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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일(27일) 장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 피용익기자] 다음은 27일 장 마감 이후 나온 종목뉴스로 주가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은 내용이다.▲대신증권(003540)=하이닉스반도체 주식 116만주 223억원어치를 해외 주식예탁증권(GDR) 발행과 국내 블록세일 방식으로 매각.▲대양이앤씨(033030)=유전자 치료법 개발을 주요사업으로 하는 메디제네스의 지분 89.96%를 취득, 계열회사로 추가.▲평화산업(010770)=중국에 현지법인 천진건양금속배건유한공사를 설립하고 계열회사로 추가.▲두산중공업(034020)=미국에 담수설비의 신지장 개척 및 신규기술 취득을 위해 현지법인 두산하이드로테크놀러지를 세우고 계열회사로 추가.▲제일기획(030000)=3분기에 매출액 1225억원(4.6%↓), 영업이익 75억원(40.8%↓), 순이익 105억원(16.9%↓) 기록.▲카프코(045290)씨앤아이=카즈하스탄 국영 카자흐석유가스연구소와 상호간 이익을 도모하기 위한 양해각서 체결.▲현대하이스코(010520)=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 1조9865억원(18.1%↑), 영업이익 1269억원(18.2%↑), 순이익 722억원(11.9%↑) 기록.▲CJ(001040)=3분기에 매출액 6768억원(4.1%↓), 영업이익 676억원(29.3%↑), 순이익 255억원(138.3%↑) 기록.▲우리투자증권(005940)=하이닉스반도체 주식 147만주 285억원어치를 해외 주식예탁증권(GDR) 발행과 국내 블록세일 방식으로 매각.▲동보중공업(007390)=GS칼텍스 여수공장에 35억6400만원 규모 스트림워터튜브보일러 공급 계약.▲KJ온라인(050120)=유상증자에 따라 주당 7750원으로 권리락.▲씨티씨바이오(060590)=유상증자에 따라 주당 7880원으로 권리락.▲피델릭스(032580)=코아매직과 합병비율 산정을 위해 중앙회계법인과 계약 체결.▲신성델타테크(065350)=뉴옵틱스 주식 100만주(11.69%) 50억원어치를 유상증자 참여를 통해 취득.▲에코솔루션(052510)=팜오일을 이용한 대체에너지 분야의 신규사업 진출을 위해 말레이지아 국영 팜오일 기반공사 및 수리아사와 합작투자 의향서 체결.▲디엠에스(068790)=평판 디스플레이용 세정장치 등 특허 5건 취득.▲지세븐소프트(035830)=비상근 감사 주홍식씨가 일신상의 이유로 사임.▲씨엔씨엔터(038420)프라이즈=서울지하철공사 및 철도청에 신용카드를 이용한 자동요금징수시스템 구축을 위해 선투자된 대금중 미회수대금 150억원을 회수하지 못해 송사가 진행중이나 아직 재판부로부터 답변을 받지 못했음.▲현대자동차(005380)=오는 2007년 10월 상용차용 디젤 엔진 양산을 위해 개발비용 2735억원을 투자키로 함.▲SK텔레콤(017670)=추진중이던 인도시장 진출에 대해 조건이 맞지 않아 일단 중단키로 했다고 컨퍼런스콜에서 밝힘.▲SK(003600)=현대오일뱅크가 대한송유관공사의 보유지분을 현 주주사에게 팔겠다고 요청함에 따라 현대오일뱅크 지분 양수를 신청하기로 의결.▲기아자동차(000270)=비정규직의 파업 철회로 화성공장 전 사업자의 조업이 재개됨.▲코위버(056360)=KT에서 시행한 기술조사를 위한 가입자계 전송장비 파트너로 선정됨.▲애즈웍스(036660)=최대주주가 세넥스테크놀로지로 변경됨.▲세양선박(000790)=오는 12월19일 302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단행키로 함.
2005.10.28 I 피용익 기자
  • 27일 장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 피용익기자] 다음은 27일 장 마감 이후 나온 종목뉴스로 주가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은 내용이다.▲대신증권(003540)=하이닉스반도체 주식 116만주 223억원어치를 해외 주식예탁증권(GDR) 발행과 국내 블록세일 방식으로 매각.▲대양이앤씨(033030)=유전자 치료법 개발을 주요사업으로 하는 메디제네스의 지분 89.96%를 취득, 계열회사로 추가.▲평화산업(010770)=중국에 현지법인 천진건양금속배건유한공사를 설립하고 계열회사로 추가.▲두산중공업(034020)=미국에 담수설비의 신지장 개척 및 신규기술 취득을 위해 현지법인 두산하이드로테크놀러지를 세우고 계열회사로 추가.▲제일기획(030000)=3분기에 매출액 1225억원(4.6%↓), 영업이익 75억원(40.8%↓), 순이익 105억원(16.9%↓) 기록.▲카프코(045290)씨앤아이=카즈하스탄 국영 카자흐석유가스연구소와 상호간 이익을 도모하기 위한 양해각서 체결.▲현대하이스코(010520)=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 1조9865억원(18.1%↑), 영업이익 1269억원(18.2%↑), 순이익 722억원(11.9%↑) 기록.▲CJ(001040)=3분기에 매출액 6768억원(4.1%↓), 영업이익 676억원(29.3%↑), 순이익 255억원(138.3%↑) 기록.▲우리투자증권(005940)=하이닉스반도체 주식 147만주 285억원어치를 해외 주식예탁증권(GDR) 발행과 국내 블록세일 방식으로 매각.▲동보중공업(007390)=GS칼텍스 여수공장에 35억6400만원 규모 스트림워터튜브보일러 공급 계약.▲KJ온라인(050120)=유상증자에 따라 주당 7750원으로 권리락.▲씨티씨바이오(060590)=유상증자에 따라 주당 7880원으로 권리락.▲피델릭스(032580)=코아매직과 합병비율 산정을 위해 중앙회계법인과 계약 체결.▲신성델타테크(065350)=뉴옵틱스 주식 100만주(11.69%) 50억원어치를 유상증자 참여를 통해 취득.▲에코솔루션(052510)=팜오일을 이용한 대체에너지 분야의 신규사업 진출을 위해 말레이지아 국영 팜오일 기반공사 및 수리아사와 합작투자 의향서 체결.▲디엠에스(068790)=평판 디스플레이용 세정장치 등 특허 5건 취득.▲지세븐소프트(035830)=비상근 감사 주홍식씨가 일신상의 이유로 사임.▲씨엔씨엔터(038420)프라이즈=서울지하철공사 및 철도청에 신용카드를 이용한 자동요금징수시스템 구축을 위해 선투자된 대금중 미회수대금 150억원을 회수하지 못해 송사가 진행중이나 아직 재판부로부터 답변을 받지 못했음.▲현대자동차(005380)=오는 2007년 10월 상용차용 디젤 엔진 양산을 위해 개발비용 2735억원을 투자키로 함.▲SK텔레콤(017670)=추진중이던 인도시장 진출에 대해 조건이 맞지 않아 일단 중단키로 했다고 컨퍼런스콜에서 밝힘.▲SK(003600)=현대오일뱅크가 대한송유관공사의 보유지분을 현 주주사에게 팔겠다고 요청함에 따라 현대오일뱅크 지분 양수를 신청하기로 의결.▲기아자동차(000270)=비정규직의 파업 철회로 화성공장 전 사업자의 조업이 재개됨.▲코위버(056360)=KT에서 시행한 기술조사를 위한 가입자계 전송장비 파트너로 선정됨.▲애즈웍스(036660)=최대주주가 세넥스테크놀로지로 변경됨.▲세양선박(000790)=오는 12월19일 302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단행키로 함.
2005.10.27 I 피용익 기자
  • 뉴욕증시 상승..유가 하락+실적 호조
  • [뉴욕=이데일리 하정민특파원] 24일 뉴욕 주식시장이 큰 폭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별다른 경제지표나 주요 대기업의 실적 발표가 없는 가운데 머크, 쉐링 플라우 등 제약업체들이 우수한 실적을 발표하며 투자심리를 호전시켰다. 국제 유가도 1% 넘게 하락하며 분위기를 돋우고 있다.오전 10시4분 현재 다우 지수는 전일대비 0.73% 상승한 1만290.07, 나스닥 지수는 0.65% 오른 2095.70를 나타내고 있다.뉴욕 상품거래소의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1월물 인도분은 전일대비 1.01달러(1.67%) 낮은 배럴당 59.62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허리케인 윌마는 그 세력이 약화된 데다 정유시설이 밀집한 멕시코만이 아닌 플로리다 해안을 향하고 있어 원유시장에는 큰 위협이 되지 못했다.◆제약업체 주가 상승..머크-쉐링 플라우제약업체인 머크(MRK)는 3분기 주당 순이익이 65센트로 작년 3분기 60센트를 상회했다고 밝혔다. 톰슨 퍼스트콜 전망치 62센트보다도 좋았다.그러나 매출은 전년비 2% 감소한 54억2000만달러로 나타났다. 월가 예상치 54억5000만달러보다도 나빴다. 매출 감소는 큰 파문을 일으켰던 바이옥스 때문으로 풀이된다.머크는 특별 항목을 제외한 올해 전체 주당 순이익 전망치를 2.47달러~2.51달러로 제시했다. 월가 전망치 2.49달러와 비슷한 수준이다. 소송 비용 등을 제외하면 올해 전체 주당 순이익이 2.18달러~2.22달러 범위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머크 주가는 95% 상승했다.또다른 제약업체 쉐링 플라우(SGP)는 3분기 주당 순이익이 3센트를 기록해 작년 3분기 1센트보다 좋았다고 밝혔다. 특별항목을 제외한 순수 주당 순이익은 8센트로 톰슨 퍼스트콜 집계치 6센트보다 많다. 매출도 15% 늘었다.실적 호전을 바탕으로 쉐링 플라우 주가는 1.52% 상승했다.◆리복, 센단트 주가 상승최근 아디다스와의 합병을 선언한 스포츠 용품업체 리복(RBK)는 3분기 주당 순이익이 1.87달러로 작년 3분기 1.34달러는 물론, 톰슨 퍼스트콜 집계치 1.33달러를 큰 폭 상회했다고 밝혔다.그러나 주가는 0.28% 떨어졌다.부동산 및 레저업체 센단트(CD)는 내년까지 회사를 4개로 분할하겠다고 밝혔다. 센단트는 데이즈인(the Days Inn) 호텔, 라마다 호텔, 렌터카 업체 에비비스, 21세기 부동산, 콜드웰 부동산 등을 소유한 미국 최대 여행업체다. 주가는 1.14% 상승했다.프루덴셜 에쿼티 그룹은 밸류에이션을 이유로 통신업체 SBC 커뮤니케이션즈의 투자의견을 `비중축소`에서 `중립`으로 상향했다. 주가는 0.65% 올랐다.반면 메릴린치는 스테이트 스트릿 코퍼레이션(STT)과 잡화업체 코치(COH)의 투자의견을 각각 `매수`에서 `중립`으로 낮췄다. 스테이트 스트릿의 경우 어닝 모멘텀은 매우 훌륭하지만 주가가 너무 높다고 지적했고, 코치의 경우 연휴 시즌의 매출이 예상보다 부진했다고 평가했다.스테이트 스트릿은 0.79%, 코치는 2.57% 하락했다.◆TI 실적 관심..기술주 기대한편 이날 주식시장에서는 세계 최대 휴대폰용 반도체 생산업체 텍사스 인스트루먼트(TI)도 3분기 성적표를 공개한다. 약세장에서도 나스닥을 끌어올렸던 구글의 견인력이 TI로 이어질 지 관심이다. 톰슨 파이낸셜에 따르면 TI의 3분기 순이익 전망치는 주당 40센트다. 전년동기 32센트보다 많으며, 매출도 35억5000만달러로 전년 동기의 32억5000만달러 보다 우수할 전망이다.이 외 게이트웨이, 아메리칸 익스플레스, 질레트, 델타 등 주요 기업들이 줄줄이 실적을 발표한다. 아메리칸 익스프레스는 72센트의 순이익을 기록해 작년 3분기 69센트보다 우수한 성적을 올릴 전망이다.
2005.10.24 I 하정민 기자
  • (뉴욕/개장전)선물 상승..유가 하락
  • [뉴욕=이데일리 하정민특파원] 24일 뉴욕 주식시장 개장 전 주가 선물이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별다른 경제지표 발표가 없는 가운데 국제 유가가 큰 폭 하락한 것이 주식시장 분위기를 밝게 만들고 있다.오전 8시38분 현재 다우 선물은 3.20포인트 높은 1187.00, 나스닥 선물은 3.00포인트 오른 1578.50를 나타내고 있다. 뉴욕 상품거래소의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1월물 인도분은 전일대비 1.05달러(1.73%) 낮은 배럴당 59.58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허리케인 윌마는 그 세력이 약화된 데다 정유시설이 밀집한 멕시코만이 아닌 플로리다 해안을 향하고 있어 원유시장에는 큰 위협이 되지 못했다.이날 주식시장에서는 세계 최대 휴대폰용 반도체 생산업체 텍사스 인스트루먼트(TI)가 3분기 성적표를 공개한다. 약세장에서도 나스닥을 끌어올렸던 구글의 견인력이 TI로 이어질 지가 관심이 쏠린다. 톰슨 파이낸셜에 따르면 TI의 3분기 순이익 전망치는 주당 40센트다. 전년동기 32센트보다 많으며, 매출도 35억5000만달러로 전년 동기의 32억5000만달러 보다 우수할 전망이다.이 외 게이트웨이와 머크, 아메리칸 익스플레스, 질레트, 델타 등 주요 기업들이 줄줄이 실적을 발표한다. 머크는 주당 62센트, 아메리칸 익스프레스는 72센트의 순이익을 기록했을 것으로 전망돼, 전년 60센트, 69센트에서 증가세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제약업체 셰링 플라우(SGP)는 3분기 주당 순이익이 3센트를 기록해 작년 3분기 1센트보다 좋았다고 밝혔다. 특별항목을 제외한 순수 주당 순이익은 8센트로 톰슨 퍼스트콜 집계치 6센트보다 많다. 매출도 15% 늘었다.실적 호전을 바탕으로 셰링 플라우 주가는 개장 전 거래에서 급등 중이다.프루덴셜 에쿼티 그룹은 밸류에이션을 이유로 통신업체 SBC 커뮤니케이션즈의 투자의견을 `비중축소`에서 `중립`으로 상향했다. 반면 메릴린치는 스테이트 스트릿 코퍼레이션(STT)과 잡화업체 코치(COH)의 투자의견을 각각 `매수`에서 `중립`으로 낮췄다. 스테이트 스트릿의 경우 어닝 모멘텀은 매우 훌륭하지만 주가가 너무 높다고 지적했고, 코치의 경우 연휴 시즌의 매출이 예상보다 부진했다고 평가했다.
2005.10.24 I 하정민 기자
  • (뉴욕프리뷰)TI를 믿어볼까나?
  • [이데일리 김경인기자] 전 주의 부진은 약세장의 시작일까? 아니면 11월 랠리의 전조일까?인플레이션과 추가 금리인상 우려로 우울한 한 주를 보낸 뉴욕 증시가 바쁜 한 주를 시작한다. 3분기 국내 총생산(GDP), 9월 신규주택판매, 10월 미시간대 소비자 신뢰지수 등 주요 경제지표들이 줄지어 대기중이며, S&P500 종목의 약 3분의 1이 3분기 실적 발표를 계획하고 있다. 주식투자 연감인 스톡 트레이더의 알마넥(Almanac)에 따르면, 10월 중순의 부진은 종종 10월말의 바닥, 11월의 랠리로 이어진다. 실제 지난주 활발한 손바뀜으로 거래량이 증가하며 일방적인 매도세가 바닥을 쳤다는 긍정적 신호가 발견되기도 했다. 윈드햄 파이낸셜 서비스의 폴 멘델손 수석 투자 전략가는 "다음 몇주간 시장이 강세를 보일 가능성이 있다"며 "최근 시장의 하락세가 과도했고, 역사적으로 모멘텀 플레이어들이 시장에 유입될 환경이 조성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나 넘쳐나는 재료들이 역풍으로 몰아칠 가능성도 높다. 미리 성적표를 내놓았던 기업들이 구글을 제외하고는 영 신통치 못했을 뿐더러, 인플레와 금리인상 우려가 시장 심리를 무겁게 짓누르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 릴레이 자산운용의 네드 릴레이 수석 투자 전략가는 "최근 정유와 부동산 분야에서 빠져나온 자금이 다른 분야로 움직이는 `회전`이 활발히 일어나지 않고 있다"며 "이는 랠리에 대해 확신할 수 없게하는 원인으로, 경제 둔화 우려가 시장 심리를 위축시킨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24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의 초점은 일단 실적에 쏠리게 된다. 주요 경제지표 발표가 없는 대신, 세계 최대 휴대폰용 반도체 생산업체 텍사스 인스트루먼트(TI)가 3분기 성적표를 공개한다. 약세장에서도 나스닥을 끌어올렸던 구글의 견인력이 TI로 이어질지가 주된 관심사다. 전문가들(톰슨 파이낸셜 기준)은 TI의 3분기 순이익이 주당 40센트로, 전년 동기 32센트보다 많을 것으로 전망한다. 매출도 35억5000만달러로 전년 동기의 32억5000만달러 보다 나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 밖에 게이트웨이와 머크, 아메리칸 익스플레스, 질레트, 델타 등 주요 기업들이 줄줄이 실적을 발표한다. 머크는 주당 62센트, 아메리칸 익스프레스는 72센트의 순이익을 기록했을 것으로 전망돼, 전년 60센트, 69센트에서 증가세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최근 몇달간 허리케인과 함께 증시를 뒤흔들었던 국제유가는 완연한 소강상태다.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 12월 인도분은 싱가포르 시간 오후 12시37분 현재 뉴욕상품거래소(NYMEX) 시간외거래에서 배럴당 6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허리케인 윌마가 시속 115마일(185km)의 강풍을 동반하고 이동중이나 플로리다 해안을 향하고 있어 멕시코만 주요 석유생산 플랫폼들은 안전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창 카트리나와 리타의 피해를 복구중인 기업들로서는 다행이 아닐 수 없다. 인터내셔널 페트롤리엄 비즈니스의 안토리 누난 제너럴 매니저는 "허리케인 윌마가 플로리다주를 향하고 있다는 것이 명백하다"며 "허리케인 시즌이 드디어 끝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이번주에도 국제유가의 하락세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이 수입을 통해 카트리나와 리타에 따른 재고 부족을 보충했기 때문. 블룸버그 통신이 40명의 전문가들을 상대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응답자의 68%인 27명이 이번주 유가 하락을 예상했다. 2004년 4월 이후 최고로 약세 전망이 많았다. 한편 선행지표인 지수 선물은 엇갈린 흐름을 보이고 있다. 한국시간 오후 4시8분 현재 S&P500 지수 선물이 0.5포인트 오른 반면, 나스닥100 지수 선물은 1.5포인트 하락중이다.
2005.10.24 I 김경인 기자
  • MS·TI, 기술주 랠리 이어갈까
  • [뉴욕=이데일리 하정민특파원] 인플레이션과 추가 금리인상 우려에 전전긍긍하고 있는 뉴욕 주식시장이 실적 호조로 이 위협을 돌파할까.이번 주에는 세계 최대 소프트웨어 업체 마이크로소프트, 세계 최대 휴대폰용 반도체업체 텍사스 인스트루먼트,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 등이 분기 성적표를 공개한다. 지난 한 주동안 나스닥은 0.8% 상승했다. 반면 다우와 S&P 500은 각각 0.7%, 0.6% 내렸다. 나스닥의 독보적인 상승은 전적으로 구글 덕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구글의 실적 호조로 지난 주말 나스닥이 강한 상승 탄력을 보여준 터라 MS와 TI가 이 바통을 이어받을 지 관심이 높다.보잉, 질레트, 머크 등 주요 굴뚝주와 야누스 캐피탈, T 로웨 프라이스, 프랭클린 리소시스 등 주요 금융주들도 실적 발표 행렬에 동참한다. 경제지표로는 3분기 국내총생산(GDP)이 가장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기존 및 신규 주택판매, 내구재 주문, 컨퍼런스보드 소비자신뢰지수, 미시간대 소비자신뢰지수 등이 나온다.◆기술주 대표주자 MS-TI-아마존 실적 관심한 주의 첫 날인 24일에는 게이트웨이, 질레트, 델타 등이 실적을 발표한다.이날 가장 관심이 가는 종목은 세계 최대 휴대폰용 반도체 생산업체 텍사스 인스트루먼트. 톰슨 퍼스트콜이 집계한 TI의 주당 순이익 전망치는 40센트로 작년 3분기 32센트보다 좋다. 매출도 작년 3분기 32억5000만달러에서 35억5000만달러로 늘었을 전망이다.25일에는 아마존이 가세한다. 전망은 좋지 않다. 톰슨 퍼스트콜의 3분기 주당 순이익 전망치는 9센트로 작년 3분기 13센트보다 낮다.26일에는 최근 화려한 나스닥 데뷔로 전 세계를 깜짝 놀라게 한 중국 인터넷 업체 바이두닷컴, 보잉 등이 성적표를 공개한다.27일에는 마이크로소프트가 대기하고 있다. 월가는 MS가 3분기에 주당 30센트 순이익, 매출 97억8000만달러를 올렸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작년 3분기 주당 순이익과 매출은 각각 23센트, 91억9000만달러였다.◆주요 정유업체 실적 발표, 카트리나 피해 반영엑손 모빌을 비롯한 주요 정유업체도 실적을 발표한다. 이번 분기 성적표에 허리케인 카트리나 피해가 반영된다는 측면에서 그 어느 때보다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올해 전체 주가 상승률이 다른 업종을 압도하는 정유업체들은 최근 들어 눈에 띄게 주가가 하락하고 있다는 측면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다우 지수 구성 종목이자 미국 최대 정유업체인 엑손 모빌은 27일 성적표를 내놓는다. 톰슨 퍼스트콜이 집계한 주당 순이익 전망치는 1.36달러로 전년동기비 45% 많은 수준이다. 2위 셰브론 텍사코는 28일 3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역시 전년동기비 40% 증가한 주당 1.92달러의 순이익이 예상된다. 셰브론 텍사코는 멕시코만 정유시설이 가장 많은 피해를 입은 정유회사 중 하나여서 허리케인 피해가 어느 정도일지 관심이다.26일에는 코노코 필립스와 아메라다 헤스, 27일에는 마라톤 오일과 아파치 오일, 28일에는 아나다코 페트롤륨 등이 가세한다.◆3분기 GDP 호조 전망한 주의 마지막인 28일에는 이번 주의 핵심 경제지표인 3분기 GDP가 발표된다. 허리케인과 고유가에도 불구하고 미국 경제가 얼마만큼 성장했는지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마켓워치 예상치는 3.7%로 2분기 3.3%보다 훨씬 좋다. LPL 파이낸셜 서비스의 링컨 앤더슨 이사는 "카트리나에도 불구하고 3분기 성장률이 4% 내외를 기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며 "매우 우수한 성적"이라고 강조했다.이 외 25일에는 컨퍼런스보드의 10월 소비자신뢰지수 최종치, 레드북 소매판매, ABC-워싱턴포스트 소비자신뢰지수 등이 나온다. 가장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는 9월 기존 주택판매의 경우 마켓워치 예상치는 720만호로 전달 729만호보다 조금 줄었을 전망이다.26일에는 에너지부가 발표하는 주간 원유재고 동향이 나온다.27일에는 9월 내구재 주문, 9월 신규 주택판매,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수 등이 발표된다. 내구재 주문은 1.1% 감소해 3.4% 감소했던 전달보다 개선됐을 전망이다. 신규 주택판매는 한 달 전과 같은 124만호가 예상된다.28일에는 GDP 외에도 3분기 고용비용과 미시간대 소비자신뢰지수가 나온다. 인플레이션의 주요 척도 중 하나인 고용비용의 전망치(마켓워치는) 0.8% 증가로 2분기 0.7%보다 조금 높다. 미시간대학 소비자신뢰지수 예상치는 75.9로 9월 75.4보다 개선됐을 전망이다.
2005.10.23 I 하정민 기자
  • (표)코스닥 외국인 연속 순매도 종목(20일)
  • [이데일리 공희정기자] 단위:주) 종 목 명 전일대비 연속 종 목 명 전일대비 연속 쌍용건설 -48,509 27 호스텍글로벌 -11,580 10 디엠에스 -157,458 8 기륭전자 -25,000 8 디지털대성 -2,599 8 이루넷 -1,564 8 인탑스 -49,545 7 코아로직 -32,615 7 다스텍 -32,351 7 태웅 -21,676 7 신천개발 -20,672 7 디지탈온넷 -6,735 7 선광전자 -3,000 7 미주소재 -1,813 7 뉴보텍 -1,791 7 유진종합개발 -205 7 한국정보통신 -167 7 지엔코 -28,591 6 현진소재 -21,040 6 하이스마텍 -19,122 6 자이링크 -15,972 6 엠아이자카텍 -15,640 6 인투스 -8,689 6 휘닉스피디이 -6,936 6 소프텔레웨어 -2,154 6 국순당 -1,073 6 인프라밸리 -628 6 큐릭스 -296 6 대주전자재료 -291 6 화인텍 -36 6 에이텍 -14,833 5 한네트 -4,778 5 엠텍반도체 -2,570 5 에스엔티 -2,223 5 비아이엔텍 -1,165 5 아이티 -1,000 5 프리샛 -611 5 서울반도체 -35,518 4 코텍 -33,473 4 서희건설 -32,353 4 다음 -21,413 4 오스템 -18,898 4 YBM시사닷컴 -16,401 4 신화인터텍 -11,831 4 볼빅 -10,470 4 대륜 -10,390 4 엔터원 -10,187 4 아이콜스 -7,832 4 키움닷컴 -7,558 4 KJ온라인 -5,868 4 디아이디 -5,456 4 에이디칩스 -5,400 4 빅텍 -3,880 4 에스티아이 -3,735 4 영진닷컴 -3,706 4 소프트랜드 -3,183 4 프리엠스 -3,168 4 네스테크 -2,418 4 인지디스플레 -2,289 4 원풍물산 -2,091 4 한광 -2,000 4 마담포라 -1,474 4 삼우 -1,000 4 단암전자통신 -696 4 현대통신 -516 4 코디콤 -330 4 디지탈멀티텍 -268 4 한국볼트 -53,337 3 정소프트 -53,247 3 인선이엔티 -42,288 3 국제통신 -37,824 3 에프와이디 -33,170 3 한우티엔씨 -30,128 3 웹젠 -13,815 3 나코 -9,528 3 인디시스템 -8,846 3 아라리온 -7,075 3 와이지-원 -6,115 3 서울제약 -5,616 3 시큐리티KOR -5,076 3 네오웨이브 -4,013 3 대화제약 -3,225 3 삼천리자전거 -3,000 3 나리지*온 -3,000 3 엔피케이 -2,740 3 화성 -2,540 3 성호전자 -2,091 3 진성티이씨 -2,017 3 신창전기 -2,000 3 포스렉 -1,864 3 케이이엔지 -1,561 3 인터플렉스 -1,500 3 로만손 -1,267 3 전신전자 -626 3 오텍 -585 3 이노와이어 -565 3 서울음반 -494 3 세코닉스 -402 3 코아정보 -159 3 코다코 -57 3 VK -1,647,170 2 비티씨정보 -91,755 2 디에스엘시디 -48,300 2 파워로직스 -45,000 2 레인콤 -36,830 2 디지털큐브 -19,311 2 재영솔루텍 -14,370 2 르네코 -13,461 2 파라다이스 -13,338 2 유일전자 -12,407 2 만인에미디어 -12,147 2 백산OPC -12,025 2 알티전자 -10,826 2 현대이미지 -10,000 2 제이콤 -9,856 2 유니와이드 -9,753 2 씨피엔 -8,844 2 호성케멕스 -8,456 2 한국선재 -7,000 2 케이컴스 -5,240 2 반도체ENG -4,486 2 동양텔레콤 -4,300 2 CURON -4,265 2 예당 -4,027 2 에스비텍 -4,000 2 이스턴테크 -3,824 2 보령메디앙스 -3,500 2 아즈텍WB -2,912 2 오리엔탈정공 -2,465 2 우주일렉트로 -2,445 2 소프트맥스 -2,400 2 뉴테크맨 -2,341 2 하나투어 -2,218 2 테크노세미켐 -2,189 2 한신평정보 -2,122 2 제일 -2,003 2 에쎌텍 -1,697 2 우리조명 -1,378 2 삼영엠텍 -1,189 2 아이필넷 -1,161 2 크린에어텍 -1,000 2 텔로드 -829 2 동보중공업 -817 2 이랜텍 -681 2 엑사이엔씨 -648 2 대원씨앤에이 -631 2 레전드테크 -600 2 알에프텍 -596 2 메가스터디 -510 2 탑엔지니어링 -374 2 LG마이크론 -210 2 선광 -201 2 에스디 -200 2 유비프리시젼 -185 2 삼현철강 -176 2 동서 -123 2 야호 -100 2 태화일렉트론 -93 2 넥스콘테크 -81 2 세명전기 -74 2 엑큐리스 -40 2 대동스틸 -6 2 미래컴퍼니 -5 2 에프에스티 -1 2 한국토지신탁-1,253,000 1 유니보스 -565,887 1 HS홀딩스 -229,580 1 하림 -100,000 1 튜브미디어 -61,907 1 코닉시스템 -51,581 1 이지바이오 -41,238 1 엠텍비젼 -39,037 1 제일엔테크 -37,796 1 심텍 -35,355 1 네패스 -33,030 1 태광 -31,820 1 라셈텍 -31,500 1 디지웨이브텍 -17,881 1 오토윈테크 -16,113 1 시스윌 -15,846 1 베넥스 -15,291 1 C&S마이크로 -15,000 1 대한바이오 -14,948 1 이네트 -13,030 1 지세븐소프트 -11,720 1 세고 -9,156 1 델타정보통신 -7,148 1 유성티엔에스 -6,000 1 큐로컴 -5,978 1 에코플라스틱 -5,423 1 디지탈퍼스트 -5,269 1 알덱스 -4,297 1 3SOFT -4,211 1 스페코 -4,158 1 넥스트인 -4,147 1 제일바이오 -4,000 1 인크루트 -3,678 1 아이레보 -3,659 1 AMIC -3,407 1 자이엘정보 -3,239 1 엘켐 -3,200 1 제이엠피 -3,079 1 바른전자 -3,068 1 경창산업 -3,000 1 아모텍 -2,883 1 중앙바이오텍 -2,800 1 동부정보기술 -2,627 1 월드조인트 -2,532 1 시그마컴 -2,000 1 유펄스 -2,000 1 가드텍 -2,000 1 코스모씨앤티 -1,962 1 신세계푸드 -1,713 1 바이오랜드 -1,566 1 파인디앤씨 -1,135 1 필링크 -1,026 1 와이즈콘트롤 -1,000 1 무한투자 -1,000 1 지어소프트 -1,000 1 무림제지 -800 1 세인 -650 1 이모션 -628 1 유니텍전자 -544 1 삼원정밀금속 -500 1 에스엔유 -447 1 영우통신 -310 1 대성미생물 -300 1 안국약품 -155 1 대양이앤씨 -141 1 윤디자인 -120 1 에쎈테크 -98 1 코바이오텍 -5 1
2005.10.21 I 공희정 기자
①HK銀 PPRF 자금조성 어떻게 했을까
  • ①HK銀 PPRF 자금조성 어떻게 했을까
  • [이데일리 오상용기자] HK저축은행(007640)의 최대주주인 퍼시피캡 퍼시픽 림 펀드(PPRF)가 국내 자금으로 조성된 `검은머리 외국인`으로 드러나면서 이 펀드의 자금조성과 이동경로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PPRF가 지난 2003년말 272억원의 자금을 조성하는 과정에는 8개 국내법인과 1개 국내은행, 4개 해외법인 및 2군데 해외은행 등 총 15개 회사가 동원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자금을 미국 PPRF로 집결하는 과정에서 거액의 환치기 수법까지 이용됐다는 법정 진술도 나왔다.◇남광토건·월드인월드 등에서 272억 조달..환차기 동원PPRF 대표로 있는 권덕만씨가 서울지법에 제출한 서면자료에 따르면 PPRF 자금은 권씨와 권씨가 대표로 있는 회사 등이 다른 국내 기업 및 창투사로부터 차입하거나 투자를 받는 등의 방법으로 조달됐다.자금원을 살펴보면 ▲권씨가 대표로 있는 월드인월드개발(현 ㈜새로운성남)이 남광토건에서 빌린 돈 100억원 ▲권씨가 대주주이자 회장으로 있는 월드인월드가 투자한 자금 62억원 ▲월드인월드의 대주주인 동진산업과 태원전기가 펀딩한 자금 50억원 ▲권씨와 월드인월드가 담보를 제공하고 유치한 한솔창투자금 35억원 ▲권씨 개인 현금 25억원 등으로 구성돼 있다. 월드인월드개발이 남광토건에서 돈을 빌릴 당시 `월드인월드` 등은 연대보증을 섰었다.이렇게 전액 국내에서 조달된 자금은 3군데 경로를 통해 미국 델라웨어주에 설립된 PPRF로 모였다. 우선 남광토건과 동진산업 태원전기 한솔창투를 통해 조성된 185억원은 오영석 前 HK저축은행 대표가 운영했던 (주)토세베라에 집결됐다. 그리고 이 돈은 다시 홍콩법인인 차이나델타인베스트먼트와 하와이법인인 쿨라인베스트먼트, 미국 법인인 어큐인베스트먼트를 거쳐 PPRF로 들어갔다.(주)토세베라는 외국명품 수입판매를 위해 오씨가 설립한 회사다. 차이나델타인베스트먼트와 쿨라인베스트먼트는 권덕만씨 소유의 회사라고 권씨측은 밝혔다.다음으로 월드인월드의 투자금 62억원은 P&K USA(현 월드인월드 미국법인)로 송금된 후 미국 한미은행과 선트러스트뱅크를 차례로 경유해 쿨라인베스트먼트에 모인 뒤 PPRF에 투입됐다.권씨 개인 현금자산인 25억원은 오영석씨와 오씨 가족 등 인편을 통해 일본으로 옮겨진 후 다시 어큐인베스트먼트를 경유해 PPRF로 들어갔다. 이 과정에서 환치기수법이 동원됐다는 진술이 나온다. 권씨측은 법원에 "이 돈은 오씨와 오씨의 가족들이 일종의 환치기를 통해 일본으로 가져갔고, 이후 어큐인베스트먼트를 통해 PPRF에 투자됐다"고 설명했다.◇권씨 고백 왜 나왔나권씨가 PPRF의 실체를 공개할 수 밖에 없었던 것은 지난 5월 오씨가 `PPRF에 대한 권리가 오씨 자신에게 있다`며 권씨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기 때문이다.권씨는 자칫하다가는 자신이 빚보증을 서가며 조성한 펀드가 오씨에게 넘어갈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자금조성 과정을 상세히 밝혔을 것으로 추정된다. 결국 서울지법은 권씨의 진술과 권씨가 제출한 입출금내역서 및 차용증 등을 검토, 권씨의 손을 들어줬다. 권씨는 일단 PPRF에 대한 자신의 소유권과 대표권리를 인정 받았지만 PPRF가 `검은머리 외국인`이라는 사실을 털어놓게 된 셈이다. 이는 결국 권씨가 국내 자금으로 만든 PPRF를 외국계 사모펀드로 포장하고, 이 돈으로 HK저축은행을 인수해 사실상 HK를 지배해 왔음을 보여주는 것이기도 하다.이는 지난 2003년 PPRF가 금감원에 HK저축은행 지분취득 신고를 하면서 PPRF는 미국 델라웨어주에 설립된 사모펀드로 주요출자자는 `하와이 치과의사협회` 등 외국인이라고 밝힌 것과 상반된다. 이에 대해 권씨측 변호인은 "권씨가 PPRF에 자금을 댄 것은 맞지만 HK저축은행 인수 과정에서 동원된 기법은 이종윤 전 HK대표와 오씨가 생각해 낸 것"이라고 주장했다.권씨는 "현재 오씨와의 유사한 소송이 미국에서 진행중이기 때문에 입장을 밝히기 힘들다"며 인터뷰를 피했다. PPRF를 놓고 오씨와 권씨가 벌이는 소송은 국내에서 한 건이 마무리됐지만 유사한 소송이 미국 델라웨어주 법정에서 현재 진행중이다. HK저축은행 관련자들간 법적분쟁은 이뿐만이 아니다. 난마처럼 얽혀있다.(왼쪽 표 참조) 경영권 다툼을 벌이고 있는 2대주주인 선진씨엠씨와 1대주주인 PPRF간에 맞소송이 걸려있다. 지난달에 PPRF가 선진측을 상대로 신주발행유지 가처분신청을 냈고, 이달 들어선 선진측과 이종윤 전 HK저축은행 대표가 공동으로 권씨의 배임죄를 물어 소장을 제출했다.100억원을 `월드인월드개발`에 빌려준 남광토건은 돈을 받지 못해 연대보증인인 `월드인월드`와 권씨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HK저축은행측은 금명간 권씨를 상대로 대출받은 돈 110억원을 상환하라는 고발장을 제출할 것으로 전해졌다.
2005.10.20 I 오상용 기자
연료유 폭등에 세계 항공사 `허덕`
  • 연료유 폭등에 세계 항공사 `허덕`
  • [이데일리 이태호기자] 국제 항공유 가격의 기록적인 상승세가 지속되면서 세계 항공사들의 원가부담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미국의 정유시설들이 두차례에 걸친 허리케인 피해에서 복구되기 시작했지만 생산능력을 휘발유 생산에 집중 동원하면서 항공유로 쓰이는 등유(kerosene) 제품의 공급부족 사태가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다.미 에너지부 산하 에너지정보청(EIA) 자료에 따르면 지난 9월 한달 동안 멕시코만 시장에서 등유 타입의 항공유 현물은 갤런당 평균 2.23달러에 거래됐다. 8월 평균가격인 1.87달러에 비해 19%, 지난해 동기(1.36달러)보다 64% 급등한 가격이다. 지난 12일엔 2.80달러에 거래됐다. 멕시코만은 미 항공유 공급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다.애널리스트들은 원유와 등유 가격이 정 반대로 움직이고 있음을 지적했다. 원유 공급이 원활하더라도 이를 경유, 항공유, 난방유로 만들 만큼 정유시설이 충분하지 못하기 때문. 이에 따라 원유와 항공유의 배럴당 가격차는 지난 1996~2004년 평균 3.70달러에서 올 1~8월 동안 11.26달러로 벌어졌으며 9월엔 28.17달러를 기록했다.◇中 연료값 네차례 인상, 美 항공사 노선 축소17일 중국항공유(CAO)는 중국 항공사들에 대한 항공유 판매가격을 올 들어서만 네번째로 인상했다. 에어차이나의 IR 담당인 라오 신위는 해외 비행에 쓰이는 항공유의 소매가격이 톤당 5710위안(706달러)로 9.4% 인상됐다고 말했다. 중국은 지난 7월에도 항공유 가격을 톤당 5220위안으로 6.1% 인상했었다.그러나 중국 국내 비행에 쓰이는 항공유 가격은 톤당 5220위안으로 유지됐다. 항공유 가격 급등으로 항공사들이 심각한 피해를 입는 사태를 막기 위한 중국 정부의 특별조치에 따른 것이다. 애널리스트들은 중국 정부가 국내선과 국외선 항공유 가격에 차별을 둔 것은 처음 있는 일이라고 설명했다.미국의 항공사들은 일부 노선을 취소하거나 요금을 인상하는 방법으로 항공유 상승에 대응하고 있다. 세계 최대 항공사인 아메리칸항공은 지난달 30일 시카고-나고야 등 16개 노선의 운항을 취소했다. 댄 가튼 아메리칸항공 부사장은 "이들 노선은 더 이상 경제성이 없다"며 "고객들이 자가용 기름값을 전보다 더 지불하게 된 것처럼 항공사의 노선 취소도 너그럽게 이해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미 컨티넨탈 항공은 지난달 일부 노선을 축소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유가정보서비스(OPIS)의 톰 클로자 애널리스트는 다른 기업들도 잇따라 노선을 줄일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고유가가 항공산업의 마진을 압박하고 있다는 사실은 최근 항공사들의 요금 인승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컨티넨탈은 지난달 29일 미국 전역 및 캐나다 노선의 요금을 10달러씩 일괄 인상키로 했으며 다른 업체들도 동반 인상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정유시설 복구 때까진 수난 지속OPIS의 클로자 애널리스트는 정유업체들의 정제 능력이 복구될 때까지 항공유 가격은 높은 수준에서 유지되면서 항공사들을 괴롭힐 것이라고 말했다. 고유가는 앞서 미 델타와 노스웨스트 항공이 파산보호를 신청하도록 만들었으며, 다른 일부 항공사들도 이들의 전철을 밟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클로자 애널리스트는 항공유도 결국엔 감내할 수 있는 수준으로 내리게 되겠지만 충분한 연료비용 감소가 이뤄질 때까지 대부분의 기업들은 일부 노선들을 취소하는 고통을 겪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지난달 국제항공운송협회(IATA)는 세계 항공사들이 올해 항공유 상승으로 74억달러에 달하는 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올 평균 브렌트유 가격을 57달러로 계산했을 경우 항공사들의 연료 비용은 총 970억달러로 지난해보다 54% 급등할 것이라고 말했다.
2005.10.18 I 이태호 기자
  • 동부 유럽에서도 조류독감 확인
  • [노컷뉴스 제공] 터키에 이어 루마니아 등 동부 유럽에서도 인체에 치명적인 조류독감이 확인됨에 따라 유럽 대륙 뿐만아니라 미국도 긴장하고 있다.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15일(현지시간) 루마니아에서 발견된 조류 독감이 아시아와 터키에서 확인된 조류 독감과 같은 인체에 치명적인 H5N1형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발표했다.이에 앞서 루마니아 농무부는 루마니아의 다뉴브 델타 지방의 야생 조류에서 발견된 조류 독감이 H4N1형 바이러스라고 발표했다.EU의 집행위원회는 이틀전만해도 루마니아에서 발견된 조류 독감 바이러스가 아시아와 터키에서 발견된 조류독감과 연관이 있는지에 대해서는 추가 검사가 필요하다고 밝혔었지만 이날 같은 H5N1형 바이러스로 확인됐다고 말했다.루마니아는 조류 독감 바이러스가 검출된 지역의 주민들을 격리조치했으며 수천마리의 가금류들을 도살 처분했다.루마니아 농무부의 아드리안 티부 대변인은 "조류 독감 발병에 대해 어떻게 대처해야하는지를 결정하기위해 15일 긴급 회의를 개최했다"고 말했다.EU는 이에 따라 터키와 루마니아의 가금류들에 대한 전면적인 수입금지 조치르 내렸다.EU의 건강청장인 마르코스 키프리아노우는 "조류 독감 확산을 막기위한 새로운 조치를 내렸으며 루마니아에 대한 추가 조치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라"고 설명했다.이에 앞서 유럽에서 가장 먼저 조류 독감의 발병지인 터키는 전국의 야생조류 사냥을 금지했으며 조류독감 감염으로 의심되는 9명의 주민에 대해 의료 검사를 실시했다. H5N1형 바이러스는 조류들에 대한 전염성이 매우 높으며 인간들에 대한 감염은 아직은 어렵다. 다만 이 바이러스가 돌연변이를 계속하고 있기 때문에 인간대 인간으로 감염될 경우 대재앙을 가져올 전염병일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는 것이다. 유럽연합(EU)은 14일 유럽 대륙에서의 조류 독감 발견에 따라 긴급 대책 회의를 열고 철새이동 경로의 습지와 농장 등 위험지역에서 조류독감 조기 발견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새로 강화된 방역 조치들을 만장일치로 승인했다.EU 집행위원회는 회원국 정부에 항바이러스 제재를 비축할 것과 위험한 상태에 놓인 사람들에게 일반 독감에 대비해 예방접종을 할 것을 권고했다. EU의 25개 회원국들은 야생조류 사냥 금지와 가금류의 건물내 수용, 안면보호 마스크 구입, 백신 비축 등 필요한 방역과 조류 독감 확산 차단조치를 서두르고 있다.영국과 핀란드에서는 전국민을 상대로한 방역을 할 수 있는 백신(타미블루) 저장에 들어갔으며 프랑스와 독일도 대대적인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 체코에서도 이미 바닥이 난 항 바이러스제인 타미플루 60만명분을 추가로 주문했다.미국의 모든 언론들은 이날 루마니아에서의 조류 독감 바이러스 확인을 주요 뉴스를 보도하는 등 긴장하고 있다.부시 행정부는 이미 조류 독감 백신인 타미블루 비축에 나섰으며 조류 독감이 발병할 경우 격리 조치와 함께 군을 동원하겠다는 계획까지 세우고 있다.세계 각국이 올 겨울 동안 조류 독감 창궐 가능성에 대비해 초 비상 상태에 돌입했다
`다윗의 역습`에 美 대형 항공사들 긴장
  • `다윗의 역습`에 美 대형 항공사들 긴장
  • [이데일리 김경인기자]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이라는 평가를 들으면서 대형 항공사의 틈을 비집고 눈부신 성공을 거뒀던 미국의 유명 저가 항공사 젯블루(JetBlue)가 대형항공사들의 텃밭인 보스턴-뉴욕 노선에 뛰어든다.12일(현지시간)자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젯블루가 다음달부터 보스턴-뉴욕 구간의 운항을 시작하기로 함에 따라 `텃밭`을 급습당한 기존 항공사들이 뒤이어 요금을 인하하는 등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젯블루는 다음달부터 뉴욕 J.F.K. 국제공항과 보스턴 사이를 오가는 국내선을 하루 10회 운행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이 노선은 기존 항공사들의 전통적 텃밭중 하나로, 오랫동안 US에어웨이, 델타항공, 컨티넨탈 등의 기존 항공사들이 점유해 왔다. 젯블루는 이달 20일 이전에 뉴욕-보스턴간 편도 티켓을 구매할 경우 특판가인 25달러에 판매한다. 이후에는 편도 기준으로 40~120달러에 판매할 계획. 백 에비에이션 솔루션에 따르면, 이는 기존 업체들의 평균 편도 요금인 135달러보다 저렴한 가격대다. 젯블루는 가격 이외에도 위치상의 잇점을 가진다. 현재 대부분의 보스턴행 항공기들은 ㅠ뉴욕 라 구아디아 공항에서 출발한다. JFK공항과 뉴어크 국제공항에서 출발하는 경우는 많지 않다. 이와 관련 베스티 스나이더 스탠다드 앤 푸어스(S&P) 연구원은 젯블루의 보스턴-뉴욕 운행이 틀림없이 기존 업체들의 실적에 큰 타격을 미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J.F.K.공항 근방에 거주하는 사람들은 보스턴행 항공기를 타기위해 라 구아디아 공항으로 가야하는데 불만을 가져왔다"며 "이제 그들은 대안을 갖게됐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뉴욕-보스턴 노선 출항이 동부 해안에서 젯블루의 영향력을 더 크게 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이미 심화된 업계내 경쟁을 더욱 심화시켜, 주요 항공사들에 대한 압박 수위가 더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저가 항공사들의 압력은 델타, US에어웨이, 노스웨스트, 유나이티드 등이 파산을 신청하는데 있어 주 원인으로 작용했다. 이중 US에어웨이 정도만이 최근 아메리카 웨스트 에어라인스(AWA)를 인수하면서, 파산 보호 상태를 면했다. 최근 몇년간 주요 항공사들이 앞다퉈 몸집 줄이기에 나섰음에도 불구하고, 젯블루는 급속한 성장곡선을 그려왔다. 특히 젯블루의 보스턴 `급습`은 뉴 잉글랜드에서 경쟁우위를 유지하기 원하는 기존 업체들에게 더 큰 위험요소가 될 것이다. 젯블루 측은 기존 항공사들이 보스턴행에 지나치게 높은 요금을 부과했기 때문에, 진입·경쟁할 토양이 형성됐다고 설명했다. 제니 데번 젯블루 대변인은 "보스턴엔 기존의 많은 서비스들이 존재하는 전통적인 시장이지만, 그 모두가 과도하게 비싼 감이 있다"며 "우리가 보스턴행 서비스를 시작함에 따라 낮은 비용에 출발 지역도 다양화됐다"고 말했다. 젯블루의 보스턴-뉴욕행 서비스는 대규모 노선 확대 전략의 일환이다. 젯블루는 보스턴-오스틴 노선과 바하마, 웨스트 팜 비치 등으로의 일일 노선 등을 추후 추가로 운행할 계획이다.젯블루의 갑작스러운 공격에 주요 항공사들 또한 대폭 가격 인하로 맞대응하고 있다. MSMBC에 따르면, 아메리칸 에어라인은 11월8일부로 뉴욕-보스턴 편도 요금을 25달러로 대폭 낮추기로 했다. 젯블루 시장진입 이전에는 11월 왕복 운임을 292달러로 산정했었다. 델타 또한 편도 요금을 40달러로 대폭 낮췄다.
2005.10.13 I 김경인 기자
  • (표)코스닥 외국인 연속 순매도 종목(10일)
  • [이데일리 공희정기자] 코스닥 외국인연속순매도종목 (단위:주) 종 목 명 전일대비 연속 /종 목 명 전일대비 연속 ---------------------------------------------쌍용건설 -3,004 19 /포스데이타 -1,713 12 세진티에스 -9,500 11 /유성티엔에스 -6,000 9 KCC건설 -3,200 8 /능률교육 -85,161 7 진성티이씨 -16,500 7 /대진디엠피 -3,720 7 케너텍 -109,575 6 /서원아이앤비 -4,057 6 하츠 -111,465 5 /한일화학 -401 5 무학 -274,661 4 /심텍 -80,697 4 코리아나 -77,771 4 /에스텍파마 -69,085 4 자원메디칼 -43,414 4 /선광전자 -30,000 4 탑엔지니어링 -22,567 4 /디에스엘시디 -2,000 4 대주산업 -1,647 4 /삼우이엠씨 -481 4 지엔코 -359 4 /씨오텍 -22,097 3 경동제약 -11,540 3 /삼영엠텍 -11,291 3 태산엘시디 -10,100 3 /에스에프에이 -9,962 3 알티전자 -9,484 3 /동양매직 -8,485 3 선양디엔티 -8,314 3 /네패스 -6,113 3 프리엠스 -5,080 3 /레이더스컴퍼니 -2,427 3 인바이오넷 -2,416 3 /텔레칩스 -2,340 3 3SOFT -1,918 3 /반도체ENG -1,220 3 큐앤에스 -1,020 3 /고려제약 -679 3 신성델타테크 -187 3 /우경철강 -54 3 로이트 -285,925 2 /기가텔레콤 -44,541 2 호스텍글로벌 -43,567 2 /CJ홈쇼핑 -24,187 2 서울반도체 -22,454 2 /테크노세미켐 -21,934 2 중앙바이오텍 -20,348 2 /광진실업 -16,244 2 정호코리아 -15,619 2 /이지바이오 -10,793 2 한국큐빅 -8,088 2 /쎌바이오텍 -7,372 2 마스타테크론 -6,538 2 /엠텍비젼 -5,715 2 핸디소프트 -3,607 2 /에이블씨엔씨 -3,190 2 잉크테크 -2,054 2 /에쎈테크 -2,000 2 파워로직스 -1,794 2 /GS홈쇼핑 -1,675 2 신일제약 -820 2 /프로텍 -700 2 소디프신소재 -561 2 /디지아이 -291 2 
2005.10.11 I 공희정 기자
  • `테러가 세계 석유산업 위협한다`
  • [이데일리 조용만기자] 수요급증과 자연재해 등으로 인해 국제유가가 고공행진을 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석유산업이 테러 등에 노출돼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영국 파이낸셜 타임스(FT)는 글로벌 석유그룹들이 테러 등 갈수록 커지는 안보위협에 직면해있다고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FT는 셸 인터내셔날의 글로벌안보서비스(GSS) 이안 맥크레디 부사장을 인용, 국제적 테러리즘과 부패, 지역 행동주의 등이 많은 국가에서 석유사업을 위협하고 있다고 전했다.맥크레디 부사장은 런던에서 열린 정치리스크 관련 컨퍼런스에서 14개 석유생산 지역의 경우 군의 안보태세가 거의 작동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로얄 더치 셸의 경우 올들어 쿠웨이트와 이라크, 사우디 아라비아 등에서 테러위협을 당했다며 각종 위협요인이 늘어나면서 주요 사업지역에서 자체적으로 안보대응에 나서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석유회사들은 라틴 아메리카나 아프리카에서는 납치와 게릴라 문제와 맞닥뜨리고 있고, 중동에서는 테러리스트들의 위협에 시달리고 있다. 또 러시아 정부의 유코스 파산 처리는 러시아에서 석유사업을 벌이고 있는 외국기업들에게 자산몰수 등에 대한 리스크를 높이고 있다.나이지리아 분리주의 반군들은 원유 주산지인 나이저 델타지역에 대한 공격을 강화하고 있으며 미국 석유업체 셰브론은 지난달 일시적으로 시추설비 가동을 중단하기도 했다.FT는 공급부족과 유가상승으로 석유회사들이 정치·사회적으로 불안정한 지역으로까지 원유발굴을 확대하면서 안보 리스크가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안전에 대한 위협이 커지면서 민간 보안업체들이 붐을 이루고 있다. 이는 해당지역내 군대가 안전문제에 적절히 대응하지 못하자, 석유회사들이 전직 군인들로 이뤄진 민간 보안업체들에게 석유생산 시설의 안전을 위탁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FT는 전했다.
2005.10.05 I 조용만 기자
  • 美 카드사, 항공사 위기에 `진퇴양난`
  • [이데일리 홍정민기자] 미국 항공사들이 잇따라 파산 위기에 놓이면서 이들과의 제휴관계를 통해 상당한 수익을 내던 카드사들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에 놓였다. 관계를 유지하자니 항공사 파산이 걱정되고, 제휴를 끊자니 수익기반이 훼손될 것이 뻔하기 때문이다. 월스트리스저널(WSJ)은 30일 파산보호를 신청한 항공사와 제휴를 맺은 카드사들이 `구원자`와 `원흉`이라는 두가지 상반되는 역할 속에서 곤혹스러워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동안 제휴를 통해 많은 수익을 창출해왔지만 항공사가 파산하거나 영업을 하지 못할 경우 카드로 구매한 항공권에 대한 환불책임을 카드사가 져야하기 때문. 이에 최근 카드사들은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항공권 판매대금 지급 제한이라는 묘수를 내놓고 있다. 아메리칸익스프레스는 델타항공의 파산 신청에 앞서 델타의 파산 가능성에 대비해 고객들이 아메리칸익스프레스 카드로 구매한 항공권 대금 지급을 보류했다. 노스웨스트항공 항공권 구매대금 6340만달러에 대해서도 마찬가지 조치를 취했다. 델타의 비자와 마스터카드 거래를 취급하고 있는 US뱅콥은 이번 주 델타와 2년간의 카드 취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앞서 US뱅콥은 델타가 파산할 경우 이를 보전할 수 있도록 현금을 요구, 협상이 2개월동안 교착상태에 빠졌었다. 카드사들이 이처럼 초강수를 두자 다급해진 항공사들은 파산법원에 카드사를 압박해줄 것을 요청하는 상황까지 벌어지고 있다. 이번 주 노스웨스트는 파산법원에 아메리칸익스프레스가 항공권 구매대금을 처리할 것을 촉구해달라고 요청했다. 현재 노스웨스트 신용카드 매출의 30%인 30억달러가 아메리칸익스프레스를 통해 이뤄지고 있다. 하지만 카드사들도 깐깐하게 굴 수만은 없는 입장이다. 그동안 공동 브랜드 신용카드 발급, 상용고객 프로그램 공유 항공사와의 제휴관계를 통해 상당한 수익을 얻어왔던만큼 `관계유지`에도 신경쓸 수 밖에 없다는 것. 마이크 오닐 아메리칸익스프레스 대변인은 "우리는 항공업계와 오랜 제휴관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경영난을 겪는 항공사들과의 관계에서도 심각한 손실을 입은 적이 없다"고 말했다. 뱅크원 역시 유나이티드에어라인과의 제휴관계 덕분에 이 항공사의 탄탄하고 수익성있는 영업부문에서 이익을 얻을 수 있었다고 밝힌 바 있다. 항공업계도 마찬가지. 델타의 경우 지난해 총 매출액 150억달러 가운데 신용카드 판매가 137억달러에 달하고 있다. 이 가운데 아메리칸익스프레스가 45%, US뱅콥은 48%를 취급하고 있다. 결국 카드사와 항공사들은 합의를 통해 상생의 길을 모색하고 있다. 아메리칸익스프레스는 이번 주 델타와의 `치열한 협상` 끝에 항공권 구매대금 지급보류 조치를 중단하기로 합의했다. 또 3억5000만달러의 자금지원에도 합의했다. 또 노스웨스트와도 아메리칸익스프레스가 보유할 예치금 규모 등에 대해 협상을 진행중이다.
2005.09.30 I 홍정민 기자
  • 노 대통령 장남, 청와대 입구서 ''봉변''
  • [조선일보 제공] 노무현 대통령의 장남 건호씨가 청와대 입구에서 경호실 요원들의 실수로 찰과상을 입는 ‘봉변’을 당했다고 시사주간지 일요신문이 23일 보도했다. 일요신문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7시 30분쯤 노 대통령을 만나기 위해 자신의 승용차를 몰고 청와대로 간 건호씨가 신분 확인 작업을 마친 후 경내로 진입하려는 순간, 차량 진입 차단 장치인 일명 ‘델타(Delta) 시스템’이 갑자기 작동했다. 이 신문은 청와대의 소식통을 인용, “그날 청와대 입구에서 경비를 서던 101경비단 소속 요원들이 건호씨 차량이 지나가는 순간 델타 시스템 작동 버튼을 잘못 눌러 차량이 파손됐고, 건호씨도 찰과상을 입었다”고 보도했다. 사고 발생 후 건호씨는 대통령 주치의로부터 치료까지 받았다고 일요신문은 덧붙였다. 델타 시스템은 평상시엔 지표면 아래에 ‘잠복’해 있다가, 비상시에 버튼을 누르면 지상으로 돌출, 차량 진입을 막는 장치로 비상시 이 시스템이 작동하면 차량이 파손되거나 운전자가 부상을 입을 수 있고, 심한 경우 차량이 전복될 수도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건호씨는 이 사고에 대해 지난 9일 일요신문 기자와의 통화에서 “제가 확인드릴 수 있는 사항이 아니라서 답변하기 힘들다”고 말했고, ‘사고로 부상이 심했느냐’고 묻자 “저는 다 괜찮다”고 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청와대 측은 “공교롭게도 건호씨가 청와대 철문이 닫히는 시각인 7시 반에 청와대 입구에 도착했다. 신분 확인을 마친 다음 철문을 통해 청와대 내로 들어가려는데 그 순간 철문이 닫히고 있었다. 그래서 당시 경비를 서던 요원들이 철문을 다시 여는 버튼을 누른다는 게 그만 실수로 차량 차단 시설물이 작동하는 버튼을 눌렀던 것이다. 그때 영식의 차량은 철문 앞에 정차해 있었는데, 차량 차단 시설물이 돌출하면서 차량 뒤쪽의 범퍼를 긁었다. 그리 심각한 사고는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청와대측은 또 “건호씨가 부상을 입지도 않았으며, 대통령 주치의의 치료도 받지 않았다”고 밝혔다고 일요신문은 전했다. 이번 사고로 당시 근무를 섰던 101경비단 소속 요원들과 중대장 등이 인사 조치된 것과 관련, 청와대 관계자는 “경비단 중대장은 징계 받지 않았고, 당시 현장에서 근무를 섰던 두 명만 서울 시내 경찰서로 각각 전출됐다”면서 “근무자는 긴장감을 갖고 근무해야 하는데, 그런 사고가 발생해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는 차원의 조치였다”고 했다고 일요신문은 전했다. 한편 경찰 관계자는 23일 chosun.com과의 통화에서 “그런 사고가 있었고, 당시 근무자 2명은 일선 경찰서로 전출을, 중대장은 보직이 변경됐다”고 말했다.
  • 뉴욕증시, 리타 약화에 일제히 반등
  • [뉴욕=이데일리 하정민특파원] 22일 미국 주식시장이 일제히 반등에 성공했다. 주식시장을 공포에 떨게 만들었던 허리케인 `리타`가 4등급 허리케인으로 그 위력을 조금 약화함에 따라 투자 심리가 안정을 되찾았다. 국제 유가도 하락했고 허리케인이 미국 경제 성장 둔화를 가져올 것이란 우려도 다소 줄었다. 주간 실업 청구건수, 8월 경기선행지수 등 이날 경제지표도 나쁘지 않은 편이었다. 절대 수준은 나빴지만, 수치 자체는 월가 예상보다 좋았기 때문이다.다우 지수의 경우 맥도날드, 캐터필라 등 주요 지수 구성 종목이 큰 폭 상승한 영향을 받아 일찌감치 상승 반전에 성공했다. 나스닥은 오후 장 초반까지도 하락과 상승을 오가며 불안정하게 등락했으나 리타 약화 소식이 전해지자 오름세로 돌아섰다.이날 다우 지수는 전일대비 44.02포인트(0.42%) 오른 1만422.05, 나스닥 지수는 4.14포인트(0.20%) 높은 2110.78에 장을 마쳤다. S&P 500 지수는 4.42포인트(0.37%) 상승한 1214.62에 마감했다. 뉴욕 상품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1월 인도분 가격은 전일대비 30센트 낮은 66.50달러로 장을 마쳤다. ◆재건사업 수혜주..캐터필라-로우스 강세허리케인 이후 복구 사업 기대감으로 캐터필라(CAT), 로우스(LOW), 홈디포(HD) 등이 큰 폭 올랐다.캐터필라 주가는 1.75% 올랐다. 건설자재 유통업체인 로우스도 4.32% 치솟았고, 로우스의 경쟁자 홈디포는 1.07% 상승했다.허리케인 우려가 완화되면서 전일 큰 폭 하락했던 소매업체도 상승했다. 세계 최대 소매체인인 월마트(WMT)는 1.7% 상승했다. ◆구조조정 관련주 주목..델타-소니 등구조조정 관련주도 큰 주목을 받았다. 파산 위기에 몰린 델타항공(DAL)은 2007년까지 전 직원의 17%에 해당하는 9000명을 감원키로 했다. 이 외에도 최고경영자(CEO)의 보수 25%, 경영진 보수 15%를 삭감하는 등 강도높은 구조조정에 나서기로 했다. 델타 주가는 6.49% 급등했다.세계 최대 패스프푸트 체인 맥도날드(MCD)는 계열사 치포틀(Chipotle) 멕시코 그릴 체인의 기업공개(IPO)를 계획하고 있다. 맥도날드는 10월 말까지 치포틀 체인의 IPO를 신청하고 내년 1분기 중 공모를 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맥도날드의 경쟁업체 웬디스(WEN)는 IPO를 통해 커피 및 도너츠 체인인 팀 호튼(Tim Hortons)의 지분 전체 혹은 일부를 매각할 방침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맥도날드는 5.32%, 웬디스는 2.72% 상승했다.세계 2위 소비자가전업체 소니(SNE)도 경영위기 탈출을 위해 2008년 3월 말까지 세계적으로 1만명을 감원하고 공장 11곳을 폐쇄키로 했다. 소니는 이번 구조조정을 통해 총 2000억엔의 비용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만 소니 주가는 5.62% 급락해 침체를 면치 못했다.◆인텔-퀄컴 이틀째 강세전일 기술주 급락 속에서 선전했던 인텔과 퀄컴은 이날도 강세를 보였다.메릴린치가가 투자의견을 상향한 세계 최대 반도체업체 인텔(INTC)은 0.49% 올랐다. 메릴린치로부터 투자의견을 강등당한 AMD도 0.32% 상승했다.전일 4분기 이익 전망치를 상향한 퀄컴(QCOM) 주가도 0.91% 상승했다. 퀄컴의 경쟁자이자 세계 최대 휴대폰용 반도체업체인 텍사스 인스트루먼트(TXN) 주가는 2.14% 올랐다.다만 이날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SOXX)는 0.23% 하락했다.◆경제지표도 비교적 선전이날 노동부는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수가 43만2000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 2003년 7월 이후 2년 최고치로 이중 10만3000명이 카트리나와 관련한 실업자다. 다만 실업자 수는 블룸버그 전망치 45만명보다는 조금 적었다. 컨퍼런스보드가 발표한 8월 경기선행지수는 0.2% 하락했다. 두 달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지만 마켓워치가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0.3% 하락보다는 좋은 수준이다.
2005.09.23 I 하정민 기자
  • 뉴욕증시 상승세 유지..변동폭은 제한
  • [뉴욕=이데일리 하정민특파원] 22일 오후 다우 지수가 오전 장의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나스닥은 한때 상승 반전하기도 했으나 다시 약보합권으로 밀리는 등 혼조를 보이고 있다. 다우와 나스닥 모두 변동폭이 매우 적은 편이다.5급의 초강력 허리케인 `리타`에 대한 우려가 여전하지만 주식시장 개장 전 68달러대로 올랐던 국제 유가가 강보합권으로 떨어짐에 따라 투자 심리가 다소 안정을 되찾았다. 이날 발표된 두 경제지표도 비교적 나쁘지 않았고 지난 3일 연속 주식시장 하락에 대한 낙폭 과대 인식도 작용했다.다우 지수의 경우 지수 구성 종목인 캐터필라, 맥도날드, 엑손 모빌 등이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다. 대대적인 구조조정 계획을 밝힌 델타항공과 소니 등도 주목받고 있다.뉴욕 현지시각 오후 1시33분 현재 다우 지수는 전일대비 0.19% 높은 1만398.09, 나스닥100 지수는 0.04% 낮은 2105.86을 기록하고 있다.뉴욕 상품거래소의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1월물 인도분은 전일대비 0.25달러(0.37%) 높은 배럴당 67.05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재건사업 수혜주..캐터필라-로우스 강세허리케인 이후 복구 사업 기대감으로 캐터필라(CAT)와 로우스(LOW) 등이 주목받고 있다.캐터필라 주가는 1.35% 올랐다. 로우스도 2.64% 상승했다. 다만 로우스의 경쟁자 홈디포는 0.08% 내렸다.◆구조조정 관련주도 주목..델타-맥도날드 등구조조정 관련주도 관심이다. 파산 위기에 몰린 델타항공(DAL)은 2007년까지 전 직원의 17%에 해당하는 9000명을 감원키로 했다. 이 외에도 최고경영자(CEO)의 보수 25%, 경영진 보수 15%를 삭감하는 등 강도높은 구조조정에 나서기로 했다. 주가는 2.60% 상승했다.세계 최대 패스프푸트 체인 맥도날드(MCD)는 계열사 치포틀(Chipotle) 멕시코 그릴 체인의 기업공개(IPO)를 계획하고 있다. 맥도날드는 10월 말까지 치포틀 체인의 IPO를 신청하고 내년 1분기 중 공모를 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맥도날드의 경쟁업체 웬디스(WEN)는 IPO를 통해 커피 및 도너츠 체인인 팀 호튼(Tim Hortons)의 지분 전체 혹은 일부를 매각할 방침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맥도날드는 2.07%, 웬디스는 0.64% 상승했다.세계 2위 소비자가전업체 소니(SNE)도 경영위기 탈출을 위해 2008년 3월 말까지 세계적으로 1만명을 감원하고 공장 11곳을 폐쇄키로 했다. 소니는 이번 구조조정을 통해 총 2000억엔의 비용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만 소니 주가는 5.50% 급락해 침체를 면치 못했다.◆인텔-퀄컴 이틀째 강세전일 기술주 급락 속에서 선전했던 인텔과 퀄컴은 이날도 강세다.메릴린치가가 투자의견을 상향한 세계 최대 반도체업체 인텔(INTC)은 0.09% 올랐다. 메릴린치로부터 투자의견을 강등당한 AMD도 0.14% 상승했다.전일 4분기 이익 전망치를 상향한 퀄컴(QCOM) 주가도 1.09% 상승했다. 퀄컴의 경쟁자이자 세계 최대 휴대폰용 반도체업체인 텍사스 인스트루먼트(TXN) 주가는 1.40% 올랐다.◆경제지표도 비교적 선전이날 노동부는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수가 43만2000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 2003년 7월 이후 2년 최고치로 이중 10만3000명이 카트리나와 관련한 실업자다. 다만 실업자 수는 블룸버그 전망치 45만명보다는 조금 적었다. 컨퍼런스보드가 발표한 8월 경기선행지수는 0.2% 하락했다. 두 달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지만 마켓워치가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0.3% 하락보다는 좋은 수준이다.
2005.09.23 I 하정민 기자
  • 다우 반등성공..낙폭과대 인식
  • [뉴욕=이데일리 하정민특파원] 하락출발했던 22일 다우 지수가 상승 반전에 성공했다. 나스닥 지수도 낙폭을 상당폭 좁혔다.5급의 초강력 허리케인 `리타`에 대한 우려가 여전하지만 지난 3일 연속 주식시장 하락에 대한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대대적인 구조조정 계획을 밝힌 델타항공이 큰 폭 올랐고, 소니와 맥도날드 등도 군살빼기에 돌입했다. 허리케인 복구 사업에 대한 기대감으로 다우 지수 구성 종목인 캐터필라도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주식시장 개장 전 68달러대로 올랐던 국제 유가도 오름폭을 조금 낮춰 다시 67달러대로 떨어졌다. 이날 발표된 두 경제지표도 나쁘지 않다. 주간 실업수당 청구건수와 8월 경기선행지수는 절대수치는 나빴지만 모두 월가 예상보다는 좋은 수준을 나타냈다.뉴욕 현지시각 오전 10시25분 현재 다우 지수는 전일대비 0.18% 높은 1만396.26, 나스닥100 지수는 0.07% 낮은 2105.10을 기록하고 있다.뉴욕 상품거래소의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1월물 인도분은 전일대비 0.82달러(1.23%) 높은 배럴당 67.62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재건 사업 기대감으로 캐터필라(CAT) 주가는 2.52% 올랐다.종목 중에서는 구조조정 관련주가 특히 주목받고 있다. 파산 위기에 몰린 델타항공(DAL)은 2007년까지 전 직원의 17%에 해당하는 9000명을 감원키로 했다. 이 외에도 최고경영자(CEO)의 보수 25%, 경영진 보수 15%를 삭감하는 등 강도높은 구조조정에 나서기로 했다. 주가는 3.90% 상승했다.세계 2위 소비자가전업체 소니(SNE)도 경영위기 탈출을 위해 2008년 3월 말까지 세계적으로 1만명을 감원하고 공장 11곳을 폐쇄키로 했다. 소니의 첫 외국인 최고경영자(CEO)인 하워드 스트링거가 내놓은 대대적인 구조조정 계획이다. 소니는 이번 구조조정을 통해 총 2000억엔의 비용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만 주가는 3.86% 내렸다.세계 최대 패스프푸트 체인 맥도날드(MCD)는 계열사 치포틀(Chipotle) 멕시코 그릴 체인의 기업공개(IPO)를 계획하고 있다. 맥도날드는 10월 말까지 치포틀 체인의 IPO를 신청하고 내년 1분기 중 공모를 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맥도날드의 경쟁업체 웬디스(WEN)는 IPO를 통해 커피 및 도너츠 체인인 팀 호튼(Tim Hortons)의 지분 전체 혹은 일부를 매각할 방침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맥도날드는 0.89%, 웬디스는 1.28% 상승했다.라스베가스 거부 커크 커코리안이 이끄는 투자회사 트라신다(Tracinda)는 세계 최대 자동차업체 제너럴 모터스(GM)의 지분을 현 9.53%에서 9.9%까지 확대할 계획임을 거듭 밝혔다. 주가는 0.03% 떨어졌다.한편 노동부는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수가 43만2000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 2003년 7월 이후 2년 최고치로 이중 10만3000명이 카트리나와 관련한 실업자다. 다만 실업자 수는 블룸버그 전망치 45만명보다는 조금 적었다. 컨퍼런스보드가 발표한 8월 경기선행지수는 0.2% 하락했다. 두 달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지만 마켓워치가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0.3% 하락보다는 좋은 수준이다.
2005.09.22 I 하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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