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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6,995건

  • S&P, 델타항공에 `디폴트` 가능성 제기
  • [edaily 한형훈기자] 국제 신용평가기관들이 델타항공에 대해 경영악화를 이유로 투자등급의 하향을 경고하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즈가 17일 보도했다. 특히 S&P는 델타항공에 대해 디폴트 가능성을 경고했다. 델타항공은 그동안 막대한 부채로 인해 파산보호절차를 신청해야 할 것이라는 지적을 받아왔다. 최근 델타항공은 파산보호를 피하기 위한 방안으로 비행기를 담보로 맡기고 회사 부채를 해결하는 자구안을 제안했다. 델타항공은 총 200억달러의 부채를 갚아야 한다. 그러나, 국제 신용평가기관들은 델타항공의 자구책에 큰 기대를 걸지 않고 있다. 이 기관들은 델타항공이 파산보호 신청을 피해갈 수 있을 지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S&P는 델타항공의 투자등급을 `디폴트`로 낮출 수 있다고 경고했다. 피치도 델타항공에 대해 선순위 무담보채권의 투자등급을 `C`에서 `CC`로 하향조정한다고 밝혔다. 피치의 빌 워릭 애널리스트는 "델타항공이 조정사들과 새로운 고용계약이나 조기퇴직에 대한 합의를 이끌어내지 못할 경우 자구책은 무의미하다"고 말했다. 앞서 딜로이트투시LLP사도 외부감사 의견에서 델타 항공이 사업을 계속 운영할 수 있을 지에 대해 의문이 생긴다고 지적했다.
2004.09.17 I 한형훈 기자
  • 대한항공, 스카이팀 9개사로 확충
  • [뉴욕=edaily 정명수특파원] 대한한공이 포함된 항공 동맹인 스카이팀이 미국의 콘티넨탈항공, 노스웨스트항공, 네덜란드의 KLM항공을 신규 회원사로 맞아들였다. 이로써 스카이팀은 9개사로 확충됐다. 13일(현지시간) 스카이팀 최고 이사진은 뉴욕 맨해튼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콘티넨탈 등 3개 항공사의 회원사 가입을 공식 발표했다. 회원사 CEO로 구성된 스카이팀 최고 이사회는 15일부터 9개 회원사 전체에 대한 상호 마일리지 공유가 이뤄진다고 밝혔다. 스카이팀은 전세계 130여개 국 658개 도시로 향하는 일일 평균 1만4320편의 항공편을 통해 연간 3억4100만명을 수송하는 규모를 갖추게 됐다. 스카이팀은 2000년 출범했으며, 이번에 3개 항공사가 가입함으로써 10개의 허브 공항과 141개의 신규 노선망을 추가했다. 스카이팀은 특히 대한항공(003490)을 주축으로 한 인천 공항 허브에 노스웨스트의 동경 나리타, 콘티넨탈의 괌 공항이 가세, 아시아 태평양 지역 마케팅을 한층 강화했다. 조양호 회장도 "중국 노선에 대한 서비스를 꾸준히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조 회장은 "한국 정부의 동북아 허브 구상과 관련, 긴밀히 협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스카이팀은 이번에 신규 가입한 3개사 외에 대한항공, 아에로멕시코, 에어프랑스, 알리탈리아, 체코항공, 델타항공 등으로 구성돼 있다. ◇항공 동맹 스카이팀이 콘티넨탈 등 3개 항공사를 신규 회원사로 받아들였다. 조양호 대한항공 회장(가운데)은 공동 기자회견에서 중국 노선 서비스 강화 등의 구상을 밝혔다.
2004.09.14 I 정명수 기자
  • `실적 우려`..다우·나스닥 동반하락
  • [뉴욕=edaily 정명수특파원] 다우와 나스닥이 동반 하락했다. 그린스펀 의장의 낙관적인 경기 전망에도 불구하고 기업 실적에 대한 우려가 고조되면서 차익매물이 쏟아졌다. 월가는 그린스펀 의장의 낙관적인 경기관이 "충분히 예상됐던 일"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인텔에 이어, 텍사스인스투르먼트(TI)가 매출 전망치를 낮추고, 코카콜라 실적에도 의구심이 제기되면서 양대 지수는 장막판 하락 폭이 커졌다. 그린스펀 의장은 하원 예산위원회에 출석, "미국 경제가 견인력을 회복했다"며 "유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인플레는 하락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는 그린스펀 의장이 "유가 전망이 여전히 불확실하다"고 말하면서 한 때 상승 반전하기도 했으나, OPEC이 원유 증산에 적극적인 자세를 보이면서 사흘째 하락, 배럴당 42달러대에 진입했다. 8일 다우는 전날보다 29.43포인트(0.28%) 떨어진 1만313.36, 나스닥은 7.92포인트(0.43%) 떨어진 1850.64, S&P는 5.03포인트(0.45%) 떨어진 1116.27을 기록했다. 거래량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2억4900만주, 나스닥이 14억4800만주였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주가가 오른 종목은 1083개, 내린 종목은 1708개였다. 나스닥에서는 1121종목이 오르고, 1893종목이 떨어졌다. 그린스펀 의장의 우호적인 인플레이션 코멘트가 전해지면서 연준리가 금리인상을 서두르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됐다. 달러는 주요 경쟁국 통화에 대해 약세로 돌아섰고, 국채 수익률도 큰 폭으로 떨어졌다.(채권가격 상승) 다우와 나스닥은 그린스펀 의장의 코멘트가 나온 직후, 강한 상승 기류를 탔으나, 곧바로 추진력을 잃었다. "예상했던 뉴스가 나온 만큼 이익실현에 나서야한다"는 심리가 더 강했다. 그린스펀의 전망과는 별도로 대형 기업들이 잇따라 실적 전망을 하향 조정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연준리의 지역경제 보고서인 베이지 북은 "미국 경제 성장 속도가 많은 지역에서 둔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연준리는 "지난 6주동안 경기 속도가 느려졌지만, 7월말과 8월 사이에 경제 확장은 계속됐다"고 분석했다. 고용은 대부분의 지역에서 늘어났으나, 업종별로 고르지는 않았으며, 임금비용도 증가했다고 밝혔다. 연준리는 "임금 압력은 완만한 수준에 머물러 있다"고 덧붙였다. 연준리는 "소비자 물가는 에너지와 원자재 가격이 크게 올랐음에도 전반적으로 평탄하거나, 약간 올랐다"고 밝혔다. 이번 베이지북은 지역별로, 업종별로 혼재된 경제 그림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7월 소비자신용은 109억달러, 연율 환산으로 6.4% 증가한 2조400억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월가의 예상치 75억달러 증가를 웃도는 것이다. 소비자신용은 소비증가 여부를 예측할 수 있는 지표로 신용카드와 같은 회전신용의 증가는 가계 신용도가 상승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UBS와 국제쇼핑센터협회(ICSC)가 발표하는 주간 소매 매출 지수는 전주대비 변동이 없었다. 전년동기대비로는 2.1% 증가에 그쳐, 직전주의 2.6% 증가를 밑돌았다. 금융주들은 9월 금리인상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하락세를 나타냈다. 시티그룹은 0.83%, JP모건은 1.25%, 뱅크오브아메리카는 0.36% 하락했다. 코카콜라는 보틀링 회사인 코카콜라엔터프라이즈가 3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좋지 않을 것이라고 밝히면서 4.82% 급락했다. 코카콜라엔터프라이즈도 5.39% 떨어졌다. 코카콜라의 급락은 다른 블루칩에도 악영향을 미쳐, 홈디포는 0.98%, 하니웰은 1.03% 떨어지는 등 다우 구성 종목들이 고전을 면치 못했다. 인텔 등 반도체 관련주들은 개장 초반의 강보합세를 유지하지 못하고 하락 반전했다. 인텔은 0.85%, AMD는 1% 떨어졌다. 마이크론테크놀로지는 0.27% 상승에 그쳤다. 관심을 모았던 TI는 장마감후 예상대로 3분기 매출 전망치를 낮췄다. TI는 3분기에 주당 27~29센트의 순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는 당초 전망치 26~29센트보다 높은 것이다. 매출액은 31억~32억4000만달러를 제시, 지난 7월 전망치 32억~34억달러보다 낮춰 잡았다. 톰슨퍼스트콜이 집계한 월가의 예상치는 3분기 매출이 33억1000만달러, 주당순이익은 27센트다. TI는 통신칩 수요가 둔화되고 있다며 새로운 시장 개척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TI는 정규시장에서는 0.64% 올랐다. 네트워크 대장주 시스코는 CEO인 존 체임버스가 공격적인 신제품 출시 계획을 밝혀 1.36% 올랐다. 체임버스는 스미스바니가 주최한 IR에서 "30종류의 신제품을 내놓을 것이며, 신제품 개발 라인이 기존의 2배 수준으로 확장됐다"고 말했다. 그는 "모든 제품 영역에서 거의 매달 신제품이 나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라클은 파이퍼제프리가 투자등급을 시장수익률 수준으로 낮추면서 2.18% 하락했다. 파이퍼제프리는 오라클의 피플소프트 인수가 불확실하고, 성장 전망도 좋지 않다고 분석했다. 피플소프트는 1.30% 하락 반전했다. 노키아는 CFO인 리차드 시몬슨이 시장점유율 하락이 곧 멈출 것이라고 밝혀 0.95% 상승했다. 시몬슨은 런던에서 열린 IR에서 "핸드폰 마진 감소도 조만감 끝날 것이며, 시장 점유율도 개선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전자제품 소매점인 라디오샥은 올해 EPS가 19~21%, 매출이 4~6% 증가할 것이라며 낙관적인 실적 전망치를 제시, 1.44% 상승했다. 맥도날드는 8월 전세계 비교가능 매출이 3.9% 증가했고, 전체 매출은 8.6%, 환율을 감안한 매출은 4.6% 증가했다고 밝혔다. 맥도날드는 0.44% 올랐다. 델타항공은 파산신청을 피하기 위해 감원을 포함한 대대적인 비용절감 방안을 발표했지만, 주가는 9.82% 급락했다. 델타항공은 7000명을 감원하고, 달라스 포트워스 허브를 폐쇄하며, 항공편 운항회수를 줄여 연간 50억달러의 비용을 절감할 것이라고 밝혔다. 델타는 할인 항공편인 송(Song)의 운항 비중을 12%로 높이는 대신 내년 1월말까지 기존 운상 스케줄의 51%를 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델타는 2001년 이후 56억달러의 적자가 누적돼 파산 위기에 직면해 있다.
2004.09.09 I 정명수 기자
  • `호재 노출`..다우·나스닥 보합 후퇴
  • [뉴욕=edaily 정명수특파원] 그린스펀 약발이 채 30분을 가지 못했다. 상승 반전했던 다우는 약보합선으로 물러섰고, 나스닥도 보합선으로 후퇴했다. 월가는 그린스펀 의장의 낙관적인 경기관이 "충분히 예상됐던 일"이라는 반응이다. 국채 수익률은 상승 폭이 줄어들었고, 달러도 약세로 돌아섰다. 그린스펀 의장은 "미국 경제가 견인력을 회복했다"며 "유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인플레는 하락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는 그린스펀 의장이 "유가 전망이 여전히 불확실하다"고 말하면서 상승세로 돌아서기도 했다. 유가가 상승 반전한다데, 21일 예정대로 연준리가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전망도 주식투자심리에 제동을 걸었다. 8일 뉴욕 현지시간 오전 11시10분 다우는 전날보다 13.79포인트(0.13%) 떨어진 1만329.00, 나스닥은 2.56포인트(0.14%) 오른 1861.12, S&P는 1.70포인트(0.15%) 떨어진 1119.60이다. 다우와 나스닥은 그린스펀 의장의 코멘트가 나온 직후, 강한 상승 기류를 탔으나, 곧바로 추진력을 잃었다. "예상했던 뉴스가 나온 만큼 이익실현에 나서야한다"는 심리가 더 강했다. 오후에는 연준리의 지역 경제 보고서인 베이지북과 7월 소비자신용이 발표된다. 베이지북은 21일 공개시장위원회를 앞두고 연준의 경기 판단과 금리인상 가능성을 시사할 것으로 보인다. 7월 소비자신용은 전월대비 75억달러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소비자신용은 소비증가 여부를 예측할 수 있는 지표로 신용카드와 같은 회전신용의 증가는 가계 신용도가 상승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UBS와 국제쇼핑센터협회(ICSC)가 발표하는 주간 소매 매출 지수는 전주대비 변동이 없었다. 전년동기대비로는 2.1% 증가에 그쳐, 직전주의 2.6% 증가를 밑돌았다. ICSC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마이클 니미라는 "지난주에는 긍정적인 요인과 부정적인 요인이 함께 있었다"며 "노동절 휴일이 있었던 것은 매출 증가 요인이지만, 허리케인 프란시스는 부정적 요인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9월 동일점 매출은 전년동기대비로 2~3% 수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금융주들은 금리인상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티그룹은 0.49%, JP모건은 0.35%, 뱅크오브아메리카는 0.27% 하락 중이다. 인텔 등 반도체 관련주들은 강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인텔은 0.15%, 마이크론테크놀로지는 0.81% 상승 중이다. AMD는 0.55% 하락 반전했다. 장마감후 3분기 실적 전망치를 발표할 텍사스인스트루먼트(TI)는 0.32% 상승 중이다. TI는 지난 7월 3분기 매출 전망을 32억~34억달러, 순익 전망은 주당 26~29센트로 제시했다. 톰슨퍼스트콜에 따르면 월가는 3분기 매출 33억달러, 주당순이익은 27센트로 전망하고 있다. 네트워크 대장주 시스코는 CEO인 존 체임버스가 공격적인 신제품 출시 계획을 밝혀 1.73% 상승 중이다. 체임버스는 스미스바니가 주최한 IR에서 "30종류의 신제품을 내놓을 것이며, 신제품 개발 라인이 기존의 2배 수준으로 확장됐다"고 말했다. 그는 "모든 제품 영역에서 거의 매달 신제품이 나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라클은 파이퍼제프리가 투자등급을 시장수익률 수준으로 낮추면서 0.89% 하락 중이다. 파이퍼제프리는 오라클의 피플소프트 인수가 불확실하고, 성장 전망도 좋지 않다고 분석했다. 피플소프트는 1.02% 상승 중이다. 노키아는 CFO인 리차드 시몬슨이 시장점유율 하락이 곧 멈출 것이라고 밝혀 1.11% 상승 중이다. 시몬슨은 런던에서 열린 IR에서 "핸드폰 마진 감소도 조만감 끝날 것이며, 시장 점유율도 개선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전자제품 소매점인 라디오샥은 올해 EPS가 19~21%, 매출이 4~6% 증가할 것이라며 낙관적인 실적 전망치를 제시, 4.97% 상승 중이다. 맥도날드는 8월 전세계 비교가능 매출이 3.9% 증가했고, 전체 매출은 8.6%, 환율을 감안한 매출은 4.6% 증가했다고 밝혔다. 맥도날드는 1.79% 상승 중이다. 델타항공은 파산신청을 피하기 위해 감원을 포함한 대대적인 비용절감 방안을 발표했지만, 주가는 4.46% 하락 중이다. 델타항공은 7000명을 감원하고, 달라스 포트워스 허브를 폐쇄하며, 항공편 운항회수를 줄여 연간 50억달러의 비용을 절감할 것이라고 밝혔다. 델타는 할인 항공편인 송(Song)의 운항 비중을 12%로 높이는 대신 내년 1월말까지 기존 운상 스케줄의 51%를 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델타는 2001년 이후 56억달러의 적자가 누적돼 파산 위기에 직면해 있다.
2004.09.09 I 정명수 기자
  • 그린스펀 기대감..나스닥 상승반전
  • [뉴욕=edaily 정명수특파원] 나스닥이 상승 반전했다. 앨런 그린스펀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이 의회 청문회에서 낙관적인 경기전망을 밝힐 것이라는 기대가 높다. 다우는 약보합선에서 상승 반전을 꾀하고 있다. 국제 유가가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도 투자심리 호전에 도움을 주고 있다. 8일 뉴욕 현지시간 오전 10시7분 다우는 전날보다 0.74포인트(0.01%) 떨어진 1만342.05, 나스닥은 3.05포인트(0.16%) 오른 1861.61, S&P는 0.41포인트(0.04%) 떨어진 1120.89다. 달러는 주요 경쟁국 통화에 대해 강세를, 국채 수익률은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채권가격 하락) 그린스펀 의장은 오전 장 중반부터 하원 예상위원회에 출석할 예정이다. "미국 경제가 `소프트 패치(soft patch)`를 지나고 있다"는 낙관적인 전망을 유지할 것인지 주목된다. 오후에는 연준리의 지역 경제 보고서인 베이지북과 7월 소비자신용이 발표된다. 베이지북은 21일 공개시장위원회를 앞두고 연준의 경기 판단과 금리인상 가능성을 시사할 것으로 보인다. 7월 소비자신용은 전월대비 75억달러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소비자신용은 소비증가 여부를 예측할 수 있는 지표로 신용카드와 같은 회전신용의 증가는 가계 신용도가 상승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UBS와 국제쇼핑센터협회(ICSC)가 발표하는 주간 소매 매출 지수는 전주대비 변동이 없었다. 전년동기대비로는 2.1% 증가에 그쳐, 직전주의 2.6% 증가를 밑돌았다. ICSC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마이클 니미라는 "지난주에는 긍정적인 요인과 부정적인 요인이 함께 있었다"며 "노동절 휴일이 있었던 것은 매출 증가 요인이지만, 허리케인 프란시스는 부정적 요인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9월 동일점 매출은 전년동기대비로 2~3% 수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텔 등 반도체 관련주를 중심으로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인텔은 0.45%, AMD는 0.27%, 마이크론테크놀로지는 0.54% 상승 중이다. 장마감후 3분기 실적 전망치를 발표할 텍사스인스트루먼트(TI)는 0.91% 상승 중이다. TI는 지난 7월 3분기 매출 전망을 32억~34억달러, 순익 전망은 주당 26~29센트로 제시했다. 톰슨퍼스트콜에 따르면 월가는 3분기 매출 33억달러, 주당순이익은 27센트로 전망하고 있다. 네트워크 대장주 시스코는 CEO인 존 체임버스가 공격적인 신제품 출시 계획을 밝혀 0.68% 상승 중이다. 체임버스는 스미스바니가 주최한 IR에서 "30종류의 신제품을 내놓을 것이며, 신제품 개발 라인이 기존의 2배 수준으로 확장됐다"고 말했다. 그는 "모든 제품 영역에서 거의 매달 신제품이 나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라클은 파이퍼제프리가 투자등급을 시장수익률 수준으로 낮추면서 0.89% 하락 중이다. 파이퍼제프리는 오라클의 피플소프트 인수가 불확실하고, 성장 전망도 좋지 않다고 분석했다. 피플소프트는 0.11% 상승 중이다. 노키아는 CFO인 리차드 시몬슨이 시장점유율 하락이 곧 멈출 것이라고 밝혀 0.16% 상승 중이다. 시몬슨은 런던에서 열린 IR에서 "핸드폰 마진 감소도 조만감 끝날 것이며, 시장 점유율도 개선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전자제품 소매점인 라디오샥은 올해 EPS가 19~21%, 매출이 4~6% 증가할 것이라며 낙관적인 실적 전망치를 제시, 6.90% 상승 중이다. 맥도날드는 8월 전세계 비교가능 매출이 3.9% 증가했고, 전체 매출은 8.6%, 환율을 감안한 매출은 4.6% 증가했다고 밝혔다. 맥도날드는 1.90% 상승 중이다. 델타항공은 파산신청을 피하기 위해 감원을 포함한 대대적인 비용절감 방안을 발표했지만, 주가는 4.91% 하락 중이다. 델타항공은 7000명을 감원하고, 달라스 포트워스 허브를 폐쇄하며, 항공편 운항회수를 줄여 연간 50억달러의 비용을 절감할 것이라고 밝혔다. 델타는 할인 항공편인 송(Song)의 운항 비중을 12%로 높이는 대신 내년 1월말까지 기존 운상 스케줄의 51%를 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델타는 2001년 이후 56억달러의 적자가 누적돼 파산 위기에 직면해 있다.
2004.09.08 I 정명수 기자
  • 美 펀드 위임투표 결과 공개해보니..
  • [edaily 피용익기자] 미국 대형 뮤추얼펀드의 과반수는 기업의 임원 연봉 승인안에 대해 해당 기업 노조와 대체로 의견이 일치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6일 보도했다. 지금까지 뮤추얼펀드사는 주주총회 의결권 행사시 기업 이사회의 입장을 대변하는 거수기 역할을 한다는 비난을 받아 왔다. 그러나 이번 조사 결과에 따르면 펀드사들은 주총에서 다양한 의견을 표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최대 노조인 AFL-CIO(노동총연맹 산별회의)에 따르면 자산규모 상위 10대 뮤추얼펀드의 55%는 기업 임원의 연봉 승인안에 대해 노조와 비슷한 의견을 보였다. 이번 조사는 델타에어라인, 루슨트테크놀로지 등 임원의 연봉이 지나치게 높다는 지적을 받아온 기업들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AFL-CIO의 분석 결과, 임원의 연봉에 대해 노조의 기준에 부합하는 주총 위임투표를 한 펀드사는 아메리칸센추리인베스트먼트(100% 일치)와 뱅가드그룹(75%), 야누스캐피털그룹(70%), 오펜하이머펀드(70%) 등이었다. 반면 평가 기준이 노조의 기준보다 느슨한 펀드사는 피델리티인베스트먼트(25% 일치)와 푸트남인베스트먼트(20%) 등이었다. 노조의 기준에서 본다면 이들 펀드는 여전히 기업의 입장을 대변하는 거수기 역할을 한 것. 노조의 입장과 상반된 주총 위임투표를 한 것으로 드러난 피델리티측은 "위임투표는 우리 뮤추얼펀드 고객들의 이익을 최대한 고려해 이뤄진 것"이라며 확대해석을 일축했다. 뮤추얼펀드가 각각의 포트폴리오에 구성돼 있는 기업들의 임원 연봉에 대한 위임투표 결과를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뮤추얼펀드들이 주총 위임투표 결과를 공시하도록 하는 법은 올해 도입됐으며 뮤추얼펀드사들은 지난주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서류를 제출했다. 한편 국내에서는 지난 2002년 9월 증권투자신탁업법이 개정되면서부터 기관투자가들은 펀드별로 10억원 이상 또는 운용금액의 5% 이상 주식을 보유한 기업에 대해 주총 5일전 의결권 행사결과를 공시할 의무를 부여받고 있다.
2004.09.06 I 피용익 기자
  • SG, 러시아 소매금융시장 진출
  • [edaily 하정민기자] 프랑스 소시에떼제네랄(SG)은행이 러시아 사모펀드회사 베어링보스톡캐피탈과 제휴, 러시아 소매금융시장에 진출했다. SG는 베어링보스톡캐피탈과 함께 `러스파이낸스`란 이름의 소매금융 합작벤처를 설립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SG는 러스파이낸스 지분 51%를, 베어링보스톡이 나머지 49%를 갖는다. 러스파이낸스 최고경영자(CEO) 버트랜드 고사트는 "향후 3~4년 내 러시아 40개 도시에 지점을 개설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사트는 1994년부터 동유럽에서 일한 베테랑으로 폴란드에 르노자동차 할부금융회사를 처음 설립한 인물이기도 하다. SG 외에도 최근 서구 기업들의 러시아 소매금융시장 공략 속도가 부쩍 빨라지고 있다. 미국 제너럴일렉트릭(GE)의 소매금융부문인 GE소비자금융은 지난달 러시아 비자카드 발행회사인 델타뱅크를 1억달러에 인수키로 했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러시아 소매금융시장의 발전 가능성이 상당하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해외 업체가 몰려올 것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모스크바소재 투자은행인 르네상스캐피탈의 앤드루 킬리 애널리스트는 "러시아 소매금융시장은 올해 작년보다 배 이상 늘어난 196억달러로 성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196억달러도 러시아 국내총생산(GDP)의 3.7%에 불과하다"며 "동유럽 국가의 소매금융시장 규모가 GDP의 20~30%인 점을 감안할 때 러시아 소매금융시장 성장성은 그 어느 국가보다 크다"고 강조했다.
2004.08.25 I 하정민 기자
  • 살빼고 근육만드는 "신비의 약물" 개발
  • [조선일보 제공] 살을 빼주고 근육을 마라톤 선수처럼 변하게 해주는 약물이 한국과 미국 공동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서울대 지구환경과학부 강헌중(姜憲中·41) 교수와 미국 소크연구소의 로널드 에반스 박사 공동연구팀은 생물학 전문지 ‘플로스 바이올로지(PLoS Biology)’ 8월호에 실린 논문을 통해 “근육세포에서 ‘PPAR-델타(δ)’라는 단백질을 많이 만들게 하는 약물을 쥐에게 먹였더니 고지방 음식을 먹어도 살이 잘 안찌고 지구력이 크게 증가하는 이른바 ‘마라토너 쥐’로 탈바꿈했다”고 발표했다. PPAR-델타 단백질은 지방을 분해하는 효소에 ‘지방을 태우라’는 명령을 내림으로써 살이 빠지게 한다. 강 교수는 “10월 중 출범하는 해양수산부의 ‘해양천연물신약연구단’에서 이번에 개발된 비만치료물질을 신약으로 개발하는 모든 과정을 진행할 것”이라며 “3~4년 뒤에 비만 및 비만성 당뇨병 환자에 대한 임상시험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연구에서 강 교수는 비만 치료물질 개발을, 미국 연구팀은 유전자 변형 생쥐를 통해 치료 효과를 확인하는 역할을 각각 담당했다. 강 교수는 자신이 개발한 비만 치료물질에 대해 국내외에 특허를 신청 중이라고 밝혔다. 강 교수는 “쥐에게 이 약물을 60일 동안 먹인 결과, 근육의 지구력이 증가해 달리는 거리는 92%, 시간은 67%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약물을 먹은 쥐는 고지방음식을 함께 먹은 다른 쥐에 비해 체중 증가가 3분의 1에 불과해 근육의 변화가 체중 감소까지 유발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쥐나 사람의 근육은 근력을 발휘하는 특성에 따라 속근(速筋)과 지근(遲筋)으로 나뉜다. 당을 태워 에너지를 얻는 속근은 순간적인 힘을 발휘하는 데 쓰이고, 지방을 태우는 지근은 지구력을 발휘한다. 강 교수는 “이번에 개발된 약물을 먹은 쥐에서는 속근이 지근으로 바뀌어 지방을 태우기 때문에 살이 빠지고 지구력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승인한 다이어트 약은 지방이 장에서 흡수되지 않게 하거나, 밥을 먹지 않아도 포만감을 느끼도록 해 식사량을 줄이는 원리를 이용한다. 이에 비해 강 교수팀이 개발한 약물은 지방을 직접 태워 열로 발산시키는 직접적이고도 근원적인 해결책인 셈이다. 강 교수는 “해양생물체에서 PPAR-델타 단백질을 조절하는 여러 물질들을 찾아내 컴퓨터 시뮬레이션으로 구조를 분석한 뒤 인공적으로 합성하는 연구를 계속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 씨티-GE, 동유럽 소매금융시장서 `격돌`
  • [edaily 하정민기자] 굴뚝업체의 대명사 제너럴일렉트릭(GE)이 전세계 소매금융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GE는 이머징마켓, 특히 동유럽 지역을 거점으로 삼아 전 세계로 뻗어나가겠다는 전략이다. 공교롭게도 동유럽은 세계 1위 은행 씨티그룹이 눈독을 들이고 있는 지역이기도 하다. 씨티역시 선진국 위주의 영업으로는 성장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 동유럽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 지역에서 GE와 씨티그룹 간 대격돌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GE "소매금융 사업에 승부를 건다" GE는 최근 한국, 러시아 등 주요 이머징마켓 국가에 잇따라 진출하고 있다. 지난달 한국 현대캐피탈과 자본제휴를 맺었으며 러시아 비자카드 발행회사인 델타뱅크를 1억달러에 인수키로 했다. 터키, 태국, 인도,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기타 국가에 진출하는 방안도 고려중이다. GE는 이달 초 미국 내 6위 카드업체인 딜라드내셔널뱅크를 12억5000만달러에 인수하기도 했다. 전 세계 40개국 소비자금융 시장에서 공격적인 확장 전략을 펴고 있다. GE소비자금융의 데이빗 닐슨 최고경영자(CEO)는 "10여년 전 GE소비자금융의 직원은 단 두 명에 불과했지만 이제는 GE그룹 전체의 3대 핵심 사업으로 자리잡았다"고 평가했다. 작년 GE그룹의 실적을 보면 닐슨의 말을 확인할 수 있다. 지난해 GE의 전체 이익 150억달러 중 무려 21억6000만달러가 GE소비자금융으로부터 나왔다. 에너지, 기업금융과 함께 명실상부한 GE의 삼대 사업이 된 것이다. 닐슨 CEO는 소매금융 성장 가능성이 높은 체코, 헝가리가 확장 전략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향후 3~5년 안에 이 지역 자산을 현재 60억달러에서 배 이상 늘리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그는 선진국 시장에는 별 관심을 두지 않는다고 말했다. 닐슨은 "미국과 영국에는 수많은 은행들이 있고 강력한 경쟁자도 많다"며 동유럽 시장 진출에 주력하겠다는 뜻을 강조했다. ◆씨티-GE 본격 경쟁..헝가리가 최고 격전지 씨티그룹역시 동유럽에 시선을 고정하고 있다. 씨티는 지난 2000년 폴란드 최대은행인 핸드로이은행을 인수한 후 다른 국가로 손을 뻗었다. 씨티는 향후 2년간 헝가리에서 각각 10개의 지점과 세일즈센터를 개설할 예정이다. 그 외 슬로바키아, 루마니아, 체코 등에도 지점 추가 개설을 고려하고 있다. 씨티그룹 동유럽 소매금융부문 사장 아티프 바즈와는 "동유럽 모든 국가에서 5위 안에 드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로선 이 목표에 부합하는 국가가 폴란드밖에 없지만 꾸준한 노력을 통해 이를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동유럽 국가 중 헝가리가 두 거인의 최대 격전지로 떠오르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헝가리는 내년 경제 성장률이 3.8%로 전망될 만큼 발전 가능성이 큰 지역이다. 게다가 국내총생산(GDP)에서 차지하는 개인/기업대출 규모가 40%에 불과하다. 미국의 대출시장 규모가 GDP의 150%에 달한다는 점을 감안할 때 앞으로 최소 3~4배의 성장이 기대되는 셈이다. 아직까지 헝가리에서는 씨티가 우위를 점하고 있다. 국제 신용평가기관 무디스에 따르면 자산규모 기준 헝가리 내 씨티와 GE의 순위는 각각 7위, 10위다. 그러나 GE가 헝가리 포스타뱅크 인수를 적극 추진하고 있어 이 순위는 언제든 뒤바뀔 가능성이 있다. 런던소재 투자은행인 폭스핏켈튼의 가스 리더 애널리스트는 "앞으로 동유럽 은행의 인수합병 움직임은 더욱 활발해질 것이며 서구 은행들은 시장점유율을 늘릴 결정적 호기를 맞은 셈"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헝가리 3대 은행 중 하나인 MKB, 코메르츠방크의 자회사 폴란드 BRE은행 등을 누가 인수하느냐에 따라 동유럽 금융산업 판도가 뒤바뀔 것"이라고 강조했다.
2004.08.24 I 하정민 기자
  • (FX옵션)합성 Vol 거래 인기..기업 헤지 소극적
  • [edaily 최현석기자] 17일 달러/원 옵션시장에서 1개월 변동성이 소폭 하락했다. 환율 움직임이 불확실해 변동성 매도세가 강한 편은 아니다. 외가격 스트래들 매도후 스트랭글을 매수하는 합성 구조인 버터플라이에 대한 주문이 증가하고 있다. 변동성 방향에 베팅하면서도 헤지를 해두는 조심스러운 행태를 반영하고 있다. 기업들은 스왑포인트와 환율 레벨이 낮은 수준이라 헤지에 적극적이지 않은 편이다. 이날 1개월 변동성은 5.6/6.1%로 전날보다 20bp 가량 하락한 채 호가되고 있다. 리버설 거래에서는 1개월물이 0.2/0.5% 달러콜오버를 나타내고 있다. 달러/엔 1개월 변동성은 8.95/9.2%를 기록중이다. 리버설은 0.45% 달러 풋오버를 유지하고 있다. 엔/원 1개월 변동성은 6.5/7.5%를 기록하고 있다. 산업은행 원홍필 과장은 "외가격(OTM)인 10% 델타 버터플라이 형태 주문이 주를 이루고 있다"며 "변동성 매도에 따른 프리미엄을 작게 받는 대신 리스크도 줄이는 신중한 모습"이라고 말했다. *변동성 추이(단위: %) ------------------------------------------------------------------- 고시일 시간 1개월 2개월 3개월 6개월 1년 ------------------------------------------------------------------- 08/17 1100 5.60/6.10 5.80/6.60 6.40/6.90 7.00/7.50 7.10/7.60 08/16 1125 5.80/6.30 6.00/6.60 6.40/7.00 7.15/7.50 7.30/7.80 08/13 1105 5.80/6.30 6.20/6.70 6.50/7.00 7.10/7.60 7.40/7.80
2004.08.17 I 최현석 기자
  • GE의 현대캐피탈 투자, 글로벌전략 일환
  • [edaily 이경탑기자] 이달초 현대캐피탈 지분 38%를 인수한 제너럴일렉트릭(GE)이 전세계에서 공격적인 소비자금융 사업 확장 전략을 구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우리금융이 발행한 `주간금융리포트`"GE, 공격적인 소비자금융 사업 확장 전략 추진" 자료에 따르면 GE는 이달초 현대캐피탈에 1조원 가량을 투자해 지분 38%를 인수하기로 한데 이어 올 10월 현대카드에도 지분을 투자해 아시아 시장 공략 발판을 확립할 계획이다. GE는 또 최근 러시아 최대 비자신용카드 발행기관인 델타 뱅크를 인수, 러시아 소비자 금융시장에도 신규 진출했다. GE는 델타 뱅크의 5개 영업지점을 수년내 50개 이상으로 늘려간다는 복안을 세우고 있다. GE는 현재 전세계 40여개국내 금융 브랜드를 `GE Money`로 새로 통합, 소매금융 확장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GE그룹내 금융자회사인 GE컨슈머 파이낸스(GECF)의 총자산은 이미 1170억 달러대에 달한다. 전세계 40여개국 소비자, 소매상인, 자동차 딜러 등이 대부분 주고객으로 이들이 주로 이용하는 금융서비스는 신용카드, 개인대출, 은행카드, 자동차대출, 리스, 모기지론, 주택담보대출 등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GE는 향후 직접적인 소비자 대출을 늘리고, 최고신용등급 바로 아래단계에 있는 소비자(A등급) 대상의 모기지사업을 강화할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GE가 제조업 자체의 성장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금융계로 업무영역을 확장, 그동안 성공적인 시너지 영업 성과를 올리고 있다"며 "산업자본의 금융자본 진출은 이미 세계적인 하나의 트랜드로 자리잡고 있다"고 말했다.
2004.08.16 I 이경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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