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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亞증시 오후)일제히 상승..`수출株 주도`
  • [이데일리 정원석기자] 15일 아시아 주요국 주식시장이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수출주 주도로 일본, 홍콩, 중국 등 주요국 증시가 상승했다. 오전 장에서 혼조세를 보였던 대만 증시도 반등에 성공했고 인도 증시는 사상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일본 증시가 지난 주말에 이어 이틀째 상승세를 보였다. 닛케이225지수는 지난 주보다 0.90% 상승한 1만7209.92로 장을 마쳤다. 토픽스 지수도 1.07% 상승 마감했다. 토픽스지수는 이날 장중 한때 1708.11을 기록하며 8개월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엔화 약세가 수출주들의 실적기대감을 높였다. 이와 함께 지난 11월 기계주문이 전달보다 3.8%나 증가한 것도 호재로 작용했다. 산요전기가 6.10% 급등하며 강세장을 이끌었다. 소니와 무라타도 각각 2.52%와 1.86% 올랐다. 전자 부품업체인 교세라도 1.43% 상승했다. 자동차주도 강세다. 인도 공장 신설계획이 전해진 혼다가 1.74% 상승했고 도요타도 1.53% 올랐다. 일본은행(BOJ)의 금리 인상 가능성이 커지면서 금융주도 강세를 보였다. 스미토모은행이 3.25% 상승했고 미즈호은행은 1.35% 올랐다. 오전 장에서 혼조세를 보였던 대만 증시는 반등에 성공했다. 대만의 가권지수는 지난 주보다 0.28% 상승한 7783.50으로 거래를 마쳤다. 애플 효과가 다시 고개를 들며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다. 그러나 대만 달러가 엔화에 대해 강세를 보이면서 대일 수출 관련 종목이 하락, 전체 증시의 상승을 주춤하게 했다. 레바 그룹 파산에 따른 금융주의 약세도 여기에 한 몫했다. 애플 수혜주인 혼하이정밀이 5.45% 급등했다. 델타전기도 4.44% 크게 올랐다. TSMC와 UMC 등 파운드리 반도체 업체들도 각각 0.14%와 0.75%씩 소폭 상승했다. 반면, 트윈헤드가 6.85% 급락했고 치메이옵토일렉트로닉스와 AU옵트로닉스도 각각 1.45%와 1.54% 빠지는 등  LCD 종목들은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 메가 파이낸스와 캐세이 파이낸스 등 금융주도 3.74%와 0.55% 하락했다. 홍콩증시는 이틀째 회복세를 나타내며 2만선을 넘보고 있다. 홍콩의 항셍지수는 한국시간 오후 3시53분 현재 지난 주보다 1.79% 오른 1만9959.76을 나타냈다. 홍콩 증시에 상장된 중국기업들로 구성된 H지수도 2.12% 상승 중이다. 지난 주말 조정 받았던 중국 증시는 하루 만에 반등했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지난 주보다 3.97% 급등한 2773.79를 나타내고 있다. 선전 종합지수도 4.68% 크게 올랐다. 인도 증시도 사상최고치를 경신하며 장중 한 때 1만4200.41까지 올랐다.  인도의 센섹스30 지수는 지난 주보다 0.67% 오른 1만41150.77을 나타내고 있다. 이밖에 싱가포르와 태국 증시도 오름세다. 싱가포르의 스트레이트타임스 지수는 지난 주보다 0.45% 상승 중이고, 태국의 SET지수도 1.12% 올랐다. 
2007.01.15 I 정원석 기자
  • (亞증시 오전)동반 상승..`대만 혼조`
  • [이데일리 정원석기자] 15일 오전 대만을 제외한 아시아 주요국 주식시장이 강세를 보였다. 수출주 주도로 일본, 홍콩, 중국 등 아시아 증시가 일제히 상승 중이다. 반면 대만 증시는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일본 증시가 지난 주말에 이어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닛케이225 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0.91% 상승한 1만7211.86으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토픽스 지수도 0.98% 상승으로 마감했다. 엔화 약세가 수출주들의 실적 기대감을 높였다. 이와 함께 지난 11월 기계주문이 전달보다 3.8%나 증가한 것도 호재로 작용했다.  산요전기와 소니가 각각 4.27%와 3.06% 급등하면서 강세장을 이끌었다. 전자 부품업체인 교세라도 1.88% 상승했다. 자동차주도 강세다. 인도 공장 신설계획이 전해진 혼다가 1.95% 상승했고 미쓰비시도 2.00% 올랐다. 일본은행(BOJ)이 이번주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금리인상을 결정할 것이라는 전망으로 금융주도 강세다. 스미토모은행이 3.25% 상승했고 미즈호은행은 1.57% 올랐다. 이날 상승 출발한 대만 증시는 혼조세를 나타냈다. 대만의 가권지수는 한국시간 오전 11시22분 현재 전일보다 0.19% 내린 7747.27을 기록 중이다. 애플효과로 애플 수혜주들이 강세지만, 대만 달러가 엔화에 대해 강세를 보이는 등 수출 기업들의 실적 악화 우려가 약세를 이끌고 있다. 트윈헤드가 5.39% 급락 중이고 치메이옵토일렉트로닉스가 1.23% 빠졌다. AU옵트로닉스도 0.56% 하락 중이다. 반면, 애플 수혜주인 혼하이정밀이 3.56% 올랐다. 델타전기도 4.44% 상승 중이다. 홍콩 증시도 이틀째 회복세를 나타냈지만 홍콩의 항셍지수는 아직 2만선을 회복하지 못했다. 홍콩의 항셍지수와 홍콩 증시에 상장된 중국 기업들로 구성된 H지수는 지난 주보다 각각 0.91%와 1.26% 상승 중이다. 지난 주말 조정 받았던 중국 증시는 하루 만에 반등했다. 상하이 종합지수와 선전 종합지수는 각각 0.75%와 1.56% 올랐다. 싱가포르의 스트레이트타임스 지수도 0.39% 상승 중이다.
2007.01.15 I 정원석 기자
  • 대우건설 "피랍 근로자 아무 조건없이 풀려나왔다"
  • [노컷뉴스 제공] 나이지리아 무장단체에 납치됐다가 석방된 대우건설 근로자들이 수도 아부자에 도착했다. 석방 근로자들은 건강진단 등을 받은 뒤 다음주 초 귀국할 예정이다.▲ 납치 61시간만에 석방나이지리아 남부지역에서 납치됐다가 61시간만 석방된 대우건설 근로자들이 나이지리아 수도 아부자에 무사히 도착했다.이들은 나이지리아 정부가 제공한 전세기 편으로주 나이지리아 대사관 이충면 참사관과 함께 우리시간으로 13일 아침 아부자에 도착했습니다.현지 대사관은 이들 근로자들의 신병을 나이지리아 정부로부터 공식 인계받았다.외교통상부는 석방 근로자들이 이기동 주 나이지리아 대사의 영접을 받은 뒤 아부자 소재 대사관에서 식사를 하고 호텔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16일쯤 서울로 돌아올 듯근로자들은 현지에서 건강검진을 받고 휴식을 더 취한 뒤 다음주 16일쯤 서울에 돌아올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정부는 근로자들의 건강은 모두 양호하며 특별한 이상증상은 없다고 전했다.나이지리아 남부 바엘사주 오구 지역에서 납치된 대우건설 근로자 9명은 13일 새벽 2시쯤 무사히 석방됐다.근로자들은 나이지리아 바엘사 주 정부 인사의 인솔로 헬기를 타고 납치범들의 근거지를 떠나 새벽 4시쯤 현지의 한 도시에 도착했다.대우건설 측은 석방조건과 관련해 "추후 몸값을 요구할지는 모르지만 현재로서는 아무 조건 없이 풀려나왔다"고 밝혔다.또한, 우리 근로자를 납치한 무장단체는 지난해 대우건설 근로자를 납치했던 니제르 델타해방운동(MEND)에서 분리돼 구성된 신흥 무장단체로보인다고 설명했다.김봉현 외교부 영사국장은 단체가 처음에 생각했던 조금 더 멘드쪽에 가까웠던 단체로서 비교적 협상이 우호적으로 전개됐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가족들, 안도의 환호성피랍됐던 대우 건설 김남식 차장이 석방됐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가족들은 모두 환호성을 질렀다.김남식 차장의 어머니 박성렬씨는 "눈물부터 나죠. 석방됐다고 하니까, 10년 넘게 해외에서만 고생하다가…"라고 말했다.올 3월 첫 아이 출산을 앞두고 피랍돼 주위를 안타깝게 했던 박용민 씨 가족도 석방 소식을 듣고 기뻐했다. 대우 건설측은 직원들의 귀국을 돕기 위해 박창규 사장이 현지로 출발했다.
  • 대우건설 피랍 근로자 9명 모두 석방
  • [노컷뉴스 제공] 나이지리아 무장세력에 납치됐던 대우건설 근로자 9명과 현지인 1명이 납치 사흘만에 모두 석방됐다.13일 외교통상부와 대우건설측에 따르면 "피랍됐던 근로자들이 모두 석방돼 헬기를 이용해 나이지리아 숙소로 이동중이며 건강상태는 비교적 양호하다"고 밝혔다.외교부 관계자는 "무장단체와의 협상이 우호적으로 전개됐다"며 "근로자들은 헬기를 이용해 '와리'로 이동하고 있다"고 말했다.아직까지 세부적인 석방조건은 알려지지 않고 있으며, 근로자들은 나이지리아의 '와리'에서 하룻밤을 묵은 뒤 수도 아부자로 이동해 나이지리아 정부로부터 신병을 공식 인도받을 예정이다.현재 주 정부 인사가 석방된 직원들을 인솔하고 있으며, 1박 예정인 와리는 대우건설 본부가 있는 곳이다. 이들 근로자들은 지난 10일 오후 12시 50분쯤(한국시간) 나이지리아 남부의 니제르 델타 지역 대우건설 가스 파이프라인 건설현장에서 다이너마이트를 터트리며 총격을 가해 온 무장 괴한들에 납치됐다가 12일 밤 현지 대책반의 석방 2차협상중에 극적으로 풀려났다.이들은 현지에서 간단한 건강검진을 받은 뒤 항공편이 마련되는대로 곧바로 귀국할 것으로 알려졌다.대우건설 근로자들을 납치한 무장단체는 처음 생각했던 '니제르 델타 해방운동(MEND)' 쪽에 가까운 단체로 알려졌다.아프리카 최대 산유국인 나이지리아는 남부 유전지대의 석유 통제권과 분리독립을 요구하는 무장단체가 기승을 부리면서 외국인 납치가 자주 일어나는 등 정정 불안에 시달리고 있다.무장 단체들이 석유개발과 관련한 외국인 기술자들을 잇따라 납치하는가 하면 정유설비와 유조선을 공격하기도 하는 등 갈수록 폭력화하고 있다.지난해 6월에도 유전지대 니제르 델타지역의 대우건설 공사현장에서 한국인 근로자 5명과 현지인 1명 등 6명이 무장단체에 의해 납치됐다 풀려나기도 했다.델타 지역 무장단체들은 외국계 기업 유전 기술자들을 납치한 뒤 거액의 몸값을 요구하거나 송유관에서 대량의 석유를 훔쳐 동유럽 등의 암시장에 팔아 넘기며 활동자금을 마련해왔다. 무장단체들은 이 자금으로 대량의 무기를 사들여 반정부 운동을 벌여왔다. 특히 이 지역의 대표적인 무장단체 '니제르 델타 해방운동'은 지난해 초 외국계 석유회사에 대한 전면전을 선포하고 송유관 건설현장에서 일하던 미국과 영국 태국 등 외국인 기술자 9명을 인질로 잡기도 했다.지난해 12월 26일에는 나이지리아 최대 도시인 라고스에서 석유전문 절도범들이 송유관에 구멍을 내고 훔치려는 순간 흘러나오는 석유를 받기 위해 주민 수 백명이 몰려들면서 화재가 발생해 500 여명이 숨졌다. 이진석 한국석유공사 나이지리아 라고스 사무소장은 최근 CBS와의 인터뷰에서 "오는 4월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있어서 나이지리아의 정정 불안은 극에 달해 있다"면서 "이 때문에 우리 기업체 직원들은 주거 지역이나 사무실에 사설 경비와 무장경찰을 24시간 상주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 (亞증시 오후)동반 상승..중국만 약세
  • [이데일리 정원석기자] 12일 오후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 주요국 주식시장이 강세를 보였다. 일본과 대만 증시가 사흘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홍콩 증시도 닷새 만에 오름세를 타고 있다.  반면, 중국 증시는 오전 장에서는 상승했지만 오후 들어 하락 반전 중이다. 당국이 증시 과열을 막기 위해 강도높은 규제조치를 내놓으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되는 모습이다.일본 증시가 사흘 만에 반등하며 닛케이225지수가 1만7000선을 회복했다. 닛케이225지수는 전날보다 1.30% 상승한 1만7057.01로 장을 마쳤다. 토픽스 지수는 1.72% 상승 마감했다. 엔화 약세로 수출기업의 실적호조가 기대되며 기술주가 일제히 올랐다. 교세라가 3.32% 상승했고, 마쓰시타도 3.25% 올랐다. 소니와 무라타가 2%대의 상승률을 보였다.  반도체주도 상승했다. NEC와 후지쯔는 각각 3.96%와 3.74% 올랐다. 엘피다메모리도 2.33% 오름세다. 반면, 무리한 가격 할인 마케팅으로 실적 악화 전망이 나오면서 패스트 리테일링은  13.32% 폭락했다. 대만 증시도 사흘 만에 약세를 딛고 오름세로 돌아섰다. 대만의 가권지수는 전날보다 1.88% 상승한 7761.71로 거래를 마쳤다. 미국 칼라일 그룹의 어드밴스드 세미컨덕터 엔지니어링(ASE) 인수발표와 실적회복 기대감으로 기술주가 강세를 보였다. ASE가 2.72% 상승했고 세계 최대의 파운드리 반도체 업체인 TSMC는 5.02% 급등했다. 델타전자도 6.64% 크게 올랐다. 아수스텍컴퓨터와 콴타컴퓨터도 각각 4.27%와 3.06% 상승 중이다. 애플 효과의 수혜주인 혼하이정밀도 1.27% 올랐다. 홍콩증시도 닷새 만에 반등 중이다. 홍콩의 항셍지수는 한국시간 오후 3시37분 현재 전날보다 1.23% 오른 1만9627.14를 나타냈다. 홍콩 증시에 상장된 중국기업들로 구성된 H지수도 2.50% 상승 중이다. 이밖에 싱가포르와 인도 증시는 이틀째 상승 중이다. 싱가포르의 스트레이트타임스 지수는 전날보다 1.17% 상승 중이고, 인도의 센섹스30 지수도 1.96% 오른 1만3898.27을 나타내고 있다. 태국 증시는 사흘 연속 오름세다. 태국의 SET지수는 0.80% 올랐다. 반면, 중국 증시는 오후 들어 하락세로 돌아섰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전날보다 2.04% 하락한 2713.70을 나타내고 있다. 선전 종합지수도 0.68% 빠졌다.  증시 과열을 막기 위한 당국의 조치가 가시화되면서 투자심리가 움츠러드는 분위기다. 이날 중국 은행감독위원회(CBRC·은감위)는 은행에 주식 투자를 위한 개인 대출을 중단하고 기존 대출도 회수하라고 지시했다. 또 저우 샤오촨 인민은행 총재도 시중 유동성을 억제하기 위한 긴축정책 실행 가능성을 언급하기도 했다.   
2007.01.12 I 정원석 기자
  • 뉴욕증시 급등..다우 사상최고·나스닥 6년 최고
  • [뉴욕=이데일리 하정민특파원] 11일 뉴욕 주식시장이 큰 폭 상승 마감했다. 다우 지수는 종가 기준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고, 나스닥 지수도 6년 최고치를 갈아치웠다.경제지표와 실적 호조가 미국 경제의 연착륙 기대를 높여 투자 심리를 고무시켰다. 미국의 주간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5개월 최저로 하락해 노동시장의 호조를 입증했다. 전일 장 마감 후 4분기 실적을 발표한 생명과학업체 지넨텍도 우수한 성적표를 내놨다.주요 다우 지수 구성 종목들도 큰 폭 올랐다. 투자은행으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은 인텔을 필두로 마이크로소프트, IBM 등 대형 기술주들이 모두 상승했다. 역시 투자은행이 목표가격을 상향한 세계 최대 담배회사 알트리아도 올랐다.다만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BOE)이 금융시장의 예상을 뛰어넘는 금리인상을 단행,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통화정책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애플은 `아이폰` 명칭과 관련해 시스코로부터 상표권 침해 소송을 당해 주가가 하락했다.이날 다우 지수는 전일대비 72.82포인트(0.59%) 상승한 1만2514.98에 장을 마감했다. 나스닥 지수는 25.52포인트(1.04%) 높은 2484.85, S&P500 지수는 8.97포인트(0.63%) 오른 1423.82에 마쳤다.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2월물 가격은 전일대비 2.14달러(4.0%) 급락한 51.88달러에 장을 마쳤다. ◆시스코, 애플에 상표권 소송 제기.."아이폰 쓰지마"미국 최대 통신장비업체 시스코는 애플의 `아이폰` 명칭이 자사의 상표권을 침해했다며 캘리포니아 북부 지방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시스코는 지난 2000년 인포기어로부터 `아이폰` 상표권을 인수, 6년간 보유했다. 지난해 12월에는 무선 사업부인 링크시스의 무선 전화기 상품을 출시하면서 `아이폰` 브랜드를 사용한 바 있다. 그러나 애플이 같은 상표로 제품을 내놓자 상표사용 금지 가처분 소송을 제기한 것.그러나 애플 측은 이에 반발하고 있다. 시스코는 `아이폰`이란 브랜드를 무선 전화기 이름으로 사용하고 있으나, 애플은 이를 휴대폰에 적용했기 때문에 상표권 침해가 아니라는 이유다.시스코(CSCO) 주가는 0.03% 올랐다. 그러나 애플(AAPL)은 1.24% 떨어졌다. ◆도이체방크, 인텔 긍정 평가세계 최대 반도체업체인 인텔(INTC)은 1.86% 올랐다.이날 도이체방크는 인텔의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4분기 순이익과 매출이 당초 예상보다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도이체방크는 인텔의 4분기 주당 순이익 전망치를 27센트, 매출 전망치는 94억달러로 제시했다.구글(GOOG)은 2.1% 올랐다. 구글은 골드만삭스가 목표가격을 상향조정한 데 힘입어 장중 한때 2개월 만에 500달러를 탈환하기도 했다.전일 장 마감 후 우수한 4분기 실적을 발표한 생명과학업체 지넨텍(DNA)도 4.37% 올랐다. 지넨텍은 특별 항목을 제외한 4분기 주당 순이익이 61센트로 월가 전문가 예상치 56센트를 상회했다고 밝혔다. UBS는 세계 최대 담배회사 알트리아(MO)의 목표가격을 올렸다. 주가는 0.24% 상승했다.◆항공업계 또 M&A..에어트랜, 미드웨스트에 인수가 상향미국 항공업계의 인수합병 열기도 뜨겁다. US 에어웨이가 델타 인수를 시도하고 있는 가운데 저가항공사 에어트랜은 미드웨스트의 인수 가격을 상향했다.에어트랜(AAI)은 이날 미드웨스트(MEH)에 대한 현금 인수 가격을 기존 주당 11.25달러에서 13.25달러로 높인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전체 합병 규모도 2억9000만달러에서 3억4500만달러로 높아졌다. 그러나 미드웨스트는 여전히 에어트랜의 인수 가격이 자사의 가치를 과소평가했다며 거절의 뜻을 밝혔다.에어트랜과 미드웨스트는 각각 4.03%, 3.88%씩 올랐다.
2007.01.12 I 하정민 기자
  • 나스닥 6년 최고..실적+지표 호조
  • [뉴욕=이데일리 하정민특파원] 11일 오후 뉴욕 주식시장이 큰 폭 상승세다. 나스닥 지수는 한때 1% 넘게 치솟아 6년 최고치를 경신했다.경제지표와 실적 호조가 투자 심리를 고무시키고 있다. 미국의 주간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5개월 최저로 하락해 노동시장의 호조를 입증했다. 전일 장 마감 후 4분기 실적을 발표한 생명과학업체 지넨텍도 우수한 성적표를 내놨다.다우 지수 구성 종목들도 큰 폭 올랐다. 투자은행으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은 인텔을 필두로 마이크로소프트, IBM 등 대형 기술주들이 모두 상승했다. 역시 투자은행이 목표가격을 상향한 세계 최대 담배회사 알트리아, 엑손 모빌 등도 상승세다.다만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BOE)이 금융시장의 예상을 뛰어넘는 금리인상을 단행,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통화정책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애플은 `아이폰` 명칭과 관련해 시스코로부터 상표권 침해 소송을 당해 주가가 하락세다.현지시간 오후 1시51분 현재 다우 지수는 1만2530.92로 전일대비 88.76포인트(0.71%) 올랐고, 나스닥 지수는 2483.37로 24.04포인트(0.98%) 상승했다.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2월물 가격은 전일대비 1.01달러(1.87%) 낮은 53.0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시스코, 애플에 상표권 소송 제기.."아이폰 쓰지마"미국 최대 통신장비업체 시스코는 애플의 `아이폰` 명칭이 자사의 상표권을 침해했다며 캘리포니아 북부 지방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시스코는 지난 2000년 인포기어로부터 `아이폰` 상표권을 인수, 6년간 보유했다. 지난해 12월에는 무선 사업부인 링크시스의 무선 전화기 상품을 출시하면서 `아이폰` 브랜드를 사용한 바 있다. 그러나 애플이 같은 상표로 제품을 내놓자 상표사용 금지 가처분 소송을 제기한 것.그러나 애플 측은 이에 반발하고 있다. 시스코는 `아이폰`이란 브랜드를 무선 전화기 이름으로 사용하고 있으나, 애플은 이를 휴대폰에 적용했기 때문에 상표권 침해가 아니라는 이유다.시스코(CSCO) 주가는 0.56% 올랐다. 그러나 애플(AAPL)은 0.67% 떨어졌다. ◆도이체방크, 인텔 긍정 평가세계 최대 반도체업체인 인텔(INTC)은 1.81% 올랐다.이날 도이체방크는 인텔의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4분기 순이익과 매출이 당초 예상보다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도이체방크는 인텔의 4분기 주당 순이익 전망치를 27센트, 매출 전망치는 94억달러로 제시했다.전일 장 마감 후 4분기 실적을 발표한 생명과학업체 지넨텍(DNA)도 관심이다.지넨텍은 특별 항목을 제외한 4분기 주당 순이익이 61센트로 월가 전문가 예상치 56센트를 상회했다고 밝혔다. 주가는 2.77% 올랐다.UBS는 세계 최대 담배회사 알트리아(MO)의 목표가격을 올렸다. 주가는 1.07% 상승했다.◆항공업계 또 M&A..에어트랜, 미드웨스트에 인수가 상향미국 항공업계의 인수합병 열기도 뜨겁다. US 에어웨이가 델타 인수를 시도하고 있는 가운데 저가항공사 에어트랜은 미드웨스트의 인수 가격을 상향했다.에어트랜(AAI)은 이날 미드웨스트(MEH)에 대한 현금 인수 가격을 기존 주당 11.25달러에서 13.25달러로 높인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전체 합병 규모도 2억9000만달러에서 3억4500만달러로 높아졌다. 그러나 미드웨스트는 여전히 에어트랜의 인수 가격이 자사의 가치를 과소평가했다며 거절의 뜻을 밝혔다.에어트랜과 미드웨스트는 각각 2.43%, 3.02%씩 올랐다.
2007.01.12 I 하정민 기자
  • 뉴욕증시 상승..실적+지표 호조
  • [뉴욕=이데일리 하정민특파원] 11일 오전 뉴욕 주식시장이 상승세다.경제지표와 실적 호조가 투자 심리를 고무시키고 있다. 미국의 주간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5개월 최저로 하락해 노동시장의 호조를 입증했다. 전일 장 마감 후 4분기 실적을 발표한 생명과학업체 지넨텍도 우수한 성적표를 내놨다.그러나 불안감도 있다.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BOE)이 금융시장의 예상을 뛰어넘는 금리인상을 단행,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통화정책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애플은 `아이폰` 명칭과 관련해 시스코로부터 상표권 침해 소송을 당해 주가가 하락세다.현지시간 오전 9시53분 현재 다우 지수는 1만2481.17로 전일대비 39.01포인트(0.31%) 올랐고, 나스닥 지수는 2472.48로 13.15포인트(0.53%) 상승했다.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2월물 가격은 전일대비 47센트(0.87%) 낮은 53.5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시스코, 애플에 상표권 소송 제기.."아이폰 쓰지마"미국 최대 통신장비업체 시스코는 애플의 `아이폰` 명칭이 자사의 상표권을 침해했다며 캘리포니아 북부 지방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시스코는 지난 2000년 인포기어로부터 `아이폰` 상표권을 인수, 6년간 보유했다. 지난해 12월에는 무선 사업부인 링크시스의 무선 전화기 상품을 출시하면서 `아이폰` 브랜드를 사용한 바 있다. 그러나 애플이 같은 상표로 제품을 내놓자 상표사용 금지 가처분 소송을 제기한 것.그러나 애플 측은 이에 반발하고 있다. 시스코는 `아이폰`이란 브랜드를 무선 전화기 이름으로 사용하고 있으나, 애플은 이를 휴대폰에 적용했기 때문에 상표권 침해가 아니라는 이유다.시스코(CSCO) 주가는 0.31% 올랐다. 그러나 애플(AAPL)은 1.36% 떨어졌다. 전일 장 마감 후 4분기 실적을 발표한 생명과학업체 지넨텍(DNA)도 관심이다.지넨텍은 특별 항목을 제외한 4분기 주당 순이익이 61센트로 월가 전문가 예상치 56센트를 상회했다고 밝혔다. 주가는 2.77% 올랐다.◆항공업계 또 M&A..에어트랜, 미드웨스트에 인수가 상향미국 항공업계의 인수합병 열기도 뜨겁다. US 에어웨이가 델타 인수를 시도하고 있는 가운데 저가항공사 에어트랜은 미드웨스트의 인수 가격을 상향했다.에어트랜(AAI)은 이날 미드웨스트(MEH)에 대한 현금 인수 가격을 기존 주당 11.25달러에서 13.25달러로 높인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전체 합병 규모도 2억9000만달러에서 3억4500만달러로 높아졌다. 그러나 미드웨스트는 여전히 에어트랜의 인수 가격이 자사의 가치를 과소평가했다며 거절의 뜻을 밝혔다.에어트랜과 미드웨스트는 각각 1.07%, 3.1%씩 올랐다.
2007.01.11 I 하정민 기자
  • 뉴욕 증시 `전약후강`..이틀 연속 `애플 효과`
  • [뉴욕=이데일리 김기성특파원] 10일(현지시간) 뉴욕 주식시장이 오후장 중반 상승세로 반전하면서 `전약후강` 장세를 펼쳤다. 이날 뉴욕 주식시장은 오후장 초반만 해도 연일 거듭된 유가 하락에 따른 원유 등 상품주의 동반 하락으로 내림세와 혼조세를 거듭했다. 그러나 이틀째 이어진 `애플` 효과로 인해 기술주들이 상승 대열에 합류하면서 반등에 성공했다.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1만2442.16으로 전일대비 25.56포인트(0.21%) 올랐다.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15.50포인트(0.63%) 상승한 2459.33으로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1414.85로 2.74포인트(0.19%) 상승했다.업종별로는 테크놀러지 하드웨어, 항공, 반도체, 부동산투자신탁이 상승한 반면 원유, 금속광산 등 상품주가 하락했다.한편 미국의 주간 석유 제품 재고가 전문가들의 예상치를 웃돌면서 국제 유가가 또다시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NYMEX) 2월물 인도분 가격은 전일대비 배럴당 1.62달러 급락한 54.02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전일에 이어 18개월래 최저치를 이어갔다. ◇애플 효과 이틀째 지속..기술주 상승 주도애플컴퓨터(AAPL)가 이틀 연속 강세를 나타내며 기술주 상승을 주도했다. 애플은 전날 공개한 프리미엄 휴대폰인 `아이폰`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에 4.4% 올랐다. 세계 최대 반도체업체인 인텔(INTC)은 애플이 인텔과의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힌 게 호재로 작용, 2.5% 상승했다.◇세브론 `하락`..알코아 US에어라인 `상승`다우 구성 종목이자 원유 메이저인 엑슨 모빌(XOM)은 유가 하락 여파로 1.6% 떨어졌다.세계 2위 원유 메이저인 쉐브론(CVX)은 전일 장 마감 이후 작년 4분기 실적이 원유 등 상품 가격 하락으로 인해 부진했을 것이라고 밝힌 게 악재로 작용, 1.6%밀렸다. 쉐브론은 전분기에 비해 다운 스트림 제품들의 마진도 줄어들었고, 미국내 천연가스 생산량이 1%, 미국외 생산은 3.4% 감소했다고 덧붙였다.빅블루 IBM은 투자의견 하향 조정 여파로 1.0% 하락했다. AG 에드워드는 IBM의 서비스사업부문 등의 장기 매출 성장률이 낮아졌다며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보유로 한단계 낮췄다. 반면 세계 최대 알루미늄 제조업체인 알코아(AA)는 작년 4분기 실적 호전으로 5.5% 올랐다. 알코아의 4분기 순이익은 3억590만달러, 주당 41센트로 전년대비 60% 늘어났다. 매출은 78억달러로 20% 증가했다.델타에어라인에 대한 적대적 인수합병(M&A)에 나선 US에어라인이 인수 가격을 높여서 새로 제시했다. 이번 수정안은 US에어라인이 델타에어라인의 무보증 채권자들에게 현금 50억달러와 자사주식 8950만주를 지급하는 내용이다. 이는 종전의 현금 40억달러와 자사주식 7850만주 지급 보다 상향 조정된 것. US에어라인의 전날 종가를 기준으로 보면 수정안의 시장 가치는 종전 제시안의 84억달러 보다 높은 102억달러다. US에어라인은 2.2% 올랐고, 델타에어라인은 7.7% 급등했다.◇1월 무역적자 582억달러..16개월 최저11월 무역 적자가 지난 2005년7월 이후 16개월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미국 상무부는 11월 무역적자가 582억달러를 기록, 3개월 연속 감소세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이는 무역적자가 598억달러로 전월보다 확대될 것이라는 월가 전망치를 크게 밑돈 것이다. 이에 따라 무역 적자 축소가 4분기 국내총생산(GDP)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11월 무역적자 축소는 달러 약세 등으로 수출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반면 수입은 완만한 증가세에 그친데 따른 것이다. 특히 유가 하락에 따라 수입 석유 제품 금액이 줄어든 게 톡톡히 한몫했다. 11월 수입 석유 금액은 156억달러로 전월대비 9.5% 감소했다. 이는 지난 2월 이후 최처치다. 11월 하루 원유 수입량은 1000만배럴. 평균 가격은 배럴당 52.25달러로 3.22달러 떨어지며 1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에 머물렀다. 11월 대중국 무역적자도 229억달러로 전월의 244억달러보다 감소했다. 한편 미국의 1~11월 무역적자는 7016억1000만달러로 전년대비 7.5% 증가하며 사상 최고치를 이어갔다.
2007.01.11 I 김기성 기자
  • 뉴욕 증시 내림세..유가 하락 행진 `악재`
  • [뉴욕=이데일리 김기성특파원] 10일(현지시간) 오전 뉴욕 주식시장이 하락세다. 연일 거듭되고 있는 국제 유가의 하락에 원유 등 상품주가 동반 하락하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의 11월 무역적자가 16개월 최저치를 기록했다는 호재성 소식도 별 영향을 못미치고 있다. 오전 10시33분 현재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1만2383.43으로 전일대비 33.17(0.27%) 내렸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4.65포인트(0.19%) 하락한 2439.18를 기록중이다.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1409.05로 전일대비 3.06포인트(0.22%) 떨어졌다.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2월물 인도분은 전일대비 배럴당 1.10달러 밀린 54.5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세브론 IBM `하락`..알코아 델타 `상승`세브론(CVX)은 전일 장 마감 이후 4분기 실적이 원유 등 상품 가격 하락으로 인해 부진할 것이라고 밝힌 게 악재로 작용, 하락세다. 세브론은 전분기에 비해 다운 스트림 제품들의 마진도 줄어들었고, 미국내 천연가스 생산량이 1%, 미국외 생산은 3.4% 감소했다고 덧붙였다.다우 구성 종목이자 원유 메이저인 엑슨 모빌(XOM)도 유가 하락 행진 여파로 0.4% 떨어졌다.빅블루 IBM은 투자의견 하향 조정 여파로 1.1% 하락했다.AG 에드워드는 IBM의 서비스사업부문 등의 장기 매출 성장률이 낮아졌다며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보유로 한단계 낮췄다. 반면 세계 최대 알루미늄 제조업체인 알코아(AA)는 4분기 실적 호전으로 4.3% 올랐다.알코아의 4분기 순이익은 3억590만달러, 주당 41센트로 전년대비 60% 늘어났다. 매출은 78억달러로 20% 증가했다.US 에어라인(LCC)은 델타 에어라인(DALRQ)의 인수 가격을 종전의 127억달러에서 154억달러로 높여 새로 제시했다. US에어라인은 0.2% 상승했고, 델타는 6.2% 급등했다. 이스턴 코닥(EK)은 헬스그룹 비지니스를 오넥스에 25억5000만달러에 매각할 것이라는 소식에 0.6% 올랐다.◇1월 무역적자 582억달러..16개월 최저11월 무역 적자가 지난 2005년7월 이후 16개월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미국 상무부는 11월 무역적자가 582억달러를 기록, 3개월 연속 감소세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이는 무역적자가 598억달러로 전월보다 확대될 것이라는 월가 전망치를 크게 밑돈 것이다. 이에 따라 무역 적자 축소가 4분기 국내총생산(GDP)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11월 무역적자 축소는 달러 약세 등으로 수출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반면 수입은 완만한 증가세에 그친데 따른 것이다. 특히 유가 하락에 따라 수입 석유 제품 금액이 줄어든 게 톡톡히 한몫했다. 11월 수입 석유 금액은 156억달러로 전월대비 9.5% 감소했다. 이는 지난 2월 이후 최처치다. 11월 하루 원유 수입량은 1000만배럴. 평균 가격은 배럴당 52.25달러로 3.22달러 떨어지며 1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에 머물렀다. 11월 대중국 무역적자도 229억달러로 전월의 244억달러보다 감소했다. 한편 미국의 1~11월 무역적자는 7016억1000만달러로 전년대비 7.5% 증가하며 사상 최고치를 이어갔다. ◇美 11월 도매재고 1.3% 증가..예상 상회11월 도매재고 증가율이 월가 예상치를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11월 도매 재고와 판매가 각각 1.3%와 1.0%씩 증가했다. 도매 재고 결과는 마켓워치가 집계한 월가 전망치 0.5%를 크게 넘어선 것. 이에 따라 11월 도매 판매 대비 재고 비율은 1.20으로 2005년6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도매 재고는 경제 선행 지표로 평가되지 않고 있어 금융시장에는 별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그러나 국내총생산(GDP) 추정을 위한 예비 자료로 활용되고 있다.
2007.01.11 I 김기성 기자
  • (뉴욕/개장전)선물 하락..유가 하락 행진
  • [뉴욕=이데일리 김기성특파원] 10일(현지시간) 뉴욕 주식시장의 개장 전 주가지수 선물이 연일 이어지고 있는 국제 유가의 하락으로 내림세를 타고 있다. 원유 등 상품주의 추가 하락이 예상되고 있기 때문이다.특히 세브론이 유가 하락으로 인해 4분기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밝히면서 투자심리를 더욱 냉랭하게 만들고 있다. 오전 8시43분 현재 다우 지수 선물은 1만2435로 48포인트 내렸고, 나스닥100 선물은 9.0포인트 하락한 1801.5를 기록중이다.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2월물 인도분 가격은 전일대비 배럴당 55센트 밀린 55.09를 기록하고 있다.뉴욕 주식시장은 이날 오전 10시에 발표되는 주간 원유 재고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개장 전 세브론 `하락`..알코아 US에어라인 `상승`세브론(CVX)은 전일 장 마감 이후 4분기 실적이 원유 등 상품 가격 하락으로 인해 부진할 것이라고 밝힌 게 악재로 작용, 개장 전 거래에서 1.25% 하락세다. 세브론은 전분기에 비해 다운 스트림 제품들의 마진도 줄어들었고, 미국내 천연가스 생산량이 1%, 미국외 생산은 3.4% 감소했다고 덧붙였다.반면 세계 최대 알루미늄 제조업체인 알코아(AA)는 4분기 실적 호전으로 개장 전 거래에서 4.45% 올랐다.알코아의 4분기 순이익은 3억590만달러, 주당 41센트로 전년대비 60% 늘어났다. 매출은 78억달러로 20% 증가했다.US 에어라인(LCC)은 델타 에어라인의 인수 가격을 종전의 127억달러에서 154억달러로 높여 새로 제시했다. US에어라인은 개장전 거래에서 3.63% 상승했다.
2007.01.10 I 김기성 기자
  • 피랍 나이지리아 현장 어떤곳?..대우건설 대표 해외사업장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대우건설(047040)은 10일 피랍된 대우건설 근로자 9명은 바란플랜트와 소쿠플랜트 연결하는 파이프라인 공사에 투입된 인력이라고 설명했다. 바란-소쿠 파이프라인 사업은 총 사업비 900억원 규모로, 대우건설이 수주한 바란-우비에 석유, 가스 생산시설(총 공사비 8억7500만 달러)과 남부 보니섬의 액화천연가스 가스처리시설을 연결하는 파이프라인 56km 구간 공사다. 한편 나이지리아 니제르 델타 지역 내 보니 아일랜드 액화천연가스 시설은 대우건설의 대표적인 해외 사업장이다. 대우건설은 지난 80년 나이지리아에 현지법인을 설립했고, 지난 1996년 나이지리아 니제르강 보니 아일랜드 섬 내 액화천연가스 플랜트 트레인 1.2호기 공사를 시작으로, 트레인 6기 가운데 5기를 건설했다. 보니 아일랜드 액화천연가스 플랜트 공사에서만 총 3억4600만 달러의 수주액을 기록했고, 현재 6호기(DN-48)를 2007년 5월 완공을 목표로 건설 중이다.대우건설은 보니 아일랜드 섬에서의 성공적인 시공과 운영을 나이지리아 정부로부터 인정받아 지금까지 총 51개 주요 공사를 따냈다. 수주금액은 20억달러를 넘는다. 그러나 이 지역은 나이지리아 내 정치적 불안과 무장단체의 피랍 등으로 신병상의 위험이 늘 존재하는 곳이기도 하다. 이런 이유로 대우건설 직원들은 차량으로 이동할 때마다 테러 우려 때문에 기관총으로 중무장한 현지 경찰의 호위를 받고 있다. 지난해 6월에는 35명 안팎의 무장단체 요원들이 하커트항 남부 코손채널의 늪지대에 있는 대우건설의 가스플랜트 현장 숙소를 습격해 한국인 근로자 5명과 현지인 1명 등 6명을 납치했었다. 당시 납치된 근로자들은 결국 정부와 회사측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피랍 41시간 만에 무사하게 석방된 바 있다.
2007.01.10 I 윤진섭 기자
(신승호의 ELW 교실)⑬ 투자자의 오해 (1)
  • (신승호의 ELW 교실)⑬ 투자자의 오해 (1)
  • [이데일리 신승호 칼럼니스트] 지난 칼럼 (‘⑫ LP와 내재변동성의 변동’)에서 ELW의 가격을 결정하는 가격결정요소 6가지 (기초자산의 가격, 행사가격, 만기시점까지의 잔존기간, 시장금리 수준, 기초자산의 변동성, 기초자산의 배당률) 중 LP의 유동성 공급활동과 델타헤지를 이해하는 데 가장 중요한 개념인 변동성, 특히 내재변동성 (Implied Volatility)에 대해서 다시 한번 살펴보고 ELW의 내재변동성이 변동하는 이유 등에 대해 점검했다. 필자는 지난 한해 업계 종사자로서 국내 ELW 시장의 기대이상의 성장을 경험했다. 하지만, 실제 ELW관련 업무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아직도 ELW 투자자들이 ELW라는 유가증권에 대해 하나의 투자수단으로서 그 특성을 충분히 숙지하지 못하고 있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었다.  나아가 지금의 ELW 시장 성장의 가장 큰 원동력 이었다고 평가되는 유동성공급자(LP) 제도를 완전히 이해하지 못해 LP의 각종 유동성 공급활동에 대해 여러 가지 불만을 토로하는 ELW투자자를 보며 매우 안타까웠던 순간들이 있었다. 이에 필자는 앞으로의 칼럼에서 투자자들이 흔히 가지게 되는 ELW투자 및 LP활동과 관련한 오해들을 정리해봄으로써 ELW투자와 LP제도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도모하여 건전한 ELW 투자문화에 기여하고자 한다. 1) ELW가 외가격(OTM)으로 만기 종료되면 투자자는 항상 손해? 콜 ELW가 외가격(OTM)으로 만기 종료되어 만기 ELW당 상환금액이 0원으로 끝났다고 가정해보자. 과연 해당 ELW의 투자자들이 투자금액 전액을 손실 보았다고 이해하는 것이 올바른 것일까? 투자자가 투자금액 전액을 손실 보게 되는 경우는 만기 이전 특정 가격에 ELW를 매입하여 중도 매매 없이 만기 시까지 보유했지만 주가가 행사가격 이하로 끝나 (콜ELW의 경우) 만기상환금액이 0원으로 결정될 때에만 발생하게 된다. 직관적으로 이해하기에도 ELW 투자자의 대부분이 단기적인 매매에 치중하는 현재의 투자 관행을 감안할 때, 만기상환금액이 0원으로 결정됐다고 해서 투자자가 투자자금 전액을 손실 본 것으로 간주하는 것은 무리가 있음을 알 수 있다. 따라서, ELW 투자자의 손익여부는 ELW가 외가격(OTM)이나 내가격(ITM)으로 만기종료 됐느냐 여부가 아니라 ELW를 어느 시점에 매입하여 언제 다시 재매도 하거나 만기상환을 받았는지 하는 매매 시점과 더욱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이다. 아래 예시를 통해 극단적인 사례를 한번 가정해 보자. 아래와 같이 2006년 6월 20일 1,520원에 발행되어 상장 후 2006년 6월 23일에매매가 시작되어 만기 시 주가가 행사가격 이하로 끝나 상환금액이 0원으로 끝난 ELW의 예시다.  극단적이기는 하나 투자자가 아래 표시된 빨간 시점에 매입하여 파란 시점에 매도하는 행위를 반복했다고 가정하자. ELW 만기상환금액이 0원으로 끝났다고 하나 과연 투자자가 투자 손실을 보았다고 쉽게 얘기할 수 있을까? (예) 한국 6189 엘지전자 콜 워런트 · 행사가격 : 67,000원 · 현재가격 : 57,600원 (최종거래일 종가) · 전환비율 : 0.20 · 발행수량 : 7,000,000주 · 워런트가격 : 5원 (최종거래일 종가) · 최종거래일 : 2007년 1월 4일 · 만기평가가격 : 최종거래일 포함 직전 5 영업일 종가 평균 · 유동성공급자 : 한국투자증권 2) 상장 후 최초 매도가격이 발행가격 보다 높으면 LP에 이익? (예) 하나 6159 우리금융지주 콜 워런트  · 행사가격 : 22,000원 · 현재가격 : 21,750원 (2006년 12월 18일 11시 13분경) · 전환비율 : 0.50 · 발행수량 : 3,400,000주 · 발행가격 : 900원 · 최초매도가격 : 1,130원 (2006년 12월 18일 11시 13분경) · 최종거래일 : 2007년 6월 15일 · 만기평가가격 : 최종거래일 포함 직전 5 영업일 종가 평균 · 유동성공급자 : Credit Suisse (CS증권) 지난 칼럼 (‘⑥ 시장 참여자와 그 역할’)에서 설명한 바와 같이 ELW의 발행가격은 발행사와 LP가 ELW의 발행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기초자산 종목과 발행조건을 감안하여 유가증권신고서 및 상장심사 등의 서류작업을 위해 실제 발행 및 상장 이전에 사전에 결정된다.  즉, 발행조건 결정 당시에 시장상황을 감안 ELW 가격결정요소 6가지를 고려하여 결정된다. 다시 말해, 발행가격 결정 시점과 ELW 상장 시점 사이에 시장상황이 변화하여 ELW 가격결정요소가 변동하게 되면 최초 상장일에 LP에 의해 제시되는 매수매도 가격이 ELW의 발행가격과 차이가 나는 것이 오히려 당연한 일일 것이다. 6가지 가격결정요소 중 ELW 상장 시 매매가격 결정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것이 주가와 내재변동성일 것이다. 직관적으로 설명해서 행사가격은 이미 고정되어 있는 상태에서 내재변동성이 변동하지 않았다 하더라도 발행가격 결정 이후에 주가가 상승한 경우 ELW이론 가격이 상승하여 상장 시 발행가격보다 높은 가격에 매매되는 것은 너무도 당연한 현상일 것이다. 그렇다면 발행가격 보다 높은 가격에 ELW가 매매되는 것이 LP에게 이익이 될까? 질문에 대답을 하기 앞서 또 다른 질문을 던져보자.  만일 어떤 콜ELW가 발행가격 결정시점 보다 주가가 하락하여 상장일에 매매가격이 발행가격 보다 낮게 형성되어 매매됐다고 가정하자. 이 경우 LP는 손해를 입게 될까? 두 질문 모두에 대한 대답은 ‘관계없다’일 것이다.  지난 칼럼(‘⑩ LP와 델타헤지 (I)’)에서 설명을 했듯이 LP는 ELW가 실제 매도된 이후에 델타헤지를 시작하여 변동성 (Volatility) 거래를 수행하기 때문에 실제 ELW를 매도하는 시점의 내재변동성 수준이 중요한 의미를 갖게 되며 실제 어떠한 가격에 매도되었느냐 하는 점은 크게 중요하지 않다.  다만, 상장 ELW의 발행가격이란 발행사가 ELW를 발행하는 주체로서 유가증권신고서 등 발행절차를 밟는 데 필요한 형식적인 부분이며 실제 LP나 투자자의 손익을 판가름 하는 잣대가 아니라는 것이다.
2007.01.08 I 신승호 기자
  • (亞증시 오후)혼조..泰 테러악재로 급락
  • [이데일리 정원석기자] 3일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오후 들어 상승폭을 줄였다.  테러로 태국 정국이 불안해지면서 태국을 비롯한 동남아시아 증시가 일제히 약세를 기록 중이다. 긍정적인 반도체 경기 전망으로 오전중 상승했던 대만 증시도 소폭 약세로 장을 마쳤다. 일본과 중국 증시는 신정 연휴로 휴장했다.태국의 탁신 전 총리가 폭탄 테러의 배후로 지목되는 등 정국이 불안해지면서 태국 증시는 크게 밀렸다. 태국의 SET지수는 한국시간 오후 4시32분 현재 전일보다 3.25%로 하락하며 크게 밀렸다.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증시도 1%대 미만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대만 증시는 사흘 만에 약세로 돌아섰다. 대만의 가권지수는 오후 들어 하락 반전해, 전날보다 0.04% 하락한 7917.30으로 마감했다. 트윈헤드가 6.15%로 크게 밀렸고, 콴타컴퓨터와 델타일렉트로닉스는 각각 3.07%와 2.33% 하락했다. 대만 최대 철강기업 차이나스틸을 비롯해 컴펙MFG, 아수스텍컴퓨터, 난야플라스틱 등이 1%대의 낙폭을 기록했다. 다만 올해 반도체 산업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으로 세계 최대 반도체 파운드리업체 타이완반도체(TSMC)는 0.44% 상승했고, 파워칩반도체도 0.69% 올랐다. 장중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홍콩 증시도 상승폭을 축소했다. 항셍지수는 전일대비 0.40% 오른 2만390.60을 기록 중이다. 홍콩증시에 상장된 중국기업 중심의 H지수는 0.58% 오름세다. 반면 싱가포르 증시는 예상을 웃돈 4분기 경제성장률로 상승세를 탔다. 싱가포르의 스트레이트타임스 지수는 전일대비 1.25% 상승한 3023.06을 기록 중이다.  인도 증시는 이틀째 강세다. 인도의 센섹스 30지수는 전날보다 0.33% 오른 1만3987.69를 기록하고 있다.
2007.01.03 I 정원석 기자
  • (亞증시 오전)대만 강세..`반도체 전망 쾌청`
  • [이데일리 김국헌기자] 3일 오전 아시아 주요국 주식시장이 모두 오름세를 나타냈다. 대만은 반도체 경기 전망으로 강세를 나타냈고, 홍콩은 중국 우량기업인 레드칩 호재로 장중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다. 한편 일본과 중국 증시는 신정 연휴로 휴장했다. 대만 증시는 사흘째 상승 중이다. 한국시간 오전 11시5분 현재 대만의 가권지수는 전날보다 0.17% 상승한 7934.53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전 세계 반도체 매출이 5개월째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고, 올해 마이크로소프트사의 윈도 비스타 출시로 반도체업황도 긍정적으로 전망되면서 기술주가 일제히 오름세를 보였다. 세계 최대 반도체 파운드리업체 TSMC와 2위 UMC가 각각 0.74%와 0.49% 올랐다. 혼하이정밀, 프로모스테크, AU옵트로닉스, 치메이옵토일렉트로닉스 등이 강보합을 기록 중이다. 반면 윈본드와 델타일렉트로닉스가 3% 이상 크게 밀렸다. 연이틀 상승 중인 홍콩 증시도 장중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항셍지수는 전날보다 0.49% 상승한 2만410.53을 기록 중이다. 홍콩 증시에 상장된 중국 본토 기업들로 구성된 H지수도 0.95% 오름세다. 차이나모바일과 중국 금융주가 강세장을 견인 중이다. 차이나모바일은 중국 본토 증시 상장을 검토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현재 3.72%로 크게 상승 중이다. 이밖에 싱가포르의 스트레이트타임스 지수는 전일대비 1.14% 올랐다. 말레이시아와 필리핀 증시도 오름세를 타고 있다.
2007.01.03 I 김국헌 기자
  • (亞증시 오전)순조로운 첫발..대만·홍콩 상승
  • [이데일리 김국헌기자] 2일 아시아 주요국 주식시장이 대부분 새해 휴일로 휴장했다. 일본, 중국, 싱가포르, 태국, 말레이시아 주식시장이 이날 거래를 쉰다. 반면 대만, 홍콩 증시는 개장했다. 대만증시는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시간 오전 11시8분 현재 대만의 가권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1.19% 상승한 7916.62를 기록 중이다. 트윈헤드가 5.93%로 급등했고, 하이테크컴퓨터도 3.88%로 크게 상승 중이다. 컴펙MFG는 2.93% 뛰었고, 델타일렉트로닉스와 아수스텍컴퓨터가 1%대의 상승폭을 나타내고 있다. 홍콩의 항셍지수는 새해에도 2만선을 웃돌며 순조로운 흐름을 나타냈다. 홍콩의 항셍지수와 홍콩 증시에 상장된 중국 본토 기업들로 구성된 H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각각 0.46%와 0.53% 상승 중이다.  9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던 필리핀 증시는 약세다. 필리핀의 PSEi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0.25% 밀린 2975.00을 나타내고 있다.호주 증시는 세계적인 투자은행 맥쿼리은행이 급등하면서 이날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다. 호주의 S&P/ASX200 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0.26% 오른 5684.80을 기록하고 있다. 호주 최대 투자은행 맥쿼리은행은 올해에도 활발한 인수합병(M&A)으로 높은 실적을 올릴 것으로 기대되면서 1.51% 상승 중이다.
2007.01.02 I 김국헌 기자
(글로벌 2007)⑦M&A 새로운 `기록 도전`
  • (글로벌 2007)⑦M&A 새로운 `기록 도전`
  • [이데일리 김경인기자] 지난 한 해 국제 금융시장은 크고 작은 인수합병(M&A) 러시에 울고 또 웃었다. 꼬리를 물고 이어지는 M&A 물결은 세계 산업의 지형도를 바꾸고 각 국 증시를 들썩이게 했으며 `거간꾼`인 월가 투자은행들에게 돈벼락을 내렸다. 특히 세밑에 굵직굵직한 거래가 잇따라 성사돼, 연 M&A 규모가 이전 사상최고치인 2000년 `닷컴붐`의 기록을 멀찌감치 따돌렸다. 10대 바이아웃 중 8개가 지난해 성사되는 등 M&A 역사에 길이 남을 한 해로 마감하게 됐다. 그러나 아직은 끝이 아니다. 전문가들은 2007년에 또 한 번의 M&A 광풍이 몰아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4번 타자`는 이미 게걸스런 먹성을 증명한 사모펀드, `필드`의 중심은 미국에서 유럽과 일본 등으로 옮겨갈 것으로 보인다. ◇2006년, M&A의 해 M&A 전문 조사기관인 딜로직에 따르면, 지난해 성사된 M&A 규모는 총 3조9000억달러로 이전 최고치인 2000년의 기록을 약 16% 가량 웃돌았다. 세계적인 저금리 기조가 야기한 풍부한 유동성이 딜을 활성화시킨 1등 공신으로 꼽히고 있다. 시너지 창출과 규모의 경제를 달성하기 위한 기업간 M&A도 활발했지만, 무엇보다 사모펀드들이 주축이 된 `바이아웃`(Buy-out : 차입을 통해 기업을 인수한 뒤되팔아 차익을 얻는 M&A 기법) 증가세가 눈부셨던 한 해다. 2000년대 초까지만 해도 전체 M&A에서 바이아웃이 차지하는 비중은 5% 미만이었다. 그러나 2002년 이후 10% 안팎에서 등락을 거듭한 뒤 올해는 25%를 육박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표 참조) 베인 캐피탈과 콜버그 크래비스 로버츠(KKR)가 미국 병원 체인인 HCA를 330억달러에 인수해 사상 최대 바이아웃으로 기록됐다. KKR은 1988년 RJR 나비스코를 인수하면서 세웠던 기록을 스스로 경신했다. 역사상 10대 바이아웃 중 올해 이뤄진 거래가 무려 8개나 포함됐다. 베인 캐피탈의 클리어 채널 인수와 블랙스톤 컨소시엄의 프리스케일 매입, 아폴로 운용 등의 하라스 엔터테인먼트 인수, GS캐피탈 등의 킨더 모간 인수 등이다. ◇M&A붐은 내년에도 `쭉~` 전문가들은 이 같은 M&A 러시가 올해도 계속돼 또 다시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울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증시 호조와 저금리가 지속되면서 `실탄`격인 자금이 두둑한 사모펀드들의 바이아웃이 M&A를 주도할 것이란 분석.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뱅크 오브 아메리카(BoA), 모간스탠리, 도이체방크, JP모간 등이 모두 올해 M&A 규모가 지난해 보다 최소 10% 이상 증가해 또 다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JP모간의 M&A 담당자인 댁 스커튼은 견조한 증시 움직임과 채권시장 강세, 상대적으로 완화된 지정학적 갈등 등에 힘입어 M&A 증가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대해 BoA의 스테판 셀릭은 "M&A 활동에 영향을 주는 모든 요소들이 이처럼 일제히 강세를 나타내는 것은 처음 본다"며 다양한 업종에서의 M&A붐이 결코 한 해로 끝나지는 않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의 밥 필렉 또한 최근 보고서를 통해 "저금리와 사상 최저 수준의 부도율, 풍부한 유동성으로 2007년 M&A 규모가 또 다시 최고 기록에 도전할 것"이란 분석을 내놨다.  ◇인수대상도 가지각색..`더 멀리, 더 넓게` M&A의 제물이 되는 기업들의 종류는 점점 더 다양해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최고의 M&A시장이 금융서비스와 에너지, 통신, 헬스케어 등이었다면, 올해는 IT와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제약, 항공, 철강 등으로 그 영역이 더 넓어질 전망이다. 9.11이후 자구 노력에 여념이 없는 항공업계에서의 `짝짓기식 구조조정`은 더 활발해질 전망이다. UAL와 컨티넨탈, US에어웨이와 델타에어 등이 합병을 논의중이며 최근엔 호주 콴타스항공이 맥쿼리은행에 넘어갔고, 아메리칸 에어라인은 투자그룹들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다. 양대 철강사였던 미탈스틸과 아르셀로가 합병하면서 철강산업의 합종연횡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신일본제철과 포스코는 제휴를 강화하는 추세이며, 중국의 바오스틸 또한 양사에 손을 내미는 양상이다. 영국 코러스를 두고 인도 타타스틸과 브라질 CSN 등이 벌이는 인수 경쟁도 가열되는 중이다.  지역별로는 비(非)미국계 기업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는 추세다. 지난해 M&A 규모에서 이미 미국을 따돌린 유럽은 물론, 구조조정이 어느 정도 마무리된 일본 기업, 떠오르는 중국 기업들도 먹음직스러운 사냥감.  UBS의 M&A 담당 이사 피에로 노빌리는 "M&A의 상당수가 이제 유럽 대륙에서 이뤄지고 있다"며 "경쟁이 심화되고 포화상태에 직면한 분야가 많아 이를 업계를 대상으로 한 M&A가 점점 더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했다.  PwC의 시 타오 리서치 파트너는 "중국 기업 관련 M&A가 올해 540억달러 수준에 다다를 전망"이라며 "중국 기업간 M&A도 집중화의 흐름에 맞춰 꾸준히 늘어날 것 같다"고 말했다. 물론 반론도 있다. 헤지펀드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사상최대의 M&A가 이뤄졌던 원인은 넘쳐나는 유동성 때문이었지만 올해는 미국과 세계 경제의 성장 둔화가 불가피한만큼 지난해 같은 대규모 M&A가 넘쳐나긴 힘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2007.01.01 I 김경인 기자
  • (亞증시 오후)홍콩만 훨훨
  • [이데일리 김국헌기자] 28일 오후 아시아 주요국 주식시장이 대부분 제자리 걸음했다. 일본 증시는 지표 악재에도 철강주 강세에 힘입어 강보합을 나타냈고, 6년 만에 최고치 경신후 조정세를 보인 대만 증시는 약보합을 기록했다.  반면 중국 은행주와 통신기업이 불붙인 홍콩 증시는 이날도 장중 2만선을 돌파하며 여전히 승승장구하고 있다. 11월 임금 감소로 소비심리 우려가 높아졌지만 철강주가 일본 증시를 방어했다. 일본의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보다 0.01%로 소폭 오른 1만7224.81로 마감했다. 토픽스 지수도 0.12% 상승한 1678.91로 장을 마쳤다. 철강 수요가 공급을 초과할 것이란 낙관적 전망으로 철강주가 일제히 급등했다. 신일본제철은 5.29%로 크게 뛰었다. 고베제강은 3.01%, 스미토모 메탈인더스트리는 2.75%, JFE홀딩스는 1.97% 상승했다. 가전업체와 인터넷주들은 대부분 내림세를 나타냈다. 라쿠텐은 2.45% 크게 밀렸고, 소프트뱅크와 야후저팬이 각각 1.26%와 0.62% 하락했다. 산요전기는 2.61% 내려섰고 소니, 캐논, 샤프, 마쓰시타 등이 1%대 미만의 낙폭을 기록했다. 전날 6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대만증시는 제자리에 머물렀다. 대만의 가권지수는 전날보다 0.25포인트 밀린 7732.93으로 마감했다. 기술주의 상승 흐름은 여전했다. 파워칩반도체가 2.79% 뛰었다. 반도체 파운드리 2위기업 UMC, 윈본드전자, 컴퓨터업체 에이서, 델타일렉트로닉스, 프로모스테크 등이 1%대의 상승폭을 나타냈다. 한국시간 오후 3시59분 현재 싱가포르의 스트레이트타임스지수는 전일대비 0.08% 상승 중이다. 인도의 센섹스30 지수도 0.26% 상승한 1만3895.60을 기록하고 있다. 전날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홍콩 증시도 강세를 이어갔다. 이날 장중 2만선을 돌파하기도 한 항셍지수는 전일대비 0.77% 상승 중이다. 홍콩 증시에 상장된 중국 본토 기업들로 구성된 H지수는 0.99% 오름세다. 중국 증시는 혼조세다. 중국의 상하이 종합지수와 선전 종합지수는 등락이 엇갈렸다.
2006.12.28 I 김국헌 기자
  • 한국운용, 차이나시티 자금조달 책임진다
  • [이데일리 지영한기자] 한국금융지주(071050)의 자회사인 한국투자신탁운용이 전남 무안군에 대규모로 조성되는 '한중국제산업단지'의 금융관련 제반업무를 총괄한다. 한중국제산업단지에는 세계 최대 규모의 '차이나시티'가 들어설 예정이어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한국운용은 28일 신한은행과 공동으로 정부에서 추진중인 '서남해안종합발전구상’의 일환으로 전라남도 무안에 계획하고 있는 '한중국제산업단지' 조성에 필요한 금융관련 제반업무를 총괄하기로 하기로 하고 ㈜델타디앤아이와 업무협약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중국제산업단지'는 전라남도 무안의 총 1200만평 부지에 들어서게 될 '무안기업도시계획'중, 절반인 600만평의 부지에 조성될 예정이며, 한국과 중국이 공동투자한 KCIID(한중국제산업단지개발주식회사)에 의해 추진된다. 이번 사업에는 총 1조5400억원의 사업비 예산이 필요할 것으로 추산되고 있으며, 사업비의 절반은 중국측이, 나머지 절반은 한국측이 조달하며, 한국운용과 신한은행은 한국측 몫인 7500억원에 대한 금융관련 자문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한국운용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델타디앤아이는 KCIID가 출자한 회사로 이 사업의 한국측 업무를 총괄한다. 김범석 한국운용 사장은 "한중국제산업단지가 들어서기 위해선 우선 농지와 임야를 수용해 토지를 조성해야 하는데, 한국측에서 조달할 자금이 전체 사업비의 7500억원 정도"라며 "한국운용은 이 과정에서 자금을 조달하고 조언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설명했다. 한중국제산업단지는 여의도 면적(120만평)의 5배에 달하며, 이중 절반인 300만평은 녹지와 기반시설이 들어서고, 나머지 300만평은 공장부지(120만평)과 배후도시 및 위락시설부지(180만평)로 분양될 예정이다. 김 사장은 토지조성 사업 이후 본격적인 건설개발이 이루어지면 30조원 안팎의 추가적인 대규모 투자가 이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우선 이번 토지조성 사업은 내년 1월중 건설교통부의 승인을 거치면 4월부터 부지매입이 이루어져 10월부터는 부지조성 작업이 시작될 전망이다. 한국운용은 2010년말까지 부지조성후 분양을 마친다는 계획인데, 현재 해외진출을 희망하는 중국기업이 3700여개로 파악돼 분양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배후도시 부지에는 세계에서 가장 큰 '차이나시티' 건설이 추진돼 주목을 받고 있다. 김 사장은 "이나시티는 미국 맨해튼의 차이나타운 처럼 단순한 거리의 개념이 아니라 화교자본이 관리와 운용까지 도맡게 될 것"라고 전망했다. 즉, 화상(華商)들의 비즈니스 및 중화권 화교들의 관광명소로 자리잡아 갈 것이란 얘기다. 김 사장은 "중국이 보유한 외화가 1조 달러에 달하면서 중국 정부의 정책도 자본유치에서 해외진출쪽으로 바뀐 것으로 안다"며 "중국은 전세계에 걸쳐 10군데 정도의 수출전진기지를 구축할 계획인데, 그 중 하나로 전남 무주 진출이 추진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중국의 입장에선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타결 가능성까지 염두에 두고 있을 것"이라며 "한국의 입장에서도 궁극적으로 중국시장에 크게 의존해야 하는 만큼 한중국제산업단지를 잘 활용하면 국익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 날 행사에는 진주 주한중국대사관 상무공사, 서삼석 전남 무안군수, 김범석 한국운용 사장, 양희창 신한은행 투자금융부장, 박종찬 KCIID 회장 등이 참석했다.
2006.12.28 I 지영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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