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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6,994건

  • 北무기 수송기 적발, `BDA 사태` 데자뷰?
  • [이데일리 이숙현기자] 북한산으로 추정되는 무기를 싣고 이송 중이던 그루지야 국적 수송기가 지난 12일 태국 당국에 의해 억류된 사건은 지난 2005년 `방코델타아시아(BDA)` 사태를 떠오르게 한다. BDA 사건은 당시 제4차 6자회담에서 9.19 공동성명이 어렵사리 도출되던 바로 그 시간에 미 재무부가 위조달러를 문제삼아 마카오의 중국계 은행인 BDA 내 북한 계좌를 동결시킨 사건을 말한다. 이후 북한이 크게 반발했고 6자회담은 거의 일 년 이상 열리지 않았다. 결국 다음해 10월 북측은 제1차 핵실험에 이르게 된다.이번 북한 수송기 적발이 2005년 9월을 떠오르게 하는 이유는 바로 시점 때문이다. 버락 오바마 행정부 이후 처음 가진 북미 대화가 지난 8~10일 평양에서 성사됐다. 북한과 미국은 이례적이다 싶을 정도로 유사한 내용의 대화결과를 단 하루의 시차를 두고 발표했다. 북한 외무성 대변인이 11일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북미간) 6자회담 재개 필요성과 9.19공동성명 이행의 중요성과 관련해 일련의 공동 인식이 이룩됐다"며 "조미(북미) 쌍방은 남아있는 차이점들을 좁히기 위해 앞으로 계속 협력하기로 했다"고 강조한 것. 이는 바로 전날 보즈워스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서울에서 밝힌 것과 거의 흡사한 내용이다. 게다가 긍정적이기까지 했다. 이 때문에 양국이 본격적인 대화를 위한 이번 `탐색전`을 큰 무리없이 끝냈다는 분석이 나왔다. 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도 "예비대화로서는 꽤 긍정적(quite positive)"이라는 평가를 내렸다. 그러나 이같은 북미간 대화 무드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외국정보기관의 도움`으로 태국 당국이 이 수송기를 적발한 것은 여러 가지 시사점을 던진다. 만약 적발 시기가 `우연`이라면 제재와 대화의 병행이라는 미국의 `투 트랙(two track)` 전략을 다시 확인하는 것이 된다. 하지만 `필연`일 경우 오바마 행정부 내 매파와 협상파간 분열음으로도 해석될 수 있어 향후 북미 대화의 전망을 어둡게 한다. 부시 행정부 당시에도 대화를 우선시하는 국무부 등 협상론자들과 북한의 정권교체를 시도했던 딕 체니 부통령 등 네오콘의 알력싸움이 끊이지 않았고, BDA 사건은 그 연장선상에 있었다. 이와 관련,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은 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북한이 이번 사건을 두고 어떻게 나올지 모르지만 일단 미국 내 협상론자들의 입지가 어렵게 된 것은 사실"이라고 분석했다.세종연구소 백학순 선임연구원도 "미국 정부 내에서 상당한 논란이 있을 수 있다"며 "항상 불법적인 것에 대해 구속력을 가진 법집행을 해야 한다는 주장은 무시할 수 없는 논리이기 때문에 대화를 하려는 국무부와 NSC(국가안보회의)입장이 곤혹스러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적발 시점에 대해서는 다소 엇갈린 해석이 나온다. 정세현 전 장관은 "미국 군산복합체는 `북한의 미사일 수출이 미국 중심의 무기 시장을 깨뜨린다`고 보기 때문에 `적절한 시점`에 미 정부 쪽에 관련 정보를 흘려서 대북제재를 유도하기도 한다"고 말해 군산복합체의 이해와 미 행정부 내 매파들의 이해관계에 따른 `필연` 가능성에 무게를 뒀다. 하지만 송민순 전 외교통상부 장관(현 민주당 의원)은 "BDA사건과 이것은 성격이 좀 다르다"며 "미 재무부가 주도했던 BDA는 다소 불명확한 지점이 있었고 미국이 직접 북한을 제재하는 성격이 컸지만, 이번 수송기 건은 무기라는 명확한 증거가 있고 유엔 제재 차원"이라며 그 차이점을 설명했다. 향후 북미 대화 전망과 관련, 송민순 의원은 "북미 대화 수준이 높게 올라가 있을 때는 영향을 주지만 지금은 그런 수준이 아니다"며 "합의하거나 할 단계가 아니기 때문에 심각한 영향을 줄 거라고 생각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논란은 계속될 것"으로 예측했다. 백학순 선임연구원은 "결국 국제적인 제재 흐름과 병행해서 힐러리 국무장관과 NSC 등에서 결정을 내리게 될 것"이라며 "그러나 오바마 대통령의 의지가 실린 만큼 제재는 제재대로, 대화는 대화대로 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 전 장관도 "오마바 대통령과 힐러리 장관이 왔다갔다하지 않고 중심을 잡는다면 대화 기조는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09.12.14 I 이숙현 기자
(이 상품 어때)시스템에 맡겨보자 `하이마켓크루즈`
  • (이 상품 어때)시스템에 맡겨보자 `하이마켓크루즈`
  • [이데일리 권소현기자] 주가전망을 제대로 한다면 백전백승이지만 전망이 쉽지만은 않다. 이럴때 컴퓨터의 힘을 빌려보는건 어떨까. 하이자산운용은 자체 개발한 시스템으로 주식 상승과 하락 시그널을 포착하고 이에 따라 전략을 달리하는 `하이 마켓 크루즈` 펀드를 출시했다. ◇ 시스템으로 변동국면 포착`하이 마켓 크루즈` 펀드의 핵심은 주식시장의 상승 또는 하락국면을 판단해주는 `하이 델타 스위칭 시스템`이다. 하이자산운용은 이 시스템으로 금융투자협회로부터 `신상품 배타적 사용권`까지 부여받았다. 이의신청이 없으면 오는 10일부터 2개월동안 이 운용전략을 활용한 펀드에 대해 독점 사용권을 갖게 된다. 시스템이 상승인지 하락인지를 판단하는 근거는 바로 시장변동성이다. 일일 수익률의 표준편차를 측정해 연율화한 것으로 일정 기간동안 주가지수가 얼마나 큰 폭으로 변했는가를 나타낸다. 즉, 시장 변동성이 낮다면 투자심리는 안정됐다는 의미고 변동성이 상승하거나 급등한다면 공포감으로 해석되기도 한다. 그래서 주식시장에서는 `공포지수`라고도 불리기도 한다. 과거 주가지수가 상승하는 경우 변동성은 낮아지고 하락하는 경우에는 변동성이 높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따라서 변동성이 증시 흐름의 변곡점을 예측하는데 힌트가 될 수 있다.  하이 델타 스위칭 시스템은 일정 기간 동안 단기 변동성이 장기 변동성보다 큰 상황이 이어지면 고변동 시그널을 보낸다. 그 반대의 경우에는 저변동 시그널을 보낸다. 이 시그널로 상승과 하락국면을 가늠하기만 해도 이에 맞는 전략을 수행할 수 있어 수익을 높이고 손실을 줄일 수 있다. 이것이 `하이 델타 스위칭 시스템`의 매력이다. ◇ 변동성 높아지면 운용전략 변경 시스템이 `변동성이 낮은 국면`이라는 신호를 보내면 저비용 고효율 투자수단인 인덱스 펀드 투자전략을 따른다. 즉, 코스피200지수의 수익률을 그대로 추종하는 전략을 써서 증시 상승의 수익을 고스란히 누리는 것이다. 만약 변동성이 높은 국면이라는 신호가 나오면 `델타 헤징전략`을 수행한다. 델타는 기초자산 가격이 변할때 옵션 가격은 얼마나 변하는 지를 말해주는 수치다. 이러한 민감도에 맞춰 기초자산과 선물이나 옵션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헷지할 수 있다. ▲스프레들 매수 전략의 수익구조델타헷징의 수익구조는 콜옵션과 풋옵션을 동시에 매수하는 `스트레들 매수` 전략을 복제한다. 이는 과거 변동성이 높았을때 효과가 좋았던 전략이다. 행사가격과 만기가 같은 콜 옵션과 풋 옵션을 매수하면 코스피200지수가 아래쪽이든 윗쪽이든 행사가격에서 일정 구간 이상 벗어날 경우 수익을 올릴 수 있기 때문이다. 만약 변동성이 낮아 일정 구간 안에 갇힌다면 옵션을 매수하는 비용이 있기 때문에 오히려 옵션을 산 비용 때문에 마이너스가  나온다. 시장이 어느쪽으로 움직이든 변동성만 크면 수익을 내는 구조인 것이다. 이같은 전략으로 과거 1999년 12월28일부터 2009년 10월19일까지 증시 데이터를 테스트해본 결과 각종 수수료에 현재 국회에서 논의중인 파생상품거래세까지 감안해도 연평균 20.08%의 수익률을 보였다. 이는 코스피200지수의 연평균 수익률에 비해 8.47%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이 펀드는 지난 7일부터 모집을 시작했으며 하이투자증권과 NH투자증권에서 가입할 수 있다. 신탁보수는 A클래스의 경우 0.79%며 판매수수료는 0.8%다. 가입후 90일이 지나지 않아 환매할 경우 이익금의 70%를 환매수수료로 내야 한다.   
2009.12.08 I 권소현 기자
  • 美 항공업계 회복 신호 `반짝`
  • [이데일리 오상용기자] 부진을 면치 못하던 미국 항공업계가 회복의 전기를 마련하고 있다고 7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WSJ에 따르면 고공행진을 하던 국제유가가 안정세를 보이고 있는데다, 매출 감소세도 진정되고 있다. 항공사들의 `울며 겨자 먹기식` 운임료 할인행사도 드물어 졌다. 항공유는 과거 평균에 비하면 여전히 높은 수준에 머물러 있지만 지난해 고점 대비로는 절반 수준에 그치고 있다. 운임료도 그간 하향안정세가 이어지면서 향후 인상의 여지가 충분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2분기 왕복 항공권의 평균 가격은 301.26달러로 11년전에 비해 큰 차이가 없다.3분기 들어 증자와 채권 발행에 성공하면서 항공업체 파산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도 어느 정도 잠재웠다. 업황 개선의 신호는 국내선 운항을 주력하는 저가항공사에서 두드러지고 있다. 지난달 킹사우스웨스항공의 마일당 매출액은 전년 동월비 12% 증가했다.대형 항공사의 매출 감소세도 진정되고 있다. 미국 2위 항공업체인 어메리칸에어라인은 11월 전체 운송규모가 전년대비 0.5% 줄었지만 국내선에서는 1.4% 늘었다고 밝혔다. 올초 두자릿수 매출감소세를 기록하던 US에어웨이즈의 비행편당 매출은 11월들어 전년동기비 보합 수준으로 개선됐다. 지난 10월 14%의 매출감소세를 보였던 콘티넨털에어라인 역시 11월 들어 감소폭이 7~9%로 둔화됐을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특히 올해 긴축경영으로 줄어든 기업들의 출장도 내년에는 늘어날 것으로 전망돼 항공사 수익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지난 10월 전미 비즈니스여행자협회(NBTA)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내년 기업 출장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 여행 매니저는 응답자의 70%에 달했고, 56%는 기업들의 출장비 지출도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항공업계 관계자들은 "신종플루가 다시 기승을 부릴 경우 항공업계에 어떤 충격을 가할지 알 수 없다"면서 "향후 경기회복을 틈타 유가가 뜀박질 할 경우 비용 부담도 우려된다"고 전했다. 미국 최대 항공사인 델타항공의 최고재무책임자(CFO)인 행크 홀터도 긴장의 끈을 늦추기엔 여건이 호락호락하지 않다고 했다.
2009.12.08 I 오상용 기자
  • `코스닥이 코스피보다 낫다`
  • [이데일리 김춘동기자] KB투자증권은 8일 최근 외국인이 코스닥시장에 대한 관심을 확대하고 있다며 코스닥 실적호전주에 주목하라고 밝혔다. 임동민 KB투자증권 연구원은 "올 하반기 들어 외국인들이 코스닥에 대한 관심을 확대하고 있다"며 "지난 상반기에 외국인 매수가 코스피에 집중되며 코스닥의 비중을 줄인 것과는 대조된다"고 소개했다. 이어 "실제로 지난 상반기 외국인들은 코스피를 집중 매수한 반면 코스닥은 적극적인 비중축소를 유지했다"며 "하지만 지난 7월부터 코스닥 매수를 재개했으며, 4분기 들어서는 코스닥내 외국인 비중이 빠른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올 하반기 코스피 대비 저조했던 코스닥 시장의 수익률도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고 말했다. 임 연구원은 "밸류에이션 측면에서도 현재 코스닥은 코스피 대비 상대적으로 저평가 구간에 놓여있다"며 "올해 외국인 비중이 늘었고, 내년 실적개선이 기대되는 종목들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해당종목으로는 메가스터디(072870)와 셀트리온(068270), 소디프신소재, 네오위즈게임즈(095660), GS홈쇼핑, KH바텍, 성우하이텍, 네패스, 이엘케이, 안철수연구소, 미래나노텍, 인탑스, 희림, 다산네트웍스, 서원인텍, 신성델타테크 등을 추천했다. ▶ 관련기사 ◀☞`수능성적 나왔다`..학원가 정시모집 설명에 `분주`☞메가스터디, 겨울방학 특강 1단계 오픈☞코스닥 나흘 올라 480선..아이폰 테마株 `둥실`(마감)
2009.12.08 I 김춘동 기자
(펀드투자)하이운용, 하이마켓크루즈펀드 출시
  • (펀드투자)하이운용, 하이마켓크루즈펀드 출시
  • [이데일리 장순원기자] 하이자산운용은 자체 개발한 시스템을 통해 주식시장의 변동성을 활용하는 `하이 마켓 크루즈 증권 투자신탁 1호[주식혼합-파생형]` 펀드를 새로 선보인다. 이 펀드는 자체 개발한 `하이 델타 스위칭 시스템`에 따라 운용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 시스템은 주식시장의 상승이나 하락 국면을 판단해 최적의 투자전략을 결정하는 구조다. 즉 주식시장이 변동성이 줄어드는 상승국면에 진입할 것이라고 예상되는 경우, 저비용 고효율 투자수단인 인덱스펀드 투자전략을 따른다. 반면 하락국면에 진입할 것이라는 신호가 감지되는 경우에는 콜·풋 옵션 동시 매수(스트레들 매수) 전략을 사용하게 된다. 스트레들 매수전략은 변동성이 커질 것으로 예상될 때 가장 적합한 전략으로 알려져있다. 지난달 금융투자협회 신상품 심의위원회는 이같은 투자전략의 독창성을 인정해 하이마켓크루즈펀드에 2개월간 배타적 사용권을 부여했다. 방대진 하이자산운용 차장은 "주식시장의 추세적인 상승 또는 하락 국면별로 투자방법을 달리해 주가상승시 혜택은 향유하고, 주가하락 위험은 상당부분 방어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며 "투자자에게 장기적으로 안정된 수익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이마켓크루즈펀드는 하이투자증권(1588-7171)과 NH투자증권(1588-4285)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2009.12.07 I 장순원 기자
  • JAL, 이번주 日정부에 긴급 브리지론 요청
  • [이데일리 양미영기자] 경영난을 겪고 있는 일본항공(JAL)이 이르면 오는 24일 정부에 1000억엔 규모의 긴급 브리지론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21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JAL은 이미 정부의 기업회생기구에 사업 지원을 요청했지만 기업회생기구가 결정을 놓고 숙고에 들어가 구제금융이 미뤄졌다. 이에따라 당장의 유동성 위기를 피하고 사업을 유지하기 위한 브리지론이 필요한 상태다.JAL은 시간을 벌기 위한 차원에서 채권단에 부채 상환을 중지할 수 있는 법원 외 중재에 들어갔으며, 지난 20일 채권단 회의를 통해 일본개발은행(DBJ)로부터 받을 자금을 부채 상환에 우선적으로 투입할 것이란 뜻을 밝히면서 상환 연기에 대한 우호적인 입장을 끌어냈다. 세이지 매하라 교통상은 오는 24일 다른 내각 관계자들에게 JAL의 긴박한 상황을 설명할 예정이며, DBJ가 1000억엔 가량의 대출을 실시할 것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전했다.이 밖에 3대 대형은행 역시 JAL에 항공장비 구입용으로 250억엔 가량의 대출을 해줄 것으로 보이며, 이 대출은 일본국제협력은행에 의해 보증될 예정이다.한편, 지난 주 JAL은 미국 델타항공과 아메리칸에어라인으로부터 항공사 제휴 유지나 변경을 조건으로 자금지원 제안을 받은 상태다.
2009.11.23 I 양미영 기자
  • (亞증시 오후)엇갈린 등락..中 3개월 최고
  • [이데일리 양미영기자] 18일 아시아 증시가 등락이 엇갈리며 미국 증시 상승세를 이틀째 외면했다. 중국 증시는 나흘째 오름세를 이어가며 3개월 최고치를 경신한 반면, 일본 증시는 이날도 하락세로 마감하며 6주만에 최저치까지 밀렸다.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대비 0.55% 내린 9676.80을 기록했다. 토픽스 지수는 0.81% 내린 850.06에서 장을 마쳤다. 일본 증시는 기업들의 증자 부담이 부담을 줬다. 미쓰비시UFJ파이낸셜이 연말까지 증자를 예정하고 있는 것을 비롯, 일본 기업들의 증자 예고가 잇따르면 악재로 작용했다. 달러대비 엔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수출주들 역시 압박했고 일본항공의 경우 아메리칸에어라인과 델타항공 등으로부터 지원 제안이 잇따랐지만 향후 파산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는 정부 발언에 2002년 재상장 이후 최저치까지 하락했다. 반면,  중국 증시는 소폭 상승한 가운데 4일 연속 오름세가 이어졌고 3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향후 경기 회복 시 전력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으로 에너지 관련주들로 매수세가 몰렸다. 상하이종합 지수는 전일대비 0.62% 오른 3303.23을 기록했고, 외국인이 투자하는 B지수는 1.64% 오른 261.19에서 장을 마쳤다. 공상은행이 1% 이상 오르며 가장 활발히 거래됐다. 은행주들의 경우 향후 위안화 절상 시 자산 평가가치 상승에 대한 기대가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대만 증시도 소폭 오르며 반등했다. 미국 증시 상승으로 기술관련 수출주들이 올랐고 차이나트러스트파이낸셜이 AIG의 대반 사업부문 지분을 매입한다는 소식으로 상승했다. 가권 지수는 0.43% 오른 7766.69에서 장을 마쳤다. 홍콩 증시는 등락을 거듭하며 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항셍 지수는 오후 4시24분 현재 0.04% 내린 2만2908.97을 기록하고 있다. 차이나트러스트에 AIG 대만부분 지분을 팔기로했 차이나스트레터직홀딩스가 큰 폭으로 올랐다. 이밖에 싱가포르 스트레이츠타임스(ST) 지수는 0.24% 내린 2758.30을 기록하고 있고, 베트남 VN지수는 1.23% 오른 553.83을 기록했다.
2009.11.18 I 양미영 기자
  • (亞증시 오후)엇갈린 등락..中 3개월 최고
  • [이데일리 양미영기자] 18일 아시아 증시가 등락이 엇갈리며 미국 증시 상승세를 이틀째 외면했다. 중국 증시는 나흘째 오름세를 이어가며 3개월 최고치를 경신한 반면, 일본 증시는 이날도 하락세로 마감하며 6주만에 최저치까지 밀렸다.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대비 0.55% 내린 9676.80을 기록했다. 토픽스 지수는 0.81% 내린 850.06에서 장을 마쳤다. 일본 증시는 기업들의 증자 부담이 부담을 줬다. 미쓰비시UFJ파이낸셜이 연말까지 증자를 예정하고 있는 것을 비롯, 일본 기업들의 증자 예고가 잇따르면 악재로 작용했다. 달러대비 엔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수출주들 역시 압박했고 일본항공의 경우 아메리칸에어라인과 델타항공 등으로부터 지원 제안이 잇따랐지만 향후 파산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는 정부 발언에 2002년 재상장 이후 최저치까지 하락했다. 반면,  중국 증시는 소폭 상승한 가운데 4일 연속 오름세가 이어졌고 3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향후 경기 회복 시 전력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으로 에너지 관련주들로 매수세가 몰렸다. 상하이종합 지수는 전일대비 0.62% 오른 3303.23을 기록했고, 외국인이 투자하는 B지수는 1.64% 오른 261.19에서 장을 마쳤다. 공상은행이 1% 이상 오르며 가장 활발히 거래됐다. 은행주들의 경우 향후 위안화 절상 시 자산 평가가치 상승에 대한 기대가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대만 증시도 소폭 오르며 반등했다. 미국 증시 상승으로 기술관련 수출주들이 올랐고 차이나트러스트파이낸셜이 AIG의 대반 사업부문 지분을 매입한다는 소식으로 상승했다. 가권 지수는 0.43% 오른 7766.69에서 장을 마쳤다. 홍콩 증시는 등락을 거듭하며 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항셍 지수는 오후 4시24분 현재 0.04% 내린 2만2908.97을 기록하고 있다. 차이나트러스트에 AIG 대만부분 지분을 팔기로했 차이나스트레터직홀딩스가 큰 폭으로 올랐다. 이밖에 싱가포르 스트레이츠타임스(ST) 지수는 0.24% 내린 2758.30을 기록하고 있고, 베트남 VN지수는 1.23% 오른 553.83을 기록했다.
2009.11.18 I 양미영 기자
  • `稅테크 펀드` 경쟁 불붙었다
  • [이데일리 장순원기자] 연말이 다가오면서 펀드 판매사나 운용사들의 세(稅)테크 마케팅이 후끈 달아올랐다.연말정산 시즌이 다가오면서 세테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다, 내년부터 펀드 관련 세제혜택이 대폭 줄어들 것으로 예상돼 투자자들의 관심이 어느때보다 높아진 점을 적극 활용하기 위해서다.1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키움증권은 이날부터 소득공제와 비과세 혜택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장기주식형펀드 가입 이벤트를 연말까지 실시한다. 온라인 펀드몰 `행가래`를 통해 장기주식형펀드에 가입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10만원 이상 가입고객에게는 가입금액의 10%를 현금으로 지급하고 50만원 이상 가입고객에게는 문화상품권 5만원권을 지급한다.이보다 앞서 국내 최대 펀드판매사인 국민은행도 `稅테크 온라인펀드 가입이벤트`를 시행하고 있다. 펀드 가입 고객에게 사은품을 지급하는 행사를 연말까지 열고 있다. 자산운용사들도 세제혜택을 받을수 있는 상품을 새로 내놓거나 종전에 나와있는 상품의 자산비중을 조절해 리모델링하는 등 분주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동부운용은 장기적립식으로 가입할 경우 세제혜택을 받을 수 있는 `동부마켓히어로증권투자신탁제1호`를 선보인다. 종전까지 비슷한 전략으로 운용되는 델타주식혼합펀드를 운용해왔으나 이번에 세제혜택을 위해 국내 주식투자 비중을 다소 조정하고 만기를 없앤 이 펀드를 새로 내놨다. 이밖에 KB자산운용은 국내펀드에 70%, 중국 증시에 30%를 투자해 장기적립식으로 가입할 경우 국내는 물론 해외투자분에 대해서도 세제혜택을 받을 수 있는 상품을 내놓기도 했다. 삼성투신운용도 회사 홈페이지에 팝업창을 마련해 세제혜택을 받을 수 있는 상품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있다.펀드 판매사나 운용사들이 이같이 세테크 마케팅에 열중하는 이유는 연말정산 시즌이 다가오는데다, 내년부터 펀드 관련 세제혜택이 대폭 줄어들면서 어느때보다 세테크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국회 논의과정이 남아있지만, 정부는 2009세제개편안을 통해 해외펀드 소득에 대해 비과세 혜택을 종료하고 국내펀드에 거래세도 부과하는 등 비과세 금융상품을 대폭 줄이겠다고 밝힌 바 있다. 다만 올해안에 장기적립식 펀드나 장기주택마련펀드에 가입할 경우는 예외로 둬 2012년까지의 불입분에 한해 비과세와 소득공제 혜택을 주기로 했다. 따라서 펀드판매사나 운용사들은 올해안에 장기적립식펀드 등에 가입할 경우 세제혜택을 앞으로도 누릴 수 있다는 점을 적극적으로 부각시키고 있다.서동필 우리투자증권 펀드 연구원은 "통상 연말정산 시즌에는 세금 관련 마케팅이 활발한데다 내년부터 세제혜택이 대폭 줄어들기 때문에 판매사들이 이를 활용하는 것"이라며 "투자자 입장에서도 부담이 안되는 수준에서 적립식펀드 계좌를 하나쯤 만들어 놓는 것도 좋은 투자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2009.11.17 I 장순원 기자
  • 사모펀드 TPG, 日 JAL 투자 고려
  • [이데일리 양미영기자] 사모펀드인 TPG가 일본항공(JAL)에 투자하는 것을 고려 중이라고 11일(현지시간) 주요 외신들이 보도했다.파이낸셜타임스(FT) 등에 따르면 아메리칸에어라인즈(AA)는 JAL에 대한 공동 투자를 제안하기 위해 TPG를 방문했다.토마스 호튼 아메리칸에어 최고재무책임자(CFO)는 "TPG는 아메리칸에어와 JAL이 제휴를 맺고 있는 미국 `원월드`를 지원하고 있다"며 "JAL에 대한 금융지원 확대 제안을 뒷받침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또 "일본 정부과 JAL이 이를 환영한다면 TPG 또한 JAL에 대한 포괄적인 회생 계획에 참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TPG 측은 아직까지 자세한 언급을 하지 않고 있는 상태다.아메리칸에어는 현재 경쟁사인 델타항공과 JAL 지원을 놓고 경쟁을 벌이고 있다. 델타 항공은 JAL에 3억달러를 제공하고 원월드를 탈퇴하는 대신 또 다른 항공사 제휴인 스카이팀에 합류할 것을 원하고 있으며 JAL과의 합작 파트너쉽 역시 고려 중이다.아메리칸에어라인 역시 일본이 아시아 노선의 핵심 지역임을 감안해 금융위기에도 불구, JAL과 합작을 모색하고 있다.TPG는 그동안 콘티넨탈에어라인과 라이언에어홀딩스 등 전세계 항공사에 활발하게 투자해 왔지만 최근 투자했던 노스웨스트에어라인의 투자에서 좋은 성과를 내지 못한 것은 변수로 지적되고 있다.TPG가 JAL에 투자할 경우 일본 투자로는 시금석이 될 전망이다. 그동안 TPG는 일본의 유명 기업에 투자하려고 노력했지만 수 년간 결말을 짓지는 못했다.
2009.11.12 I 양미영 기자
  • (월가시각)아편중독
  • [뉴욕=이데일리 피용익특파원] 다우 지수가 6거래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비록 힘은 약해졌지만 1주일 넘게 랠리가 이어지고 있다. 다우 지수는 오늘(11일)도 연중최고치를 경신했다.최근 증시를 보면, 실업률이 두자릿수를 기록한 것이 오히려 호재로 작용하고 있는 모습이다. 투자자들은 미국의 실업률이 10.2%를 기록했다는 사실보다도 이로 인해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의 양적완화 정책이 유지될 것이라는 기대에 몰입해 있다.이에 대해 월가의 한 전문가는 지금의 장세를 `아편에 중독된 코끼리`에 비유했다.마이클 파 파밀러앤워싱턴 대표는 "양적완화라는 아편이 지속적으로 투입됨에 따라 죽어가는 코끼리가 몇마일이나 달려가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주식시장이 인위적인 부양책에 의해 상승한다면 앞으로도 부양책이 지속돼야만 상승할 수 있을 것"이라며 "그러나 부양책이 얼마나 더 지속되겠느냐"고 물었다.잭 앨빈 해리스프라이빗뱅크 최고투자책임자(CIO)는 물리학의 기본 원칙을 거론하며 현 장세를 설명했다.그는 "움직이고 있는 물체는 외부의 힘이 반대로 작용하기 전까지는 계속해서 움직이려는 경향을 나타낸다"며 "현재 외부 세력의 징후가 없다는 점에서 랠리는 지속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한 트레이더는 지금 장세를 `군중심리`에 의한 랠리에 불과하다고 규정했다. 토드 슈엔버거 랜드콜트트레이딩 이사는 "지금의 랠리는 펀더멘털과 관계 없는 가짜 랠리"라며 "증시에 돈을 넣지 않으면 이익을 낼 기회를 놓칠 것이라는 군중심리가 작용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이처럼 랠리에 대한 해석이 분분한 가운데서도 주가는 오름세를 지속하고 있다. 월가의 관심은 상승세가 얼마나 더 이어질 것인가에 모아지고 있다.브루스 비틀스 R.W.베어드 스트래티지스트는 "증시가 과매수 상태에 있는 것은 맞다"면서도 "매물이 빠르게 소화된다는 것은 그만큼 주식을 사고 싶어하는 대기자금이 풍부하다는 의미"라고 말했다.하워드 워드 갬코글로벌성장펀드 CIO는 "지난주의 경제지표 개선은 투자자들로 하여금 경제가 진짜로 회복되고 있다는 생각을 갖게 만들었다"며 "그동안 관망하고 있던 투자자들은 몸이 달아 증시에 돈을 넣고 있다"고 설명했다.자산운용사 델타글로벌어드바이저스의 칩 핸런 대표는 "주가는 당분간 추가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유동성 장세가 시작되면 랠리의 끝은 알 수 없다"고 말했다.
2009.11.12 I 피용익 기자
설렌다, 설원의 질주 더 넓어진 슬로프… 스키장의 진화
  • 설렌다, 설원의 질주 더 넓어진 슬로프… 스키장의 진화
  • [경향닷컴 제공] 지난주 스키장들이 개장과 함께 다시 문을 닫았다. 스키장 개장은 전적으로 날씨에 달려있다. 올해 스키장엔 변화가 많다. 전철로 갈 수 있는 스키장도 생기고, 슬로프를 보강한 스키장도 많다. △현대 성우 익스트림 스포츠를 즐기는 보더들의 트렌드를 반영하여 파크를 대폭 강화한다. 브라보(B1)에 있던 펀파크를 옮기고 좌측에 폭 35m, 길이 300m 규모로 델타 리프트 및 패밀리 리프트, 보드워크를 이용할 수 있게 했다. 3~12m까지 초·중급의 키커(눈 점프대) 등 신규 시설을 도입한다. 브라보1 슬로프에는 보드크로스 코스를 신설했다. 챌린지1에는 폭 20m, 길이 100m의 모글코스도 조성된다. 야간에도 개방된다. www.hdsungwoo.co.kr (033)340-3000 △하이원리조트 38번 국도가 개통됐다. 과거 하이원리조트로 들어가는 길목에 20분 정도는 구불구불한 왕복 2차선 길이었다. 올 겨울에 이 구간 10.6㎞가 왕복 4차선으로 완공됐다. 여성들에게 유리하다. 시즌기간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D-10 시즌 패스권을 50% 할인해준다. 사고가 높은 슬로프 병목구간을 없앴다. 12월19일부터 매주 토요일은 멀티미디어 불꽃쇼도 연다. www.high1.com 1588-7789 △대명리조트 접근성이 좋아진다. 지난 여름 서울~춘천 고속도로가 개통된 데 이어 12월 중앙선 전철이 개통될 예정이다. 개통과 함께 국수역에서 비발디파크까지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서울 망우역에서 국수역까지 70분, 국수역에서 비발디파크까지 버스로 20분이 소요된다. 차량 상습 정체구역인 양평에서 서울까지 전철을 이용하게 되는 셈이다. 슬로프 눈을 만들기 위한 팬을 추가로 11대 설치했다. 인터넷을 통한 예약 시스템도 운영한다. 여성과 어린이 전용 슬로프도 마련한다. www.daemyungresort.com 1588-4888 ▲ 현대 성우리조트 △휘닉스파크 올해 나오는 버스시즌권은 모바일 바코드로 티켓이 전송되며 2가지 타입이 있다. 3만원권은 휘닉스파크 리프트권을 매회 구매할 경우 버스가 무료이며, 10만원권은 리프트권 구매 여부와 상관없이 버스가 매회 무료 가능하다. 셔틀버스(버스시즌권 포함)는 사전예약을 통해 탑승해야 하며 홈페이지뿐 아니라 휴대폰으로 구매 및 예약을 할 수 있다. 휴대폰의 경우 **7575 +무선인터넷 버튼을 이용하면 된다. www.pp.co.kr 1588-2828 △용평리조트 12월부터 2월까지 매달 350명을 추첨하여 스키&보드용품, 시즌권, 숙박권, 아이팟, 닌텐도, 고글, 모자 등의 선물을 나눠준다. 개장 35주년 오픈행사로 인기가수를 초청해 특별공연 등의 행사가 펼쳐진다. 레인보우코스를 조기 제설함으로써 12월 초순부터 이용 가능하다. 일산, 분당, 산본, 평촌 지역까지 노선버스를 확대 운행한다. 교통패키지를 이용하면 버스와 리프트를 동시에 할인 받을 수 있다. www.yongpyong.co.kr (033)335-5757 △곤지암리조트 오픈 1주년을 맞아 11월말이나 12월초부터 슬로프 50%를 개장할 예정이다. 지난 시즌 운영하던 하프파이프를 없애면서 초급자, 중급자들이 즐기기 쉽도록 슬로프를 넓혔다. 눈썰매장을 스키학교 강습장 옆으로 옮겨왔다. 슬로프정원제는 강화했다. 영화관 예매하듯이 ‘리프트예매제’를 실시한다. 노 세일 정책을 실시, 일반할인은 없다. 다만 홈페이지에서 리프트를 사전 예매하면 10% 깎아준다. www.konjiamresort.co.kr (031)8026-5000 △오크밸리 초급자 슬로프를 바꿨다. 길이 550m, 평균폭 45m의 슬로프 경사면을 일정한 경사도에 따라 직선으로 곧게 뻗도록 했다. 1610m의 최장 A슬로프도 하단 부분의 경사도를 조정했다. 제설장비 10대를 들여왔고, 145실 규모의 콘도도 새로 오픈했다. www.oakvalley.co.kr (033)730-3500 ▲ 하이원리조트 △GS 엘리시안 경춘고속도로 개통으로 접근성이 좋아졌다. 제설시스템을 개선해서 12월 중순부터 상급자를 제외한 전 슬로프를 오픈할 계획이다. 야간영업시간이 올해부터 새벽 4시까지로 2시간 연장하여 운영된다. 셔틀버스의 노선도 증편한다. 버스 출발지를 80여곳 이상으로 늘린다. 청량리역에서 강촌역까지 스키열차를 이용할 수도 있다. 여성을 위한 전용라운지를 운영하며, 또한 여성 편의시설(탈의실, 라커, 수유실 등)을 확충하여 운영한다. (033)260-2000 www.gangchonresort.co.kr
조양호 회장 "올해 대한항공 흑자전환에 노력"
  • 조양호 회장 "올해 대한항공 흑자전환에 노력"
  • [이데일리 김국헌기자]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올해 대한항공 실적을 흑자 전환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조 회장은 5일 인천시 운서동 하얏트리젠시 인천호텔에서 열린 스카이팀 최고경영자(CEO) 회의에서 "환율과 유가 안정으로 올해와 내년에 많은 성장과 회복세를 기대하고 있다"며 "올해 실적을 흑자 전환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한항공(003490)은 조만간 발표할 3분기 실적에서 흑자를 낸 것으로 증권업계는 추정하고 있는 상황. 대우증권은 3분기 영업이익을 1487억원으로, IBK투자증권은 1377억원으로 각각 추정해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한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 회장은 "신종 인플루엔자 영향력이 얼마나 될 지 불투명하지만 지속적으로 위험관리를 해서 내년 경영관리를 철저히 할 것"이라고 덧붙여 설명했다. 그는 "많은 지역에서 회복세가 빠르게 나타나고 있고, 아시아 지역이 가장 빠르게 회복하고 있다"며 "신종 플루가 여행업계에 미치는 영향이 어떻게 보면 과장된 것일 수 있고 실제로 문제가 될 수도 있어 조심스럽게 관망하고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한편 이날 리차드 H. 앤더슨 델타항공 회장은 조 회장의 아들인 조원태 대한항공 상무를 두고 "스카이팀에서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있다"며 "유능한 항공업계 경영자가 될 것"이라고 호평하기도 했다.▶ 관련기사 ◀☞10주년 앞둔 스카이팀 "세계 최고 항공동맹체로"☞`대한항공은 환율하락 수혜주? 글쎄`-유진☞채권단 "한진그룹 3천억 유동성 확충하라"
2009.11.05 I 김국헌 기자
10주년 앞둔 스카이팀 "세계 최고 항공동맹체로"
  • 10주년 앞둔 스카이팀 "세계 최고 항공동맹체로"
  • [이데일리 김국헌기자] 지난 2000년 창립한 항공동맹체 스카이팀이 10주년을 앞두고 세계 최고 항공동맹체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를 위해 내달 전담조직을 구성하고, 영국 히드로공항에 공동 시설을 운영키로 했다. 대한항공(003490)이 속한 스카이팀은 5일 인천시 운서동 하얏트리젠시 인천호텔에서 스카이팀 회원사 대표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최고경영자(CEO) 회의를 개최했다. ▲ 스카이팀 회원사 최고경영자(CEO) 11명이 5일 인천시 운서동 하얏트리젠시 인천호텔에서 열린 CEO 회의 직후 손을 맞잡고 기념사진을 찍었다. 사진 왼쪽부터 가브리엘 파라(Gabriel Parra) 아에로멕시코 수석부사장, 한스 드 루스(Hans de Roos) KLM 네덜란드항공 수석부사장, 도미니크 파트리(Dominique Patry) 에어프랑스 수석 부사장, 마리 조세프 말레(Marie-Joseph Male) 스카이팀 경영 이사, 쓰시안민(Si Xian Min) 중국남방항공 회장, 리차드 H. 앤더슨(Richard H. Anderson) 델타항공 회장,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레오 M. 반 바이크(Leo M. van Wijk) 스카이팀 의장, 조르지오 칼레가리(Giorgio Callegari) 알리탈리아 수석부사장, 허정카이(He Zongkai) 중국 남방항공 부사장, 알렉세이 시도로프(Alexey Sidorov) 아에로플로트 부사장 순이다.레오 M. 반 바이크 스카이팀 의장과 마리 조세프 말레 스카이팀 경영이사를 비롯해 리차드 H. 앤더슨 델타항공 회장, 쓰시안민 중국남방항공 회장, 피터 F. 하트만 KLM 네덜란드항공 사장, 도미니크 파트리 에어프랑스 수석부사장, 가브리엘 파라 아에로멕시코 수석부사장, 조르지오 칼레가리 알리탈리아 수석부사장, 알렉세이 시도로프 아에로플로트 부사장 등이 이번 회의를 위해 방한했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은 이날 회의 직후 기자간담회에서 "대한항공 40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지난 2002년과 2004년에 이어 3번째로 한국에서 CEO 회의가 열렸다"며 "대한항공, 델타항공, 에어프랑스, 아에로멕시코 4개 항공사로 출발한 스카이팀이 내년에 10주년을 맞는다"고 소개했다. 최근 회원사 영입에 적극적으로 뛰어든 스카이팀은 항공동맹체 육성을 위해 오는 12월부터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스키폴공항에 스카이팀 전담조직 사무실을 개소하기로 했다. 각 회원사 실무진들이 분야별로 항공동맹 업무를 담당한다. 대한항공은 회원사 운영을, 알리탈리아는 영업과 마케팅을, 델타항공은 공항서비스를 담당하는 식이다. 또 영국 런던 히드로공항 제4터미널에 회원사 공동 체크인 카운터와 라운지를 운영해, 스카이팀 회원사 승객의 편의성을 높이기로 했다. 한편 내년 6월 베트남항공과 루마니아 타롬항공을 회원사로 영입해 회원사를 9개사에서 11개사로 확대하기로 했다. 일본 지역 항공사를 포함해 회원사를 추가로 영입하기 위해 힘쓸 계획이다. 바이크 의장은 "회원사의 양보다 질을 더 중요시하지만 더 많은 여행지에 운항할 수 있도록 추가로 회원사를 영입할 여지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미국 항공사가 겹쳐 콘티넨탈항공이 탈퇴했지만 델타항공이 콘티넨탈항공의 취항지 90%를 서비스하고 있어 큰 영향은 없다"고 설명했다. 스카이팀은 지난 2000년 항공동맹체 가운데 가장 마지막으로 결성됐지만, 스타 얼라이언스 다음 가는 세계 2위 동맹체다. 현재 회원사 9개사와 준회원사 2개사를 포함해 총 11개사가 참여하고 있다. 경쟁자인 스타 얼라이언스와 원월드는 각각 25개사와 10개사를 회원사로 보유하고 있다.▶ 관련기사 ◀☞`대한항공은 환율하락 수혜주? 글쎄`-유진☞채권단 "한진그룹 3천억 유동성 확충하라"☞대한항공, 창립 40주년 기념 사내탁구대회
2009.11.05 I 김국헌 기자
(Commodity Watch)금값, 또 사상 최고가 경신
  • (Commodity Watch)금값, 또 사상 최고가 경신
  • [이데일리 김혜미기자] 4일(현지시간) 주요 상품 시장은 대체로 상승 마감됐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장기간` 저금리 유지하겠다고 기존 입장을 재확인하면서 달러가 약세로 돌아서자 금값은 또 다시 사상 최고가를 갈아 치우며 온스당 1100달러에 다가섰다. 달러 약세가 장기화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국제 유가와 비철금속 가격도 주요 저항선을 돌파하는 등 상승세를 나타냈다. 국제 유가는 배럴당 80달러를, 구리가격은 파운드당 3달러를 각각 넘어섰다. 로이터-제프리 CRB 지수는 전일대비 0.16% 오른 276.94를 기록했다. ◇ 달러 약세에 금값 급등..시간외서 1098.50弗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금 12월물 가격은 온스당 2.40달러 오른 1087.3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은 12월물 가격은 온스당 22.5센트 오른 17.405달러에 마감됐다. ▲ 주간 금 가격 변동추이(출처 : NYT)금 선물 가격은 시간외 거래에서는 1098.50달러까지 올랐다. 금값은 런던 시장에서도 온스당 1097.72달러까지 올랐다. 달러 약세가 금값 상승세에 불을 붙였다. 미 연준이 제로(0) 수준의 기준금리를 장기간 유지할 것이란 소식이 전해진 뒤 주요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는 1% 하락했다. 인도중앙은행(RBI)의 IMF 금 매입으로 인한 각국 중앙은행의 금 매입 전망도 금값을 지지하고 있다. 유럽과 영국이 저금리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관측되는 가운데 미국의 저금리 유지 발표는 이같은 전망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마이클 펜토 델타 글로벌 어드바이저스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인도가 시장가격으로 금을 매입했다는 것은 금값이 거품이 아니라는 것이고, 또 달러가 현재의 기축통화 지위를 잃고 있다는 점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한편, 감소세가 지속됐던 상장지수펀드(ETF)의 금 매입세도 재개되고 있다. SPDR 골드 트러스트의 금 보유량은 4.88톤 증가한 1108.4톤으로, 1개월 만에 최고수준으로 증가했다. ◇ 달러 약세·수요 증가 전망에 구리값 상승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구리 3개월물 가격은 톤당 110달러 오른 657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알루미늄 3개월물 가격은 톤당 13달러 상승한 1921달러, 니켈은 톤당 100달러 오른 1만7900달러에 마감됐다. NYMEX에서 구리 12월물 가격은 파운드당 3.70센트 상승한 2.993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시간외 거래에서는 3달러를 넘어서기도 했다. 미 연준의 저금리 유지 발언으로 달러가 약세를 나타내면서 구리 매수세가 증가했다. 골드 애로우 캐피탈 매니지먼트의 한 관계자는 "달러가 추가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사람들은 화폐자산을 떠나 구리같은 상품으로 몰려들고 있다"고 말했다. 산업용 금속 최대 소비국인 미국과 중국의 제조업지표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는 점도 구리가격 상승세를 지지하고 있다. 이밖에 BHP 빌리튼의 올림픽 댐 광산 파업 등과 더불어 내년 구리 생산량이 감소할 것이란 전망도 나오는 상태다. ◇ 생산량 증가 전망·차익실현에 농산물 하락 시카고상품거래소(CBOT)에서 옥수수 12월물 가격은 부셸당 6센트 떨어진 3.84달러에 마감됐다. 대두 1월물 가격은 부셸당 11.5센트 하락한 9.99달러에 마감됐다. ▲ 주간 옥수수 가격 변동추이(출처 : NYT)다음 주 미국 내 주요 생산지에 따뜻하고 건조한 날씨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됐다. 마이클 태뉴라 T-스톰 웨더 회장은 "다음 주 수확하기 좋은 날씨가 계속되면서 생산량은 충분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투자자들의 차익실현 물량도 이어졌다. 한편, 국제 유가는 배럴당 80달러를 넘어섰다.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2월물 가격은 배럴당 80센트, 1% 오른 80.4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장중에는 배럴당 81.06달러까지 올랐다.
2009.11.05 I 김혜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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