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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가 이틀째 사상최고..60불 육박
  • [뉴욕=edaily 안근모특파원] 20일 뉴욕시장에서 원유선물 가격이 배럴당 60달러에 육박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원유 및 석유제품 생산 능력이 올 하반기 수요를 따라잡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가 팽배한 상황에서 나이지리아와 노르웨이발 악재까지 겹쳤다. 증권사들의 유가전망치 상향조정이 잇따르고 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 중질유 7월 인도분은 90센트 상승한 배럴당 59.37달러에 마감했다. 한때 59.52달러로까지 올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유가상승에도 불구하구 수요는 둔화될 조짐을 보이지 않고 있다. 지난 10일 주간중 미국의 휘발유 소비량은 953만배럴로 2년만에 최고치이자 사상 세번째로 많았다. 정유공장이 생산을 늘렸지만, 난방유와 경유 재고는 예년 평균치보다 낮은 수준이다. 세계에서 세번째로 큰 석유수출국인 노르웨이의 석유 노동자들은 임금협상이 여의치 않음에 따라 오는 수요일부터 파업에 들어갈 태세다. 이 경우 노르웨이 원유생산은 3분의 1가량(일평균 92만배럴) 줄어들 것으로 우려된다. 지난 주말 미국과 영국, 독일은 OPEC 회원국이자 아프리카 최대, 세계 여덟번째 산유국인 나이지리아에서 공관철수를 결정했다. 알 카에다의 테러위협 정보에 따른 것. 나이지리아 산유지역인 델타에서는 독일인 2명을 포함한 6명의 석유 노동자 납치사건이 발생했다. 나이지리아는 미국의 다섯번째 원유 수입원이다. 나이지리아의 원유는 특히 유황성분이 적게 들어 있어 휘발유와 경유 등 자동차 연료로 정제하기에 매우 용이하다. 제퍼리즈 앤 컴퍼니의 스티븐 젠가로 애널리스트는 "새로운 석유 생산원을 찾아 내기가 갈 수록 어려워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메릴린치는 이날 보고서에서 올 3분기 평균유가가 56.75달러, 4분기에는 58.50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레이먼드 제임스는 올해 평균유가 전망치를 48달러에서 51달러로, 내년 평균치는 47달러에서 52달러로 각각 상향조정했다.
2005.06.21 I 안근모 기자
  • 뉴욕증시 ↓..유가 사상최고
  • [뉴욕=edaily 안근모특파원] 20일 뉴욕증시 주요 지수들이 동반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유가가 배럴당 59달러선을 돌파, 사상 최고치를 경신함에 따라 주식 투자심리가 위축돼 있다. 5월 경기선행지수가 예상보다 큰 폭으로 하락한 것도 증시에 부담이다. 다만, 유가가 60달러선 진입에 어려움을 보이며 상승폭이 제한되자, 주가지수들은 낙폭을 줄이며 저점을 조금씩 높이는 양상이다. 뉴욕 현지시각 오후 1시27분 현재 다우지수는 0.41% 하락한 1만579.72, 나스닥지수는 0.30% 내린 2083.79를 기록중이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0.65% 내렸다. 서부텍사스산 중질유 7월 인도분은 63센트 상승한 배럴당 59.1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한때 59.23달러로까지 올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미국의 정유 능력이 하반기 수요를 따라잡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가 팽배한 상황에서 나이지리아와 노르웨이발 악재까지 겹쳤다. 유가상승에도 불구하구 수요는 둔화될 조짐을 보이지 않고 있다. 지난 10일 주간중 미국의 휘발유 소비량은 953만배럴로 2년만에 최고치이자 사상 세번째로 많았다. 정유공장이 생산을 늘렸지만, 난방유와 경유 재고는 예년 평균치보다 낮은 수준이다. 지난 주말 미국과 영국은 OPEC 회원국이자 아프리카 최대, 세계 여덟번째 산유국인 나이지리아에서 공관철수를 결정했다. 알 카에다의 테러위협 정보에 따른 것. 나이지리아 산유지역인 델타에서는 독일인 2명을 포함한 6명의 석유 노동자 납치사건이 발생했다. 나이지리아는 미국의 다섯번째 원유 수입원이다. 나이지리아의 원유는 특히 유황성분이 적게 들어 있어 휘발유와 경유 등 자동차 연료로 정제하기에 매우 용이하다. 세계에서 세번째로 큰 석유수출국인 노르웨이의 석유 노동자들은 임금협상이 여의치 않음에 따라 오는 수요일부터 파업에 들어갈 태세다. 이 경우 노르웨이 원유생산은 3분의 1가량 줄어들 것으로 우려된다. 컨퍼런스보드 발표에 따르면, 5월중 경기선행지수는 전달보다 0.5% 하락했다. 이는 이코노미스트들의 예상치(-0.2%, 마켓워치 집계)보다 훨씬 큰 낙폭이다. 10개 구성항목 가운데 9개 항목이 하락세를 기록했다. 4월 지수는 0.2%하락에서 보합으로 상향수정됐다. 지수는 최근 다섯달중 4월의 보합을 제외하고는 모두 내림세다. 최근 6개월간 선행지수는 연율환산 2.2% 하락했으며, 최근 12개월 낙폭은 1.9%에 달하고 있다. 동행지수와 후행지수는 각각 0.2% 및 0.3% 상승했다. 주식시장 주변에서는 대형 M&A 소식이 끊이지 않고 있다. 케이블TV 및 전화서비스 업체인 케이블비전(CVC)의 대주주인 억만장자 달란가(家)는 잔여지분을 79억달러에 인수해 상장폐지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주당 가격은 33.50달러로 지난주말 종가대비 25%의 프리미엄이 적용된 것이다. 케이블비전은 21.7% 급등했다. 토마토 케첩으로 유명한 하인츠(HNZ)는 요구르트와 에비앙 생수로 유명한 다농(DA)의 소스 사업부를 8억5500만달러에 인수하기로 했다. 전자결제 시장을 놓고 격돌하게된 구글과 이베이가 각각 1.2% 및 3.1% 하락하고 있다. 구글은 이베이의 페이팰 서비스에 필적하는 온라인 결제 시스템을 추진중이라고 발표했다. 뱅크오브 아메리카증권은 GM과 포드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도에서 중립으로 상향조정했다. B의료보험 비용과 관련한 자동차노련의 양보 가능성을 반영한 것.
2005.06.21 I 안근모 기자
  • 다우 나스닥 동반하락..유가급등
  • [뉴욕=edaily 안근모특파원] 20일 뉴욕증시 주요 지수들이 동반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유가가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며 한 때 배럴당 59달러선을 돌파, 주식 투자심리가 위축돼 있다. 여기에 5월 경기선행지수마저 예상보다 큰 폭으로 하락, 주가 낙폭을 확대시켰다. 뉴욕 현지시각 오전 10시22분 현재 다우지수는 0.54% 하락한 1만565.83, 나스닥지수는 0.56% 내린 2078.33을 기록중이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1.13% 떨어졌다. 컨퍼런스보드 발표에 따르면, 5월중 경기선행지수는 전달보다 0.5% 하락했다. 이는 이코노미스트들의 예상치(-0.2%, 마켓워치 집계)보다 훨씬 큰 낙폭이다. 10개 구성항목 가운데 9개 항목이 하락세를 기록했다. 4월 지수는 0.2%하락에서 보합으로 상향수정됐다. 지수는 최근 다섯달중 4월의 보합을 제외하고는 모두 내림세다. 최근 6개월간 선행지수는 연율환산 2.2% 하락했으며, 최근 12개월 낙폭은 1.9%에 달하고 있다. 동행지수와 후행지수는 각각 0.2% 및 0.3% 상승했다. 서부텍사스산 중질유 7월 인도분은 33센트 오른 배럴당 58.8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의 정유 능력이 하반기 수요를 따라잡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가 팽배한 상황에서 나이지리아와 노르웨이발 악재까지 겹쳐 유가는 장중 59달러대를 넘어서기도 했다. 유가상승에도 불구하구 수요는 둔화될 조짐을 보이지 않고 있다. 지난 10일 주간중 미국의 휘발유 소비량은 953만배럴로 2년만에 최고치이자 사상 세번째로 많았다. 정유공장이 생산을 늘렸지만, 난방유와 경유 재고는 예년 평균치보다 낮은 수준이다. 지난 주말 미국과 영국은 OPEC 회원국이자 아프리카 최대, 세계 여덟번째 산유국인 나이지리아에서 공관철수를 결정했다. 알 카에다의 테러위협 정보에 따른 것. 나이지리아 산유지역인 델타에서는 독일인 2명을 포함한 6명의 석유 노동자 납치사건이 발생했다. 나이지리아는 미국의 다섯번째 원유 수입원이다. 나이지리아의 원유는 특히 유황성분이 적게 들어 있어 휘발유와 경유 등 자동차 연료로 정제하기에 매우 용이하다. 세계에서 세번째로 큰 석유수출국인 노르웨이의 석유 노동자들은 임금협상이 여의치 않음에 따라 오는 수요일부터 파업에 들어갈 태세다. 이 경우 노르웨이 원유생산은 3분의 1가량 줄어들 것으로 우려된다. 한편, 주식시장 주변에서는 대형 M&A 소식이 끊이지 않고 있다. 케이블TV 및 전화서비스 업체인 케이블비전(CVC)의 대주주인 억만장자 달란가(家)는 잔여지분을 79억달러에 인수해 상장폐지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주당 가격은 33.50달러로 지난주말 종가대비 25%의 프리미엄이 적용된 것이다. 토마토 케첩으로 유명한 하인츠(HNZ)는 요구르트와 에비앙 생수로 유명한 다농(DA)의 소스 사업부를 8억5500만달러에 인수하기로 했다.
2005.06.20 I 안근모 기자
  • (뉴욕/개장전)고유가 기세에 주춤
  • [뉴욕=edaily 안근모특파원] 20일 뉴욕증시 개장전 다우와 나스닥지수 선물이 동반 하락중이다. 유가가 사상 처음으로 배럴당 60달러선을 돌파할 기세여서 주식 투자심리가 위축돼 있다. 뉴욕 현지시각 오전 8시21분 현재 다우지수 선물은 39.0포인트 하락한 1만607.0, 나스닥지수 선물은 6.0포인트 내린 1542.0을 기록중이다. 서부텍사스산 중질유 7월 인도분은 46센트 상승한 배럴당 58.93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미국의 정유 능력이 하반기 수요를 따라잡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가 팽배한 상황에서 나이지리아와 노르웨이발 악재까지 겹쳐 유가는 장중 59달러대를 넘어서기도 했다. 유가상승에도 불구하구 수요는 둔화될 조짐을 보이지 않고 있다. 지난 10일 주간중 미국의 휘발유 소비량은 953만배럴로 2년만에 최고치이자 사상 세번째로 많았다. 정유공장이 생산을 늘렸지만, 난방유와 경유 재고는 예년 평균치보다 낮은 수준이다. 지난 주말 미국과 영국은 OPEC 회원국이자 아프리카 최대, 세계 여덟번째 산유국인 나이지리아에서 공관철수를 결정했다. 알 카에다의 테러위협 정보에 따른 것. 나이지리아 산유지역인 델타에서는 독일인 2명을 포함한 6명의 석유 노동자 납치사건이 발생했다. 나이지리아는 미국의 다섯번째 원유 수입원이다. 나이지리아의 원유는 특히 유황성분이 적게 들어 있어 휘발유와 경유 등 자동차 연료로 정제하기에 매우 용이하다. 세계에서 세번째로 큰 석유수출국인 노르웨이의 석유 노동자들은 임금협상이 여의치 않음에 따라 오는 수요일부터 파업에 들어갈 태세다. 이 경우 노르웨이 원유생산은 3분의 1가량 줄어들 것으로 우려된다. 한편 주식시장 주변에서는 대형 M&A 소식이 끊이지 않고 있다. 케이블TV 및 전화서비스 업체인 케이블비전(CVC)의 대주주인 억만장자 달란가(家)는 잔여지분을 79억달러에 인수해 상장폐지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주당 가격은 33.50달러로 지난주말 종가대비 25%의 프리미엄이 적용된 것이다. 토마토 케첩으로 유명한 하인츠(HNZ)는 요구르트와 에비앙 생수로 유명한 다농(DA)의 소스 사업부를 8억5500만달러에 인수하기로 했다. 한편, 이날 오전 10시 컨퍼런스보드는 5월 경기선행지수를 발표한다. 전달 0.2% 하락했던 지수는 이번에도 0.2%의 하락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마켓워치 집계)되고 있다.
2005.06.20 I 안근모 기자
  • 美 항공사들 올여름 `적자탈출`할까
  • [edaily 김경인기자] 지난해 잇따라 사상 최고 수준의 적자를 기록했던 미국 항공업계가 여름 성수기 진입을 앞두고 `적자탈출`의 단 꿈을 꾸고 있다. 대대적인 비용 삭감과 지속적인 가격인상을 단행한 터에 성수기로 수요가 급증할 경우 적자는 면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업계를 휘돌고 있다. 그러나 업계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대형 항공사들이 순이익을 내기는 여전히 멀었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항공 수요는 가격 탄력성이 강해 가격 경쟁력이 높은 저가 항공사들을 당해낼 수 없다는 분석이다. 뉴욕타임스(NYT)는 12일(현지시간) 미국 항공업체들이 손익분기점에 매우 가까워지긴 했으나, 여전히 갈 길이 멀다고 진단한다. 제라드 그린슈타인 델타 에어라인 최고경영자(CEO)는 이른바 `5% 솔루션`으로 델타의 적자 문제를 해소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항공업체가 승객당 운임료를 5%만 인상할 수 있다면, 높은 연료비를 상쇄하고 손익분기점에 도달할 수 있다는 것. 컨설팅업체 포트 워싱턴의 R.W. 만도 비슷한 의견을 개진했다. 그는 교통부의 데이타를 근거로 분석한 결과, 10개 주요 항공업체들이 고객당 매출을 6%, 약 8.5달러 높일 경우 손익분기점에 도달할 수 있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항공업계의 2분기 영업에 대해 비교적 긍정적인 분석을 내놓고 있다. 대부분의 항공사들이 올들어 소폭 가격 인상을 반복해 왔고 2분기 본격적인 여름 성수기로 수요도 증가해, 업계의 적자탈출 노력이 열매를 맺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NYT는 그러나 이들의 논리에 두 개의 구멍이 있다고 지적했다. 첫째 아무리 성수기라지만 고객들이 보다 높은 운임료를 지불하면서 까지 비행기를 이용할 것인지 의심스럽다는 것. 둘째, 몇몇 수익성 있는 저가 항공사들이 대기업을 따라 가격을 인상하지는 않을 것이란 사실이다. 그린슈타인 CEO 역시 이같은 문제점을 인식했다. 그는 "인터넷이 여행자들에게 여행에 있어 최저 비용을 발견할 수 있게 한다"며 "그것은 모든 코너마다 주유소가 있는 고속도로 교차로와 같은 상황으로, 단 1페니라도 요금이 높다면 영업이 쇠퇴할 수 밖에 없다"고 언급했다. 저가 항공사인 인디펜던스 에어의 마케팅 부사장 에릭 노드링은 "항공 수요는 매우 탄력적이어서 가격에 극도로 민감하다"며 "1위의 저가 항공사인 사우스웨스트가 가격 인하를 통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것도 그런 이유"라고 설명했다. 이번 주에 창업 1주년을 맞은 인디펜던스 에어는 워싱턴 델레스 공항에서 웨스트 팜 비치까지 편도 티켓을 단돈 29달러에 팔고있다. 많은 업계 관계자들이 인디펜던스가 조만간 망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인디펜던스는 재정문제에도 불구하고 생존해 업계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R.W. 만 연구원의 데이타에 따르면 지난해 사상 최대 손실을 낸 몇몇 항공업체들은 승객당 매출을 17% 가량 높여야 간신히 적자를 면할 수 있다. 아울러 감원 등을 통해 대대적인 비용 삭감도 단행해야 한다. 그러나 가격 인상을 통해 매출을 부양하는 것은 결코 쉽지 않다. 일례로 지난주 델타, 아메리칸 유나이티드, 컨티넨탈, 노스웨스트 등이 일부 주요 루트의 항공요금을 인상했으나, 이후 예약률이 급속히 낮아지자 가격 인상을 번복하기도 했다. NYT는 "이른 새벽과 밤 시간 탑승률이 저조해 프라임 시간대의 경우 탑승률 80% 가량을 기록해야 한다"며 "성수기임을 고려하더라도 가격 인상을 통해 수익성을 회복하는 것은 지극히 어려운 일"이라고 평가했다.
2005.06.13 I 김경인 기자
  • 플랜티넷 사장 `돈방석`
  • [edaily 김호준기자] 김태주 플랜티넷(075130) 사장(44)(사진)이 회사 상장을 통해 600억원대 `돈방석`에 앉게 됐다. 유해사이트 차단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랜티넷은 10일 코스닥상장과 함께 단숨에 소프트웨어 대장주로 떠오르면 시가총액 20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엔지니어 출신은 김 사장은 플랜티넷 지분 114만2400주(27.3%)를 보유하고 있다. 10일 오전 9시54분 현재 시가 기준(5만8800원) 보유지분 총액은 671억원에 달한다. 서강대학교 전자공학과를 졸업한 김태주 사장은 LG소프트웨어를 거쳐 델타정보통신 임원으로 근무한 바 있다. 2000년 6월 그는 인터넷 유해사이트 차단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랜티넷을 창업했다. 김태주 사장과 함께 플랜티넷을 창업한 김성국 연구소장과 현창룡 마케팅본부장도 마찬가지로 돈방석에 앉게 됐다. 김 소장과 현 본부장은 각각 플랜티넷 지분 49만주(11.7%)를 보유하고 있다. 플랜티넷은 인터넷에서 음란물과 폭력 자살 등 유해사이트를 자동적으로 차단해주는 서비스를 세계 최초로 개발해 KT와 하나로텔레콤, 두루넷 등 인터넷사업자에게 제공하고 있다. 올해 1분기말 현재 가입자가 133만명 수준이다. 국내에서 PC용 소프트웨어 기반이 아닌 인터넷사업자(ISP) 네트워크 기반으로 유해사이트 차단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는 플랜티넷이 유일하다. 지난해 매출액과 순이익은 269억원, 111억원을 기록한 바 있으며 올해는 매출액 322억원, 순이익 154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태주 플랜티넷 사장 약력 ▲서강대학교 전자공학과 졸업 ▲시그마시스템 ▲LG소프트웨어 ▲델타정보통신 ▲델타넷 ▲2000년 6월 플랜티넷 창업
2005.06.10 I 김호준 기자
  • 新매체 구글, 舊매체 타임워너 제치다
  • [edaily 하정민기자] `검색엔진의 황제` 구글이 미국 미디어산업의 역사를 다시 쓰고 있다. 상장한 지 불과 1년도 채 안되는 구글이 미디어기업 중 부동의 시가총액 1위를 지켜왔던 타임워너를 제치고 새로운 미디어 `지존` 으로 자리했다. 구글의 미디어기업 시가총액 1위 점령은 `인터넷`으로 무장한 신(新) 매체가 타임워너, 바이아컴, 뉴스콥 등으로 대변되는 구(舊) 매체의 위치를 추월했다는 점을 시사한다. 많은 전문가들은 구글 주가의 300달러 돌파가 확실시된다는 점을 들어, 미국 미디어 산업의 세대교체 속도가 더욱 빨라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구글, 상장 19개월만에 시총 800억불..구고미터 뜬다 7일(현지시간) 나스닥 시장에서 구글 주가는 전일대비 0.75% 상승한 293.12달러로 장을 마쳤다. 구글의 시가 총액은 814억2000만달러를 기록해 사상 최초로 시가 총액 800억달러를 돌파했다. 시총 814억달러는 그간 미디어기업 시가총액 1위를 고수했던 타임워너의 782억5000만달러를 훨씬 능가하는 규모다. 그 뿐만이 아니다. 바이아컴(502억달러), 뉴스콥(365억달러), 월트디즈니(557억1000만달러) 등 기타 구 미디어 매체의 시가총액과도 비교가 안 된다. 기타 IT 업체와 비교해도 구글의 선전은 눈부시다. 강력한 경쟁자 야후의 시가총액은 522억8000만달러에 불과하다. 업종은 다르지만 IT 블루칩 오라클(647억3000만달러), 노키아(757억3000만달러)보다도 많다. 이에 따라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제 세계 기업을 구글보다 시가총액이 많은 기업과 적은 기업으로 구분해야 한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WSJ은 소위 `구고미터[Googometer 구글(Google)+바로미터(barometer)]라는 신 지표를 소개했다. 이에 따르면 델타항공, 페덱스, 맥도날드, 다임러 크라이슬러,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등 유명 굴뚝 기업들도 모두 구글보다 시가총액이 작다. 한국 삼성전자(005930)의 시가총액도 707억달러로 구글보다 작다. 구글보다 시가총액이 많은 기업은 제너럴 일렉트릭(3907억달러), 마이크로소프트(2756억달러), 씨티그룹(2479억4000만달러), 월마트(1997억3000만달러), 인텔(1658억1000만달러), P&G(1383억1000만달러), 도요타(1304억3000만달러) 정도가 고작이다. ◇시총 1위의 비결은..실적 호전과 주가 급등 구글의 덩치가 이처럼 급격히 불어난 것은 상장 이후 구글 주가가 줄곧 초강세를 유지했기 때문이다. 작년 8월 나스닥 시장에 입성한 구글의 공모가격은 85달러에 불과했지만 불과 10개월 여만에 주가는 네 배 가까이 뛰었다. 상장 당시 일각에서 구글 공모가 85달러가 높다는 지적을 제기했다는 점이 무색할 정도. 구글 주가는 나스닥 상장 후 첫 거래에서 18% 상승해 단숨에 100달러를 돌파했다. 올해 초에는 200달러를 넘어섰고 현재는 300달러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앞으로도 주가 상승세가 계속될 것이란 의견이 대부분이다. 현재 많은 투자은행들은 고평가 논란에도 불구하고 구글의 목표가격을 320달러~350달러로 제시하고 있다. 이를 감안할 때 당분간 구글 주가의 고공행진은 여전할 전망이다. ☞구글 주가 거칠 게 없다..목표가 350불 주가 고공비행의 뒤에는 구글의 실적 호전이 자리하고 있다. 구글의 올해 1분기 주당순이익은 1.29달러(총 3억69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기간 24센트보다 다섯 배 이상 많았다. 검색광고와 G메일 등 구글의 신규 사업도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현재 투자은행 중 구글의 목표가격을 가장 높은 350달러로 제시한 CSFB는 구글이 경쟁업체인 이베이나 야후보다 성장 프리미엄이 훨씬 높다고 분석한 바 있다. WSJ도 구글의 주가이익 성장배율(PEG)이 아직 낮기 때문에 주가 상승여력이 충분하다고 진단한 바 있다. 구글의 PEG는 1.8에 불과한데 S&P500 기업의 평균 PEG가 1.6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그다지 높지 않다고 강조했다. 이 외 구글이 조만간 `블루칩의 집합소`인 S&P500 지수에 편입될 것이라는 관측도 주가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현재 S&P 측은 편입 여부에 관한 언급을 꺼리고 있으나 많은 애널리스트들은 구글이 무난히 S&P 500에 입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 경우 구글은 최단기간 내 S&P 500에 등록한 기업으로 남게 되고 구글 주가는 더욱 상승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2005.06.08 I 하정민 기자
  • "이사회 기능, 경영감시 보다 정책결정 중시돼야"
  • [edaily 양효석기자] 이사회의 경영감시 기능을 강조하기 보다는 정책결정 기능을 복원하는 것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대한상공회의소는 25일 `선진국기업의 이사회 운영실태와 시사점`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밝히고 "미국의 경우 회사경영의 식견과 경험이 풍부한 전현직 CEO들이 사외이사의 80%를 차지하면서 이사회의 정책결정기능이 활발한데 반해 우리나라는 이 비중이 31.7%에 그쳐 이사회의 고유기능인 정책결정기능이 약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대한상의는 우리 기업의 이사회는 과거 사업실적과 경영전략을 점검하고 향후 대응방향을 결정하는데 초점을 뒀지만 외환위기 이후 사외이사제도가 도입되면서 지금은 내부거래위원회(삼성전자), 투명경영위원회(SK) 등 견제와 감시기능 위주로 운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미국 기업들은 사외이사 위주로 이사회가 운영되지만 경영감시기능과 정책결정기능이 모두 활발하다고 강조했다. GE에는 P&G그룹의 현 회장과 존슨앤존슨 전 회장이, 존슨앤존슨에는 델타항공 전 회장이, 3M에는 펩시콜라 부회장이 각각 사외이사로 참여하는 등 이사회가 전현직 CEO들을 주축으로 운영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대한상의는 미국기업 사례를 통해 우리나라도 사외이사 비중 확대나 집중투표제 도입 등 경영감시기능에 치우쳤던 정책관행과 교수와 법조인, 회계사 등 대외용으로 사외이사를 선임해 온 기업관행을 탈피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대한상의는 가족기업의 후계자들이 경영일선에 나서지 않으면서도 그룹의 구심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이사회 관련제도를 보완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실례로 독일 BMW의 경우 42%의 지분을 가진 퀀트(Quandt)가문은 경영이사회 대신 감독이사회의 일원으로 참여, 경영감시 및 자문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증권거래법상 지분율이 10% 이상인 주주는 사외이사자격을 제한하고 있어 대주주가 대표이사 자리를 포기하고 경영감시 및 조언자로서의 역할만 수행하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2005.05.24 I 양효석 기자
  • 美 델타항공, 적자지속..`파산 가능성`
  • [edaily 김경인기자] 미국 3대 항공사인 델타항공이 올해 적자를 지속할 전망이며, 비용절감과 자산 매각에도 불구하고 재정상태를 개선시키지 못할 경우 파산할 위험이 있다고 10일(현지시간) BBC뉴스 등 외신이 보도했다. 델타항공은 이날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올해 남은기간 지속적으로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며 "영업활동을 통한 현금흐름이 필요 유동성을 충족시킬 만큼 충분치 않다"고 밝혔다. 이어 "기록적인 고유가와 저가항공사의 등장에 따른 경쟁심화로 수익이 더욱 위축되고 있다"며 "새로운 비용절감 노력과 자산 매각을 통해서도 현금흐름을 개선할 수 없을 경우, 파산할 위험이 있다"고 거듭 경고했다. 델타항공은 또 비자, 마스터 등과 진행중인 신용카드 계약이 오는 8월에 만료된다고 밝혔다. 계약 갱신을 협의 중이나, 실패할 경우 회사의 재정상태가 더욱 복잡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작년 파산 위기에 처했던 델타항공은 조정사들의 임금 대폭 삭감을 포함한 10억달러 비용 감축으로 간신히 위기를 모면했다. 지난 여름 대규모 감원을 단행하고 댈러스 공항을 폐쇄하고 아틀랜타 공항을 구조조정하는 등 비용절감 노력을 거듭했다. 그러나 지난해 적자규모는 52억달러에 달해 미국 항공업체의 1년 손실로서는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파산은 면했지만 부정적인 재정상태는 지속됐다. 델타항공은 올해 이미 임대비용 7억달러, 이자비용 8억5000만달러, 채무상환에 6억4000만달러의 비용집행이 확정돼 있다.
2005.05.11 I 김경인 기자
  • 헤지펀드 쇼크..다우 1만300선 붕괴
  • [뉴욕=edaily 정명수특파원] 다우가 세자리수 낙폭을 기록하며 1만300선이 무너졌다. `헤지펀드 위기`가 현실화될 지 모른다는 우려가 확산됐다. 나스닥도 한 때 1960선 밑으로 떨어졌다. GM 회사채와 관련된 거래로 일부 헤지펀드가 거액의 손실을 봤다는 루머가 퍼지면서 경계 매물이 쏟아졌다. 주가가 급락하면서 달러가 약세로 돌아서고, 국채 수익률이 하락하는 등(채권가격 상승) 금융시장 전체가 요동쳤다. 주식 거래량도 크게 위축됐다. 10일 다우는 전날보다 103.23포인트(0.99%) 떨어진 1만281.11, 나스닥은 16.90포인트(0.85%) 떨어진 1962.77, S&P는 12.62포인트(1.07%) 떨어진 1166.22를 기록했다. 뉴욕증권거래소의 거래량은 18억8200만주, 나스닥은 16억2700만주로 주말을 앞둔 금요일 수준의 거래량에 불과했다. ◇헤지펀드 쇼크 월가 주변에서는 "두 개의 헤지펀드가 GM과 관련된 거래로 큰 타격을 입었다"는 소문이 유포됐다. GM은 지난주 스탠다드 앤 푸어스(S&P)로부터 회사채 신용등급을 `투자부적격` 수준으로 두 단계 강등당했으며, 이로 인해 GM 회사채 가격이 폭락했었다. 시간이 지날수록 소문이 확산되면서 주가 낙폭이 커졌고, 외환, 채권시장으로 그 여파가 확산됐다. 국제 유가도 배럴당 53달러선을 돌파, 위기감을 고조시켰다.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는 강보합선으로 되돌아왔지만, 투자자들은 `헤지펀드 위기설`의 후폭풍을 두려워하며 주식 매도 주문을 내기에 급급했다. 문제가 된 헤지펀드 중 하나와 주거래 브로커 계약을 맺고 있다는 소문이 난 도이치뱅크(DB)는 3.25% 급락했다. 마켓워치는 "런던에 있는 도이치뱅크 대변인이 소문에 대해 코멘트를 거부했다"고 전했다. QVT파이낸셜측은 "QVT 헤지펀드가 문제의 펀드중 하나라는 소문은 명백한 허위"라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헤지펀드 쇼크의 뇌관 역할을 했던 GM은 커코리안의 공개매수가 본격화되면서 0.64% 상승했다. ◇금융주 매물 집중 헤지펀드 위기설이 확산되면서 금융주들이 동반 하락했다. 시티그룹은 1%, JP모건은 2.28% 하락했다. 일부 주주들로부터 퇴임 압력을 받고 있는 모건스탠리의 필 퍼셀 최고경영자는 투자 설명회에서 "신용카드 매각 후 어려움이 있지만, 핵심 사업 확장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말했다. 모건스탠리는 2.62% 하락했다. AIG는 회계 부정 사건 조사가 그린버그 전 회장 이외의 고위 경영진으로 확산되고 있다는 소식에 2.4% 떨어졌다. UBS와 국제쇼핑센터협회(ICSC)가 발표하는 지난주 소매 체인점 매출은 직전주 대비 0.7% 증가했다. 전년동기대비로는 3.5% 늘어났다. 지난 주말 어미니의 날이 매출 증가에 기여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달 매출은 3~3.5%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월마트는 1.08% 하락했다. 메이 백화점은 1분기에 순이익이 46% 감소했다고 밝혀 0.46% 떨어졌다. 장마감후 실적을 발표한 시스코는 보합선에 머물렀으나, 시간외 거래에서는 상승 반전했다. 모토롤라는 리만브라더스가 투자등급을 매수로 상향, 0.13% 올랐다. 리만은 모토롤라의 핸드셋 핵심 사업 부문이 탄탄한 성장 추세에 있다고 분석했다. 보잉은 GE항공서비스에 6대의 항공기를 판매한다고 발표, 0.79% 올랐다. 델타에어라인은 항공유 가격 급등으로 구조조정 계획에 차질을 빚고 있다고 공시, 10% 급락했다.
2005.05.11 I 정명수 기자
  • 유가 53불 육박..다우·나스닥 하락
  • [뉴욕=edaily 정명수특파원] 다우와 나스닥 지수의 낙폭이 커지고 있다. 국제 유가는 53달러선에 바짝 다가섰다. 장 마감후로 예정된 시스코의 실적 발표는 기술주 전반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시스코는 0.88%% 하락 중이다. 10일 뉴욕 현지시간 오전 10시27분 다우는 전날보다 68.64포인트(0.66%) 떨어진 1만315.70, 나스닥은 14.43포인트(0.73%) 떨어진 1965.24, S&P는 8.89포인트(0.75%) 떨어진 1169.95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유가는 전날보다 77센트 오른 배럴당 52.8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수급 불안이 다시 고개를 들면서 에너지 선물 가격이 상승 압력을 받고 있다. 달러는 주요 경쟁국 통화에 대해 약세를, 국채 수익률은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채권가격 상승) UBS와 국제쇼핑센터협회(ICSC)가 발표하는 지난주 소매 체인점 매출은 직전주 대비 0.7% 증가했다. 전년동기대비로는 3.5% 늘어났다. 지난 주말 어미니의 날이 매출 증가에 기여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달 매출은 3~3.5%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월마트는 0.81% 하락 중이다. 메이 백화점은 1분기에 순이익이 46% 감소했다고 밝혀 0.46% 하락 중이다. 모토롤라는 리만브라더스가 투자등급을 매수로 상향, 0.44% 상승 중이다. 리만은 모토롤라의 핸드셋 핵심 사업 부문이 탄탄한 성장 추세에 있다고 분석했다. 보잉은 GE항공서비스에 6대의 항공기를 판매한다고 발표, 0.84% 상승 중이다. 일부 주주들로부터 퇴임 압력을 받고 있는 모건스탠리의 필 퍼셀 최고경영자는 투자 설명회에서 "신용카드 매각 후 어려움이 있지만, 핵심 사업 확장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말했다. 모건스탠리는 2.03% 하락 중이다. AIG는 회계 부정 사건 조사가 그린버그 전 회장 이외의 고위 경영진으로 확산되고 있다는 소식에 1.04% 하락 중이다. 델타에어라인은 항공유 가격 급등으로 구조조정 계획에 차질을 빚고 있다고 공시, 10% 급락 중이다.
2005.05.10 I 정명수 기자
  • 국내 휴대폰3社 "러시아서 프리미엄 위상 굳힌다"(종합)
  • [모스크바=edaily 양효석기자] 삼성전자·LG전자·팬택계열 등 국내 휴대폰 3사가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CIS지역 최대 정보통신 전시회인 `스비아쯔 엑스포컴(SVIAZ EXPOCOMM) 모스크바 2005`에 참가한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러시아 휴대폰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차지한데 이어 명품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다지고, LG전자는 러시아를 중심으로 우크라이나·카자흐스탄 등을 잇는 CIS지역에서 프리미엄 이미지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팬택도 최첨단 멀티미디어 컨버전스폰을 선보이며 러시아 시장을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005930)는 이번 전시회에 첨단 기능의 멀티미디어 휴대폰과 세련된 디자인의 카메라 폰, DMB 전용폰 등을 선보여 러시아 시장에서 명품 휴대폰 브랜드로 입지를 굳힐 계획이다. 특히 삼성전자는 출시 4개월 만에 300만대 판매를 돌파한 블루블랙폰 후속 모델과 기존 벤츠폰의 디자인과 기능을 한 단계 발전시킨 벤츠폰Ⅱ를 전시한다. 블루블랙폰 후속 모델은 세련된 이미지의 블루블랙폰 디자인을 바탕으로 슬라이더 윗 모서리를 라운드로 처리하는 등 우아한 느낌을 강조했다. 또 유럽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300만 화소폰, 3G UMTS, 세련된 감각의 러시아의 신세대들을 겨냥한 패션폰 등도 전시한다. 올해 세빗(CeBIT) 전시회에서 선보였던 세계 최초의 700만 화소 카메라폰, 세계 최초로 3GB 하드디스크(HDD)를 내장한 스마트폰인 슈퍼뮤직폰, 세계 최초로 개발해 시연까지 성공한 HSDPA폰 등도 선보인다. 백봉주 삼성전자 CIS총괄 전무는 "러시아는 삼성전자가 세계 메이저 시장 가운데 처음으로 시장점유율 1위에 오른 나라"라며 "뛰어난 디자인과 첨단 기술력을 기반으로 명품 브랜드 마케팅을 지속해 시장 선두업체로서의 위상을 굳건히 지켜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066570)는 올해 전세계 3G시장 공략에 주력할 1.3 메가픽셀 WCDMA폰을 비롯 360도 폴더 회전형 디자인의 위성 DMB폰, 세계 최초개발의 지상파 DMB폰, 업앤다운(Up&Down) 슬라이드 방식의 블루투스 MP3폰 등 북미·유럽 등 메이저 시장에 올 상반기내 출시할 첨단 제품들을 선보인다. LG전자는 100만 폴리곤급 3D게임폰, 300만화소 디지털카메라 기능에 생체인식기술을 접목한 프리미엄 지문 인식폰, 종합 헬스케어 기능을 구현한 업그레이드 웰빙폰 등 엔터테인먼트 요소와 첨단 특화기능을 강화한 제품도 소개한다. LG전자는 특히 첨단 스포츠카 디자인에 메가픽셀 디지털 카메라기능을 장착한 MP3뮤직폰을 필두로 올해 러시아 휴대폰시장의 주류로 자리잡은 MP3폰 시장 선점을 위해 8종의 뮤직폰도 전시한다. 배재훈 LG전자 전략지원담당 부사장은 "러시아 휴대폰 시장은 지난해 2800만대 규모에서 올해 3300만대 규모로 급신장하는 브릭스(BRICs) 지역의 대표적인 신흥시장"이라며 "LG전자는 러시아 현지 취향에 맞는 혁신적 제품과 프리미엄 브랜드 제고 활동을 통해 시장 선도업체 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함께 팬택(025930)은 이번 전시회에 디카형 200만화소폰 파워픽셀 시리즈, 세계 최경량 카메라폰 등 러시아 휴대폰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주력 GSM폰 8종을 특별 전시한다. 팬택계열은 올해 러시아 최대 이통사업자인 델타, MCC, 루마니아 텔레모빌에 총 30만대를 공급하는 등 연말까지 러시아 시장에 200만대를 공급해 시장점유율 10%를 차지한다는 전략이다. 이성규 팬택 사장은 "신흥시장에서의 점유율을 지속적으로 늘리고 북남미·유럽·중국·인도·러시아·중동을 핵심권역으로 설정, 이 지역 50여개국에 `팬택` 프리미엄 브랜드로 수출을 확대할 것"이라며 "세계시장에 휴대폰 단일품목으로 3000만대 이상을 생산 공급하고 수출 30억달러를 포함한 5조원의 매출을 달성, 세계5위 글로벌 휴대폰 기업의 기반을 다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91년부터 매년 개최되는 이 행사에는 노키아, 모토로라, 지멘스, 소니에릭슨 등 글로벌 업체를 포함 36개국 870여개의 세계적인 정보통신업체들이 대거 참가해 차세대 휴대폰은 물론 이동통신장비, 부품, 네트워킹 관련 제품 및 솔루션 등 다양한 첨단기기와 신기술이 전시된다.
2005.05.09 I 양효석 기자
  • 전일(29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 [edaily 공희정기자] 다음은 전 장(29일) 마감 후에 나온 종목뉴스로 주식시장에서 주가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은 내용입니다. ▲한국화장품= 특수관계인이 70만여주 매도 ▲현대重= 나이지리아 공사 6176억원 수주 ▲FnC코오롱(001370)= 출자사 합병 계약 부결 ▲신성델타테크= 30억원 장기 차입 ▲INI스틸= 1분기 순익 1119억원...10%↓ ▲진흥기업= 울산 우정도 930억원 공사 수주 ▲한진해운= 1분기 순익 1452억원..8.6%↓ ▲엠케이전자=1분기 매출액 482억원..1.3% 증가 ▲대림산업= CRMC가 2.35% 장내 매각 ▲유니온스틸= 압연기 대체에 2500억원 투자 ▲사조산업= 자사주 2.90% 장내 매각 ▲한국상호저축= 홍석표 신임 대표이사 선임 ▲남영L&F= 천안 공장 등 제조활동 중단 ▲동양화재= 작년 순익 211억원..5.5%↑ ▲한익스프레스= 최대주주 태경화성으로 변경 ▲피케이엘= 투자유의종목 지정 ▲케이아이티비= 바이오 사업 추가할 계획 ▲국일제지·동화홀딩스= 투자유의종목 지정 ▲한국알콜= 투자유의종목 해제 ▲코오롱정보통신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예고 ▲아이텍스필= BW 19.9억원 발행 결의 ▲젠네트웍스= 외자유치 협의중 ▲대유디엠씨= 8개사 업종분류 변경 ▲씨지아이= 투사스크린기술 독점 계약
2005.05.02 I 공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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