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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odity Watch)금값, 또 사상 최고가 경신
  • (Commodity Watch)금값, 또 사상 최고가 경신
  • [이데일리 김혜미기자] 4일(현지시간) 주요 상품 시장은 대체로 상승 마감됐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장기간` 저금리 유지하겠다고 기존 입장을 재확인하면서 달러가 약세로 돌아서자 금값은 또 다시 사상 최고가를 갈아 치우며 온스당 1100달러에 다가섰다. 달러 약세가 장기화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국제 유가와 비철금속 가격도 주요 저항선을 돌파하는 등 상승세를 나타냈다. 국제 유가는 배럴당 80달러를, 구리가격은 파운드당 3달러를 각각 넘어섰다. 로이터-제프리 CRB 지수는 전일대비 0.16% 오른 276.94를 기록했다. ◇ 달러 약세에 금값 급등..시간외서 1098.50弗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금 12월물 가격은 온스당 2.40달러 오른 1087.3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은 12월물 가격은 온스당 22.5센트 오른 17.405달러에 마감됐다. ▲ 주간 금 가격 변동추이(출처 : NYT)금 선물 가격은 시간외 거래에서는 1098.50달러까지 올랐다. 금값은 런던 시장에서도 온스당 1097.72달러까지 올랐다. 달러 약세가 금값 상승세에 불을 붙였다. 미 연준이 제로(0) 수준의 기준금리를 장기간 유지할 것이란 소식이 전해진 뒤 주요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는 1% 하락했다. 인도중앙은행(RBI)의 IMF 금 매입으로 인한 각국 중앙은행의 금 매입 전망도 금값을 지지하고 있다. 유럽과 영국이 저금리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관측되는 가운데 미국의 저금리 유지 발표는 이같은 전망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마이클 펜토 델타 글로벌 어드바이저스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인도가 시장가격으로 금을 매입했다는 것은 금값이 거품이 아니라는 것이고, 또 달러가 현재의 기축통화 지위를 잃고 있다는 점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한편, 감소세가 지속됐던 상장지수펀드(ETF)의 금 매입세도 재개되고 있다. SPDR 골드 트러스트의 금 보유량은 4.88톤 증가한 1108.4톤으로, 1개월 만에 최고수준으로 증가했다. ◇ 달러 약세·수요 증가 전망에 구리값 상승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구리 3개월물 가격은 톤당 110달러 오른 657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알루미늄 3개월물 가격은 톤당 13달러 상승한 1921달러, 니켈은 톤당 100달러 오른 1만7900달러에 마감됐다. NYMEX에서 구리 12월물 가격은 파운드당 3.70센트 상승한 2.993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시간외 거래에서는 3달러를 넘어서기도 했다. 미 연준의 저금리 유지 발언으로 달러가 약세를 나타내면서 구리 매수세가 증가했다. 골드 애로우 캐피탈 매니지먼트의 한 관계자는 "달러가 추가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사람들은 화폐자산을 떠나 구리같은 상품으로 몰려들고 있다"고 말했다. 산업용 금속 최대 소비국인 미국과 중국의 제조업지표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는 점도 구리가격 상승세를 지지하고 있다. 이밖에 BHP 빌리튼의 올림픽 댐 광산 파업 등과 더불어 내년 구리 생산량이 감소할 것이란 전망도 나오는 상태다. ◇ 생산량 증가 전망·차익실현에 농산물 하락 시카고상품거래소(CBOT)에서 옥수수 12월물 가격은 부셸당 6센트 떨어진 3.84달러에 마감됐다. 대두 1월물 가격은 부셸당 11.5센트 하락한 9.99달러에 마감됐다. ▲ 주간 옥수수 가격 변동추이(출처 : NYT)다음 주 미국 내 주요 생산지에 따뜻하고 건조한 날씨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됐다. 마이클 태뉴라 T-스톰 웨더 회장은 "다음 주 수확하기 좋은 날씨가 계속되면서 생산량은 충분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투자자들의 차익실현 물량도 이어졌다. 한편, 국제 유가는 배럴당 80달러를 넘어섰다.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2월물 가격은 배럴당 80센트, 1% 오른 80.4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장중에는 배럴당 81.06달러까지 올랐다.
2009.11.05 I 김혜미 기자
  • 美 증시, 카드악재로 `혼조`..다우 0.3%↑
  • [뉴욕=이데일리 지영한특파원] 뉴욕증시가 4일(현지시간) 지수별로 등락이 엇갈리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경제지표 개선과 FOMC 기대감으로 장중 강세를 보였지만, FOMC 회의결과가 새로운 것이 없다는 인식으로 장막판 매물이 늘었다. 특히 미 하원이 신용카드 이자율을 제약하는 내용의 `신용카드 법안`을 통과시킨 점도 금융주를 중심으로 장막판 매물을 불러들이는데 일조했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30.23포인트(0.31%) 상승한 9802.14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80포인트(0.09%) 소폭 밀린 2055.52를, 대형주 중심의 S&P 500 지수는 1.09포인트(0.1%) 오른 1046.5를 각각 기록했다. 뉴욕증시는 오름세로 출발했다. 하트포드 파이낸셜의 실적전망치 상향 조정과 전월비 개선세를 보인 민간부문의 고용 데이타가 투자심리에 도움을 줬다. 개장직후 발표된 미국 공급관리자협회(ISM)의 10월 서비스업 지수가 2개월 연속 확장국면을 이어간 점도 호재로 작용했다.  특히 미 연준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발표문을 통해 긍정적인 경기 코멘트를 내놓을 것이라는기대감으로 뉴욕증시는 장중 상승세를 지속했다.  그러나 미 연준이 이날 오후 FOMC 발표문 내놓은 직후 주식시장이 크게 출렁거렸고, 장막판 매물이 크게 늘었다. 연준은 FOMC 발표문에서 "경제활동이 지속적으로 회복되고 있다"고 밝혔지만, 새로운 내용이 아니라는 평가를 영향을 미쳤다.  오히려 미 연준이 제로수준인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 저금리기조를 장기간 유지하겠다는 뜻을 밝힘에 따라 경기회복세가 생각만큼 강하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가 고개를 들었다. 여기에다 특히 미 하원이 신용카드 요금 인상률을 제약하는 내용의 `신용카드 법안`을 통과시켰다는 소식이 전해져 장막판 매물을 더욱 늘었다.   이에 따라 장후반 매물이 급증하면서 다우지수와 S&P 500 지수는 상승폭을 크게 줄였고, 나스닥 지수는 소폭이나마 약세로 전환했다.  다우 지수를 구성하고 있는 30개의 블루칩 종목중에서 주가가 오른 종목은 17개, 내린 종목은 13개 였다.  ◇ 美 FOMC `서프라이즈가 없었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는 이틀간 진행된 FOMC 정례회의 결과 제로수준(0~0.25%)인 기준금리를 현 수준에서 동결하기로  연준 위원들이 만장일치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연준은 FOMC 발표문을 통해 `저금리를 장기간(for an extended period) 유지한다`는 표현을 지속해 당분간 저금리 기조가 지속될 것임일 시사했다. 연준은 또 발표문에서 경기와 관련해 "경제 활동이 지속적으로 회복됐고 가계소비가 안정되고 있다"며 긍정적인 코멘트를 내놓았다. 그러나 경제 코멘트가 이전 FOMC에 비해 크게 다르지 않다는 평가가 이어졌다. 오히려 연준이 저금리 기조를 `장기간 지속하겠다`는 입장을 거듭함에 따라 경기회복세가 더딜지 모른다는 우려감이 일부 고개를 들었다. ◇ 보궐선거 공화당 압승에 `건강보험주 강세 이날 뉴욕증시에서는 애트나와 시그나 등 의료보험주들이 강세를 나타냈다. 미국의 집권당인 민주당이 버지니아와 뉴저지 등 2개 주지사 선거에서 공화당에 완패를 당한 점이 재료로 작용했다.  오바마 행정부가 지금껏 반발 여론이 적지 않았던 `건강보험 개혁법안`을 의욕적으로 밀어부쳤지만, 보궐선거 패배로 추진 탄력이 떨어졌을 것이라는 관측이 영향을 미쳤다. 특히 이번 선거와 관련해 해리 리드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가 `건강보험 개혁법안`을 연내에 버락 오바마 대통령에게 제출하는 않을 것임을 시사한 점도 의료보험주에 재료로 작용했다. 마이클 펜토 델타 글로벌 어드바이저스 스트래티지스트는 "버지니아와 뉴저지주에서 공화당의 승리는 `건강보험 개혁법안`이 저지될 가능성이 있다는 뜻으로 (주식시장에서는) 해석됐다"고 말했다. ◇ 하트포드 실적호재로 강세..머크도 급등 또 보험사인 하트포드 파이낸셜이 올해 이익 전망치를 상향 조정한데 힘입어 급등세를 보이며, 투자심리 개선에도 일조했다. 하트포드는 예상보다 좋은 3분기 실적을 발표한데 이어 시장의 회복세를 반영해 올 연간 영업이익 전망치를 종전 0~0.20달러에서 주당 0.85~1.05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이 밖에 다우 종목인 대형 제약주인 머크가 411억달러에 달하는 셰링 플라우에 대한 인수합병(M&A)을 마무리짓고 새출발을 하게 됐다는 기대감으로 크게 올랐다.    ◇ 美하원, 신용카드 이자율 규제안 통과  미국 하원은 이날 신용카드사들의 이자율 및 수수료 인상을 규제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이법안은 카드사들에 대해 향후 9개월 동안 이자율과 수수료를 동결하도록 하고 있다.  이번 법안은 카드사들의 횡포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만이 지속됨에 따라 민주당과 공화당이 협력해 비교적 빠르게 처리했다. 찬성은 331표, 반대는 92표가 나왔다.캐롤린 맬로니 공화당 하원의원은 "분노한 소비자들이 의회에 도움을 요청해 왔다"며 규제안을 통과시킨 배경을 설명했다. 현재 상원에도 신용카드사를 규제하기 위한 유사한 법안이 상정돼 있다는 점에서 규제안은 조만간 발효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 美 서비스 경기 `2개월째 확장세` 미국 공급관리자협회(ISM)가 발표한 10월 서비스업 지수는 전월 50.9%에서 50.6%로 하락했다. 당초 전망치(51.5%)를 밑돌았지만 지수가 2개월 연속 확장세를 이어간 점에 투자자들은 만족해 했다. 서비스업 지수는 은행, 항공, 호텔, 레스토랑 등 비제조업 부문의 경기상황을 나타내며, 기준인 50%를 상회할 경우 경기확장을, 그 반대인 경우에는 경기위축을 나타낸다. ◇ 민간부문 고용 감소세 둔화 미 노동부의 10월 고용지표 발표를 이틀 앞둔 가운데 발표된 민간부문의 고용 데이타 역시 대체로 양호한 수치를 내보이며, 주식시장 투자심리에 도움을 줬다. 오토매틱 데이터 프로세싱(ADP)은 전미고용보고서를 통해 올 9월 한달간 민간부문의 감원규모가 20만3000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의 전망치(19만8000명)보다는 많았지만 전월 22만7000명보다는 감소했고, 특히 2008년 7월 이후 가장 적은 수치였다. 또 취업정보업체인 챌린저 그레이 앤 크리스마스가 집계한 지난 10월중 기업들의 감원 발표 규모는 5만5679명으로 전년비 51%나 급감한 거승로 나타났다. 전년비 감소세는 5개월 연속 이어졌고, 특히 10월중 기업들의 감원발표는 2008년 3월 이후 19개월만에 가장 적었다.
2009.11.05 I 지영한 기자
  • 美 증시, 카드악재로 `혼조`..다우 0.3%↑
  • [뉴욕=이데일리 지영한특파원] 뉴욕증시가 4일(현지시간) 지수별로 등락이 엇갈리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경제지표 개선과 FOMC 기대감으로 장중 강세를 보였지만, FOMC 회의결과가 새로운 것이 없다는 인식으로 장막판 매물이 늘었다. 특히 미 하원이 신용카드 요금 인상률을 제약하는 내용의 `신용카드 법안`을 통과시킨 점도 금융주를 중심으로 장막판 매물을 불러들이는데 일조했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30.23포인트(0.31%) 상승한 9802.14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80포인트(0.09%) 소폭 밀린 2055.52를, 대형주 중심의 S&P 500 지수는 1.09포인트(0.1%) 오른 1046.5를 각각 기록했다. 뉴욕증시는 오름세로 출발했다. 하트포드 파이낸셜의 실적전망치 상향 조정과 전월비 개선세를 보인 민간부문의 고용 데이타가 투자심리에 도움을 줬다. 개장직후 발표된 미국 공급관리자협회(ISM)의 10월 서비스업 지수가 2개월 연속 확장국면을 이어간 점도 호재로 작용했다. 더욱이 미 연준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발표문을 통해 긍정적인 경기 코멘트를 내놓을 것이라는기대감으로 뉴욕증시는 장중 상승세를 지속했다. 그러나 미 연준이 이날 오후 FOMC 발표문 내놓은 직후 주식시장이 크게 출렁거렸고, 장막판 매물이 크게 늘었다. 연준은 FOMC 발표문에서 "경제활동이 지속적으로 회복되고 있다"고 밝혔지만, 새로운 내용이 아니라는 평가를 받았다. 오히려 미 연준이 제로수준인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 저금리기조를 장기간 유지하겠다는 뜻을 밝힘에 따라 경기회복세가 생각만큼 강하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가 고개를 들었다. 여기에다 특히 미 하원이 신용카드 요금 인상률을 제약하는 내용의 `신용카드 법안`을 통과시켰다는 소식이 전해져 장막판 매물을 더욱 늘었다.   이에 따라 장후반 매물이 급증하면서 다우지수와 S&P 500 지수는 상승폭을 크게 줄였고, 나스닥 지수는 소폭이나마 약세로 전환했다.  다우 지수를 구성하고 있는 30개의 블루칩 종목중에서 주가가 오른 종목은 17개, 내린 종목은 13개 였다. ◇ 美 FOMC `서프라이즈가 없었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는 이틀간 진행된 FOMC 정례회의를 가진 결과 만장일치로 제로수준(0~0.25%)인 기준금리를 현 수준에서 동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연준은 FOMC 발표문을 통해 `저금리를 장기간(for an extended period) 유지한다`는 표현을 지속해 당분간 저금리 기조가 지속될 것임일 시사했다. 연준은 또 발표문에서 경기와 관련해 "경제 활동이 지속적으로 회복됐고 가계소비가 안정되고 있다"며 긍정적인 코멘트를 내놓았다. 그러나 경제 코멘트가 이전 FOMC에 비해 크게 다르지 않다는 평가가 이어졌다. 오히려 연준이 저금리 기조를 `장기간 지속하겠다`는 입장을 거듭함에 따라 경기회복세가 더딜지 모른다는 우려감이 일부 고개를 들었다. ◇ 보궐선거 공화당 압승에 `건강보험주 강세 미국의 집권당인 민주당이 버지니아와 뉴저지 등 2개 주지사 선거에서 공화당에 완패를 당한 점이 재료로 작용해 애트나와 시그나 등 의료보험주들이 강세를 나타냈다.  오바마 행정부가 지금껏 반발 여론이 적지 않았던 `건강보험 개혁법안`을 의욕적으로 밀어부쳤지만, 보궐선거 패배로 추진 탄력이 떨어졌을 것이라는 관측이 영향을 미쳤다. 특히 이번 선거와 관련해 해리 리드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가 `건강보험 개혁법안`을 연내에 버락 오바마 대통령에게 제출하는 않을 것임을 시사한 점도 의료보험주에 재료로 작용했다. 마이클 펜토 델타 글로벌 어드바이저스 스트래티지스트는 "버지니아와 뉴저지주에서 공화당의 승리는 `건강보험 개혁법안`이 저지될 가능성이 있다는 뜻으로 (주식시장에서는) 해석됐다"고 말했다. ◇ 하트포드 실적호재로 강세..머크도 급등 또 보험사인 하트포드 파이낸셜이 올해 이익 전망치를 상향 조정한데 힘입어 급등세를 보이며, 투자심리 개선에도 일조했다. 하트포드는 예상보다 좋은 3분기 실적을 발표한데 이어 시장의 회복세를 반영해 올 연간 영업이익 전망치를 종전 0~0.20달러에서 주당 0.85~1.05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이 밖에 다우 종목인 대형 제약주인 머크가 셰링 411억달러의 규모인 셰링 플라우 인수합병(M&A)을 마무리짓고 새출발하게 됐다는 기대감으로 급등세를 기록했다.  ◇ 美 서비스 경기 `2개월째 확장세` 미국 공급관리자협회(ISM)가 발표한 10월 서비스업 지수는 전월 50.9%에서 50.6%로 하락했다. 당초 전망치(51.5%)를 밑돌았지만 지수가 2개월 연속 확장세를 이어간 점에 투자자들은 만족해 했다. 서비스업 지수는 은행, 항공, 호텔, 레스토랑 등 비제조업 부문의 경기상황을 나타내며, 기준인 50%를 상회할 경우 경기확장을, 그 반대인 경우에는 경기위축을 나타낸다. ◇ 민간부문 고용 감소세 둔화 미 노동부의 10월 고용지표 발표를 이틀 앞둔 가운데 발표된 민간부문의 고용 데이타 역시 대체로 양호한 수치를 내보이며, 주식시장 투자심리에 도움을 줬다. 오토매틱 데이터 프로세싱(ADP)은 전미고용보고서를 통해 올 9월 한달간 민간부문의 감원규모가 20만3000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의 전망치(19만8000명)보다는 많았지만 전월 22만7000명보다는 감소했고, 특히 2008년 7월 이후 가장 적은 수치였다. 또 취업정보업체인 챌린저 그레이 앤 크리스마스가 집계한 지난 10월중 기업들의 감원 발표 규모는 5만5679명으로 전년비 51%나 급감한 거승로 나타났다. 전년비 감소세는 5개월 연속 이어졌고, 특히 10월중 기업들의 감원발표는 2008년 3월 이후 19개월만에 가장 적었다.
2009.11.05 I 지영한 기자
대한항공, 스카이팀 회장단회의 앞서 홍보기 도입
  • 대한항공, 스카이팀 회장단회의 앞서 홍보기 도입
  • [이데일리 김국헌기자] 대한항공이 오는 4일부터 한국에서 개최될 국제 항공동맹 스카이팀 회장단 회의에 앞서, 스카이팀 홍보항공기를 선보였다. 오는 4일부터 5일까지 이틀간 인천시 중구 인천공항 국제업무단지 내 하얏트 리젠시 인천호텔에서 열릴 스카이팀 최고경영자(CEO) 회의에 앞서, 송용훈 대한항공 한국지역본부장을 비롯해 스카이팀 회원사 한국 지점장들이 2일 인천공항에서 스카이팀 로고를 도장한 홍보항공기 도입식을 가졌다. ▲ 왼쪽부터 에어프랑스, KLM 네덜란드항공, 대한항공, 아에로플로트항공, 중국남방항공, 델타항공 객실승무원이 2일 인천공항에 서있는 스카이팀 홍보항공기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브랜드이미지-데그립&라가가 260인승 B777-200ER 기종에 대한항공과 스카이팀 로고를 도장했다.  이번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레오 반 바이크 스카이팀 의장, 마리 조제프 말레 스카이팀 사무총장을 비롯해 주요 회원사 CEO들이 대거 방한한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을 비롯해 리처드 앤더슨 델타항공 회장, 피에르 앙리 조르젠 에어프랑스 회장, 안드레 코네사 아에로멕시코 사장, 피터 하트만 KLM 네덜란드항공 사장, 쓰시안민 중국남방항공 사장 등이 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오는 2010년 스카이팀 사업계획, 신규회원사 영입, 아시아 항공시장 전망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스카이팀 CEO 회의는 1년에 두 차례 정도 열리는 정기 행사로, 마지막 회의는 작년 6월 모스크바에서 열렸다. 지난 2000년 6월 창립한 스카이팀은 스타 얼라이언스에 이어 2번째로 큰 항공동맹체다. 창립 멤버인 대한항공(003490)을 비롯해 아에로플로트, 아에로멕시코, 에어프랑스-KLM, 알리탈리아, 중국 남방항공, 체코항공, 델타항공, 노스웨스트 등 9개사가 회원사로 활동하고 있다. 스페인의 에어유로파와 케냐항공도 준회원사로 가입한 상태다.▶ 관련기사 ◀☞대한항공 의료봉사단, 외국인근로자 의료 봉사☞대한항공, 중국인이 가장 선호하는 외국항공사☞대한항공, 美·中노선에 신형좌석 중점 투입
2009.11.02 I 김국헌 기자
佛 포레시아그룹, 마산에 車 부품공장 준공
  • 佛 포레시아그룹, 마산에 車 부품공장 준공
  • [이데일리 김보리기자] 자동차 부품업체인 신성포레시아는 28일 경남 마산자유무역지역 제3공구 자동차부품 특화단지에서 자동차계기판과 센터 콘솔 생산을 위한 공장 준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신성포레시아는 지난 2007년 3월 프랑스 자동차 부품업체인 포레시아그룹과 한국의 신성델타테크가 6대 4의 비율로 총 877만 달러를 투자해 설립한 회사다. 이 공장은 4000㎡ 규모로, 매일 르노삼성차에 장착될 계기판과 센터 콘솔 850대를 생산할 예정이다. 또 올해 말까지 110명의 직원을 채용할 예정으로, 내년에는 320억원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크리스토프 슈미트 포레시아그룹 부회장은 "신성포레시아 마산공장을 통해 아시아 지역에서 활동범위를 더욱 넓혀 한국자동차 산업의 신뢰구축과 양국간 상호이익이 되는 관계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슈미트 부회장을 비롯 신성델타테크 구자천 사장, 안상근 경남도 정무부지사, 최원도 마산자유무역지역관리원장, 르노삼성차 장 마리 위르띠제 사장 등이 참석했다. 한편 포레시아는 자동차시트, 인테리어, 전면범퍼 및 배기시스템을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세계적인 자동차 부품회사로, 현재 29개국 190곳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28개의 R&D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 포레시아는 28일 자동차 계기판과 센터 콘솔 생산을 위해 새롭게 준공한 신성 포레시아의 가동식을 개최했다. 사진은 왼쪽부터 패트릭 드류 신성포레시아 사장, 오춘식 경남 투자유치과장, 구자천 신성델타테크 회장, 크리스토프 드 샤르트네이 르노삼성 이사, 장마리 위르띠제 르노삼성 사장, 최원도 마산수출자유지역 관리원장, 올리비에 피드리포레시아트림코리아 사장, 크리스토프 슈미트 포레시아 본사 부회장.
2009.10.28 I 김보리 기자
  • `구제금융처지 日 JAL` 러브콜 받는 사연
  • [이데일리 양미영기자] 경영난에 빠진 일본항공(JAL)이 정부의 생명줄을 초조하게 기다리고 있다. 이미 지난 10년간 일본 정부는 세차례에 걸쳐 일본항공에 구제금융을 실시하면서 `떠오르는 태양(일본항공의 엠블럼)의 수호자`라는 불명예를 떠안은지 오래다. 그러나 델타항공과 아메리칸에어라인 등 미국 항공사들의 제휴 `러브콜`도 지속되며 그나마 남은 희망의 끈이 유효한 상태다. 하네다 공항의 국제노선 개설로 미국과 일본과의 영공협상이 진행됨에 따라 미국 항공사들은 ANA(올 니폰 에어) 항공은 물론 JAL과의 제휴가 목마른 상황이다. ◇ JAL 놓지 않는 日 정부..이해관계 팽팽히 맞서 일본 정부는 이달말까지 JAL의 구조조정안을 완료할 계획이다. JAL은 현재 5500억엔 규모의 구제 금융 승인을 기다리고 있으며 정부 지원과 함께 9000명에 달하는 직원 조기퇴직과 CEO 교체 등 강도높은 자구안도 뒤따를 것으로 보인다. JAL 역시 다른 항공사와 마찬가지로 높은 임금과 너무 많은 노선을 보유하면서 과도하게 팽창한 네트워크, 대규모로 누적된 부채 등의 문제를 안고 있다. JAL의 총 부채 중 4분의 1 가까이를 차지하는 3300엔이 연금채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JAL은 항상 일본 정부의 구원을 받으면서 그동안의 문제 해결을 지연시켜왔고 결국 경기후퇴로 인해 비용 구조가 수용할 수 없는 수준에 이르면서 다시 위기에 빠졌다. 많은 전문가들은 일본의 또다른 대형 항공사인 아나항공이 홀로 일본 항공업계를 끌어가야 한다고 판단하고 있다. 업계 임원들은 루프트한자와 에어프랑스-KLM의 성공을 들어, 글로벌 항공업체들이 자국기반으로 경쟁사 없는 독점적 지위 확보 없이는 불가능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하지만 파이낸셜타임스는 현실적으로는 거의 모든 이들이 JAL을 청산시켜서는 안된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전했다. JAL이 경영난에도 불구, 잠재적 투자자들을 이끌만한 상당히 가치의 자산들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美 항공사들, JAL에 제휴 러브콜..자본투입 여부 주목 실제로 미국 델타항공과 아메리칸에어라인은 아시아 지역이 항공기 이착륙지 확보가 힘들어지면서 모두 JAL과 중국 및 아시아 국가 노선 제휴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델타 항공의 경우 아나항공과의 기존 제휴가 폐지되면서 JAL과의 제휴가 필요한 상태로 지난 해 노스웨스트에어라인과의 합병으로 더 큰 항공사로 거듭나 JAL 제휴 시 일본 국제노선의 60%가량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점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델타항공은 최근 JAL과의 제휴 자문을 받기 위해 골드만삭스와 플레시먼힐러드를 고용했고 델타 항공 임원들은 내주 쯤 일본을 방문할 계획이다. 아메리칸에어라인 CEO 제라드 알페이 역시 지난 주 일본에 다녀왔으며 수주내에 고위임원들이 일본을 찾을 것으로 알려졌다. JAL과 함께 국제 항공사 제휴인 `원월드` 멤버인 아메리칸에어라인은 JAL이 상당한 비용과 복잡성을 피해야 한다고 주장해왔지만 두 항공사 사이의 중복 노산이 많지 않아 반독점법 위반을 피하는 것이 수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두 항공사 모두 제휴 성사 시에는 JAL에 자본을 투입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어 JAL에 단비가 될지도 주목되고 있다. ◇ 美·日 영공협상 시작..UAL 등도 ANA항공 제휴에 눈독이처럼 JAL의 경영난과 별개로 미국 항공사들은 아시아 네트워크가 강한 일본 항공사와의 제휴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특히 미국과 일본 간의 항공 제휴는 지난 26일 시작된 미국과 일본 정부의 영공개방 협상으로 또다른 전기를 맞고 있다. 한 항공사 임원은 연말께 완료될 협상 전망이 매우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영공개방은 항공사들의 제휴를 더욱 매력적으로 만들며 더 협력적인 항공 스케줄 공유를 이끌면서 반독점 위반 면제 혜택도 얻을 수 있다.  일본은 하네다 공항의 국제노선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으로 많은 글로벌 항공사들이 이착륙 장소 확보를 희망하는 상태다. 특히 하네다 공항이 현재 외국계 항공사의 국제노선이 있는 나리타공항보다 도쿄 시에 더 가까운 장점이 주목받았다.  이를 통해 미국은 유럽 항공사들과 실시한 것처럼 일본과도 반독점 규제에서 보다 자유로워질 수 있게 되며 비용 절감과 매출 공유에 따른 이익 증가가 기대되고 있다. 일본 정부 관계자는 "JAL과의 제휴가 외국 항공사들에게 아시아 시장에서의 좋은 족적을 제공해줄 것"라며 "JAL에도 미래 회복의 씨앗이 되줄 것"으로 기대했다. JAL외에 일본의 또다른 주요 항공사인 아나항공 역시 콘티넨탈과 유에스에어라인과의 제휴를 추진 중이다. 이 역시 영공협상의 일환으로 세 항공사는 미국 교통규제당국의 검토가 내년 10월까지 완료되도록 올해 말까지 의견을 일치시킨다는 계획이다. 이 시기는 일본 하네다공항이 국제항공 서비스를 개설하는 시기와 맞물린다.
2009.10.28 I 양미영 기자
신영·밸류운용, 9월 가치투자 전략은?
  • 신영·밸류운용, 9월 가치투자 전략은?
  • [이데일리 장순원기자] 국내 증시가 1700선을 넘어선 지난 9월 가치투자를 표방하는 신영자산운용과 한국투자밸류운용은 어떤 투자전략을 펼쳤을까? 1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신영자산운용과 밸류운용은 지난달 고려제강과 플라스틱 사출업체인 기신정기, 단조업체인 마이스코(088700), 휴대폰 부품업체인 KH바텍(060720) 등을 5%이상 보유하고 있다고 신규 공시하는 등 새로운 종목을 발굴했다.  동일업종 중에서 덜오른 종목은 추가로 담고 오른 종목은 내다파는 등 포트폴리오를 재조정했다. 동시에 주가가 오른 종목들 일부를 내다팔아 차익실현에도 나섰다. 우선 신영자산운용은 고려제강, 기신정기 지분을 5% 이상 보유하고 있다고 공시했다. 또 세원정공(021820)과 화신(010690) 등 자동차 부품업체 지분을 1.8~1.9%가량 늘렸다. 국도화학(007690), 백광소재(014580) 주식도 추가로 사들였다. 직전달에 이어 지난 9월에도 내쇼날푸라스틱(004250) 주식을 추가로 매입했다. 반면 지난달 신규공시한 삼강엠앤티(100090) 지분 5.3%를 전량 내다팔아 수익을 챙겼다. 이밖에 차 부품업체인 평화정공(043370), 화학업체인 태경산업(015890) 지분도 일부 정리했다. 한국투자밸류운용은 마이스코, KH바텍 지분을 5%이상 보유하고 있다고 새로 신고했다. 또 아이디스(054800)와 신성델타테크(065350), 삼양엔텍(008720) 지분을 1~2% 가량 추가로 매입했다. 이밖에 경동나비엔(009450)과 삼성공조(006660) 지분도 추가로 사들였다. 반면 그간 오름폭이 컸던 텔레칩스(054450)와 우주일렉트로닉스(065680), 알에프세미(096610) 등 첨단소재 관련 주식은 내다팔아 차익을 챙겼다.  
2009.10.11 I 장순원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시장은 출구전략 들어갔다
  • [이데일리 안승찬기자] 다음은 10월8일자 경제신문들의 주요 기사다.(가나다순) ◇매일경제▲1면-130년만에 2차 전력혁명-삼성테크윈, 삼성전자 CCTV 흡수-한은총재 "부동산 심상찮다" 금리인상 가능성 시사-李대통령 "잘하는 공기업 사장에 민간기업 수준 재량권"-국제 원자재값 가파른 상승세-중국, 북 나진항 부두 개발권 확보▲트렌드-"한글은 세계 최고의 문자"-"한국과 호주는 다르다"▲경제종합-IMF `세계중앙銀`으로 격상하나-"골목슈퍼도 경쟁력 높이자"-`배보다 배꼽 큰` M&A 제동-새만금에 3595억 들여 풍력 클러스터 만든다▲국제-`아프간 덫`에 물린 오바마 진퇴양난-프랑스, 공부하면 현금준다-아시아각국 중앙銀 `달러 사자` 시장개입-델타·아메리칸, JAL에 투자경쟁-도요타 프리우스 월판매 3만대 돌파▲금융재테크-급여통장도 부실 판매?-HSBC, 외환은행 인수 부인했지만▲기업과증권-삼성, 중복사업 조정 속도낸다-LG이노텍 LCD모듈사업 디스플레이로 이전 추진-포스코, 우크라이나 철강시장 진출-LCD패널 가격하락 도미노-벤츠, BMW 앞질러▲유통-어린이 호신용품 특수▲기업과증권-외국인 다시 구원투수로 나설까-씨티앤티 SPAC통해 상장 추진-토종 헤지펀드 중국 원자재 시장 진출-코스닥 테마주 주가 추풍낙엽▲부동산-빌라 다세대주택 인기 높아진다◇서울경제▲1면-한은총재, 연내 금리인상 시사-시장은 이미 출구전략 들어갔다-"삼성·엔고에 숨막혀" 소니 부회장의 탄식-"복수노조 등 강행땐 노사정위 활동 중단" 한노총위원장-삼성 등 주요그릅 내년 신사업투자 본격화▲종합-중국, 북한 광물자원에 눈독-내달 케이블TV 등도 요금인하 추진-보금자리주택 사전예약접수 첫날..청약열기 후끈-李대통령 "보금자리 투기는 사회적 공적"-은행 M&A에 과도한 자금 지원 막는다-6000억 투입 동네슈퍼 업그레이드-남북관계 발전 계획 수정 검토-가스공사, 해외사업 지지부진▲금융-통합보험은 생보사의 오아시스-저축은행도 유동성 비율 규제한다-신한지주에 비서실이 없는 까닭은-하나지주 임직원들 입닫은 이유는▲국제-씨티, 상품 트레이딩 부문 판다-미국 기업 금여 규제안 윤곽-"G20이 G7보다 대표성 강한 체제" IMF 총재-"브라질 내년 7% 성장 가능"-프랑스 일부 고교 "공부 잘하면 학급당 1만유로 준다"-미 대형銀 승승장구..중소형銀 와르르▲산업-중국 특수 주춤..유화업계 찬바람-포스코 우크라이나 시장 진출-삼성 LG 유사사업 교통정리 나섰다-완성차업계 9월 수출 올들어 첫 증가세-삼성 "내년 시장평균 이상 성장률 달성"-삼성 와이브로 사업 "잘나가네"-클라우드컴퓨팅 경쟁 불꽃 튄다-아웃도어, 젊은층 파고든다-이랜드, 한국콘도 인수..레저사업 강화▲증권-금값 또 사상 최고치..추격매수 `신중` 장기접근은 `유효`-해외증시 오르는데..국내증시 약세 이유는-LG 통신3사 합병 기대로 강세-풍력기자재주 날개없는 추락-해외 유명펀드 줄줄이 국내진출-HSBC "푸르덴셜증권 인수 관심없다"▲부동산-분양권 프리미엄 절반이상 `떳다방` 주머니 속으로-4분기 매매·전세가 더 오른다◇한국경제▲1면-증시 이탈 뭉칫돈 은행 고금리 상품으로-포스코, 태국 철강사 인수한다-북한 "핵포기 꿈에도 생각 않겠다"-복수노조·전임자 임금지급 금지 `先시행 後보완` 가닥-88CC 뉴서울CC 매물로 나왔다-세계는 조폭과의 전쟁중▲종합-서버 SW도 렌털..클라우드 컴퓨팅 시대 열렸다-기업 4대보험 부담액 11년만에 4배로-이랜드, 한국콘도 사들여 업계 3위로-위기 추스른 글로벌 기업, 한국 車·LED TV·휴대폰에 반격-삼성 "일본기업들 공세..내년 경쟁 치열해질 것"-`연봉제 도입 반대` 벽에 부딪힌 공기업 개혁-HSBC, 한국 등 亞에 러브콜-과도한 차입 통한 M&A 어려워진다▲금융-설문조사로 0.01%씩 오르는 이상한 CD금리-삼성생명 "점유율 40%대로 높인다"▲정치-"주먹구구식 LNG 구매..1조9000억 날렸다"▲국제-"수출 브레이크 걸릴라"..아시아 가국 환율 방어 전쟁-오바마 중국 환율조작국 지정 만지작-MS 원도폰 출시.."애플 아이폰 나와"-"학교 다녀, 돈 줄게"▲사회-한전, 방글라데시발 문서로 진실게임 휘말려▲산업-금호아시아나, 렌터카사업 매각 추진-벤츠, 수입차 시장 3년만에 1위 탈환-SK에너지 매연저감 기술, 중국서 상용화-국내 최대 녹색산업 박람회 열린다-브라질 브릴십 대규모 발주 가시화-유튜브, 한국진출 1년8개월만에 1위 올라▲생활경제-GS홈쇼핑 왕좌 오른 `조성아 루나`-백화점들, 내일부터 일제히 가을 정기세일-`동네슈퍼 살리기` 3년간 6000억 지원▲부동산-재개발·재건출 발목잡는 소송 줄어든다-보금자리 사전예약 첫날..접수창구까지 긴 줄▲증권-금값 최고치 경신에 금속주 들썩-코스피 전강후약..외국인 컴백도 무위-국고채 등 채권발행잔액 첫 1000조 돌파-효성에 베팅한 개미들 "주가 부진에 속탄다"-경기회복 빠른 아시아 신흥국 투자펀드 봇물
2009.10.07 I 안승찬 기자
(Commodity Watch)금값, 사상 최고가 급등
  • (Commodity Watch)금값, 사상 최고가 급등
  • [이데일리 김혜미기자] 6일(현지시간) 상품시장은 일제 상승세를 나타냈다. 호주의 기준금리 인상 여파로 달러가 약세를 나타내자 펀드를 비롯한 투자자금이 상품시장에 몰렸다. 금값은 특히&nbsp;2% 넘게 오르면서&nbsp;장중 사상 최고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nbsp;그러나 이날 상승세는&nbsp;경기회복 전망보다는 단순히 달러 약세에 힘입은 것이기 때문에,&nbsp;얼마나 지속될 수 있을지가 의문이다. 로이터-제프리 CRB 지수는 전일대비 1.26% 오른 259.47을 기록했다.&nbsp;<이 기사는 7일 오전 8시 26분 실시간 금융경제 터미널 `이데일리 마켓포인트`에 먼저 출고된 기사입니다. `이데일리 마켓포인트`를 이용하시면 이데일리의 고급기사를 미리 보실수 있습니다.>◇ 금, 사상최고가 급등..장중 1045달러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금 12월물 가격은 온스당 21.90달러 급등한 1039.7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은 12월물 가격은 온스당 76센트 상승한 17.295달러에 마감됐다. ▲ 주간 금 가격 변동추이(출처 : NYT)인플레이션 우려로 미국 달러화 가치가 하락세를 나타내면서 금 매수세가 급증했다. 이날 호주는 주요 20개국(G20) 국가 가운데 처음으로 기준금리를 인상했고, 이에 따라 인플레이션 상승 우려가 커졌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지수는 이날 0.7% 하락했다. 금 12월물 선물 가격은 장중 온스당 1045달러까지 급등하며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고, 현물 가격도 1043.78달러까지 올랐다. 칩 한론 델타 글로벌 어드바이저스 회장은 "각국 중앙은행들이 같은 정책을 펴게 될 것"이라면서 "금값은 6개월 안에 1400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기술적 분석에 의거한 펀드 매수세가 이날 금값 급등에 상당부분 영향을 준 것으로 보고 있다. 금 상장지수펀드(ETF) 등 투자수요와 인도의 현물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는 점도 금 상승세를 지지했다. 그러나 선물 매수포지션이 사상 최고수준으로 급증한 상황이어서 큰 폭의 조정을 받을 가능성도 여전하다.◇ 주요 상품가격 급등에 구리도 상승..6116달러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구리 3개월물 가격은 톤당 196달러 오른 611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알루미늄 3개월물 가격은 톤당 30달러 오른 1822달러, 아연은 톤당 49달러 오른 1921달러에 마감됐다. NYMEX에서 구리 12월물 가격은 파운드당 5.75센트 오른 2.7845달러(톤당 613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달러 약세로 원유를 비롯한 전반적인 상품가격이 급등세를 나타내면서 구리가격도 영향을 받았다. 주식시장이 이틀연속 상승세를 기록한 점도 구리 가격을 지지했다.런던시장에서 구리는 이날 장중 4% 가량 오르면서 6176달러까지 올랐다. 찰스 네도스 애널리스트는 "달러 약세와 인플레이션 우려, 주식시장 상승세로 많은 매수세가 유입됐다"고 설명했다. 일부 전문가들은 구리 상승세가 제한적인 것으로 보고 있다. 중국 수요가 부진한 상태에서 기타 국가 수요가 늘지 않고 있고, LME 재고량은 증가추세에 있기 때문. 이날도 LME 재고는 1200톤 늘어나면서 34만6425톤을 기록했다. ◇ 옥수수, 9주래 최고치 급등 시카고상품거래소(CBOT)에서 옥수수 12월물 가격은 부셸당 16.75센트 오른 3.5825달러를 기록했다. 대두 11월물 가격은 부셸당 25센트 급등한 9.10달러에 마감됐다. ▲ 주간 옥수수 가격 변동추이(출처 : NYT)인플레이션 상승 우려로 상품 전반이 상승하자 옥수수와 대두 가격도 급등했다. 옥수수는 두달여 만에 최고치까지 올랐다. 돈 루즈 U.S 커머더티 회장은 "모든 게 달러 약세 영향"이라면서 "신규 투자자금이 옥수수와 대두를 비롯한 상품시장으로 흘러들어왔다"고 설명했다. 미 중서부 지역에 앞으로 5일 동안 비와 눈이 내릴 것이란 예보도 가격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미 농무부(USDA)는 지난 4일까지 수확한 옥수수의 양이 전체의 10%에 불과, 지난 5년 동안 평균인 25%에 크게 못미친다고 밝혔다. 대두 역시 15%에 그치면서 5년 평균치인 36%보다 낮은 수준이다. 한편,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1월물 가격은 배럴당 47센트 상승한 70.8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2009.10.07 I 김혜미 기자
(Commodity Watch)금값, 사상 최고가 급등
  • (Commodity Watch)금값, 사상 최고가 급등
  • [이데일리 김혜미기자] 6일(현지시간) 상품시장은 일제 상승세를 나타냈다. 호주의 기준금리 인상 여파로 달러가 약세를 나타내자 펀드를 비롯한 투자자금이 상품시장에 몰렸다. 금값은 특히&nbsp;2% 넘게 오르면서&nbsp;장중 사상 최고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nbsp;그러나 이날 상승세는&nbsp;경기회복 전망보다는 단순히 달러 약세에 힘입은 것이기 때문에,&nbsp;얼마나 지속될 수 있을지가 의문이다. 로이터-제프리 CRB 지수는 전일대비 1.26% 오른 259.47을 기록했다. ◇ 금, 사상최고가 급등..장중 1045달러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금 12월물 가격은 온스당 21.90달러 급등한 1039.7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은 12월물 가격은 온스당 76센트 상승한 17.295달러에 마감됐다. ▲ 주간 금 가격 변동추이(출처 : NYT)인플레이션 우려로 미국 달러화 가치가 하락세를 나타내면서 금 매수세가 급증했다. 이날 호주는 주요 20개국(G20) 국가 가운데 처음으로 기준금리를 인상했고, 이에 따라 인플레이션 상승 우려가 커졌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지수는 이날 0.7% 하락했다. 금 12월물 선물 가격은 장중 온스당 1045달러까지 급등하며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고, 현물 가격도 1043.78달러까지 올랐다. 칩 한론 델타 글로벌 어드바이저스 회장은 "각국 중앙은행들이 같은 정책을 펴게 될 것"이라면서 "금값은 6개월 안에 1400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기술적 분석에 의거한 펀드 매수세가 이날 금값 급등에 상당부분 영향을 준 것으로 보고 있다. 금 상장지수펀드(ETF) 등 투자수요와 인도의 현물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는 점도 금 상승세를 지지했다. 그러나 선물 매수포지션이 사상 최고수준으로 급증한 상황이어서 큰 폭의 조정을 받을 가능성도 여전하다.◇ 주요 상품가격 급등에 구리도 상승..6116달러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구리 3개월물 가격은 톤당 196달러 오른 611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알루미늄 3개월물 가격은 톤당 30달러 오른 1822달러, 아연은 톤당 49달러 오른 1921달러에 마감됐다. NYMEX에서 구리 12월물 가격은 파운드당 5.75센트 오른 2.7845달러(톤당 613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달러 약세로 원유를 비롯한 전반적인 상품가격이 급등세를 나타내면서 구리가격도 영향을 받았다. 주식시장이 이틀연속 상승세를 기록한 점도 구리 가격을 지지했다.런던시장에서 구리는 이날 장중 4% 가량 오르면서 6176달러까지 올랐다. 찰스 네도스 애널리스트는 "달러 약세와 인플레이션 우려, 주식시장 상승세로 많은 매수세가 유입됐다"고 설명했다. 일부 전문가들은 구리 상승세가 제한적인 것으로 보고 있다. 중국 수요가 부진한 상태에서 기타 국가 수요가 늘지 않고 있고, LME 재고량은 증가추세에 있기 때문. 이날도 LME 재고는 1200톤 늘어나면서 34만6425톤을 기록했다. ◇ 옥수수, 9주래 최고치 급등 시카고상품거래소(CBOT)에서 옥수수 12월물 가격은 부셸당 16.75센트 오른 3.5825달러를 기록했다. 대두 11월물 가격은 부셸당 25센트 급등한 9.10달러에 마감됐다. ▲ 주간 옥수수 가격 변동추이(출처 : NYT)인플레이션 상승 우려로 상품 전반이 상승하자 옥수수와 대두 가격도 급등했다. 옥수수는 두달여 만에 최고치까지 올랐다. 돈 루즈 U.S 커머더티 회장은 "모든 게 달러 약세 영향"이라면서 "신규 투자자금이 옥수수와 대두를 비롯한 상품시장으로 흘러들어왔다"고 설명했다. 미 중서부 지역에 앞으로 5일 동안 비와 눈이 내릴 것이란 예보도 가격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미 농무부(USDA)는 지난 4일까지 수확한 옥수수의 양이 전체의 10%에 불과, 지난 5년 동안 평균인 25%에 크게 못미친다고 밝혔다. 대두 역시 15%에 그치면서 5년 평균치인 36%보다 낮은 수준이다. 한편,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1월물 가격은 배럴당 47센트 상승한 70.8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2009.10.07 I 김혜미 기자
(중국 뉴프론티어)"열려라 선물! 韓헤지펀드가 간다"
  • (중국 뉴프론티어)"열려라 선물! 韓헤지펀드가 간다"
  • [상하이=이데일리 조용만 특파원] "이쪽 창에 대두(콩) 다시 띄우고, 대두박과 대두유 거래추이 좀 봅시다."&nbsp;상하이 선물거래소가 위치한 스지따다오(世紀大道) 빌딩의 한 사무실. 델타익스체인지의 유성근 이사는 본사 파견나온 프로그래머들과 8대의 단말기 앞에서&nbsp;`열공`중이었다.&nbsp;&nbsp;&nbsp;&nbsp;델타익스체인지 차이나 직원들이&nbsp;선물거래시스템 구축 작업에 열중하고 있다. 가운데가 유성근 이사.더벅머리에 편해 보이는 티셔츠. 선물 본고장인 미국의&nbsp;헤지펀드 트레이더? 깔끔한 헤어스타일에 넥타이 차림일 거라는 예상은 보기좋게 빗나갔지만 단말기의 거래정보를 파고드는 모습에선 전투에 임하는 눈빛이 되살아났다.&nbsp;&nbsp; ◇ 중국 선물시장에 베팅.."헤지펀드로 자리잡겠다"&nbsp;"중국의 상품선물시장 거래규모는 이미 한국을 앞질렀습니다. 주가지수 선물까지 허용된다면 더 가파르게 성장하겠죠. 중국시장에 맞는 선물 전용거래 시스템을 개발하고, 트레이딩을 통해 중국 선물시장에서 확고한 기반을 갖추는 헤지펀드가 될 겁니다"&nbsp;&nbsp; 유 이사의 포부는 당차다. 선물거래에 관한 우리의 기술과 기법을 무기로 중국이라는 새로운 가능성에 베팅해 보겠다는 것이다. 시장을 공략할 툴은 두가지. 거래 시스템과 헤지펀드 운용을 통해 단계적으로 중국 시장에 뿌리를 내리겠다는 생각이다. 한국과 미국에서 이미 한번씩 경험해 온 사업확장 모델이다.&nbsp;시장에 적합한 트레이딩 시스템을 개발하고 이후 펀드를 모집, 각종 투자기법을 동원해 안정적 수익을 추구한다는 것이 기본 전략이다.&nbsp;&nbsp; ◇ 선물거래 시스템서&nbsp;기술 우위..中 선물사들 관심&nbsp;1차 목표인 선물거래 시스템 개발 및&nbsp;서비스에&nbsp;대해서는 자신감을 내비치고 있다. 유 이사는 "우리나라의 HTS 기술은 중국보다 10년이상 빠르고, 일본도 한국 기술을 배워갈 만큼 아시아 지역에서 가장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면서 "한국시장에서 선물전용 HTS를 개발해 서비스하고 있는 우리에게 커 나가는 중국시장은 도전할 가치가 있는 곳"이라고 했다.&nbsp;그는 "중국의 일부 선물사들이 벌써부터 우리가 만드는 프로그램에 관심을 표시하고 있다"고 전했다.&nbsp;2000년에 설립된 델타익스체인지는 팍스넷에서 선물옵션 프로그램 개발을 담당하던 팀이 주축이 돼 만들어진 회사. 여기에 유 이사처럼 선물옵션 트레이딩 자체에 강한 의욕을 가진 멤버들이 가세했다. &nbsp;지금은 보편화됐지만 마우스 클릭을 통한 주식주문 시스템을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발하기도 했다. 증권사 전용개발한 선물옵션 전용 HTS(홈 트레이딩 시스템) 프로그램 `고수`는 국내 시장에서 2%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nbsp;회사 창립자인 김태완 사장과 유성근 이사의 목표는 프로그램을 통해 시장거래를 지원하는 것이 아니라, 시장 자체에 뛰어드는 것. 김태완 사장은 선물의 본고장인 미국 시카고에서 트레이더로 활동했었고, 귀국후 팍스넷에서 선물옵션 부서를 맡아 일하던 중 선물옵션에 `필이 꽂힌` 유성근 이사를 만나 의기투합하게 됐다. 유 이사는 고교 3학년때부터 주식거래를 시작,&nbsp;대학 대신&nbsp;시장을 택해&nbsp;파생쪽을&nbsp;파고든 특이한 경력의 소유자.&nbsp;&nbsp;&nbsp;&nbsp; ◇ 목표는 트레이딩..美헤지펀드 운용 기반으로&nbsp;중국에 출사표&nbsp;이들이 한국을 벗어나 미국 시카고에 진출한 것도 헤지펀드 투자 기법을 배우고 싶다는 의욕과 트레이딩 자체에 대한 욕심이 강했기 때문. 미국에서는 지난 2005년 DX파이낸셜 소프트웨어라는 이름으로 법인을 설립했다. 이후 해외선물 트레이딩 시스템과 미국 헤지펀드 트레이딩 솔루션 등을 구축하며 구력을 쌓았고, 미국선물거래협회(NFA)에 CTA(원자재 투자 헤지펀드)로 등록한 뒤&nbsp;미스핏(Misfit)과 공동으로 1000만달러 규모의 미스핏-델타 선물펀드를 론칭했다. &nbsp; 미스핏은 2007년 헤지펀드 평가기관인 바클레이즈헤지의 수익률 부분에서 2위를 차지했던 미국의 헤지펀드. 델타측은 시카고시장에서 거래되는 각종 선물을 대상으로 롱숏, 추세추종, 차익거래 등 각종 투자기법을 동원, 수익률 공략에 나섰다. 이 과정에서 과거 데이터를 분석, 매매 신호가 감지되면 자동으로 거래가 이뤄지도록 설계해 둔 시스템 트레이딩을 적극 활용했다.&nbsp;&nbsp; 헤지펀드 방식의 선물거래에는 다양한 기법이 동원된다. 유 이사는 "예를 들어 대두가격이 오르면 대두박(콩깻묵)과 대두유(콩기름) 가격도 오르는 것이 정상인데, 시장수급이나&nbsp;다른 요인으로 인해 당연히 올라야 되는 상품이 오르지 않는 경우가 발생한다"면서 "이 경우 저평가된 상품을 매수하고, 고평가된 상품을 매도하는 거래를 동시에 진행하는 방식으로 매매를 한다"고 설명했다. 곡물의 경우 주요 상품과 대체작물 가격의 관계를 살펴보기도 하고, 어떤 경우는 단순히 경기가 좋아지면 수요확대에 따른 가격상승을 예상하고 거래를 하기도 한다.&nbsp;&nbsp; ◇ 다양한&nbsp;투자전략..갈 길 멀지만 가능성은 충분&nbsp;델타익스체인지는 중국에서도 이같은 전략을 원용할 계획이다. 지난 6월 중국에 진출, 준비작업을 해오던 델타익스체인지는 지난 18일 개소식을 가졌다. 회사소개서에서는 "미국 진출후, 한국 기관과 해외에서 자금을 받아 안정적인 운용 수익을 올리고 있는 헤지펀드(CTA)"라는 점을 명시했다.&nbsp;&nbsp; 상하이 선물거래소 정문현재는 중국 선물시장의 특성을 파악, 시스템을 통해 자동매매가 가능한 최적의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데 몰두하고 있다. 다음 단계는 중국에서 투자기관 인가를 받아 본격적으로 선물시장에 뛰어드는 것. 미국에서 원자재 전용 헤지펀드로써 쌓은 경험을 앞세워 중국에서 승부를 보겠다는 생각이다.&nbsp;&nbsp; 델타익스체인지 차이나 사무실과 직원 숙소는 상하이선물거래소 바로 옆에 있다. 거주하기에 좋은 입지는 아니었지만 향후 트레이딩, 특히 시스템 트레이딩에서는 정보의 속도가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지근거리를 택했다. 미국 시카고에서도 마찬가지였다. 편하게 생활할 지역보다는 트레이딩 속도가 빠른 지역이 우선이었고, 같은 시카고내에서도 50군데 이상을 돌며 네크워크 안정성과 속도를 테스트한뒤 사무실을 구했다. &nbsp; 마음은 앞서지만 목적지까지는&nbsp;길이 멀다. 중국은 아직 외국투자자에게 선물시장을 개방하지 않고 있고, 델타익스체인지는 당국으로부터 인가받은 투자기관도 아니다.&nbsp;&nbsp;그래도 중국이라면 미리 준비하고, 가능성에 베팅할 여지가 충분하다는 생각이다. 유 이사는&nbsp;"연말쯤 주가지수 선물시장이 열리고 향후&nbsp;CTA와 공매도 등도&nbsp;허용된다면, 중국 파생상품시장은 더욱&nbsp;발전할 것"이라면서 "한국형 파생상품 전문운용사로서, 그동안 축적된 운용 노하우와 미국개척 경험을 바탕으로 중국에서 새 장을 열어보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中 상품선물 비약적 성장..지수선물 상장 주목☞중국 진출 韓보험사 `영업 차분히 확대중`
2009.09.29 I 조용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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