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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우건설, 나이지리아 2천억원 플랜트공사 수주(상보)
-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대우건설(047040)은 나이지리아에서 <!--StartFragment--> 1억7300만달러(약 2000억원) 규모의 우토로구-우겔리 가스 파이프라인 공사를 수주했다고 28일 밝혔다. 나이지리아 우토로구-우겔리 가스 파이프라인 건설공사는 대형 석유 회사인 쉘(Shell)과 나이지리아 국영석유회사(NNPC)의 현지 합작회사인 SPDC(Shell Petroleum Development Company of Nigeria Limited)가 발주했다. 나이리지아 델타지역에 위치한 와리(Warri)에서 남동 방향으로 15km 거리에 위치한 우토로구 가스 플랜트에서 우겔리까지 총 연장 100㎞의 가스 파이프라인과 부대시설을 건설하게 된다. 공사 기간은 착공 후 약 25개월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대우건설 관계자는 "이번 공사는 최근 나이지리아 정부가 최우선으로 추진하고 있는 가스의 내수 우선 공급정책과 관련된 프로젝트중 하나"라며 "이번 수주를 계기로 향후 발주예정인 후속 가스 파이프라인 건설공사, 가스처리 시설 및 발전소 건설공사 등 추가 수주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이어 "2000년대 중반 무장 정치단체의 활동으로 치안이 불안정해 나이지리아에서의 공사 발주가 다소 주춤했으나, 최근 나이지리아 정부의 적극적인 치안강화로 사회, 경제적으로 안정을 되찾아 가고 있다"면서 "나이지리아 내수용 가스 공급 및 발전 관련 공사와 석유 메이저사들의 공사도 본격 발주가 기대되고 있다"도 말했다. 한편 대우건설은 지난 78년 나이지리아에 첫 진출한 이래 30여년간 총 49개 공사 45억달러의 공사를 수행해오고 있다. 현재는 바란-우비 석유·가스 통합개발 프로젝트, AFAM 복합화력발전소 등 5건의 공사가 진행중이다.대우건설은 올해 해외수주 목표를 45억 달러로 세웠다. 나이지리아, 리비아, 알제리 등 주요 거점 국가에서 영업력을 강화하고, 중동, 동유럽, 남미 등 신규시장 개척을 통해 해외수주 확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관련기사 ◀☞대우건설, 나이지리아 2천억원 공사수주☞대형건설사 실적 `미분양`에 울었다☞대우건설, 1Q 영업익 583억원..7.9%↑
- 동방항공, 스카이팀 가입..KAL `韓中 하늘길 우위`
- [이데일리 김국헌 기자] 중국 하늘을 둘러싼 항공동맹체간 경쟁에서 대한항공(003490)이 주도하고 있는 항공동맹체 스카이팀이 완승을 거뒀다. 중국 3대 항공사 가운데 두 회사를 회원사로 영입하는 데 성공해, 대한항공이 한·중 하늘길에서 우위를 점하게 됐다.스카이팀은 16일 중국 상하이 시자오호텔에서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리처드 앤더스 델타항공 회장 등과 함께 중국 2위 항공사 중국동방항공을 스카이팀 회원사로 가입시켰다.류샤오용 중국동방항공 회장은 이날 레오 반 바이크 스카이팀 의장과 스카이팀 가입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오는 2011년 중반부터 회원사로 활동하기로 했다.스카이팀은 지난 2007년 중국 최대 항공사 중국남방항공을 회원사로 영입한 데 이어 3년 만에 동방항공도 가입시켜, 중국 양대 항공사의 네트워크를 확보하게 됐다. 동방항공은 지난 1988년에 설립된 항공사로, 중국 330개 노선과 해외 80개 노선에 취항하고 있다. 110여 개 도시에 노선망을 구축했고, 항공기 250여 대를 보유하고 있다. 동방항공의 주력 도시인 상하이, 남방항공이 우세를 점하고 있는 베이징과 광저우 등 중국 3대 도시 노선망을 공유해 더 편리한 스케줄을 제공하게 됐다.아시아나항공(020560)이 속한 스타얼라이언스는 동방항공을 회원사로 가입시키기 위해 막판까지 공을 들였지만, 동방항공이 스카이팀으로 맘을 돌린 것. 스타얼라이언스는 2007년에 중국 3위 항공사인 에어차이나와 8위 상하이항공을 영입했지만, 규모면에서는 스카이팀에 밀리는 상황이다.이에 앞서 조원태 대한항공 여객사업본부장은 지난 14일 1분기 기업설명회에서 스카이팀이 일본항공(JAL) 영입에 실패했지만, 중국 대형 항공사가 조만간 스카이팀에 가입할 것이라고 귀띔하기도 했다.국제항공운송협회(IATA)가 지난 2008년 연간 여객수를 집계한 결과, 남방항공이 5796만명으로 1위를 차지했다. 동방항공(3692만명), 에어차이나(3415만명), 해남항공(1448만명), 선전항공(1183만명), 샤먼항공(959만명), 중화항공(933만명), 상하이항공(884만명) 등이 그 뒤를 이었다. 한편 현재 11개 회원사를 보유한 스카이팀은 오는 6월 베트남항공과 루마니아 타롬항공을 새로 영입하고 내년에 동방항공까지 가세하면, 총 14개를 거느리게 된다.▶ 관련기사 ◀☞(VOD)시장을 이기는 포트폴리오.. 대한항공 · 엔씨소프트 관심☞조양호 회장 차녀, 진에어 등기이사 선임☞항공수요 폭발..대한항공 `날개 달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