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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日 토픽스, 14년 5개월 최고로 마감..亞증시, 동반 상승
- [이데일리 김경인기자] 6일 오후 아시아 주요국 주식시장이 일제히 강세를 나타냈다. 전일 미 증시가 5년 최고치를 기록하자, 긍정적인 투자심리가 아시아 각 국 증시로 이어졌다. 미국의 견조한 경제 상승이 지속되리란 기대감에 수출주가 랠리를 주도했다. 이날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1.42% 오른 1만7489.33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토픽스 지수는 1.7% 급등한 1775.67로, 지난 1991년 11월15일 이후 14년 5개월여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국의 서비스업 경기가 물가 안정 속에서 기대 이상의 활기를 보인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미 경기에 민감한 수출주들이 큰 폭으로 올랐다. 매출의 절반 이상을 북미지역에서 창출하는 혼다는 5.65% 폭등했다. 도요타와 닛산도 각각 3.2%, 2.36% 올랐다. 스즈키와 마쓰다 역시 2%를 웃도는 상승세를 나타냈다. IT업체 중에는 어드벤테스트가 4.91% 폭등했으며, 도쿄전자와 엘피다메모리, 도시바 등이 일제히 3%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마쓰시타전자와 히타치가 2% 이상 올라섰고, 후지쓰, NEC, 교세라, 샤프, 소니 등도 1% 이상 상승했다. STB자산운용의 미사와 주니치 연구원은 "미국의 소비 파워가 여전히 강하다"며 "미국의 강력한 수요가 실적 강세로 이어질 것이란 기대감이 이날 수출주들의 주가를 끌어올렸다"고 분석했다. 대만의 가권지수도 1.43% 오른 6760.82을 기록했다. 아수스텍 컴퓨터가 4.04% 급등했고, 세계 최대 반도체 파운드리업체인 TSMC와 난야 테크놀러지, 파워칩 세미 등이 2% 이상 올랐다. UMC와 에이서, 델타전자, 혼하이정밀 등도 1%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한국시각 오후 3시47분 현재 홍콩의 항셍지수가 1.29% 상승중이며, 홍콩 증시에 상장된 중국 본토 기업들로 구성된 H지수도 1.39% 올랐다. 중국의 상하이지수와 선전지수도 각각 0.17%, 0.75% 오름세다. 다만 인도 증시는 국경일을 맞아 휴장했다.
- KAL-아에로플로트 항공 마일리지 제휴
- [이데일리 양효석기자] 대한항공은 아에로플로트 러시아항공(Aeroflot Russian Airlines)과 마일리지 제휴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제휴로 대한항공(003490) 스카이패스회원은 아에로플로트 러시아항공편을 이용할 경우 마일리지 적립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아에로플로트항공의 아에로플로트보너스 회원들도 대한항공을 이용할 경우 동일한 서비스를 제공받게 된다. 또 양사 마일리지 회원은 적립된 마일리지로 양항공사의 비행기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마일리지 적립이 가능한 적용노선은 대한항공과 아에로플로트 러시아항공이 운항하는 국내외 정규편 전노선과 일부 코드셰어(Code Share)편이다. 대한항공과 아에로플로트 러시아항공은 주3회 인천-모스크바 노선에 코드셰어 제휴를 하고 있다. 보너스 항공권 사용은 양사의 정규편일 경우에만 가능하다.마일리지 적립을 위해 고객들은 예약, 발권, 탑승시 소속 항공사의 회원번호를 알려주거나 회원카드를 제시해야 하며, 보너스 이용시 회원이 소속된 항공사를 통해 신청해야 한다.대한항공은 기존에 스카이팀 회원사 8개 항공사(델타항공, 노스웨스트항공, 콘티넨탈항공, 에어프랑스, KLM, 체코항공, 아에로멕시코, 알리탈리아)를 비롯 베트남항공, 에미레이트항공과 마일리지 제휴를 맺고 있다.
- 亞증시 하락 마감..MS 여파로 기술株 타격
- [이데일리 김경인기자] 22일 오후 아시아 주요국 증시가 일제히 하락세를 나타냈다. 마이크로소프트(MS)가 차세대 윈도 `비스타` 출시를 연기키로 결정함에 따라 기술주들이 대거 하락하며 지수를 끌어 내렸다. 이날 일본의 닛케이225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78% 하락한 1만6495.48로 장을 마감했다. 토픽스 지수도 0.11% 하락했다. 대만의 가권지수는 1.03% 하락한 6391.26을 기록했다. 세계 최대 소프트웨어업체인 MS는 이날 윈도 `비스타`의 소비자 버전 출시를 내년 1월로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이에따라 신제품 출시에 따른 연말 특수를 기대했던 PC 등 IT 관련주들의 주가가 일제히 하락했다. 일본의 후지쓰가 0.22% 하락했고, 소니와 샤프도 약보합 수준의 내림세다. 엘피다 메모리는 3.08% 폭락했으며, 도쿄 일렉트론과 어드벤테스트, 교세라, 산요는 1%대 하락률을 기록했다.대만의 모젤과 델타전자는 각각 3.62%, 3.55% 하락했고, 난야 테크놀러지와 에이서, 프로모스 테크는 2% 이상 하락했다. 반도체 파운드리 업체인 TSMC과 UMC는 각각 1.49%, 0.79% 하락했으며, 최대 가전업체 혼하이정밀은 5.58% 폭락했다. 대만 국제투자신탁의 케빈 양 부사장은 "`비스타` 출시 지연은 모든 PC 관련주에 타격을 줄 수 있다"며 "통상 신제품의 마진이 높기 때문에, 관련 기업들의 마진 증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수출주들 또한 약세장에 합류했다. 일본 최대 자동차업체인 도요타가 0.94% 하락했으며, 혼다와 스즈키 모토가 각각 0.42%, 1.15% 내려섰다. 산업용 로봇 업체인 화낙과 기계업체 TDK도 약보합 수준의 내림세를 보였다. 블룸버그 통신은 전일 발표된 미국 생산자물가(PPI)가 수출주 심리에 악영향을 줬다고 보도했다. 2월 근원 PPI가 0.3% 올라 예상치(0.1%)를 크게 웃돌았기 때문이다. 한편 한국시간 오후 3시46분 현재 홍콩의 항셍지수는 0.77% 하락했고, 싱가포르의 스트레이트 타임스 지수도 0.2% 뒷걸음질 쳤다. 다만 홍콩 증시에 상장된 중국 본토 기업들로 구성된 H지수는 0.1% 상승중이다.
- 亞증시 오전 하락..기술株는 강세
- [이데일리 김경인기자] 21일 오전 아시아 주요국 주식시장이 오전 중 약세를 보였다. 전일 뉴욕 증시가 보합세를 기록한 가운데, 대만과 홍콩, 싱가포르 증시 모두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다만 미국 기술주 반등에 힘입어 주요 기술주들은 모두 오름세다. 한국시간 오전 11시45분 현재 대만의 가권지수가 0.38% 하락한 649.19를 기록중이다. 일본 증시는 `춘분절` 공휴일을 맞아 휴장했다. 지수 하락에도 불구하고 주요 기업들은 IT주 강세에 힘입어 좋은 주가 흐름을 보이고 있다. 난야 테크놀러지가 1.09% 상승중이며, 아수스텍과 콴타, AU옵트로닉스, 치메이 옵토일렉트로닉 등이 모두 1% 이상 올랐다. 세계 최대 반도체 파운드리 업체인 TSMC와 2위 UMC도 강보합 수준의 오름세를 기록중이다. 이 밖에 윈본드 일렉트론, 에이서, 모젤, 파워칩 세미 등도 모두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전일 미 증시에서는 세계 최대 검색엔진 구글이 급반등하며 인터넷주 랠리를 주도했다. 검색고객 표본을 제출하라는 미 정부의 요청을 법원이 기각하면서 구글의 `규제 리스크`가 해소됐다는 판단이 주효했다. 반면 대만 최대 가전업체인 혼하이정밀은 0.5% 하락 중이다. 델타 전자는 1% 이상 뒷걸음질 쳤으며, 청화텔레콤과 난야 플라스틱 등도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홍콩의 항셍지수는 0.26% 하락중이며, 홍콩 증시에 상장된 중국 본토 기업들로 구성된 H지수도 0.63% 밀렸다. 싱가포르의 스트레이트 타임스 지수 역시 0.5% 하락률을 기록중이다.
- "꼭 갖고 싶다"..삼성 `4도어 지펠` `카드폰`
- [이데일리 김기성기자] 삼성전자(005930)의 4도어 냉장고 '지펠 콰트로(Zipel Quartro)'와 다기능 초슬림폰 `카드폰 SGH-P300`이 미국의 유력 시사주간지 타임지(誌)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21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타임 최신호(3월20일자)는 `미래 트렌드(What's Next)`라는 제목의 커버스토리에서 삼성전자의 `지펠 콰트로`와 `카드폰`을 `꼭 가져야 할 제품(Must-Have Gadgets)`으로 소개했다. 타임은 "지펠콰트로는 두 개의 서랍식 저장고를 가지고 있고 영상 10도~영하 25도의 저장온도를 지정할 수 있어 냉장과 냉동용으로 자유롭게 전환해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냉동 칠면조와 많은 양의 맥주를 넣을 수 있다"며 대용량 편리성도 강조했다.`지펠 콰트로`는 소비자의 편의에 따라 4개의 저장공간을 냉동과 냉장용으로 자유롭게 변환할 수 있는 제품으로 지난해 11월말 미국시장에 출시됐다. 지난 1월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생활가전전시회인 `CES2006`에서 최고 혁신상(Best of Innovations Honorees)을 받기도 했다. 타임은 또 "삼성전자의 카드폰은 9mm가 채 되지 않는 초슬림 디자인에도 불구하고 MP3 플레이어, 130만 화소 카메라, 동영상 촬영 등 최첨단 기능을 두루 갖고 있는 진정한 슬림폰"이라고 호평했다. 한편 타임의 `꼭 가져야할 제품`으로는 `지펠콰트로` `카드폰` 이외에 `Brizo 세면대 수도꼭지`(델타), `골드윙`(혼다), `렉서스LS 460`(렉서스),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메르세데스벤츠), `모바일 인터넷 리스버`(KVH), `Xacti HD1`(산요), `SCOTY`(와우로버틱스), `인사이트 프로`(샤프), `신형 노트북`(인텔), `Elektex키보드`(Eleksen), `슬라이드쇼`(MS) 등이 선정됐다.
- 亞 증시 혼조 마감..日 내수株 랠리
- [이데일리 김경인기자] 10일 오후 아시아 주요국 주식시장이 혼조세를 나타냈다. 일본 증시는 제로 금리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에 힘입어 상승했으며, 대만 증시도 오름세로 마감했다. 다만 홍콩과 싱가포르 증시는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일본의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0.5% 오른 1만6115.63으로 장을 마감, 이틀 연속 상승했다. 토픽스 지수 또한 0.4% 상승했다.국내 경기에 민감한 소비주와 금융주들이 강한 상승세를 나타내며 하락 출발한 증시의 방향을 틀었다. 양적 완화 정책은 종료됐지만 당분간 제로 금리가 지속돼 내수 회복이 경기를 지지할 것이란 전망이 호재로 작용했다. 대형 소매업체인 세븐 & 아이 홀딩스가 1.58% 상승했고, 야마다 덴키와 마루이도 1% 이상 올랐다. 이세탄은 3.17% 급등했으며, 나카시마야는 2%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일본 3위 소매업체인 이온은 긍정적인 실적 전망에 힘입어 1.63% 올랐다.미쓰비시 UFJ 홀딩스는 2.42% 올랐다. 미쓰이 스미토모도 1%대의 상승세를 나타냈다. 노무라 홀딩스가 2.2%, 닛코 코디얼 증권이 1.58% 상승했으며, 다이와증권 또한 강보합 수준의 오름세를 보였다. 이에 대해 미쓰비시 UFJ 자산운용의 우치다 코지 연구원은 "투자자들은 제로금리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며 "이에따라 일본의 경기 회복세가 가속화되고 기업들의 실적이 개선될 것이란 기대감이 높다"고 분석했다. 대만의 가권지수는 0.06% 상승 마감했다. 세계 최대 반도체 파운드리 업체인 TSMC가 2.68% 급등했으며, 업계 2위 UMC도 1.86% 올랐다. 이 밖에 델타전자와 아수스텍이 1%대 상승률을 기록중이며, 난야 플라스틱과 파워칩 세미, 모젤 역시 강보합 수준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한국시간 오후 3시46분 현재 홍콩의 항셍지수는 0.32% 하락했고, 홍콩 증시에 상장된 중국 본토 기업들로 구성된 H지수도 0.42% 밀렸다. 싱가포르의 스트레이트 타임스 지수 역시 전일 대비 0.17%의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