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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법원, 아메리칸-US에어웨이 합병안 승인..'세계 최대 항공사' 탄생 눈앞
  • 美법원, 아메리칸-US에어웨이 합병안 승인..'세계 최대 항공사' 탄생 눈앞
  • [이데일리 신혜리 기자]AMR 자회사인 아메리칸항공과 US에어웨이가 미국 연방 파산법원으로부터 합병 승인을 받았다. 이에 따라 세계 최대 규모의 항공사가 곧 탄생할 전망이다.톰 호튼 AMR CEO 뉴욕 맨해튼에 있는 미 연방 파산법원 소속 션.H 레인 판사는 27일(현지시간) 두 항공사 합병을 최종 승인하고 “이번 합병은 좋은 결론”이라며 “그 누구도 이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이번에 합병될 항공사는 아메리칸 항공이라는 이름을 그대로 사용할 예정이지만 합병업체 CEO는 더그 파커 현 US에어웨이 CEO가 맡게 된다. 한편 톰 호튼 CEO는 아메리칸 항공이 파산보호에서 벗어나 통합 항공사의 첫 주주총회가 열리는 내년 봄이나 여름까지 사외이사회 의장으로 재직할 예정이다.호튼 CEO는 지난 2011년 총 61만8145만 달러의 연봉을 받았으며 당시 270만 달러 가치의 주식과 옵션을 부여받았다.새로 탄생한 아메리칸항공은 하루 6700여편에 달하는 항공편을 운행할 예정이며 연 평균 매출이 4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운송량 수준으로는 유나이티드컨티넨털홀딩스(UCH)를 제치고 세계 최대 항공사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그러나 새로 합병하는 항공사의 시가총액은 110억달러(약 12조원) 수준으로 시가총액이 124억달러인 델타 항공에 비해 약간 뒤쳐진다.두 항공사가 최종적으로 합병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반독점 규제 당국과 US에어웨이 주주들의 승인을 거쳐야 한다. 이 모든 과정은 오는 가을쯤이면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한편 레인 판사는 톰 호튼 아메리칸 항공 최고경영자(CEO)가 신청한 2000만 달러(약 222억원) 규모의 퇴직금 신청안은 기각했다. 아메리칸 항공은 톰 호튼 CEO에 합병 후 1:1 비율의 주식과 현금으로 퇴직금을 지급할 예정이었다.레인 판사는 파산 보호 법에 따라 CEO에 대한 퇴직금이나 수당은 나중에 결정하라는 판결을 내렸다.
2013.03.28 I 신혜리 기자
성동조선, 5억달러 규모 벌크선 10척 수주
  • 성동조선, 5억달러 규모 벌크선 10척 수주
  • 왼쪽부터 디아맨티디스(Diamantides)그룹 탱커 전문 델타 탱커스(Delta Tankers)의 파블로스 프로비아스 기술담당이사, 성동조선해양 김연신 영업본부장, 디아맨티디스 그룹의 디아맨티스 디아맨티디스(Mr. Diamantis Diamantides) 회장, 성동조선해양 하성용 대표이사, 디아맨티디스 회장의 아들 파샬리스 디아맨티디스(Mr.Paschalis Diamantides). 성동조선해양 제공.[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성동조선해양은 최근 그리스 선사 2곳으로부터 벌크션 10척을 수주했다. 계약규모는 5억달러로 오는 2015년부터 순차적으로 선박을 인도할 예정이다.18일 회사에 따르면 그리스 선사 마마라스사는 옵션 2척을 포함해 6척을, 알씨온사는 옵션 1척을 포함해 4척을 주문했다. 이번에 계약한 벌크선들은 추진기 효율이 향상된 ‘G-타입(Green Ultra Long Stroke type) 엔진’이 적용됐다. 선박 후미부분에도 에너지 절감형 덕트를 부착해 효율을 높이는 등 기존 선형 대비 최고 15% 연비개선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회사측은 예상하고 있다.김연신 성동조선해양 영업본부장은 “케이프사이즈급 벌크선과 특수선인 참치선망선 등에 대한 계약 논의도 활발히 진행 중”이라며 “이번 계약을 계기로 그간 수주에 목말라있던 현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3.03.18 I 정태선 기자
  • 노무라금융투자, ELW 113종목 신규 상장
  • [이데일리 김기훈 기자] 노무라금융투자는 총 3849억6500만원 규모의 주식워런트증권(ELW) 113개 종목을 신규 상장하고, 이들 종목에 대한 유동성 공급을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이번 ELW는 코스피200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일반 콜 27종목과 일반 풋 29종목, 삼성전자(005930)와 LG전자(066570) SK하이닉스(000660) 현대차(005380) 등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일반 콜 73종목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상장으로 노무라금융투자가 유동성을 공급하는 ELW 종목은 일반 워런트 446개와 조기종료워런트 4개로 총 450개, 기초자산 종목 수는 한국가스공사와 대우인터내셔널의 신규 발행으로 총 54개가 됐다.노무라 ELW 사업부는 블로그를 통해 노무라 ELW 중 투자자들이 매매하기 용이한 종목을 선정해 매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종목 ELW 중에서는 기초자산의 움직임에 따른 정확한 워런트 가격을 확인할 수 있도록 델타의 변화에 따른 ELW의 가격변동분 표를 첨부해 좀 더 실질적인 투자의 지표를 제공하고 있다.한편 노무라금융투자 주식회사는 매달 ‘노무라와 함께 하는 건강한 ELW 세미나’도 진행한다. 노무라 ELW 블로그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초보 투자자에서부터 전문 투자자까지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로 맞춤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자세한 정보는 노무라 ELW 블로그(blog.naver.com/nomuraelw) 혹은 핫라인 02-3783-2130을 이용하면 된다.▶ 관련기사 ◀☞세계 1·2위 디지털TV용 SoC칩 판매업체간 M&A 시정조치☞코스피 외국인 매도 확대..멀어진 1980선☞[백전백승 7분 솔루션] 갤럭시S4 공개!
2013.03.18 I 김기훈 기자
LG전자, 협력사와 ‘동반성장’ 결의
  • LG전자, 협력사와 ‘동반성장’ 결의
  • [이데일리 임일곤 기자] LG전자(066570)가 협력사와 한 자리에 모여 동반성장을 위한 소통과 결의의 장을 마련했다. LG전자는 지난 6일 서울 LG트윈타워 동관 대강당에서 김종식 최고운영책임자(COO) 등 경영진과 100여명의 협력사 대표들이 참석한 동반성장 결의대회를 가졌다. LG전자와 협력사들은 협력과 혁신을 기반으로 서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동반성장전략 및 세부 실행방안을 논의했다. 협력사들은 ‘정도경영 실천선언문’ 결의로 LG의 동반자로서 자발적인 정도경영 실천의지를 표명했다. 행사 후 LG전자 경영진과 협력사 대표들은 100인분의 대형 비빔밥을 함께 만들며 동반성장에 대한 실천의지를 다시 한 번 다졌다. 김종식 사장은 “협력회사 대상 신기술 및 신사업 지원 강화로 글로벌 1등 경쟁력을 가진 ‘강한 협력회사’를 육성해 진정한 ‘상생’을 지속 추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LG전자 경영진과 협력사 대표들이 동반성장 결의대회에서 100인분의 대형 비빔밥을 함께 만들며 동반성장에 대한 실천의지를 다지고 있다. (왼쪽부터) LG전자 구매센터장 이한상 전무, 창원구매담당 박희찬 상무, COO 김종식 사장, 신성델타테크 구자천 대표, 신성화학 황만익 대표, 우성엠엔피 박찬호 대표, 동양산업 박용해 대표. LG전자 제공.
2013.03.07 I 임일곤 기자
  • 美 의회, 북한 경화접근 막는 금융제재법 추진
  • [이데일리 양미영 기자]미국 의회가 지난주 핵실험을 강행한 북한을 상대로 금융제재를 강화하는 법안 추진에 나섰다.AP통신 등은 16일(현지시간) 미국 의회가 북한의 핵실험에 대한 국제적 비난을 고려하고 있으며 미국 공화당이 버락 오바마 미국 정부에 대북제재를 강화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고 전했다.미국 하원 에드 로이스(공화ㆍ캘리포니아) 외교위원장은 “조만간 북한의 국제 통용 경화 획득을 더 어렵게 하는 법안을 발의하겠다”고 밝혔다.경화는 미국 달러처럼 국제 금융상 환 관리를 받지 않고 금 또는 각국 통화와 언제든지 바꿀 수 있는 화폐를 말한다.로이스 위원장은 지난해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북한이 로켓 발사를 강행한다면 2006년 마카오 소재 방코델타아시아(BDA) 은행 계좌를 동결해 북한의 돈줄을 차단했던 것과 같은 강력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밝힌 바 있다. 이는 BDA 은행의 북한 계좌에 있던 2500만달러(약 270억6200만원)를 미국 재무부가 동결시킨 것으로 북한이 이 조치에 반발해 북핵 6자회담의 최고 성과물로 평가됐던 ‘9·19 공동 성명’의 이행을 거부할 만큼 강도 높은 금융 제재로 평가됐다.로이스 위원장은 당시 이 조치를 지지했으며 위폐 제조에 제동을 걸고 정권으로 자금이 흘러가는 것을 차단하는데 아주 효과적이었다고 설명했다.한편 미국 상원 로버트 메넨데즈(민주ㆍ뉴저지) 외교위원장이 발의한 ‘북한 핵확산 금지 법안’은 다음 주 상원과 하원을 거쳐 버락 오바마 대통령에게 넘겨질 것으로 전망된다.지난 14일 상원 외교위원회를 통과한 이 법안은 다음 날 곧바로 신속처리 절차(패스트트랙)를 통해 전체회의에 부쳐질 예정이었으나 상원이 개회하지 않아 표결 처리가 미뤄졌다.법안은 존 케리 국무부 장관이 오는 5월 15일까지 범정부 차원의 광범위한 대북 정책 보고서를 마련해 의회에 제출하도록 했다. 특히 북한의 대량살상무기(WMD) 및 미사일 프로그램, 인권 침해 등에 대한 기존 정책과 정책 대안을 보고서에 포함하고 이런 문제에 대응하는 데 필요한 입법 및 행정조치 권고 내용을 담았다.아울러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위반한 것으로 의심되는 북한의 모든 관계자와 금융기관, 기업, 정부기관 등을 공개하는 새로운 제재안도 추진하도록 했다.
2013.02.18 I 양미영 기자
  • 美-日, 22일 워싱턴에서 정상회담
  • [이데일리 김태현 수습기자]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오는 22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정상회담을 갖는다고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이 15일 기자회견을 통해 밝혔다.오바마 대통령과 아베 총리는 지난 14일 전화통화를 통해 미일 정상회담 일정을 조정했다고 마이니치신문이 보도했다. 양국 정상은 오는 22~24일 삼일간 진행되는 정상회담 기간동안 북한 핵실험을 둘러싼 제재 방안과 환태평양동반자협정(TPP) 교섭 참가를 중점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스가 관방장관은 “양국 정상은 두 나라 관계에 대한 논의에 그치지 않고 북한 핵 등 아시아 태평양 지역 정세에 대해 폭 넓은 의견을 교환하고 미일동맹 강화를 국제사회에 명확하게 밝힐 예정”이라고 강조했다.아베 총리는 북한 핵실험 제재방안과 관련해 북한에 대한 금융제재와 테러지원국 재지정을 미국측에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그는 특히 지난 2005년 미국이 마카오 뱅크 델타 아시아의 북한 관련 계좌 동결 때와 같은 금융제재가 가장 효과적이라고 보고 이를 추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양국은 그러나 TPP와 관련해 팽팽한 줄다리기를 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은 환태평양 지역 국가들에게 TPP 교섭에 참여하도록 적극 요청하고 있지만 일본은 ‘성역없는 관세철폐’를 전제할 경우 참가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혀 협의에 진통이 예상된다.일본 정부는 이번 방미 일정에서 대북 제재와 TPP 논의 이외에 센카쿠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를 비롯한 영토 문제와 집단적 자위권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이다.한편 이번 방미 일정에는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외무부 장관도 동행해 존 케리 신임 국무장관과 회담을 한다.
2013.02.15 I 김태현 기자
  • 쉐보레 크루즈 후속모델 스파이샷 유출…국내 출시 언제?
  • &nbsp; &nbsp; ▲ 차세대 쉐보레 크루즈 스파이샷/사진=오토블로그 캡쳐 쉐보레 크루즈의 후속모델이 눈길을 달리는 모습이 미국 인터넷 사이트 오토블로그에 공개됐다. 매체는 차세대 크루즈가 눈길 주행시험을 하고 있는 모습을 발견했으며, 눈을 속이려는 듯이 앞부분을 둥글리고 펜더 부분을 좀 낮게 고친 것 같았다고 밝혔다. 또,&nbsp;사이드미러가 장착된 부분도 덧대져서 알아보기 힘들게 돼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 매체는&nbsp;&nbsp;도어 손잡이는 차의 위쪽으로 약간 이동됐다는 등의 설명을 덧붙였다. 소문에 따르면 신형 크루즈는 기존의 델타와 세타 플랫폼을 교체할&nbsp;차세대 D2XX 플랫폼 위에 얹히게 된다는 설명이다. 차세대 쉐보레 볼트와 이퀴녹스 등에 이 플랫폼이 적용될 예정인데, 그에 앞서&nbsp;글로벌 전략모델인 크루즈가 이 첫번째 플랫폼의 수혜자가 될 것으로 매체는 전망했다. 한편, 차세대 크루즈는 내년 3/4분기부터 오하이오에 위치한 GM로즈타운 공장에서 생산을 개시한다는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이 차세대 크루즈는 국내서 생산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 GM 관계자 또한 "차세대 크루즈의 국내 도입 여부는 아직 미지수"라고 밝혔다.&nbsp; 김한용 기자 whynot@top-rider.com <보이는 자동차 미디어, 탑라이더(www.top-rider.com)>※위 기사는 이데일리의 제휴기사로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탑라이더에 있습니다.&nbsp; [관련기사] ·출시 앞둔 소형차 10종 살펴보니…작아야 잘 팔린다·쉐보레 트랙스 연비 살펴보니, “터보 달고 12.2km/ℓ”·쉐보레 트랙스 실내 살펴보니…넉넉한 공간이 매력·2월 출시 신차 살펴보니…기다렸던 SUV 3종 ''출격''·쉐보레 트랙스, 벌써 4000대…초소형 SUV의 위엄&nbsp;
AMR·US에어 합병 최대 승자는 파커 CEO
  • AMR·US에어 합병 최대 승자는 파커 CEO
  • [이데일리 양미영 기자]세계 최대 항공사를 재탄생시킨 AMR과 US에어웨이 합병은 더크 파커 US에어웨이(CEO)의 오랜 노력의 결실로 평가된다. 이에 따라 이번 딜의 최대 승자는 더크 파커 CEO라는 얘기도 나오고 있다.파커 CEO는 수년간 크고 작은 항공사를 막론하고 합병을 추진해왔지만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2006년 델타항공에 대한 적대적 인수를 시도했지만 실패했고 콘티넨털 항공에 합병 러브콜을 보냈지만 콘티넨털이 유나이티드와 합병해 두번이나 물을 먹었다. 당시 콘티넨털CEO는 유나이티드가 ‘예쁜 소녀’, US에어웨이가 ‘못생긴 소녀’라고 묘사해 파커 CEO의 자존심에 상처를 주기도 했다.파커는 탐 호튼 CEO와 경쟁자인 동시에 막역한 사이로 AMR과의 합병을 위해 채권단을 열심히 설득했다. AMR은 협상 초기만해도 파산보호 탈피 후 독립적인 항공사로서 부활을 고려해 합병에 큰 관심을 보이지 않았지만 파커가 채권단을 설득했고 채권단이 호튼에 합병을 고려할 것을 촉구하면서 지난해 5월 첫 협상의 문을 열었다.두 CEO는 51세로 동갑내기며 1980년대 중반 AMR의 재무 파트에서 함께 일을 시작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호튼은 AMR이 파산보호 신청을 한 후 CEO 직을 맡았고 파커는 오랜 기간 US에어웨이 수장을 지내면서 합병 항공사의 수장직 순위에서 자연스럽게 밀렸다는 후문이다.파커 CEO는 낙천적인 성격으로 매년 열리는 회사의 할로윈 파티에서 괴짜 같은 행동을 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반면 직원들 사이에서는 항공기 수리공으로 평가되며 리스크를 두려워 하지 않는 개념있는 사업가로 평가받고 있다.그는 이미 지난 2005년 US에어웨이와 아메리카웨스트에어라인과의 합병을 주도한 바 있으며 이후 대형 항공사 합병이 줄을 이었다.더그 파커 CEO
2013.02.14 I 양미영 기자
  • AMR·US에어웨이 합병..세계 최대 항공사 탄생
  • [이데일리 양미영 기자] 아메리칸항공 모회사 AMR과 US에어웨이그룹이 합병에 최종 합의해 세계 최대 항공사 탄생을 눈앞에 두고 있다.두 회사 이사회는 각각 합병에 최종 승인했으며 이르면 14일 공식발표를 할 예정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주요 외신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합병 항공사 사명은 아메리칸항공으로 하고 본사는 텍사스의 포트워스에 자리잡을 전망이다.합병하는 항공사는 운송량 기준으로 유나이티드컨티넨털홀딩스(UCH)를 제치고 세계 최대 항공사가 된다. 두 회사 시가총액은 110억달러(약 12조원)를 넘어선다.이는 시가총액이 87억달러인 유나이티드를 가볍게 제치고 124억달러인 델타 항공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규모다.또한 이번 합병으로 미국 항공업계는 새 합병회사와 유나이티드콘티넨털, 델타항공, 사우스웨스트항공 등 4대 메이저 항공사가 주도하게 된다.지난 2011년 11월 파산보호 신청을 한 AMR은 세부적인 합병계획을 미국 파산법원에 제출할 계획이다. 이에 따르면 AMR 채권자들은 합병 항공사의 지분 72%를 보유하게 되며 나머지 28%는 US에어웨이 주주들이 갖는다.합병항공사 사장은 US에어웨이의 더그 파커 최고경영자(CEO)가 맡기로 했다.AMR의 탐 호튼 CEO는 AMR가 파산보호에서 탈피하고 통합 항공사의 첫 주주 총회가 열리게 될 내년 봄이나 여름까지 사외이사회 회장으로 재직하기로 했다. 이사회 임원 배분도 마무리됐다. 총 12명의 이사 가운데 AMR 채권자 측이 5명을 선임하고 AMR과 US에어가 각각 3명과 4명을 선임하기로 했다. 호튼 CEO가 이사직에서 물러나면 이사회는 11명으로 운영될 전망이다.이번 합병은 AMR의 구조조정 계획 일환으로 추진돼 왔으며 AMR은 합병 성공으로 파산보호 조치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됐다.이번 합병은 파산법원의 승인은 물론 미국 법무부 등 반독점 규제당국의 승인이 필요하며 최종 승인까지 수개월이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AMR 채권자들은 다행히 이번 합병을 통해 부채를 거의 상환 받을 수 있게 됐으며 주주들 역시 손실 회복이 가능해졌다. 현재 AMR의 보통주는 계속 거래 중이며 통합 항공사의 신주가 발행되면 소멸될 예정이다.이번 합병은 최근 계속돼 온 미국 항공업계 구조조정의 마지막 장을 썼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크다. 항공업계에 대한 규제가 35년전에 풀리면서 항공업체는 치열한 경쟁속에 실적부진을 겪었으며 결국 업체간 합종연횡이 잇따랐다. AMR과 US에어와의 조합 이전에 미국에서만 유나이티드와 콘티넨털항공, 노스웨스트와 델타에어, 사우스웨스트와 에어트랜에어웨이 간의 합병이 이어졌다. 이번 합병으로 이들 4개 대형 항공사는 미국 항공좌석의 83%를 점유하게 된다.대형 항공사 탄생에 대한 평가도 긍정적이다. 합병을 통해 진입장벽을 더 높게 만들 수 있고 가장 효율적인 업체만 살아남을 수 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최근까지 이어져온 구조조정 결과로 올해는 11개 상장 항공사들이 모두 이익을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13.02.14 I 양미영 기자
  • 노무라금융투자, ELW 152종목 신규상장
  • [이데일리 김기훈 기자] 노무라금융투자는 총 4023억9880만원 규모의 주식워런트증권(ELW) 152개 종목을 신규 상장하고 이들 종목에 대한 유동성 공급을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이번 ELW는 코스피200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일반 콜25 종목과 일반 풋 24종목, 삼성전자(005930)와 LG전자(066570), 현대차(005380) 등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일반 콜 82종목, 풋 21종목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상장으로 노무라금융투자가 유동성을 공급하는 ELW 종목은 일반 워런트 506개, 조기종료 워런트 6개로 총 512개가 됐으며, 기초자산 종목 수는 한국가스공사(036460)와 대우인터내셔널(047050)의 신규 발행으로 총 54개가 됐다.노무라 ELW 사업부는 블로그를 통해 노무라 ELW 중 투자자들이 매매하기 용이한 종목을 선정해 매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종목 ELW 중에서는 기초자산의 움직임에 따른 정확한 워런트 가격을 확인할 수 있도록 델타의 변화에 따른 ELW의 가격변동분 표를 첨부해 좀 더 실질적인 투자의 지표를 제공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노무라 ELW 블로그(blog.naver.com/nomuraelw)를 방문하면 볼 수 있다.노무라금융투자 주식회사는 노무라와 함께하는 건강한 ELW 세미나”도 진행한다. 신청은 노무라 ELW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초보 투자자에서부터 전문 투자자까지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컨텐츠로 맞춤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자세한 정보는 노무라 ELW 블로그(blog.naver.com/nomuraelw) 혹은 핫라인 02-3783-2130을 이용하면 된다.▶ 관련기사 ◀☞코스피 보합권 줄다리기..'예상대로 금리동결'☞팬택, 역발상 브랜드 전략의 결과는?☞코스피, 보합권 등락..'금통위+만기 경계감'
2013.02.14 I 김기훈 기자
  • 北, 핵실험 임박..깊어지는 제재 '딜레마'
  • [이데일리 이민정 기자] 북한의 3차 핵실험이 임박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지만 국제사회의 추가 제재 수단은 마땅치 않다. 국제사회가 강구할 수 있는 대북 제재조치는 북한이 앞서 감행한 수차례 미사일 시험과 1·2차 핵실험 당시 내놓은 유엔 안보리 결의 1718호, 1874호, 2087호에 광범위하게 들어있다. 북한이 이들 결의를 어기고 미사일 발사와 핵실험을 반복하고 있는 가운데 또다른 제재가 실효성이 있을 수 있겠느냐는 지적이 나온다. 또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으로 결의에 대해 거부권을 가진 중국이 얼마나 국제공조에 나설 수 있느냐도 의문이다. 중국은 북한 핵실험이 결국 일본, 대만, 한국 등 한반도와 주변국들의 핵무장으로 이어져 한반도 관리가 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내다본다. 이 때문에 핵실험을 미사일 발사보다 훨씬 심각한 도전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중국이 북한 핵실험 보다 더욱 우려하는 것은 북한의 붕괴다. 국제사회의 강력한 압박과 제재로 북한 체제가 무너지면 한반도에서 미국을 견제할 중요 완충 장치가 사라지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중국을 배제한 한·미·일 3국의 제재안이 나올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3국은 북한이 핵실험을 단행할 경우 현재 협의 중인 미사일 관련 제재안보다 한층 수위를 높인 제재조치를 취할 것으로 전망된다.양자 제재안으로는 북한의 돈세탁 창구로 의심되는 계좌를 동결시키는 이른바 방코델타아시아(BDA)식 금융제재, 북한 금융 기관에 대한 ‘2차 보이콧(북한 기업뿐 아니라 북한과 거래하는 제3국 기업까지 제재)’개념의 이란식 금융제재 등이 검토된다. 또 북한을 오가는 선박의 경우 타국 기항을 제한하는 내용의 해운 제재도 거론된다. 대량파괴무기(WMD)개발 확산에 관련된 북한 기관단체ㆍ개인에 대한 추가 제재도 단행될 가능성이 높다.일각에선 북한이 핵실험을 단행할 경우 우리 정부 등이 군사 제재에 나설 수 있다는 관측을 제기하고 있다. 그러나 강력한 제제는 더 큰 반발을 불러일으켜 북한이 자칫 천안함, 연평도 포격 같은 무력도발을 단행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정부 당국자는 “북한이 도발할 경우를 상정해 핵심 우방들 간에 관련 조치 내용을 협의하고 있다”며 “여러 옵션을 갖고 검토하는 단계”라고 말했다. 장용석 서울대 평화통일연구원 수석연구위원은 “지난해 12월 북한 장거리 미사일 발사에 대한 유엔 결의에 북한을 제재할 수 있는 방안은 모두 나왔다”며 “만약 핵실험에 대한 추가 제재를 강구한다면 결의 권고 사항에 대해 법적 강제성을 부여하는 식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결국 제재 의지를 가진 한·미·일 등이 양자 차원에서 제재안을 마련할 가능성이 크다”며 “그러나 중국이 강하게 반대할 경우 실효성이 떨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2013.02.01 I 이민정 기자
현대·기아차 임직원 특명 "디트로이트에서 트렌드 읽어라"
  • 현대·기아차 임직원 특명 "디트로이트에서 트렌드 읽어라"
  • [이데일리 김자영 기자] 지난 14일(현지시간)부터 개막한 ‘2013 디트로이트 모터쇼’에 현대·기아차 한국 본사 임직원들이 100여명 가까이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위 임원 뿐만 아니라 한창 실무에서 뛰고 있는 대리급 사원들도 상당수 참여해 글로벌 자동차 산업의 트렌드를 몸으로 체험해 볼 수 있도록 했다.20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기아차 임직원 100여명이 지난 13일 4~5일 가량의 일정을 잡고 북미 자동차 산업의 큰 축제인 ‘2013 디트로이트 모터쇼’에 참석하기 위해 델타항공의 미국 디트로이트행 비행기를 타고 출국했다.특히 이번 방문에는 현대·기아차의 디자인 수장들이 부하 임직원들을 대동하고 방문해 눈길을 끌었다.지난 2011년 4월부터 연구개발본부를 총 지휘해오고 있는 양웅철 부회장을 비롯해 이달 새롭게 현대차 디자인까지 맡게된 피터 슈라이어 디자인 총괄 사장이 참석했다. 또 화성 남양연구소 디자인센터의 오석근 현대차(005380) 디자인센터장(부사장)과 윤선호 기아차(000270) 디자인센터장(부사장)도 디트로이트를 함께 찾았다.이들 임원들과 100여명이 부여받은 특명은 바로 자동차 산업의 디자인 트렌드 읽어오는 것. 현대·기아차 직원들이 가장 많은 시간을 할애하며 보낸 전시장은 다름 아닌 북미 시장의 경쟁업체인 도요타와 혼다였다.도요타는 코롤라와 퓨리아를 포함해 33대를 전시하는 등 가장 넓은 공간을 할애하며 하이브리드 차량을 종류별로 모두 한자리에 선보였다.이곳에서 현대·기아차 직원들은 차량의 문을 열어 가죽 등 내장재와 외부 광택 등을 직접 손으로 여러차례 만져보거나 서너명이 자동차의 디자인을 놓고 즉석에서 토론을 벌이는 모습도 심심찮게 목격됐다.모터쇼에서 만난 현대차 상품전략본부의 한 직원은 “올해 디트로이트 모터쇼는 고급사양의 럭셔리카들에 초점이 맞춰져 있어 대중적인 차량의 트렌드를 읽기는 쉽지 않았다”며 “고급차종들 사이에서도 읽혀지는 트렌드는 다소 배기량을 이전보다 줄이려고 했다는 점”이라고 평했다.도요타 전시장에서 만난 다른 현대차 직원은 “매일 아침 7시부터 전시장에 와서 각 회사 CEO와 디자이너들의 프리젠테이션을 직접 듣고 차량들을 보고 다양한 주제의 보고서를 기획하고 있다”며 “올해나 내년 국내에서 출시될 신차들의 디자인을 직접 보니 감흥이 색다르다”고 전했다.한편 ‘2013 디트로이트 모터쇼’에 출품된 신차 중 미니 페이스맨과 아우디 A3와 RS7, 도요타의 라브4와 아발론 등은 올해 출시될 예정이다. 렉서스 신형 IS와 벤츠 신형 E클래스는 내년 이후 국내에 판매된다.지난 14일(현지시간) 미국 디트로이트 코보센터에서 열린 ‘2013 디트로이트 모터쇼’에 참석한 현대자동차. 사진 김자영기자
2013.01.20 I 김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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