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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승호의 ELW 교실)⑪ LP와 델타헤지 (II)
- [이데일리 신승호 칼럼니스트] 지난 칼럼 (‘⑩ LP와 델타헤지 (I))에서는 LP의 유동성공급활동을 이해하는데 매우 중요한 개념인 델타헤지(Delta Hedge)에 대해 단순화한 사례를 들어 간략히 살펴보았다. 이번 칼럼에서도 계속해서 LP의 델타헤지 활동에 대해 좀 더 구체적으로 알아보도록 하자. LP의 델타헤지 활동이란 앞에서도 언급한 바와 같이 유동성공급활동의 대상이 되는 ELW의 시장매각수량(즉, 매도포지션 정도)에 따라 발생하는 주가변동에 따른 LP의 손익변동 위험을 회피하기 위하여 옵션의 델타값에 근거하여 기초자산 주식을 매매하는 일련의 행위를 말한다. 지난 칼럼에서는 단순화한 사례를 통해 델타헤지 활동 중 가장 기본적인 한 예를 살펴 보았다. 그러나 실제 LP가 수행하는 델타헤지 활동은 이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복잡하며 더 많은 의사결정과 더 잦은 기초자산 주식의 매매활동을 요구한다. LP는 시장에 매출이 완료된 ELW 매도 포지션에 대한 위험을 헤지하기 위해 델타헤지를 수행한다. 매출된 ELW가 없거나 또는 매출된 ELW를 다시 재매입 (buy-back)하게 되면 더 이상 델타헤지를 수행하지 않는 것이 통상적이다. 그렇다면 LP가 ELW에 유동성을 공급하는 실제 상황은 어떠할까? 하루에도 몇 번씩 ELW가 시장에 매도됐다가 다시 재매입되는 과정을 수없이 반복하게 된다. 콜 ELW를 예로 들어보자. ELW가 시장에 매출 되어 매도포지션이 발생 델타헤지를 시작하였다가, 다시 재매입을 하게 되면 기존에 매입한 기초자산 주식을 다시 매도해야 한다. 물론 주식을 매도할 경우 거래세 0.30%는 고스란히 LP의 비용으로 발생하게 된다. 시시각각 변화하는 ELW 잔고수량으로 인해 LP의 헤지 활동 또한 수시로 변화해야 하므로, ELW LP의 매일매일의 유동성공급활동을 고려하지 않고 단순히 델타헤지의 이론만을 살펴보는 것은 큰 의미가 없을 것이다. 본 칼럼에서는 LP의 델타헤지 활동과 관련하여 이론적인 논의에서 벗어나 LP가 유동성공급활동 및 델타헤지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LP가 처하게 되는 대표적인 상황을 몇가지 예로 들어 살펴봄으로써 LP의 유동성공급 및 델타헤지 활동을 보다 실무적으로 잘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갖고자 한다. ● 거래량이 많지만 ELW 잔고비율에 큰 변화가 없는 경우 단기적인 시세차익을 목적으로 하는 투자자들이 높은 매매회전율을 통해 거래량과 거래금액을 키우는 대부분의 ELW를 분석해 보면 매일 종가 기준으로 발표되는 ELW 잔고수량 및 비율에 큰 변화가 없는 것을 알 수 있다. 실제 LP의 ELW의 매도포지션이 익일로 이월되고 있지 않다는 것이다. 이 경우 LP는 위험회피를 위해 델타헤지를 해야할까? 하지 말아야 할까? 이것은 정답이 없는 매우 어려운 질문이다. 일정 부분 매출된 포지션이 생겼을 때 델타헤지를 했다가 ELW를 다시 재매입하게 되면 델타헤지를 다시 풀어야 하므로 여러 가지 비용이 발생하게 된다. 반대로, 재매입을 염두해두고 델타헤지를 안하자니 주가변동에 따른 위험에 그대로 노출이 된다. LP활동을 수행하는 각 LP사의 트레이더 마다 매일매일 시시각각 처하게 되는 고민일 것이다. 거래비용이 많이 발생하는 개별주식 ELW의 경우, 특히 높은 델타값으로 인해 상대적으로 많은 주식수량을 단시간에 매매해야 하는 깊은 내가격 (ITM) ELW의 경우는 더욱 그럴 것이다. 즉, LP가 합리적인 수준에서 델타헤지를 수행하기 어려운 상황이 자주 발생하게 된다. 기본적으로 유동성공급활동으로 인해 LP에게 발생하는 매일매일의 ELW 매매손익 (대부분의 경우 유동성공급 과정에서 LP에게 ELW 매매 손실이 발생함)과 더불어 델타헤지 수행이 어려운 상황에서 지속적인 유동성공급으로 인해 발생하는 각종 비용 및 손실이 전부 LP의 부담으로 작용한다. 결국, 이와 같은 손실과 부담이 커질수록 LP는 유동성공급의 매수/매도 스프레드를 확대함으로써 발생가능한 손실을 최소화 하려는 방어적인 유동성공급 패턴을 보이게 된다. 방어적인 유동성공급 패턴의 대표적인 예가 매수/매도호가 스프레드 확대 또는 매수/매도호가 잔량 축소 등으로 나타난다. 이는 경제적 주체로서 손실을 축소시키기 위한 당연한 경제행위임이 분명하나, 동시에 LP의 유동성공급활동을 명확히 이해하지 못하는 일부 투자자들이 LP에 대해 가지는 가장 큰 불만사항 중 하나이다. (예) 우리 6192 코스피200 콜 워런트 · 행사지수 : 175.00 · 현재지수 : 179.49 (12월 8일 종가기준) · 전환비율 : 100 · 발행수량 : 5,000,000주 · 워런트가격 : 990원 (12월 8일 종가기준) · 최종거래일 : 2007년 2월 15일 · 만기평가지수 : 최종거래일 지수종가 · 유동성공급자 : 우리투자증권 CHECK 1430 화면 : ELW 현재가 - 12월 8일 15:00 주) 1. ‘ELW 거래량’은 블룸버그(Bloomberg), ‘유동성 공급후 LP 보유비중’은 증권선물거래소 전자공시 자료를 사용하였음 2. ‘매매회전율’은 ELW 거래량을 총 발행수량(5,000,000주)으로 나눈 값을 백분율(%)로 표시한 것임 3. 위 CHECK 1430 화면의 LP 보유비중은 아직 12월 8일자 데이터로 업데이트가 안되어 12월 7일자 데이터임 ● 깊은 내가격 (ITM) 또는 외가격 (OTM) ELW의 경우 (예) 현대 6136 한진해운 콜 워런트 · 행사가격 : 22,000원 · 현재가격 : 27,950원 (2006년 12월 8일 종가기준) · 전환비율 : 0.50 · 발행수량 : 5,550,000주 · 위런트가격 : 2,750원 (2006년 12월 8일 종가기준) · 최종거래일 : 2007년 2월 9일 · 만기평가지수 : 최종거래일 포함 직전5영업일 종가평균 · 유동성공급자 : Credit Suisse (CS증권) 화면 (1) CHECK 1430 화면 : ELW 현재가 - 12월 8일 15:00 화면 (2 ) CHECK 1431화면 : 현재가 (호가 10단계) - 12월 8일 15:00 위 화면(1)에서 한진해운 콜 ELW는 12월 8일 종가기준으로 주가가 행사가격 보다 매우 높은 상태이므로 깊은 내가격 ELW로 분류된다. 만일 투자자가 12월 8일 종가 기준으로 한진해운 ELW 20,000주(LP간에 차이는 있지만 통상적으로 ELW 유동성공급 시 매수매도 호가수량을 20,000주 내외에서 유지했다고 가정함)를 매입했다고 가정해보자. 종가기준으로 해당 ELW의 델타가 0.993736이므로 LP의 입장에서 ELW의 매도가 이루어지면 매도포지션의 위험을 헤지하기 위해 델타값을 고려하여 약 9,940주 (20,000 x 0.50(전환비율) x 0.993736(델타) = 9,937.36)의 주식을 매입하여야 한다. 위 화면(2)에서 기초자산인 한진해운 주식의 매수매도 호가수량을 보면 9,940주의 주식을 단시간에 시장에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 매입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함을 알 수 있다. ELW가 시장에 매출 되었다고 할 지라도 LP가 적절한 시기에 합리적으로 델타헤지 활동을 수행할 수 없음을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 즉, 깊은 내가격(ITM) ELW의 경우 델타값이 높아 델타헤지를 위해 매매해야하는 주식수량이 많아지게 되어 이에 따른 트레이딩 위험과 눈에 보이지 않는 거래비용이 확대된다. 투자자들이 단기적인 매매차익을 목적으로 ELW를 거래하여 LP가 ELW를 단기간에 재매입하게 되는 경우 깊은 내가격(ITM) ELW가 델타헤지 포지션을 청산하는 데 있어 더 많은 비용을 발생시키는 것을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이와 같은 손실 내지 비용에 대응하기 위해 LP는 해당 ELW의 호가 스프레드를 확대하거나 또는 호가 수량을 축소하는 조치를 취할 수 있다. (예) 굿모닝 6381 LG전자 콜 워런트 · 행사가격 : 75,000원 · 현재가격 : 51,900원 (2006년 12월 8일 종가기준) · 전환비율 : 0.20 · 발행수량 : 2,000,000주 · 위런트가격 : 20원 (2006년 12월 8일 종가기준) · 최종거래일 : 2007년 2월 16일 · 만기평가지수 : 최종거래일 포함 직전5영업일 종가평균 · 유동성공급자 : 굿모닝신한증권 CHECK 1430 화면 : ELW 현재가 - 12월 8일 15:00 주) 위 CHECK 1430 화면의 LP 보유비중은 아직 12월 8일자 데이터로 업데이트가 안되어 12월7일자 데이터임 깊은 외가격 (OTM) ELW의 경우 대부분 50원 미만의 매우 싼 가격에 거래되며, 이론적으로 주가의 급등락시 고수익이 가능하므로 투기적인 성향의 투자자들에 매우 인기가 높아 종종 깊은 외가격 ELW의 잔고가 모두 소진되는 경우를 볼 수 있다. 물론, 주가가 큰 폭으로 행사가격 이상으로 상승 (콜 ELW의 경우)하지 않는 경우 투자금액 모두를 날릴 수도 있지만 시장에는 큰 폭의 수익을 기대하는 투기적인 투자자들의 수요 또한 꾸준히 확인할 수 있다. 깊은 외가격 ELW를 매도한 LP의 경우 델타헤지가 정상적으로 이루어 질 수 있을까? 이론적으로 ELW가 깊은 외가격 상태에 도달하게 되면 델타값이 거의 ‘0’에 가까워지게 된다. 즉, 이론적으로 델타헤지를 할 수량이 없으므로 델타헤지를 안 해도 된다고 해석할 수 있다. 하지만, 델타값이 ‘0’이라 델타헤지를 안 했다는 것은 반대로 적절한 델타헤지가 수반되지 못했으므로 향후 주가 급변동시 위험에 그대로 노출돼 있다라고도 볼 수 있는 것이다. ELW가 매출되어 옵션의 매도위험을 지고 있으나 이를 적절히 헤지하지 못하는 상황이므로 주가가 급변동하여 ELW 가격이 수배 상승하는 경우 ELW의 매도포지션에서 수배의 손실이 발생하지만 이를 커버할 적절한 델타헤지가 이뤄지지 않은 것이다. 깊은 외가격(OTM) ELW의 매도는 LP에게 위험만이 가중되는 포지션 이므로 이에 따른 손실위험의 회피를 위해 LP는 호가 스프레드를 확대하는 등의 방어적인 유동성공급 패턴을 보일 수 있다.
- (이동엽의 노-다-지를 찾아서)`아시아의 브라질` 베트남
- [이데일리 이동엽 칼럼니스트] 연말이 다가오면서 각종 모임이 많아지고 있다. 필자도 최근 한 모임에 참석했는데 참석자들의 주요 화제가 베트남이었다. 베트남에 대한 투자 기회가 늘면서 베트남을 방문하는 한국 사람들도 늘고 있는 것.한국투자증권이 8월 거치식 베트남펀드를 모집한 이후 적립식펀드 등 다양한 베트남 펀드가 판매되고 있다. 이 펀드들에 너무 많은 투자자들이 몰려 펀드매니저들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고. 베트남은 주식시장 규모가 작아 베트남 펀드가 특정 주식을 매입하면 바로 상한가 치는 경우가 빈번하다. 지난 11월 말에는 베트남 생산 광구의 원유개발사업에 투자하는 베트남 유전개발 펀드가 시장에 등장해 자금 모집을 성공적으로 끝냈다. 한국 투자자들이 베트남에 거는 기대가 커지고 있음을 반영한다. 그야말로 `베트남 열풍`이라 할 만하다. 하지만 이 열풍에 합류하기 전에 베트남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알아둬야 하지 않을까. 지금부터 베트남이라는 국가에 대해 살펴보겠다.베트남을 저가의 신발, 의류, 전자 수출국으로만 봤다면 오산이다. 베트남을 한 마디로 표현한다면 `아시아의 브라질`. 지난해 80억 달러 상당의 원유를 수출한 산유국이자 커피, 쌀, 수산물 등 농수산물 원자재 주요 수출국이기도 하다. 후추 수출 세계 1위, 커피, 캐슈, 쌀 수출 2위를 기록하고 있다.베트남은 또한 강수량이 풍부해 벼 재배 위주의 논농사를 이모작, 삼모작 할 수 있는 천혜의 환경을 갖췄다. 해안 길이가 3200 킬로미터, 이에 따른 배타적 경제수역이 1000만평방킬로미터 이상에 달해 어업이 발달할 수 있는 토대를 형성하고 있다.내수 면적의 비율이 커 해수어종 뿐만 아니라 담수어종까지 수산자원 확보에 최적의 여건을 갖췄다. 호수, 댐, 강, 물을 댄 논 등 수산물 생산이 가능한 내수 면적이 140만 헥타르에 달한다. 가장 큰 내수면은 총 60만 헥타르 남부 메콩 텔타 지역. 북부 홍강 델타는 다음으로 큰 면적을 차지한다. 베트남 수산업 규모는 지난해 어획물량 및 양식물량이 각각 160만톤, 135만톤. 연간 26억달러를 수출하는 수산물은 수출 규모가 원유 등에 이어 네번째다. 올해에는 수산물 수출이 지난해 대비 60~70% 증가할 전망이다. 최근에는 메기와 유사한 `트라`와 `바사`라는 물고기를 미국에 대량 수출해 미국산 메기업체들이 고전하고 있는 실정이다. 미국은 이에 대응해 베트남 새우와 메기에 반덤핑 관세를 부과하고 있다. 커피와 콩 수출량도 세계 선두를 달린다. 특히 로버스타 커피 수출은 세계 1위다. 베트남의 연간 커피 생산량은 80만톤 내외. 이 중 95%는 해외로 수출된다. 올 여름 국제 커피시세가 2000년대 들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는데 그 이유가 바로 베트남 공급물량 감소 가능성 때문이었다. 베트남 중앙 고지대가 이들 커피의 주산지다. 세계 최대 곡물 메이저 미국 카길은 최근 베트남 중앙 고지대에서 코코아 재배에 적극 나서고 있다. 카길은 이미 베트남 중부 다크라크 지방과 남부 벤트레 지방에 코코아 구매 센터를 설립하고 농부들로부터 코코아를 구매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베트남 중부, 남부, 남동부 지방과 메콩 델타지역이 코코아 나무가 자라기에 매우 적합한 환경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한다. 베트남 코코아협회에 따르면 코코아 재배 농지는 2004년 1500헥타르에서 지난해 4500 헥타르로 늘었다. 현재 8100 헥타르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재배 면적은 2010년까지 2만헥타르, 2020년까지 8만~10만헥타르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현재 코코아 생산량은 80톤에 불과하나 조만간 500톤에 육박할 전망이다.이에 따라 베트남은 5~10 년 이내에 수천톤의 코코아를 재배, 수출하는 세계 유수 코코아 수출국으로 부상할 것으로 보인다. 일부에서는 3만헥타르에 코코아를 재배해 연간 1만5000톤까지 생산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베트남은 또한 태국, 인도네시아 등과 더불어 천연고무를 중국에 수출한다. 세계 고무값이 상승함에 따라 고무 수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해 쌀 수출량을 능가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쌀도 빼놓을 수 없다. 올해 베트남 쌀 생산량은 약 3600만톤. 세계 5위 수준이다. 쌀 수출액은 500만톤, 약 15억달러로 태국, 인도, 미국 등과 더불어 세계 유수의 쌀 수출국이다. 주요 생산지역은 남부의 메콩 델타 지역과 북부의 홍강 유역. 자연조건이 양호해 3모작이 가능한 메콩 델타지역이 베트남 전체 생산량의 약 50%를 점유하고 있다. 베트남과 태국은 최근 급증하는 세계 쌀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쌀 수출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낮은 가격의 쌀 수출을 방지하기 위해 정보 교환에 나선 것이다. 이들 국가는 쌀 비축량 조절을 통해 쌀 가격 하락을 방지하고 있다. 실제로 베트남이 내년 1월까지 쌀 수출을 중지하자 국제 쌀 가격이 오르고 있다. 베트남 정부는 이미 수출 계약된 것을 제외한 쌀 수출을 중지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올해와 내년 수출물량을 500만톤으로 제한하고, 식량안보를 이유로 500만톤을 국내에 저장하기로 방침을 정했다.베트남과 태국의 쌀 수출량은 세계 쌀 수출량의 50%를 차지한다. 내년에는 전세계적인 쌀 수요가 100~200만톤 증가해 총 3000만톤에 이를 전망이다. 농산물 수출국 베트남의 지난 11개월간 농산물, 목제품 수출은 66억달러. 이 가운데 목재 수출은 17억달러, 쌀 수출은 13억달러, 고무 수출은 12억달러다. 베트남의 올해 수출액은 처음으로 400억달러를 돌파할 전망이다. 원자재 가격은 조정을 겪을 수 있지만 당분간 강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매우 높다. 이를 염두에 둔다면 `아시아의 브라질` 베트남의 농산물 원자재에 대한 투자가 유망해 보인다. 투자 방법은 다양하다. 각종 베트남 펀드에 투자하는 것이 일반적인 방법. 그간 원자재 강국들의 사례에 비춰 베트남 통화(Dong) 에 투자하는 것도 좋겠다. 원자재 수출국들의 통화는 강세를 보이는 경향이 있다. 특정 지역 및 섹터에 대한 투자를 모색하는 것도 한 방법. 베트남 중앙 고지대(Central Highlands)는 농산물 원자재가 주로 산출되는 지역이다. 향후 원자재 가격 급등에 따라 이들 지역의 주택, 농지, 임야 등 부동산 가격이 급등할 가능성이 높다.한마디 더. 베트남 투자펀드들이여, 베트남 원자재 펀드를 만들어라. 이미 나온 베트남 유전 펀드 뿐만 아니라 쌀 펀드, 커피 펀드, 코코아 펀드, 메기 펀드, 새우 펀드 등등 베트남 농산물, 수산물 펀드를 만들어 40여년전 베트남 특수를 재연하라. `한국인을 위한 원자재 실물투자 가이드` 저자 이동엽
- (亞증시 오후)수출株 하락..`美경착륙 걱정`
- [이데일리 김경인기자] 4일 오후 아시아 주요국 주식시장이 혼조세를 나타냈다. 부진한 경제지표로 미국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가 되살아나, 각 국 수출주들이 하락하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이날 일본의 닛케이225 지수는 전주 보다 0.11% 하락한 1만6303.59로 거래를 마감했다. 다만 오전장을 0.18% 하락 마감했던 토픽스 지수는 오후들어 반등해 0.18% 상승했다. 수출주들이 약세장의 선봉에 섰다. 지난 주말 발표된 미 구매관리자협회(ISM) 제조업지수가 부진한 것으로 나타나 미국 경제를 둘러싼 경착륙 우려가 되살아난 탓이다. 무라타 매뉴팩처링과 산요전자가 각각 2.54%, 2.35%씩 급락했으며, 케논과 마쓰시타 전기산업, 소니, 교세라, NEC 등도 일제히 1% 이상 뒷걸음질 쳤다. 도시바와 후지쓰, 샤프, 히타치 등도 모두 하락했다. 일본 최대 자동차업체인 도요타는 0.29% 하락했다. 혼다와 닛산, 미쓰비시가 모두 1%대 하락율을 기록했으며, 스즈키와 마쯔다 또한 각각 2.45%, 1.15% 내려섰다. 미쓰비시UFJ의 우치다 고지 연구원은 "미국의 부진한 경제지표로 투자자들이 미국 경제를 전망하기 더욱 어려워졌다"며 "아울러 달러약세 또한 수출주 투자심리에 타격을 줬다"고 분석했다. 한국시간 오후 3시33분 현재 태국과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증시 등이 모두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싱가포르의 스트레이트타임스 지수 또한 0.02% 하락중이다. 반면 대만의 가권지수는 전주 대비 0.44% 상승한 7647.01을 기록했다. 트윈헤드가 6.7% 폭등했다. 주요 종목 중 난야 테크놀러지와 델타전자, 포모사, 난야 플라스틱 등이 1% 이상 상승했고, 청화픽쳐튜브(CPT), 콴타컴퓨터 등도 오름세를 보였다. 이 밖에 홍콩의 항셍지수가 0.17% 상승중이며, 중국의 상하이종합지수와 선전종합지수도 각각 1.95%, 1.31%씩 올랐다. 인도의 센섹스30 지수도 0.23%의 상승률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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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일보 제공] 비발디파크(12월 1일 개장 예정 www.vivaldipark.com) ●강원도 홍천군 서면 팔봉리 (033)430-7540 ●공중에 뜬 노천탕 ‘타워 풀’에서 하얀 슬로프를 보며 온천할 수 있는 3만평규모의 ‘오션월드’(성인 4만5000원), 2층 높이 곤돌라 하차장에서 슬로프 아래까지 안전하게 이동하는 에스컬레이터 설치, 6인승 곤돌라에서 초고속 8인승으로 업그레이드, 야간 스노보더들을 위해 하프 파이프·점프대·키커·레일 등 다양한 기물이 설치된 ‘익스트림 파크’를 야간에도 개장. ●칵테일 쇼&시음행사(12월 22일~2007년 2월 4일, 금·토·일요일) 가수 공연과 스키 스노보드 대회 레인보우 페스티발(2007년 2월 3일~9일) ●야간(오후 6시30분~오후 10시30분, 매일, 전 슬로프), 새벽(자정~오전 5시, 12월 중순 오픈 예정, 2~3개 슬로프 정도) ●할인: 타 스키장 시즌권을 가진 고객들 월요일 야간 스키 무료권 ●숙박 및 찜질방: 비발디파크 콘도(예약 1588-4888), 3만평, 실내 1만1000평, 오션 월드 찜질방(12월 18일 전까지 2만원, 이후~2월 4일 성수기 기간 성인 2만5000원) 휘닉스파크(11월 13일 개장 www.pp.co.kr) ●강원도 평창군 봉평면 면온리 1588-2828 ●눈썰매와 헬리튜브 등을 갖춘 ‘익사이팅 존’, 눈동산 ‘익스피리언스 존’ 등으로 구성된 어린이 전용공간 ‘키즈파크’ 12월 2일 오픈, 여성전용 리무진(28인승, 서울 삼성역 앞 글라스타워부터 스키장까지 하루 4회 운영), 최상급자 코스 중 하나인 경사 36도 디지 슬로프를 26도로 완만하게 조정해 중급자도 탈 수 있도록 단장. ●매 주말 가수 공연(오후 9시부터), 칵테일 파티(자정부터~오전 4시까지) ●운영: 야간(오후 6시30분~오후 10시30분), 심야(오후 10시30분~오후 12시30분, 매일)●콘도·호텔(예약 02-508-3400) 용평리조트(11월 13일 개장 www.yongpyong.co.kr) ●강원도 평창군 도암면 용산리 (033)335-5757 ●올 시즌 달라진 점: 야간 슬로프 1개면 추가, 리조트 내 찜질방 12월 초순 오픈(개장일·가격 미정), 스키장과 바로 연결되는 콘도 12월 8일 오픈(338실) ●야간개장(오후 6시30분~오후 10시까지, 매일 13개면), 심야개장(9시30분~12시30분 12월 중순까지는 금·토일만, 이후부터는 매일 7개면 예정), 철야개장(오후 11시30분~다음날 오전 2시30분까지, 12월 15일부터 매주 금·토요일과 공휴일 전날, 3개면 예정) ●12월 9일·16일 인디밴드 힙합파티, 송지나 등 국내 최고 스노보더에게 무료 강습받는 ‘카빙 &지빙 나이트’ 행사(12월 16일부터 한 달에 두 번씩 주말마다, 홈페이지 회당 선착순 10명 신청) ●리조트 내 콘도(예약·1588-0009) 현대성우 리조트(11월 17일 개장 www.hdsungwoo.co.kr) ●강원도 횡성군 둔내면 두원리 (033)340-3000 ●128m로 확장한 델타플러스 슬로프 오픈, 박스·레일·키커 등 기물이 있는 펀파크 알파1슬로프에 2개 라인 조성. ●안데르센 동화 ‘눈의 여왕’ 이야기를 테마로 한 ‘눈조각공원’(12월 24일~내년 2월 4일), 가수초대 오픈 축하파티(12월 2일 오후 7시~8시30분) ●야간(오후 6시30분~오후 10시30분), 심야(오후 10시30분~오후 12시30분), 철야(12시30분~다음날 오전 4시까지, 12월 중순부터 매일) ●숙박 및 찜질방: 리조트 내 콘도 (예약 02-523-7111), 찜질방(12월 중순쯤부터 24시간 운영, 사우나·수영장 1만6000원) 무주 리조트(12월 초 개장 예정 www.mujuresort.com) ●전북 무주군 설천면 심곡리 (063)322-9000 ●곤돌라(오전 9시~오후 4시)를 타고 올라가면 덕유산 정상의 눈 덮힌 향적봉을 볼 수 있음. 길이 6.1㎞의 국내최장 실크로드 슬로프, 초보자를 위한 무빙워크 4개로 증설, 보드 파크에 7개 기물과 16개 다양한 난이도의 기물 설치 업그레이드, 보드 파크 무료 강습(1월 14일·28일, 2월 11일·25일, 각 강습일 2주전부터 홈페이지 선착순 신청·인원미정) ●야간(오후 6시30분~오후 10시, 매일), 심야(오후 10시~12시, 금·토요일, 공휴일 전일, 12월 중순부터~내년 2월말까지) ●숙박: 호텔 티롤·가족·국민, 사우나&풀 노천온천(예약 063-322-9000) 지산 리조트(12월 1일 개장 예정 www.jisanresort.co.kr) ●경기도 이천시 마장면 해월리 (031)644-1200 ●프리스타일 보더·스키어들을 위해 스노우파크 내 하프 파이프를 길이 150m, 폭 20m의 슈퍼파이프로 확장, 상급자 위주였던 스노우 파크에 초보자도 즐길 수 있는 레일·박스 등 설치. 썬키드를 초보자코스에 집중 배치, 셔틀버스 수지·죽전선 추가 ●야간(오후 6시~오후 11시까지, 매일, 전 슬로프) 심야(자정~오전 4시, 12월 22일~내년 2월 11일까지, 매일 2개면 정도), 새벽(오전 7시~오전 10시, 매일, 전 슬로프) ●숙박: 콘도(예약 031-644-1261) 양지파인 리조트(12월 초 개장 www.pineresort.com)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양지면 남곡리 34-1 (031)338-2001 ●슬로프 9면(5150m), 리프트 7기 ●폭 150m, 최대폭 190m의 초급부터 고급까지 활용이 가능한 복합광폭슬로프 ‘그린’탄생. 신설되는 슬로프에서 추가로 3개 코스 증설, 시간당 2400명을 수송하는 속도 4m/s의 4인승 자동고속 리프트를 설치, 최신 모델(로시놀 제품)의 스키, 보드, 부츠 600여대를 추가도입, 눈썰매장(12월 23일~내년 1월 20일까지 오후 6시30분~밤 10시 매일 야간 개장) ●야간(오후 6시30분~밤 11시, 매일), 심야(오후 11시~다음날 오전 2시, 매일), 철야(자정~다음날 오전 5시, 금·토·공휴일 전날) ●숙박: 양지파인리조텔 (302실, 031-329-9440~2) 베어스타운(12월 초 개장 www.bearstown.com) ●경기도 포천시 내촌면 소학리 295번지 (031)540-5000 ●슬로프 11면(1만7288m), 리프트 8기 ●스노우보더 전용 스노우 파크 개장, 토·일·공휴일 심야스키 운영(밤 10시부터 새벽 1시까지), 서울 전 지역·경기남부(용인·수지·죽전)· 경기북부(금촌·교하·동두천) 등으로 셔틀버스 노선확대, 각 슬로프에 도우미를 배치, 눈썰매장(금·토 야간개장(~밤 9시), 실내수영장·사우나 시설(성인 6000원, 어린이4500원) ●야간(오후 6시20분~오후 11시, 매일, 10개면), 심야(오후 10시~다음날 오전 1시, 크리스마스 전후~2월초는 매일, 그 외엔 금·토요일) ●숙박: 리조트 내 콘도 및 유스호스텔(530여실) 강촌 리조트(12월 1일 개장 예정 www.gangchonresort.co.kr) ●강원도 춘천시 남산면 백양리 (033)260-2000 ●슬로프 10면(약 6500m), 리프트 6기 ●매일 오전 7시5분 청량리 역을 출발하는 남춘천 행 기차 무료 이용(평강역에 내려 셔틀버스 타면 강촌리조트까지 10분 소요, 사전 예약 필수), 직장인을 위한 모바일 심야시즌권(4만5000원, 12월 20일쯤부터 약60일간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2시까지 스키·스노우보드를 즐길 수 있음, 휴대전화로 Daum D&Shop과 인터파크 등 9개 쇼핑몰에서 모바일 시즌권 다운로드), 서울·경기 지역에 17개 노선, 60개 정류장으로 셔틀버스 증편 ●야간(오후 6시30분~오후 10시30분, 매일, 전 슬로프), 심야(오후 10시~다음날 오전 2시, 12월 20일쯤 개장, 2개월간 매일) ●할인: 심야시즌권 구입 고객은 주위 맛집·펜션 5~15% 할인 ●12월 24일·31일, 2월 14일 가수 콘서트 예정. ●숙박: 리조트 내 콘도 (033)260-2660 서울 리조트(12월 중순 개장 www.seoulresort.com) ●경기도 남양주시 호평동 산37―18 ●슬로프 3면(2420m), 리프트 3기 눈썰매장(길이 250m, 폭 80m) ●야간(오후 6시~오후 10시), 심야(오후 9시~자정) ●할인: 온라인 결제하면 40% 할인, 구리·남양주시 주민, 만20세 이상 여성은 40% 할인. ●숙박: 리조트 내 콘도 (031)592-9400
- (신승호의 ELW 교실)⑩ LP와 델타헤지 (I)
- [이데일리 신승호 칼럼니스트] 지난 칼럼 (⑨ LP vs 투자자)에서 ELW LP와 투자자의 손익관계가 왜 제로섬(zero sum) 게임이 될수 없는지에 관해 알아보았다. 이번 칼럼에서는 LP의 유동성공급활동을 이해하는데 매우 중요한 개념인 델타헤지(Delta Hedge)에 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다. LP가 ELW 의 유동성공급과 관련하여 기초자산 주식을 매매하며 수행하는 델타헤지에 대해 예를 들어 살펴보자. (예) 현대 6137 삼성 SDI 콜 워런트 · 행사가격 : 75,000원· 현재가격 : 75,700원 (2006년 9월 22일 종가기준)· 전환비율 : 0.10· 발행수량 : 5,550,000주· 워런트가격 : 800원 (2006년 9월 22일 종가기준)· 최종거래일 : 2007년 2월 9일· 만기평가지수 : 최종거래일 포함 직전 5영업일 종가평균· 유동성공급자 : Credit Suisse (CS증권)LP가 위에 예시된 ELW의 총 발행수량을 2006년 9월 22일 종가에 전량 시장에 매도했다고 가정하자. ELW를 매도한 LP는 주가 변동에 따른 ELW 가격 변화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데, 그렇다면 과연 몇주의 주식을 매입해야 이런 가격변화위험에 대한 위험회피(헤지)를 할 수 있을까? 지난 컬럼(⑤ ELW 활용방안 (II))에서 설명한 델타, 즉 헤지비율을 이용하면 그 답을 간단히 계산할 수 있다. 위 예에서 2006년 9월 22일자 종가기준 델타가 0.56인데 (Bloomberg 옵션가격 계산기를 통하여 계산하였으며, 단순화를 위해 소수점 세째자리에서 반올림함), 이는 해당 ELW의 만기행사가능성이 56%인 것으로 해석이 가능하므로 이에 따른 ELW매도 위험을 헤지하기 위해서는 삼성 SDI 주식310,800주(아래 참조)를 ELW를 매도할 당시의 주식 가격 (위 예에서는 2006년 9월 22일의 종가가 됨)으로 매입을 하여야 한다. 그러면 주가가 상승(하락)하여 콜ELW 매도 포지션에서 손실(이익)이 발행하여도 델타헤지를 위해 보유하고 있는 주식부분에서 이익(손실)이 발생하므로 주가의 오르고 내림에 따라 발생하는 방향성 위험을 회피할 수가 있는 것이다. 간단히 정리하면 아래와 같다.(첫째날) 2006년 9월 22일- ELW 5,550,000주 전량 매도· 기초자산 종가 : 75,700원· 델타(delta) : 0.56· 헤지후 보유주식 수량 : 5,550,000 x 0.10 (전환비율) x 0.56(델타) = 310,800주· 최초 주식매입 수량 : 310,800 주만일 최초 델타헤지를 완료한 이후 다음날 주가가 다시 상승을 한다면 델타헤지를 위해서 어떠한 조치를 취해야 할까? 콜ELW의 경우 주가가 상승했다는 것은 해당 ELW의 행사가능성이 더 높아졌다는 것이다. 즉, 델타가 더 커졌기 때문에 기초자산 주식을 추가로 매입해야 한다. 이때 매입 수량 및 비용 등은 아래와 같다.(둘째날) 2006년 9월 25일 · 기초자산 종가 : 77,800원· 델타(delta) : 0.60· 헤지후 보유주식 수량 : 5,550,000 x 0.10 (전환비율) x 0.60(델타) = 333,000주· 추가 주식매입 수량 : 333,000 - 310,800 = 22,200주만일 3일째 되는 날 어제 상승한 주가가 다시 하락하여 최초 제자리로 돌아왔다면, 델타는 다시 감소하였을 것이다. 당연히 둘째날 델타헤지를 위해 추가로 매입한 주식은 다시 2006년 9월 26일의 종가에 매도를 해야한다. (셋째날) 2006년 9월 26일· 기초자산 종가 : 75,700원· 델타(delta) : 0.56 · 헤지후 보유주식 수량 : 5,550,000 x 0.10 (전환비율) x 0.56(델타) = 310,800주· 주식매도 수량 : 333,000 - 310,800 = 22,200주㈜1. 예제의 단순화를 위해 델타헤지를 위한 rebalancing을 매일매일 주식종가 기준으로 행하는 것으로 가정함2. 예제의 단순화를 위해 셋째날 주식종가가 첫째날 주식종가와 같아지는 것을 가정하였으며 델타값도 실제 차이가 날 수 있지만 그 차이가 매우 미미하므로 첫째날과 셋째날의 델타값이 동일한 것으로 가정함여기서 우리가 주목해야할 점은 LP의 경우 매일매일 델타헤지를 위해 매매해야하는 주식의 수량은 달라질 수 있지만, 기본적으로 주가가 상승하면 주식을 매수하고 주가가 하락하면 주식을 매도하는 행위를 반복해야하는 것이다. 왜냐하면, 콜ELW의 경우 주가가 오르면 델타가 커지고 주가가 내리면 델타가 작아지기 때문이다. Buy High & Sell Low… 즉 고점매수 저점매도를 계속 반복하여 주식의 델타헤지를 통한 손익은 항상 손실이 발생하게 된다. 첫째날과 셋째날 동일한 주식수량의 헤지 포지션을 가지고 있지만, 3일간의 델타헤지시 주식매매로 발생한 손익을 계산해보면 46,620,000원(= 22,200주 X 2,100원)의 실현손실이 발생함을 알수있다. 이는 매일매일의 델타값의 변화로 인해 22,200주의 주식을 둘째날에 77,800원에 매입했다 셋째날에 75,700원에 재매도 했기 때문이다. 매일매일의 델타헤지에서 손실만 발생한다면 과연 LP의 손익은 항상 마이너스(-) 일까? 여기서 우리가 고려해야 할 것이 최초 ELW를 매도할 때 수취한 매도대금, 즉 프리미엄(premium)인 것이다. 최초 프리미엄 수취 = 매도 ELW 수량 x ELW 가격 = 5,550,000주 x 800원 = 4,440,000,000원즉, ELW 만기시까지 기초자산 주식을 이용한 델타헤지에서 발생한 손실이 최초에 수취한 프리미엄 보다 적을 경우 LP에게는 포괄적으로 수익이 발생하게 되고, 델타헤지에서 발생한 손실이 최초에 수취한 프리미엄 보다 클 경우에는포괄적으로 손실이 발생하게 된다. 여기서 우리는 LP가 매도로 수취한 프리미엄이 왜 그대로 LP의 수익이 되지 않는 지를 분명히 알수 있다. ELW에 대한 델타헤지를 수행하는 동안 매일매일의 주가변동폭이 작을 수도 있고 매우 클 수도 있다. 어느쪽이 더 LP에게 유리할까? 직관적으로 판단해도 주가가 매일매일 폭등과 폭락을 반복할 때, 즉 기초자산 주가의 변동성이 매우 클 때 주식매매를 반복하여 발생하는 델타헤지 손실이 더욱 커질 것이다. 따라서, LP의 포괄적인 손익도 손실이 발생할 확률이 커지는 것이다. 앞선 칼럼들에서 설명한 바와 같이 ELW를 매도한 LP는 변동성을 매도한 포지션을 취하기 때문에 기초자산 주가의 변동성이 안정화되어 작아지는 것이 유리한 조건이 된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아래 그림과 같이 콜 ELW를 매도하고 기초자산 주식으로 델타헤지를 수행하는 것을 가정하면 A로 표시되는 구간의 주식매매손실이 주가의 급등락으로 인해 B로 표시되는 구간의 주식매매손실 보다 큰 것을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더욱이 LP는 ELW 매도에 따른 델타헤지를 위해 기초자산 주식을 빈번히 매매하게 되며,주식을 매도할 때 마다 거래금액의 0.3%를 증권거래세로 지불하게 된다. 주식을 빈번히 매매해본 경험이 있는 투자가라면 거래세가 매매손익에 얼마나 큰 부담이 되는지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특히 ELW LP처럼 유동성공급 의무를 위해 대량의 주식 매매를 빈번하게 해야하는 경우 거래세로 인해 생기는 금전적 부담이 매우 큰 것이 사실이며, 이와 같이 기초자산의 매매시 발생하는 각종 비용들 또한 왜 LP가 수취한 프리미엄 모두가 LP의 직접적인 수익이 되지 않는지를 설명하는 또 다른 요인이라 하겠다.
- (亞증시 오후)일제 상승..홍콩·인도 `사상최고`
- [이데일리 김국헌기자] 23일 오후 아시아 주요국 주식시장이 강세를 나타냈다. 일본 주식시장이 `근로감사의 날` 공휴일을 맞아 휴장한 가운데, 대만과 홍콩, 인도 등의 기록 행진이 이어졌다. 대만증시는 8일 연속 상승해 6개월 최고치로 마감했으며, 홍콩 증시도 장중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다. 인도와 뉴질랜드 증시 역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만 증시는 델의 실적 호조와 윈도 비스타 출시에 힘입어 기술주들이 이끄는 강세장을 보이며, 6개월 최고치로 거래를 마쳤다. 대만의 가권지수는 전일보다 35.92포인트(0.49%) 오른 7384.69로 마감했다. 델의 실적 호조로 컴퓨터 업체들의 매출 확대 기대감을 높아진데다 마이크로소프트(MS)의 윈도 비스타 출시도 호재로 작용했다. 콴타컴퓨터는 3.74%, 아수스텍컴퓨터는 1.28% 오름세를 나타냈다. 반면 하이테크컴퓨터는 2.04% 밀렸다. 케펠은 3.03% 크게 올랐고, 케펠랜드도 4.58% 급등했다. TSMC와 UMC가 모두 0.79%의 상승폭을 기록했다. 난야, 델타, 컴펙, &52453;화텔레콤 등이 강보합세를 보였다. 홍콩증시는 1만9000선 회복 이후 연사흘 상승한 끝에 장중 사상최고치를 나타냈다. 한국시간 오후 3시39분 현재 홍콩의 항셍지수는 0.54% 상승 중이다. 홍콩 증시에 상장된 중국 본토 기업들로 구성된 H지수도 1.82% 올랐다. 친디아지역도 모두 강세다. 중국의 상하이 종합지수와 선전 종합지수는 각각 0.72%와 0.08% 오름세다. 인도의 센섹스30 지수는 장중 한 때 사상최고치를 경신했으며, 이 시각 현재 전일 대비 0.18% 오른 1만3730.57을 기록 중이다.
- (亞증시 오전)상승세 지속..상품·기술株 `약진`
- [이데일리 김국헌기자] 22일 오전 아시아 주요국 주식시장이 이틀째 오름세를 이어갔다. 싱가포르 증시는 장중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고, 홍콩 증시도 1만9000선을 회복했다.미국 주식시장이 강보합세로 마감한 가운데 일본과 대만의 증시가 기술주와 상품주를 중심으로 상승 중이다. 전날 원유가 배럴당 60달러대로 올라섰고, 구리와 니켈이 강세를 보이면서 상품주들이 뛰어올랐다. 일본증시는 이틀째 상승하며 낙폭을 만회 중이다. 일본의 닛케이225 지수는 전날보다 0.11% 상승한 1만5751.29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토픽스 지수도 1538.73으로 0.38% 상승 중이다. 상품 관련 기업 가운데 AOC홀딩스가 4.85%로 급등했고, 신일본정유가 1.15% 상승했다. 크게 하락했던 은행주도 반등 중이다. 미쓰비시UFJ, 레소나홀딩스, 미즈호파이낸셜 등이 1%대로 올랐다. 구글 주가가 사상 최초로 500달러를 돌파하면서 일본의 인터넷 관련 기업들도 급등했다. 라쿠텐이 6.37%로 크게 올랐고, 소프트뱅크와 야후저팬도 각각 5.84%와 3.03% 상승 중이다. 도키오마린 자산운용의 히라이 카츠노리는 "인펙스와 다른 상품주들이 원유와 금속 가격 움직임에 묶여 있다"며 "상품과 원자재 가격이 상승하면서 반사적으로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한국시간 오전 11시48분 현재 대만의 가권지수도 전날보다 0.41% 상승한 7339.60을 기록 중이다. 아수스텍컴퓨터가 2.99%로 강세장을 주도하고 있다. 에이서도 3.71%로 크게 올랐다. 혼하이정밀, 프로모스테크, 치메이옵토일렉트로닉스, 델타 등이 1%대로 뛰었다.싱가포르의 스트레이트타임스(ST) 지수는 장중 사상최고치를 경신하며 현재 0.50% 상승 중이다. 반면 중국증시는 혼조세다. 중국의 상하이 종합지수는 1.21% 하락 중이고, 선전 종합지수는 0.02% 오름세다. 홍콩의 항셍지수는 다시 1만9000선을 회복하며 0.56%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홍콩 증시에 상장된 중국 본토 기업들로 구성된 H지수도 1.27% 상승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