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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수사업 접으면..수공 4대강 사업 빚 8조원 누가 갚나?
  • 친수사업 접으면..수공 4대강 사업 빚 8조원 누가 갚나?
  • ▲정부가 경기 침체에 따른 사업성 악화로 MB정부 때 추진한 친수구역 사업을 사실상 중단하기로 했다. 사진은 4대강 사업으로 건설된 낙동강 상류지점 상주보 전경. 출처=뉴시스[이데일리 김동욱 기자]현 정부가 MB정부 때 의욕적으로 추진한 친수구역 사업을 사실상 중단하기로 한 것은 복합적인 요인이 함께 작용했다. MB정부가 친수사업지구로 지정한 5곳 가운데 사업 규모가 가장 큰 부산 에코 델타시티(5조4386억원)를 제외한 나머지 4개 지구는 주민 반대 등으로 사업 추진에 난항을 겪고 있다. 부동산 경기침체로 수익성 확보가 불확실해진 때문이다. 아울러 현 정부는 4대강사업에 대한 전면적인 실태조사를 벌이기로 하는 등 4대강 사업이 적정했는지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다. 4대강 사업 추진 비용 조달을 위해 마련된 친수사업에 대해서도 부정적이다. 문제는 4대강 사업에 8조원을 댄 수공이다. 친수사업을 제외하면 4대강 사업 때 떠안은 부채 8조원을 메울 방법이 없다. 수공이 빚더미에 허덕이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처지로 전락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주택수요 급감‥“친수사업 사업성 없어”정부가 올해 발표한 주택종합계획은 주택공급 축소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주택시장에 주택공급이 수요를 훨씬 웃돈다고 판단해서다. 정부가 올해 수립한 총 37만가구에 대한 주택 인허가 계획 규모는 정부가 주택종합계획을 발표한 지난 2003년 이후 최저치다. 친수사업의 기본 바탕은 강변에 아파트를 지어 개발이익을 창출하는 것이다. 사업비 5조4000여억원이 투입되는 부산 ‘에코델타시티’는 전체 면적의 20%가량이 주거지역으로 채워져 아파트 2만9000가구가 들어선다. 부산은 지난 2010년 부동산시장 활황기를 거치면서 아파트 공급이 몰려 공급과잉 여파가 가장 뚜렷하게 나타나는 지역 중 한 곳이다. 수공은 에코델타시티 전체 사업비의 80%인 4조3500억여원을 부담한다. 자칫 개발사업이 실패할 경우 수공의 손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날 수 있다. 반면 기대수익은 6000억여원에 불과하다. 수공이 8조원의 투자비를 회수하려면 이 같은 규모의 대형 개발사업을 최소 13곳 이상 수행해야 한다는 계산이 나온다. 친수사업이 수공의 빚 부담을 해소하기 위한 근본 대책으론 부족하다는 분석이 나오는 이유다. 정부 스스로 난개발을 조장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 역시 부담스런 대목이다. 한강 주변인 경기 구리시 토평동 지역을 개발하는 ‘구리 월드디자인시티’가 대표적이다. 이곳은 그동안 환경 보호를 이유로 개발제한구역으로 묶인 곳이다. 최근 서울시의회는 한강 식수원 오염이 우려된다며 친수구역 지정 해제를 구리시에 요구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주택수요가 급감한 상황에서 강변에 대규모 주거단지를 짓는 것은 큰 의미가 없다”며 “강변을 개발하는 것이어서 환경오염 논란도 피하기 어려워 추가 지구지정을 생각하고 있지 않다”고 설명했다. ▲지구지정 현황 (자료=국토부)◇수공 빚 8조원..국가 재정 지원 불가피수공이 4대강 사업 추진을 위해 조달한 8조원을 회수할 수 있는 방법은 친수구역 개발을 통해 이익을 남기는 방법이 유일하다. MB정부는 4대강 사업이 완전히 끝나는 2014년에 수공의 원금상환 방안을 재논의하자고만 구두로 정했을 뿐 구체적인 수공의 투자비용 회수방안을 마련하지 않았다. 현 정부에 짐을 떠넘긴 셈이다. 현재 정부는 연내 재정 당국과 협의해 수공에 재정을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구체적인 재정 지원 방식은 내년 초께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대안 마련이 지연될수록 수공의 부채가 눈덩이처럼 불어날 수 있다는 점이다. 이미 수공은 4대강 사업 여파로 지난 2008년 1조9623억원이었던 부채가 지난해 말에는 13조원으로 급증했다. 같은 기간 부채비율은 19.6%에서 121.9%로 치솟았다. 4대강 사업 추진을 위해 채권 8조원 어치에 대한 상환도 올해부터 시작된다. 연내 도래하는 채권상환액만 총 3846억원. 현재 정부는 8조원에 대한 이자비용만 예산으로 지원해주고 있다. 수공은 새로 채권을 발행하는 방법으로 상환기일이 돌아온 채권을 ‘돌려막기’하고 있다. 수공 관계자는 “친수사업 만으로 원금회수가 어렵다고 판단해 정부 당국과 관련 사항을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 관련기사 ◀☞ [단독]국토부, 4대강 친수구역 사업 "추가지정 중단"
2013.06.25 I 김동욱 기자
  • [전문]국정원이 공개한 남북정상회담 발췌록-대미관계·BDA·대일관계
  • 국가정보원은 24일 2007년 당시 노무현 대통령과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 간에 있었던 남북정상회담 회의록을 정리한 8쪽짜리 발췌록을 공개했다. 이 발췌본은 ‘2007 남북정상회담 회의록 발췌내용’이라는 제목으로 작성됐으며 작성일시는 2013년 6월20일로 적혀 있다. 발췌본은 노 대통령 발언내용을 중심으로 작성됐으며, 중간중간 김 위원장의 발언도 적시돼 있다.<대미관계·BDA>△38쪽 = (노무현) 지난 번에 BDA(방콕델타아시아) 때…BDA는 뭐…그건 미국의 실책입니다. 분명히 얘기를 하는데…실책인데…그러나 어쨌든 미국의 실책임에도 불구하고 북측의 돈을 받으라하니까 어느 은행도 하는 것 아닙니까.△46쪽 = (노무현) BDA 문제는 미국이 잘못한 것인데, 북측을 보고 손가락질하고 북측보고 풀어라 하고, 부당하다는 거 다 알고 있습니다.△61쪽 = 뭐 제일 큰 문제가 미국입니다. 나도 역사적으로 제국주의 역사가 사실 세계, 세계 인민들에게 반성도 하지 않았고, 오늘날도 패권적 야망을 여실히 드러내고 있다는 인식을 갖고 있습니다.△63쪽 = (노무현) 우리 남측 국민들에게 여론조사를 해 봤는데 제일 미운 나라가 어디냐고 했을 때 그 중에 미국이 상당 숫자가 나옵니다. 또 동북아시아에서 앞으로 평화를 해롭게 할 국가가 어디냐, 평화를 깰 수 있는 국가가 어디냐 했을 때 미국이 일번으로 나오고 제일 많이 나오고 많은 사람들이 미국을 지목하고, 그 다음은 일본을 지목하고 다음은 북측을 지목했습니다.<대일관계>△93쪽 = (노무현) 지난번에 일본 대사가 이임하면서 찾아왔길래…당신들 요구가 뭐냐 물었더니, 사람 돌려달라, 다 돌아갔잖냐 했더니, 더 있다는 겁니다. 어떻게 증거가 있냐 이랬더니, 하여튼 못 믿겠다 이런 얘기만 하는 겁니다.납치문제에 있어 구체적으로 내가 무슨 말씀을 드릴 수 없고 나도 일본측의 주장을 들어봤지만 잘 못 알아듣겠구요. 이상하다 그것만…호주 사람이 쓴 아주 잘 분석된 책을 봐도 일본이 생트집 잡고 있다고 써놓은 책도 있고 한데…
2013.06.24 I 김진우 기자
IRS베어스팁, 주요금리 1년만 최고치..3년물 3%대 진입
  • IRS베어스팁, 주요금리 1년만 최고치..3년물 3%대 진입
  • [이데일리 김남현 기자] IRS금리가 연일 상승세다. 채권시장이 벤 버냉키 미 연준의장의 출구전략 여파에서 벗어나지 못하면서 IRS시장 또한 영향을 받고 있다. 역외와 증권사들을 중심으로 손절성 내지 신규 페이물량이 쏟아졌다. 주요 금리대는 1년만에 최고치를 경신했고 특히 3년물의 경우 3%대로 진입했다.CRS금리는 전일 반등 하루만에 재차 하락했다. 어제에 이어 당국의 개입성 비드가 있었지만 오늘은 금리하락을 저지하지 못했다. 주요 금리대가 1년 9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했고, 스왑베이시스 역전폭도 1년 9개월여만에 최대치를 경신했다. 3년물은 0%대에 진입했고, 3년구간 스왑베이시스 역전폭은 200bp대로 벌어졌다.24일 스왑시장에 따르면 IRS금리가 장기물을 중심으로 올랐다. 6개월물은 전장대비 1bp 상승한 2.76%를, 9개월물은 2bp 오른 2.79%를 보였다. 1년물 역시 3bp 상승해 2.82%로 장을 마쳤다. 반면 3년물은 7bp 올라 3.05%를 기록했다. 3년물의 경우 지난해 7월11일 3.18%이후 1년여만에 처음으로 3%대로 올라섰다. 5년물 역시 9bp 상승해 3.22%를 보이며 역시 지난해 7월11일 3.22%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7년물은 11bp 급등해 3.35%를, 10년물은 12bp 폭등한 3.48%를 보였다.본드스왑은 구간별로 축소와 확대를 보이며 혼조세를 보였다. 1년과 3년구간은 1bp씩 벌어져 5bp와 -7b를 기록했다. 5년구간도 2bp 확대된 -21bp를 보였다. 이는 지난해 7월25일 -21bp 이후 최대치다. 반면 10년구간은 2bp 좁혀진 -20bp로 장을 마쳤다.CRS금리 역시 장기구간을 중심으로 급락했다. 1년물은 전장대비 6bp 하락한 1.37%를 보였다. 3년물은 10bp 급락해 0.94%를 기록했다. 이는 2011년 10월10일 0.96%이후 처음으로 0%대를 보인 것이다. 5년물 또한 11bp 폭락해 1.04%를 나타냈다. 7년물과 10년물 역시 12bp씩 주저앉아 각각 1.13%와 1.29%로 장을 마쳤다.스왑베이시스는 3년테너의 경우 6거래일 연속 확대되며 역전폭이 210bp대까지 벌어졌다. 1년테너는 9bp 벌어져 -145bp를, 3년테너는 17bp 확대된 -211bp를 기록했다. 이는 2011년 10월13일 -212bp이후 가장 와이든된 것이다. 5년테너 또한 20bp 확대된 -218bp를 보였다. 10년테너 역시 24bp 벌어져 -219bp로 마감했다.한 외국계은행 스왑딜러는 “채권금리가 계속 큰 폭으로 올랐다. IRS 역시 중장기쪽으로 커브가 서면서 비드가 유입됐다. 역외와 증권쪽 등에서 골고루 비드를 내놨다. 손절성 물량과 신규베팅이 혼재된 모습이다. 반면 CD91일물 금리가 다시 하락해 단기IRS는 큰 움직임이 없었다”며 “미국금리가 아시아시장에서 크게 오른 영향을 받았다. 다만 이런 경우 금리상승이 끝물일 가능성도 커 원화채권 금리 역시 상승룸이 적을수 있겠다”고 전했다.그는 이어 “CRS는 오늘 정부의 개입이 나왔어도 어제처럼 금리가 오르지 못하고 밀렸다. 시장 포지션이 어디가 무거운지를 여실히 보여줬다. CRS시장 포지션을 보면 5년에서 7년까지 에셋스왑 받아둔 곳이 많고 부채스왑 소문에 페이포지션을 가져간 곳이 많다. 이들이 1~2년쪽에 리시브를 해서 델타를 맞춰 손절한 양상인데 앞쪽 구간은 개입이 나와 오르다보면 리시브 포지션엔 손실이 나오고 장기쪽 페이 포지션은 금리가 안오르며 또 손실을 볼 가능성이 있다”며 “단기쪽은 더 빠질 룸이 없어보인다. 결국 포지션과 당국개입으로 봤을 때 금리하락이 커브 플랫과 맞물릴 것으로 보인다. 달러-원 흐름도 잘 봐야할 듯 싶다. ND시장에서 1166원과 1167원에 거래되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달러-원이 추가로 상승하지 않을 가능성도 커 패닉장 확률은 적어 보인다”고 밝혔다.또다른 복수의 외국계은행 스왑딜러들은 “채권시장이 20년물 입찰부담과 장중 미국채와 호주금리 상승 등에 영향을 받으며 약세를 보였다. IRS금리도 역외쪽 페이물량으로 채권이랑 비슷한 움직임을 보였다. 장기쪽 커브 스팁도 지속됐다”며 “CRS시장에서는 단기쪽 FX스왑에서 정책성비드가 나왔지만 금리하락세를 막지 못했다”고 말했다.
2013.06.24 I 김남현 기자
IRS베어스팁, 6개월물 CD금리 상회 스플비드 줄이어
  • IRS베어스팁, 6개월물 CD금리 상회 스플비드 줄이어
  • [이데일리 김남현 기자] IRS금리가 상승했다. 아울러 장기물을 중심으로 올라 커브가 스티프닝됐다. 채권시장이 약세를 보인 영향을 받았다. 특히 6개월물이 CD91일물 금리 2.69%를 상회해 거래가 되면서 스프레드 비드가 줄을 이었다. 역외에서는 5년과 10년쪽으로 페이가 많았다.CRS금리는 중공업 물량이 나와 하락했다. FX스왑부터 밀렸다. 향후 대기중인 중공업과 에셋스왑물량이 많아 CRS금리는 추세적으로 하락할 것으로 예측했다. 아울러 자금유출에 대한 우려감도 지속됐다.17일 스왑시장에 따르면 IRS금리가 장기물을 중심으로 상승했다. 6개월물이 1bp 상승해 2.692%를 보였고, 1년물은 지난주말보다 2bp 상승한 2.68%를 기록했다. 3년물은 5bp 오른 2.81%였다. 5년물과 7년물 10년물은 전장대비 7bp씩 상승해 2.92%와 3.02%, 3.13%였다.본드스왑은 3년과 5년물을 제외하고 확대됐다. 1년과 2년구간은 2bp씩 벌어져 7bp와 -3bp를 보였다. 3년구간은 전장과 같은 0bp였다. 5년구간은 1bp 축소된 -10bp를 기록했다. 10년구간은 1bp 확대돼 -14bp를 나타냈다.CRS금리는 전구간에서 2bp 떨어졌다. 1년물이 1.60%, 3년물이 1.28%, 5년물이 1.39%, 7년물이 1.48%, 10년물이 1.63%였다.스왑베이시스는 축소 하루만에 확대됐다. 1년테너가 4bp 확대된 -108bp를, 3년테너가 7bp 벌어진 -153bp를 보였다. 5년과 10년테너는 9bp 와이든돼 -153bp와 -150bp였다.한 외국계은행 스왑딜러는 “국고10년물 입찰이 나쁘진 않았으나 입찰이후 채권시장이 밀리며 커브 스티프닝됐다. IRS시장도 이 영향에 따라 베어스티프닝을 보였다. 역외에서는 5년과 10년쪽으로 페이가 많았다. 거래도 많았다”며 “6개월물 종가가 CD91일물을 상회했다. 금리가 조금씩 올라가는 분위기로 계속해서 밀리면 CD금리도 오를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CRS금리는 중공업 물량에 따라 하락했다. 대기중인 중공업과 에셋스왑물량도 있어 중간중간 부채스왑이 나올 때 말고는 금리가 오르기 힘들어 보인다”며 “달러-원 움직임이 정체다. CRS시장이 FOMC 이후 방향성을 잡을지 그 전에 흔들릴지 지켜볼 때다. 아울러 코스피가 1880선을 지지했지만 외국인이 주식현선물을 매도했다는 점에서 하향돌파 가능성도 지켜봐야할 듯 싶다”고 덧붙였다.또다른 외국계은행 스왑딜러는 “채권시장이 10년물 입찰이후 밀렸다. 장투기관의 10년물 소화보다는 물가채를 받기 위한 수요가 있었던 듯 싶다. 금리상승세속에서 델타를 줄이기 위해 매물이 연속적으로 나왔다”며 “IRS시장도 이같은 영향에 금리가 올랐다. 특히 6개월물이 CD금리보다 높게 거래되면서 스프레드 비드가 줄줄이 나와 장기물까지 금리가 상승했다”고 밝혔다.그는 또 “CRS금리는 FX스왑부터 밀렸다. 자금이 빠져나갈수 있다는 걱정들이 여전히 많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2013.06.17 I 김남현 기자
IRS↑ 2~3년중심 역외페이 ‘동결베팅’..CRS↓ 중공업+에셋
  • IRS↑ 2~3년중심 역외페이 ‘동결베팅’..CRS↓ 중공업+에셋
  • [이데일리 김남현 기자] IRS금리가 상승했다. 채권 현선물 약세영향을 받는 모습이다. 내일 한국은행 5월 금통위를 앞두고 역외에서는 동결 가능성에 베팅하며 페이를 쏟아냈다. 설령 금리인하가 이뤄진다해도 IRS금리가 크게 하락할 일도 없다는 인식도 작용했다.CRS시장은 장중 금리상승세를 지키지 못하고 하락반전해 마감했다. 중공업과 에셋스왑 물량이 나왔기 때문이다. 국내은행쪽에서 중공업포지션이 많아 여전히 무거운 움직임이라는 지적이다. CRS금리 상승시 조금씩 물량을 털어내는 모습이다.8일 스왑시장에 따르면 IRS금리가 1년 이상 전구간에서 1~2bp씩 올랐다. 1년물과 2년물, 3년물, 5년물이 각각 전장대비 1bp씩 올라 2.65%와 2.58%, 2.58%, 2.60%를 기록했다. 7년물과 10년물은 어제보다 2bp씩 상승해 2.68%와 2.79%를 보였다. 반면 6개월물은 강보합세를 보이며 2.72%를 나타냈다.본드스왑은 1년테너를 제외하고 변화가 없었다. 1년구간은 1bp 타이튼되며 5bp를 보였다. 2년구간은 -1bp, 3년구간은 3bp, 5년구간은 -2bp, 10년구간은 -3bp를 기록했다.CRS금리는 1~3bp씩 떨어졌다. 1년과 3년, 5년물, 7년물이 각각 2bp씩 하락해 1.63%와 1.41%, 1.47%, 1.57%를 보였다. 10년물은 어제보다 3bp 떨어져 1.71%로 장을 마쳤다.스왑베이시스는 3bp씩 벌어지며 축소하루만에 확대반전했다. 1년구간이 -102bp, 3년구간이 -117bp, 5년구간이 -113bp를 기록했다. 반면 10년구간은 5bp 벌어진 -108bp를 보였다.한 외국계은행 스왑딜러는 “IRS금리가 채권 현선물 영향을 받으며 1~2bp 상승했다. 특이했던 점은 6개월쪽으로 오전부터 리시브가 강하게 나왔다”고 전했다.그는 이어 “CRS는 장중 2~3bp 상승에서 2~3bp 하락으로 반전하며 마감했다. 중공업과 에셋스왑 물량이 나왔기 때문”이라며 “최근 지속되는 상황으로 로컬은행들이 기존 중공업물량을 받은 걸 들고 있는 상황이다. CRS금리가 추가로 오를때마다 조심스럽게 정리해가는 상황이다. 다만 여전히 포지션이 무거워 보인다”고 덧붙였다.또다른 외국계은행 스왑딜러도 “국채선물 외인 매도와 연동하며 IRS금리가 올랐다. 역외에서는 내일 금통위 금리동결가능성을 높게 보는지 장초반부터 페이를 계속 내는 모습이었다. 특히 2년과 3년쪽에 페이가 집중됐다. 2년물의 경우 2.60% 밑에서는 2.81%짜리 CD금리를 벌수 있기 때문이다. CD를 리시브하고 델타는 채권으로 맞춰 캐리를 취득하는 스킴이다. 아울러 내일 금리인하를 한다해도 2.60%에서 얼마나 빠지겠냐는 인식도 반영된 듯 싶다”고 말했다.
2013.05.08 I 김남현 기자
해양플랜트 시장, 한·중·일 '삼국대전' 예고
  • 해양플랜트 시장, 한·중·일 '삼국대전' 예고
  • 한국수산해양개발원 제공.[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한국이 주도하고 있는 해양플랜트 시장에 중국과 일본이 본격 나서면서 한·중·일 삼국 대전을 예고하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2020년까지 2조5000엔(23조6000억원)의 해양개발 관련시장을 새로 창출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해양자원개발 프로젝트 진출이나 기술개발등을 위해 29억엔(320억원)을 투입키로 했다.일본 정부는 이를 위해 지난달 미쓰비시중공업의 나가사키 조선소와 중견조선소가 밀집한 나가사키현을 ‘해양·환경산업 거점 특구’로 지정, 예산지원과 세제 혜택을 집중키로 했다.세계 석유·가스업체들은 생산량의 30% 가량을 바다에서 캐내면서 해양 생산을 지속 늘려나가고 있다. 해양시장 연구조사기관인 클락슨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의 해양플랜트 공사량은 39%에 달한다. 이어 중국과 싱가포르가 각각 14%, 브라질이 9%를 차지했다. 반면 일본의 시장 점유율은 1%에 정도에 머물러 있다. 해양플랜트산업은 크게 세 단계로 구분할 수 있다. 윗단은 광구운영사로 영국BP, 네덜란드 셀, 브라질 페트로브라스와 같은 에너지기업과 일본판 석유메이저인 국제석유개발데이세키(INPEX), 미쓰이상사 등 투자자들이다. 중간에는 시추, FEED(개념설계+기본설계), EPCI(구매조달, 설계, 조달까지 일괄 수주)·EPCM(설계·자재구매·시공 일괄 관리), 수송 등을 담당하는 업체가 있다. 밑단은 조선업체와 기자재업체 등이 주축을 이루는데 조선업체로는 한국의 현대중공업(009540),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등이 세계시장을 주름잡고 있다. 해양개발 사업은 맨 윗단의 광구개발회사와 종합 엔지니어링 회사가 기술을 주도한다. 이에 비해 일본은 종합 엔지니어링 기업 중 모덱이 FPSO(해상부유식 원유생산 저장하역설비) 부문에서 유일하게 성공했을 뿐이다. 일본 기업이 기획·투자하더라도 실제 공사는 한국, 싱가포르, 중국에 위탁하고 있다. 일본은 상대적으로 한국, 중국 등에 밀려 이대로 가면 전 세계 해양개발 분야에서 뒤쳐져 일본 기술로 배타적 경제수역 (EEZ)의 개발 등에 나설 수 없다는 위기감을 갖고 있다. 한국수산해양개발원 제공.세계 해양플랜트 시장은 지난해 67조원에서 2020년 120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국은 지난해 5월 해양플랜트 수주액을 2020년까지 800억 달러, 기자재 국산화율을 50%, 엔지니어링 국내 수행 비율을 60%까지로 늘리는 해양플랜트산업 발전전략을 일본보다 앞서 발표한 바 있다. 특히 지난해 상반기 핵심 기자재와 요소기술을 중심으로 100대 전략품목으로 선정했으며 기자재 시험인증센터 설립 계획도 발표했다. 중국도 지난해 2월 해양플랜트 매출을 2015년까지 2000억 위안(24조), 2020년까지 4000억 위안(48조)으로 끌어올리겠다는 비전을 공표했다. 또 세계 시장 점유율을 2015년까지 20%, 2020년까지 35%로 확대하고, 주요시스템과 설비의 국산화율을 2015년 30%, 2020년까지 50%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환발해지역, 양쯔강델타 지역, 주강 델타 지역 등을 3대 해양플랜트 제조업 집적지로 조정한다는 계획이다. 한국, 중국보다 한발 늦게 해양플랜 산업에 관해 종합적인 육성책을 마련 중인 일본은 한국의 해양플랜트 산업이 정부의 해양기술 연구·개발(R&D)예산 증가에 따라 시장점유율을 확대하는 것을 크게 경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광서 한국수산해양개발원 부연구원은 “일본 정부는 해양플랜트 산업을 그린성장 전략의 핵심으로 꼽고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며 “아직 구체적인 실천 계획이 나오지는 않았지만 해양플랜트산업을 둘러싼 한·중·일 삼국대전이 시작된 듯하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현대重, 휴대용 용접 로봇 개발☞IRS베어스팁, 동결베팅성 역외페이..플랫속 CD픽싱 리스크☞현대重 "기술력으로 만리장성 넘었다 "..세계 최대 컨선 수주
2013.05.07 I 정태선 기자
  • 뉴욕증시, 사흘째 랠리..실적호조+부양기대
  • [뉴욕= 이데일리 이정훈 특파원] 뉴욕증시가 사흘 연속으로 랠리를 이어갔다. 경제지표가 부진했지만 중앙은행들의 부양 기대감이 오히려 커진데다 미국 기업들의 실적 호조까지 가세한 덕이었다. 23일(현지시간)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152.29포인트, 1.05% 상승한 1만4719.46으로 장을 마감했다. 나스닥지수도 35.78포인트, 1.11% 뛴 3269.33을 기록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역시 전일보다 16.28포인트, 1.04% 오른 1578.78을 기록했다. 이탈리아 정국 안정 기대감에 이탈리아의 10년만기 국채금리가 2년 5개월만에 처음으로 3%대로 하락한 가운데 스페인의 국채 입찰도 덩달아 호조를 보이며 시장심리를 안정시켰다. 또 이달중 미국의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6개월만에 가장 저조한 실적을 보인 가운데 유로존과 중국의 제조업 PMI도 부진한 모습을 이어간 것이 부담이었지만, 이는 오히려 연준과 ECB의 추가 부양 기대로 이어졌다. 특히 ECB의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은 아주 높다는 기대를 낳았다. 또한 미국에서도 전날 넷플릭스에 이어 이날도 듀폰과 록히드마틴, 코치 등 주요 기업들의 실적이 호조를 보인 것이 지수를 위로 끌어 올리는 힘이 됐다. 이날 실적 호조의 주인공들은 동반 상승했다. 보험사인 트래블러스가 2.09% 상승했고 코치는 10% 가까이 치솟았다. 넷플릭스는 무려 24.4%나 급등했다.전날 2% 반등했던 애플은 이날 장 마감 이후 실적 발표를 앞두고 또다시 2% 가까이 상승했다. 이와 함께 AT&T와 노포크 서든, 암젠, 얌브랜즈 등 실적 발표를 앞둔 기업들이 동반 상승하는 모습을 연출했다. ◇ ‘백악관 폭발’ 가짜뉴스 소동..금융시장도 출렁해킹 당한 뉴스 통신사인 AP뉴스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백악관에서 폭발이 있었다’는 가짜 뉴스가 등장해 금융시장이 일시 출렁거리는 소동이 있었다.보스턴 마라톤에서의 폭발 사고 충격이 가시지 않은 이날 AP뉴스의 트위터상에 “백악관에서 두 차례 폭발이 있었고 이로 인해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부상 당했다”는 뉴스가 게재되는 일이 벌어졌다. 그러나 곧바로 폴 콜포드 AP통신 대변인은 “트위터 계정에 해킹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며 백악관 폭발 보도는 가짜 뉴스라고 해명했고, 제이 카니 백악관 대변인도 “그런 폭발은 없었고 오바마 대통령도 아무 일 없이 괜찮다”고 밝혔다.이로 인해 달러화 환율이 급락하고 미 국채금리도 큰 폭으로 하락했다. 또한 뉴욕증시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가 일시에 1% 가까이 추락하는 등 금융시장이 출렁거렸다. 이후 주가와 달러환율, 국채금리는 잠시후 제자리로 돌아왔다. 현재 AP통신은 사고 원인과 해킹 세력을 찾는데 주력하고 있다. ◇ 항공업계發 ‘시퀘스터 쇼크’..“美경제도 역풍 우려”지난달 1일 발효 이후에도 잠잠하던 시퀘스터(연방정부 재정지출 자동삭감 조치) 충격이 항공업계에서부터 가시화되고 있다. 춘곤증처럼 반복되는 봄철 경기 둔화를 겪고 있는 미국 경제도 강한 역풍을 맞을 것이라는 우려를 낳고 있다.이날 미국 연방항공청(FAA)의 대규모 일시해고 조치로 일부 지역에서 항공기 이착륙이 지연되고 있고 이로 인해 항공사 고객 감소가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 또 국방예산 삭감으로 군수업체 실적 전망도 악화되고 있다.FAA는 시퀘스터 조치로 인해 지난 21일 공항에서 일하고 있는 4만7000명의 직원에 대해 2주일에 하루씩 무급휴가 형식으로 일시해고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여객기 이·착륙을 통제하는 관제사가 1만5000명이나 포함됐다. 이에 따라 지난 21일부터 뉴욕 존 F. 케네디공항과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공항 등 일부 공항에서 항공기 착륙이 지연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FAA 웹사이트에 따르면 이틀째인 22일에는 뉴욕 라구아디아공항은 물론 워싱턴D.C와 볼티모어 등 주요 공항에서 평균 60~75분씩 이륙과 착륙이 늦어지고 있다. 문제는 이같은 시퀘스터 영향이 항공기 이용 불편 정도에 그치지 않고 기업 실적과 경제 전반으로 확대될 것이라는 점이다. 실제 이날 실적을 공개한 델타항공은 “지난 1분기 실적은 양호한 편이었지만, 3월부터는 시퀘스터와 레저수요 감소 등으로 인해 좌석 예약이 줄어들고 있다”며 4월 화물을 제외한 여객수송에서 매출이 2~3% 줄어들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한 모하메드 엘-에리언 핌코사 CEO는 경제 전반에 미칠 영향을 우려하고 있다. 엘-에리언 CEO는 “시퀘스터에 따른 실물경제 충격이 얼마나 될지 정확하기 점치기 어렵지만, 이를 대단치 않은 일로 치부하는 것은 큰 실수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美 신규주택 판매, 증가세로..전국 집값도 오름세미 상무부는 이날 지난 3월 신규주택 판매가 전월대비 1.5%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앞선 2월의 7.6% 감소에서 증가로 급선회한 것이다. 그러나 2월 수치는 종전 4.6% 하락에서 7.6%로 큰 폭 하향 조정됐다. 전년동월대비로도 18.5% 급증했다. 다만 계절조정한 연율 환산으로 신규주택 판매수도 41만7000건으로, 2월의 41만1000건보다는 늘어났지만 시장에서 예상했던 42만건에는 다소 못미쳤다. 지역별로는 북동부 지역에서 판매가 20.6%나 급증했고 남부에서 19,4% 늘어났지만, 서부에서는 20.9% 급감했고 중서부에서는 12.1% 줄었다. 이에 따라 현재의 판매 추세를 감안한 신규주택 공급물량은 4.4개월치로, 앞선 2월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신규주택 판매가격 중간값은 전년동월대비 3.0% 상승한 24만7000달러를 기록했다. 그러나 전월대비로는 6.8% 하락해 지난 2011년 2월 이후 2년 1개월만에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미국 연방주택금융청(FHFA)은 이날 지난 2월중 미국의 전국 평균 집값은 전월대비 0.7%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에도 부합하는 수준이었다. 집값은 전년동월대비로도 7.1% 상승했다. FHFA가 집계한 전국 평균 집값은 지난해 1월 이후 무려 1년 1개월 연속으로 상승세를 이어오고 있다. 그러나 최고치였던 지난 2007년 4월에 비해서는 여전히 13.6%나 낮은 상태다. 피터 모리치 메릴랜드대학 교수는 “주택시장은 올 1~2월에도 여전히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고 꽤 견조한 확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 ‘미국, 너마저’…글로벌 제조업경기, 동반 위축세글로벌 제조업 경기가 일제히 위축세로 돌아서고 있다. 그동안 버팀목이 돼주던 미국 제조업 경기까지 본격적인 위축 조짐을 보이고 있는 것이 부담이 되고 있다. 이날 영국의 시장조사기관인 마킷사가 집계하는 미국의 4월중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가 52.0을 기록했다. 이는 앞선 지난 3월 확정치인 54.6은 물론이고 시장에서 예상했던 54.0을 모두 밑도는 수준이었다. 지수는 경기 확장과 위축을 가르는 기준치인 50선는 여전히 넘어섰지만, 지난해 10월 이후 6개월만에 가장 낮은 수치였다. 제조업 생산지수가 지난 3월 확정치인 56.6보다 낮은 53.6을 기록했고, 신규주문지수 역시 55.4에서 51.8로 하락하는 등 모든 항목들이 부진했다.앞서 이날 발표된 유로존 17개 회원국들의 4월중 복합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도 46.5에 머물렀다. 이는 시장에서 예상한 수치와 부합했지만, 경기 위축과 확장의 기준이 되는 50선을 하회했다. 이로써 유로존 복합 PMI는 무려 15개월 연속으로 위축세를 이어가게 됐다. 서비스업은 전월의 46.4에서 46.6으로 반등하며 두 달만에 최고 수준까지 올랐지만, 제조업은 46.8에서 46.5로 하락하면서 최근 넉 달만에 가장 부진한 수치를 보였다. 또한 유로존 최대 경제국인 독일의 복합 PMI는 48.8로, 다시 50선 아래로 내려갔고 최근 6개월만에 가장 저조했다. 미국과 함께 상대적으로 견조했던 중국의 제조업도 마찬가지 모습이다. 중국의 2분기 경제상황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첫 번째 지표인 HSBC 4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는 50.5를 기록해 전문가 전망치 51.5에 못 미쳤고 전월 확정치 51.6 보다도 낮았다.◇ 록히드마틴-델타항공-코치 등 동반 실적 호조미국 최대 군수업체인 록히드마틴사의 올 1분기(1~3월) 이익이 예상보다 높았다. 미국의 최신예 ‘F35’ 전투기를 비롯해 각종 미사일과 전함 등을 생산해 국방부에 납품하는 록히드마틴은 지난 1분기중 순이익이 7억6100만달러, 주당 2.33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1년전 같은 기간의 6억6800만달러, 주당 2.03달러보다 증가한 것이고, 시장에서 예상했던 주당 2.04달러보다도 높았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11억달러로, 전년동기의 113억달러보다 감소하긴 했지만, 103억달러였던 시장 예상치는 웃돌았다.그러나 록히드마틴사는 올해 연간 매출액이 종전 제시했던 전망치인 445억~460억달러의 하단 수준에 머물 것으로 예상했다. 또 연방정부 재정지출 삭감으로 인해 순매출액만 8억2500만달러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미국의 대표적인 항공사인 델타 에어라인과 US에어웨이스가 올 1분기(1~3월)에 부진한 이익 속에서도 매출은 시장 기대를 웃도는 실적을 냈다. 델타항공의 1분기중 순이익이 700만달러, 주당 1센트를 기록했다. 또 US에어웨이스도 1분기중 순이익이 4400만달러, 주당 26센트를 기록해 전년도 같은 기간의 4800만달러, 주당 28센트보다 저조했다고 발표했지만 일회성 경비를 제외한 조정 순이익은 주당 31센트로, 시장 전망치인 27센트를 웃돌았다. 아울러 미국의 대표 액세서리 브랜드인 코치(Coach)의 지난 회계연도 3분기(1~3월) 이익과 매출이 모두 시장 기대를 웃도는 좋은 성적을 냈다. 이 덕에 배당금도 늘리기로 했다. 코치는 지난 3분기중 순이익이 2억3890만달러, 주당 84센트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1년전 같은 기간의 2억2500만달러, 주당 77센트를 웃도는 실적이었다. 또 80센트인 시장 전망치도 넘어섰다.◇ 伊 10년만기 국채금리 3%대로..2년 5개월래 최저이탈리아의 10년만기 국채금리가 거의 2년반만에 처음으로 3%대로 내려갔다. 정국 혼란이 수습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큰 상태다. 이날 유럽 채권시장에서 이탈리아의 벤치마크 국채금리인 10년만기 금리는 전일대비 11bp(0.11%포인트) 하락한 3.98%를 기록하고 있다. 이 금리가 4%대 아래로 내려간 것은 지난 2010년 11월 이후 처음있는 일이다. 전날에는 2년만기 국채금리가 사상 최저 수준까지 내려가기도 했다.이탈리아 의회는 지난 주말 대통령 선출을 위한 사흘째 선거인단 투표에서 6차례에 걸친 표결 끝에 나폴리타노 현 대통령을 다시 7년 임기의 대통령으로 선출했다. 이에 따라 나폴리타노 대통령은 곧 의회를 해산하고 조기 총선을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 라이너 군터만 코메르츠방크 금리담당 스트래티지스트는 “이탈리아 대통령이 연임되면서 총선 이후 구성되지 못했던 정부를 만드는데 새로운 주역이 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며 “이는 이탈리아 국채는 물론 스페인 국채에도 호재가 되고 있으며 이런 금리 하락은 더 이어질 수 있다”고 예상했다.
2013.04.24 I 이정훈 기자
항공업계發 `시퀘스터 쇼크`.."美경제도 역풍 우려"
  • 항공업계發 `시퀘스터 쇼크`.."美경제도 역풍 우려"
  • [뉴욕= 이데일리 이정훈 특파원] 지난달 1일 발효 이후에도 잠잠하던 시퀘스터(연방정부 재정지출 자동삭감 조치) 충격이 항공업계에서부터 가시화되고 있다. 춘곤증처럼 반복되는 봄철 경기 둔화를 겪고 있는 미국 경제도 강한 역풍을 맞을 것이라는 우려를 낳고 있다.23일(현지시간) 미국 연방항공청(FAA)의 대규모 일시해고 조치로 일부 지역에서 항공기 이착륙이 지연되고 있고 이로 인해 항공사 고객 감소가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 또 국방예산 삭감으로 군수업체 실적 전망도 악화되고 있다.뉴저지 뉴왁공항에서 한 비행기가 착륙하고 있다.FAA는 시퀘스터 조치로 인해 지난 21일 공항에서 일하고 있는 4만7000명의 직원에 대해 2주일에 하루씩 무급휴가 형식으로 일시해고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여객기 이·착륙을 통제하는 관제사가 1만5000명이나 포함됐다.이에 따라 지난 21일부터 뉴욕 존 F. 케네디공항과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공항 등 일부 공항에서 항공기 착륙이 지연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FAA 웹사이트에 따르면 이틀째인 22일에는 뉴욕 라구아디아공항은 물론 워싱턴D.C와 볼티모어 등 주요 공항에서 평균 60~75분씩 이륙과 착륙이 늦어지고 있다. 이에 대해 공화당은 관제자 일시해고에 크게 반발하며 이를 피하기 위해 오바마 행정부에 다른 대안을 마련하라고 촉구한데 이어 이날 상원 의원들을 중심으로 FAA측에 일시해고 현황과 대책 등을 묻는 질의서를 발송했다. 또 항공여객 단체와 미국 최대 조종사 노조 등도 FAA를 상대로 지난 20일 일시 해고 중지 소송을 제기했다.그러나 오바마 정부는 재정적자 감축을 둘러싼 정치권의 합의를 통해 시퀘스터 조치를 언제든 중단시킬 수 있다며 국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정치적 합의가 우선이라는 입장으로 맞서고 있다.문제는 이같은 시퀘스터 영향이 항공기 이용 불편 정도에 그치지 않고 기업 실적과 경제 전반으로 확대될 것이라는 점이다. 실제 이날 실적을 공개한 델타항공은 “지난 1분기 실적은 양호한 편이었지만, 3월부터는 시퀘스터와 레저수요 감소 등으로 인해 좌석 예약이 줄어들고 있다”며 4월 화물을 제외한 여객수송에서 매출이 2~3% 줄어들 것이라고 경고했다. 최신예 ‘F-35’ 전투기와 미사일, 전함 등을 국방부에 납품하는 미국 최대 군수업체인 록히드마틴도 이날 예상보다 좋은 1분기 실적을 공개한 뒤 올 연간 매출액이 종전 제시했던 전망치인 445억~460억달러의 하단 수준에 머물 것으로 경고했다. 록히드마틴은 “올해 시퀘스터로 인해 순매출액만 8억2500만달러 감소할 것”이라고 예상했고, 브루스 태너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시퀘스터 영향으로 최대 고객인 미 국방부 지출이 줄어 그 충격은 2~3분기에 더 커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또한 의회의 반대로 토요일 우편배달 서비스 중단이 수포로 돌아간 미국 우체국(USPS)의 패트릭 R. 도나휴 대표도 지난주말 “의회가 신속하게 시퀘스터를 중단하는 조치를 취하지 않는다면 우체국의 구제금융이 임박해질 수 있다”고 주장했다. 모하메드 엘-에리언 핌코사 CEO는 경제 전반에 미칠 영향을 우려하고 있다.엘-에리언 CEO는 “시퀘스터에 따른 실물경제 충격이 얼마나 될지 정확하기 점치기 어렵지만, 이를 대단치 않은 일로 치부하는 것은 큰 실수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그는 “이같은 항공기 이착륙 지연 사태가 미국 경제에 미칠 역풍을 미리 예고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이런 문제들이 기업과 소비자들의 자신감 약화로 이어질 수 있다”고도 했다.미국 의회예산국(CBO)은 시퀘스터에 따른 재정지출 감축이 모두 현실화될 경우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0.5%포인트 정도 줄어들고 75만개의 일자리가 사라지게 될 것이라고 추정하고 있다.
2013.04.24 I 이정훈 기자
  • 델타항공-US에어웨이스, 1Q 매출 예상상회
  • [뉴욕= 이데일리 이정훈 특파원] 미국의 대표적인 항공사인 델타 에어라인과 US에어웨이스가 올 1분기(1~3월)에 부진한 이익 속에서도 매출은 시장 기대를 웃도는 실적을 냈다. 델타항공은 23일(현지시간) 지난 1분기중 순이익이 700만달러, 주당 1센트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1년전 같은 기간의 1억2400만달러, 주당 15센트에 비해 94%나 급감한 것이다. 또 주당 6센트인 시장 전망치도 밑돌았다.그러나 같은 기간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 증가한 85억달러를 기록했고, 이는 시장 전망치에도 부합했다. 아울러 승객수송부문 매출은 1.4% 증가한 107만달러를 기록했다. 에드 배스티안 델타항공 최고경영자(CEO)는 “우리는 수요가 상대적으로 견조한 쪽으로 무게를 두는 조치들을 취하고 있지만, 재정지출 자동삭감 조치인 시퀘스터로 인한 영향과 레저수요 둔화 등으로 4월 매출은 2~3% 정도 줄어들 것”이라고 우려했다. US에어웨이스도 1분기중 순이익이 4400만달러, 주당 26센트를 기록해 전년도 같은 기간의 4800만달러, 주당 28센트보다 저조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일회성 경비를 제외한 조정 순이익은 주당 31센트로, 시장 전망치인 27센트를 웃돌았다. 또한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3.5% 증가한 33억8000만달러를 기록했고 이는 33억6000만달러였던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 이같은 실적 발표 이후 델타항공과 US에어웨이스 주가는 뉴욕증시 개장전 거래에서 동반 상승 중이다.
2013.04.23 I 이정훈 기자
  • 노무라금융투자, ELW 94종목 신규 상장
  • [이데일리 김기훈 기자] 노무라금융투자는 17일 총 3838억6574만원 규모의 주식워런트증권(ELW) 94개 종목을 신규 상장하고 이들 종목에 대한 유동성 공급을 시작한다.이번 ELW는 코스피200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일반 콜 25종목과 일반 풋 24종목을 비롯해 삼성전자(005930)와 LG전자(066570) 현대차(005380) 등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일반 콜 44종목과 일반 풋 1종목 등으로 구성됐다. 이번 상장으로 노무라금융투자가 유동성을 공급하는 ELW 종목은 일반 워런트 487개, 조기종료 워런트 4개로 총 491개로 늘어나며, 기초자산 종목 수는 총 54개가 된다.노무라 ELW 사업부는 블로그를 통해 노무라 ELW 중 투자자들이 매매하기 용이한 종목을 선정해 매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종목 ELW 중에서는 기초자산의 움직임에 따른 정확한 워런트 가격을 확인할 수 있도록 델타의 변화에 따른 ELW의 가격변동분 표를 첨부해 좀 더 실질적인 투자의 지표를 제공한다. 자세한 내용은 (blog.naver.com/nomuraelw)를 방문하면 볼 수 있다.한편 노무라금융투자는 매달 “노무라와 함께하는 건강한 ELW 세미나”도 진행한다. 신청은 노무라 ELW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초보 투자자에서부터 전문 투자자까지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로 맞춤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자세한 정보는 노무라 ELW 블로그 또는 핫라인 02-3783-2130을 이용하면 된다.▶ 관련기사 ◀☞코스피 강보합권..미국 증시 반등에 '안심'☞신종균 사장 "조사하라"..삼성이 비방 마케팅이라니☞"열심히 뛰어 정부 돕겠다"던 이건희 회장, 내달 朴 방미 수행
2013.04.17 I 김기훈 기자
  • [마감]추경발 받은 코스닥, 닷새째 상승..560선 육박
  • [이데일리 김기훈 기자] 코스닥 지수가 닷새 연속 상승하며 560선에 바짝 다가섰다. 외국인과 기관이 매도세를 보였지만 개인의 매수세가 이를 이겨내며 지수를 끌어올렸다.16일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4.96포인트(0.90%) 오른 558.95로 마감했다. 5.54포인트 하락하며 출발한 지수는 이날 발표된 추가경정예산안이 중소기업 지원 등에 초점이 맞춰졌다는 소식에 강세로 돌아선 뒤 오후 들어 상승폭을 키웠다.이날 외국인이 사흘째 매도세를 이어가고 기관이 엿새 만에 팔자세로 돌아섰지만 개인이 쏟아지는 매도 물량을 받아내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97억원, 20억원어치의 주식을 순매도한 반면 개인은 342억원의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업종별로는 운송과 금융, 정보기기, 출판매체복사 등을 제외한 대부분 업종이 올랐다. 특히 인터넷과 섬유의류, 통신서비스 등의 상승폭이 컸다.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대체로 상승했다. 대장주 셀트리온(068270)은 서정진 회장이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보유 주식을 다국적 제약회사에 매각하겠다고 밝히면서 5% 이상 급등했으며,CJ오쇼핑(035760) 동서(026960) CJ E&M(130960) 젬백스(082270) 다음(035720) 씨젠(096530) 에스에프에이(056190)도 강세를 나타냈다. 이에 반해 파라다이스(034230)와 서울반도체(046890) GS홈쇼핑(028150) 에스엠(041510) 덕산하이메탈(077360) 등은 내림세를 보였다.세계적인 가수로 거듭난 싸이의 신곡 ‘젠틀맨’이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는 소식에 관련주로 묶인 오로라(039830)월드와 디아이디(074130) 와이지엔터테인먼트(122870) 등 싸이 테마주가 일제히 상승했다. 주원료인 금 가격이 연일 하락하고 있다는 소식에 인쇄회로기판(PCB)업체인 심텍(036710)과 대덕전자(008060) 대덕GDS(004130) 등도 강세로 마감했다. 이에 반해 최근 중국의 조류인플루엔자 확산 소식에 동반 상승세를 보이던 조류인플루엔자 관련주는 종목별로 엇갈린 모습을 나타냈다. 개별 종목으로는 신성델타테크(065350)가 1분기 실적이 대폭 개선될 것이라는 증권가 전망에 3%가량 올랐다.이날 총 거래량은 4억3175만주, 거래대금은 2조8160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6개를 포함한 482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2개를 비롯해 428개 종목이 내렸다. 71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2013.04.16 I 김기훈 기자
IRS 이틀째 약세, 금통위여진..눌렸던 2-5년커브 제자리과정
  • IRS 이틀째 약세, 금통위여진..눌렸던 2-5년커브 제자리과정
  • [이데일리 김남현 기자] IRS시장이 이틀째 약세를 보였다. 전일 기준금리를 동결한 금통위 여파가 채권현선물시장에 지속된 가운데 IRS시장 역시 영향을 받는 모습이었다. 역외를 중심으로 페이가 지속됐다. 아울러 IRS커브가 여전히 플랫됐다는 인식이 강한 분위기였다. 10년 구간에서는 구조화채권이 나오며 장중 지지되는 모습이었으나 물량 소화후엔 다시 페이가 지속됐다. 그간 금리 하락폭이 커 커브가 눌렸던 2-5년 구간도 정상화 흐름을 이어갔다.CRS금리는 하락했다. 오퍼가 지속된 가운데 중공업물량이 대기하고 있다는 설이 나돌아 비드가 주춤한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다. 본드스왑과 스왑베이시스는 확대되는 흐름을 지속했다.IRS시장 금리 상승폭이 큰 가운데 향후 금리와 커브의 방향성은 장기투자 기관이 쥐고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장투기관이 구조화물량을 얼마나 받아가며 소화시킬지가 관건이라는 예측이다.12일 스왑시장에 따르면 IRS금리가 1년이상 구간에서 2~4bp씩 올랐다. 6개월물은 강보합인 2.73%를, 9개월물은 보합인 2.71%를 보였다. 1년물도 전일비 2bp 상승한 2.70%를 기록했다. 반면 3년과 5년, 7년, 10년물은 각각 전장대비 3bp씩 상승해 2.67%와 2.73%, 2.82%, 2.93%를 기록했다. IRS 4년물은 어제보다 4bp 올라 2.70%로 장을 마쳤다.본드스왑은 이틀째 벌어졌다. 2~3년 구간은 1bp씩 벌어지며 파(0bp)까지 확대됐다. 2년구간은 1월30일 이후, 3년구간은 1월18일이후 처음으로 파를 기록한 셈이다. 1년구간도 2bp 와이든돼 5bp를 기록했고, 5년구간은 1bp, 10년구간은 2bp 벌어져 각각 -3bp를 보였다.CRS금리는 장기물을 중심으로 하락했다. 1년물은 어제보다 1bp 떨어진 1.84%를, 3년물은 3bp 내린 1.62%를 기록했다. 반면 5년과 7년, 10년물은 전장보다 5bp씩 하락한 1.64%와 1.68%, 1.82%로 장을 마쳤다.스왑베이시스는 사흘째 확대됐다. 전일 -100bp대로 벌어진 5년과 10년구간에 이어 오늘은 2년과 3년구간까지 -100bp를 넘겼다. 이는 각각 2월8일과 2월15일 이후 재차 100bp대로 올라선 것이다. 1년테너가 3bp 벌어진 -86bp를, 2년과 3년테너가 각각 6bp 확대된 -104bp와 -105bp를 기록했다. 5년과 10년테너도 8bp씩 와이든된 -109bp와 -111bp를 보였다.한 외국계은행 스왑딜러는 “IRS시장은 채권현선물 약세가 지속된 탓에 금리가 올랐다. 장기구간에서 구조화채권 관련 오퍼가 있었지만 물량소화후 비드가 다시 나오는 모습이었다. 다만 이 영향으로 커브가 0.5bp 정도 플랫되는 흐름을 보였다”며 “CRS는 5년구간 중심으로 오퍼가 나오면서 금리가 하락했다. 중공업물량 대기설도 나와 비드가 주춤한 모습이었다”고 전했다.또다른 외국계은행 스왑딜러도 “IRS시장은 이틀째 약세를 보이고 있는 채권시장 영향을 받았다. 다만 역외에서 IRS커브가 너무 플랫하다고 보는지 포워드 1년쪽으로 지속적으로 가격을 내는 분위기였다. 이에 따라 단기구간 금리는 오르지 않는 모습을 연출했다. 10년구간은 장중 구조화물량으로 금리상승폭이 상대적으로 덜했지만 물량소화후엔 다시 페이가 나와 오랐다. 단기는 픽싱이 나머지는 델타가 영향을 미쳤다. 2~5년 구간이 그간 많이 눌렸다는 인식에 따라 관련 구간이 올랐다. 그간 많이 눌렸던 4-5-7년, 3-5-7년 커브가 제자리를 찾아가는 모습이었다”고 말했다.그는 또 “헤지펀드들의 스팁뷰가 강하다. 이에 따라 구조화예금 물량이 있어도 IRS 커브가 플랫되긴 힘들어 보인다”며 “관건은 장투기관이다. 연금이나 보험사가 채권현물쪽에서는 줄줄이 이어질 장기물 입찰에 얼마나 참여할지가, IRS시장에서는 구조화채를 어느정도 인수할지가 금리와 커브의 방향성을 결정할 듯 싶다”고 밝혔다.
2013.04.12 I 김남현 기자
2030년 미래의 전투기, 혁신 디자인에 무인 기능 포함
  • 2030년 미래의 전투기, 혁신 디자인에 무인 기능 포함
  •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미국 보잉사가 2030년형 미래의 전투기를 공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보잉사는 2030년에 도입을 목표로 개발을 진행 중인 F/A-XX 6세대를 선보였다. 이 비행기는 누리꾼들 사이에서 ‘2030년 미래의 전투기’로 불리며 관심을 끌고 있다.F/A-XX 6세대 전투기의 세부적인 사항은 자세히 알려지지 않았지만 공개된 디자인만 보면 기존 전투기들과는 다른 혁신적이고 이색적인 모습을 띠고 있다.미국 보잉사의 2030년형 전투기인 F/A=XX 6세대 모델의 모습. 사진=보잉사무엇보다 수직 꼬리 날개가 없는 것이 특징이다. 수직 미익이 없는 유일한 현용기인 B-2 스피릿을 닮았고 여기에 델타형 날개와 앞쪽 카나드를 도입해 매끈하게 빠진 외관을 완성했다.2030년 미래의 전투기에 대해 보잉사는 “2030 미래의 전투기는 무인 버전과 유인 버전이 모두 생산될 것”이라고 밝혔다. 다른 경쟁사들과 마찬가지로 사람을 태우지 않고 전투를 치르는 시대를 대비하는 것으로 풀이된다.이 차세대 전투기는 현재 미 해군과 해병대를 중심으로 사용 중인 F/A-18 슈퍼호넷을 대체할 기종으로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그러나 실전 배치까지는 난관이 예상된다. 현재 F/A-18을 대체할 기종인 5세대 전투기 F-35의 경우 예산과 안정성 문제로 도입이 지연되고 있다. 아울러 보잉은 앞선 5세대 전투기 사업에서 X-32를 개발했지만 록히드마틴사의 X-35(현 F-35)에 쓴맛을 본 경험도 있다.‘2030년 미래의 전투기’를 본 누리꾼들은 “미래의 전투기 특이하게 생겼다”, “멋진 외관도 외관이지만 최첨단을 자랑할 내부 스펙이 더 궁금하다”, “사람이 안타도 되는 전투기가 요즘 대세구만” 등의 반응을 보였다.▶ 관련기사 ◀☞ 8조3천억 차기전투기 사업 상반기 중 완료☞ 현존 최고 전투기 F-22 랩터 한국 찾았다☞ 공군 "한국형 차세대 전투기사업 중단 안돼"☞ 전투기 출격..공군 특수비행팀이 나섰다☞ [포토] 美, 스텔스전투기 F-22 2대도 한미연합훈련 투입☞ [포토]시애틀 상공에서 펼쳐진 `전투기 에어쇼`
2013.04.12 I 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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