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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대표 항공사 아메리칸에어, 파산설 휩싸여
  • 美 대표 항공사 아메리칸에어, 파산설 휩싸여
  • [이데일리 양미영 기자] 미국의 대형 항공사 아메리칸에어라인즈(AA)가 실적 부진이 거듭되는 가운데 파산보호 신청 우려에 휩싸이고 있다. 이에 따라 3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아메리칸에어라인 모회사인 AMR 주가는 대거 폭락했다. 외신에 따르면 AA는 다른 경쟁 항공사들이 이익을 기록한 것과 달리 지난 2분기 2억8600억달의 손실을 기록했다. 이 영향으로 AMR을 둘러싼 파산보호 신청 우려가 커졌고 AMR의 주가는 전일대비 33% 내린 1.98달러를 기록, 52주 최저치를 경신했다. 지난해 11월 말만 해도 9달러에 육박했던 주가가 4분의 1 토막 이상이 났다. 이날 AMR 주가가 급격히 내리면서 뉴욕증권거래소에서는 AMR 주식 거래를 7차례나 중단시키기도 했다. 뉴욕거래소는 주식 가격이 5분 사이 10% 이상 빠질 경우 매번 거래를 멈출 수 있다. AMR 측은 파산보호 신청 루머를 부인하고 이를 피하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지만, 전문가들은 AA의 파산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있다. AMR은 경쟁사 대비 수익을 내지 못하고 있고 4년 연속 손실을 기록하면서 파산 우려를 키웠다. 지난 2003년에도 파산 위기에 몰렸지만 임금삭감 등을 통해 가까스로 모면한 바 있다. 그간 항공업계 구조조정 과정에서 AA는 홀로 구조조정을 하지 않았고, 그 결과 노동비용이 증가하면서 운영 손실이 경쟁사 대비 커졌다는 분석이 꾸준히 제기됐다. 경쟁사 델타와 유나이티드에어라인(UAL) 등은 구조조정과 합병 등을 꾀했다. AMR은 지난달 증권 당국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3분기 말 현재 42억달러의 현금을 보유하고 있으며 올해 만기가 돌아오는 13억달러 규모의 부채 일부를 해소하기 위해 7억2570만달러의 채권을 발행했다고 강조했다. 또 최근 뉴욕과 로스엔젤레스 등 일부 노선을 강화하고 브리티시에어(BA) 등과 제휴를 추진하기도 했지만 이 같은 회생계획은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다. 지난달 무디스는 AMR의 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하향했다. 129명의 조종사가 9월 중 퇴직하기로 합의하는 등 노조와도 협상을 계속 벌이는 중이지만 조종사들의 대거 퇴직이 퇴직금 지급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 또한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2011.10.04 I 양미영 기자
  • 뉴욕 다우지수 1.6% 하락 마감…글로벌 경기 우려(종합)
  • [뉴욕= 이데일리 문주용 특파원] 전날 막판 급락 양상을 보였던 뉴욕증시가 28일(현지 시각)에도 하락세를 이어갔다. 이날 우량주로 구성된 다우산업평균지수는 전일보다 179.79포인트(1.61%) 하락한 1만1010.90에 마감했다. 또 대형주로 구성된 S&P500지수는 24.52포인트(2.07%) 떨어진 1151.06을 나타냈다. 기술주가 중심인 나스닥지수도 55.25포인트(2.17%) 하락한 2491.58을 기록했다. 글로벌 경제 회복에 대한 우려가 여전한 가운데 투자자들은 유로존내 위기 해법의 도출을 기다리며 매수를 자제했다. 유럽에서는 핀란드의회가 유럽재정안정기금(EFSF) 증액안을 승인했다. 독일의회는 내일 이 안에 대한 투표를 실시한다. 유럽위원회(EC)가 9월말을 시한으로 설정한 가운데 8개 국가가 아직 비준을 하지 않고 있다. 유럽연합(EU) 등 트로이카 실무진은 내일 그리스로 복귀, 그리스 재정상태 개선 노력에 대해 평가하고, 6회차 지원분 80억 유로의 지원 여부에 대한 입장을 정리한다. 글로벌 경기 우려에 따라 금, 구리 등 원자재가격이 속락하자, 원자재 관련주와 에너지 주가 뉴욕 증시의 하락세를 주도했다. 석탄업체인 알파 내추럴 리소스가 11% 폭락했고, 피바디 에너지가 7.89% 떨어졌다. 철강업체인 AK스틸은 8.4%, 알루미늄업체인 알코아는 4.91% 각각 떨어졌다. 태블릿PC `파이어`를 199달러에 판매, 애플의 아이패드와 경쟁에 들어간 아마존이 2.45% 올랐다. 애플은 0.56% 떨어지는데 그쳤으나, e-리더 `누크`를 생산하는 반스 앤 노블은 6.89% 하락하는 타격을 받았다. 시스코는 투자등급 상향 의견을 받았지만 1.43% 떨어지는 부진을 보였다. 골드만삭스가 일제히 목표주가를 낮춘데 따라 뱅크 오브 아메리카(BoA)가 4.94% 하락한 것을 비롯, 씨티그룹은 3.96%, JP모건은 3.48%, 키코프는 3.82% 떨어졌다. 반면, 골드만삭스가 목표주가를 올린 PNC 파이낸설, US뱅코프, 웰스 파고도 각각 2%대의 하락세를 기록했다. 기대보다 좋은 실적을 기록한 액센츄어도 0.34% 오르는데 그쳤다. 반면 기대이상의 실적에다 골드만삭스와 씨티그룹의 목표주가 상향소식을 받은 제이빌 서킷은 8%이상 뛰었다. ◇오바마 "유럽 재정위기 대응 충분치 않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유로존 국가들의 재정위기 대응이 적절하지 못하다고 비판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유럽 재정위기가 지속적으로 미국경제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며 "유로존 정부들의 대응도 필요한 만큼 충분하지 못하다"고 말했다. 그는 "유럽 정부들이 자신들의 은행시스템과 금융시스템을 필요로 하는 만큼 효과적으로 다루지 못하고 있다"면서도 어떤 대책이 필요한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이후 제이 카니 백악관 대변인은 "유럽 재정위기 상황은 확실히 아주 우려스러운 상황이긴 하지만 우리는 유로존 정부들이 이 위기를 잘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믿고 있다"고 덧붙였다. ◇伊·스페인, 금융주 공매도금지 연장..佛도 동참할듯 이탈리아와 스페인이 금융주에 대해 공매도를 금지하고 있는 조치를 연장하기로 했다. 프랑스도 동참할 것으로 보인다. 스페인 당국은 "시장여건이 공매도 허용이 가능한 상황으로 바뀔 때까지 금지조치를 연장할 것"이라고 말했고 이탈리아도 "일단 11월11일까지 이를 더 연장하겠다"고 말했다. 이들 두 나라가 금융주 공매도 금지를 재도입했던 지난달 이후 유럽금융업지수는 10%나 하락했다. 같은 시기 공매도 금지를 도입했던 프랑스도 "우리는 금융시장 여건이나 공매도 금지 이후 영향 등을 지켜보고 있다"며 "모니터링을 지속하면서 상황이 좋아지면 금지조치를 풀 것"이라고 말해 당분간 더 연장할 뜻임을 시사했다. ◇아마존, 199불 태블릿 `파이어` 공개 아마존이 첫 태블릿PC인 `킨들 파이어`와 터치 기능을 탑재한 `킨들 터치`를 동시에 공개했다. 아마존은 뉴욕에서 프레스 컨퍼런스를 열고 이들 두 제품을 동시에 발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제프 베조스 아마존 최고경영자(CEO)가 직접 나와 제품을 소개했다. 애플 `아이패드2`의 강력한 대항마로 기대를 모아온 `킨들 파이어`는 199달러라는 파격적인 가격으로 주목받았다. 당초 예상했던 250달러선에 훨씬 못미치는 수준이고 `아이패드2`의 499달러에 비해서는 절반이하 가격이다. 이 신제품은 7인치 터치스크린에 구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인 프로요 2.2를 커스터마이징해서 탑재했다. 무게는 14.6온스(414그램)다. 아이패드와 달리 카메라가 달려 있지 않으며, 아마존이 자체 구축한 스트리밍 서비스를 통해 영화와 TV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베조스 CEO는 또 터치스크린 기능을 가진 새로운 킨들 모델인 `킨들 터치`를 99달러에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美 8월 내구재주문 0.1% 하락 미국 8월 내구재 신규주문이 0.1% 하락했다고 미 상무부가 발표했다. 자동차 부문에서 주문이 줄어든데 따른 것으로, 월가 전문가들은 변동이 없을 것으로 예상했었다. 자동차 부문 신규주문이 8.5% 감소했다. 반면 항공기 주문은 23.5%나 늘어났다. 보잉이 델타에어라인 등으로부터 127대의 주문을 받았기 때문이다. 운송분야를 제외한 주문은 0.1% 하락했다. 항공분야를 제외한 민수 자본재 주문은 1.1% 증가했다.
2011.09.29 I 문주용 기자
  • 유럽증시, 16개월만에 최대 상승…"정치인들 나선다"
  • [뉴욕= 이데일리 문주용 특파원] 유럽 증시가 하루 상승폭으로는 16개월만에 최대폭으로 올랐다. 유럽 재정위기를 차단하기 위한 노력이 가시화된데 따른 기대심리가 높게 형성된데 따른 영향이다. 27일(현지 시각) 유럽증시에서 범유럽 지수인 Stoxx 유럽 600지수는 229.91에 마감, 전일보다 4.4%나 올랐다. 이는 지난 2010년 5월10일이후 하루 인상폭으로는 최대폭이다.유럽 18개 개별국 증시가 일제히 상승했다. 독일의 DAX 30지수는 5.3% 올랐고, 프랑스의 CAC40지수는 5.7% 뛰었다. 또 영국의 FTSE100지수도 4% 오르는 강세를 보였다. 현재 재정위기를 극복해줄 강력한 리더십을 원하고 있는 시장은 유럽 정치인들의 움직임에 주목했다. 게오르큐 파판드레우 그리스 총리는 독일에서 그리스 의회에 오늘 유럽연합(EU), 국제통화기금(IMF)등의 지원금을 받는데 필요한 부동산세 도입을 위해 표결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에반젤로스 베니젤로스 그리스 재무장관은 EU가 이달에 지원 계획을 승인해 적절한 시기에 자금 지원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원자재가격 상승에 따라 광산주가 일제히 급등했고, 위기 해소 기대감에 금융주도 상승을 주도했다.세계 2위 광산업체인 리오 틴토가 7.8% 올랐다. 구리 가격이 8일만에 상승한데 영향을 받았다. 카카자흐스탄의 광산업체인 즈크미스도 9.6% 올랐고, 베당타 리소시스도 12 뛰었다. 그리스에 대한 익스포저가 큰 프랑스 은행들중 BNP 파리바와 소시에테 제네랄이 14%, 17% 오르는 폭등을 나타냈다. 크레디 아그리콜도 13% 뛰었다. 독일의 도이체방크도 13% 올랐고, 오스트리아의 에르스테트그룹 뱅크도 8.3% 상승했다. 보험회사들도 급등세를 보였는데, 알리안츠와 악사는 각각 8%, 9.3% 상승했으며 델타 로이드는 11% 뛰었다. 자동차 관련주도 강세를 시현했다. 폭스바겐의 인수가 가까워진 만이 7.2% 올랐다. 유럽 반독점당국은 자산매각 등 일체 조건없이, 폭스바겐이 만의 경영투표권 55.9%를 소유할 수 있다고 승인했다. 폭스바겐도 6.7% 올랐다. 유럽 2위 차부품업체인 콘티넨탈은 11%, 포르쉐 우선주도 9.2% 올랐다.발전장비 업체인 알스톰은 11% 상승했다. 모건 스탠리가 이 회사 주식에 대해 `시장수익률 상회`로 평가한 덕분이다. LGT 캐피탈 매니지먼트의 라스 누드센 대표는 "유럽의 국제 지도자와 정치인들이 재앙을 피하기 위해 필요한 행동을 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형성되고 있다"며 "정치인들이 지금 행동에 나서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2011.09.28 I 문주용 기자
대한항공 기내식에는 왜 김치가 없을까?
  • 대한항공 기내식에는 왜 김치가 없을까?
  • [이데일리 안재만 기자] 최근 프랑스로 출장을 다녀온 직장인 김형문씨(34)는 돌아오는 대한항공 비행기 안에서 기내식 서비스를 받다 깜짝 놀랐다. 느끼한 속을 달래기 위해 김치를 찾았지만 없었던 것. 서비스를 맡은 스튜어디스는 "죄송합니다"라는 말만 반복했다. 김씨는 인천~파리 구간은 에어프랑스를 이용했다. 에어프랑스에서는 김치가 제공됐던만큼 대한항공의 기내 서비스를 이해할 수 없었다. 그는 "외국인 친구도 있었는데 서비스했다면 어땠을까 싶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13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003490)측에 김치를 서비스해달라는 고객들의 요구가 끊이지 않고 있다. 포털사이트에서 검색만 해봐도 관련 게시물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대한항공은 김치 제공 불가 원칙을 고수한다. 업계에 따르면 회사측은 "대한항공은 글로벌 항공사를 지향한다"면서 "한국사람만 이용하는 게 아니라 외국 사람도 탑승하기 때문에 김치를 탑재하기 어렵다"고 설명하고 있다. 하지만 대한항공을 제외한 대부분의 항공사들이 김치를 공급 중에 있다. 경쟁사인 아시아나항공은 물론, 중국과 일본, 동남아 등 아시아권 항공사들이 김치를 기내 서비스에 포함시키고 있다. 델타와 루프트한자, 에어프랑스 등 미주와 유럽권 항공사, 중동권인 에미레이트항공 역시 한국 노선엔 김치를 서비스한다. 항공업 초창기엔 김치 특유의 냄새 때문에 서비스가 어려웠던 것이 사실이다. 아시아나항공만해도 1995년경에야 처음으로 김치를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항공업계의 한 관계자는 "외국인들은 김치 냄새를 기피한다"면서 "당연히 김치를 서비스하기 어려웠다"고 전했다. 다만 최근에는 조금 다르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그는 "환풍 시설이 예전보다 좋아졌고, 무엇보다 김치의 위상이 많이 높아졌다"면서 "에어프랑스의 경우 농협 김치를 제공하는데 한국인 입맛에 맞는 김치를 프랑스 사람들이 정말 잘 먹는다"고 소개했다. 이어 "국적기라면 김치의 세계화에 앞장 서기 위해서라도 김치를 공급하는 것이 맞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오너의 취향 때문이라는 소문도 있다. 기내식기판사업본부장을 맡는 조현아 전무나 조양호 회장이 오랜 외국 생활의 영향으로 은연 중에 김치를 기피한다는 것. 한 항공사 관계자는 "대한항공은 대통령 전용기 코드원에도 김치를 안 넣었던 전례가 있다"고 소개했다. 한편 대한항공은 6월1일부터 연어 샐러드와 국수를 서비스하는 등 저칼로리 위주의 기내식을 제공하는 전략으로 나서고 있다. 대한항공 기내식사업부문은 상반기 총매출액 923억7900만원, 영업이익 89억9400만원의 실적을 올렸다.▶ 관련기사 ◀☞항공株, 인천공항이 붐빈다..`매수`-삼성☞`항공사의 꽃` 스튜어디스, 얼마나 받을까?
2011.09.13 I 안재만 기자
  • 6월 정보공개서 등록 브랜드 95개…올 들어 최다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태풍에프앤비의 `뽕스밥`, 레드캡의 `빨간모자피자 에비뉴`, 케이에이치컴퍼니의 `망고식스`, 사과나무의 `커피베이` 등 총 95개 브랜드가 지난 6월 새롭게 공정거래위원회에 가맹사업 정보공개서를 등록했다. 이는 올 들어 가장 많은 브랜드가 정보공개서를 등록한 것이어서 프랜차이즈 본부들의 신규 사업이 활발해 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 정보공개서 등록 현황을 보면 1월 18개, 2월 40개, 3월 46개, 4월 59개, 5월 75개, 6월 95개로 꾸준히 늘고 있는 추세다. 6월 신규 등록 브랜드 중에서는 기타외식업이 56개로 전체의 58.9%를 차지하며 압도적으로 많았고, 기타서비스 8개, 기타도소매·패스트푸드 각 7개, 교육서비스·이미용·주류·컴퓨터관련 각 3개, 유아관련·제과제빵 각 2개, 의류패션·배달서비스 각 1개 등의 순이었다. ◇ 6월 신규 등록 브랜드 상호/영업표지/대표업종 오니다찌/오니다찌/기타외식 (주)더본코리아/제순식당/기타외식 (주)리딩월드/앙코아어학원/교육서비스 (주)비앤비푸드시스템/청진동해장국/기타외식 (주)안경매니저/아이피아/기타도소매 (주)안경매니저/안경매니저/기타도소매 (주)이우스/오븐앤오븐/기타외식 (주)청에스앤에스/카페지움/기타서비스 (주)태풍에프앤비/뽕스밥/기타외식 라미쉘(주)/프레즈베이글/기타외식 아노푸드/아노참치/기타외식 온누리에돈까스/온누리에生돈까스/기타외식 (주)레드캡/빨간모자피자 에비뉴/기타외식 (주)미래지앤에스/빵처럼꾸운닭/기타외식 (주)미소뜨레/미소뜨레/기타외식 (주)정의에프앤비/카페컴온/기타서비스 그레이트에프앤디(주)/시젠포/기타외식 나무한그루/카페샤빌레/기타외식 다올베이비씨터/다올 Babysitter/유아관련 대영에프에스/지닥스(G닥S)/기타외식 신우에프앤디/섬마을촌닭/기타외식 아니엘인터내셔널/에스프레션라바짜/패스트푸드 인동주마을/JD인동주마을/기타외식 제이앤제이푸드/빈대떡과찜(JEON&JJIM)/기타외식 제이엠인터내셔널(주)/어구미/기타외식 치킨&무/문달치킨/기타외식 캐나다교육원(주)/메이플베어/교육서비스 (주)브라반트코리아/와플반트/기타외식 (주)에이아이디21/자쓰리헤어&/이미용 (주)케이에이치컴퍼니/망고식스/기타외식 겐로쿠우동/겐로쿠우동/기타외식 데스티네이션 마터니티코오퍼레이션/어피인더팟,마더후더,데스티네이션 마터니티/의류패션 이니에프씨/이니(INEE)/기타도소매 (주)비오비/포인트헤어/이미용 55온족발/55온족발/기타외식 농업법인(주)/청풍명계에프씨(FC)청풍명계치킨/기타외식 (주)겨레가온데/백년토종삼계탕/기타외식 (주)겨레가온데/화라락/기타외식 (주)그린에프앤비/비결/기타외식 (주)두림에프씨/스포원PC클럽/컴퓨터관련 (주)스텝스휴먼텍/짬짬클럽/기타서비스 (주)에스에프푸드코리아/주궁/기타외식 (주)투비피엔씨/테지움카페(Teseumcafe)/기타외식 (주)해피넷홀딩스/비(B)해피색소폰클럽/기타서비스 델타기업 더파타이/더파타이/기타외식 무한버섯나라/무한샤브샤브버섯나라/기타외식 (주)청우식품/9회말투아웃/주류 부경종로식품/삼겹시대/기타외식 외정양어장/외정황토못메기/기타외식 (주)푸드패밀리0410/도깨비칼국수/기타외식 (주)더프렌즈컴퍼니/아이그루/유아관련 (주)델리스/김스매직팝(Kim's Magic Pop)/제과제빵 (주)엔에프푸드빌/굿모닝점보피자/패스트푸드 (주)엔에프푸드빌/슈퍼자이언트피자/패스트푸드 (주)엔에프푸드빌/익스트림피자/패스트푸드 (주)엘비/사과나무/기타서비스 (주)엠푸드에스엔시/불티매운족발/기타외식 (주)와세다야에프엔비/열정구이/기타외식 (주)자연담/자연담은 치킨호프/기타외식 더크레페/더크레페/패스트푸드 미호/이미호 eyelash/이미용 삼일식품(주)/능소천안명물 호두과자/제과제빵 아크로폴리스/아크로폴리스PC방/컴퓨터관련 제이진옴므(JJin Homme)/제이진옴므/기타외식 파뿌리까/파뿌리까/기타서비스 한국창업경제연구소/사나포차/주류 한국창업경제연구소/엄빠분식/기타외식 한국창업경제연구소/카페 아마떼/기타외식 (주)오구본가/오구쌀치킨(59쌀치킨)/기타외식 우리푸드/울엄마피자&돈까스/기타외식 트렌차이즈/아리가또맘마/기타외식 한신유통/안성파닭/기타외식 (주)제성텔레콤/세이커뮤니케이션/기타서비스 다미/김밥나라/기타외식 벅스리아푸드시스템/벅스리아/패스트푸드 진성/진성아구찜/기타외식 (주)기부미/기부미(기부米)/배달서비스 (주)다판다/다판다/기타도소매 (주)시호비전/시호비전/기타도소매 (주)에프비오/신평양찹쌀순대/기타외식 (주)미당프랜차이즈/돈까스팩토리/기타외식 (주)세원에듀/이노피아 잉글리쉬/교육서비스 (주)엔아이에프앤씨/닐리비스트로/기타외식 (주)티에이치이/이포차(e포차)/기타외식 사과나무(주)/커피베이/기타외식 (주)해피웰라/해피웰라/기타서비스 일마지오/일마지오/패스트푸드 (주)계경원/우박집/기타도소매 (주)이텍센트럴/카페라이프리/기타외식 (주)하음에프씨/뮤엘/기타외식 가부끼/가부끼/기타외식 세움에프앤에스/술독/주류 아름다운세상/팝니다닷컴/컴퓨터관련 피플앤피플/와플킹(Waffle King)/기타도소매 한울프랜차이즈/명동찌개마을/기타외식
2011.07.13 I 이승현 기자
항공사들의 숙제..`기름값을 뛰어넘어라`
  • 항공사들의 숙제..`기름값을 뛰어넘어라`
  • [이데일리 안재만 기자] 국내 항공사엔 두 가지의 핸디캡이 있다. 첫째는 국내선으로는 `돈`이 안된다는 점. 땅덩어리가 좁은 데다 철도 등 다른 교통수단이 발달해 국내에서 안정적으로 수익을 창출하는 것이 불가능하다. 또 다른 핸디캡이 바로 `기름`이다. 유류비는 항공기 운항 고정비의 절반을 차지하는데 딱히 줄일 수 있는 여지가 없다. 선진국 항공사에 비해 정보도 부족하다. 항공업계 관계자들은 "항공업이 반도체 업종만큼 외부 변수에 취약하다는 평가가 나오는 것도 따지고 보면 기름값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사실 대한항공(003490), 아시아나항공은 9.11테러와 금융위기, 신종플루 등의 충격을 딛고 항공업계 강자로 자리를 굳히는데 어느 정도 성공했다. 마지막으로 남은 숙제가 "어떻게 하면 기름값에 휘둘리지 않고 안정적으로 돈을 버느냐" 정도다. ◇ 기름값 충격에 2분기는 `비실비실`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020560)은 약속이나 한 듯 작년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올렸다. 특히 대한항공은 1조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거둬 `1조 클럽`에도 가입했다. 그런데 양사 모두 최대 실적 달성은 유류비 덕분이라고 입을 모은다. 한 항공사 관계자는 "작년 유가가 낮았던 건 아니지만 안정적이었다"며 "악재가 없었기 때문에 좋은 실적을 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올해는 다르다. 2011년 시작과 함께 북아프리카, 중동 지역에서 민주화 시위가 발생했고 3월에는 최악의 대지진이 지구촌을 뒤흔들었다. 고유가는 지속됐고 글로벌 경기가 다시 악화될 것이란 부정적 전망이 팽배했다. 외부 문제가 들끓다보니 자연스레 실적은 부진했다. 올해 예상 목표치 달성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증권가에 따르면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모두 2분기 실적이 전년동기는 물론 1분기에도 크게 못 미칠 것으로 나타났다. 양지환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대한항공은 247억원, 아시아나항공은 416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리는데 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한항공은 1분기 1629억원, 아시아나항공은 984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었다. 삼성증권도 대한항공 2분기 영업이익이 276억원으로 전년(3521억원) 10분의 1에도 못 미칠 것이라고 추정했고 도이치뱅크는 대한항공의 올해 순이익 전망치를 5621억원에서 3608억원으로 35.8% 하향조정했다. ◇ "나름 선방" 평가..프리미엄 전략으로 승부 그렇지만 일각에서는 `흑자를 냈다는 점에 의미 부여해야 한다`는 평가를 내놓는다. 한 항공업계 관계자는 "예전 같았으면 바로 적자로 곤두박질쳤을 것"이라며 "나름 잘 대응했다"고 말했다. 대한항공의 경우 올해 상반기 국제선 승객은 742만명으로 작년(751만명)보다 소폭 감소하는데 그쳤다. 항공료가 비싸졌음에도 불구하고 영업에는 큰 문제가 없었다는 뜻이다. 유류비 헷지 전략도 이젠 능숙하게 전개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메리칸항공, 델타항공 등 글로벌 항공사들이 상반기 내내 적자를 면치 못하는 상황에서 정확한 전망을 토대로 선방했다는 분석. 프리미엄 전략 또한 고유가 변수를 뛰어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대한항공은 A380 차세대 여객기를 도입하며 일등석과 비즈니스석을 각각 19석, 94석으로 꾸미는 강수를 뒀다. 프리미엄석이 전체 407석의 26%에 달하는 것은 이례적이다.대한항공 관계자는 "요금 인상이 어려운 경영 환경상 프리미엄 전략이 대안이 될 수 있다"며 "명품 항공사 이미지 구축을 계속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비행노선 조정, 엔진 사용을 최소화하는 착륙 기법 활용 등도 적극적으로 전개하는 분위기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현재 전 세계의 수많은 비행노선이 서로 다른 관제, 군사영공 때문에 직선 비행을 못하고 있다"며 "비효율적인 인프라 조건을 개선하는 데도 힘을 쏟고 있다"고 전했다. 신형 항공기 도입도 궁극적으로는 고정비를 줄이겠다는 계산 아래 추진되는 전략 중 하나다. 지난달 첫선을 보인 A380 차세대 항공기는 연료 소모량이 20% 가량 적다. 곧 순차적으로 도입될 B787은 기체 전 분야에 탄소복합소재를 사용해 연료효율이 30% 개선됐다.▶ 관련기사 ◀☞항공株, 국제선 여객·화물 실적 개선..`비중확대`-대신☞대한항공, 기내서비스 개선한 `보잉737` 2대 신규도입☞보잉의 차세대항공기 드림라이너, 日서 운항 준비
2011.07.08 I 안재만 기자
  • 뉴욕증시 혼조..다우·S&P 7주만에 반등 성공
  • [뉴욕=이데일리 피용익 특파원] 뉴욕 증시가 17일(현지시간) 거래를 혼조세로 마감했다. 그리스 재정위기 해법 기대감에도 불구, 글로벌 경제 성장세 둔화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며 주요 지수의 방향이 엇갈렸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전일대비 42.92포인트(0.36%) 상승한 1만2004.44를 기록하며 심리적으로 중요한 1만2000선을 가까스로 회복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7.22포인트(0.28%) 하락한 2616.48을,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3.87포인트(0.31%) 오른 1271.51을 각각 기록했다. 이로써 다우 지수와 S&P500 지수는 이날 완만한 오름세를 나타내며 주간 단위로 7주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주간 상승률은 각각 0.40%, 0.04%. 다만 나스닥 지수는 이번주 1.03% 떨어지며 5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뉴욕 증시는 그리스 재정위기 해법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하며 초반부터 상승세를 나타냈다. 다우 지수는 장 출발과 함께 1만2000선을 회복했고, 장 중 100포인트 넘게 오르기도 했다. 또 프랑스와 독일이 그리스 구제금융에 있어서 `비엔나 이니셔티브`에 기초해 민간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방안에 합의했다는 소식에 투자심리가 다소 회복됐다. 경제지표도 호조를 보였다. 컨퍼런스보드는 5월 경기선행지수는 전월대비 0.8%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지수는 4월에 0.4% 하락해 성장세 둔화에 대한 우려를 높였으나 5월 들어 반등에 성공했다. 다만 국제통화기금(IMF)이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4.3%로 당초보다 0.1%포인트 하향조정하면서 글로벌 경제에 대한 우려가 맞섰다. 아울러 휴대폰 제조업체 리서치인모션(RIM)의 실적 부진과 실적 전망 하향으로 인해 기술주가 일제히 하락세를 보이며 주가 상승을 제한했다. 호재와 악재가 강하게 맞선 가운데 선물과 옵션이 동시에 만기를 맞는 쿼드러플 위칭 데이까지 겹치며 주요 지수의 변동성은 크게 확대됐다. 다우 지수는 1만1962~1만2072선에서 등락을 거듭하는 모습을 보였다. ◇ RIM 실적 실망에 기술주 약세 다우 지수를 구성하는 30개 블루칩 가운데 23개 종목이 상승했다. S&P500의 주요 업종 중에서는 금융주, 통신주, 소비재주가 강세를 보인 반면 기술주는 약세를 나타냈다. 기술주 약세는 RIM이 주도했다. 이 회사는 예상보다 부진한 실적을 내놓은 데 이어 향후 실적 전망을 부정적으로 제시한 여파에 21.45% 빠졌다. RIM의 실적 실망에 시스코, 인텔, 애플 등 주요 기술주가 일제히 하락했다. 특히 엔비디아가 2.38%, 마블이 4.21% 떨어지는 등 반도체주의 낙폭이 두드러졌다. 국제 유가가 배럴당 93달러대로 하락한 영향으로 비용 부담 완화가 예상되는 항공주는 강세를 나타냈다. 유나이티드컨티넨털은 5.81%, 델타에어라인즈는 1.91%, 사우스웨스트에어라인즈는 1.58% 각각 올랐다. ◇ 5월 경기선행지수 0.8% 상승..예상 상회 미국의 경기선행지수가 지난달 반등하며 경제 성장세가 연말까지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감을 줬다. 컨퍼런스보드는 5월 경기선행지수는 전월대비 0.8%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경기선행지수는 앞으로 3~6개월 후의 경기 전망을 보여주는 지표다. 지수는 4월에 0.4% 하락해 성장세 둔화에 대한 우려를 높였으나 5월 들어 반등에 성공했다. 시장의 예상치도 크게 웃돌았다. 블룸버그통신이 실시한 조사에서 이코노미스트들은 0.3% 상승을 예상했었다.
2011.06.18 I 피용익 기자
원유시장 벤치마크 바뀔까
  • [마켓in][Commodity Issue]원유시장 벤치마크 바뀔까
  • 마켓in | 이 기사는 06월 15일 14시 30분 프리미엄 Market & Company 정보서비스 `마켓in`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이데일리 신상건 기자] 국제 원유 시장 벤치마크인 서부텍사스중질유(WTI)의 위상이 흔들리고 있다. 막대한 거래량에 힘입어 일인자 자리를 굳건히 지켰지만 영향력이 점차 약해지고 있다. 이에 따라 브렌트유의 벤치마크 역할론이 대두되고 있지만 시장에서는 의견이 분분하다. ◇ "WTI에 대한 시장 평가 달라져" 14일(현지시간) 뉴욕 상업거래소(NYMEX)와 런던 석유거래소(ICE)에 따르면 WTI와 브렌트유간 가격 스프레드는 20.79달러였다. 전일 스프레드는 21.97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초 스프레드가 3달러 수준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7배가량 벌어진 셈이다. 수급적인 요인이 작용한 측면이 있지만 벤치마크인 WTI에 대한 시장의 평가가 달라지고 있다는 점도 의미한다. 특히 실물업체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항공사들이 헤지수단을 WTI에서 브렌트로 갈아타면서 이를 입증하고 있다. 미 항공업체 델타 에어라인은 글로벌 가솔린 가격과 제트연료 가격을 잘 반영한다는 이유로 헤지 수단을 WTI에서 브렌트유로 바꿨다. 또 버진아메리카나 제트라인 등 다른 항공사들도 변경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은행권 한 실물 트레이더는 15일 "시장에서 WTI의 가격과 펀더멘털을 따로 보기 시작했다"면서 "이는 벤치마크로서 역할을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다는 것을 뜻한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과 캐나다로 한정돼 있는 사용처와 쿠싱 재고에 절대적인 영향을 받는 단순한 펀더멘털에 대한 매력이 차츰 떨어지고 있다"면서 "투기 세력들도 포지션을 청산하고 브렌트유로 이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 펀드자금 WTI→브렌트유 이동 펀드자금 등의 투자 선호도를 엿볼 수 있는 미결제약정(Open Interest) 계약 현황을 살펴봐도 WTI에 비해 브렌트유의 투자 매력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을 알 수 있다. ICE에 따르면 지난주 브렌트유 선물의 미결제약정은 79만6443계약으로 전주대비 27만5504계약(28%)이 늘었다. 반면 NYMEX에서 집계한 WTI 미결제약정은 131만3513계약을 기록해 전주에 비해 45만229계약(35%)이 줄었다. 황병진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이 외에도 중동 사태로 인한 공급 차질 우려에 브렌트유가 백워데이션을 형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WTI는 콘탱고 상황으로 미국 경제지표가 크게 개선되거나 사태가 끝나지 않는 이상 스프레드가 크게 줄어들 가능성은 낮다"고 밝혔다. ◇ 실물쪽 브렌트유, 금융쪽 WTI 선호 이처럼 브렌트유의 위상이 높아지고 있지만 벤치마크에 대한 전문가들의 의견은 `충분하다와 이르다`로 엇갈리고 있다. 충분하다는 쪽은 법인들이 주로 거래하는 장외시장에서 가스오일(Gas Oil) 등 가격을 결정하거나 관련 상품을 만들 때 브렌트유를 벤치마킹하는 등 이미 역할이 시작됐다고 주장했다. 반면 이르다는 쪽은 전 세계 금융시장 중심인 미국에서 WTI의 위상이 굳건해 원유시장의 벤치마크로 브렌트유가 사용될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반박했다. 이석진 동양종금증권 팀장은 "실물쪽에서는 브렌트유, 금융쪽에서는 WTI를 더 선호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사우디아라비아가 WTI를 더 이상 사용하지 않겠다고 한 이후에도 WTI의 위상이 크게 손상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브렌트유는 아직 이르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2011.06.16 I 신상건 기자
원유시장 벤치마크 바뀔까
  • [마켓in][Commodity Issue]원유시장 벤치마크 바뀔까
  • [이데일리 신상건 기자] 국제 원유 시장 벤치마크인 서부텍사스중질유(WTI)의 위상이 흔들리고 있다. 막대한 거래량에 힘입어 일인자 자리를 굳건히 지켰지만 영향력이 점차 약해지고 있다. 이에 따라 브렌트유의 벤치마크 역할론이 대두되고 있지만 시장에서는 의견이 분분하다. ◇ "WTI에 대한 시장 평가 달라져" 14일(현지시간) 뉴욕 상업거래소(NYMEX)와 런던 석유거래소(ICE)에 따르면 WTI와 브렌트유간 가격 스프레드는 20.79달러였다.  전일 스프레드는 21.97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초 스프레드가 3달러 수준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7배가량 벌어진 셈이다. 수급적인 요인이 작용한 측면이 있지만 벤치마크인 WTI에 대한 시장의 평가가 달라지고 있다는 점도 의미한다. 특히 실물업체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항공사들이 헤지수단을 WTI에서 브렌트로 갈아타면서 이를 입증하고 있다. 미 항공업체 델타 에어라인은 글로벌 가솔린 가격과 제트연료 가격을 잘 반영한다는 이유로 헤지 수단을 WTI에서 브렌트유로 바꿨다. 또 버진아메리카나 제트라인 등 다른 항공사들도 변경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은행권 한 실물 트레이더는 15일 "시장에서 WTI의 가격과 펀더멘털을 따로 보기 시작했다"면서 "이는 벤치마크로서 역할을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다는 것을 뜻한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과 캐나다로 한정돼 있는 사용처와 쿠싱 재고에 절대적인 영향을 받는 단순한 펀더멘털에 대한 매력이 차츰 떨어지고 있다"면서 "투기 세력들도 포지션을 청산하고 브렌트유로 이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 펀드자금 WTI→브렌트유 이동 펀드자금 등의 투자 선호도를 엿볼 수 있는 미결제약정(Open Interest) 계약 현황을 살펴봐도 WTI에 비해 브렌트유의 투자 매력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을 알 수 있다. ICE에 따르면 지난주 브렌트유 선물의 미결제약정은 79만6443계약으로 전주대비 27만5504계약(28%)이 늘었다. 반면 NYMEX에서 집계한 WTI 미결제약정은 131만3513계약을 기록해 전주에 비해 45만229계약(35%)이 줄었다. 황병진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이 외에도 중동 사태로 인한 공급 차질 우려에 브렌트유가 백워데이션을 형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WTI는 콘탱고 상황으로 미국 경제지표가 크게 개선되거나 사태가 끝나지 않는 이상 스프레드가 크게 줄어들 가능성은 낮다"고 밝혔다. ◇ 실물쪽 브렌트유, 금융쪽 WTI 선호 이처럼 브렌트유의 위상이 높아지고 있지만 벤치마크에 대한 전문가들의 의견은 `충분하다와 이르다`로 엇갈리고 있다. 충분하다는 쪽은 법인들이 주로 거래하는 장외시장에서 가스오일(Gas Oil) 등 가격을 결정하거나 관련 상품을 만들 때 브렌트유를 벤치마킹하는 등 이미 역할이 시작됐다고 주장했다.  반면 이르다는 쪽은 전 세계 금융시장 중심인 미국에서 WTI의 위상이 굳건해 원유시장의 벤치마크로 브렌트유가 사용될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반박했다. 이석진 동양종금증권 팀장은 "실물쪽에서는 브렌트유, 금융쪽에서는 WTI를 더 선호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사우디아라비아가 WTI를 더 이상 사용하지 않겠다고 한 이후에도 WTI의 위상이 크게 손상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브렌트유는 아직 이르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2011.06.15 I 신상건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홍콩증시 상장 추진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홍콩증시 상장 추진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세계 최고의 축구팀으로 불리는 영국 프리미어리그(EPL)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홍콩 주식시장 상장(IPO)을 추진하고 있다.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팀 로고13일(현지시간) 사우스차이나 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지난 2005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인수한 뒤 영국 증시에서 상장 폐지를 단행했던 미국 글레이저 가문이 이번에는 홍콩 증시 상장을 계획하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축구팀으로서의 명성과 걸맞지 않게 글레이저 가문이 인수하면서 끌어다 쓴 1조원이 넘는 천문학적인 대출금 부담에 시달려 왔다. 이자 비용을 조달하기 위해 지난해 5억파운드(8800억원) 규모의 채권을 발행했지만, 이후로도 꾸준히 구단 매각 루머에 시달려왔다. 이번 홍콩 증시 상장 계획 역시 글레이저 가문이 구단을 매각하기 위한 출구전략으로서 모색 중이라는 것. 현재 은행권에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아시아권에서 워낙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어 과거 영국 증시 상장때보다 높은 214억홍콩달러 정도의 자금 조달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글레이저 가문은 이미 몇몇 투자은행들과 IPO를 위해 논의를 진행하면서 이보다 앞서 203억홍콩달러 규모로 오는 24일 홍콩 증시 상장이 예정돼 있는 명품브랜드 프라다의 성공 여부에 주목하고 있다. 델타아시아금융그룹의 코니타 헝 라이핑 주식부문 대표는 "홍콩 증시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같은 성격을 가진 상장사가 없는데다 대중적 인기가 워낙 높아 IPO도 흥행이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2011.06.13 I 이정훈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휴대폰 기본료 1000원 인하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다음은 6월3일자 경제신문 주요 기사다.(가나다 순) ◇ 매일경제 ▲1면 -`저축銀 쓰나미`에 정책이슈 다 묻혔다 -현대기아차 놀랍네..美점유율 첫 10%대 -대민업무 담당 공직자 퇴직 1년 민간취업 못해 -영세업체도 내달 주5일제 `비상` ▲종합 -`FTA 효과` 벤츠도 70만원 내려 -SKT "기본료 月1천원 인하·문자 50건 무료" -한·중·일 공동통화 만들어 채권 발행하자 -글로벌 증시 흔들 ▲저축은행 사태 일파만파 -다급하다던 저축銀 구조조정자금 10조원 한푼도 안썼다 -퇴직연금 과열대책 미적거리자 역마진·꺾기 또 `박터지는 경쟁` -부산저축銀 한 임원이 말하는 1500억 증자의 진실 -김종창, 아시아신탁주식 명의신탁 의혹 -변양호·김중회 법정공방속 무죄 되풀이되나 -부산저축銀, 고액 예금자에 영업정지前 인출 권유한 듯 ▲경제종합 -박재완 기재부 장관 "복지 포퓰리즘 막을 스파르타 전사될 것" -이르면 이번 말 차관급·靑비서관 인사 -집에서도 바이오가스 쓴다 -차세대 먹을거리 사업 바이오헬스 집중 육성 ▲금융·재테크 -"IFRS가 야속해" 은행지주 BIS 비율↓ -국민銀 총수신 200조 돌파 ▲국제 -간 나오토 일본 총리 "대지진 수습되면 퇴진" -코카콜라 상하이증시 상장한다 -중국에 제4 황사발원지 등장 -美 국가채무한도 조정 `극한대치` -스위스프랑, 두달만에 10% 치솟아 ▲산업 -두산인프라 중장비공장 공격적 증설 -스마트폰으로 스마트TV 본다 -일본車업계 부품 통일 나섰다 -현대重, 로봇 핵심사업으로 키운다 -구본무 LG그룹 회장, `혁신·스킨십` 경영 -"LCD 패널 특히 침해했다" 삼성, 대만 AOU 등 4社 제소 -갤럽시탭 이달 8일 미국 출시 -`구글 지갑` 핵심기술 SK C&C가 공급키로 -롤러코스터 타는 천일염 가격 -삼겹살보다 싼 한우 등심 -제일모직, 패스트패션 낸다 -롯데, 동대문 진출 무산되나 ▲증권 -하루걸러 날뛰는 장세..버텨?팔아? -CJ E&M 게임사업 급브레이크 -STX그룹 CFO "현금 3조5천억..유동성 의심 왜하나" -자문사, STX그룹주 투자 늘린다 -대신증권 스팩 최종합병 연기 ▲부동산 -위례신도시 청약땐 행정구역부터 살펴야 -비싼집에 세살면 보금자리 청약 못한다 -아파트 경매 입찰경쟁률 1년내 최저 -지방 미분양 5만가구 아래로 줄어 -서울 홍은동에 아파트 1007가구 ◇서울경제 ▲1면 -기로에 선 글로벌 경제 `6월이 고비` -박재완 재정 취임 일성 "미래세대에 빚 떠넘기기 안돼" -"취업 대신 창업"..젊은 사장 늘어난다 -휴대폰 기본료 1000원 인하 -`바이오헬스` 신성장동력 육성 ▲종합 -고가 전·월세 거주자 등, 집 없어도 보금자리 청약 못한다 -현대·기아차 美 점유율 첫 10% 돌파 -전국 미분양 아파트 4년4개월 만에 최저 -金 한은총재 "중앙銀 역할 강화 필요" -조동철 KDI 교수 "장기 저금리가 물가상승 주범, 고환율 정책은 대기업만 혜택" -최중경 장관 "전기요금 인상 시기 7월로 못박지 않을 것" -"불안한 주식보다 채권 사자" 기관·외국인 편식 심해진다 -두산건설 등 4곳 세종시 용지 계약 해지 -외환보유액 6개월만에 감소 ▲저축은행 로비 파문 -"저축銀 감사때 굉장한 저항 있었다" -김종창, 아시아신탁 주식 명의신탁 의혹 -대검, 김광수원장 피의자 신분 소환 ▲금융 -주요 5대 은행 올들어 신용·주택대출 동시에 늘어 -위기의 저축銀 종편에 묻지마 투자..왜? -국민銀 총수신 국내 은행 첫 200조 돌파 -은행 경영실태 평가 "더 세밀하게" ▲국제 -日, 간 총리 불신임안 부결 -추락하는 MS, 반도체 회사에 화풀이? -"구글 지메일 해킹 진원지는 중국" -코카콜라, 中 증시 상장 1호 외국기업 되나 -中, 네이멍구 탄광사업 전면 구조조정 ▲산업 -SK "경영 효율성 높이자" 분사 또 분사 -구본무 회장 "늘 새로움 만들어내야 시장 선도할 수 있다" -현대重 "산업용 로봇 세계 톱3 도약" -6월 신차 구매 혜택 풍성 -"LCD 패널·모듈 특허 침해" 삼성전자, 대만 업체 등 고소 -한국 온 대한항공 A380 17일 인천~도쿄 첫 운항 -휴대폰 기본료 1000원 인하, 이통사·가입자 모두 불만 -`구글 월릿` SK C&C 솔루션 쓴다 -삼성전자 `갤럭시탭 10.1` 8일 美서 첫선 -국제전화 서비스 LG유플러스 앱 출시 -LG CNS 모바일 광고 시장 본격 진출 ▲증권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에 IT株 된서리 -`로봇공장 준공` 현대重 시총 상위종목중 나홀로 상승 -중국 고섬 KDR, 대거 源株 전환 -`구글과 제휴` SK C&C 5% 가까이 올라 -스펙株, M&A 성공해도 주가 곤두박질 -대형 IB 지원책에도 증권주 `비실` ▲부동산 -경매투자, 아파트서 상가·오피스텔로 -청약통장으로 세곡·우면2지구 노려볼까 -홍은동에 547가구 규모 아파트 짓는다 -정비예정구역 지분쪼개기 금지 ◇한국경제 ▲1면 -첫 공개 IFRS 대혼란···투자자 "실적비교 불가능" -현대·기아차 美점유율 10% 돌파 -통신요금 인하 "연 2만8000원 절감" -김종창, 아시아신탁株 차명보유 의혹 ▲종합 -파란눈의 CEO들 각별한 한국사랑 -약국 심야영업 5부제 내달 시행 -"위기 때 규제강도 높이면 시스템 시스템 리스크 되레 높여" ▲글로벌 경기불안 금융시장 강타 -美 고용·주택시장 이어 제조업 흔들 -무디스, 그리스 신용등급 3단계 강등···디폴트 우려 커져 ▲저축銀 비리 일파만파 -사교모임 엮어 감사위원에 접근 -은진수 이어 정선태까지···로비의 늪에 빠진 `모래시계 검사` -팔았다는 아시아신탁 지분 매각대금 받은 흔적 없어 ▲정치 -金총리 "오만군데는 저축銀 감사 저항세력" -北, 금강산 독자 외화벌이 나서 -野 "선거 앞두고 北에 대화 애걸" ▲IFRS `투자자의 무덤` 우려 -영업이익 330% 뛴 회사, IFRS `착시` 걷어내면 4% 증가 -`영업` 개념 달라 혼선 ▲경제 -박재완 "복지 포퓰리즘에 맞서는 굳건한 戰士되겠다" -서규용 "農政은 현장에···오늘부터 직접 만나 대화" -가스公, 도시가스 독점 깨진다 ▲금융·재테크 -스마트 뱅킹 `폭발`···가입자 1년만에 500만 돌파 -금감원, 회계법인에 `저축銀 외부감사` 강제 배정 ▲국제 -벼랑서 살아난 日총리 "지진 수습 후 퇴진" -아르헨, 곡물 메이저와 `전쟁` -에릭슈미트의 자기반성 "페이스북 대응못한 건 실수" -샤프전자, TV 버리고 스마트폰으로 `변심` -G메일, 中해커에 또 뚫렸다 ▲사회 -"국회가 정한 서울대 법인화법 학생 일부가 반대" -"델타헤지였다?"···시세조종 외국社 또 오리발 -`병역 거부` 실형 잇따라 ▲산업 -구자용의 `도전`···"대산LPG기지 준공은 新사업 시작일 뿐" -에버랜드, `뽀통령`과 손 잡았다 -현대重, 로봇사업 `세계 톱3` 도약 시동 -LS니꼬동제련, 칠레에 귀금속 공장 설립 ▲IT -스마트폰 음성·데이터 요금, 소비자가 직접선택 -모바일 결제 `구글지갑`에 SK C&C 솔루션 공급 -주소창에 `꽃배달.명동` 치자 명동 꽃집 리스트가 `좌르르` ▲현대·기아차, 美시장 점유율 첫 10% 돌파 -MK의 뚝심···도요타 30년 걸린 `10%벽` 10년만에 뛰어넘었다 -현대·기아차, 도요타 바짝 추격···961대 차이 ▲중소기업·제약산업 -"유해물질 안 나오는 세라믹 코팅제 日 `2000시간 테스트` 뚫고 상용화" -中企 적합업종 기준, 품목따라 탄력 적용 -한샘 가구쇼핑몰 회원 60만명 돌파 ▲중소기업·과학 -태광공업 "아바지의 `숙원` 생활가전 독자브랜드 도전" -"지식재산이 대학 평가기준 될 것" -중견연구자 `전략연구`에 240억 지원 ▲유통·원자재 -백화점 빅3 `명품시계 전쟁`···일제히 매장 확장 -당당해진 `섹시속옷`···판매 급증 -제일모직·LG패션 `쿨비즈 룩` 출시 -전기동 판매價 이달 6.1% 급락···올들어 최저 ▲부동산 -미분양 줄었다지만···수도권은 악성 재고로 `몸살` -서울시 `한옥+아파트` 결합형 재개발사업 늘린다 -비싼 집 전세 살면 보금자리 청약 못해 -세종시 포기하려던 삼성물산 등 3곳 `재검토` ▲증권 -예고된 해외악재에 `내성`···2100 지지 확인 -증권株 `날개없는 추락` -재무건전성 큰차 없는데···환기종목만 타격 -대신스팩 합병 `빨간불`···주요기관 일제히 반대 -중국고섬, 상장폐지 우려로 `술렁`
2011.06.02 I 정병묵 기자
"주도주의 부활?" LG화학, 유일한 복수추천
  • "주도주의 부활?" LG화학, 유일한 복수추천
  • [이데일리 박원익 기자] 지난주 후반 코스피는 반등에 성공하며 기존 주도주와 외국인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에 힘을 실어줬다.  화학, 자동차 등 기존 주도업종이 반등의 선봉에 섰고 외국인도 매수 우위로 돌아선 것. 전문가들은 이번주 역시 지수가 추가 반등을 시도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위험 배분 차원에서 기존 주도업종을 조금 덜어내도 좋겠지만 역시 믿을만한 것은 주도주라는게 중론이다. ◇ 역시 믿을만한 건 주도주..LG 화학 `복수추천` LG화학(051910)은 이번주 유일하게 복수추천을 받으며 주도주로서의 건재함을 과시했다.  대신증권은 LG화학에 대해 "합성고무, 고흡수성수지(SAP) 등 주력품목 증설효과가 기대된다"며 "수요회복이 예상되는 3~4분기에 실적모멘텀이 강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하반기 이후 IT회복 시 TFT-LCD 글라스와 중대형전지의 밸류에이션 모멘텀 유효할 것으로 전망했다.  SK증권은 "제품 포트폴리오 다각화가 LG화학의 장점"이라며 "IT소재 부문의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고 추천이유를 밝혔다.  아울러 OCI, 현대모비스, SK이노베이션 등 기존 지수 상승을 이끌었던 자동차 화학 정유업종 종목들도 추천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대우증권은 OCI(010060)를 추천하면서 "폴리실리콘 현물 가격이 50~55달러까지 하락할 가능성이 높아 재고 조정 기간은 필요하겠지만, 하반기에는 가격 하락세가 둔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OCI는 가격 하락에 대응할 수 있는 업계 최고 수준의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고, 2013년에는 세계 최대 수준의 생산 설비를 확보하게 된다"며 "중장기적으로 경쟁력 있는 업체에 집중하는 전략이 바람직하다"고 분석했다.  현대모비스(012330)는 우리투자증권의 추천을 받았다. 우리투자증권은 SK이노베이션도 함께 추천했다. 우리투자증권은 "현대차와 기아차 판매호조가 지속됨에 따라 현대모비스의 수혜가 이어질 전망"이라며 "최근 주가가 펀더멘털이 양호함에도 불구하고 고점대비 12.7% 하락함에 따라 가격메리트 발생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SK이노베이션(096770)에 대해서는 "중국과 인도의 석유제품 수요확대로 정유업황은 당분간 강세를 유지할 전망"이라며 "최근 과징금 이슈는 주가에 반영됐고, 3분기 이후 브라질 광구 매각 차익 24억달러 입금 등 호재가 반영될 시점"이라고 진단했다.  ◇코스닥 AMOLED 관련株 `주목` 한편 코스닥시장에서는 최근 본격적인 설비투자 확장단계에 접어들고 있는 능동형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관련 장비 업체들이 주목을 받았다.  현대증권은 에스에프에이(056190)를 추천하며 "LCD 및 AMOLED용 핵심 전공정장비 공급으로 삼성전자와의 시너지효과에 따른 실적개선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SK증권은 AP시스템(054620)에 대해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SMD)의 전략적 지분투자 기업"이라며 "2, 3분기에 실적이 본격화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밖에 반도체 사업부 수익 성장이 기대되는 인텍플러스(064290), IPTV 및 디지털 CATV 가입자수 증가로 콘텐츠 유통수익이 예상되는 SBS콘텐츠허브(046140) 등이 추천목록에 포함됐다.  기존 사업에 대한 수익성과 LED 사업에 대한 가능성이 여전히 유효하다고 평가받은 신성델타테크(065350)도 추천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 관련기사 ◀☞코스피, 2080선 회복..자동차·화학株 `씽씽`☞화학주, 하반기 업황 반등 기대..`비중확대`-신한☞도배비용 왜 비싼가 했더니...이런 이유가
2011.05.30 I 박원익 기자
  • [주간추천주]대우증권
  • [이데일리 증권부] ◇거래소 1. 동국제강(001230) -2011년 상반기까지 단기적 조선 수주 모멘텀 부각이 예상. 조선사들의 수주는 상반기에 가장 높을 전망. 이에 따라 동사 주가 및 이익에 대한 기대심리도 상반기까지는 긍정적인 흐름이 이어질 전망. 실제로 동사 주가와 조선사들의 주가간 상관계수는 0.8수준으로 조선사들에 대한 투자심리와 동사 주가에 대한 투자심리간의 상관관계가 높음. -후판 수급이 당초 예상보다 타이트한 상황이 지속될 전망. 후판의 생산능력 과잉 비율은 2012년까지 10% 수준에서 유지될 전망. 실제로 공급과잉이 현실화되고 있는 열연 강판의 경우 국내 내수출하가 정체 상태를 보이면서 순수출구조로 전환되고 있는 반면 후판은 내수출하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순수입 구조를 유지. 당사는 후판의 순수입 구조가 2012년까지 유지될 것으로 판단. -후판의 원재료인 슬래브 공급량이 많아 후판-슬래브 스프레드가 높은 수준에서 유지될 전망. 4월 포스코가 철강 가격을 인상했을 당시 후판은 톤당 16만원, 슬래브는 톤당 12만원을 인상했다. 이는 국내 쇳물의 공급 과잉 상황을 반영하는 것. 즉 슬래브를 원재료로 후판을 생산하는 동사의 경우 철강 시황 약세에도 불구하고 상대적으로 이익 창출이 유리한 국면. 2. OCI(010060) -태양광 시장이 공급 과잉에 진입하면서 폴리실리콘 현물 가격이 하락. 이미 모듈 가격이 Top Tier급 업체들도 손실을 보고 있는 수준이고 재고 조정에 시간이 걸릴 전망인 만큼 폴리실리콘 현물 가격은 50~55달러까지 하락할 가능성이 높아 보임. 재고 조정 기간은 필요하겠지만, 하반기에는 가격 하락세가 둔화되고 2012년에는 오히려 견조한 흐름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 -이미 모듈 가격이 크게 하락해 원가 경쟁력이 낮은 미국/유럽 업체들에서 감산이 진행. 모듈 가격 하락으로 발전 사업자의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 금융 위기 이후에도 모듈 가격 급락으로 발전 사업자의 수익성이 개선되어 09~10년 예상보다 크게 수요가 확대된 바 있음. -태양광 산업은 공급 과잉에 따른 가격 하락이 필연적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이와 관련한 불확실성이 항상 존재. 따라서 중장기적으로 경쟁력 있는 업체에 집중하는 전략이 바람직하다는 판단. OCI는 가격 하락에 대응할 수 있는 업계 최고 수준의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고 2013년에는 세계 최대 수준의 생산 설비를 확보하게 되어 지속적으로 경쟁력이 강화되고 있음. 모듈 가격 하락으로 그리드 패리티가 빨리 도달할 수 있고, 폴리실리콘 가격이 빠르게 하락하면 후발 업체 및 2nd tier 업체의 설비 증설에 제동이 걸리면서 중장기 수급이 완화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 -주요 지표인 폴리실리콘 가격이 추가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어 단기적으로 불확실성은 남아 있으나 최근의 주가 급락으로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주가는 이미 바닥권에 진입했다고 판단. OCI는 2012년 폴리실리콘 가격이 45달러까지 하락하더라도 20% 이상의 ROE와 30% 이상의 영업이익률을 시현할 전망. 여기에 업계 1위 업체의 프리미엄까지 감안한다면 주가 저점은 업황 회복보다 빠를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 ◇코스닥 3. 신성델타테크(065350) -1분기 실적은 매출액 590.5억원(YoY +42.5%, QoQ +30.6%), 영업이익 15.7억원(YoY -44.6%, QoQ -7.5%)를 기록.가전 및 자동차 사업 부문의 호조에 따라 매출은 높은 성장세를 기록했지만 LED사업에 대한 매출 정상화가 이루어지지 못하면서 수익성 부진. 세탁기, 에어컨 등 가전 사업부문과 자동차 사업 부문이 매출 성장을 이끌며 1분기 매출은 사상 최대 수준을 기록. 그러나 지난 해부터 신성장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던 LED 부문이 정상궤도에 진입하지 못하면서 설비와 인력 등의 비용과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손실 부분이 반영되면서 1분기 영업이익 증가율은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 -신성장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LED 부문이 전방산업의 부진과 원자재 가격 상승 등의 비용 부담에서 벗어나 정상화되기까지 다소 시간이 필요하다고 판단되어 수익 추정을 하향 조정. 또한 2분기부터 자동차 사업 부문 분할을 통해 자회사로 편입되어 매출 부문은 감소하고 손익은 지분법으로 인식되는 부분을 감안하여 2011년과 2012년의 수익 추정을 변경. 최근 1분기 실적 부진 여파로 주가가 하락하기는 했지만 기존 사업에 대한 성장성과 수익성은 유지되고 있으며 LED 사업에 대한 가능성이 여전히 유효하다는 판단이어서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 관련기사 ◀☞[종목 파파라치] MUST HAVE 증권사 추천株는 '누구'? [TV]☞동국제강, 비용절감·매출확대로 수익성 개선..`목표가↑`-노무라☞동국제강 `성장동력은 부족하지만..`-동양
2011.05.29 I 증권부 기자
주춤하던 주도주 다시 `시동`..이번에도 믿어봐?
  • 주춤하던 주도주 다시 `시동`..이번에도 믿어봐?
  • [이데일리 박원익 기자] 지난주 후반 코스피는 반등에 성공하며 기존 주도주와 외국인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에 힘을 실어줬다.  화학, 자동차 등 기존 주도업종이 반등의 선봉에 섰고 외국인도 매수 우위로 돌아선 것. 전문가들은 이번주 역시 지수가 추가 반등을 시도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위험 배분 차원에서 기존 주도업종을 조금 덜어내도 좋겠지만 역시 믿을만한 것은 주도주라는게 중론이다. ◇ 역시 믿을만한 건 주도주..LG 화학 `복수추천` LG화학(051910)은 이번주 유일하게 복수추천을 받으며 주도주로서의 건재함을 과시했다.  대신증권은 LG화학에 대해 "합성고무, 고흡수성수지(SAP) 등 주력품목 증설효과가 기대된다"며 "수요회복이 예상되는 3~4분기에 실적모멘텀이 강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하반기 이후 IT회복 시 TFT-LCD 글라스와 중대형전지의 밸류에이션 모멘텀 유효할 것으로 전망했다.  SK증권은 "제품 포트폴리오 다각화가 LG화학의 장점"이라며 "IT소재 부문의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고 추천이유를 밝혔다.  아울러 OCI, 현대모비스, SK이노베이션 등 기존 지수 상승을 이끌었던 자동차 화학 정유업종 종목들도 추천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대우증권은 OCI(010060)를 추천하면서 "폴리실리콘 현물 가격이 50~55달러까지 하락할 가능성이 높아 재고 조정 기간은 필요하겠지만, 하반기에는 가격 하락세가 둔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OCI는 가격 하락에 대응할 수 있는 업계 최고 수준의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고, 2013년에는 세계 최대 수준의 생산 설비를 확보하게 된다"며 "중장기적으로 경쟁력 있는 업체에 집중하는 전략이 바람직하다"고 분석했다.  현대모비스(012330)는 우리투자증권의 추천을 받았다. 우리투자증권은 SK이노베이션도 함께 추천했다. 우리투자증권은 "현대차와 기아차 판매호조가 지속됨에 따라 현대모비스의 수혜가 이어질 전망"이라며 "최근 주가가 펀더멘털이 양호함에도 불구하고 고점대비 12.7% 하락함에 따라 가격메리트 발생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SK이노베이션(096770)에 대해서는 "중국과 인도의 석유제품 수요확대로 정유업황은 당분간 강세를 유지할 전망"이라며 "최근 과징금 이슈는 주가에 반영됐고, 3분기 이후 브라질 광구 매각 차익 24억달러 입금 등 호재가 반영될 시점"이라고 진단했다.  ◇코스닥 AMOLED 관련株 `주목` 한편 코스닥시장에서는 최근 본격적인 설비투자 확장단계에 접어들고 있는 능동형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관련 장비 업체들이 주목을 받았다.  현대증권은 에스에프에이(056190)를 추천하며 "LCD 및 AMOLED용 핵심 전공정장비 공급으로 삼성전자와의 시너지효과에 따른 실적개선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SK증권은 AP시스템(054620)에 대해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SMD)의 전략적 지분투자 기업"이라며 "2, 3분기에 실적이 본격화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밖에 반도체 사업부 수익 성장이 기대되는 인텍플러스(064290), IPTV 및 디지털 CATV 가입자수 증가로 콘텐츠 유통수익이 예상되는 SBS콘텐츠허브(046140) 등이 추천목록에 포함됐다.  기존 사업에 대한 수익성과 LED 사업에 대한 가능성이 여전히 유효하다고 평가받은 신성델타테크(065350)도 추천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 관련기사 ◀☞코스피, 2080선 회복..자동차·화학株 `씽씽`☞화학주, 하반기 업황 반등 기대..`비중확대`-신한☞도배비용 왜 비싼가 했더니...이런 이유가
2011.05.29 I 박원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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