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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물옵션전략)옵션시장의 고민 ‘변동성’
  • [edaily 김현동기자] 전일(18일) KOSPI200 선물시장은 외국인의 현선물 매도공세속에 약세를 보였다. 지수는 1.20포인트(1.21%) 하락한 98.10을 기록했다. 시장베이시스는 플러스 0.57포인트, 미결제약정은 3554계약 늘어난 7만9167계약이다. 거래량은 20만6300계약으로 크게 증가했다. 투자주체별로는 일별 순매도와 순매수를 번갈아갔던 외국인의 경우 1014계약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2359계약 순매수로 맞섰다. 증권사와 투신사는 각각 502계약 순매수, 1606계약 순매도로 엇갈렸다. KOSPI200 옵션시장에서는 풋옵션을 중심으로 거래량이 크게 늘어나면서 변동성 하향추세가 심화됐다. 종목별로 콜 107.5의 미결제약정이 전일에 이어 4만계약 이상 크게 늘어났지만 105.0은 2만계약 이상 늘어나 증가폭은 크지 않았다. 풋은 92.5가 4만계약 이상 늘어난 것을 제외하고는 증가폭이 미미했다. 현재 미결제약정이 가장 많은 종목은 콜 107.5(35만6646계약) 105.0(32만2243계약) 및 풋 92.5(29만381계약)다. 외국인은 현선물에 대한 매도와 함께 옵션에서도 외가격 콜에 대한 매도와 함께 풋매수를 지속했다. 개인은 콜매수를 보다 강화했다. 기관은 증권사와 투신사를 중심으로 풋매수 규모를 적극적으로 늘렸다. 콜과 풋의 내재변동성은 각각 18.0%, 18.0%로 콜이 소폭 반등하고 풋은 하락했다. 평균 내재변동성은 0.2%포인트 하락한 18.0%다. 20일기준 역사적 변동성은 15.7%로 반등했다. 코선물시장은 외국인의 매도공세로 3% 이상 급락하며 2.15포인트(3.03%) 하락한 68.70을 기록했다. 19일 KOSPI선물시장은 트리플위칭데이를 앞둔 미국시장이 금융주를 중심으로 강세를 보였다는 점에서 상승출발이 예상된다. 따라서 장중고점이 낮아지고 있기는 하지만 장 초반 다시 한번 100p대의 저항력을 테스트할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 주말을 앞두고 있다는 점, 미국시장의 상승에 대한 자신감보다는 최근 이틀간 보여준 시장의 출렁임 등을 고려할 때 당장 박스권 돌파를 예상하기는 힘든 상황이다. 그렇지만 어느 때보다도 박스권 돌파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은 높아지고 있다. 이 경우 지수의 변동폭뿐만 아니라 그 속도(‘감마 리스크’)에 대한 두려움도 높아지고 있다. 확인이 필요한 부분이기는 하지만 시장 전반의 불안심리로 본다면 리스크에 대한 노출정도를 일정부분 줄이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이원종 신영증권 선임연구원은 "지난 6개월간의 주가지수 움직임의 Slope가 어느때보다 완만해 Option포지션 투자자들의 매도위주 시장접근을 더욱 부채질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시장은 결국 수렴과 확장이라는 인간의 기본적인 욕구를 반영한다는믿음으로 판단할 경우 더 이상의 수렴은 힘든 상황으로 96~99p의 박스권을 돌파하는 방향으로 시장의 중심축이 급격히 무너질 가능성이 점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철수 대투증권 연구원은 "시장내 모든 여건들이 하락 전환의 시그널을 주고 있지는 않지만 낮은 수준을 나타내는 지수의 역사적 변동성과 좁아지고 있는 박스권 등을 고려한다면 지수의 박스권 탈피 시도가 서서히 전개될 것"으로 전망하면서도 "주말이라는 점에서 제한적 시도만이 전개될 것"으로 예상했다. 김규형 동양종금증권 수석연구원은 "호재보다 악재에 대한 반영도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높으며, 외국인의 전방위적 매도 움직임 주기가 짧아지고 있다는 점"에서 조정에 대한 경계는 필요하지만, "현재 시장은 매수 주체도 부각되지 않고 강력한 하락을 주도할 일관적인 매도 주체 역시 뚜렷하게 부각되지 못하고 있어 가파른 가격 움직임보다는 등락이 교차하는 다소 완만한 조정의 흐름"을 예상했다. 전 균 삼성증권 연구위원은 지수의 박스권 돌파가능성에 대한 실마리로 미결제약정의 증가동향을 주목할 것을 지적하면서 "완연한 오버슈팅 현상이 나타나지 않았다는 점에서, 급격한 가격조정을 동반하는 약세흐름이 진행될 가능성은 낮다"고 말했다. KOSPI옵션시장에서는 역사적 최저치 수준으로 떨어진 KOSPI200의 역사적 변동성과 동시에 20%대 이하로 추락한 콜옵션과 풋옵션의 내재변동성 등으로 인해 옵션시장 참가자들의 변동성에 대한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특히 현재의 박스권 흐름을 돌파하는 시점이 다가오고 있지 않을까하는 고민으로 인해 변동성 매도포지션의 비중을 줄여야 할지, 오히려 강화해야 할지 엇갈린 해석들이 나오고 있다. 임국현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미국증시와 강한 연동관계를 맺고 있는 국내 기초자산 시장의 여건을 고려할 경우 현재와 같은 지수 흐름은 미국증시의 개별기업 실적발표가 본격화되는 10월초까지는 계속될 것"으로 전망하면서 "행사가격 95.0~102.5 외각에 위치한 OTM을 대상으로 델타중립을 고려하는 변동성 매도포지션을 강화하는 동시에 동 행사가격내 종목들 대상으로 배트를 짧게 쥐는 장중 단기매매로 수익률을 극대화할 것"을 권했다. 전 균 삼성증권 연구위원은 역사적 변동성이 5~6년내 최저 수준으로 떨어지는 등 변동성 확대가능성에 대한 경고신호가 나타나고 있어 막연한 박스권 매도는 위험하다는 점을 경고했다. 숏 감마(short gamma) 비중을 점차 줄여나갈 것을 권했다. 조철수 대투증권 연구원은 "최근 풋변동성이 22%에서 18%까지 하락하면서 변동성이 급감하고 있는 것은, 20일선의 강한 지지에 대한 기대감이 원인이겠지만 콜과 풋 모두 역사적 변동성에 근접했기 때문에 기존의 상대적 강세로 회귀하기 위한 변동성 증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2003.09.19 I 김현동 기자
  • "국채선물 스프레드 전략이 효과적"-외환선물
  • [edaily 양미영기자] 외환선물은 최근 경기회복 지연 가능성이 커지고 있지만 리스크 관리와 수익성 제고 차원에서 일방적 캐리 매수보다 상품간 스프레드 전략이 효과적이며 최근과 같은 강세장에서 스프레드 매도 포지션 대응이 유효한 것으로 분석했다. 17일 외환선물 김태선 투자공학팀장은 "최근 국내경제는 7,8월 파업에 이어 9월 태풍에 따른 최악의 산업피해가 이어지며 경기회복이 늦춰질 가능성이 커졌다"며 "그러나 하반기로 갈수록 회복 가능성이 증폭돼 일방적 캐리성 매수포지션은 부담이며 상품간 스프레드(Inter-Commodity Spread Transaction) 전략이 효과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 22일 국채선물 5년 상장 후 시뮬레이션 결과 실거래일 기준 14일 동안 국채선물 3,5년은 금리 하향 안정세를 반영해 상승세를 보였으며 가격탄력성을 나타내는 듀레이션도 비슷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3-5년간 스프레드 거래시 가격 탄력성과 등락폭이 유사해 계약수에 급격한 변화는 없으며 14일간 누적 결과, 스프레드 매입과 스프레드 매도 손익구조가 정확히 대칭되는 구조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그는 "최근 3,5년 선물이 상승세를 지속했지만, 장기물 가격의 탄력성이 크고, 단기영역의 손실을 장기영역 이익이 커버해 강세장 속에서는 단기물을 매도하고 장기물을 매수하는 `스프레드 매도 포지션` 대응이 양호한 결과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외환선물은 가격 탄력성을 나타내는 금액 듀레이션을 기준으로 계약수를 산정했으며 가격움직임과 등락폭이 유사해 델타조정 성격의 금액 듀레이션 계약수는 변화없이 유지된 상태에서 접근했다고 설명했다.
2003.09.17 I 양미영 기자
  • (선물옵션전략)판단의 근거들
  • [edaily 김현동기자] 전일(16일) KOSPI200선물시장은 개인을 중심으로 한 대기매수세가 유입되면서 강세를 보였다. 지수는 20일선에서의 지지에 성공하며 하루만에 5일선을 회복, 1.55포인트(1.59%) 하락한 98.85를 기록했다. 시장베이시스는 플러스 0.60포인트, 미결제약정은 1988계약 늘어났다. 거래량은 18만7010계약으로 늘어났다. 투자주체별로는 외국인이 6289계약 순매수하며 지수 반등을 주도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4838계약, 1383계약 순매도했다. KOSPI200 옵션시장에서는 콜옵션의 강세 속에 콜 102.5와 풋옵션 92.5가 각각 92만주, 104만계약 거래되며 거래가 집중됐다. 외국인은 콜매수로 전환하면서도 외가격 풋에 대한 매수를 지속했고, 개인은 콜에 대한 이익실현과 더불어 풋을 적극적으로 매수했다. 기관은 콜매수를 지속하면서 풋을 순매도했다. 콜 105.0의 미결제약정이 5만5000계약 크게 늘어났고, 풋의 경우 90.0의 미결제약정이 4만6252계약 증가했다. 코선물시장은 반발매수세 유입으로 강세를 보이며 1.40포인트(2.01%) 오른 71.00을 기록했다. 17일 KOSPI선물시장은 미국시장의 ‘그린스펀 효과’ 영향으로 직전 고점(100.15P) 회복시도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시장에너지를 판별할 수 있는 현물시장의 거래대금이나 선물시장의 미결제약 증가세가 아직 분명하지 않아 100P 상향돌파후 안착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다만 시장 참가자들간의 입장 대립이 극명하게 나타날 가능성이 높아 장중 지수 출렁임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 특히 전일 강세를 보인 KT 등의 통신주의 반등세 지속 여부와 조정이후 강한 탄력을 보이고 있는 종목군들(대한해운(05880) 현대중공업(09540) 대우종합기계(42670) 등)의 시세 연속성 여부도 시장 전체의 움직임을 판단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오늘은 시장이 9월 동시만기일 이전의 교착국면으로 진입할 지, 새로운 방향성을 확보할 것인지에 대한 시금석이 될 수도 있어 보인다. 황재훈/온대용 LG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3개월 동안의 외국인의 선물 매매패턴상 5000계약 이상의 방향을 나타낸 경우가 약 9차례 있었고 2일이후 다시 한번 대규모 매매가 나타났다면서 두차례 거래에서 방향이 일치할 경우 지수는 영향을 받았다는 점을 지적했다. 또 지수가 5일선을 회복했지만 추가적인 상승을 위한 시장 에너지가 강하지 않으며 100P에서의 심리적 저항을 예상했다. 김규형 동양종금증권 수석연구원은 거래대금의 증가없는 지수 상승은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단기적으로 급격한 가격조정 발생가능성은 낮겠지만 직전 고점의 저항돌파 역시 쉽지 않아 지지대 확보의 완만한 조정양상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봉원길 대신경제연구소 선임연구원은 "전일 종가(98.85P) 수준이 이미 1차적인 저항대에 근접한 것으로 보여 선물 Long Play는 저항선 돌파를 확인한 이후에 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전 균 삼성증권 연구위원은 "전일 선물의 미결제약정이 정체한 점과 현물시장의 거래량이 감소하였다는 점에서 전일의 기술적 반등세가 이어질 수 있을지에 대한 확인이 필요하다"면서 "그러나 추가적인 상승모멘텀을 확보하지 못하고 5일선의 지지력이 약화될 경우에는 고점 매도세력의 압박이 가중될 것"이라고 말했다. KOSPI옵션시장에서는 여전히 지수가 박스권내에서의 제한적인 움직임을 보일 가능성이 높아 보이지만 변동성 확대 가능성에 대비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봉원길 대신경제연구소 선임연구원은 "KOSPI200 등의 역사적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을 고려할 수 있지만 옵션의 내재변동성이 동반 상승하기까지는 투자 주체들의 심리 변화가 동반되어야 한다"면서 "단기적으로 변동성 매수 위주로 전략적 대응을 하는 것은 이른 상황으로 지수 반등시에도 콜 매도 포지션을 추가하는 방어적 대응이 효과적이다"고 말했다. 전 균 삼성증권 연구위원은 "여전히 낮은 변동성 수준에 비해 시장의 급등락양상이 계속 이어지고 있어 지난 4개월간의 변동성 하향추세가 반전하는 계기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면서 "소규모나마 Back Ratio Spread를 구축하는 것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인지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전일 기초자산은 기술적으로 확장형 삼각형 중심선을 회복해 하방 경직성을 확보하였으나 미국시장의 조정 양상과 가격 부담으로 인해 급격한 상승을 기대하기 어렵다"면서 "당분간 박스권내의 움직임을 보일 가능성이 크며 델타 중립의 변동성 매도 전락을 지속한다"고 밝혔다.
2003.09.17 I 김현동 기자
  • ELS, 녹아웃 풋옵션 워런트 발행 증가세
  • [edaily 김현동기자] 종합주가지수가 지속적으로 상승하면서 지수하락 위험에 대비하는 ELS 상품 발행이 늘어나고 있다. 이는 현재 770포인트대인 종합주가지수의 상승 목표치를 850포인트라고 가정하더라도 10%의 상승폭에 베팅하기 보다는 향후 지수 하락 위험에 대비하려는 기관투자가들이 많기 때문으로 보인다. 시장 관계자들은 "투신권을 중심으로 지수 하락에 대비하는 상품 수요가 많다"면서 "채권수익률 하락으로 옵션투자에 따른 마진이 낮긴 하지만 시장조성 차원에서 대부분의 요청을 받아주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종합주가지수가 국내 주식시장 상승과 하락의 분기점이라는 750P대를 넘어선 이후 사모 형태의 워런트 발행이 증가해 주식편입비율이 높은 투신권의 리스크 헤지 차원의 대응으로 이해가 가능하다. 이와 관련, 시장 관계자들은 녹아웃 풋옵션 워런트 발행의 증가는 지수하락에 대비하는 선물매도 수요의 증가로 이어지고 이는 간접적이나마 선물매도 규모를 늘리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목표 지수대가 한 곳에 집중되기 보다는 여러 곳에 분산되어 있어 녹아웃 풋옵션 워런트 발행이 증가했다고 해서 지수에 직접적인 충격을 줄 수는 없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 시장 관계자는 "특히 New KELS 상품 중에서 가장 많은 공모금액을 기록한 안정형(전체 2185억원 중 1515억원)은 가입 기준가격 대비 (-)10%부터 참가율을 계상하며 (-)30%까지 원금보장을 취한다는 점에서 적극적인 선물 매도헤징이 시도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기준가격 설정기간이 종료되는 9월8일 이후부터 선물 델타헤징이 본격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예상돼 만기일 시점에서 차근월물 매도 수요가 일시적으로 급증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녹아웃 풋옵션 워런트란 기초자산인 KOSPI200 지수가 기준지수 대비 일정 수준 이하로 하락할 경우 확정 수익을 제공하는 상품으로, 지수가 일정 수준 이상 상승할 경우 확정수익을 지급하는 녹아웃 콜옵션과 반대되는 상품이다. 일반적으로 기준지수 대비 20~30% 이상 하락할 경우 확정수익을 지급하게 된다. ◇사모형 Knock-out Put형 워런트 발매현황 증권사 워런트 발행일자 발행규모 만기 (억원) (개월) ------------------------------------------ 대우 47회 9월2일 0.6 12 대우 46회 9월2일 14.3 12 대우 43회 8월22일 6.4 12 대우 44회 8월29일 2.0 12 대우 45회 8월29일 0.3 12 굿모닝 43회 8월26일 1.9 12 굿모닝 44회 8월28일 5.8 12 동원 20회 8월28일 1.9 12 ------------------------------------------ (자료: 증권거래소 전자공시)
2003.09.03 I 김현동 기자
  • (증시조망대)외국인 따르기 구도 지속
  • [edaily 안근모기자] 최근 증시를 규정해 온 세가지 특징이 지속되고 있다. 중단없이 발표되는 미국 경제지표의 예상치 상회 소식과 외국인 투자가들의 `나홀로` 매수 행진, 그리고 非핵심 IT주로의 외국인 매수세 분산 등이 그것이다. 지난 밤 뉴욕에서 발표된 ISM 제조업지수는 예상치(53.5)를 웃도는 54.7로 발표됨으로써 `미국발 펀더멘털 랠리`라는 증시 동인이 여전함을 확인시켜 줬다. 국내 BSI 역시 경기회복 기대감을 본격적으로 반영하고 있는 듯하지만, 증시로의 자금유입을 이끌어낼 정도는 아니었다는 것이 어제 국내 투자자들의 반응을 통해 드러났다. 9월이라는 계절적 효과와 현금비중이 지나치게 떨어져 조절 욕구가 높아지고 있는 아시아펀드 등을 근거로 "외국인 매수강도가 약화될 것"이라는 전망(현대증권 조훈 수석연구원)도 나오고 있지만, 이는 20일선 부근으로 떨어진 삼성전자의 약세와 외국인 매수종목 분산 현상을 정당화하는 논리이기도 하다. 결국 앞으로도 당분간은 외국인 따라하기를 통한 수익률 제고 전략이 불가피하다는 것인데, 서울증권 박문서 선임연구원은 미국 증시에서의 업종 또는 종목별 수익률 추이에 관심을 두라고 권고한다. 지난밤 뉴욕시장에서는 컴퓨터, 소프트웨어, 네트워크, 금융주들의 시세가 좋았다. 또 굿모닝신한증권의 김학균 애널리스트는 외국인의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지만, 주가상승률은 미진한 9개 종목을 뽑아 제시하면서 관심을 둘 것을 권했다. 외국인 매수와 주가반응이 시차를 두고 나타나는 `형광등주` 제2의 성신양회(04980)를 기대해 볼만하다는 것. 하지만, 투자전략의 세계에 이런 `수급논리`만 지배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교보증권 박석현 책임연구원은 IT우위를 확인시켜준 7월 산업활동동향과 이달 D램가격 상승 전망을 근거로 LCD, 반도체, 인터넷주에 대한 비중을 확대하는게 좋다는 의견을 내놨다. 단, 삼성전자의 20일선 지지를 먼저 확인하라고 한다. [증권사 데일리] -교보: IT업종 상대적 우위 확인..LCD 반도체 인터넷 비중확대 -LG: 미국발 펀더멘털 랠리 동조화 기대..주후반에는 수익률 확보 -대신: 단기적 수급구도에 민감할 필요 없어..종목별 시장대응 -우리: 부동산 대비 주식투자 매력 커져..실적 미반영 중소형주 선별 -굿모닝신한: 외국인 수급우위 종목군에 일차적 관심 필요 -서울: 외국인 매매특성 고려, 미국증시 업종 종목별 수익률 추이에 관심 -대투: 외국인에 의한 상승기대 유효..종목간 이격축소 과정 원활 -동양: 수익률 갭 축소과정..충분한 조정 거친 코스닥 중심 접근 -한양: 수출주에 대한 관심 제고..당분간 코스닥이 상대적 우위 -브릿지: 외국인 보유물량 부담 커졌으나, 우호성은 지속 -동원: 9월중순 이전까지는 IT 핵심주에서 탈피한 종목선택 -메리츠: 내수경기 회복가능성에 베팅중..주식 미보유 리스크 여전히 커 -대우: 삼성전자의 견인력 약화..추세 유효하나, 연휴전까지 제한적 장세 -현대: 9월 외국인 매수강도 약화될 듯..아시아펀드 현금비중 과거 최저치 수준 -동부: KOSPI 상승탄력 둔화..방망이를 짧게 잡자 [뉴욕증시] 누가 "9월을 약세장"이라고 했던가. 노동절 연휴를 끝낸 뉴욕 주식시장이 9월 첫 거래일을 랠리로 장식하며 산뜻하게 출발했다. 다우 지수는 9500선을 상향 돌파했고, 나스닥도 1.7% 이상 올랐다. S&P500은 14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8월 공급관리자협회(ISM) 지수가 예상치를 웃돌고, 이익실현 매물도 순조롭게 소화되면서 장막판 매수세가 집중됐다. 경제지표 개선 앞에서는 `9월 주식시장은 비수기`라는 징크스조차 꼬리를 내렸다. 컴퓨터와 소트프웨어 업체 등이 나스닥 지수 상승을 이끌었고, 금융주와 항공주 등도 큰 폭으로 올랐다. 2일 다우 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107.45포인트(1.14%) 오른 9523.27, 나스닥은 31.03포인트(1.71%) 오른 1841.48을 기록했다. S&P500 지수는 13.98포인트(1.38%) 오른 1021.99로 마쳤다. 이로써 다우 지수는 14개월래 최고치를, 나스닥은 17개월래 최고치를 경신했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강보합(0.12%)을 보였다. 뉴욕증권거래소의 거래량은 14억4300만주, 나스닥의 거래량는 17억7200만주로 평균 수준을 회복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주가가 오른 종목은 2082개, 내린 종목은 768개였다. 나스닥에서는 2190종목이 오르고, 948종목이 떨어졌다. 달러는 유로에 대해서는 강세를, 엔화에 대해서는 약세를 나타냈다. 국채 수익률은 급등했다.(채권가격 하락) 국제 유가와 가솔린 선물은 큰 폭으로 떨어졌고, 금선물도 하락했다. 8월 공급관리자협회(ISM) 지수는 54.7로 예상치 53.5를 웃도는 것으로 발표됐다. 이로써 ISM 지수는 경기확장을 의미하는 50선을 2개월째 웃돌았다. 개장초 월가는 ISM 지수 호전을 `재료 노출`로 간주, 보합선에서 주춤거렸다. 다우와 나스닥은 한 때 하락세로 반전되기도 했다. 특히 ISM 고용지수가 7월 46.1에서 8월 45.9로 소폭 하락한 것이 문제점으로 부각됐다. ISM도 하반기 경기회복이 궤도에 올라섰지만, 고용 회복은 아직 요원하다고 분석했다. 시장 조사회사인 챌린저그레이앤크리스마스도 지난달 감월 발표가 6% 줄어들었지만, 신규 고용을 늘리겠다는 신호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뉴욕타임즈의 고용시장신뢰지수도 7월 88.4에서 8월 87.4로 악화됐다. 고용시장 개선없는 경기회복은 공허한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고개를 들었고, 이익실현 심리를 자극했다. 메릴린치의 수석 전략가인 리차드 번스타인도 "연준리의 공격적인 행동과 투자자들의 지나친 리스크 선호 현상이 상승 작용을 일으켜 금융자산에 버블을 불러왔다"고 꼬집었다. 9월 시장이 만만치 않다는 것을 직감한 투자자들은 컴퓨터, 소프트웨어 등 기술주와 금융주를 중심으로 조심스럽게 랠리 연장을 타진했다. 시장 분위기가 급변한 것은 오후 3시 무렵부터였다. 이익실현 매물이 어느정도 소화됐다고 판단되자 매수세력들은 기술주 쪽으로 매수 강도를 높였고, 뒤이어 다우 지수도 9500선을 상향 돌파했다. 이날 지수 상승의 일등공신은 골드만삭스였다. 골드만삭스는 컴퓨터 업체인 델과 소프트웨어 업종의 투자등급을 상향 조정, 개장전부터 `바람잡이` 역할을 톡톡히 했다. 델은 2.97% 올랐다. 델의 마이클 델 CEO도 스마스바니가 개최한 기술주 컨퍼런스에 참석, "본격적인 회복을 얘기하기는 이르지만, 델의 컴퓨터 매출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말해 투자심리를 북돋웠다. 소프트웨어 진영의 마이크로소프트는 2.79%, 오라클은 4.36%, 시이블은 4.06%씩 올랐다. 피플소프트도 프루덴셜증권의 투자등급을 상향에 힙입어 3.43% 올랐다. 시스코는 스미스바니의 목표 주가 상향에 힘입어 2.35% 올랐다. 금융주들은 다우 지수 상승에 일조했다. 페니매와 프레디맥은 메릴린치의 투자등급 상향으로 각각 4.49%, 1.37% 상승했다. JP모건은 1.40%, 시티그룹은 1.91% 올랐다. 베어스턴스는 샌들러오닐의 투자등급 상향 영향으로 3.04% 올랐다. 메릴린치와 모건스탠리도 주식 약정이 늘어났다는 소식에 2.24%, 2.46% 씩 올랐다. GE와 비방디유니버셜은 엔터테인먼트 사업 부분의 합병을 위한 배타적 협상을 벌이기로 발표, 동반 상승했다. GE는 2.94%, 비방디는 8.11% 올랐다. 항공업종도 상승세를 나타냈다. 컨티넨탈에어라인은 8.13% 상승, 52주래 최고치를 기록했고, 델타에어라인은 11.50%, 노스웨스트는 11.32% 씩 올랐다. 반도체 종목들은 이익실현 매물에 시달렸다. 인텔은 0.52% 오르는데 그쳤고, AMD는 1.15% 하락했다. 3M도 밸류에이션에 의문을 제기하는 배런스의 분석 기사 영향으로 1.63% 하락했다.
2003.09.03 I 안근모 기자
  • `가을랠리` 예감..다우 9500 돌파, 나스닥 1.7%↑
  • [뉴욕=edaily 정명수특파원] 누가 "9월을 약세장"이라고 했던가. 노동절 연휴를 끝낸 뉴욕 주식시장이 9월 첫 거래일을 랠리로 장식하며 산뜻하게 출발했다. 다우 지수는 9500선을 상향 돌파했고, 나스닥도 1.7% 이상 올랐다. S&P500은 14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8월 공급관리자협회(ISM) 지수가 예상치를 웃돌고, 이익실현 매물도 순조롭게 소화되면서 장막판 매수세가 집중됐다. 경제지표 개선 앞에서는 `9월 주식시장은 비수기`라는 징크스조차 꼬리를 내렸다. 컴퓨터와 소트프웨어 업체 등이 나스닥 지수 상승을 이끌었고, 금융주와 항공주 등도 큰 폭으로 올랐다. 2일 다우 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107.45포인트(1.14%) 오른 9523.27, 나스닥은 31.03포인트(1.71%) 오른 1841.48을 기록했다. S&P500 지수는 13.98포인트(1.38%) 오른 1021.99로 마쳤다. 이로써 다우 지수는 14개월래 최고치를, 나스닥은 17개월래 최고치를 경신했다. 뉴욕증권거래소의 거래량은 14억4300만주, 나스닥의 거래량는 17억7200만주로 평균 수준을 회복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주가가 오른 종목은 2082개, 내린 종목은 768개였다. 나스닥에서는 2190종목이 오르고, 948종목이 떨어졌다. 달러는 유로에 대해서는 강세를, 엔화에 대해서는 약세를 나타냈다. 국채 수익률은 급등했다.(채권가격 하락) 국제 유가와 가솔린 선물은 큰 폭으로 떨어졌고, 금선물도 하락했다. 8월 공급관리자협회(ISM) 지수는 54.7로 예상치 53.5를 웃도는 것으로 발표됐다. 이로써 ISM 지수는 경기확장을 의미하는 50선을 2개월째 웃돌았다. 개장초 월가는 ISM 지수 호전을 `재료 노출`로 간주, 보합선에서 주춤거렸다. 다우와 나스닥은 한 때 하락세로 반전되기도 했다. 특히 ISM 고용지수가 7월 46.1에서 8월 45.9로 소폭 하락한 것이 문제점으로 부각됐다. ISM도 하반기 경기회복이 궤도에 올라섰지만, 고용 회복은 아직 요원하다고 분석했다. 시장 조사회사인 챌린저그레이앤크리스마스도 지난달 감월 발표가 6% 줄어들었지만, 신규 고용을 늘리겠다는 신호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뉴욕타임즈의 고용시장신뢰지수도 7월 88.4에서 8월 87.4로 악화됐다. 고용시장 개선없는 경기회복은 공허한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고개를 들었고, 이익실현 심리를 자극했다. 메릴린치의 수석 전략가인 리차드 번스타인도 "연준리의 공격적인 행동과 투자자들의 지나친 리스크 선호 현상이 상승 작용을 일으켜 금융자산에 버블을 불러왔다"고 꼬집었다. 9월 시장이 만만치 않다는 것을 직감한 투자자들은 컴퓨터, 소프트웨어 등 기술주와 금융주를 중심으로 조심스럽게 랠리 연장을 타진했다. 시장 분위기가 급변한 것은 오후 3시 무렵부터였다. 이익실현 매물이 어느정도 소화됐다고 판단되자 매수세력들은 기술주 쪽으로 매수 강도를 높였고, 뒤이어 다우 지수도 9500선을 상향 돌파했다. 이날 지수 상승의 일등공신은 골드만삭스였다. 골드만삭스는 컴퓨터 업체인 델과 소프트웨어 업종의 투자등급을 상향 조정, 개장전부터 `바람잡이` 역할을 톡톡히 했다. 델은 2.97% 올랐다. 델의 마이클 델 CEO도 스마스바니가 개최한 기술주 컨퍼런스에 참석, "본격적인 회복을 얘기하기는 이르지만, 델의 컴퓨터 매출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말해 투자심리를 북돋웠다. 소프트웨어 진영의 마이크로소프트는 2.79%, 오라클은 4.36%, 시이블은 4.06%씩 올랐다. 피플소프트도 프루덴셜증권의 투자등급을 상향에 힙입어 3.43% 올랐다. 시스코는 스미스바니의 목표 주가 상향에 힘입어 2.35% 올랐다. 금융주들은 다우 지수 상승에 일조했다. 페니매와 프레디맥은 메릴린치의 투자등급 상향으로 각각 4.49%, 1.37% 상승했다. JP모건은 1.40%, 시티그룹은 1.91% 올랐다. 베어스턴스는 샌들러오닐의 투자등급 상향 영향으로 3.04% 올랐다. 메릴린치와 모건스탠리도 주식 약정이 늘어났다는 소식에 2.24%, 2.46% 씩 올랐다. GE와 비방디유니버셜은 엔터테인먼트 사업 부분의 합병을 위한 배타적 협상을 벌이기로 발표, 동반 상승했다. GE는 2.94%, 비방디는 8.11% 올랐다. 항공업종도 상승세를 나타냈다. 컨티넨탈에어라인은 8.13% 상승, 52주래 최고치를 기록했고, 델타에어라인은 11.50%, 노스웨스트는 11.32% 씩 올랐다. 반도체 종목들은 이익실현 매물에 시달렸다. 인텔은 0.52% 오르는데 그쳤고, AMD는 1.15% 하락했다. 3M도 밸류에이션에 의문을 제기하는 배런스의 분석 기사 영향으로 1.63% 하락했다.
2003.09.03 I 정명수 기자
  • "Vol 매도 권장"..금주 환율 1175~1185원-산은
  • [edaily 이학선기자] 산업은행은 이번 주(9월1일~5일) 달러/원 환율이 1175~1185원 범위에서 거래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주 환율은 1166~1182.50원에서 거래됐고, 전망치는 1165~1185원이었다. 산은은 외국인 주식순매수와 기업네고 등 공급우위가 계속돼 참가자들 사이에 환율하락 기대가 높아지는 점을 하락요인으로 꼽았다. 그러나 달러/엔 급락에 따른 일본 정부의 개입가능성이 높아지고 당국의 환율방어 의지가 강해 하락은 제한될 것으로 전망했다. 달러/원 옵션거래에서는 "일시적인 환율 갭업(또는 갭다운)에도 불구, 변동성 축소 또는 최소한 중립을 유지하는 것이 적절해보인다"며 "일시적인 변동성 상승 때 적극적으로 매도하는 것이 유리해보인다"고 말했다. 아직까지는 정부의 환율방어 의지로 박스권 전망이 유력하다는 것. 산은은 헤지전략에 대해서도 "일시적인 변동성 상승 때 옵션거래에 준하는 전략이 유리해보인다"고 덧붙였다. ◇환율전망 *상승요인 -달러/엔 급락에 따른 반등 및 개입 전망 -당국의 환율 방어의지 *하락요인 -국내 주식시장에서 외국인 매입 지속 -환율하락에 대한 시장 참가자들의 기대 ◇통화옵션 전망 *지난 주 동향 -8월27일 현물환율이 갭업(gap-up)함에 따라 변동성도 연중최저치를 벗어나고 시장에서도 사자호가(Bid)가 치고 올라오는 등 전체적인 분위기는 약간 전환되는 듯함. -리스크 리버설은 주초 완전한 USD Put Over에서 주말에는 중립 또는 Call Over로 돌아서기도 했음. 그러나 실현 변동성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패턴을 보여주지 못하고 갭업한 상태에서 다시 정체를 보임에 따라 변동성 상승세가 주춤해짐. -9개월 OTM Call Option, 1주일~3개월 등 단기 Plain Option이 주로 거래되었으며 스프레드(Spread) 거래는 상대적으로 줄어든 상태임. *주간거래 전략 -환율하락을 막으려는 당국의 환율방어 의지는 확인된 셈이며, 결국은 박스권 환율을 유지할 것이란 전망을 강하게 지지하고 있음. -일일변동성으로는 변동성 확대를 꾀하기 힘든 상황이고, 일중 변동성도 크지 않은 점을 감안하면 역시 환율의 일시적인 갭업(또는 갭다운)에도 불구하고 변동성 축소 또는 최소한 중립을 유지하는 것이 적절해 보임. -따라서 박스권 중간 정도에서 델타를 조정한다는 전략을 기본으로, 변동성이 일시적 상승시에 적극적으로 매도하는 것이 유리해 보이며, 헤지전략도 이에 준해서 하는 것이 유리해 보임. 문의: 금융공학실 합성상품팀 통화옵션 담당(787-6964,6967)
2003.09.01 I 이학선 기자
  • 전일(28일)장 마감후 주요 종목뉴스
  • [edaily 김경인기자] 다음은 전일(28일)장 마감후에 나온 종목뉴스로 주식시장에서 주가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은 내용입니다. ▲기아차= 임금협상 종결..노조 69%찬성 ▲하나로통신= 29일 긴급이사회..자금조달 논의 ▲외환은행= 행장 "2005년 1조원 당기순익 가능"/CSFB, 외환은행 투자의견 "중립" 상향 ▲한화= 김승연회장 (주)한화 지분매입 "지주회사 대비" ▲한화증권= 최대주주 김승연 회장→한화국토개발 변경 ▲KT= 자사주 180만주 처분 결의 ▲대백저축= 내달중 관리탈피..자본잠식 50%미만 ▲삼양중기= "노조 파업으로 조업중단" ▲대우인터= 교보 지분 등 자산매각 추진/이태용 사장 "교보생명 지분 연내 매각" ▲서통= 상장폐지 이의신청..심의후 결정-거래소 ▲동양에레베이터= 주가급등 조회공시 요구-거래소 ▲대양금속= 주가급등 조회공시 요구-거래소 ▲일신석재= "M&A관련 본계약 합의사항 없다" ▲가스공사= 내달 도시가스요금 인하 ▲부광약품= 독일사와 치료제 특허권 양수 MOU체결 ▲푸른저축= 주당 50원 배당 ▲효성기계공업= 918만주 감자 완료 ▲대백저축= 자본잠식률 50% 미만 ▲지코= 한신상호저축은행 49만주 처분 ▲쌍용화재= 보통주 2.4주→1주 감자 승인 ▲솔고바이오= 중국에 의료기 11.8억 수출 ▲엔바이오= 오창연구소 등 시설투자 28.6억원 ▲한국토지신탁= 434억 BW 상환 ▲델타정보통신= 전환사채 17.5억 청약 ▲광덕물산= 주가요건 미달..상장폐지 해당 ▲코다코= 자동차부품 40.7억 공급계약 ▲대원씨앤에이= 무상증자 실시 않기로 결정 ▲디브이에스= 심송 이사로 대표이사 변경 ▲모바일원= 수노이닷컴과 광고 계약 해지 ▲태평양종합산업= 부동산 50억에 처분 ▲무한투자= 재무구조 개선 추진중 ▲한불종금= 변경상장후 액면미달 지속시 관리종목 지정 ▲씨크롭= 유증 190만주 미청약..불발행 처리 ▲엠디하우스= UBCARE 지분 63만주 추가매수 ▲지이티= 배터리팩 납품 중단..매출 감소 우려 ▲고제= 40억 유상증자 결의 ▲인큐브테크= 52.4억 주주배정 유상증자
2003.08.29 I 김경인 기자
  • New KELS, 오늘부터 주식매수..일평균 150억
  • [edaily 김현동기자] 지난 19~22일 공모청약을 마감한 New KELS가 오늘(26일)부터 운용대상에 대한 주식편입에 나선다. 주식매수 기간은 다음달 8일까지 10일거래일이다. New KELS 4가지 상품의 초기델타가 60~90% 수준인 만큼 공모청약금액 2192억원 중 1500억원 정도를 주식으로 매수하게 된다. 따라서 일평균 150억원 정도의 신규 매수효과가 예상된다. 일단 장중 가격변동 리스크를 회피하기 위해 종가시 비차익거래 형태로 매수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New KELS의 주식편입 이후 델타리스크 헤징 주체는 골드만삭스증권이 맡고 있다. 지난 5월 리먼브러더스증권이 설계한 KELS의 경우는 한투운용을 통해 이뤄졌다. 골드만삭스 관계자는 "오늘부터 1500억원 정도 외국인 매수주문이 비차익거래로 이뤄질 것"이라면서 "또 만기일 최종지수 결정기간에 골드만삭스가 물량을 쏟아내 원금보장지수(hurdle rate) 이하로 하락시키는 일은 있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원금보장지수를 치는 일은 최종지수 결정 2주일 이전까지만 가능하다"면서 "헤징파트너인 골드만삭스는 최종지수 결정기간동안에 시장에 헤징물량을 팔아야 하는데 이 경우 이미 원금보장은 이뤄진 상태"라고 덧붙였다. 삼성증권 LG투자증권 대우증권 판매사들이 무리한 경쟁으로 각 상품별 청약현황을 발표하지 않아 정확한 주식편입 비율은 알 수 없다. 하지만 New KELS 기본금리지급형 1호와 2호의 참여율이 90%이고 만기가 각각 6개월, 1년으로 짧아 단기 지수투자를 노린 투자자들의 참여가 적극적으로 이뤄졌을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1호와 2호의 초기 델타가 64%, 76%인 만큼 1500억원 정도의 주식편입이 이뤄질 것이라는 가정에 큰 무리는 없는 상황이다. 그렇지만 지난 5월 KELS의 매수행태를 고려한다면, 운용사가 매일 일정규모를 균등하게 주식을 사는 것이 아니며 지수 하락시에 설정한 목표 만큼 주식을 매입하는 형태가 예상된다. 서동필 동원증권 선임연구원도 "1차 KELS 발매시에 주식을 균등하게 매입하지 않았던 만큼 이번에도 일별로 균등한 금액을 매수하지 않을 수 있다"면서 "기준지수가 높게 설정되는 것은 운용사와 투자자 모두 달갑지 않아 하락시마다 매수 규모를 늘리는 방식을 취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서 연구원은 "과거 1차 KELS 발매 당시 지수가 상승했었던 것은 지수가 상승초입기에 있었던 데 따른 것"이라면서 "New KELS 공모자금이 현물시장에 유입된다고 하더라도 지수를 직접적으로 상승하는 효과는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2003.08.26 I 김현동 기자
  • (선물옵션전략)익숙함을 거부하라
  • [edaily 김현동기자] 전일(25일) KOSPI200 선물시장은 외국인의 공격적인 선물매수와 연동된 차익매수에 기반하며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지수는 0.20포인트(0.21%) 오른 97.65를 기록했다. 시장베이시스는 플러스 0.20포인트, 미결제약정은 2계약 감소해 8만8068계약을 기록했다. 거래량은 22만550계약으로 크게 늘었다. 투자주체별로는 외국인이 6032계약 순매수해 누적포지션을 1850계약 순매수로 전환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2589계약, 3005계약 순매도했다. KOSPI200 옵션시장에서는 콜옵션 내재변동성이 반격에 나선 가운데 기관의 콜매수가 지속됐다. 콜 내재변동성은 20.9%로 20%대를 회복하며 반격에 나섰다. 풋은 22.2%로 소폭 반등했다. 평균 내재변동성은 0.9%포인트 오른 21.5%를 기록했다. 미결제약정 증감에서는 등가격인 콜 97.5의 미결제약정이 1만계약 이상 늘어났고 102.5도 5만계약 이상 늘어났다. 풋은 95.0의 미결제약정이 3만계약 이상 증가했다. 코선물시장은 강원랜드의 상한가 덕분에 급등하며 1.20포인트(1.70%) 오른 71.70을 기록했다. 26일 KOSPI선물시장은 주말의 장대음봉이후 추가적으로 조정을 보인 미국시장의 약세를 반영하는 흐름이 예상된다. 기술적 지표들에서의 과열신호도 드러나고 있다. 매수차익거래잔고는 사흘동안 1조1000억원대를 넘어서며 추가매수 여력이 줄어든 상태다. 가격측면에서는 저점을 높이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지만, 98P대에서의 저항을 극복하기가 쉽지 않은 모습이다. 파생상품 애널리스트들의 의견은 대부분 조정이 예상되지만, 5일선 부근에서의 지지를 예상하고 있다. 미결제약정의 지속으로 나타난 매수포지션 보유자들의 이익실현과 저항대에서의 매물압박이라는 두가지 측면만 보더라도 현재 시장참가자들은 가격메리트가 사라진 시장에서의 조정가능성을 두려워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렇지만 시장은 항상 시장참가자들의 기대와 다르다는 관점에서 자신에게 익숙하고 편리한 전략보다는 실행하기 어려운 상황 설정을 시도해보는 자세가 필요해 보인다. 황재훈/온대용 LG투자증권 연구원은 "시장의 키를 쥐고 있는 외국인투자자들이 현선물 시장에서 매수포지션을 강화하고 있어 시장의 흐름을 추종하는 양상"이라면서 "그러나 연일 저점을 높혀가는 흐름에서, 8일동안 7.4p (8.2) 상승해 단기간 급등에 따른 조정은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규형 동양종금증권 수석연구원은 차익잔고의 급증과 미결제약정의 감소 및 기술적 지표들에서 나타나고 있는 과열권 진입 등으로 고려할 때 조정이 예상되지만, 지수의 고점을 성급하게 예단하기 보다는 추세를 인정하면서 매수포지션 규모를 조절할 것을 권했다. 황정현 현대증권 선임연구원은 중기 상승채널을 통한 추세연속과 지수되돌림에 대한 시그널은 등장하지 않고 있지만, 중기 상승채널 상단부(98~100P) 근접, STO 등 단기지표상의 과열신호 강화 등은 지수 되돌림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지적했다. 전 균 삼성증권 연구위원은 "선물 단기보조지표와 가격간의 약세 다이버전스가 발생한 상태로 추가적인 조정가능성이 예상되지만, 이미 상승 기울기가 둔화되었다는 점에서 지수 5일선을 지지하는 완만한 기간조정"을 예상했다. KOSPI옵션시장에서는 지수의 횡보에 맞춰 콜과 풋 외가격 종목에 대한 매도와 함께 등외가격 종목으로 매매대상을 압축, 방향성에 대한 대비와 함께 시간가치 감소를 고려하는 전략이 바람직해 보인다. 전 균 삼성증권 연구위원은 "최근 미국 변동성지수들(VIX, VXN)이 상승반전해 5일째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어 현물지수의 약세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면서 "콜 100과 102.5종목, 풋 95와 92.5 종목이 대량 매매매를 보이고 있어, 이들 종목을 꼭지점으로 하는 양방향 Wrangle 포지션을 구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이다. 또 만기일이 거래일수로 11일밖에 남지 않아, 점차 시장의 변동성 증폭에 대비를 해야한다고 덧붙였다. 임국현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외가격 종목을 통한 델타중립형 변동성 매도포지션을 유지하면서 장중 등가격에 대한 단기매수로 수익률을 제고하는 전략을 추천했다.
2003.08.26 I 김현동 기자
  • "PC가격인하 계속될 것"-블룸버그
  • [edaily 강종구기자] 세계 최대 PC 하청생산지인 대만업체들의 치열한 경쟁으로 인해 세계 PC가격이 하락세를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5일 전했다. 애널리스트 및 PC업계 종사자들은 대만의 수많은 제조업체들이 휴렛팩커드(HP)나 델의 주문을 받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고 적자를 보고 있는 기업들도 금융시장을 통해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지 않고 있어 당분간 경쟁이 둔화될 가능성도 별로 없다고 보고 있다. 이는 지난주 HP가 전문가들의 예상치를 하회하는 2분기 실적의 이유로 "과도한 가격인하"를 원인으로 지목한 이후 제기되고 있는 주장이어서 관심을 끌고 있다. 대만 최대 PC용 전력공급 장비업체인 델타전자 고위 경영자는 블룸버그통신과의 인터뷰에서 "PC업계는 여전히 과잉설비 문제가 남아 있다"며 "가격은 HP가 아니라 시장이 결정한다"고 말했다. 세계 최대 노트북 컴퓨터 생산업체로 델과 HP 등에 납품하는 콴타컴퓨터의 실적은 시사하는 바가 클 전망이다. 25일 2분기 실적을 발표할 콴타는 순이익이 전년 동기에 비해 4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콴타는 델과 HP 등이 저가형 노트북 주문을 크게 늘리며 매출이 95% 급증했으나 매출마진은 1년전 7.8%에서 크게 낮아진 4.4%를 기록해 수익성은 크게 저하됐다는 지적이다. 대만에는 15개 이상의 노트북 제조업체들이 델과 HP에 납품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 HP 등은 원가절감을 위해 여러 공급업체들과 계약을 맺고 있다.
2003.08.25 I 강종구 기자
  • 전장(22일) 마감후 주요 종목뉴스
  • [edaily 김경인기자] 다음은 전장(22일) 마감후에 나온 종목뉴스로 주식시장에서 주가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은 내용입니다. ▲하나로= CB발행 무산..단기자금조달 난항, LG 불참의사 ▲외환은행= "외환은행-론스타 내주 본계약"-정부관계자 ▲SKG= 감자..대주주 전액, 소액주주 7대1 ▲드림라인= 5주→1주 병합 감자결의 ▲현대차= 미국서 10억달러 ABS 공개발행 계획 ▲삼성전자= 중 시스템에어컨 연속 수주/아시아 15개 청소년기관에 기금 ▲현대엘리베이터= 김문희씨 "상황되면 현대그룹 경영 맡을수도" ▲인텔= 분기 매출전망치 상향..14개월 최고 ▲건영= M&A 무산..상장폐지로 정상화 차질/퇴출 가능성..투자유의-거래소 ▲휴닉스= 퇴출 가능성..투자유의-거래소 ▲한일합섬= 상장폐지 해당 우려..투자유의-거래소 ▲SK(주)= 7월 석유사업매출 6259억(전년비 17%↓) ▲삼성증권= 7월 매출 1150억(전월비 6.8%↑)/순익 209억(전월비 1.9%↓)/영업익 208억(전월비 61.2%↑) ▲외환카드= 7월까지 순손실 3219억/매출 8230억(전년비 10.5%↓) ▲우리증권= 7월 영업익 23억/매출 118억/순익 26억/경영전략 워크숍 실시 ▲메리츠증권= 7월 영업익 32억/매출 137억/순익 33억 ▲한솔저축은행= 외부감사 결과 순손실 17.8억(적전)/순손실 17.8억(적전) ▲산은캐피탈= 노조 통합 · 무쟁의 선언 ▲대우조선= 동유럽 생산기지 집중 육성 ▲넥스콘테크= 주가급등 공시요구 ▲신영텔레콤= 불성실공시법인 지정-코스닥 ▲경기화학= 아이텍구조조정조합이 최대주주 ▲타프시스템= 대표이사 박승환씨로 변경 ▲포커스= 최대주주 구원회 씨→이진수 씨 ▲광명전기= 최대주주 황주호씨외 3명→황주호씨 ▲유니셈= 최대주주 변경 김경균→김형균 씨 ▲휴먼컴= 최대주주 SG워버그→콘힐매니지먼트 ▲한국후지제록스= 정광은 대표이사 사장 선임 ▲룸앤데코= 이원평 이사 3만주 처분 ▲동원창투= 디스플레이텍 7000주 처분 ▲풀무원= 외식·유통사업 확대..매장 추가 개장 ▲푸드웰= 주당 500원 현금배당 ▲중앙디지텍= "대유에스텍 지분매입 의도 파악못해" ▲인츠커뮤니티= 40억 3자배정 유상증자 ▲인터리츠= 지엠홀딩스가 22.76% 처분 ▲한마음저축은행= 보험대리점업 사업목적에 추가 ▲남한제지= 직전회기 순익 회계감사후 증가 ▲아라리온= 대규모 실권..유상신주 73.3% 불발행 ▲파워로직스= 이랜텍 주식 29.1만주 취득 ▲마담포라= 법인세 정기조사..벌금 13.9억 추징 ▲델타정보= 19억 규모 CB발행 ▲대호= 5천만주 3자배정 유상증자 결의 ▲제이스텍= 일본 출자사 청산 ▲넥스콘테크= 사모M&A펀드가 7% 취득 ▲피앤텔= 50억원 자사주 신탁 해지 ▲효성= 중국 현지법인에 117억 지급보증 ▲디날리아이티= 215만주 일반공모 유상증자 ▲대백신소재=신주인수권행사..발행주식 4% 증가 ▲유엔젤= 27-28일 해외기업설명회 ▲썸텍= 삼성증권이 보유지분 7.22% 전량 처분 ▲대우건설= 6.8만주 출자전환용 증자 ▲플래닛82= 9.9억 3자배정 유증결의 ▲한송하이테크= 4.2억 장비 공급계약 체결
2003.08.25 I 김경인 기자
  • (선물옵션전략)되살아난 단어 ‘추세’
  • [edaily 김현동기자] 전일(21일) KOSPI200 선물시장은 미결제약정의 급증과 함께 급등세를 보였다. 지수는 2.40포인트(2.52%) 오른 97.45를 기록했다. 시장베이시스는 플러스 0.27포인트, 미결제약정은 1만556계약 늘어난 9만2844계약을 기록했다. 거래량은 18만5607계약으로 증가했다. 투자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개인이 동반매수에 나서며 각각 4977계약, 2861계약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은 6354계약 순매도했다. KOSPI200 옵션시장에서는 외가격 콜옵션의 급등과 함께 역사적 변동성의 반등이 나타났다. 특히 콜 외가격 종목이 급등하면서 기존 외가격 종목 매도에 나섰던 기관투자자들의 손실이 발생, 환매수가 유입됐다. 콜 미결제약정은 전체적으로 감소했고, 102.5와 105.0의 미결제약정은 4만8658계약, 17만9140계약 늘어났다. 반면, 풋의 경우 95.0 이하 종목의 미결제약정이 증가해 92.5가 5만계약 이상 늘어났고 90.0도 10만계약 가까이 늘어났다. 외국인들은 콜매도를 강화했고 개인들은 외가격 종목에 대한 양매수로 대응했다. 기관들은 기존 콜매도분에 대한 환매와 함께 외가격 매도를 추가했다. 코선물시장은 미결제약정이 급감하며 1.00포인트(1.43%) 오른 70.95를 기록했다. 22일 KOSPI선물시장은 단기 급등에 따른 부담에도 종합주가지수 750P 회복이라는 추세의 힘으로 추가적인 상승이 예상된다. 이는 전일 나타난 장대양봉으로 인해 지난달 하순이후 8월 옵션만기일까지의 불안한 시장심리가 해소됐다는 의미도 내포하고 있다. 최근들어 현선물시장에서는 지수(Index) 투자 상품인 인덱스펀드나 상장지수펀드(ETFs), ETFs 혹은 선물매수+콜옵션 매도형태의 커버드 콜(Covered Call)형태의 투자전략이 거론되고 있다. 단순 현물보유자의 입장에서는 상식적인(?) 저점매수+고점매도라는 ‘올라가는 어깨’가 아닌 ‘떨어지는 어깨’에서 팔라는 증시격언이 떠돌고 있다. 수급측면에서는 현물시장의 주도세력이었지만 선물과 옵션시장에서는 매도헤지 혹은 투기적인 약세포지션을 견지하고 있던 외국인들이 매도포지션 규모를 줄이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기관투자자가들은 경기회복과 함께 나타날 경기민감주 및 실적호전주에 대한 매수베팅(betting)에 나서고 있다. 일단, 전일 급등과 함께 어느 정도 지지대로 나타난 96선에서의 지지력을 확인하는 것이 필요해보이지만 조정보다는 조정시 매수세가 유입될 수 있다는 점에서 성급한 이익실현에 나서기보다는 시장의 강도를 관찰하는 것이 필요한 시점이다. 추세를 확인하는 것이 우선이다. 전 균 삼성증권 연구위원은 외국인의 선물매도 포지션 감소는 조정리스크가 완화되었다는 의미이며 현물시장의 거래량 증가와 시장대형주의 강세는 시장탄력의 강화를 의미한다고 밝혔다. 또 "이달초 초 기록한 일시적인 조정폭 대비 1.618배 상승 목표치가 97.2p 수준으로 전일 해당 상승목표치를 달성했지만 직전 조정폭이 지난 7월 이후 기록한 박스권 내의 일시적인 파동에 불과해 지난 7월 이후 기록한 조정폭 만큼의 상승 가능성 역시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직전 조정폭의 2.618배 상승 목표치는 102p 수준이며, 이전 경험적인 이격과다 국면을 고려할 때 현물지수는 101p 수준까지의 상승가능성이 열려있다. 김준호 현대증권 수석연구원도 "신고가권 진입에 따른 기술적지표상의 과매수신호로 인해 심리적인 부담이 가시화되고 있으나, 직전 상승갭 부근의 하방경직성을 바탕으로 매수세의 장세주도가 재연되고 있는 만큼 기조적인 상승추세의 연장 가능성에 비중을 둔 강세전략을 견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다만 시장진입 시점과 관련, "대부분의 추세지표들은 지속적인 매수신호를 유지하고 있는 만큼 조정을 예상한 매도포지션의 설정을 유보하고, 중기추세선인 20DMA를 기준으로 한 이격도 수준을 감안한 저가매수의 시장진입에 주력하는 편이 바람직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김규형 동양종금증권 수석연구원도 기술적인 부담에 따른 조정이 자연스럽긴 하지만, 조정이 진행되더라도 조정 시점을 이용하려는 매도 대응 보다는 이를 오히려 매수 시점으로 활용하는 자세가 필요하다"면서 "현재와 같은 상황에서는 조정을 크게 두려워하지 않는 猛龍過江( 용맹스러운 용만이 강을 건넌다)의 용기를 당부했다. 황재훈/온대용 LG투자증권 연구원도 조정시마다 추가적으로 매수포지션을 확대하는 전략을 권했다. KOSPI옵션시장에서는 전일 기초지수의 레벨업으로 행사가격 107.5 종목이 신규로 설정된다. 여전히 시장방향성을 따라가면서 콜옵션을 매도하는 형태의 커버드 콜 전략이 유효해 보인다. 전 균 삼성증권 연구위원은 금일 107.5에 대한 매도압력이 상대적으로 강할 것인 만큼 등가격 위주 종목으로 매매할 것을 권했다. 임국현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최근의 시장흐름을 고려할 때 현재 옵션시장에서 형성되고 있는 방향성과 변동성을 고려한 적절한 대응전략은 델타중립형 변동성 매도포지션을 기본으로 Covered Call Option(선물매수+콜옵션 매도)의 수익구조를 가미하는 합성 매매전략"이라고 밝혔다.
2003.08.22 I 김현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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