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6,994건

  • (뉴욕전망대)유가·집값, 일방통행 언제까지?
  • [이데일리 정영효기자] 전일 억만장자 투자가 조지 소로스는 "유가 급등세에 투기 세력의 책임이 있다"고 언급했다. 그의 발언이 시장의 주목을 받은 것은 미친 듯이 오르는 유가를 놓고 책임 공방이 한창인 시점에 나왔기 때문이다. 조지 소로스가 누구인가. 헤지펀드의 대명사 퀀텀펀드의 설립자이자 1992년 영란은행(BOE)과 맞붙어 승리한 전과가 있는 국제 투기자본의 대부와도 같은 인물이다. 최근 고유가의 원인을 둘러싼 논란은 투기자본의 유입 때문이라는 주장에서 수급불안에 따른 것이라는 분석 쪽으로 무게추가 기울고 있는 상황이었다. 이런 때 헤지펀드의 대부 격인 조지 소로스가 "고유가는 투기세력의 책임"이라고 발언함으로써 논란의 중심이 다시금 바뀔 계기를 마련한 것이다. 다른 한편으로는 소로스의 이번 발언을 `투기세력의 정점에 선 인물이 자신들의 탓임을 시인한 것`으로도 해석할 수 있을 것이다. 최근의 유가 상승세가 얼마나 매서운 지를 보여주는 한 단면이다. 잠시 주춤했던 국제 유가가 또 다시 상승하면서 증시에 하강 압력을 가하고 있다. 27일 아시아 시장에서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7월 인도분 가격은 전일 대비 1% 상승하며 또 다시 배럴당 133달러를 돌파했다. 나이지리아 반군인 `니제르 델타 해방운동`이 영국 정유사 로열 더치 셸의 송유관을 파괴해, 로열 더치 셸의 일부 정유시설이 중단되면서 지정학적 위험이 부각된 결과다. 유가가 고공행진을 계속하면서 미국 경제가 스태그플레이션(성장률 하락과 인플레이션 압력이 동시에 나타나는 현상) 위기에 처했다는 분석도 심심찮게 나오고 있다. 증시에 결코 우호적이지 않은 상황이다. 유가와 함께 양대 악재인 주택 관련 지표도 이날 발표된다. 월가에서 가장 신뢰하는 주택 지표인 스탠더드 앤 푸어스(S&P)/케이스-쉴러주택가격지수와 신규주택판매가 이날 각각 발표된다. 상황은 긍정적이지 않다. 케이스-쉴러지수와 신규주택판매 모두 직전월에 비해 악화될 전망이 우세하기 때문이다. 부진한 주택 가격 지표를 반영, 유럽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의 가치는 유로화와 파운드화에 대해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컨퍼런스보드 소비자신뢰지수를 통해 미국 경제의 70%를 차지하는 소비 심리 동향을 파악하는 것도 이날 증시의 핵심 관전 포인트다. 그러나 전일인 26일 메모리얼 데이를 맞아 뉴욕 증시가 하루 휴장한 것이 투자자들에게 한숨 돌릴 여유를 줘서일까. 선행지표 역할을 하는 S&P 500 지수선물과 나스닥 100 지수선물은 오후들어 상승폭을 확대하고 있다. ◇경제지표 : 1분기 S&P/케이스-쉴러 주택가격지수가 오전 9시 발표된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전분기 8.9% 하락한 케이스-쉴러지수는 1분기 14.7% 빠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4월 신규주택판매와 5월 컨퍼런스 소비자신뢰지수도 오전 10시 나란히 발표된다. 신규주택판매는 52만8000채를, 소비자신뢰지수는 59.5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됐다. ◇주요일정 : 랜달 크로즈너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이사가 오전 8시15분(미국시간 기준) 브라질에서 금융안정성과 위기에 대해 연설한다. 재닛 옐런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 총재도 오전 11시50분 샌프란시스코에서 미국 경제와 정책에 대해 강연한다.
2008.05.27 I 정영효 기자
  • `유가 공포` 뉴욕 일제 급락..다우 227p↓
  • [뉴욕=이데일리 김기성특파원] 21일(현지시간) 뉴욕 주식시장이 일제히 급락했다. 거침없는 사상 최고가 행진으로 배럴당 133달러 마저 돌파한 국제 유가가 소비 위축 및 인플레이션 우려감을 더욱 고조시키면서 대형 악재로 작용했다. 또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금리동결을 시사한 4월 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이 주요 지수의 하락을 더욱 부채질했다. 그 결과 금융주를 비롯해 유가 민감주인 유통주와 항공주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1만2601.19로 전일대비 227.49포인트(1.77%) 급락했다.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43.99포인트(1.77%) 떨어진 2448.27로 거래를 마쳤다.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1390.71로 22.69포인트(1.61%) 뒷걸음질쳤다.◇유가 상승 거침없다..133弗도 돌파국제 유가가 거침없는 사상 최고가 행진을 거듭하면서 배럴당 133달러 마저 돌파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7월물 인도분 가격은 전일대비 배럴당 4.19달러(3.3%) 급등한 133.17달러로 마감, 사상 최고가를 또다시 갈아치웠다.이같은 유가 초강세는 미국의 지난주 원유재고가 예상과는 달리 감소했다는 소식으로 수급 불안감이 더욱 고조된데 따른 것이다.지난주 원유재고는 전주대비 540만배럴 줄어든 3억2040만배럴에 그쳤다. 휘발유 재고도 80만배럴 감소했다. 반면 난방유 등 정제유 재고는 70만배럴 증가했다 ◇`고유가 직격탄`..유통주, 항공주 동반 하락유통주는 유가 고공행진에 따른 소비 위축 우려감에 동반 하락했다. 세계 최대 유통업체인 월마트(WMT)는 1.3% 밀렸고, 2위 할인점인 타겟(TGT)은 2.3% 떨어졌다. 백화점업체인 메이시(M)는 5.3% 급락했고, 대형 의류 유통업체인 갭(GPS)은 3% 뒷걸음질쳤다.항공주도 유가의 사상 최고가 행진에 직격탄을 맞아 일제히 급락했다. 특히 미국 최대 항공사인 아메리칸 에어라인의 모회사인 AMR은 경영난을 타개하기 위해 오는 4분기 국내선 수송 능력을 11~12% 축소키로 했다는 발표에 25% 급락했다. 컨티넨탈항공(CAL)은 12% 하락했고, 델타항공(DAL)과 유나이티드항공의 모회사인 UAL(UAUA)은 각각 15%와 29%씩 떨어졌다.◇`美연준, 금리동결 시사`-4월 FOMC 의사록미국의 중앙은행인 연준이 금리인하 행진을 멈추고 금리동결에 나설 가능성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연준이 공개한 4월 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 따르면 위원들은 기준금리를 25bp 인하하면서도 유가 및 식료품 가격 고공행진에 따른 인플레이션 압력 증가에 대해 종전 보다 무게를 실었다. 상당수 위원들은 "경기 하강 위험에도 불구하고 인플레이션 압력은 커지고 있다"고 우려감을 표명했다. 반면 "비록 경기가 더욱 둔화된다고 하더라도 추가적인 통화완화 정책은 적절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또 "경제성장 위험과 인플레이션 위험은 더욱 균형에 근접했다"면서 "성명서에 경기하강 위험을 강조하는 문구를 담는 것은 더이상 적절하지 않다"고 밝혔다. 이는 4월 성명서에서 `경제하강 위험이 남아있다`는 문구가 삭제된 배경을 설명하는 대목이다. 연준은 변동성이 심한 에너지와 식료품을 제외한 올해 근원 인플레이션 기대치를 종전의 2~2.2%에서 2.2%~2.4%로 상향 조정했다. 내년에는 1.9~2.1%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경제성장률은 종전의 1.3~2%에서 0.3~1.2%로 낮췄다. 그러나 내년에는 2~2.8%로 회복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연준은 작년 여름 신용위기가 발생한 이후 그해 9월 이후 7개월동안 총 일곱차례에 걸쳐 325bp의 과감한 금리인하를 단행했다. 이로써 기준금리는 2004년12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인 연 2%로 내려왔다. ◇금융주 동반 하락..`의사록+무디스 악재`금융주도 일제히 내림세를 탔다. 연준이 금리동결에 나설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소식과 무디스가 수십억달러 규모의 파생상품에 실제 신용도 이상의 등급을 부여했다는 보도가 악재로 작용했다.미국 최대 은행인 씨티그룹(C)은 4.8% 하락했고, JP모간체이스(JPM)와 뱅크오브아메리카(BAC)는 각각 2.8%와 2.1%씩 떨어졌다.골드만삭스(GS)와 메릴린치(MER)는 각각 2.1%와 2.8% 뒷걸음질쳤다. ◇타임워너, 마이크론 `상승`미디어 거물 타임워너(TWX)는 케이블TV 자회사인 타임워너 케이블 분리로 92억5000만달러의 배당금을 일시에 지급받는다는 소식에 0.56% 올랐다. 타임워너케이블(TWC)도 3.47% 전진했다.미국 최대 메모리반도체업체인 마이크론 테크놀로지(MU)는 도이체방크로부터의 투자의견 상향 조정에 힘입어 1.83% 상승했다. 도이체방크는 "향후 D램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마이크론의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한단계 올렸다.
2008.05.22 I 김기성 기자
  • 뉴욕 증시 일제 하락..`유가 공포`
  • [뉴욕=이데일리 김기성특파원] 21일(현지시간) 오전 뉴욕 주식시장이 일제히 하락세를 타고 있다. 배럴당 131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가 행진을 거듭하고 있는 국제 유가가 투자심리를 냉각시키고 있다. 국제 유가의 고공행진이 침체국면에 빠져있는 미국 경제를 더욱 악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감이 고조되고 있다. 특히 항공주와 유통주의 하락세가 두드러지고 있다.오전 11시18분 현재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1만2743.52로 전일대비 85.16포인트(0.66%) 떨어졌다.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5.03포인트(0.20%) 밀린 2487.23을 기록중이다.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1409.88로 3.52포인트(0.25%) 하락했다. ◇국제 유가 131弗도 돌파..`거침없는 사상 최고가 행진`국제 유가가 배럴당 131달러 마저 돌파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되고 있는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7월물 인도분은 전일대비 배럴당 2.76달러 급등한 131.74달러를 기록하고 있다.수급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의 지난주 원유재고가 예상밖으로 540만배럴 감소했다는 소식과 유로 대비 달러 가치 하락이 유가 초강세를 이끌고 있다.◇유통주, 항공주 동반 하락유통주는 유가 고공행진에 따른 소비 위축 우려감에 동반 하락세다. 세계 최대 유통업체인 월마트(WMT)는 0.05% 밀렸고, 2위 할인점인 타겟(TGT)은 0.55% 떨어졌다. 백화점업체인 메이시(M)는 1.95% 하락했고, 대형 의류 유통업체인 갭(GPS)은 0.7% 뒷걸음질쳤다.항공주도 유가 사상 최고가 행진에 직격탄을 맞아 일제히 급락세다. 특히 미국 최대 항공사인 아메리칸 에어라인의 모회사인 AMR은 유가 상승과 경기침체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오는 4분기 미국내 국내선 수송 능력을 11~12% 축소키로 했다는 발표에 12.8% 급락세다. 컨티넨탈항공(CAL)은 9.5% 하락했고, 델타항공(DAL)과 유나이티드항공의 모회사인 UAL(UAUA)는 각각 6.1%와 12.2%씩 떨어졌다.◇타임워너, 케이블TV 자회사 분리..`상승`미디어 거물 타임워너(TWX)는 케이블TV 자회사인 타임워너 케이블 분리로 92억5000만달러의 배당금을 일시에 지급받는다는 소식에 1.42% 올랐다. 타임워너케이블(TWC)도 3.74% 전진했다.미국 최대 메모리반도체업체인 마이크론 테크놀로지(MU)는 도이체방크로부터의 투자의견 상향 조정에 힘입어 2.8% 상승세다.도이체방크는 "향후 D램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마이크론의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한단계 올렸다.
2008.05.22 I 김기성 기자
  • 美업계, 고유가 폭탄에 `초비상`
  • [이데일리 장순원기자] 고유가가 미국 산업계를 뒤흔들고 있다.  당장 기름을 넣어야 사업을 할 수 있는 항공 업계는 초비상. 소비 심리가 위축될 가능성이 높아졌을 뿐 아니라, 자동차를 움직여야 소비도 이뤄지는 만큼 유통 업계도 전전긍긍이다.  수요 부진으로 고전하고 있는 자동차 업계 역시 고민이 이만 저만이 아니다. ◇항공업계..高유가 `직격탄` 맞아 9.11 충격을 이제야 극복하고 있던 항공 업체들은 경기후퇴(recession)로 소비가 줄어들면서 이미 경영에 타격을 입은 상태다.  여기에 유가마저 치솟으면서 패닉 상태에 빠져들고 있다. 지난 다섯 달 동안 미국에서만 7개의 항공사가 파산하거나 운영을 중단했다. 주식 시장에서도 이런 불안이 그대로 묻어나고 있다. 20일(현지시간) 국제 유가가 130달러에 육박하면서 미국 항공업지수(US Airlines Index)가 3.2% 급락했으며, 14개 항공사 주식이 모두 하락했다고 보도했다. 브리티시에어웨이(BA)의 윌리 월시 최고경영자(CEO)도 로이터 통신과 인터뷰에서 "현재 항공 업계는 국제 유가가 100달러 아래였다면 경험하지 않았을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앞으로 더 많은 실패들을 목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 애널리스트는 항공사 운영 비용 가운데 40% 가까이를 항공유 구매에 사용하는 업계 특성상, 하루에 3%씩 오르는 유가는 한 해 전체 수익을 날리기에 충분하다고 분석했다. 최근 발표된 항공사들의 실적은 이런 어려움을 잘 보여주고 있다. 합병으로 세계 최대 항공사로 거듭나게 된 델타 항공과 노스웨스트 항공은 고유가 여파로 1분기 대규모 손실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거의 두 배 가까이 치솟는 유가 등으로 경영의 타격을 입은 미국 항공업계는 비용을 절감하고 수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인수합병(M&A)을 추진하라는 압력을 받고 있다. ◇자동차 업계도 어려움 가중..고연비 차량 선호 휘발유 가격에 큰 영향을 받는 자동차 업계도 상황이 어렵기는 마찬가지다. 경기후퇴로 미국인들의 지갑이 얇아진 상태에서 휘발유 가격마저 오르면서 자동차 업계는 최악의 한 해를 보낼 것을 우려하고 있다.   업계는 최대 자동차 시장인 북미에서 올해 1500만대 정도 판매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북미 지역은 2005년까지 연 1700만대 이상 팔리던 시장이었다. 특히 최근 휘발유 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대형차의 판매는 급감하고 연비가 적게 드는 소형차 판매가 늘어나고 있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중·대형차 생산에 집중하고 있는 미국 자동차 업계는 울상이다.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나 픽업트럭이 주력 차종인 제너럴모터스(GM)나 포드 그리고 크라이슬러는 매출이 크게 줄었다.  포드는 이날 고유가가 지속되고 주택시장 침체가 이어지면서 소비가 줄 것으로 판단, 연비 효율이 떨어지는 픽업트럭과 SUV 생산을 줄일 것이라고 발표하기도 했다. ◇ 미국인들 `절약모드`돌입..유통업체에는 충격  일부 미국인들은 기름값을 아끼기 위해 차량 운행을 줄이거나 외식같은 부수적인 소비를 최대한 억제하는 등 전에 없던 `절약 모드`로 들어가면서 유통 업체도 울상이다.   경기후퇴로 소비자들이 지갑을 닫고 있는 상황에서 원유 가격마저 치솟자 소비자들의 어려움이 배가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국제쇼핑센터협회(ICSC)의 마이크 니미러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휘발유 가격 상승이 판매실적을 갉아먹고 있다"면서 "휘발유 가격이 부가적인 소비를 억제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는 그렇잖아도 요즘 실적이 좋지 않은 유통 업계엔 충격이 아닐 수 없다. 20일 스탠다드 앤드 푸어스(S&P) 소매 지수는 2% 가량 빠졌다.  
2008.05.21 I 장순원 기자
주식펀드 쓴맛 `안정성 갖춘 혼합형펀드` 봇물
  • 주식펀드 쓴맛 `안정성 갖춘 혼합형펀드` 봇물
  • [이데일리 이진철기자] 주식과 채권의 투자비중을 탄력적으로 조절하는 혼합형펀드 상품이 관심을 끌고 있다. 올해초 국내외 주식시장 조정으로 주식형펀드의 리스크를 경험한 자산운용사들이 주식으로 시장상승에 따른 수익을 추구하면서 동시에 채권으로 시장하락에 따른 위험을 관리하는 자산배분 전략이 가능한 다양한 펀드 신상품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시황따라 주식-채권 투자비중 조절 혼합형펀드 `관심`16일 자산운용업계에 따르면 하나대투증권이 판매중인 `흥국 체인지업 주식혼합펀드`는 하나의 펀드에 가입해 목표수익률을 달성하면 공격적인 주식형펀드에서 안정적인 채권형펀드로 전환하는 전략을 사용한다. 이 상품은 펀드운용 초기 펀드 자산의 90% 이상을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대형주 중심으로 투자를 한다. 또한 펀드 설정일 이후 10%의 목표수익률이 달성되면 펀드내 보유주식을 전량 매도해 채권형 펀드로 전환해 안정성 위주로 운용한다. 동부자산운용의 `델타펀드 시리즈`는 주식시장이 상승하면 주식편입비중을 줄이고 주식시장이 하락하면 주식편입비중을 늘리는 전략을 사용한다. 원금손실을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수익을 원하는 보수적인 투자자들과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자들에게 인기를 끌면서 현재 수탁고가 1조7000억원 가량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 출시된 `동부 델타-프라임 1단위 주식혼합투자신탁 제16호`의 경우 주식연계파생상품에 투자하는 주가연계펀드(ELF)의 수익구조를 추구하는 주식혼합형상품이다. 코스피200지수가 주식운용개시일 대비 운용기간동안 40%이하로 하락한 적이 없으면 원금보존이 가능하다. 만기시점의 코스피200지수가 -20%에서 0% 등락률 수준에서는 10%미만 수준의 수익을, 0%에서 10% 등락률 수준에서는 0~20% 수준의 수익을, 20% 이상 상승시에는 20% 수준의 수익을 추구토록 운용된다. 동부자산운용 관계자는 "`델타펀드`는 선물∙옵션을 이용해 주가변동에 따른 위험을 최소화하는 전략을 사용하기 때문에 급등락을 반복하는 변동성의 장세에서 더욱 진가를 발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주식시장이 높은 변동성을 피하면서 분리과세를 통해 절세가 가능한 `분리과세 고수익고위험펀드`는 고액자산가들 사이에서 꾸준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동양투신운용은 지난달말 6.4%의 낮은세율로 분리과세가 가능한 `동양분리과세 고수익고위험펀드` 채권형 2개와 채권혼합형 1개를 포함해 총 3종을 새롭게 출시했다. KB자산운용도 이달초 `KB분리과세 고수익고위험 채권혼합투자신탁`을 출시했다. `KB 분리과세 고위험고위험 채권혼합펀드`는 우량 회사채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신용위험을 가지지만 높은 수익을 추구할 수 있는 고수익고위험 채권(신용등급 BB+ 이하 사채, B+ 이하 기업어음)에 10% 이상 투자하고, 주식관련 사채와 우량주식에 일부 투자해 수익률을 제고한다. ◇이머징국가 등 글로벌 채권투자.. 변동성장세 주식투자 보완 해외펀드에 대한 인기를 반영하듯 이머징국가 등 글로벌 채권에 투자하는 혼합형펀드의 출시가 많은 것도 특징이다. 알리안츠자산운용은 `알리안츠 RCM 다이나믹 포지셔닝 혼합주식신탁(자) 제1호`를 출시했다. 이 펀드는 시장 전망에 따라 주식과 유동성자산(단기채권 포함)간의 투자비중을 0~100%까지 탄력적으로 조절, 시장 움직임에 효과적으로 대처하는 전략을 사용한다. KB자산운용의 `KB이머징마켓플러스 채권형펀드`는 상대적으로 높은 실질금리를 제공하는 이머징마켓 국가의 국공채 등 현지통화채권에 집중 투자한다. `KB이머징마켓플러스 채권형펀드`는 신흥시장 국가의 높은 금리수준과 경상수지 흑자를 바탕으로 한 통화의 절상 압력으로 이자수익과 환차익을 동시에 기대할 수 있다. 이 상품은 현재 주식시장은 부담스럽고, 머니마켓펀드(MMF)의 낮은 이자수익에 만족하지 못한 투자자들이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는 게 KB자산운용측이 설명이다. 교보투신운용의 `파워 전환형 투자신탁`은 ▲브릭스 각국의 경제상황과 세계 경제환경의 변화에 맞춰 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각국에 투자할 수 있는 개별국가 펀드와 ▲브릭스국가에 모두 투자할 수 있는 브릭스 펀드, ▲주식시장의 급격한 변동성을 피할 수 있는 국내 채권형 펀드에 자유롭게 투자할 수 있는 엄브렐러 펀드로 설계됐다. 엄브렐러펀드란 여러개의 하위펀드를 구성해 시장상황이나 테마에 따라 투자가 가능하고, 투자자가 직접 전환 또는 투자할 펀드를 선택할 수 있는 것을 말한다. `교보 파워 전환형 투자신탁`는 고객의 판단에 따라 별도의 수수료 없이 1년에 12번에 한해 6개 펀드를 자유롭게 교체하며 투자할 수 있다. 특히 브릭스 국가의 전체적인 주식시황이 좋지 않다고 판단될 경우에는 투자금을 모두 국내 채권형 펀드로 전환해 주식의 변동성을 피할 수도 있다. ◇안정성+수익성 동시추구 혼합형펀드 수요증가 현대인베스트먼트자산운용이 이달중 출시할 예정인 `현대글로벌 인플레이션 연계 채권펀드`는 최근 유가, 곡물 등의 가격상승으로 시작된 글로벌 인플레이션 현상을 투자기회로 삼는 상품이다. 인플레이션 연계 채권(물가연동채권)은 물가상승으로 인한 인플레이션 위험을 헤징하기 위해 만들어진 채권으로 물가 상승률에 따라 원리금이 변동되는 구조를 가졌다. 현대인베스트먼트자산운용은 "인플레이션 연계 채권은 일반채권과는 달리 실질금리에 가격이 연동돼 상대적으로 변동성이 낮다"면서 "인플레이션에 의한 금리 상승시 채권가격이 오히려 상승하는 효과가 있어 기존의 채권 포트폴리오에 추가시 위험을 낮추며 기대수익을 향상 시킬 수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인베스트먼트자산운용 관계자는 "선진국 뿐만 아니라 이머징시장으로 투자대상을 확대해 기존의 인플레이션 연계 채권펀드보다 높은 수익을 추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출시한 `부모님사랑 글로벌이머징펀드`를 주식형과 혼합형 두가지 형태로 선보여 투자자들의 성향에 따라 선택이 가능토록 했다. 주식형은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브릭스, 동유럽, 중동아프리카 등 글로벌 이머징 지역에 분산투자해 고수익을 추구한다. 이에 비해 혼합형은 이머징시장 외에 국내채권 등에 일부 투자해 성장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추구토록 했다. 자산운용업계 관계자는 "올해 1분기에 경험한 바와 같이 주식시장 하락위험은 투자자들이 관리하기 어려운 부분"이라면서 "이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상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안정성을 강화한 혼합형펀드 상품의 출시가 많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2008.05.16 I 이진철 기자
  • 뉴욕 증시 일제 하락..`고유가+AIG 악재`
  • [뉴욕=이데일리 김기성특파원] 9일(현지시간) 뉴욕 주식시장이 일제히 하락세다. 사상 최고가를 연일 갈아치우고 있는 국제 유가와 AIG의 대규모 적자가 투자심리를 냉각시키고 있다. 국제 유가의 고공행진으로 미국의 경기회복이 지연될 수 있다는 우려감이 커지고 있고, 월가 예상치를 넘어선 AIG의 분기 적자는 신용위기가 최악의 국면에서 벗어나지 않았다는 걱정을 키우는 분위기다. 12시15분 현재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1만2748.64로 전일대비 118.95포인트(0.92%) 하락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2.94포인트(0.53%) 떨어진 2438.30을 기록중이다.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1385.95로 11.73포인트(0.84%) 내림세다. 개장전 전자거래에서 사상 처음으로 배럴당 126달러를 돌파하기도 했던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6월물 인도분은 전일대비 1.16달러 오른 124.8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유로 대비 달러 가치 하락이 유가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AIG, 씨티그룹, 항공주, 상품주 `하락`..서킷시티 `상승`세계 최대 보험사인 아메리칸 인터내셔널 그룹(AIG)은 월가 전망치를 넘어선 대규모 적자를 냈다는 소식에 7.8% 급락세다. 전날 장마감 직후 발표된 AIG의 1분기 순손실은 78억1000만달러(주당 3.09달러)에 달했다. 특별항목을 제외한 주당순손실은 1.41달러로 톰슨 로이터가 집계한 월가 전망치인 76센트를 크게 넘어섰다.마틴 설리반 AIG 최고경영자(CEO)는 "투자상품의 가치하락 및 미실현 평가손이 예상보다 많았다"고 설명했다.AIG는 125억달러 규모의 신주 발행을 통해 자본 확충에 나설 계획이다. 씨티그룹(C)은 비크람 팬디트 최고경영자(CEO)가 주주들과 모임에서 "수익성 회복을 위해 향후 3년간 4000억달러의 자산을 처분하겠다"고 밝혔으나 1%대의 하락세를 타고 있다.델타항공 등 항공주들은 거듭되는 유가의 고공행진 여파로 동반 내림세다. 델타항공(DAL)은 2.9% 밀렸다.상품주도 유가의 고공행진에도 불구하고 동반 하락세다. 중국 등 글로벌 경제가 둔화되고 있다는 염려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세계 최대 원유 메어저인 엑손 모빌(XOM)은 1.5% 떨어졌다. 구리 및 금 제조업체인 프리포트 맥모란 구퍼 앤 골드(FCX)은 4% 뒷걸음질쳤다.반면 미국 2위 전자유통업체인 서킷시티(CC)는 회사 매각을 추진하겠다는 공식적인 발표에 힘입어 8.3% 급등세다. 서킷시티는 "회사 매각을 추진하겠다"면서 "(서킷시티 인수를 추진하고 있는) 블록버스터와 칼 아이칸에게 회계장부를 공개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앞서 블록버스터는 지난 2월 서킷시티를 135억달러에 인수하겠다는 제안을 해놓은 상태다. 블록버스터는 서킷시티의 발표와 관련, "환영한다"고 화답했다. 억만장자 투자가인 칼 아이칸도 이날 "블록버스터가 자금조달 능력이 없다면 서킷시티를 인수할 의향이 있다"며 인수 의사를 공개적으로 밝혔다. 서킷시티는 회사 매각 자문사로 골드만삭스를 선정했다.◇美 3월 수입·수출 모두 감소..`세계경제 둔화 신호?`미국의 3월 무역적자가 올들어 최저치를 기록하면서 월가 예상치를 밑돈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수입과 수출이 모두 줄어들어 세계 경제의 둔화 신호가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다. 상무부는 3월 무역적자가 전월의 617억달러(수정치)에서 582억달러로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월가 전망치인 610억달러에 못미친 것이다. 이같은 무역적자 축소는 수입 급감이 가장 큰 요인으로 작용했다. 3월 수입 규모는 국제 유가의 고공행진에도 불구하고 전월대비 2.9% 감소한 2067억달러에 그쳐 6년래 최대 하락률을 기록했다. 3월 수출은 1.7% 줄어든 1485억달러를 기록했다. 최근 3년내 가장 큰 폭으로 감소율이다.한편 미국의 3월 대중국 무역적자도 2년내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전월의 184억달러에서 161억달러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8.05.10 I 김기성 기자
  • (뉴욕/개장전)하락..`AIG+유가 악재`
  • [뉴욕=이데일리 김기성특파원] 9일(현지시간) 뉴욕 주식시장이 `AIG와 유가 악재`로 개장 전 거래에서 하락세를 타고 있다.전날 장마감 직후 대규모 분기 적자를 공개한 AIG가 125억달러 규모의 자본 확충에 나선다는 소식이 최악의 신용위기가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우려감을 다시 불러내고 있다. 또 배럴당 125달러를 돌파하면서 사상 최고가 행진을 거듭하고 있는 국제 유가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오전 8시2분 현재 다우 지수 선물은 1만2735로 89포인트 떨어졌고, 나스닥100 선물은 11.5포인트 하락한 1953.5를 기록중이다. 월가는 오전중 개최되는 씨티그룹 기업설명회 내용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씨티그룹은 이 자리에서 지난 5개월동안 검토한 기업수익성 및 경쟁력 강화 방안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오전 8시30분에는 미국의 3월 무역적자가 공개된다. 월가 전망치는 625억달러로 전월의 623억달러보다 다소 많다.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6월물 인도분 가격은 개장 전 전자거래에서 전일대비 1.51달러 오른 배럴당 125.20달러를 기록하고 있다.◇AIG, 씨티그룹, 항공주 `하락`세계 최대 보험사인 아메리칸 인터내셔널 그룹(AIG)은 월가 전망치를 넘어선 대규모 적자를 냈다는 소식에 개장 전 거래에서 7.6% 급락세다. 전날 장마감 직후 발표된 AIG의 1분기 순손실은 78억1000만달러(주당 3.09달러)에 달했다. 특별항목을 제외한 주당순손실은 1.41달러로 톰슨 로이터가 집계한 월가 전망치인 76센트를 크게 넘어섰다.마틴 설리반 AIG 최고경영자(CEO)는 "투자상품의 가치하락 및 미실현 평가손이 예상보다 많았다"고 설명했다.AIG는 125억달러 규모의 신주 발행을 통해 자본 확충에 나설 계획이다. 씨티그룹(C)은 애널리스트 대상 기업설명회 개최를 앞두고 1.2% 하락세다. 델타항공 등 항공주들은 거듭되는 유가의 고공행진 여파로 동반 내림세다.
2008.05.09 I 김기성 기자
  • (특징주)신성델타테크, 양호한 실적에 강세
  • [이데일리 지영한기자] 8일 오전 주식시장에선 신성델타테크(065350)의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예상치를 상회한 1분기 실적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오전 9시24분 현재 신성델타테크의 주가는 전일보다 5.61% 상승한 5650원을 나타내고 있다.전일 발표된 신성델타테크의 1분기 매출액은 전분기대비 14.3% 증가한 356억원을 기록하며 시장예상치를 크게 상회했다. 다만 에어컨사업부의 자회사 이전효과로 전년대비론 10.3%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주력사업부의 실적 개선에 따른 수익성 호전으로 전분기대비 305.7%나 증가한 22억원을 기록했으며, 이같은 수익성 개선이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1분기 실적과 관련, 하나대투증권은 "삼성르노자동차의 신차효과에 의한 자동차부품 판매량 호조가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여기에다 LG전자 프리미엄 휴대폰 판매 증가에 따른 휴대폰부품사업부의 실적호조세 지속과 가전사업부의 실적 회복 등도 전분기대비 실적개선에 일조했다는 설명이다. 하나대투증권은 또 "신성델타테크가 안정적인 사업부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양호한 수익성을 기록하고 있다"며 신성델타테크에 대한 목표주가 1만2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또 투자포인트로 ▲2008~2009년 예상 주당순이익(EPS)대비 매력적인 밸류에이션, ▲2008년 휴대폰용 부품사업의 실적 호조세 지속, ▲르노삼성자동차 독점공급과 신차효과 등을 바탕으로 한 자동차부품사업부의 안정적인 실적 등을 꼽았다.
2008.05.08 I 지영한 기자
  • (펀드투자)금융공학으로 코스피200 종목 산다
  • [이데일리 이진철기자] 동부자산운용이 금융공학 공식을 적용해 코스피200 지수를 구성하는 종목에 투자하는 델타펀드 시리즈 16호를 내놨다.동부자산운용은 `동부 델타-프라임 1단위 주식혼합투자신탁 제16호`를 출시, 오는 16일까지 판매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동부 델타-프라임 1단위 주식혼합투자신탁 제16호`는 코스피200지수를 구성하는 시가총액 1위에서 100위 사이의 종목으로 바스켓을 구성해 펀드매니저의 자의적인 판단을 최소화하고 금융공학공식을 이용, 운용한다.이 상품은 주식시장이 상승하면 주식편입비중을 줄이고 주식시장이 하락하면 주식편입비중을 늘리는 전략을 통해 수익을 쌓아가게 되는 것이라고 동부자산운용측은 설명했다. 특히 "선물∙옵션을 이용해 주가변동에 따른 위험을 최소화한다"면서 "이같은 전략이 급등락을 반복하는 변동성의 장세가 예상되는 올해에는 더욱 진가를 발휘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코스피200지수가 주식운용개시일 대비 운용기간동안 40%이하로 하락한 적이 없으면 원금보존이 가능하다. 만기시점의 코스피200지수가 -20%에서 0% 등락률 수준에서는 0~10% 수준의 수익을, 0~10% 등락률 수준에서는 0%에서 20% 수준의 수익을, 20% 이상 상승시에는 20% 수준의 수익을 추구토록 운용된다.`동부 델타-프라임 1단위 주식혼합투자신탁 제16호`는 주식연계파생상품에 투자하는 주가연계펀드(ELF)의 수익구조를 펀드내에서 추구하는 주식혼합형 상품이다.동부자산운용 관계자는 "주식과 선물∙옵션 매매를 이용해 수익을 내기 때문에 주식형 펀드와 동일하게 비과세 혜택을 있어 ELF에 비해 절세효과가 크다"면서 "이익금 범위내의 환매수수료 부담으로 언제든지 환매가 가능하다"고 말했다.ELF는 조기상환 조건이 충족되지 않으면 상당기간 자금이 묶이고, 환매시 환매금액의 5~7%에 달하는 높은 수수료를 내야하는 반면, `동부델타-프라임 1단위 주식혼합투자신탁 제16호`는 180일 이전에는 이익금 범위내 환매수수료를 부담하고, 180일 이전에는 환매수수료가 없어 언제든지 원할 때 자금을 인출할 수 있다.한편, 동부자산운용의 `델타펀드 시리즈`가 원금손실을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수익을 원하는 보수적인 투자자들과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자들에게 인기를 끌면서 지난 1일 현재 1조6828억원의 수탁고를 기록하고 있다.
2008.05.05 I 이진철 기자
  • 델타-노스웨스트, 1Q 대규모 손실..`고유가 여파`
  • [뉴욕=이데일리 전설리특파원] 합병으로 세계 최대 항공사로 거듭나게 된 델타 항공과 노스웨스트 항공이 고유가 여파로 1분기 대규모 손실을 기록했다.23일(현지시간) 델타 항공은 1분기 순손실이 63억9000만달러(주당 16.15달러)로 전년동기의 1억3000만달러 보다 손실폭이 확대됐다고 밝혔다.61억달러 상당의 영업권 상각분 등을 제외한 주당 순손실은 69센트로 팩트셋 리서치가 집계한 월가 전망치인 50센트보다 손실폭이 컸다.노스웨스트 항공의 1분기 순손실도 전년동기의 2억9200만달러(주당 3.34달러)에서 41억4000만달러(주당 15.78달러)로 대폭 늘어났다. 다만 특별 항목을 제외한 주당 순손실은 26센트로 월가 전망에 부합했다.이들 실적 악화의 주범은 고유가. 1분기 항공 연료 가격은 전년대비 63%나 뛰었다.노스웨스트의 1분기 연료 비용은 전년동기대비 57.3%(4억4500만달러) 증가했다. 한편 델타와 노스웨스트는 지난 14일 합병을 발표, 세계 최대 항공사로 거듭나게 됐다. 합병은 연말까지 마무리지을 예정이지만 반독점 조사 등으로 순탄하지는 않을 전망이다.이날 뉴욕 주식시장에서 델타(DAL)와 노스웨스트(NWA)의 주가는 부진한 실적에도 불구하고 각각 4.3%, 3.8% 상승세다.
2008.04.24 I 전설리 기자
  • (亞증시 전망)부담만 가득..`실적부진+高유가`
  • [이데일리 김국헌기자] 전일 높은 변동성을 보였던 아시아 주식시장이 23일 하락세로 가닥을 잡을 전망이다.고유가와 환율이 기업 실적을 압박하고 있고, 전일 미국 기업의 실적도 실망스러워 미국 증시에 이어 아시아 증시도 부진한 흐름을 나타낼 것으로 점쳐졌다.국제 유가가 배럴당 120달러에 육박하고, 달러 가치가 사상 최저치를 경신하는 등 금융시장 불안도 증시를 압박하고 있다. 특히 이날 나올 일본의 3월 무역흑자도 큰 폭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일본 증시는 안팎으로 악재를 접하게 됐다.중국 증시의 변동성도 여전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가 3000선 방어에 나섰지만, 낙관론과 비관론은 여전히 대등한 힘겨루기를 하고 있다. 델타 아시아 파이낸셜의 코니타 훙 주식리서치 대표는 "시장은 정부가 투자심리를 북돋기 위해 추가 부양책을 내놓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러나 일부 전문가들은 정부의 부양조치가 투자심리를 진작시키기에는 미흡하다며, 추가로 하락할 가능성이 상당하다고 우려하고 있다.전일 장중 1년 1개월 만에 처음으로 3000선 아래로 밀렸던 중국 증시는 정부의 추가 증시 부양책보다 은행 실적 호조에 힘입어 반등에 성공했다. 초상은행의 1분기 순이익은 전년 대비 157% 증가했고, 뱅크 오브 베이징과 화샤은행은 1분기 실적이 각각 180%와 80%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22일 상하이 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1.0% 상승한 3147.79로 마감했다. 외국인이 주로 투자하는 상하이 B 지수도 1.1% 오른 221.71로 장을 마쳤다. 홍콩의 항셍 지수는 0.9% 상승한 2만4939.15로 마감했다. 한국의 해외 펀드가 가장 많이 투자하는 H지수도 3.1% 뛰었다.반면 일본의 닛케이 225 지수는 1.1% 하락한 1만3547.82로 마감했다. 토픽스 지수는 1.5% 내림세를 기록했다.
2008.04.23 I 김국헌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