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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욕/개장전)후세인 건재...지수선물 급락
  • [뉴욕=edaily 공동락특파원]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선물들이 일제히 급락하고 있다.이라크전쟁이 예상보다 장기화될 것이란 우려가 지난주 내내 지속됐던 "전쟁 랠리"의 발목을 잡았다. 미국과 영국 연합군은 지난 주말 이라크 측의 격렬한 저항에 직면해 10여명이 사망하고 20여명이 부상하는 등 개전 이후 최대의 인명 피해를 입었다.또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은 이라크TV에 출연해 대미 결사항전을 다짐하는 등 건재함을 과시했다. 외환시장과 상품시장도 분위기가 반전됐다.달러는 주요국 통화들에 대해 일제히 급락하고 있으며 유가는 급등중이다.런던 IPE시장에서 거래되고 있는 브렌트유는 지난 주말에 비해 5% 이상 급등했다. 이라크 전황은 주말을 기점으로 분위기가 달라지고 있는 양상이다.그간 월가는 2-3주내의 초단기전을 반영한 랠리를 보였으나 주말 전황이 전해지면서 이같은 기대감은 여지없이 무너지고 있다.이에 비례해서 지수선물의 하락폭도 늘어나고 있다. 24일 오전 8시31분 현재 시카고상품거래소에서 나스닥100 지수선물은 22.00포인트 급락한 1072.50포인트를 기록중이다.S&P500지수선물은 14.10포인트 내린 879.10포인트를, 다우존스지수선물은 145.00포인트 떨어진 8335.00포인트를 나타내고 있다.나스닥 개장전 지수는 1.87%, 20.47포인트 하락한 1072.47포인트를 기록중이다. 세계 최대의 담배제조업체인 알트리아그룹(구 필립모리스)는 지난주 일리노이주 법원이 과장광고 혐의로 10억달러 이상의 보상금과 벌금을 부과했다는 소식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개장전 거래에서 알트리아는 1.49달러 하락한 32.60달러를 기록중이다. 유가 상승에 따른 연료비 부담의 증가로 항공주들도 부진을 보이고 있다.아메리칸에어라인의 모기업인 AMR이 13센트 하락한 2.25달러를 기록중이며 델타항공도 50센트 밀린 10.75달러에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전자상거래 업체인 프라이스라인은 8센트 하락한 1.73달러를 기록중이다.프라이스라인은 호텔 체인인 메리어트인터내셔널에 대한 지급 보증 때문에 1분기에 주당 4센트에 이르는 비용상각 요인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2003.03.24 I 공동락 기자
  • ELS 발매, 시장수급 개선된다
  • [edaily 김현동기자] 빠르면 이달말 주가지수연계증권(ELS: Equity-Linked Security)이 발매된다. 이에 따라 직간접적으로 주식시장 수급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ELS를 발매하는 증권사의 경우 선물이나 주식바스켓 매수로 옵션매도 포지션을 헤지(델타 트레이딩 ; Delta Trading)해야 하기 때문이다. 또 직접적으로 주식을 매수하는 ELS상품도 가능하다. ◇ELS란 주가지수연계증권(ELS)이란 기본적으로 원금 또는 이자가 주가지수의 실적과 연계되는 채권(Notes)이라고 할 수 있다. 즉, 무위험 채권이나 발행자 신용등급 채권에 대한 투자를 통해 원금을 보장하면서 나머지 재원으로 옵션에 투자해 추가 수익을 확보한다는 전략적 상품이다. 지난해 말 이후 판매된 은행권의 주가지수연동형 예금상품(ELD: Equity-Linked Deposit)과 기본적인 출현 배경은 유사하다. 즉, 저금리 기조가 이어지면서 초과수익을 기대하는 투자자들에게 원금보장과 함께 초과수익을 제공해 준다는 구조다. 다만 ELS는 은행권의 ELD와 달리 원금보장이 되지 않으면서 그에 따른 리스크 만큼 추가적인 수익을 제공해 주는 특징이 있다. 이는 ELS상품의 기본적인 탄생이 다양한 투자자들의 상이한 시장 전망과 이에 따른 수요로 만들어졌다는 점에 기초한 것이다. 더구나 증권거래법시행령 개정으로 ELS상품이 유가증권으로 지정됨에 따라 향후 증권거래소 등에 상장될 경우 매매를 통한 환금성 면에서도 타 상품에 비해 유리하다. ◇ELS와 다양한 옵션의 구사 ELS상품에서 사용되는 옵션은 개괄적으로, 만기시보다 기초지수가 상승할 경우 최대 상승한도 내에서 수익을 지급하는 콜 스프레드 옵션(또는 불 스프레드 옵션)이 있다. (자료제공: 굿모닝신한증권) 이외에 은행권의 ELD상품에서 두드러지는 녹아웃(Knock-out) 옵션이 있다. 이는 만기시 지수가 설정 당시보다 애초 정한 경계지수(barrier)를 웃돌 경우 상승분 만큼의 수익을 지급하지만 만기 이전이라도 경계지수를 한번이라도 넘어서면 고정수익(rebate)를 주게 된다. 또 만기시 지수가 당초 정한 행사지수 이상이 될 경우 고정수익을 지급하는 구조의 디지털 옵션(Digital Option)상품, 연동되는 기초자산이 2개 이상인 레인보우 옵션(Rainbow Option)도 있다. 씨티은행의 ELD상품 중에는 KOSPI200, Nikkei225, S&P500 지수간의 레인보우 옵션상품이 있다. 아울러 최근 삼성증권 등이 발행한 RC(Reverse Convertible Warrant), 해당기간 평균지수로 만기수익률을 결정하는 아시안콜옵션 등이 있다. ◇ELS 발매 시장영향은 ELS는 기본적으로 주식매수가 아니고 채권투자로 원금을 보장하면서 옵션매수로 초과수익을 발휘하는 상품이다. 따라서 직접적으로 수급기반을 강화하는 역할을 하지는 못한다. 다만 ELS상품을 판매하는 증권사의 경우 투자자들에게 옵션을 발행(write)하는 위치에 있는 만큼 그만큼의 리스크를 헤지해야 한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즉, 대부분의 ELS판매 증권사의 경우 옵션매도에 따른 리스크를 커버하기 위해 KOSPI200선물 매수를 통해 헤지하게 된다. 이는 현-선물간 시장 베이시스를 호전시키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김홍식 굿모닝신한증권 상품운용담당 부사장은 "지수상승을 겨냥한 상품이 많이 팔릴 경우 국내 증권사나 외국계 증권사가 델타헤징을 위해 주식이나 주가지수선물을 사게 돼 수급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김창한 LG투자증권 파생상품지원팀장도 "실제로 지난해 10월 은행권 ELD 발매이후 백워데이션(선물 저평가) 폭이 완화되고 있다"면서 "대부분의 증권사들이 콜옵션 델타헤지를 위해 선물을 매수하기 때문에 선물매수 포지션 비중이 늘어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선물 저평가의 완화는 현선물간의 매수차익거래(현물매수+선물매도)를 유도하고 이는 간접적으로 주식시장 수급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말이다. 이외에 직접적으로 주식을 매수하는 ELS상품도 출시된 바 있다. 지난 11일 리먼브러더스증권은 굿모닝신한·삼성증권과 공동으로 2.5조원 규모의 주가지수연계증권(ELS)을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만기 3년에 설정일 이후 주가가 16%까지 떨어져도 원금을 보장하는 상품인데, 리먼브라더스는 이 상품 판매로 조성된 자금중 60%를 주식 현물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었다. 실제로 LG투자증권을 비롯한 국내 증권사들도 빠르면 다음달 중 이와 같은 상품을 판매할 방침이다.
2003.03.19 I 김현동 기자
  • 매매공방후 강보합..나스닥,1400선 회복
  • [뉴욕=edaily 공동락특파원] 뉴욕증시가 장막판까지 방향성을 짐작하기 어려운 치열한 매매공방을 거듭한 끝에 블루칩과 기술주가 모두 상승했다.다우지수는 8200선에 근접, 5일째 상승행진을 이어갔고 나스닥은 1400선을 회복했다. 이라크 전쟁이 초읽기에 돌입하면서 이라크 사태와 관련된 불확실성이 어느 정도 제거됐다는 심리가 호재로 작용했으나 기업들의 실적 경고, 감원 뉴스, 경제지표 부진 등 부정적인 재료들도 만만치 않아 3대 지수는 모두 막판까지 혼조세를 보였다.그러나 전일의 랠리를 이어갈려는 후속매수세가 차익실현 매물을 압도하면서 상승세로 방향을 정했다. 오후들어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공개시장위원회(FOMC)를 통해 향후 통화정책의 기조를 제시하지 않았다는 점도 장막판까지 투자자들을 혼란스럽게 만들었다.이날 연준리는 월가의 예상대로 현행 금리를 동결했으나 미국 경제에 내재해 있는 위험을 정확히 판단하기 힘들어 정책기조를 제시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라크 전쟁이 초읽기에 돌입하면서 전쟁 개시 여부를 둘러싼 불확실성은 제거됐다.조지 W 부시 대통령은 전일 국민담화문 형식으로 이라크의 사담 후세인 대통령에게 "48시간안에 이라크를 떠나지 않으면 군사행동이 시작된다"고 최후통첩을 했다.한편 사담 후세인을 비롯한 이라크 지도부는 이같은 최후 통첩안을 공식 거부했다. 달러는 엔에 대해서는 강세를 나타낸 반면 유로에는 약세로 밀리는 혼조세를 나타냈고 국채가격은 소폭 하락했다.국제 유가는 6주래 최저치를 경신하며 급락했으며 금값은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18일 다우지수는 강보합세로 출발해 장중 수차례 등락을 거듭하는 혼조세를 거친 끝에 결국 전일대비 0.64%, 52.31포인트 상승한 8194.23포인트(잠정치)를 기록했다. 나스닥은 약보합세로 출발해 장막판까지 방향성을 정하지 못하고 등락을 거듭했으나 마감을 얼마남겨 두지 않고 상승폭을 늘려 0.59%, 8.26포인트 상승한 1400.53포인트를 기록, 1400선을 회복했다. 대형주 위주의 S&P500지수는 0.42%, 3.66포인트 상승한 866.45포인트를 기록했으며 소형주 위주의 러셀2000지수는 0.72%, 2.62포인트 오른 368.02포인트를 나타냈다. 뉴욕증권거래소의 거래량은 15억4708만주, 나스닥의 거래량은 15억8258만주로 평균수준을 소폭 웃돌았다.상승 대 하락종목수는 뉴욕증권거래소가 1690대1597을, 나스닥은 1680대1491로 상승종목의 숫자가 하락종목보다 조금 많았다. 미국의 생활용품업체인 프록터앤갬블(P&G)가 분기실적 전망 상향에 힘입어 소폭 1.31% 상승했다.P&G는 전일 장마감 직후 6분기 연속 실적전망을 상향조정했고 독일의 헤어용품 업체인 벨라를 70억달러에 인수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화학기업들은 최근 유가가 조정을 받으면서 원자재 비용 부담이 줄었다는 뉴스로 강세를 기록했다.다우편입종목인 듀폰이 3.57% 상승했으며 다우케미컬은 1.73% 올랐다. 반면 담배 제조업체인 알트리아그룹(구 필립모리스)은 대규모 벌금부과 소식이 전해지면서 6.11% 급락했다.미국 법무부는 미국내 5개 담배업체들에게 사기 광고와 위험한 마케팅 수법으로 소비자를 현혹시켰다는 혐의로 2890억달러의 벌금을 부과했다. 반도체 종목들은 장비업체인 어플라이드머티리얼즈의 인력감축안 발표에도 불구하고 상승했다. 어플라이드는 장비 수요의 부진으로 일부 생산라인을 폐쇄해 전체 인력중에 14%에 해당하는 2000여명 인력을 감축한다고 밝혔지만 구조조정에 대한 기대감으로 3.13% 상승했다.역시 장비업체인 KLA-텐코가 2.12% 상승했고 인텔은 1.05% 올랐다.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1.78% 상승했다. 하드웨어 메이커들은 종목별로 등락이 엇갈렸다.게이트웨이는 전일 비용절감을 위해 인력의 17%에 해당하는 1900명을 감원하고 비수익성 점포 80개를 폐쇄할 방침이라고 밝힌 이후 하락세를 거듭한 끝에 보합세를 나타냈고 델컴퓨터는 0.36% 밀렸다.반면 IBM은 강보합세를 나타냈고 선마이크로시스템즈는 0.62% 올랐다. 소프트웨어 메이커인 마이크로소프트가 0.42% 상승했으나 오라클은 장마감 직후 실적발표를 앞두고 0.79% 떨어졌다. 네트워킹 대장주인 시스코시스템즈는 도이체방크가 올해 업종 전망이 이전보다 훨씬 부정적인 상황이라고 예상했으나 0.50% 올랐다. 미국 최대의 방위산업기업인 록히드마틴은 와코비아증권이 실적전망을 하향했음에도 불구하고 0.75% 상승했다.록히드마틴은 전일 대규모 전투기 계약수주로 급등하며 방산주들의 랠리를 이끌었으며 이날도 강세를 기록했다. 항공주들은 S&P가 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 감시대상으로 부여했으나 일제히 랠리를 보였다.S&P는 이라크 전쟁이 임박해 항공사들의 실적이 악화될 수도 있다며 델타항공을 비롯한 11개 항공사들의 등급전망을 낮췄다.델타항공은 1.99% 상승했으며 컨티낸털과 노스웨스트도 나란히 2.33%, 2.23%씩 올랐다.
2003.03.19 I 공동락 기자
  • KOSPI선물, 치열한 눈치보기.."변동성 매수 대응"
  • [edaily 김현동기자] KOSPI선물시장이 부시 미 대통령의 연설이후 치열한 눈치보기 양상을 보이고 있다. 외국인은 순매도 규모를 축소했으나 추가적으로 줄이지는 않고 있으며 개인들은 순매수 규모 축소에서 현재 관망상태다. 증권사는 매수와 매도를 오가면서 단기매매에 치중하고 있다. 미결제약정도 제자리 걸음을 보이고 있다. 18일 오전 10시30분 현재 지수는 전일대비 2.05포인트 오른 67.55를 기록중이다. 장중 68.00까지 올랐지만 시초가 상승에 대한 부담감을 보였다. 시장베이시스는 마이너스 0.16포인트다. 미결제약정은 7482계약 늘어났다. 시장 관계자들은 전쟁 이전까지 변동성 확대기대감이 여전할 것인 만큼 변동성 매수전략을 유지할 것을 당부했다. ◇전 균 삼성증권 연구원은 "재난 또는 이벤트에 걸려진 시간가치 감소 또는 점프효과에 대응하는 투자자들의 반응은 두가지로 갈린다"면서 "첫번째는 점프를 이용해 변동성 확대를 노리는 변동성 매수전략을 취하는 부류, 점프 이후 변동성이 급격히 축소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변동성 폭등 시점까지 기다리는 투자자가 있다"고 말했다. 전 연구위원은 "이번에는 이벤트가 단발적인 점프효과를 만들기 보다는 변동성 확대시점에서 쉽게 변동성이 줄어들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 높다"고 전망하면서 "전쟁 이후 처리방안에 대한 불안감과 국내 자금시장의 불안정성이 중첩되면서 국내 시장의 변동성이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따라서 현 시점에서는 네가티브 감마 전략은 오히려 위험하며 변동성 매수나 선물과 옵션을 활용한 델타중립 전략같은 시장중립적인 투자가 유효하다고 밝혔다. ◇봉원길 대신경제연구소 선임연구원은 "현재 개전시점이 이미 공표된 것으로 본다면 반등에 무게를 두어야 한다"면서 "개전이전 변동성이 커지는 것은 당연한 현상일 테고, 개전 이후에도 변동성이 확대된 상태를 유지하는 것도 피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2003.03.18 I 김현동 기자
  • 전장(14일) 마감후 주요 종목뉴스
  • [edaily 홍정민기자] 다음은 전장(14일) 마감후 나온 주요 종목뉴스로 주식시장에서 주가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은 내용입니다. ▲현대모비스=미쓰비시 보유 현대차지분 전량인수·자사주 매입 소각 ▲현대차= "자사주 매입등 주주가치제고 검토"-주총 ▲SKT= 이사회 역할·기능 강화 TF팀 구성. 한편 참여연대는 손길승·최태원 등 이사 퇴진을 요구. 한기평은 SK계열사를 `부정적 검토` 대상으로 등록했다고 밝힘. ▲SK글로벌= EB담보 SK텔레콤 주식 173만주 가운데 100만주 가량 청구. ▲시스컴= 최종부도..매매정지 ▲하이닉스= "지비측 주장 근거없어"..손해배상 청구 ▲LG건설= 5255억 이란 석유화학 공사 계약 해지 ▲아이빌소프트= 비젼텔레콤이 경영권 인수 ▲리타워텍= 등록취소 가능..투자유의 ▲에쓰에쓰아이= 자본잠식률 49.5%..50% 미만. 코스닥, "관리종목 지정 해당안돼" ▲씨엔씨엔터= 무선카드 말레이시아 특허 등록 ▲진로산업= 414.8만주 현금유증·출자전환 ▲대한전선= 불성실공시법인 지정예고-거래소 ▲포스코= 이구택회장-강창오사장체제 출범 ▲SK(주)= SK쇼크로 원유도입 차질..SK(주)유전스 한도 깎여 ▲현대중공업= IPIC에 "차별 배당으로 2억불 보전" ▲외환은행= 주가지수연동 예금 판매 ▲KT= 방글라데시에 인터넷 백본 제공 ▲하나은행= 김승유 행장, 하나은행주식 5000주 매입 ▲캔디글로벌= "기업회계기준 위배 한정의견" ▲신풍제지= "기업회계기준 위배 한정의견 받아" ▲삼양식품= 자본 전액잠식 ▲동양제과= 스포츠토토 300억 출자 결의 ▲대상= 작년 순손실 외부감사후 220억 증가 ▲한국철강= 마산공장 부지 1667억에 매각 ▲한국컴퓨터지주= 자사주 100만주 장내매입 결의 ▲한진= "분식회계 조사설 유포 증권사 등 조치검토중" ▲현대미포조선= 올 매출 1.1조 목표..전년비 15%↑ ▲기이차= 정의선 부사장 등기이사 선임-주총 ▲세안아이티= "공공기관 프로젝트 응찰중" ▲한컴= "이사회 효력정지 가처분" 내주 판결 ▲한국정보통신= 작년 순손실 223억..적자폭 1707.1%↑ ▲이디= 작년 7억 순손실..적전 ▲국보= 주총서 집중투표제 배제 결정 ▲파인디지털= "KT아이컴 공급계약 예정..확정 안돼" ▲한신코퍼= 한산홀딩스에 25억 추가출자 ▲웰링크= 해양부와 17억원 시스템구축 계약 ▲케이씨텍= 작년 순손실 65.6억..적전 ▲뉴런네트= 작년 순손실 122억 ▲화림e모드= 3자배정 유상증자 ▲BET= "캄보디아와 재원조달 방안 재협상중" ▲쌍용건설= 제일설비 난방시공업 영업 양수 ▲태광산업= 자사주 50억 취득 ▲에이스테크= SKIMT 지분 처분..26.3억원 ▲씨엔씨엔터= 비접촉식 무선 신용카드 특허 ▲솔빛텔레콤= 수익성 악화..손실 22.7억원 ▲SBSi= 관계사 해산 2.8억원 손실 예상 ▲신풍제지= 17일부터 매매재개 ▲캔디글로벌= 17일부터 매매재개 ▲델타정보통신= 새 대표이사에 정창화 씨 ▲VON= 매출 90.87% 증가..손실 개선 ▲인츠= 25억원 규모 부산시 부동산 처분 ▲심텍= 4분기 매출 214억 순익 23억원 ▲아이빌소프트= "비젼텔레콤이 24.75% 취득" ▲아이엠알아이= 등급 B+로 두단계 하향-한기평 ▲코리아나= 유상옥 박찬원 각자대표이사 ▲금호미터텍= 작년 순익 4.6억→1.1억 정정 ▲고려전기= 작년 순손실 36.5억..42%↑ ▲나모= 작년 순손실 72.6억..적자전환 ▲풍산마이크로텍= 류진·손홍근 각자대표 체제로 ▲모아텍= 법인세·부가세 6.2억 추징 ▲하우리= "미법인 대리점·제품매출 계약 지연" ▲파라다이스= 본사건물 특급호텔로 재건축 신청 ▲한독약품= 액면 5000원→500원 분할 승인-주총 ▲경향건설= 200억 3자배정 유증 결의 ▲삼성그룹= 이르면 6월부터 주5일제 실시 ▲포스코= 임원 인사 ▲고려산업= 감자 승인-주총 ▲동성제약= 20억 자사주신탁 계약 연장
2003.03.17 I 홍정민 기자
  • 이틀째 동반 하락..나스닥,연중 최저치
  • [뉴욕=edaily 공동락특파원] 뉴욕증시가 장중 내내 등락을 거듭한 끝에 장막판 매물장벽을 극복하지 못하고 이틀째 조정을 받았다.다우지수는 하루만에 5개월래 최저치를 재경신했고 S&P500지수는 800선에 간신히 턱걸이했다. 이로써 다우와 S&P500지수는 지난해 10월 9일 이후 최저치를,나스닥은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다.다우지수는 연초대비 10% 밀렸고 나스닥지수와 S&P지수는 각각 5%, 9% 떨어졌다. 이라크 전쟁에 대한 불안감이 재연되고 기업실적에 대한 우려 등 기업발 악재들이 가세하면서 증시의 발목을 잡았다.장초반 이라크 전쟁이 지연될 수도 있다는 기대로 증시는 상승세를 보이기도 했지만 미국 정부가 이번주 중 2차 이라크 결의안의 표결을 강행한다는 입장을 밝힌 이후 하락세로 방향을 정했다. 애리 플라이셔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이라크 2차 결의안에 대해 이번주중 표결에 들어가게 될 것"이라고 밝히고 이라크 무장해제시한을 한달간 연장하는 방안에 대해선 "고려할 가치가 없다"고 일축했다. 기업발 악재들도 큰 부담으로 작용했다.세계 최대의 휴대전화 업체인 노키아가 분기실적을 경고하면서 기술주에 대한 실적우려를 자극했고 제약주들은 불공정한 거래 관행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제동에 걸리면서 이틀 연속 큰 폭으로 하락했다. BB&T자산운용의 펀드매니저인 릭 존스는 "이라크 전쟁과 같은 외부 변수들이 투자심리를 냉각시킨 이후 기업발 악재들까지 투자자들을 압박하고 있다"며 "악재가 연이어 계속되는 약세장의 전형적인 모습을 드러냈다"고 말했다. 한편 1월 도매재고는 0.2% 감소해 월가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0.2% 증가를 하회했다.1월 도매판매는 1.0% 증가했다 달러는 주요국 통화들에 대해 일제히 강세는 나타낸 반면 국채가격은 소폭 하락했다.국제 유가는 이틀째 하락하며 배럴당 37달러선을 하회했고 금값도 급락하며 온스당 350달러선에 간신히 턱걸이했다. 11일 다우지수는 상승세로 출발해 장중 여러 차례 등락을 거듭했지만 막판 매물 공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결국 전일대비 0.58%, 44.12포인트 하락한 7524.06포인트(잠정치)를 기록, 연중 최저치를 재경신했다. 나스닥도 상승세로 출발해 다우와 비슷한 움직임을 보인 끝에 0.54%, 6.90포인트 떨어진 1271.47포인트를 기록했다. 대형주 위주의 S&P500지수는 0.84%, 6.75포인트 하락한 800.73포인트로 800선에 턱걸이했고 소형주 위주의 러셀2000지수는 0.28%, 0.98포인트 내린 347.03포인트를 나타냈다. 뉴욕증권거래소의 거래량은 14억399만주, 나스닥의 거래량은 12억3782만주로 평균수준에 다소 못 미쳤다.상승 대 하락종목수는 뉴욕증권거래소가 1274대1960을, 나스닥은 1434대1734로 하락종목의 숫자가 우세했다. 미국 최대의 생활용품 업체인 프로터앤갬블(P&G)는 독일의 헤어용품 업체인 웰라의 인수가 임박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1.19% 상승했다.회사측은 사업 다각화의 일환으로 웰라의 인수를 추진하고 있으며 그 가능성은 대단히 높다고 밝혔다. 이에 반해 금융주들은 전일 주택 모기지 업체들의 급락에 따른 충격에 이어 이틀 연속 하락했다.다우종목인 시티그룹과 JP모건이 각각 2.05%, 3.22% 하락했으며 아메리칸익스프레스는 0.91% 떨어졌다. 항공주들이 최근의 경영난을 반영해 잇따라 실적을 경고하면서 동반 하락했다.미국의 3대 항공사인 델타항공은 이라크 전쟁에 대한 우려로 매출이 급감하면서 1분기 현금흐름이 좋지 않았다고 밝혀 22.06% 폭락했다.아메리칸에어라인의 모기업인 AMR도 파산보호신청이 임박했다는 언론 보도가 전해지며 34.02% 급락했으며 컨티넨털항공과 노스웨스트도 나란히 14.86%, 10.57%씩 떨어졌다. 제약주들은 전일 브리스톨마이어의 실적 재공시에 이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매출 과대계상과 리베이트 혐의로 킹제약에 대해 소환장 발부하면서 이틀째 큰 폭으로 하락했다.킹제약이 23.46% 급락했으며 다우종목인 머크는 0.82% 떨어졌다.브리스톨마이어는 4.49% 내렸다. 대형 기술주들이 일제히 하락했다.반도체 대표주자인 인텔이 0.31% 하락했으며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0.01% 내렸다.소프트웨어 메이커인 마이크로소프트와 오라클이 각각 0.70%, 0.74% 하락했고 델컴퓨터는 0.81% 하락했다.반면 네트워킹 대장주 시스코시스템즈는 0.08% 올랐다. 광학업체인 코닝은 실적전망을 재확인했지만 1.08% 하락했다.코닝은 개장전 1분기에 7억~7억3000만달러의 매출과 1000만~5000만달러 수준의 손실(주당 1-4센트)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이는 종전의 실적 전망치를 재확인한 수치다. 반면 핀란드의 휴대전화 업체인 노키아는 1분기 실적을 경고했지만 1.82% 상승했다.노키아는 1분기 주당 순익이 당초 예상범위의 바닥 수준인 0.15~0.17유로로 추정하고 특히 1분기 네트워크 판매가 부진해 매출액도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노키아의 실적경고로 여타 통신장비 업체들이 부진을 보였다.스웨덴의 에릭슨이 5.31% 급락했으며 프랑스의 알카텔은 보합세로 거래를 마쳤다.
2003.03.12 I 공동락 기자
  • (뉴욕프리뷰-11일)데드라인을 기다린다
  • [edaily 권소현기자] 다우지수가 전일 5개월래 최저치로 주저앉았고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는 작년 10월10일 기록을 간신히 상회했다. 나스닥도 2% 넘게 빠지며 심리적인 지지선인 1300엔을 밑돌았다. 이라크전을 둘러싼 불확실성은 여전하지만 이쯤되면 반등을 모색해 볼 시점이기도 하다. 전일 나스닥이 최고점을 기록한 지 3주년이 되는 시점이라 투자자들은 남다른 감회로 그시절을 다시 재현하길 기대했지만 나스닥 움직임은 실망스러웠다. 2000년3월10일 모든 것이 장미빛이었던 당시 나스닥은 5048.62포인트로 마감했지만 전일 마감가는 1278.37포인트, 4배 가까이 밀렸다. 글로벌밸류인베스터스의 램 콜루리 수석 투자책임자는 "3년전 투자자들은 기업 펀더멘탈과 관계없이 어느 종목에나 투자했다"며 "그러나 지금은 상황이 반대여서 종종 좋은 기업들도 있고 주가가 저평가된 종목도 있지만 투자자들은 공포에 질려 완전히 외면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라크전 상황은 통제할 수 있는 상태를 벗어났다"며 "매수세력은 자취를 감췄고 지난 8주동안 6주 하락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이라크전 개전시기가 점점 늦춰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불확실성도 높아지고 있다. 프랑스와 러시아가 이라크 군사공격에 대한 2차 결의안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하겠다는 입장을 확실하게 발표한 가운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이사국 6개국이 이라크 무기사찰 기한을 한달 연장할 것을 요청하는 등 미국이 이라크전을 당장 개시하는데 있어서 걸림돌이 많은 상태다. 미국과 영국이 이라크에 제시한 무장해제 시간을 당초 17일에서 연기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영국 제레미 그린스톡 유엔 대사는 2차 이라크 결의안 투표가 이뤄지지 않을 가능성이 높으며 시한이 3월 후반으로 미뤄질 수 있다고 말했다. 투자자들은 관망세를 유지하고 있다. 올들어 뉴욕증권거래소 일일 거래량은 15억주로 지난해 평균 거래량에 못미친다. 나스닥 평균거래량도 99년 중반 수준으로 뒷걸음질친 상태다. 큰 손 투자자인 워렛 버핏 조차 지난 주 주주들에게 보낸 연례 서한에서 현재 새로운 주식매수에 대해 큰 열정을 보이지 않았다. 그는 "3년간 이어진 주가 하락으로 가격 메리트는 커졌지만 여전히 관심을 끄는 종목은 거의 없다"며 "버블 시기에 주가가 얼마나 비정상적이었는지를 나타내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멜하도 플린앤어소시에이츠의 브라이언 피너티 이사는 "모든 사람들이 새로운 데드라인을 기다리고 있다"며 "어떤 상황이 벌어질지 확실하게 알기 전에는 관망할 것"이라고 말했다. 차라리 전쟁이 발발하면 불확실성 해소로 증시가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다. 지난 주말 111포인트 하락세를 보이고 있던 다우존스지수는 오사마 빈 라덴의 두 아들이 체포됐다는 보도로 66포인트 상승한 7740으로 마감했다. 나스닥과 S&P500지수는 하락세로 마감하기는 했지만 주간 평균보다는 선전했다. 백악관이 이같은 보도에 대해 공식적으로 확인한 바 없다고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시장이 이처럼 반응한 것을 보면 전쟁이 일어나면 시장이 랠리를 보일 것이라는 기대감이 잠재적으로 깔려 있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다. 따라서 기술적 반등에 대한 기대감을 바탕으로 이날 나올 이라크전 관련 뉴스에 따라 증시는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 일단 선물과 환율로 봤을 때는 긍정적이다. 현지시간 오전 2시40분 현재 S&P500지수선물은 1.20포인트 오른 809.00을 기록중이고 나스닥100지수선물은 1.00포인트 상승한 967.50을 나타내고 있다. 달러화는 도쿄외환시장에 이어 런던외환시장에서도 주요 통화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 시간 오후 5시50분 현재 달러/엔은 0.49엔 오른 117.30엔을 기록중이며 유로/달러는 0.48센트 내린 1.1008달러를 보이고 있다. 이날 발표예정인 경제지표는 미국 1월 도매재고로 0.2% 증가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전월 0.8% 증가에 비해서는 둔화된 것이다. 실적발표 예정인 기업으로는 델몬트와 하인즈, 크로거 등이 실적을 발표할 계획이지만 큰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전일 장마감 이후 나온 실적발표가 오히려 더 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된다. 델타에어라인즈가 전일 장마감 이후 1분기 전쟁 우려감으로 여행객이 감소, 현금흐름과 수용능력 전망치를 하향조정했다. 유나이티드스테이트스틸(USS) 역시 연금 비용 증가와 천연가스 가격 상승으로 1분기 순이익과 영업이익 모두 적자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2003.03.11 I 권소현 기자
  • (선물옵션전략)삼성전자 지지력과 68P
  • [edaily 김현동기자] 전일(10일) KOSPI200선물시장은 삼성전자의 자사주 매입기대감과 현물매수로 돌아선 외국인, 국민은행의 자금투입 등으로 일단 하락세를 멈췄다. 시장베이시스도 지난 1월23일이후 거래일수로 한달만에 콘탱고로 전환했다. 지수는 0.60포인트(0.87%) 오른 69.30을 기록했다. 주목할 만한 것으로는 최근월물인 3월물의 미결제약정이 8188계약 급감한 반면 6월물 미결제약정은 3893계약 늘어나 스프레드 거래를 통한 포지션 이월이 상당부분 이뤄졌다는 점이다. KOSPI200옵션시장에서는 거래량이 크게 줄어든 가운데 콜옵션 70.0과 풋옵션 67.5로 거래집중 종목이 좁혀들었다. 투자주체별로는 외국인이 콜매수를 지속한 가운데 개인들은 양매수로 맞대응했고 증권사는 양매도로 맞섰다. 콜 내재변동성은 38.4%로 급등했고 풋도 44.2%로 확대됐다. 코선물시장도 닷새만에 반등, 0.75포인트(1.53%) 오른 49.75를 기록했다. 11일 KOSPI선물시장에서는 여전히 자체 방향성을 설정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미국시장의 급락충격이 얼마나 나타날지가 관건이다. 전일 삼성전자의 자사주 매입기대감으로 순매수했던 외국인들의 현물 매수세 지속여부에 따라 시장의 지지력 강도를 확인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가격측면에서는 일단 전일 저점(68.50P)에서의 지지를 예상할 수 있으나 장중 돌발적인 변수에 의한 하락이었다는 점에서 지지대로서의 신뢰는 약해보인다. 피봇 2차지지선인 68.00P에서의 지지가 예상된다. 전일 미국시장에서 다우와 나스닥지수가 모두 2% 이상 급락했고 국채가격도 급등했다. 국제 유가는 소폭 조정을 보였지만 금값은 상승세를 보였다. 미국과 영국이 제시한 무장해제시한인 17일이 임박함에 따라 투자자들의 전쟁심리가 본격화되는 모습이다. 현재 시장참가자들간의 관심은 6월물과 3월물간의 베이시스 차이인 스프레드에 집중되고 있다. 지난달 말이후 연기금 자금을 집행하면서 선물을 매수했던 쪽과 헤지거래를 포함해 2만계약 이상의 누적순매도포지션을 보유하고 있는 외국인들간의 힘겨루기가 펼쳐지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시장베이시스의 흐름과 함께 제 1스프레드 거래에 대한 관심이 요구된다. KOSPI옵션시장에서는 단기 변동성 확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지만 장중 급등락보다는 등가격 주변 좁은 범위에서의 가격 등락이 활발하고 있어 단기 매매로 한정하는 전략이 우선적으로 요구된다. 다음은 시장 전문가들의 시장 전망이다. ◇김규형/임국현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전일 시장 움직임에서 68pt 대 후반이 1 차적인 지지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보이지만, 현재 시장의 가파른 하락 움직임이 아직 종결되었다는 확신을 가질 수 없다는 점에서 크게 신뢰할 수 있는 지지대라고 보기는 사실상 힘든 상황이다. 반면, 저항대는 70pt 대부터 다소 겹겹이 쌓여 있는 모습이다. 특히, 지난 주의 연속적인 Gap 하락 움직임들이 중복되어 있기 때문에 현재 시점에서는 지지력보다 저항력이 강한 약세권에 있다고 볼 수 있다. 외국인의 국내 증시 순매도 지속과 함께 환율 시장에도 원화 가치의 하락이 다른 나라와는 차별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한국의 원貨는 일반적으로 엔貨와 연동되는 모습을 보인다. 대략 100 원/10 엔 전후의 관계가 유지되는 모습을 지속하였다. 이러한 관계는 지난 주 중반까지도 견조하게 유지되었다. 하지만 최근 북한 관련 불확실성이 고조되며 전일에는 106 원/10 엔 정도로 벌어지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엔화는 달러에 대하여 강세 움직임을 보이는데 반한 원화의 달러에 대한 약세 움직임은 눈에 띄는 사항이라고 할 수 있다. 한 나라에 대한 불확실성의 확대는 가격을 논하기 힘든 것이 된다. 정상적인 Valuation 을 산정하기 힘든 Risk premium 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현재 외국인의 국내 증시에 대한 다소의 기피 현상은 무엇 보다 북한 관련한 문제라고 할 수 있다. 옵션시장에서는 지난 주말 이후 침체되기 시작한 시장변동성의 축소국면이 지속되는 양상이었다. 단기 변동성 지표인 10 일 H.V 는 열흘 만에 30%대가 재차 붕괴되는 모습을 보였으며 20 일 H.V 또한 소폭의 약세를 나타내고 말았다. 일단 중기 변동성 지표의 반발움직임이 예상되는 시점이지만 가속화되고 있는 Time Decaying Effect 를 고려할 경우 이를 압도할 만한 지수 변동성을 기대하기엔 다소 무리가 있다는 판단이다. 따라서 방향성 측면에서의 장중 무리한 단기매매보다는 양매도 포지션 위주의 전략매매가 리스크 및 수익률제고 측면에서 효과적인 매매전략이 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황재훈 LG투자증권 책임연구원=금일부터 삼성전자의 자사주 매입이 진행될 것으로 예정되어있다. 총 1조원 규모로 약 340만주에 해당하는 비교적 큰 규모이다. 삼성전자의 자사주 매입은 과거 경험을 통해 살펴보면 보합권에 유입되어 지수의 하방경직성 확보에 큰 역할을 담당하였다. 삼성전자의 자사주 매입이 진행되는 동안 지수는 뚜렷한 하방경직성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이 작용하여 선물시장 매도자들의 경우 강하게 시장에 참여하기가 어렵다. 반면 매수자의 입장에서 보면 하방경직성을 바탕으로 장중 반등시도를 전개해볼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는 것이다. 이런 과정에서 선물의 베이시스는 호전될 가능성이 높고 프로그램 매수가 유입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다. 실제로 작년 8월 6일 삼성전자 자사주 매입이 시작된 첫날 프로그램 매매현황을 살펴보면 3,000억의 프로그램 매수가 유입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삼성전자 자사주 매입이 시작되었던 점으로부터 지수는 약 3주간의 큰 폭 반등을 전개했던 점도 확인할 수 있다. 이때에는 외국인이 선물 포지션을 매도에서 매수로 바꾸는 과정에서 큰 폭의 반등이 전개되었는데, 현재와는 상황이 다를 수 있어 직접 비교할 수는 없지만, 프로그램 매수의 가능성은 열어두어야 할 것이다. 미결제약정이 롤오버 수량 이상으로 감소한 것은 일단 기술적 반등의 분위기를 반영하는 것이다. 미결제약정 감소추세는 만기주인 점을 감안하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어 반드시 6월물과 함께 고려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지정학적 리스크와 선물 3월물 동시만기 등으로 인해 지수의 변동성이 더욱 확대될 가능성이 높은 모습이다. 지수 저점테스트가 이어질 것으로 판단되는데 매도에 동참하기 보다는 단기적인 매수시점 파악에 주력할 시점으로 여겨야 할 것이다. ◇전 균 삼성증권 연구위원=전일 현선물 시장은 지난 주말 기록한 연중 최저치 저점을 크게 벗어나지 않는 상황에서 좁은 등락만을 거듭하면서 일봉상 ‘십자형’을 연출했다. ‘십자형패턴을 단순한 반전형으로 인식하기에는 이후 시장의 흐름을 확인해야 한다는 점에서, 금일시장의 흐름이 단기 저점 여부를 점검할 수 있는 관건으로 작용할 것이다. 일단 스프레드 가격의 (+)전환 여부에 따라 기관들의 현선물 Swap 매매물량의 현물교체 가능성이 높지만, 현재로서는 통제불가능한 외부요인에 의해 시장이 결정되고 있다는 점에서 가능한 시나리오의 일부에 불과하다. 반면 제1스프레드가격과 실제 시장스프레드간의 차이는 유의해야 한다. 즉 전일 종가와 유사하게 제1스프레드 가격 대비 시장스프레드간의 차이가 비정상적으로 확대될 경우에는, 제1스프레드 매도와 시장스프레드 매수를 설정할 수 있으며, 이는 만기일에는 현물매수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즉 6월물의 시장베이시스와는 상관없이 만기일 매수차익 또는 매도차익을 유발할 수 있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다. 옵션시장에서는 현재 시장이 방향성을 확보하지 못한 채 잦은 등락만을 보이고 있는데다, 만기일을 앞두고 있어 소폭의 시장등락만으로도 옵션 델타는 매우 급격히 변화되고 있다. 델타 중립적인 포지션으로 시장의 급등락 리스크에서 벗어나거나 또는 시장의 급등락을 추종하는 기술적인 단기매매로 대응해야 할 것이다.
2003.03.11 I 김현동 기자
  • 미 항공사, 유가 헤지 덕 "톡톡"
  • [edaily 전설리기자] 유가 헤지가 고유가 시대 항공사들의 생존 전략으로 떠올랐다고 10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신문은 유가 상승에 대비해 헤지를 적절히 구사하지 못한 항공사들이 고유가의 리스크에 완전히 노출돼 있는 반면 적절한 헤지 전략을 구사해온 항공사들은 상대적으로 불황을 잘 극복해내고 있다고 전했다. UBS워버그의 애널리스트인 사무엘 버트릭은 "파산보호하에 있는 유나이티드에어라인즈(UAL)은 올해 유가 헤지를 전혀 하지 않아 분기당 1억달러의 연료 비용이 추가로 들어갈 전망"이라고 추정했다. 버트릭은 "역시 파산보호하에 있는 US에어웨이즈그룹도 상황은 마찬가지"라고 덧붙였다. 반면 현재 유일하게 흑자를 기록하고 있는 사우스웨스트에어라인즈는 이번 분기 연료의 100%를 헤지해 현재 배럴당 23달러에 연료를 사들이고 있다. 현재 유가가 36달러임을 감안하면 엄청난 비용 절감 효과를 누리는 셈이 된다. 사우스웨스트는 또한 올해 남은 기간 동안 소요될 연료의 75%를 23달러에 헤지해 놓은 상태다. 이외에 노스웨스트에어라인즈도 이번 분기에 소요될 연료의 100%를 헤지해 배럴당 23~31달러에 연료를 사들이고 있으며 컨티넨탈항공은 95%를 헤지, 33달러에 연료를 들여오고 있다. 델타항공은 66%를 헤지, 배럴당 26달러에 사들이고 있으며 AMR도 40%를 헤지해 23달러에 들여오고 있다. 항공교통연합(Air Transport Association)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데이비드 쉬비어렌가에 따르면 미국 항공사들은 이번 분기동안 항공 연료의 3분의 1을 헤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항공연료는 항공사들에 있어 임금 다음으로 큰 비중을 차지하는 비용이므로 고유가는 항공사들의 매출 격감을 가져오는 치명적인 요인이 될 수 있다고 WSJ은 전했다. 항공 연료가 1센트 오를 경우, 미국 항공업체들인 1억8000만달러의 추가 비용을 부담해야 하는 것이다. 최근 항공 연료는 갤론당 1.30달러로 1년전 61센트에 비해 배 이상 뛰었다.
2003.03.10 I 전설리 기자
  • 선물옵션, 불확실성의 시대..외국인 포지션 조절
  • [edaily 김현동기자] 이번주(3월3일~7일) KOSPI200선물옵션시장은 외국인들의 현물매도의 힘을 느끼게 한 주였다. 외국인들은 규모는 크지 않지만 지속적인 매도공세를 펼쳤다. 결과적으로 이번 주동안 선물 최근월물인 3월물 지수는 주초 74.45p에서 주말 68.70p로 저점을 경신했을뿐만 아니라 주초대비 7.72%급락했다. 현물시장에서 뚜렷한 매도주체나 매수주체가 부각되지 않았던 상황에서 지수가 영업일수로 5일동안에 8% 가까이 폭락했다는 점은 언뜻봐서 이해하기 어려운 국면이다. 그러나 장중 선물옵션시장에서의 시초가 갭과 장중 반등으로 이어지는 과정은 시장참가자들의 저점매수 의욕을 불러일으키면서 동시에 지속적인 지수의 하락으로 이어졌다고 하겠다. ◇외국인 2~3월 현물 8000억원 순매도 외국인들은 지난해 10월부터 올 1월까지 2조원이 넘는 현물주식을 순수하게 매수했지만 올 2월부터 이달까지 8000억원 넘게 보유주식을 처분했다. 외국인들의 매도세는 눈에 띄지 않으면서도 시장참가자들을 공포에 떨게 만들기에 충분했다. 즉, 외국인들은 이번주 동안 현물주식을 ▲3일 69억원 순매수 ▲4일 121억원 순매도 ▲5일 52억원 순매도 ▲6일 663억원 순매도 ▲7일 748억원 순매도했다. ◇선물 누적순매도 2만계약은 유지 선물시장에서는 만기일이후 누적 매도미결제약정을 2만계약 이상 꾸준히 늘려가면서 매수와 매도를 번갈아는 양상을 보였다. 즉, 외국인들은 ▲3일 4685계약 순매수 ▲4일 3727계약 순매도 ▲5일 874계약 순매수 ▲6일 4206계약 순매도 ▲7일 6424계약 순매수했다. 이번주 동안 외국인은 누적순매도 포지션을 2만계약 이하로 줄인 적이 한번도 없었고 오히려 일별 장중 매수 혹은 매도규모를 최대한으로 가져가면서 시장영향력을 극대화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외국인들은 누적 순매도포지션을 ▲3일 2만622계약 ▲4일 2만4349계약 ▲5일 2만3475계약 ▲6일 2만7681계약 ▲7일 2만1257계약을 기록하고 있다. 결과적으로 외국인들은 이라크전 발발가능성과 북핵문제로 불거진 "불확실성"에 대해 급격한 하락에 따른 보유현물주식의 손실을 최대한으로 줄이면서 선물매도포지션을 통해 이익을 챙기려는 전략을 구사한 것으로 보인다. 옵션시장에서는 콜매수를 지속하면서 반등에 따른 리스크를 관리하려 한 것으로 보인다. ◇콜매수 지속..풋 매매로 위험관리 특히 콜옵션에 비해 풋옵션 포지션의 규모를 최대한 적게 가져가면서 손실관리는 풋옵션 매수나 매도를 통해 행한 것으로 보인다. 외국인은 종합주가지수가 반등한 3일 풋옵션을 6만7200계약, 55억원 순매도했으나 이후 ▲4일 4만8042계약, 30억원 순매수 ▲5일 1만5150계약 순매도, 83억원 순매수 ▲6일 7497계약 순매도, 87억원 순매도 ▲7일 2만9841계약, 15억원 순매수했다. 주말인 7일 선물은 6424계약 순매수했다는 점에서 델타중립적인 포지션을 구성한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 콜옵션의 경우 ▲3일 14만3158계약, 28억원 순매수 ▲4일 8만7128계약 순매도, 16억원 순매수 ▲5일 3만1365계약 순매도, 26억원 순매수 ▲6일 3만4820계약, 16억원 순매수 ▲7일 2만6288계약, 2억원 순매수를 각각 기록했다. ◇개인 누적순매도 축소..증권 누적순매수 유지 한편 개인들의 경우 선물 누적순매도 포지션 규모를 주중 지속적으로 줄여나갔다. ▲3일 1만1959계약에서 ▲4일 1만798계약 ▲5일 8590계약 ▲6일 3341계약 ▲7일 8843계약을 나타냈다. 증권사는 누적 순매수 규모를 1만계약 수준으로 유지했다. ▲3일 9306계약 ▲4일 9866계약 ▲5일 1만1383계약 ▲6일 9961계약 ▲7일 1만1719계약을 각각 기록했다.
2003.03.08 I 김현동 기자
  • KOSPI선물, 전저점 붕괴..70.30P(마감)
  • [edaily 김현동기자] KOSPI선물시장이 장중 전저점(69.80P)을 하회하는 등 사흘째 하락했다. 특히 장중 투자주체별로 엇갈린 포지션을 설정하는 것이 빈번하게 나타나면서 시장대응에 있어서의 불확신이 강하게 자리잡고 있는 모습이다. 특히 장 막판 외국인과 증권사의 매도세 강화와 개인의 매수 규모 확대과정에서 차근월물인 6월물의 미결제약정이 급증해 일부 포지션 이월시도가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6일 KOSPI선물시장은 전일 미국시장의 반등을 계기삼아 71선을 회복하며 출발했다. 다만 오전 9시20분쯤 71.15P 수준에서 장중 고점을 형성한 뒤 외국인과 증권사의 매도공세로 급락, 70선 초반으로 떨어졌다. 곧이어 개인의 순매수 축소와 외국인, 증권사 모두 순매도하면서 전저점이 무너졌다. 전저점 붕괴후 지수는 69.8~70.0의 좁은 등락을 보인 이후 낮 12시16분에 69.55P에서 장중 저점을 형성했다. 저점형성후 개인과 증권사의 매수세 강화로 70선을 회복했으나 오후 1시이후 나온 북-미간 공중교전 루머소식에 순간적으로 0.7P가 급락하기도 했다. 지수가 급락하면서 연기금의 매수세 강화로 재반등해 70포인트대 중반까지 회복을 하긴 했지만 결국 70선 초반에서 반등시도가 제한됐다. 최근월물인 3월물 지수는 전일대비 0.30포인트(0.42%) 하락한 70.30을 기록했다. 시장베이시스는 마이너스 0.07포인트, 미결제약정은 3513계약 증가한 9만4584계약이다. 거래량은 32만2905계약이다. 한편 차근월물인 6월물 미결제약정은 1218계약 늘어난 8286계약이다. 외국인들은 4206계약 순매도했고 증권사도 1422계약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들은 5249계약 순매수했다. 황재훈 LG투자증권 책임연구원은 "지수가 강하게 치고 올라가지 못했고 미결제약정도 급감하지 않고 있어 확실하게 올라가기 어려운 상황"이라면서 "70선은 신뢰도가 크지 않고 지금 시장의 키는 미결제약정"이라고 말했다. 황 연구원은 또 "다음주는 만기일이라서 3월물 미결제약정의 감소여부도 봐야겠지만 6월물 미결제약정 추이도 같이 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전 균 삼성증권 연구위원은 "현재 시장은 조그마한 악재에도 급등락하고 있다"면서 "그만큼 투자심리가 불안정한 것이고 개인들과 외국인 및 기관들의 장중 매수와 매도가 엇갈리는 것이 이를 나타내는 것"이라고 말했다. 전 연구위원은 "70선은 심리적인 지지선 혹은 분기점으로 작용하고 있다"면서 "장 막판 외국인과 증권사 및 개인들의 엇갈린 매매는 외국인들 쪽에서 매수포지션을 털어버린 것 같다"고 덧붙였다. 혹은 풋 매도규모를 늘린데 따란 델타중립 차원에서의 선물매도일 가능성도 제기했다.
2003.03.06 I 김현동 기자
  • (선물옵션전략)길게 볼 때..72선 지지여부
  • [edaily 김현동기자] 전일(4일) KOSPI200선물시장은 직전일 수준으로 복귀하며 1.55포인트(2.08%) 하락한 72.90을 기록했다. 시장베이시스는 마이너스 0.17포인트로 개선됐고 미결제약정은 장 막판 급감해 1536계약이 줄어든 8만8651계약을 기록했다. 투자주체별로는 외국인이 3727계약 순매도한 반면 개인과 증권사는 각각 1161계약, 560계약 순매수했다. KOSPI200옵션시장에서는 기초지수 약세로 풋옵션 프리미엄이 상승했으나 반등에 대한 기대감으로 콜옵션 내재변동성이 확대됐다. 종목별로는 콜 77.5와 풋 70.0이 각각 178만3397계약, 177만7620계약으로 거래가 몰렸고 콜 77.5의 경우 미결제약정이 6만5348계약 늘어났다. 풋의 경우 풋 67.5와 풋 65.0의 미결제약정이 각각 4만4865계약, 3만4470계약 증가했다. 외국인들은 기존 외가격 콜매수분을 정리하면서 금액기준으로는 콜매수를 지속했고 풋매도분을 처분했다. 개인은 전일과 달리 콜매수/풋매도했고 증권사는 콜매도/풋매수했다. 코선물시장은 연중 최저 수준으로 떨어지며 1.35포인트(2.29%) 하락한 57.65를 기록했다. 5일 KOSPI선물시장은 다시 한번 72선에서의 지지력을 확인하는 과정이 전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나흘동안 72선에서 지지력을 보였다는 점에서 72선의 지지여부가 관건이다. 전일 미국시장에서 유가는 전쟁 불안감으로 배럴당 37달러에 육박했고 다우와 나스닥은 각각 7700선과 1300선에서 버티는 모습을 보였다. 미국이 유엔안보리에서의 2차 결의안 통과없이 곧바로 군사행동에 들어갈 수 있다는 것이 표면적인 이유였다. KOSPI옵션시장에서는 크게 70~78의 박스권을 염두에 둔 레이쇼 스프레드 전략으로 대응하는 것이 바람직한 상황이다. 다음은 시장 전문가들의 시장 전망이다. ◇전 균 삼성증권 연구원=이전과 달리 최근 스프레드 거래가 급증하고 있다. 특히 지난 주까지는 평균 (&8211;)0.5pt 수준에서 거래&46111; 스프레드 거래가 전일 (&8211;)0.2pt까지 약세를 기록했다. 3월물 만기일 이후 시장에 대한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는데다, 외국인의 선물매도포지션 이월 가능성까지 고려되면서 스프레드 거래가 만기일 이전에도 대량으로 거대되고 있다. 지난 주 후반부터 선물가격 72선이 비교적 강한 지지대로 작용했다. 금일 72선의 지지력을 재차 테스트할 것으로 보이지만, 단기 추세선인 지수 5일선의 하락기울기가 둔화되고 있다는 점에서, 소폭의 반등에도 지수 5일선을 회복하면서 기술적인 매수대응이 가능한 상황이다. 즉 지수 5일선이 매매중심으로 작용할 것이며, 반등시 20일선의 저항이 예상된다. 최근 역사적 변동성은 물론 내재 변동성, 특히 콜의 내재변동성 수준이 점차 높아지는 양상이다. 일단 일간 등락이 극심해지면서 역사적 변동성 수준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해석되며, 콜옵션의 내재변동성은 급등락 과정에서도 현선물은 일정한 하단 지수대를 지지하고 있다는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물론 이같은 기대감은 하단 지지대의 붕괴시에는 급격히 하락할 것이다. 방향성 매매는 장중 단기매매로 국한하되 선물가격 상하 74pt와 72pt를 중심으로 한 레이쇼 스프레드 거래가 유효할 것이다. 한편 매도 포지션 운용은 가능한 한 시초가 부근에서 선물로 델타를 조정하는 것이 유효할 것이다. ◇황정현 현대증권 연구원=현국면은 지난 2월중의 반등패턴에서 최근 박스권 하단부에 대한 테스트국면으로 전환과정에 있다. 현물시장의 상하향 모멘텀이 둔화된 가운데 이라크 등 대외리스크에 의해 일희일비하는 장세가 연속되고 있어 불확실성을 감안한 단기 기술적인 대응이 요구되는 시점이다. 전일 장마감시 역베이시스가 축소된 점은 최근 박스권 하단부인 KOSPI기준 560~570p의 전저점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하고 있으나, 최근 20DMA 등 단기 이동평균선 및 직전 하락갭의 저항대 연속과정은 상향 모멘텀이 부재한 가운데 단기 하락패턴의 형성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따라서 단기적으로 72~74.5p의 박스권 전략 및 72p의 하회시 시장 균형(72~76p)의 이탈에 따른 단기 하락충격을 감안할 시점이다. 옵션시장에선 72p의 지지대 형성여부에 따라 변동성 급등락이 예상되는 가운데 지지대의 하향이탈시 내재변동성 급등에 유의하는 한편, 만기일 근접에 따른 시간가치 감소를 감안한 스프레드 전략을 고려함이 바람직해 보인다. ◇지승훈/조철수 대투증권 연구원=직전일(3일)의 반등이 외국인 선물 매수와 베이시스 개선에 의한 프로그램 매수 유입이 원인이었다면, 전일의 하락은 이 요인들이 정반대의 양상으로 지수의 하락을 가져왔다. 스토캐스틱이나, MACD 오실레이터 등의 기술적 지표는 여전히 하락 추세의 연장 시그널을 보내고 있고, 시장 베이시스 추이에 따른 프로그램 매매 역시 단기적 성격을 보이고 있어, 다시 반등이 전개되더라도 그 폭은 제한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 따라서, 지수가 기술적 반등을 보이더라도 20일선인 74p초반에서 저항선이 형성될 공산이 크며, 지지선은 전일의 저점 부근인 72p초반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반등시 매도 관점을 이어가야 할 것이다. 지수의 변동성이 소폭 증가하였지만, 지수는 여전히 박스권내에서의 움직임을 반복하고 있다. 만기가 다가오면서 지수의 변동성이 꾸준히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 하에, 풋 ITM매수와 ATM매도로 구성되는 풋레이쇼 스프레드 전략으로 전략을 수정했다.
2003.03.05 I 김현동 기자
  • 델타·노스웨스트 등 새로운 동맹안 제시
  • [edaily 전설리기자] 미국 델타항공과 노스웨스트에어라인, 컨티넨탈항공이 미국 교통부에 새로운 동맹안을 제시했다고 3일(현지시간) 주요 외신들이 보도했다. 미국 3·4·5위 항공사인 이들은 지난 1월 정부 당국이 공동 마케팅은 허용하면서 조건으로 내세운 조항들을 무시한 채 동맹안을 추진할 것이라고 선언했었다. 그러나 이들은 이날 미국 교통부와 맞서는 대신 새로운 동맹안을 제시했으며 교통부는 향후 한달간 이를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3개 항공사가 새로 제시한 동맹안은 ▲보스턴 로건 공항 등에서 나머지 2개 항공사가 랜딩을 할 경우 게이트 임대를 포기하고 ▲코드(좌석) 공유 항공편을 향후 2년간 2600회로 제한하되 2년 후에 항공편을 늘릴 경우 6개월 전에 교통부에 통보하며 ▲기업 고객이나 여행사가 공동 계약을 함에 있어 다른 항공사의 계약 조건도 검토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교통부는 지난 달 동맹안을 제시하면서 ▲각사가 허브 공항과 보스턴 공항에서 2개월 기준으로 하루 6번 미만으로 사용하는 랜딩 게이트를 포기하고 ▲코드 공유 항공편을 하루 2600회로 제한하며 ▲기업 고객 및 여행사와의 공동 계약을 자제토록 하는 조건을 제시했었다.
2003.03.04 I 전설리 기자
  • (황재훈의 Long&Short)변동성매수 청산시점
  • [edaily] 만기 전주 마지막 거래일에 스트래들 매수 포지션을 설정하고 지속적으로 델타 헷지를 하면서 각 거래일별로 청산시 손익을 비교해 보았는데 그 결과 만기주 첫 거래일에 포지션을 청산하는 것이 가장 좋은 매매 성과를 얻을 수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이것은 옵션의 내재변동성이 만기주가 시작되면서 가장 크게 증가하였기 때문으로 판단된다. 이번에는 단순히 잔존일에 따라 청산하는 것보다는 좀 더 적절한 청산 시점을 찾기 위하여 세부적인 분석을 해 보았다. 우선 총 14번의 매매 중 만기주 첫 거래일에 청산하여 이익이 발생한 9번의 매매와 손실이 발생한 5번의 매매의 지수 변화를 비교 해보았는데 손실이 발생한 경우의 지수의 변동폭이 이익이 발생한 경우보다 대부분 더 작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스트래들 매수의 특성상 지수가 크게 변하지 않으면 손실이 발생하게 되므로 당연한 결과로 생각할 수 있으나 이익이 발생한 경우에도 손익 분기점을 넘어서는 큰 변화는 없었기 때문에 단순히 지수의 변화만으로 청산 시점을 찾는 데에는 한계가 있었다. (표1)KOSPI200 지수/Delta 변화에 따른 손익 비교 ◇델타에 따른 손익 변화 콜 옵션과 풋 옵션을 매수하여 포지션을 구성하면 델타의 합은 마이너스 1~1 사이의 값을 갖는다.(콜 옵션/풋 옵션 각각 1계약 매수 기준). 스트래들 매수 전략 구성시 등가격의 콜옵션과 풋옵션을 매수하여 포지션을 설정하게 되면 델타의 합은 0에 가까운 값을 갖게 되는데 이후에 만기가 가까워지면서 지수가 상승하면 델타의 합은 (+)1에 가까워지고 지수가 하락하면 마이너스 1에 가까워지게 된다. 앞의 표1에서 보면 포지션 설정시에는 델타의 합이 마이너스 0.22~0.25로 낮은 수준이었으나 포지션 청산시에는 마이너스 0.87~0.68로 그 범위가 크게 늘어난 것을 알 수 있다. 손익과 포지션 청산시의 델타 합을 비교해보면 이익이 발생한 9번의 매매에서는 델타의 합이 마이너스 0.5 이하 또는 0.5 이상이었던 반면 손실이 발생한 5번의 매매에서는 델타의 합이 마이너스 0.34~0.16으로 포지션 설정시에 비하여 큰 차이가 없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지수가 포지션 설정시 지수와 멀어질수록 델타의 합은 0에서 멀어지게 되므로 델타의 합이 0.5 이상 변하였다는 것은 지수가 비교적 큰 폭으로 변하였음을 의미한다. 따라서 델타의 변화를 청산 시점의 신호로 이용할 수 있는 것으로 판단되어 동일한 자료에 델타의 합이 마이너스 0.5이하로 내려가거나 0.5이상으로 올라갔을 때 청산하는 새로운 매매 기준을 적용해 보았다. (표2)월물 별 청산 기준에 따른 손익 변화 표2는 델타의 합이 마이너스 0.5이하로 내려가거나 0.5이상으로 올라갔을 때 청산하는 새로운 매매 기준을 적용하였을 경우와 지난 호에서 청산시점으로 선택했던 만기 주 첫 거래일에 청산하였을 경우의 손익을 비교한 것이다. 새로운 매매 기준을 적용한 결과 02년 7월물의 경우 만기까지 청산 신호가 발생하지 않아 만기일에 손익이 결정되었고 나머지 경우에서는 만기 주 두 번째 거래일(화요일)에 청산 신호가 발생하였는데 5번의 매매 중 2번의 매매에서는 손실의 폭이 오히려 증가하기도 하였으나 나머지 3번의 매매에서는 이익이 발생하거나 손실폭이 줄어들었다. 그 결과 누적 손익은 38,925(천원)에서 56,075 (천원)으로 크게 증가하였고 매매 성공률 또한 64%에서 79%로 향상되었다.(표 3 참조.) (표 3)청산기준 별 매매 결과 ◇포지션 설정 아래의 표4는 03년 1월물의 거래 내역인데 만기 전주 마지막 거래일인 1.3(금)에 행사가격 85p의 콜/풋 옵션을 100계약씩 매수하고 선물 3계약 매수하여 포지션을 설정하였다. 옵션 1계약 기준 델타 합이 마이너스 0.16이므로 100계약 매수시 델타의 합은 마이너스 16이 된다. 선물 1계약 매수는 델타를 5만큼 올려주는 효과가 있으므로 선물 3계약을 매수하면 델타의 합이 마이너스 1이 되어 델타 중립에 가까운 포지션이 된다. (표 4)03년 1월물 거래 내역 ◇포지션 청산/델타 헷지 기존의 청산 기준에 따라 만기주 첫 거래일인 1.6(월)에 포지션을 청산하면 옵션 매매에서 5,900(천원)의 손실이 발생하고 선물 매매에서 1,650(천원)의 이익이 발생한다. 전체적으로는 4,250(천원)의 손실이 발생하게 되는데 새로운 매매 기준에서는 이날 델타의 합이 0이므로 청산 신호가 발생하지 않는다. 포지션을 유지할 경우 델타 헷지를 해주어야 하는데 델타의 합이 0이기 때문에 델타 헷지를 위하여 선물 포지션을 보유할 필요가 없으므로 종가 기준으로 보유하고 있던 선물 3계약 매수 포지션을 정리한 결과 1,650(천원)의 이익이 발생하였다. 1.7(화)에는 델타의 합이 마이너스 0.65로 청산신호가 발생하여 옵션 포지션을 청산한 결과 100(천원) 이익이 추가로 발생하였고 전일 선물 매매에서 발생한 1,650(천원) 이익과 합하면 총 1,750(천원)의 이익이 발생하였다. ◇델타의 합을 이용한 청산 시점의 선택 변동성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시점에서 스트래들 매수 전략을 적용해 보았다. 스트래들 매수 전략을 만기까지 보유하는 경우에는 만기일의 지수가 손익 분기점을 벗어나야만 이익이 발생하게 되므로 손실이 발생할 위험이 높다. 그러나 만기 이전에 청산을 하면 지수가 손익분기점 내에 있더라도 옵션의 가격 변화에 따른 이익이 발생하거나 손실을 줄일 수 있는데 이를 위해서는 적절한 청산 신호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 만기 전주 마지막 거래일에 포지션을 설정한 후 델타의 합이 마이너스 0.5보다 작아지거나 0.5보다 커지면 포지션을 청산하는 매매 전략을 적용해 보았는데 총 14번의 거래에서 누적 손익은 56,075 (천원), 매매 성공률은 79%를 기록하였다. 누적 손익은 그다지 크지 않지만 높은 매매 성공률을 보여 상당히 안정적인 매매 전략으로 판단된다.
2003.03.03 I 황재훈 기자
  • 금감위, 선물·옵션 기본예탁금 내달초 인상
  • [edaily 김현동기자] 금융감독위원회가 KOSPI200 선물·옵션시장의 기본예탁금 인상과 극외가격(Deep OTM) 종목에 대한 투기적인 매도주문을 제한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또 선물·옵션시장에서의 기관투자가 역할 강화를 위해 사전증거금제를 사후증거금제로 바꾸는 방안도 마련중이다. 아울러 중장기적으로는 미국시장 등에서 시행되고 있는 SQ(Special Quotation) 제도의 도입도 검토하고 있다. SQ제도란 선물·옵션 만기일의 최종 결제가격을 최종거래일의 익일 시초가로 사용하는 것을 말한다. 26일 금감원 관계자는 "선물옵션 기본예탁금 인상은 빠른 시일내에 가능하다"면서 "증권거래소와의 협의도 거의 된 만큼 다음달 초쯤에 1500만원 정도로 인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지난 2001년초에 기본예탁금을 1000만원에서 500만원으로 낮췄고 사실 정확하게 투기인지 헤지인지 해명하기는 힘들지만 투기거래의 의혹이 짙은 개인들이 많아 현재 거래하는 투자자들에게 피해가 없도록 적절한 수준으로 올리기로 했다"고 말했다. 결국, 투기적인 거래자들에게 감독당국이 경고 시그널을 보낸 셈이다. 그렇지만 기본예탁금 인상 외의 다른 사안들은 규정 개정 절차가 남아있어 조만간 시행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특히 증권사의 극외가격 종목에 대한 옵션매도를 줄이기 위해 검토중인 "델타플러스법"의 경우 극외종목 선정 기준과 투자자들의 포지션 설정시 헤징방법 등에 대한 보다 구체적인 조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금감원 관계자는 "증권사의 옵션 매도시 부여하는 위험 가중치가 지금까지는 낮아 매도수량이 많을 수 있었다"면서 "그렇지만 "델타플러스법"을 사용할 경우 옵션매도 물량이 많을수록 영업용 순자본비율이 많이 떨어지게 된다"고 설명했다. 즉, 극외가격 종목을 과도하게 매도할 경우 증거금 부담을 현행보다 높인다는 설명이다. 이 관계자는 "등가격 종목에서 4단계나 5단계 아래 종목 등에 대해 위험 가중치를 적절하게 부과할 예정인데 현재 경영지도팀에서 어느 정도 수준에서 위험가중치를 부여해야 충격을 크지 주지 않을지 시뮬레이션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SQ제도 도입에 대해서는 중장기적으로 검토해본 것일 뿐 아직 구체적인 안이 나오지 않은 상태라는 입장이다. 시장 관계자들은 찬반 입장이 엇갈리고 있다. 기본예탁금 인상에 대해서는 반대의 목소리도 높긴 하지만 투기물량을 적절한 선에서 줄이기 위해서는 불가피한 선택이고 금융당국의 시그널로 받아들어야 한다는 입장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선물옵션 담당 애널리스트는 "기본예탁금 인상 조치는 상징적인 차원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인데 그보다는 과외가격 매도의 경우 과외가격 기준 선정과 함께 여타 포지션에 대한 헤징방법이 제약을 받을 수 있다는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또 "사후증거금 문제는 다소 패착(敗着)이라면서 그렇지 않아도 주문이 잘 못나가서 크게 손해보는 경우가 많은데 증거금 체크를 사후적으로 할 경우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지적했다. 다른 애널리스트는 "외가격 옵션 매도에 대한 규제가 어느 정도 수준이냐에 따라서 옵션거래가 위축될 가능성을 염두에 둬야 한다"는 지적이다. 그렇지만 시장 관계자들은 감독당국의 즉흥적인 정책제안이야 말로 더 큰 문제라고 불만을 제기했다. 한 시장 관계자는 "기본예탁금을 1000만원 이상으로 인상한다고 개인들의 단타매매가 줄어들 것이라고는 보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증거금을 통해서 시장열기를 죽인다는 것은 참으로 한심한 발상"이라면서 "지금 소액자금이 들어와서 시장 거래량이 죽는 것이 아니다"고 꼬집었다. 이 관계자는 "코스닥증권시장이 붕괴된 이후 거래소는 기관 외국인 선호종목만이 올라서 삼성전자의 경우 종합주가지수 1000포인트대 가격이지만 은행·증권주 등은 종합주가지수 300포인트대 가격"이라며 "개인들이 할 수 있는 게 없어서 종목간 불균형에서 자유로운 선물시장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정부의 역할이란 제도적인 부분에서 거래가 정상적으로 이루어지고 시장이 왜곡되는 것이 없도록 도와주는데 한정해야 한다"면서 "거래량이 많다 적다로 시장을 판단한다면 개별주식옵션시장의 거래량은 왜 방치하느냐"고 덧붙였다. 선물시장의 거래참가자 유형에 대한 언급도 빠뜨리지 않았다. 한 선물옵션 담당 매니저는 "선물옵션의 지나친 투기성 매매를 방지하기 위해 예탁금을 인상하려 하겠지만 선물시장이란 게 투기거래자(speculator)와 헤저(hedger)의 공존이 당연하다"면서 "나중에 거래가 줄면 다시 투기물량을 늘릴 대책을 마련할 건지가 궁금하다"고 한마디 던졌다. 이 매니저는 "국제금리선물도 헤지 우위인 유로달러선물과 스펙 우위인 T-bill선물이 각각 살아남으면서 오히려 T-bill선물은 스펙성을 강화해서 금리선물 우위를 노리고 있는 상황에서 현재 투기물량이 지나치다고 시장에 인위적 임팩트를 가하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2003.02.26 I 김현동 기자
  • 미 주총시즌 임박..경영개선 요구 커져
  • [edaily 김윤경기자] 미국 기업들의 주주총회(annual-meeting) 시즌이 다가오고 있는 가운데 주주들의 기업 경영구조 개선과 관련한 요구가 여느 해에 비해 강하게 제기되고 있다. 미국의 비영리 조사기관인 투자자책임조사센터(IRRC)에 따르면 주주들이 기업경영 개선을 위해 주총에 제출하는 주주결의안(shareholder resolution)이 지난 주말까지 893건이 접수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802건에 비해 늘어난 것이다. 이 가운데 653건은 경영진에 대한 보상체계, 이사회 선임, 스톡옵션 비용처리 등 지배구조와 관련된 것으로 전년 529건을 크게 넘어서고 있다. 미노동총연맹산업별회의(AFL-CIO)에도 380건의 주주결의안이 접수돼 있다. 전년의 200건, 2001년의 170건을 역시 크게 상회한다. 주주들은 제너럴일렉트릭(GE)이 과도한 보상체계를 개편할 것을, 스프린트가 스톡옵션에 대한 리프라이싱을 그만 두기를, 델타에어라인이 스톡옵션을 비용처리하기를 요구하고 있다. 또한 월마트가 회장과 최고경영자(CEO) 직함을 분리할 것을 원하고 있으며 제너럴모터스(GM)가 환경보호에 나설 것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 주주들은 지난해 의회를 통과한 기업지배구조선법률 사바네즈-옥슬리법이 자신들의 권익을 십분 보장해 줄 것으로 믿고 있지 않다. 조지슨주주위원회의 매니징 디렉터인 데이빗 드레이커는 "사바네즈-옥슬리법이 주주결의안을 막아내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의결권대행업체 ISS의 부사장인 패트릭 S. 맥건은 "투자자들이 기업지배구조와 관련한 새로운 금본위제(gold standard)을 요구하고 있으며 이들은 엔론 이후 개혁되어야 할 기업들의 리스트를 제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GE의 대변인 개리 쉐퍼는 "주주들은 더 이상 수치(실적)에만 만족하지 않고 있다"면서 "그들은 기업이 어떻게 움직이는 지 세밀한 부분까지 참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시장조사기관 코퍼레이트라이브러리의 창업자인 넬 미노우는 "주주들은 이번 주총에서 경영과 관련한 더 많은 질문을 던질 것이며 만족스러운 답변이 나오지 않을 경우 서슴치 않고 주주결의안을 내놓으려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03.02.24 I 김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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