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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증시 찔끔하락..유로존 불안 재고조(종합)
  • [뉴욕= 이데일리 이정훈 특파원] 뉴욕증시가 또 소폭 하락했다. 그리스 2차 구제금융 지원에 대한 불투명성과 포르투갈 국채금리 상승, 미국 경제지표 부진 등이 악재였다. 막판 기술주 반등과 유럽연합(EU) 정상회의 합의 등으로 낙폭을 제한됐다. 30일(현지시간) 다우지수는 전거래일대비 6.74포인트, 0.05% 하락한 1만2653.72를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도 3.31포인트, 0.25% 낮은 1313.02를, 나스닥지수는 4.61포인트, 0.16% 떨어진 2811.94를 기록했다.유로존이 그리스 재정긴축 이행을 강제하기 위해 예산 통제권을 갖는 방안을 추진하는데 대해 그리스가 강력하게 반발하면서 2차 구제금융 지원을 둘러싼 우려가 커지고 있다. 포르투갈에서는 국채금리가 사상 최고수준까지 상승하면서 불안이 더 확산되고 있고 결국 유럽중앙은행(ECB)이 국채 직매입에 나섰다. 또 미국의 지난해 12월 개인 소득이 9개월만에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지만 저축이 늘어나며 소비는 오히려 6개월만에 가장 둔화된 모습을 보인 것도 악재로 작용했다. 막판 EU 정상들이 새 재정협약과 유럽재정안정메커니즘(ESM) 출범, 성장과 고용 부양 공조 등 합의안을 내놓으며 심리를 다소 안정시켰다. 씨티그룹이 골드만삭스로부터 투자의견 상향에도 불구하고 2.07% 하락했고 모간스탠리도 투자의견 상향에도 1.94% 하락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투자의견 하향 탓에 3.02% 떨어졌다.U.S에어웨이스는 델타항공이 인수합병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에 4.16% 상승했고 인수 주체인 델타는 3.66% 올랐다. 식품의약품안전청(FDA)이 비만 치료제를 승인했다는 소식에 아말린이 17.46% 급등한 반면 파트너사인 알커메스는 오히려 1.26% 하락했다.◇ EU, ESM-새 재정협약 합의.."고용·금융 부양" 유럽연합(EU) 정상들이 유로존 재정위기 해결을 위한 영구 구제금융기금인 유럽재정안정메커니즘(ESM) 출범과 통합된 재정규율 강화를 위한 새 재정협약에 최종 합의했다. 또 긴축에 따른 성장 위축을 우려해 고용과 금융시장을 부양하는 조치에도 공조하기로 했다. 이날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회의에서 EU 정상들은 ESM을 오는 7월부터 출범하는데 공식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일단 ESM을 출범하자는데 합의했고 이를 위한 조약에 서명하는 작업은 다음 단계에서 하기로 했다. 또 이날 회의에서 EU 정상들은 새로운 재정협약을 통해 재정적자를 줄이고 재정규율을 강화하는 방안도 최종 합의했다. 연간 재정적자 비율을 명목 국내총생산(GDP)의 0.5% 내로 제한하되 적자가 GDP의 3%를 초과할 경우 자동적으로 제재를 가하기로 했다. 이 조약은 내년 1월1일부터 발효되며 12개국이 그 때까지 조약안을 비준해야 한다. 또 정상들은 공동 성명서를 통해 유로존 성장을 부양하기 위해 청년실업 해소와 금융시장 안정을 위한 조치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회원국들이 각자 일자리 창출을 위한 구체적 조치를 담은 개혁 계획을 마련하도록 했고, 220억유로 규모의 사회개발기금을 실업률이 높은 회원국 중심으로 집중 투입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유로존 은행들에 대해서는 직원들에게 보너스 지급을 제한해야 하며 자본확충이 경제주체들의 부채 줄이기로 이어져 경제를 해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 플로서 "연준, 올해 금리인상 해야할지도"미국 연방준비제도(Fed)내 매파로 꼽히는 찰스 플로서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경제 회복이 예상대로 진행된다면 올해 기준금리를 인상해야할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플로서 총재는 이날 CNBC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2014년말까지 제로금리를 유지하기로 한 것은 확실한 강제성을 가진 것이 아니며 시장 참가자들도 그렇게 받아들여선 안된다"고 경고했다. 그는 "연준의 통화정책 변경은 어디까지나 경제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것"이라며 "내가 생각하는대로 올해 경제가 회복된다면 연내 금리를 인상해야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플로서 총재는 또 "올해 경제 성장은 지속적으로 완만한 추이를 보일 것"이라며 올해와 내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평균 3.0%에 이를 것이라며 낙관적인 전망을 제시했다. 실업률도 올해말에 8% 아래로 내려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 포르투갈 국채금리 `사상최고`..ECB 매입그리스와 같이 국채 손실탕감 우려를 낳고 있는 포르투갈의 국채금리가 사상 최고수준까지 치솟으면서 결국 유럽중앙은행(ECB)이 직매입에 나서고 있다.이날 유럽 채권시장에서 10년만기 포르투갈 국채금리는 16.45%까지 상승했다. 이는 유로존 출범 이후 최고수준이다. 이에 따라 동일 만기의 독일 국채금리에 비해 무려 15%포인트(1500bp)나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특히 2년만기 국채금리 역시 전거래일대비 200bp나 오른 19.70%를 기록했다. 이처럼 단기금리가 장기금리를 웃도는 것은 단기적으로 디폴트와 같은 포르투갈의 국가 크레딧 이벤트 발생 가능성이 더 높아졌다는 불안 징후다. 이에 따라 이를 진정시키기 위해 ECB가 유통시장에서 국채 직매입에 나섰다. 아울러 포르투갈의 국가 부도위험을 가늠할 수 있는 크레디트디폴트스왑(CDS) 가산금리상 디폴트 가능성이 무려 71%까지 올라갔다. 전거래일의 70%보다 높아진 것으로, 연일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 `소득 늘어도 돈 안쓴다`..美소비 6개월 최저 미국 개인 소비가 지난해 12월에 오히려 6개월만에 가장 낮은 증가율에 그쳤다. 소득은 늘어나고 있는데 저축률만 올라갈 뿐 소비는 늘어나지 못하고 있어 향후 경기 회복에 부담이 될 전망이다. 이날 미 상무부는 작년 12월 개인 소비가 전월과 같았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에서 예상한 0.1% 증가에 못미친 것이고 11월의 0.1% 증가보다 낮아졌다. 이는 작년 6월 이후 6개월만에 가장 낮은 증가율이었다. 특히 실질 개인 소비는 0-1% 줄었다. 11월의 0.1%보다 못했다. 반면 개인 소득은 0.5% 증가해 시장 예상치인 0.4%보다 높았다. 11월에는 0.1% 증가한 바 있다. 이같은 증가율은 작년 3월 이후 9개월만에 최대치였다. 대신에 경기 후퇴 우려감에 개인들은 번 돈을 저축하는데 주로 활용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 작년 12월말 기준으로 미국 개인 저축률은 4.0%를 기록해 최근 4개월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2012.01.31 I 이정훈 기자
  • 뉴욕증시 하락중..유로존우려+지표부진
  • [뉴욕= 이데일리 이정훈 특파원] 30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하락하며 출발하고 있다. 그리스 2차 구제금융 지원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포르투갈 우려가 확산되고 미국 경제지표도 부진한 모습을 보인 탓이다.이날 동부시간 기준으로 오전 9시35분 현재 다우지수는 전거래일대비 103.04포인트, 0.81% 하락한 1만2557.42를 기록하고 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과 나스닥지수도 각각 1.0%, 0.94% 하락 중이다.유로존이 그리스 재정긴축 이행을 강제하기 위해 예산 통제권을 갖는 방안을 추진하는데 대해 그리스가 강력하게 반발하면서 2차 구제금융 지원을 둘러싼 우려가 커지고 있다. 포르투갈에서는 국채금리가 사상 최고수준까지 상승하면서 불안이 더 확산되고 있고 유럽중앙은행(ECB)이 국채 직매입에 나서며 급한 불을 끄려하고 있다. 또 미국의 지난해 12월 개인 소득이 9개월만에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지만 저축이 늘어나며 소비는 오히려 6개월만에 가장 둔화된 모습을 보인 것도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시티그룹이 골드만삭스로부터 투자의견 상향에도 불구하고 1.8% 하락하고 있는 반면 모간스탠리는 투자의견 상향에 0.05% 상승하고 있다. U.S에어웨이스는 델타항공이 인수합병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에 4.89% 상승하고 있는 반면 인수 주체인 델타는 0.19% 하락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청(FDA)이 비만 치료제를 승인했다는 소식에 파트너사인 아말린과 알커메스가 각각 14.74%, 0.89% 상승하고 있다.
2012.01.30 I 이정훈 기자
"AMR 잡아라"..판다고도 안했는데 치열한 탐색전
  • "AMR 잡아라"..판다고도 안했는데 치열한 탐색전
  • [이데일리 민재용 기자] 지난해 11월 법원에 파산보호(챕터 11)를 신청한 아메리카에어라인(AA)의 모회사 AMR 그룹 인수를 노리는 경쟁사 항공사들과 사모펀드의 움직임이 서서히 감지되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AA는 현재 미국에서 3위 규모의 항공사로 누구든 AMR을 인수하면 단숨에 항공업계 주도권을 쥘 수 있게 된다. 그러나 AMR이 법원에 파산보호를 신청한 후 최소 1년 반 정도는 재무구조 개선 등을 통해 파산보호를 졸업하고 경영을 정상화할 수 있는 만큼, AMR이 실제 시장에 매물로 나올지는 확실하지 않은 상황이다. 소식통에 따르면 미국 2위 규모의 항공사인 델타 에어라인은 AMR 인수를 준비하기 위해 인수 자문사로 블랙스톤을 고용했다. 지난 1993년 콘티넨털 에어라인에 투자한 경험이 있는 사모펀드 TPG캐피탈도 AMR 인수 적정성을 검토하기 시작했다. 이밖에 소규모 항공사인 US 에어웨이 그룹도 여러 자문사를 두고 AMR 인수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 이처럼 경쟁 항공사와 유명 사모펀드가 아직 시장에 매물로 나오지도 않은 AMR 인수에 벌써부터 관심을 기울이는 것은 AMR을 인수 시 미국 항공 업계의 판도를 단숨에 뒤집을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 2008년 노스웨스트 에어라인과의 합병으로 세계 최대 항공사로 거듭났던 델타 항공은 유나이티드 항공과 콘티넨털 항공의 합병으로 출범한 유나이티드 콘티넨털에 밀려 2인자로 내려앉았다. 델타 항공이 만약 AMR을 인수할 경우 델타는 업계 1인자로 다시 복귀할 수 있게 된다. TPG 역시 AMR의 시장 가치가 높다고 판단, 인수전 참여를 고려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TPG가 직접 경영하기보다는 델타와 유나이티드 콘티넨털 양측에 몸값을 부풀려 되파는 전략을 구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FT는 AMR이 파산보호 기간 동안 부채를 줄이는 등의 노력으로 경영을 정상화할 수 있는 만큼 실제 인수전이 열릴지는 불명확하다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델타가 AMR을 인수할 시 미국 항공 시장의 3분의 1을 점유하게 된다는 점을 지적하며 "시장이 열리더라도 델타는 당국의 반독점법 규제라는 과제를 만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12.01.13 I 민재용 기자
플라자호텔, 20~24일 실속형 `설 패키지` 판매
  • 플라자호텔, 20~24일 실속형 `설 패키지` 판매
  • ▲ 플라자호텔 디럭스 트윈룸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플라자호텔은 설 연휴를 알차게 보낼 수 있는 설 패키지 ‘헬로 2012’를 이번달 20일부터 24일까지 5일동안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 호텔측은 "이번 패키지는 꼭 필요한 혜택만을 골라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성한 것이 특징으로, 특히 2박 이상 투숙하면 2일째부터는 12만원(세금, 봉사료 별도)에 투숙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설 패키지는 혜택에 따라 2가지로 나뉜다. 감각적인 컬러와 디자인이 돋보이는 딜럭스룸 1박에 임진년을 상징하는 흑룡모양의 기념 어메니티를 제공하는 패키지는 16만원(세금, 봉사료 별도), 딜럭스룸 1박에 도심 전경이 뛰어난 올데이 다이닝 & 뷔페 레스토랑인 세븐스퀘어(The Seven Square)의 2인 조식까지 제공하는 패키지는 20만원(세금, 봉사료 별도)이다. 또한, 모든 설 패키지 이용 고객에게는 플라자호텔의 고급스러운 2012년 캘린더를 선물로 제공한다. 이외에도, 모든 패키지 이용 고객은 플라자휘트니스클럽의 수영장과 체련장 무료 이용과 아시아나항공 혹은 델타항공 마일리지 적립의 혜택도 주어진다.
2012.01.09 I 정태선 기자
  • [재송]3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 장순원 기자] 다음은 3일 장 마감 후 주유 종목 뉴스다.▲엔스퍼트(098400)= 한국거래소 코스닥 시장본부는 엔스퍼트에 대해 최근의 현저한 시황변동(주가급등)에 영향을 미칠 만한 구체적인 사유와 관련, 조회공시를 요구했다고 공시했다. 답변시한은 오는 4일 오후까지다.▲태창파로스(039850)= 운영자금 및 기타자금마련을 위해 총 9억9918만원(79만3000주) 규모의 일방공모 유상증지를 결정했다. 신주상장예정일은 오는 18일이다.▲비트컴퓨터(032850)= 한국거래소 코스닥 시장본부는 비트컴퓨터에 대해 오는 4일 하루동안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한다고 공시했다.▲바른손(018700)= 운영자금 마련을 위해 총 40억원 규모의 신주인수권부사채 발행을 결정했다. 만기이자율은 8%, 사채만기일은 오는 2015년 1월 5일이다.▲NHN(035420)= (주)게임크루를 계열회사에서 제외했다고 공시했다. NHN의 100% 계열사인 오렌지크루(주)가 게임크루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었고 흡수합병했다.▲LG생활건강(051900)= 계열사인 보브 주식회사에 555억원(2만220주)을 출자하기로 결정했다. 출자목적은 영업양수도를 위한 인수자금을 지급하기 위함이다. 보브 주식회사는 LG생활건강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국내 자회사다.▲KT(030200)= 이찬진 씨가 지난 2일 일신상의 이유로 사외이사직에서 중도 퇴임했다고 밝혔다.▲신성델타테크(065350)= 한국거래소 코스닥 시장본부는 신성델타테크에 대해 신규시설투자 금액이 100분의 50 이상 변경돼 공시를 변경했으나 감경사유로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디지털오션(051160)= 한국거래소 코스닥 시장본부는 디지털오션에 대해 공시번복을 사유로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했다. 이에 따라 벌점 5점과 공시위반제재금 1000만원이 부과됐다. 아울러 오는 4일 하루동안 주권매매거래가 정지된다.▲EG(037370)=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공시 번복에 따라 EG를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한다고 밝혔다. 거래소에 따르면 이지는 현저한 시황변동 관련 조회공시 답변 이후 15일 이내 자기주식 처분 결정을 공시했다. ▲금호타이어(073240)= 조회공시 답변을 통해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유상증자를 포함한 다양한 해결방안을 채권금융기관협의회 등과 협의를 통해 추진 중이나, 현재까지 구체적으로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밝혔다. ▲GS(078930)= 에너지 관련 지주사업부문의 물적 분할로 신설된 GS에너지가 자회사에 편입됐다고 공시했다. GS칼텍스는 자회사에서 제외됐다. ▲CJ(001040)= CJ게임즈와 누리앤소프트, 엔투플레이, CJ에듀케이션즈 등을 계열회사에 추가한다고 공시했다.
2012.01.04 I 장순원 기자
  • 3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 장순원 기자] 다음은 3일 장 마감 후 주유 종목 뉴스다.▲엔스퍼트(098400)= 한국거래소 코스닥 시장본부는 엔스퍼트에 대해 최근의 현저한 시황변동(주가급등)에 영향을 미칠 만한 구체적인 사유와 관련, 조회공시를 요구했다고 공시했다. 답변시한은 오는 4일 오후까지다.▲태창파로스(039850)= 운영자금 및 기타자금마련을 위해 총 9억9918만원(79만3000주) 규모의 일방공모 유상증지를 결정했다. 신주상장예정일은 오는 18일이다.▲비트컴퓨터(032850)= 한국거래소 코스닥 시장본부는 비트컴퓨터에 대해 오는 4일 하루동안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한다고 공시했다.▲바른손(018700)= 운영자금 마련을 위해 총 40억원 규모의 신주인수권부사채 발행을 결정했다. 만기이자율은 8%, 사채만기일은 오는 2015년 1월 5일이다.▲NHN(035420)= (주)게임크루를 계열회사에서 제외했다고 공시했다. NHN의 100% 계열사인 오렌지크루(주)가 게임크루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었고 흡수합병했다.▲LG생활건강(051900)= 계열사인 보브 주식회사에 555억원(2만220주)을 출자하기로 결정했다. 출자목적은 영업양수도를 위한 인수자금을 지급하기 위함이다. 보브 주식회사는 LG생활건강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국내 자회사다.▲KT(030200)= 이찬진 씨가 지난 2일 일신상의 이유로 사외이사직에서 중도 퇴임했다고 밝혔다.▲신성델타테크(065350)= 한국거래소 코스닥 시장본부는 신성델타테크에 대해 신규시설투자 금액이 100분의 50 이상 변경돼 공시를 변경했으나 감경사유로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디지털오션(051160)= 한국거래소 코스닥 시장본부는 디지털오션에 대해 공시번복을 사유로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했다. 이에 따라 벌점 5점과 공시위반제재금 1000만원이 부과됐다. 아울러 오는 4일 하루동안 주권매매거래가 정지된다.▲EG(037370)=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공시 번복에 따라 EG를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한다고 밝혔다. 거래소에 따르면 이지는 현저한 시황변동 관련 조회공시 답변 이후 15일 이내 자기주식 처분 결정을 공시했다. ▲금호타이어(073240)= 조회공시 답변을 통해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유상증자를 포함한 다양한 해결방안을 채권금융기관협의회 등과 협의를 통해 추진 중이나, 현재까지 구체적으로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밝혔다. ▲GS(078930)= 에너지 관련 지주사업부문의 물적 분할로 신설된 GS에너지가 자회사에 편입됐다고 공시했다. GS칼텍스는 자회사에서 제외됐다. ▲CJ(001040)= CJ게임즈와 누리앤소프트, 엔투플레이, CJ에듀케이션즈 등을 계열회사에 추가한다고 공시했다. ▶ 관련기사 ◀☞EG, 불성실공시법인 지정☞`예능 출연의 힘?`..박근혜·문재인 테마주 일제히 `급등`☞[특징주]`이번엔 내 차례`..박근혜株 일제히 급등
2012.01.03 I 장순원 기자
  • 美증시, 나흘만에 반등..지표호조 덕(종합)
  • [뉴욕= 이데일리 이정훈 특파원] 15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소폭 상승 마감했다. 나흘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유로존 국채시장이 안정된 가운데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인 덕이었다.이날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46.39포인트, 0.39% 상승한 1만1869.87로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일대비 3.99포인트, 0.33% 오른 1215.81을, 나스닥지수도 1.70포인트, 0.07% 뛴 2541.01을 각각 기록했다.무엇보다 미국 경제지표 호조가 주가 상승을 견인했다. 11월 산업생산이 7개월만에 처음으로 둔화되긴 했지만, 뉴욕 제조업경기가 대폭 개선됐고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3년 반만에 최저수준까지 떨어진 것이 힘이 되고 있다. 3분기 경상수지 적자도 2년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었다. 이런 가운데 유로존에서도 스페인 국채 입찰이 호조를 보이면서 국채금리가 안정세를 보이고 있는 것도 한 몫했다. JP모간체이스가 0.79% 상승하고 듀폰이 1.11% 상승하면서 대형주 강세를 이끌었다. 그러나 알코아와 IBM은 각각 1.79%, 0.66% 하락했다. 전날 부진한 실적을 내놓은 조이글로벌은 이날도 1.63% 하락하며 약세를 이어간 반면 동종업체인 램리서치를 33억달러에 인수하기로 한 노벨러스는 16% 이상 치솟았다. 항공주가 강세를 보인 가운데 대표주인 델타가 5.4%나 올랐다. 미국 3위 건강보험업체인 애트나는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 전망치를 상향 조정한 덕에 1.96% 상승했다. 고급 의류업체인 마이클코어스는 예상보다 높은 공모가격에 21%나 오르며 첫 거래를 시작했다. 반면 앵글로골드아샨티는 원자재 가격 하락으로 인해 덩달아 3.35% 하락했다.◇ 美 모기지 대출금리 `또 사상최저`미국 금융기관들의 모기지 대출 금리가 또다시 사상 최저수준까지 떨어졌다. 부진한 주택시장을 지지하는데 어느정도의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이날 프레디맥은 이번주 30년만기 모기지 평균금리가 3.94%로, 전주의 3.99%보다 0.05%포인트(5bp) 하락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0월에 기록했던 통계 집계가 시작된 1971년 이후 최저치와 같은 수준이다.또 모기지업체인 맥린에 따르면 15년만기 모기지 평균금리도 전주 3.27%에서 3.21%로 낮아져 역시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같은 모기지 대출금리 하락은 대표적인 안전자산으로 꼽히는 미국 국채금리가 유로존 재정위기 우려로 인해 지속적으로 하락한 영향이 컸던 것으로 풀이된다. ◇ 美 제조업경기 `견조`..고용개선도 진행형미국 실물경제 호전이 계속되고 있다. 경기 회복을 주도해온 제조업경기가 여전히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고 고용 개선도 지속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서도 인플레 압력도 높지 않은 모습이다.이날 미국내 제조업경기를 가장 먼저 보여주는 선행지수격인 뉴욕 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지수와 필라델피아연방준비은행 제조업지수가 동반 호조를 보였다. 뉴욕 제조업경기를 보여주는 12월 엠파이어스테이트지수가 9.5로 전월 0.61에서 대폭 상승했다. 필라델피아 연은 제조업지수 역시 전월의 3.6을 크게 뛰어넘는 10.3으로 높아졌다. 이날 미국 상무부는 지난 3분기 미국의 경상수지 적자규모가 1102억8000만달러로, 시장에서 예상했던 1075억달러를 웃돌았다고 발표했다. GDP대비 경상수지 적자는 2.9%로, 지난 2분기의 3.3%보다 크게 개선됐다. 고용지표도 개선세를 지속하고 있다. 이날 공개된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36만6000건으로 시장에서 예상했던 39만건을 큰 폭으로 하회했다. 지난 2008년 5월말 이후 무려 3년 6개월여만에 최저 수준이다. ◇ EU 정상회의, 이르면 내년 1월말 개최유럽연합(EU) 정상들이 이르면 내년 1월말에 또다시 회동한다. 이 자리에서는 새로운 재정협약을 구체적으로 논의하고 긴축 이행에 따른 성장 부양대책도 검토될 것으로 보인다.헤르만 반 롬퍼이 유럽연합(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은 이날 벨기에 브뤼셀에서 기자들과 만나 "EU 정상들을 내년 1월말이나 2월초쯤 다시 소집될 것"이라고 밝혔다. EU 정례 정상회의는 당초 내년 3월초로 예정됐지만, 이보다 앞서 지난주 정상회의에서 합의됐던 EU 국가들의 새 재정협약을 보다 구체화하는 방안들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또 경제성장을 돕고 일자리 창출을 돕는 방안도 함께 논의될 것으로 알려졌다.이날 롬퍼이 의장은 회의 안건에 대해서는 "현재 유로존 경제는 준-경기후퇴 국면(리세션)인 만큼 EU 지도자들은 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논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 드라기 "ECB 국채매입 무한정 지속못한다"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ECB의 재정위기 국가 국채 매입은 일시적이며 제한적인 대책이라는 점을 재확인했다. 그러나 유로존 경제의 단기 위축이 불가피할 것이라며 은행권에 대한 지원 가능성은 열어뒀다. 드라기 총재는 이날 독일 베를린에서의 강연에서 "그동안 여러 차례 언급했듯이 ECB의 국채 매입은 지속적이지도, 무제한적이지도 않다"고 밝혔다. 그런 점에서 그는 "채권시장에서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스스로 구조개혁을 이행하지 않는 국가에 대해서는 외부에서의 구제가 있을 수 없다"며 "유럽연합 정상들의 합의는 유로존 재정규율을 분명히 하는데 하나의 돌파구가 될 수 있으며 개혁을 이행하는데 모멘텀을 잃어선 안되며 정상회의에서의 모든 결정을 신속하게 이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드라기 총재는 "은행들의 자금조달 채널이 손상될 경우 유로존이 다른 지역보다 더 큰 결과를 낳을 것"일이라며 "은행들은 유로시스템의 장기 대출을 통해 리파이낸싱을 해서 실물경제에 대한 대출을 유지해야 하며 중앙은행 대출을 활용한다고 해서 시장에서의 부정적 낙인효과가 없을 것"이라고 말해 지속적인 지원 가능성을 열어뒀다. 유로존 경제에 대해서는 "각국의 긴축조치로 인해 단기적으로 경기 후퇴는 불가피할 것이지만 신뢰 회복을 위해 이는 피할 수 없다"며 "중기적으로는 구조 개혁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현재 많은 지역에서 정치적 어려움과 경제, 금융, 재정이슈가 심각하게 연관을 맺으면서 어려운 상황"이라며 "금융시장의 긴장 강화는 유로존 지역의 경제활동을 더 위축시키고 경제전망에 대한 불확실성을 높이고 하방리스크를 높여줄 것"이라며 우려를 표시했다.
2011.12.16 I 이정훈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겨울 전력대란 우려
  • [이데일리 이준기 기자] 다음은 15일자 경제신문 주요 뉴스다.(가나다순) ◇매일경제신문 ▲1면 -고리 3호기도 고장 겨울 전력수급 아찔 -中, 내년 긴축보다 성장 -야간근로 쪼개 일자리 늘린다 ▲종합 -구제역 348만마리 살처분 `과잉` ▲정치·외교안보 -한나라 `재창당` 의견 접근했지만.. -韓中·韓日 외교 난기류 -박세일 신당, 안철수에 또 러브콜 ▲국제 -美연준 "경기 점진적 확장" -일본 65세까지 고용의무화 -원자바오, 다음주 미얀마 간다 ▲경제·금융 -내년 은행 돈 빌리기 더 힘들어진다 -효성, 결국 진흥기업 살린다 ▲기업·경영 -애플, 삼성처럼 부품 수직 계열화 -박병엽 팬택 부회장, 경영복귀 임박 ▲기업과 증권 -증권사 소송리스크 1조3천억 달해 -연말 힘 못쓰는 유통株 3인방 -외국인 다시 셀코리아 -금융시장 교란·쏠림현상 차단 장치 필요 ▲부동산 -아파트보다 잘나가는 오피스텔 -용산 소형주택 메카로 뜬다 ◇서울경제신문 ▲1면 -나라곳간 비상등...내년 살림 어쩌나 -피격당한 주중 한국대사관 -겨울 전력대란 우려 ▲종합 -카스의 저력 -내시경 없이 대장암 진단하고, 노트북은 둘둘 말아 휴대하고 -"한국 신성장동력산업 中에 곧 추월 당할 것" -전기절약 강조하면서...발전업계가 관리소홀로 전력난 부채질 -美 FOMC, 예상과 달리 추가 부양조치 없어 -10가구 중 1가구 월 400만원이상 소비 ▲내년 나라곳간 비상등 -증세하자니 여론 뭇매...세수, 금융위기때보다 더 나빠질수도 ▲금융 -은행 내년 얼마나 어렵길래... -최익종 KDB생명 사장 흑자경영 일궜는데 사의 왜 ▲국제 -日, 글로벌 M&A 톱3로 떠올라 -오바마에 눈도장 찍는 美 CEO들 ▲산업 -삼성전자 조직개편 살펴보니... -"中 3D TV 패널 절반은 우리것" ▲산업(정보기술) -넥슨, 日 증시 상장 통해 1조3000억 조달 ▲산업(중기·벤처) -건설경기 침체 이어져 가구업계 한숨 -이노비즈기업들 올 일자리 3만개 창출 ▲산업(생활) -당뇨·비만 걱정 없는 설탕 나왔다 -백화점, 설 선물 예약 판매 돌입 ▲증권 -끝없이 사는 연기금, 갑자기 파는 외국인 -신성델타테크 24년 만에 적자 `쇼크` ▲부동산 -훈풍 부는 부산 분양시장 배후신도시에 발목 잡히나 -`박원순식 뉴타운` 개발 닻 올랐다 ◇한국경제신문 ▲1면 -CP·신용도 낮은 회사채 판매 중단 -제조업 일자리 줄고 자영업자 증가 -사립대 10조 적립금, 학생 창업지원에 활용 ▲종합 -주중 한국대사관 대낮에 쇠구술 피격 -檢, 종편 `방송법 위반` 수사 -연이틀 원전가동 중단 사고..올 겨울 `블랙아웃` 살얼음판 -"제철소 보이는 포항 뒷산에 묻히고 싶다"..장지 놓고 고심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 장례는 사회장으로 ▲경제 -고용 늘었지만 청년실업률 석달째 증가 -예산처리 지연..대학생 장학금 못줄 판 -외국인 국민연금 가입자 20만명 돌파 ▲금융 -하나SK카드서 SK텔레콤 고객 정보 샜다 -강만수 회장 영입한 고문과 갈등設 최익종 KDB생명 사장 돌연 사의 -성동조선 정성화에 `빨간불` ▲국제 -살짝 열렸다 닫힌 지갑..美 경기 `찬바람` -Fed "美 `하방 리스크` 커..더 나빠지면 추가부양" ▲정치 -박근혜-쇄신파, 한나라 재창당 `담판` -호남 초선 장세환 불출마..거세지는 `민주 물갈이` ▲산업 -"TV·휴대폰 1등 DNA 전파하라"..윤부근·신종균에 `특명` -구본걸, LG패션 회장으로 승진 -금호석유·아시아나, 자율협약 1년 연장 ▲증권 -CP 55조원 석달내 만기..건설사 등 `비상` -수익률 게임 나선 기관, 중소형株 `통큰 베팅` -공모주 부진에 실권주로 돈 몰린다 ▲부동산 -탄력 받은 과천 재건축..내년 시공사 선정 -강남보금자리에 `래미안`
2011.12.14 I 이준기 기자
  • (재송)13일 장 마감 후 종목뉴스
  • [이데일리 김보리 기자] 다음은 13일 장마감 후 나온 주요 종목 뉴스다.▲KT서브마린(060370) = NEC Corporation과 태국만 및 남지나해 지역에 SJC·ASE 해저 케이블 건설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현대아이티(048410) = 한국거래소 코스닥 시장본부는 현대아이티에 대해 구주권 제출을 사유로 오는 16일부터 신주권 변경상장일까지 주권매매거래를 정지한다고 공시.▲신세계(004170)백화점 = 11월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8.5% 감소한 165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은 0.6% 감소한 1240억원을 기록.▲웅진케미칼(008000) = 현대증권과 맺었던 46억원 규모의 자사주 신탁계약을 해지(계약 만료)했다고 공시했다. 반환되는 자사주 389만7750주는 웅진케미칼 주식계좌에 입고.▲이마트(139480) = 11월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4.4% 감소한 557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은 4.8% 감소한 8110억원을 기록.▲에이스하이텍(071930) = 총 154만주 규모의 신주인수권을 행사했다고 공시. 이는 총 발행주식수의 9.07% 규모.▲진흥기업(002780) = 최대주주 효성(004800)이 보통주, 우선주를 전량 무상 소각키로 했다고 공시했다. 최대주주 보유분을 제외한 주식은 10대 1 감자를 실시.▲더존비즈온(012510) = 올해 예상 영업이익을 450억~530억원에서 138억원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정정공시.▲농심(004370) =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로부터 판매협약 해지 통지서를 접수했다고 공시했다. 회사측은 협약 내용을 면밀히 검토해 대응키로.▲아이디엔(026260) = 총 27만5103주 규모의 신주인수권을 행사했다고 공시. 이는 총 발행주식수의 1.55% 규모.▲모빌리언스(046440) = 결제사업 시너지제고 및 경영효율화 달성을 위해 케이지티지를 흡수합병키로 결정했다고 공시. 합병비율은 1:0.2690006이며 합병기일은 오는 2012년 2월22일. 한국거래소 코스닥 시장본부는 모빌리언스에 대해 우회상장 미해당을 이유로 주권매매거래정지를 해제한다고 공시. 해제일시는 오는 14일부터.▲신성델타테크(065350) = 한국거래소 코스닥 시장본부는 신성델타테크에 대해 공시변경을 이유로 불성실공시법인 지정을 예고한다고 공시. 불성실공시법인 지정여부 결정시한은 2012년 1월 6일.
2011.12.14 I 김보리 기자
  • 13일 장 마감 후 종목뉴스
  • [이데일리 김보리 기자] 다음은 13일 장마감 후 나온 주요 종목 뉴스다.▲KT서브마린(060370) = NEC Corporation과 태국만 및 남지나해 지역에 SJC·ASE 해저 케이블 건설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현대아이티(048410) = 한국거래소 코스닥 시장본부는 현대아이티에 대해 구주권 제출을 사유로 오는 16일부터 신주권 변경상장일까지 주권매매거래를 정지한다고 공시.▲신세계(004170)백화점 = 11월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8.5% 감소한 165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은 0.6% 감소한 1240억원을 기록.▲웅진케미칼(008000) = 현대증권과 맺었던 46억원 규모의 자사주 신탁계약을 해지(계약 만료)했다고 공시했다. 반환되는 자사주 389만7750주는 웅진케미칼 주식계좌에 입고.▲이마트(139480) = 11월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4.4% 감소한 557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은 4.8% 감소한 8110억원을 기록.▲에이스하이텍(071930) = 총 154만주 규모의 신주인수권을 행사했다고 공시. 이는 총 발행주식수의 9.07% 규모.▲진흥기업(002780) = 최대주주 효성(004800)이 보통주, 우선주를 전량 무상 소각키로 했다고 공시했다. 최대주주 보유분을 제외한 주식은 10대 1 감자를 실시.▲더존비즈온(012510) = 올해 예상 영업이익을 450억~530억원에서 138억원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정정공시.▲농심(004370) =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로부터 판매협약 해지 통지서를 접수했다고 공시했다. 회사측은 협약 내용을 면밀히 검토해 대응키로.▲아이디엔(026260) = 총 27만5103주 규모의 신주인수권을 행사했다고 공시. 이는 총 발행주식수의 1.55% 규모.▲모빌리언스(046440) = 결제사업 시너지제고 및 경영효율화 달성을 위해 케이지티지를 흡수합병키로 결정했다고 공시. 합병비율은 1:0.2690006이며 합병기일은 오는 2012년 2월22일. 한국거래소 코스닥 시장본부는 모빌리언스에 대해 우회상장 미해당을 이유로 주권매매거래정지를 해제한다고 공시. 해제일시는 오는 14일부터.▲신성델타테크(065350) = 한국거래소 코스닥 시장본부는 신성델타테크에 대해 공시변경을 이유로 불성실공시법인 지정을 예고한다고 공시. 불성실공시법인 지정여부 결정시한은 2012년 1월 6일.▶ 관련기사 ◀☞KT서브마린, 215억 규모 해저케이블 건설 계약
2011.12.13 I 김보리 기자
  • 美 3위 항공사의 몰락..경기둔화 못버텼다
  • [이데일리 임일곤 기자] 미국 3위 항공사 아메리카에어라인의 모회사 AMR이 글로벌 경기 후퇴로 인한 항공 수요 감소 여파를 못이기고 파산보호를 신청했다. 고유가와 인건비 상승이 지속되는 등 경영환경은 갈수록 악화한데 반해 유럽 재정위기와 미국 경기둔화 여파로 항공 수요가 줄어들면서 결국 항복을 선언한 것이다. 3위 항공사가 무너지자 다른 업체는 물론 전 세계 항공업계에 미칠 파장 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2001년에 발생한 9.11테러 이후 10년 동안 미국 항공업체들은 수요 부진의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따라 대부분 미국 항공 업체들은 파산보호를 신청해 오히려 체질을 강화해왔다. 우리나라의 법정관리에 해당하는 `챕터11`을 통해 비용과 자본 구조를 개선, 경쟁력을 강화한 것이다. 이에 따라 델타와 유나이티드-컨티넨털 등 미국 항공사들은 경영난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대부분 흑자를 기록했다. 반면 세계 최대 항공사에서 미국 내 3위 업체로 내려간 AMR은 유일하게 파산보호를 신청하지 않았고 마지막까지 조종사들과 채권자들을 설득하면 무너지지는 않을 것으로 여겨왔다. 하지만 높은 인건비와 유가 상승으로 인한 연료비 상승 및 최근 비용 절감을 위한 노조와의 합의가 실패로 돌아가면서 결국 파산보호를 신청했다. AMR은 최근 3년 연속 적자를 기록하면서 지난 10월에 이미 파산설이 돌았고 전문가들도 다른 항공사들처럼 차라리 파산보호를 신청하는 것이 최선의 방안이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회사측도 이번 결정에 대해 "적절한 시기에 올바른 선택"이라고 강조했다. AMR은 자회사인 지역 항공사 아메리칸이글을 매각하는 등 선택과 집중을 통해 난관을 돌파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파산보호 신청 발표에 대해 헬런 베이커 달먼 로즈앤코의 애널리스트는 "결국 올 것이 온 것"이라며 "모든 주요 미국 항공사들은 챕터11을 신청했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AMR의 파산보호 신청이 미국 항공업계의 합종연횡을 촉발시킬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지난해 10월 컨티넨탈항공과 유나이티드항공이 경영을 통합, 세계 최대 항공사로 부상한 바 있다. 이같은 업체간 합종연횡은 경기둔화로 인한 승객 감소와 유가 상승에 따른 연료비 부담 상승 등으로 어려움이 가중되면서 더욱 활발하게 논의되고 있다. AMR의 파산보호 신청으로 업계 재편 바람이 다시 한번 불어올 전망이다. 다만 항공사 합병은 조종사들의 반발 및 반독점 문제에 직면할 수도 있다는 점에서 쉽지만은 않다는 지적도 있다. 한편 AMR은 파산보호 신청에도 불구하고 자회사인 아메리칸에어라인과 아메리칸이글은 정상적인 스케줄대로 운행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3위 항공사가 무너진데다 유럽 재정위기가 미국 실물 경제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점에서 1,2위 업체도 안심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2011.11.30 I 임일곤 기자
  • 美증시 혼조세..대내외 호재에 차익매물(종합)
  • [뉴욕= 이데일리 이정훈 특파원] 뉴욕증시가 전날 급등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혼조양상을 보였다. 유로존 재무장관회의 기대와 경제지표 호조에도 불구하고 기술적 저항에 따른 차익매물로 별다른 방향성을 보이지 못했다.29일(현지시간)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32.62포인트, 0.28% 상승한 1만1555.63으로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일대비 2.64포인트, 0.22% 높은 1195.19를 기록했다. 그러나 나스닥지수는 홀로 11.83포인트, 0.47% 하락한 2515.51을 기록했다.S&P500지수는 1200선에서, 나스닥지수는 2520선 중반에서 각각 기술적 저항에 부딪히는 모습이었다. 이날 시작된 유로존 재무장관회의에서 그리스에 대한 80억유로 지원 승인이 이뤄지는 등 위기 해결 기대가 커졌다. 또 스페인의 재정적자가 축소되며 올해 목표 달성이 가능해질 것이라는 기대와 이탈리아, 헝가리의 국채 발행 성공 등이 호재가 됐다. 또 11월 미국 소비자신뢰지수 호조와 소매지표 호전 등이 시장심리를 개선시켰다. 그러나 미국 주택지표는 부진한 모습을 이어가며 상승세를 제한했지만, 이내 미국 아메리칸에어라인의 모회사인 AMR이 파산보호(챕터11)를 신청도 시장심리를 냉각시켰다. 업종별로는 국제유가 상승에 에너지 관련주가 강세를 보인 반면 금융과 기술주는 부진한 양상을 보였다. 이날 파산보호 신청을 한 아메리칸에어라인 모회사인 AMR은 무려 80%나 곤두박질쳤고, 아메리칸에어라인의 라이벌인 유나이티드컨티넬탈과 델타에어라인, 제트블루 등은 모두 4~10%의 높은 상승률을 보여 희비가 엇갈렸다. 기술주도 부진했다. 리서치인모션(RIM)이 1분기에 모바일 소프트웨어를 새로 런칭한다는 소식에 5.4% 상승한 것을 제외하고는 애플과 구글, 코닝 등이 모두 하락했다. 티파니는 홀리데이시즌 이익 전망치가 예상에 못미친다는 우려에 8.69%나 추락했다. ◇ "유로존, 그리스에 80억유로 지원 승인"그리스가 80억유로에 이르는 6차 구제금융 자금을 결국 지원받게 됐다. 이날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이날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리고 있는 유로존 재무장관회의에 참석한 장관들이 그리스에 대한 58억유로(77억달러)의 자금 지원을 재승인했다. 유로존 재무장관들은 이날 유럽연합(EU)이 지원하게 되는 자금부분만 1차적으로 승인한 것으로, 조만간 국제통화기금(IMF)이 나머지 22억유로의 지원 부분을 승인하면 전체 80억유로(107억달러) 규모의 6차 구제금융 지원자금 집행에 이뤄지게 된다.유럽연합(EU)과 국제통화기금(IMF)이 공동으로 지원하는 이 자금은 그리스를 돕기 위한 6차 자금 집행분으로, 이 자금 지원이 없을 경우 그리스는 다음달중 디폴트를 면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 옐렌 "3차 양적완화 가능성 열려있다"자넷 옐렌 연방준비제도(Fed) 부의장이 정책금리의 향후 방향성에 대한 설명(가이던스)을 강화하는 방식과 함께 3차 양적완화(QE3)도 추가 부양조치로 검토할 수 있다는 점을 재확인했다. 옐렌 부의장은 이날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이 후원하는 컨퍼런스에 참석, "미국경제 회복을 지지하기 위해 정책금리가 어떻게 움직일지에 대한 가이던스를 높여주는 방식이나 장기 금융자산을 추가로 매입하는 방식의 추가 완화정책을 채택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금융시장 압력이 높아지면서 글로벌 경제성장의 하방 리스크가 심각하게 확대되고 있고, 이같은 금융시장 불안은 유로존 은행과 국채시장 불안을 반영한 것이며 그 전망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구체적인 정책 권고를 제시하지 않으면서도 추가로 미국 주택시장 회복을 가속화하기 위한 부양조치들도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 美 가계 체감경기, 8년반래 최대폭 개선미국 소비자들이 느끼는 향후 경기와 소비지출 전망에 대한 기대치가 최근 8년 반만에 가장 큰 폭으로 개선됐다. 이날 컨퍼런스보드는 11월중 미국 소비자신뢰지수가 56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이전 10월의 수정치인 40.9를 크게 웃돌았고, 시장 예상치인 44도 훌쩍 넘었다. 특히 이같은 전월대비 상승폭은 지난 2003년 4월 이후 무려 8년 7개월만에 가장 컸다. 아울러 미국 국제쇼핑센터위원회(ICSC)가 발표한 지난주 체인스토어지수가 전주대비 1.7% 증가했다. 이는 지난 6월 이후 5개월만에 최고의 증가율이었다. 또 존슨레드북 대형 소매업지수 역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4%나 증가했다. 11월 전체로 환산할 경우 2.2%나 증가한 것으로, 이는 지난 2009년 11월 이후 2년만에 최대 상승률이었다.◇ 스페인 재정적자 축소..목표달성 `청신호`스페인의 중앙정부 재정적자 규모가 축소되면서 올해 긴축이행 목표 달성 가능성에 파란불이 켜졌다. 이날 스페인 정부는 올들어 10월까지의 누적 재정적자가 국내총생산(GDP)대비 3.7%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4.58%보다 크게 축소됐다고 발표했다. 후앙 마누엘 로페즈 카르발류 재무차관은 "사회보장시스템에서 흑자로 돌아섰고 지방정부 적자가 줄어들면서 중앙정부 재정적자 비율이 이처럼 줄었다"며 "이 덕에 연간 목표 달성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사회보장시스템 부문에서는 GDP대비 0.52% 흑자로 돌아서 올해 연간 목표인 0.4% 흑자를 앞섰고, 17개 지방정부 적자는 1.19%로, 상반기의 1.2%보다 줄었다. 이에 따라 스페인 정부는 올해 실제 재정적자 비율이 4.8%까지 줄어들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앞서 스페인은 GDP대비 재정적자 비율을 6.0%로 맞추기로 약속한 바 있다. 뉴엣지그룹의 앤너리사 피아자 스트래티지스트는 "이탈리아 국채 입찰에서 낙찰금리가 사상 최고수준으로 뛰었지만 최근 유통금리를 보면 이는 놀랄 만한 일도 아니었다. 오히려 가격이 낮아지면서 입찰 수요가 늘었다는 점이 고무적이었다. 가격 밸류에이션이 반영되고 있다는 얘기다.
2011.11.30 I 이정훈 기자
성우리조트 스키장 22일 개장..`시즌 막 올렸다`
  • 성우리조트 스키장 22일 개장..`시즌 막 올렸다`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강원도 횡성의 성우리조트가 22일 스키장을 오픈한다. 성우리조트는 오픈 당일 초급자용 슬로프 A2(알파2)와 D1(델타1) 2면을 열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운영 시간은 오전 8시30분부터 오후 4시30분이며 오픈 기념으로 이날 리프트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장비는 1만원에 대여 가능하다. 리조트 관계자는 "이번 시즌 더욱 쾌적한 환경을 위해 리노베이션을 마치는 등 3000대 가량 무인보관소도 확충했다"며 "전년도 대인기준 2만6000원 정도였던 왕복셔틀비를 없앤 만큼 보다 저렴하게 시즌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운행시간 및 탑승장소는 성우리조트 홈페이지(www.hdsungwoo.co.kr)에 공지되며 셔틀버스 이용시 사전 예약은 필수다.  한편 성우리조트의 11/12시즌권 구입도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대인은 45만원, 소인은 34만원이며 직장인들을 위한 주말권도 판매한다. 시즌권 구매고객은 스키/스노보드 강습(중급이상)을 주중에 무료로 받을 수 있고, 11/12시즌 장비보관소와 객실, 실내수영장(사우나), 리프트/장비렌탈 등 다양한 할인혜택을 누릴 수 있다. 이밖에 외환, BC, KB, 현대카드로 결제 시 구입한 이용권의 기간과 종류에 따라 최대 40%까지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2011.11.21 I 김미경 기자
  • 성진지오텍, 아프리카 시장 개척 나선다
  • [이데일리 정재웅 기자] 성진지오텍이 아프리카 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첫 발을 내디뎠다. 성진지오텍(051310)은 나이지리아 종합 엔지니어링 업체인 Dormanlong社와 화공 플랜트 분야에 대한 기술협력과 나이지리아 시장 진출을 위한 협약(MOA)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성진지오텍은 지난 6월, 화공 플랜트 기술에 관한 교류 및 나이지리아 시장 개척을 위해 Dormanlong社를 방문했으며 이를 계기로 아프리카 시장 개척에 나서고 있다. 성진지오텍은 Dormanlong社와의 MOA체결을 통해 아프리카 지역에서 진행되는 모든 프로젝트를 현지 건설사 형태로 참여하며 플랜트 공정에 필요한 설비제작, 성능개선 및 유지보수에 공동으로 참여한다. 김장진 성진지오텍 대표는 "나이지리아 시장에서 진행되는 모든 예비심사 및 입찰에 Dormanlong社와 공동으로 참여할 예정"이라며 "기술교류를 통한 나이지리아 니거 델타(Niger Delta) 소재 유전개발에 필요한 플랜트 설비를 수주하는데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한편, Dormanlong社는 1949년에 설립된 나이지리아 최초의 구조물 제작 기업으로 1960년부터 20년간 나이지리아 산업발전의 중추적인 역할을 했으며 현재 오일 및 가스 플랜트 제작을 주력 사업으로 하고 있다.▶ 관련기사 ◀☞성진지오텍 "횡령금 6억에 불과..전액 변제"
2011.10.05 I 정재웅 기자
美 대표기업들 휘청휘청..`시대변화 못따라갔다`
  • 美 대표기업들 휘청휘청..`시대변화 못따라갔다`
  • [이데일리 양미영 기자]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미국 굴지의 기업들이 잇따라 휘청이고 있다.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경제 부진이 심화하며 업황이 악화된 영향도 크지만 변화하는 환경에 기민하게 대응하지 못한 것이 더 근본적인 이유로 분석된다.  ◇ 코닥·AA 파산설..야후도 인수설 `굴욕` 131년 역사를 자랑하는 이스트만 코닥은 현재 파산보호 신청을 검토 중이다. 최근 특허자산 매각에 나섰던 것도 경영난에 시달렸기 때문이었다.  ▲ 최근 1년간 아메리칸에어라인즈(AA) 주가 추이. 1년사이 4분의 1토막이 났다(출처:마켓워치)3일(현지시간)엔 미국의 대표적인 항공사 중 하나인 아메리칸에어라인즈(AA)도 파산보호 신청설에 휩싸였다. 최근 실적 부진이 거듭되고 있는 가운데 이날도 파산설이 증폭되면서 AA의 모회사인 AMR의 주가는 전일대비 33% 폭락했다. 한때 최고의 포털사이트로 군림했던 야후도 몰락의 길을 걷고 있다. 최고경영자(CEO)가 중도에 퇴출당한데다 인수설도 계속 나돌고 있다. 급기야 최근엔 야후가 지분 40% 이상을 보유하고 있는 알리바바닷컴이 야후 인수에 나선다는 굴욕적인 소식까지 나오고 있다. ◇ 시대 흐름 놓친채 안주 `공통분모` 업계를 호령했던 이들이 힘없이 몰락하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먼저 표면적으로는 글로벌 경제 전반이 부진한 것을 이유로 들 수 있다. 너나 할 것 없이 소비가 줄면서 기업들에도 타격을 주고 있는 것. 그러나 이들 세 기업엔 변화의 흐름을 제대로 타지 못했다는 결정적인 공통점이 있다. 코닥은 1880년에 설립된 후 줄곧 필름과 카메라 사업에 주력했고 한때 이들 시장을 독점하다시피 했지만, 아날로그 필름에만 집착하면서 필름이 전혀 필요없는 디지털 카메라를 완전히 간과하는 대오를 범했다. AA도 경쟁사들이 구조조정을 통해 몸집을 줄이고 타항공사와의 합병으로 시너지를 키우는 동안 변화를 꾀하지 못했다. 결국 AA는 세계 최대 항공사라는 타이틀을 내줬고 미국의 델타항공과 유나이티드에어라인(UAL)과 다른 길을 걷고 있다. 구글과 페이스북 등이 획기적인 아이디어를 들고 치고 나오는 사이 야후는 인터넷 시대의 변화를 간과하며 기존의 사업모델을 고집했고 결국 시장점유율을 빼앗겼다는 평가다. 특히 야후는 자신들이 최대주주로 있는 중국 알리바바그룹으로부터 인수설에도 시달리고 있다. 지난 2005년 야후가 알리바바 지분 39% 인수한 뒤 불과 5년여만에 주객이 전도되고 있는 셈이다. 이들 외에 최근 구글에 인수된 모토로라나 야후와 합병을 논의했었던 AOL도 시대에 뒤처진 예다. 휴렛패커드(HP)도 PC 판매 부진과 함께 CEO까지 교체되며 뒤숭숭한 상황에 놓여있다. ◇ 반복되는 기업 흥망성쇠..오래 가는 기업도 있다 물론 기업들은 흥망성쇠를 반복하고 실패를 통해 다시 기회를 잡을 수 있다. 제너럴모터스(GM)만 해도 금융위기 여파로 파산보호신청을 하지만 구조조정을 통해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GM은 자금난에 허덕이다 지난 2008년 구제금융을 신청했고 2009년 파산보호 신청을 하는 수모를 겪었다. 그러나 불과 2년 사이 뼈를 깎는 구조조정 등으로 넉넉한 현금을 보유하는 상황을 바뀌었고 지난 1분기엔 21년만에 최고 실적을 거뒀다. 미국 대표기업인 제너럴일렉트릭(GE)도 금융위기 당시 금융부문인 GE캐피탈이 고전하며 고초를 겪었지만 이후 비교적 견고한 성장을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다. 코카콜라나 월마트 등 다른 미국 전통기업들도 명성만큼은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2011.10.04 I 양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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