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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단·영종도·송도는 지금 "천지개벽"중
  • [조선일보 제공] 인천 검단~영종도~송도국제도시를 잇는 델타(삼각주) 지역이 수도권 서부지역의 신흥 주거·업무벨트로 용틀임을 시도하고 있다. 한때 낙후지역의 대명사로 불렸던 이 지역에는 오는 2020년까지 주택 20만가구, 인구 80여만명을 수용하는 신도시가 들어선다. 분당(10만가구)의 갑절쯤 되는 초대형 주거타운이다. 검단지역에는 이미 3만여 가구의 아파트가 지어졌다. 송도는 4400여 가구의 아파트가 연말까지 입주를 마칠 예정이다. 청라지구(옛 동아매립지)도 올해 첫 삽을 뜬다. 김포쓰레기매립장도 오는 2008년이면 ‘꿈의 공원’(드림파크)으로 옷을 갈아 입는다. 계획대로만 된다면 인천 서부지역의 지도를 바꿀 만한 대형 사업이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다. ◆인천 서부지역은 "공사 중"=현재 인천 서부권의 주요 주거벨트는 경제자유구역(영종도, 송도국제도시, 청라지구)과 검단지역(7개 토지구획정리지구)으로 나뉜다. 오는 2020년을 목표로 추진 중인 경제자유구역에는 주택 18만가구, 인구 48만명이 살게 된다. 현재 사업추진이 가장 빠른 곳은 송도국제도시. 1단계 지역엔 아파트 4400여 가구가 공사를 마무리짓고, 올해 중 모두 입주한다. 포스코건설과 미국 게일사가 주도하는 국제업무지구도 5월부터 60층 이상 초고층 주상복합 타운 건설 공사가 시작된다. 영종도 인천공항 동측의 영종지구는 개발용역을 수립 중이며, 청라지구는 이르면 하반기 중 착공이 가능할 전망이다. 김포시와 가까운 서북부지역엔 검단지역과 김포쓰레기매립장이 개발된다. 인천시는 검단지역에 530만평 규모의 신도시를, 김포쓰레기매립장(602만평)에 스키장·골프장·생태공원 등을 갖춘 ‘드림파크’(가칭)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아파트 프리미엄 최고 3억원대=개발사업이 본격화되면서 이미 입주한 아파트의 프리미엄도 큰 폭으로 뛰고 있다. 송도국제도시의 경우, 65평형대는 최고 3억원 이상 프리미엄이 붙어 있다. 최근 입주를 시작한 풍림아파트는 40평형대가 웃돈만 8000만~2억원쯤 호가한다. 연수구의 신현대공인중개사 관계자는 “입주가 시작되면서 기존 분양권 시세도 오름세를 타고 있다”면서 “그나마 매물은 많지 않은 편”이라고 말했다. 연초 신도시 추진이 발표된 검단지역도 아파트값이 연초보다 1000만~3000만원쯤 상승했다. 작년 4월 이후 입주한 원당지구와 당하지구는 30평형대(로열층 기준)가 2억원을 넘어섰다. 원당지구의 미리내부동산 관계자는 “한때 2000만원 이상 빠졌던 가격이 신도시 추진 등으로 회복세로 돌아섰다”고 말했다. ◆재원 마련, 주택 수요가 관건=전문가들은 인천 서부권의 발전 가능성을 높이 사고 있다. 그러나 인프라 투자에 필요한 재원 마련과 주택 수요가 얼마나 받쳐 줄지가 관건이라고 보고 있다. 부동산 컨설팅업체인 ‘더감’ 이기성 대표는 “지하철·도로 등 기반시설 정비에 수조원이 투입돼야 하는 상황”이라며 “결국 단기보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내집 마련이나 투자에 나서는 게 좋다”고 말했다. 내집마련정보사 김영진 대표는 “인천 서부권은 아직까지 송도를 제외하면 집값이 크게 오르지는 않았다”면서 “용인처럼 도로·전철망 정비가 끝나면 잠재력이 풍부한 곳”이라고 말했다.
  • 나스닥 5개월 최저..다우 1만400 위협
  • [뉴욕=edaily 정명수특파원] 다우 1만400선이 무너질 위기에 처했다. 나스닥도 1% 가까이 하락했다. 다우는 최근 10일 동안 8일이나 하락, 8주래 최저 수준으로 곤두박질쳤다. 나스닥도 5개월래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경제 지표가 신통치 않은 상태에서 기술적 반등을 노린 단타 세력들이 이익실현에 나서자 매수 기반이 그대로 무너졌다. 다우와 나스닥은 오후 들어 하락 반전한 후, 장마감벨이 울릴 때까지 수직 하락했다. M&A 재료와 휼렛팩커드의 최고경영자 선임 등 호재가 없지 않았으나 시장 전체 분위기를 돌려놓지는 못했다. 29일 다우는 전날보다 79.95포인트(0.76%) 떨어진 1만405.70, 나스닥은 18.64포인트(0.94%) 떨어진 1973.88, S&P는 8.92포인트(0.76%) 떨어진 1165.36을 기록했다. 국제 유가는 시소 장세 끝에 상승했고, 국채 수익률은 하락했다.(채권 가격 상승) 달러는 유로에 대해서는 약세를, 엔화에 대해서는 강세를 보였다. 컨퍼런스보드는 3월 소비자 신뢰지수가 102.4를 기록, 전달보다 2.0포인트 떨어졌다고 밝혔다. 마켓워치 집계에서 이코노미스트들은 지수가 전달 잠정치(104.0)보다 1.0포인트 낮은 103.0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었다. 현행지수는 1.2포인트 하락한 115.6을 기록했으며, 기대지수는 2.4포인트 떨어진 93.7로 넉달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소비자 신뢰지수가 실망스러웠지만, 기술적 매수세가 유입되며 다우는 한 때 1만500선을 회복하기도 했다. 그러나 오후들어 단타족들이 빠져나가자, 양대 지수는 하락세로 돌아섰고, 낙폭이 겉잡을 수 없이 확대됐다. 통신주 진영의 M&A 열기가 고조됐다. MCI는 끝내 퀘스트를 버리고 버라이존을 선택했다. MCI는 버라이존이 수정 제시한 인수 조건을 받아들인다고 밝혔다. 버라이존은 MCI를 주당 23.50달러에 주식과 현금으로 인수하고, 버라이존 주가가 하락할 때 이를 보전해주기고 했다. 이는 버라이존의 당초 제시 가격보다 13% 높지만, 퀘스트의 주당 24달러보다는 낮다. MCI는 3.66%, 버라이존은 0.40%, 퀘스트는 1.07% 상승했다. AIG는 CEO 자리를 물려준 그린버그가 회장직에서도 물러난다는 소식에 2.07% 상승했다. AIG를 압박하고 있는 엘리어트 스피처 뉴욕검찰총장은 "AIG 조사가 해결 국면에 다가가고 있다"고 말했다. 모건스탠리는 공동 CEO 체제로 경영진을 개편한다고 밝혔지만, 일부 주주들이 단일 CEO를 주장하고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모건스탠리는 3.37% 하락했다. 휼렛패커드는 새로운 최고 경영자(CEO)로 NCR의 마크 허드를 선임했다. 이 소식이 전해지면서 NCR은 17.15% 급락했으나, HP는 10.06% 급등했다. NCR은 금전등록기와 전자 금융 장비 업체다. 허드는 1980년부터 일해왔으며 2003년 CEO로 선임됐다. 장마감후 실적을 발표하는 마이크론테크놀로지는 0.49% 하락했다. 파이자는 자궁내막증과 관련된 진통제 시판을 허가 받았다고 밝혔지만, 2.25% 하락했다. 델타항공은 1600~2000명의 기술직을 포함, 6000~7000명을 감원한다고 밝혔다. 델타항공은 3.02% 상승했다.
2005.03.30 I 정명수 기자
  • 다우 1만500선 회복..통신주 강세
  • [뉴욕=edaily 정명수특파원] 다우와 나스닥이 상승 반전했다. 다우는 1만500선을 회복했고, 나스닥도 2000선 공략을 계속하고 있다. 통신주와 금융주가 지수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국제 유가가 하락하고, M&A 재료가 나오면서 투자심리를 자극하고 있다. 3월 컨퍼런스보드의 소비자신뢰지수는 예상치를 밑돌았다. 29일 뉴욕 현지시간 오전 11시44분 다우는 전날보다 21.80포인트(0.21%) 오른 1만507.45, 나스닥은 6.64포인트(0.33%) 오른 1999.16, S&P는 3.63포인트(0.31%) 오른 1177.91이다. 컨퍼런스보드는 3월 소비자 신뢰지수는 102.4를 기록, 전달보다 2.0포인트 떨어졌다. 마켓워치 집계에서 이코노미스트들은 지수가 전달 잠정치(104.0)보다 1.0포인트 낮은 103.0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었다. 현행지수는 1.2포인트 하락한 115.6을 기록했으며, 기대지수는 2.4포인트 떨어진 93.7로 넉달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소비자 신뢰지수에 실망, 달러 매물이 나오면서 달러는 유로에 대해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국채 수익률은 하락 폭을 확대하고 있다.(채권가격 상승) . 통신주 진영의 M&A 열기가 고조되고 있다. MCI는 끝내 퀘스트를 버리고 버라이존을 선택했다. MCI는 버라이존이 수정 제시한 인수 조건을 받아들인다고 밝혔다. 버라이존은 MCI를 주당 23.50달러에 주식과 현금으로 인수하고, 버라이존 주가가 하락할 때 이를 보전해주기고 했다. 이는 버라이존의 당초 제시 가격보다 13% 높지만, 퀘스트의 주당 24달러보다는 낮다. MCI는 2.96%, 버라이존은 1.56%, 퀘스트는 2.13% 상승 중이다. AIG는 CEO 자리를 물려준 그린버그가 회장직에서도 물러난다는 소식에 4.02% 급상승 중이다. AIG를 압박하고 있는 엘리어트 스피처 뉴욕검찰총장은 "AIG 조사가 해결 국면에 다가가고 있다"고 말했다. 모건스탠리는 공동 CEO 체제로 경영진을 개편한다고 밝혔지만, 일부 주주들이 단일 CEO를 주장하고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모건스탠리는 0.38% 상승 중이다. 장마감후 실적을 발표하는 마이크론테크놀로지는 0.10% 하락 중이다. 파이자는 자궁내막증과 관련된 진통제 시판을 허가 받았다고 밝혔지만, 0.88% 하락 중이다. 델타항공은 1600~2000명의 기술직을 포함, 6000~7000명을 감원한다고 밝혔다. 델타하공은 2.51% 상승 중이다.
2005.03.30 I 정명수 기자
  • (뉴욕/개장전)선물 하락..경계심리
  • [뉴욕=edaily 정명수특파원] 다우 지수선물과 나스닥 지수선물이 하락세다. 전날 기술적 반등이 이어지지 못하고,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개장 직후 나올 컨퍼런스보드의 소비자신뢰지수가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경계심리를 자극하고 있다. 유가는 소폭 상승 중이고, 달러는 유로에 대해 약세로 돌아섰다. 국채 수익률은 하락 중이다.(채권가격 상승) 29일 현지시간 오전 8시44분 다우 선물은 전날보다 21포인트 떨어진 1만483, 나스닥 선물은 3.5포인트 떨어진 1477.50, S&P 선물은 2.6포인트 떨어진 1174.80다. 3월 소비자 신뢰지수는 높은 가솔린 가격에 따른 부담으로 2개월 연속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블룸버그 조사에서 60명의 이코노미스트들은 103을 기록해 전달 104보다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UBS와 국제쇼핑센터협회(ICSC)가 발표하는 지난주 소매점 매출지수는 1% 하락했다. 전년대비로는 4.5% 올랐다. ICSC는 3월 소매점 매출이 3.5~4.5%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AIG는 CEO 자리를 물려준 그린버그가 회장직에서도 물러난다는 소식에 개장전 0.23% 상승 중이다. AIG는 분식 회계를 도와주는 보험상품 판매로 주요 임원들이 속속 소환되는 등 감독당국의 압박에 직면해 있다. 모건스탠리가 공동 CEO 체제로 개편된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다. 장마감후 실적을 발표하는 마이크론테크놀로지도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파이자는 자궁내막증과 관련된 진통제 시판을 허가 받았다고 밝혔다. 개장전 주가는 0.72% 하락 중이다. 델타항공은 1600~2000명의 기술직을 포함, 6000~7000명을 감원한다고 밝혔다. 델타하공은 4.27% 상승 중이다.
2005.03.29 I 정명수 기자
  • 美기업 "인플레로 가격인상 불가피"
  • [edaily 하정민기자] 미국 기업들의 판매가격 인상 압력이 날로 커지고 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24일 분석했다. 국제 원자재가격 급등, 헬스케어 등 사회보장비용 증가, 중국·인도 등 노동집약적 국가와의 경쟁 등으로 비용 인상 압력이 날로 고조되고 있기 때문이다. 기업들도 고객 이탈을 이유로 가격 인상을 망설이던 과거 양상과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최근 미국 컨티넨탈에어는 유가 인상을 이유로 국내 왕복 항공료를 평균 10달러 인상한다고 밝혔다. 컨티넨털은 한 달 만에 항공료를 무려 3번이나 인상했다. 경쟁사인 아메리칸에어, 델타, 노스웨스트 등도 운임료 인상에 동참했다. 의료비용은 한 해 전보다 4.3% 올랐고 호텔료도 7.3% 상승했다. 문구제품 가격도 5.6% 상승했다. 임금 인상을 계획하고 있는 곳도 많다. PNG파이낸셜이 미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응답자의 50%가 "비용 인상 부담을 고객에게 전가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이 비율은 2년 전보다 배 이상 증가했다. 롱아일랜드 소재 전구업체인 에디슨 프라이스 라이트닝의 소유주 엠마 프라이스는 "동종 업계 종사자들이 모두 가격 인상을 추진하고 있다"며 "대안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생산 비용이 급속하게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PNG파이낸셜의 스튜어트 호프먼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한 기업이 올리면 다른 기업은 자연히 따라오게 된다"고 덧붙였다. 최근 미국 물가 동향을 보면 기업들의 판가인상 압력이 어느 정도인지 알 수 있다. 미국 노동부는 23일 지난 2월 소비자물가(CPI)가 전월비 0.4% 올랐다고 밝혔다. 월가 예상치 0.3%를 웃도는 수치다. 식품과 에너지 가격을 제외한 근원 CPI는 0.3% 올라 작년 9월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전년동월비로 비교하면 상승폭이 더 크다. 2월 소비자물가는 전년비 3.0%, 근원 CPI는 2.4%씩 올랐다. 2002년 8월 이후 최고치다. 내셔널시티코퍼레이션의 리처드 데카세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비용 인상 압력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며 "생산자물가(PPI)나 수입물가 상승속도는 더 빠를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인플레이션 압력이 광범위하게 확산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2005.03.24 I 하정민 기자
  • 亞 증시 약세..`인플레 우려"
  • [edaily 김현동기자] 23일 아시아 주요국 주식시장이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금리 인상과 함께 `인플레이션 압력이 높아지고 있다`는 발언으로 인해 향후 금리인상 속도가 높아질 것이라는 우려감이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일본 닛케이255 지수는 전일대비 0.87% 하락한 1만1739.12를 기록했으며, 토픽스 지수도 0.72% 떨어졌다. 이스트만 코닥에 이어 세계 2위 필름제조업체인 후지포토가 1.3% 하락했다. 후지포토의 매출의 절반 가량은 해외영업에서 발생한다. 해외 매출이 전체 매출액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일본 최대 자동차 네비게이션시스템 제조업체인 파이오니어도 1.4% 떨어졌다. 이외에도 미국 시장 의존도가 높은 혼다자동차가 0.57% 떨어졌고, 동종업체인 닛산자동차도 0.28% 하락했다. 토키오 마린 에셋 매니지먼트의 고토 노부키 펀드매니저는 "주식시장에 있어 가장 큰 위험은 미국의 인플레이션"라며 "미국에서 인플레이션 압력이 높아지고 있다는 것은 세계 경제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고, 이는 결국 주식시장에서 매도세로 표출되고 있다"고 말했다. 대만 가권지수는 장중 내내 약세를 보이다 장 막판 낙폭을 줄여 0.01% 오른 6019.49로 마감했다. 세계 최대 반도체 파운드리업체 TSMC가 0.4% 하락했다. 그러나 UMC는 0.27% 상승했고, 대만 최대 PC용 전력공급 장비업체인 델타전자도 4.42% 급등했다. 대만 최대 메모리반도체 업체인 난야테크놀로지와 파워칩반도체도 각각 0.91%, 1.45% 올랐다. 대만 HSBC 에셋 매니지먼트 사장인 앤드류 첸은 "FRB의 `인플레 압력이 높아지고 있다`는 발언은 향후 금리 인상폭이 더 높을 수 있다는 의미"라며 "기관투자가들은 현 시점에서 주식을 사기보다는 팔고 싶어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시간 오후 3시50분 현재 홍콩 항셍지수는 전일대비 1.24%, 홍콩증시에 상장된 중국 본토기업들로 구성된 H지수는 1.98% 하락했다. 싱가포르의 스트레이트타임스(ST)지수도 1.68%의 하락률을 기록중이다.
2005.03.23 I 김현동 기자
  • 이번주(3월21~26일) 증시 일정
  • [edaily 증권부]-3월21(월) <유상증자 기준일> △에스텍파마*(발행주식수 1000천주, 배정비율 16%, 청약일 (구주주) 4/26~27 (일 반공모) 5/2~3, 납입일 5/9, 상장예정일 5/26, 주간사 동원증권) <실권주 청약일> △한메엔에스(청약일 3/21~22, 발행가 540원, 납입일 3/25, 상장예정일 4/1, 주간사 동양종합금융증권) <주주총회> △명성 △ 하이트론씨스템즈 △극동유화 △넥센테크* △동양에스텍* △세원물산* △ 이수유비케어* △인바이오넷* △지엔텍* △케이씨아이* △테코스* △프럼파스트* △ 한송하이테크* △한우티엔씨* △금강철강* △삼목정공*△에스티에스반도체통신* △K J온라인* ▲경제지표 △日 춘분절 휴장 -3월22일(화) <실권주 청약일> △엔터기술*(청약일 3/22~23, 납입일 3/25, 상장예정일 4/8, 주간사 미래에셋증권) △파인디앤씨*(청약일 3/22~23, 납입일 3/28, 상장예정일 4/6, 주간사 한화증권) <주주총회> △코크렙제1호기업구조조정부동산투자회사 △화승인더스트리 △대유디엠씨 △휴스틸 △동양메이저 △일진전기 △참이앤티△이노와이어리스* △오픈베이스* △인피트론* △엔하이테크* △위디츠* △윤디자인연구소* △자이엘정보기술* △평화미디어컴* △ 세동* △유아이디* △신성델타테크* △렉스진바이오텍* △코디콤* △아이즈비전* △ 이테크이앤씨* △아세아조인트* △옵토매직* △아이텍스필* -3월23일(수) <무상증자 기준일> △세방기업(발행 주식수 보통주 2,800,000주 우선주 1,032,990주, 배정비율 20%) <주주총회> △현대백화점H&S △케이티프리텔 △엘지.필립스엘시디 △교보메리츠퍼스트기업구조 조정부동산투자회사 △맥쿼리센트럴오피스기업구조조정부동산투자회사△신창전기* △스타맥스* △인터링크시스템* △케이티하이텔* △모바일원커뮤니케이션* △장미디 어인터렉티브* △케이티서브마린* △에스피지* △태양기전* △에스비텍* △비아이이 엠티* △엔피케이* - 3월24일(목) <유상증자 기준일> △코스모씨앤티*(발행주식수 18,000천주, 배정비율 753.33%, 청약일 (구주주) 4/22~ 25, 납입일 4/27, 상장예정일 5/6) △이지바이오시스템*(발행주식수 6,383,271주, 배정비율 43.67%, 청약일 (구주주) 4 /28~29, 납입일 5/12, 상장예정일 5/20, 주간사 동원증권) △다스텍*(발행주식수 3,040천주, 배정비율 40%, 청약일 (구주주) 4/19~20 (일반공 모) 4/25~26, 납입일 4/29, 상장예정일 5/11, 주간사 현대증권) △서희건설*(발행주식수 10,000천주, 배정비율 32.56%, 청약일 (구주주) 4/28~29, 납입일 5/4, 상장예정일 5/17, 주간사 SK증권) <주주총회> △필룩스 △동성화학 △삼양식품 △한국유리공업 △유니드 △한창제지 △평화산업 △한농화성 △코오롱인터내셔널△대주전자재료* △볼빅* △고려신용정보* △두리정 보통신* △현진소재* △케이씨더블류* △풍경정화* △우수기계공업* △신화인터넥* △한도하이테크* △전신전자* △태웅* △동부정보기술*△쎄라텍* △테크노세미켐* △도원텔레콤* △유원컴텍* △에스인포텍* △제일제강공업* △유진기업* △유진종합 개발* △경창산업* △삼보판지* △한일단조공업* △윤영* △울트라건설* △한올* △ 스페코* - 3월25일(금) <유상증자 기준일> △데코*(발행주식수 23,255,814주, 배정비율 213.59%, 청약일 (구주주) 4/28~29, 납 입일 5/2, 상장예정일 5/18) <감자 기준일> △클레어링크*(감자주식수 보통주-64,678,632주, 감자후 주식수 보통주-16,169,657 주, 감자비율 80%, 구주권제출기한 2/24~3/25, 거래정지기간 3/24~변경상장 전일) <주주총회> △유니켐 △현대종합상사 △아이브릿지 △퍼스텍 △한국프랜지공업 △한국내화 △맥 슨텔레콤 △화진케이디케이 △한국전기초자 △파츠닉 △한솔CSN △한샘 △애경유화 △남선알미늄 △나자인 △한솔케미칼 △에이피우주통신 △대창단조 △지누스 △우방 △화승알앤에이 △세우글로벌 △현대금속 △수산중공업 △풀무원 △광명전기 △웅진 닷컴 △대구도시가스 △캔디글로벌미디어 △라딕스 △현대DSF △고려산업 △벽산건 설 △세기상사 △동원 △쌍용자동차 △한국쉘석유 △서광건설산업 △종근당 △금양 △태원물산 △세아베스틸 △FnC코오롱 △남광토건 △효성기계공업 △두레에어메탈 △로케트전기 △전방 △대구은행 △카스코 △부산주공 △새한미디어 △삼광유리공업 △대우자동차판매 △신동방씨피 △수도약품공업 △동일고무벨트 △아인스 △신성디 엔케이 △남성 △한솔제지 △한성기업 △삼영화학공업 △신한 △휴니드테크놀러지스 △원림 △크라운제과 △동부건설 △샘표식품 △삼성공조 △유니모테크놀로지 △콤텍 시스템 △케이티비네트워크 △한솔홈데코 △디피씨 △마니커 △동양백화점 △세림제 지 △다우기술 △인팩 △덕양산업 △SJM △백산 △지투알 △엔씨소프트 △현대오토 넷 △종근당바이오 △팬택앤큐리텔 △디에스알제강 △텔코웨어 △농심홀딩스 △지에 스홀딩스 △아시아퍼시픽1호선박투자회사 △아시아퍼시픽2호선박투자회사 △ 아시아 퍼시픽3호선박투자회사△우성아이앤씨* △원풍물산* △성광벤드* △코콤* △아가방* △리드코프* △호성케멕스* △넥서스투자* △한국기술투자* △한국알콜산업* △호신 섬유* △와이비엠서울음반* △이화공영* △범양사* △동진쎄미켐* △동국산업* △대 륙제관* △에이스침대* △매일유업* △동보중공업*△동양텔레콤* △메디아나전자* △삼우통신공업* △위고글로벌* △한글과컴퓨터* △코엔텍* △휴맥스* △명화네트* △모티스* △로만손* △현대정보기술* △동신건설* △서울전자통신* △광진실업* △ 이화전기공업* △국제통신* △풍국주정공업* △흥구석유* △세광알미늄* △한솔창업 투자* △대성엘텍* △팬텀* △니트젠테크놀러지스* △동양매직* △신영기술금융* △ 대양이앤씨* △비트컴퓨터* △마담포라* △에이스테크놀로지* △황금에스티* △삼진 * △케이엠더블유* △이수세라믹* △핸디소프트* △솔트웍스* △쌈지* △ 좋은사람 들* △넷시큐어테크놀러지* △하나로텔레콤* △무한투자* △서희건설* △다음커뮤니 케이션* △솔본* △큐릭스* △삼보정보통신* △세인전자* △한국토지신탁* △일간스 포츠* △금화피에스시* △반포텍* △동양반도체* △위지트* △서울신용평가정보* △ 웨스텍코리아* △오로라월드* △디에스아이* △델타정보통신* △스포츠서울21* △한 국정보공학* △코코엔터프라이즈* △세중나모인터랙티브* △한국물류정보통신* △에 스티아이* △코아정보시스템* △우리별텔레콤* △케이비씨* △매커스* △코스모씨앤 티* △유니보스* △씨앤에스테크놀로지* △메타넷비티에스* △에스피컴텍* △하나투 어* △이오테크닉스* △파세코* △와이드텔레콤* △버추얼텍* △엑세스텔레콤* △코 맥스* △에프에스티* △성도이엔지* △싸이버텍홀딩스* △해외무역* △우리조명* △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 △미디어솔루션* △삼원정밀금속* △누리텔레콤* △단암전자 통신* △오디코프* △에스엠엔터테인먼트* △인네트* △우리기술투자* △바이오스페 이스* △에스텍파마* △동아화성* △비츠로테크* △네오위즈* △한광* △디와이* △ 위닉스* △코스맥스* △CHK한강* △엘리코파워* △한국와콤전자* △오공* △한양이 엔지* △블루코드테크놀로지* △자원메디칼* △트루윈테크놀로지* △평화정공* △코 바이오텍* △파루* △성호전자* △홈캐스트* △기가텔레콤* △필링크* △바른전자* △지엔코* △아쿠아테크* △홈센타* △레인콤*△씨티씨바이오* △뉴소프트기술* △ 디지탈디바이스* △아이에스하이텍* △케너텍* △포시에스*△와이비엠시사닷컴* △ 아이티센네트웍스* △에스엔티* △동양크레디텍* △코위버* △썸텍* △거원시스템* △피엠케이* △코미코* △리노공업* △시스네트* △뉴보텍* △야호커뮤니케이션* △ 디스플레이테크* △손오공* △씨씨에스* △은성코퍼레이션* △우주일렉트로닉스* △ 휴비츠* △샤인* △엠씨에스로직*△엔터기술* △피카소정보통신* △디엠에스* △화 인에이티씨*△아이레보* △삼영엠텍* △에이디칩스* △제이엠피* △케이피티* △원 일정기* △소프트포럼* △제일엔테크* △이니텍* △케이앤컴퍼니* △엔빅스* △씨오 텍* △토비스* △이스턴테크놀로지* △루보* △시그마컴* △모보아이.피.씨 △소프 트맥스* △에코솔루션* △구영테크* △바이넥스* △이모션* △액토즈소프트* △아모 텍* △싸이더스* △자티전자* △제일바이오* △디지털퍼스트* △오리엔텍* △모빌리 언스* △정원엔시스템* △크린앤사이언스* △넷웨이브* △엔바이오테크놀러지* △아 이티플러스* △코리언일랙트로닉스파워소스* △예스테크놀로지* △한빛소프트* △선 양디엔티* △쎌바이오텍* △유일전자* △아이필넷* △재영솔루텍* △엑큐리스* △현 대이미지퀘스트* △세림테크* △코아로직* △브이케이* △인탑스* △파인디앤씨* △ 디이엔티* △에이디피엔지니어링* △동양계전공업* △에스엔유프리시젼* △서산* △ 한양디지텍* △넥스트인스트루먼트* △케이이엔지* △프롬써어티* △삼원테크* △듀 오백코리아* △메가스터디* △동국내화* △이엠엘에스아이* △예스셈교육* △가희* - 3월26일(토) <주주총회> △셰프라인△뉴테크맨* △디브이에스코리아* △썬텍인포메이션시스템* △도들샘* △ 메디오피아테크날리지* △크린에어테크놀로지* △삼지전자* △젠네트윅스* △청람디 지탈* △아즈텍더블유비이* △월드조인트* △보진재* △피에스텍*
2005.03.21 I 증권부 기자
  • 美 델타항공, 파산보호 가능성
  • [edaily 김경인기자] 미국 3대 항공사인 델타항공이 올해 적자를 지속할 전망이며, 재정상태가 추가로 악화될 경우 법원의 파산 보호를 신청할 수도 있다고 10일(현지시간) AP통신이 보도했다. 델타항공은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연례 보고서에서 "올해 영업활동을 통한 델타항공의 현금흐름이 필요 유동성을 충족시킬 만큼 충분하지 않다"며 "올해 역시 적자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델타항공은 지난해 미국 항공업체 1년 손실로서는 최대규모인 52억달러의 적자를 기록했다. 올해 예상 적자 규모는 밝히지 않았지만, 재무상태가 더욱 악화될 경우 법원의 파산 보호를 신청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자산을 매각하거나 주식 및 CD(양도성 예금)을 발행하지 않는다면, 올해 말 현금 보유액과 단기 투자가 전년보다 더 낮아질 수 있다고 판단했다. 델타항공은 지난해 조종사들이 임금 대폭 삭감을 포함한 10억달러 비용 감소에 동의해 간신히 파산을 피할 수 있었다. 그러나 최근 유가 급등과 경쟁 심화에 따른 승객 감소로 재정적 상황은 지속적으로 악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 9월에는 향후 18개월간 7000명의 직원을 감원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또한 2006년 말까지 비용을 50억달러 가량 줄일 예정이라고 말했었다. 그러나 델타항공은 지난 10일 50억달러 비용 삭감 목표를 충족시키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10일 델타항공 주가는 전일 보다 9.2% 급락한 4.44달러로 마감했다. 주가는 과거 52주 동안 2.75~9.17달러 범위에서 등락을 거듭해 왔다.
2005.03.11 I 김경인 기자
  • 다우 나흘반에 반등..물가우려 진정
  • [뉴욕=edaily 안근모특파원] 10일 다우지수가 나흘만에 오름세를 되찾았다. 고용지표가 예상과 달리 강하지 못하고, 유가도 큰 폭으로 떨어져 인플레이션 우려가 크게 줄어들었다. 다만, 장마감후 인텔의 분기실적 예상치 수정발표를 앞두고 기술주에 대한 경계감이 상존, 오름폭이 제한됐다. 혹시 모를 인텔의 돌발쇼크 가능성에 투자자들이 몸을 사림에 따라 사상 최고치(5048p) 달성 5주년을 맞은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약보합권에 머물렀다. 나스닥은 사흘째 내림세다. 이날 다우지수는 0.42%, 45.89포인트 상승한 1만851.51, 나스닥지수는 0.08%, 1.57포인트 내린 2059.72, S&P500지수는 0.19%, 2.24포인트 오른 1209.25를 기록했다. 거래량은 뉴욕증권거래소에서 16억342만주, 나스닥에서 18억82만주였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상승대 하락종목 비율은 38대56, 나스닥에서도 38대56이었다. ◆유가 53달러대로 급락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 중질유 4월 인도분은 1.23달러, 2.3% 급락한 배럴당 53.54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올들어 지난 2월까지 중국의 원유 수입량이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13%나 급감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수급 불균형 우려가 크게 해소됐다. 중국재료로 시장 분위기가 반전하자 지난주 미국의 원유재고가 시장 예상 이상으로 증가한 사실이 새삼 부각, 이익실현 매물이 쏟아졌다. 전날 전고점 돌파 시도가 무산된 뒤 밀려난 것도 기술적 부담을 자극했다. ◆신규실업 예상밖 증가..시장금리 안정세 회복 이날 미국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신청 건수는 1만7000건 증가한 32만7000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1월8일 주간이후 두달만에 최고 수준이다. 당초 이코노미스트들은 신규실업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었다. 블룸버그 집계에서 이코노미스트들은 신규실업이 31만건으로 줄어들면서 지난 2000년 10월이후 세번째로 낮은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추산했고, 마켓워치 집계에서는 이보다 낮은 30만9000건으로 급감한 것으로 예상했었다. 고용시장의 부진으로 물가상승 압력이 제한적이라는 인식에 따라 급등하던 시장금리도 안정을 되찾았다. 지표금리인 미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7bp 급락한 4.46%로 마감했다. ◆반도체 호재 릴레이속 인텔 주시 휴대전화 배터리용 반도체를 생산하는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구성종목 내셔널 세미컨덕터(NSM)가 오후 들어 시장에 활력을 불어 넣었다. NSM은 지난달 끝난 제3회계분기 주당 순이익이 21센트를 기록,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 16센트를 웃돌았다고 발표했다. 보합권을 맴돌던 NSM은 5.7% 급등했다. 역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구성종목인 알테라(ALTR)는 전날 장마감후 발표에서 1분기 매출이 전분기보다 6% 증가할 것이라고 상향전망, 1.3% 올랐다. 알테라는 통신시장이 반등하고 있다고 밝혔다. 도이치뱅크가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한 모토롤라(MOT)는 0.8% 상승했다. 휴대전화 산업에 대한 전망이 보다 긍정적으로 바뀌었고, 모토롤라의 휴대전화 제품 구성도 좋다는 것이 등급상향 이유였다. 기대감과 경계감이 집중된 인텔(INTC)은 장중 2%이상 떨어지기도 했으나, 내셔널 세미컨덕터의 실적발표 이후 저점을 차츰 상향, 강보합세로 마감했다. 인텔이 포함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SOXX)는 1.41% 올랐다. ◆엑손모빌 등 석유주 급락..항공주는 `델타` 쇼크 유가가 급락세로 돌아서자 시가총액 세계 최대의 에너지주 엑손모빌(XOM)이 0.7% 하락, 다우지수 반등폭을 제한했다. 셰브론 텍사코(CVX)는 %, 필라델피아 오일서비스 지수(OSX)는 . 세계최대의 알루미늄 업체 알코아(AA)가 1.4% 떨어져 다우종목중 최대의 낙폭을 기록했다. 미국 3위의 항공서비스 회사인 델타 에어라인(DAL)은 파산 가능성을 제기, 11.5% 급락했다. 이날 델타는 올해 `상당한 손실`과 유동성 부족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유가급등과 저조한 수요, 연금비용 부담 등을 이유로 댔다. 델타 쇼크로 인해 여타 항공주들도 줄줄이 급락했다. 유가 급락에도 불구하고 아멕스 항공업 지수(XAL)는 2.8% 떨어졌다. 1000∼1500달러의 추가적인 리베이트를 제공하는 내용의 새로운 판촉계획을 발표한 제너럴 모터스(GM)는 다우종목중 최고인 1.6%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2005.03.11 I 안근모 기자
  • (edaily리포트)넋두리도 못 하냐고?
  • [edaily 김경인기자] 지난해 선풍적 인기였던 싸이월드에 이어 최근 블로그 사용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인터넷 세상은 급속도로 변해가는데, 인터넷 윤리나 관련 제도의 발전은 더디기 그지 없습니다. 본격적인 `블로그 시대`에 앞서 생각해 봐야 할 몇가지를 김경인 기자가 전합니다. 지난해 중반 `싸이월드`의 인기가 절정에 달했을 때의 일입니다. 몇몇 증권사들이 회사 내 싸이월드 접속을 아예 차단해 그 인기를 방증하기도 했는데요. 당시 증권가에는 국내 한 대기업이 `싸이질`을 많이 한 직원 몇명을 해고했다는 루머가 돌았습니다. 지인에게 확인한 결과 일부는 사실이더군요. 해고까지는 아니지만 나름대로 강도 높은(?) 징계가 이뤄졌다고 합니다. 회사 방침에 대한 사전 경고가 없었다니 웬지 함정수사를 연상케 하지만, 당사자들이 찍소리 한 번 못한 이유가 있습니다. 회사는 한 소프트웨어를 사용해 직원들이 어떤 사이트를 얼마나 오래 방문했는지 조사했다고 합니다. "그냥 열어만 놨어요"란 변명은 안 통합니다. 가장 위에 띄우고 실제 사용한 `활성화된 창`만 집계된다니까요. 업무시간 중 놀기만 한 증거가 명백한데 무슨 변명이 가능할까요. 요즘은 싸이월드가 주춤하고 개인 미디어라 불리는 `블로그(Web+Log)`가 증가세입니다. `10대는 버디버디, 20대는 싸이월드, 30대는 블로그`란 말이 생길만큼, 20대 후반~30대 직장인들을 중심으로 블로그가 세를 확장하고 있습니다. 블로그의 탄생에 비해 대중화가 더딘 한국과 달리 블로그 사용이 일상화된 미국에서는 요즘 종종 웃지 못할 일이 발생한답니다. 블로그에 회사나 직장동료를 험담했다고 해고되거나 송사에 휘말리는 일이 그것인데요, 오죽하면 `dooced(블로그 등 온라인에 쓴 글로 인해 해고됐다)`라는 신조어까지 생겼습니다. `Dooced`라는 단어는 2002년 블로그에 회사와 동료를 욕했다 해고당한 헤더 B. 암스트롱의 블로그 이름 `Dooce.com`에서 유래됐습니다. 해럴드 선의 레이첼 모스텔러는 블로그에 회사와 동료들을 비난한 것을 사유로 지난해 4월 해고됐습니다. 블로그에 회사 이름도 동료들의 이름도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지만, 회사 측은 블로그의 글이 해고사유의 하나라고 인정했습니다. 미국 델타항공 승무원 엘렌 시모네티는 지난해 10월 해고됐습니다. `하늘의 여왕(the Queen of sky)`이라는 그녀 블로그에 유니폼을 입은 사진을 올려 회사의 명예를 실추시켰다는 이유입니다. 그녀는 블로그 이름을 `해고된 승무원의 일기`로 바꾸고 회사 측과 법정공방을 벌이고 있답니다. 일차적인 문제는 인터넷의 익명성에 익숙한 블로거(blogger)들이 자기 글을 책임지려 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친구들이랑 담배피며 회사 욕하는 거랑 뭐가 다르냐구요? 텍스트로 영원히 남을 수 있다는 점이 다르고, 회사나 개인에 대한 배경지식이 없는 사람도 볼 수 있다는 점이 다르지요. `넋두리` 자체를 문제 삼는 것이 아닙니다. 넋두리가 인터넷을 타고 흘렀을 때 초래될 파장이 문제인거죠. 약간 다른 경우지만, 얼마 전 한 고등학생이 과거 사이가 안 좋았던 동창생 미니홈피를 밀양 강간사건 가해자 홈피로 광고했던 일을 아시죠? 순식간에 수천개의 욕설과 비난이 난무했다니, 웃어넘길 일이 아니지요. 행여 가벼운 마음으로 적은 내용이 회사의 기밀일 가능성을 상상해 보세요. 이차적인 문제는 늘상 그렇 듯 기업내 규정과 사회제도가 인터넷 발전속도를 따라가지 못한다는 점입니다. `인터넷의 오남용을 금한다`는 등의 애매모호한 규정은 회사가 자의적으로 직원을 징계하는 핑계로 이용될 우려가 있습니다. 시모네티는 많은 남자직원들이 유니폼 사진을 블로그에 올렸음에도 해고되지 않았다며 미 고용기회균등위원회에 제소했습니다. 또 `블로거들의 권리운동`을 주창하며 회사들이 블로그 정책을 투명하게 공개하기를 촉구하고 있습니다. 이같은 분위기 속에서 선마이크로시스템은 직원들에게 직장내 블로그 사용을 권장하며 커뮤니케이션 채널로 활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게 진정한 `개인 미디어`로서의 작용을 할 수 있을지는 의문입니다. `블로그에 올린 글로 해고된다` 우리에겐 먼나라 얘기일까요? 유난히 유행에 민감하고 특히 인터넷에 있어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게 빠른 대한민국입니다. 미국의 현재가 우리의 미래일 수 있다면, 일찌감치 생각을 정리하며 준비해 나가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입니다.
2005.02.14 I 김경인 기자
  • (황재훈의 Long&Short)작년 ELS 시장
  • [edaily] ◇2004년 ELS 상품의 모집 현황 2004년 주가지수 연계상품은 증권사의 판매 약진이 두드러진 가운데 규모의 성장과 질적인 다양성 확보에 성공하면서 2003년에 이어 성공적인 금융상품으로 시장에 안착하는 모습이었다. 지난 한 해 증권사와 투신사를 통해 판매된 주가지수연계증권(이하 ELS로 통칭)의 규모는 10조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은행권의 ELD(주가지수연동예금)의 경우 2003년 이후 구체적인 데이터를 발표하지 않고 있지만 언론을 통해 발표된 자료에 의하면 2003년 수준을 소폭 하회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를 감안할 경우 2004년의 ELS 상품의 모집금액은 2003년에 기록한 14조9000억원을 소폭 상회하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2004년 금융상품 시장에서 두드러진 판매를 기록한 상품은 적립식 펀드이다. 국민은행을 통해 판매된 적립식 펀드의 누적잔액이 1조를 돌파하는 등 ELS 상품과 경쟁관계 여부에 관심이 모아졌다. 그러나 ELS 상품의 판매 역시 꾸준한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어 적립식 펀드의 판매 호조에 따른 영향은 크지 않았던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증권사의 사모형 ELS 중 일정 부분은 투신사의 ELF로 재판매 2003년의 경우 은행권의 ELD를 중심으로 독주체제를 형성하였으나 2004년에는 증권사의 ELS 판매 규모 증가가 두드러지고 있다. 그러나 증권사의 ELS 상품 중 사모형 ELS의 경우 투신권이 주요 고객이라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투신권으로 판매된 사모형 상품의 경우 ELF로의 판매가 목적이기 때문에 ELS 상품 전체의 판매 규모 중 일정 부분은 ELF와 중복 계산된 것으로 판단된다. 결국 정확한 ELS 상품의 판매규모를 추정하기 위해서는 이처럼 중복 계산되는 부분을 차감해야 한다, 실제 사모형 ELS 상품의 경우 발행 규모와 만기 정도만 공시하는 수준이기 때문에 정확한 수치를 계산하기는 어려운 실정이다. 샘플링을 통한 규모를 추정해 보았다. 언론매체에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증권사의 사모형 ELS 상품 중 대략 50% 가량이 ELF로 판매가 이뤄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 비율로 2004년 증권사의 ELS 상품 모집금액을 재조정하면 기존의 5조6000억원보다 1조6000억원이 감소한 4조원 수준으로 파악되고 있다. ◇다양한 기초자산과 수익구조로 무장한 ELS 상품의 등장 2003년과 2004년의 ELS 상품의 특징을 구분 지을 수 있는 가장 큰 특징은 기초 자산과 수익 구조의 다양성에서 찾을 수 있다. ELS의 초창기였던 2003년의 경우 주가 지수가 낮은 수준에 있었으며 금리 역시 현재보다 높은 수준에서 형성됨에 따라 채권 금리 + @ 형태의 상품이 집중적으로 판매가 이뤄졌다. 그러나 2003년 주가지수의 계단식 상승이 이어졌다. 이에 따라 기존의 주가지수형 ELS 상품 대부분이 넉 아웃 되면서 확정 금리로 고정되게 됐다. KOSPI200 지수가 100p대에 근접하여 지수의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은 다소 약해졌고 이러한 시장 상황을 반영해 주가 지수 대신 우량한 개별 종목을 대상으로 하는 개별 종목형 ELS가 등장하기 시작했다. 이후 대상 종목도 점차 다양화됐다, 숫자도 증가하면서 6개의 종목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ELS 상품까지 등장하기에 이르렀다. 2004년 초반에 등장한 개별 종목형 상품의 경우 수익 구조 면에서는 기존의 지수형과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지수형 상품의 기초 자산인 코스피 200 지수를 개별종목으로 바꾼 수준에 그치는 모습이었다. 그러나 One Stock형에서 차츰 Multi Stock형으로 진화하면서 다양한 기초 자산의 바스켓과 상품 유형이 탄생하게 됐다. 이러한 개별종목형 ELS의 기초자산이 되는 개별 종목군의 경우 초창기에는 삼성전자를 중심으로 전기 전자업종과 상관관계가 낮은 은행주와의 구성이 대부분이었다. 그러나 점차 다양한 개별종목형 ELS 상품들이 등장하면서 다양한 바스켓들이 설정되었는데, 가장 많은 판매 금액을 기록한 바스켓은 삼성전자와 LG화학으로 구성된 ELS로 확인되고 있다. 이밖에 2004년 후반기에 들어서 삼성전자를 제외한 개별종목형 ELS 상품들이 등장하기도 하였지만 100억원 미만의 저조한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넉 아웃 형에서 Trigger형으로 인기 상품 유형이 변경 2003년과 2004년 판매되었던 ELS 상품을 유형별로 구분하였을 때 가장 큰 차이는 트리거(Trigger)형 상품에서 찾을 수 있다. 또 New KELS와 KELS를 중심으로 넉 아웃형 상품이 큰 비중을 차지했던 2003년과 달리 2004년에는 대부분 Trigger형 상품으로 대체됐다. 또한 `이자+넉아웃` 형태의 상품은 꾸준한 판매를 기록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으며 이외에도 2004년에는 양방향형 상품의 선전이 돋보였던 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 2004년 큰 인기를 모았던 Trigger형 상품은 Early Redemption형 상품과 CAllABLE형 상품으로 나눠진다. 해당 상품의 특징은 비교적 긴 만기에 따른 부담감을 조기 상환 기회 또는 쿠폰 형태의 정기적인 이자 지급으로 보완하는 구조라는 것이다, 2003년의 넉 아웃 방식의 ELS가 넉 아웃 이후에도 만기까지 기다려야 상환이 가능했다는 점을 보완한 상품으로 정의할 수 있다. 이밖에도 2004년 ELS 상품 유형의 또 하나의 특징은 기초자산이 2개 이상의 바스켓으로 구성됨에 따라 이에 상응하는 장외 옵션 역시 복잡해졌다는 점이다. 과거 인덱스형의 경우 채권 매수와 장외 콜옵션 매수의 단순한 구조였지만 개별 종목형 ELS의 경우 해당종목에 대한 매수뿐만 아니라 채권과 장외 옵션이 하나의 팩키지로 인식되면서 한층 전문화되고 복잡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04년 발행된 ELS 상품의 분기별 추이를 살펴보면 점차 개별종목형의 비율이 높아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반면 대안 상품으로 다소 인기를 모았던 혼합형 상품의 경우 뚜렷한 퇴조를 보였으며 해외 지수형 상품의 경우 환율의 강세가 겹치면서 2004년 후반기에는 거의 판매가 이뤄지지 않았다. 만기별로 2004년의 판매 현황을 분석하였을 때 나타난 특징은 뚜렷한 장기화 추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이다. 이는 두 차례 걸쳐 단행되었던 금통위의 금리인하가 큰 영향을 미친 결과로 판단된다. 특히 두번의 금리인하가 8월과 11월에 걸쳐 이루어졌는데 그 이후 발행된 ELS 경우 36개월 이상의 만기 상품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필수적으로 채권을 매수해야 하는 ELS 상품에는 금리 동향이 밀접한 영향을 보인 것으로 판단된다. ◇삼성전자를 중심으로 개별종목형 ELS 판매에 따른 초기 매수 수요 계산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2004년 ELS 상품시장에서는 개별종목형 상품의 판매 비중이 50%를 상회함에 따라 해당 종목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 관심이 집중된 상황이다. 특히 대부분의 개별종목형 ELS 상품의 기초자산에는 삼성전자가 편입되어 있다, ELS 상품의 판매 증가가 삼성전자의 주가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여부가 핵심 사항이다. 이러한 영향력을 분석하기 위해서는 삼성전자를 편입한 ELS 상품의 규모와 해당 상품의 초기 델타값을 이용해 삼성전자의 초기 매수 규모를 산정하는 것이 우선돼야 한다. 2004년 5월 이후 판매된 ELS 상품 중 기초자산이 명시된 상품의 총규모는 4조 2000억원이며 이 가운데 삼성전자를 편입한 ELS 상품의 판매금액은 1조 9000억원 수준으로 확인됐다. 지난 이슈분석 자료에서 분석한 바와 같이 초기 델타를 0.3으로 가정한다면 1조9000억원 중 기초 자산 매입에 소요되는 금액은 대략 5700억원으로 계산된다. 2개의 기초자산으로 구성된 바스켓의 판매 금액이 약 90%를 차지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5700억원 중 45%인 2500억원 가량이 삼성전자 매수에 투입된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 지난 10월 이후 삼성전자를 포함한 개별 종목을 기초 자산으로 하는 공모형 ELS 상품의 규모는 대략 2900억원으로 확인되고 있다. 아래 그림은 판매금액이 100억원 이상인 ELS 상품을 중심으로 삼성전자 기준가격을 나타낸 것인데 43만원에서 45만원 대에 집중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조기 상환기준일이 3개월 또는 6개월 단위로 반복되는 상품이 대부분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지난 10월 판매분 중 일정 물량은 이번 달에 1차 조기 상환 기준일이 예정되어 있을 가능성이 높다. ◇2005년 ELS 상품 시장 전망 2004년 ELS 상품의 가장 큰 특징은 다양한 기초자산과 길어진 만기 그리고 조기 상환의 기회를 꼽을 수 있다. 이러한 특징은 2004년 후반부에 들어서 더욱 강화되는 모습이었는데 2005년 ELS 상품 역시 이러한 Trend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형태면에서는 유사하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내용은 상당한 차이를 보일 것으로 판단된다. 우선 삼성전자를 제외한 개별종목형 ELS 상품과 니케이 지수와 삼성전자를 바스켓으로 한 혼합형 ELS 상품 등이 2004년 후반기에 판매되기 시작하면서 기초 자산의 다양화 경향을 반영한 움직임이 서서히 나타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또 한 가지 장외 옵션 내재를 통해 단순한 수익구조를 나타내었던 기존의 ELS 상품들과 달리 하나의 상품 안에 여러 가지 장외 옵션을 복합적으로 내재해 3차원적인 수익구조를 지니게 하는 ELS 상품 역시 속속 등장할 것으로 예상돼 ELS 상품의 전문화도 강조될 것으로 판단된다. 2005년 1분기 중에 또 한차례의 금리 인하가 단행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고 있기 때문에 향후 출시될 ELS 상품의 경우 채권 매입과 여기에서 발생하는 이자 수익을 통한 원금 보장에 치중하기보다는 고수익 달성에 무게를 둘 것으로 예상된다. 그리고 저 금리 기조의 지속에 따라 레버리지 효과를 높이기 위해 긴 만기를 지닌 상품이 지속적으로 나올 것을 판단된다. 하지만 이에 따른 고객의 부담감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조기 상환 옵션의 부여와 쿠폰 이자의 지급을 통해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12월16일 발표된 `증권산업 규제완화 방안`을 통해 증권사에 허용된 유가증권의 범위가 파생결합증권(Securitized Derivatives) 등으로 확대됐다. 이에 따라 다양한 장외 파생상품의 출현이 가능하게 됐다. 이로 인해 2005년에는 주가지수 또는 개별종목을 대상으로 하는 ELS 뿐만 아니라 환율, 금리 등에 연동된 다양한 ELS 상품의 출현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이다.
2005.02.04 I 황재훈 기자
  • `실적 불안`..다우 1만500선 붕괴
  • [뉴욕=edaily 정명수특파원] 나스닥이 1% 이상 하락, 지난해 11월초 수준으로 물러섰다. 다우도 1만500선이 붕괴됐다. 기술주 실적에 실망한 투자자들이 매물을 쏟아냈다. 이베이는 19% 폭락하는 등 기술주 진영 전체가 실적 몸살을 앓았다. 오후장 시작 직전 발표된 필라델피아 제조업 지수가 18개월래 최저 수준으로 떨어지면서 "경기 속도 둔화가 본격화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까지 가세했다. 워싱턴에서는 부시 대통령의 집권 2기 취임식이 화려하게 열렸지만, 뉴욕 월가에서는 기업들의 실적 전망치를 분석하느라 여념이 없었다. 20일 다우는 전날보다 68.50포인트(0.65%) 떨어진 1만471.47, 나스닥은 27.71포인트(1.34%) 떨어진 2045.88, S&P는 9.22포인트(0.78%) 떨어진 1175.41을 기록했다. 거래량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6억9100만주, 나스닥이 22억3100만주였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주가가 오른 종목은 806개, 내린 종목은 1987개였다. 나스닥에서는 914종목이 오르고, 2101종목이 떨어졌다. 국제 유가는 47달러선이 무너졌고, 달러는 유로에 대해 2개월래 최고 수준으로 올랐다. 국채 수익률은 떨어졌다.(채권가격 상승) 이베이는 도이체방크, 파이퍼제프레이 등 증권사들이 투자 등급을 하향 조정, 개장 초반부터 급매물이 쏟아졌다. 퀄컴도 전날 실적 발표에 실망한 투자자들의 외면으로 8.01% 급락했다. 경제지표도 신통치 않았다. 컨퍼런스보드의 12월 경기선행지수는 예상대로 0.2% 상승하는데 그쳤다. 필라델피아 연방은행이 발표하는 1월 제조업지수는 가뜩이나 불안한 투자심리를 결정적으로 뒤흔들어놨다. 1월 지수는 예상치 25.0보다 턱없이 낮은 13.2를 기록했다. 신규 주문 지수는 20.9에서 9.8로 급감했다. 고용 지수는 14.0에서 17.0으로 올랐다. 대형 블루칩 실적도 기술주만큼이나 초라했다. 포드는 4분기에 1억400만달러, 주당 6센트의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447억달러였다. 특별비용 등을 제외한 순이익은 주당 28센트로 월가의 예상치 27센트를 웃돌았다. 매출액 전망치는 382억달러였다. 직전연도 같은 기간 포드는 주당 30센트의 순이익과 459억달러의 매출을 기록했었다. 포드는 4분기 자동차 판매량은 13만3000대 줄었지만, 지난해 전체로는 6만2000대 증가한 679만8000대였다고 덧붙였다. 포드는 3.37% 하락했다. 시티그룹은 4분기에 53억2000만달러, 주당 1.02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직전연도 같은 기간보다 12% 증가한 것이다. 전문가들의 예상치는 1.01달러였다. 시티그룹은 4분기 순익에 일본 금융당국과 증권거래위원회(SEC) 등에 내야할 벌금 2억4400만달러, 1억3100만달러가 포함됐다고 밝혔다. 시티는 0.56% 하락했다. AT&T는 4분기에 6억2500만달러, 주당 78센트의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직전연도 같은 기간의 주당 43센트보다 크게 개선된 것이다. 세후 이익은 주당 42센트였다. 그러나 매출액은 72억7000만달러로 직전연도의 81억달러보다 줄었다. 월가의 예상치는 주당 58센트 순이익에, 매출은 71억5000만달러였다. AT&T는 올해 250억~260억달러 매출에 두 자리수의 영업수익 마진이 기대된다고 밝혔지만, 주가는 2.38% 하락했다. 델타항공은 4분기에 22억달러의 적자를 기록, 적자 폭이 확대됨에 따라 9.75% 급락했다. 컨티넨탈항공은 4분기에 2억600만달러 적자로 반전됐지만, 특별 비용을 제외한 적자는 주당 2.62달러로 월가의 예상 3.29달러보다 적었다. 컨티넨탈은 한때 3% 이상 올랐으나, 장막판 0.85% 하락 반전했다. 블루밍데일, 메이시 백화점 등을 운영하는 페더레이티드백화점이 메이백화점 인수를 추진 중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다. 페더레이티드는 3.10% 하락했으나, 메이백화점은 9.18% 급등했다.
2005.01.21 I 정명수 기자
  • 기술주 실적 실망..나스닥 하락
  • [뉴욕=edaily 정명수특파원] 기술주 실적에 실망한 투자자들이 매물을 쏟아내고 있다. 전날 실망스러운 실적을 발표한 이베이는 19% 급락하는 등 기술주 진영이 실적 몸살을 앓고 있다. 다우는 약보합선에 머물러 있다. 20일 뉴욕 현지시간 오전 10시31분 다우는 전날보다 24.39포인트(0.23%) 떨어진 1만515.48, 나스닥은 15.01포인트(0.72%) 떨어진 2058.58, S&P는 5.44포인트(0.46%) 떨어진 1179.19다. 국제 유가는 47달러선 붕괴를 눈앞에 두고 있고, 달러는 유로와 엔화에 대해 강세다. 국채 수익률은 상승 중이다.(채권가격 하락) 미국 북동부 지역에 한파가 몰아닥친 가운데 워싱턴에서는 부시 대통령의 집권 2기 취임식이 열리고 있으나, 월가는 기업 실적을 분석하느라 분주하다. 이베이는 도이체방크, 파이퍼제프레이 등 증권사들이 투자 등급을 하향 조정, 급매물이 쏟아지고 있다. 퀄컴도 전날 실적 발표에 실망한 투자자들의 외면으로 6.57% 급락 중이다. 컨퍼런스보드의 12월 경기선행지수는 예상대로 0.2% 상승했다. 필라델피아 연방은행이 발표하는 1월 제조업지수는 25.0이 예상된다. 작년 12월 25.4보다 낮은 수치다. 대형 블루칩도 실적이 좋지 않기는 기술주 진영과 마찬가지다. 포드는 4분기에 1억400만달러, 주당 6센트의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447억달러였다. 특별비용 등을 제외한 순이익은 주당 28센트로 월가의 예상치 27센트를 웃돌았다. 매출액 전망치는 382억달러였다. 직전연도 같은 기간 포드는 주당 30센트의 순이익과 459억달러의 매출을 기록했었다. 포드는 4분기 자동차 판매량은 13만3000대 줄었지만, 지난해 전체로는 6만2000대 증가한 679만8000대였다고 덧붙였다. 포드는 2.51% 하락 중이다. 시티그룹은 4분기에 53억2000만달러, 주당 1.02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직전연도 같은 기간보다 12% 증가한 것이다. 전문가들의 예상치는 1.01달러였다. 시티그룹은 4분기 순익에 일본 금융당국과 증권거래위원회(SEC) 등에 내야할 벌금 2억4400만달러, 1억3100만달러가 포함됐다고 밝혔다. 시티는 0.5% 하락 중이다. AT&T는 4분기에 6억2500만달러, 주당 78센트의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직전연도 같은 기간의 주당 43센트보다 크게 개선된 것이다. 세후 이익은 주당 42센트였다. 그러나 매출액은 72억7000만달러로 직전연도의 81억달러보다 줄었다. 월가의 예상치는 주당 58센트 순이익에, 매출은 71억5000만달러였다. AT&T는 올해 250억~260억달러 매출에 두 자리수의 영업수익 마진이 기대된다고 밝혔지만, 주가는 1.40% 하락 중이다. 델타항공은 4분기에 22억달러의 적자를 기록, 적자 폭이 확대됨에 따라 4.54% 급락 중이다. 컨티넨탈항공은 4분기에 2억600만달러 적자로 반전됐지만, 특별 비용을 제외한 적자는 주당 2.62달러로 월가의 예상 3.29달러보다 적었다. 주가는 3.07% 상승 중이다. 블루밍데일, 메이시 백화점 등을 운영하는 페더레이티드백화점이 메이백화점 인수를 추진 중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다. 페더레이티드는 0.09% 하락 중이나, 메이백화점은 11.67% 급등 중이다.
2005.01.21 I 정명수 기자
  • (뉴욕/개장전)선물 하락..이베이 급락
  • [뉴욕=edaily 정명수특파원] 다우 지수선물과 나스닥 지수선물이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전날 실망스러운 실적을 발표한 이베이가 개장전 거래에서 13% 급락하는 등 기술주 진영이 실적 몸살을 앓고 있다. 20일 현지시간 오전 8시49분 다우 선물은 전날보다 24포인트 떨어진 1만505, 나스닥 선물은 11포인트 떨어진 1531.50, S&P 선물은 3.8포인트 떨어진 1179.70이다. 미국 북동부 지역에 한파가 몰아닥친 가운데 워싱턴에서는 부시 대통령의 집권 2기 취임식이 열린다. 월가는 실적 발표을 주시하고 있다. 이베이는 도이체방크, 파이퍼제프레이 등 증권사들이 투자 등급을 하향 조정, 실망 매물이 쏟아지고 있다. 퀄컴도 전날 실적 발표에 실망한 투자자들의 외면으로 개장전 5.09% 급락 중이다. 개장 직후에는 작년 12월 경기선행지수가 발표된다. 블룸버그통신이 57명의 이코노미스트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전문가들은 지난달 경기선행지수가 0.2% 상승, 작년 11월 0.2%와 같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필라델피아 연방은행이 발표하는 1월 제조업지수는 25.0이 예상된다. 작년 12월 25.4보다 낮은 수치다. 대형 블루칩도 실적이 좋지 않기는 기술주 진영과 마찬가지다. 포드는 4분기에 1억400만달러, 주당 6센트의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447억달러였다. 특별비용 등을 제외한 순이익은 주당 28센트로 월가의 예상치 27센트를 웃돌았다. 매출액 전망치는 382억달러였다. 직전연도 같은 기간 포드는 주당 30센트의 순이익과 459억달러의 매출을 기록했었다. 포드는 4분기 자동차 판매량은 13만3000대 줄었지만, 지난해 전체로는 6만2000대 증가한 679만8000대였다고 덧붙였다. 시티그룹은 4분기에 53억2000만달러, 주당 1.02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직전연도 같은 기간보다 12% 증가한 것이다. 전문가들의 예상치는 1.01달러였다. 시티그룹은 4분기 순익에 일본 금융당국과 증권거래위원회(SEC) 등에 내야할 벌금 2억4400만달러, 1억3100만달러가 포함됐다고 밝혔다. 시티는 개장전 0.52% 하락 중이다. AT&T는 4분기에 6억2500만달러, 주당 78센트의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직전연도 같은 기간의 주당 43센트보다 크게 개선된 것이다. 세후 이익은 주당 42센트였다. 그러나 매출액은 72억7000만달러로 직전연도의 81억달러보다 줄었다. 월가의 예상치는 주당 58센트 순이익에, 매출은 71억5000만달러였다. AT&T는 올해 250억~260억달러 매출에 두 자리수의 영업수익 마진이 기대된다고 밝혔지만, 개장전 주가는 0.96% 하락 중이다. 델타항공은 4분기에 22억달러의 적자를 기록, 적자 폭이 확대됨에 따라 6.05% 급락 중이다. 컨티넨탈항공은 4분기에 2억600만달러 적자로 반전됐지만, 특별 비용을 제외한 적자는 주당 2.62달러로 월가의 예상 3.29달러보다 적었다. 개장전 주가는 1.27% 상승 중이다. 블루밍데일, 메이시 백화점 등을 운영하는 페더레이티드백화점이 메이백화점 인수를 추진 중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다. 메이백화점은 12.27% 급등 중이다.
2005.01.20 I 정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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