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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6,994건

  • (亞증시 오전)日 소비우려 약세..대만도 조정
  • [이데일리 김국헌기자] 28일 오전 아시아 주요국 주식시장이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전날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중국 증시는 강세를 이어간 반면 홍콩 증시는 조정받고 있다. 전날 6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대만 증시는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소비회복이 더 지연될 것이란 걱정에 일본 증시는 약세를 나타냈다. 일본의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보다 0.12% 하락한 1만7203.34로 오전장을 마쳤다. 반면 토픽스 지수는 0.03% 오름세다. 일본 정부의 임금인상 요구에도 11월 임금이 감소하면서 소비 회복 지체 우려로 도·소매와 가전업체들이 일제히 떨어졌다. 이세탄 백화점은 1.15% 하락 중이다. 야마다덴키, 마루이, 패스트리테일링 등도 1%대 미만의 낙폭을 기록하고 있다. 샤프는 1.20% 밀렸고, 캐논은 0.75%로 약세를 나타냈다. 반면 은행주들은 모두 올랐다. 일본 최대은행 미쓰비시UFJ는 1.36% 상승 중이다. 미즈호파이낸셜과 레소나홀딩스도 각각 1.06%와 1.24% 오름세다. 스미토모 미쓰이는 보합을 기록 중이다. 전날 6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대만증시는 혼조세다. 한국시간 오전 11시23분 현재 대만의 가권지수는 전날보다 0.05% 상승한 7737.31을 기록 중이다. 파워칩반도체가 3.49% 뛰어올랐다. 프로모스테크도 2.14%로 강세다. AU옵트로닉스, 델타일렉트로닉스, 난야테크, 윈본드 등이 1%대의 상승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중국과 홍콩 증시는 엇갈린 흐름을 나타냈다. 중국의 상하이 종합지수와 선전 종합지수는 강세를 이어간 반면 홍콩 증시는 조정받고 있다. 홍콩의 항셍지수와 홍콩 증시에 상장된 중국 본토 기업들로 구성된 H지수는 전일대비 각각 0.07%와 0.58% 하락 중이다. 반면 싱가포르의 스트레이트타임스지수는 1.06% 오름세다.
2006.12.28 I 김국헌 기자
  • 버시바우 "개성공단문제, FTA와 별개로 합의 가능"(상보)
  • [이데일리 이정훈기자] 버시바우 주한 미국대사는 "개성공단의 원산지 표기문제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와 별개로 본다면 가능성이 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개성공단 원산지 표기문제에 대해 미국과 합의 가능성을 시사한 것이지만, FTA 협상 테이블에서는 수용하기 어렵다는 완곡한 표현으로 풀이된다. 버시바우 대사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실천하는 의원모임`과의 조간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버시바우 대사는 "개성공단 문제와 관련해 미국은 북한이 근로자들에게 임금를 제대로 지급하는지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며 "이 때문에 원산지 인정 문제와 FTA 협상과정에서 여러가지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그는 "미국은 FTA에 대해 한국과 미국간 상품교역의 문제로 인식하고 있다"며 "개성공단 문제는 FTA를 제쳐두고 별도로 본다면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버시바우 대사는 "미국이 일정한 데드라인에 맞춰 FTA 협상을 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라며 "마감시한에 맞추기 위해 협상 내용을 희생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다만 "한국내에서 천천히 협상하자는 일부 시각이 있는데, 내년 상반기까지 협상이 완료되지 않으면 미국과의 FTA 기회는 놓치게 될 수 밖에 없다"며 압박성 발언을 하기도 했다.미국산 쇠고기 수입문제와 관련, "한국 기업의 미국내 도축장 방문을 전향적으로 검토해야 한다는 것을 미국 기업들에 요청했지만, 현실화되지 않아 유감"이라며 "특별한 위험물질이 아니라는 언급에도 불구하고 한국이 미국산 쇠고기 선적 자체를 거부한 것은 유감이며 한국도 과학적 측면에서 접근해야지 감정적으로 접근해서는 안된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버시바우 대사는 방코델타아시아(BDA) 계좌동결에 대해 "이는 6자회담과 무관하다"며 "이번 북-미간 BDA 협상 과정에서 미국은 계좌문제와 관련 북측이구체적인 조치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06.12.27 I 이정훈 기자
美 항공업계 M&A 바람..AA도 표적
  • 美 항공업계 M&A 바람..AA도 표적
  • [이데일리 권소현기자] 미국 항공업계에 인수합병(M&A) 바람이 불고 있는 가운데 시장점유율 1위인 아메리칸 에어라인(AA)도 투자그룹의 표적이 됐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아이슬란드의 투자그룹인 FL그룹이 지난 몇주간 증시에서 AA의 모회사인 AMR의 지분 6%를 매입했으며 AA의 경영진에게 만남을 요구했다고 26일 보도했다. FL그룹은 이같은 지분매집으로 AMR의 3대 주주로 부상했다. FL그룹의 헤인스 스마라손 최고경영자(CEO)는 FT와의 인터뷰에서 "AA는 최고 브랜드 가운데 하나로 수익 모멘텀도 양호하다"며 "AA의 경영진과 전략적 이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FL은 올해 저가항공사인 이지젯 지분을 인수했다가 매각하면서 차익을 얻기도 했다. 스마라손은 "현재로서는 미국 항공사 가운데 AMR의 지분만 갖고 있다"며 "AMR 인수가 첫째 목적은 아니지만 결국 인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국 유나이티드항공의 모회사인 UAL과 컨티넨탈항공이 합병을 논의중이고 US에어웨이스 그룹 역시 델타에어라인스에 86억7000만달러 규모의 적대적 M&A를 선언하는 등 미국 항공업계에서는 M&A가 활발하게 논의되고 있다. 플로리다의 저가 항공사인 에어트란홀딩스도 미드웨스트 에어그룹에 인수 제안을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006.12.27 I 권소현 기자
(신승호의 ELW 교실)⑫ LP와 내재변동성의 변동
  • (신승호의 ELW 교실)⑫ LP와 내재변동성의 변동
  • [이데일리 신승호 칼럼니스트] 지난 칼럼(⑪ LP와 델타헤지 (II))에서는 LP의 델타헤지 활동과 관련해 이론적인 논의에서 벗어나 LP가 유동성공급 및 델타헤지를 수행하는 실제 과정에서 처하게 되는 대표적인 상황들을 예를 들어 살펴봄으로써 LP의 유동성공급 및 델타헤지 활동을 보다 실무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이번 칼럼에서는 ELW의 가격을 결정하는 가격결정요소 6가지(기초자산의 가격, 행사가격, 만기시점까지의 잔존기간, 시장금리 수준, 기초자산의 변동성, 기초자산의 배당률)중 LP의 유동성 공급활동과 델타헤지를 이해하는 데 가장 중요한 개념인 내재변동성(Implied Volatility)에 대해서 다시 한번 살펴보고 ELW의 내재변동성이 변동하는 이유 등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6가지 가격결정요소 모두가 ELW의 가격에 영향을 미치지만 그 중 행사가격, 만기시점까지의 잔존기간, 시장금리 수준, 기초자산의 배당률 등의 경우 상대적으로 그 변동폭이 크지 않고 잔존만기나 행사가격의 경우 일중 변동이 없으므로 ELW를 매매하는 투자자의 입장에서 ELW 가격변동에 가장 민감한 영향을 주는 기초자산의 가격과 내재변동성을 주요 매매지표로 삼는 것이 일반적이다. 기초자산의 가격, 즉 주가는 주식시장에서 결정되는 객관적인 변수이므로 다른 요소들에 변화가 없다면 주가 변화에 따른 ELW 가격의 변화를 계산하거나 예측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ELW의 가격이 주가 뿐만 아니라 내재변동성의 변화에도 민감하게 반응하므로 ELW 가격변동을 예측할 때 주가와 내재변동성을 동시에 고려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일례로, 콜 ELW의 주가가 오르면 ELW의 가격이 오르는 것이 보통이지만 내재변동성이 낮아지면 가격 하락요인이 되므로 두가지 가격결정요소의 변화가 서로 상쇄되는 효과를 가지는 경우에는 주가가 움직여도 ELW가격이 변화하지 않을 수 있다. 또 주가가 움직이지 않더라도 내재변동성이 변화하여 ELW가격이 변화하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다. 그렇다면, ‘내재변동성’은 왜 변하는가? 꼭 변해야만 하는가?’라는 궁금증이 생길 것이다. 결론부터 얘기하면 내재변동성은 변동할 수 있는 것이며, 변동해야 하는 시장상황이라면 변동하는 것이 오히려 자연스런 경제적 움직임이라는 것이다. 쉬운 예로 KOSPI200지수옵션 시장을 보더라도 하루에도 수없이 옵션들의 내재변동성이 변하는 것을 볼 수 있다. 특히, 주식시장에 대형 뉴스들이 터지는 날이면 그 변동폭이 매우 커지는 것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KOSPI200 지수와 연동된 ELW도 역시 마찬가지이다. 그렇다면 개별주식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ELW의 내재변동성은 어떠할까? 거래소 내 개별종목 옵션의 거래가 활성화 되지 않아 직접적인 비교는 불가능하나, KOSPI200지수 보다 개별종목 주식의 변동성이 대체로 높다는 점과 개별주식에 특정 기업관련 뉴스 (예: 인수합병 및 주요사업공시 등)가 나오면 주가가 매우 큰 폭으로 변동한다는 점을 쉽게 경험적으로 알수 있다. 때문에 개별주식을 기초자산으로 한 ELW의 경우 더 큰 폭으로 내재변동성이 변화할 수 있다는 것을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장내 옵션시장과 ELW의 차이는 무엇일까? 장내 옵션은 불특정 다수에 의해 거래되기 때문에 내재변동성이 변동하는 부분을 그저 시장의 수급에 의해 자연스레 결정되는 현상으로 아무런 저항없이 수동적으로 받아들이게 된다. 이와 달리, ELW는 유동성을 공급하는 LP가 기본적으로 매수매도 호가를 제시하므로써 적정 내재변동성 수준을 시장에 안내하는 역할을 하게되며, 시장상황을 고려하여 내재변동성의 변동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안내자’로서 내재변동성의 유연한 조정(smoothing operation)을 수행하게 된다. 즉, 시장에 내재변동성 변동의 사유가 발생하게 되면 자연스런 시장의 수요/공급에 의해 ELW의 내재변동성이 변동할 수 있으며, 이와 동시에 LP의 안내자로서의 역할도 동시에 수행이 되는 것이다. (예) 굿모닝신한 6332 코스피200 콜 워런트 · 행사지수 : 185.00 · 현재지수 : 185.28 (12월 1일 종가기준) · 전환비율 : 100 · 발행수량 : 10,000,000주 · 워런트가격 : 425원 (12월 1일 종가기준) · 최종거래일 : 2007년 1월 11일 · 만기평가지수 : 최종거래일 지수종가 · 유동성공급자 : 굿모닝신한증권 블룸버그(Bloomberg)자료 : 맨 위 (↑↑) 화면은 워런트의 가격을, 위(↑) 화면은 워런트의 내재변동성(%)을 2006년 8월 26일부터 2006년 12월 1일까지 보여줌 블룸버그(Bloomberg)자료 : 위 화면은 기초자산의 50일 역사적 변동성(%)을2006년 8월 26일부터 2006년 12월 1일까지 보여줌위 예에서 보는 바와 같이 기초자산인 코스피200 지수의 50일 역사적 변동성은 과거 3개월 동안 추세적으로 감소해 온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와 같은 추세적인 변동성 감소가 향후 주가의 변동성 축소라는 미래의 예상으로 이어질 경우 당연히 그 주식종목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ELW를 포함한 옵션들(ELW 포함)의 내재변동성에도 영향을 미쳐 하락압력을 받게 될 것이다. 단기적인 ELW 매매를 수행하는 투자자들의 경우에는 내재변동성의 변동을 고려하지 않고 주가움직임에 따른 순수한 ELW의 가격변동에 따라 ELW를 매매하려는 경향이 강하다. 다시 말해, 내재변동성이 변동하지 않기를 바란다는 것이다. 심지어, 내재변동성이 변동하는 경우 LP에게 항의하며 내재변동성을 변동시키지 말 것을 강요하기도 한다. 내재변동성이 주가의 움직임과 동시에 2차원 적으로 ELW의 가격변동에 영향을 줄 경우 ELW의 가격 움직임이 주가움직임 하나만을 지표로 투자할 때와 상이하게 움직일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예를 한번 들어보자. 위 예시에서 한 투자자가 2006년 9월 22일에 해당 ELW를 투자했다고 가정하자. 매입 당시 변동성 수준은 약 26%였다. 물론 이 투자자는 내재변동성이 변동하지 않기를 바라며, 주가움직임 외에 내재변동성의 변동으로 인한 2차적인 가격변동요소를 제거하고 싶을 것이다. 하지만, 반대의 예로2006년 11월 22일에 ELW를 투자하려고 하는 또 다른 투자자의 경우를 보자. 이미 역사적 변동성은 큰 폭으로 하락하여 추세 하락기에 접어들었고, 이는 이미 내재변동성에 반영이 되었을 것으로 판단하여 낮은 변동성 수준에 (상대적으로 싼 가격에) ELW를 매입하고자 한다. 과연 이 투자자가 과거 2006년 9월 22일의 내재변동성 수준인 26% 수준에서 ELW를 매입해야 할까 아니면 11월 22일 수준인 19%에서 투자를 해야할까? 과연 어느 것이 완전 경쟁시장을 추구하는 경제학에서 말하는 합리적인 시장일까? 현재의 시장상황을 잘 대변하는 수준에서 제시되는 내재변동성을 가진 ELW를 매매하는 것이 현명한 투자판단일 것이다.물론 첫번째 투자자의 입장에서 억울하다 할 수도 있겠지만, 이는 ELW가 주식가격 뿐만 아니라 5개의 다른 가격결정요소(행사가격, 만기시점 까지의 잔존기간, 시장금리 수준, 기초자산의 변동성, 기초자산의 배당률)에 의해 동시에 영향을 받는 다는 것을 다시 한번 기억한다면 그리 어렵지 않게 수긍이 갈 것이다. 정반대로, 내재변동성이 추세적으로 상승하는 경우에는 오히려 첫번째 투자자에게 유리한 경우가 아닐까? 모든 경제현상들이 마찬가지겠지만. 모든 사람을 동시에 만족시킨 다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ELW 매매에서도 마찬가지로 내재변동성 변동으로 인해 득(得)이 되는 투자자도 있는 반면 실(失)되는 투자자도 동시에 존재한다는 것이다. ELW의 LP또한 유동성공급과정에서 개개인의 모든 이익을 대변하는 것은 불가능할 것이다. 내재변동성의 변동으로 특정 이해를 가진 투자자들이 불만을 토로하고 항의를 하는 경우를 간혹 보곤 한다. 하지만, 이와 같은 특정인의 이해가 모든 투자자들의 이해로 확대해석되어선 안될 것이다. ELW LP는 투자자들 마다의 서로 다른 이해가 있음을 염두하고 모든 시장상황을 종합하고 판단하여 ‘선의의 안내자’로서 합리적인 수준의 내재변동성을 제시하려고 노력해야 한다. 또한 동시에 ELW 투자자는 단기적인 매매를 통한 단기적인 수익에 치중하지 말고 ELW의 특성 및 장단점을 충분히 숙지하고 올바른 ELW 선택과 매매에 힘써야 할 것이다.
2006.12.26 I 신승호 기자
  • 힐 "北, BDA만 얘기하도록 훈령 받은듯"
  • [조선일보 제공] “회담 분위기는 좋았지만….” 북핵 6자회담장 주변에서 미국과 북한 대표단이 상대방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발언이 한때 나왔지만, 미국 대표단의 힐 차관보는 21일 밤 “북한은 평양으로부터 방코델타아시아(BDA)가 해결될 때까지는 공식적으로 6자회담 주제에 대해 얘기하면 안된다는 훈령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나는 23일 아침에 (베이징을)떠날 것”이라고 했다. 회담 초반의 우호적인 분위기와 다른 발언이었다. ◆미, 일단 적극적 미국 대표단은 적극적인 자세를 보였다. 힐 차관보는 이날 기자들에게 “김계관 부상은 매우 경험이 많은 베테랑 협상가”라며 “나는 그에 비해서는 경험이 일천하다”고 했다. 지난 3월 도쿄 동북아시아협력대화(NEACD)에서 김 부상의 미·북 접촉 제의를 거절했던 것과는 180도 다른 태도다. 북한과 이틀에 걸쳐 ‘BDA 회담’을 한 대니얼 글레이저 미 재무부 부차관보도 ‘생산적인(productive)’, ‘유용한(useful)’이란 단어를 써 가며 북한의 자존심을 세웠다. ◆북한은 여전히 BDA와 연계 힐 차관보는 3일 연속 열린 미·북 회담에서 핵 폐기 초기 이행조치로 영변 5MW 원자로 등 핵시설 가동 중단과 에너지 지원을 교환하는 ‘패키지 딜’을 제안했다. 회담 초기 비관적 전망을 하던 힐 차관보는 좀더 두고 보자는 식으로 바뀌었다. 물론 아직까지 북한은 BDA문제 선 해결이 중요하다는 입장을 바꾸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회담 관계자는 “북한이 미국에 여러 사안에 대해 구체적인 질문을 하고 있으나, 아직까지 모든 문제는 ‘BDA 선결’로 귀착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실제 주목할 만한 협상이 있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왔다. 버시바우 주한 미대사는 이날 서울에서 열린 한 강연에서 “크리스마스와 신년 휴가를 포함해 1월 초반까지 북한이 얼마나 진지하게 비핵화에 대한 의지를 갖고 있는지 판단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날 세 번째로 열린 양자회담에서도 북·미는 평행선을 그은 것으로 알려졌다. 의장국인 중국은 22일 회의 폐막을 선언할 예정이다.
  • (재송)21일 장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 조용철기자] 다음은 21일 장마감 후 나온 뉴스로 해당 기업의 주가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은 내용들이다.▲GT&T(053870)=SK텔레콤과 RF중계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함. 계약금액은 20억9000만원.▲신성델타테크(065350)=임직원 성과급 지급을 위해 2억7200만원 규모의 자사주 3만5630주를 처분했다고 공시함. 처분전 보유중이었던 자사주는 30만주(2.5%).▲현대금속(018410)=심주성 이사를 사업부문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공시함. 이에 따라 현대금속은 조철 대표이사가 경영관리를 책임지고, 신임 심대표가 사업부문을 책임지는 각자 대표체제로 전환.▲헬리아텍(038920)=신규사업을 위해 100억원 규모의 사채를 발행키로 했다고 공시함. 대신증권이 인수. 1년 만기이며 발행 1개월 뒤부터 사채권자는 조기상환을 청구할 수 있음.▲SK네트웍스(001740)=지난 11월 영업이익이 370억원으로 전달에 비해 17.3% 증가했다고 공시함. 매출액은 1조2737억원으로 1.41% 감소.▲솔빛텔레콤(053040)=임시주주총회에서 호도투어와의 합병계약 승인건이 부결됐다고 공시함. 전체 참석주식수 99만1666주 가운데 반대(53만8017주)가 찬성(45만3649주)보다 많음.▲CJ(001040)=하선정종합식품을 최종 인수. 그동안 하선정 인수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실사를 거친 끝에 지분 100%를 329억7000만원에 인수하는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힘.▲S&T대우(064960)=GM의 자동차 부품 공급업체로 선정됐다고 공시함. 공급부품은 현가장치, PDIM, 네비게이션 등임.▲미디어코프(053890)=에이트픽스가 전환사채권을 행사함에 따라 자사주식 156만4333주(5.56%)를 보유하게 됐다고 공시함.▲대한해운(005880)=일광실업으로부터 본사 사옥 신축 부지 1893.3㎡ (572.72평)을 260억원에 매입했다고 공시함.▲시스윌(055970)=최대주주가 김연수 외 10인에서 최동규씨로 변경됐다고 공시함. ▲카프코(045290)씨앤아이=이주형 이사는 지난해 7월 신동희 전 최대주주한테서 170만8569주(23.33%)를 매입키로 계약, 이날 현재 같은 규모의 회사주식을 보유하고 있다고 공시함.▲안철수연구소(053800)=유니포인트의 네트워크보안 어플라이언스 솔루션사업을 25억원에 양수키로 했다고 공시함. 양수자산은 보안사업부문의 개발 및 영업활동을 위한 인원 지적재산권, 네트워크보안 시스템 및 테스트장비 등을 포함.▲한진해운(000700)=유로맥스(Euromax CKYH) 전용 컨테이너 터미널 조인트 벤처 설립과 관련 사업의향서를 체결했다고 공시함. ▲이엔쓰리(074610)=인도네시아 투자조정위원회로부터 인도네시아 바이오에탄올 개발사업 관련 외국인 투자승인허가서(SP-PMA) 승인을 받았다고 공시함. ▲광명전기(017040)=보유중이던 티비케이전자 지분 8.76%중 4.64%를 처분했다고 공시함. 처분가격은 37억9000여만원. ▲한국큐빅(021650)=코스닥시장본부는 한국큐빅에 최근 주가급등에 영향을 미칠 만한 구체적인 사유에 관한 조회공시를 요구함. ▲대원강업(000430)=GM대우 등과 뉴글로벌 델타 및 GMT 900 프로젝트 스프링 제품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함. ▲튜브픽쳐스(053170)=코스닥시장본부는 튜브픽쳐스에 최근 주가급락에 영향을 미칠 만한 구체적인 사유에 관한 조회공시를 요구함. ▲인피트론(045470)=계열사인 위디츠 주식 중 133만3333주를 60억원에 처분한다고 공시함. 처분후 남는 유ㅣ디츠 주식은 266만6667주(26.67%).▲시큐어소프트(037060)=현영권 전 대표이사가 일신상의 이유로 대표 이사직을 사임했다고 공시함. 신임 대표이사 선임시까지 장은주 마케팅 이사가 대표이사 직무를 대행할 예정. ▲미디어코프(053890)=27억5000만원 규모의 무보증 무기명식 사모 전환사채(CB)를 발행한다고 공시함. 전환비율 100%, 전환가액은 주당 2160원. 발행 대상자는 Too Investment, LLC.
2006.12.22 I 조용철 기자
  • 21일 장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 조용철기자] 다음은 21일 장마감 후 나온 뉴스로 해당 기업의 주가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은 내용들이다.▲GT&T(053870)=SK텔레콤과 RF중계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함. 계약금액은 20억9000만원.▲신성델타테크(065350)=임직원 성과급 지급을 위해 2억7200만원 규모의 자사주 3만5630주를 처분했다고 공시함. 처분전 보유중이었던 자사주는 30만주(2.5%).▲현대금속(018410)=심주성 이사를 사업부문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공시함. 이에 따라 현대금속은 조철 대표이사가 경영관리를 책임지고, 신임 심대표가 사업부문을 책임지는 각자 대표체제로 전환.▲헬리아텍(038920)=신규사업을 위해 100억원 규모의 사채를 발행키로 했다고 공시함. 대신증권이 인수. 1년 만기이며 발행 1개월 뒤부터 사채권자는 조기상환을 청구할 수 있음.▲SK네트웍스(001740)=지난 11월 영업이익이 370억원으로 전달에 비해 17.3% 증가했다고 공시함. 매출액은 1조2737억원으로 1.41% 감소.▲솔빛텔레콤(053040)=임시주주총회에서 호도투어와의 합병계약 승인건이 부결됐다고 공시함. 전체 참석주식수 99만1666주 가운데 반대(53만8017주)가 찬성(45만3649주)보다 많음.▲CJ(001040)=하선정종합식품을 최종 인수. 그동안 하선정 인수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실사를 거친 끝에 지분 100%를 329억7000만원에 인수하는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힘.▲S&T대우(064960)=GM의 자동차 부품 공급업체로 선정됐다고 공시함. 공급부품은 현가장치, PDIM, 네비게이션 등임.▲미디어코프(053890)=에이트픽스가 전환사채권을 행사함에 따라 자사주식 156만4333주(5.56%)를 보유하게 됐다고 공시함.▲대한해운(005880)=일광실업으로부터 본사 사옥 신축 부지 1893.3㎡ (572.72평)을 260억원에 매입했다고 공시함.▲시스윌(055970)=최대주주가 김연수 외 10인에서 최동규씨로 변경됐다고 공시함. ▲카프코(045290)씨앤아이=이주형 이사는 지난해 7월 신동희 전 최대주주한테서 170만8569주(23.33%)를 매입키로 계약, 이날 현재 같은 규모의 회사주식을 보유하고 있다고 공시함.▲안철수연구소(053800)=유니포인트의 네트워크보안 어플라이언스 솔루션사업을 25억원에 양수키로 했다고 공시함. 양수자산은 보안사업부문의 개발 및 영업활동을 위한 인원 지적재산권, 네트워크보안 시스템 및 테스트장비 등을 포함.▲한진해운(000700)=유로맥스(Euromax CKYH) 전용 컨테이너 터미널 조인트 벤처 설립과 관련 사업의향서를 체결했다고 공시함. ▲이엔쓰리(074610)=인도네시아 투자조정위원회로부터 인도네시아 바이오에탄올 개발사업 관련 외국인 투자승인허가서(SP-PMA) 승인을 받았다고 공시함. ▲광명전기(017040)=보유중이던 티비케이전자 지분 8.76%중 4.64%를 처분했다고 공시함. 처분가격은 37억9000여만원. ▲한국큐빅(021650)=코스닥시장본부는 한국큐빅에 최근 주가급등에 영향을 미칠 만한 구체적인 사유에 관한 조회공시를 요구함. ▲대원강업(000430)=GM대우 등과 뉴글로벌 델타 및 GMT 900 프로젝트 스프링 제품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함. ▲튜브픽쳐스(053170)=코스닥시장본부는 튜브픽쳐스에 최근 주가급락에 영향을 미칠 만한 구체적인 사유에 관한 조회공시를 요구함. ▲인피트론(045470)=계열사인 위디츠 주식 중 133만3333주를 60억원에 처분한다고 공시함. 처분후 남는 유ㅣ디츠 주식은 266만6667주(26.67%).▲시큐어소프트(037060)=현영권 전 대표이사가 일신상의 이유로 대표 이사직을 사임했다고 공시함. 신임 대표이사 선임시까지 장은주 마케팅 이사가 대표이사 직무를 대행할 예정. ▲미디어코프(053890)=27억5000만원 규모의 무보증 무기명식 사모 전환사채(CB)를 발행한다고 공시함. 전환비율 100%, 전환가액은 주당 2160원. 발행 대상자는 Too Investment, LLC.
2006.12.21 I 조용철 기자
  • 노대통령 "고건·김근태·정동영, 인사 실패"…발언요약
  • [이데일리 문주용기자] 다음은 민주평통 상임위원회에 참석한 노무현 대통령의 발언 요약이다. "정책신뢰성 문제되니 부끄러운 일…승복하지 않지만 노력하겠다" 제가 제일 하고 싶었던 것이 원칙인데, 지금 국민들한테 원칙없는 정부로 인식되고 있다. 슬프다. 그러나 어쩔 수 있나. 대통령이 되기 훨씬 전부터 어디 가서 항상 강연할 때 절대로 빠뜨리지 않는 말 한마디가 있다. 신뢰다. 민주주의 못해도 신뢰가 있으면 사회가 유지되고, 민주주의해도 신뢰가 무너지면 사회가 유지할 수 없다. 그러므로 신뢰를 우리 사회적 가치의 최상의 가치로 본다고 얘기하고 다녔다. 정책신뢰성이 계속 문제가 되니 이 또한 부끄러운 일이다. 일관성과 신뢰, 국민적 합의 등 가장 가치있게 생각하는 원칙들이, 가장 존중하고 참여정부 최대의 목표가 이렇게 지적받고 흔들리고 있다. 좀 더 노력하겠다. 숙제다. 저는 결코 승복하지 않는다. 승복하지 않지만 아니라고 증명할 방법도 없다. "참여정부 상호주의 대응은 실용주의다" 상호주의에 대칭되는 원칙은 뭔가. 문법상 일방주의 아니겠냐. 참여정부의 상호주의 대응하는 정책은 실용주의다. 왜냐하면 상호주의는 형식적이고 경직된 원칙이 될 수 있다. 우리가 추구하고자하는 목표, 평화, 신뢰, 이런 목적에 맞느냐, 맞지 않느냐를 놓고 그때 그때 판단해야지, 그냥 상호주의 원칙에 묶어두면 안된다고 생각한다. 결코 일방주의적으로 퍼주기 하는 것이 아니라 장기적 목표를 놓고 신뢰를 확보하고 결국은 남북간에 대화로서 보다 더 큰 목표 달성할 때 까지 더 유익하냐, 실용주의, 상호주의에 대응하는 개념으로 이해해 달라. 대북송금수사, "그 당시엔 어쩔수 없었다" 대북송금 사건의 수사의 법률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하지 않았다. 저는 명시적으로 반대 의견 표시한 적 없다. 이것이 많은 논란되고 있다. 남북간에 대화와 교류에 있어서 국민들의 요구가 투명성이기 때문에 저는 국민들의 요구를 받아들여 우리사회의 보편적인 추세가 투명성에 대한 강력한 요구, 비록 통치행위라도 투명성에 대한 강력한 요구가 있고 합법성에 대한 강력한 요구가 있어서 참여정부부터 받아들이는 것이 좋겠다 싶어 수용했다. 사실은 남북관계 형성에 있어서 초법적인 통치행위가 성립할 수 있는 소지가 전혀 없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있을 수 있는 일인데, 그러나 단 하나 그것은 국민들이 수용해 줄 때만, 최고통치권자의 초법적인 통치행위를 인정할 수 있는 것이지, 국민들이 보편적으로 수용하지 않으면 어려운 것 아니냐. 그 당시 어쩔 수 없었다. 지금 여러 가지 대북 지원이 중단되어 있다. 이것은 원칙이기도 하고, 원칙이라기보다는 전략적 선택이라고 생각한다. 지금 대북 지원을 끊고 있는 것은 인도주의 원칙 또 무슨 상호주의원칙 이런 원칙이라기보다는 그것이 전략적으로 유리하겠다, 그 판단이 기본이라고 생각한다. "9.19공동성명-BDA, 짜고치는 고스톱 아니냐고 볼 수도" 한국이 북핵 문제 해결에 가장 주도적인 역할을 했을 때 9·19성명이 나왔다. 그 2~3일 전에 미국 재무부에서는 이미 방코델타아시아에 대한 계좌 동결 조치를 해 버렸다. 아무리 봐도 지금 보기에는 국무부가 미처 몰랐던 것 아닌가 , 북경에서 모르는 상태에서 그 하루 이틀 전에 제재는 나와 버렸고, 나온 것을 풀지 못하고 여기까지 와 버린 것 아닌가 이렇게 볼 수도 있고, 또 나쁘게 보면 짜고 치는 고스톱 아니냐, 이렇게 볼 수도 있다. 이제 좀 9·19 선언이 그냥 탄생하자마자 땅에 묻혀버렸지만, 또 봄이 오면 싹이 트고 올라오면서 바로 한반도 냉전 구조 해체와 평화구축 나아가서는 동북아시아의 다자안보체제, 또는 평화체제 이 방향으로 나아가는 디딤돌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원로들과 대화가 안된다" 각계각층의 대표적 지도자들 또는 원로들 하는데 , 제일 어려운 것이 이분들 모아놓으면 서로 통화가 안 된다. 말을 다르게 쓰고 있거든요. 우리가 좌우대립을 너무 심하게 겪었고 전쟁까지 치르고 독재라는 세월을 거치는 동안 , 식민지 좌우대결, 군사 독재, 이것 하는 동안에 서로가 서로를 인정하지 못하게 돼버린 것이다. 그래서 언어가 서로 통하지 않습니다. 개념이 달라서요.  "고건총리 기용, 실패한 인사다…김근태도 정동영도 비슷" 제가 이것 한번 해 보자고 맨 처음에 고건 총리를 기용했었지요. 그래서 고건 총리가 다리가 되어서 그 쪽하고 나하고 가까워질 것이라는 희망으로 그랬는데 , 오히려 저하고 저희 정부에 참여한 사람들이 다 왕따가 되는 그런 체제에 있는 것이지요. 중간에 선 사람이 양쪽을 끌어당기질 못하고 스스로 고립되는 그런 결과가 되기도 하고도요, 하여튼 실패한 인사다. 결과적으로 실패해 버린 인사지요. 링컨 대통령의 포용 인사가 제가 김근태 씨나 정동영 씨를 내각에 기용한 그 정도하고 비슷한 수준이다. 링컨 대통령 책에 오래 오래 남고 남들이 연설할 때마다 그 분 포용인사 했다고 인용했는데, 저는 비슷하게 하고도 인사 욕만 바가지로 얻어먹고 사니까 힘들다. 링컨 흉내 좀 낼려고 해 봤는데 , 잘 그게 잘 안 되네요. 재미가 별로 없다. "김정일, 그사람도 판단력 있겠지요…저도 제정신입니다" 제가 대통령 후보가 됐을 때 패널들이 저한테 ‘노 후보, 김정일이라는 사람이 어떤 사람이오? 합리적인 사람이라고 생각합니까?’ ‘예’ 하면 그날로 박살나는 거거든요. 아니오 해도 곤란하고, 이 대답하기 어려운 질문을 하는 것이 한국 유일의 정치 풍토, 정치 문화 아닌가, 그 사람도 판단력은 있겠지요. 공산주의 또는 주체사상이라고 하는 그 체제에 거기에 맞는 수준의 그것을 기준으로 봤을 때 그 수준에서는 적어도 판단력이 있지 않겠느냐, 쉽게 말해서 사람이 저 죽을 짓 하겠냐, 이런 것이지요. 장관 지명해 가지고 국회 청문회 내보내놓으면 6.25가 남침이오 북침이오 묻거든요. 제가 한국전쟁 6.25 전쟁이 남침인지 북침인지도 모르는 사람을 장관으로 임명할 만한 사고력을 가진 대통령이라는 전제가 붙지 않느냐? 참 억울하거든요. 저는 제정신입니다. 모든 것을 전쟁으로 해결할 것이 아니라 힘으로 해결할 것이 아니라 대화로서 해야 되는 것인데요, 이 대화의 전제는 민주주의의 기본 원리인 상대방의 존재를 인정해야 된다. 나아가서 존중해야 됩니다. 상대방의 의견이 옳을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인정해야 된다. 내가 틀릴 수 있다는 가능성을 인정해야 됩니다. "끊임없이 반대편을 죽이는 문화, 극복하지 않으면 안된다" 우리나라는 오랫동안 척사위정론이라고 하는 사상 체계를 가지고 서학 한다고 수백명씩 잡아 죽이고, 마침내 1866년경에는 8천명을 잡아 죽였지 않습니까? 우리나라 역사에서 그렇습니다. 우리나라의 전통사상에 이같은 위험한 요소가 내포되어 있었다는 것을 우리가 다시 한 번 더 돌이켜봐야 된다. 끊임없이 사람을 반대편을 죽이는 문화를 만들어 왔거든요. 그래서 사문난적이라고 하고 척사위정, 이 두말로 표현되는, 철저히 타도해 버리는 문명, 문화 이것을 가지고 왔는데, 그것을 우리가 극복하지 않으면 안 된다. "전쟁 없고, 미국과 괜찮다는 가장 확실한 증명이 이라크 파병" 대통령이 바뀌고, 미국을 한번도 안가본 대통령이고, 그런데 전쟁은 난다고 하고 이런 저런 상황이었다. 제가 안팎 곱사등이 됐다. 제가 해야 되는 것이 전쟁 없다고, 하나는 미국하고 괜찮다는 것이지요. 가장 확실한 증명이 이라크 파병 아니냐? 그것은 개인 노무현과 미국과의 관계가 아니라 대한민국과 미국과의 우호 관계가 동맹관계가 지속적으로 작동하냐 안하냐는 그런 바로 메타였기 때문에 이라크 파병을 했습니다. 비전투 3천명, 장사로 치면 장사 참 잘했다고 생각한다. "2사단 후방배치, 심리적 의존상태에서 벗어나기 위한 것" 한국 방위비, 북한의 열배도 훨씬 넘네요. 한해 두해도 아니고 근 20년간 이런 차이가 있는 국방비를 쓰고 있는데 , 그래도 지금까지 한국의 국방력이 북한보다 약하다면 70년대 어떻게 견디어왔으며, 그 많은 돈을 우리 군인들이 다 떡 사먹었느냐 , 옛날에 국방장관들 나와서 떠드는데 그 사람들 직무유기한 것 아니에요? 그 많은 돈을 쓰고도 북한보다 약하다면 직무유기 한거지요. 이제 2사단 뒤로 나와도 괜찮다. 제가 왜 그걸 옮기는데 동의했냐, 심리적 의존 관계, 의존상태를 벗어나야 한다. 국민들이 내 나라는 내가 지킨다고 하는 의지와 자신감을 가지고 있어야 국방이 되는 것이지, 미국한테 매달려 가지고 바지 가랑이 매달려 가지고, 미국 뒤에 숨어서 형님만 백번 믿겠다, 이게 자주 국가의 국민들의 안보의식일 수가 있겠냐. "완전히 대등한 외교는 없다…미국 주도 세계질서 거역할수 없다" 완전하게 대등한 외교는 할 수 없다. 미국은 초강대국이다. 미국의 힘에 상응하는, 미국의 세계에 대한 영향력에 상응하는 대우를 해 줘야 합니다. 미국이 주도하는 질서를 거역할 수 없다. 그러나 최소 한 자주 국가 독립국가로서의 체면은 유지해야 될 것 아니겠냐.  그런데 2사단 빠지면 다 죽게 생긴 나라에서, 다 죽는다고 국민들이 와들와들 사시나무처럼 떠는 나라에서 무슨 대통령이, 외교부장관이 미국의 공무원들하고 만나서 대등하게 대화를 할 수 있겠냐. 심리적인 이 의존관계를 해소해야 된다. "용산기지 이전, 우리 국민 가슴속 자주국가 상징" 용산기지 왜 이전하느냐. 그 땅 비싼 땅입니다. 지금 5조 5천억원 정도 들 것이라고 얘기하는데, 그 땅 돈주고 산다고 생각해 보십시오 5조 5천억원에 살 수 있겠습니까. 이것은 우리 국민들 가슴 속에 자주 국가의 상징, 자주국가의 상징에 상당한 손상을 주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아무리 우방이라 할지라도 수도 한복판에 그것도 청나라군대가 주둔했던 그 자리에 하필이면 그리 꼭 있어야 되겠느냐. 인간은 그야말로 역사적 동물 아닙니까. 용산기지, 작통권, 명분은 그렇습니다. 명분은 자주국가 당연한 이치이지요. "작전권 회수 반대, 직무유기 아닌가…부끄러운 줄 알아야지" 작전통제권 자기들 나라 자기 군대 작전 통제도 한 개도 제대로 할 수 없는 군대를 만들어 놔놓고, 나 국방 장관이오, 나 참모총장이오 그렇게 별들 달고 거들먹거리고 말았다는 그럽니까? 그래서 작통권 회수하면 안 된다고 줄줄이 몰려가서 성명내고, 자기들이 직무유기 아닙니까? 부끄러운 줄 알아야지. 남북 간에도 외교가 있고 한국과 중국 사이에도 외교가 있는데, 북한의 유사시라는 것은 있을 수도 없지만, 전쟁도 유사시도 있을 수 없지만, 전쟁과 유사시를 항상 우리는 전제하고 준비하고 있는데 , 중국도 그렇게 준비하지 않겠습니까? 작전통제권도 없는 사람이 민간 시설에 폭격 할 것인지 아닌지 그것도 마음대로 결정못하지 어느 시설에 폭격 할 것인지 그것도 자기 마음대로 결정못하는 나라가 그판에 가 가지고 중국한테 무슨 할말이 있습니까? 북한한테 무슨 할말이 있어요. 이것은 외교상의 실리에 매우 중요한 문제 아니겠습니까? "노무현 흔들어라 흔들어라" 그런데 이를 알면서 왜 작통권 환수를 지금까지도 할 엄두도 안내고 가만있었을까, 불가사의한 일입니다. 모든 것이 노무현 하는 것 반대하면 다 정의라는 것 아니겠습니까. 흔들어라 이거지요, 흔들어라. 난데없이 굴러 들어온 놈. 그렇게 됐습니다. 전략적 유연성 이 문제의 핵심은 언제든지 한국국민이 동의하지 않는 것은 안 된다는 것입니다. 동의하는 것은 된다, 이런 것입니다. 국방개혁 2020, 돈 특별이 더 드는 것 없습니다. 50만으로 줄입니다. 왜 인력을 줄이고 더 줄여야됩니다. 인력을 더 줄일 수 있습니다. "장기 빨리 보내는 정책, 개발중이다" 우리 아이들 요새 아이들도 많이 안 낳는데 , 군대에 가서 몇 년씩 썩히지 말고 그동안에 열심히 활동하고 장가를 일찍 보내야 아이를 일찍 놓을 것 아닙니까? 우리 모든 사회 제도를 장가 일찍가고, 시집 일찍가는, 결혼 일찍가는 제도로 전부 바꿔 줘야 합니다. 결혼 빨리 하기 제도, 직장에 빨리 할 수 있게 하는 제도 이런 제로도 바다 바꿔 주지 않으면 경제적으로가 다 지체가 되거든요. 지금 그 계획세우고 있습니다. 장가 빨리 보내는 정책, 이런 것이 제도 개발하고 있는 중입니다. 지금 군인사 군수조달, 군내 예산 집행의 투명성, 이런 것들은 대폭 달라졌습니다. 병영생활 문화도 아주 빠르게 개혁되고 있습니다. 지금 민자유치해 가지고 막사 전부 다 지어서 고치고 해서 군인들 하고 전역 군인들 취업 좀 평등권 문제 걸리기 때문에 애로가 있지만 전역군인들 취업하는 것 대책을 세워줘야 군 구조를 개혁할 것 아니겠습니까. 지금 전부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영 멍청하지 않으면 기왕에 뽑아놨으니 맡겨달라" 국가가 잘되게 원칙대로 그것 말고는 할, 다른 할 일도 없고 할 방법도 없고 영 멍청하지 않으면 기왕에 뽑아놨는데, 국방, 외교,안보, 통일 이것 저한테 다 이렇게 맡겨줘라 이렇게 여러분 말 좀 한번 해 주십시오. 맡겨놔라고만. 전에 만나봤는데, 그거 영 바보 아니더라. 대개 들어봤는데 앞뒤 챙길 것은 재고 챙기는 것 같더라, 좀 맡겨봐라. 부탁합니다.
2006.12.21 I 문주용 기자
  • 북-미 양자회동…''양측 간극 크지만 성의있는 대화 인상적''
  • [노컷뉴스 제공] 베이징에서 열리고 있는 6자회담에서 북한과 미국은 양자회동을 갖고 BDA(방코델타아시아)문제와 핵 폐기 초기조치에 대한 이견을 계속 절충하는 등 막바지 협상을 계속하고 있다. 북한과 미국이 핵폐기 초기단계 계획에 대해 이견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합의 도출을 위한 막바지 협상이 계속되고 있다.6자회담이 22일까지 하루 더 연장된 가운데 북한과 미국 등 관련국들은 합의도출을 위한 막바지 협상을 계속하고 있다.북한과 미국은 초기단계의 핵폐기 내용에 대해 협의를 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양국간의 큰 간극을메우지 못하고 있다. 미국은 북한이 영변원자로 가동 중단 등초기단계의 비핵화를 위한 단계에 들어간다면 서면 안전보장과 경제지원을 논의할 수 있다는 입장이지만 북한은 금융제재의 선결 해제를 요구하며 BDA(방코델타아시아)문제를 9.19공동성명 이행방안과 연계시키고 있다.북한은 특히, 초기단계의 핵폐기에 들어갈 경우종이 문서로 된 서면 안전보장보다는 대체 에너지 제공 등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보상방안을 제시할 것을 미국측에 촉구하고 있다.천영우 우리측 6자회담 수석대표는 "이틀 동안은 최소한 더 할 필요가 있다는데 합의한 것으로 대단한 합의 문서가 나올지 현재로선 전혀 예단하지 못하는 상황이다"고 말했다.북한과 BDA협상을 진행했던 글래이서 미국 재무부 부차관보는 다음달 뉴욕에서 BDA실무회담을 추가로 연다는데 북한측과 원칙적으로 합의하고 베이징을 떠났다.6자회담 의장국인 중국은 21일 안에 관련국들의 의견을 모아 이번 회담의 성과를 담은 초안작업에 돌입할 것으로 관측된다.
  • (亞증시 오후)혼조..日 철강株 강세
  • [이데일리 김경인기자] 21일 아시아 주요국 주식시장이 엇갈린 흐름을 보이고 있다. 철강주 인수합병(M&A) 호재로 상승한 일본을 필두로 중국과 싱가포르 증시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지만, 대만과 인도 증시는 소폭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정부의 오락가락하는 정책에 함께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는 태국 증시는 2%대 하락율을 기록중이다. 정부가 환투기 규제 방침을 재차 확인하면서 반등 하루만에 다시 아래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이날 일본의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0.22% 오른 1만7047.83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토픽스 지수 또한 0.26% 올랐다. 신일본제철이 브라질 철강업체인 우시미나스의 지분을 매입할 것이란 요미우리 신문의 보도에 철강주들이 동반 상승했다. 신일본제철이 0.5% 상승했고 JFE홀딩스는 0.17% 올랐다. 스미토모 금속공업은 4.89% 급등했으며, 고베제강 역시 0.51%대의 상승률을 기록중이다. 다이와SB 투자의 쿠보타 마사유키 연구원은 "호재가 철강업체들의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다"며 "투자자들은 긍정적인 내년 실적 전망과 지속적인 업계 구조조정에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수출주들은 엔화약세를 호재로 랠리를 즐겼다. 엘피다 메모리가 2.13% 급등했으며, 마쓰시타 전기산업과 소니, 샤프, 미쓰비시 전자, 무라타, 교세라 등이 일제히 올랐다. 도요타와 혼다, 닛산 등 자동차 업체들도 강세다. 반면 구리 등 원자재 가격 하락으로 인해 상품주들은 뒤로 밀렸다. 신일본정유가 0.24% 하락했고, AOC 홀딩스는 2.16% 급락했으며, 코스모 오일 또한 1% 이상 뒷걸음질 쳤다. 한국시간 오후 3시33분 현재 중국의 상하이 종합지수와 선전 종합지수가 각각 0.22%, 0.17%씩 상승중이며, 싱가포르와 필리핀, 인도네시아 증시도 모두 오름세다. 반면 대만의 가권지수의 전일 보다 0.36% 하락한 7620.94에 폐장했다. LCD 제조업체인 AU옵트로닉스가 1.12% 하락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난야 테크놀러지와 모젤, 델타전자, 아수스텍 컴퓨터, 치메이 등 주요 IT주들 역시 내림세를 보였다. 이 시각 현재 인도의 센섹스30 지수가 0.15% 하락한 1만3320.02를 기록중이며, 태국의 SET 지수는 2.35% 하락한 675.27을 나타내고 있다.
2006.12.21 I 김경인 기자
  • 북핵 폐기 "초기 조치 먼저" vs "제재 해제 먼저"
  • [노컷뉴스 제공] 6자회담 사흘째인 20일 참가국들은 북한 핵 폐기를 위한 초기 이행조치에 대한 의견 조율을 계속했다. 또 대북금융제재 해제를 논의하기 위한 북미간 실무협상이 이틀째 열렸다. 미국은 북한의 핵 폐기를 위한 초기 이행조치와 상응 조치에 대해 구체적인 제안을 놓았다. 우선 영변 원자로를 동결하고 북한이 핵 프로그램을 신고하며 사찰을 통해 검증을 받고 폐기하는 순서이다.미국은 북한이 원자로를 동결하고 핵 프로그램을 신고하면 북한에 대한 안전보장을 문서로 확인하고 이후 단계부터 경제적 보상에 나설 수 있다는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미국은 의장국인 중국과 입장조율을 거쳐 이같은 제안을 내놓았고, 중국은 이를 행동으로 옮기기 위해 4개에서 6개의 실무그룹을운영하자는 방안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이같은 제안에 대해 참가국들은 모두 긍정적 입장을 보였지만 북측은 좀더 구체적인 보상조치를 요구하고 있다.북한측 수석대표인 김계관 외무성 부상은 대북 제재를 해제해 분위기를 조성하고 초기 조치 이행에 따른 상응조치를 좀더 구체적으로 제시할 것을 요구했다.북한은 특히 방코델타아시아 즉 BDA에 동결된 북한 계좌의 해제를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이런 가운데 북미간 금융제재 해제를 논의하기 위한 BDA실무협상이 이틀째 열렸다. 5시간에 걸쳐 주중 북한 대사관에서 열린 실무협상의 구체적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미국은 그동안의 조사내용을 보충설명하고 위폐와 돈세탁 문제 등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알려졌다.베이징의 외교소식통은 "북한이 이번 6자회담 복귀에 동의한 것은 금융제재 해제를 목표로 한 것인 만큼 BDA협상에서 일부 계좌의 동결 해제 등 돌파구를 찾지 못한다면 북핵 폐기를 위한 초기 이행조치에 대해서도 논의가 진전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 올해 `노사문화 대상`에 경기고속, 휘닉스PED 선정
  • [이데일리 박기용기자] `경기고속`과 `휘닉스피디이(050090)`가 올해 `노사문화 대상`의 최우수기업(대통령상)으로 선정됐다.노동부는 지난 10월 모두 45개 기업으로부터 신청을 받아 서류심사와 사례발표 등을 거쳐 12개사를 `노사문화 대상` 기업으로 최종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경기고속과 ㈜휘닉스PDE가 각각 대기업 부문과 중소기업 부문에서 최우수상에 선정됐고, ▲LS니꼬동제련㈜ ▲㈜우리은행 ▲한국도로공사 ▲무림에스피㈜ 등 4개사가 우수상(국무총리상)을 받았다.▲㈜파리크라상 ▲한국수력원자력㈜ ▲삼성탈레스㈜ ▲㈜현대백화점(069960) ▲신성델타테크(065350)㈜ 제2공장 ▲국제엘렉트릭(053740)코리아㈜ 등 6개사는 장려상(노동부장관상)을 받았다.시상은 오는 21일 서울 양재동에 있는 aT센터에서 있을 예정이며 이날 시상식에서는 수상 기업을 중심으로 노사관계 우수사례 발표회도 열릴 예정이다.`노사문화대상`은 노사의 협력과 상생을 위해 노사문화가 탁월한 기업을 선정해 포상하는 제도로, 지난 2000년부터 시행해 오고 있으며 올해까지 총 239개 기업이 신청해 68개사가 수상기업으로 선정됐다.박윤기 노동부 노사협력복지팀 사무관은 "`노사문화 대상` 기업으로 선정되면 세무조사를 유예하고 정부물품 조달·신용평가때 가점을 부여하는 등 금융과 행정, 재정상의 다양한 혜택을 받게 된다"고 설명했다.
2006.12.20 I 박기용 기자
  • `BDA 늪`에 빠져든 6자회담
  • [노컷뉴스 제공] 북한과 미국은 'BDA실무회담'을 주중 북한 대사관에서 20일 다시 갖기로 했다.북미 양측 수석대표도 양자회동을 추가로 갖고 비핵화 문제에 대한 이견 조율작업을 계속할 예정이다.북한과 미국은 20일 두번째 'BDA실무회담'을 주중 북한대사관에서 갖기로 했다.대니얼 글래이저 미 재무부 부차관보는 "생산적인 회담이 되려면 (북한과의) 장기 협상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첫날 3시간에 걸친 회담에서 북미 양측이 어느정도 성과를 거뒀는지는 확인하지 않았다.첫날 회담에서 미국측은 BDA(방코델타아시아)에 대한 조사 결과와 북한이 취해야 할 조치에 대해 설명했고 북한측은 진지하게 경청하면서도 일부 사안에 대해서는 이의를 제기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이번 6자회담에서 'BDA문제'가 핵심 의제로 부각되면서 회담의 본질 문제인 '북한 핵폐기'부문에서는 별다른 진전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 북미 양국은 미국이 제의한 영변 원자로 동결과 국제원자력기구(IAEA)사찰관 복귀 등에 대한 초기조치 이행방안과 상응 보상조치에 대해 수석대표접촉을 통해 논의를 계속한다.외교 소식통은 "아직 많은 이견이 있지만 북한이 정치적 발언을 자제하고 회담에 진지하게 나서고 있는 상황"이라며 분위기가 다소 나아지고 있음을 시사했다.의장국인 중국은 이번 회담을 21일까지 종료한다는 방침을 세워놓고 있기 때문에 북미 양국은 협상속도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 델타, US에어웨이 인수안 거부..독자생존 추진
  • [뉴욕=이데일리 하정민특파원] 파산보호 상태에 있는 델타 항공이 US 에어웨이가 제시한 80억달러의 인수 제안을 거절했다. 대신 델타는 구조조정을 통해 독자 생존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델타 항공은 19일 향후 5년간 장기 부채를 50% 줄이고, 내년부터 흑자로 전환하겠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 사업 계획서를 법원에 제출했다. 델타는 이를 통해 2007년 5억달러, 2010년에는 12억달러의 순이익을 올릴 것이며, 시가 총액도 94억달러~120억달러로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델타의 구조조정 계획은 채권자들의 동의를 받아야 이뤄질 수 있다. 델타 측은 "US 에어웨이의 일방적인 인수 제의는 우리에게 좋은 조건의 딜이 아니다"라며 "독자 생존이야말로 우리의 회생 속도를 앞당기고 채권자들의 이익도 극대화하는 유일한 방법이라는 결론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US 에어웨이는 이에 대해 공식 반응을 내놓지 않았다. 그러나 인수 가격을 상향 조정하는 등 합병 노력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이 많다.미국 3위 항공사인 델타는 경영난으로 지난해 9월 파산보호를 신청했다. 지난 달 US 에어웨이는 두 회사를 합쳐 미국 1위 항공사로 거듭나자며 80억달러의 인수 제안을 한 바 있다.
2006.12.20 I 하정민 기자
  • 核보다 BDA 부각… 전반전 北 페이스
  • [한국일보 제공] 1년1개월간 6자 회담을 공전시킨 방코델타아시아(BDA) 금융동결 문제를 놓고 19일 베이징에서 첫 실무 협상테이블에 앉은 북한과 미국은 치열한 샅바싸움으로 대화를 시작했다. 특히 북측은 BDA 문제를 전체 6자회담의 중심에 두기 위해 치밀한 전략을 짠 정황이 뚜렷하다.북한의 전략으로 초반 분위기는 북측 페이스다. 13개월전과 마찬가지로 또다시 BDA 문제가 회담 전면에 부상했다. 핵 폐기 초기단계 이행을 논의하기 위해 접촉을 갖자는 미국의 제의를 연 이틀 내친데 이어 핵군축회담 불가피 발언 등으로 회담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은 김계관 외무성 부상의 행보는 일순간에 각국의 이목을 BDA 실무회의에 집중시켰다. "BDA 협상 진행결과를 보고 이야기 하자"는 북측의 무언의 메시지였기 때문이다. 장위 중국 외교부 대변인도 "북미가 BDA실무회의에서 진전을 거두길 희망한다"고 거든 것도 이런 분위기를 반영하고 있다. 북측은 6자 회담 재개와 동시에 BDA 실무회의를 열기로 한 당초 약속과 달리 금융 실무대표단을 하루 늦게 베이징에 도착 시키는 등 지연 작전도 적절히 구사했다. 이에 따라 6자 회담에서 BDA 문제를 분리시키고 핵 문제를 밀어붙이려 한 미국의 전략은 초장부터 벽에 부닥쳤다. 얕은 꾀지만 호락호락하지 않은 북측의 전략에 허를 찔린 셈이다. 물론 본 라운드에서도 미국이 북한의 페이스에 일방적으로 휘말릴 것으로 보는 시각은 찾기 어렵다. 미 재무부가 중심인 실무그룹 팀은 위조지폐 등 북측의 불법행위에 대한 확실한 증거를 들이대고 북측을 밀어붙일 게 확실시 되기 때문이다. 실무팀 수석대표인 대니얼 글레이저 재무부 부차관보는 19일 BDA 관련 첫 북미접촉을 갖기 앞서 기자들에게 "우리는 북한이 준비만 된다면 언제든 만날 채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BDA 문제는 북측 주장처럼 미국의 대북적대시 정책의 일환이 아니라 미국의 국가안위를 위협한 국제적 범죄행위에 맞선 법집행이라는 점을 납득시킬 채비가 돼 있다는 자신감을 드러낸 것이다. 북한의 준비도 만만치 않다. 북측은 지난 3월 BDA 관련 첫 접촉에서 정치적 협상차원에서 비 전문가인 리근 외무성 미주국장을 보낸 것과 달리 이번에는 오광철 조선무역은행 총재 등 금융 전문가를 투입하는 등 미측 논리에 대응한 만반의 준비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광철 총재는 이날 베이징 도착 후 공항에서 "BDA계좌가 불법이 아니라는 근거가 있느냐" 취재기자의 질문에 불법을 인정하지 않는 듯 상기된 표정을 짓기도 했다. BDA 2400만 달러 북한계좌 동결문제의 핵심쟁점은 북측 위장 기업들이 BDA를 통해 ▲ 위조달러 유통 ▲ 마약 및 위조담배 거래를 통한 획득한 자금 세탁 ▲ 불법행위 관련 수백만 달러 자금의 송금 등으로 북측은 이러한 미측 주장이 근거가 없다는 입장이다. 북측 외무성은 지난 2월 "화폐위조나 돈세탁 증거는 없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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