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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물옵션전략)30%의 변동성은 임계치
  • [edaily 김현동기자] 전일(23일) KOSPI200선물시장은 외국인의 현물매도 공세와 미약한 반등을 이용한 고가매도세력의 공세로 사흘째 약세를 보였다. 지수는 0.15포인트(0.20%) 하락한 76.50을 기록했다. 시장베이시스는 플러스 0.44포인트, 미결제약정은 6500계약 늘어난 9만7458계약이다. 투자주체별로는 외국인이 2928계약 순매수하고 개인이 167계약 순매수했다. 기관은 1408계약 순매도했다. KOSPI200옵션시장에서는 풋옵션 미결제약정이 전반적으로 감소한 가운데 콜과 풋의 내재변동성이 30%대로 추가하락했다. 콜옵션과 풋옵션의 대표 내재변동성은 각각 30.0%, 30.2%로 떨어졌다. 평균 내재변동성은 2.8%포인트 떨어진 30.1%를 기록했다. 콜과 풋 모두 전반적인 변동성 수준이 30%대에 위치하는 극단적인 변동성 하락국면을 보였다. 20일기준 역사적 변동성은 34.5%로 거의 변화를 보이지 않았다. 풋 75.0 미결제약정이 8만5000계약 이상 감소한 것을 비롯해 풋 72.5가 3만4000계약 수준, 풋 70.0이 4만4000계약 이상 감소했다. 외국인은 현물매도/선물 매수에 옵션에서는 풋매도분을 정리하면서 외가격 콜매도분도 청산했다. 개인은 기존 외가격 종목에 대한 양매수분을 털어내면서도 금액기준 콜매수/풋매도를 지속했다. 증권사는 수량기준 콜/풋 양매수했다. 코선물시장은 1.20포인트(1.90%) 하락한 62.00을 기록했다. 24일 KOSPI선물시장은 사흘동안 이어진 지수조정이 어느 정도 수준에서 지지력을 발휘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특히 이는 30%대 수준으로 떨어진 콜옵션과 풋옵션의 내재변동성에서도 나타날 것이다. 즉, 기초지수 약세로 콜의 변동성이 지속적으로 하락한 것에 더해 풋의 변동성도 30%대 초반으로 축소된 만큼 지지라인의 구축에 실패할 경우 풋 변동성의 급반등 가능성이 상존하고 있다. 경험적으로도 30%대의 변동성 수준은 변동성 저점에 해당된다. 더구나 5월물 옵션만기일까지 거래일수가 8일밖에 남지 않았다는 점, 예상보다 개선될 실적을 바탕으로 전고점 돌파를 시도하고 있는 미국시장, 북경에서 열리고 있는 북-중-미 3자회담의 결과라는 뉴스재료 등 변동성이 폭발할 가능성이 무르익고 있다는 점도 주목해야 할 부분이다. 대부분의 시장 관계자들이 지적하고 있는 것처럼 오늘은 기술적으로 지난 상승폭의 38.2% 되돌림 지수대이자 20일선과 근접한 75p에서의 지지력이 어느 정도인지가 중요한 상황이다. 다음은 시장 전문가들의 시장 전망이다. ◇이원종 신영증권 연구원=78p에 대한 재빠른 회복은 실패하였으므로 이제는 시장의 상승추세의 단절을 의미하는 75p부근에서의 움직임에 주목해야 할 것이다. 만약 시장이 추가조정을 보이며 75p를 하회할 경우에는 지난 한달간의 추세는 끝난 것으로 간주한 뒤 전체적인 관점을 중립으로 대응해야 할 것이며 지지한다면 2-3일 내로 재차 지난 힘의 균형점이었던 78p로의 반등이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 일단 78p 회복 실패 이후 계단식하락을 보이고 있으므로 금일 역시 추가하락 시에도 또 다시 반등은 필연이라는 관점에서의 대응과 전일 매매공방이 나타났던 77.5p에서의 저항을 예상하는 대응이 필요할 것이다. 전체적으로 3주전에 제시하였던 상승추세선의 붕괴에 따라 설령 조정이후 상승이 재차 전개된다고 하더라도 84p를 넘을 가능성이 확률적으로 떨어진다는 관점에서 Option포지션을 구축하기 시작해야 할 시점에 이르렀다. KOSPI200 선물시장에서 Position trader는 75p를 Loss-Cut으로 하는 단기매수관점 이외의 대응은 당분간 자제해야 할 것이며 Swing trader는 76p를 중심으로 하락 출발 시 매수관점의 대응이 필요한 자리가 될 것이다. ◇배동일/조진현 대우증권 연구원=외국인의 신규포지션 진입효과는 단기에 그쳤다. 이들의 순매수와 베이시스 호전이 일 중 1,296억원의 차익순매수를 이끌었지만, 이로 인한 상승효과는 오래가지 못했다. 원인은 거래소 외국인의 매매방향에 있었다. 특히, 전일 후반부에 베이시스 수준이 낮아진 이유도 후반 증대된 외국인의 현물순매도는 선물매수세력의 포지션조절에서 비롯되었다. 결국, 금일도 시장 관심은 거래소 외국인의 매매방향과 이로 인해 파급되는 투기세력의 매수심리 반응에 맞춰지고 있다. 거래소 외국인의 순매도가 이어진다는 가정 하에서는 누적된 매수차익잔고는 큰 부담요인이 될 것이다. 아직까지는 외국인 매매가 중장기 가격방향에 후행한다는 이유로 매매관점 변화까지는 다소 시간적인 여유를 찾을 수 있겠다. 미국시장 등 주변요인이 가격방향에 다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면, 우려되었던 매매관점 변화는 나타나지 않을 것이다. 이 경우 재차 외국인을 위시해 투기거래자의 매수심리 상향과 매수차익유지 등의 선순환이 지속될 수 있을 것이다. 그렇지만, 우려하는 바와 같이 매수심리에 불리한 상황이 이어진다면 외국인 순매도→베이시스 악화→매수차익잔고 출회 등 현선물 순환구도는 중기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도 있을 것이다. 콜옵션과 풋옵션 내재변동성이 모두 20일 최저치 수준으로 낮아져 있는 상태이다. 따라서 금일은 전일 급락에 따른 반작용으로 내재변동성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금일은 조정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최근 축소폭이 크게 나타났던 풋옵션쪽에 저가 매수세가 유입될 것이라는 판단이다. 이러한 저가 매수세는 내재변동성을 확대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또한 약 4.8%의 격차를 보이고 있는 역사적 변동성과의 거리가 축소되는 과정도 내재변동성 확대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전 균 삼성증권 연구원=지난 주말이후 직전일까지 미결제약정이 7,000계약 감소한 것에 반해 전일 5,000계약이 신규로 증가한 것은 조정과정에서 매도세력의 우위가 강화되고 있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한편 연이틀 13,000계약 순매도를 보인 외국인은 전일 약 25%를 되사는 모습이다. 이같이 급격한 포지션 변화는 대체로 시장의 변곡점에서 나타나는 외국인 내부의 엇갈린 매매패턴으로 이해된다. 즉 최근 급증한 매수포지션의 비중조절 세력과 함께 투기적인 매도가 동시에 나타난 현상이다. 한편 전일 대량의 선물 순매수를 보인 것은 옵션과 연계된 포지션 델타 조절 차원의 매매로 추정된다. 연이틀 장중 낙폭을 회복하지 못하면서 선물시장의 중기추세선인 지수 10일선의 회복이 무산되었다는 점에서, 금일 해외시장의 극적인 모멘텀이 나오지 않는 한 시초가 Gap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 단 추가하락시에는 단기적으로 기술적인 과매도 상태에 직면할 것이며, 반등시에는 지수 5일선이 장중 저항대로 작용할 것이다. 전일 콜과 풋의 대표내재변동성이 30%에 근접하는 약세를 거듭했다. 전일 현선물시장의 종가기준 지수변화가 크지 않다는 점에서 콜과 풋 모두 기대감이 크게 하락한 것으로 보이지만, 이보다는 현재 시장의 조정이 단기 급등이후 보이는 전형적인 조정과정으로 인식하는 양상이 높아진 것으로 해석된다. 즉 풋옵션의 기대감을 높일 만한 조정 가격대가 아니라는 점이며, 이에 따라 감당할 만한 조정과정이며, 이후 시장을 박스권 등락으로 기대하는 모습이다. 그러나 영업일수로 만기일이 8일밖에 남지 않았다는 점과 만기까지 휴일이 많이 포함되어 있다는 점에서 기간중 변동성 폭발 가능성은 상존하고 있다. 일단 극단적으로 낮아진 변동성을 고려하면, 여전히 현선물시장의 급등락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분기점을 꼭지로 하는 단기 Wrangle 전략을 구축하는 것도 필요하다.
2003.04.24 I 김현동 기자
  • (맥스권의 뉴욕인사이트)관망 장세 지속
  • [edaily] 뉴욕 증시가 전황보다 전반적인 미국 경제와 기업 실적 악화에 대한 우려 속에서 지난 주 일단 상승흐름을 탔지만, 투자자들은 거래량을 동반에 참여하지 않은 채 관망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는 지난 주 법으로 금지돼있는 `프런트 러닝(Front-running) 혐의로 스페셜리스트 증권사들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는데, 여기에 월가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프런트 러닝은 고객의 주문 내용을 미리 알고 있는 스페셜리스트가 이를 이용해 자사를 위해 이익을 올리는 행위를 말하는데, 이런 방식의 이익은 부당 이익으로 간주하고 있다. 스페셜리스트는 일종의 중간 상인에 해당하며 나스닥의 마켓 메이커와 비유되곤 하지만 컴퓨터에 의해 모든 거래가 처리되고 있는 나스닥에 비해 시대적으로 뒤떨어진 체계이다. 월스트리트는 1792년 뉴욕의 중요 증권브로커들이 월스트리트의 무화과나무 아래에 모여 버튼우드 합의서(Buttonwood Agreement)에 서명한 이래 투자자들의 이익과는 거리가 먼, 증권브로커들만의 이익을 위해 시작된 가격담합은 수많은 외부적 도전을 물리치며 100여년이 넘도록 오랜 세월 동안 지속돼왔다. 미국 정부는 이에 대한 견제 세력이 되어왔고 마켓의 투명성을 위해 무던히 애를 써왔다. 뉴욕증권거래소는 지난 200년 이상 객장 거래 방식을 사용해 왔는데 이에 대한 회의론이 높아지고 있다. 뉴욕증권거래소가 이번에 회원증권사에 대한 자체 감사차원에서 벌이는 조사에 대해 증권거래위원회(SEC)도 발빠르고 조사하겠다고 나섰다. 월가는 프런트 러닝 의혹이 사실이라고 판명될 경우 SEC가 부정 거래를 저지한 다음, NYSE의 감독이 충분한지 여부에 대해서도 강도높이 조사할 것으로 보고있다.미국 경제를 위해서 마켓은 항상 투명해야하며 모든 기관과 투자자들에게 공정한 룰이 적용되어져야 함을 인지하고 있는 미국 정부의 방침은 단기적으로 마켓의 볼륨을 감소시킬 소지는 있지만 장기적으로 마켓에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최대 2000억달러까지 예측되고 있는 이라크 전후 복구 사업을 미국 기업들이 상당 부분 독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켈로그브라운&루트가 70억달러짜리 유전 보수 공사 계약을 따냈고 미국 건설 그룹 벡텔도 최고 6억8000만달러가 투입될 것으로 보이는 이라크 전후복구 사업권을 따냈다. 비공개로 진행되는 미국 정부 주도의 계약 시스템은 유럽 연합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미국 경제에 활력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명분이 약한 이라크 전쟁의 승리, 비교적 순조로운 복구 산업 수주, 마이크로소프트와 인텔의 긍정적 실적발표 등의 호재 속에서도 여전히 많은 악재들이 도사리고 있으며, 대표적인 변수가 계속되고 있는 기업실적 발표와 사스의 확산이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의 필립 배걸리는 사스의 충격이 얼마나 광범위하게 퍼지고 얼마나 오래 지속될 지를 판단하기가 어렵다고 지적했으며, 미국의 5대 항공사 중 델타, 노스웨스트, 컨티넨탈 등 3사의 지난 1분기 적자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 모건 스탠리의 우려처럼 사스 확산으로 인한 세계 경제의 교류가 계속 위축된다면 이는 우려할 만한 변수에 해당한다. 전쟁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데다 본격적인 어닝 시즌을 맞아 기업수익 발표 초미의 관심사다. 지난 주에는 메릴린치가 IT업계에 대한 부정적인 보고서를 내는 등 기업 실적에 대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마켓은 전반적인 강세를 보였다. 경제지표가 마켓에 주는 영향이 예년처럼 크지 않았으며 장 마감후 발표된 주요 기업의 실적에 대한 반응이 그 다음날 까지 연결되는 흐름을 보였다. 이 주에도 마켓은 이라크 전황상황보다 경제의 기초 조건인 펀더멘텔에 해당하는 기업수익 발표에 따라 민감한 하게 반응할 것으로 예상되며, 투자자들의 마켓에 대한 심리가 서서히 회복되어 가고는 있으나 여전히 거래량이 동반되지 않은 관망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거래량이 동반되는 않은 마켓은 언제든지 반대로 움직일 수 있다.
2003.04.21 I 맥스권 기자
  • KOSPI선물, 틱치기 극성과 매수차익 지속 이유는
  • [edaily 김현동기자] KOSPI선물시장 참가자들은 최근 며칠간 장중 매매타이밍 포착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이번주 초인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지수는 전고점 경신에 이어 급등세를 지속했지만 장중 지수 움직임 자체는 시초가 갭 이후 좁은 등락만을 거듭하는 양상을 보였기 때문이다. ◇"틱치기" 극성..포지션 설정의 어려움 시장 관계자들은 이런 현상을 매매수수료 부담이 없는 증권사 상품운용팀 트레이더들의 "틱(tick ; 최소 주문단위) 치기"가 극성을 부린데 따른 것으로 보고 있다. 즉, 장중 매수든 매도든 포지션을 잡을 틈을 주지 않을 뿐만 아니라, 자신들이 정한 지점에 도달하면 즉각적으로 반대방향으로 지수를 밀어붙이기 때문에 함부로 포지션을 설정할 경우 상승장에서 손실만 볼 수 있다는 말이다. 이는 최근 나흘간 최근월물인 6월물 지수의 1분 차트를 통해서도 어느 정도 나타나고 있다. 시초가 부근에서 어느 정도 그날 상승할 것인지 혹은 하락할 것인지에 대한 방향성을 잡기는 하지만 장중 지수는 방향성없이 제한된 박스권내에서의 등락만을 거듭하고 있을 뿐이다. 선물시장에서 사용되는 소위 "틱(tick) 치기"란 1틱(0.05p) 내지 2틱(0.10p)의 수익을 위해 주문을 빈번하게 내면서도 급작스럽게 가격움직임을 되돌려 추세형성을 막는 기법을 말한다. 4.14~4.17 6월물 1분차트 4.17 6월물 틱차트 ◇"수급이 꼬였다" 이렇게 "틱치기"가 힘을 얻는 것은 시장을 주도하는 세력이 없기 때문이다. 즉, 프로그램매수를 제외하고 현물주식을 강력하게 매수하는 세력이 없는 상황에서는 일정한 범위내에서 매수주문과 매도주문을 번갈아 내더라도 손해를 입을 확률이 거의 없다는 것이다. 물론 현재 국내 주식시장을 내부적으로 추동할 수 있는 동인이 없다는 점이 근본적인 배경이다. 김규형 동양종금증권 차장은 선물시장의 수급이 꼬이면서 이런 현상이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했다. 김 차장은 "개인들이 3월물 만기이후 매도포지션을 지속하고 있는 상황에서 매수차익거래 청산물량이 출회되면 외국인들은 매수로 대응하고 있고, 일부 델타헤지성 매수물량도 유입되고 있다"면서 "매도 미결제약정을 쌓아두고 있는 개인과 만기일 이후 누적순매수 포지션을 지속하고 있는 외국인 중 어느 한쪽이 풀어주지 않는 이상 수급이 풀릴 수 없다"고 설명했다. 즉, 지수가 시초가 갭을 동반하며 상승하자 개인들은 숏커버링(Short Covering)에 나설 수 밖에 없었지만, 장중 조정을 동반하며 상승세가 이어지는 상황이었으므로 신규로 매수포지션을 취하기에는 부담스러웠던 것이다. 외국인은 기본적으로 매수포지션을 누적시켜 왔지만 장중 추세적인 매수로 대응하기보다는 차익매수분 청산이나 개인의 매도물량이 출회될 경우 일정한 범위내에서만 맞대응했다고 할 수 있다. 김 차장은 "지난 2001년 9·11테러사태 이후처럼 어느 한쪽이 포지션을 반대로 잡고 있을 때 아래위로 일정 범위의 진폭을 형성하면서 방향성을 죽이는 상황이 만들어진다"고 분석했다. ◇"매수차익거래 이어진다" 개인과 외국인의 지난 3월 만기 이후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의 누적포지션 추이를 보면 개인과 외국인의 해소되지 않는 대결양상이 지속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개인은 ▲11일 1만3925계약 순매도 ▲14일 1만607계약 순매도 ▲15일 9246계약 순매도 ▲16일 7022계약 순매도 ▲17일 1만3736계약 순매도를 각각 기록했다. 외국인은 ▲11일 1만9244계약 순매수 ▲14일 2만854계약 순매수 ▲15일 1만9082계약 순매수 ▲16일 2만1997계약 순매수 ▲17일 2만3472계약 순매수를 기록중이다. 그러므로, 외국인과 개인의 매수/매도 포지션 대결구도가 해소되지 않는 이상 외국인이 쉽사리 매수포지션을 급격히 줄어거나 개인이 매도포지션을 완전히 정리할 수 없다. 이는 1조원에 달하는 매수차익거래잔고에 대한 부담이 현실화되기까지는 어느 정도의 시간이 필요하다는 의미라고 할 수 있다. 즉, 외국인의 매수포지션 청산과 함께 시장베이시스가 급격히 "백워데이션"으로 전환되지 않는 이상 차익매수분이 한꺼번에 쏟아지기는 힘들다는 말이다.
2003.04.18 I 김현동 기자
  • "랠리"..나스닥,4일 연속 상승하며 1400선 상회
  • [뉴욕=edaily 이의철특파원] 뉴욕증시가 기술주를 중심으로 랠리를 보였다.이로써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4일 연속 상승세를 보이며 1400선을 훨씬 웃돌았다. 다우지수도 장초반 혼조세를 딛고 상승반전한 뒤 시간이 지날수록 상승폭을 넓히며 1% 가까이 올랐다. 이로써 뉴욕의 3대 지수는 이번주 들어 모두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다우는 주간 기준 1.6% 상승했고 나스닥은 4.9% 랠리를 보였다.S&P500지수도 이번주중 2.9% 올랐다. 중반으로 치닫고 있는 어닝시즌을 맞아 기업들의 실적에 대한 우려가 완전히 해소되지는 않았다.그러나 투자자들은 기업실적과 경제회복 모두 "최악은 아니다"는 쪽에 공감하고 있다.이같은 낙관론은 오후장 들어 랠리의 동력으로 작용했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도 모두 좋지 않았지만 투자자들은 "이라크전쟁의 와중에서 선전했다"는 쪽에 초점을 맞추며 이를 긍정적으로 해석했다. 지난주 신규실업수당 신청건수는 전주 대비 30000건 증가한 44만2000건을 기록해 예상치(41만건)를 크게 상회했으며 동시에 9주째 40만건을 넘어섰다.미국내 고용시장은 여전히 회복되지 않고 있음을 시사한다. 또 4월 미국 동북부지역의 제조업 경기를 나타내는 필라델피아연방은행의 제조업지수도 마이너스 8.8로 2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다.이는 예상치(-3.3)를 하회한 것이지만 일부 이코노미스트들은 필라델피아제조업지수가 이라크전쟁의 여파로 두자리수 이상 급락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오늘 발표된 지수는 이보다는 긍정적이었다. 달러화는 약세를 보였고 금값과 유가는 나란히 상승했다.특히 유가는 배럴당 30달러선을 상향돌파하며 3주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17일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80.04포인트(0.97%) 오른 8337.65 포인트(이하 잠정치)로 하루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나스닥은 30.78포인트(2.21%) 급등한 1425.50 포인트로 1400선을 훨씬 상회했다.S&P 500 지수는 13.67포인트(1.55%) 오른 893.58 포인트로 900선에 한발짝 더 근접했다. 뉴욕증권거래소의 거래량은 13억8000만주,나스닥의 거래량은 15억9000만주로 내일이 휴일인 점을 감안하면 평균수준이었다. 뉴욕증권거래소의 상승대 하락종목은 2355대 894로 상승종목이 압도적으로 많았다.나스닥도 1984대 1047로 상승종목이 두배 가량 많았다. 기술주들이 전일에 이어 랠리를 보였다.노키아의 긍정적인 실적발표가 기술주 랠리의 촉매를 제공했다.노키아는 올해 휴대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하고 시장점유율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면서 뉴욕증권거래소의 주식예탁증서가 6.6% 급등했다.이의 영향으로 에릭슨도 5.2% 상승했고 알카텔과 모토롤라도 각각 3.4%와 0.9% 상승했다. 반도체주들도 급등했다.인텔과 AMD가 각각 2.7%와 1.7% 상승했다.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를 구성하는 모든 종목들이 상승했으며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4.6% 급등한 332.96포인트를 기록했다. 통신칩업체인 브로드컴은 손실이 예상보다 축소되고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고 발표하면서 17.4% 급등했다.D램업체인 마이크론테크놀로지도 2.9% 상승했다. 그러나 전일 장마감 직후 다소 부진한 실적을 발표한 애플컴퓨터와 선마이크로시스템은 모두 하락했다.애플컴퓨터는 0.9% 하락했고 8분기째 매출이 감소했다고 발표한 선마이크로시스템은 2.4% 밀렸다. 바이오주중에선 바이오겐이 1분기 매출과 순익이 모두 전문가들의 예상치를 상회했다고 밝히면서 5.9% 급등했다. 하니웰은 다소 부진한 실적을 발표했으나 주가는 0.8% 올랐다.하니웰은 주당 30센트의 순익을 기록해 전문가들의 예상치 33센트를 밑돌았다.다우종목인 유나이티드테크놀로지는 매출부진에 대한 우려로 3.7% 급락했다. 펩시코는 긍정적인 실적발표에 힘입어 6.6% 급등했다.펩시코는 1분기에 주당 45센트의 순익을 기록해 전문가들의 예상치 42센트를 상회했다.경쟁사인 코카콜라도 1.3% 동반 상승했다. 델타항공은 긍정적인 실적 발표를 토대로 12.01% 급등했다.델타항공은 1분기 손실이 주당 3.49달러로 전문가들의 예상치보다 손실폭이 줄어들었다고 발표했다. 어메리카에어라인의 모회사인 AMR도 승무원노조와의 임금삭감안 합의로 18.2% 급등했다.AMR는 이로써 총 18억달러의 임금삭감안에 합의해 파산보호신청을 피할 수 있게 됐다. AMR과 델타항공의 영향으로 항공주들이 동반 상승했다.컨티넨탈항공이 12.97% 급등했고 사우스웨스트도 동반 상승했다. 소매주들도 대체로 상승했다.최대 규모의 할인점 체인인 월마트는 1.6% 상승했고 페더레이티드백화점도 2.2% 올랐다.그러나 백화점 체인인 시어스는 분기순익과 매출이 모두 예상치를 상회했음에도 불구하도 다음분기 순익을 경고함으로써 약보합세로 마감했다. 한편 뉴욕증권거래소가 플릿보스턴과 라브랑세의 거래내역을 특별조사한다는 월스트리트저널의 보도로 라브랑세의 주가가 7.8% 급락했다.플릿보스턴은 강보합세를 보였다.뉴욕증권거래소는 특정회사를 지목하지 않았지만 특별거래내역에 대해 조사중이라는 점은 확인했다.
2003.04.18 I 이의철 기자
  • (FX나침반)달러, 점진적인 약세 추세 예상돼
  • [edaily 유용훈 국제전문기자]달러화가 16일 뉴욕시장에서 주요 통화에 대해 좁은 박스권을 벗어나 일제히 약세를 나타냈다. 전문가들은 본격적으로 시장 참여자들의 관심이 전쟁에서 경제 펀더메털로 옮겨지며 미 경제에 대한 우려감이 달러 약세를 불러온 것으로 분석했다. 달러화는 특히 미 경제 펀더멘털에 대한 시장내 경계감이 확산된 데다 뉴욕증시도 하락세를 보이자 압박 받았다. 전날 발표된 산업생산 지표가 취약한 데다 이날 발표된 일부 기업들의 실적발표도 저조했고, 17일 발표될 필라델피아 제조업지수 역시 제조업 부문의 취약함을 확인시켜 줄 것이란 전망으로 낙폭이 확대된 것으로 지적됐다. 유로/달러의 경우 주 저항선이던 1.0860달러가 무너지고 추세 저항선이던 1.0880달러까지 돌파되며 1.09달러를 넘어섰다. 시장 분석가들은 당분간 이 같은 추세는 이어질 것으로 보았다. 챠트 분석가들도 유로/달러의 단기 목표선이 1.0935달러로 지목하고 1.0960달러까지 상승하면 매도 압박이 쌓일 것으로 내다봤다. 유로/달러의 심리적 저항선은 1.10달러며, 이후 저항선으로는 1.1065달러와 1.1081달러로 지목됐다. 그러나 반대로 하향 조정세를 보일 경우 단기 지지선인 1.0730달러를 시험하고 이후 주 지지선인 1.0605달러까지 하락할 수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루쉬인터내셔널의 외환분석가인 알렉스 부젤린은 “일부 기업들의 호전된 실적 발표에도 불구하고 미 경제가 활기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데 대한 실망감이 장을 지배, 달러를 압박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실제적으로 유럽과 일본 경제 보다는 미국 경제가 나은 편이지만 달러를 선호할 만큼 신뢰감을 주지는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CSFB의 외환전략가인 제이슨 보난카는 “점진 적인 장기 달러 약세 추세를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고, RBC캐피털마켓의 외환분석가인 모니카 팬은 “달러를 지지해줄 재료가 별로 없다”며 “달러가 3개월내 유로에 대해 1.10달러까지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달러/엔도 시장의 관심이 경제 펀더메털에 모아지며 달러 약세가 촉발돼 119엔 대로 내려 앉았다. 일부에서는 달러/엔이 120.10엔과 120.50엔 사이에서 삼각패턴을 유지, 달러를 잘 지지하고 있다고 분석하고 조만간 120.85엔 돌파를 시도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달러/엔이 120엔선 밑으로 하락한데다 100일 이동평균인 119.70엔 밑으로도 밀렸다고 지적하고, 119엔 선이 지켜지지 못할 경우 118.45엔(116.34엔과 121.86엔의 61.8% 점)을 다시 시험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후 지지선은 117.50엔으로 지목했다. 그러나 추가 하락세가 이어질 경우 일본 당국의 시장개입 경계감이 커지면 하락세는 제한될 것으로 보았다. 반면 저항선은 120.80엔과 121.05엔에 포진한 것으로 지적했다. 17일 발표될 주요국 경제지표로는 미 필라델피아 제조업지수가 있으며, 델타항공과 노키아, 펩시코, 프루덴셜, SAP, 자일링스 등의 기업이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뉴욕외환시장에서 달러/엔은 전일 종가 120.27엔에서 119.58엔으로, 달러/스위스프랑은 1.3900프랑에서 1.3706프랑으로 큰 폭 하락했다. 또 유로/달러는 1.0797달러에서 1.0911달러로, 파운드/달러는 1.5714달러에서 1.5804달러로 상승했다. 유로/엔은 130.47엔으로 올라섰다. 시장 관계자들은 미 경제 회복세에 대한 경계감으로 뉴욕증시가 하락한데 영향 받아 주요 통화에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고 전하고 투자자들의 유로 표시 자산에 대한 선호도 역시 달러를 압박한 것으로 지적했다. 또 부활적 연휴를 앞두고 거래량이 많지 않아 움직임이 다소 과장된 면도 있다고 덧붙이고 그러나 연휴가 끝나면 달러화가 본격적으로 약세 국면에 들어갈 수 있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라고 밝혔다.
2003.04.17 I 유용훈 기자
  • 미 항공산업, "사상 최악" 지속될 듯
  • [edaily 전설리기자] 지난 3개월간은 미국 항공업체들에 있어 고난의 연속이었을 것이다. 경기 침체와 이라크전, 테러 위협으로 가뜩이나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사스(SARS)라는 돌출 악재까지 겹쳐 몸살을 앓게 됐으니 말이다. 한 애널리스트는 항공업계의 어려움을 한 마디로 "산 넘어 산"이라고 표현했다. 이미 일부 미국 항공사들은 파산 위기에 있거나 파산했다. 유나이티드에어라인즈(UAL)는 파산 보호를 신청했으며 US에어웨이즈는 최근 가까스로 파산 보호에서 탈출했으며 아메리칸에어라인즈(AMR)는 이번 주 임금 삭감안을 통과시키지 않으면 파산할 위기에 있다. 사상 최악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해도 이들 기업이 어닝 시즌의 실적 발표를 피해갈 수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주 컨티넨탈 항공을 필두로 델타항공과 노스웨스트에어라인즈가 실적 발표를 예정하고 있다. 월가 애널리스트들은 이들 기업이 당초 전망보다 40% 늘어난 35억달러의 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게다가 미국 정부가 수렁에 빠진 항공업체들을 구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는 30억달러의 지원금 제쳐 두고라도 애널리스트들은 최근 대폭 낮춘 실적 전망이 2분기까지 적용될 것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으며 미국 항공산업은 2005년에 가서야 고개를 들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항공업체들의 전망이 이처럼 어두운 것에는 몇 가지 이유가 있다. 먼저 누구나 알고 있듯이 경기가 여전히 안 좋다. 실업률은 높고 기업 실적은 낮다. 여행객도 줄었다. 이라크전으로 유럽 여행객이 줄었으며 사스 이전까지 그래도 괜찮은 수준이었던 아시아 여행객도 사스의 강타로 급감했다. 세계보건기구(WHO)의 경고 이후 북미 지역에서 홍콩으로 가는 항공편 예약은 85% 줄었다. 전문가들은 항공사들이 현재의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노동비 삭감과 감편, 항공 요금 체계의 단일화를 단행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애널리스트들은 미국 항공사들의 항공 요금 책정이 너무 제각각이어서 가격 경쟁이 심해지고 이로 인해 오히려 항공사들의 출혈이 커지고 있다며 업계의 단일화된 항공요금 책정 원칙이 시급히 수립되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지난 1년 반 동안 진행해왔던 비용 절감으로만으로는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현재 AMR과 UAL이 진행하고 있는 수십억달러의 임금 삭감에 성공한다면 다른 업체들도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비슷한 수준의 비용 삭감을 단행할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으로 현재 항공사들이 수요가 급감하고 있는 가운데서도 점유율 하락 우려로 주저하고 있는 감편이 항공업의 구조조정에 필수적인 상황이다.
2003.04.15 I 전설리 기자
  • KOSPI선물, 사흘째 "콘탱고"..77.50P(마감)
  • [edaily 김현동기자] KOSPI선물시장이 외국인의 차익실현 매물과 장중 차익청산 매물을 딛고 77선을 회복했다. 지수는 나흘연속 상승했고 현-선물간 시장베이시스는 사흘째 선물저평가("콘탱고") 상태를 지속했다. 15일 KOSPI선물시장은 전일 미국시장의 상승영향으로 1.50포인트 갭상승한 77.70P로 시작했다. 외국인과 증권사의 매도공세로 지수는 장 초반 76.5P대까지 밀렸으나 개인의 3000계약에 달하는 매수세로 재차 78.00P까지 급반등하는 등 격렬한 매매공방을 벌였다. 그러나 오전 10시이후 지수는 76.8~77.3P의 범위내에서 등락을 보이는 눈치보기 양상을 이어갔다. 장 막판 개인의 매도세로 76.45P의 저점을 기록하기도 했지만 재반등하며 77선을 회복하는 저력을 발휘했다. 결국 선물 최근월물인 6월물 지수는 전일대비 1.30포인트(1.71%) 오른 77.50을 기록했다. 시장베이시스는 플러스 0.37포인트로 사흘연속 "콘탱고" 상태를 유지했다. 미결제약정은 2722계약 감소한 8만7427계약으로 기존 매수포지션 보유자들의 이익실현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거래량은 30만3644계약으로 감소세를 보였다. 투자주체별로는 외국인이 6일만에 매도우위로 전환, 1772계약 순매도했다. 증권사도 287계약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과 보험사는 각각 1361계약, 1021계약 순매수했다. 전 균 삼성증권 연구위원은 "종합주가지수가 620~630선에 근접해 투자자들이 조심스런 행보를 보이고 있다"면서 "장중 지수가 흔들리고 있기는 하지만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는 걸 부정할 필요는 없다"고 평가했다. 전 연구위원은 "지수흐름이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굳이 반대포지션을 취할 필요가 있겠느냐"면서 "시장흐름을 따라가야 하고, 따라서 옵션시장에서는 양매도보다는 커버드콜(Coverd Call) 형태의 델타중립 포지션을 취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결국 현선물시장이 중기 이동평균선인 60일선을 상회한 상황에서 미리 박스권 상단의 저항권역을 예단할 필요가 없다는 지적이다.
2003.04.15 I 김현동 기자
  • 뱅가드그룹, 엔론 회사채 관련 시티그룹 제소
  • [edaily 권소현기자] 뮤추얼펀드 운용사인 뱅가드그룹이 시티그룹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4일 전했다. 시티그룹이 엔론의 금융위기를 알고 있으면서도 이를 숨기고 복잡한 금융기법을 통해 7000만달러의 엔론 회사채를 뱅가드그룹에 팔았다는 이유 때문이다. 이번 소송에서 뱅가드그룹은 시티그룹이 엔론의 자금조달을 위해 투자자들로부터 자금을 모집하는 과정을 문제삼았다. 시티그룹이 `요세미티`라는 프로젝트를 통해 엔론에게 3년간 자금을 빌려주는 과정에서 엔론으로 하여금 이같은 자금을 부채가 아닌 거래대금으로 기재토록 했다는 것이다. 이는 역외기업인 델타를 통해 회사채를 발행, 거래함으로써 가능했으며 이를 통해 엔론은 현금흐름을 부풀릴 수 있었다. 뱅가드그룹은 엔론의 재무위기를 모른채 지난 99년 11월 시티그룹으로부터 엔론 회사채 7000만달러를 매입했고 엔론이 2001년 12월 파산선언한 이후 엔론 회사채로 인해 큰 손실을 입었다. 시티그룹은 당시 어떤 잘못도 하지 않았다고 부인했으나 엔론을 비롯한 기업의 회계스캔들이 불거지자 구조금융의 복잡한 기법이 논란이 되자 이같은 기법을 줄이고 있다며 일부 잘못을 인정했다. 그동안 기업 회계스캔들 이후 월가 투자은행을 대상으로 한 민사소송은 줄을 이었고 이중 몇 건은 형사소송으로 확대되기도 했지만 뱅가드그룹처럼 뮤추얼펀드 운용사가 증권사나 투자은행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경우는 드물었다. 영업 및 상품 판매에 있어서 이들 금융기관과 긴밀한 협조가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뱅가드그룹의 브라이언 매튜스 대변인은 "7000만달러는 적지 않은 돈이며 주주들로부터 이에 따른 손실을 회복하라는 압력을 받고 있다"며 "당시 상황과 사실들이 이번 소송과 관련된 비용과 노력, 시간을 보장해줄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시티그룹은 뱅가드그룹이 시간낭비하고 있는 것이라고 밝혀 법정소송에 맞대응할 것임을 시사했다.
2003.04.14 I 권소현 기자
  • 코스닥, 관망분위기 45분시황
  • [edaily 김현동기자] - 전주말대비 혼조권 ~ 강보합 출발예상. -현재 (+)권 매수 유입되는 종목 * 시가총액상위종목군 : -"LG텔레콤, CJ엔터테인, SBS, 엔씨소프트"등으로 (+)권 매수주문 유입. *IT테마 업종 : -삼성SDI와 공급계약 체결한 "아펙스" -방송 컨텐츠 공급 확대 기대감이 큰 "SBSi" -사업목적이 변경된 "제네틱스" -CSC社에 피인수 된 "씨큐어테크" -조달청 터미널서버 공급자로 선정된 "아이티센" -"칩 인덕터 제조법" 특허를 취득한 "쎄라텍" -낙폭과대주인 "지이티, 인지디스플레, 델타정보통신, 인컴, 드림원" -그밖에 다산씨앤아이 *제조업종 : -요르단 및 사우디 업체로부터 제품 공급 주문을 받은 "원풍" -외자유치 진행중인 "카이시스" -르노삼성과 대규모 MOU를 체결한 "대성엘텍" -구조조정 계획인 "현대멀티캡, 현대멀티캡우, 현대멀티캡2우" -특허 소송에서 승소한 "씨엔씨엔터" -유리자산운용을 인수키로 한 "가야전자" -낙폭과대주인 "국제정공, 케이피티, 키이" -그밖에 마담포라 *유통·건설·금융업종 : -"대표이사가 자사주를 매입한 "코리아텐더, 코리아텐더우" -투자지분을 회수한 "엔터원" -행망용 HP서버 독접 공급자로 선정된 "소프트랜드" * 시세는 전일대비 약보합권 출발 예상. * 전일 미국시장은 일부 경제지표 호전에도 불구하고 기업들의 실적 부진 우려로 인하여 상승폭 다소 꺽이면서 약보합세로 마감됨. 금일 코스닥 시장 주문동향은 해외시장의 약세와 지수의 추가 상승가능성 모멘텀 부재 등으로 전반적으로 관망분위기가 우세한 가운데 일부 실적호전 우량종목군과 재료보유주 중심으로 종목별로 유입되는 모습이며 여타 업종군으로는 소극적인 저가매수만 유입되는 양상. * 시가상위종목군 - 전반적으로 주문 관망분위기가 우세한 가운데 고가권으로 매물 출회되는 모습이며 통신,인터넷관련주 등으로는 호가공백이 큰 가운데 저가로만 유입 되는 양상. * IT S/W & SVC - 외국계 회사에 피인수된 "씨큐어테크" 와 외국계 투자기관에서 BW인수로 인하여 매수세가 집중되고 있는 "인컴" 등으로 강세 출발 예상. - 게임관련주인 엑토즈소프트,소프트포럼 등으로 보합권내지 +권매수세 유입되며 개별 상승출발 예상. * IT H/W - 실적호전 종목군인 신세계I&C, 한성엘컴텍, 소프텔 보합권내지 +권매수세 유입되며 개별 상승출발 예상. - 통신장비,반도체 장비 업종 중심으로는 관망세 이어지는 소극적인 저가매수만 가담되는 모습. * 제조 - 에스에프에이,엔피케이,대성엘텍, 재영솔루텍,키이,씨앤씨앤터,SBSi 보합권내지 +권매수세 유입되며 개별 상승출발 예상. * 기타 - 소프트랜드 보합권매수 유입. 여타 종목군으로는 관망세 이어지며 저가매수만 유입되는 상황. *현대/LG투자증권 제공
2003.04.14 I 김현동 기자
  • 주요 국제경제지표·실적발표 일정(4.14~4.18)
  • [edaily 전설리기자] 다음은 이 주 발표되는 주요 경제지표와 실적발표 일정입니다. 현지시간 기준이며 변동될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4월14일(월요일) 미국-2월 기업재고 실적발표-액센추어, 뱅크오브아메리카(BOA), BB&T, 시티그룹, 이튼, 파니매, 플릿보스톤파이낸셜, IBM, 노벨러스시스템, 램버스, 뉴욕타임즈, 유니시스 *4월15일(화요일) 미국-3월 산업생산, 레드북소매매출 프랑스-2월 산업생산 및 제조업생산 실적발표-뱅크원, 컨티넨탈에어라인즈, 가넷, 제너럴모터스(GM), 인텔, 존슨앤존슨, 크래프트푸드, 리니어테크놀로지, MGIC인베스트먼트, 마이크로소프트(MS), 모토롤라, 노바티스, 로얄필립스일렉트로닉스, 텍사스인스트루먼트(TI), 워싱턴뮤추얼, 웰스파고 *4월16일(수요일) 미국-3월 건설허가 및 신규주택착공,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및 코어 CPI 영국-3월 실업률 프랑스-2월 경상수지(Prel) 실적발표-AMD, 알트리아그룹(구 필립모리스), 애플컴퓨터, 브로드컴, 캐터필러, 차터드세미콘덕터, EMC, 포드, 할리데이비슨, JP모건체이스, 메이텍, 메릴린치, 로이터, 코카콜라 *4월17일(목요일) 미국-주간실업수당신청건수 실적발표-델타항공, 페어차일드세미콘덕터, 게이트웨이, 허쉬푸드, 허니웰인터내셔널, 노키아, 펩시코, 프루덴셜, SAP, 시어즈로벅, 자일링스 *4월18일(금요일) 미국-금융시장 휴장(성금요일), 3월 재정예산 일본-2월 산업생산
2003.04.14 I 전설리 기자
  • (선물옵션전략)저점매수 대응..환율동향 관심
  • [edaily 김현동기자] 전일(10일) KOSPI200선물시장은 외국인의 순매수에 힘입어 사흘만에 반등했다. 지수는 0.15포인트(0.21%) 오른 73.10을 기록했다. 시장베이시스는 마이너스 0.46포인트, 미결제약정은 654계약 늘어난 8만9817계약이다. 거래량은 27만9191계약으로 크게 줄었다. 투자주체별로는 외국인이 2025계약 순매수하면서 사흘째 매수우위를 지속햇다. 반면 개인은 3387계약 순매도했고 증권사는 436계약 순매수했다. KOSPI200옵션시장에서는 결제지수가 73.56P을 기록한 가운데 5월물의 경우 외가격인 콜 80.0과 풋 65.0에 거래가 집중됐다. 콜 72.5의 내재변동성은 29.5%, 풋 72.5의 내재변동성은 40.8%로 풋옵션이 여전히 콜에 대해 상대적인 우위를 점했다. 외국인들은 콜매수를 지속하면서 금액기준 풋 매도했다. 개인들은 수량기준으로 양매수했으나 금액기준으로는 콜을 매도하면서 풋을 대량으로 순매수했다. 증권사는 금액기준으로 콜을 50억원 가까이 순매수했다. 코선물시장은 이틀째 조정을 보이며 0.55포인트(0.95%) 하락한 57.55를 기록했다. 11일 KOSPI선물시장은 먼저 전일 유입된 매수차익거래 물량의 출회라는 만기 후폭풍에 대한 경계가 필요하다. 전일 시장베이시스가 (-)0.46포인트의 깊은 백워데이션으로 마감됐다는 점이 이를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그러나 여전히 지난 7일의 상승갭을 유지하고 있는 지수 움직임, 외국인의 사흘연속 순매수 등을 고려한다면 조정에 대한 우려보다는 저점매수로의 대응이 바람직해 보인다. 특히 전일 급락한 달러/원 환율에 이어 역외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이 1227원으로 직전거래일 1248원보다 21원 급락했다는 점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달러/원 환율은 나흘간 35원 가량 폭락했고 지난달 6일 1219원 이후 최저 수준이다. 또 전일 외국인들이 국채선물을 대량으로 순매수했다는 점 등은 시장에 대한 경계가 필요하다는 점을 말해주고 있다. KOSPI옵션시장에서는 여전히 시장 전반의 변동성 리스크가 높다는 점을 고려해보는 것이 필요한 시점이다. 더구나 5월물 옵션의 거래일수가 타월물에 비해 상당히 짧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 다음은 시장 전문가들의 시장 전망이다. ◇김규형/임국현 동양종금증권 연구원=금일과 다음주 초반은 기술적인 측면 등에서 상당히 중요한 변곡점이다. 최근의 시장 반등이 Fundamentals 를 반영하는 움직임이 아니었다는 점에서 추가적인 반등 역시 Fundamentals 를 기준으로 전망할 수는 없으며, 이 경우 최근의 가격 움직임 및 선물지표상의 움직임들을 살펴보면, 다소 긍정적인 움직임을 보일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 모습들이다. 따라서 일단 지난 4/7 일 발생한 상승 돌파 Gap 의 상단부를 하회하는 71pt 대 중반이 붕괴되는 하락이 진행되기까지는 긍정적인 관점에서의 접근이 필요해 보이며, 최근의 주말 강세 양상도 감안한다면, 금일은 일단 저점 매수의 관점에서 시장에 대응하는 전략이 아직은 유효해 보인다고 할 수 있다. 옵션시장의 변동성 측면에서 추가적인 확장 가능성이 여전히 상존하고 있는 만큼 아직은 양매도 측면에서의 시장 대응보다는 등가격대 매수헤지를 통한 매매전략을 시장에 대응할 필요가 있을 듯하다. H.V 의 40%대 진입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기초자산 시장은 전황에 따른 변동성 리스크에 노출되어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전략 포지션을 고려할 경우 아직은 양매도 전략 위주의 시장 대응 보다는 변동성 추세 전환의 확인시점까지 Wrangle Hegde 전략이 유효할 것으로 판단되며 포지션 델타는 여전히 Positive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으로 판단된다. ◇이원종 신영증권 연구원=어느덧 주초반에 설정하였던 가상의 상승채널의 하단부근에 지수가 다가온 상황이다. 기간상으로 금일 또는 늦어도 다음주 초에는 상승채널의 이탈여부가 결정 날 것이며 우리는 이에 따라 자연스럽게 시장을 해석하면 될 것이다. 일단 전일 재차 감소세를 보인 미결제약정은 시장 참여자들의 방향성에 대한 자신감결여로 볼 수 있지만 지속적으로 비차익매수가 유입되고 있다는 점과 Option I.V괴리율의 폭에서 시장의 강세심리를 읽을 수 있다. 물론 금일은 전일 종가의 Basis에서 나타난 것처럼 프로그램매수분에 대한 만기 이후의 출회가능성이 있다는 점은 주의해야 할 것이지만 이미 언급한 바와 같이 그러한 수치에 연연하기 보다는 그에 따른 시장의 심리가 중요하다는 관점에서 금일도 시장을 바라봐야 할 것이다. 주요 MA의 수렴, 주초반 상승이후 3번에 걸친 조정, 71p부근에 형성된 Gap의 지지력, 가상의 상승추세선과의 이격 등을 고려한 통계적 수치는 여전히 매수관점의 시장대응이 바람직함을 나타내어주고 있다. KOSPI200 선물시장에서 Position trader는 71p에서 지지가 성공할 경우 76p을 일차 목표치로 매수포지션을 Swing trader는 73p를 중심으로 하는 매매가 가능할 것이다. ◇전 균 삼성증권 연구원=전일 종가 무렵 유입된 매수차익 물량 1,100억원은 4월물 합성옵션 매수와 선물 매도가 결합된 ‘리버설(reversal)’ 포지션이 옵션의 자동 청산과 함께 이를 대체하는 현물 바스켓의 유입에 의한 것이다. 대체로 이같은 리버설 포지션의 설정조건은 금주 들어 본격적으로 나타난 것으로, 약 (+)0.2pt 가량의 베이시스를 확보했다. 이들 물량은 시장베이시스가 소폭의 (-)로 반전하더라도 청산이 가능하고, 금일 시장베이시스가 (&8211;)0.1pt 이하로 확대될 경우에는 전일 유입된 매수차익 물량의 상당량이 다시 청산될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 금일은 3일 연속 보인 조정양상이 지난 4/7일 상승Gap을 하향이탈하는 본격적인 하락세로 진입할 지, 아니면 지수 5일선을 회복하는 조정 마무리 양상을 보일 지를 확인해야 할 것이다. 5월물 옵션은 잔존기간 중 2일의 휴일(노동절,초파일)이 포함됨에 따라 만기가 하루 앞당겨지는 등 잔존기간 자체가 예전 평균적인 22일에 비해 18일로 매우 짧다. 더구나 시장의 불확실성이 여전히 존재하는 변동성 높은 시장이 유지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Short Gamma에 대해서는 헤징이 필요하다.
2003.04.11 I 김현동 기자
  • (선물옵션전략)베이시스와 외국인 매매주목
  • [edaily 김현동기자] 전일(9일) KOSPI200선물시장은 이틀연속 조정을 보였다. 지수는 5일선 부근에서의 지지에 성공하며 1.95포인트(2.60%) 하락한 72.95를 기록했다. 시장베이시스는 플러스 0.50포인트, 미결제약정은 1311계약 증가한 9만324계약이다. 거래량은 30만7115계약으로 크게 줄었다. 투자주체별로는 개인이 1719계약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증권사도 각각 861계약, 1868계약 순매수했다. KOSPI200옵션시장에서는는 4월물 풋옵션 내가격 종목들의 프리미엄만 상승한 가운데 콜 75.0과 풋 72.0에 거래가 집중됐다. 전체적으로 거래량과 거래대금이 감소한 가운데 콜 75.0과 풋 70.0만 미결제약정이 증가했다. 만기일 결제지수가 돌발변수가 없다면 70~75 사이에서 결정될 것이라는 전망을 가능케 하는 대목이다. 외국인들은 수량기준으로 콜/풋 양매수했다. 금액기준으로는 풋을 순매도했다. 일단 외국인들의 경우 매매대상 종목을 대부분 5월물로 이동한 것으로 보인다.개인들은 전일에 이어 콜매수를 강화하면서 동시에 풋에 대해서도 매수세를 이어갔다. 증권사는 콜매도/풋매수했다. 코선물시장은 1.25포인트(2.11%) 하락한 58.10을 기록했다. 10일 KOSPI선물시장은 최소 1000억원 정도의 옵션만기 청산매물이 예상된다. 이는 기존 옵션과 연계돼 설정된 차익거래분의 청산을 감안한 것이고 시장베이시스가 (-)0.2P 이상으로 백워데이션이 확대될 경우는 3000억원 이상의 현-선물 연계 차익청산 물량의 출회도 가능하다. 또 기관의 숨겨놓은(?) 물량이 동시호가에 출회되곤 했다는 점도 잊지 말아야 한다. 그렇지만 대부분의 시장 전문가들은 전일 나타난 리버설(Reverse Conversion)과 외국인의 선물 누적매수포지션 확대에 주목하고 있다. 즉, 기존 선물매수+합성선물매도(콜옵션매도+풋옵션 매수)의 컨버전이 콜옵션 가격의 약화로 청산되는 기회가 발생하고 있고, 외국인들이 옵션만기일 이후 지수의 반등을 겨냥한 포지션을 서서히 구축하고 있지 않겠냐는 시각이다. 다시 말해, 만약 기존 합성선물매도물량이 상당부분 정리된 상태라면 합성선물매수(콜매수+풋매도) 포지션을 옵션만기일인 오늘 청산하면서 이에 상응하는 인덱스를 복제해야 하기 때문에 예상과는 달리 프로그램매수의 가능성도 있다는 말이다. 일단 지난 7일의 갭상승 지수대인 72p대에서 1차적인 지지가 가능해보이고, 2차적으로는 70선 초반의 20일선에서의 지지를 예상해볼 수 있다. KOSPI옵션시장에서는 일단 만기일 결제지수에 대한 베팅을 해본다면 전일 거래가 몰린 종목은 콜 75.0과 풋 72.5이다. 전일 미결제약정이 크게 늘어난 종목은 콜 75.0이다. 전일까지 미결제약정 규모가 상대적으로 큰 종목은 풋 70.0과 콜 75.0이다. 전략적으로는 4월물과 5월물간의 다음은 시장 전문가들의 시장 전망이다. ◇전 균 삼성증권 연구원=4월초 이후 증가한 매수차익 물량이 약 3,000억원 수준이다. 이중 옵션연계 매물량은 대부분 청산된 것으로 추정된다. 시장베이시스가 (&8211;)0.3pt 수준까지 확대될 경우에는 약 1,500억원의 물량은 청산이 가능할 것이다. 연이틀 외국인들이 선물순매수를 기록하면서, 지난 3월물 만기일 이후 누적 순매수 잔고가 1.6만계약에 육박하고 있다. 외국인의 순매수 강화는 그동안 유지하고 있었던 국내시장에 대한 Bearish한 시각을 적어도 시장 중립적(Neutral)인 시각으로 전환하고 있음을 의미하는 것으로 이해한다. 현물시장의 거래량 단기고점 이후 대체로 시장은 가격조정 또는 기간조정으로 진행되고 있다. 전일은 가격조정이 나타난 것으로 이해되며, 따라서 지지선은 일단 지수 20일선 수준으로 추정한다. 그러나 이를 하향이탈할 경우에는 완연한 하락반전형으로 인식해야 할 것이다. 전일 오히려 리버설 조건이 형성되면서 선물매도-옵션매수 차익거래가 성행했다. 특히 이들 포지션은 금일 옵션매수 포지션의 정리와 함께 바스켓 복제를 시도하려는 현물 프로그램 매수를 유발할 것으로 기대한다. 이와 관련하여 예상되는 최대 프로그램 매수물량은 약 500억원 수준이다. 5월물 옵션의 내재변동성이 대체로 30%대 후반 또는 40% 초반에서 형성되고 있다. 일단 새로운 추세가 형성되기 전이며, 시장 자체가 여전히 불확실성을 내포하고 있다는 점에서, 콜과 풋 모두 투기적인 매수세들의 대상으로 떠오르고 있다. 일단 5월물은 새로운 시장추세가 형성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Delta &8211; Neutral한 포지션을 구축하는 것이 유효하겠다. ◇황재훈/온대용 LG투자증권 연구원=최근 유입된 매수차익거래의 경우 대부분이 베이시스 보합권 수준에서 유입된 물량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옵션 시장에서 컨버젼 전환시 이익이 발생하지 않을 경우 옵션으로 전환하기가 어렵다. 따라서 매수차익거래 잔고의 상당부분이 옵션만기일을 지나칠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점을 고려해야 할 것이다. 신고된 옵션관련 차익거래 잔고가 지난주 기록했던 700억에 비해 오히려 감소하고 있다는 점은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전일 옵션 시장에서는 선물매도와 합성선물 매수 형태를 가진 리버설 기회가 발생함에 따라 옵션 만기 동시호가에 프로그램 매수가 유입될 수 있는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어, 상대적으로 큰 규모의 매수차익거래 잔고에도 불구하고 프로그램 매도의 양을 감소시켜 만기효과는 지수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가능성도 높다는 판단이다. 4월 옵션 만기와 관련되어 고려할 사항은 크게 두가지이다. 우선 선물옵션 3월물 동시만기일 유입된 매수차익거래 잔고의 경우 청산여부가 돌발변수가 될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매수차익거래 잔고가 옵션 4월물 만기를 그냥 지나칠 경우 오히려 만기이후 장세에 심리적으로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점이다. 만기이후 선물 6월물 베이시스가 악화될 경우 대규모의 프로그램 매도가 출회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할 것이다. 콜옵션 75가 전일대비 미결제약정이 134,156계약 증가한 339,507계약, 풋옵션 70이 50,402증가한 369,826계약으로 마감함으로써 확률적으로 콜옵션 75와 풋옵션 70이 행사가능성이 낮은 상태로 진입하였다. 민감도 측면에서도 옵션의 델타가 콜옵션 75는 0.0203, 풋옵션 &8211;0.0192이므로 행사될 가능성은 1~2내외에 불과하므로 무리한 네이키드 매수는 자제해야 할 것이다. 또한 4월물의 높은 내재변동성을 이용하여, 5월물 옵션과 연계하여 매매하는 타임스프레드가 매력적인 시점이다. ◇배동일 대우증권 연구원=시장의 관건은 베이시스 동향이 될 것이다. 그렇지만, 이 부분에서도 큰 변화는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우선, 선물의 경우 주초반 이후 보였던 베이시스 개선추이(-0.04pR+0.04pR+0.05p)가 첫번째 이유일 수 있고, 두 번째는 매수관점이 강화되고 있는 투기거래자의 동향을 들 수 있다. 누적기준동향에서 외국인의 추가매수가 가능할 수 있고, 개인 역시 전일 장 중 환매수 가능 수준인 2만 계약에 도달 한 이후 후반 매수쪽으로 돌아섰기 때문이다. 여기에 순매도로 돌아선 거래소 외국인의 동향도 베이시스 동향에는 긍정적일 수 있다. 선물가격에 비해 현물지수의 하락반응을 확대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타임스프레드"에 의한 신규 프로그램매도 가능성도 상당히 낮아졌다. 지난 주 중반부터 이번 주 초까지 합성선물이 선물가격에 비해 높은 수준을 유지하면서, "선물매수+합성선물매도"의 스프레드매매가 많았을 것으로 추정되었다. 그리고, 이는 만기 시 일정한 선물매도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았다. 더구나, 스프레드 포지션을 청산하지 않고, 옵션부분을 현물로 갈아타는 전략, 즉, "현물바스켓매도 + 합성선물종가청산"을 통해서 자연스럽게 매도차익을 수행할 가능성도 있었다. 하지만, 이러한 가능성은 최근 이틀간 나타난 합성선물 저평가로 인해 오히려 다른 각도로 해석되고 있다. 그것은 이틀간의 가격동향에서 투자자들이 기존의 스프레드 포지션을 모두 청산하고, 오히려 "합성선물매수 + 선물매도"의 새로운 "타임스프레드"매매를 누적시켰을 때, 발생 가능한 현상이다. 이 경우 만기청산에서도 선물매수가 발생해 베이시스 개선을 도울 수 있고, 또 한편으론, 합성선물 대신에 현물바스켓을 매수함으로써 신규로 프로그램매수가 유입될 수 있는 것이다. 즉, 지난 3월물 만기와 비슷하게 신규로 매수차익거래가 유입될 수도 있다는 의미가 될 것이다.
2003.04.10 I 김현동 기자
  • 옵션만기, 최소 1천억 매물 vs 저가매수세-edaily폴
  • [edaily 김현동기자] 4월물 옵션만기일 청산매물에 대한 시장 전문가들의 의견은 최소 1000억원에서 최대 3000억원 수준으로 상당한 편차를 보였다. 이는 기존 옵션연계 청산매물에 대한 부담이 리버설 조건의 형성으로 상당부분 감소된 만큼 옵션과 연계된 물량부담이 줄었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옵션만기일 청산매물에 대한 부담보다는 최근 이틀간의 급등이후 시장이 조정을 받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저가 매수세의 유입도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edaily가 시장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4월물 옵션만기일 청산매물 추정치에 대한 의견을 수렴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결국 내일 4월물 옵션만기일 시장 전망은 장중 현-선물간 시장베이시스 동향에 따라 출렁일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오종문 마이다스에셋 상무= 오늘 시장은 기존 반등에 대한 조정 정도로 보인다. 청산매물 부담에 과민하게 반응할 이유도 없어 보이고 시장 참가자들도 과민반응을 보이지 않는 것 같다. ◇김종민 LG투자증권 주식트레이딩팀장= 만기일 나오는 물량에 대한 부담보다는 전쟁랠리 이후의 실망감이 오히려 지수를 압박할 것으로 본다. 오히려 내일 저점매수 세력의 유입도 가능해 보인다. ◇오준완 델타투자자문 과장= 지금은 청산매물에 대한 의미가 없는 것 같다. 오늘 계속 리버셜 조건이 형성되고 있고 내일 또 어떻게 리버셜이 나올 것인가에 따라 장이 바뀔 것이다. 내일은 오히려 매수세가 더 많이 들어올 수도 있어 보인다. ◇전수광 키움닷컴증권 과장= 지난주 목요일 이후 유입된 매수차익거래가 3000억원 이상이어서 매물부담은 상당히 높은 상태다. 이중 상당부분은 컨버젼과 병행하면서 옵션과 연계되어 있는 상태이다. 하지만 만기이후 시장의 방향성이 어닝시즌과 연계되면서 불투명해진 가운데 재차 백워데이션 가능성으로 회귀할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으며 리버셜을 통한 선물로 스위칭하면서 이익을 실현할 기회도 있어 시장의 예상보다는 다소 낮은 수준인 1000억원 내외의 청산매물이 예상된다. ◇김규형 동양종금증권 책임연구원= 컨버전 기간이 길었기 때문에 물량부담이 줄었다고 말하기는 어렵다. 리버설 조건이 확실하게 나오지 않는 이상 청산매물에 대한 부담이 분명히 존재한다. 어쨌든 최소 2000억원 수준에서 최대 3000억원 이상 수준까지 가능하다. 다만 내일 초반 시장이 상승 출발한다면 컨버전 물량이 재차 설정되면서 청산매물 부담이 가중될 수 있다. 특히 지난 3월말 스프레드 매매를 통해 유입됐던 매수차익 물량도 1500억원 정도 나올 수 있어 2000억원 정도의 물량 출회는 준비하고 있어야 한다. ◇황정현 현대증권 선임연구원= 오늘 옵션연계 물량은 많이 청산됐다. 따라서 옵션연계 청산물량 부담은 줄 텐데, 전일 기준으로 7400억원 수준인 선물연계 매수차익 물량이 시장베이시스 동향에 따라 충격을 줄수 있을 것으로 본다. ◇황승완 SK증권 연구원= 이번 만기때 일단 물량부담은 2000억~2500여억원 정도 될 것이다. 지난 만기이후 유입물량이 3400여억원인데 이중 옵션 관련 물량이 1000억원 정도 된다고 생각한다. 나머지도 대부분 베이시스가 불리한 상황에서 잡은 물량이다 보니 단기적으로 일단 출회될 가능성이 있다. 만기지수는 72.5~70 사이에서 나타날 것으로 전망되지만, 물량부담을 소화할 만한 매수주체에 대해 확신할 수 없기 때문에 위로의 가능성은 다소 낮다. ◇전 균 삼성증권 연구위원= 만기매물 1000억원 내외이며 선물 시장베이시스와 3월물 만기일 당시 유입물량의 출회 여부는 예상 매물규모를 증감시킬 것이다. ◇지승훈 대투증권 선임연구원= 이번 만기는 대단히 이중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다. 주식시장 강세로 콜옵션이 강세를 보이면 선물 연계 차익거래가 옵션 연계로 전환되면서 매물이 늘수 있고, 반면 선물 베이시스가 악화되면 선물 연계 프로그램 매물이 그대로 청산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지금과 같은 주식시장이 조정을 보이며, 선물 베이시스가 0선 부근에 있을 때 매물 부담은 최소로 될 전망이다. 현재 상태가 지속된다면 매물 부담은 1000억원 안팍으로 현저히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너무 좋거나(콜 강세) 너무 나쁜 상황(시장 베이시스 악화)이면 최대 3500억원까지 증가할 것으로 본다. 단기 급등으로 조정은 불가피하지만 5일선(72.60)은 지지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이 영 서울증권 연구원= 오늘 오후 1시50분쯤까지 프로그램 차익매도 규모는 약 500억원이다. 장중 시장 베이시스가 (+)0.15~(-)0.10포인트를 중심으로 움직였으며, 6월물 약세로 콜옵션 고평가 상태가 해소됨에 따라 리버설로 합성선물매수 포지션을 설정할 수 있었던 기회가 많았던 점을 고려하면 금일 출회된 프로그램 차익매도 가운데 대부분이 기존 합성선물 매도 포지션과 연계된 매수차익물량이 이익 실현에 나선 것으로 파악된다. 오전장 초반과 오후장 초반에 각각 200억원, 모두 400억원 정도가 청산된 것으로 보인다. 전일까지 옵션과 연계된 매수차익잔고가 300억~400억원 규모였던 점을 감안하면 10일 옵션 만기와 관련한 수급 부담은 대단히 제한적이거나 거의 없는 상태인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금일 6월물 매도+합성선물매수로 포지션을 형성한 후 내일 옵션 만기일 합성선물매수 포지션을 현물 포지션으로 변경시킬 수 있는 조건도 형성되고 있어 만기동시호가에 프로그램 매수가 유입될 가능성도 존재한다.
2003.04.09 I 김현동 기자
  • "실적 우려" 돌출..다우 나스닥,동반 하락
  • [뉴욕=edaily 공동락특파원] 뉴욕증시가 기업 실적에 대한 우려로 동반 하락했다.경기의 변화에 민감한 기술주에 대한 실적 불안이 부각되며 나스닥의 낙폭이 컸고 다우는 장중내내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한 끝에 약보합세를 기록했다. 이라크 전쟁 이후 미국 경제와 기업 실적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면서 투자심리에 악영향을 미쳤다.전쟁이 예상보다 빨리 끝난다고 하더라도 현재의 부진한 경기 흐름을 급격하게 호전시킬 수 없다는 전망이 조기 종전에 대한 기대감을 압도했다. 장중 여러 차례에 걸쳐 "전쟁 랠리"가 계속해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는 후속 매수세가 간헐적으로 유입되며 반등을 시도했지만 시장의 흐름을 반전시키에는 역부족이었다. 그러나 본격적인 실적 시즌을 앞두고 구체적으로 기업들의 실적을 확인하고 매매 포지션을 정하려는 움직임도 만만치 않아 지수의 움직임은 매우 제한적이었다. 파이오니어그로스펀드의 펀드매니저인 에릭 위겔은 "이라크 전쟁이 예상보다 빠르게 끝날것이라는 기대에도 불구하고 기업들의 실적에 대한 우려가 변수로 돌출했다"며 "실적에 대한 우려가 예상보다 더 길어질 수도 있다"고 밝혔다.그는 또 현재 실적 전망이 대단히 높은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부진했다.도쿄미쓰비시은행과 UBS워버그가 공동으로 조사하는 미국내 주간 소매점 매출동향은 지난주 0.3% 감소했다.또 개장 직후에 발표된 2월 도매재고는 0.3% 증가해 예상치를 상회했으나 내구재 판매의 부진에 따른 재고 증가로 확인되면서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한편 미-영 연합군의 승리가 확실시되면서 이라크 전쟁은 조기에 종전될 것이란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미군 당국은 전일 후세인 대통령과 두 아들이 은신해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건물에 4기의 폭탄을 투하한 것으로 전해졌다.또 미국 국방성은 연합군이 바그다드에 대한 실질적인 통제권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과 토니 블레어 영국 총리는 북아일랜드 벨파스트에서 정상회담을 가지고 전후 이라크 복구 문제와 이라크 정부 수립 문제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부시 대통령은 유엔이 전후 이라크 복구사업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달러는 주요국 통화들에 대해 혼조세를 나타냈고 국채가격은 소폭 상승했다.국제 유가는 소폭 상승하며 배럴당 28달러선을 회복했고 금값도 강보합세를 기록했다. 8일 다우지수는 약보합세로 출발해 막판까지 등락을 알 수 없는 혼조세를 보인 끝에 결국 전일대비 0.02%, 1.49포인트 하락한 8298.92포인트를 기록, 8300선을 소폭 하회했다. 나스닥은 하락세로 출발해 오후들어 한차례 반짝 상승세를 보인 것을 제외하고 장중내내 마이너스권에 머물며 0.47%, 6.57포인트 하락한 1382.94포인트를 기록했다. 대형주 위주의 S&P500지수는 0.19%, 1.64포인트 하락한 878.29포인트를 기록했으며 소형주 위주의 러셀2000지수는 0.51%, 1.91포인트 내린 374.66포인트를 나타냈다. 뉴욕증권거래소의 거래량은 12억1744만주, 나스닥의 거래량은 12억6616만주로 평균수준에 크게 못 미쳤다.상승 대 하락종목수는 뉴욕증권거래소가 1420대1807을, 나스닥은 1338대1737로 하락종목의 숫자가 우세했다. 반도체와 하드웨어 등 기술주들이 실적에 대한 우려로 약세를 나타냈다.RF마이크로와 마이크로칩테크놀로지가 부진한 실적의 여파로 나란히 11.90%, 8.62% 급락했다.RF마이크로는 분기순익이 예상치를 밑돌 것으로 전망했고 마이크로칩테크는 4분기 순익전망치를 충족시키지 못했다고 밝혔다. 반도체 업체인 브로드컴은 UBS워버그가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상향했음에도 불구하고 2.89% 떨어졌다.반도체 대표주자 인텔이 1.44% 하락했으며 반도체 장비업체들은 지난해 시장 규모가 크게 감소했다는 가트너의 발표로 약세를 면치 못했다.어플라이드머티리얼즈가 3.39% 하락했으며 노벨러스시스템즈는 4.61% 내렸다.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3.74% 하락했다. 여타 대형 기술주들도 약세를 나타냈다.하드웨어 업체인 델컴퓨터와 선마이크로시스템즈는 나란히 1.00%, 1.49%씩 내렸으며 네트워킹 대장주인 시스코시스템즈는 1.03% 하락했다.소프트웨어 메이커인 오라클도 1.79% 하락했으나 마이크로소프트는 대량 거래를 동반하며 1.62% 상승했다. 세계 2대 휴대전화 메이커인 모토롤라도 2.46% 하락했다.UBS워버그는 모토롤라의 핸드셋 판매와 반도체 매출이 예상보다 저조할 것으로 예상돼 순익전망을 주당 36센트에서 주당 33센트로 낮췄다. 항공주들도 증권사의 부정적인 코멘트로 약세를 보였다.살로먼스미스바니는 이날 항공업종에 대한 투자의견을 "비중확대"에서 "시장평균비중"으로 하향조정했다.델타항공과 컨티넨탈항공이 각각 5.85%, 3.53% 하락했으며 AMR도 15.19% 급락했다. 스토리지업체인 EMC는 1분기 실적이 월가의 예상치를 달성할 것이라고 전망했음에도 불구하고 2.15% 하락했다. 반면 다우종목인 맥도널드는 CSFB증권이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시장수익률상회"로 상향하면서 0.25% 상승했다.CSFB는 맥도널드가 인력을 축소하고 단위점포당 매출액을 증대시키는 방향으로 구조조정을 단행함에 따라 투자의견을 상향했다고 밝혔다. 세계 최대의 담배제조업체인 알트리아그룹(구 필립모리스)은 일리노리주 법원이 항소를 위해 대규모 보증금을 내지 않고 항소를 가능하게 하는 방법을 강구하고 있다는 뉴스로 3.38% 상승했다. 알트리아는 최근 과장 광고의 혐의로 100억달러에 달하는 벌금형을 선고받은 있는데 이를 항소하기 위한 120억달러의 예치금을 마련하지 못해 파산의 위기에 직면해 있다.
2003.04.09 I 공동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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