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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문사가 뜬다)HR "대박 대신 안정적인 수익률 추구'
-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Honorable Relations` HR투자자문의 H와 R이 바로 여기서 나왔다. 고객과의 관계를 고결하게 지켜가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자문사를 믿고 돈을 맡긴 투자자들에게 보답하는 길은 높은 수익률이다. 그러나 단기간에 대박을 터트리기 보다는 안정적이면서도 꾸준한 수익을 택했다. 채승배 HR투자자문 대표는 신뢰할만한 운용성과를 보여주기 위해서는 방어 투자가 최선이라고 강조했다. ◇ 리스크 관리하는 자문사 여의도에 새로 솟은 고층 빌딩 전망 좋은 층에 자리잡고 있는 HR투자자문을 찾았을때 세미나실에서는 외부 강사의 강연이 한창이었다. 직원들이 모두 `Self-leadership`에 대한 강의를 경청하고 있었다. 이는 채 대표가 회사의 비젼과 핵심가치를 위해 릴레이로 마련한 강연 중 하나다. 자문사의 임무는 고객의 돈을 잘 굴려서 높은 수익률을 내는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맞는 말이다. 그러나 그것이 전부는 아니라는 게 채 대표의 생각이다. 고객이 무엇을 원하는지, 고민이 뭔지,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고객에게 돌려줄 혜택은 뭐가 있는지 등을 보려고 노력한다. 고객의 입장에서 먼저 생각하는 자문사가 되자는 것이다. HR투자자문의 이름도 같은 맥락에서 지은 것이다. 이런 고민의 결론은 수익률만큼 리스크 관리도 중요하다는 것이다. 사실 자문사에 돈을 맡기면 위험하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많다. 그러나 운용하기 나름이다. 채 대표는 "손실이 났을 경우 고객들의 삶이 어떻게 변할 것인지를 생각한다"며 "퇴직금을 맡긴 사람도 있고 펀드 환매대금을 맡긴 고객도 있을텐데 이들을 생각하면 나태해질 수가 없다"고 말한다. 그래서 위험을 반영한 성과지표인 IR(Information Ratio)이나 샤프 지수 등에 신경쓸 수 밖에 없다. ▲채승배 HR투자자문 대표 ◇ `콜옵션 닮은 수익구조` 추구채 대표의 운용철학은 `콜옵션처럼 하자`다. 아래로는 손실이 제한되고 위로는 수익이 무한하게 열려 있는 콜옵션의 수익구조가 궁극적으로 채 대표가 추구하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방어가 먼저다. 급락장에 잃지 않는 것에 더 무게를 둔다. 채 대표는 "방어를 잘 하면서 기다리고 있으면 언젠가는 공격할 기회가 온다"며 "찬스가 오면 그때 집중적으로, 그리고 선택적으로 투자하면 된다"고 말했다. 공격적으로 투자했다가 한순간 몰락하는 투자자들도 많이 봤고, 또 막상 기회가 왔을때 현금이 없어 투자하지 못하는 안타까운 순간도 겪어봤다. 그래서 하락가능성 보다는 상승가능성이 높다는 확신이 들면 그때 투자한다. 2008년 10월 금융위기가 터진 이후 선물로 헤지해서 손실을 최소화했고, 이후 주가가 반등하는 국면에서는 주식 비중을 대폭 확대했다. 방어전략으로 위기를 잘 견디다가 기회를 잡은 것이다. ◇ 유망 테마 선점→핵심종목 집중 투자 채 대표는 시장을 보면서 길목을 지키고 있다가 될만한 주식을 낙아채는 스타일이다. 유망한 테마를 선정하고 그중 테마를 탈만한 핵심 종목을 사서 보유하는 식이다. 물론 여기에는 거시경제와 미시경제가 모두 논리적으로 녹아들어가 있다. 최근 동양종금증권과 계약을 맺고 출시한 자문형랩은 바로 이 유망 테마 선점과 핵심 종목 집중 투자를 기본으로 한다. 요즘 관심은 중국 테마. 채 대표는 "중국은 생산과 투자가 견인하던 경제에서 이제 소비와 고용이 주도하는 경기로 넘어가고 있다"며 "이러한 경기회복 후반기에는 중국 소비회복으로 수혜를 입을만한 종목을 사야 한다"고 말했다. 우리나라는 점점 고령화되고 있어서 소비가 크게 나아질 여력이 없다. 대신 중국에 진출해 그 나라의 소비를 밑바탕으로 계속 성장동력을 이어갈 기업을 찾는 것이다. 중국 매출 비중은 어느정도 되는지, 어떤 사업부에서 돈을 버는지를 꼼꼼하게 따져서 종목을 고른다. `백문이 불여일견`이라고 중국 현지 탐방도 직접 다닌다. ▲채승배 HR투자자문 대표가 태블릿 PC로 HR투자자문사를 `다크호스`로 비유해 소개하고 있다. 종목을 발굴하는 또 한가지 방법은 증권사의 전문인력들, 애널리스트가 쏟아내는 리포트다. 애널리스트들의 실적 컨센서스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서 크게 상향조정된 종목들을 추려 분석에 들어간다. 채 대표는 "아마 주가나 지표, 실적 등이 크게 변화했다면 이유가 있을 것이라고 본다"며 "이런 변화를 실시간으로 체크해서 분석해야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래서 HR투자자문 운용역들의 출근시간은 새벽 5시다. 7시 회의를 하기 전까지 각종 데이터와 지표, 분석자료들을 챙겨본다. 그리고 회의시간에는 이를 바탕으로 투자 아이디어를 서로 공유한다. 채 대표는 "선입견과 편견을 버리고 어떤 아이디어든 진지하게 고민해보고 가능성 있으면 시도해본다"며 "이는 수평적인 조직에서나 가능한 것"이라고 말했다. 자문형랩 외에 자문사에 직접 돈을 맡긴 투자자들을 위해서는 헤지펀드 운용전략도 구사한다. 저평가된 가치주에 투자하되, 롱숏 전략, 선물 옵션 등의 파생상품, 해외 선물을 적절하게 활용하는 것이다. 이 역시 손실은 제한하고 윗쪽으로는 열린 수익구조를 추구하기 위한 것이다. 이런 투자전략은 금융위기때 빛을 발했다. 주가가 폭락했을때 선물로 헤지해 손실을 최소화하고 이후 주가가 반등할때 주식 비중을 과감히 확대해 상승장을 만끽했던 것. 채 대표는 "늘 내가 왜 이자리에 있는가에 대한 고민을 한다"며 "투자를 통해 고객과 소통하고, 또 고객의 꿈과 미래를 다루고 있다는 점에서 책임감과 성실함으로 보답할 것"이라고 말했다. ◇채승배 HR투자자문 대표이사 약력▲연세대 대학원 경제학과 졸업 ▲장은증권 투자전략팀 및 기업분석팀 ▲삼성증권 리서치센터, 태평로지점 ▲삼성투신운용 주식3팀 펀드매니저 ▲델타투자자문 주식운용 이사 ▲한국투신운용 주식3팀 차장 ▲블루리그일렉트로닉스 이사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 기획본부 상무 ◇장우진 부사장(운용본부장) 약력▲연세대 대학원 경제학과 졸업 ▲삼성증권 리서치센터 투자분석팀 ▲삼성화재 증권팀 주식운용 ▲삼성투신 LT주식운용본부 주식운용 3팀장 <?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 (머니팁)대우證, ELS 5종 공모
- [이데일리 김세형 기자] 대우증권이 30일부터 ELS 5종을 공모한다. 이번 상품은 최고 연 18% 수익을 추구하고 각각 KOSPI200, HSCEI, LG전자, 한국전력, KB금융, 현대중공업, 우리투자증권 등을 기초자산으로 하며 총 550억원 규모다.`KOSPI200-HSCEI 하향계단식 조기상환형 쿠폰지급식 ELS`는 2년 만기이며, 적극투자형(이상) 투자자에게 적합한 상품이다. 자동조기 상환 평가일(만기 평가일)에 두 기초자산의 종가 지수가 각각 최초기준지수의 60% 이상일 경우 평가일마다 4.34%(연 13.02%)의 수익 쿠폰이 지급되는 상품으로 95%(4, 8개월), 90%(12, 16개월), 85%(20개월) 이상인 경우 연 13.02%(기 지급된 수익쿠폰 포함)로 상환되며 만기에 각 기초자산이 60% 이하(장중가격포함)로 하락한 적이 없어도 연 13.02%(기 지급된 수익쿠폰 포함)의 수익을 얻게 된다. `LG전자 델타 포스형 ELS`는 2년 만기상품으로 기초자산인 LG전자에 대해 장기보유 투자를 고려하고 있는 투자자들에게 적합한 상품이다. 만기 평가일에 최초 기준가격의 70%미만으로 하락한적(장중가격 포함)이 없으며 105%이상일 경우 주가 상승 분 만큼의 수익을 얻을 수 있으며 105%미만일 경우 5%(연 2.5%)의 수익을 얻을 수 있어, 주가 하락에 따른 손실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현대중공업-우리투자증권 하향계단식 조기상환형 ELS`(3년 만기, 최대 연 18%), `한국전력-KB금융 하향계단식 조기상환형 ELS`(2년 만기, 최대 연 15%), `KOSPI200-HSCEI 하향계단식 조기상환형 ELS`(3년 만기, 최대 연 16%) 등도 함께 공모한다. 이번 ELS 5종은 오는 2일 오전 11시까지 접수하며 최소 100만원부터 100만원단위로 청약이 가능하다.
- 조양호 회장 "스카이팀, 효과보고 있다"
- [뉴욕=이데일리 지영한 특파원] "글로벌 스탠다드의 적용과 함께 기업 문화가 세계화되고 선진화되었고, 직원들의 글로벌 마인드가 크게 향상된 것도 큰 성과 중의 하나입니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은 22일(현지시간) 뉴욕 W 유니온스퀘어 호텔에서 열린 스카이팀(Sky Team) 출범 10주년 행사장에서 자신이 주도해 창설한 스카이팀이 대한항공(003490)에 가져온 성과를 이렇게 평가했다. 조 회장은 "대한항공은 스카이팀을 통해 세계 시장에서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고 판매망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고 밝히고, 특히 "양적인 성장보다는 질적인 성장에 중심을 둔 공동투자 및 마케팅 등에 힘입어 비용 절감과 판매 증진 효과를 보고 있다"고 말했다. ▲ 조양호 회장(가운데)이 2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스카이팀 출범 10주년 행사장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스카이팀은 지난 2000년 6월 아시아지역에서 대한항공, 북미지역에서 델타항공, 유럽지역에서 에어프랑스, 남미지역에서 아에로멕시코 등 4대륙 항공사가 뭉쳐 결성한 항공사 동맹체로, 지금은 13개사가 참여하고 있다. 앞서 1990년대 말 세계 최대 항공사인 유나이티드항공과 아메리칸항공이 각각 맹주로 나서 스타얼라이언스와 원월드라는 항공 동맹체를 탄생시키는 등 세계 항공업계는 다자간 동맹체로 급물살을 탔다. 조양호 회장은 이 같은 흐름 속에서 당시 양자 간 제휴 관계를 맺고 있던 미국 델타항공의 레오 뮬린 회장에게 동맹체 결성을 제의해 뜻을 모았고, 조 회장은 평소 친분이 있던 에어프랑스의 최고경영자를 직접 찾아가 동맹체 참여를 설득했다. 이 같은 과정을 거쳐 2000년 6월22일 뉴욕에서 대한항공, 델타항공, 에어프랑스, 아에로멕시코 등 4개 대륙에 기반을 둔 4개국 항공사 CEO가 참석해 스카이팀이 출범했다. 또 2000년 10월에 동유럽의 체코항공이, 2001년 7월에는 남유럽의 이탈리아 알리탈리아가 참여하면서, 스카이팀은 가장 결속력이 있는 동맹체로 발전했다. 이중 알리탈리아는 당초 원월드에 가입할 예정이었지만 당시 알리탈리아 회장과 친분이 있던 조양호 회장이 로마로 찾아가 설득한 끝에 알리탈리아를 스카이팀에 합류시키기도 했다. 이에 대해 조양호 회장은 "스카이팀은 지난 2000년 대한항공, 에어프랑스, 델타항공, 에어로멕시코 등 4개 항공사가 창설하여, 10년이 지난 현재 13개 회원사가 가입한 세계적인 항공동맹체로 성장했다"고 회고했다. 그는 이어 "대한항공은 남방항공과 베트남항공의 영입에 이어 동방항공의 스카이팀 가입을 주도하는 등 스카이팀의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글로벌 선도 항공사로 자리매김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USA 투데이는 작년 8월 `최고경영자(CEO) 코너`에서 당시 창립 40주년을 맞았던 대한항공의 성장사를 다루면서 조양호 회장의 리더십을 집중적으로 부각시키기도 했다. USA 투데이는 조양호 회장의 `안전 최우선` 경영철학과 적극적인 투자에 힘입어 대한항공(KAL)의 이미지와 서비스가 크게 개선됐다고 평가했다. 신문은 또 조양호 회장이 말수가 적고 수줍은 성격이며, 한국의 여느 대기업 총수들과 달리 수행원을 많이 두지 않는 스타일이지만 회사 안팎에서 존경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관련기사 ☞ USA투데이 "조양호 회장 KAL 변신 이끌어"
- 대한항공 주도 항공동맹 `스카이팀`, 출범 10돌
- [이데일리 김국헌 기자] 대한항공이 주도한 항공동맹체 스카이팀(SkyTeam)이 출범 10주년을 맞이했다. 스카이팀은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간 미국 뉴욕 W 유니온 스퀘어 호텔에서 최고경영자 회의와 10주년 기념 행사를 개최했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을 비롯한 스카이팀 회원사 최고경영자(CEO) 13명과 가입을 앞두고 있는 중국동방항공의 류샤오용(劉紹勇) 회장이 참석했다. 아시아의 대한항공, 북미의 델타항공, 유럽의 에어프랑스, 남미의 아에로멕시코 등 4개사로 출발한 스카이팀은 출범 10주년을 계기로 정회원사와 준회원사를 구분하는 회원사 제도를 폐지했다. ▲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앞줄 왼쪽 4번째)이 지난 21일과 22일 미국 뉴욕 W 유니온 스퀘어 호텔에서 열린 스카이팀 최고경영자 회의와 출범 10주년 기념식에 참석한 직후 기념 사진을 촬영했다.스카이팀은 대륙별로 회원사를 영입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중복노선을 최소화해왔지만, 아시아 지역만은 예외로 두고 적극적으로 회원사를 영입하고 있다. 지난 6월10일 베트남항공을 회원사로 영입했고, 중국남방항공에 이어 중국동방항공이 이번 회의에서 회원가입 계약을 체결하고 준비 과정을 거쳐 내년 상반기에 정식 회원으로 등록한다. 이로써 중국 3대 항공사 가운데 2개사가 스카이팀 회원이 됐다. 대한항공(003490)은 "대한항공이 적극적으로 나서서 아시아 지역 항공사를 스카이팀 회원사로 영입하고 있다"며 "스카이팀 회원사의 업무 표준화와 기술 자문을 통해 스카이팀 멘토 역할을 해왔다"고 밝혔다. 스카이팀은 동남아시아, 인도, 남미 등에서 회원사를 추가로 영입해 세계 최고 항공동맹체로 위상을 강화해갈 계획이다. 현재 유럽 지역이 7개사로 가장 많은 스카이팀 회원사를 구성하고 있고 아시아 3개사, 아메리카 2개사, 아프리카 1개사 등이 뒤를 이었다. 한편 스카이팀은 회원사 고객에게 마일리지를 공동으로 적립하고, 회원사 공항 라운지를 자유롭게 이용하고, 회원사 영업소에서 예약과 안내를 서비스 하는 등 규모의 경제 혜택을 제공해왔다. ▶ 관련기사 ◀☞(포토)대한항공, 6년 연속 日능률협 고객만족도 1위☞진에어, 9월까지 제주~中 석가장 부정기 운항☞(특징주)호황 맞은 항공株, 연일 신고가
- `글로벌` 쏘나타, 누적판매 500만대 넘었다
- [이데일리 김보리 기자] 현대차 쏘나타가 글로벌 누적판매 500만대를 기록했다. 현대차(005380)는 쏘나타의 지난 5월까지 글로벌누적 판매가 500만대를 돌파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1985년 처음 선보인 이후 25년 만에 달성한 것 기록이다. 2001년 엑센트, 2008년 아반떼에 이어 국내 단일 브랜드 차종으로는 세 번째로 누적판매 500만대를 돌파했다. ◇ 쏘나타, 국내외 사장서 인기..올해 판매량의 65% 해외서 판매쏘나타는 1985년 첫 출시후 9년 만인 1994년 글로벌 누적판매 100만대의 기록을 올렸다. 2007년 400만대를 넘어선 이후 2010년 500만대 판매를 달성했다. 국내시장에서 쏘나타는 270만대가 판매되며 베스트셀링카의 자리를 이어왔다. 지난 9월 출시한 신형 쏘나타는 국내최초로 사전계약 첫 날 계약대수가 1만대를 돌파, 국내 자동차 모델 역사상 최단기간인 4개월만에 누적 계약대수 10만대를 넘어섰다. ▲ 쏘나타 모델별 판매 실적해외시장에서 쏘나타는 230만대가 판매됐다. 미국시장에서만 130만대 이상이 판매되며 미국 중형차 시장에서 베스트셀링 모델 반열에 올라섰다. 특히, 올해 들어서는 전체 판매량의 3분의 2 가량이 해외시장에서 판매돼 `월드 클래스 프리미엄 세단`으로 거듭났다고 사측은 설명했다. 모델별로는 ▲1,2세대 쏘나타 67만 6576대 ▲3세대 쏘나타(쏘나타Ⅱ,Ⅲ) 107만2097대 ▲4세대 쏘나타(EF쏘나타) 152만 647대 ▲5세대 쏘나타(쏘나타, 프로젝트명 NF) 150만 5622대 ▲6세대 쏘나타(쏘나타, 프로젝트명 YF) 22만 6488대가 판매됐다. 현대차 관계자는 "쏘나타 500만대를 일렬로 늘어놓을 경우(신형 쏘나타 전장 4,820mm) 서울과 뉴욕(1만1000km)을 왕복한 거리와 비슷하다"면서 "이를 쌓을 경우(신형 쏘나타 전고 1470mm), 에베레스트산(8848m)의 800배를 넘는다"고 말했다. ◇ 올 하반기 쏘나타 하이브리드 출시 등 해외 공략 강화1985년 탄생한 1세대 쏘나타는 `스텔라` 차체에 2000cc급 엔진과 크루즈 콘트롤, 파워시트 등 첨단 장비를 적용, 쏘나타 브랜드의 시작을 알렸다. 수출 전략형 중형차로 개발돼 1988년에 출시한 2세대 쏘나타는 국내 최초로 브랜드 계승 전략을 시도했다. 국내 중형차 최초의 전륜구동 방식을 채택을 통한 넓은 실내공간과 신개념인 유선형 스타일로 인기를 끌었다. 3세대 쏘나타 `쏘나타 Ⅱ`는 동급 최초로 에어백을 적용, 국산 중형차의 수준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했다고 평가를 받았다. 특히, `쏘나타Ⅱ`와 개조차인 `쏘나타Ⅲ`는 내수판매 86만여대를 포함해 전 세계적으로 100만대 이상 판매됐다. 1998년에 출시한 4세대 `EF쏘나타`는 독자 개발한 고성능 델타엔진을 적용하는 등 기술적으로 완전한 독립을 이룬 중형모델로 북미시장에서 품질력을 인정받기 시작했다. 이후, 5세대 쏘나타(프로젝트명 NF)는 독자 기술의 고성능 세타(θ) 엔진, 첨단 안전사양 및 편의사양으로 지난 2004년 출시한 이후 전 세계적으로 150만대 이상 판매됐다. 5세대 쏘나타는 2005년에 준공된 미국 앨라배마 공장에서 현지생산에 돌입해 본격적인 북미시장 공략에 나섰다. 해외 언론에서도 호평이 이어져 미국 카북(Carbook)의 `최우수 권장 차종`, 미국 키플링어스(Kiplinger’s)의 `2007 최고의 차`, 자동차 전문 컨설팅 기관 오토퍼시픽의 자동차 만족도 조사에서 동급 최우수 차량 등에 선정되기도 했다. 지난 해 9월에 출시한 6세대 쏘나타(프로젝트명 YF)는 현대차의 디자인 철학인 `플루이딕 스컬프쳐`를 반영한 독창적인 스타일과 2.0 세타Ⅱ MPi 엔진과 2.4 세타 GDi 엔진의 강력한 동력성능을 발휘한다. 특히, 미국 슈퍼볼 광고, 아카데미 광고 등에 선보이며, 미국시장에 본격 판매를 시작한 2월 이후 3개월 만인 5월에 1만 7955대가 판매됐다. 기존 쏘나타의 재고 판매분인 3240대를 합쳤을 경우 지난 5월 쏘나타의 미국 판매량은 2만1195대로 미국 시장에서 단일모델로 2개월 연속 판매 톱10에 진입했다. 지난 4월에는 미국 자동차 평가 전문잡지인 `카 앤 드라이버`지가 실시한 쏘나타, 혼다 어코드, 스바루 레거시의 동급 3차종 비교 평가에서 쏘나타가 1위를 차지했다. 지난 5월에는 USA 투데이, 카즈닷컴, 모터위크가 공동으로 실시한 `2만5000달러 패밀리 세단 평가`에서 쏘나타가 대표적인 인기 모델인 도요타 캠리, 혼다 어코드 등을 제치고 1위를 기록했다. 현대차는 올해 말 미국시장에 쏘나타 하이브리드 및 2.0 터보 GDi 모델을 출시하고 내년 중국시장에 신형 쏘나타 모델을 선보이는 등 신형 쏘나타의 해외 공략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 현대차 6세대 쏘나타 YF 모습▶ 관련기사 ◀☞쏘나타, 美 고객만족도 역대 `최고`☞현대차, 글로벌 월드컵 마케팅 본격 `시동`☞투싼ix, 美서 `최고 안전한 차`로 선정
- 헝가리發 악재 이 종목으로 뚫어볼까
- [이데일리 한창율 기자] 다시 불거진 유럽 재정위기 우려감이 투자자들의 마음을 무겁게 만들고 있다. 주말 헝가리 총리실에서 나온 재정 적자 경고음이 안정감을 찾아가던 세계 증시를 다시 강타했고, 예상을 밑돈 미국 경제지표는 투자 심리를 다소 위축시켰다. 이번 주 국내 증시도 이런 대외적인 변수에 크게 흔들릴 수 밖에 없는 상황에 놓였다. 전문가들은 이렇게 변동성이 확대된 환경에서는 펀더멘탈에 기초한 투자가 필요하다고 조언하고 있다. 6월달로 접어든 시기인 만큼 2분기 실적 개선 기대감이 큰 종목들과 IT주 등 산업전망이 밝은 종목들 위주로 선택할 것을 권고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전방산업 효과를 받고 있는 종목들 위주로 포커스를 맞췄다. ◇ 믿을 건 실적뿐..삼성SDI `복수추천` 6월달에 접어들면서 2분기 실적 개선 종목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번주 삼성SDI(006400)는 우리투자증권과 현대증권이 복수추천을 하면서 2분기 실적 기대감을 높였다. 우리투자증권은 삼성SDI에 대해 "2차전지 점유율 확대와 제품믹스 개선으로 2분기 2차전기 물량이 14분기 대비 15~20% 가량 늘어날 것"이라며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8940억원, 37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3.8%, 46.2%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현대증권은 "삼성전자의 `갤럭시S`, `태블리 PC` 본격 출시가 삼성SDI 2차전지 사업에 긍정적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중국원양자원(900050)에 대한 실적 개선 기대감도 높았다. 현대증권은 "지속적인 신규선박 추가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향후 3년간 각각 43%, 46%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선박증가가 어획량 증가로 이어져 40%대의 고성장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 한화증권이 실적개선이 예상되는 대한생명(088350)을 추천했고, 대신증권은 실적 개선 효과와 식품사업 부분 성장이 기대되는 롯데삼강(002270)을 관심 종목으로 선정했다. ◇ 업황 호조..IT株 기대 `지속` IT주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은 계속 이어지고 있다. 대우증권은 하이닉스(000660)에 대해 "올해 PC 시장 호황으로 메모리 업황 호조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메모리 경기와 펀더멘탈 개선에 따른 상승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대우증권은 전자재료 경쟁력이 높은 제일모직(001300)에 대해서도 "편광판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며 지난 2008년 전자재료 부문 경쟁력이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반도체 소재 분야에서도 고부가 미세 공정 소재 매출이 확대되고 있고, OLED 소재 등 고부가 아이템 추가로 중장기 기업 가치가 높아지고 있다"고 판단했다. 신한금융투자는 LG디스플레이(034220)에 대해 "글로벌 미디어 산업 빅뱅으로 디스플레이 수요 급증할 전망이고, 아이폰 3G·아이패드에 이어 오는 8일 출시 예정인 아이폰 4G로의 LCD패널 납품으로 양호한 실적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 코스닥, IT 관련주 전방산업 효과 `만끽` 하이닉스 LG디스플레이어 등 IT 대형주들의 투자로 관련 투자 설비 업체들이 직접적인 수혜가 기대되고 있다. 한화증권은 유니테스트(086390)에 대해 "하이닉스 후공정 투자 확대로 직접적 수혜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유니테스트는 하이닉스를 주고객으로 하는 메모리 테스트 장비업체로 하이닉스의 투자가 재개되면서 실적이 대폭 호전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주성엔지니어링(036930)이 LG디스플레이내 점유율 확대에 따른 LCD장비 매출 호조, 태양광장비 수주 확대 등으로 양호한 실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 "LED용 MOCVD 장비 양산테스트 중으로 향후 생산성 검증될 경우 중장기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스마트폰 관련주도 전방산업 효과를 보고 있다. 한화증권은 "삼성전자가 전략 스마트폰을 마케팅을 강하게 드라이브 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전략 스마트폰 케이스를 독점공급하고 있는 인탑스(049070)의 수혜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전방산업 효과로 수혜를 보고 있는 네패스(033640) 신성델타테크(065350) 등이 추천종목으로 선정됐다. ▶ 관련기사 ◀☞(VOD)오늘의 핫종목..삼성SDI, 갤럭시S 수혜 얼마나 받을까?☞(특징주)삼성SDI 연중 최고..`갤럭시S가 온다`☞삼성SDI, 갤럭시S 수혜 등 하반기 모멘텀↑..목표가↑-현대
- (투자의맥)"1분기 실적 감안한 관심주 30選"
- [이데일리 유환구 기자] NH투자증권은 27일 올 1분기 실적을 바탕으로 밸류에이션과 모멘텀 등을 반영해 30개의 관심주를 선정해 공개했다. 박선오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유가증권시장 소속 12월결산 637개 기업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동분기대비 13.8% 증가했고 순이익은 전년동분기대비 880.4% 늘었다"며 "전분기 흑자전환 후 실적호전을 이어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박 연구원은 "코스닥시장 소속 955개 기업도 매출액이 전년동분기 대비 15.7% 증가하였고 순이익은 흑자전환해 기업실적이 바닥을 찍고 돌아서는 모습"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NH투자증권은 1분기 실적을 바탕으로 12월결산 비금융업 소속종목 중 관심주를 선정했다. 그는 "밸류에이션과 모멘텀에 동일가중치를 부여했으며 거래유동성을 확보하기 위해 시가총액의 크기를 선정기준에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이런 절차를 통해 선정된 유가증권시장의 관심주는 삼성전자(005930), 현대차(005380), 현대중공업(009540), 기아차(000270), 현대제철(004020), LG텔레콤(032640), CJ제일제당(097950), LG상사(001120), 한솔제지(004150), 삼양사(000070), 한일이화(007860), 유니드(014830), 동일산업(004890), 동원F&B(049770), 삼익THK(004380) 등 15개다. 코스닥시장에선 에이스디지텍(036550), 성우하이텍(015750), GS홈쇼핑(028150), 포스코켐텍(003670), 미래나노텍(095500), 하림(024660), KH바텍(060720), 평화정공(043370), 인터플렉스(051370), 매일유업(005990), 유비쿼스(078070), 신성델타테크(065350), 엘엠에스(073110), 태양산업(053620), 엘오티베큠(083310) 등이 꼽혔다.▶ 관련기사 ◀☞삼성전자, HDD재생부문 아웃소싱 검토☞(마감)코스피 1580선 회복..`모처럼 웃었다`☞(하반기 증시)"유동성 랠리 지속..IT·자동차株 주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