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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재훈의 Long&Short)옵션만기 변동성 전략
- [edaily] 만기일이 다가오면 옵션의 변동성이 크게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림 1)은 2001년 10월물부터 2003년 1월물까지 총 16개월간의 등가격 콜/풋 옵션의 내재변동성 추이를 나타낸 것인데 콜옵션 02년 2월물을 제외하고는 만기 전에 변동성이 크게 증가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02년 2월의 경우 만기주 첫 거래일부터 만기 전일까지 설날 연휴였기 때문에 예외적인 상황인 것을 감안하면 모든 경우에서 변동성이 확대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변동성의 확대가 예상되는 경우 고려해 볼 수 있는 변동성 매매 전략으로 스트래들 매수, 스트랭글 매수, 콜백 스프레드, 풋백 스프레드 등을 생각해 볼 수 있는데 이번에는 스트래들 매수를 기준으로 매매 성과를 분석해 보았다.
(그림1)월물 별 등가격 옵션 내재 변동성 추이
스트래들 매수 전략은 지수가 방향은 예측하기 힘드나 큰 폭으로 변동할 것으로 예상되는 경우에 사용할 수 있는 변동성 매매 전략이다. 등가격의 콜옵션과 풋옵션을 동일 수량 매수하여 구성하게 되는데 포지션을 만기까지 보유할 경우 만기일의 지수가 포지션 구성시 지불한 콜옵션 및 풋옵션의 프리미엄보다 크게 상승하거나 하락해야만 이익을 실현할 수 있다.
그러나 만기 이전에 포지션을 청산할 경우에는 지수가 손익분기점 내에 있다고 하더라도 옵션의 가격 변화에 의한 이익을 얻을 수도 있으므로 만기가 가까워졌으나 지수가 기대한 만큼의 큰 변동을 나타내지 않는다면 포지션을 청산하여 이익을 실현하거나 손실을 감소시켜야 한다.
또한 옵션을 매수하여 장기간 보유하게 되면 시간 가치의 감소에 의하여 손실이 발생할 확률이 점점 높아지므로 변동성이 높은 구간에서 포지션을 설정하여 포지션의 보유 기간을 가능한 한 짧게 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다.
스트래들 매수 전략으로 좋은 성과를 얻기 위한 조건으로 생각할 수 있는 것은 높은 변동성과 짧은 보유 기간이다. 이 두 가지 조건을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방법으로 변동성이 크게 확장되기 시작하는 만기 전주 마지막 거래일에 포지션을 설정하고 만기 전에 청산하는 단기매매 전략을 생각해 볼 수 있다.
이 매매 전략은 변동성에 의한 옵션의 시세 차익을 염두에 둔 전략이므로 지수의 방향과 상관 없이 변동성에만 의존하도록 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으로 델타 헷지를 해주어야 한다.
◇델타 헷지
스트래들 매수는 등가격의 콜 옵션과 풋 옵션을 동일 수량 매수하는 전략으로 포지션 설정시 지수가 옵션의 행사가격과 동일한 경우에는 델타 중립 포지션이 된다. 그러나 이러한 경우는 거의 없기 때문에 차이가 나는 부분은 선물 매매를 통하여 조정해 주어야 한다.
선물 1계약 매수는 델타를 5만큼 올려주는 효과가 있으므로 델타의 합이 음수인 경우에는 선물을 매수하고 양수인 경우에는 선물을 매도하는 방법으로 델타 중립 포지션을 만들 수 있다.
(표1) 선물 매매를 통한 델타 헷지(01년 10월물)
(표 1)은 01년 10월물의 만기전 4일간의 델타의 변동 추이와 그에 따른 델타 헷지 과정이다. 10월 5일에 콜옵션과 풋옵션을 100계약씩 매수하면 델타의 합은 (-)16.76[=100*(0.4162-0.5838)]이 된다. 델타의 합이 (-)이므로 선물을 3계약 매수하면 델타의 합은 (-)1.76이 되어 델타 중립에 가깝게 된다. 이 때의 포지션은 콜옵션 100계약, 풋 옵션 100계약, 선물 3계약 매수로 구성된다.
그 다음 거래일인 10월 8일의 델타의 합은 (-)53.86으로 델타 중립을 유지하기 위한 선물 포지션은 11계약 매수이다. 따라서 8계약을 추가로 매수하면 델타 헷지를 할 수 있고 이 때의 포지션은 콜옵션 100계약, 풋 옵션 100계약, 선물 11계약 매수로 구성된다.
◇청산 시점의 선택
만기 전주 마지막 거래일에 콜 옵션과 풋 옵션을 100계약씩 매수하고 선물을 이용하여 델타 헷지를 하는 전략을 01년 10월부터 03년 1월까지 16개월의 자료에 적용해 보았다. 포지션 설정일과 옵션 계약수가 정해지면 매매 손익에 영향을 주는 요인은 청산 시점으로 한정된다.
포지션 설정후 만기일을 포함하여 남은 거래일이 4일에 불과하므로 이 기간 동안 지수의 큰 변화가 없고 적절한 시기에 청산을 하지 못하면 만기에 손실이 발생하게 된다. 이번 호에서는 각 월 별 거래 결과를 비교하여 가장 좋은 청산시점을 찾는 것을 분석 목표로 설정하였다.
◇잔존일 수 별 청산시 매매 결과
(표 2)는 02년 2월물, 6월물을 제외한 14개월물에 대하여 만기 주의 첫 거래일부터 만기일 까지 잔존일 수에 따른 매매 결과이다.(02년 2월물의 경우 설 연휴, 6월물의 경우 선거일이 만기 주에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특수한 상황이므로 제외).
포지션 설정 후 바로 다음 거래일(만기주 첫 거래일)에 청산을 할 경우 매매 성공률과 누적 손익이 가장 높고 만기에 가까워질수록 점차 줄어드는 것을 알 수 있다. 옵션의 내재변동성이 만기주 첫 거래일에 가장 크게 증가하였다는 점이 이러한 결과를 가져온 것으로 판단된다.
(표 2) 잔존일수 별 청산시 매매 결과(단위: 천원)
◇만기 보유 전략과 비교
만기 전주 마지막 거래일에 앞의 경우와 동일하게 포지션을 설정하고 추가적인 델타 헷지 없이 포지션을 만기까지 보유하는 전략에서는 만기일의 손익이 11,850(천원), 매매 성공률은 43%(=6/14)로 나타났다. 이 전략은 포지션 설정 시점의 지수와 만기일의 지수 차이에 의해서만 손익이 결정되기 때문에 월별 손익의 편차가 매우 심하게 나타난다는 문제점이 있다.
02년 10월물의 경우 포지션 설정시 지수가 81.91이었는데 만기일에 지수가 73.35로 콘 폭으로 하락하면서 54,400(천원)의 이익이 발생하였으나 02년 12월물의 경우에는 91.03에서 90.81로 거의 변화가 없어 (-)30,950의 손실이 발생하였다.
중간 청산 전략에서 최대 이익이 17,200(천원), 최대 손실이 (_)8,150(천원)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중간 청산 전략이 만기 보유 전략에 비하여 좀 더 안정적인 이익을 얻을 수 있는 전략인 것으로 판단된다.
(표 3)만기 보유 전략과 중간 청산 전략 비교(단위: 천원)
지금까지 변동성 매수 전략인 스트래들 매수 전략의 유효성을 검증해 보았다. 만기까지 보유하는 경우에는 만기일의 지수 변화에 의하여 손익이 결정되었으나 중간 청산시에는 옵션의 가격변화에 따른 시세 차익을 얻을 수 있으므로 지수가 손익분기점 내에 있더라도 이익을 얻을 수 있는 기회가 있었다.
청산시점에 따라서 손익이 다르게 나타났는데 만기주 첫 거래일에 청산하였을 경우 01년 10월부터 03년 1월까지의 거래에서는 매매 성공률이 64%, 누적 손익 38,925(천원)으로 가장 좋은 매매 성과를 얻을 수 있었다.
- (선물옵션전략)7일간의 싸움이 끝날 것인가
- [edaily 김현동기자] 전일(5일) KOSPI200선물시장은 외국인의 순매수 전환으로 사흘째 상승했다. 외국인은 누적 순매도포지션을 8782계약으로 줄였다. 지수는 전일대비 0.30포인트(0.40%) 오른 75.50을 기록했다.
시장베이시스는 마이너스 0.73포인트, 미결제약정은 2725계약 늘어난 7만8909계약을 나타냈다. 개인이 308계약 순매도하며 매도세를 지속했다. 반면 외국인들은 3308계약 순매수했다.
KOSPI200옵션시장에서는 외국인이 나흘째 콜옵션을 순매수한 가운데 콜 80.0에 거래가 집중됐다. 또 급등했던 풋옵션 내재변동성이 급락했고 콜옵션 내재변동성은 재차 30%대를 회복했다.
종목별로는 콜 80.0과 풋 72.5의 미결제약정이 급증했다.외국인들은 기존의 선물매매와 연동된 포지션과는 달리 선물시장에서 순매수를 보이면서 옵션시장에서도 콜매수/풋매도의 강세 전략을 취했다. 거래일수 기준으로 나흘연속 콜을 순매수하면서 누적 콜매수 포지션을 늘려갔다. 반면 개인은 사흘째 콜을 순매도해 대립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코선물시장은 10일선을 회복, 0.80포인트(1.31%) 오른 62.05를 기록했다.
6일 KOSPI선물시장은 미국시장이 "파월랠리"의 불발로 인한 불확실성 지속으로 약세로 마감했다는 점에서 약세출발이 예상된다. 다만 1월 ISM서비스지수가 54.5로 예상치를 상회했을 뿐만 아니라 12개월째 경기확장을 의미하는 50선을 상회했다는 점은 긍정적인 뉴스라고 할 수 있다.
현물시장에서는 거래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물론 거래대금 증가세는 미진해 중저가 종목으로의 저가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누적 순매도포지션을 1만계약 이하로 줄이며 옵션시장에소 콜매수를 지속하고 있어 이들의 포지션 방향에 대한 관심이 높은 상황이다. 이들의 포지션 변화여부에 따라 시장베이시스 개선→매수차익거래 유입이라는 일종의 사이클이 형성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애널리스트들은 여전히 외국인들의 방향전환에 대해 자신할 수 없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가격측면에서는 지난주 초(1월27일)부터 연 7일째 73~76의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 최근 이틀간은 5일선의 지지를 기반으로 일단 74선 중반대에서 비교적 강한 지지라인을 구축한 모습이다. 그렇지만 문제는 76선의 저항을 쉽게 넘어서지 못한다는 점이다. 기대했던 "불확실성의 해소"가 이뤄지지 않은 상황인 만큼 기다리는 자세가 요구된다고 할수 있다.
KOSPI옵션시장에서는 일단 변동성 매매위주의 단기 대응으로 포지션을 제한하는 것이 바람직한 상황이다.
다음은 시장 전문가들의 시장 전망이다.
◇김규형/임국현 동양종금증권 연구원=현재의 시장이 강력한 추세 전환을 도모할 매수 또는 매도 주체가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단기적으로 차익거래에 상당부분 의지할 가능성이 높다. 이 경우 현재의 차익거래 잔고 수준과 최근 시장 움직임의 패턴을 감안할 경우, 시장은 일단 매수차익거래를 유발한 단기적인 반등 움직임이 선행적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움직임이 나타나기 위해서는 Basis 의 Backwardation 을 최소한 (&8211;)0.3수준보다는 개선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전일 일시적으로 Basis 개선 조짐이 나타났다고 해서 이러한 움직임이 추세적으로 진행될 것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Basis 의 개선을 위해서는 현재 포화상태에 있는 미결제약정을 감안할 때, 현재 매도 Position 측면이 강한 불안감을 느끼는 수준까지는 선물가격이 상승해야 하며, 이는 지난 주 신저가 발생시점인 수요일에 미결제 약정이 급증하였던 상황을 감안할 경우 대략 77pt 수준을 돌파하여야 가능할 것이다.
최근 기술적 측면에서 Slow Stochastics 와 같은 지표들이 단기적인 Divergency 형성을 시도하고 있기 때문에 지난 해 연말보다는 하락 압력이 적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는 단기적으로 반등 시도 가능성을 기대해 볼 수는 있어 보인다.
만기일까지의 잔존기간이 6 영업일 남았다는 점에서 여전히 시간가치 감소효과를 우위에 두는 매매전략이 바람직할 것으로 기대되지만 금주 말까지는 추가적인 포지션 확대보다는 포지션 축소 또는 델타헤지 전략을 통해 시장의 추가흐름을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심상범/배동일 대우증권 연구원=거래대금이 극단적으로 낮아진 상태여서 수급 모멘텀은 의미가 없으며, 기술적으로 단기 하락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과정에서 미세한 수급 불균형, 인덱스 스위칭에 의한 장 중 반전이 관찰될 것인데, 이는 곧 전반부와 후반부의 추세가 달라질 수 있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상승은 초반으로 예상되나, 미 증시에 의한 갭 업이 충분히 크다면, 후반으로 연기될 수도 있다.
여전히 고평가 정도가 큰 풋옵션에서의 하락이 두드러질 전망이다. 반면, 콜내재변동성은 추가상승의 여지가 남아있는 편이다. 따라서 단기역사적변동성의 움직임과 밀접한 관계를 보일 수 있겠다.
◇전 균/허영민 삼성증권 연구원=여전히 외부변수에 의해 시장의 방향성이 결정될 것이라는 점에서 금일은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이다. 이전 하락Gap의 메우기 성공, 또는 지수 5일선 하향이탈과 같은 변화가 나타날 경우 추격매매하는 것이 유효할 것이다.
현물시장의 거래량이 연이틀 크게 증가하였지만, 시장의 방향성은 여전히 결정되지 못한 채 혼조양상을 지속하고 있다. 따라서 금일은 매우 좁혀진 지지/저항대를 벗어나려는 시도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시장의 반등,반락 모두 기술적인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다.
- (선물옵션전략)미결제약정에 대한 관심
- [edaily 김현동기자] 전일(20일) KOSPI200선물시장은 이틀째 약세를 보이며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일 장중저가 수준에서 마감하며 0.05포인트(0.06%) 하락한 80.40을 기록했다. 시장베이시스는 마이너스 0.32포인트, 미결제약정은 5047계약 늘어난 6만7245계약이다. 거래량은 22만3904계약으로 줄어들었다.
투자주체별로는 외국인이 4563계약 순매수하며 누적 순매도포지션 규모를 줄였다. 개인은 1684계약 순매도했고 증권사는 501계약 순매도했다.
KOSPI200옵션시장에서는 내가격 종목을 중심으로 풋옵션 프리미엄이 상승했다. 콜옵션 85.0 이상 종목으로 미결제약정이 증가세를 보였다. 콜 내재변동성은 32.8%로 소폭 상승했고 풋옵션은 38.4%로 하락했다. 평균 내재변동성은 0.4%포인트 떨어진 35.5%를 기록했다. 20일기준 역사적 변동성은 33.1%로 떨어졌다.
외국인들은 선물매도 규모를 줄이면서 콜매도/풋매수했다. 다만 금액기준으로는 콜/풋 양매수해 상방과 하방 리스크를 대비한 모습이다. 개인은 콜매수/풋매도했고 증권사는 콜매도/풋매수했다.
코선물시장은 사흘만에 약세로 전환해 0.65포인트(0.97%) 하락한 66.55를 기록했다.
21일 KOSPI선물시장에서는 여전히 포지션 보유기간을 짧게 가져가는 장중 매매가 바람직해 보인다. 미국시장이 마틴루터킹 데이로 휴장인 가운데 전일 국내시장은 일단 사흘연속 80선 부근에서의 지지에 성공했다. 특히 장 초반부터 미결제약정이 크게 늘어나, 전저점 지지기대 세력과 투기적 매도세력들이 공방을 벌인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
선물시장의 거래량은 지난 10일 이후 지속적인 조정을 보이고 있다. 이 과정에서 미결제약정은 7만계약에 다다른 이후 지속적으로 줄었다가 전일 재차 증가세를 보였다. 장 초반 전저점 부근에서의 지지력을 두고 시장참가자들간의 치열한 심리전이 벌어졌다는 점도 있겠지만 지수의 향방에 대해 어느쪽도 우세를 차지할 수 없다는 점도 작용한 셈이다.
결국 오늘도 장중 미결제약정의 흐름을 주목하면서 일정한 흐름을 형성하기전까지는 거리를 둔 접근이 바람직한 상황이다. 가격면에서는 81.6포인트대에 위치한 5일선의 회복여부를 매매포인트로 삼으면서 일단 전일 장중 저가(79.00p) 사이의 범위를 설정할 수 있어 보인다.
KOSPI옵션시장에서도 현재 박스권 흐름과 정체된 내재변동성 등을 감안할 경우 당장 큰 폭의 변동성 확대를 기대하기는 쉽지 않다. 다만 언제나 그렇듯이 시장은 예상치 못한 상황을 유발하고 이는 변동성 확대를 수반한다는 경험을 상기할 수는 있다.
다음은 시장 전문가들의 시장 전망이다.
◇전균/허영민 삼성증권 연구원=최근 주가패턴은 4일 하락과 3일 상승의 주기를 보이고 있다. 또한 시간이 갈수록 하락조정의 기간이 길어지고 있다. 이는 투자자들이 전저점의 지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해석되며, 그동안 거래량 조정이 충분히 이루어졌다는 점에서 반등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는 것으로 이해된다.
반면 하락 쐐기형 패턴으로 이해될 수 있는 모습이므로, 전저점 붕괴시에는 현물시장의 패닉이 선물의 시장베이시스를 악화시키는 cascade 효과를 유발할 수도 있다.
지수 5일선의 저항돌파 여부에 따라 단기매매 전략을 양분시켜야 하며, 명일 미국시장의 결과를 기다릴 경우, 델타헤징이 필요한 시점이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전일도 시장이 낙폭축소 양상을 보이자, 금액기준으로는 양매수 전략을 취했다. 즉 풋 매도분에 대한 이익실현과 콜옵션 델타 조절 차원의 매수포지션 비중 증가 등의 조치가 이루어진 것으로 보인다.
반면 개인투자자들은 양매도 양상이 심화되고 있어, 일부 대규모 자금들이 변동성 감소를 노리는 양매도 포지션을 구축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주중반으로 갈수록 시장의 변동성 증폭 가능성은 더욱 높아질 것이다. 현재로서는 낮아진 시장의 변동성을 이용한 양매수 전략등이 유효할 것이다.
◇심상범/배동일 대우증권 연구원=프로그램부분에서는 조심스럽게 매수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그 근거를 베이시스 동향과 낮은 매수차익잔고 수준에서 찾을 수 있다. 전일 베이시스 동향을 살펴보면, 후반부로 갈수록 높아지는 모습이고, 만약, 이러한 추세가 금일까지 이어진다면 매수가능성은 높다는 판단이다. 그리고, 매수차익잔고 역시 2천억원 초반 정도이다. 이 수준에서는 보통 매도보다는 매수반응이 높게 나타났다. 결국, 출회될 수 있는 물량은 적은 편이고, 추가로 유입될 여지는 많은 실정이다.
물론, 전일 베이시스 개선이 외국인 부분의 매수증가에서 기인한 부분이 크다. 따라서, 일차 관건은 이들 외국인 매수가 금일까지 이어지느냐가 될 것이다. 과거 나타난 경험에서는 이들의 매도전환이 우세하다. 그렇지만, 전일 보여준 외국인 순매수에서 신규매수가 차지하는 비중이 높았다는 점에서는 이들의 매도전환이 급격한 베이시스 악화로 이어지기는 어렵다는 입장이다. 시장상황을 고려할 때, 외국인의 매매는 단기 차익을 획득하려는 의도의 단순 매수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즉, 초반 손절매가 이뤄지지 않는다면, 차익일 실현하는 과정에서 급격한 하락충격은 회피하려 할 것이고, 이는 선물가격의 하락반응을 확대시키지는 않을 것이다.
상대적으로 풋에 비해 콜 내재변동성이 낮아서 총평균 내재변동성 확대를 위해서는 콜 확대가 필요하다. 최근 정반응 현상을 감안하면, 금일 지수가 상승하면서 전일에 이어 콜 내재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 물론, 풋 내재변동성이 축소되면서 발목을 잡겠지만, 지수 수준이 높아질수록 풋 내재변동성의 축소폭은 휠씬 줄어들 것이다.
◇조철수 대투증권 연구원=전일의 지수 흐름은 기술적으로 79p의 지지가 확인된 것이라 할 수 있지만, 그 이후 이루어진 지수 흐름은 80p를 중심으로 한 좁은 박스권 움직임이었다. 따라서 이는 79p의 지지에 무게를 두기 보다는 지나 주말까지 81p부근에서 형성되었던 박스권이 80p부근으로 레벨 다운되었다고 보는 것이 타당할 것으로 판단된다. 현재 시장의 발목을 잡고 있는 여러 악재들의 해소가 늦어져 하락 압력이 우월한 상황에서 현물 시장보다 선물 시장으로의 신규 투자자가 증가하고 있다. 또한 최근 일별 지수의 변동성은 소폭 증가하고 있지만, 하루 중의 지수 등락으로 일중 지수 변동성은 커진 양상이다. 이러한 두 요인으로 인해 단기적인 투기 매매가 증가하고 있으며 미결제약정이 증가가 크게 이루어지지 못하는 상황이다. 이러한 시장 분위기를 고려하여 레벨 다운된 박스권 장세를 이용하는 박스권 매매가 여전히 유효할 것으로 보이며, 박스권 하단인 78p부근에서 지지를 기대해야 할 것이다.
최근 지수의 하락 및 박스권 움직임으로 풋옵션의 선호 현상이 두드러지면서 풋옵션의 상대적 고평가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지수의 정체성은 소폭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풋옵션과 콜옵션의 내재변동성은 소폭의 등락을 보이며 변동성 스프레드를 유지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로 인해 옵션 연계 차익거래(컨버젼 이용한)가 힘든 상황이며, 그렇다고 리버스 컨버젼의 구성도 쉽지 않은 상황이어서 옵션 연계된 프로그램 매매가 이루어지지 못 하는 실정이다. 이러한 이유로 수급 개선이 지연되어 박스권 흐름을 보이고 있는 현재의 지수 흐름을 고려한다면 풋 백 스프레드 전략을 지속하는 시장 대응이 여전히 효과적일 것으로 판단된다.
- 주식시장 체크포인트(20일)-동원증권
- [edaily 김상욱기자] 동원증권는 20일 주식시장 주요 체크포인트를 다음과 같이 정리했다.
▲긍정적 뉴스
-미국 북한 불가침 문서화검토
-이번주 남북 장관급회담등 개최예정등 남북관계 호전기대감
▲부정적 뉴스
-기관 주식비중 10%로 제역할 못해
-파월, 이라크 단독공격 강행 시사
-국제유가 5일연속 상승세
-미국 더블딥가능성제시, 산업생산,소비지신뢰지수 등 경제지표 일제하락 등으로
-미증시 약세마감
다우지수 8,586.40p(-111.47p, -1.28%)
나스닥지수 1,376.19p(-47.56p, -1.40%)
S&P지수 901.78p(-12.82p,-1.40%)
▲국내뉴스
-백화점 세일 매출 소폭증가, 전년비 대비 5-7%증가
-삼성전자, 지난해 동남아 매출 40억달러 돌파
-한국기업평가, 올해 휴대폰 디스플레이 전망밝은 것으로 나타나
-지난해 해외플랜트 수주 100억불 돌파
-한은, 금리하락 속도조절나서, 통안증권 창구판매통해 유동성 흡수 방침
-MMF에 뭉치돈 60조원 돌파전망
-가계부실채권 유통급증
-올해 음료시장 4~5%성장전망, 냉장쥬스및 두유호조, 혼합음료등은 부진에상
-산은 설비투자 올 2.8% 증가 예상
▲국제뉴스
-미국 11월 무역적자확대, 401억불
-미국, 12월 산업생산 부진, 0.2%감소
-미시건 소비지수 3개월만에 하락, 83.7기록, 고용시장 불안,미-이라크전가능성으로 소비시장위축
-무디스, 마이크론 신용등급 하향조정
-日서 6번째 광우병 감염 소 확인
-미국 항공계 사상최대 제휴임박, 델타,노스웨스트,컨티넨털, 마일리지와 마케팅공동진행등
-獨지멘스, 2년내 유선통신장비시장 회복 전망
- (증시조망대)박스권 아래로 뚫리나
- [edaily 김세형기자] 지난주말 뉴욕증시가 중첩된 각종 악재에 눌려 급락했다. IBM과 마이크로소프트 등 분기실적이 투자자들을 만족시키지는 못했고 이라크와의 전운이 투자심리를 냉각시켰다. 경제지표마저 부정적이었다. 다우지수는 100포인트 이상 하락하며 8600선을 밑돌았고 나스닥은 3% 이상 급락하며 1400선이 무너졌다.
지난주말 우리 증시는 외국인 순매수에 힘입어 장중 반등하기도 했지만 주말에 대한 부담으로 약세로 마감했다. 증시 모멘텀이 없는 가운데 주말동안 부정적인 뉴스가 나오지나 않을까 걱정하는 분위기였다.
뉴욕증시가 급락하면서 우려는 현실이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우리 증시는 600선대에서 지리한 모습을 보여 왔고 점차 평균치를 낮춰 왔다. 지수가 낮아지는 가운데서도 증시로의 수급 상황은 개선되지 않았다.
증권사들은 이날 시장에 대한 의견이 엇갈리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하락이 제한적일 것을 보는 증권사가 있는 반면, 짧지 않은 조정이 예상된다는 의견도 있다. 저점을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할 전망이다.
[증시 주요 뉴스]
노 당선자, 오늘 경제동향 간담회 주재
산은 설비투자 올 2.8% 증가 예상
정통부 위치기반 서비스(LBS) 5년동안 390억투자키로
美 더블딥 가능성 또 부상, 산업생산·소비자신뢰지수등 경제지표 일제 하락
세계각국 이라크전 반대시위, 이라크서 핵무기 제조기술 관련 문건 발견
헤지펀드에 투자하는 펀드투자펀드 첫선- 삼성투신운용 272억원 운용
GE 작년 4분기 순익 21% 급감, 9년만에 가장 큰 폭, 보험 지급 준비금등 영향
PC 내수판매 2년째 감소세, 6개사 지난해 271만여대 팔아...7.5% 줄어
건교부 행정수도.신도시 토지 수용때 상승전 땅값으로 보상
원高.실적악화, 악재 경계령...북핵.이라크문제 해결기미 전혀 없고 D램값.환율 하락세
MMF에 뭉칫돈 60조원 곧 돌파
가계부실債 유통물량 급증, 금융사 작년10조매각…기업부실채는 거의 정리
美 항공계 사상최대 제휴 임박, 델타·노스웨스트·컨티넨털 마일리지 마게팅 공동진행
"세금 마일리지" 도입추진. 성실납부 개인, 기업에 감세등 경제적 보상
기업 56% "1분기 채용안해", 노동부 4470개사 조사....15% 는 미정
"비업무용 부동산제 없애야".. 경제 5단체, 금융.무역등 규제 24건 폐지건의
기업 44% "설 상여금 못준다" 경총 150사 조사, 3일휴무가 75%
[지난주 뉴욕증시] 급락..나스닥 1400,다우 8600 붕괴
각종 악재가 중첩되며 뉴욕증시가 급락했다.다우지수는 100포인트 이상 하락하며 8600선을 밑돌았고 나스닥은 3% 이상 급락하며 1400선이 무너졌다.
IBM과 마이크로소프트 등 실적발표기업들의 분기실적 자체는 긍정적이었으나 투자자들을 만족시키지는 못했다.마이크로소프트의 실적을 통해 IT관련기업들의 긍정적인 전망을 확인코자 했던 투자자들은 "다음분기 실적이 불투명하다"는 MS의 전망에 실망매물을 쏟아냈다.
기술주들의 실적에 대한 우려감이 팽배한 상황에서 이라크와의 전운은 투자심리를 더욱 냉각시켰다.전일 유엔 무기사찰단이 이라크내에서 화학탄두를 발견한 데 이어 사담 후세인 대통령은 "우리는 싸울 준비가 돼 있다"며 일부의 망명설을 일축했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들 마저 모두 부진했다.11월 무역적자가 월가의 예상치를 상회하는 401억달러를 기록했으며 12월 산업생산은 0.2% 감소해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0.2% 증가에 크게 못 미쳤다.또 1월 미시간대학소비자 신뢰지수는 3개월만에 하락세를 기록하며 역시 월가의 예상치를 하회했다.
17일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114포인트,1.3% 하락한 8583포인트를 기록하며 8600선을 하회했다.나스닥은 46포인트,3.3% 급락한 1377포인트를 기록하며 심리적 지지선인 1400선이 붕괴됐다.S&P500지수도 12포인트 하락한 901포인트로 900선에 간신히 턱걸이했다.
[증권사 데일리(20일자)]
교보: 저점 매수는 수급호전 여부를 확인할 수 있어야
굿모닝신한: 불확실성 시대의 검증된 기업들
대신: 짧지 않은 조정국면이 예상되는 증시
대우: 외국인의 순매수와 시간과의 싸움
대투: 방향 탐색하는 등락과정이 이어질 전망
동부: 추가 하락 제한적일 듯
동양: 저평가주와 외국인 매매 집중 업종에 관심
동원: 600선 초반 가격 메리트 재부각 가능
메리츠: 주말 해외 증시 악재로 보수적 투자전략
브릿지: 저점 확인과정 좀 더 지켜봐야 할 전망
서울: 박스권 하단 이탈에 의한 조정 본격화 예상
신영: 전저점 테스트 과정/중장기 관점에서 전략적 시장대응 필요
우리: 약세 흐름의 지속 가능성에 대비
하나: 하방경직성 확인할 전망
한양: 짧은 수익률 관점에서 접근
한화: 약화되고 있는 시장 변수
현대: 지수 지지력 테스트 과정 진행: 정부 대응 능력 수위에 주목..
현투: 실적 및 전쟁관련 불확실성 증가로 단기 위험관리
KGI: 세번째 저점테스트 기간
LG: 충분한 가격메리트 발생 이전까지는 관망
SK: 박스권 하단부의 지지력이 테스트될 듯
[증시 기술적 지표]
-1월17일 기준
<고객예탁금 및 미수금>
고객예탁금이 이틀 연속 줄며 22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17일 증권업협회에 따르면 예탁금은 16일 기준으로 전날보다 291억원 감소한 7조7133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01년 3월23일 7조7079억원을 기록한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위탁자 미수금도 사흘째 감소세를 이어갔다. 16일 기준 미수금은 전일대비 27억원이 줄어든 5793억원을 기록했다.
<거래소>
◇종합주가지수: 636.46p(-12.23p)
◇투자심리도: 40%
◇20일 이격도: 96.4%
<코스닥>
◇코스닥지수: 47.85p(-0.70p)
◇투자심리도: 40%
◇20일 이격도: 98.7%
<선물지수>
◇KOSPI 200 선물(3월물): 80.45포인트(-1.85P, 2.25%)
-미결제약정, 6만3698계약, -1935계약
-시장 베이시스, -0.51, 백워데이션
◇피봇포인트: 81.15
-1차 저항선: 81.90, 2차 저항선: 83.30
-1차 지지선: 79.75, 2차 지지선: 79.00
[ECN마감]
17일 야간전자 장외주식시장(ECN)에서는 매도세가 우위를 보인 가운데 하이닉스에 대해 "사자"가 몰린 반면 모디아에 대해서는 "팔자"가 많았다.
하이닉스에 159만3080주의 매수잔량이 쌓였고 LG텔레콤 아남반도체 등의 매수세도 강했다. 그러나 모디아(2만5051주) 현대건설 한국토지신탁 한화석화 액토즈소프트 등이 매도잔량 상위종목에 올랐다. 매도잔량 기업이 98개사로 매수잔량 기업 67개사 보다 많았다.
총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328만8742주, 29억9586만원으로 전일의 119만3369주와 24억1688만원보다 늘어났다.
하이닉스반도체의 거래량이 304만1710주로 가장 많았고 한화석화 한글과컴퓨터 새롬기술 현대건설 등도 거래량 상위종목에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