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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6,994건

  • 증권사 신규 추천 종목(31일)
  • [이데일리 증권부] 31일 증권사 데일리의 신규 추천 종목은 다음과 같다. ◇ 대우증권 웅진씽크빅(095720): 에듀프리 카드 도입으로 카드 수수료 비용 감소 (약 20억원 예상), 휴회율 하락에 기여할 전망. 북렌탈 철수 기저효과와 지분법 흑전으로 세전이익 YoY 137% 급증 예상. 구조조정 효과와 실적 호전으로 영업이익률 상승, 시장대비 디스카운트 해소 예상. 위닉스(044340): 환경 친화적 제품 구성으로 미래지향적 비즈니스 모델 확보. 공기청정기, 제습기 등 해외수출 호조로 실적 급격한 개선. 상장기업 최초 "지열 히트펌프 설비" 정부 인증 통과, 지열에너지 확대 수혜. 스마트 빌딩, 그린 홈 100만호 사업 최대 수혜주. ◇ 대신증권 삼성전기(009150): LED 시장의 가파른 성장세에 힘입어 실적 호조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년대비 하락한 원재료 가격과 공급수량 증가로 수익성 개선. 웨이퍼, 칩, 패키지 등 종합 LED 사업을 가지고 있어 시장 상황에 바로 대응할 수 있다는 점에서 밝은 실적 전망. 루멘스(038060): 2009년 하반기 IT용 LED시장은 조명, 자동차에 비해 높은 성장이 기대됨. LED 공급부족이 나타나고 있는 노트북, 휴대폰용 사이드뷰LED의 가격 상승세를 기반으로 한국 LED기업의 본격적인 성장 추세가 예상됨에 따라 동사의 수혜가 예상. 서희건설(035890): 각종 관급공사 수주가 안정적으로 증가하고 있음. 2분기 실적으로 재확인된 외형성장세 매력. 소디프신소재(036490): LCD패널업체를 중심으로 한 고객사들의 높은 가동률 유지. 국내 및 대만 고객사 내에서 점유율 증가와 일본 출하량 증가로 견조한 성장세 전망. ◇ 현대증권 삼화콘덴서(001820): 개발을 완료한 하이드리드카용 콘덴서는 시장 성장과 함께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전망. 주력 제품인 MLCC의 호황 지속 및 SMDC·SVC 등 신제품의 매출확대로 인한 수익성 개선 기대. 두산중공업(034020): 상반기 수주는 부진했으나, 3분기 신규 대규모 수주 및 지분법이익 개선 등으로 하반기 본격적인 수익개선 예상. 하반기 UAE 원전입찰 등 한국형 원전 해외수출 가시화로 국내 원자력발전소 주요기기 시장을 독점하고 있는 동사의 수혜 전망. ◇ 하나대투증권 신성델타테크(065350): LG전자의 세계휴대폰시장 지배력 강화에 따른 수혜, 고객기반확대와 신규 휴대폰부품 공급 등으로 중장기적인 성장모멘텀을 강화. 한농화성(011500): 기능성 모노머, 콘크리트 혼화재 원료 등 신제품의 본격적인 매출증가에 따른 외형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동시에 진행되고 있음. CJ제일제당(097950): 대두유, 밀가루 등의 수익성 호조로 소재식품 수익성이 개선될 전망. ◇ 우리투자증권 GS건설(006360): 공사원가 및 관리비 절감 노력으로 6~8%의 매우 안정적인 영업이익률을 유지하고 있으며, 현재 미분양주택은 5,400세대로 연초대비 약 32.5% 감소, PF는 4.4조원으로 점차 축소될 전망. 3분기에는 UAE 가스통합개발 프로젝트(12억달러) 수주가 확정되었고, 이란 LNG(5억달러) 및 사우스파 가스전 개발 프로젝트(13억달러)의 수주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올해 해외수주 목표 30억달러는 무난히 초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 한솔케미칼(014680): 반도체 및 LCD시장 호황으로 2분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수익성 개선은 두드러질 전망. 2009년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930억원(YoY, +1.5%)과 220억원(YoY, +103.7%)에 이를 전망이며, 현재 주가는 PER은 6.9배 수준으로 저평가되어 있는 것으로 판단. 우리이티아이(082850): LED 사업의 매출 성장률이 지난 1분기와 2분기 연속 두 자릿수를 기록하였으며 최대 매출처인 LG디스플레이 상생프로그램의 일환으로 3분기 판가 인하가 없을 것으로 예상. 라인 증설에 따라 생산 능력은 계속 증가하는 추세고 이를 넘어서는 수요로 최대 가동률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 ▶ 관련기사 ◀☞웅진씽크빅, `4분기 에듀프리 효과 본격화`..매수-대신
2009.08.31 I 증권부 기자
  • (VOD)나이지리아 반군, 무기 반납
  • [이데일리TV 윤일PD]  나이지리아 정부가 유전지대 니제르 델타에서 벌이고 있는 평화 노력이 성과를 거두기 시작했습니다. 반군단체 니제르델타해방운동의 고위 사령관이 정부가 시행하는 사면프로그램에 응하면서 양측 간에 대화분위기가 조성되고 있습니다.    나이지리아 최대 반군단체인 니제르델타해방운동의 고위 사령관 ‘보이로프’가 정부가 시행하는 사면프로그램에 응하기로 했습니다. 보이로프가 이끌고 있는 나이지리아 무장세력 수 백여 명이 무기를 정부군에게 건넸습니다. 이 무기 가운데는 ‘건보트’라 불리는 큰 무기를 고정시키는 배와 로켓발사기도 포함되었습니다. 수거된 무기는 60일 전 사면 프로그램이 시작된 이후 최대 규몹니다. 앞서 나이지리아 대통령은 무장반군 니제르델타해방운동이 무기를 버릴 경우 사면을 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유전지대인 니제르 델타지역의 평화를 위해 정부는 이 같은 프로그램을 실시했습니다. (인터뷰)보이로프/니제르델타해방운동 “오늘 무기를 버림으로써 앞으로 건설적인 방향으로 토론과 대화를 나눌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정부는 이번 사면프로그램이 반군단체의 무장해제와 교육. 사회복귀를 도울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이 프로그램만으로는 부족하다는 비판이 일고 있습니다. 정부가 이전 반군세력들에게도 취업기회를 충분히 제공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또한 무기 반납을 거부하는 고위급 사령관들이 생기면서 새로운 무장반군이 그 자리를 채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니제르 델타의 반군단체들은 지난 3년 여간 석유 이권 배분 등을 요구하며 석유시설을 무차별적으로 파괴해 왔습니다. 이 때문에 세계 8위 산유국인 나이지리아는 석유 생산에 막대한 차질을 빚어 왔습니다. 월드 리포틉니다.
2009.08.26 I 윤일 기자
USA투데이 "조양호 회장 KAL 변신 이끌어"
  • USA투데이 "조양호 회장 KAL 변신 이끌어"
  • [뉴욕=이데일리 지영한특파원] 한진그룹 조양호 회장의 `안전 최우선` 경영철학과 적극적인 투자에 힘입어 대한항공(KAL)의 이미지와 서비스가 크게 개선됐다고 미국의 USA 투데이가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USA 투데이는 경제면 `최고경영자(CEO) 코너`에서 올해 창립 40주년을 맞이한 KAL의 성장사를  다루면서 조양호 회장의 리더십을 집중적으로 부각시켰다. ▲ USA투데이는 24일 대한항공의 성장사를 다루면서 조양호 회장의 경영철학을 집중적으로 부각시켰다. 사진은 조양호 회장.USA 투데이는 우선 대한항공이 1972년 로스앤젤레스 노선에 취항하면서 국제 항공사로 등장했지만 1990년대 후반까지만 해도 사고가 가장 높은 항공사중 하나였다고 소개했다. 신문은 또 90년대에만 대한항공에서 치명적인 사고가 7건에 달했고, 이로 인해 1999년에는 델타항공과 에어프랑스가 일시적으로 제휴관계를 끊기도 했다고 전했다. 신문은 특히 1997년 228명의 승객과 승무원의 목숨을 앗아간 대한항공 801편의 괌 추락 사건을 예로 들면서 한국의 권위주의적인 문화가 대형 참사로 이어졌다고 지적했다. 즉, 당시 801편의 기장이 (착륙도중 고도를 잘못 파악하는) 치명적인 실수를 저질렀지만, (기장과 부기장간의 계급적인 권위주의 문화 때문에) 부기장이 이를 제대로 바로 잡지 못해 대형 사고가 발생했다는 설명이다.  신문은 당시 한국 정부는 괌 추락 사건을 국가적인 수모로 여겼고, 이를 계기로 대한항공의 경영상 변화를 요구해 결국 1999년 조양호 회장이 대한항공 회장직을 이어받게 됐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그러나 경영권을 갖게 된 조양호 회장이 괌 사고를 계기로 `안전 최우선` 경영방침을 내세우면서 대한항공이 크게 변신하기 시작했다고 소개했다. 신문에 따르면 우선 대한항공은 한국의 항공규정에 더해 승무원의 근무와 휴식 가이드라인 등 미국 항공업계의 스탠더드를 자발적으로 추가하는 조치를 취했다. 또 대한항공은 조종사들의 비행훈련을 강화하기 위해 모든 비행 임무가 가능한 FFS(Full Flight Simulator)급 비행 시뮬레이터를 설치했다. 아울러 델타항공의 비행통제본부를 방문한 조양호 회장의 지시로 델타항공처럼 실시간으로 모든 비행기를 모니터할 수 있는 통제센터를 만들었다.  신문은 특히 대한항공의 젊은 부기장들이 현재 필요시 (기장에게) 의사를 분명히 전달할 수 있도록 훈련을 받고 있다는 조양호 회장의 코멘트도 강조했다.  USA투데이는 대한항공의 변신은 `안전 최우선`에서 그치지 않고 투자를 통한 서비스 개선으로도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경쟁에서 밀리지 않기 위해 신형 항공기를 계속 구입하고 있고, 103대의 여객기중 15대는 취항한지 4년 미만이라고 소개했다. 또 대한항공은 2005년 이후 새로운 좌석과 인테리어, 기내 엔터테인먼트 시스템, 유니폼 등에 1억3700만달러를 지출했고, 중장기 노선의 서비스 개선을 위해 2억 달러 이상의 지출 계획도 갖고 있다고 전했다. 신문은 조양호 회장이 말수가 적고 수줍은 성격이며, 한국의 여느 대기업 총수들과 달리 수행원을 많이 두지 않는 스타일이지만 회사 안팎에서 존경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신문은 특히 조 회장이 캘리포니아 뉴포트 비치 인근 자택에 머물 때는 청바지를 입고, 손수 자동차 운전을 즐기는 등 소박한 면모도 갖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 조 회장이 고교 동창들과 18일간 미국 여행할 당시 6000마일을 손수 운전하면서 20달러짜리 모텔에서 잠을 자고, 맥도널드와 KFC에서 식사를 때우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조 회장은 신문에서 "한국에서는 (대기업 CEO가) 자동차를 손수 운전하다가 조그만 사고라도 나면, 언론에 크게 취급되기 때문에 한국에서는 직접 운전을 하지 않고 있으며, 한국에서의 행동에는 많은 제약을 받는다"고 말했다.  USA 투데이는 이같은 조양호 회장의 경영에 힘입어 결국 대한항공은 개발도상국의 사고빈발 항공사의 이미지에서 벗어날 수 있었고, 현재 미국에 취항한 최대 규모의 아시아 항공사로 성장했다고 덧붙였다. 
2009.08.25 I 지영한 기자
  • 증권사 신규 추천 종목(11일)
  • [이데일리 증권부] 11일 증권사 데일리의 신규 추천 종목은 다음과 같다. ◇ 굿모닝신한증권 소디프신소재(036490) : 주력제품(NF3, SiH4) 증설과 수요산업 생산호조로 고성장과 고수익성 지속하는 IT소재주. 3분기부터 실적 모멘텀 재개, 박막 태양전지 활성화, 전세계 태양광발전 성장 전망은 긍정적 ◇ 현대증권 신성델타테크(065350) : LG전자 향 핸드폰·세탁기 M/S 확대와 LG디스플레이로의 매출증가 및 자동차 부문 호조 등으로 하반기 고성장 지속 전망. 해외고객기반 확대와 디스플레이 부품 부문 신규 진출 등 중장기 성장 동력 확보도 긍정적으로 평가. ◇ 우리투자증권 SK케미칼(006120) : 고기능성 수지인 폴리에스터 칩에 대한 해외 수출급증 및 환율효과에 따라 상반기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큰 폭으로 개선되었 으며 3분기에도 실적 개선세 이어질 전망. 단백질신약 난치성질환 치료 후보물질 NBP-601의 글로벌 개발 및 판매에 대한 독점권을 호주의 대표 바이오기업 CSL사에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 을 통해 신성장동력 확보 대상(001680) : 원재료로 쓰이는 고가의 옥수수 원재료 투입이 6월 말로 완료되어 3분기 이후 전분당 부분의 실적개선이 크게 개선될 전망. 2005년 이후 지속적인 구조조정을 통해 점차 안정세에 접어들고 있으며, 달러-원 환율 하락과 원재료가격 하락은 주가상승의 주요한 촉매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 코원(056000) : 경쟁업체들의 경영환경 악화로 시장재편에 따른 수혜를 받고 있으며, 동영상강의 등 특화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PMP를 중심으로 가파른 실적개선 시현. 2009년 영업이익은 150억 수준으로 예상되며, 중국원양자원에 대한 투자수익도 최소 80억원에 이를 전망이어서 현 주가수준은 지나치게 저평가된 것으로 판단 ◇ 신영증권 한국타이어(000240) : 3분기~4분기 본사 영업이이 증가 확실. 중국 타이어 시장 성장성 재부각. 3분기 이후 분기 순이익 1000억원 수준 예상 ◇ 대우증권 카스(016920) : 국내시장에서 압도적 1위의 점유율을 바탕으로 해외시장 본격 공략. 해외공장 생산 본격화로 생산량 및 이익률 개선. 쇠고기 이력 관리제 본격 실시에 따라 고가의 신제품 매출 증가. 3분기 이후에도 러시아 등 해외수출 정상화 전망으로 하반기 실적 상승세 유지 전망 ◇ 삼성증권 엘엠에스(073110) : 중소형 프리즘시트시장 세계 1위의 기술력보유. 넷북 및 노트북 중대형 시장진출 본격화로 성장 모멘텀 강화. 고휘도 프리즘시트와 반사편광필름 개발에 따른 신규 매출 전망 ◇ 한국증권 대우조선해양(042660) : 하반기 수주 모멘텀 재개 가능성, 원화 강세 수혜 기대, M&A 기대감 등으로 시장 관심 지속 예상▶ 관련기사 ◀☞하나UBS운용, 펀드 투자설명서 위반 논란
2009.08.11 I 증권부 기자
  • 美 증시 혼조세..애플 호재 VS 모간스탠리 실망
  • [뉴욕=이데일리 지영한특파원] 뉴욕증시가 22일(현지시간) 주요 종목들의 실적결과가 엇갈리면서 지수별로도 등락이 엇갈리는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오전 10시55분 현재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0.02% 소폭 떨어진 8914.13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09% 오른 1917.91을, 대형주 중심의 S&P 500 지수는 0,.07% 하락한 953.92를 각각 나타내고 있다. 연일 상승에 따른 부담감과 모간스탠리의 부진한 실적으로 뉴욕증시는 약세로 출발했다. 그러나 기술업종 대표주인 애플과 다우 종목인 화이자 등이 예상보다 좋은 실적을 내놓은데 힘입어 저가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되면서 지수들은 낙폭울 축소,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 애플·스타벅스·화이자 `어닝 서프라이즈` 아이폰 생산업체인 애플이 장중 4% 이상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6월말에 마감한 애플의 회계연도 3분기 순이익은 12억300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5% 증가한 점이 호재로 작용했다. 애플의 매출도 같은기간 12% 증가한 83억4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같은 분기실적은 블룸버그가 집계한 시장의 컨센서스(순이익 순이익 11억7000만달러, 매출액 82억1000만달러)를 웃돌았다. 커피체인점 스타벅스도 실적호재로 장중 15% 안팎 폭등세를 연출하고 있다. 2분기 흑자로 전환한데다 일회성 항목을 제외한 올해 이익전망(주당 74~75센트)이 시장의 전망치(주당 71센트)를 웃돈 점이 호재로 작용했다. 다우 지수 구성 종목이자 세계 최대 제약사인 화이자도 2분기 실적호재로 2% 안팎 상승하며 다우 지수를 지지하고 있다. 화이자의 2분기 순이익은 전년비 19% 감소한 22억6000만달러(주당 34센트)를 기록했지만 애널리스트 전망치를 상회했다. ◇ 모간스탠리  `어닝 쇼크`모간스탠리는 부진한 실적을 내보였다. 정부의 구제자금 상환 영향으로 2분기 계속사업 손실은 1억5900만달러(주당 1.37달러)를 기록하며 3분기 연속 적자를 이어갔다. 2분기 실적은 시장의 전망치도 크게 밑돌았다. 블룸버그통신이 19명의 애널리스트를 대상으로 집계한 시장의 컨센서스로는 주당 54센트의 손실이 예상됐다. 존 맥 모간스탠리 CEO는 "핵심 투자은행업무와 자산관리 분문에서는 개선이 있었지만 다른 주요 사업의 성과는 만족스럽지 못했다"고 밝혔다. ◇ 웰스 파고, 호실적에도 미래 걱정으로 5%↓미국의 대형 은행 웰스 파고는 2분기 예상치를 웃도는 이익을 기록했지만, 이익 지속성에 대한 의구심과 증자 가능성 우려감으로 장중 5%대의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웰스파고의 2분기 이익은 전년비 82%나 급증한 32억달러(주당 57센트), 매출은 28% 늘어난 222억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톰슨로이터가 집계한 시장의 컨센서스(순이익 주당 34센트, 매출 204억9000만달러)를 상회한 수치이다. 그러나 회사측이 이날 실적을 발표하면서 "대출여건 악화로 대출손실과 무수익 자산이 계속 증가할 것"이라고 밝힌 점이 부담을 줬다. 실제 웰스 파고의 2분기 순 대출 손실률은 전분기 1.54%에서 2.11%로 증가했다. ◇ 뉴욕멜론 순이익 급락..은행주 전반 부진 뱅크오브뉴욕멜론 은행이 2분이 순이익이 대손충담금 급증으로 전년비 43%나 급증한 영향으로 8% 넘게 급락했다. 또 지방은행인 키코프는 지난 2분기 2억3600만달러(주당 69센트)의 손실을 기록하며 5분기 연속 적자를 지속한 점이 부담으로 작용해 5% 가까이 떨어졌다. 역시 지방은행인 자이언스 뱅코프는 씨티그룹이 증자 가능성을 언급하며 `매도` 의견을 제시했지만, 전날 실적악재로 10% 넘게 급락한데 따른 반발매수로 강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골드만삭스와 뱅크오브아메리카(BoA), JP모간체이스 등 대형 은행주들은 1% 남짓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중 BoA의 경우에는 키프브루옛앤우즈(KBW)가 실적전망을 상향 수정했지만 주가는 큰 영향을 주지 못하고 있다. ◇ 야후 3분기 실적전망 기대치 미흡..AMD는 분기손실로 급락 이밖에 야후가 실적악재로 1.5% 하락했다. 2분기 실적은 예상치에 부합했지만 온라인 광고 감소로 3분기 매출 전망이 기대치에 미흡한 점이 영향을 미쳤다. 인텔의 경쟁사이자 퍼스널 컴퓨터 프로세서 메이커인 AMD는 2분기 손실여파로 14%나 급락했다. 반면 의류업체 VF는 2분기 실적이 애널리스트 전망치를 상회했다는 평가로 6% 이상 올랐고, 델타항공은 2분기 손실이 예상보다는 적다는 평가로 2% 가까이 올랐다.
2009.07.23 I 지영한 기자
  • 中동방항공-상하이항공 합병 본궤도
  • [이데일리 오상용기자] 중국내 3위 항공사인 동방항공과 상하이항공의 합병작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13일 블룸버그와 로이터에 따르면 상하이와 홍콩증시에 상장돼 있는 중국동방항공은 주식교환을 통해 90억위안(13억달러)에 상하이항공을 인수키로 했다.주식교환비율은 상하이항공 1주당 동방항공 신주 1.3주의 비율로 지난달 5일 상하이항공 종가에 17%의 프리미엄이 더해져 산출됐다. 이와 별개로 동방항공은 10개의 투자기관을 대상으로 한 제3자 배정방식 유상증자를 통해 70억위안의 자금을 추가로 조달할 계획이다. 지난달 5일 합병발표후 거래가 중단됐던 두 회사 주식은 이날 주식 재개후 가파른 오름세를 타고 있다. 한국시간으로 오전 11시10분 현재 동방항공과 상하이항공 주식은 일제히 가격제한폭(5%)까지 뛰었다. 이번 합병으로 동방항공은 상하이 시장점율을 50%로 끌어올리게 됐다. 또 에어차이나를 제치고 중국에서 두번째로 큰 항공기단을 보유한 항공사로 부상한다. 합병으로 동방항공은 306대의 비행기에 5만명의 종업원을 거느리게 된다.하이퉁증권의 항공담당 애널리스트인 마 옝은 "이번 선택은 동방항공에게 있어 생존을 위한 필수적인 선택이었다"며 "죽어가던 환자가 다시 소생하는 것에 다름없다"고 평가했다. 다만 합병으로 불어난 잉여 인력을 어떻게 정리, 운용하느냐 하는 숙제가 남는다. 동방항공의 회장인 리우 샤오용은 "이번 합병에 따른 즉각적인 정리해고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당분간 동방항공의 비행기 1대당 종업원 수는 에어차이나의 2배에 달하게 된다. 시노팩증권의 애널리스트 잭 후는 "합병으로 가격결정권이 강화될 수는 있겠지만 불어난 인력때문에 큰 문제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동방항공은 지난해 글로벌 경기후퇴와 항공유 선물에 대한 투자실패로 153억위안 규모의 손실을 기록했다. 동방항공측은 올 들어 정부의 경기부양책으로 탑승객 수가 35% 늘어 손실규모는 지난해 보다 대폭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중국 항공업계 뿐만 아니라 글로벌 항공사들도 경기후퇴와 유가상승에 따른 수익성 악화 등으로 경속속 합종연횡에 나서고 있다.최근에는 유럽 2위 항공사인 독일의 루프트한자가 영국 브리티시미들랜드항공(BMI)과 벨기에 브뤼셀항공을 인수했다. 지난해 말에는 미국 델타항공과 라이벌이던 노스웨스트항공간의 합병이 이뤄졌다. 최근에는 영국 브리티시항공(BA)이 호주 최대 항공사인 콴타스항공과 스페인의 이베리아항공과 합병 협상을 벌이고 있다.
2009.07.13 I 오상용 기자
  • 보잉·3M 등 대기업도 美 파생규제 반발
  • [이데일리 오상용기자] 월가의 투자은행 뿐만 아니라 캐터필러와 보잉 쓰리엠 등 대기업까지 나서 오바마정부의 장외(OTC)파생상품 규제에 반발하고 있다고 10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상품 및 금리 환율의 급변동 위험을 헤지하기 위해 장외파생시장에 참여해 왔던 이들 기업은 오바마 정부의 규제강화 조치에 맞서 정치권 로비에 나서고 있다.로비의 행렬에는 캐터필러와 함께 밀러쿠어 델타에어라인 보잉 쓰리엠 등 42개 비금융 회사와 트레이드 단체들이 동참했다.이들은 "포천 500대 기업의 90%가 장외파생 거래를 이용하고 있다"며 "비금융회사의 실수요 목적의 파생거래를, 월가의 투기적 파생거래와 동일한 강도의 잣대로 규제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주장했다.구리의 가격상승 위험을 헤지하기 위해 그간 장외파생시장에 참여해 왔던 캐터필러측은 "정부의 이같은 조치가 미국기업을 해외 금융(파생)시장으로 내몰 것"이라고 우려했다.쓰리엠의 재무회계 담당자인 자넷 예만스는 "모든 파생상품이 금융위기에 일조한 것은 아니다. 동일하게 취급해선 곤란한다"고 말했다.한편 지난해 9월 리먼브러더스의 파산 사태 이후 정계와 학계 경제계를 중심으로 규제의 무풍지대에 놓였던 장외파생시장이 금융위기를 증폭시켰다는 비판이 거셌다. 이에 따라 지난달 오바마 정부는 장외파생 거래의 안전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규제를 강화했다. 규제개혁안에는 감독기관의 모니터링 하에 파생거래가 이뤄지도록 강제하는 한편, 딜러들에게 파생거래 손실에 대비해 더 많은 충당금을 적립하도록 하는 내용이 담겨있다.WSJ는 정부의 장외파생상품에 대한 규제강화가 월가의 투자은행들을 흔들어 놓은 데 이어 기업들의 정치권 로비를 부추기고 있다고 전했다.
2009.07.10 I 오상용 기자
  • 美 증시, 유가와 나란히 상승..다우 1.08%↑
  • [뉴욕=이데일리 지영한특파원] 뉴욕증시가 29일(현지시간) 오름세로 마감했다. 국제유가 반등으로 에너지주가 강세를 보이며 지수를 지지했고, 리세션 완화 기대감이 투자심리를 북돋웠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90.99포인트(1.08%) 상승한 8529.38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5.84포인트(0.32%) 오른 1844.06을, 대형주 중심의 S&P 500 지수는 8.33포인트(0.91%) 상승한 927.23을 각각 기록했다. 뉴욕증시는 장초반 약세를 보이기도 했다. 이날은 경기지표가 발표되지 않은 관계로 개장초 단기 불확실성이 불거지기도 했다. 생명공학업체 바이오젠이 개장초 의료주 약세를 주도한 점도 투자심리에 부담을 줬다. 그러나 국제유가가 반등세를 보이며 배럴당 70달러대를 다시 회복한데 힘입어 에너지 종목들이 강세를 보이며 뉴욕증시를 지지했고, 분기말을 맞아 펀드 매니저들이 펀드 수익률 제고를 위해 주식을 사들이는 이른바 `윈도우 드레싱` 영향도  지수를 뒷받침했다.  여기에다 이번주에 예정된 고용 및 제조업지표가 리세션 완화 징후를 내보일 것이란 기대감도 살아나면서 뉴욕증시는 오전 11시를 전후로 상승세로 방향을 굳히는 모습이었다.  미국채 수익률이 하락세를 보인 점 역시 투자심리 안정에 도움을 줬다. 미국채 수익률은 모기지(주택담보대출) 등 시중금리에 큰 영향을 미친다. 저우샤오촨 중국 인민은행 총재가 "중국의 외환보유 정책은 매우 안정적이며, 지금 당장 갑작스런 변화는 없을 것"이라고 언급한 점이 미국채 수익률 하락(국채가격 상승)을 도모했다. 미국 역사상 최대 규모의 다단계금융사기(폰지사기)를 저지른 버나드 메이도프에게 150년 징역형이라는 중형이 선고되자 투자자들은 투자환경 `클린화`의 상징적 조치로 받아들이는 모습이었다.   ◇ 국제유가 반등으로 에너지주 강세 국제유가가 3%대의 반등세를 보이며 배럴당 71달러선을 기록하며 70달러대를 다시 회복했다. 국제에너지기구(IEA)가 당초보다 중기 원유수요를 하향 조정했지만 나이지리아의 반군이 로얄 더치 쉘의 석유 플랫폼을 공격했다는 소식이 더 크게 작용하고 있다. 니제르델타해방운동(MEND)은 이날 나이지리아 유전지대인 남부 니제르 델타의 석유수출항 포르카도스 원유 플랫폼을 공격했다고 주장했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면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8월 인도분 가격은 장중 72.40달러까지 상승한 끝에 전주말대비 배럴당 2.33달러(3.3%) 상승한 71.49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국제유가 반등 영향으로 다우 지수 구성종목인 대형 에너지주인 엑손 모빌이 2.2% 상승했다. 역시 다우 구성 종목인 쉐브론을 비롯해 에너지종목들은 전반적으로 강세를 나타냈다. ◇ 웬디스 급등..마이크로소프트도 목표주가 상향으로 강세  대형 패스트푸드 체인점인 웬디스가 10% 이상 올랐다. 웬디스의 주가가 현저하게 저평가됐다는 경제전문지 배런스의 보도가 호재로 작용했다. 다우 지수 종목이자 대형 기술주인 마이크로 소프트도 2% 가량 상승한 주당 23달러선에서 마감했다. 도이체방크가 하반기 `윈도우7`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목표주가를 주당 22달러에서 30달러로 대폭 상향 조정한 점이 호재로 작용했다. 주택건설업체인 KB홈은 크레딧 스위스가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 하회`에서 `중립`으로 상향 조정한데 힘입어 5% 이상 상승했고, 미국 3위의 백화점 체인 JC 페니도 모간 스탠리가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올린 영향으로 2% 가까이 올랐다. ◇ 바이오젠·알코아·왓슨 와이어트는 투자등급 하향으로 약세 반면 생명공학업체 바이오젠은 5% 이상 떨어지며 의료주의 약세를 이끌었다. 도이체방크가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하향 조정한데다 다발성경화제 타이사브리의 부작용 소식이 영향을 미쳤다. 다우 지수 종목이자 미 최대 알루미늄업체인 알코아는 3% 가까이 하락했다. FBR 캐피탈 마켓츠가 알루미늄 공급과잉을 이유로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 하회`로 낮춘 점이 악재로 작용했다. 인사컨설팅업체 왓슨 와이어트 월드와이드도 싸티그룹이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 조정한 여파로 7% 이상 떨어졌다. ◇ 리세션 완화 기대감 작용 이날 미국에선 주요 경기지표가 발표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장초반 경기지표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투자심리에 부담을 줬다. 그러나 이번주 예정된 경기지표들이 리세션 완화에 대한 시그널을 내보일 것이란 기대감이 고개를 들었다. 우선 수요일 예정된 공급관리자협회(ISM)의 6월 제조업지수는 위축세를 이어가겠지만 위축강도는 최근 10개월래 가장 적을 것이란 기대감이 나오고 있다. 또 목요일 발표되는 미국의 실업률도 전월대비 0.2%포인트 상승해 26년래 최고인 9.6%를 기록하겠지만, 이같은 상승폭 역시 작년 11월 이후 가장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와 관련, 에릭 로젠그린 보스톤 연방은행 총재는 벨기에 브뤼쉘에서 "미국의 국내총생산(GDP)가 금년 2분기부터 플러스 성장세로 돌아설 것"이라고 밝혔다. 로젠그린은 "미국의 실업률은 (경기상황에) 후행하기 때문에 내년초 피크를 칠 것"이라고 언급, 2010년들어 미국의 경기회복이 보다 완연해질 것임을 시사했다. ◇ 월가 사기꾼 `버나드 메이도프` 150년 중형 선고받아 미국 역사상 최대의 다단계금융사기를 저지른 버나드 메이도프 전 나스닥증권 거래소 이사장에게 예상대로 150년에 달하는 무거운 징역형이 선고됐다. 월가 투자자들은 이같은 중형 선고가 월가의 클린화와 금융시스템 안정을 도모할 것으로 받아들였다. 미국 맨하탄 연방법원은 이날 선고공판에서 "메이도프가 저지른 범죄는 엄청난 죄악이라는 분명한 메시지가 전달돼야 한다"며 메이도프를 엄벌에 처한 이유를 설명했다. 메이도프는 나스닥 증권거래소 이사장을 역임하는 등 월가에서 화력한 경력을 쌓았지만 원화로 80조원이 넘는 650억달러에 달하는 다단계사기를 저질러 `세기의 사기꾼`이란 불명예를 안게 됐다. 지난주 메이도프의 변호인은 올해 71살인 메이도프가 평균 수명을 감안할 때 앞으로 13년정도의 여생이 남아있는 만큼 12년 정도의 징역형을 주어도 징벌적 효과는 충분할 것이라며 선처를 요청했다. 하지만 피해자들은 메이도프로 인해 엄청난 고통을 안게됐다며 강력한 처벌을 요구했고, 법원은 이를 받아들여 메이도프가 인정한 11개 범죄에 대한 최고 형량인 150년의 징역형을 선고했다. 사실상 무기징역인 셈이다.
2009.06.30 I 지영한 기자
  • 국제유가 3% 반등..다시 70달러대 회복
  • [뉴욕=이데일리 지영한특파원] 국제유가가 3%대의 강세를 보이며 배럴당 71달러선까지 상승했다. 나이지리아 반군이 석유시설물을 공격했다는 소식이 영향을 미쳤다. 29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8월 인도분 가격은 배럴당 2.33달러(3.3%) 상승한 71.49달러로 마감했다. 장중 유가는 72.40달러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한편 국제에너지기구(IEA)가 중기 원유수요 전망을 하향 조정했지만 나이지리아의 반군이 로얄 더치 쉘의 석유 플랫폼을 공격했다는 소식이 더 큰 영향을 미쳤다. 니제르델타해방운동(MEND)은 이날 나이지리아 유전지대인 남부 니제르 델타의 석유수출항 포르카도스 원유 플랫폼을 공격했다고 주장했다. 이같은 주장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지만 로얄 더치 쉘은 반군의 주장을 확인하기 위해 델파지역의 일부 생산을 일시적으로 봉쇄했다고 밝혔다. 런던소재 배쉬 커머더티즈의 크리스토퍼 벨로우 브로커는 "나이지리아의 공급 중단으로 일부 매수세가 있었다"며 시장의 분위기를 전했다. 앞서 우마르 야라두아 나이지리아 대통령은 지난주 니제를 델타 반군들에게 무장활동 중단을 전제로 사면을 제안했고, 일부 파벌이 긍정적인 반응을 피력해 분쟁 중단에 대한 기대감이 나오기도 했다. 한편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이날 오는 2014년까지 세계경제가 5% 성장한다는 국제통화기금(IMF)의 전망하에서 2014년까지 원유수요가 매년 하루평균 54만배럴(0.6%)씩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이에 따라 원유수요는 2008년 하루 8580만배럴에서 2014년에는 하루 8900만배럴로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이같은 전망은 작년 오는 2013년까지 하루 9414만밸럴 증가할 것으로 내다본 작년 12월 전망치에 비해선 줄어든 수치이다
2009.06.30 I 지영한 기자
  • 뉴욕증시 반등시도..에너지주 + 지표기대
  • [뉴욕=이데일리 지영한특파원] 뉴욕증시가 29일(현지시간) 장중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국제유가 반등에 따른 에너지주 강세가 지수를 지지하고 있다. 오전 11시39분 현재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0.88% 상승한 8512.987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46% 오른 1846.71을, 대형주 중심의 S&P 500 지수는 0.77% 상승한 925.94를 각각 나타내고 있다. 금주중 발표될 예정인 경기지표들이 리세션 완화에 대한 시그널을 보여줄 것이란 기대감도 일부 작용하고 있다. ◇ 국제유가 반등으로 에너지주 강세 국제유가가 반등세를 보이며 장중 배럴당 70달러선 회복을 시도하고 있다. 국제에너지기구(IEA)가 당초보다 중기 원유수요를 하향 조정했지만 나이지리아의 반군이 로얄 더치 쉘의 석유 플랫폼을 공격했다는 소식이 더 크게 작용하고 있다. 니제르델타해방운동(MEND)은 29일(현지시간) 나이지리아 유전지대인 남부 니제르 델타의 석유수출항 포르카도스 원유 플랫폼을 공격했다고 주장했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면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장중 3% 이상 오르며 배럴당 71달러까지 상승하며, 70달러대 회복을 시도하고 있다. 국제유가 반등 영향으로 다우 지수 구성종목인 대형 에너지주인 엑손 모빌과 쉐브론이 2% 안팎 상승하며 지수를 지지하고 있다. 코노코필립스 등 에너지주 전반이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 리세션 완화 기대감도 작용 이날 미국에선 주요 경기지표가 발표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장초반 경기지표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투자심리에 부담을 줬다. 다만, 이번주 예정된 경기지표들이 리세션 완화에 대한 징후를 내보일 것이란 기대감이 고개를 들었다. 우선 수요일 예정된 공급관리자협회(ISM)의 6월 제조업지수는 위축세를 이어가겠지만 위축강도는 최근 10개월래 가장 적을 것으로 예상됐다. 또 목요일 발표되는 미국의 실업률도 전월대비 0.2%포인트 상승해 26년래 최고인 9.6%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이같은 전월비 상승폭 역시 작년 11월 이후 가장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 웬디스 급등..마이크로소프트도 3% 가까이 상승 대형 패스트푸드 체인점인 웬디스가 7% 가까이 급등했다. 웬디스의 주가가 현저하게 저평가됐다는 경제전문지 배런스의 보도가 호재로 작용했다. 다우 지수 종목이자 대형 기술주인 마이크로 소프트가 3% 가까이 상승했다. 도이체방크가 하반기 `윈도우7`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주당 22달러에서 30달러로 대폭 상향 조정한 점이 호재로 작용했다. 미국 3위의 백화점 체인 JC 페니가 3% 가까이 상승했다. 모간 스탠리가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상향 조정한 점이 재료로 작용했다. 반면 생명공학업체 바이오젠은 5% 가까이 떨어지며 의료주의 약세를 이끌고 있다. 도이체방크가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하향 조정한데다 다발성경화제 타이사브리의 부작용 소식이 영향을 미쳤다.
2009.06.30 I 지영한 기자
  • 국제유가 반등..나이지리아 반군공격 영향
  • [뉴욕=이데일리 지영한특파원] 국제유가가 반등세를 보이며 장중 배럴당 70달러대 회복을 시도하고 있다. 나이지리아의 반군이 로얄 더치 쉘의 석유 플랫폼을 공격했다는 소식이 영향을 미치고 있다. 29일(현지시간) 오전 11시14분 현재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되고 있는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8월 인도분 가격은 배럴당 2.14달러(3.09%) 상승한 71.29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니제르델타해방운동(MEND)은 이날 나이지리아 유전지대인 남부 니제르 델타의 석유수출항 포르카도스 원유 플랫폼을 공격했다고 주장했다. 이같은 주장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지만 로얄 더치 쉘은 반군의 주장을 확인하기 위해 델파지역의 일부 생산을 일시적으로 봉쇄했다고 밝혔다. 런던소재 배쉬 커머더티즈의 크리스토퍼 벨로우 브로커는 "나이지리아의 공급 중단으로 일부 매수세가 있었다"며 시장의 분위기를 전했다. 앞서 우마르 야라두아 나이지리아 대통령은 지난주 니제를 델타 반군들에게 무장활동 중단을 전제로 사면을 제안했고, 일부 파벌이 긍정적인 반응을 피력해 분쟁 중단에 대한 기대감이 나오기도 했다. 한편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이날 오는 2014년까지 세계경제가 5% 성장한다는 국제통화기금(IMF)의 전망하에서 2014년까지 원유수요가 매년 하루평균 54만배럴(0.6%)씩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이에 따라 원유수요는 2008년 하루 8580만배럴에서 2014년에는 하루 8900만배럴로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이같은 전망은 작년 오는 2013년까지 하루 9414만밸럴 증가할 것으로 내다본 작년 12월 전망치에 비해선 줄어든 수치이다.
2009.06.30 I 지영한 기자
  • ''전쟁'' vs ''제재''…北美 힘겨루기 위험수위
  • [노컷뉴스 제공] "미국이 봉쇄를 시도한다면 전쟁행위로 간주하고 '단호하게' 군사적으로 대응하겠다"(北외무성 성명)"북한의 계속적인 도발행동은 심히 유감스러운 일이지만, 유엔 제재를 '강력하게' 추진하겠다"(힐러리 클린턴 美국무장관)북한이 13일 유엔 안보리 결의 1874호에 맞서 '우라늄 농축'을 선언하고 나선 데 대해 미국이 제재 방침을 거듭 분명히 하는등 북미간 힘겨루기 국면이 위험수위로 치닫고 있다.북한은 이날 외무성 성명을 통해 우라늄농축 작업 착수, 새로 추출한 플루토늄의 전량 무기화, 봉쇄시 군사적 대응 등 3개 대응조치를 선언했다.北 외무성은 "우라늄 농축작업에 착수한다"면서 "자체 경수로 건설이 결정된 데 따라 핵연료 보장을 위한 우라늄 농축 기술개발이 성과적으로 진행돼 시험단계에 들어섰다"고 강조했다.또 "새로 추출되는 플루토늄 전량을 무기화한다"며 "현재 폐연료봉은 총량의 3분의 1이상이 재처리됐다"고 밝혔다. 이어 "미국과 그 추종세력이 봉쇄를 시도하는 경우 전쟁행위로 간주하고 단호히 군사적으로 대응한다"고 말해 앞으로 선박검색 등 유엔 제재 과정에서 군사적 충돌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았다.그러나 미국 정부는 이같은 북한의 도발적 위협을 '이미 예상했던 일'로 받아들이고 있다. 이와 관련해 폭스뉴스는 12일 북한이 안보리 제재결의가 채택될 경우 3차 핵실험 준비 등 4가지 행동계획에 나설 것이라는 사실을 미국 정보당국이 이미 파악했다고 보도했다.폭스뉴스는 북한의 4가지 행동계획은 3차 핵실험과 폐연료봉 재처리를 통한 무기급 플루토늄 생산, 우라늄 농축프로그램의 확대, 북한 서해안 군사기지에서 대륙간탄도미사일 추가 발사라고 전했다.이같은 차원에서 미국 정부는 유엔 차원의 제재와 함께 독자적인 對北 제재조치를 추진하면서 외교적 설득노력도 병행한다는 방침이다.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은 13일(현지시간) 북한이 우라늄 농축작업 착수 등 3대 대응조치를 선언한 것과 관련해 "북한의 계속적 도발행위는 심히 유감스럽다"면서 "그들은 지금 모든 사람들로부터 비난을 받고 있고, 더욱 더 고립돼가고 있다"고 지적했다.클린턴 장관은 이어 "미국은 북한에 대한 새로운 유엔 제재를 강력하게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수전 라이스 유엔주재 미국대사도 전날 백악관 브리핑에서 "무모하고 위험한 행동을 보여온 북한의 과거 행태를 볼 때 북한이 이번과 같은 강력한 제재에 반발해 추가적인 도발과 불안조장 행위를 한다 하더라도 놀랄 일은 아니다"고 밝혔다.그는 특히 "북한이 만일 추가도발을 한다면 우리는 유엔 결의를 해나갈 것이고, 현 시점에서 특정국가에 부과된 가장 강력한 제재를 최대한도까지 이행해 나갈 것"이라고 경고했다.그는 이어 "우리는 다른 회원국들과 함께 이번 제재조치를 최대한 이행해 북한으로 하여금 '고통'을 느끼도록 하겠다"면서 "우리는 북한의 도발적인 행동에 일일이 대응함으로써 북한의 의도에 말려들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이와 함께 미 국무부와 재무부는 100달러 위폐인 '슈퍼노트'를 고리로 2005년의 'BDA(방코델타아시아)'와 같은 대북 금융제재를 검토하고 있다.한편 대북 강경파인 존 볼턴 前 유엔주재 미국대사는 13일 CNN방송과 폭스뉴스에 잇따라 출연해 북한의 우라늄 농축선언은 "오바마 행정부를 겨냥한 것이며, 유엔 제재나 미국의 독자적 제재에 크게 우려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보인 것"이라고 분석했다.그는 다만 "북한과 이란, 시리아등 불량국가들은 그동안 탄도미사일과 핵무기 기술이전을 위해 상호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해 온 만큼 오바마 대통령은 그들의 '위협의 본질'에 대해 보다 진지하게 대응해야 할 시점"이리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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