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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증권사 신규 추천 종목(31일)
- [이데일리 증권부] 31일 증권사 데일리의 신규 추천 종목은 다음과 같다. ◇ 대우증권 웅진씽크빅(095720): 에듀프리 카드 도입으로 카드 수수료 비용 감소 (약 20억원 예상), 휴회율 하락에 기여할 전망. 북렌탈 철수 기저효과와 지분법 흑전으로 세전이익 YoY 137% 급증 예상. 구조조정 효과와 실적 호전으로 영업이익률 상승, 시장대비 디스카운트 해소 예상. 위닉스(044340): 환경 친화적 제품 구성으로 미래지향적 비즈니스 모델 확보. 공기청정기, 제습기 등 해외수출 호조로 실적 급격한 개선. 상장기업 최초 "지열 히트펌프 설비" 정부 인증 통과, 지열에너지 확대 수혜. 스마트 빌딩, 그린 홈 100만호 사업 최대 수혜주. ◇ 대신증권 삼성전기(009150): LED 시장의 가파른 성장세에 힘입어 실적 호조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년대비 하락한 원재료 가격과 공급수량 증가로 수익성 개선. 웨이퍼, 칩, 패키지 등 종합 LED 사업을 가지고 있어 시장 상황에 바로 대응할 수 있다는 점에서 밝은 실적 전망. 루멘스(038060): 2009년 하반기 IT용 LED시장은 조명, 자동차에 비해 높은 성장이 기대됨. LED 공급부족이 나타나고 있는 노트북, 휴대폰용 사이드뷰LED의 가격 상승세를 기반으로 한국 LED기업의 본격적인 성장 추세가 예상됨에 따라 동사의 수혜가 예상. 서희건설(035890): 각종 관급공사 수주가 안정적으로 증가하고 있음. 2분기 실적으로 재확인된 외형성장세 매력. 소디프신소재(036490): LCD패널업체를 중심으로 한 고객사들의 높은 가동률 유지. 국내 및 대만 고객사 내에서 점유율 증가와 일본 출하량 증가로 견조한 성장세 전망. ◇ 현대증권 삼화콘덴서(001820): 개발을 완료한 하이드리드카용 콘덴서는 시장 성장과 함께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전망. 주력 제품인 MLCC의 호황 지속 및 SMDC·SVC 등 신제품의 매출확대로 인한 수익성 개선 기대. 두산중공업(034020): 상반기 수주는 부진했으나, 3분기 신규 대규모 수주 및 지분법이익 개선 등으로 하반기 본격적인 수익개선 예상. 하반기 UAE 원전입찰 등 한국형 원전 해외수출 가시화로 국내 원자력발전소 주요기기 시장을 독점하고 있는 동사의 수혜 전망. ◇ 하나대투증권 신성델타테크(065350): LG전자의 세계휴대폰시장 지배력 강화에 따른 수혜, 고객기반확대와 신규 휴대폰부품 공급 등으로 중장기적인 성장모멘텀을 강화. 한농화성(011500): 기능성 모노머, 콘크리트 혼화재 원료 등 신제품의 본격적인 매출증가에 따른 외형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동시에 진행되고 있음. CJ제일제당(097950): 대두유, 밀가루 등의 수익성 호조로 소재식품 수익성이 개선될 전망. ◇ 우리투자증권 GS건설(006360): 공사원가 및 관리비 절감 노력으로 6~8%의 매우 안정적인 영업이익률을 유지하고 있으며, 현재 미분양주택은 5,400세대로 연초대비 약 32.5% 감소, PF는 4.4조원으로 점차 축소될 전망. 3분기에는 UAE 가스통합개발 프로젝트(12억달러) 수주가 확정되었고, 이란 LNG(5억달러) 및 사우스파 가스전 개발 프로젝트(13억달러)의 수주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올해 해외수주 목표 30억달러는 무난히 초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 한솔케미칼(014680): 반도체 및 LCD시장 호황으로 2분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수익성 개선은 두드러질 전망. 2009년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930억원(YoY, +1.5%)과 220억원(YoY, +103.7%)에 이를 전망이며, 현재 주가는 PER은 6.9배 수준으로 저평가되어 있는 것으로 판단. 우리이티아이(082850): LED 사업의 매출 성장률이 지난 1분기와 2분기 연속 두 자릿수를 기록하였으며 최대 매출처인 LG디스플레이 상생프로그램의 일환으로 3분기 판가 인하가 없을 것으로 예상. 라인 증설에 따라 생산 능력은 계속 증가하는 추세고 이를 넘어서는 수요로 최대 가동률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 ▶ 관련기사 ◀☞웅진씽크빅, `4분기 에듀프리 효과 본격화`..매수-대신
- USA투데이 "조양호 회장 KAL 변신 이끌어"
- [뉴욕=이데일리 지영한특파원] 한진그룹 조양호 회장의 `안전 최우선` 경영철학과 적극적인 투자에 힘입어 대한항공(KAL)의 이미지와 서비스가 크게 개선됐다고 미국의 USA 투데이가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USA 투데이는 경제면 `최고경영자(CEO) 코너`에서 올해 창립 40주년을 맞이한 KAL의 성장사를 다루면서 조양호 회장의 리더십을 집중적으로 부각시켰다. ▲ USA투데이는 24일 대한항공의 성장사를 다루면서 조양호 회장의 경영철학을 집중적으로 부각시켰다. 사진은 조양호 회장.USA 투데이는 우선 대한항공이 1972년 로스앤젤레스 노선에 취항하면서 국제 항공사로 등장했지만 1990년대 후반까지만 해도 사고가 가장 높은 항공사중 하나였다고 소개했다. 신문은 또 90년대에만 대한항공에서 치명적인 사고가 7건에 달했고, 이로 인해 1999년에는 델타항공과 에어프랑스가 일시적으로 제휴관계를 끊기도 했다고 전했다. 신문은 특히 1997년 228명의 승객과 승무원의 목숨을 앗아간 대한항공 801편의 괌 추락 사건을 예로 들면서 한국의 권위주의적인 문화가 대형 참사로 이어졌다고 지적했다. 즉, 당시 801편의 기장이 (착륙도중 고도를 잘못 파악하는) 치명적인 실수를 저질렀지만, (기장과 부기장간의 계급적인 권위주의 문화 때문에) 부기장이 이를 제대로 바로 잡지 못해 대형 사고가 발생했다는 설명이다. 신문은 당시 한국 정부는 괌 추락 사건을 국가적인 수모로 여겼고, 이를 계기로 대한항공의 경영상 변화를 요구해 결국 1999년 조양호 회장이 대한항공 회장직을 이어받게 됐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그러나 경영권을 갖게 된 조양호 회장이 괌 사고를 계기로 `안전 최우선` 경영방침을 내세우면서 대한항공이 크게 변신하기 시작했다고 소개했다. 신문에 따르면 우선 대한항공은 한국의 항공규정에 더해 승무원의 근무와 휴식 가이드라인 등 미국 항공업계의 스탠더드를 자발적으로 추가하는 조치를 취했다. 또 대한항공은 조종사들의 비행훈련을 강화하기 위해 모든 비행 임무가 가능한 FFS(Full Flight Simulator)급 비행 시뮬레이터를 설치했다. 아울러 델타항공의 비행통제본부를 방문한 조양호 회장의 지시로 델타항공처럼 실시간으로 모든 비행기를 모니터할 수 있는 통제센터를 만들었다. 신문은 특히 대한항공의 젊은 부기장들이 현재 필요시 (기장에게) 의사를 분명히 전달할 수 있도록 훈련을 받고 있다는 조양호 회장의 코멘트도 강조했다. USA투데이는 대한항공의 변신은 `안전 최우선`에서 그치지 않고 투자를 통한 서비스 개선으로도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경쟁에서 밀리지 않기 위해 신형 항공기를 계속 구입하고 있고, 103대의 여객기중 15대는 취항한지 4년 미만이라고 소개했다. 또 대한항공은 2005년 이후 새로운 좌석과 인테리어, 기내 엔터테인먼트 시스템, 유니폼 등에 1억3700만달러를 지출했고, 중장기 노선의 서비스 개선을 위해 2억 달러 이상의 지출 계획도 갖고 있다고 전했다. 신문은 조양호 회장이 말수가 적고 수줍은 성격이며, 한국의 여느 대기업 총수들과 달리 수행원을 많이 두지 않는 스타일이지만 회사 안팎에서 존경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신문은 특히 조 회장이 캘리포니아 뉴포트 비치 인근 자택에 머물 때는 청바지를 입고, 손수 자동차 운전을 즐기는 등 소박한 면모도 갖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 조 회장이 고교 동창들과 18일간 미국 여행할 당시 6000마일을 손수 운전하면서 20달러짜리 모텔에서 잠을 자고, 맥도널드와 KFC에서 식사를 때우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조 회장은 신문에서 "한국에서는 (대기업 CEO가) 자동차를 손수 운전하다가 조그만 사고라도 나면, 언론에 크게 취급되기 때문에 한국에서는 직접 운전을 하지 않고 있으며, 한국에서의 행동에는 많은 제약을 받는다"고 말했다. USA 투데이는 이같은 조양호 회장의 경영에 힘입어 결국 대한항공은 개발도상국의 사고빈발 항공사의 이미지에서 벗어날 수 있었고, 현재 미국에 취항한 최대 규모의 아시아 항공사로 성장했다고 덧붙였다.
- 美 증시 혼조세..애플 호재 VS 모간스탠리 실망
- [뉴욕=이데일리 지영한특파원] 뉴욕증시가 22일(현지시간) 주요 종목들의 실적결과가 엇갈리면서 지수별로도 등락이 엇갈리는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오전 10시55분 현재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0.02% 소폭 떨어진 8914.13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09% 오른 1917.91을, 대형주 중심의 S&P 500 지수는 0,.07% 하락한 953.92를 각각 나타내고 있다. 연일 상승에 따른 부담감과 모간스탠리의 부진한 실적으로 뉴욕증시는 약세로 출발했다. 그러나 기술업종 대표주인 애플과 다우 종목인 화이자 등이 예상보다 좋은 실적을 내놓은데 힘입어 저가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되면서 지수들은 낙폭울 축소,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 애플·스타벅스·화이자 `어닝 서프라이즈` 아이폰 생산업체인 애플이 장중 4% 이상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6월말에 마감한 애플의 회계연도 3분기 순이익은 12억300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5% 증가한 점이 호재로 작용했다. 애플의 매출도 같은기간 12% 증가한 83억4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같은 분기실적은 블룸버그가 집계한 시장의 컨센서스(순이익 순이익 11억7000만달러, 매출액 82억1000만달러)를 웃돌았다. 커피체인점 스타벅스도 실적호재로 장중 15% 안팎 폭등세를 연출하고 있다. 2분기 흑자로 전환한데다 일회성 항목을 제외한 올해 이익전망(주당 74~75센트)이 시장의 전망치(주당 71센트)를 웃돈 점이 호재로 작용했다. 다우 지수 구성 종목이자 세계 최대 제약사인 화이자도 2분기 실적호재로 2% 안팎 상승하며 다우 지수를 지지하고 있다. 화이자의 2분기 순이익은 전년비 19% 감소한 22억6000만달러(주당 34센트)를 기록했지만 애널리스트 전망치를 상회했다. ◇ 모간스탠리 `어닝 쇼크`모간스탠리는 부진한 실적을 내보였다. 정부의 구제자금 상환 영향으로 2분기 계속사업 손실은 1억5900만달러(주당 1.37달러)를 기록하며 3분기 연속 적자를 이어갔다. 2분기 실적은 시장의 전망치도 크게 밑돌았다. 블룸버그통신이 19명의 애널리스트를 대상으로 집계한 시장의 컨센서스로는 주당 54센트의 손실이 예상됐다. 존 맥 모간스탠리 CEO는 "핵심 투자은행업무와 자산관리 분문에서는 개선이 있었지만 다른 주요 사업의 성과는 만족스럽지 못했다"고 밝혔다. ◇ 웰스 파고, 호실적에도 미래 걱정으로 5%↓미국의 대형 은행 웰스 파고는 2분기 예상치를 웃도는 이익을 기록했지만, 이익 지속성에 대한 의구심과 증자 가능성 우려감으로 장중 5%대의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웰스파고의 2분기 이익은 전년비 82%나 급증한 32억달러(주당 57센트), 매출은 28% 늘어난 222억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톰슨로이터가 집계한 시장의 컨센서스(순이익 주당 34센트, 매출 204억9000만달러)를 상회한 수치이다. 그러나 회사측이 이날 실적을 발표하면서 "대출여건 악화로 대출손실과 무수익 자산이 계속 증가할 것"이라고 밝힌 점이 부담을 줬다. 실제 웰스 파고의 2분기 순 대출 손실률은 전분기 1.54%에서 2.11%로 증가했다. ◇ 뉴욕멜론 순이익 급락..은행주 전반 부진 뱅크오브뉴욕멜론 은행이 2분이 순이익이 대손충담금 급증으로 전년비 43%나 급증한 영향으로 8% 넘게 급락했다. 또 지방은행인 키코프는 지난 2분기 2억3600만달러(주당 69센트)의 손실을 기록하며 5분기 연속 적자를 지속한 점이 부담으로 작용해 5% 가까이 떨어졌다. 역시 지방은행인 자이언스 뱅코프는 씨티그룹이 증자 가능성을 언급하며 `매도` 의견을 제시했지만, 전날 실적악재로 10% 넘게 급락한데 따른 반발매수로 강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골드만삭스와 뱅크오브아메리카(BoA), JP모간체이스 등 대형 은행주들은 1% 남짓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중 BoA의 경우에는 키프브루옛앤우즈(KBW)가 실적전망을 상향 수정했지만 주가는 큰 영향을 주지 못하고 있다. ◇ 야후 3분기 실적전망 기대치 미흡..AMD는 분기손실로 급락 이밖에 야후가 실적악재로 1.5% 하락했다. 2분기 실적은 예상치에 부합했지만 온라인 광고 감소로 3분기 매출 전망이 기대치에 미흡한 점이 영향을 미쳤다. 인텔의 경쟁사이자 퍼스널 컴퓨터 프로세서 메이커인 AMD는 2분기 손실여파로 14%나 급락했다. 반면 의류업체 VF는 2분기 실적이 애널리스트 전망치를 상회했다는 평가로 6% 이상 올랐고, 델타항공은 2분기 손실이 예상보다는 적다는 평가로 2% 가까이 올랐다.
- 美 증시, 유가와 나란히 상승..다우 1.08%↑
- [뉴욕=이데일리 지영한특파원] 뉴욕증시가 29일(현지시간) 오름세로 마감했다. 국제유가 반등으로 에너지주가 강세를 보이며 지수를 지지했고, 리세션 완화 기대감이 투자심리를 북돋웠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90.99포인트(1.08%) 상승한 8529.38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5.84포인트(0.32%) 오른 1844.06을, 대형주 중심의 S&P 500 지수는 8.33포인트(0.91%) 상승한 927.23을 각각 기록했다. 뉴욕증시는 장초반 약세를 보이기도 했다. 이날은 경기지표가 발표되지 않은 관계로 개장초 단기 불확실성이 불거지기도 했다. 생명공학업체 바이오젠이 개장초 의료주 약세를 주도한 점도 투자심리에 부담을 줬다. 그러나 국제유가가 반등세를 보이며 배럴당 70달러대를 다시 회복한데 힘입어 에너지 종목들이 강세를 보이며 뉴욕증시를 지지했고, 분기말을 맞아 펀드 매니저들이 펀드 수익률 제고를 위해 주식을 사들이는 이른바 `윈도우 드레싱` 영향도 지수를 뒷받침했다. 여기에다 이번주에 예정된 고용 및 제조업지표가 리세션 완화 징후를 내보일 것이란 기대감도 살아나면서 뉴욕증시는 오전 11시를 전후로 상승세로 방향을 굳히는 모습이었다. 미국채 수익률이 하락세를 보인 점 역시 투자심리 안정에 도움을 줬다. 미국채 수익률은 모기지(주택담보대출) 등 시중금리에 큰 영향을 미친다. 저우샤오촨 중국 인민은행 총재가 "중국의 외환보유 정책은 매우 안정적이며, 지금 당장 갑작스런 변화는 없을 것"이라고 언급한 점이 미국채 수익률 하락(국채가격 상승)을 도모했다. 미국 역사상 최대 규모의 다단계금융사기(폰지사기)를 저지른 버나드 메이도프에게 150년 징역형이라는 중형이 선고되자 투자자들은 투자환경 `클린화`의 상징적 조치로 받아들이는 모습이었다. ◇ 국제유가 반등으로 에너지주 강세 국제유가가 3%대의 반등세를 보이며 배럴당 71달러선을 기록하며 70달러대를 다시 회복했다. 국제에너지기구(IEA)가 당초보다 중기 원유수요를 하향 조정했지만 나이지리아의 반군이 로얄 더치 쉘의 석유 플랫폼을 공격했다는 소식이 더 크게 작용하고 있다. 니제르델타해방운동(MEND)은 이날 나이지리아 유전지대인 남부 니제르 델타의 석유수출항 포르카도스 원유 플랫폼을 공격했다고 주장했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면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8월 인도분 가격은 장중 72.40달러까지 상승한 끝에 전주말대비 배럴당 2.33달러(3.3%) 상승한 71.49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국제유가 반등 영향으로 다우 지수 구성종목인 대형 에너지주인 엑손 모빌이 2.2% 상승했다. 역시 다우 구성 종목인 쉐브론을 비롯해 에너지종목들은 전반적으로 강세를 나타냈다. ◇ 웬디스 급등..마이크로소프트도 목표주가 상향으로 강세 대형 패스트푸드 체인점인 웬디스가 10% 이상 올랐다. 웬디스의 주가가 현저하게 저평가됐다는 경제전문지 배런스의 보도가 호재로 작용했다. 다우 지수 종목이자 대형 기술주인 마이크로 소프트도 2% 가량 상승한 주당 23달러선에서 마감했다. 도이체방크가 하반기 `윈도우7`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목표주가를 주당 22달러에서 30달러로 대폭 상향 조정한 점이 호재로 작용했다. 주택건설업체인 KB홈은 크레딧 스위스가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 하회`에서 `중립`으로 상향 조정한데 힘입어 5% 이상 상승했고, 미국 3위의 백화점 체인 JC 페니도 모간 스탠리가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올린 영향으로 2% 가까이 올랐다. ◇ 바이오젠·알코아·왓슨 와이어트는 투자등급 하향으로 약세 반면 생명공학업체 바이오젠은 5% 이상 떨어지며 의료주의 약세를 이끌었다. 도이체방크가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하향 조정한데다 다발성경화제 타이사브리의 부작용 소식이 영향을 미쳤다. 다우 지수 종목이자 미 최대 알루미늄업체인 알코아는 3% 가까이 하락했다. FBR 캐피탈 마켓츠가 알루미늄 공급과잉을 이유로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 하회`로 낮춘 점이 악재로 작용했다. 인사컨설팅업체 왓슨 와이어트 월드와이드도 싸티그룹이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 조정한 여파로 7% 이상 떨어졌다. ◇ 리세션 완화 기대감 작용 이날 미국에선 주요 경기지표가 발표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장초반 경기지표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투자심리에 부담을 줬다. 그러나 이번주 예정된 경기지표들이 리세션 완화에 대한 시그널을 내보일 것이란 기대감이 고개를 들었다. 우선 수요일 예정된 공급관리자협회(ISM)의 6월 제조업지수는 위축세를 이어가겠지만 위축강도는 최근 10개월래 가장 적을 것이란 기대감이 나오고 있다. 또 목요일 발표되는 미국의 실업률도 전월대비 0.2%포인트 상승해 26년래 최고인 9.6%를 기록하겠지만, 이같은 상승폭 역시 작년 11월 이후 가장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와 관련, 에릭 로젠그린 보스톤 연방은행 총재는 벨기에 브뤼쉘에서 "미국의 국내총생산(GDP)가 금년 2분기부터 플러스 성장세로 돌아설 것"이라고 밝혔다. 로젠그린은 "미국의 실업률은 (경기상황에) 후행하기 때문에 내년초 피크를 칠 것"이라고 언급, 2010년들어 미국의 경기회복이 보다 완연해질 것임을 시사했다. ◇ 월가 사기꾼 `버나드 메이도프` 150년 중형 선고받아 미국 역사상 최대의 다단계금융사기를 저지른 버나드 메이도프 전 나스닥증권 거래소 이사장에게 예상대로 150년에 달하는 무거운 징역형이 선고됐다. 월가 투자자들은 이같은 중형 선고가 월가의 클린화와 금융시스템 안정을 도모할 것으로 받아들였다. 미국 맨하탄 연방법원은 이날 선고공판에서 "메이도프가 저지른 범죄는 엄청난 죄악이라는 분명한 메시지가 전달돼야 한다"며 메이도프를 엄벌에 처한 이유를 설명했다. 메이도프는 나스닥 증권거래소 이사장을 역임하는 등 월가에서 화력한 경력을 쌓았지만 원화로 80조원이 넘는 650억달러에 달하는 다단계사기를 저질러 `세기의 사기꾼`이란 불명예를 안게 됐다. 지난주 메이도프의 변호인은 올해 71살인 메이도프가 평균 수명을 감안할 때 앞으로 13년정도의 여생이 남아있는 만큼 12년 정도의 징역형을 주어도 징벌적 효과는 충분할 것이라며 선처를 요청했다. 하지만 피해자들은 메이도프로 인해 엄청난 고통을 안게됐다며 강력한 처벌을 요구했고, 법원은 이를 받아들여 메이도프가 인정한 11개 범죄에 대한 최고 형량인 150년의 징역형을 선고했다. 사실상 무기징역인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