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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기 선물·옵션 포지션 제한..업계 "영향 제한적"
- [이데일리 김정민 최한나 기자] 사전증거금을 예치하지 않고도 파생거래가 가능한 적격투자자의 범주가 대폭 좁혀진다. 아울러 투기적 목적으로 파생·선물거래를 남용하지 못하도록 일일 미결제약정 규모가 제한된다. 금융위원회는 11일 지난해 11월11일 발생한 `11.11옵션쇼크` 사태 2개월을 맞아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파생시장 제도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우선적으로 사전증거금제도가 크게 강화된다. 금융당국은 적격기관투자자중 자산총액이 5000억원 미만이거나 금융투자업자가 운용하는 집합투자재산의 전체 합계액이 1조원 미만인 경우 사전위탁증거금을 부과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9월말 기준 손보사 19개사, 저축은행 62개사, 여전사 30개사, 자산운용사 17개사 등이 사전위탁증거금 대상자로 전환될 전망이다. 지금까지는 거래소 회원은 증권사 등이 은행, 보험, 금융투자업자, 여신전문회사, 집합투자기구, 연기금 등 적격기관투자자중 재무건전성 신용상태 등을 고려해 사후위탁증거금 대상자를 선정하도록 돼 있으나 대다수 기관이 사후증거금 대상으로 선정돼 제도가 유명무실하다는 지적이 있어왔다. 다만 거래소 회원의 리스크 관리부서에서 사후위탁증거금을 적용하더라도 결제리스크가 없다고 인정되는 경우에는 예외를 인정키로 했다. 이와 함께 거래소 회원이 자율적으로 위탁자의 주문한도를 설정하던 것을 제한해 위탁자별로 일중 주문한도 설정을 의무화하는 금투협회의 모범규준을 만들고 증권사는 이에 따른 내부 기준을 마련토록 했다. 특히 사후위탁증거금 적용대상 기관투자자에 대해서는 주문한도액 범위내에서라도 예치금의 10배 이내에서만 거래가 가능하도록 했다. 아울러 장 마감 5분간 예상체결가격과 잠정종가 사이에 5%이상의 변동이 발생할 경우 5분 이내에 임의로 호가접수시간을 연장하던 것을 3%로 낮춰 보다 시장 변동에 긴밀히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만기일 사전신고 시한인 14시45분 이후에는 신규 프로그램 매매가 불가능하던 것을 고쳐 매수-매도 금액간에 편차가 75%이상 초과하고 그 금액차이가 5000억원 이상일때는 상대호가의 추가참여를 허용키로 했다. 다만 추가참여로 주가가 꺼꾸로 흐르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매수호가는 직전가 이하, 매도호가는 직전가 이상으로 제한하기로 했다. 금융위는 투기적 거래를 차단하기 위해 코스피200 옵션 거래와 코스피200 선물의 헤지 및 차익 거래에 대해서도 미결제약정을 제한하기로 했다.이에 따라 선물과 옵션의 경우 평일에는 투기거래에 대해서는 미결제약정이 1만계약으로 제한된다. 단 차익과 헤지거래는 현행과 같이 허용된다. 만기일에는 선물과 옵션의 투기, 헤지, 차익거래의 모든 포지션이 1만 계약으로 제한된다. 선물과 옵션의 순포지션 델타를 합산해 계산하며 주식거래 대금 약 1조3000억원에 해당한다. 금융위 관계자는 "만기일의 경우 선물과 옵션의 투기거래 물량 뿐만 아니라 대다수의 차익, 헤지거래 해소물량이 대량으로 출하돼 현선물 시장에 충격을 줄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업계 한 관계자는 "도이치 사태 이후 이미 일부에서는 동시호가 시간보다 장중 청산 비중을 높이는 등 장중 포지션 해소 쪽으로 관심이 모이고 있다"며 "차익이나 헤지 거래에는 다소 영향이 있을 수도 있지만 투기 거래 포지션에는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 파생 담당 애널리스트는 "만기일 청산 규모를 제한한다는 자체는 자본주의 원리상 어긋나는 것으로 볼 수 있겠지만 1만계약이나 들고 있는 곳이 국내에는 없다"며 "사실상 최소한의 안전장치로 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거래소는 이달중 이같은 내용의 관련 규정 개정에 나설 예정이다. 한편 금융위는 코스피200 선물옵션에 대해서도 돈육선물 등과 동일하게 대량보유 및 변동보고가 가능하도록 자본시장법 개정을 추진키로 했다.
- 파생거래 ‘적격투자자 범주’ 대폭 준다
- [이데일리 김정민 기자] 사전증거금을 예치하지 않고도 파생거래가 가능한 적격투자자의 범주가 대폭 좁혀진다. 아울러 투기적 목적으로 파생·선물거래를 남용하지 못하도록 일일 미결제약정 규모가 제한된다. 금융위원회는 11일 지난해 11월11일 발생한 `11.11옵션쇼크` 사태 2개월을 맞아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파생시장 제도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우선적으로 사전증거금제도가 크게 강화된다. 금융당국은 적격기관투자자중 자산총액이 5000억원 미만이거나 금융투자업자가 운용하는 집합투자재산의 전체 합계액이 1조원 미만인 경우 사전위탁증거금을 부과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9월말 기준 손보사 19개사, 저축은행 62개사, 여전사 30개사, 자산운용사 17개사 등이 사전위탁증거금 대상자로 전환될 전망이다. 지금까지는 거래소 회원은 증권사 등이 은행, 보험, 금융투자업자, 여신전문회사, 집합투자기구, 연기금 등 적격기관투자자중 재무건전성 신용상태 등을 고려해 사후위탁증거금 대상자를 선정하도록 돼 있으나 대다수 기관이 사후증거금 대상으로 선정돼 제도가 유명무실하다는 지적이 있어왔다. 다만 거래소 회원의 리스크 관리부서에서 사후위탁증거금을 적용하더라도 결제리스크가 없다고 인정되는 경우에는 예외를 인정키로 했다. 이와 함께 거래소 회원이 자율적으로 위탁자의 주문한도를 설정하던 것을 제한해 위탁자별로 일중 주문한도 설정을 의무화하는 금투협회의 모범규준을 만들고 증권사는 이에 따른 내부 기준을 마련토록 했다. 특히 사후위탁증거금 적용대상 기관투자자에 대해서는 주문한도액 범위내에서라도 예치금의 10배 이내에서만 거래가 가능하도록 했다. 아울러 장 마감 5분간 예상체결가격과 잠정종가 사이에 5%이상의 변동이 발생할 경우 5분 이내에 임의로 호가접수시간을 연장하던 것을 3%로 낮춰 보다 시장 변동에 긴밀히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만기일 사전신고 시한인 14시45분 이후에는 신규 프로그램 매매가 불가능하던 것을 고쳐 매수-매도 금액간에 편차가 75%이상 초과하고 그 금액차이가 5000억원 이상일때는 상대호가의 추가참여를 허용키로 했다. 다만 추가참여로 주가가 꺼꾸로 흐르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매수호가는 직전가 이하, 매도호가는 직전가 이상으로 제한하기로 했다. 금융위는 투기적 거래를 차단하기 위해 코스피200 옵션 거래와 코스피200 선물의 헤지 및 차익 거래에 대해서도 미결제약정을 제한하기로 했다.이에 따라 선물과 옵션의 경우 평일에는 투기거래에 대해서는 미결제약정이 1만계약으로 제한된다. 단 차익과 헤지거래는 현행과 같이 허용된다. 만기일에는 선물과 옵션의 투기, 헤지, 차익거래의 모든 포지션이 1만 계약으로 제한된다. 선물과 옵션의 순포지션 델타를 합산해 계산하며 주식거래 대금 약 1조3000억원에 해당한다. 금융위 관계자는 "만기일의 경우 선물과 옵션의 투기거래 물량 뿐만 아니라 대다수의 차익, 헤지거래 해소물량이 대량으로 출하돼 현선물 시장에 충격을 줄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거래소는 이달중 이같은 내용의 관련 규정 개정에 나설 예정이다. 한편 금융위는 코스피200 선물옵션에 대해서도 돈육선물 등과 동일하게 대량보유 및 변동보고가 가능하도록 자본시장법 개정을 추진키로 했다.
- 만기일 선물·옵션 포지션 1만계약 이내로 제한
- [이데일리 김정민 기자] 사전증거금을 예치하지 않고도 파생거래가 가능한 적격투자자의 범주가 대폭 좁혀진다. 아울러 투기적 목적으로 파생·선물거래를 남용하지 못하도록 일일 미결제약정 규모가 제한된다. 금융위원회는 11일 지난해 11월11일 발생한 `11.11옵션쇼크` 사태 2개월을 맞아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파생시장 제도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우선적으로 사전증거금제도가 크게 강화된다. 금융당국은 적격기관투자자중 자산총액이 5000억원 미만이거나 금융투자업자가 운용하는 집합투자재산의 전체 합계액이 1조원 미만인 경우 사전위탁증거금을 부과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9월말 기준 손보사 19개사, 저축은행 62개사, 여전사 30개사, 자산운용사 17개사 등이 사전위탁증거금 대상자로 전환될 전망이다. 지금까지는 거래소 회원은 증권사 등이 은행, 보험, 금융투자업자, 여신전문회사, 집합투자기구, 연기금 등 적격기관투자자중 재무건전성 신용상태 등을 고려해 사후위탁증거금 대상자를 선정하도록 돼 있으나 대다수 기관이 사후증거금 대상으로 선정돼 제도가 유명무실하다는 지적이 있어왔다. 다만 거래소 회원의 리스크 관리부서에서 사후위탁증거금을 적용하더라도 결제리스크가 없다고 인정되는 경우에는 예외를 인정키로 했다. 이와 함께 거래소 회원이 자율적으로 위탁자의 주문한도를 설정하던 것을 제한해 위탁자별로 일중 주문한도 설정을 의무화하는 금투협회의 모범규준을 만들고 증권사는 이에 따른 내부 기준을 마련토록 했다. 특히 사후위탁증거금 적용대상 기관투자자에 대해서는 주문한도액 범위내에서라도 예치금의 10배 이내에서만 거래가 가능하도록 했다. 아울러 장 마감 5분간 예상체결가격과 잠정종가 사이에 5%이상의 변동이 발생할 경우 5분 이내에 임의로 호가접수시간을 연장하던 것을 3%로 낮춰 보다 시장 변동에 긴밀히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만기일 사전신고 시한인 14시45분 이후에는 신규 프로그램 매매가 불가능하던 것을 고쳐 매수-매도 금액간에 편차가 75%이상 초과하고 그 금액차이가 5000억원 이상일때는 상대호가의 추가참여를 허용키로 했다. 다만 추가참여로 주가가 꺼꾸로 흐르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매수호가는 직전가 이하, 매도호가는 직전가 이상으로 제한하기로 했다. 금융위는 투기적 거래를 차단하기 위해 코스피200 옵션 거래와 코스피200 선물의 헤지 및 차익 거래에 대해서도 미결제약정을 제한하기로 했다.이에 따라 선물과 옵션의 경우 평일에는 투기거래에 대해서는 미결제약정이 1만계약으로 제한된다. 단 차익과 헤지거래는 현행과 같이 허용된다. 만기일에는 선물과 옵션의 투기, 헤지, 차익거래의 모든 포지션이 1만 계약으로 제한된다. 선물과 옵션의 순포지션 델타를 합산해 계산하며 주식거래 대금 약 1조3000억원에 해당한다. 금융위 관계자는 "만기일의 경우 선물과 옵션의 투기거래 물량 뿐만 아니라 대다수의 차익, 헤지거래 해소물량이 대량으로 출하돼 현선물 시장에 충격을 줄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거래소는 이달중 이같은 내용의 관련 규정 개정에 나설 예정이다. 한편 금융위는 코스피200 선물옵션에 대해서도 돈육선물 등과 동일하게 대량보유 및 변동보고가 가능하도록 자본시장법 개정을 추진키로 했다.
- 스카이팀, 사우디아라비아 항공과 가입의향서 체결
- [이데일리 안재만 기자] 대한항공(003490)이 주도하는 항공동맹체 스카이팀의 중동 하늘길이 더욱 넓어지게 됐다.스카이팀은 10일 저녁 9시(현지시각)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의 레이라티 홀에서 사우디아라비아항공과 가입의향서 서명식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지창훈 대한항공 총괄사장과 레오 반 바이크 스카이팀 의장 등 스카이팀 회원사 대표들을 비롯해 사우디아라비아항공의 카리드 압둘라 알몰헴 사장이 참석했다.사우디아라비아항공은 가입 의향서 서명 이후 정식 회원사가 되기 위한 준비 과정을 거쳐 내년 하반기에 정식 가입하게 된다. 이후 스카이팀 회원 항공사들과 공동운항, 마일리지 제휴, 라운지 이용 등 협력 관계를 시작할 예정이다.사우디아라비아항공은 지난 1945년 설립돼 현재 149대의 항공기로 전 세계 90여개 도시에 취항 중인 중동의 대표 항공사다.현재 스카이팀은 대한항공을 포함해 델타항공, 에어프랑스, 알리탈리아, 중국남방항공 등 13개 회원사로 이뤄져 있다. 169개국 898개 도시에 연간 3억8500만명을 수송하고 있는 세계적 항공 동맹체. 지난해 이미 가입 의향서에 서명한 중국동방항공과 대만 중화항공, 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 아르헨티나항공 4개 항공사를 비롯해 사우디아라비아항공까지 스카이팀에 정식으로 합류하면 회원사는 총 18개로 늘어나게 된다.향후 스카이팀은 지속적으로 각 지역에서 강점을 가진 항공사들을 적극 영입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대할 예정이다.▶ 관련기사 ◀☞대한항공, 국내 모든 사업장서 `복조리 걸기` 행사☞대한항공, 높이 날기엔 아직 부족..`매도`-도이치☞[주간추천주]대우증권
- (재송)28일 장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 신혜리 기자] 다음은 28일 주식시장 마감 후 나온 주요 종목 뉴스다.▲강원랜드(035250)= 계열사인 하이원엔터테인먼트의 주식 1000만주(502억원)를 유상증자에 참여하는 방법으로 취득.▲아시아나항공(020560)= 109억원 규모 항공기 정비 등을 위한 시설투자를 진행한다고 공시. ▲SK케미칼(006120)= 경영효율성 증대와 사업 간 시너지 효과 확대를 위해 SK NJC를 흡수한다고 공시. ▲동부건설(005960)= 그린시티컨설팅에 280억원 규모 채무보증을 결정. ▲현대모비스(012330)= 3분기 영업이익 4371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대비 22.8% 증가했다고 공시. 매출은 3조2792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4.4% 증가.▲LG이노텍(011070)= 2000억원 규모 무기명 무보증 공모 전환사채를 발행. ▲한진중공업(097230)= 계열사인 HHIC-Phil에 대해 652억원 규모 채무보증을 결정. ▲코오롱(002020)= 춘천맑은물길주식회사에 대한 1200억원 규모 채무보증을 결정. ▲동북아1호(078420)= 상장폐지를 결정. 상장폐지신청 예정일자는 오는 11월 25일이며 상장폐지전 일반주주에게 100% 유상감자와 분배가 진행. ▲포스코(005490)= 조회공시 답변에서 "인수에 대한 검토를 진행하고 있으나 현재까지 구체적으로 결정된 것은 없다"고 밝힘. ▲아트원제지(007190)=3분기 영업손실 31억원을 기록, 적자전환. 매출은 109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20% 감소. ▲코리안케미칼스 인베스트먼트= 이엔에프테크놀로지(102710) 주식 15만주(1.06%)를 장내 처분, 총 보유주식이 185만주(13.02%)로 줄었다고 공시. ▲오리콤(010470)= 6억8300만원 규모의 자사주 6만500주를 장내에서 처분키로 결정. ▲오리콤(010470)= 3분기 영업이익이 6억33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9.9% 감소. 매출액은 212억7500만원으로 22.8% 늘어났고 순이익은 4억8800만원으로 16.2% 감소. ▲태산엘시디(036210)(036210)=자회사 제너시스테크놀로지의 채무(미수금) 67억원을 면제키로 했다고 공시. 면제 사유는 `회사 청산`. ▲SSCP(071660)= 3분기 영업이익이 61억20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7.1% 감소. 매출액은 686억8900만원으로 11.5% 증가했고 순이익은 11억2200만원으로 7.2% 증가. ▲신성델타테크(065350)= 자회사 델타테크를 흡수합병할 계획이라고 공시. ▲BRN사이언스(038710)= 유상증자 대금 가장납입설 관련 조회공시 답변에서 "사실 무근"이라고 밝힘.▲룩손에너지(033550)홀딩스= 79억1200만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결의. 발행주식수는 1250만주, 예정 발행가는 633원. 배정 기준일은 다음달 17일, 주당 배정주식수는 1.2314주다. 청약일은 12월13일과 14일. ▲네비스탁= 특별관계자 8인을 추가, 엠엔에프씨(048640) 보유주식이 127만8150주(2.59%) 증가했다고 공시. 특별관계자 50인을 포함한 총 보유주식은 614만9879주(12.43%). ▲케이디씨(029480)= 바른전자 주식 50만주를 제일이저축은행에 담보 제공했다고 공시. 케이디씨의 바른전자 보유주식은 516만4271주(25.47%). ▲빅솔론(093190)= 3분기 영업이익이 20억75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9.3% 감소했다고 공시.매출액은 144억6600만원으로 8.0% 줄었고 순이익은 34억9300만원으로 57.9% 증가.▲케이디씨(029480)= 주당 2660원에 90만912주 규모의 신주인수권이 행사됐다고 공시.상장예정일은 다음달 8일. ▲하이드로젠파워(070080)= 이영호 전 대표이사가 제기한 이사 직무 집행정지 소송과 관련, 김무호, 김양호, 황성민, 김만종 이사 4인에 대해 인용 결정이 내려졌다고 공시.▲하나투어(039130)= 10억원 규모인 자사주 2만1220주를 장외 처분키로 했다고 공시. 처분,기간은 내년 1월31일까지. ▲디에스엘시디(051710)= 중국 계열사 DSLCD(쑤저우)에 51억4600만원을 채무 보증키로 했다고 공시. ▲시노펙스(025320)=28만2007주 규모의 신주인수권이 행사됐다고 공시. 이는 발행주식 총수의 1.09%에 달하는 물량. 행사가는 3546원, 상장일은 다음달 9일과 10일.▲아이니츠(032860)= 법인 3개사, 개인투자자 34명을 대상으로 31억4800만원 규모의 신주인수권부사채를 발행키로 했다고 공시. 청약일은 28일. ▲매일상선(065420)= 사명을 에스아이리소스로 변경한다고 공시. ▲리홈(014470)= 유상증자 1차발행가액이 2220원으로 결정됐다고 공시. ▲고영(098460)테크놀러지= 15만8428주 규모의 신주인수권이 행사됐다고 공시. 이는 발행 주식 총수의 2.94%에 달하는 물량.행사가는 1만99원, 상장예정일은 다음달 11일.▲에피밸리(068630)=200억원 규모의 신주인수권부사채 발행과 관련, 분기보고서 제출 이후로 발행 일정을 연기했다고 정정공시.▲대우인터내셔널(047050)=지난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6% 감소한 370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 3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36% 증가한 3조8050억원. 순손실 829억원을 기록해, 전년과 전기 대비 적자로 전환. ▲CJ제일제당(097950)= 3분기 영업이익이 819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0.7% 감소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828억8200만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9% 증가.
- 28일 장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 신혜리 기자] 다음은 28일 주식시장 마감 후 나온 주요 종목 뉴스다.▲강원랜드(035250)= 계열사인 하이원엔터테인먼트의 주식 1000만주(502억원)를 유상증자에 참여하는 방법으로 취득.▲아시아나항공(020560)= 109억원 규모 항공기 정비 등을 위한 시설투자를 진행한다고 공시. ▲SK케미칼(006120)= 경영효율성 증대와 사업 간 시너지 효과 확대를 위해 SK NJC를 흡수한다고 공시. ▲동부건설(005960)= 그린시티컨설팅에 280억원 규모 채무보증을 결정. ▲현대모비스(012330)= 3분기 영업이익 4371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대비 22.8% 증가했다고 공시. 매출은 3조2792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4.4% 증가.▲LG이노텍(011070)= 2000억원 규모 무기명 무보증 공모 전환사채를 발행. ▲한진중공업(097230)= 계열사인 HHIC-Phil에 대해 652억원 규모 채무보증을 결정. ▲코오롱(002020)= 춘천맑은물길주식회사에 대한 1200억원 규모 채무보증을 결정. ▲동북아1호(078420)= 상장폐지를 결정. 상장폐지신청 예정일자는 오는 11월 25일이며 상장폐지전 일반주주에게 100% 유상감자와 분배가 진행. ▲포스코(005490)= 조회공시 답변에서 "인수에 대한 검토를 진행하고 있으나 현재까지 구체적으로 결정된 것은 없다"고 밝힘. ▲아트원제지(007190)=3분기 영업손실 31억원을 기록, 적자전환. 매출은 109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20% 감소. ▲코리안케미칼스 인베스트먼트= 이엔에프테크놀로지(102710) 주식 15만주(1.06%)를 장내 처분, 총 보유주식이 185만주(13.02%)로 줄었다고 공시. ▲오리콤(010470)= 6억8300만원 규모의 자사주 6만500주를 장내에서 처분키로 결정. ▲오리콤(010470)= 3분기 영업이익이 6억33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9.9% 감소. 매출액은 212억7500만원으로 22.8% 늘어났고 순이익은 4억8800만원으로 16.2% 감소. ▲태산엘시디(036210)(036210)=자회사 제너시스테크놀로지의 채무(미수금) 67억원을 면제키로 했다고 공시. 면제 사유는 `회사 청산`. ▲SSCP(071660)= 3분기 영업이익이 61억20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7.1% 감소. 매출액은 686억8900만원으로 11.5% 증가했고 순이익은 11억2200만원으로 7.2% 증가. ▲신성델타테크(065350)= 자회사 델타테크를 흡수합병할 계획이라고 공시. ▲BRN사이언스(038710)= 유상증자 대금 가장납입설 관련 조회공시 답변에서 "사실 무근"이라고 밝힘.▲룩손에너지(033550)홀딩스= 79억1200만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결의. 발행주식수는 1250만주, 예정 발행가는 633원. 배정 기준일은 다음달 17일, 주당 배정주식수는 1.2314주다. 청약일은 12월13일과 14일. ▲네비스탁= 특별관계자 8인을 추가, 엠엔에프씨(048640) 보유주식이 127만8150주(2.59%) 증가했다고 공시. 특별관계자 50인을 포함한 총 보유주식은 614만9879주(12.43%). ▲케이디씨(029480)= 바른전자 주식 50만주를 제일이저축은행에 담보 제공했다고 공시. 케이디씨의 바른전자 보유주식은 516만4271주(25.47%). ▲빅솔론(093190)= 3분기 영업이익이 20억75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9.3% 감소했다고 공시.매출액은 144억6600만원으로 8.0% 줄었고 순이익은 34억9300만원으로 57.9% 증가.▲케이디씨(029480)= 주당 2660원에 90만912주 규모의 신주인수권이 행사됐다고 공시.상장예정일은 다음달 8일. ▲하이드로젠파워(070080)= 이영호 전 대표이사가 제기한 이사 직무 집행정지 소송과 관련, 김무호, 김양호, 황성민, 김만종 이사 4인에 대해 인용 결정이 내려졌다고 공시.▲하나투어(039130)= 10억원 규모인 자사주 2만1220주를 장외 처분키로 했다고 공시. 처분,기간은 내년 1월31일까지. ▲디에스엘시디(051710)= 중국 계열사 DSLCD(쑤저우)에 51억4600만원을 채무 보증키로 했다고 공시. ▲시노펙스(025320)=28만2007주 규모의 신주인수권이 행사됐다고 공시. 이는 발행주식 총수의 1.09%에 달하는 물량. 행사가는 3546원, 상장일은 다음달 9일과 10일.▲아이니츠(032860)= 법인 3개사, 개인투자자 34명을 대상으로 31억4800만원 규모의 신주인수권부사채를 발행키로 했다고 공시. 청약일은 28일. ▲매일상선(065420)= 사명을 에스아이리소스로 변경한다고 공시. ▲리홈(014470)= 유상증자 1차발행가액이 2220원으로 결정됐다고 공시. ▲고영(098460)테크놀러지= 15만8428주 규모의 신주인수권이 행사됐다고 공시. 이는 발행 주식 총수의 2.94%에 달하는 물량.행사가는 1만99원, 상장예정일은 다음달 11일.▲에피밸리(068630)=200억원 규모의 신주인수권부사채 발행과 관련, 분기보고서 제출 이후로 발행 일정을 연기했다고 정정공시.▲대우인터내셔널(047050)=지난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6% 감소한 370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 3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36% 증가한 3조8050억원. 순손실 829억원을 기록해, 전년과 전기 대비 적자로 전환. ▲CJ제일제당(097950)= 3분기 영업이익이 819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0.7% 감소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828억8200만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9% 증가.
- 다우, 항공주 타고 급반등 … 1.1%↑
- [뉴욕=이데일리 지영한 특파원] 뉴욕증시가 20일(현지시간) 보잉이 실적전망을 상향 조정하고, 항공사들이 줄줄이 흑자로 전환한 데 힘입어 하락 하루 만에 오름세로 돌아섰다. 또 추가 양적완화 가능성으로 미국 달러화가 급락하자, 이를 호재로 원자재 상품주가 랠리를 보이며 시장 상승에 일조했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129.35포인트(1.18%) 상승한 1만1107.97을 ,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0.44포인트(0.84%) 오른 2457.39를, 대형주 중심의 S&P 500 지수는 12.27포인트(1.05%) 상승한 1178.17을 각각 기록했다. 뉴욕증시는 상승세로 출발했다. 전날 급락으로 개장 초부터 저가매수세가 유입된데다, 기업들의 실적개선이 투자심리를 북돋았기 때문이다. 특히 세계 최대 항공기 제작업체인 보잉이 올 연간 이익 전망을 상향 조정한 가운데 미국 항공사들이 지난 3분기에 줄줄이 흑자로 전환한 것으로 드러나자, `어닝 모멘텀`이 크게 살아났다. 또 오후 들어 미국 연준이 베이지북을 통해 최근 미국경제 활동이 증가했지만, 개선 속도가 완만하고 고용도 부진하다고 지적하자, 추가 양적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이날도 지속됐다. 더욱이 달러화를 풀어 채권을 사들이는 이른바 `추가 양적완화` 가능성으로 달러화가 급락세를 보이고, 이를 호재로 금속가격과 국제유가가 급등하자, 원자재 상품주가 랠리를 보이며 뉴욕증시 상승을 도왔다. 다우 지수를 구성하는 30개 블루칩 종목 가운데 주가가 오른 종목이 27개에 달할 정도로 시장 전반적으로 상승 종목이 절대적으로 우세했다. ◇ 보잉 실적전망 올리고, 야후 순이익 급증에 `실적모멘텀` 강화 종목별로는 다우 지수를 구성하고 있는 보잉이 실적호재로 3.3% 급등하며 다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보잉은 이날 양호한 3분기 실적을 내놓은 데 이어, 올해 이익 전망을 대폭 상향 조정했다. 또 인터넷 검색엔진업체 야후도 3분기 순이익이 큰 폭으로 늘어난데 힘입어 2% 오른 가운데, 대형 의료장비업체인 보스턴 사이언티픽 역시 3분기 이익이 양호한 것으로 드러나 5% 상승했다. 웰스 파고 은행도 3분기 실적호재로 4% 이상 올랐다. ◇ 美 항공업계 줄줄이 흑자전환..약달러에 상품주 랠리 미국 항공사들이 지난 3분기 줄줄이 흑자로 전환한 것으로 드러나자, 델타 항공이 10% 넘게 급등하는 등 항공주들이 급등세를 연출했다. 국제선 수요 증가로 항공료가 오르면서 미국 항공사의 매출과 수익성이 일제히 개선됐다. 특히 델타 항공과 US 항공, 아메리칸 항공의 모회사인 AMR의 3분기 순이익이 각각 3억6300만달러, 2억4000만달러, 1억4300만달러를 기록하며, 전년동기 대비 일제히 흑자로 돌아섰다. 또 미국 달러화 약세로 상품가격이 상승하자, 뉴욕증시에서는 원자재 상품주들이 일제히 상승했다. 다우 종목이자 알루미늄업체인 알코아가 2.2% 상승했고, 구리업체인 프리포트 맥모란은 2.8% 올랐다. 여기에다 달러화 약세에 따른 국제유가가 급등하자 에너지 종목들도 일제히 상승했다. ◇ 베이지북, 추가 양적완화 가능성 뒷받침 이날 오후에 발표된 베이지북은 미국 경제가 이전보다 조금 개선됐지만, 경제회복세와 고용시장 부진이 지속되고 있음을 다시 확인시켰다. 이에 따라 미국 연준이 11월 또는 12월 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추가 양적완화를 발표하리라는 기대가 지속됐다. 이를 반영하듯 양적완화를 악재로 인식하는 미국 달러화 가치가 크게 떨어진 반면, 미국 국채 가격은 양적완화 기대로 오름세를 보였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는 이날 베이지북을 통해 지난 한달 여간 미국 경제 활동이 전체적으로 증가했지만, 개선 속도는 완만하다고 평가했다. 연준은 또 "기업들은 경제와 정책 불확실성으로 자본지출(투자) 계획을 계속해서 미루고 있고, 약화된 경제로 많은 기업들이 정규직원 채용을 꺼리면서 고용이 제한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베이지북은 미국의 12개 연방준비은행 지역의 경기를 종합한 보고서로, 1년에 8차례 발간된다. 이번 베이지북은 지난 9월부터 10월 초순까지의 경제상황을 담고 있다. ◇ 유럽증시, 푸조·바스프 실적호재에 상승 유럽증시가 20일(현지시간) 장중 오름세로 전환해 상승세로 마감했다. 푸조와 바스프 등 주요 기업들의 실적호재가 매수세를 불러들였다. 유럽 다우존스 스톡스 600지수는 0.89포인트(0.34%) 상승한 266.13으로 거래를 마쳤다. 영국의 FTSE 지수는 25.04포인트(0.44%) 상승한 5728.93을, 독일의 DAX 지수는 33.86포인트(0.52%) 오른 6524.55를, 프랑스의 CAC 40 지수는 20.98포인트(0.55%) 상승한 3828.15를 각각 기록했다. 푸조와 바스프 등 주요 기업들이 양호한 3분기 실적을 발표했을 뿐만 아니라, 올 연간 이익 전망치를 잇달아 상향 조정한 점이 유럽증시 상승의 모멘텀이 됐다. 우선 프랑스 자동차 업체인 푸조-시트로엥의 3분기 매출은 전년 비 10% 증가한 130억유로를 기록해, 시장의 전망치인 123억유로를 앞섰다. 푸조는 올 연간 이익 전망도 상향 조정했다. 독일의 화학업체인 바스프도 예상치를 웃돈 3분기 실적을 내놓으면서, 올 연간 실적전망을 상향 조정해 투자심리를 북돋웠다. 네덜란드의 내비게이션 업체 톰톰은 3분기 순이익이 감소했지만, 올 연간 재무 목표를 달성하리라고 밝힌 점이 호재로 작용해 상승세로 마감했다. 반면 스웨덴의 사브는 4분기 구조조정 비용을 이유로, 향후 실적 전망을 하향 조정한 점이 부담으로 작용해 7% 가량 떨어졌다.
- 뉴욕증시, 실적호재·달러급락에 반등..다우 1.1%↑
- [뉴욕=이데일리 지영한 특파원] 뉴욕증시가 20일(현지시간) 보잉이 실적전망을 상향 조정하고, 항공사들이 줄줄이 흑자로 전환한 데 힘입어 하락 하루 만에 오름세로 돌아섰다. 또 추가 양적완화 가능성으로 미국 달러화가 급락하자, 이를 호재로 원자재 상품주가 랠리를 보이며 시장 상승에 일조했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129.35포인트(1.18%) 상승한 1만1107.97을 ,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0.44포인트(0.84%) 오른 2457.39를, 대형주 중심의 S&P 500 지수는 12.27포인트(1.05%) 상승한 1178.17을 각각 기록했다. 뉴욕증시는 상승세로 출발했다. 전날 급락으로 개장 초부터 저가매수세가 유입된데다, 기업들의 실적개선이 투자심리를 북돋았기 때문이다. 특히 세계 최대 항공기 제작업체인 보잉이 올 연간 이익 전망을 상향 조정한 가운데 미국 항공사들이 지난 3분기에 줄줄이 흑자로 전환한 것으로 드러나자, `어닝 모멘텀`이 크게 살아났다. 또 오후 들어 미국 연준이 베이지북을 통해 최근 미국경제 활동이 증가했지만, 개선 속도가 완만하고 고용도 부진하다고 지적하자, 추가 양적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이날도 지속됐다. 더욱이 달러화를 풀어 채권을 사들이는 이른바 `추가 양적완화` 가능성으로 달러화가 급락세를 보이고, 이를 호재로 금속가격과 국제유가가 급등하자, 원자재 상품주가 랠리를 보이며 뉴욕증시 상승을 도왔다. 다우 지수를 구성하는 30개 블루칩 종목 가운데 주가가 오른 종목이 27개에 달할 정도로 시장 전반적으로 상승 종목이 절대적으로 우세했다. ◇ 보잉 실적전망 올리고, 야후 순이익 급증에 `실적모멘텀` 강화 종목별로는 다우 지수를 구성하고 있는 보잉이 실적호재로 3.3% 급등하며 다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보잉은 이날 양호한 3분기 실적을 내놓은 데 이어, 올해 이익 전망을 대폭 상향 조정했다. 또 인터넷 검색엔진업체 야후도 3분기 순이익이 큰 폭으로 늘어난데 힘입어 2% 오른 가운데, 대형 의료장비업체인 보스턴 사이언티픽 역시 3분기 이익이 양호한 것으로 드러나 5% 상승했다. 웰스 파고 은행도 3분기 실적호재로 4% 이상 올랐다. ◇ 美 항공업계 줄줄이 흑자전환..약달러에 상품주 랠리 미국 항공사들이 지난 3분기 줄줄이 흑자로 전환한 것으로 드러나자, 델타 항공이 10% 넘게 급등하는 등 항공주들이 급등세를 연출했다. 국제선 수요 증가로 항공료가 오르면서 미국 항공사의 매출과 수익성이 일제히 개선됐다. 특히 델타 항공과 US 항공, 아메리칸 항공의 모회사인 AMR의 3분기 순이익이 각각 3억6300만달러, 2억4000만달러, 1억4300만달러를 기록하며, 전년동기 대비 일제히 흑자로 돌아섰다. 또 미국 달러화 약세로 상품가격이 상승하자, 뉴욕증시에서는 원자재 상품주들이 일제히 상승했다. 다우 종목이자 알루미늄업체인 알코아가 2.2% 상승했고, 구리업체인 프리포트 맥모란은 2.8% 올랐다. 여기에다 달러화 약세에 따른 국제유가가 급등하자 에너지 종목들도 일제히 상승했다. ◇ 베이지북, 추가 양적완화 가능성 뒷받침 이날 오후에 발표된 베이지북은 미국 경제가 이전보다 조금 개선됐지만, 경제회복세와 고용시장 부진이 지속되고 있음을 다시 확인시켰다. 이에 따라 미국 연준이 11월 또는 12월 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추가 양적완화를 발표하리라는 기대가 지속됐다. 이를 반영하듯 양적완화를 악재로 인식하는 미국 달러화 가치가 크게 떨어진 반면, 미국 국채 가격은 양적완화 기대로 오름세를 보였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는 이날 베이지북을 통해 지난 한달 여간 미국 경제 활동이 전체적으로 증가했지만, 개선 속도는 완만하다고 평가했다. 연준은 또 "기업들은 경제와 정책 불확실성으로 자본지출(투자) 계획을 계속해서 미루고 있고, 약화된 경제로 많은 기업들이 정규직원 채용을 꺼리면서 고용이 제한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베이지북은 미국의 12개 연방준비은행 지역의 경기를 종합한 보고서로, 1년에 8차례 발간된다. 이번 베이지북은 지난 9월부터 10월 초순까지의 경제상황을 담고 있다.
- 미 증시, 실적호재·약달러에 급반등...다우 158p↑
- [뉴욕=이데일리 지영한 특파원] 뉴욕증시가 20일(현지시간) 기업실적 호재에 힘입어 하락 하루 만에 상승세로 전환했다. 미국 달러화 약세에 힘입어 원자재 상품주가 랠리를 보이며 시장 상승에 일조했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158.37포인트(1.44%) 상승한 1만1136.99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8.47포인트(1.17%) 오른 2465.42를 , 대형주 중심의 S&P 500 지수는 15.40포인트(1.32%) 상승한 1181.30을 각각 나타내고 있다. 뉴욕증시는 상승세로 출발했다. 전날 급락으로 개장 초부터 저가매수세가 유입된데다, 기업들의 실적 모멘텀이 투자심리를 북돋은 까닭이다. 특히 세계 최대 항공기 제작업체인 보잉이 올 연간 이익 전망을 상향 조정한 점과 야후의 3분기 이익이 2배 이상 급증한 점이 투자심리에 일조했다. 또 미국의 항공사들이 국제선 수요 증가로 지난 3분기에 줄줄이 흑자로 전환하고, 달러화 약세로 원자재 상품주가 랠리를 보이자, 뉴욕증시는 장중 상승폭을 더욱 넓혔다. 다우 지수를 구성하는 30개 블루칩 종목 가운데 주가가 오른 종목이 29개에 달할 정도로 시장 전반적으로 상승 종목이 절대적으로 우세한 모습이다. ◇ 보잉 실적전망 올리고, 야후 순이익 급증에 `실적모멘텀` 강화 다우 지수 구성 종목인 보잉은 양호한 3분기 실적에 더해 올해 이익 전망을 대폭 상향 조정했다. 이 영향으로 보잉의 주가가 2.4% 급등하며 다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또 인터넷 검색엔진업체 야후도 3분기 순이익이 전년 비 2배 이상 급증한 데 힘입어 3% 이상 오르며 기술업종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대형 의료장비업체인 보스턴 사이언티픽 역시 3분기 이익이 양호한 것으로 드러나 10% 이상 급등했고, 웰스 파고 은행도 3분기 실적호재로 5% 이상 급등했다. ◇ 美 항공업계 줄줄이 흑자전환..약달러에 상품주 랠리 미국 항공사들도 지난 3분기 줄줄이 흑자로 전환해, 항공주들이 급등세를 연출했다. 국제선 수요 증가로 항공료가 오르면서 미국 항공사의 매출과 수익성이 일제히 개선됐다. 특히 델타 항공과 US 항공, 아메리칸 항공의 모회사인 AMR의 3분기 순이익이 각각 3억6300만달러, 2억4000만달러, 1억4300만달러를 기록하며, 전년동기 대비 일제히 흑자로 돌아섰다. 또 미국 달러화 약세로 상품가격이 상승하자, 뉴욕증시에서는 원자재 상품주들이 일제히 상승했다. 다우 종목이자 알루미늄업체인 알코아가 1.8% 상승했고, 구리업체인 프리포트 맥모란은 3.5% 급등했다. 여기에다 달러화 약세에 따른 국제유가가 급등하자 에너지 종목들도 일제히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