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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6,994건

  • `北, BDA 계좌 동결에 놀랄만 했네`
  • [이데일리 권소현기자] 작년 방코델타아시아(BDA)를 통해 거래된 북한의 자금이 수천만달러, 많게는 수억달러에 달해 BDA가 북한에게 생각보다 훨씬 중요한 거래창구였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17일 보도했다. FT가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BDA는 북한의 금 거래 뿐만 아니라 대규모 현금 흐름의 창구 역할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이 BDA를 북한의 자금세탁 창구로 지목, 계좌를 동결시켰던 지난 9월 당시 북한과 연계된 BDA계좌에는 총 2400만달러가 예치돼 있었으며 이중 3분의 1 정도인 700만달러가 북한의 대동은행이 개설한 계좌에 들어있었다. 대동은행은 미국의 계좌 동결 조치가 있었던 작년 9월까지 BDA를 통해 총 4926만달러 규모의 거래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대동은행이 BDA에 예치했던 700만달러 규모의 자금 가운데 절반 정도가 영국 BAT와의 합작법인인 태성-BAT의 자금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 문건에 따르면 BAT는 이 계좌를 통해 합작법인에서 싱가포르의 시티뱅크와 홍콩의 HSBC 계좌로 작년 7월 230만달러, 8월 290만달러를 송금하는 등 총 1470만달러를 송금했다. FT는 문건상 외견상 합법적인 거래도 상당수 이뤄졌지만 대동은행의 거래로 미뤄봤을때 BDA를 통해 더 많은 거래가 이뤄졌을 것으로 추정했다. 한편 대동은행을 인수한 콜린 맥카스킬 등은 대동은행의 자금이 합법적으로 취득된 것이라는 사실을 입증하기 위해 BDA와의 거래내용을 포함한 금융거래 기록을 미국 재무부에 제출했다.
2006.12.18 I 권소현 기자
  • 6자회담 ''北-美 빅매치''..김계관 vs 힐, 리근 vs 글래이서
  • [노컷뉴스 제공] 13개월만에 재개되는 6자회담에서 북한과 미국은 비핵화와 BDA(방코델타아시아) 등 두 분야에서 '빅매치'를 겨룰 전망이다.비핵화 분야에서는 당연히 양측 수석대표를 맡고 있는 크리스토퍼 힐미 국무부 차관보와 김계관 북한 외무성 부상이 한판을 겨루게 된다.그러나 이번 회담에서는 그동안의 6자회담과 달리 금융제재 해제문제를 논의하기위한 BDA실무기구(Working group)가 구성돼 북미간 단층선(斷層線)이 본회담과 별도로 추가된다. 18일 6자회담 개막과 함께 구성될 BDA 실무그룹의 대표로는 미국측은대니얼 글래이서 재무부 부차관보가 결정됐으며, 북한측은 리근외무성 미주국장이 나설 것으로 보인다.리근 국장은 16일 김계관 북한 외무성 부상과 함께 고려항공편을 이용해 베이징에 도착했다.대니얼 글래이서는 미국 재무부의 "테러자금 및 금융범죄" 담당 부차관보로 마카오의 금융기관인 방코델타아시아의 불법 계좌 문제 등북한의 불법 행위를 시종일관 관장해 온 핵심 금융 전문가다.워킹 그룹에서 미국측은 "자국의 금융시스템 규정과 북한 계좌에 대한 국내법에 따른 조치내용" 등에 대해 밝히는 한편 "불법 금융거래에 대한 처벌 규정 그리고 앞으로 처리 절차 문제" 등에 대해서도 북한측에 상세히 설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은 또 북한의 불법계좌와 합법계좌를 선별해 금융제재를 해제하는 문제에 대해서도 북한측과 논의할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북한측 BDA실무기구 대표로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 리근 외무성 미주국장은지난 3월 7일 뉴욕 유엔본부내 미 대표부에서 미국측으로부터 금융제재 브리핑을 청취한 바 있다.리 국장은 지난해 9월 9.19공동성명을 만들 당시 북측 대표단에서 제외돼 강성인물이 배제됐다고 긍정적인 평가가 나올 만큼다소 공격적인 인물로 알려져 있다.이에따라 미국과 북한은 '비핵화'와 '금융제재' 부문에서 혈투에 가까운 협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정부 고위당국자는 "힐과 김계관이 다루는 '비핵화 부문'과 글래이서와 리근이 맡는 '금융제재 실무기구'는 회담 속도에서 서로 연계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양면의 칼날"이라고 말했다.
美 항공업계 짝짓기 바람..UAL-CA 합병 논의
  • 美 항공업계 짝짓기 바람..UAL-CA 합병 논의
  • [이데일리 권소현기자] 전세계 항공업계에 짝짓기 바람이 불고 있는 가운데 미국 유나이티드에어라인스(UAL)가 콘티넨탈에어라인스(CA)와 합병을 논의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항공업계가 들썩이고 있다. 뉴욕타임스(NYT)는 13일 미 항공업계 2위인 UAL이 4위 업체 CA에 합병을 제안, 양사의 최고경영자(CEO)가 이를 논의하기 위해 만났다고 보도했다. 양사가 합병한다면 승객탑승률 기준 세계 최대 항공사인 아메리칸에어라인스를 넘어서는 거대한 항공사가 탄생하게 된다. 양사는 이를 통해 항공노선을 확대하고 가격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같은 논의는 항공업계에서 M&A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올초 케세이퍼시픽 에어웨이즈는 중국 노선을 확대하기 위해 홍콩드래곤 에어라인스를 인수했다. 유럽 최대 저가항공사인 라이언에어는 아일랜드의 아에르 링거스에 14억8000만유로의 적대적 인수를 진행해왔고 이탈리아의 알리탈리아는 에어프랑스-KLM그룹과 제휴를 논의중이다. US에어웨이스 그룹은 지난달 15일 델타에어라인스에 86억7000만달러 규모의 적대적 인수합병(M&A)를 선언했고 플로리다의 저가 항공사인 에어트란홀딩스도 미드웨스트 에어그룹에 인수 제안을 준비중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2006.12.13 I 권소현 기자
  • (亞증시 오후)동반 상승..`반갑다 强달러`
  • [이데일리 김국헌기자] 11일 오후 아시아 주요국 주식시장이 달러 상승에 힘입어 대부분 오름세를 기록했다. 엔화와 위안화 등 아시아 주요 통화 가치가 달러에 대해 하락(달러강세)하면서 실적호전 기대감이 높아진 수출주가 강세장을 견인했다. 일본 증시가 6주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일본의 닛케이225 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0.67% 상승한 1만6527.99로 장을 마쳤다. 토픽스 지수도 0.72% 오른 1627.97로 마감했다. 대표적인 수출업종인 자동차, 철강, 가전 업종이 강세를 나타냈다. 세계 2위 자동차기업인 도요타는 1.42% 올랐고, 혼다도 1.72% 상승했다. 스즈키와 마쯔다는 3%의 강세를 기록했다. 신일본제철은 포스코와 철광석 가격협상을 공조하기로 합의하면서 4.01% 급등했다. JFE홀딩스와 고베제강은 각각 3.81%와 2.29%로 크게 올랐다. 가전업체에서 샤프가 2.58% 뛰었고, 소니도 1.52% 상승했다. 지난주 휴대폰용 배터리 리콜로 급락한 산요전기도 0.63% 반등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야스다자산운용의 매니저인 이소 마사키는 "오늘 증시의 주요 상승 동력은 달러의 반등으로, 달러 상승이 수출주 매수세를 불렀다"며 "최근 수출주들이 달러 약세로 부진했다"고 말했다. 반면 지난주 6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던 대만 증시는 반도체 경기 우려로 사흘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대만의 가권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0.32% 하락한 7612.12로 마감했다. 메릴린치증권이 아시아 반도체주를 `시장비중`으로 하향 조정하면서 반도체주들이 크게 밀렸다. 특히 대만의 반도체 파운드리 2위업체 UMC의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도`로 하향 조정하면서, UMC가 0.99% 하락했다. 하이테크컴퓨터는 6.92% 급락했고, 델타전자는 3.48% 크게 밀렸다. 트윈헤드와 프로모스테크도 2%대의 낙폭을 기록했다. 반면 모젤비텔렉은 4.25%로 크게 올랐다. 한국시간 오후 3시43분 현재 대만과 인도 증시를 제외한 아시아 증시가 모두 오름세를 기록하고 있다. 베트남 증시와 싱가포르 증시가 이날 장중에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싱가포르의 스트레이트타임스(ST) 지수는 현재 상승폭을 줄여 1.17% 상승 중이다. 중국 증시는 지난주 급락으로 반발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반등했다. 중국의 상하이 종합지수와 선전 종합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각각 2.82%와 2.66% 상승 중이다. 홍콩의 항셍지수와 홍콩 증시에 상장된 중국 본토 기업들로 구성된 H지수도 각각 0.95%와 1.56% 올랐다. 반면 인도의 센섹스30 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1.37% 하락한 1만3609.97을 기록 중이다.
2006.12.11 I 김국헌 기자
(신승호의 ELW 교실)⑪ LP와 델타헤지 (II)
  • (신승호의 ELW 교실)⑪ LP와 델타헤지 (II)
  • [이데일리 신승호 칼럼니스트] 지난 칼럼 (‘⑩ LP와 델타헤지 (I))에서는 LP의 유동성공급활동을 이해하는데 매우 중요한 개념인 델타헤지(Delta Hedge)에 대해 단순화한 사례를 들어 간략히 살펴보았다. 이번 칼럼에서도 계속해서 LP의 델타헤지 활동에 대해 좀 더 구체적으로 알아보도록 하자. LP의 델타헤지 활동이란 앞에서도 언급한 바와 같이 유동성공급활동의 대상이 되는 ELW의 시장매각수량(즉, 매도포지션 정도)에 따라 발생하는 주가변동에 따른 LP의 손익변동 위험을 회피하기 위하여 옵션의 델타값에 근거하여 기초자산 주식을 매매하는 일련의 행위를 말한다. 지난 칼럼에서는 단순화한 사례를 통해 델타헤지 활동 중 가장 기본적인 한 예를 살펴 보았다. 그러나 실제 LP가 수행하는 델타헤지 활동은 이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복잡하며 더 많은 의사결정과 더 잦은 기초자산 주식의 매매활동을 요구한다. LP는 시장에 매출이 완료된 ELW 매도 포지션에 대한 위험을 헤지하기 위해 델타헤지를 수행한다. 매출된 ELW가 없거나 또는 매출된 ELW를 다시 재매입 (buy-back)하게 되면 더 이상 델타헤지를 수행하지 않는 것이 통상적이다. 그렇다면 LP가 ELW에 유동성을 공급하는 실제 상황은 어떠할까? 하루에도 몇 번씩 ELW가 시장에 매도됐다가 다시 재매입되는 과정을 수없이 반복하게 된다. 콜 ELW를 예로 들어보자. ELW가 시장에 매출 되어 매도포지션이 발생 델타헤지를 시작하였다가, 다시 재매입을 하게 되면 기존에 매입한 기초자산 주식을 다시 매도해야 한다. 물론 주식을 매도할 경우 거래세 0.30%는 고스란히 LP의 비용으로 발생하게 된다. 시시각각 변화하는 ELW 잔고수량으로 인해 LP의 헤지 활동 또한 수시로 변화해야 하므로, ELW LP의 매일매일의 유동성공급활동을 고려하지 않고 단순히 델타헤지의 이론만을 살펴보는 것은 큰 의미가 없을 것이다. 본 칼럼에서는 LP의 델타헤지 활동과 관련하여 이론적인 논의에서 벗어나 LP가 유동성공급활동 및 델타헤지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LP가 처하게 되는 대표적인 상황을 몇가지 예로 들어 살펴봄으로써 LP의 유동성공급 및 델타헤지 활동을 보다 실무적으로 잘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갖고자 한다. ● 거래량이 많지만 ELW 잔고비율에 큰 변화가 없는 경우 단기적인 시세차익을 목적으로 하는 투자자들이 높은 매매회전율을 통해 거래량과 거래금액을 키우는 대부분의 ELW를 분석해 보면 매일 종가 기준으로 발표되는 ELW 잔고수량 및 비율에 큰 변화가 없는 것을 알 수 있다. 실제 LP의 ELW의 매도포지션이 익일로 이월되고 있지 않다는 것이다. 이 경우 LP는 위험회피를 위해 델타헤지를 해야할까? 하지 말아야 할까? 이것은 정답이 없는 매우 어려운 질문이다. 일정 부분 매출된 포지션이 생겼을 때 델타헤지를 했다가 ELW를 다시 재매입하게 되면 델타헤지를 다시 풀어야 하므로 여러 가지 비용이 발생하게 된다. 반대로, 재매입을 염두해두고 델타헤지를 안하자니 주가변동에 따른 위험에 그대로 노출이 된다. LP활동을 수행하는 각 LP사의 트레이더 마다 매일매일 시시각각 처하게 되는 고민일 것이다. 거래비용이 많이 발생하는 개별주식 ELW의 경우, 특히 높은 델타값으로 인해 상대적으로 많은 주식수량을 단시간에 매매해야 하는 깊은 내가격 (ITM) ELW의 경우는 더욱 그럴 것이다. 즉, LP가 합리적인 수준에서 델타헤지를 수행하기 어려운 상황이 자주 발생하게 된다. 기본적으로 유동성공급활동으로 인해 LP에게 발생하는 매일매일의 ELW 매매손익 (대부분의 경우 유동성공급 과정에서 LP에게 ELW 매매 손실이 발생함)과 더불어 델타헤지 수행이 어려운 상황에서 지속적인 유동성공급으로 인해 발생하는 각종 비용 및 손실이 전부 LP의 부담으로 작용한다. 결국, 이와 같은 손실과 부담이 커질수록 LP는 유동성공급의 매수/매도 스프레드를 확대함으로써 발생가능한 손실을 최소화 하려는 방어적인 유동성공급 패턴을 보이게 된다. 방어적인 유동성공급 패턴의 대표적인 예가 매수/매도호가 스프레드 확대 또는 매수/매도호가 잔량 축소 등으로 나타난다. 이는 경제적 주체로서 손실을 축소시키기 위한 당연한 경제행위임이 분명하나, 동시에 LP의 유동성공급활동을 명확히 이해하지 못하는 일부 투자자들이 LP에 대해 가지는 가장 큰 불만사항 중 하나이다. (예) 우리 6192 코스피200 콜 워런트 · 행사지수 : 175.00 · 현재지수 : 179.49 (12월 8일 종가기준) · 전환비율 : 100 · 발행수량 : 5,000,000주 · 워런트가격 : 990원 (12월 8일 종가기준) · 최종거래일 : 2007년 2월 15일 · 만기평가지수 : 최종거래일 지수종가 · 유동성공급자 : 우리투자증권 CHECK 1430 화면 : ELW 현재가 - 12월 8일 15:00 주) 1. ‘ELW 거래량’은 블룸버그(Bloomberg), ‘유동성 공급후 LP 보유비중’은 증권선물거래소 전자공시 자료를 사용하였음 2. ‘매매회전율’은 ELW 거래량을 총 발행수량(5,000,000주)으로 나눈 값을 백분율(%)로 표시한 것임 3. 위 CHECK 1430 화면의 LP 보유비중은 아직 12월 8일자 데이터로 업데이트가 안되어 12월 7일자 데이터임 ● 깊은 내가격 (ITM) 또는 외가격 (OTM) ELW의 경우 (예) 현대 6136 한진해운 콜 워런트 · 행사가격 : 22,000원 · 현재가격 : 27,950원 (2006년 12월 8일 종가기준) · 전환비율 : 0.50 · 발행수량 : 5,550,000주 · 위런트가격 : 2,750원 (2006년 12월 8일 종가기준) · 최종거래일 : 2007년 2월 9일 · 만기평가지수 : 최종거래일 포함 직전5영업일 종가평균 · 유동성공급자 : Credit Suisse (CS증권) 화면 (1) CHECK 1430 화면 : ELW 현재가 - 12월 8일 15:00 화면 (2 ) CHECK 1431화면 : 현재가 (호가 10단계) - 12월 8일 15:00 위 화면(1)에서 한진해운 콜 ELW는 12월 8일 종가기준으로 주가가 행사가격 보다 매우 높은 상태이므로 깊은 내가격 ELW로 분류된다. 만일 투자자가 12월 8일 종가 기준으로 한진해운 ELW 20,000주(LP간에 차이는 있지만 통상적으로 ELW 유동성공급 시 매수매도 호가수량을 20,000주 내외에서 유지했다고 가정함)를 매입했다고 가정해보자. 종가기준으로 해당 ELW의 델타가 0.993736이므로 LP의 입장에서 ELW의 매도가 이루어지면 매도포지션의 위험을 헤지하기 위해 델타값을 고려하여 약 9,940주 (20,000 x 0.50(전환비율) x 0.993736(델타) = 9,937.36)의 주식을 매입하여야 한다. 위 화면(2)에서 기초자산인 한진해운 주식의 매수매도 호가수량을 보면 9,940주의 주식을 단시간에 시장에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 매입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함을 알 수 있다.  ELW가 시장에 매출 되었다고 할 지라도 LP가 적절한 시기에 합리적으로 델타헤지 활동을 수행할 수 없음을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 즉, 깊은 내가격(ITM) ELW의 경우 델타값이 높아 델타헤지를 위해 매매해야하는 주식수량이 많아지게 되어 이에 따른 트레이딩 위험과 눈에 보이지 않는 거래비용이 확대된다. 투자자들이 단기적인 매매차익을 목적으로 ELW를 거래하여 LP가 ELW를 단기간에 재매입하게 되는 경우 깊은 내가격(ITM) ELW가 델타헤지 포지션을 청산하는 데 있어 더 많은 비용을 발생시키는 것을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이와 같은 손실 내지 비용에 대응하기 위해 LP는 해당 ELW의 호가 스프레드를 확대하거나 또는 호가 수량을 축소하는 조치를 취할 수 있다. (예) 굿모닝 6381 LG전자 콜 워런트 · 행사가격 : 75,000원 · 현재가격 : 51,900원 (2006년 12월 8일 종가기준) · 전환비율 : 0.20 · 발행수량 : 2,000,000주 · 위런트가격 : 20원 (2006년 12월 8일 종가기준) · 최종거래일 : 2007년 2월 16일 · 만기평가지수 : 최종거래일 포함 직전5영업일 종가평균 · 유동성공급자 : 굿모닝신한증권 CHECK 1430 화면 : ELW 현재가 - 12월 8일 15:00 주) 위 CHECK 1430 화면의 LP 보유비중은 아직 12월 8일자 데이터로 업데이트가 안되어 12월7일자 데이터임 깊은 외가격 (OTM) ELW의 경우 대부분 50원 미만의 매우 싼 가격에 거래되며, 이론적으로 주가의 급등락시 고수익이 가능하므로 투기적인 성향의 투자자들에 매우 인기가 높아 종종 깊은 외가격 ELW의 잔고가 모두 소진되는 경우를 볼 수 있다. 물론, 주가가 큰 폭으로 행사가격 이상으로 상승 (콜 ELW의 경우)하지 않는 경우 투자금액 모두를 날릴 수도 있지만 시장에는 큰 폭의 수익을 기대하는 투기적인 투자자들의 수요 또한 꾸준히 확인할 수 있다. 깊은 외가격 ELW를 매도한 LP의 경우 델타헤지가 정상적으로 이루어 질 수 있을까? 이론적으로 ELW가 깊은 외가격 상태에 도달하게 되면 델타값이 거의 ‘0’에 가까워지게 된다. 즉, 이론적으로 델타헤지를 할 수량이 없으므로 델타헤지를 안 해도 된다고 해석할 수 있다. 하지만, 델타값이 ‘0’이라 델타헤지를 안 했다는 것은 반대로 적절한 델타헤지가 수반되지 못했으므로 향후 주가 급변동시 위험에 그대로 노출돼 있다라고도 볼 수 있는 것이다. ELW가 매출되어 옵션의 매도위험을 지고 있으나 이를 적절히 헤지하지 못하는 상황이므로 주가가 급변동하여 ELW 가격이 수배 상승하는 경우 ELW의 매도포지션에서 수배의 손실이 발생하지만 이를 커버할 적절한 델타헤지가 이뤄지지 않은 것이다. 깊은 외가격(OTM) ELW의 매도는 LP에게 위험만이 가중되는 포지션 이므로 이에 따른 손실위험의 회피를 위해 LP는 호가 스프레드를 확대하는 등의 방어적인 유동성공급 패턴을 보일 수 있다.
2006.12.11 I 신승호 기자
  • BDA, 금거래 통해 北 체제유지에 기여-FT
  • [이데일리 권소현기자] 북한의 돈세탁 창구로 지목됐던 방코 델타 아시아(BDA)가 북한과 대규모 금거래를 통해 북한 체제를 유지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10일 보도했다. 신문은 BDA의 법률 자문사인 미국 헬러 에르만이 최근 미국 재무부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북한이 BDA를 통해 현금 뿐만 아니라 금 거래까지 하면서 자금을 조달한 것으로 밝혀졌다고 전했다. 헬러 에르만은 "BDA는 수년동안 북한으로부터 상당량의 금을 사들였다"고 밝혔다. 한 마카오 신문도 BDA가 작년 9월까지 3년간 북한으로부터 9.2톤의 금을 매입해 홍콩 법인인 델타 아시아 크레딧을 통해 매각했다고 보도했다. 이를 통해 북한은 1억2000만달러를 조달할 수 있었으며 BDA는 수수료로 온스당 1.50달러를 받았다고 전했다. 금괴는 북한 최대 수출품목 가운데 하나다. 미국 정부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은 2004년과 2005년 6톤씩의 금을 생산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재무부에 보고하기 몇일전까지 BDA는 북한의 탄천 상업은행에 서비스를 제공한 것으로 밝혀졌다. 탄천 상업은행은 북한의 무기 구입을 위한 주요 은행으로 지목돼 3개월 전에 미국 블랙리스트에 올랐다. 미국은 지난해 9월 북한이 BDA를 통해 위조 달러 지폐를 유통시키고 마약 등 불법 국제거래 대금을 세탁한 혐의가 있다며 BDA의 북한 계좌를 동결시켰다. 이에 대해 북한은 6자회담에서 탈퇴하는 등 강력하게 항의했고 핵실험 이후에도 6자회담 복귀 조건으로 동결계좌 해제를 요구해 BDA가 북한 정권의 국제 금융창구로 큰 역할을 했음을 보여줬다.
2006.12.11 I 권소현 기자
(CEO 칼럼)"무엇을 바라보는가"
  • (CEO 칼럼)"무엇을 바라보는가"
  • [신성델타테크 구자천 대표] 안경을 쓰고 다니는 나에게 아주 불편해지기 시작한 때가 있었다. 언제인지 꼭 꼬집어 말할 순 없어도 몇 년 전부터 가까이 있는 글씨가 잘 보이지 않았다. 결국은 안경을 들어 올려야만 신문도 책도 읽을 수 있었다. 그래서 늘 안경을 잃어버리고 찾아 헤매는 시간이 많아졌다. 돋보기를 쓰라고 권유를 받기도 하지만 나이를 들어 보이는 것 같기도 하고 아직은 버틸 만 하다는 생각에 늘 안경을 벗었다 썼다를 반복하고 있으니 여간 불편한 게 아니다. 이것은 누구에게나 쉰살이 넘은 나이에 겪는 세월의 흔적이라고 한다. ‘나이’가 ‘연세’로 변해가는 것이 언어의 아름다움으로만 생각했던 나에게 이런 현상이 다르게 보이기 시작했다. 연륜과 경륜이 쌓이면서 나이를 먹게 되면, 가까운 것은 보지 말고 멀리 있는 것을 보라는, 작은 것에 집착하지 말고 큰 그림을 그리라는, 나무를 보지 말고 숲을 보라는, 하나님의 섭리가 이곳에 있다는 진리를 알게 되었다. 이것은 리더(leader)에게 꼭 필요한 가치관이라고 여기고 있다. 멀리 바라보자. 아주 먼 곳을! 나의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마음 속에 보이는 그것을 바라보자. 눈에 보이는 목표는 우리가 알고 있는 현재의 경영수단과 방법으로 얼마든지&nbsp;이루어 낼 수 있다. 그러나 가슴속에 담고 있는 우리의 비젼(vision)은 어떻게 이룰 수 있을까? 현실의 잣대로 현재의 나의 능력의 측정으로 도저히 이룰 수 없는 것 까지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이것은 비젼에 대한 확신과 믿음이다. 어떤 어려운 환경도 극복할 수 있는 것이 마음의 힘이다. 우리들의 조직에는 모두가 비젼을 가지고 있다. 대부분이 가지고만 있을 뿐 바라보지 않는다. 그래서 그 비젼은 그들의 미래세계에서 사라지고 만다. 아름답고 풍요로운 비젼을 우리 모두가 늘 바라보고 있어야 한다. 그리고 그것은 우리의 눈에 보여져야 한다. 같은 마음으로 비젼을 바라보는 우리 사원들이 자랑스럽기만 하다. 구자천 대표 <약력>1982년 2월 연세대 경영대학원 졸업1987년 11월 신성델타테크(주) 설립2004년 창원대 박사과정 수료2006년 5월 중소기업 경영자부문 은탑산업훈장 수훈 신성델타테크(주) 1987년 11월 신성델타테크(주) 설립 1999년 1월 ISO 9002 및 QS 9000 인증 취득 2002년 12월 신노사문화 대상 `국무총리상` 수상 2004년 8월 코스닥 상장2006년 9월 신노사문화 우수기업
2006.12.11 I 임종윤 기자
美항공산업의 무서운 아이 `더그 파커`
  • 美항공산업의 무서운 아이 `더그 파커`
  • [이데일리 정원석기자] 세계 항공업계의 `새판 짜기 바람`이 거세게 일고 있다.&nbsp;9.11 테러의 여파로 지난 5년 동안 적어도 손실 420억달러를 본&nbsp;미국&nbsp;항공업계가 인수합병(M&A)으로&nbsp;새 활로를 찾고&nbsp;있다. 지난 5년 동안 미국 항공업계는 사실상 `파산 상태`였다. 테러에 대한 공포와 `중증 급성호흡기증후군(SARS.사스)` 등으로 국제 여행객의 수요가 감소했다.&nbsp;게다가 항공유 가격이 200%&nbsp;상승하면서 만성적자에 시달려야만 했다. 10개가 넘는 항공사가 파산을 신청했고 15만명이 일자리를 잃었다.&nbsp;조지 부시 행정부가 추진해온 외국자본 유치도,&nbsp;`외국자본의 미 항공사 지분인수에 반대하는` &nbsp;민주당이 지난 11월 중간선거에서 승리하면서 흐지부지될 가능성이 높아 미국내 항공사간 합병이&nbsp;현 난국을 타개할 유일 카드로 여겨지고 있다.&nbsp;이런 와중에 &nbsp;미국 3위 항공사인 델타 항공을 인수하겠다고 나선 US에어웨이 최고경영자(CEO) 더그 파커의 횡보가 돋보인다고 CNN머니가 7일(현지시간) 전했다. ◇6위 업체가 TOP 3 회사를 인수하나? 지난 달 15일, US에어웨이는 델타항공을 80억달러에 인수하겠다고 제안했다. 6위 항공사인 US에어웨이가 덩치가 더 큰 델타항공을 인수하겠다고 나섰다.&nbsp;더욱이 US에어웨이는 지난해 아메리카 웨스트가 파산보호중인&nbsp;US에어웨이를 M&A해서 만든 회사이다. 파커는 작은 회사가 큰&nbsp; 회사를 인수해서 `덩치를&nbsp;키우는`&nbsp; 전략을 이미 활용해 재미를 봤다.&nbsp;&nbsp;&nbsp;게다가 파커는 인수합병 후 항공사 이름을 `델타항공`으로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아메리카 웨스트 항공의 이름을 버리고 US에어웨이를 인수, 비용절감 등 합병효과를 톡톡히 본 경험을 되살리겠다는 심산이다.&nbsp; 만약 US에어웨이의 델타항공 인수가 성공한다면 올해 마흔 다섯 살인 더그 파커는 세계 대형 항공사 CEO 반열에 서게 된다. 지난 2001년 아메리카 웨스트 CEO로 취임한 이후 6년 만에 비약적으로 성장한 셈이다. ◇`번지점프`를 즐기는 CEO&nbsp;&nbsp;더그 파커(사진)는 지난 1986년 아메리칸 항공의 재무팀에서 첫 걸음마를 뗐다. 그는 여기서 현재 아메리칸 항공 CEO인 제랄드 아르페이 등과&nbsp;함께 `아메리칸 항공의 젊은 사자들`로 불렸다. 아메리칸 항공에서 성공적으로 사회진출한&nbsp;이후 1991년 그는 노스웨스트 항공의 재무담당 부사장으로 자리를 옮겼고 2년 후 경영진에 합류했다. 당시 노스웨스트는 파산을 신청해야 할 지를 결정해야 할 형편이었다. 그는 직장을 옮기면서 “아메리칸에는 인재도 많고 조직적으로도 빈틈이 없어 내가 변화를 일으킬 여지가 별로 없다”며 “개선할 점이 많은 노스웨스트에서 능력을 펼치겠다”라고 말했다. 번지점프를 즐길 정도로 모험심이 강한 그의 스타일을 엿 볼 수 있는 대목이다. 회사를 파산지경에서 구한 뒤 그는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아메리카 웨스트 항공 CFO로 자리를 옮겼다. 그리고 9.11 테러가 일어난 2001년 9월에 CEO에 취임했다. ◇9.11의 여파에서 살아 남다 파커는 9.11&nbsp;테러로&nbsp;계획됐던 2억달러의 자금유치도 백지화되면서 다급해졌다. 그는 항공 운송 안정화 위원회(ATSB)의 자금 대부와 항공산업에 대한 직접적인 지원을 위해&nbsp;백악관과 의회에&nbsp;도움을 요청했다.그는 미국 재무부의 반대를 물리치고 아메리카 웨스트 회사지분 3분의 1을 정부에 양도하는 조건으로 ATSB 자금 3억8000만달러를 지원받게 됐다.&nbsp; 아메리카 웨스트는 비용절감을 통한 요금인하 정책으로 위기를 타개했다. 부가서비스 축소와 불필요한 노선을 과감히 폐지해 저가 항공사의 이점을 백분 활용했다. 중소규모 항공사였던 아메리카 웨스트가 거대 항공사 인수에 적극적으로 나선 것도 비용절감을 위해서다. 파산보호중인 회사를 인수해 똑같은 법적인 혜택를 얻자는 전략이다. 항공기 리스 비용 등 채무상환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다. &nbsp;파커 CEO는 “단순히 규모를 늘이기 위해 합병을 추진 하는&nbsp;것은 아니다”라며 “파산상태에 있는 회사를 인수해 법적 보호를 받으면 비용을 줄일 수 있다는 점이 고려됐다."라고 말했다. 사실 US에어웨이와 아메리카 웨스트의 조직 통합이 마무리지 되지 않아&nbsp;또 다른 인수합병을 추진하는 데는&nbsp;조금 이른 감이 있다. &nbsp;◇델타 항공을 인수하기에는 아직 `첩첩산중` US에어웨이가 델타항공을 인수하기에는 아직 많은 난관이 있다. 우선 인수대금이 올랐다. US에어웨이가 애초 제시했던 인수대금은 80억달러였다. 하지만 M&A소식이 알려진 이후 델타항공의 주가가 올라 인수비용이 87억달러가 될&nbsp;전망이다. 처음 제기한 인수대금 80억달러의 90%를 시티그룹으로부터 지원 받기로 한 US에어웨이에겐 그만큼 부담이 늘어난 셈이다. 델타항공 경영진이 독자 회생을 추진하고 있다는 점도 장애물이다. M&A에 대한 채무자들의 동의를 받기 위해 파커 CEO는 지난해 9월 이후 3배나 오른 US에어웨의 주식을 대가로 제시해야 할 상황이다. 항공사 노조의 반대도 넘어야 한다. 지난 5일 워싱턴 DC 인근의 옛 US에어웨이 본사에서는 합병을 반대하는 델타항공 조종사들의 반대시위가 벌어졌다. 해고 등 인력감축이 없을 것으로 발표됐지만 얼마나 설득력이 있을지 의문이다. 감독당국의 입장도 문제다. 칼리온 증권의 애널리스트인 레이 나이들은 “이 두 회사의 합병으로 남동부 해안의 항공시장의 경쟁이 제한될 전망”이라며 “규제 당국이 합병을 승인할 확률은 3~40%정도”라고 내다봤다. 더그 파커는 매우 모험적인 사업가이다.&nbsp;그가&nbsp;델타 항공을&nbsp;성공적으로 인수하게 된다면 미국 항공산업은 주요 6대 메이저 항공사가 지배하는 구조에서 3~4개의 항공사만 살아남는 구조로 바뀌게 된다. 그의 야심찬 구상이 실현될지 지켜볼 일이다.
2006.12.10 I 정원석 기자
  • (이동엽의 노-다-지를 찾아서)`아시아의 브라질` 베트남
  • [이데일리 이동엽 칼럼니스트] 연말이 다가오면서 각종 모임이 많아지고 있다. 필자도 최근 한 모임에 참석했는데 참석자들의 주요 화제가 베트남이었다. 베트남에 대한 투자 기회가 늘면서 베트남을 방문하는 한국 사람들도 늘고 있는 것.한국투자증권이 8월 거치식 베트남펀드를 모집한 이후 적립식펀드 등&nbsp;다양한 베트남 펀드가 판매되고 있다. 이 펀드들에&nbsp;너무 많은 투자자들이 몰려 펀드매니저들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고.&nbsp;베트남은 주식시장 규모가 작아 베트남 펀드가 특정 주식을 매입하면 바로 상한가&nbsp;치는 경우가 빈번하다. 지난 11월 말에는 베트남 생산 광구의 원유개발사업에 투자하는 베트남 유전개발 펀드가 시장에 등장해 자금 모집을 성공적으로&nbsp;끝냈다. 한국 투자자들이 베트남에 거는 기대가 커지고 있음을 반영한다. 그야말로 `베트남 열풍`이라 할 만하다. 하지만 이 열풍에 합류하기 전에 베트남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알아둬야 하지 않을까. 지금부터 베트남이라는 국가에 대해 살펴보겠다.베트남을 저가의 신발, 의류, 전자 수출국으로만 봤다면 오산이다. 베트남을 한 마디로&nbsp;표현한다면 `아시아의 브라질`.&nbsp;지난해&nbsp;80억 달러 상당의 원유를 수출한 산유국이자&nbsp;커피, 쌀, 수산물 등 농수산물 원자재 주요 수출국이기도 하다.&nbsp;후추 수출 세계 1위, 커피, 캐슈, 쌀 수출 2위를 기록하고 있다.베트남은 또한 강수량이 풍부해&nbsp;벼 재배 위주의 논농사를 이모작, 삼모작 할 수 있는 천혜의 환경을 갖췄다.&nbsp;해안 길이가 3200 킬로미터,&nbsp;이에 따른 배타적 경제수역이 1000만평방킬로미터 이상에 달해 어업이 발달할 수 있는 토대를 형성하고 있다.내수 면적의 비율이 커&nbsp;해수어종 뿐만 아니라&nbsp;담수어종까지&nbsp;수산자원 확보에 최적의 여건을 갖췄다. 호수, 댐, 강, 물을 댄 논 등 수산물 생산이 가능한 내수 면적이 140만 헥타르에 달한다. 가장 큰 내수면은 총 60만 헥타르 남부 메콩 텔타 지역.&nbsp;북부 홍강 델타는&nbsp;다음으로 큰 면적을 차지한다. 베트남 수산업 규모는 지난해&nbsp;어획물량 및 양식물량이 각각 160만톤, 135만톤. 연간 26억달러를 수출하는 수산물은 수출 규모가&nbsp;원유 등에 이어 네번째다.&nbsp;올해에는 수산물 수출이 지난해 대비&nbsp;60~70% 증가할 전망이다. 최근에는 메기와 유사한 `트라`와 `바사`라는 물고기를 미국에 대량 수출해&nbsp;미국산 메기업체들이 고전하고 있는 실정이다. 미국은 이에 대응해&nbsp;베트남 새우와 메기에 반덤핑 관세를&nbsp;부과하고 있다. 커피와 콩 수출량도 세계 선두를 달린다. 특히 로버스타 커피 수출은 세계 1위다. 베트남의 연간 커피 생산량은 80만톤 내외.&nbsp;이 중 95%는 해외로 수출된다. 올&nbsp;여름 국제 커피시세가 2000년대 들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는데 그 이유가 바로&nbsp;베트남 공급물량 감소 가능성 때문이었다. 베트남 중앙 고지대가 이들 커피의 주산지다. 세계 최대 곡물 메이저 미국 카길은 최근&nbsp;베트남 중앙 고지대에서 코코아 재배에 적극 나서고 있다.&nbsp;카길은 이미 베트남 중부 다크라크 지방과 남부 벤트레 지방에 코코아 구매 센터를 설립하고 농부들로부터 코코아를 구매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베트남 중부, 남부, 남동부 지방과 메콩 델타지역이 코코아&nbsp;나무가 자라기에 매우 적합한 환경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한다. 베트남 코코아협회에 따르면&nbsp;코코아 재배 농지는 2004년 1500헥타르에서 지난해&nbsp;4500 헥타르로 늘었다.&nbsp;현재 8100 헥타르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재배 면적은&nbsp;2010년까지 2만헥타르,&nbsp;2020년까지 8만~10만헥타르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현재 코코아 생산량은 80톤에 불과하나 조만간 500톤에 육박할 전망이다.이에 따라 베트남은&nbsp;5~10 년 이내에 수천톤의 코코아를 재배, 수출하는 세계 유수 코코아 수출국으로 부상할 것으로 보인다.&nbsp;일부에서는 3만헥타르에 코코아를 재배해&nbsp;연간 1만5000톤까지 생산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베트남은 또한&nbsp;태국, 인도네시아 등과 더불어 천연고무를 중국에 수출한다. 세계 고무값이 상승함에 따라 고무 수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해&nbsp;쌀 수출량을 능가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쌀도 빼놓을 수&nbsp;없다. 올해 베트남&nbsp;쌀 생산량은 약 3600만톤.&nbsp;세계 5위 수준이다. 쌀 수출액은 500만톤, 약 15억달러로 태국, 인도, 미국 등과 더불어 세계 유수의 쌀 수출국이다. 주요 생산지역은 남부의 메콩 델타 지역과 북부의 홍강 유역.&nbsp;자연조건이 양호해&nbsp;3모작이 가능한 메콩 델타지역이 베트남 전체 생산량의 약 50%를 점유하고 있다. 베트남과 태국은 최근 급증하는 세계 쌀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쌀 수출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낮은 가격의 쌀 수출을 방지하기 위해 정보 교환에 나선 것이다.&nbsp;이들 국가는 쌀 비축량 조절을 통해 쌀 가격 하락을 방지하고 있다. 실제로 베트남이&nbsp;내년&nbsp;1월까지 쌀 수출을 중지하자 국제 쌀 가격이 오르고 있다.&nbsp;베트남 정부는 이미 수출 계약된 것을 제외한 쌀 수출을 중지하기로 결정했다.&nbsp;또한 올해와 내년 수출물량을 500만톤으로 제한하고, 식량안보를 이유로 500만톤을 국내에 저장하기로 방침을 정했다.베트남과 태국의 쌀 수출량은 세계 쌀 수출량의&nbsp;50%를 차지한다.&nbsp;내년에는 전세계적인 쌀 수요가&nbsp;100~200만톤 증가해 총 3000만톤에 이를 전망이다. 농산물 수출국 베트남의 지난 11개월간&nbsp;농산물, 목제품 수출은 66억달러. 이 가운데 목재 수출은 17억달러, 쌀 수출은 13억달러, 고무 수출은 12억달러다.&nbsp;베트남의 올해 수출액은 처음으로 400억달러를 돌파할 전망이다. 원자재 가격은 조정을 겪을 수 있지만 당분간 강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매우 높다. 이를 염두에 둔다면&nbsp;`아시아의 브라질` 베트남의&nbsp;농산물 원자재에 대한 투자가 유망해 보인다. 투자 방법은 다양하다.&nbsp;각종 베트남 펀드에 투자하는 것이 일반적인 방법. 그간 원자재 강국들의 사례에 비춰&nbsp;베트남 통화(Dong) 에 투자하는 것도 좋겠다.&nbsp;원자재 수출국들의 통화는 강세를 보이는 경향이 있다. 특정 지역 및 섹터에 대한 투자를 모색하는 것도 한 방법. 베트남 중앙 고지대(Central Highlands)는 농산물 원자재가 주로 산출되는 지역이다. 향후 원자재 가격 급등에 따라 이들 지역의&nbsp;주택, 농지, 임야 등 부동산 가격이 급등할 가능성이 높다.한마디 더. 베트남 투자펀드들이여, 베트남 원자재 펀드를 만들어라. 이미 나온 베트남 유전 펀드 뿐만 아니라 쌀 펀드, 커피 펀드, 코코아 펀드, 메기 펀드, 새우&nbsp;펀드 등등 베트남 농산물, 수산물&nbsp;펀드를 만들어 40여년전 베트남 특수를 재연하라. `한국인을 위한 원자재 실물투자 가이드` 저자 이동엽
2006.12.05 I 이동엽 기자
  • (亞증시 오후)수출株 하락..`美경착륙 걱정`
  • [이데일리 김경인기자] 4일 오후 아시아 주요국 주식시장이 혼조세를 나타냈다. 부진한 경제지표로 미국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가 되살아나, 각 국 수출주들이 하락하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이날 일본의 닛케이225 지수는 전주 보다 0.11% 하락한 1만6303.59로 거래를 마감했다. 다만 오전장을 0.18% 하락 마감했던 토픽스 지수는 오후들어 반등해 0.18% 상승했다. 수출주들이 약세장의 선봉에 섰다. 지난 주말 발표된 미 구매관리자협회(ISM) 제조업지수가 부진한 것으로 나타나 미국 경제를 둘러싼 경착륙 우려가 되살아난 탓이다. 무라타 매뉴팩처링과 산요전자가 각각 2.54%, 2.35%씩 급락했으며, 케논과 마쓰시타 전기산업, 소니, 교세라, NEC 등도 일제히 1% 이상 뒷걸음질 쳤다. 도시바와 후지쓰, 샤프, 히타치 등도 모두 하락했다. 일본 최대 자동차업체인 도요타는 0.29% 하락했다. 혼다와 닛산, 미쓰비시가 모두 1%대 하락율을 기록했으며, 스즈키와 마쯔다 또한 각각 2.45%, 1.15% 내려섰다. 미쓰비시UFJ의 우치다 고지 연구원은 "미국의 부진한 경제지표로 투자자들이 미국 경제를 전망하기 더욱 어려워졌다"며 "아울러 달러약세 또한 수출주 투자심리에 타격을 줬다"고 분석했다. 한국시간 오후 3시33분 현재 태국과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증시 등이 모두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싱가포르의 스트레이트타임스 지수 또한 0.02% 하락중이다. 반면 대만의 가권지수는 전주 대비 0.44% 상승한 7647.01을 기록했다. 트윈헤드가 6.7% 폭등했다. 주요 종목 중 난야 테크놀러지와 델타전자, 포모사, 난야 플라스틱 등이 1% 이상 상승했고, 청화픽쳐튜브(CPT), 콴타컴퓨터 등도 오름세를 보였다. 이 밖에 홍콩의 항셍지수가 0.17% 상승중이며, 중국의 상하이종합지수와 선전종합지수도 각각 1.95%, 1.31%씩 올랐다. 인도의 센섹스30 지수도 0.23%의 상승률을 나타내고 있다.
2006.12.04 I 김경인 기자
  • (亞증시 오후)日·臺 강세..印 사상 최고
  • [이데일리 김국헌기자] 1일 오후 아시아 주요국 주식시장이 한 주 마감을 앞두고 대부분 오름세를 기록하고 있다. 뉴욕 증시가 전날 보합권에서 혼조세를 기록했지만 일본과 대만 증시는 강세로 마감했다. 인도 증시는 2분기(7~9월) 경제성장률 호조에 힘입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반면 중국과 홍콩 증시는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일본증시는 사흘째 1만6000선을 웃돌며 한 주를 마쳤다. 일본의 닛케이225 지수는 전날보다 0.29% 오른 1만66321.78로 마감했다. 토픽스 지수도 0.12% 상승한 1604.90으로 장을 마쳤다. 일본의 10월 실업률이 8년 만에 최저수준으로 떨어지면서 내수주는 올랐다. 반면 수출주는 엔화 강세 영향으로 하락했다. 소매업체에서 다카시마야가 3.73%로 크게 올랐고, 이세탄도 2.64% 상승했다. 도매업체에서 미쓰비시, 미쓰이, 스미토모 등이 1%대의 오름세를 기록했다. 소니는 경영진 교체 소식으로 0.87% 올랐다. 신일본정유도 최근 유가상승으로 0.49% 상승했다. 반면 엔화 강세 때문에 수출기업의 실적이 환율 손실로 부진할 수 있다는 우려로 수출기업들이 약세를 나타냈다. 세계 2위 자동차업체 도요타는 0.57% 하락했고, 혼다는 1.22% 밀렸다. 세계 최대 디지털 카메라업체인 캐논은 0.65% 떨어졌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다이와SB 인베스트먼트의 선임 스트래티지스트인 몬지 소이치로는 "환율은 주식시장의 움직임을 선행하는 경향이 있다"며 "크리스마스 쇼핑시즌의 매출이 부진할 것이라는 전망이 있어 그것이 사실로 확인되면 주식시장의 악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만 증시는 주간 기준으로 6주 연속 상승을 기록했다. 대만의 가권지수는 전날보다 0.61% 상승한 7613.57로 마감했다. 윈도 비스타 출시로 컴퓨터 관련주들에 대한 실적 기대감이 높아졌다. 퍼스트 글로벌 투자신탁의 매니저인 찰스 수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신제품은 수요를 자극하고 있어 대만의 PC 관련 기업들에 호재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콴타컴퓨터가 1.95% 뛰었고, 하이테크컴퓨터도 0.67% 올랐다. 청화텔레콤과 델타일렉트로닉스도 1%대의 상승폭을 기록했다. 세계 최대 반도체 파운드리 업체인 TSMC는 오후 들어 상승폭을 확대해 1.53% 뛰었다. 반면 모젤비텔릭이 4.22% 급락했고, 윈본드도 3.32% 내려섰다. 청화픽쳐튜브와 에이서도 1%대의 낙폭을 기록했다. 한국시간 오후 3시33분 현재 홍콩과 중국 증시가 혼조세다. 홍콩의 항셍지수는 전일대비 0.24% 하락 중인 반면 홍콩 증시에 상장된 중국 본토 기업들로 구성된 H지수는 0.89% 상승했다. 중국의 상하이 종합지수는 0.13% 밀렸지만 선전 종합지수는 0.92% 오름세다. 인도의 2분기 경제성장률이&nbsp;9.2%로&nbsp;예상치를 크게&nbsp;웃돌자 인도 증시는 장중 사상 최고치를 나타냈다. 인도의 센섹스30 지수는 전날보다 0.94% 오른 1만3825.06을 기록 중이다. 이밖에 싱가포르의 스트레이트타임스(ST) 지수는 전날보다 0.09% 상승 중이다.
2006.12.01 I 김국헌 기자
전국 스키장 정보, 여기 다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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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선일보 제공] 비발디파크(12월 1일 개장 예정 www.vivaldipark.com) ●강원도 홍천군 서면 팔봉리 (033)430-7540 ●공중에 뜬 노천탕 ‘타워 풀’에서 하얀 슬로프를 보며 온천할 수 있는 3만평규모의 ‘오션월드’(성인 4만5000원), 2층 높이 곤돌라 하차장에서 슬로프 아래까지 안전하게 이동하는 에스컬레이터 설치, 6인승 곤돌라에서 초고속 8인승으로 업그레이드, 야간 스노보더들을 위해 하프 파이프·점프대·키커·레일 등 다양한 기물이 설치된 ‘익스트림 파크’를 야간에도 개장. ●칵테일 쇼&시음행사(12월 22일~2007년 2월 4일, 금·토·일요일) 가수 공연과 스키 스노보드 대회 레인보우 페스티발(2007년 2월 3일~9일) ●야간(오후 6시30분~오후 10시30분, 매일, 전 슬로프), 새벽(자정~오전 5시, 12월 중순 오픈 예정, 2~3개 슬로프 정도) ●할인: 타 스키장 시즌권을 가진 고객들 월요일 야간 스키 무료권 ●숙박 및 찜질방: 비발디파크 콘도(예약 1588-4888), 3만평, 실내 1만1000평, 오션 월드 찜질방(12월 18일 전까지 2만원, 이후~2월 4일 성수기 기간 성인 2만5000원) 휘닉스파크(11월 13일 개장 www.pp.co.kr) ●강원도 평창군 봉평면 면온리 1588-2828 ●눈썰매와 헬리튜브 등을 갖춘 ‘익사이팅 존’, 눈동산 ‘익스피리언스 존’ 등으로 구성된 어린이 전용공간 ‘키즈파크’ 12월 2일 오픈, 여성전용 리무진(28인승, 서울 삼성역 앞 글라스타워부터 스키장까지 하루 4회 운영), 최상급자 코스 중 하나인 경사 36도 디지 슬로프를 26도로 완만하게 조정해 중급자도 탈 수 있도록 단장. ●매 주말 가수 공연(오후 9시부터), 칵테일 파티(자정부터~오전 4시까지) ●운영: 야간(오후 6시30분~오후 10시30분), 심야(오후 10시30분~오후 12시30분, 매일)●콘도·호텔(예약 02-508-3400) 용평리조트(11월 13일 개장 www.yongpyong.co.kr) ●강원도 평창군 도암면 용산리 (033)335-5757 ●올 시즌 달라진 점: 야간 슬로프 1개면 추가, 리조트 내 찜질방 12월 초순 오픈(개장일·가격 미정), 스키장과 바로 연결되는 콘도 12월 8일 오픈(338실) ●야간개장(오후 6시30분~오후 10시까지, 매일 13개면), 심야개장(9시30분~12시30분 12월 중순까지는 금·토일만, 이후부터는 매일 7개면 예정), 철야개장(오후 11시30분~다음날 오전 2시30분까지, 12월 15일부터 매주 금·토요일과 공휴일 전날, 3개면 예정) ●12월 9일·16일 인디밴드 힙합파티, 송지나 등 국내 최고 스노보더에게 무료 강습받는 ‘카빙 &지빙 나이트’ 행사(12월 16일부터 한 달에 두 번씩 주말마다, 홈페이지 회당 선착순 10명 신청) ●리조트 내 콘도(예약·1588-0009) 현대성우 리조트(11월 17일 개장 www.hdsungwoo.co.kr) ●강원도 횡성군 둔내면 두원리 (033)340-3000 ●128m로 확장한 델타플러스 슬로프 오픈, 박스·레일·키커 등 기물이 있는 펀파크 알파1슬로프에 2개 라인 조성. ●안데르센 동화 ‘눈의 여왕’ 이야기를 테마로 한 ‘눈조각공원’(12월 24일~내년 2월 4일), 가수초대 오픈 축하파티(12월 2일 오후 7시~8시30분) ●야간(오후 6시30분~오후 10시30분), 심야(오후 10시30분~오후 12시30분), 철야(12시30분~다음날 오전 4시까지, 12월 중순부터 매일) ●숙박 및 찜질방: 리조트 내 콘도 (예약 02-523-7111), 찜질방(12월 중순쯤부터 24시간 운영, 사우나·수영장 1만6000원) 무주 리조트(12월 초 개장 예정 www.mujuresort.com) ●전북 무주군 설천면 심곡리 (063)322-9000 ●곤돌라(오전 9시~오후 4시)를 타고 올라가면 덕유산 정상의 눈 덮힌 향적봉을 볼 수 있음. 길이 6.1㎞의 국내최장 실크로드 슬로프, 초보자를 위한 무빙워크 4개로 증설, 보드 파크에 7개 기물과 16개 다양한 난이도의 기물 설치 업그레이드, 보드 파크 무료 강습(1월 14일·28일, 2월 11일·25일, 각 강습일 2주전부터 홈페이지 선착순 신청·인원미정) ●야간(오후 6시30분~오후 10시, 매일), 심야(오후 10시~12시, 금·토요일, 공휴일 전일, 12월 중순부터~내년 2월말까지) ●숙박: 호텔 티롤·가족·국민, 사우나&풀 노천온천(예약 063-322-9000) 지산 리조트(12월 1일 개장 예정 www.jisanresort.co.kr) ●경기도 이천시 마장면 해월리 (031)644-1200 ●프리스타일 보더·스키어들을 위해 스노우파크 내 하프 파이프를 길이 150m, 폭 20m의 슈퍼파이프로 확장, 상급자 위주였던 스노우 파크에 초보자도 즐길 수 있는 레일·박스 등 설치. 썬키드를 초보자코스에 집중 배치, 셔틀버스 수지·죽전선 추가 ●야간(오후 6시~오후 11시까지, 매일, 전 슬로프) 심야(자정~오전 4시, 12월 22일~내년 2월 11일까지, 매일 2개면 정도), 새벽(오전 7시~오전 10시, 매일, 전 슬로프) ●숙박: 콘도(예약 031-644-1261) 양지파인 리조트(12월 초 개장 www.pineresort.com)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양지면 남곡리 34-1 (031)338-2001 ●슬로프 9면(5150m), 리프트 7기 ●폭 150m, 최대폭 190m의 초급부터 고급까지 활용이 가능한 복합광폭슬로프 ‘그린’탄생. 신설되는 슬로프에서 추가로 3개 코스 증설, 시간당 2400명을 수송하는 속도 4m/s의 4인승 자동고속 리프트를 설치, 최신 모델(로시놀 제품)의 스키, 보드, 부츠 600여대를 추가도입, 눈썰매장(12월 23일~내년 1월 20일까지 오후 6시30분~밤 10시 매일 야간 개장) ●야간(오후 6시30분~밤 11시, 매일), 심야(오후 11시~다음날 오전 2시, 매일), 철야(자정~다음날 오전 5시, 금·토·공휴일 전날) ●숙박: 양지파인리조텔 (302실, 031-329-9440~2) 베어스타운(12월 초 개장 www.bearstown.com) ●경기도 포천시 내촌면 소학리 295번지 (031)540-5000 ●슬로프 11면(1만7288m), 리프트 8기 ●스노우보더 전용 스노우 파크 개장, 토·일·공휴일 심야스키 운영(밤 10시부터 새벽 1시까지), 서울 전 지역·경기남부(용인·수지·죽전)· 경기북부(금촌·교하·동두천) 등으로 셔틀버스 노선확대, 각 슬로프에 도우미를 배치, 눈썰매장(금·토 야간개장(~밤 9시), 실내수영장·사우나 시설(성인 6000원, 어린이4500원) ●야간(오후 6시20분~오후 11시, 매일, 10개면), 심야(오후 10시~다음날 오전 1시, 크리스마스 전후~2월초는 매일, 그 외엔 금·토요일) ●숙박: 리조트 내 콘도 및 유스호스텔(530여실) 강촌 리조트(12월 1일 개장 예정 www.gangchonresort.co.kr) ●강원도 춘천시 남산면 백양리 (033)260-2000 ●슬로프 10면(약 6500m), 리프트 6기 ●매일 오전 7시5분 청량리 역을 출발하는 남춘천 행 기차 무료 이용(평강역에 내려 셔틀버스 타면 강촌리조트까지 10분 소요, 사전 예약 필수), 직장인을 위한 모바일 심야시즌권(4만5000원, 12월 20일쯤부터 약60일간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2시까지 스키·스노우보드를 즐길 수 있음, 휴대전화로 Daum D&Shop과 인터파크 등 9개 쇼핑몰에서 모바일 시즌권 다운로드), 서울·경기 지역에 17개 노선, 60개 정류장으로 셔틀버스 증편 ●야간(오후 6시30분~오후 10시30분, 매일, 전 슬로프), 심야(오후 10시~다음날 오전 2시, 12월 20일쯤 개장, 2개월간 매일) ●할인: 심야시즌권 구입 고객은 주위 맛집·펜션 5~15% 할인 ●12월 24일·31일, 2월 14일 가수 콘서트 예정. ●숙박: 리조트 내 콘도 (033)260-2660 서울 리조트(12월 중순 개장 www.seoulresort.com) ●경기도 남양주시 호평동 산37―18 ●슬로프 3면(2420m), 리프트 3기 눈썰매장(길이 250m, 폭 80m) ●야간(오후 6시~오후 10시), 심야(오후 9시~자정) ●할인: 온라인 결제하면 40% 할인, 구리·남양주시 주민, 만20세 이상 여성은 40% 할인. ●숙박: 리조트 내 콘도 (031)592-9400
  • 힐·김계관 베이징서 ‘양자회담’
  • [조선일보 제공] 크리스토퍼 힐 미국 국무부 차관보와 김계관 북한 외무성 부상은 28일 베이징에서 북한의 핵 폐기 관련 선행조치와 관련국들의 상응한 조치 등 6자회담 재개 문제를 집중 논의했다. 그러나 방코 델타 아시아(BDA) 은행 북한 계좌 동결 해제 문제와 북한의 핵 폐기 관련 초기 이행 문제 등 핵심 쟁점에 접점을 찾지 못하고, 회담 재개 일정도 정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미·북 양측은 29일 오전 추가 협의를 가질 예정이나, 이견을 좁히지 못할 경우 연내 6자회담 재개도 불투명한 것으로 보인다.힐 차관보와 김 부상은 이날 우다웨이(武大偉) 중국 외교부 부부장 주선으로 댜오위타이(釣魚臺)에서 8시간 동안 양자 및 3자 협의를 가졌다. 힐 차관보는 이날 회동에서 “북한이 핵 시설 폐기 절차를 분명하게 약속해야 한다”고 요구하며, 핵 시설 동결과 모든 핵 프로그램에 대한 신고, 9·19공동성명 합의 내용의 조속한 이행 등 북한의 비핵화 약속을 신뢰할 수 있는 초기 이행조치들이 취해져야 한다고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금융제재 문제에 대해서는 “BDA 계좌 동결 해제 문제는 (6자회담이 열리면) 워킹 그룹을 통해 해결할 수 있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고 베이징의 외교 소식통은 전했다. 이에 대해 김 부상은 “BDA 계좌 동결이 조속히 해소되어야 한다”는 입장을 밝히고, 미·북 관계 정상화와 관련된 조치와 중유 등 에너지 지원 약속이 선행돼야 핵 폐기에 나설 수 있다고 맞선 것으로 전해졌다.앞서 김 부상은 베이징 공항에 도착해 “우리는 핵 실험을 통해 제재와 압력에 대응할 수 있는 모든 방어적 조치를 취했기 때문에 당당한 지위에서 언제든지 회담에 나갈 수 있다”고 말했다.
  • 후진타오, 부시에게 북한 동결자금 해제 요구?
  • [노컷뉴스 제공] 북한과 미국은 베이징에서 양자접촉을 갖고 6자회담 재개 날짜 등을 협의한다. 숀 매코맥 미 국무부 대변인은 27일(현지시간) 정례 브리핑에서 "크리스토퍼 힐 미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와 북한 김계관 외무성 부상이 베이징에서 만날 가능성이 확실하다"고 밝혔다.매코맥 대변인은 "미국은 북한과 예전에도 6자회담의 틀내에서 양자회담을 가졌다"면서 "이번에도 북-미 회담 가능성이 있다"고 거듭 확인했다.그는 "6자회담 대표들이 현재 베이징에 있으며 이들이 6자회담과 관련해 실제 성과를 위한 협의를 계속하고 있다"고 말해 회담 날짜와 함께 6자회담의 의제를 조율하고 있음을 인정했다.북한은 현재 중국을 통해 6자회담 재개전에 방코델타아시아 은행(BDA)에 대한 금융해제를 촉구하고 있으며 미국은 6자회담이 열리면 실무그룹을 만들어 대북금융제재 해제 문제를 협의하도록 한다는 것이다.북한은 BDA 은행에 동결돼 있는 2천4백만달러 가운데 위폐와 마약 거래 등 불법 행위와 관련이 없다는 1천1백만 달러를 해제해줄것을 중국을 통해 미국에 요청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영국의 금융업자인 콜린 매카스킬은 북한의 대동은행 지분 70%를 인수한 뒤 BDA에 묶여있는 이 돈을 풀기위해 미 행정부를 상대로 로비를 벌이고 있다. 리근 북한 외무성 미국국장은 이달 초 잭 프리처드 전 대북특사와 로버트 칼린 스탠포드 대학교 교수 등이 북한을 방문했을때 "중국이 미국의 양해하에 일부 동결 자금을 해제해주겠다고 약속했다"면서 금융제재 해제를 6자회담 재개의 선결조건임을 시사했다.미국은 중국과 금융제재 해제 문제를 협의할 것이라고만 밝힐 뿐 회담전에 동결을 양해해주지않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그런데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과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이 이날 전화통화를 갖고 북한 핵문제 등에 관한 의견을 나눴다.부시 대통령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의 참석차 라트비아와 에스토니아로 가는 도중 전용기에서 후진타오 주석과 전화통화를 했다.미국과 중국은 두 정상의 전화회담에 대해 "두 나라 국민의 이익에 부합하는 방향으로 잘 진전되고 있으며, 두 나라 관계외에 다른 공통의 관심사에 대해 논의했다"고만 언급할 뿐 구체적인 논의 사항에 대해서는 말하지않고 있다.힐 차관보와 김계관 북한 외무성 부상, 한국의 천영우 한반도 평화교섭본부장, 일본의 사사에 겐이치로 6자회담 대표 등이 모두 중국 베이징에서 개별접촉 또는 다자 접촉을 하는 상황에서 후진타오 주석과 부시 대통령이 전화대화를 했다는 것 자체가 의미가 크다.후진타오 주석이 대북 금융제재 해제 문제와 관련해 미국의 양해를 요구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마카오 은행의 북한 동결자금 해제 권한은 중국이 갖고 있지만 미국이 대북금융제재를 취했기 때문에 미국의 허락이 없이는 중국이 독단적으로 동결자금 일부라도 해제해주기가 어렵다.
(신승호의 ELW 교실)⑩ LP와 델타헤지 (I)
  • (신승호의 ELW 교실)⑩ LP와 델타헤지 (I)
  • [이데일리 신승호 칼럼니스트] 지난 칼럼 (⑨ LP vs 투자자)에서 ELW LP와 투자자의 손익관계가 왜 제로섬(zero sum) 게임이 될수 없는지에 관해 알아보았다. 이번 칼럼에서는 LP의 유동성공급활동을 이해하는데 매우 중요한 개념인 델타헤지(Delta Hedge)에 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다. LP가 ELW 의 유동성공급과 관련하여 기초자산 주식을 매매하며 수행하는 델타헤지에 대해 예를 들어 살펴보자. &nbsp;(예) 현대 6137 삼성 SDI 콜 워런트 ·&nbsp;행사가격&nbsp;&nbsp; &nbsp;:&nbsp;&nbsp; 75,000원·&nbsp;현재가격&nbsp;&nbsp; &nbsp;:&nbsp;&nbsp; 75,700원 (2006년 9월 22일 종가기준)·&nbsp;전환비율&nbsp;&nbsp; &nbsp;:&nbsp;&nbsp; 0.10·&nbsp;발행수량&nbsp;&nbsp; &nbsp;:&nbsp;&nbsp; 5,550,000주·&nbsp;워런트가격 &nbsp;:&nbsp;&nbsp; 800원 (2006년 9월 22일 종가기준)·&nbsp;최종거래일 &nbsp;:&nbsp;&nbsp; 2007년 2월 9일·&nbsp;만기평가지수 &nbsp;:&nbsp;&nbsp; 최종거래일 포함 직전 5영업일 종가평균·&nbsp;유동성공급자 &nbsp;:&nbsp;&nbsp; Credit Suisse (CS증권)LP가 위에 예시된 ELW의 총 발행수량을 2006년 9월 22일 종가에 전량 시장에 매도했다고 가정하자. ELW를 매도한 LP는 주가 변동에 따른 ELW 가격 변화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데, 그렇다면 과연 몇주의 주식을 매입해야 이런 가격변화위험에 대한 위험회피(헤지)를 할 수 있을까? 지난 컬럼(⑤ ELW 활용방안 (II))에서 설명한 델타, 즉 헤지비율을 이용하면 그 답을 간단히 계산할 수 있다. 위 예에서 2006년 9월 22일자 종가기준 델타가 0.56인데 (Bloomberg 옵션가격 계산기를 통하여 계산하였으며, 단순화를 위해 소수점 세째자리에서 반올림함), 이는 해당 ELW의 만기행사가능성이 56%인 것으로 해석이 가능하므로 이에 따른 ELW매도 위험을 헤지하기 위해서는 삼성 SDI 주식310,800주(아래 참조)를 ELW를 매도할 당시의 주식 가격 (위 예에서는 2006년 9월 22일의 종가가 됨)으로 매입을 하여야 한다. 그러면 주가가 상승(하락)하여 콜ELW 매도 포지션에서 손실(이익)이 발행하여도 델타헤지를 위해 보유하고 있는 주식부분에서 이익(손실)이 발생하므로 주가의 오르고 내림에 따라 발생하는 방향성 위험을 회피할 수가 있는 것이다. 간단히 정리하면 아래와 같다.(첫째날) 2006년 9월 22일- ELW&nbsp; 5,550,000주 전량 매도·&nbsp;기초자산 종가 &nbsp;&nbsp;: 75,700원·&nbsp;델타(delta) &nbsp;&nbsp;: 0.56·&nbsp;헤지후 보유주식 수량&nbsp;: 5,550,000 x 0.10 (전환비율) x 0.56(델타) = 310,800주·&nbsp;최초 주식매입 수량&nbsp;: 310,800 주만일 최초 델타헤지를 완료한 이후 다음날 주가가 다시 상승을 한다면 델타헤지를 위해서 어떠한 조치를 취해야 할까? 콜ELW의 경우 주가가 상승했다는 것은 해당 ELW의 행사가능성이 더 높아졌다는 것이다. 즉, 델타가 더 커졌기 때문에 기초자산 주식을 추가로 매입해야 한다. 이때 매입 수량 및 비용 등은 아래와 같다.(둘째날) 2006년 9월 25일 ·&nbsp;기초자산 종가&nbsp;&nbsp;: 77,800원·&nbsp;델타(delta) &nbsp;&nbsp;: 0.60·&nbsp;헤지후 보유주식 수량&nbsp;: 5,550,000 x 0.10 (전환비율) x 0.60(델타) = 333,000주·&nbsp;추가 주식매입 수량&nbsp;: 333,000&nbsp;- 310,800 = 22,200주만일 3일째 되는 날 어제 상승한 주가가 다시 하락하여 최초 제자리로 돌아왔다면, 델타는 다시 감소하였을 것이다. 당연히 둘째날 델타헤지를 위해 추가로 매입한 주식은 다시 2006년 9월 26일의 종가에 매도를 해야한다. (셋째날) 2006년 9월 26일·&nbsp;기초자산 종가 &nbsp;&nbsp;: 75,700원·&nbsp;델타(delta) &nbsp;&nbsp;: 0.56 ·&nbsp;헤지후 보유주식 수량&nbsp;: 5,550,000 x 0.10 (전환비율) x 0.56(델타) = 310,800주·&nbsp;주식매도 수량 &nbsp;&nbsp;: 333,000&nbsp;- 310,800 = 22,200주㈜1. 예제의 단순화를 위해 델타헤지를 위한 rebalancing을 매일매일 주식종가 기준으로 행하는 것으로 가정함2. 예제의 단순화를 위해 셋째날 주식종가가 첫째날 주식종가와 같아지는 것을 가정하였으며 델타값도 실제 차이가 날 수 있지만 그 차이가 매우 미미하므로 첫째날과 셋째날의 델타값이 동일한 것으로 가정함여기서 우리가 주목해야할 점은 LP의 경우 매일매일 델타헤지를 위해 매매해야하는 주식의 수량은 달라질 수 있지만, 기본적으로 주가가 상승하면 주식을 매수하고 주가가 하락하면 주식을 매도하는 행위를 반복해야하는 것이다. 왜냐하면, 콜ELW의 경우 주가가 오르면 델타가 커지고 주가가 내리면 델타가 작아지기 때문이다. Buy High & Sell Low… 즉 고점매수 저점매도를 계속 반복하여 주식의 델타헤지를 통한 손익은 항상 손실이 발생하게 된다. 첫째날과 셋째날 동일한 주식수량의 헤지 포지션을 가지고 있지만, 3일간의 델타헤지시 주식매매로 발생한 손익을 계산해보면 46,620,000원(= 22,200주 X 2,100원)의 실현손실이 발생함을 알수있다. 이는 매일매일의 델타값의 변화로 인해 22,200주의 주식을 둘째날에 77,800원에 매입했다 셋째날에 75,700원에 재매도 했기 때문이다. 매일매일의 델타헤지에서 손실만 발생한다면 과연 LP의 손익은 항상 마이너스(-) 일까? 여기서 우리가 고려해야 할 것이 최초 ELW를 매도할 때 수취한 매도대금, 즉 프리미엄(premium)인 것이다. 최초 프리미엄 수취 = 매도 ELW 수량 x ELW 가격 = 5,550,000주 x 800원 = 4,440,000,000원즉, ELW 만기시까지 기초자산 주식을 이용한 델타헤지에서 발생한 손실이 최초에 수취한 프리미엄 보다 적을 경우 LP에게는 포괄적으로 수익이 발생하게 되고,&nbsp; 델타헤지에서 발생한 손실이 최초에 수취한 프리미엄 보다 클 경우에는포괄적으로 손실이 발생하게 된다. 여기서 우리는 LP가 매도로 수취한 프리미엄이 왜 그대로 LP의 수익이 되지 않는 지를 분명히 알수 있다. ELW에 대한 델타헤지를 수행하는 동안 매일매일의 주가변동폭이 작을 수도 있고 매우 클 수도 있다. 어느쪽이 더 LP에게 유리할까? 직관적으로 판단해도 주가가 매일매일 폭등과 폭락을 반복할 때, 즉 기초자산 주가의 변동성이 매우 클 때 주식매매를 반복하여 발생하는 델타헤지 손실이 더욱 커질 것이다. 따라서, LP의 포괄적인 손익도 손실이 발생할 확률이 커지는 것이다. 앞선 칼럼들에서 설명한 바와 같이 ELW를 매도한 LP는 변동성을 매도한 포지션을 취하기 때문에 기초자산 주가의 변동성이 안정화되어 작아지는 것이 유리한 조건이 된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아래 그림과 같이 콜 ELW를 매도하고 기초자산 주식으로 델타헤지를 수행하는 것을 가정하면 A로 표시되는 구간의 주식매매손실이 주가의 급등락으로 인해 B로 표시되는 구간의 주식매매손실 보다 큰 것을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더욱이 LP는 ELW 매도에 따른 델타헤지를 위해 기초자산 주식을 빈번히 매매하게 되며,주식을 매도할 때 마다 거래금액의 0.3%를 증권거래세로 지불하게 된다. 주식을 빈번히 매매해본 경험이 있는 투자가라면 거래세가 매매손익에 얼마나 큰 부담이 되는지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특히 ELW LP처럼 유동성공급 의무를 위해 대량의 주식 매매를 빈번하게 해야하는 경우 거래세로 인해 생기는 금전적 부담이 매우 큰 것이 사실이며, 이와 같이 기초자산의 매매시 발생하는 각종 비용들 또한 왜 LP가 수취한 프리미엄 모두가 LP의 직접적인 수익이 되지 않는지를 설명하는 또 다른 요인이라 하겠다.
2006.11.27 I 신승호 기자
  • "외국인 투자 갈구하는 북한"-워싱턴 타임스
  • [노컷뉴스 제공] 북한이 핵실험에도 불구하고 외국인 투자를 갈구하고 있다고 워싱턴 타임스지가 보도했다.이 신문은 25일(현지시간)자에서 북한은 핵실험 와중에서도 외국인 사업가들의 북한 방문을 환영하고 유전개발 사업을 추진시키는 등 외국인 투자자들을 끌어들이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베이징에 본부를 두고 있는 북한 투자 컨설턴트인 영국인 로거 바레트는 이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북한은 외국인 사업가들을 갈구하고 있으며 투자의 장애를 걷어내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바레트씨는 최근 11명의 아시아와 유럽인 사업가들을 데리고 평양에 가 골프를 치고 사업 계약을 성사시켰다.또 평양에 게임 소프트웨어와 항생제 제조 관련 두개의 벤처회사를 운영하고 있는 스위스 사업가인 펠릭스 아브트씨는 "북한이 중국과 베트남보다도 사업 면허 승인을 받기가 때때로 더 빠르다"고 말했다.그는 북한 사업의 장점으로 북한 노동자들의 고숙련도와 성실성이 우수함에도 불구하고 인건비가 중국과 베트남보다 낮다는 점을 꼽으면서 "저임금을 찾아 중국으로 몰려갔던 투자가들이 이제는 대안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유엔의 대북제재 결의안이 통과되고 난 뒤 북한의 풍부한 광석 자원과 낮은 인건비에 관심이 높은 투자들로부터 대북제재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고 말했다.아브트씨는 이에 대해 "북한은 분명히 한국과 같은 도약을 할 수 있는 역량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북한내에서는 일부 경제 개혁이 진행중이란 말을 들었으며 사업 초기에 그런 경험을 하고 나서 감동을 받았다"고 설명했다.북한은 지난해 영국 회사인 아미넷스 PLC와 20년동안 북한내의 석유 탐사를 허용하는 계약을 했으며 이 회사는 어디에 석유 시추 구멍을 뚫을지를 선정하고 있다. 아미넷스사는 "북한의 핵실험에도 불구하고 북한과의 계약 이행 과정에서 어떤 영향도 받고 있지않고 있지만 정치적 상황을 면민히 살펴보고 있다"고 이회사의 브라이언 홀 사장은 워싱턴 타임스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말했다.아니넥스사는 현재 북한 정부와 다른 외국인 회사들과의 거래를 돕고 있다.문제는 미국의 방코델타아시아 은행(BDA)에 대한 금융제재 이후 외국 은행들이 북한에 대해 의심의 눈초리를 거두지않고 있다는 점이라고 이 신문은 지적했다.아브트씨도 "물품 대금업자에게 돈을 이체하고 고객으로부터 돈을 받기가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유엔의 대북제재가 사업상 필요한 화학물질의 수입을 차단할 경우 공장 문을 닫을지도 모른다는 우려를 하고 있다.영국인 금융업자인 콜린 매카스킬은 현재 북한의 대동은행 지분 70%를 인수한 뒤 BDA 금융제재 해제를 위해 미 정부 당국에 로비를 하고 있다.그 액수는 1천1백만 달러다.북한은 6자회담 재개 이전에 이 돈만이라도 제재에서 풀어달라고 중국과 미국측에 요청하고 있고 중국이 풀어주기로 했다는 말을 리근 북한 외무성 미국국장은 흘리고 있다.한국만이 미국 금융제재의 영향을 적게 받고 남.북간에 교역을 확대하고 있다고 이 신문을 전했다.
  • (亞증시 오후)일제 상승..홍콩·인도 `사상최고`
  • [이데일리 김국헌기자] 23일 오후 아시아 주요국 주식시장이 강세를 나타냈다. 일본 주식시장이 `근로감사의 날` 공휴일을 맞아 휴장한 가운데, 대만과 홍콩, 인도 등의 기록&nbsp;행진이 이어졌다. &nbsp;대만증시는 8일 연속 상승해 6개월 최고치로 마감했으며,&nbsp;홍콩 증시도 장중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다. 인도와 뉴질랜드 증시 역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nbsp;대만 증시는 델의 실적 호조와 윈도 비스타 출시에 힘입어 기술주들이 이끄는 강세장을 보이며, 6개월 최고치로 거래를 마쳤다. 대만의 가권지수는 전일보다 35.92포인트(0.49%) 오른 7384.69로 마감했다. 델의 실적 호조로 컴퓨터 업체들의 매출 확대 기대감을 높아진데다 마이크로소프트(MS)의 윈도 비스타 출시도 호재로 작용했다. 콴타컴퓨터는 3.74%, 아수스텍컴퓨터는 1.28% 오름세를 나타냈다. 반면 하이테크컴퓨터는 2.04% 밀렸다. 케펠은 3.03% 크게 올랐고, 케펠랜드도 4.58% 급등했다. TSMC와 UMC가 모두 0.79%의 상승폭을 기록했다. 난야, 델타, 컴펙, &52453;화텔레콤 등이 강보합세를 보였다. 홍콩증시는 1만9000선 회복 이후 연사흘 상승한 끝에 장중 사상최고치를 나타냈다. 한국시간 오후 3시39분 현재 홍콩의 항셍지수는 0.54% 상승 중이다. 홍콩 증시에 상장된 중국 본토 기업들로 구성된 H지수도 1.82% 올랐다. 친디아지역도 모두 강세다. 중국의 상하이 종합지수와 선전 종합지수는 각각 0.72%와 0.08% 오름세다. 인도의 센섹스30 지수는 장중 한 때 사상최고치를 경신했으며, 이 시각 현재 전일 대비 0.18% 오른 1만3730.57을 기록 중이다.
2006.11.23 I 김국헌 기자
  • (亞증시 오전)상승세 지속..상품·기술株 `약진`
  • [이데일리 김국헌기자] 22일 오전 아시아 주요국 주식시장이 이틀째 오름세를 이어갔다. 싱가포르 증시는 장중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고, 홍콩 증시도 1만9000선을 회복했다.미국 주식시장이 강보합세로 마감한 가운데 일본과 대만의 증시가 기술주와 상품주를 중심으로 상승 중이다. 전날 원유가 배럴당 60달러대로 올라섰고, 구리와 니켈이 강세를 보이면서 상품주들이 뛰어올랐다. 일본증시는 이틀째 상승하며 낙폭을 만회 중이다. 일본의 닛케이225 지수는 전날보다 0.11% 상승한 1만5751.29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토픽스 지수도 1538.73으로 0.38% 상승 중이다. 상품 관련 기업 가운데 AOC홀딩스가 4.85%로 급등했고, 신일본정유가 1.15% 상승했다. 크게 하락했던 은행주도 반등 중이다. 미쓰비시UFJ, 레소나홀딩스, 미즈호파이낸셜 등이 1%대로 올랐다. 구글 주가가 사상 최초로 500달러를 돌파하면서 일본의 인터넷 관련 기업들도 급등했다. 라쿠텐이 6.37%로 크게 올랐고, 소프트뱅크와 야후저팬도 각각 5.84%와 3.03% 상승 중이다. 도키오마린 자산운용의 히라이 카츠노리는 "인펙스와 다른 상품주들이 원유와 금속 가격 움직임에 묶여 있다"며 "상품과 원자재 가격이 상승하면서 반사적으로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한국시간 오전 11시48분 현재 대만의 가권지수도 전날보다 0.41% 상승한 7339.60을 기록 중이다. 아수스텍컴퓨터가 2.99%로 강세장을 주도하고 있다. 에이서도 3.71%로 크게 올랐다. 혼하이정밀, 프로모스테크, 치메이옵토일렉트로닉스, 델타 등이 1%대로 뛰었다.싱가포르의 스트레이트타임스(ST) 지수는 장중 사상최고치를 경신하며 현재 0.50% 상승 중이다. 반면 중국증시는 혼조세다. 중국의 상하이 종합지수는 1.21% 하락 중이고, 선전 종합지수는 0.02% 오름세다. 홍콩의 항셍지수는 다시 1만9000선을 회복하며 0.56%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홍콩 증시에 상장된 중국 본토 기업들로 구성된 H지수도 1.27% 상승 중이다.
2006.11.22 I 김국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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