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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물옵션전략)방향성 탐색..변동성 매도전략
- [edaily 김현동기자] 전일(6월30일) KOSPI200 선물시장은 나흘만에 조정을 보이며 5일선을 하회했다. 지수는 1.45포인트(1.66%) 하락한 85.85를 기록했다. 시장베이시스는 플러스 0.38포인트, 미결제약정은 2086계약 감소한 7만9718계약이다. 거래량은 22만1491계약으로 크게 줄었다.
투자주체별로는 개인이 2736계약 순매수하고 외국인도 92계약 순매수했다. 기관은 2714계약 순매도했다.
KOSPI200 옵션시장에서는 기초지수 약세로 포지션 구축 지수대가 한단계 낮아지면서 콜옵션 90.0과 풋옵션 77.5의 미결제약정이 7만계약 이상 크게 늘어났다.
콜옵션과 풋옵션 내재변동성은 각각 26.0%, 29.0%로 급등했다. 평균 내재변동성은 2.0%포인트 상승한 27.4%를 기록했다. 10일기준 및 20일기준 역사적 변동성은 각각 24.6%, 21.9%로 제자리를 맴돌거나 소폭 상승했다.
외국인은 현물주식을 순매도하면서 옵션시장에서는 콜/풋 양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콜매수/풋매도로 맞섰다. 기관은 증권사를 중심으로 한 콜매도세력과 은행을 중심으로 한 콜매수 세력간의 구도속에서 풋을 60억원 이상 순매수했다.
코선물시장은 장 후반 투신의 매도세로 상승세를 유지하지 못하면서 0.65포인트(0.92%) 하락한 70.15를 기록했다. 다만 단기 추세선인 5일선은 지켜냈다.
1일 KOSPI선물시장은 전일에 이어 뚜렷한 시장전망을 상실한 채 단기 변동폭만을 늘리는 양상이 예상된다. 대부분의 시장 참가자들이 84~88의 지수대를 기본으로 단기 트레이딩에 집중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최근 매수주체로 나섰던 외국인들이 거래소강 상태를 보이고 있어 단기 베이시스 트레이딩 형태의 투기세력들의 힘을 중립시킬 수 있는 존재가 없다는 점에서 시장의 불안심리가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김규형 동양종금증권 책임연구원은 "미 증시 혼조 양상과 최근 상승에 따른 가격부담, 외국인 매매 소강상태 예상, 차익거래 매수여력 소진 상태 등을 감안할 때 Position 보유 기간짧게 가져가는 전략하에 반등시 조정을 대비하는 매도 관점의 자세가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전 균 삼성증권 연구위원은 "금일 상승탄력을 회복하지 못할 경우 추격매도의 압력으로 비교적 큰 폭의 약세를 기록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면서 "특히 최근 비교적 강한 콘탱고를 보인 시장베이시스의 경우, 현선물이 지수 20일선의 지지력을 시험하거나 또는 지수 20일선을 하향이탈할 경우 급격히 베이시스 폭이 축소되거나 (-)권으로 반전할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했다.
황재훈 LG투자증권 연구위원은 "현재는 만기일까지의 거래 일수가 상당히 많이 남아있고, 그때까지 매수차익거래 잔고에 자금이 묶여있을 리스크가 존재하기 때문에 프로그램 매수유입에 대한 메리트가 떨어진다"면서 "따라서 매수차익거래 잔고의 급격한 증가보다는 현 상태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으므로, 프로그램 매도에 대한 우려는 아직 이르다"고 지적했다.
또 "미증시의 모멘텀이 약화되고 외국인투자자의 현물매수세가 주춤한다면, 선물 9월물은 20일 이동평균선이 머물고 있는 84p 중반대까지 기술적인 괴리를 좁히려는 시도가 나타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조진현 대우증권 연구원은 "현재 상황은 전 고점 돌파를 위한 상승 모멘텀이 부족한 것도 사실이지만, 추세가 하락으로 반전될 만큼 비관적이지는 않다"면서 "당분간 급격한 변동이 나타나기 보다는 제한적인 범위내에서의 등락이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특히 반기 결산이후 투신권의 움직임이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KOSPI옵션시장에서는 지수의 변동폭이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되면서 변동성의 확대가능성보다는 만기일이 다가옴에 따른 시간가치 감소효과에 집중할 것을 애널리스트들은 주문하고 있다.
시장의 방향성 탐색이 계속됨에 따라 84~88의 박스권을 벗어나기 전까지는 레이쇼 스프레드나 스트랭글 매도 등의 변동성 매도전략으로 대응하는 것이 바람직한 상황이다.
임국현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전일의 시장흐름을 고려할 경우 50%대에 위치한 현옵션시장의 내재변동성은 예상외의 Gamma Effect 가 배가되지 않는 한 금주 들어 가속화될 시간 프리미엄의 감소효과를 억누르기에 부족하다"면서 "포지션 구성시에는 행사가격 및 옵션별 내재변동성 추이를 고려할 때 ATM 종목군과 콜옵션에서의 취약한 흐름이 지속되고 있음을 염두에 둬야 한다"고 밝혔다.
지승훈/조철수 대투증권 연구원은 "지수 조정이 깊어진다면 변동성의 추가 확대가 가능할 것이지만 큰 폭의 확대는 힘들 것으로 보여 금일의 변동성 추이를 보면서 정체 또는 소폭 증가를 고려한 포지션으로의 교체를 고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 균 삼성증권 연구위원은 "외국인의 양매도 포지션은 선물을 통해 전체 포지션의 델타조정을 취하고 있기 때문에, 최근 형성한 고저점(88pt와 83pt)을 꼭지점으로 만드는 레이쇼 스프레드 등을 구성하는 것이 유효할 것"이라고 밝혔다.
- (황재훈의 Long&Short)옵션 미결제분석①
- [edaily] 미결제약정은 주식시장에서는 찾아 볼 수 없는 개념으로 파생상품시장인 선물시장과 옵션시장에서만 적용되는 지표이다.
그러나 주로 방향성 투자자로 접근하는 매수자와 매도자가 존재하는 선물 시장과는 달리 옵션시장에서의 미결제약정은 시장의 방향뿐만 아니라, 변동성까지 고려한 이해 관계자들이 참여하고 있기때문에 선물 미결제약정과는 다른 측면에서 접근이 필요하다.
옵션의 손익구조는 선물처럼 단순한 선형관계가 아니고, 어느 지수대를 벗어나면 극단적으로 이익이 커지기도 하고, 큰 손실이 발생하기도 한다. 옵션매도자 입장에서는 지수가 자신이 원하는 지수대에서 머물러 있기를 바라고, 반대로 옵션매수자는 지수가 움직이되 될 수 있으면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크게 움직이길 바란다. 특히 만기가 다가올경우 옵션 매도자의 경우 보유한 옵션의 행사여부에 민감하게 반응하게 되는 특징을 보인다.
대부분 옵션매수자는 개인투자자인 경우가 많고, 상대적으로 옵션매도자는 기관투자자가 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통계적으로나, 확률적으로 옵션매수자가 이길 가능성보다 옵션매도자가 이길 가능성이 많다. 아래의 표는 이러한 가설을 어느 정도는 증명해 주고 있는데, 전체 옵션의 년간 행사비율이 14.35%, 12.99%에 그치고 있고, 행사되는 옵션 중에서도 옵션매수 단가를 감안한다면 수익이 난 옵션은 10% 미만에 그칠 것이다.
만기일의 옵션행사비율 (2001년, 2002년)
행사가별 콜옵션과 풋옵션의 미결제약정(2003년 6/11, 만기&8211;1일)
일반적으로 거래가 활발히 이루어지는 옵션은 ATM, OTM1, OTM2, OTM3 정도이다. ITM옵션은 호가공백도 존재하고 비싸기 때문에, deep OTM옵션은 행사가능성이 현저히 낮기 때문에 거래가 상대적으로 적게 이루어진다. 옵션만기가 임박한 매달 두번째 주에는 옵션투자자들의 관심이 만기행사지수에 집중되는데 행사 가능성도 적당히 존재하고, 델타도 ±0.10~0.50정도 되는 옵션의 행사여부에 주목하게 된다.
옵션의 미결제약정이 많다는 것은 옵션매수자보다는 옵션매도자에게 상당히 부담스러운 부분이다. 일반적으로 옵션의 미결제약정은 위의 차트에서 나타난 것 처럼 deep OTM쪽은 적고, OTM1, OTM2, OTM3 쪽에서 가장 많고, 다시 ITM 갈수록 적어진다. 매도자 입장에서는 행사의 가능성이 높은 옵션은 매도를 피하고 기존 매도포지션에 대한 정리 역시 병행하면서 옵션의 미결제약정이 줄게되고, 매수자 입장에서는 투기적으로 시장에 접근하면서 행사가능성이 적당히 낮은 옵션(델타가 ±0.10~0.50)을 매수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미결제약정이 늘기 마련이다.
ITM1 옵션과 OTM1 옵션의 미결제약정(2001년)
ITM1 옵션과 OTM1 옵션의 미결제약정(2002년)
2001년과 2002년에 행사된 옵션의 미결제약정과 행사되지 못한 옵션의 미결제약정의 수치를 분석해볼 경우 옵션의 행사여부에 대한 시장의 예상을 확인할 수 있다. 예를 들어 2002년 11월물의 경우 만기지수는 82.42p로 풋옵션의 경우 80이 행사되지 못했고, 82.5의 경우는 행사되었는데, 각각의 미결제약정은 23만계약과 9만계약으로 크게 차이가 난다. 만기일전에 해당옵션이 10만계약 이내를 기록할 경우 상대적으로 행사가능성이 높아지고, 15만계약을 크게 웃돌 경우 행사가능성이 떨어진다는 것이 과거 경험치로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옵션의 미결제약정 분석은 절대성보다는 통계적인 경험치로써 의미가 있는데 특히 옵션시장 참여자들의 콘센서스를 나타내고 있다는 것이 중요하다. 옵션 매수위주의 투자자라면 미결제약정이 크게 늘어나고 있는 옵션에 대해서는 자제를 해야 할 것이며 특히, 만기일과 만기전일에는 미결제약정 추이에 주목해야 할 것이다. 또한 옵션매도 위주의 투자자 경우에는 옵션의 미결제약정 추이를 통해서 시장의 콘센서스를 분석하고 방향성과 변동성을 동시에 감안한 효율적인 투자전략으로 옵션시장에 접근해야 할 것이다.
% exercised/expired options contract, 1997-1999
낮은 행사비율은 코스피옵션 시장뿐 아니라 미국 CME 시장에서도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 1997년부터 3년간 다섯개 옵션시장에서 옵션행사비율을 산정했을 때 20% 내외로 기록되면서 마찬가지로 옵션 매수자보다는 옵션매도자에게 시장이 유리하게 진행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우리나라 시장 또한 이러한 경향은 쉽게 바뀌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 외국어 표기 증권용어, 우리말로 정비-금감원
- [edaily 조용만기자] 금융감독위원회는 25일 현행 증권관련 규정에서 외국어 및 외래어로 표기돼 있는 증권용어들을 우리말로 대체하는 등 국내실정에 맞게 정비해나갈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금감원에 따르면 증권관련 6개 규정과 시행세칙에서 사용되고 있는 증권관련 외국용어는 총 36개. 이중 우리말로 대체해도 의미전달이 가능한 인센티브, 프랜차이즈 등 8개 용어는성과보수, 가맹점 등으로 바꾸기로 했다
듀레이션 등 우리말만으로는 의미가 명확하게 이해되기 어려운 4개 용어는 가중평균만기(Duration)과 같이 우리말과 외국어를 병행해 표기하기로 했다. 이미 일반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포지션, 옵션, 스왑 등 24개의 외국용어는 현행 표기를 유지하기로 했다.
(대체용어)
M&A→기업인수 및 합병
인센티브→성과보수
프랜챠이즈→가맹점
롱포지션→매수포지션
숏포지션→매도포지션
리스크관리→위험관리
역외펀드→역외금융회사
딜러→자기매매업자
(병행표기)
듀레이션→가중평균만기(duration)
CD→양도성예금증서(CD)
BIS→국제결제은행(BIS)
MMF→초단기투자신탁(MMF)
(현행 표기방식 유지)
포지션, 델타, 감마, 베가, 옵션, 콜옵션, 풋옵션, 스왑, 홈페이지, 프리미엄, 시스템, 소프트웨어, 델타플러스법, 콜론, 마이크로필름, 바스켓, 포트폴리오, 시나리오법, 매트릭스, 인터넷, 워런트, 헤지, 전자서명생성키, 전자서명검증키
- 실적경고에 다우 9300선 하회..나스닥은 3일째↑
- [뉴욕=edaily 이의철특파원] "실적 우려 재연" 경제지표 부진에도 꿈적않고 랠리를 지속해왔던 뉴욕증시가 실적 경고라는 암초를 만나 비틀거렸다.나스닥은 반도체와 네트워킹의 강세에 힘입어 반등에 성공했지만 블루칩 위주의 다우지수는 장중 내내 약세를 보이며 9300선을 약간 밑돌았다.다우는 3일만에 조정받은 반면 나스닥은 3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스트만코닥의 실적 경고가 블루칩에 직격탄을 날렸다.이밖에 모건스탠리 등 투자은행의 실망스런 실적도 부담이었다.반면 기술주들은 증권회사의 긍정적인 코멘트와 투자의견 상향에 힘입어 강세를 지속했다.
오라클이 피플소프트의 인수제안가격을 높이면서까지 적대적 인수를 포기하지 않고 있다는 점도 기술주의 상승동력이 됐다.밀러 타박의 피터 부크바는 "기술주들의 강세는 반도체와 네트워킹이 주도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월스트리트 억세스의 기관트레이더인 카이스 키난 전무는 "증시주변의 구조적인 동력이 뒷받침이 되고 있다"고 분석했다.키난 전무는 "부시 행정부의 감세안,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금리인하,이번 랠리에서 소외될 수 없다는 머니매니저들의 매수세 등이 지수를 끌어올리는 구조적인 힘"이라고 분석했다.
달러화는 유로화에 대해 3일째 강세를 보였으며 유가는 미국내 재고증가의 영향으로 큰 폭으로 하락했다.금값은 달러화 강세 영향으로 온스당 360달러선을 밑돌았다.
18일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29.22포인트(0.31%) 하락한 9293.80포인트를 기록하며 약보합세로 마감했다.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도 1.57포인트(0.16%) 하락한 1010.09포인트로 하락마감했다.반면 나스닥은 8.71포인트(0.52%) 상승한 1677.15포인트로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의 거래량은 14억7000만주,나스닥의 거래량은 10억7000만주로 평균치를 상회했다.뉴욕증권거래소의 상승대 하락종목은 1259대 2022로 하락종목이 많았던 반면 나스닥은 1614대 1584로 상승종목이 약간 많았다.
이스트만코닥의 실적경고가 블루칩에 직격탄으로 작용했다.코닥은 2분기중 SARS 등의 영향으로 주당순익이 종전 전망치의 절반수준인 주당 25센트에서 35센트 수준에 불과할 것이라고 전망했다.코닥은 10.1% 급락한 28.77달러에 마감했다.
오라클은 인수제안을 거부한 피플소프트에 대해 인수 제안가격을 높여 제시했다.오라클은 피플소프트를 주당 19.50달러,총 63억달러에 인수하겠다고 밝혀 종전 제시했던 51억달러에 비해 주당 3.5달러,총 12억달러를 높였다.피플소프트는 4.5% 급등한 17.93달러에 마감했으며 오라클도 0.5% 상승했다.
리만브라더스는 하반기 미국 경제가 개선된다는 점을 들어 GE,하니웰,3M 등의 목표주가를 상향했다.GE의 목표주가는 30달러에서 35달러로,하니웰의 목표주가는 25달러에서 30달러로,3M의 목표주가는 135달러에서 140달러로 각각 상향했다.그러나 3M과 하니웰이 각각 1.3%와 1.5% 상승했지만 GE는 1.5% 하락했다.
반도체주들은 통신용 칩업체들의 주도로 일제히 올랐다.리만브라더스는 마이크로서킷,PMC 시에라,비트세반도체 등 통신칩 메이커들에 대한 투자의견을 "비중하회"에서 "평균비중"으로 상향했다.리만브라더스는 "시스코와 루슨트 노텔네트웍스 등 통신 벤더들의 최종 수요가 살아나고 있다"고 투자의견 상향의 이유를 들었다.
이밖에 인텔이 1.4% 올랐고 마이크론테크놀로지가 0.2% 상승했다.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2.02% 상승한 379.50포인트를 기록했다.
모건스탠리가 전문가들의 예상치를 하회하는 실적을 발표해 5.6% 급락했다.모건스탠리는 2분기중 주당 55센트의 순익을 기록해 지난해 동기의 주당 72센트에 비해서 순익이 크게 감소했다.베어스턴스는 전문가들의 예상치를 상회하는 분기순익과 매출을 발표했지만 주가는 2.99% 떨어졌다.
어메리칸에어라인의 모회사인 AMR이 메릴린치의 투자의견 "매수" 상향에 힘입어 5.9% 상승했다.이의 영향으로 항공주들이 동반 상승했다.델타항공이 3.4% 상승했으며 노스웨스트도 3.3% 올랐다.
컴퓨터 서비스회사인 EDS는 추가구조조정을 통해 2700여명을 감원한다고 밝히며 7.6% 급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