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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화證 "업그레이드된 HTS 경험하세요"
- [이데일리 손희동기자] 한화증권(003530)은 오는 18일부터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HTS `이지넷 스마트(EZ-Net Smart)`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업그레이드에 포함된 대표적인 기능으로는 `통합검색 서비스`와 `ELW 조건검색 서비스`. 통합검색 서비스에는 뉴스, 공시, 리서치, 도움말, 증권용어사전과 같은 투자정보 검색은 물론, 업무나 프로그램 사용에 관한 질문과 이에 답변 게시물 등을 한 곳에서 검색할 수 있다. 또 `실시간 인기검색 톱 10`과 `주간 인기검색 톱 10`을 통해 투자자들의 최근 관심분야를 파악할 수 있도록 했고, 사용자가 최근 검색한 검색어 목록도 메뉴에 포함시켰다. ELW 조건검색서비스는 발행사, 기초자산, 권리유형, LP 등의 ELW의 네 가지 기본조건 외에 현재가, 내재변동성, 전일대비율, 델타, 거래량, LP보유율 등 16가지 상세조건을 통해 다양하고 세밀하게 해당종목을 검색할 수 있다. 이지넷 스마트는 한화증권 HTS 및 홈페이지(www.koreastock.co.kr)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으며, 기타 자세한 문의 사항은 한화증권 전국지점 및 고객지원센터(1544-8282)로 하면 된다.▶ 관련기사 ◀☞(머니팁)한화證, ELW 8종 상장☞한화證 "추석은 불우이웃과 함께"☞한화證 "3G 휴대폰이라면 주식거래 OK"
- (美 빅2구제 효과)②금융시장에 `Big Question!`
- [이데일리 양미영기자] 패니메이와 프레디맥에 대한 역사적인 구제금융 결정 이후 금융시장은 일제히 환호했다. 아시아와 유럽에 이어 8일(현지시간) 미국 주식시장 역시 급등세로 화답했다. 그러나 전일만큼 미국 시장의 환호가 뜨겁지는 않았다는 평가다. 또 벌써부터 랠리가 이어질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이 증폭되고 있다. 일부에서는 유례 없는 엄청난 규모의 자금지원으로 게임의 룰 자체가 뒤바뀌면서 시장 혼란을 초래하고 있다고 비판하고 있다. ◇주식시장 오르긴 했는데 `찜찜` 호재는 적중했다.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 증시가 대부분 3~4%대의 급등세를 탔고, 유럽시장도 3%대로 오르며 화답한 증시가 많았다. 미국 역시 예외는 아니었다. 그러나 상승률 상으로는 전일 이벤트에는 못미쳤다는 평가도 함께 나온다. 다우존스 지수가 2.58% 오르고,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2.05% 상승하며 오름폭이 상대적으로 적었고, 나스닥은 소폭 강세에 그쳤다.이는 `빅2` 주가가 폭락한 영향도 있지만 금융 시장 전반에 대한 의구심이 가지시 않은데 따른 결과라는게 중론이다. 월가 전문가들은 "시장이 구제금융을 반겼지만 불안한 낙관론이 장을 지배했다"고 평가했다. 칩 핸론 델타글로벌어드바이저 사장은 "처음엔 행복감이 존재하지만, 정부 지원책을 반걸음 물러나 바라보는 사람들도 있었다"며 "판단이 지체되고 있을 뿐"이라고 평가했다. ◇자율적 조정 `버퍼`..시장의 룰을 바꿔놨다 벌써부터 월요일의 랠리가 덧없이 지나갈 수 있고, 이번 정부 결정이 경제 침체로 인해 궁극적으로 시장에 겪어야 하강 리스크를 `지연`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을 뿐이란 지적이 나온다.조 살루지 테미스 트레이딩 공동관리자는 "S&P500 지수를 보면 저점을 테스트할 때마다 매번 하락 추세를 멈춰세우는 무언가가 있었다"며 "구제안은 고통을 연장하는 것에 불과했다"고 말했다. 미국 증시는 매번 정부 지원 소식에 의해 낙관론을 키워왔고, 그만큼 불확실한 투자자들이 시장 전망에 어떻게 대응했는지 보여준다는 설명이다. 이번 지원책으로 금융기관들의 자본조달이 더 어려움을 겪게될 수도 있다는 우려도 불안감의 근원. 정부의 구제 금융은 결국 `빅2` 모기지 업체의 자체적인 자금조달이 불가능함을 역설해준 것이고, 여타 금융기관들에게도 비슷한 상황이 일어날 수 있음을 시사한다는 지적이다. CNN머니는 씨티그룹이나 리먼브러더스 등이 우선주 발행과 같은 새로운 자금조달을 강구하고 있는 상황에서 향후 정부 개입 원칙이 불확실하다면 투자자들이 자금을 선뜻 내주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를 의식한 듯 헨리 폴슨 재무장관은 "우선주 투자자들은 정부보증 기관과 다른 금융기관들을 다르게 인식해야 한다"며 "정부보증업체(GSE)의 우선주 상황이 다른 금융기관의 우선주에 광범위하게 적용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또 엄청난 규모의 정부 지원으로 크레디트디폴트스왑(CDS) 시장에서 프레디와 페니메이 채권 위험이 급격히 낮아지면서, 그동안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CDS를 거래해왔던 시장도 때아닌 혼란을 겪고 있다고 주요 외신들이 전했다. ◇빅2 보유한 금융기관 손실 `현실화` `빅2` 주가가 급락하면서 이로 인한 손실을 떠안을 금융사들의 부담도 `위협` 수준이다. 8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피델리티 인베스트먼트와 웰링턴, 더지&콕스 등 자산운용사들은 지난 2분기에 이들 주식을 대거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블룸버그가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이들 자산운용사들은 정부가 이들 두 업체를 구제할 것으로 전망하고, 주가가 급락했던 4월과 6월사이에 주식을 사들였다. 그러나 오히려 이들 예상과는 반대로 빅2 우선주 주식은 `휴지조각`이 될 위기에 놓였다. 잭 알빈 해리스프라이빗뱅크 투자 담당 수석은 "패니와 프레디 주식을 산 이들에게 이번 구제책은 `재앙`"이라며 "현 상황으로서는 주식의 가치는 제로(0)나 마찬가지"라고 평가했다. 일부 소형은행들의 주가가 곤두박질친 것도 주목할 만 하다. 이들 역시 `빅2` 모기지 업체의 우선주를 보유하면서 미드웨스트은행이나 게이트웨이파이낸셜, 캐스케이드파이낸셜 등은 급락세를 피하지 못했다. 이미 연방준비은행이나 연방예금보험공사도 "많은 금융기관들이 `빅2` 모기지 업체의 보통주와 우선주를 보유하고 있지만 특히 몇몇 소형 은행들의 경우 자본대비 보유규모가 상당히 크다"고 지적한 바 있다.
- `전강후약` 뉴욕, 유가급락 불구 하락
- [뉴욕=이데일리 전설리특파원] 2일(현지시간) 뉴욕 주식시장이 완만한 하락세로 마쳤다. 허리케인 `구스타브`가 열대성 폭풍으로 약화됐다는 소식에 장중 다우 지수가 250포인트 가까이 급등하는 등 랠리를 펼치던 뉴욕 증시는 유가 급락으로 에너지주가 하락하면서 장 마감을 1시간 남짓 남겨두고 약세로 돌아섰다. 경기둔화 우려가 부각되면서 기술주도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이베이와 애플 등이 실적악화 전망으로 밀려났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1만1516.92로 전일대비 26.63포인트(0.23%) 하락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349.24로 18.28포인트(0.77%) 내렸다.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1277.58로 5.25포인트(0.41%) 밀렸다. ◇유가, 5% 급락..`구스타브 안도` 국제 유가는 110달러선을 하회하며 큰 폭으로 떨어졌다. 3년전 미국을 할퀴고 간 `카트리나` 이상의 위력을 발휘할 것으로 전망됐던 허리케인 `구스타브`가 열대성 폭풍으로 약화되면서 멕시코만 정유시설에 별다른 피해를 입히지 않았다는 소식이 유가 하락의 배경이 됐다. 허리케인에 대비해 가동을 중단했던 멕시코만 정유사들은 생산 재개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10월물 인도분 가격은 전일대비 배럴당 5.75달러(5%) 내린 109.71달러로 마감했다. 이날 유가는 장중 105.46달러까지 추락, 지난 4월4일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그러나 오는 9일 석유수출국기구(OPEC) 정례회의를 앞두고 단기 급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오후 들어서는 낙폭을 줄였다. 스트래티직 에너지 앤 이코노믹 리서치의 마이클 린치 대표는 "이날 유가 급락은 `버블 부정` 논란을 잠재웠다"며 "유가는 경기가 회복되기 전까지 추세를 돌리지 못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에너지·기술주 `하락`-항공·금융주 `상승` 유가 급락으로 에너지주와 상품주가 부진을 면치 못했다. 엑손모빌(XOM)이 3.4%, 셰브론(CVX)이 3.5% 하락했다. 세계 3위 알루미늄업체 알코아(AA)와 프리포트-맥모란 코퍼&골드(FCX)도 각각 5.2%, 7% 떨어졌다. 기술주도 약세를 나타냈다. 이베이(EBAY)와 애플(AAPL)이 각각 3.5%, 2% 밀려났다. 부진한 실적을 내놓은 세계 2위 개인용컴퓨터(PC) 제조업체 델(DELL)도 4.1% 추가 하락했다. `인터넷 황제` 구글(GOOG)은 0.4% 올랐다. 반면 마이크로소프트(MSFT)는 0.7% 내렸다. 구글은 웹 브라우저 `구글 크롬(Google Chrome)`을 개발, 조만간 출시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마침내 웹 브라우저 시장에 진출, MS에 도전장을 던지게 되는 셈이다. 반면 항공주와 자동차주는 강세를 나타냈다. 델타 항공(DAL)과 아메리칸에어라인즈(AA)의 모회사 AMR(AMR)이 각각 12.8%, 11.3% 급등했다. 미국 최대 자동차업체 제너럴 모터스(GM)는 6.5% 올랐다. 금융주는 리먼 브러더스의 인수합병(M&A) 등을 호재로 상승세를 나타냈다. 리먼 브러더스(LEH)는 한국 산업은행 등으로 구성된 컨소시엄과 매각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는 소식에 0.3% 상승했다. 미국 2위 은행인 뱅크 오브 아메리카(BAC)는 골드만삭스의 `매수` 추천에 힘입어 4.8% 전진했다. 골드만삭스는 BOA가 자금조달을 위해 보통주를 더 이상 발행하지 않아도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밖에 미국 양대 국책 모기지업체인 패니매(FNM)와 프레디맥(FRE)이 각각 8.6%, 14.9% 급등했다. ◇8월 제조업경기 `3개월만에 위축` 미국의 제조업 경기는 3개월만에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공급관리자협회(ISM)는 8월 제조업지수가 전월의 50에서 49.9로 소폭 하락했다고 밝혔다. 이는 마켓워치가 집계한 월가 전망치인 50도 소폭 하회한 수준이다. 이로써 ISM 지수는 지난 5월 이래 처음으로 50을 하회했다. 이 지수는 50을 넘어서면 경기 확장을, 밑돌면 경기 위축을 의미한다. 부문별로 신규주문 지수는 전월의 45에서 48.3으로 상승했다. 재고 지수도 45에서 49.3으로 올랐다. 반면 생산 지수는 52.9에서 52.1로 하락했다. 고용 지수도 51.9에서 49.7로 떨어져 고용 시장이 위축 국면에 있음을 시사했다. 가격 지불 지수는 88.5에서 77로 하락, 인플레이션이 완만해졌음을 암시했다. 주택가격 하락과 고유가로 소비 수요가 줄어들면서 제조업 경기도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수출 호조가 경기 하강을 방어하고 있다고 이코노미스트들은 분석했다. ISM의 노버트 오레 회장은 "제조업 경기가 위축과 확장의 경계선상에 있다"며 "당분간 느린 위축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7월 건설지출 0.6%↓..`예상 하회` 미국의 건설지출은 민간 주택건설의 부진 여파로 감소세를 이어갔다. 상무부는 7월 건설지출이 전월대비 0.6% 줄었다고 밝혔다. 이는 블룸버그 통신이 집계한 월가 전망치인 0.5%를 웃도는 감소폭이다. 민간 주택건설지출이 2.3% 감소했다. 이는 공식적인 경기후퇴(recession)였던 지난 2001년 3월 이후 최저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