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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변동성 하락 대비"..금주환율 1170~1185원-산은
  • [edaily 이학선기자] 산업은행은 이번 주(8월18일~22일) 달러/원 환율이 1170~1185원 범위에서 거래될 것으로 전망했다. 산은은 미 경제회복 기대에 따른 엔 약세를 상승요인으로 지목했다. 정부의 개입 가능성도 상승을 뒷받침할 것으로 분석했다. 그러나 국내 증시 호조에 따른 외국인 자금 유입과 참가자들의 누적된 매입포지션 때문에 상승은 제한될 것으로 전망했다. 달러/원 옵션거래에서는 변동성 하락에 대비한 한 주가 돼야한다고 지적했다. 이종통화에 비해 원화 변동성이 낮다는 점을 제외하고는 펀더멘털이나 그래프에서 특별한 변동성 확대 요인이 없다는 것. 산은은 또 1개월물 단기 변동성이 매수(Bid) 기준으로 5%대에 진입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장기 변동성도 중간값(Mid) 기준, 7%대에 진입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환율전망 *상승요인 -미 경제회복에 대한 기대 -엔 가치 하락 및 원화 환율 개입기대 *하락요인 -국내 주식시장 지속적 상승 기대 -환 실수요자들의 지속적인 매입포지션 누적 ◇통화옵션 전망 *지난 주 동향 -전체적인 변동성은 장단기 구분없이 하락했으나 달러/원 환율 하방 경직성을 반영, 리스크 리버설은 USD Call Over를 계속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임. -ATM 옵션보다는 20델타 수준의 OTM 거래가 많았음. -장단기 변동성 차이를 활용하려는 캘린더 스프레드 거래가 일부에서 시도됨. -체결된 거래는 대부분 매수호가를 직접 쳐서 성사. 이러한 거래양상이 변동성 하락을 부추기는 상황임. *주간 거래전략 -주 중 1개월 정도의 단기 변동성은 Bid 기준으로 5%대에 진입할 가능성이 크며 장기 변동성도 Mid기준으로 7%대에 진입할 가능성이 있음. -역사적 변동성이 1개월물 기준으로 5%대에 2개월 이상 머무르고 있는 상황이고 향후 변동성 확대에 대한 기대도 어려운 상황인 점을 감안, 변동성 하락에 대비하는 한 주가 되어야 할 것으로 보임. -펀더멘털이나 그래프에서도 특별한 변동성 요인이 없어 보이며 이종통화 변동성에 비해 원화 변동성이 낮은 점이 유일한 변동성 거래 요소로 보임. 문의: 합성상품팀 통화옵션 담당 (787-6964,6967,6973)
2003.08.18 I 이학선 기자
  • `정전쇼크`, 월가 마비..다우·나스닥 보합
  • [뉴욕=edaily 정명수특파원] 최악의 정전 사태로 월가가 사실상 마비 상태에 빠졌다. 비상전력으로 뉴욕증권거래소와 나스닥은 정상 거래를 강행했지만 거래량은 평소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채권시장과 선물시장은 조기에 폐장하고, 아멕스는 거래 자체를 하지 못했다. 일부 금융기관들은 전력 공급이 여의치 않자 매매를 포기했고, 통신망 장애로 나스닥 종목에 대한 주문이 중단되기도 했다. 주식시장을 조기 마감해야한다는 주장도 있었지만 마침 옵션만기일이어서 청산 절차를 위해 정상거래를 강행할 수 밖에 없었다. 15일 다우 지수는 전날보다 11.13포인트(0.12%) 오른 9321.69, 나스닥은 1.67포인트(0.10%) 오른 1702.01을 기록했다. S&P500은 0.16포인트(0.02%) 오른 990.67로 마쳤다. 뉴욕증권거래소의 거래량은 5억6200만주, 나스닥의 거래량은 7억주에 불과해 평소 거래량인 14억주에 크게 못미쳤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주가가 오른 종목은 1505개, 내린 종목은 1197개였고, 나스닥에서는 1422종목이 오르고, 1423종목이 떨어졌다. 주간 단위로 다우 지수는 1.4% 올랐고, 나스닥은 3.5% 상승했다. S&P는 1.3% 올랐다. 국채 수익률은 크게 올랐고(채권가격 하락), 달러는 주요 경쟁국 통화에 대해 강세를 나타냈다. 원유선물 가격은 떨어졌지만 정전으로 정유사 가동이 중단돼 가솔린 선물 가격은 크게 올랐다. 금선물은 떨어졌다. 금융기관 종사자들이 맨하튼 등으로 제때에 출근을 하지 못했기 때문에 거래가 극도로 저조했다. 전날 정전으로 귀가하지 못한 일부 트레이더들은 노숙한 후 곧바로 회사로 나오기도 했으나 100% 트레이딩에 투입되지는 못했다. 뉴욕증권거래소 오프닝 벨을 직접 울린 마이클 블룸버그 뉴욕시장도 "핵심 인력이 아니면 자택에 머물러 달라"고 당부했다. 개장전 발표된 경제지표는 주식시장에 긍정적이었다. 7월 소비자물가는 0.2% 상승했고, 코아 인플레는 예상치(0.1%)를 웃도는 0.2% 상승, 디플레이션 우려를 덜어줬다. 7월 산업생산은 0.5% 증가, 예상치 0.2%를 웃돌았다. 반면 뉴욕연방은행 지수는 20.0을 기록하리라는 예상을 깨고 10.0을 기록했다. 미시간대학 소비자심리지수는 다음주 화요일로 발표를 연기했다. 경제지표는 주가를 강하게 끌어올릴만한 재료였으나 시장 자체가 `절름발이`였기 때문에 주가 반영에 어려움을 겪었다. 금리가 급등한 것도 주가 상승에 걸림돌로 작용했다. 종목별로는 발전설비 업체가 단연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GE는 0.81% 상승했고, 캡스톤터빈은 22.54%나 오르는 등 발전 장비 업체들이 큰 폭으로 올랐다. 정전 사고 이후 발전설비에 대한 투자가 급증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반영했다. 반면 전력을 공급하는 유틸리티 기업들은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뉴욕시에 전력을 공급하는 콘솔리데이티드에디슨은 0.48% 하락했다. 컨티넨탈에어라인, 델타에어라인 등 항공사들도 무더기 결항으로 매출이 줄어들 것을 우려, 하락세를 나타냈다. 금융주들도 하락세를 나타냈다. 시티그룹은 0.51%, JP모건은 0.71% 하락했다. 기술주 중에서는 델컴퓨터가 3.03% 상승했다. 델컴퓨터는 전날 실적을 발표하면서 "기업들의 투자심리가 살아나고 있어 컴퓨터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었다. 이밖에 인텔은 0.36% 떨어졌고, 마이크로소프트는 0.35% 하락했다.
2003.08.16 I 정명수 기자
  • 다우·나스닥 보합..거래량 전일비 절반
  • [뉴욕=edaily 정명수특파원] 다우와 나스닥 지수가 강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거래량은 저조하다. 달러는 주요 경쟁국 통화에 대해 강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국채 수익률은 상승 중이다. 금선물은 떨어지고 있으나, 국제 유가는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뉴욕상품거래소는 오후 12시30분 거래를 조기 폐장한다. 채권시장도 조기 폐장된다. 최악의 정전 사고 이후 뉴욕 증시는 정상 개장됐으나 거래량은 많지 않다. 발전 장비를 생산하는 GE, 하니웰 등이 주목받고 있고, 금융주는 보합선에 머물러 있다. 델컴퓨터 등 기술주들도 보합선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15일 현지시간 오전 11시26분 다우 지수는 전날보다 6.65포인트(0.07%) 오른 9317.21, 나스닥은 1.88포인트(0.11%) 오른 1702.22, S&P500은 0.06포인트(0.00%) 떨어진 990.45를 기록하고 있다. 11시까지 거래량은 1억300만주로, 전날 같은 시간 2억2700만주의 절반 수준이다. 개장전 발표된 경제지표는 주식시장에 긍정적이었다. 7월 소비자물가는 0.2% 상승했고, 코아 인플레는 예상치(0.1%)를 웃도는 0.2% 상승, 디플레이션 우려를 덜어줬다. 7월 산업생산은 0.5% 증가, 예상치 0.2%를 웃돌았다. 반면 뉴욕연방은행 지수는 20.0을 기록하리라는 예상을 깨고 10.0을 기록했다. 미시간대학 소비자심리지수는 다음주 화요일로 발표를 연기했다. 경제지표 자체는 주가를 강하게 끌어올릴만한 재료였으나 위축된 투자심리와 저조한 거래량 때문에 주가에 반형이 더딘편이다. 금리 상승도 주가 상승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종목별로는 발전설비 업체가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GE는 1.37% 상승 중이다. 캡스톤터빈, 아메리칸슈퍼컨덕터 등 발전 장비 업체들도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정전 사고 이후 발전설비에 대한 투자가 급증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반영했다. 반면 전력을 공급하는 유틸리티 기업들은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뉴욕시에 전력을 공급하는 콘솔리데이티드에디슨은 0.05% 하락 중이다. 컨티넨탈에어라인, 델타에어라인 등 항공사들도 무더기 결항으로 매출이 줄어들 것을 우려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기술주 중에서는 델컴퓨터가 주목받고 있다. 델은 2.9% 상승 중이다. 델컴퓨터는 전날 실적을 발표하면서 "기업들의 투자심리가 살아나고 있어 컴퓨터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었다. 이밖에 인텔은 0.16% 상승 중이고, 마이크로소프트는 0.43% 떨어지고 있다.
2003.08.16 I 정명수 기자
  • (선물옵션전략)91~92P 저항강도 확인
  • [edaily 김현동기자] 전일(12일) KOSPI200 선물시장은 적극적인 시장대응이 부재한 가운데서 단기거래가 활발했다. 지수는 90~91의 범위내에서 뚜렷한 방향성없이 0.25포인트(0.28%) 하락한 90.25로 마감했다. 시장베이시스는 플러스 0.33포인트, 미결제약정은 347계약 늘어난 7만8301계약을 기록했다. 거래량은 23만4239계약으로 크게 늘어났다. 투자주체별로는 외국인이 2711계약 순매도하며 전일의 순매수에서 재차 순매도로 전환했다. 개인은 6649계약 순매수하며 매수세를 재개했다. 기관은 증권사가 655계약 순매도하고 투신사도 1290계약 순매도했다. KOSPI200 옵션시장에서는 풋옵션 거래가 활발한 가운데 행사가격 90.0 콜과 풋에 거래가 집중됐다. 풋 85.0의 미결제약정은 17만계약 이상 급감했다. 콜의 경우 95.0의 미결제약정이 4만계약 이상 감소했다. 외국인들은 등가격 주변 콜에 대한 매도강화와 함께 외가격 풋 매수를 늘렸다. 반면, 개인은 콜매수를 강화하면서 풋도 순매수했다. 기관은 콜매도를 늘렸다. 코선물시장은 막판 반등, 5일선을 회복하며 0.10포인트(0.14%) 오른 69.10을 기록했다. 13일 KOSPI선물시장은 미국시장의 이틀에 걸친 상승흐름 영향으로 상승출발이 예상된다. 옵션연계 차익거래 신고분도 공식적으로 신고된 물량의 경우 11일기준 1500억원 수준에서 12일기준으로 1000억원대로 줄어들어 절대규모에서의 부담은 줄어들었다. 가격측면에서는 89선이 어느 정도 신뢰성있는 지지대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다만, 문제는 UBS워버그 DSK 골드만삭스 순으로 이어진 삼성전자에 대한 외국인들의 매도세의 지속, 조정에 익숙해진 시장심리, 저항대로 자리잡은 20일선 혹은 지난 6일의 하락갭 등은 부담이 되고 있다. 일단 외국인의 삼성전자에 대한 매도세 지속여부와 그 강도를 확인해야겠지만, 사흘간의 지지 확인이후인 만큼 반등의 강도를 한번 시험해보는 대응도 필요해 보인다. 최근 시장에서 자신감을 상실한 투자자라면 20일선의 회복을 확인하고 시장진입을 시도하는 것도 나쁘지 않겠지만, 옵션만기일 이후 시장에 대한 전망을 확인해보겠다는 의미에서 시장에 발을 담그는 것도 필요한 시점이다. 전 균 삼성증권 연구위원은 외국인의 옵션연계 델타헤징 매매를 지적하면서 "주초 지지대였던 89선의 진정한 지지력을 확인하는 상황이 전개될 것"이라면서 "상단부의 제반 이평선이 밀집 지역의 반등제약에도 돌발호재 등으로 인한 급등시에는 오히려 이들 이평선이 강한 지지대로 작용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이민우 미래에셋증권 파생상품팀장은 옵션연계 차익거래 신고분이 2000억원 수준에서 1300억원 수준으로 감소해 옵션만기부담이 상당폭 축소됐다면서 금일은 전일보다 옵션만기 부담이 축소되고 단기 차트의 안정, 전일 종가 무렵 하락에 따른 반발매수세 형성 등의 안정적 요인들이 발견된다고 밝혔다. 따라서 전일보다 레벨업된 89.90~91.60수준의 매매밴드내에서의 대응과 함께, 전일 오후 2시반 이후 형성된 90.60이하 시초가 형성시 매수관점 대응을 요구했다. 이원종 신영증권 선임연구원은 현재 상황을 89~92p의 좁은 박스권 내에서의 힘겨루기로 평가하면서 금일 대응은 실질적인 만기라는 관점에서 시장의 균형축이 박스권의 어느 방향으로 기우는지 미결제약정, I.V괴리율 등의 지표를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규형 동양종금증권 수석연구원은 "미국 및 국내 시장이 상승 추세 중 마지막으로 한 단계 Level up 을 시킨 지난 7/2 일 상승 Gap 수준에 근접한 후 하락 둔화 및 반등 시도가 나타나고 있다는 점에서 1 차 지지대를 기반으로한 단기 반등 시도를 기대할 수는 있는 시점"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옵션 만기일에 대한 부담과 시장의 강한 상승 에너지 부재, 조정권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투자 심리 등을 감안할 경우 시장은 지난 8/6 일 발생한 하락 Gap이 단기적으로 저항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했다. KOSPI옵션시장에서는 현선물 시장의 가격 급등락을 이용한 포지션이 바람직해 보이며, 동양종금증권에서 제시한 콜옵션을 이용한 콘돌 전략도 바람직해 보인다. 전 균 삼성증권 연구위원은 "9월물 옵션의 내재변동성 수준이 지난 3일간 박스권 정체상태를 보이는 현선물시장에 영향을 받아 재차 하락해 매도위주 전략은 당분간 늦춰야 한다"면서 "8월물의 경우 현선물시장이 단기급락이후 숨고르기 형태를 보이고 있으며 만기일과 FOMC 등으로 만기일까지 급등락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정인지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1997년 옵션 시장 개장 이래로 올 5월물 만기까지 만기 하루전과 이틀 전 기초자산이 결제가격까지 변동폭에 대한 확률을 나타낸 그래프를 통해, 행사가격 85와 95의 콜옵션을 매수하고, 행사가격 87.5와 92.5의 콜옵션을 같은 비율로 매도하는 콜매입 콘돌 전략을 추천했다. 정 연구원은 "이 경우 만기시점에 KOSPI200 지수가 87.25pt 와 92.75pt 사이에서 마감될 경우 수익이 발생하게 된다"면서 "현재 KOSPI200 지수가 89.92pt 이므로 상방 2.83pt 와 하방 2.17pt 내에서 움직이면 만기를 맞이할 경우 수익을 내게 된다"고 말했다. 즉, 과거 확률상 70% 정도의 승률을 기대하는 게임이라는 말이다.
2003.08.13 I 김현동 기자
  • 동양證, 선물옵션전용 `고수 Plus´ 출시 이벤트
  • [edaily 홍정민기자] 동양종합금융증권은 선물옵션전용 시스템 "고수"를 업그레이드한 "고수 Plus"를 출시하고 이를 기념해 8월1일부터 9월30일까지 "Up&Down 페스티발"을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동양종금증권 관계자는 "업계 최초의 선물옵션전용 HTS "고수"는 지난해 4월 선물옵션 전문가 20인이 직접 개발, 그 성능과 우수성을 시장에서 검증받았다"면서 "이번에 새로 선보인 "고수 Plus"에는 트레이드 스테이션(Trade Station) 자동주문 연결기능, 실시간 매매주체별 포지션 분석기능, 미결제 약정 차트화 기능, EF(Easy&Fast)펀드 주문 기능을 새로 추가했다"고 설명했다. 이를 기념해 실시하는 "Up&Down 페스티발" 행사기간 중에는 "고수 Plus"를 포함, 모든 온라인 선물옵션 거래 고객을 대상으로 매매수수료 1만원당 당첨권 1매를 부여하고 추첨을 통해 총 42명에게 지펠냉장고, 트롬세탁기, 가스오븐렌지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고수 Plus"를 이용하는 선물옵션 신규고객에게는 첫 한달간 매매수수료를 면제해 주고 기존고객의 경우 행사기간 중 "고수" 이용실적이 있는 고객 모두에게 선물옵션 실전매매기법이 담긴 CD타이틀을 증정한다. 또 행사기간중 총 3회에 걸쳐 동양종금증권 여의도 본사 8층 연수실에서 "고수"를 개발한 델타익스체인지 양영빈 실장(띠봉선생)과 "한국형 시스템트레이딩 실전전략"의 저자인 강수철씨가 "고수 Plus를 이용한 실전 매매기법"을 주제로 무료 강의를 실시할 예정이다. 행사에 참여하려면 동양종금증권 선물옵션 계좌가 있어야 하며 계좌가 없는 경우에는 동양종금증권 전지점 또는 국민, 한미, 우리, 조흥은행을 통해 계좌개설이 가능하다. 자세한 문의는 동양종금증권 홈페이지(www.myasset.com)나 지점 및 콜센터(1588-2600)로 하면 된다.
2003.07.31 I 홍정민 기자
  • (선물옵션전략)전고점 회복시도
  • [edaily 김현동기자] 전일(28일) KOSPI200 선물시장은 지난 18일 발생했던 하락갭을 메우며 전고점 부근까지 상승했다. 9월물 지수는 2.10포인트(2.32%) 오른 92.60을 기록했다. 시장베이시스는 플러스 0.54포인트, 미결제약정은 2842계약 늘어난 8만3108계약을 기록했다. 거래량은 16만9415계약으로 소폭 감소했다. 투자주체별로는 개인이 6237계약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에 주도적으로 참여했다. 반면, 외국인은 2672계약 순매도했다. 증권과 투신도 각각 1470계약, 2052계약 순매도했다. KOSPI200 옵션시장에서는 콜옵션 95.0의 미결제약정이 급감하고, 풋옵션 92.5의 미결제약정은 증가했다. 외국인은 콜매도와 함께 풋을 30억원 가까이 순매수했다. 개인은 외가격 종목에 대한 양매수로 대응했다. 기관은 콜매수를 강화했다. 콜과 풋의 내재변동성은 추가로 하락했다. 콜이 21.2%로 떨어졌고 풋은 26.5%로 제자리에 머물렀다. 평균 내재변동성은 0.1%포인트 떨어진 23.9%를 기록했다. 20일기준 역사적 변동성은 19.1%로 반등했다. 코선물시장은 2.05포인트(2.89%) 오른 73.05를 기록했다. 29일 KOSPI선물시장은 전일 미국증시가 경제지표에 대한 기다림속에 혼조세를 보였다는 점에서 소폭 상승 출발이 예상된다. 일단 하락갭을 메웠다는 점과 주요 기술적 지표들의 개선 및 장중 미결제약정의 활발한 움직임 등을 감안하면 전고점 회복시도가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 다만 전고점을 상향돌파할 만한 모멘텀이 아직 부족하다는 점은 부담스럽다. 더구나 이번주 미국시장에는 소비자신뢰지수 2분기 GDP, 주간 신규실업수당신청건수, 시카고 PMI ISM지수 등의 주요 경제지표들이 줄줄이 예정되어 있다는 점에서 경기회복을 확인하려는 심리가 강할 것으로 보인다. 전 균 삼성증권 연구위원은 현재 시장 상황이 7월 중순의 전고점 기록당시에 비해 가볍다는 점을 강조한다. 즉, 미결제약정만 해도 당시 9만1000계약 수준이었지만 현재는 8만2000계약으로 추가적인 유입이 가능하며, 하락갭을 동반하면서도 기간면에서도 비교적 긴 조정을 거쳤다는 점에서 매수세의 강도가 강하게 나타날 수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직전 하락갭을 재차 이탈하는 상황이 나타나지 않는 이상 매도를 자제해야 한다는 생각이다. 김규형 동양종금증권 책임연구원은 기술적 측면에서의 개선을 강조했다. 즉, 하락갭을 완전히 메웠고 하향전환했던 단기 추세선들의 상향전환을 비교해 보조지표들에서도 개선 신호가 뚜렷하다는 것이다. 물론, 시장베이시스의 추세적 흐름 둔화와 외국인 현물매수 강도의 둔화 및 누적 선물 미결제약정의 1만계약 상회는 주의가 필요하다는 점을 지적했다. 황재훈 LG투자증권 연구위원도 외국인이 선물 9월물을 매도포지션으로 1만계약 정도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이 영 서울증권 연구원은 미증시의 경제지표 발표에 대한 긍정적 기대와 차익매수를 기반으로 전고점 돌파를 시도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외국인의 현물매수 강도 둔화를 고려했을 때 추세매매로 대응하기에는 조심스러운 입장을 밝혔다. KOSPI옵션시장에서는 시장 방향에 연동된 단기 강세포지션으로 대응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전 균 삼성증권 연구위원은 "현선물시장이 점고점을 상향돌파할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전체 포지션의 델타를 (+)로 편재하는 시장대응이 유효하다"면서 "또는 커버드콜 전략으로 지수의 상승에 따른 수익률을 향유할 것"을 권했다. 임국현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변동성 침체국면 연장선상에서 시장에 대응할 필요가 있다"면서 "특히 월말 진입에 따른 시간가치 감소효과를 고려할 때 장중 OTM 종목에 대한 매도비중 확대를 고려하는 것이 유효하다"고 말했다.
2003.07.29 I 김현동 기자
  • 계열사 지분처분, 이렇게 하라?
  • [edaily 김현동기자] 도이치방크가 영풍산업과 체결한 고려아연 지분처분 계약으로 새삼스럽게 계열사 지분 처분 방법에 대한 관심이 일고 있다. 지난해 9월 대한전선은 계열사인 옵토매직 지분 25만주를 놓고 도이치방크와 주식 스왑거래를 맺은 바 있어 장외거래를 통한 지분 처분이 향후 대상회사의 주가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영풍산업-도이치방크의 녹아웃 콜옵션 거래 지난 24일 고려아연은 도이치방크가 파생상품거래와 관련해 자사 지분 8만주를 처분, 보유 지분율이 9.49%라고 신고했다. 7월21일 187만주를 장내 매수한 이후 23일, 24일 이틀동안 장내 매도한 만큼 시세차익을 노린 매매로 보여진다. 그렇지만 이 물량은 지난 16일 영풍산업이 도이치방크에 넘긴 물량이고, 도이치방크는 영풍산업과 체결한 옵션계약에 따른 헤지를 위해 일부 보유주식을 처분한 것이다. 시세차익이 아니라 "처분해야만 하는" 물량을 시장에 일부 내놓은 것이다. 따라서 지난 24일 도이치방크가 고려아연 지분 179만주(9.49%)를 보유하고 있다고 신고한 것은 외국인이 고려아연에 대해 "러브콜"을 보내고 있는 것과는 아무런 상관관계가 없다. 오히려 녹아웃 옵션의 기준가격 설정시까지 매도해야 하는 헤지물량이다. 즉, 영풍산업이 도이치방크가 지난 16일 체결한 "고려아연(주) 주식 매각 및 스왑거래" 계약에 따르면 영풍산업은 7월16일 종가(2만2000원) 기준으로 고려아연 보통주 187만주를 총 거래대금(411억4000만원)의 6.3%(25억8930만원)를 옵션 프리미엄으로 지급하기로 했다. 여기서 영풍산업과 도이치방크는 쌍방의 손실을 보전하기 위해 두가지 조건을 덧붙였다. 먼저 영풍산업은 도이치방크로부터 고려아연 주가가 만기일까지 한번이라도 기준가격 대비 40% 이상 상승할 경우 기준가격의 6%의 확정수익을 챙기는 녹아웃(Knock-out) 콜옵션을 매수했다. 영풍산업(02850) 입장에서는 보유 지분을 장내에서 직접적으로 처분할 경우 입게 되는 손실을 줄이면서, 동시에 향후 고려아연 주가가 상승할 경우의 이익도 챙길 수 있는 일석이조의 거래를 체결한 셈이다. 도이치방크는 거래를 체결한 익일(7월18일)부터 최고 100영업일간 전일 거래량의 20% 범위내에서 주식을 매도해 최초 헤지포지션 및 기준가격을 결정하기로 했다. 즉, 콜옵션을 매도한 도이치방크 입장에서는 기준가격 결정이후 고려아연 주가가 기준가격 대비 경계지수(140%) 이상으로 상승할 경우 매도한 콜옵션으로부터 손실을 발생하는 것을 막기 위한 물량을 제외하고는 보유한 고려아연 지분을 처분하기로 했다. 또 영풍산업과 도이치증권은 기준가격 결정일의 주가와 거래 당시 주가간의 차액을 보전해주기로 계약을 체결해 놓은 상태다. 여기에다 옵션 프리미엄도 이미 받아놓았다. 더구나 도이치방크를 이용해 향후 거래를 체결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거래 수수료도 얻게 된다. ◇고려아연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그렇다면 도이치방크는 향후 기준가격 설정이후 고려아연 주가가 경계지수에 도달할 경우에 대비한 물량(옵션 델타헤징을 위한 최소한의 보유물량)을 제외한다면 고려아연 지분을 처분하려고 할 것이다. 지난 16일이후 고려아연(10130) 주가는 도이치방크의 물량 출회에 대한 우려로 약세를 지속하고 있다. 이론적으로 도이치방크는 7월18일이후 최고 100영업일 동안 일평균 2만주(최소 130만주, 최대 170만주 내외)를 처분할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 고려아연의 일평균 거래량을 20만주로 고려한다면 10%에 해당하는 물량이다. 그러나 영풍산업 관계자는 "도이치에서 100영업일 동안 매일같이 고려아연 주식을 팔지는 않는다"면서 "24일은 물론이고 25일에도 처분하지 않은 상황이고 제3자에게 블록세일(Block Deal)을 할 수 있어 물량 출회에 대한 걱정은 이해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또 "차입금 축소를 위해 고려아연 지분을 처분한 것이고 도이치방크쪽에서 고려아연을 매도할 경우는 적정한 가격이 발생했을 때"라면서 "시간에 쫓겨서 지분을 처분할 필요는 없다"고 덧붙였다. ◇대한전선-도이치방크의 풋스프레드 거래 도이치방크는 지난해 9월 이미 대한전선(01440)의 계열사인 옵토매직 지분 처분 거래에도 참여한 바 있다. 지난해 9월23일 대한전선은 도이치방크와 옵토매직 명목주식(25만주) 중 15%(3만7500주)를 매각하기로 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또 첫번째 거래일로부터 3개월후인 지난해말 체결키로 했다. 이 거래는 거래체결 1년후 만기일인 옵토매직의 주가가 시초가격의 70% 이하면 (시초가의 20%) X 25만주, 70~90%면 (시초가의 90%-만기일 종가) X 25만주에 해당하는 금액을 대한전선이 도이치방크에 지급하는 구조다. 대한전선은 옵토매직 주가에 대한 풋스프레드옵션(Put Spreda)을 매도하면서 도이치방크로부터 프리미엄(3.5%)를 선취했다. 25일 현재 옵토매직(10170)은 32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해 9월23일 종가는 4000원이다.
2003.07.25 I 김현동 기자
  • 우리산업 등 3개사 코스닥 예심통과(상보)
  • [edaily 한상복기자] 우리산업과 디지털대성, 로체시스템즈 등 3개사가 코스닥 예비심사를 통과했다. 코스닥위원회는 23일 우리산업 등 7개사에 대한 코스닥등록 예비심사를 벌인 결과,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디에이피와 대경바스컴 신성델타테크 등 3사는 보류됐으며 레인콤은 재심의 판정을 받았다. 특히 디지털대성은 재수 끝에 예심을 통과하는 성과를 거두었으며, 대경바스컴과 신성델타테크는 지루한 3수 준비에 돌입하게 됐다. 심사 청구 후 자진철회했던 레인콤은 재심의 판정을 받았다. 이번에 예심을 통과한 기업들은 오는 8월과 9월중 공모를 거쳐 9월 또는 10월중 코스닥시장에 등록된다. 우리산업은 자동차공조장치 등의 부품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지난해 매출액 519.9억원에 경상익 32.7억원, 순익 25.8억원을 기록했다. 자본금은 30억원. 김명준 대표 외 2명이 88.3%를 보유하고 있다. 주간사는 하나증권이며 공모예정금액은 51.4억~61.7억원. 주당 예정발행가는 2000원~2400원(액면가 500원)이다. 디지털대성은 교육프랜차이즈 전문업체로 지난해 125.7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경상익과 순익은 각각 28.9억, 23.3억원. 자본금은 18.7억원이다. 주요주주는 대성출판외 8인(54.8%). 주간사는 동원증권. 공모예정금액은 26.4억~35.6억원이며 발행가는 2810원~3800원(액면가 500원)이다. 지난 2002년 12월 등록 보류 판정을 받은 적이 있다. 로체시스템즈는 LCD 및 반도체생산용 이송장비를 만드는 곳으로 지난해 122.4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경상익과 순익은 23.9억원, 자본금은 17억원이다. 주요주주는 로체인터내셔널 외 4인으로 81.5%를 가지고 있다. 주간사는 한국투자증권. 공모예정금액은 31.2억~37.4억원, 예정발행가는 3000~3600원(액면가 500원)이다.
2003.07.23 I 한상복 기자
  • 코스닥, 인터넷주 폭락..49선 턱걸이(마감)
  • [edaily 김세형기자] 코스닥시장이 인터넷주 폭락으로 사흘째 약세를 보였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속에 지수는 49선에 턱걸이했다. 22일 코스닥시장은 미국 증시 급락 여파로 약세 출발했다. 낙폭은 크지 않았다. 하지만 2분기 실적을 발표한 네오위즈와 NHN이 실적에 대한 실망감으로 급락하면서 낙폭도 커졌다. 한 때 지수는 48선을 깨고 47.95포인트까지 내려갔다. 하지만 개인이 매수에 나서 장마감 무렵 낙폭은 축소됐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0.47포인트(0.94%) 하락한 49.02로 마감했다. 지난 18일이후 사흘 연속 내림세다. 상한가 31개를 포함해 273개 종목이 올랐지만 내린 종목은 하한가 16개를 비롯해 543개에 달했다. 거래는 개인들의 매수 참여로 늘어났다. 거래량은 4억8709만주로 전일보다 3300만주 증가했고 거래대금은 900억원이 늘어난 1조3757억원을 기록했다. 개인이 495억원 순매수를 기록, 하루만에 매수우위로 돌아섰다. 그러나 외국인은 214억원, 기관은 225억원의 매도우위로 시장을 지속적으로 압박했다. 내린 업종이 역시 많았다. 화학, 반도체, 통신장비, 기타제조 등의 업종은 상승세를 탔지만 인터넷업종이 5.14% 급락했고 디지털컨텐츠업종도 4.9% 떨어지며 약세를 주도했다. 또 방송서비스와 컴퓨터서비스, 출판매체복제, 제약 등의 업종도 1%대 약세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종목별로 엇갈렸다. 그러나 하락 종목의 낙폭이 더 컸다. NHN과 네오위즈가 각각 9.9%와 8.31% 떨어졌고 다음도 6.67% 내렸다. 웹젠도 폭락세에 참여, 7.48% 떨어졌다. 반면 옥션이 6.8% 올라 눈길을 끌었고 휴맥스도 4.66% 상승했다. 코스닥시장 M&A 활성화 방안 발표와 함께 이전 A&D 유망주로 급등세를 탔던 종목들이 대거 상한가에 진입했다. 대동기어, 원풍물산, 영신금속, 서울제약, 텍셀, ICM 등이 상한가까지 치솟았다. 코스맥스는 개인사업가의 주요주주 등재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고 조아제약은 복제돼지 테마로 상한가였다. 신규 등록주인 MCS로직이 이틀째 상한가까지 올랐고 전일 엿새만에 하한가로 반전했던 거원시스템은 다시 상한가로 올라섰다. 엔써커뮤니티가 나흘 연속 하한가를 기록했다. 델타정보통신과 대한바이오, 이노디지털이 이틀 연속 하한가를 나타냈으며 전일 액면분할로 상한가에 올랐던 한림창투도 가격제한폭까지 내렸다. 능률영어사와 세안아이티도 하한가까지 급락했다.
2003.07.22 I 김세형 기자
  • (선물옵션전략)20일선 지지력과 저항대 형성
  • [edaily 김현동기자] 전일(21일) KOSPI200 선물시장은 이틀째 약세를 보이며 0.30포인트(0.33%) 하락한 89.45를 기록했다. 시장베이시스는 플러스 0.57포인트, 미결제약정은 1112계약 감소했다. 거래량은 23만9003계약으로 증가했다. 투자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1788계약, 4332계약 순매도했다. 증권사와 투신사는 각각 347계약, 5303계약 순매수했다. KOSPI200 옵션시장에서는 변동성이 콜과 풋의 내재변동성이 소폭 반등해 이전 위치를 회복한 가운데 콜옵션 외가격 종목들의 미결제약정이 크게 증가했다. 외국인은 기존의 콜매도포지션을 일부 걷어내면서 풋 매수분에 대한 이익실현과 함께 제한적인 반등을 겨냥했다. 개인들은 콜을 80억원 이상 순매수하면서 풋매도를 지속했다. 기관은 투신사를 중심으로 풋 매수를 강화했다. 종목별 미결제약정에서는 콜 90.0 이상 종목의 미결제약정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특히 콜 95.0~100.0의 미결제약정이 크게 늘어났다. 코선물시장은 1.60포인트(2.21%) 하락한 70.70을 기록했다. 22일 KOSPI선물시장은 20일선의 지지력이 시험대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그렇지만 미국시장의 급락과 최근 들어 감소세를 지속한 미결제약정을 감안한다면 20일선에서의 지지력은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더구나 시장베이시스의 악화가능성이 높아져 프로그램매물 출회가능성도 경계해야 할 시점이다. 일단 20일선에서의 지지가 실패한다면 88선 초반에서의 지지를 예상할 수 있다. 다만 전일 금융주와 내수관련주 중심으로 나타난 사실상의 투매양상을 고려했을 때, 후장 제한적인 반등가능성을 타진하는 것은 필요해 보인다. 또 현물시장에서의 외국인이 매수우위를 지속하거나, 매도 규모가 제한적일 경우의 가능성도 고려해야 할 것이다. 일부에서는 쌍봉의 형성 가능성에 대해서도 조심스럽게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현재 시장의 조정을 추세의 완전한 반전으로 평가해야 할지, 정상적인 조정으로 봐야할지 판단이 요구되고 있다. 전 균 삼성증권 연구위원은 "국채선물의 등락과 외국인투자자의 동향은 지수선물의 반대지표(contrary)로 활용할 것"을 권하면서 "단기 급락에 따른 기술적 반등이 가능하지만 충분한 가격메리트가 확보되지 못해 20일선의 붕괴 가능성을 염두에 둔 매도 위주의 전략"을 추천했다. 황재훈 LG투자증권 연구위원은 "기술적인 반등이 가능할 수는 있지만, 조정장세를 염두에 둔 매매전략을 지속해야 한다"면서 "주요한 지지선으로 20일선과, 2차적으로는 6월중 매매공방이 치열했던 88p 초반부"를 예상했다. 황정현 현대증권 선임연구원은 "20DMA의 지지대 확보 실패시 반전형 패턴인 Double-Top패턴의 형성을 염두에 두어 급락국면에 대비해야 한다"면서 "단기적으로 89~91p대의 박스권 전략과 동지수대의 이탈시 교착국면의 이탈에 따른 기조적인 방향성이 좌우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김규형 동양종금증권 책임연구원은 최근 미결제약정의 감소를 기존 포지션에 대한 청산이 우선적으로 작용한 것이라는 점, 외국인들의 매도강도가 강하지 않다는 점 등을 지적하면서 현재의 모습을 정상적인 조정으로 평가했다. KOSPI옵션시장에서는 변동성 확대의 가능성에 대한 주의는 필요하겠지만, 여전히 단기 방향성 위주의 전략이 필요해 보인다. 임국현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아직까지 8 월물 옵션시장의 변동성은 장중 축소국면 지속과 장마감시의 예상외 확대라는 이중적 구조를 형성하는데 그치고 있다"면서 "변동성 매수로의 전략전환은 여전히 유보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고 말했다. 전 균 삼성증권 연구위원은 "현선물 시장의 지수 20일선 지지력이 무력화될 가능성이 높아, 방향성을 (-)델타로 구성할 것"을 권하면서 "변동성 반등을 고려하여 약세 위주의 랭글 전략도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2003.07.22 I 김현동 기자
  • 우리산업 등 7사 코스닥 예비심사..`재수생 재도전`
  • [edaily 한상복기자] 코스닥위원회는 오는 23일 우리산업 등 7개사에 대한 코스닥등록 예비심사를 벌인다고 21일 밝혔다. 대상 회사는 우리산업 디에이피 레인콤 디지털대성 로체시스템즈(이상 벤처기업)와 대경바스컴 신성델타테크(이상 일반기업) 등이다. 특히 이번 예심에는 디지털대성을 비롯해 과거 심사에서 보류 판정을 받았던 기업들이 재도전에 나서는 등 재수생들이 두드러졌다. 자진철회했던 레인콤도 다시 나섰다. 코스닥시장의 바닥이 지났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이들 기업이 예심을 통과 승인을 받을 경우 오는 8월과 9월중 공모를 거쳐 9월 또는 10월중 코스닥시장에 등록된다. 우리산업은 자동차공조장치 등의 부품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지난해 매출액 519.9억원에 경상익 32.7억원, 순익 25.8억원을 기록했다. 자본금은 30억원. 김명준 대표 외 2명이 88.3%를 보유하고 있다. 주간사는 하나증권이며 공모예정금액은 51.4억~61.7억원. 주당 예정발행가는 2000원~2400원(액면가 500원)이다. 디에이피는 전자부품 영상장비 제조기업(빌드업 PCB)으로 지난해 339.2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경상익과 순익은 각각 22.5억, 25.3억원이었다. 자본금은 133.4억원. 이성헌 대표 외 2명이 34.5%를 보유하고 있으며 산은캐피탈 등 벤처금융 3사가 16.7%를 가지고 있다. 주간사는 키움닷컴증권이며 공모예정금액은 50.7억~70.2억원. 예정발행가는 1300~1800원(액면가 500원)이다. 레인콤은 방송기기 및 음향기기 제조업체로 지난해 799.6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경상익은 86.6억원, 순익은 80.8억원. 자본금은 25.9억원이다. 양덕준 대표외 3명이 43.3%를 보유하고 있다. 공모예정금액은 211.2억~264억원. 발행가는 1만6000원~2만원(액면가 500원)이다. 지난 2002년 4월에 예심을 청구했다가 8월에 철회한 적이 있다. 주간사는 현대증권. 디지털대성은 교육프랜차이즈 전문업체로 지난해 125.7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경상익과 순익은 각각 28.9억, 23.3억원. 자본금은 18.7억원이다. 주요주주는 대성출판외 8인(54.8%). 주간사는 동원증권. 공모예정금액은 26.4억~35.6억원이며 발행가는 2810원~3800원(액면가 500원)이다. 지난 2002년 12월 등록 보류 판정을 받은 적이 있다. 로체시스템즈는 LCD 및 반도체생산용 이송장비를 만드는 곳으로 지난해 122.4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경상익과 순익은 23.9억원, 자본금은 17억원이다. 주요주주는 로체인터내셔널 외 4인으로 81.5%를 가지고 있다. 주간사는 한국투자증권. 공모예정금액은 31.2억~37.4억원, 예정발행가는 3000~3600원(액면가 500원)이다. 대경바스컴은 방송용 음향 및 영상기기를 판매하는 곳으로 지난해 177.8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경상익은 14.3억원 순익은 11.3억원이었다. 자본금은 16.8억원. 한대현 사장 외 7인이 90.7%를 보유하고 있다. 주간사는 브릿지증권으로 공모예정금액은 20.8억~27.2억원. 발행가는 1360~1700원(액면가 500원)이다. 지난 2002년 10월 보류 판정을 받은 적이 있다. 신성델타테크는 세탁기 및 에어컨 부품제조 회사로 지난해 매출액이 938.9억원이다. 경상익과 순익은 각각 29.4억원, 24억원. 자본금은 36.3억원이다. 구자천 대표외 8인이 56.9%를 가지고 잇다. 주간사는 하나증권이며 공모예정금액은 29.1억~38.8억원. 예정발행가는 1500~2000원(액면가 500원)이다. 지난 2002년 10월 보류 판정을 받은 적 있다.
2003.07.21 I 한상복 기자
  • 4일만에 반등..다우 9200 육박,나스닥 1700 회복
  • [뉴욕=edaily 이의철특파원] "매수세는 살아있다" 뉴욕증시가 4일만에 반등하며 다우지수가 9200선에 육박했다.나스닥도 1700선을 회복했다.맥도널드와 에릭슨이 지수 상승의 촉매역할을 했다. 전일에 이어 여전히 차익매물이 흘러나왔지만 지수가 하락한 틈을 타 주식을 매수하려는 저가매수세도 꾸준히 유입됐다.장초반은 치열한 방향모색과정을 거쳤고 오후장 들어선 숏 커버링과 기관투자가들의 프로그램 매수가 가세하며 지수의 상승폭이 커졌다. 주간기준으로 3대 지수는 등락이 엇갈렸다.나스닥과 S&P500지수는 각각 1.5%와 0.5% 하락한 반면 다우지수는 0.8% 올랐다. 개장직후 발표된 미시간대학의 7월 소비자신뢰지수는 90.3으로 지난달의 89.7에 비해선 개선됐지만 예상치(91.0)에는 못미쳤다. 투자자들은 "회복같지 않은 회복세"에 대해 뚜렷한 입장을 정하지 못하다가 지수가 추가로 하락하지 않자 매수포지션을 늘렸다.최근 발표되는 경제지표는 이처럼 "미국 경제가 회복하고 있는지 아니면 여전히 침체인지"를 판단하기 힘든 수준으로 집계되고 있다. 달러화는 유로화에 대해 약세로 반전했으며 금선물가격은 달러화 약세 영향으로 올랐다.유가는 다시 상승하며 배럴당 32달러선에 육박했다. 18일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137.33포인트(1.52%) 오른 9188.15포인트를 기록하며 9200선에 육박했다.다우지수는 4일만에 큰 폭으로 반등했다.나스닥은 10.48포인트(0.62%) 오른 1708.50포인트로 마감하며 1700선을 회복했다.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는 11.59포인트(1.18%)오른 993.32포인트로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의 거래량은 13억7000만주,나스닥의 거래량은 15억9000만주로 주말인 점을 감안하면 평균 수준이었다.뉴욕증권거래소의 상승대 하락종목은 2160대 1089로 상승종목이 두배 가까이 많았다.나스닥의 상승대 하락종목도 1809대 1306으로 상승종목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이날 뉴욕증시는 에릭슨의 실적 호전으로 강세 출발했다.에릭슨은 9분기 연속 손실을 기록했지만 손실폭은 예상보다 줄어 유럽증시에서부터 급등세를 보였다.에릭슨을 촉매로 비교적 강세를 유지하던 나스닥은 그러나 개장 이후 30여분만에 하락반전했다. 이후 나스닥은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했다.차익매물과 저가매수세가 팽팽한 힘겨루기를 벌인끝에 매수세가 판정승을 거두면서 나스닥은 강보합 마감했다. 반면 다우지수는 장중 내내 견조하게 강세를 유지하며 시간이 지날수록 상승폭을 늘려 9200선에 육박했다.다우지수는 100포인트 이상 급등했다. 전일 정규장에서 실적에 대한 우려가 작용하며 3% 급락했던 마이크로소프트가 오늘은 0.8% 반등했다.MS는 2분기 주당 23센트의 순익을 기록해 예상치 주당 24센트에 못미쳤다.그러나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는 점이 투자자들에게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지며 반등에 성공했다. 스웨덴의 통신장비업체 에릭슨은 손실폭이 예상보다 크게 줄었다는 점이 부각되며 15.9% 급등했다.에릭슨은 9분기 연속 적자를 발표했지만 적자폭이 감소했다는 점이 호재로 작용했다.전일 기술주 급락의 원인을 제공했던 노키아도 2.6% 반등했으며 프랑스의 장비업체 알카텔도 9.3% 급등했다. 에릭슨이 기술주의 구원투수역할을 했다면 맥도널드는 다우지수 급등의 버팀목이 됐다.베어스턴스증권은 맥도널드의 올해와 내년 순익전망치를 각각 높였으며 투자의견도 "동종수익률"에서 "수익률상회"로 상향했다.맥도널드는 4.4% 급등했다.실적호전을 모멘텀으로 전일 급등했던 캐터필러는 오늘도 3.3% 오르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반도체주들은 등락이 엇갈렸다.반도체 대표주 인텔이 1.1% 하락해 지수상승을 제한했다.어플라이드와 KLA텐코와 같은 장비주들도 그간의 차익매물로 하락압력을 받았다.그러나 모토롤라 마이크론테크놀로지 등이 반등하며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장중 상승반전에 성공했다.필라델피아지수는 0.2% 오른 383.71포인트로 마감했다.마이크론은 7.6% 급등했다. 항공주들은 증권사의 투자의견 변경에 따라 주가가 엇갈렸다.컨티넨탈항공은 베어스턴스의 투자의견 "수익률상회"에 영향받아 2.2% 오른 반면 델타항공은 "동종수익률"로 투자의견을 하향하면서 3.9% 급락했다. AOL타임워너는 CD와 DVD 생산부문을 캐나다의 신람 인터내셔널에 10억5000만달러에 매각한다고 밝히면서 1.95% 상승했다.AOL타임워너는 자산 매각을 통해 부채를 줄이고 있다. 자동차업체인 포드는 사무직 인력 10%를 추가로 감원하겠다고 밝히면서 1.5% 올랐다.이와관련 지역언론인 디트로이트프리는 포드가 올해말까지 2000여명의 사무직을 감원한다고 보도했다.GM은 0.36% 동반 상승했다. 피플소프트는 JD에드워드와의 인수합병을 마무리지었다.피플소프트는 18억달러에 JD에드워드의 주식 88%를 인수했다.피플소프트는 장중 내내 등락을 거듭한 끝에 0.56% 상승했다.JD에드워드도 0.34% 올랐다. 사명을 델로 바꾸기로 한 델컴퓨터는 사명변경과 관련 주주들의 동의를 받았다.델은 0.2% 올랐다.온라인매체인 스트리트닷컴은 캐쉬플로가 개선되고 손실폭도 줄어들었다고 밝혔지만 주가는 보합세를 기록했다.
2003.07.19 I 이의철 기자
  • (증시조망대)IBM과 노키아..강한 원(\)
  • [edaily 안근모기자] 어제 아시아 주식시장을 강타한 빅 블루(Big Blue) IBM은 미국 경제의 현 주소를 상징한다. IBM은 시장이 예상한 대로 순익규모가 1년 전보다 3배나 늘어났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아시아 시장은 IBM의 다른 면을 주목했다. IBM의 실적은 `달러 약세`로 쌓은 누각일 뿐이라는 것. 불변가격으로 환산한 매출증가율은 3%에 불과하며, 퍼스널시스템 부문은 8%, 소프트웨어는 2%나 줄었다는 것이다. IBM의 성장세는 물가상승률 수준을 겨우 따라가고 있을 뿐이다. IBM의 CFO 존 조이스의 "고객들이 구매를 미루고 있다"면서도 "올해 남은 기간동안에도 시장에서 기대하는 수준으로 실적을 달성할 수 있다"고 약속했다. 그러나 노키아는 사정이 정반대였다. 작년보다 크게 악화되긴 했지만 시장의 예상에 부합하는 2분기 실적을 낸 노키아는 향후 실적도 계속 압박을 받고 있다고 경고할 수 밖에 없었다. "휴대전화 시장이 14%나 성장했지만 `약한 달러` 때문에 매출이 악영향을 받았다. 3분기에도 휴대전화 매출은 작년보다 약간 줄 것 같다. 달러화 평가절하 때문이다." 노키아는 유럽경제의 현 주소를 상징하고 있다. `강한 원(\)`으로 몰려든 해외 유동성을 향유하고 있는 우리 주식시장이 언젠가는 노키아와 같은 고민을 해야 할 지도 모르겠다. IBM의 매출을 부풀려준 약한 달러는 여전히 미국의 근원물가는 끌어올리지 못하고 있다. 의회에서 이틀간 증언을 한 그린스펀은 "아시아 국가들이 통화가치를 계속해서 낮게 통제할 수는 없다. 중국 위안화가 외환시장에서 자유롭게 거래되도록 허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뉴욕의 한국 특파원들을 만난 스티븐 로치는 "달러 가치는 앞으로 12∼18개월 안에 10∼20% 더 떨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뉴욕증시] 인텔의 어닝 서프라이즈는 단발에 그쳤다. 그렇게도 기다렸던 `펀더멘털의 개선`이 눈앞에 펼쳐졌건만, 기술주 투자자들은 "팔고보자"고 나섰다. 꺼림찍한 IBM의 실적발표에 이어 나온 노키아의 성적표가 조정심리를 부추겼다. 17일 다우 지수는 전날보다 43.77포인트(0.48%) 떨어진 9050.82, S&P500은 12.27포인트(1.23%) 떨어진 981.73, 나스닥 지수는 49.95포인트(2.85%) 떨어진 1698.02를 기록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전날보다 16.68포인트(4.17%) 떨어진 382.90을 기록했다. 하지만, 예상을 넘는 매출실적과 전망을 내놓은 마이크로소프트가 시간외 거래에서 급반등함으로써 걱정을 다소나마 덜어주고 있다. 이날 정규시장에서 나스닥은 `노키아 쇼크`에 크게 흔들렸다. 노키아는 2분기에 악화된 실적을 발표하면서 3분기 전망도 좋지 않다고 밝혔다. 미국 시장에 상장된 노키아 주식은 19.89% 하락했다. 전날 IBM이 예상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내놨지만 환차익을 감안하면 `속빈강정`이라는 실망감을 줬기 때문에 노키아의 실적 경고 파장은 기술주 진영 전체에 급속하게 확산됐다. IBM은 3.93% 하락했다. 장마감후 실적을 발표한 MS는 정규시장에서 3.02% 떨어졌고, 인텔은 1.50% 하락했다. 이날 IT에 대한 매도 공세는 종목을 가리지 않았다. 시스코는 2.58%, 야후는 3.89%, 선마이크로는 4.16% 하락하는 등 반도체, 네트워크, 닷컴, 소프트웨어 등 IT 전체가 매물 압박에 시달렸다. 메릴린치가 투자등급을 상향 조정한 AOL이 0.24% 상승했고, 실적이 호전된 애플컴퓨터는 5.18% 상승, 기술주 하락 대열에서 벗어났다. 개장전 발표된 실업지표와 주택시장 지표는 긍정적이었지만 기술주의 실적 우려를 잠재우지는 못했다. 관심이 모아졌던 필라델피아 제조업 지수도 장중 예상치를 웃도는 것으로 발표됐으나 소용이 없었다. 주간 신규실업수당 신청건수는 전주대비 2만9000건 줄어든 41만2000건을 기록, 예상치 42만4000건을 크게 밑돌았다. 계절적 요인으로 실업수당 신청건수가 줄어들었다는 분석이 있었지만 심리적으로는 노동시장이 안정되고 있다는 위안을 줬다. 6월 신규주택착공은 전월 대비 3.7% 증가해 예상치 0.6% 증가를 웃돌았다. 기대를 모았던 필라델피아 제조업 지수도 예상치 7.7을 웃도는 8.3을 기록했다. 미국 동부 연안의 제조업 경기가 회복 기조를 보였지만, 기술주 급락으로 빛을 잃었다. 다우 지수를 구성하는 중장비 업체인 캐터필러는 2분기에 주당 1.15달러의 순이익을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 주장 0.58달러에서 이익 규모가 2배나 급증했다. 캐터필러는 9.01% 상승했다. 코카콜라도 호전된 실적을 발표 4.31% 오름세를 나타냈다. 반면 부진한 실적을 발표한 하니웰은 0.90% 하락했고, GM은 3분기 긍정적인 실적 전망을 내놨지만 0.50% 떨어졌다. 보잉사는 연말까지 5000명의 추가 감원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가는 0.66% 떨어졌다. 델타항공은 분기 순익이 개선됐지만 정부 보조금의 영향이 커, 주가는 오히려 12.12% 떨어졌다. 컨티넬탈항공도 8.79% 하락했다. [증권사 데일리] 오늘 증권사들은 `조정을 매수 기회로 삼아라` 또는 `외국인이 좋아하는 종목으로 관심을 좁히라`는 `주도주`론과, 실적발표의 불확실성과 유동성랠리의 한계를 강조하는 `중소형주`론으로 충돌하고 있다. -대우: 속도의 문제이지 방향성의 문제는 아니다..과민대응 불필요 -교보: `긍정적 시장접근`이란 기존 방향성에 수정 가할 필요 없다 -한양: 시장의 본질은 상승채널..탄력 약화시마다 IT·금융주 적극 공략 -브릿지: 상승랠리 속 조정을 저가매수 절호의 기회로 삼는 자신감 필요 -대투: 채권시장 변화는 주식시장에 우호적..혼조양상을 저가매수 기회로 -동원: IT·금융주로의 차별화 장세 강화..조정을 주도주 저점매수 기회로 -굿모닝신한: 기형적인 수급구도..외국인 매수종목으로 관심대상 축소 -동양: 실제와 체감지수간 괴리..종목 슬림화 대비 -대신: 국내증시 상승탄력 약화..시장 주도주 중심으로 종목 슬림화 -우리: 쉬어가자는 분위기 강화..업종대표주보다 실적호전 중소형주 -LG: 외국인 주도 흐름 지속 전망이나 실적발표 변동성..실적호전주 국한 -메리츠: 대형 IT종목 비중축소..시장수익률 하회 중소형종목 이전 고려 -서울: 실적에 대한 시장평가 불확실..외국인 주목하며 보수적 관점 강화 -동부: 금리상승으로 유동성랠리의 한 축 붕괴..추가상승 이용 현금비중 확대 [조간신문] ◇헤드라인 -조선: 국회, 6개월 넘게 법안처리 미뤄..노사 주5일제 갈등 확산 -동아: 북핵 3자회담후 5자회담..파월 "외교적 해결통로 살아있다" -한겨레: 북핵 3자회담 내달 열릴 듯..볼턴 미차관 "5자회담 전제수용" -한국: 북핵, 3자후 5자회담 가닥..이달말 베이징 후속대화 가능성 -경향: 북핵 3자회담 재개 유력..북 양자회담 철회 -매경: R&D 소홀 특허등록 급감..3년전보다 1만7천건 줄어 -서경: 10조 규모 차세대 통신장비시장..외국기업들이 몰려온다 -한경: "한.중.일 외환시장 개입말라"..그린스펀, 상원 금융위 증언 ◇주요기사 -은행권에 인사태풍 예고..국민은행 부행장 3명 경질이어 감원 잇따를 듯(한경 등) -건강보험 8년만에 흑자..상반기 재정수지 9천억(한겨레) -노사관계 법치주의 세워라..전경련 보고서(서경 등) -SK글로벌, 홍콩법인 청산신청(매경 등) -삼성-노키아 협력 합의..이건희 회장, 올릴라 회장 만나(매경) -한국 사업환경 세계 25위..아시아 지역선 6위(매경) -하반기 수출.투자 주력..주요그룹 상반기부진 만회별러(한겨레) -벤처 18개월새 3천여개 줄어..올 상반기 인증기업 567개 불과(경향) -주5일 근무제 다시 대치..임금 삭감없인 중소기업에 치명타(한경) -TV보다 배추 파는 게 낫다..중국 가전업체 마진줄어 울상(매경) -상반기 골프여행 사상 최대..22%증가 5만명 넘어(서경) -GM대우 10억불 설비투자..하반기부터 2-3년간..국내서 자금조달(한경) -재계 "주5일 근무제" 조속 법제화 촉구 (한경) -스티븐로치, 달러화가치 10-20% 떨어질 것(매경 등) -핵심기술 로열티 역조현상 심각-대한상의(동아) -한국상품 수입규제 "사상최대"..올150건 예상..주력상품 수출타격(한경) -폐업 급증 지난해 무려 80만건(매경) -금속노사 주5일 근무합의..연월차 보전 임금20%상승(동아) -은행 상반기 순익 60% 급감..SK글로벌 충당금 적립.카드부실 등 여파(한경) -해외플랜트 수주 부활..2분기 43%늘어(한겨레 등) -세아, 기아특수강 인수후에도 창원특수강과 공조체제 유지(한경) -한컴, 상반기 영업익 27억5천만원..3년만에 흑자전환(매경) -외환보유 늘어 1328억불(경향) -재건축 수주 전담사 생긴다(매경) -고화질 폰카에 긴장하는 디카..카메라 전쟁(경향) -AIG생명 대리점 2년새 3배 급증..2100여개(서경) -주유소 "내달 1일 동맹휴업"..세녹스 유통에 반발(한국) -정치자금법 연내 개정 추진..청와대, 국민대토론회 곧 개최키로(경향) -굿모닝 수십억 현금로비..검찰 "작년 6월-9월 수표 현금전환"(동아) -북, DMZ서 총격..우리군 즉각 응사..인명피해 없어(한국) -미, "이라크 게릴라전"시인..중부사령관 첫인정(조선) -김영진 농림부 장관 사표 오늘 수리..주말경 후임 임명(한겨레)
2003.07.18 I 안근모 기자
  • 기술주 `엑소더스`..나스닥 1700선 붕괴
  • [뉴욕=edaily 정명수특파원] "일단 팔고 보자" 나스닥 시장이 실적 전망이 불투명한 기술주를 서둘러 털어내려는 투자자들로 `엑소더스`의 물결을 이뤘다. 실업수당신청, 주택착공, 필라델피아 지수 등 경제지표가 모두 경기 회복의 긍정적인 신호를 보냈음에도 불구하고 매물은 좀처럼 줄어들지 않았다. 기술주에 대한 매도 압력은 보합선에서 잘 버티던 다우 지수에도 악영향을 미쳤고, S&P 지수역시 1%이상 급락했다. 전날 IBM 실적에 실망한 투자자들은 핸드셋 1위 업체인 노키아의 실적 경고에 평정심을 잃은듯 개장 초반부터 `팔자`를 외쳤다. 17일 다우 지수는 전날보다 43.77포인트(0.48%) 떨어진 9050.82, S&P500은 12.27포인트(1.23%) 떨어진 981.73, 나스닥 지수는 49.95포인트(2.85%) 떨어진 1698.02를 기록했다. 뉴욕증권거래소의 거래량은 16억4800만주, 나스닥시장의 거래량은 19억1100만주였다. 뉴욕증권거래소에 주가가 오른 종목은 700개, 내린 종목은 2126개였으며, 나스닥에서는 617종목이 오르고, 2432종목이 떨어졌다. 국제유가와 금값은 오름세를 나타냈다. 달러 가치는 주요 경쟁국 통화에 대해 소폭 올랐고, 국채 수익률은 보합세를 나타냈다. 개장전 발표된 실업지표와 주택시장 지표는 긍정적이었지만 기술주의 실적 우려를 잠재우지는 못했다. 장중에 나온 필라델피아 제조업 지수도 예상치를 웃돌았으나 소용이 없었다. 개장초반 다우 지수는 지수 비중이 높은 코카콜라, 캐터필러 등의 실적이 호전되면서 보합선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반면 나스닥은 `노키아 쇼크`에 크게 흔들렸다. 노키아는 2분기에 악화된 실적을 발표하면서 3분기 전망도 좋지 않다고 밝혔다. 미국 시장에 상장된 노키아 주식은 19.89% 하락했다. 전날 IBM이 예상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내놨지만 환차익을 감안하면 `속빈강정`이라는 실망감을 줬기 때문에 노키아의 실적 경고 파장은 기술주 진영 전체에 급속하게 확산됐다. IBM은 3.93% 하락했다. 장마감후 실적을 발표한 MS는 3.02% 떨어졌고, 인텔은 1.50% 하락했다. 이날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전날보다 16.68포인트(4.17%) 떨어진 382.90을 기록했다. IT에 대한 매도 공세는 종목을 가리지 않았다. 시스코는 2.58%, 야후는 3.89%, 선마이크로는 4.16% 하락하는 등 반도체, 네트워크, 닷컴, 소프트웨어 등 IT 전체가 매물 압박에 시달렸다. 메릴린치가 투자등급을 상향 조정한 AOL이 0.24% 상승했고, 실적이 호전된 애플컴퓨터는 5.18% 상승, 기술주 하락 대열에서 벗어났다. 다우 지수는 장중반까지 상대적으로 안정적이다. 개장전 경제지표가 호전된데다 중장비업체인 캐터필러와 코카콜라가 예상보다 좋은 실적을 내놨기 때문. 주간 신규실업수당 신청건수는 전주대비 2만9000건 줄어든 41만2000건을 기록, 예상치 42만4000건을 크게 밑돌았다. 계절적 요인으로 실업수당 신청건수가 줄어들었다는 분석이 있었지만 심리적으로는 노동시장이 안정되고 있다는 위안을 줬다. 6월 신규주택착공은 전월 대비 3.7% 증가해 예상치 0.6% 증가를 웃돌았다. 기대를 모았던 필라델피아 제조업 지수도 예상치 7.7을 웃도는 8.3을 기록했다. 미국 동부 연안의 제조업 경기가 회복 기조를 보였지만, 기술주 급락으로 빛을 잃었다. 다우 지수를 구성하는 중장비 업체인 캐터필러는 2분기에 주당 1.15달러의 순이익을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 주장 0.58달러에서 이익 규모가 2배나 급증했다. 캐터필러는 9.01% 상승했다. 코카콜라도 호전된 실적을 발표 4.31% 오름세를 나타냈다. 반면 부진한 실적을 발표한 하니웰은 0.90% 하락했고, GM은 3분기 긍정적인 실적 전망을 내놨지만 0.50% 떨어졌다. 보잉사는 연말까지 5000명의 추가 감원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가는 0.66% 떨어졌다. 델타항공은 분기 순익이 개선됐지만 정부 보조금의 영향이 커, 주가는 오히려 12.12% 떨어졌다. 컨티넬탈항공도 8.79% 하락했다.
2003.07.18 I 정명수 기자
  • 기술주 `매물홍수`..나스닥 급락, 다우 보합
  • [뉴욕=edaily 정명수특파원] IBM, 마이크로소프트(MS) 등 간판 기술주들이 매물 홍수를 이루고 있다. 전날 IBM 실적에 실망한 투자자들은 핸드셋 1위 업체인 노키아의 실적 경고를 듣고, "일단 이익실현을 하자"며 매물을 내놓고 있다. 개장전 발표된 노동시장과 주택경기 지표는 긍정적이었지만 기술주의 실적 우려를 잠재우지는 못했다. 12시에 발표 예정인 필라델피아 제조업 지수에 한가닥 기대를 걸고 있는 모습이다. 다우 지수는 지수 비중이 높은 코카콜라, 캐터필러 등의 실적이 호전되면서 보합선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으나, S&P 지수는 낙폭이 좀처럼 줄어들지 않고 있다. 17일 뉴욕 현지시간 오전 11시8분 현재 다우 지수는 전날보다 7.43포인트(0.08%) 떨어진 9087.16, S&P500은 6.57포인트(0.66%) 떨어진 987.52, 나스닥 지수는 33.76포인트(1.93%) 떨어진 1714.21을 기록하고 있다. 달러는 주가 하락에도 불구하고 경제지표 호전에 힘입어 강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국채 수익률도 오름세다.(채권가격 하락) 국제 유가는 상승 중이며, 금값은 떨어지고 있다. 이날 월가는 개장 초반부터 `노키아 쇼크`에 크게 흔들렸다. 노키아는 2분기에 악화된 실적을 발표하면서 3분기 전망도 좋지 않다고 밝혔다. 미국 시장에 상장된 노키아 주식은 17.38% 하락 중이다. 전날 IBM이 예상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내놨지만 환차익을 감안하면 `외화내빈`이라는 비판을 받았기 때문에 노키아의 실적 경고 파장은 기술주 진영 전체에 급속하게 확산됐다. IBM은 4.60% 하락 중이다. 장마감후 실적을 발표하는 MS도 2.18% 떨어지고 있으며 시스코는 2.96%, 인텔은 1.74%, 야후는 3.20%, 선마이크로는 3.95% 하락하는 등 반도체, 네트워크, 닷컴, 소프트웨어 등 IT 종목 전체가 매물 압박을 받고 있다. 메릴린치가 투자등급을 상향 조정한 AOL은 1.53% 상승 중이며 애플컴퓨터가 3.32% 상승, 외롭게 기술주 진영을 지키고 있을 뿐이다. 다우 지수는 상대적으로 안정적이다. 개장전 경제지표가 호전된데다 중장비업체인 캐터필러와 코카콜라가 예상보다 좋은 실적을 내놨기 때문. 주간 신규실업수당 신청건수는 전주대비 2만9000건 줄어든 41만2000건을 기록, 예상치 42만4000건을 크게 밑돌았다. 그러나 계절적 요인으로 실업수당 신청건수가 줄어들었다는 분석도 있다. 6월 신규주택착공은 전월 대비 3.7% 증가해 예상치 0.6% 증가를 웃돌았다. 주택경기가 활황세를 이어가고 있음을 시사했다. 다우 지수를 구성하는 캐터필러는 2분기에 주당 1.15달러의 순이익을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 주장 0.58달러에서 이익 규모가 2배나 급증했다. 캐터필러는 7.7% 상승 중이다. 코카콜라도 호전된 실적을 발표 3.85%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부진한 실적을 발표한 하니웰은 0.07% 하락 중이다. GM은 3분기 긍정적인 실적 전망을 내놨지만 0.22% 떨어지고 있다. 보잉사는 5000명의 추가 감원을 실시할 것이라는 보도로 0.12% 떨어지고 있다. 정부의 보조금으로 순익이 개선된 델타항공은 5.39% 떨어졌으나, 컨티넬탈항공은 0.97%% 상승 중이다.
2003.07.18 I 정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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