조절을 위한 단기관망" LG증권 : "상처입은 곰이 돌아올 가능성은" SK증권 : "저항선 돌파와 중기 G.C 발생 가능성의 의미" [뉴욕증시]기술주 랠리..다우 8600,나스닥 1400선 상회 뉴욕증시가 블루칩과 기술주들의 구분없이 랠리를 보이며 3일만에 반등에 성공했다.다우지수는 8600선을 상향 돌파했으며 나스닥지수는 3% 이상 급등하며 1400선을 회복했다. 반도체 종목들에 대한 증권사의 긍정적인 코멘트가 호재로 작용하며 기술주 전체의 상승세로 이끌었고 이후 최근 부진했던 금융주들이 일제히 상승 대열에 동참하며 블루칩들도 동반 상승했다. 증시 전체의 흐름을 뒤바꿀만한 대형 호재는 없었지만 최근 이틀간에 걸쳐 지수가 큰 폭으로 조정을 받았다는 인식이 반발매수세로 확산되며 반등을 이끌었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다소 엇갈렸다.10월 신규주택착공건수는 전월대비 11.4% 감소하며 주택경기가 냉각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불러일으켰으나 건축허가건수는 1.7% 증가해 전문가들의 예상치를 상회했다. 달러는 주요국 통화들에 대해 일제히 강세를 나타냈고 국채가격은 주가 급등의 여파로 급락했다.국제유가는 소폭 상승한 반면 금값은 약세로 밀렸다. 20일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는 약보합세로 출발해 개장후 30여분까지 등락을 거듭했으나 이후 상승세로 방향을 정해 꾸준히 상승폭을 늘려 결국 전일대비 1.75%, 148.23포인트 상승한 8623.01포인트(잠정치)로 8600선을 상회했다. 나스닥은 상승세로 출발해 하루종일 플러스권을 유지하며 3.26%, 44.848포인트 급등한 1419.35포인트를 다시 1400선을 회복했다. 대형주 위주의 S&P500지수는 1.94%, 17.41포인트 상승한 914.15포인트로 900선을 회복했고 소형주 위주의 러셀2000지수는 2.38%, 9.02포인트 오른 388.59포인트를 나타냈다. 뉴욕증권거래소의 거래량은 15억574만주, 나스닥의 거래량은 17억3015만주로 평균수준을 소폭 하회했다.상승 대 하락종목 수는 뉴욕증권거래소가 2275대1002를, 나스닥은 2272대1040로 상승종목의 숫자가 압도적으로 우세했다. 반도체주들이 랠리를 보이며 기술주들의 전체적인 상승을 이끌었다.반도체 대표주 인텔이 5.51% 급등했고 D램 메이커인 마이크론테크놀로지는 6.26% 올랐다.또 반도체 장비주인 노벨러스와 KLA-텐코는 사운드뷰테크놀로지의 긍정적인 코멘트에 힘입어 각각 6.81%, 8.24% 급등했다. 사운드뷰의 애널리스트인 오브라이언은 "내년 1분기 반도체 장비부문에서 주문량의 턴어라운드가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는 여러 신호들이 나타나고 있다"며 장비주들의 목표주가를 일제히 상향했다.사운드뷰는 노벨러스시스템의 목표주가를 31달러에서 38달러로 상향한 것을 비롯해 KLA-텐코, 테라다인, 램리서치 등의 목표주가도 일제히 상향했다.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8.25% 급등했다. 칩 메이커인 아날로그디바이스도 6.46% 급등했다.아날로그는 4분기 순익이 월가의 예상과 일치했을 뿐만 아니라 내년 상반기에 실적 호조가 예상된다고 밝혀 주가가 수직상승했다. 여타 대형 기술주들도 일제히 강세를 나타냈다.네트워킹 대장주 시스코시스템즈가 전일 주주총회를 통해 배당금 지급을 부결키로 했다는 재료가 부각되며 5.27% 급등했으며 소프트웨어 메이커인 마이크로소프트와 오라클는 각각 3.21%, 3.57% 상승했다.하드웨어 메이커인 델컴퓨터와 선마이크로시스템가 각각 3.07%, 1.12% 상승했고 휴렛팩커드는 장마감후 실적발표를 앞두고 1.81% 올랐다. 세계 최대의 금융 서비스기업인 시티그룹은 3.70% 올라 금융업종의 상승을 주도했다.UBS워버그는 시티그룹의 주가가 영업가치를 기준으로 50달러에 이른다며 투자의견을 종전의 "강력매수"로 그대로 유지했다. 시티의 랠리로 아메리칸익스프레스와 뱅크오브아메리카도 각각 3.44%, 1.88% 상승했다.또 JP모건은 최근 파산보호를 신청한 내셔널센츄리에 대출금이 없다는 발표와 무디스가 신용등급 상향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겹치며 8.06% 급등했다.모건스탠리는 인력감축을 준비하고 있다는 언론 보도로 구조조정에 대한 기대감이 일며 3.60% 상승했다. 바이오기업인 바이오젠은 리만브라더스가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상향하면서 9.82% 급등했다.리만은 바이오젠이 최근 개발중인 신약의 승인이 유력하다며 투자의견 상향과 함께 목표가격도 종전의 35달러에서 50달러로 상향했다.업종 대표주자인 암젠도 2.38% 올랐다. 세계 2대 미디어 기업인 비방디유니버셜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가 회계와 관련해 공식적인 조사에 착수했다는 뉴스로 초반 부진했으나 4.09% 올라 반등했다.소프트웨어 메이커인 시벨시스템즈는 매출과대 계상문제가 불거지며 역시 초반 하락했으나 4.17% 상승했다. 제약기업인 화이자는 0.27% 상승했다.화이자는 파마시아 인수작업이 당초 예정했던 올해 말에서 내년 1분기로 지연된다고 공식 확인해 추가가 약세를 보였으나 막판 반등했다.피인수기업인 파마시아는 0.25% 올랐다. 항공주인 델타항공은 저가서비스를 전문으로 하는 사업부문을 새롭게 출범키로 했다는 발표 이후 6.09% 급락했다.또 델타항공의 저가시장 진출로 매출 감소가 우려되는 제트블루도 1.67% 떨어졌다. 최근 증시의 방향성을 좌우했던 소매기업들은 등락이 엇갈렸다.홈디포는 도이체방크의 투자의견 "매수"에서 "보유"로 하향하면서 0.84% 하락했으나 세계 최대의 할인점 월마트는 2.80% 상승했다. [증시 기술적 지표] -20일 기준 <예탁금 및 미수금> 고객예탁금이 엿새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20일 증권업협회에 따르면 19일 기준 예탁금은 전일대비 694억원이 늘어난 8조6097억원을 기록했다. 예탁금은 전일까지 5일동안 6000억원 이상 감소했다. 위탁자 미수금도 나흘만에 늘었다. 19일 기준 미수금은 전날보다 159억원 증가한 7276억원으로 집계됐다. <거래소> ◇종합주가지수: 682포인트(+10.56P, +1.57%) ◇투자심리도: 30% <코스닥> ◇코스닥지수: 48.01포인트(+0.12P, 0.25%) ◇투자심리도: 40% <선물지수> ◇코스피200선물: 86.70P(+2.00P, +2.36%) -시장 베이시스, +0.20 -미결제약정, 7만5862계약, +8658계약 ◇피봇포인트: 85.83P -1차 저항선: 87.57P, 2차 저항선: 88.43P -1차 지지선: 84.97P, 2차 지지선: 83.23P [ECN마감] 야간전자 장외주식시장(ECN)에서는 하이닉스에 사자물량이 몰린 반면 기라정보통신에 팔자물량이 집중됐다. 하이닉스에 149만주의 매수잔량이 쌓인 것을 비롯해 동양철관 27만주, 우영 7만주, 광동제약 6만주 등에 사자물량이 몰렸다. 오상수 사장이 사퇴의사를 밝힌 새롬기술에도 4만8000주의 매수잔량이 쌓여 매수잔량 5위를 기록했다. 반면 최대주주인 기라홀딩스가 부도처리된 기라정보통신에는 팔자물량이 집중됐다. 모두 52만주의 매도주문이 쌓여 이 부문 1위가 됐다. 코리아써키트 4000주, 한국전력 1000주, 제일기획 280주 등의 매도잔량이 쌓였다. 이날 야간전자 장외주식시장에서는 매수잔량이 쌓인 종목이 172개, 매도세가 쌓인 종목은 14개에 불과, 매수세가 몰린 종목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거래량은 하이닉스 계몽사 신성이엔지 미래산업 등의 순으로 많았고 거래대금에서는 하이닉스에 이어 삼성전자가 2위에 올랐다. LG전자 신성이엔지 등도 거래대금 상위 종목에 올랐다.
2002.11.21 I 김세형 기자
  • (뉴욕/마감)기술주 랠리..다우 8600,나스닥 1400선 상회
  • [뉴욕=edaily 공동락특파원] 뉴욕증시가 블루칩과 기술주들의 구분없이 랠리를 보이며 3일만에 반등에 성공했다.다우지수는 8600선을 상향 돌파했으며 나스닥지수는 3% 이상 급등하며 1400선을 회복했다. 반도체 종목들에 대한 증권사의 긍정적인 코멘트가 호재로 작용하며 기술주 전체의 상승세로 이끌었고 이후 최근 부진했던 금융주들이 일제히 상승 대열에 동참하며 블루칩들도 동반 상승했다. 증시 전체의 흐름을 뒤바꿀만한 대형 호재는 없었지만 최근 이틀간에 걸쳐 지수가 큰 폭으로 조정을 받았다는 인식이 반발매수세로 확산되며 반등을 이끌었다. 메이슨스트리트의 펀드매니저인 줄리에 반 클리버는 "투자자들이 기업들의 3분기 실적이 완료된 시점부터는 주식매수에 부담을 갖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다소 엇갈렸다.10월 신규주택착공건수는 전월대비 11.4% 감소하며 주택경기가 냉각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불러일으켰으나 건축허가건수는 1.7% 증가해 전문가들의 예상치를 상회했다. 달러는 주요국 통화들에 대해 일제히 강세를 나타냈고 국채가격은 주가 급등의 여파로 급락했다.국제유가는 소폭 상승한 반면 금값은 약세로 밀렸다. 20일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는 약보합세로 출발해 개장후 30여분까지 등락을 거듭했으나 이후 상승세로 방향을 정해 꾸준히 상승폭을 늘려 결국 전일대비 1.75%, 148.23포인트 상승한 8623.01포인트(잠정치)로 8600선을 상회했다. 나스닥은 상승세로 출발해 하루종일 플러스권을 유지하며 3.26%, 44.848포인트 급등한 1419.35포인트를 다시 1400선을 회복했다. 대형주 위주의 S&P500지수는 1.94%, 17.41포인트 상승한 914.15포인트로 900선을 회복했고 소형주 위주의 러셀2000지수는 2.38%, 9.02포인트 오른 388.59포인트를 나타냈다. 뉴욕증권거래소의 거래량은 15억574만주, 나스닥의 거래량은 17억3015만주로 평균수준을 소폭 하회했다.상승 대 하락종목 수는 뉴욕증권거래소가 2275대1002를, 나스닥은 2272대1040로 상승종목의 숫자가 압도적으로 우세했다. 반도체주들이 랠리를 보이며 기술주들의 전체적인 상승을 이끌었다.반도체 대표주 인텔이 5.51% 급등했고 D램 메이커인 마이크론테크놀로지는 6.26% 올랐다.또 반도체 장비주인 노벨러스와 KLA-텐코는 사운드뷰테크놀로지의 긍정적인 코멘트에 힘입어 각각 6.81%, 8.24% 급등했다. 사운드뷰의 애널리스트인 오브라이언은 "내년 1분기 반도체 장비부문에서 주문량의 턴어라운드가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는 여러 신호들이 나타나고 있다"며 장비주들의 목표주가를 일제히 상향했다.사운드뷰는 노벨러스시스템의 목표주가를 31달러에서 38달러로 상향한 것을 비롯해 KLA-텐코, 테라다인, 램리서치 등의 목표주가도 일제히 상향했다.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8.25% 급등했다. 칩 메이커인 아날로그디바이스도 6.46% 급등했다.아날로그는 4분기 순익이 월가의 예상과 일치했을 뿐만 아니라 내년 상반기에 실적 호조가 예상된다고 밝혀 주가가 수직상승했다. 여타 대형 기술주들도 일제히 강세를 나타냈다.네트워킹 대장주 시스코시스템즈가 전일 주주총회를 통해 배당금 지급을 부결키로 했다는 재료가 부각되며 5.27% 급등했으며 소프트웨어 메이커인 마이크로소프트와 오라클는 각각 3.21%, 3.57% 상승했다.하드웨어 메이커인 델컴퓨터와 선마이크로시스템가 각각 3.07%, 1.12% 상승했고 휴렛팩커드는 장마감후 실적발표를 앞두고 1.81% 올랐다. 세계 최대의 금융 서비스기업인 시티그룹은 3.70% 올라 금융업종의 상승을 주도했다.UBS워버그는 시티그룹의 주가가 영업가치를 기준으로 50달러에 이른다며 투자의견을 종전의 "강력매수"로 그대로 유지했다. 시티의 랠리로 아메리칸익스프레스와 뱅크오브아메리카도 각각 3.44%, 1.88% 상승했다.또 JP모건은 최근 파산보호를 신청한 내셔널센츄리에 대출금이 없다는 발표와 무디스가 신용등급 상향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겹치며 8.06% 급등했다.모건스탠리는 인력감축을 준비하고 있다는 언론 보도로 구조조정에 대한 기대감이 일며 3.60% 상승했다. 바이오기업인 바이오젠은 리만브라더스가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상향하면서 9.82% 급등했다.리만은 바이오젠이 최근 개발중인 신약의 승인이 유력하다며 투자의견 상향과 함께 목표가격도 종전의 35달러에서 50달러로 상향했다.업종 대표주자인 암젠도 2.38% 올랐다. 세계 2대 미디어 기업인 비방디유니버셜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가 회계와 관련해 공식적인 조사에 착수했다는 뉴스로 초반 부진했으나 4.09% 올라 반등했다.소프트웨어 메이커인 시벨시스템즈는 매출과대 계상문제가 불거지며 역시 초반 하락했으나 4.17% 상승했다. 제약기업인 화이자는 0.27% 상승했다.화이자는 파마시아 인수작업이 당초 예정했던 올해 말에서 내년 1분기로 지연된다고 공식 확인해 추가가 약세를 보였으나 막판 반등했다.피인수기업인 파마시아는 0.25% 올랐다. 항공주인 델타항공은 저가서비스를 전문으로 하는 사업부문을 새롭게 출범키로 했다는 발표 이후 6.09% 급락했다.또 델타항공의 저가시장 진출로 매출 감소가 우려되는 제트블루도 1.67% 떨어졌다. 최근 증시의 방향성을 좌우했던 소매기업들은 등락이 엇갈렸다.홈디포는 도이체방크의 투자의견 "매수"에서 "보유"로 하향하면서 0.84% 하락했으나 세계 최대의 할인점 월마트는 2.80% 상승했다.
2002.11.21 I 공동락 기자
  • (뉴욕/장중)동반강세..S&P 900 상회
  • [뉴욕=edaily 공동락특파원] 뉴욕증시가 반도체 종목들을 중심으로 상승세로 방향을 잡고 있다.최근 조정에 따른 반발 매수세와 증권사의 긍정적인 코멘트가 겹치며 기술주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블루칩들도 장초반 약세를 딛고 반등에 성공했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다소 엇갈렸다.10월 신규주택착공건수는 전월대비 11.4% 감소하며 주택경기가 냉각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불러일으켰으나 건축허가건수는 1.7% 증가해 전문가들의 예상치를 상회했다. 20일 오전 10시 49분 현재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0.53%, 45.32포인트 오른 8520.10포인트로 8500선을 상회했다.나스닥지수는 1.67%, 22.90포인트 상승한 1397.41포인트로 1400선 진입을 시도하고 있으며 대형주 위주의 S&P500지수는 0.74%, 6.65포인트 상승한 903.38포인트로 900선을 상향돌파했다. 반도체 종목들이 강세를 보이며 기술주의 상승을 이끌고 있다.반도체 대표주 인텔이 2.70% 상승했으며 인텔의 라이벌 AMD는 1.08% 올라 전일의 급락세에서 벗어나는 모습이다.또 반도체 장비주인 노벨러스와 KLA-텐코는 사운드뷰테크놀로지증권의 긍정적인 코멘트로 각각 4.87%, 4.32% 급등중이다. 사운드뷰의 애널리스트 오브라이언은 "내년 1분기 반도체 장비부문에서 장비주문의 턴어라운드가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는 여러가지 신호들이 나타나고 있다"며 장비주들의 목표주가를 일제히 상향했다.그는 노벨러스시스템의 목표주가를 31달러에서 38달러로 상향한것을 비롯해 KLA텐코,테라다인, 램리서치 등의 목표주가를 일제히 상향했다. 여타 대형기술주들도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네트워킹 대장주 시스코시스템즈가 3.00% 상승했으며 하드웨어 메이커인 델컴퓨터와 선마이크로시스템도 각각 1.27%, 0.78% 올랐다.또 소프트웨어메이커인 마이크로소프트와 오라클는 각각 1.70%, 1.06% 상승했다.장마감후 실적발표를 준비중인 휴렛팩커드도 0.12% 상승했다. 세계 최대의 금융 서비스기업인 시티그룹은 1.48% 상승해 업종전체의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UBS워버그는 시티그룹의 주가가 영업가치를 기준으로 50달러에 이른다며 투자의견을 종전의 "강력매수"로 그대로 유지했다.다우종목인 JP모건과 아메리칸익스프레스가 각각 4.46%, 1.21% 상승했고 뱅크오브아메이카도 0.70% 올랐다. 바이오기업인 바이오젠은 리만브라더스가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상향하면서 6.09% 급등중이다.리만은 바이오젠이 최근 개발중인 신약의 승인이 유력하다며 투자의견 상향과 함께 목표가격도 종전의 35달러에서 50달러로 상향했다. 반면 세계 2대 미디어 기업인 비방디유니버셜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가 회계와 관련해 공식적인 조사에 착수했다는 뉴스로 0.09% 하락했다.소프트웨어 메이커인 시벨시스템즈는 매출과대 계상문제가 불거지며 초반 급락했으나 보합권까지 반등했다. 제약기업인 화이자는 1.27% 하락중이다.화이자는 파마시아 인수작업이 당초 예정했던 올해 말에서 내년 1분기로 지연된다고 공식 확인했다.피인수기업인 파마시아는 1.14% 밀렸다. 항공주인 델타항공은 저가서비스를 전문으로 하는 사업부문을 새롭게 출범키로 했다는 뉴스에도 불구하고 5.37% 하락했다.반면 델타항공의 저가시장 진출로 매출 감소가 우려되는 제트블루는 오히려 0.08% 올랐다.
2002.11.21 I 공동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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