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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프리뷰)1월효과의 전초전
- [edaily 공동락기자] 뉴욕증시가 오랜 동면을 끝내고 본격적인 새해 첫거래의 출발점 앞에 섰다.
새해 들어 한차례 거래가 있었지만 지난해 크리마스 이후 미국의 주식시장은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였다. 계속되는 홀리데이시즌 휴일에 3년만에 처음으로 투자자들이 높은 수익률을 챙기면서 연초부터 분주하게 거래에 나설 이유가 없었을 것이다.
이 주는 본격적인 올해 주식시장의 출발점인 동시에 `1월 효과`가 진가를 가늠해보는 전초전의 성격이 짙다. 더구나 지난 수주간 한산했던 경제지표들이 대거 발표되고 기업들의 실적 발표도 본격화된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의 적지 않은 관심을 집중시킬 것으로 보인다.
가장 주목되는 내용은 역시 경제지표다. 지난주 공급관리자협회(ISM) 제조업지수가 20년래 최고치를 기록하며 미국 경제의 가파른 회복세를 확인한 만큼 이 주에 집중된 경제지표들은 더 집중적인 주목을 받을 전망이다.
지표 중에서는 우선 금요일(9일)에 발표되는 실업률을 비롯한 12월 고용지표들이 관심의 초점이다. 현재 월가 전문가들은 실업률을 5.9%로 추정하고 비농업부문 신규일자리가 14만건 늘어났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투자교육전문회사인 인베스트툴의 멜처 로트빌트 매니저는 "고용지표가 역시 관건"이라며 "예상보다 많은 고용건수가 발표된다면 증시에 적지 않은 호재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고용지표를 제외한 월요일(5일) 나올 자동차 메이커들의 판매 실적, 11월 건설지출도 관심거리다. 또 화요일(6일) 11월 공장주문, 12월 ISM 서비스지수 그리고 목요일(8일) 11월 도매재고, 주간신규실업수당신청건수, 11월 소비자신용 등도 간과할 수 없는 지표들이다.
경제 지표와 함께 기업들이 실적 발표도 본격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목요일 다우 종목인 알코아는 장마감 이후 실적을 발표해 4분기 어닝시즌의 본격적인 개시를 알릴 전망이다.
알코아와 함께 플릿보스턴파이낸셜, 와코비아, 스테이트스티리트 등 대형 금융주들의 실적 발표도 관심거리다. 또 다음주에 실적 발표를 준비중인 델타항공, 야후, 선마이크로시스템즈, 애플컴퓨터 등의 실적도 간과할 수 없는 대목이다.
지표와 실적 외에 빼놓을 수 없는 변수는 외환시장의 동향. 달러는 최근 수일동안 거의 매일 유로에 대해 사상 최저치 행진을 이어갔으며 오늘은 엔에 대해 40개월래 최저치를 경신했다. 달러화 자산에 대한 선호 기피심리가 주식시장에 미치는 파장을 저울질하는 것도 향후 증시의 움직임을 예측하는데 적지 않은 파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한국시각 오후 4시50분 현재 나스닥100지수선물은 6.50포인트 상승한 1473.00포인트를, S&P500선물은 2.70포인트 오른 1111.60포인트를 기록중이다.
- 블루칩 승승장구..다우 1만300선 돌파
- [뉴욕=edaily 정명수특파원] 테러 경보 상향도 블루칩 랠리를 막지 못했다. 다우는 1만300선을 돌파하며 `산타 랠리`를 이어갔다. 나스닥도 장막판 상승 반전에 성공했다.
휴가를 떠난 투자자들이 많아 거래가 활발하지는 않았지만, 대형주 중심의 매수기반이 웬만한 악재에는 흔들리지 않는다는 것이 확인됐다.
오후들어 캘리포니아에 진도 6.5의 지진이 발생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지만, 인텔 등 주요 기업에 별다른 피해가 없어, 시장에는 이렇다할 영향을 주지 못했다.
22일 다우 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59.78포인트(0.58%) 오른 1만338.00, 나스닥은 4.78포인트(0.25%) 오른 1955.80을 기록했다. S&P는 4.27포인트(0.39%) 오른 1092.94로 마쳤다.
거래량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2억4500만주, 나스닥이 12억7100만주에 불과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주가가 오른 종목은 1783개, 내린 종목은 1040개였다. 나스닥에서는 1586종목이 오르고, 1480종목이 떨어졌다.
달러는 유로에 대해 사상 최저 수준으로 떨어지는 등 주요 경쟁국 통화에 대해 약세를 나타냈다. 국채 수익률은 개장초반 하락세를 나타냈으나, 다우 지수 랠리가 계속되면서 상승 반전했다.(채권가격 하락)
테러 경보 상승으로 국채, 금선물 등 안전자산으로 투자자금이 몰렸으나, 주식시장이 선전하면서 자금흐름도 바뀌었다. 그러나 금선물 가격은 달러 약세 영향도 있어 온스당 411달러선을 상향 돌파했다.
미국 국토안보부는 9.11 이후 테러 위협이 최고조로 올라갔다며 지난 일요일 테러 경보를 "옐로우"에서 "오렌지"로 한단계 상향했다.
그러나 톰 리지 국토안보부장관은 이날 "테러 경보가 올라갔다고 해서 휴가 계획을 바꾼다면 테러리스트들에게 승리를 안겨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테러 경보는 연말 분위기로 들떠있던 시장을 차분하게 만들었지만, 경기 회복과 기업 실적 호전 등 펀더멘털에 대한 기대도 만만치 않았다. 약보합으로 출발한 다우와 나스닥은 초반 상승세로 돌아섰고, 다우는 장막판까지 상승 기류를 유지했다. 나스닥도 다우 지수의 선전에 힘입어 막판 오름세로 돌아섰다.
이날 월가에는 특별한 경제지표나 기업실적 발표가 없다. 종목별로는 2003 회계연도의 실적 전망치를 상향 조정한 포드가 10.17% 상승,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포드는 주당 순이익 전망치를 0.95~1.05달러에서 1.05~1.1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월가 전문가들의 전망치는 주당 1.07달러다.
GM은 4.07%, 다임러는 1.73% 상승하는 등 자동차 관련주들이 일제히 올랐다.
월마트는 약보합세에서 1.38% 상승 반전했다. 월마트는 12월 동일점 매출이 3~5% 증가 전망치의 하한선에 머무를 것이라고 밝혔으나, 저가 매수세가 유입됐다.
알코아는 1.13%, 3M은 1.40% 상승하는 등 블루칩들이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의약품 개발업체인 에스페리온테라페틱스는 파이자의 인수 발표로 52.11% 급등했다.
피플소프트에 대한 공개매수 시한을 내년 2월13일로 연장한 오라클은 장초반 하락세를 나타냈으나, 막판 0.84% 상승반전했다. 피플소프트 주가도 0.23% 올랐다.
지난 주말 실적 호전으로 급등했던 리눅스 업체인 레드햇은 이익실현 매물이 나오며 1% 이상 급락했으나, 장막판 6.40% 급반등했다.
반도체 진영에서는 인텔이 0.49% 하락했고, AMD도 0.21% 떨어졌다.
마이크로소프트는 0.66% 하락했다. 파이낸셜타임즈는 영국의 이통사인 보다폰이 MS의 오퍼레이팅 시스템을 핸드셋에 장착하는 시기를 늦출 것이라고 보도했다.
테러 경보 상향은 항공주 주가를 크게 흔들어놨다. 아메리칸에어라인은 장중 2% 이상 급락하다가, 장막판 낙폭을 크게줄여 0.62% 떨어졌다. 델타항공은 0.26% 상승 반전했다.
보잉은 대한항공이 15억달러 상당의 777 항공기를 구입할 것이라는 보도로 0.29% 상승했다.
CIBC는 엔론 스캔들과 관련, 8000만달러 벌금에 합의함에 따라 1.62% 상승했다.
- 한투증권, 메릴린치 미국하이일드펀드 600억 판매
- [edaily 이정훈기자] 한국투자증권이 지난달 16일부터 판매한 메릴린치운용의 미국하이일드채권펀드가 연수익률 22.5%라는 고수익을 내면서 판매 한달만인 17일 현재 600억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미국 하이일드채권은 S&P기준 BBB등급 미만의 채권으로서, 미국의 델타항공, 리바이스, 델몬트와, 한국의 현대자동차(005380)와 같은 회사가 발행한 채권들을 말한다.
미국 하이일드채권은 일반 채권과는 달리 요즘처럼 경기회복시, 기업수익 개선시에 특히 투자유망하다. 또 미국 하이일드채권의 장점은 국채나 일반 회사채 대비 이자율이 6~8% 정도로 높고, 듀레이션은 짧아 금리에 둔감하여 금리 인상시에도 일반채권보다 수익이 더 높게 나오는 구조를 띤다는 점이다. 위험수준은 주식과 일반채권의 중간 정도이다.
더욱이 이 펀드는 미국하이일드채권의 투자수익은 물론, 선물환계약을 통해 환율변동 위험까지 제거하고, 연 2% ~ 2.5% 의 비과세 환차익을 추가로 제공한다. 메릴린치 미국하이일드채권펀드의 만기는 6개월이며, 최소 가입금액은 1000만원 이상이다.
한투증권 국제부 김용식 해외상품팀장은 "미국 하이일드채권은 과거 20년간 미국 주가와 비교시에도 안정성은 물론, 수익성까지도 미국 주가보다 더 높은 연평균 11% 수준의 수익률을 달성해 왔다"며 "주식의 단기 변동성을 우려하는 투자자들에게 적합한 펀드"라고 말했다.
- `후세인 랠리` 불발..다우·나스닥 동반하락
- [뉴욕=edaily 정명수특파원] 나스닥 지수가 1.5% 이상 급락하는 등 `후세인 랠리`가 무산됐다. 다우 지수도 1만100선을 상향 돌파하며 기세를 올렸지만, 오후들어 지수 상승 폭이 급격하게 줄어들었다.
달러가 주요 경쟁국 통화에 대해 약세로 돌아서는 등 `후세인 생포`의 경제적 효과에 의문이 제기되면서 투자심리가 급격하게 위축됐다.
랠리를 기대했던 투자자들은 "방향을 잘못 잡았다"며 장막판 급매물을 쏟아냈고, 양대 지수는 일제히 하락 반전했다.
월마트가 크리스마스 시즌 매출이 예상치의 하한선에 그칠 것이라는 부정적인 전망을 내놓은 것이 뒤늦게 주가에 반영되며 블루칩 주가를 끌어내렸다.
15일 다우 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19.34포인트(0.19%) 떨어진 1만22.82, 나스닥은 30.74포인트(1.58%) 떨어진 1918.26, S&P는 6.10포인트(0.57%) 떨어진 1068.04를 기록했다.
거래량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4억6000만주, 나스닥이 18억700만주로 평소 거래량에 못미쳤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주가가 오른 종목은 1034개, 내린 종목은 1808개였다. 나스닥에서는 903종목이 오르고, 2196종목이 떨어졌다.
달러는 아시아, 유럽 시장에서와 달리 유로와 엔화에 대해 약세로 반전됐다. 국채 수익률은 소폭 상승했다.(채권가격 하락) 국제 유가도 배럴당 33달러를 웃돌았고, 금선물 가격도 소폭 하락에 그쳤다.
이날 나스닥 지수는 1.5% 급등 출발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상승 폭이 줄어들었다. 다우는 강보합세로 시작, 1만100선을 상향 돌파했다.
오후장 들어 양대지수는 상승 탄력이 급격하게 약해졌다. 나스닥이 하락 반전하고, 다우도 장막판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후세인 랠리`가 생각만큼 강력하지 않다고 판단한 단기 투자자들이 급매물을 쏟아냈다.
후세인 체포로 부시 대통령의 입지가 강화되고, 이라크 저항세력의 공격도 누그러들 것이라는 기대가 높지만, `시장은 펀더멘털`이라는 인식이 확산됐다.
이라크의 수도 바그다드에서 연쇄적인 차량 폭탄 폭발사고가 발생, 후세인 체포가 곧바로 평화를 가져다주지 못한다는 사실도 맹목적인 후세인 랠리에 제동을 걸었다.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은 "미국경제는 강한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며 "미국은 이제 보다 안전하고 부유한 국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개장전 발표된 12월 엠파이어스테이트 지수는 37.37을 기록, 예상치 38.3을 밑돌았지만, 고용지수는 크게 개선됐다.
스미스바니의 기관투자자 전담 전략가인 토비아스 레브코비치는 개장초반 "후세인 체포는 좋은 소식이지만, 랠리가 지속될 것인지는 의문"이라며 "추격 매수를 자제해야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지수 상승을 선도했던 주요 종목들이 하락세로 급반전했다. 마감후 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인 오라클은 장중 1.33%나 올랐지만, 장막판 1.01% 하락했다. 오라클은 2분기에 주당 12센트의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문가들의 예상치 주당 11센트를 소폭 웃도는 것이다. 오라클은 전통적으로 기술주 전체의 실적 전망을 가늠하는 선행 지표 역할을 해왔다.
IBM도 4730명의 프로그래머를 인도, 중국 등 저임금 국가로 이동시킬 것이라는 보도로 강보합세를 나타냈으나, 0.65% 하락 반전했다.
GE는 모건스탠리가 목표주가를 33달러에서 36달러로 올리면서 1% 이상 급등했으나, 차익 매물이 나오면서 0.73%로 상승 폭이 축소됐다. 모건스탠리는 GE의 사업전망이 몇년만에 처음으로 긍정적으로 바뀌고 있다고 분석했다.
코카콜라는 UBS가 목표주가를 58달러로 올리면서 0.85% 상승했다.
월마트는 12월 매출이 예상치의 하한선에 머무를 것이라고 밝히면서 3.35% 급락했다. 월마트의 하락은 다른 블루칩에도 악영향을 미쳤다.
홈디포는 UBS의 긍정적인 분석에 힘입어 1% 이상 올랐으나, 장막판 0.87% 하락 반전했다. UBS는 홈디포의 펀더멘털이 거시적인 우려를 잠재울만큼 튼튼하다고 평가했다.
더블클릭은 UBS파이퍼제프리가 투자등급을 시장비중 상회로 올리면서 3.53% 급등했다. UBS는 인터넷 광고업체인 더블클릭의 내년도 매출과 수익성이 크게 호전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골드만삭스는 엔터테인먼트 업종의 투자등급을 중립으로 상향 조정했다. 골드만은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펀더멘털과 벨류에이션이 지난 3년보다 개선됐다고 분석했다. 디즈니는 강보합선에서 보합선으로 밀려났고, 타임워너는 0.86% 올랐다. 비아콤은 0.07% 하락 반전했다.
프록터앤갬블은 리만브라더스가 분기실적 전망치를 상향 조정하면서 1.03% 상승했다.
AT&T는 지난주 매출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고, CSFB도 투자등급을 중립으로 낮춰, 하락세를 나타냈으나, 장막판 반발 매수세가 유입돼 보합선으로 마쳤다.
항공주들도 후세인 수혜주로 장중 급등했으나, 장막판 하락 반전했다. 아메리칸에어라인은 1.74%, 델타항공은 2.47% 급락했다.
- `후세인 효과` 희석..다우 1만100, 나스닥 강보합
- [뉴욕=edaily 정명수특파원] `후세인 효과`가 뉴욕 증시에서는 생각만큼 위력적이지 않다. 다우는 1만100선을 돌파했지만, 나스닥은 강보합선에 머물러 있다.
달러는 주요 경쟁국 통화에 대해 약세로 돌아섰고, 국채 수익률도 1bp 정도 상승하는데 그쳤다.(채권가격 하락)
`후세인 생포`가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줬지만, 월가는 펀더멘털 점검에 더욱 주력하는 모습이다.
15일 뉴욕 현지시간 오전 11시42분 다우 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73.55포인트(0.73%) 오른 1만115.71, 나스닥은 7.73포인트(0.40%) 오른 1956.73, S&P는 4.58포인트(0.43%) 오른 1078.71이다.
달러는 아시아, 유럽 시장에서와 달리 유로와 엔화에 대해 약세로 반전됐다. 국채 수익률은 소폭 상승 중이다.
국제 유가는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금선물 가격은 달러가 약세로 반전됨에 따라 하락 폭이 줄어들고 있다.
이날 나스닥 지수는 1.5% 급등 출발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상승 폭이 줄어들고 있다. 다우는 강보합세로 시작, 1만100선을 상향 돌파했다.
후세인 체포로 부시 대통령의 입지가 강화되고, 이라크 저항세력의 공격도 누그러들 것이라는 기대가 높지만, `시장은 펀더멘털`이라는 인식이 강하다.
이라크의 수도 바그다드에서 연쇄적인 차량 폭탄 폭발사고가 발생, 후세인 체포가 곧바로 평화를 가져다주지 못한다는 사실도 맹목적인 후세인 랠리에 제동을 걸었다.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은 "미국경제는 강한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며 "미국은 이제 보다 안전하고 부유한 국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월가는 후세인 체포의 정치경제적 의미가 시장 가격에 어느 정도 반영됐다고 보고, 향후 시장 전망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개장전 발표된 12월 엠파이어스테이트 지수는 37.37을 기록, 예상치 38.3을 밑돌았지만, 고용지수는 크게 개선됐다.
스미스바니의 기관투자자 전담 전략가인 토비아스 레브코비치도 "후세인 체포는 좋은 소식이지만, 랠리가 지속될 것인지는 의문"이라며 "추격 매수를 자제해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라크내 저항세력의 추가 공격에 의해 시장의 신뢰가 훼손당할 수 있다"며 "테러와의 전쟁은 아직도 갈 길이 멀다"고 덧붙였다.
푸르덴셜증권의 전략가인 에드워드 키온은 "월가의 애널리스트들이 전망하는 4분기 실적이 실제보다 너무 낮다"며 "이번분기 기업 실적은 평균 4~6% 증가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인플레와 금리 상승에 대해 약간 걱정스럽다"면서도 "이같은 우려는 역설적으로 2004년 주식시장에서 계속해서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에 도움을 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종목별로는 장마감후 분기 실적을 발표하는 오라클이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으며 1.33% 상승 중이다. 오라클은 전통적으로 기술주 전체의 실적 전망을 가늠하는 선행 지표 역할을 해왔다.
IBM은 4730명의 프로그래머를 인도, 중국 등 저임금 국가로 이동시킬 것이라는 보도로 0.78% 상승 중이다.
GE는 모건스탠리가 투자등급을 33달러에서 36달러로 올리면서 1% 이상 급등했으나, 차익 매물이 나오면서 0.20%로 상승 폭이 축소됐다. 모건스탠리는 GE의 사업전망이 몇년만에 처음으로 긍정적으로 바뀌고 있다고 분석했다.
코카콜라는 UBS가 목표주가를 58달러로 올리면서 0.45% 상승 중이다.
홈디포는 UBS의 긍정적인 분석에 힘입어 1% 이상 올랐으나, 상승 폭이 0.38%로 낮아졌다. UBS는 홈디포의 펀더멘털이 거시적인 우려를 잠재울만큼 튼튼하다고 평가했다.
더블클릭은 UBS파이퍼제프리가 투자등급을 시장비중 상회로 올리면서 6.03% 급등 중이다. UBS는 인터넷 광고업체인 더블클릭의 내년도 매출과 수익성이 크게 호전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골드만삭스는 엔터테인먼트 업종의 투자등급을 중립으로 상향 조정했다. 골드만은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펀더멘털과 벨류에이션이 지난 3년보다 개선됐다고 분석했다. 디즈니는 0.48%, 타임워너는 1.14%, 비아콤은 0.95% 상승 중이다.
프록터앤갬블은 리만브라더스가 분기실적 전망치를 상향 조정하면서 1.21% 상승 중이다.
AT&T는 지난주 매출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고, CSFB도 투자등급을 중립으로 낮춰, 0.74% 하락 중이다.
항공주들은 후세인 체포 소식의 최대 수혜주다. 아메리칸에어라인은 2.61%, 델타항공은 2.13% 상승 중이다.
- 나스닥 상승폭 축소..다우 1만100선 돌파
- [뉴욕=edaily 정명수특파원] 다우가 1만100선을 돌파했다. 나스닥은 1.5% 급등 출발한 후 상승 폭이 줄어들었다. 외환시장과 채권시장에서는 `후세인 효과`가 생각만큼 강하지 않다. 달러는 주요 경쟁국 통화에 대해 약세로 돌아섰고, 국채 수익률도 1~2bp 정도 상승하는데 그쳤다.
주식시장이 상승하고 있지만, `후세인 생포`보다는 4분기 실적 호전에 대한 기대감이 더 크게 작용하는 모습이다.
15일 뉴욕 현지시간 오전 10시17분 다우 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60.66포인트(0.60%) 오른 1만102.82, 나스닥은 12.86포인트(0.66%) 오른 1961.86, S&P는 5.01포인트(0.47%) 오른 1079.15다.
달러는 아시아, 유럽 시장에서와 달리 유로와 엔화에 대해 약세로 반전됐다. 국채 수익률은 소폭 상승 중이다.(채권가격 하락) 국제유가는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금선물 가격은 달러가 약세로 반전됨에 따라 하락 폭이 줄어들고 있다.
이날 나스닥 지수는 1980선으로 뛰어오르며 시작했지만, 상승 폭이 줄어들며 1960선으로 내려왔다. 반면 다우는 강보합세로 시작했지만, 상승 폭이 점차 커져서 1만100선을 상향 돌파했다.
월가의 투자자들은 후세인 효과를 주가에 신속하게 반영한 후 펀더멘털 점검에 주력하는 모습이다. 후세인 체포로 부시 대통령의 입지가 강화되고, 이라크 저항세력의 공격도 누그러들 것이라는 기대가 높지만, `시장은 펀더멘털`이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이라크의 수도 바그다드에서 연쇄적인 차량 폭탄 폭발사고가 발생, 후세인 체포가 곧바로 평화를 가져다주지 못한다는 사실도 맹목적인 후세인 랠리에 제동을 걸었다.
개장전 발표된 12월 엠파이어스테이트 지수는 37.37을 기록, 예상치 38.3을 밑돌았지만, 고용지수는 크게 개선됐다.
스미스바니의 기관투자자 전담 전략가인 토비아스 레브코비치도 "후세인 체포는 좋은 소식이지만, 랠리가 지속될 것인지는 의문"이라며 "추격 매수를 자제해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라크내 저항세력의 추가 공격에 의해 시장의 신뢰가 훼손당할 수 있다"며 "테러와의 전쟁은 아직도 갈 길이 멀다"고 덧붙였다.
그는 "도취감은 갈망했던 결과가 현실화되지 않았을 때 급격하게 약해진다"며 "주가 상승이 지속되기 위해서는 글로벌 경제의 성장과 낮은 인플레, 저금리 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월가는 경기회복과 실적호전에 대해서 낙관하고 있다. 푸르덴셜증권의 전략가인 에드워드 키온은 "월가의 애널리스트들이 전망하는 4분기 실적이 실제보다 너무 낮다"며 "이번분기 기업 실적은 평균 4~6% 증가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인플레와 금리 상승에 대해 약간 걱정스럽다"면서도 "이같은 우려는 역설적으로 2004년 주식시장에서 계속해서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에 도움을 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후세인 체포가 랠리에 도움을 줬지만, 주가 상승의 근본적인 동력은 경기회복이라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다.
종목별로는 장마감후 분기 실적을 발표하는 오라클이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으며 1.17% 상승 중이다. 오라클은 전통적으로 기술주 전체의 실적 전망을 가늠하는 선행 지표 역할을 해왔다.
IBM은 4730명의 프로그래머를 인도, 중국 등 저임금 국가로 이동시킬 것이라는 보도로 0.81% 상승 중이다.
GE는 모건스탠리가 투자등급을 33달러에서 36달러로 올리면서 1.20% 상승하고 있다. 모건스탠리는 GE의 사업전망이 몇년만에 처음으로 긍정적으로 바뀌고 있다고 분석했다.
코카콜라는 UBS가 목표주가를 58달러로 올리면서 0.67% 상승 중이다.
홈디포도 UBS의 긍정적인 분석에 힘입어 개장전 거래부터 상승 기류를 탔다. 주가는 1.07% 상승 중이다. UBS는 홈디포의 펀더멘털이 거시적인 우려를 잠재울만큼 튼튼하다고 평가했다.
더블클릭은 UBS파이퍼제프리가 투자등급을 시장비중 상회로 올리면서 5.09% 급등 중이다. UBS는 인터넷 광고업체인 더블클릭의 내년도 매출과 수익성이 크게 호전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골드만삭스는 엔터테인먼트 업종의 투자등급을 중립으로 상향 조정했다. 골드만은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펀더멘털과 벨류에이션이 지난 3년보다 개선됐다고 분석했다. 디즈니는 0.31%, 타임워너는 1.6%, 비아콤은 0.91% 상승 중이다.
프록터앤갬블은 리만브라더스가 분기실적 전망치를 상향 조정하면서 0.50% 상승 중이다.
AT&T는 지난주 매출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고, CSFB도 투자등급을 중립으로 낮춰, 1.84% 급락하고 있다.
후세인 체포는 항공주에 직접적인 수혜를 줬다. 아메리칸에어라인은 2.37%, 델타항공은 2.13% 상승 중이다.
- `빅 랠리`..다우·나스닥 동반 상승
- [뉴욕=edaily 정명수특파원] 추수감사절 랠리가 시작됐다. 다우 지수는 9700선을 가볍게 상향 돌파했고, 나스닥은 2.8% 급등하며 1900선을 뛰어넘었다.
3분기 GDP 등 경제지표가 호전될 것이라는 기대감과 "지수가 충분히 조정을 받았다"는 인식이 투자심리를 자극했다. 달러 강세도 주가 상승에 일조했다. 탄력이 붙은 양대 지수는 조정도 없이 고공비행을 계속했고, 장중 최고치 수준에서 거래를 끝냈다.
24일 다우 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119.26포인트(1.24%) 오른 9747.79, 나스닥은 53.26포인트(2.81%) 오른 1947.14를 기록했다. S&P는 16.80포인트(1.62%) 오른 1052.08로 마쳤다.
거래량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3억200만주, 나스닥이 17억8700만주였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주가가 오른 종목은 2188개, 내린 종목은 666개였다. 나스닥에서는 2249종목이 오르고, 880종목이 떨어졌다.
달러는 개장 초반부터 주요 경쟁국 통화에 대해 강세를 나타냈다. 유로/달러 환율은 1.17달러대로 떨어졌다. 국채 수익률은 상승했다.(채권가격 하락)
목요일이 추수감사절이어서 이번주 주식 거래는 사실상 화요일에 마감된다. 수요일에도 주식시장은 정상적으로 열리지만, 채권시장은 오후 2시에 끝난다. 금요일 주식시장은 오후 1시에 끝난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월가의 전문가들은 화요일 발표될 3분기 GDP 성장률 예비치가 7.7%를 기록, 지난달 나온 추정치 7.2%를 웃돌 것으로 보고 있다.
UBS와 갤럽이 조사한 투자자 낙관지수도 지난달보다 24포인트 상승한 93을 기록, 20개월래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이라크 사태와 뮤추얼펀드 스캔들 등 시장 안팎으로 악재가 산적해 있지만, "지수가 이 정도 조정을 받았으면 충분하다"는 심리가 우세하다.
월가 특유의 낙관론이 확산되면서 양대 지수는 초반부터 랠리를 벌였다. 다우는 9700선을, 나스닥은 1900선을 가볍게 뛰어넘었고, 숨고르기 과정을 거쳐, 오후장들어 상승 폭을 더욱 넓혔다.
반도체, 소프트웨어 등 기술주와 핵심 블루칩들이 골고루 올랐다. 추수감사절 쇼핑 시즌을 맞아 소비자들의 씀씀이에도 관심이 모아졌다.
세계 최대의 할인점인 월마트는 11월 중 동일점포매출이 당초 예상대로 3~5% 정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월마트는 2.32% 상승했다.
반면 컨퍼런스보드가 5000명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올해 추수감사절 평균 쇼핑 비용은 455달러로, 지난달 483달러보다 줄어들었다.
인텔은 3.53%, AMD는 3.63% 상승했다. 스미스바니는 그러나 반도체 업종의 투자등급을 비중상회에서 시장비중 수준으로 낮췄다. 스미스바니는 반도체 관련주들의 벨류에이션이 너무 높다고 지적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유로 당국과 반독점 협상에 진전이 있다는 보도로 2.47% 랠리를 벌였다.
핸드셋 업체인 노키아는 내년초 매출 목표치를 상향 조정할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상승 기류를 탔으나, 예상과 달리 기존 전망치를 그대로 제시했다. 노키아는 이날 0.56% 떨어졌다.
오라클은 피플소프트에 대한 적대적 M&A 의사를 굽히지 않았다. 오라클의 처크 필립스 부사장은 "시간이 많이 걸리더라도 피플소프트를 단념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라클은 1.43%, 피플소프트는 5.22% 올랐다.
이통 사업자인 스프린트는 4분기에 2000명을 추가로 감원하겠다고 발표, 1.17% 올랐다.
타임워너는 음반사업부문인 워너뮤직을 26억달러에 전 시그램 최고경영자 에드거 브론프먼이 이끄는 컨소시엄에 매각키로 했다. 이번 매각으로 타임워너는 부채 비율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타임워너 주가는 2.06% 상승했다.
시티그룹은 AG에드워드가 투자등급을 보유에서 매수로 올리면서 0.86% 상승했다. AG에드워드는 시티그룹 주가가 최근 조정을 받아, 저가 매수에 나서기에 적절한 수준에 있다고 분석했다. JP모건은 0.77%, 메릴린치는 2.07% 상승했다.
보잉사는 전직 정부 관계자를 고용하는 과정에서 물의를 일으킨 CFO를 해고한다고 밝혔다. 보잉은 장막판 0.08% 상승 반전에 성공했다.
백화점 업체인 노드스톰은 프루덴셜의 투자 등급 하향으로 고전한 끝에 0.06% 떨어졌다. CEO 교체를 발표한 델타항공은 7.17% 상승했다. 어도브시스템즈는 UBS가 투자등급을 올려 5.18% 올랐다.
보스톤사이언티픽은 존슨앤존스과의 법률 분쟁에서 유리한 판결을 이끌어내 5.28% 상승했다. 존슨앤존슨은 초반 약보합에서 상승 반전해 1.04% 올랐다.
- 다우·나스닥 랠리..낙관론 확산
- [뉴욕=edaily 정명수특파원] 추수감사절을 앞두고 월가에 낙관론이 확산되고 있다. 다우 지수는 9700선을, 나스닥은 1900선을 단숨에 상향 돌파했다.
3분기 GDP 등 경제지표가 호전될 것이라는 기대감과 "지수가 충분히 조정을 받았다"는 인식이 투자심리를 강하게 자극했다. 달러 강세도 주가 상승에 일조했다.
24일 뉴욕 현지시간 오전 11시41분 다우 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106.45포인트(1.11%) 오른 9734.98, 나스닥은 34.26포인트(1.81%) 오른 1928.14에 거래되고 있다. S&P는 12.92포인트(1.25%) 오른 1048.20이다.
달러는 개장 초반부터 주요 경쟁국 통화에 대해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유로/달러 환율은 1.17달러대로 떨어졌다. 국채 수익률은 상승 중이다.(채권가격 하락)
목요일이 추수감사절이어서 이번주 주식 거래는 사실상 화요일에 마감된다. 수요일에도 주식시장은 정상적으로 열리지만, 채권시장은 조기 폐장한다. 금요일 주식시장은 오후 1시에 끝난다.
블룸버그의 조사에 따르면 월가의 전문가들은 화요일 발표될 3분기 GDP 성장률 예비치가 7.7%를 기록, 지난달 나온 추정치 7.2%를 크게 웃돌 것으로 보고 있다.
UBS와 갤럽이 조사한 투자자 낙관지수도 지난달보다 24포인트 상승한 93을 기록, 20개월래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이라크 사태와 뮤추얼펀드 스캔들 등 시장 안팎으로 악재가 산적해 있지만, "지수가 이 정도 조정을 받았으면 충분하다"는 심리가 우세하다.
추수감사절 쇼핑 시즌을 맞아 소비자들의 씀씀이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세계 최대의 할인점인 월마트는 11월 중 동일점포매출이 당초 예상대로 3~5% 정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월마트는 2.17% 상승 중이다.
반면 컨퍼런스보드가 5000명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올해 추수감사절 평균 쇼핑 비용은 455달러로, 지난달 483달러보다 줄어들었다.
종목별로는 반도체, 금융주 등의 상승이 두드러진다. 인텔은 2.23%, AMD는 2.74% 상승 중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유로 당국과 반독점 협상에 진전이 있다는 보도로 개장 전 거래부터 매수세가 유입, 1.95% 랠리를 벌이고 있다.
핸드셋 업체인 노키아는 달라스에서 기관투자자들과의 미팅을 앞두고 있어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노키아는 내년초 매출 목표치를 상향 조정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주가는 1.91% 상승 중이다.
타임워너는 음반사업부문인 워너뮤직을 26억달러에 전 시그램 최고경영자 에드거 브론프먼이 이끄는 컨소시엄에 매각키로 했다. 이번 매각으로 타임워너는 부채 비율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타임워너 주가는 1.93% 상승 중이다.
시티그룹은 AG에드워드가 투자등급을 보유엣 매수로 올리면서 1.23% 상승 중이다. AG에드워드는 시티그룹 주가가 최근 조정을 받아, 저가 매수에 나서기에 적절한 수준에 있다고 분석했다. JP모건은 0.80%, 메릴린치는 1.26% 상승 중이다.
보잉사는 전직 정부 관계자를 고용하는 과정에서 물의를 일으킨 CFO를 해고한다고 밝혔다. 보잉 주가는 1.18% 하락 중이다.
백화점 업체인 노드스톰은 프루덴셜의 투자 등급 하향으로 0.03% 하락 중이다. CEO 교체를 발표한 델타항공은 4.29% 상승 중이다. 어도브시스템즈는 UBS가 투자등급을 올려 3.76% 상승 중이다.
보스톤사이언티픽은 존슨앤존스과의 법률 분쟁에서 유리한 판결을 이끌어내 5.46% 상승 중이다. 존슨앤존슨은 초반 약보합에서 상승 반전해 0.63%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