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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증시 일정(26일)
- [이데일리 박원익 기자] ◇5월26일(목) ▲경제지표 -한국 5월 한국 소비자기대지수 -미국 1Q GDP(잠정치, 연율) -미국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 ▲추가상장 -STX조선해양(067250) (국내BW행사, 14만9028주, 1만3150원) -기아자동차(000270) (국내BW행사, 8556주, 6880원) -동부하이텍(000990) (국내CB행사, 1만239주, 7520원) -바이오스마트(038460) (국내BW행사, 134만4534주, 1785원) -스템싸이언스(066430) (국내CB행사, 7만7020주, 2337원) -신성델타테크(065350) (무상증자, 800만주, 500원) -우리들생명과학(118000) (국내BW행사, 1817주, 500원) ▲공모청약 -엘티에스 (우리투자증권, 마감) ▲주주총회 -현대DSF(016510) (합병 승인)
- 말기암 환자는 비행기 못 탄다? 국제 기준 살펴봤더니..
- [이데일리 안재만 기자] 대한항공(003490)이 말기암 한인 승객의 비행기 탑승을 거부했다는 해외 언론 보도에 곤혹스러운 상황에 빠졌다. 앞서 미국 시애틀 지역 언론들은 유방암 말기 진단을 받은 한인 크리스탈 김씨가 어버이날을 맞아 딸과 함께 대한항공을 이용해 한국에 갈 예정이었지만, 말기암을 이유로 탑승 거부당했다고 지난 10일 보도했다. 지역 언론에 따르면, 김씨 가족은 대한항공이 지난 8일 김씨의 안색이 좋지 않다며 의사의 진단서를 받아올 것을 권유했다. 하지만 다음날 의사의 진단서를 제시했음에도 탑승을 허용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대한항공은 "한국의 대표 항공사로서 무책임했다", "어버이날인데 고객의 마음에 상처를 줬다"는 등의 부정적 여론에 휘말렸다. ◇ 항공사, 병약승객에 의료 정보·의사 동승 요구 가능 대한항공은 이번 논란과 관련, 김씨의 안전을 고려한 조치였다고 해명하고 있다. 의사의 소견서만으로는 정확한 상황을 알 수 없었고, 김씨가 최근 복통으로 응급실을 찾은 기록이 있었다는 것. 대한항공 관계자는 "크리스탈 김 승객은 말기암 환자로, 유방암이 뇌와 폐 등으로 전이돼 안전한 운송을 위해서는 의료진 동행 및 응급의료기구 탑재 등 사전 준비가 반드시 필요했다"며 "비행 당일 승객이 소지한 소견서만으로는 탑승이 불가능했다"고 말했다. 대한항공측에 따르면, 이번 조치는 국제항공수송협회(IATA) 규정에 따른 것이기도 하다. IATA의 병약승객 탑승 허가 관련 규정을 보면 실제 항공사는 병약 승객에 대해 자세한 의료 정보를 요구하고, 면허가 있는 의사의 동승, 건강 상태를 유지하기 위한 특수 장비를 요청할 수 있다. 또 항공사는 병약승객이 적합한 수준의 준비를 하지 못했다고 판단될 경우 탑승을 거부할 수 있다. 물론 비용 또한 승객이 지불해야 한다. 한 항공사 관계자는 "IATA 규정안을 보면 항공사는 비행 안전을 위해 병약 승객에게 세세한 정보 제공 및 협조를 요구해야 한다"며 "물론 환자 입장에서는 불편하고 억울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기내라는 제한된 공간이니만큼 만의 하나의 가능성이라도 조심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 대한항공 "현재 탑승 가능성 조율 중" 그럼에도 대한항공을 향한 비난 여론은 쉬이 가라앉지 않고 있다. `여행할 수 있다`는 의사의 진단서도 있었기 때문. 김씨의 딸은 시애틀 지역방송 KING5-TV에 "어머니는 여행할 수 있을 정도로 충분히 건강했다"며 "탑승 거부는 너무 비정한 데다 믿을 수 없는 결정"이라고 반발했다. 네티즌들 또한 "항공사의 사정은 이해할만 하지만 환자측에 어떤 과정이 필요한 지에 대한 설명이 부족했던 것 같다"며 "논란을 키운 측면이 있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한편 김씨가 대한항공이 아닌 미국의 델타 항공을 타고 한국에 왔다는 일부 언론 보도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대한항공측은 "내부 규정에 따라 본사 의료팀과 협의해 검토 절차를 밟고 있는데 현지 언론에서 `탑승을 거부하고 델타 항공을 통해 한국에 갔다`는 보도가 나왔다"고 전했다. 이어 "적절한 탑승 승인을 위해 호텔을 제공한 상황이며 의료진, 가족들과 함께 탑승 가능성을 조율 중"이라면서 "환자승객의 안전하고 신속한 운송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관련기사 ◀☞`말기 암환자 거부` 논란..대한항공 "안전 위한 조치였다"☞성수기는 매년 늘어난다?..항공사 `꼼수 요금`에 눈총☞[마켓in][한진家 3세 주목받는 행보]③비상장계열 얼마나 컸나
- 뉴욕증시, 상품가격 반등에 상승..다우 0.36%↑
- [뉴욕=이데일리 피용익 특파원] 뉴욕 증시가 9일(현지시간) 거래를 상승세로 마감하며 이틀째 오름세를 이어갔다. 그리스의 국가신용등급 강등 악재에도 불구, 주요 상품 가격이 반등하며 주가 상승을 지지했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전일대비 45.94포인트(0.36%) 상승한 1만2684.68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5.69포인트(0.55%) 오른 2843.25를,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6.09포인트(0.45%) 뛴 1346.29를 각각 기록했다. 유가와 은값, 금값 등 주요 상품 가격이 오름세를 보이면서 에너지주와 원자재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됐다.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그리스의 국가신용등급을 `BB-`에서 `B`로 하향 조정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후 주가는 한 때 혼조세를 나타내기도 했다. 그러나 달러가 유로에 대해 강세를 보였을 뿐 주요 통화에 대해 약세를 지속하면서 상품 가격 상승세가 지속되자 주가는 윗쪽으로 방향을 잡았다. 패스트푸드 업체인 맥도날드의 4월 매출 호조와 렌트카 업체 허츠의 달러스리프티 인수가 상향 소식 등도 주가를 지지했다. ◇ 에너지주·원자재주 일제히 상승 다우 지수를 구성하는 30개 블루칩 가운데 20개 종목이 상승했다. S&P500의 주요 업종 중에서는 에너지주와 원자재주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반면 금융주는 약세를 보였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이 사흘만에 100달러를 넘어서면서 에너지주가 일제히 상승했다. 베이커휴즈는 3.38%, 다이아몬드오프쇼어는 2.42% 각각 뛰었다. 반면 에너지 비용 부담이 높아질 것으로 우려되는 항공주는 약세를 기록했다. AMR은 3.20%, US에어웨이즈는 3.51%, 델타에어라인즈는 3.21% 각각 빠졌다. 금융주 가운데 씨티그룹은 1대10 주식병합 이후 첫 거래에서 2.41% 하락했다. AIG는 미 정부의 지분 매각 관측에 8개월 최저로 밀렸다. 기술주 중에서는 애플이 세계에서 가장 가치있는 브랜드로 선정됐다는 뉴스에 0.35% 올랐고, 2위로 밀려난 구글도 0.43% 상승했다. 인수합병(M&A) 관련주 가운데 허츠는 달러스리프티 인수가를 상향했다는 소식에 1.12% 내린 반면 달러스리프티는 13.56% 상승했다. 인수전에 참여하고 있는 에이비스버짓은 0.54% 올랐다. 이밖에 맥도날드는 4월 동일매장 매출이 6% 증가했다는 소식에 1% 가까이 뛰었다. ◇ 금값 1500달러 회복..유가 100달러 상회 은값이 뉴욕 상품시장 거래에서 급반등하면서 주요 귀금속 가격이 오름세를 나타냈다. 금값은 온스당 1500달러 선을 회복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거래된 은 6월 인도분 가격은 전일대비 1.83달러(5.2%) 상승한 온스당 37.12달러에서 마감했다. 은값이 오르면서 다른 귀금속 가격도 동반 상승했다. 금 6월 인도분 가격은 지난 6일 0.7% 오른 데 이어 이날 추가로 11.60달러(0.8%) 오르며 온스당 1503.20달러로 올라섰다. 한편,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WTI 6월 인도분 가격은 전일대비 5.37달러(5.5%) 상승한 배럴당 102.55달러에서 마감했다. 이로써 유가는 사흘만에 100달러를 회복했다.
- [종목을 읽어라-2]코스닥 특징주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20일 코스닥 시장의 주요 특징주는 다음과 같다. ◆파라다이스, 중국 VIP 증가…52주 최고가 파라다이스(034230)가 중국 마케팅 효과에 따른 실적 개선 기대감으로 52주 최고가를 경신했다. 20일 파라다이스는 전날보다 8.89% 오른 625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장 중 한때 6380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한승호 신영증권 애널리스트는 "파라다이스 1·4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크게 웃돈 것으로 분석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중국 VIP 비중이 지난해 38.7%에서 올 1분기 46.8%로 상승한 덕분"이라고 덧붙였다. ◆유진테크, 실적 개선 기대 `급등` 유진테크(084370)가 실적 기대감에 힘입어 상승세로 장을 마감했다. 20일 유진테크는 전일 대비 9.94% 오른 1만935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올해 사상최대 실적을 기록할 수 있을 것이라는 진단이 주가 상승에 도움을 준 것으로 분석됐다. 송종호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올해 유진테크는 1438억원 매출에 영업이익 271억원을 기록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는 전년 대비 각각 53.1%, 88.1% 증가한 규모"라고 설명했다. ◆ 엔알디, 대규모 유증 소식에 `下` 엔알디(065170)가 가격제한폭까지 하락했다. 대규모 유상증자 결정 소식이 투자심리를 위축시킨 것으로 분석됐다. 20일 엔알디는 전일 대비 14.92% 내린 382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 14일 이후 5일 연속 하락세다. 엔알디는 전날 장 마감후 운영자금 마련을 위해 총 170억원 규모의 일반공모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신주발행 예정가는 3570원이며 청약은 다음달 3일과 4일 이틀간 진행된다. 신주는 다음달 17일 상장된다. ◆신성델타테크, 무증 소식에 이틀째 강세 신성델타테크(065350)가 이틀 연속 상승세로 장을 마감했다. 무상증자 결정 소식이 주가 상승을 이끌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20일 신성델타테크는 전날보다 5.95% 오른 748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 신성델타테크는 보통주 1주당 신주 0.6955232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실시한다고 공시했다. 이정 유진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번 무상증자가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신성델타테크의 경우 유통물량이 부족한 부분이 있다"고 설명했다. ◆제이엔케이히터, 1분기 호실적 `급등` 제이엔케이히터(126880)가 지난 1·4분기 호실적에 힘입어 급등세로 장을 마감했다. 20일 제이엔케이히터는 전일 대비 9.71% 오른 1만525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 제이엔케이히터는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66.2% 증가한 45억9500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98억8400만원, 39억800만원을 기록했다. 이는 매출액과 순이익이 각각 전년동기 대비 24.2%, 49.9% 증가한 규모다. ◆코다코, 하루 만에 급반등…공급계약 체결 코다코(046070)가 급락 하루 만에 상승세로 장을 마감했다. 미국 자동차 부품업체와의 공급계약 체결 소식이 투자심리 개선에 도움을 준 것으로 분석됐다. 20일 코다코는 전일 대비 5.33% 오른 247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 코다코는 8% 이상 하락했다. 전날 코다코는 미국 자동차 부품업체 메탈다인(METALDYNE)사와 156억9430만원 규모의 자동차부품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매출액 대비 10.57%에 해당하는 규모다. ◆아이리버, 전자책 시장 급성장 `강세` 아이리버(060570)가 상승세로 장을 마감했다. 전자책시장이 급성장했다는 소식이 투자심리 개선에 도움을 준 것으로 풀이됐다. 20일 아이리버는 전일 대비 4.62% 오른 238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교보문고에 따르면 지난 1·4분기 전자책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6.4배 증가했다.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보급률이 급속도로 증가하면서 전자책 시장도 폭발적인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스마트폰과 태블릿PC를 통한 전자책 판매 비중은 전체 판매량 가운데 59%를 차지했다. ◆동성하이켐, 저평가된 화학주 `上` 화학업체인 동성하이켐(013450)이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저평가 화학주라는 증권사 평가가 주가 상승에 도움을 준 것으로 풀이됐다. 20일 동성하이켐은 전날보다 14.97% 오른 338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김평진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동성하이켐은 다양한 산업에 이용되는 화학제품을 생산하고 있다"며 "특히 고급 자동차의 내장재로 사용되는 파우더슬러쉬몰딩(PSM) 생산량 증가는 새로운 성장 모멘텀을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관련기사 ◀☞[특징주]파라다이스 `중국 단골손님 덕에 52주 신고가`
- 국제유가 급등, 다우 0.24%↓.. 유럽, 원자재株 강세로 상승
- [뉴욕=이데일리 피용익 특파원] 뉴욕 증시가 8일(현지시간) 거래를 하락세로 마감했다. 국제 유가의 급등과 연방정부 폐쇄 우려가 투자심리에 부담을 줬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전일대비 29.44포인트(0.24%) 하락한 1만2380.05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5.73포인트(0.56%) 내린 2780.41을,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5.34포인트(0.40%) 떨어진 1328.17을 각각 기록했다. 이날 뉴욕 증시는 다음주 개막되는 1분기 어닝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하며 상승세로 출발했다. 그러나 리비아 긴장이 지속된 영향으로 국제 유가가 급등하자 주요 지수는 하락세로 돌아섰다. 물가 상승으로 인해 가계 소비와 기업 투자가 위축될 것이라는 우려가 작용했다. 또 미국 민주당과 공화당은 예산안 처리를 위해 막판 협상을 벌이고 있지만 이견이 여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양당이 이날 자정까지 합의에 이르지 못하면 연방정부 폐쇄 사태가 벌어지게 된다. 이같은 우려를 반영하며 달러가 약세를 나타내면서 유가 상승을 더욱 부추겼고, 주가는 우하향 곡선을 그리며 낙폭을 확대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5월 인도분 가격이 배럴당 112달러를 상회했다. 런던 브렌트유는 125달러를 웃돌았다. 아울러 도매판매가 예상 밖으로 감소하면서 소비 둔화 우려가 제기된 점도 주가 하락을 지지하는 요인이 됐다. ◇ 고유가 부담에 운송주·산업주 타격 다우 지수를 구성하는 30개 블루칩 가운데 22개 종목이 하락했다. 시스코와 JP모간 등이 1% 넘게 떨어지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S&P500의 주요 업종 중에서는 금융주와 산업주의 낙폭이 두드러졌다. 반면 에너지주와 통신주는 강세를 보였다. 유가 상승 부담을 반영하며 운송주가 일제히 하락했다. 제트블루는 4.25%, 유나이티드컨티넨털은 5.76%, 델타에어라인즈는 3.93% 각각 빠졌다. 반면 에너지주는 상승세를 보였다. 서노코에너지는 3.32%, 나보스인더스트리즈는 3.48%, 머피오일은 2.57% 각각 뛰었다. 투자심리가 악화된 가운데 다음주 실적을 내놓는 기업들의 주가도 일제히 내렸다. 알코아는 1.10%, JP모간은 1.18%, 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0.96%, 구글은 0.32% 각각 밀렸다. 이밖에 주요 종목 가운데서는 익스피디아가 트립어드바이저 분사 소식에 12.95% 치솟았다. 시게이트는 배당 인상 기대감에 7.83% 상승했다. ◇ 2월 도매재고 1% 증가..판매는 0.8% 감소 미국의 2월 도매재고가 증가세를 이어갔다. 그러나 도매판매는 약 2년만에 가장 큰 폭으로 줄었다. 미 상무부에 따르면, 2월 도매재고 규모는 1.0% 증가한 4379억9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 수정치와 같은 증가율이며, 로이터통신이 집계한 월가 예상치에도 부합한 수준이다. 도매판매는 0.8% 감소했다. 지난 2009년 3월 이후 최대 하락률이며, 같은해 6월 이후 첫 감소다. 월가는 도매판매가 1.8%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했었다. 전월 도매판매 증가율은 3.5%에서 3.3%로 하향 수정됐다. 도매판매가 감소함에 따라 소비자들의 수요가 둔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됐다. 판매가 둔화되면서 재고-판매 비율은 1.14개월에서 1.16개월로 높아졌다. ◇ 유럽증시, 원자재주 강세에 상승 마감 유럽 증시가 8일(현지시간) 거래를 상승세로 마감했다. 일본 증시가 지진에도 불구, 상승한 가운데 원자재주가 강세를 나타내며 주요국 증시를 끌어올렸다.범유럽 증시인 스톡스 유럽600은 전일대비 0.90포인트(0.32%) 상승한 281.68에서 마쳤다.영국 FTSE100 지수는 48.38포인트(0.81%) 오른 6055.75를, 프랑스 CAC40 지수는 33.61포인트(0.83%) 뛴 4061.91을, 독일 DAX30 지수는 38.24포인트(0.53%) 상승한 7217.02를 각각 기록했다.전일 일본에서 또 한 차례 지진이 발생했지만 피해가 크지 않은 것으로 전해지며 불안감이 낮아졌다. 또 유럽중앙은행(ECB)의 금리 인상과 포르투갈의 재정위기는 투자심리에 큰 영향을 주지 않았다고 시장 참가자들은 전했다.주요 업종 중에서는 원자재주가 일제히 강세를 나타냈다. 리오틴토는 리버스데일마이닝 인수가 임박했다는 관측이 2.78% 상승했다.이밖에 카작무스가 1.57%, BHP빌리튼이 2.72%씩 올랐다. 또 금값과 은값 상승을 반영하며 아프리칸배릭골드가 3.31%, 랜드골드가 2.10%, 프레즈닐로가 2.36% 각각 뛰었다.
- 뉴욕증시, 유가 급등 부담에 하락..다우 0.24%↓
- [뉴욕=이데일리 피용익 특파원] 뉴욕 증시가 8일(현지시간) 거래를 하락세로 마감했다. 국제 유가의 급등과 연방정부 폐쇄 우려가 투자심리에 부담을 줬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전일대비 29.44포인트(0.24%) 하락한 1만2380.05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5.73포인트(0.56%) 내린 2780.41을,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5.34포인트(0.40%) 떨어진 1328.17을 각각 기록했다. 이날 뉴욕 증시는 다음주 개막되는 1분기 어닝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하며 상승세로 출발했다. 그러나 리비아 긴장이 지속된 영향으로 국제 유가가 급등하자 주요 지수는 하락세로 돌아섰다. 물가 상승으로 인해 가계 소비와 기업 투자가 위축될 것이라는 우려가 작용했다. 또 미국 민주당과 공화당은 예산안 처리를 위해 막판 협상을 벌이고 있지만 이견이 여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양당이 이날 자정까지 합의에 이르지 못하면 연방정부 폐쇄 사태가 벌어지게 된다. 이같은 우려를 반영하며 달러가 약세를 나타내면서 유가 상승을 더욱 부추겼고, 주가는 우하향 곡선을 그리며 낙폭을 확대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5월 인도분 가격이 배럴당 112달러를 상회했다. 런던 브렌트유는 125달러를 웃돌았다. 아울러 도매판매가 예상 밖으로 감소하면서 소비 둔화 우려가 제기된 점도 주가 하락을 지지하는 요인이 됐다. ◇ 고유가 부담에 운송주·산업주 타격 다우 지수를 구성하는 30개 블루칩 가운데 22개 종목이 하락했다. 시스코와 JP모간 등이 1% 넘게 떨어지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S&P500의 주요 업종 중에서는 금융주와 산업주의 낙폭이 두드러졌다. 반면 에너지주와 통신주는 강세를 보였다. 유가 상승 부담을 반영하며 운송주가 일제히 하락했다. 제트블루는 4.25%, 유나이티드컨티넨털은 5.76%, 델타에어라인즈는 3.93% 각각 빠졌다. 반면 에너지주는 상승세를 보였다. 서노코에너지는 3.32%, 나보스인더스트리즈는 3.48%, 머피오일은 2.57% 각각 뛰었다. 투자심리가 악화된 가운데 다음주 실적을 내놓는 기업들의 주가도 일제히 내렸다. 알코아는 1.10%, JP모간은 1.18%, 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0.96%, 구글은 0.32% 각각 밀렸다. 이밖에 주요 종목 가운데서는 익스피디아가 트립어드바이저 분사 소식에 12.95% 치솟았다. 시게이트는 배당 인상 기대감에 7.83% 상승했다. ◇ 2월 도매재고 1% 증가..판매는 0.8% 감소 미국의 2월 도매재고가 증가세를 이어갔다. 그러나 도매판매는 약 2년만에 가장 큰 폭으로 줄었다. 미 상무부에 따르면, 2월 도매재고 규모는 1.0% 증가한 4379억9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 수정치와 같은 증가율이며, 로이터통신이 집계한 월가 예상치에도 부합한 수준이다. 도매판매는 0.8% 감소했다. 지난 2009년 3월 이후 최대 하락률이며, 같은해 6월 이후 첫 감소다. 월가는 도매판매가 1.8%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했었다. 전월 도매판매 증가율은 3.5%에서 3.3%로 하향 수정됐다. 도매판매가 감소함에 따라 소비자들의 수요가 둔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됐다. 판매가 둔화되면서 재고-판매 비율은 1.14개월에서 1.16개월로 높아졌다.
- 日북부 7.4 강진 영향.. 뉴욕·유럽증시 모두 하락
- [뉴욕=이데일리 피용익 특파원] 뉴욕 증시가 7일(현지시간) 거래를 하락세로 마감했다. 일본에서 또 한 차례의 강진이 발생했다는 소식에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전일대비 17.26포인트(0.14%) 하락한 1만2409.49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68포인트(0.13%) 내린 2796.14를,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2.03포인트(0.15%) 떨어진 1333.51을 각각 기록했다. 이날 일본 북부 미야기현 앞바다에서는 규모 7.4의 지진이 발생했다. 또 이 지진으로 미야기현 일대에 쓰나미 경보가 발령됐다. 이 소식이 전해진 직후 다우 지수는 장 초반 100포인트 넘게 하락하기도 했다. 특히 일본 원자력발전소 6기를 설계한 제너럴일렉트릭(GE)이 큰 폭으로 밀렸고, 여객 감소 우려에 항공주가 일제히 빠졌다. 다만 이후 쓰나미 경보가 해제되면서 낙폭을 줄여 1만2400선을 지켰다. 뉴욕 증시가 낙폭을 크게 줄일 수 있었던 배경에는 다음주 알코아의 실적 발표를 개막되는 어닝시즌에 대한 기대감도 작용했다. 아울러 월그린, 코스트코, 핫토픽 등 주요 유통업체들의 3월 매출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는 소식도 관련주 급등을 통해 주가 하락을 제한하는 요인이 됐다. 그러나 주요 지수는 상승세로 돌아서지는 못했다. 유럽 재정위기 우려, 글로벌 인플레이션 가능성, 중동 및 북아프리카 긴장 등으로 인해 주요 지수를 하락세에 묶어뒀다. 한편 이날 서부텍사스산원유(WTI) 5월 인도분 가격은 배럴당 110달러를 넘어섰고, 금값은 사흘째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다. ◇ 일본 원전 설계한 GE 급락 다우 지수를 구성하는 30개 블루칩 가운데 18개 종목이 하락했다. GE와 시스코가 1% 가까이 빠지며 지수 하락을 견인했다. GE는 일본 지진 발생 소식에 약세를 나타내며 0.97% 밀렸다. GE는 후쿠시마 제1 원전을 비롯해 원전 6기를 설계한 회사라는 점이 악재로 작용했다. 시스코는 씨티그룹이 목표주가를 22달러에서 20달러로 하향 조정한 여파로 0.89% 내렸다. S&P500의 주요 업종 중에서는 유틸리티, 통신, 산업주가 약세를 나타냈다. 이밖에 일본 지진 소식에 항공주가 일제히 하락했다. AMR이 2.58%, 유나이티드컨티넨털이 1.08%, 델타에어라인즈가 1.88% 각각 내렸다. ◇ 유통업체 매출 증가 소식에 상승 유통업체들의 주가는 일제히 상승했다. 지난달 동일점포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개선됐다는 소식이 호재가 됐다. 월그린은 0.27%, 코스트코는 3.77%, 핫토픽은 0.86%, 주미에즈는 1.64% 각각 뛰었다. 그러나 모든 유통업체들이 호실적을 낸 것은 아니었다. 예상에 미치지 못한 실적을 내놓은 타겟과 갭은 각각 2.63%, 1.47% 하락했다. ◇ 실업수당 청구 건수 예상보다 감소 미국의 노동시장 상황이 개선되면서 신규 실업수당 신청건수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일본 지진 등 불확실성이 부각되면서 주가에 호재가 되진 못했다. 미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신청 건수는 38만2000명으로 전주대비 1만명 감소했다. 월가 38만5000명을 점쳤지만, 예상보다 더 줄었다. 노동부는 또 두번 이상 실업수당을 받는 실업자 수는 9000명 감소한 372만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08년10월이후 가장 적은 규모다. ◇ 유럽증시, 일본 지진에 하락 마감 유럽 증시가 7일(현지시간) 거래를 하락세로 마감했다. 일본에서 또 한 차례 지진이 발생했다는 소식에 주요국 주가가 내림세로 돌아섰다.범유럽 지수인 스톡스 유럽600은 전일대비 0.79포인트(0.28%) 하락한 280.78에서 마쳤다.영국 FTSE100 지수는 33.76포인트(0.56%) 내린 6007.37을, 프랑스 CAC40 지수는 19.86포인트(0.49%) 떨어진 4028.30을, 독일 DAX30 지수는 36.33포인트(0.50%) 밀린 7178.78을 각각 기록했다.일본 북부 미야기현 앞바다에서 규모 7.4의 지진이 발생하고, 이 지진으로 미야기현 일대에 쓰나미 경보가 발령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됐다.이에 따라 유럽 증시에서는 금융주를 제외한 모든 업종이 약세를 나타냈다.다만 포르투갈이 유럽연합(EU)에 구제금융을 신청할 것으로 전해지면서 재정위기 우려가 낮아져 은행주는 강세를 보였다. 방코에스피리토산토는 4.18%, 방코BPI는 5.12%, 소시에테제네랄은 0.92% 상승했다.유럽중앙은행(ECB)이 기준금리를 1.25%로 상향조정했지만, 폭넓게 예상돼 왔다는 점에서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았다.<!--기사 미리보기 끝-->
- 뉴욕증시, 日 지진 소식에 하락..다우 0.14%↓
- [뉴욕=이데일리 피용익 특파원] 뉴욕 증시가 7일(현지시간) 거래를 하락세로 마감했다. 일본에서 또 한 차례의 강진이 발생했다는 소식에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전일대비 17.26포인트(0.14%) 하락한 1만2409.49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68포인트(0.13%) 내린 2796.14를,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2.03포인트(0.15%) 떨어진 1333.51을 각각 기록했다. 이날 일본 북부 미야기현 앞바다에서는 규모 7.4의 지진이 발생했다. 또 이 지진으로 미야기현 일대에 쓰나미 경보가 발령됐다. 이 소식이 전해진 직후 다우 지수는 장 초반 100포인트 넘게 하락하기도 했다. 특히 일본 원자력발전소 6기를 설계한 제너럴일렉트릭(GE)이 큰 폭으로 밀렸고, 여객 감소 우려에 항공주가 일제히 빠졌다. 다만 이후 쓰나미 경보가 해제되면서 다우는 낙폭을 줄여 1만2400선을 지켰다. 뉴욕 증시가 낙폭을 크게 줄일 수 있었던 배경에는 다음주 알코아의 실적 발표를 시작으로 개막되는 어닝시즌에 대한 기대감도 작용했다. 아울러 월그린, 코스트코, 핫토픽 등 주요 유통업체들의 3월 매출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는 소식도 관련주 급등을 통해 주가 하락을 제한하는 요인이 됐다. 그러나 주요 지수는 상승세로 돌아서지는 못했다. 유럽 재정위기 우려, 글로벌 인플레이션 가능성, 중동 및 북아프리카 긴장 등이 계속해서 주요 지수를 하락세에 묶어뒀다. 한편 이날 서부텍사스산원유(WTI) 5월 인도분 가격은 배럴당 110달러를 넘어섰고, 금값은 사흘째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다. ◇ 일본 원전 설계한 GE 급락 다우 지수를 구성하는 30개 블루칩 가운데 18개 종목이 하락했다. GE와 시스코가 1% 가까이 빠지며 지수 하락을 견인했다. GE는 일본 지진 발생 소식에 약세를 나타내며 0.97% 밀렸다. GE는 후쿠시마 제1 원전을 비롯해 원전 6기를 설계한 회사라는 점이 악재로 작용했다. 시스코는 씨티그룹이 목표주가를 22달러에서 20달러로 하향 조정한 여파로 0.89% 내렸다. S&P500의 주요 업종 중에서는 유틸리티, 통신, 산업주가 약세를 나타냈다. 이밖에 일본 지진 소식에 항공주가 일제히 하락했다. AMR이 2.58%, 유나이티드컨티넨털이 1.08%, 델타에어라인즈가 1.88% 각각 내렸다. ◇ 유통업체 매출 증가 소식에 상승 유통업체들의 주가는 일제히 상승했다. 지난달 동일점포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개선됐다는 소식이 호재가 됐다. 월그린은 0.27%, 코스트코는 3.77%, 핫토픽은 0.86%, 주미에즈는 1.64% 각각 뛰었다. 그러나 모든 유통업체들이 호실적을 낸 것은 아니었다. 예상에 미치지 못한 실적을 내놓은 타겟과 갭은 각각 2.63%, 1.47% 하락했다. ◇ 실업수당 청구 건수 예상보다 감소 미국의 노동시장 상황이 개선되면서 신규 실업수당 신청건수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일본 지진 등 불확실성이 부각되면서 주가에 호재가 되진 못했다. 미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신청 건수는 38만2000명으로 전주대비 1만명 감소했다. 월가 전문가들은 38만5000명을 점쳤지만, 예상보다 더 줄었다. 노동부는 또 두번 이상 실업수당을 받는 실업자 수는 9000명 감소한 372만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08년10월이후 가장 적은 규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