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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아빠의 재무설계)주가 부담? 그럼 목표전환형 펀드로!
  • (딸기아빠의 재무설계)주가 부담? 그럼 목표전환형 펀드로!
  • [이데일리 김종석 칼럼니스트]지난 10월 1일 기준 국내 종합주가지수는 1,876포인트로 리먼브러더스 파산이전인 2008년 5월의 수준을 회복하였다. 금융위기가 진정되고 있다는 전망과 함께, 0%대의 저금리로 인한 미국•일본계의 캐리자금이 국내는 물론 이머징국가로 빠르게 움직이고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캐리자금이 물밀듯이 밀려오면서 달러대비 원화환율도 1,130원대로 하락하면서 수출기업들의 실적을 위협하고 있다. 10월 1일 기준 2010년 중 외국인들은 거래소 기준으로 12.3조원을 매수하여 주가상승의 주역의 역할을 하고 있다.  반면 2007년 지수가 고점일 때 펀드에 투자하여 손해를 보고 있다가 주가상승으로 수익이 나면서 펀드 환매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이처럼 외국인들은 거래소시장에서 12.3조원의 주식을 매수한 반면, 기관투자가들은 계속되는 펀드 환매로 6.6조원을 팔고 있다. 이처럼 주가가 상승할수록 환매압력은 커질 것으로 보인다. ◆펀드: 수익 난 국내펀드 일단 환매한 후, 적립식이나 목표전환 형 펀드로 갈아타라! 하루에도 몇 차례 상담하는 내용 중 하나가 ‘수익 난 국내펀드 어떻게 할까?’라는 질문이다. 펀드 환매 또한 주식시장의 방향성에 따라 그 수익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환율변동에 따른 기업이익, 미국의 중간선거 그리고 유럽국가들의 국가채무위기 등의 현안에 대해 간과해서는 안될 일이다. 밀려드는 캐리자금으로 원달러환율이 급락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수출•수입의존도는 2009년 말 82.4%로 2008년 92.3%에 이어 2년 연속 80%를 넘나들고 있다. 이는 G20(주요 20개국)회원국 중 부동의 1위로 우리경제는 환율과 글로벌 경제여건에 민감하게 반영한다는 의미이다. 다시 말해 지난해 우리나라의 GDP(국내총생산)가 100이라고 했을 때 수출과 수입을 합한 금액이 82.4에 달한다는 뜻으로, 한국경제의 82.4%가 환율에 영향을 받는다는 의미도 갖고 있다. 자원이 전무한 나라가 원자재를 수입하여 재수출하는 경제구조로 세계 10위권의 경제대국으로 올라섰음은 분명히 자랑스러운 일이다. 그러나 계속되는 경기침체로 GDP대비 54%를 차지하는 내수비중은 줄고, 대외의존도는 좀처럼 떨어질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이처럼 원화가치가 상승하고 글로벌 경기침체가 계속된다면 수출입에 주로 의존하는 국내기업들의 실적호전은 크게 기대하기 힘들게 된다. 이러한 증시의 상승흐름은 상원의원 37석, 하원의원 435석 그리고 39개 주의 주지사 등을 선출하는 미국의 중간선거일인 11월 2일까지 지속될 가능성이 크지만, 유럽의 국가채무로 인한 위기는 수면아래에서 조용히 도도하게 흐르고 있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될 일이다. 모든 것은 차면 넘치는 법이고, 주가 또한 실적을 넘어선 상승세는 언젠가는 꺾이게 마련이므로 수익률 확보차원에서 환매를 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펀드를 환매한 후 안전자산인 정기예금이나 수시입출금식 CMA에만 넣어둘 수는 없다. 다시 투자를 해야 하는데, 필자는 부담 없이 주식형 적립식펀드에 투자하기를 권한다. 적립식에 투자하다가 주가조정이 있다면 추가불입을 통해 더 많은 좌수를 확보하는 운용의 묘를 살릴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추가상승이나 박스권등락을 예상한다면 목표전환형 펀드투자를 권한다. ◆목표전환형 펀드: 구슬을 꿰어야 보배, 수익률도 챙겨야 내 돈이다! 펀드열풍과 함께 투자자들의 수익에 대한 생각은 장기투자라는 틀에 갇혀있었다. 적은 수익을 탐내다가는 자칫 큰 수익을 놓칠 수 있다는 소탐대실(小貪大失)론은 금융권의 끝없는 펀드자산 확보전쟁으로 인한 희생의 결과이기도 했다. 그러나 경제는 기술혁신•인구변화•수급의 변화•정책 등의 요인에 의해 주기적으로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기 마련이다. 서브프라임 모기지 또한 과잉유동성으로 인한 부동산 거품이 꺼지면서 금융위기가 실물위기로 번진 경우이다. 아직도 모든 위기는 진정되지 않고 휴화산처럼 땅속 깊은 곳에서 살아 숨쉬고 있다고 봐야 한다. 일부 유럽국가들의 부채의 위기의 궁극의 해결책은 부채를 소멸하는 것인바, 아직도 그 명확한 해답을 찾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증시의 박스권 등락•급등한 지수부담•유럽위기의 상존 그리고 무조건 장기투자라는 틀에서 벗어나 일단은 수익을 확보하겠다는 니즈가 강하게 나타나면서 SPOT형 랩과 목표전환형 펀드 등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목표전환형펀드란 운용초기에는 주식과 같은 고수익 자산으로 운용하다가 사전에 정한 목표수익률(보통 10% 내외)에 도달하면 현금성 자산으로 전환하는 펀드를 말한다. 증시가 등락을 반복하는 국면에서 목표한 수익률이 달성되면, 수익확보를 위해 펀드를 환매하고 환매한 자금의 수익을 보존하기 위해 채권형펀드에 가입해야 하는 기존 엄브렐러펀드의 번거로움을 해결한 상품이라 할 수 있다. 이러한 장점 때문에 기존의 펀드잔고는 점점 줄어들고 있지만, 목표전환형 펀드 수는 점차 늘고 있는 추세이다. 1. SPOT형 랩어카운트 2010년 내내 증권계를 뜨겁게 달구었던 상품 중 하나가 랩어카운트이다.  수익률 중심의 적극적인 자산배분 전략으로 주식에 100%까지 투자할 수 있다. 랩어카운트도 목표수익률을 정해놓고 목표한 수익률이 달성되면 현금성 자산으로 전환하는 SPOT형 랩어카운트로의 투자가 늘고 있다. 우리투자증권의 '직접형 SPOT 랩'은 목표수익률(수수료 차감 전) 10%가 달성이 되면 현금상환이 된다. 현재 4호까지 모집하여 운용하고 있으며, 1호는 설정된 후 26일만에 2호는 50일만에 조기달성 후 상환되었다. 2. 특정산업 군에 투자하는 섹터테마 펀드: 삼성 신수종사업 목표전환증권 ‘삼성신수종산업목표전환증권’ 펀드는 섹터테마형펀드 중 비교적 설정액이 큰 펀드로, 신수종산업(기업이 미래에 새롭게 육성해 나갈 신사업-대규모자본투자 산업, 디지털컨버젼스관련 산업 등을 포함)관련 기업에 주로 투자해 수익을 추구한다. LED, 자동차전지, 태양전지, 의료기기, 바이오 등 5대 신수종산업에 집중투자해 수익률이 12%에 도달하면 채권투자로 전환해 수익을 보존한다. 이들 산업은 향후 경제를 선도할 수 있는 유망산업 군으로 연초 이후 등락률을 살펴봐도 의료기기 군을 제외하고 KOSPI상승률을 월등히 상회한 것으로 관찰되었다. 3. 분할매수하는 스마트형 펀드: 삼성 스마트플랜증권 주가가 하락하면 주식 편입비중을 늘리고, 주가가 상승하면 편입비중을 낮추는 자동 분할매수전략을 통해 수익률을 제고하는 펀드이다. 스마트펀드 중 설정액이 큰 ‘삼성스마트플랜증권’펀드는, 최초 투자된 목돈의 80%를 채권에 투자한 뒤 매월 자산총액의 일정부분을 KOSPI200관련 ETF에 투자해 변동성 장세에서의 수익률 극대화를 추구한다. 1년 이내 10%, 2년 이내 20%, 3년 이내 30%의 목표수익률에 도달하면 주식자산을 매도하고 국공채 등 안전자산에 투자해 기존 수익을 보호하는 장치를 마련했다. 4. ELS형 구조의 금융공학펀드: 동부델타-프리베 주식혼합 이 펀드는 주식과 주가지수선물에 직접 투자하며, ELS구조 복제를 통해 변동성매매 및 파생상품운용 전략을 동시에 구사한다. 설정액이 큰 펀드로 ‘동부델타-프리베주식혼합’펀드를 꼽을 수 있으며, KOSPI200지수가 설정시점보다 하락하지 않는다는 전제 하에 1년 이전 연 10%, 1년 이후 연 7% 이상의 수익달성 시 채권형으로 전환해 상환기간을 줄여 준다. 주가가 일정수준 하락하더라도 손실을 최소화하면서(주가가 50%이상 하락하지 않으면 원금보존) 수익을 확정 짓는 펀드이다. 5. 목표배당형 펀드: KTB목표배당형 증권 목표배당형 펀드는 목표전환형 펀드가 환매를 통해서만 수익실현을 할 수 있는 것과 달리 목표수익률을 달성했을 때 혹은 결산을 통해 확보된 수익금을 현금으로 배당하는 것이 특징이다. 설정액이 100억원 이상인 ‘KTB목표배당형증권’펀드는 적극적인 자산배분전략을 통해 성과를 추구하며, 목표수익률이 7%에 도달하거나 매 회계기간 종료 시 결산을 통해서 발생한 수익금을 현금으로 배당하고 나머지 원금을 재투자하는 상품이다. ◆목표전환형 펀드: 주가상승시 시장 수익률보다 저조할 수 있어! 이처럼 목표전환형 펀드는 시황 등을 고려하여 수익률 달성을 위해 주식시장에 민첩하게 대응하기 위해 자금 모집기간이 5~7영업일에 불과한 단위형으로 대부분 설정된다. 따라서 증권사 홈페이지나 거래하는 금융회사를 통해 수시로 확인해야 한다. 우리투자증권 자산관리컨설팅부 장춘하 연구원은 다음과 같은 부분도 강조하고 있다. ‘목표를 달성하면 바로 안전자산으로 교체 운용되기 때문에 주가가 추세적으로 상승한다면 시장 수익률보다 저조한 결과를 낳을 수도 있다. 따라서 변동성이 큰 장세에서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투자자에게 적합하다.’ 그러나 상기한 펀드 또한 위험자산인 주식으로 운용하는 공격투자형 상품이다. 상품가입 후 주가가 추세적인 하락을 보일 경우 주가가 하락한 만큼 손실을 볼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하여 분산차원에서 접근하는 전략이 바람직하다. 김종석(우리투자증권 마포지점 WM팀장) / ‘딸기아빠의 펀펀 재테크’저자 ▶ 관련기사 ◀☞(딸기아빠의 재무설계)소득공제와 연금, 두마리 토끼를!
2010.10.05 I 김종석 기자
  • (VOD)마켓 Q&A..신성델타테크, LED 사업 호조 기대
  •                  [이데일리TV 조임정 기자] IT 및 자동차 부품업체 신성델타테크(065350)가 향후 신성장 동력 `LED` 사업부문의 성공적인 안착으로 가파른 성장을 보일 것으로 기대됩니다.  신성델타테크는 냉장고와 에어컨, 휴대폰, LCD 등의 가전 제품과 자동차용 부품을 제조하고 있으며, 주요 매출처 내에서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기업입니다.  특히 세탁기와 휴대폰 부품의 경우, LG전자 내에서 60%에 가까운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자동차 부품의 경우, 르노-삼성 자동차에 플라스틱 내/외장재를 100% 독점 공급하고 있습니다.  지난 상반기, LG전자의 휴대폰 사업 부진으로 모바일 사업부문의 매출액이 소폭 감소했지만, 이를 제외한 나머지 사업부문은 모두 외형이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르노-삼성자동차의 신차 효과로 자동차 부품 사업부문의 실적이 호조를 보였고, 세탁기부문의 매출이 크게 증가하면서 상반기 매출액은 40%에 가까운 성장을 이뤘습니다.  향후에도 가전부문의 실적 개선과 자동차부품의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특히 신규 사업부문인 LED 사업에 대한 성과가 가시적으로 나타나면서 성장속도는 더욱 가팔라질 전망입니다.  신성델타테크는 지난해 11월 LED 사업에 대한 투자를 시작했으며, 지난 8월에는 초정밀 금형 전문회사 `삼우테크`의 지분 53%를 인수하면서 LED 리드프레임 부문의 일괄 생산체제를 구축했습니다.  LED 사업과 관련한 성과는 예상보다 빠르게 나타나고 있으며, 최근에는 우리LED에 LED 리드프레임 물품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회사측에서는 "LG이노텍의 제품 신뢰성 테스트 통과를 앞두고 있어 향후 다른 대기업들과의 공급계약도 성사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오늘(4일) 마켓Q&A에서는 신성델타테크(065350)에 대해 취재한 내용을 방송했습니다.                ☞ 마켓 Q&A는 오전 9시 25분, 11시 25분, 오후 2시 35분에 진행됩니다. 또한 오후 9시 `종목 데스크`를 통해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마켓 Q&A`는 시장의 핫이슈를 집중 취재해 발빠른 분석으로 최고의 전략을 제시합니다. 많은 시청 바랍니다. ☞ 이데일리 채널 안내☞ 실시간 방송 보기▶ 관련기사 ◀☞(방송예고)마켓Q&A...신성델타테크, 부진한 주가 흐름 벗어날까?
2010.10.04 I 조임정 기자
  • (코바가 온다)⑤"내가 먼저 잡겠다"
  • [이데일리 김자영 기자] 오는 6일 조기종료ELW(코바워런트)의 그랜드 오프닝을 앞두고 증권사들의 마음도 바빠지고 있다.  레버리지 상품을 좋아하는 국내 투자자들의 특성을 고려해 볼 때 코바워런트 시장은 새로운 수익 창출원이 되기에 충분한 조건을 갖췄기 때문이다. 외국계 대형 증권사들은 홍콩이나 유럽에서 판매해 본 노하우를 바탕으로 우리나라 시장을 석권하겠다는 포부를 갖고 있다. 우리나라 대형 증권사들 역시 상품 출시와 함께 기존의 판매 인프라를 통해 홍보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한발 물러서서 뚜껑을 열어본 뒤 시장을 관망하다 발을 들이겠다는 업체들도 만만찮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번 코바워런트 상장 첫날(9월 6일)에 총 10개사가 150종의 코바를 내놓을 예정이다. ◇ "기회는 이때다"..한국 시장 잡아볼까 국내에서 기존 ELW시장의 절대강자인 맥쿼리증권은 코바워런트에서도 분위기를 이어가겠다는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오는 6일 20종의 상품을 내놓는 맥쿼리증권은 투자자들을 끌어들이기 위해 우선 정확한 상품이해를 도울 생각이다. 키움증권과 함께 진행해온 ELW세미나를 통해 코바워런트에 대한 강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도이치증권도 상장 첫날 20개 가량의 코바를 내놓을 예정이다. 도이치증권은 코바워런트를 계기로 한국시장을 다잡겠다는 생각이다. 특히 홍콩에서 조기종료ELW를 포함한 ELW 시장에서 `톱3`에 드는 만큼 노하우를 그대로 한국에서도 선보인다는 것. 윤혜경 도이치증권 이사는 "코바워런트의 경우 델타값이 1이어서 헤지(hedge)가 쉽지 않다"면서 "그런면에서 우리의 경험 노하우가 진가를 발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어떤 상품이 투자자들의 눈길을 끌 것인지에 대해서도 홍콩에서 다양한 종류의 상품을 내놨던 경험이 큰 힘이 될 것으로 봤다. 씨티증권은 1~2주간 시장을 본 뒤 후발주자로 들어갈 예정이다. 시스템은 이미 준비가 끝났지만 시행착오가 예상되는 만큼 조심스럽다. 녹아웃(Knock-out) 베리어(Barrier)에 가까워지면 민감도 지표에 따라 급격한 변화가 오는데 그 과정에서 매매대응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 "새 캐시카우(cash-cow) 찾았다" 국내 대형사들은 적극적으로 달려드는 모습이다. 기존 ELW시장의 경우 지난 2005년 210억원이던 거래대금이 올 7월말을 기준으로 1조5000억원까지 늘어나는 등 가파른 팽창속도를 보였다. 때문에 업체들의 기대도 남다르다. 국내 업체 중 가장 활발히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는 곳은 한국투자증권이다. 기존 ELW 시장점유율 1위업체인 만큼 나름의 사명감을 갖고 나서고 있다. 관련 홈페이지를 따로 만들었을 정도다. 특히 일반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모의 매매를 진행한 곳은 한국투자증권이 유일하다. 이번에 출시되는 코바워런트는 상품코드가 기존 ELW와 같아 투자자들에게는 혼동을 줄 수 있어 주문을 낼 때 주의를 기울여야 하기 때문에 모의 매매 경험이 중요하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대우증권은 국내사 중에서는 가장 많은 상품인 30종을 내놓는다. 초기 시장인 만큼 회사 입장에서 돈을 버는데 치중하기보다 투자자들의 니즈(Needs)를 파악하기 위해 다양한 가격대의 종목을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상품이 기존ELW와 차이가 있는 만큼 사내업무와 영업점 교육을 여러차례 반복하면서 만전을 기했다. 우리투자증권 역시 사내직원들과 일반투자자 모두에게 상품에 대한 이해를 완벽히 할 생각이다. 기존 ELW도 초반에 출시됐을 때 갖은 혼란으로 고객들의 클레임이 엄청났다. 이같은 학습효과로 상품을 많이 파는 것보다 완전하게 판매하는데 중점을 두고 녹아웃이 발생했을 때 평가기간 등에 대해 확실하게 주지시킨다는 것. 하지만 신한금융투자와 동양종금증권 등은 시장을 지켜보겠다는 입장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회사 내부에서도 코바워런트 시장에 대한 전망이 엇갈린다"고 말했다. 홍콩에서 성공을 거둔 이 상품이 기존 ELW 시장처럼 급증하며 새로운 니즈를 만족시킬 것이라는 의견과 싸다는 장점이 있지만 걸림돌이 될 수도 있는 녹아웃 조건을 가진 상품에 굳이 투자할 필요를 느끼지 못할 수도 있다는 의견이다.▶ 관련기사 ◀☞(코바가 온다)⑥"기존 ELW 단점 보완 기대"☞(코바가 온다)④독일과 홍콩에선 왜 떴을까
2010.09.01 I 김자영 기자
  • 신성델타테크, 3Q LED 첫 매출..4Q부터 본격화-대우
  • [이데일리 구경민 기자]대우증권은 1일 신성델타테크(065350)에 대해 올해 3분기부터 LED사업에서 첫 매출이 발생되고 4분기부터 본격적인 매출이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다.이규선 애널리스트는 "최근 우리LED사에 LED 리드 프레임 물품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고 초정밀 금형 전문회사인 삼우테크 지분을 인수, LED 리드 프레임 부문의 일괄 생산체제를 구축하면서 LED 사업을 위한 기틀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그는 이어 "LED 부문은 향후 새로운 성장 동력이자 높은 수익을 가져오는 신사업으로 자리잡을 것"이라며 "LED 사업 추진으로 설비투자와 인건비 등 비용 부담이 증가, 상반기 매출 증가에 비해 이익률이 다소 둔화됐지만 사업의 기틀 확보와 매출처 조기 확보라는 성과를 가져오면서 LED 사업에 대한 성장 기대감을 크게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LED 관련 매출은 올해 100억원 수준으로 기존 사업부문에 비해 미약하지만 내년 400억원, 2012년에는 600억원을 돌파하며 빠르게 성장, 향후 동사의 핵심 사업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예상했다.이 애널리스트는 "자회사인 신성포레시아와 델타테크닉스가 이미 흑자전환에 성공했고 다른 자회사들도 높은 성장을 기록하고 있어 신성델타테크의 지속적인 성장에 힘을 실어줄 것"이라고 진단했다.
2010.09.01 I 구경민 기자
  • 신성델타, 4Q부터 LED리드프레임 수익창출-LIG
  • [이데일리 구경민 기자]LIG투자증권은 23일 신성델타테크(065350)에 대해 LED 리드프레임 투자를 통한 성장동력을 확보, 4분기부터 본격적인 수익창출 활동이 가능하다고 전망했다.김갑호 애널리스트는 "신성델타테크는 가전제품, 자동차, 휴대폰용 금형제작 및 사출업체로 주요 고객사는 LG전자와 르노삼성자동차이고 LG전자와는 20년 넘는 협력관계를 맺어오고 있다"며 "세탁기는 드럼 및 전자동 세탁기 비중 확대와 완성품 OEM 비중을 확대해 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IT용 제품은 동사 제품이 탑재되지 않는 터치스크린 및 LED TV 확대로 외형정체를 보일 것"이라며 "LED리드프레임은 향후 2012년까지 생산능력(capa)이 10억개까지 증가될 것이고 단가하락을 반영해도 연 700~800억원 매출 유발이 가능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상반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852억원, 47억원 기록했다"며 "지난해 대비 증가했지만 당초 가이던스 대비 수익성이 소폭하락했는데 LED리드프레임 손익분기점(BEP) 미도달이 원인이었다"고 분석했다. 그는 "LED리드프레임은 4분기에 BEP를 돌파할 것"이라며 "내년에는 신제품 매출 확대 등으로 매출액 1800억원, LED리드프레임 본격 수익창출로 영업이익률(OPM) 8% 수준이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LG전자와의 오랜 파트너쉽 관계로 LED리드프레임 LG전자 내 수위권 시장점유율(M/S)을 기록, 향후 성장동력 확보에 점수를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0.08.23 I 구경민 기자
  • (월가시각)계속된 악재, 사라진 믿음
  • [뉴욕=이데일리 피용익 특파원] 뉴욕 증시가 오늘(12일)로 사흘째 약세를 지속했다. 경기 회복세가 둔화됐다는 연방준비제도(Fed)의 진단은 이후 공개된 경제지표와 기업 실적을 통해 확인되고 또 확인됐다.오늘은 신규 실업수당 청구가 예상 밖으로 늘어나며 6개월 최고를 기록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어제(11일) 장 마감 후 발표된 시스코시스템즈의 실적도 기대에 미치지 못해 우려를 높였다.헨리 스미스 하보포드트러스트 CIO는 "경제 회복세가 더블딥 경기후퇴로 이동하고 있다는 두려움이 높아지고 있다"며 "시스코의 하반기 실적 전망과 실업수당 청구 증가 등은 투자자들의 걱정을 늘리고 있다"며 오늘 주가 하락 배경을 설명했다.월가 전문가들은 연일 이어지는 악재로 인해 경기 회복세에 대한 믿음이 점차 사라지고 있으며, 이로 인해 투자심리가 급속히 위축됐다고 설명하고 있다.마크 파도 캔터피체럴드 스트래티지스트는 "주가를 상승시킬 촉매가 보이지 않는다는 점에서 증시는 가을 내내 부진할 것"이라며 "매수세를 촉발하기 위해서는 통화정책, 재정정책이 바뀌거나 경제지표가 크게 개선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매튜 커플러 페더레이티드클로버투자자문 매니저는 "오늘 경제지표는 최근 몇달 동안 시장에 퍼져있던 부정적인 심리를 강화시켰다"며 "앞으로 반년 동안 경제는 당초 예상보다 어려워질 것"이라고 전망했다.조지프 살루치 테미스트레이딩 공동대표는 "시스코의 실적은 좋지 않았고, 여기에 실업수당 청구 증가까지 겹친 것은 경기후퇴가 여전히 진행중이라는 증거"라고 말했다.전문가들은 특히 시스코의 실적 실망에 적지않게 실망한 모습을 보였다. 다른 기술 기업들에 대한 우려를 높였다는 점에서다. 스티븐 리버 알파인다이내믹밸런스펀드 CIO는 "시스코의 실적은 기업들의 기술 투자에 대해 큰 의문점을 남겼다"고 지적했다.재나 샘슨 오크브룩인베스트먼트 CIO는 "증시는 시스코의 전망이 제기한 불확실성에 당황했다"고 설명했다.칩 핸런 델타글로벌어드바이저스 대표는 "시스코와 실업수당은 경제가 악화되고 있다는 결론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그러나 최근 주가가 연일 하락세를 나타낸 만큼 반등의 차례가 오고 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스티븐 골드만 위든앤드컴퍼니 스트래티지스트는 "이번주 주가는 상당히 많이 하락했다"며 "증시가 과매도 상태에 있는 만큼 저가 매수세가 곧 유입될 것"이라고 예상했다.낙관적인 시장 참가자들은 오늘 다우 지수가 장 중 100포인트 넘게 빠지다 낙폭을 줄인 채 마감한 점을 긍정적으로 해석했다. 그러나 지난 화요일(10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낙폭을 줄였던 주가는 어제 급락했었다.
2010.08.13 I 피용익 기자
  • 황장엽 前 비서 "北, 핵포기 하지 않을 것"
  • [노컷뉴스 제공] 황장엽 전 북한 노동당 비서는 "북한은 결코 핵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황 전 비서는 지난달 23일 KBS와의 심층 인터뷰에서 "북한이 (핵을) 가장 중요한 무기로 생각하기 때문에 지금 체제하에서는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북한이 한국과 미국의 대북 제재조치에 항의해 이번에도 3차 핵실험 국면으로 상황을 이어갈지 예의 주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실제 지난 2005년 9월 시작된 미국의 방코델타아시아(BDA) 계좌 동결 조치에 반발해 북한은 이듬해 10월, 2차 핵실험을 감행한 바 있다.천안함 사태에 대해서는 "북한의 소행임이 분명하다"고 말했다. 그는 "과학적으로 증명 안해도 뻔하지 않느냐"며 "그럼 누가 그런 일을 했겠느냐. 도깨비가 했겠느냐"고 반문했다.이어 황 전 비서는 "천안함 사태는 이명박 정부와 보수세력에 타격을 주기 위한 목적이었다"면서 남한내 일각에서 북한의 천안함 공격 사실을 인정하지 않고 있는 것에 대해서도 우려를 표했다. 또한 황 전 비서는 북한의 '3대 세습'에 대한 내부 반발 가능성에는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는 "수백 만 주민이 굶어 죽는 고난의 행군에도 군사력을 맨 앞에 세운 김정일 위원장의 통치 방식은 비이성적이고 시대착오적이지만 그런 상태에서도 장악력은 있다"며 "북한 주민들에게는 민주적 사고 방식 자체가 다 없어졌기 때문에 세습에 대한 내부 반발 가능성은 낮다"고 평가했다. 끝으로 황 전 비서는 한반도 평화를 위한 중국과의 관계 강화 필요성을 강조하고 이를 위해 한중 FTA를 서둘러 체결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남한은) 미국과의 동맹관계는 생명선으로 틀어쥐고 나가야 하고 그 다음은 중국"이라면서 남침 전쟁을 절대 반대하고 있는 중국을 잘 활용해야한다는 뜻을 제시하기도 했다
  • 켈리 前차관보 "북한, 진지한 변화 보일 가능성 없어"
  • [노컷뉴스 제공] 북한은 어떠한 압력을 받더라도 진지한 변화를 보일 가능성은 별로 없다고 제임스 켈리 전 미 국무부 동아태 담당 차관보가 말했다. 2002년 10월 방북해 제2차 북핵위기를 촉발시킨 켈리 전 차관보는 7일 미국의 소리 방송에서 "중국이 엄청난 규모의 물자를 교역하고 있기 때문에 중국이 유엔 안보리의 대북 제재 결의에 찬성은 했지만, 미국이 원하는 것 보다 효과에 일부 한계가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그는 "북한의 불법활동과 합법 활동을 구분하는 것은 굉장히 복잡한 일이지만, 대북 제재는 합법으로 보이는 북한의 경제활동에도 분명히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켈리 전 차관보는 "북한은 현재 내부적으로 중대하고도 격렬한 상황에 있는 게 분명하며, 따라서 현재로서는 북한이 어떠한 압력을 받더라도 진지한 변화를 보일 가능성은 별로 없다"고 말했다.그는 또 "대북 추가 제재에 대해 중국은 북한의 행위에 대응한 압력이나 제재보다는 한반도의 안정을 더 우선시하고 있어 적어도 일부 대북 제재는 효과가 상당히 제한될 것"이라고 내다봤다.그는 "2005년에 미국이 마카오의 방코델타아시아 은행에 제재를 가했을 때 미국을 포함한 어느 나라도 이 제재가 얼마나 중대한 결과를 가져올지 알지 못했으나, 방코델타아시아 은행의 위신과 다른 거래 은행들에 대한 영향은 예상보다 강력했다"고 말했다.하지만 "이런 영향의 일부는 일회성이기 때문에 또다시 반복되기 어렵고 2005년 당시와 지금 상황은 같지 않아 가까운 장래에 2005년 당시와 같은 극적인 효과를 목격할 가능성은 낮아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미-북 관계에서 중대한 의미를 갖는 고위급 대화는 최고 지도자와의 대화 뿐이라고 생각하지만, 지금은 북한 지도부의 교체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어 고위급 대화가 이뤄질 때가 아니라"고 전망했다. "미국이나 한국이 북한과 고위급 대화를 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다면 북한의 내부 사정이 어떤지, 그리고 대화를 통해 얻을 수 있는 결과는 무엇인지 모두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美 대기업도 현금 비축…시장선 "잘하는 일" 칭찬
  • 美 대기업도 현금 비축…시장선 "잘하는 일" 칭찬
  • [이데일리 김경민 기자] 미국 기업들의 실적 개선 행진이 이어지고 있다. 지금까지 실적을 발표한 스탠다드 앤드 푸어스(S&P) 500 기업들은 40%대의 이익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기업들은 돈을 잘 벌고도 투자에 나서고 있지 않다. 아직 세계 경제 전망에 대해 자신감을 갖지 못하고 있는데다 기업들의 실적 개선 자체도 허리띠 졸라매기에 의한 효과가 많기 때문이다. 이렇게 되면 경기가 선순환하기 어렵다.  ◇ 돈주머니 `꽁꽁`..투자는 나중에 ▲ 미국 기업 순이익과 임금 추이(자료=크레디트스위스)미국 기업들의 현금 보유량은 1조달러에 육박하고 있다. 금융위기와 글로벌 경기후퇴 과정에서 놀란 미국 기업들이 돈주머니를 꽁꽁 동여맸다.  USA투데이에 따르면 S&P500에 편입된 비금융회사들의 현금보유 규모는 8370억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240만명 사람들에게 매년 7만달러 연봉을 5년간 줄 수 있는 규모다. 기업들의 현금 보유량은 이미 작년 하반기부터 높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지만 기업들은 좀처럼 지갑을 열지 않고 있다. 유럽발 재정위기에 대한 우려와 함께 더블딥(이중침체) 논란이 여전해 글로벌 경제 상황을 무조건 신뢰하기 어렵다는 판단이다. USA투데이는 "금리까지 제로(0) 수준이라 투자할 곳이 마땅치 않은 기업들은 현금 쌓기에 주력하고 있다"면서 "투자에 대해서는 좀 더 시장이 안정된 이후에 하는 것이 낫다고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 고용없는 성장 이어져..IT기업만 투자 주도 기업들의 올 2분기 성적은 대체로 양호한 편이지만 면면을 뜯어보면 그렇지도 않다. 구조조정과 인력감축 등을 통해 실적이 개선된 기업이 많기 때문이다. 오토바이 제조업체 할리데이비슨은 올 2분기 순이익이 71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배 이상 증가했다. 하지만 깜짝 실적의 비결은 대규모 해고였다. 할리데이비슨은 지난해 전체 직원의 20%에 해당하는 2000명을 내보냈다. 아울러 내년까지 1400명 이상 추가로 감축하겠다는 방안도 내놨다. 이단 해리스 뱅크오브아메리카(BoA) 이코노미스트는 "기업들이 벌어들인 돈으로 투자에 나서지 않고 있다"면서 "새로운 일자리가 늘어나지 않는 등 경제 성장 전반에 타격을 입힐 것"이라고 지적했다.침체기에도 투자를 지속하며 경기 회복을 주도했던 IT기업들만 일부 투자에 나서고 있다. 인텔은 최신 프로세서인 `샌디브릿지`를 예상보다 빨리 생산할 것이라면서 이와 관련한 투자를 기존 48억달러에서 52억달러로 상향조정했고 텍사스인스트루먼츠(TI)도 생산량 확대를 위해 투자에 나서기로 결정했다.◇ 기업 투자에 대한 시장 반응도 좋지 않아 시장에서도 기업들의 투자를 크게 반기지 않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최근 기업들이 투자에 나서겠다고 발표하면 주가가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사례가 많다면서 여전히 투자자들은 글로벌 위기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고 전했다. 델타항공이 정원을 늘린다는 계획을 발표한 이후 주가는 약세를 보였고 TI도 생산량 확대를 발표한 날 주가가 3% 이상 하락했다. 반면 생산량을 줄이겠다고 밝힌 할리데이비슨과 포드의 주가는 오히려 올랐다. BoA-메릴린치의 데이비스 비안코 스트래티지스트는 "아직도 경제가 더블딥(이중침체)에 빠질 것을 우려하고 있는 투자자들이 많다"면서 "이런 관점에서는 기업들이 생산을 늘린다거나 투자를 확대하는 것에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2010.07.29 I 김경민 기자
  • (뉴욕전망대)경기둔화 우려에 빛바랜 어닝시즌
  • [이데일리 양미영 기자] 지난 주 뉴욕 증시는 반등 한 주만에 다시 약세로 전환했다. 워낙 경제지표가 부진한 탓도 있었지만 주목을 끈 것은 아무래도 기대에 못미치는 실적이었다. 최근 더블딥(이중침체) 우려로 고민이 깊었던 상황에서 그나마 실적이 반등 분위기를 주도했던 만큼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물론 일부 기업들의 실적은 예상치를 웃돌며 기대에 부응했다. 지난 주 발표된 48개 기업만 놓고 보면 75%가 예상치를 웃돌아 역사적 평균수준인 62%보다 좋았다. 불과 13%만 예상치에 미치치 못해 이 역시 평균 수준인 20%보다 낮았다. 그러나 굵직한 기업들 가운데 기대에 미흡한 곳도 나오고 있고 시장이 이를 더 신경쓰고 있다는 것이 문제다. 여기에는 분명 부진한 소비와 고용이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를 뒷받침하듯 주말에 발표된 소비자신뢰지수는 상당히 부진한 수준을 나타냈다. 이번 주는 지난 주의 두배 이상인 122개 기업이 실적을 발표해 그야말로 본격적인 어닝시즌이 펼쳐질 전망으로 단순히 예상치와의 비교 뿐 만 아니라 시장 눈높이와 향후 전망을 예의주시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19일(현지시간)에는 텍사스인스트루먼트(TI)와 델타항공, 완구업체인 하스브로 등이 실적을 내놓는다. 이밖에 예정된 지표로는 전미주택건설협회(NAHB) 주택시장지수가 있다. 이번 주 유독 주택관련 지표들이 많이 대기 중인 만큼 전초전으로서의 분위기를 충분히 가늠할 수 있을 전망이다.  NAHB 주택시장지수는 전달보다 다소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주택착공이나 기존주택판매 등 주중반 예정된 지표들이 모두 전월보다 악화를 예고하고 있어 일찌감치 불안감을 증폭시킬 가능성도 있다.◇경제지표: 7월 NAHB 주택시장지수(13:00, 예상치 16, 전월 17)
2010.07.19 I 양미영 기자
  • 증권사 신규 추천종목(19일)
  • [이데일리 증권부] 19일 증권사 데일리의 신규 추천 종목은 다음과 같다. ◇ 대신증권 대한유화(006650): 중국과 인도 등 인프라투자와 소비확대로 2분기 실적 호전이 예상되며, 높은 주당 가치와 성장성에 대한 대가 반영돼 점진적 주가 상승이 예상. IFRS 회계 기준 도입을 위해 본사 토지 외 온산_울산 공장 부지에 대해 자산재평가를 결정, 2천억 이상의 평가 차익이 발생할 전망 한샘(009240): 2010년 부엌가구 유통망 확대, 온라인 판매 증가 등으로 매출 규모 확대가 예상되며, 향후 욕실, 창호 등 신규 상품 확대로 지속적인 성장성을 유지할 것으로 기대됨. 매출액 증가에 따른 고정비성 비용 비중 감소 효과로 OP마진이 개선 예상 HRS(036640): 전기전자, 자동차 등 실리콘 고무 전방산업의 호황으로 2009년에 이어 2010년에도 매출액 약 25% 증가 예상. 수익성이 좋은 가공 및 SS 부분의 매출 규모 확대, 방화재 해외 판매망 확보 등으로 2010년 수익률 개선이 기대됨 ◇ 대우증권 SK케미칼(006120): 차별화된 글로벌 신약 개발 전략. 항암제 SID-530 유럽출시 가시화: 2011년 로열티 162억 전망 (의약품 1,000억원 수출 효과와 대등). 화학 신사업에 기대: 바이오디젤 고속 성장, PPS 신사업 기대감. 화학 사업 외형과 수익성 동시 개선: PETG, PET 순항 지속 신성델타테크(065350): LED모듈과 리드프레임 생산 시작으로 LED 조명 산업 본격 추진,하반기 가시적 매출성과 기대. 사업 효율화 위해 국내는 기존의 가전사업부의 고가 제품과 자동차 내외장재 부문 강화. LCD 사업은 중국으로 점차 이관하여 매출 규모 확대와 수익성 개선 추진. 향후 높은 성장 기대되는 LED 부품과 조명 시장에 국내 역량 집중할 전망 ◇ 한국증권 광주신세계(037710): 유통시장의 양극화 현상, 가치소비 등의 소비패턴 등으로 양호한 실적 지속. 할인점 부문의 비용 절감으로 수익성도 꾸준히 개선될 전망. PER은 2010년 기준 5배 수준으로 지방상권 의 한계를 감안하더라도 현저히 저평가 상태 ◇ 한양증권 테스(095610): ReGen업체에서 반도체 웨이퍼 제조공정용 핵심장비인 CVD와 Etcher 전문업체로 도약함. 웨이퍼 미세공정 적용이 확대되면서 ACL CVD와 HF Dry Etcher에 대한 수요시장이 형성되고 있는데, 올해부터 반도체산업의 신규라인 투자가 회복되면서수주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음▶ 관련기사 ◀☞`1800선 돌파 기대감 모락모락..누가 이끌까`☞대한유화, 자산재평가로 주당가치 증가..`강력매수`-KTB☞(VOD)오늘의 핫종목..대한유화, 향후 상승 여력은?
2010.07.19 I 증권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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