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6,994건

美동부 거대 눈폭풍에 항공기 1400여편 결항사태(종합)
  • 美동부 거대 눈폭풍에 항공기 1400여편 결항사태(종합)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최대 적설량이 3피트(약 91센티미터)에 이르는 엄청난 규모의 눈폭풍(blizzard)이 뉴욕시를 비롯한 미국 동부 해안지역을 강타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이미 결항되는 항공기 편수가 1400여편에 이르고 있다. 미국 델타항공은 26일(현지시간)에만 동부로 운항하는 600대의 항공편을 전면 취소했다. 미국 최대 저가항공사인 젯블루도 275편의 항공편 운항을 전면 취소했고, 유나이티드 에어라인 등도 항공기 운항을 멈췄다. 미국 항공기 정보 조사업체인 플라이트어웨어닷컴은 이 시각 현재 미 동부 눈폭풍 경보로 인해 이미 취소된 항공편만 1013편에 이르고 앞으로 앞으로 하루 이틀내에 전체 결항편수는 수천대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고 추산했다. 일단 주요 항공사들은 26일부터 2~3일간 항공기 운항을 중단한 뒤 상황을 봐서 눈 피해가 없는 지역의 공항에서 비행기를 띄우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미 기상청(NWS)은 뉴욕시와 보스턴, 로드아일랜드주 프라비던스 등지에 내린 눈폭풍 주의보를 경보로 한 단계 높여 발령했다. 경보는 일단 26일 오후 1시부터 27일 밤까지(한국시간 27일 새벽 3시부터 28일 오후까지)로 내려졌다. 빌 더 블라지오 뉴욕시장은 “이번 눈폭풍은 우리가 이전에 한 번도 보지 못했던 규모일 수 있다”고 경고했고. 언론들은 ‘몬스터 눈폭풍’이라며 위험성을 경고하고 나섰다.
2015.01.26 I 이정훈 기자
`美 기내쇼핑` 스카이몰, 파산…"스마트폰·아마존에 밀려"
  • `美 기내쇼핑` 스카이몰, 파산…"스마트폰·아마존에 밀려"
  • [이데일리 이유미 기자] 기내 쇼핑 카탈로그 업체 ‘스카이몰’이 파산보호를 신청했다고 미국경제지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들은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스카이몰은 기내에서 볼 수 있는 쇼핑 카탈로그 사업을 지난 1989년부터 운영해왔다. 25년 동안 다스 베이더(Darth Vader) 토스트기와 같은 특이한 제품을 판매해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등 스마트 기기와 인터넷쇼핑에 밀려 사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스캇 윌리 스카이몰 최고경영자(CEO)는 “비행기 내에서 전자기기의 사용이 늘어나면서 기내 쇼핑 카탈로그인 스카이몰을 보는 사람이 줄었으며 아마존과 같은 전자상거래의 경쟁에서 밀렸다”고 말했다.또 스카이몰 카탈로그는 대부분 미국 국내 항공기 내 좌석 주머니에 들어있었으나 최근 항공사들이 비용 절감을 목적으로 카탈로그를 줄여왔다. 델타 에어라인은 지난해 11월 스카이몰과 계약을 종료했으며 사우스에어라인도 올해 말 카탈로그 이용을 중단하겠다고 지난달 밝혔다. 스카이몰은 2013년 매출이 3370만달러였으나 지난해 9월까지의 매출은 1580만달러에 불과하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스카이몰은 지난 16일자로 발행을 중지하고 직원 137명 중 47명을 해고했다.윌리 CEO는 “우리는 이러한 결과에 대해 실망하고 있으며 스카이몰을 계속 운영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2015.01.25 I 이유미 기자
"캐나다조기유학박람회" 캐나다 교육청 담당자 대거 참가
  • "캐나다조기유학박람회" 캐나다 교육청 담당자 대거 참가
  • [뉴미디어팀] 영어 교육에 대한 관심이 점차 높아지며 어릴 때부터 해외 조기 유학을 통해 교육을 진행하는 학부모들이 많아지고 있다. 다양한 영어권 국가 중에서도 캐나다는 특히 많은 이들이 선호하는 유학지인데. 이에 따라 캐나다 전문 유학원 성주유학은 자녀의 캐나다 유학을 고민하는 학부모들이 국내에서도 생생한 현지 정보를 통해 보다 체계적인 유학 준비를 할 수 있도록 ‘캐나다 조기유학 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번 박람회는 캐나다 조기유학에 관련된 핵심 교육청들이 참석하는 대규모 유학박람회로 오는 1월 31일(토) SC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다. 박람회에는 캐나다 지역별 핵심 교육청인 아보츠포드교육청, 코퀴틀람교육청, 델타교육청, 랭리교육청, 욕교육청, 어퍼교육청, 사스카툰교육청 등에서 유학 담당자들이 대거 참가한다. 교육청 담당자들은 현장에서 직접 학부모들에게 학교 및 지역 정보를 제공하며, 상담 후 원하는 학교를 결정했다면 당일 배정도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관리형 유학부터 부모동반 조기유학, 교환학생, 대학진학까지 다양한 캐나다 유학 프로그램을 제시하여 선택의 폭을 넓혀준다.성주유학은 온라인 참가신청 후 유학박람회에 방문하는 모든 참가자에게 스타벅스 커피교환권을 증정하고 현장에서 캐나다 유학 계약 시 여행용 파우치 또는 캐나다 역사책을 증정한다. 더불어 교육청 신청비 면제 또는 유학 수속비 50% 할인, 관리형 유학 왕복항공권 지원, SJ 케어서비스 신청 시 장학금 지급 등 참가자를 위한 다양한 혜택을 준비했다.캐나다 조기유학 박람회의 부대 행사로 미국 및 캐나다 이민 상담도 함께 진행된다. 이를 통해 미국 취업이민, 투자이민, 사업비자 등 미국 영주권 취득에 대한 상담이 가능하며, 캐나다 취업이민, 사업이민, 전문인력이민, 유학 후 이민까지 상담 받아볼 수 있다.캐나다 조기유학 박람회는 강남역 12번 출구, 국기원사거리에 위치한 SC컨벤션센터 12층 아나이스홀에서 오는 1월 31일(토),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된다. 온라인 참가신청 및 박람회에 대한 자세한 안내는 홈페이지(www.sjfair.com)에서 확인 가능하다.
한라, 550억 규모 전기·도로공사 수주
  • 한라, 550억 규모 전기·도로공사 수주
  • 한라 건설이 수주한 부산에코델타시티 조감도(사진제공=한라).[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한라(014790)가 최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전기공사 등 3건의 공사를 수주했다. 총 공사 규모는 1391억원으로 이중 한라 지분은 552억원이다. 지난 20일 도급계약을 체결한 ‘인천국제공항 3단계 제2여객터미널 전기공사’는 인천국제공항 항공수요 증가에 대비하기 위해 추진되는 3단계 건설사업 중 제2여객터미널에 안정적인 전력을 공급하기 위한 전기설비 설치공사다. 전기실 12개소, 동력설비(전기실~분전반), 전열설비 등을 포함하며, 공사기간은 계약일로부터 31개월이다. 총 공사금액은 약 434억원이고 한라 지분은 70%로 약 304억원이다. 지난 16일에는 한국수자원공사에서 발주한 부산 강서구에 조성되는 친환경 물의 도시 ‘부산에코델타시티’ 3공구 조성공사를 한화건설 등과 컨소시엄으로 참여해 수주에 성공했다. 총공사금액은 724억원, 한라 지분은 18%(약 130억원), 공사시간은 착공일로부터 60개월이다. 에코델타시티는 부산 강서구 명지동·강동동·대저2동 일원에 위치하며 상주인구 7만5000명의 신도시와 국제물류, 문화·레저 기능이 복합된 친환경 수변도시다. 또한 21일 경북 칠곡군에서 발주한 칠곡왜관3 일반산업단지 진입도로 개설공사를 총 금액 약 234억원(한라 지분 51% 약 119억원)에 수주했다. ▶ 관련기사 ◀☞한라, 303억규모 인천공항 2터미널 전기공사 수주
2015.01.21 I 이승현 기자
  • 뉴욕증시, 등락끝 상승…ECB 부양기대 지속(종합)
  • [뉴욕= 이데일리 김혜미 특파원] 뉴욕 증시가 20일(현지시간) 상승 마감했다. 증시는 이날 상승 출발했다가 이내 하락했으나, 오후 들어 다시 상승 반전됐다.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일대비 0.02% 상승한 1만7515.23을 기록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 지수는 전일대비 0.15% 오른 2022.55, 나스닥 종합지수는 0.44% 오른 4654.85를 나타냈다.국제유가가 4% 넘게 급락하고 존슨앤존슨(J&J) 등의 실적이 기대에 못미쳤으나 증시는 유럽중앙은행(ECB)의 양적완화(QE) 조치에 주목하고 있다. ECB는 오는 22일 통화정책회의를 열 예정이다.◇국제유가, 4%대 급락..IMF 성장률 하향조정 여파국제 유가가 국제통화기금(IMF)의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 하향 조정과 이라크 원유 증산 소식에 4% 넘게 폭락했다.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2월 인도분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4.7%(2.30달러) 떨어진 배럴당 46.39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 거래소에서 북해산 브렌트유 3월물 가격도 같은 기간 1.74%(85센트) 하락한 배럴당 47.99달러를 기록했다.IMF가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한 점이 악재로 작용했다. IMF는 전날 보고서를 통해 올해 전세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3.5%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전 전망치보다 0.3% 포인트 낮은 수준이다. 낮은 경제 성장률 때문에 원유 수요가 둔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유가 하락으로 이어졌다.주요 산유국 중 하나인 이라크가 원유 증산에 나섰다는 소식도 유가에 악영향을 미쳤다. 전날 이라크의 아델 압델 메디 석유장관은 지난해 12월 하루 평균 400만 배럴의 원유 생산량을 늘렸고 수출도 확대했다고 밝혔다.◇모건 스탠리·J&J, 4분기 실적 부진..주가 하락개장 전 실적을 발표한 모건 스탠리와 J&J는 모두 기대 이하의 부진한 실적을 발표했다. 모건 스탠리는 4분기 순이익이 10억5000만달러, 주당 47센트로 전년동기의 9500만달러, 주당 2센트 대비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일회성 항목을 제외한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40센트를 기록했다.같은 기간 매출은 78억달러로 전년동기와 변화가 없었다.이번 실적은 팩트셋 리서치 전문가 예상치인 조정 EPS 56센트, 매출 81억2800만달러를 모두 밑도는 수치다.아울러 J&J은 4분기 순이익이 25억2000만달러, 주당 89센트로 전년동기의 35억2000만달러, 주당 1.23달러 대비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일회성 항목을 제외한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1.27달러로 팩트셋 전문가 예상치 1.25달러를 웃돌았다.같은 기간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0.6% 감소한 182억5000만달러에 그쳤다. 매출이 가장 좋은 염증성 질환 치료제 레미케이드 매출이 16억7000만달러로 전년대비 2.3% 감소한 영향이 컸다. 월가 전문가들은 총매출 185억6000만달러, 레미케이드 매출 17억4000만달러를 예상한 바 있다.이같은 여파로 모건 스탠리 주가는 0.4% 내렸고, J&J 주가는 2.6% 하락했다.◇美 1월 주택시장지수 57..7개월 연속 ‘낙관’미국 주택 건설업체들의 체감 경기가 전월보다는 다소 악화됐으나 여전히 2005년 말 이후 최고수준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전미주택건설업협회(NAHB)와 웰스파고가 발표한 1월 주택시장지수는 전월대비 1포인트 하락한 57을 기록했다. 이로써 7개월 연속 기준점인 50을 넘어섰다.주택시장 지수는 50을 기준으로 이를 웃돌면 주택 건설업체들이 판매를 낙관하는 것으로 판단한다.1월 단독주택 향후 판매지수는 4포인트 하락한 60을 기록했으며 현재 판매지수는 62를 유지했다. 향후 수급지수는 2포인트 내린 44를 기록했다.◇달러·금값 강세..넷플릭스, 시간외서 3%대 상승이날 주요 통화 대비 달러지수는 상승했으며 미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4bp 하락한 1.7951%를 기록했다. 금 2월물 선물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17.30달러, 1.4% 오른 온스당 1294.2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종목별 주가는 유전 서비스업체 할리버튼과 델타항공이 실적 호조로 상승했다. 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한 넷플릭스는 지난 분기 순익 급증으로 시간외 거래에서 3% 넘게 오르고 있다. IBM은 부진한 실적 탓에 2%대 하락세다 .
2015.01.21 I 김혜미 기자
  • 美, 北 김정은 돈 줄 틀어막나..추가 제재 검토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버락 오바마 미국 행정부가 북한 김정은 정권의 돈 줄을 죄기 위한 추가 제재를 검토하고 있다. 지난 2005년 북한 정권의 돈 세탁이 의심됐던 방코델타아시아(BDA)의 북한 계좌 동결 등과 같은 초강수를 꺼내들지 관심이다. 13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대니얼 글레이저 테러자금 및 금융범죄 담당인 재무부 차관보는 미 하원 외교위원회 청문회에 참석해 “북한 고위관료들의 중국 등 국제금융시스템을 통한 자금 송환 및 외화자금에 대한 비용을 증가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은 지난 2일 소니픽처스 해킹의 배후로 북한을 지목하고 10명의 북한 고위 관료들과 3개의 조직을 블랙리스트에 올렸다. 그러나 이는 첫 번째 제재에 해당한다는 게 글레이저의 설명이다. 글레이저는 “(첫 번째 제재가) 북한과 사업을 진행하는 중국의 주요 상업은행을 포함해 수 백개의 해외 은행을 낙담시켰다”며 “남은 목표는 북한이 글로벌 금융시스템에 접근할 수 있도록 허용되는 금융기관을 확인하고, 그들이 스스로 제재에 직면할 수 있게 만드는 것”이라고 밝혔다. 2005년 미국이 방코델타아시아(BDA)가 북한 정권의 돈 세탁과 연루됐다고 의심하자 BDA는 북한 계좌의 자금을 동결했다. 이러한 조치가 이번에도 시행될 가능성이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은 보도했다. 다만 방코델타아시아가 마카오, 중국 등에 기반을 두고 있기 때문에 제재를 위해선 중국의 동의가 필요하다. 시 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북한에 제공하는 무조건적인 방어를 재고할 수 있다고 밝히는 등 북한에 대한 미국과 중국의 협력이 최근 몇 년 동안 개선되고 있는 추세라 추가 제재엔 별 문제가 없을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그러나 북한은 미국에 우리가 소니픽처스 해킹에 연루돼있단 증거를 대라고 강하게 항의했다. 안명훈 유엔주재 북한대표부는 “북한은 소니 해킹과 아무런 관련이 없다”며 “제 멋대로인 제재에 대해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은 미국에 한미합동군사훈련 중지를 요청했지만, 미국은 받아들일 수 없단 입장이다. 안 북한대표부는 “한반도의 광복 70주년 기념으로 적어도 올해는 잠정적으로 군사훈련을 중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제안이 올해 실천된다면 한반도 내에 많은 것들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성 김 미 국무부 부차관보이자 대북정책특별대표는 “미국과 한국은 일상적인 합동군사훈련을 중단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전쟁은 휴전으로 끝났을 뿐, 평화조약이 아니란 설명이다. 김 특별대표는 북한에 대한 일본과 한국의 대응을 논의하기 위해 이달 중 도쿄를 방문한 이후 중국과의 협력 강화를 위해 베이징을 방문할 계획이다. 북한이 핵협상과 관련해 6자회담에 참석할 때까지 북한에 대한 제재를 강화한다는 게 미국의 방침이다.
2015.01.14 I 최정희 기자
셸, 나이지리아 기름유출 915억 배상 합의
  • 셸, 나이지리아 기름유출 915억 배상 합의
  • [이데일리 송이라 기자] 네덜란드와 영국 합작 정유회사 셸(Shell)이 지난 2008년 나이지리아 원유 유출 사태에 책임을 지고 5500만파운드(약 915억원)을 배상하는데 합의했다. 이로써 지난 2008년 두 건의 거대 기름유출 사고로 3년간을 끌어온 법정 공방에 마침표를 찍었다. 영국 일간지 파이낸셜타임스(FT)는 7일(현지시간) 셸이 당시 원유 유출로 피해를 입은 나이지리아 니제르 델타의 보도 지역의 1만5000여명의 어부들에게 평균 2200파운드(약 366만원)씩 배상해주기로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법정에서 판결이 나기 전 합의에 이른 것으로 관련 합의금으로는 최대다. 2008년 당시 보도 연안에 위치한 셸의 석유 생산시설 ‘보무-보니’(Bomu-Bonny) 송유관에서 원유 유출이 발생해 인근 35개 마을에 사는 4만9000명의 거주민에게 심각한 피해를 줬다며 주민들과 셸간의 법적 공방은 시작됐다. 거주민 대다수는 농부와 어부였다. 이번 배상액은 나이지리아에서 일어난 원유유출 사건 배상액으로는 사상 최대 규모이며 특히 개개인의 거주민에게 직접 피해 보상이 이뤄지는 건 처음이라 더그래픽=FT욱 주목을 끌고 있다. 리 데이 주민 대표 변호사는 “당시 50만배럴의 원유가 유출돼 60만헥타르의 맹그로브 습지가 피해를 입었고, 지역 어업은 거의 중단될 정도로 그 정도는 심각했다”며 “셸측은 당초 고작 4000파운드의 보상을 제시했지만 우리가 런던에서 법적 행동을 취해 이렇게 좋은 결과를 얻어냈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지난 6년간 셸이 보인 행동이 우리는 굉장히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셸의 행태를 꼬집었다. 국제 인권단체 엠네스티도 “이번 판결은 대기업이 엄청난 피해를 주고도 이를 방치하는 기존 관례에 경종을 울리는 매우 중요한 승리”라고 평가했다. 일각에서는 이번 사건이 법원의 판결로 선례를 남겼어야 했다며 아쉬움을 나타내고 있다. 조셉 허스트크로프트 니제르 델타 지역공동체 민주주의네트워크 선임 디렉터는 “우리는 영국 법원에 중요한 판례로 남을 수 있었던 사건을 하나 잃은 셈”이라며 “대기업의 기름유출은 전세계에서 비일비재하게 일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2000명의 어린이를 포함한 1만5600명의 해당 거주민들은 수주일 내로 평균 2200파운드씩 지급받을 예정이다. 이 금액은 나이지리아 1달 최저임금의 30배에 달하는 고액이다. 나이지리아는 70%의 국민이 빈곤선 이하의 임금을 받고 있다. 즉 거주민들은 피해 보상금으로 상당한 부를 쥐게 되는 셈이다.
2015.01.07 I 송이라 기자
최계운 수자원공사 사장 "아라뱃길·4대강 속히 개선"
  • [신년사]최계운 수자원공사 사장 "아라뱃길·4대강 속히 개선"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최계운(사진) 한국수자원공사(K-water) 사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통합 물 관리를 본격시행해 유용한 물 정보를 수요자가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공사가 국내·외 모든 물 정보의 구심점 역할을 수행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수변사업과 해외사업의 가시적 성과를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 시키겠다는 포부도 밝혔다.최 사장은 “시화나래를 세계적인 수변도시 모델로 육성하기 위해 실행 과제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며 “국제 테마파크는 올해 1분기 중 사업자 선정을 구체화하고 부산에코델타시티는 본격적 사업 착수를 통해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해야 한다”고 말했다.이명박 정부의 역점 추진 사업으로 그동안 논란이 돼 온 ‘경인 아라뱃길’과 ‘4대강 사업’ 등에 대한 구상도 밝혔다.최 사장은 “아라뱃길은 주변여건을 하루 속히 개선해 더 이상 논란의 중심에 있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이제는 적극적인 사고로 아라뱃길을 수도권 최고의 문화관광레저의 명소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4대강 투자비 회수방안을 구체화하는 등 다각적인 경영개선 노력과 책임경영을 강화해야한다”고 강조했다.이밖에 최 사장은 북한 수자원 조사연구와 러시아 등과의 국제협력 강화 등 대북 정책 수립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덧붙였다.다음은 신년사 전문.2015년 신 년 사2015년, 을미년(乙未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청양(靑羊)의 해입니다. 청색은 긍정적이고 진취적인 기상을, 여럿이 무리지어 다니는 양은 뛰어난 사회성과 협력을 나타냅니다.우리 K-water의 새로운 비전슬로건인 SMART K-water START Together와 일맥상통하다는 점에서 새롭게 펼쳐질 2015년이 더욱 기대됩니다.지난 2014년은 K-water가 위기를 극복하고 도약을 준비하는 한해였습니다. 공공기관 정상화 대책과 국책사업과 관련한 어려움 속에서, 미래발전과제 추진계획을 구체화하여 실행 기반을 차근히 다져왔습니다. 묵묵히 소임을 다해 준 임직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K-water 가족 여러분! 2014년에는 우리는 “하면 된다.”, “우리나라 물 문제는 우리가 주인이 되어야 한다.”는 것을 확인한 한해였습니다. 자신감도 얻었습니다. 2015년 우리를 둘러싼 경영환경이 여전히 녹록치 않을지라도, 연초부터 과감한 실현과 혁신적 사고를 바탕으로 100년 K-water 성과 창출의 원년으로 만들어 나가야 합니다. 예년에는 2월초까지 한 달여간 이어졌던 업무보고를 오늘 하루로 마무리하고, 곧바로 실행으로 들어가는 것처럼, 발상의 전환과 혁신을 통하여 성과를 창출해 나가야 합니다. 실행으로 말하고, 혁신으로 대답하며, 성과로 증명해야 합니다.2015년 새롭게 거듭나는 K-water를 위해 역점을 두고 추진해야 할 중점사항을 말씀드리겠습니다.먼저, 통합물관리의 본격적인 실행을 시작합시다.섬진강수계 시범사업을 연내 실시하여 그 효과를 타 수계에 확산하고, 홍수재해 통합관리사업, 지자체 노후저수지 정비사업 등 신규사업을 발굴하고, 정부·국회와의 공감대 형성을 통해 통합물관리를 정책화해야 합니다.모든 기술은 체계화하고, 물 정보는 통합해 관리하며, 정확하고 유용한 물 정보를 수요자가 쉽게 접근하도록 만들어 국민들에게 제공해야 합니다. 국내외 모든 물 정보의 구심점 역할을 수행해 나가야 합니다.Smart Water City의 표준 모델을 구축하여 건강한 물 공급의 전국적 확대 기반을 마련합시다.파주시 전역에 SWC를 확대 도입하여 건강한 물 공급 사업의 브랜드 도시로 만들어야 할 것입니다. SWC 성과 확산을 통해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건강한 물 공급 표준 모델의 내용과 체계를 정립하여 지방상수도 수탁 지자체를 중심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가야 합니다미급수지역 광역상수도 직접 공급 확대와 노후시설 개량 등 수도시설에 대한 근원적인 안정화 대책도 마련하여 모든 국민에게 건강한 물 복지의 혜택을 제공해야 할 것입니다.수변사업과 해외사업은 가시적인 성과를 통해 K-water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자리매김해야 합니다.시화나래를 세계적인 수변도시 모델로 육성하기 위해 실행과제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국제 테마파크는 1분기 중 사업자 선정을 구체화하고, 부산에코델타시티는 본격적 사업 착수를 통해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해야 합니다. 아라뱃길은 주변여건을 하루속히 개선하여 더 이상 논란의 중심에 있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이제는 적극적인 사고로, 아라뱃길을 수도권 최고의 문화관광레저의 명소로 육성해야 합니다. 18km 수로에 아롱지는 꽃길, 수도권 최고의 문화공연장, 여의도와 덕적도, 서해 5도를 오고가는 수많은 여행객과 신선한 수산물, 물류 운송을 통해 이곳을 K-water의 또 다른 자랑거리로 만들어야 합니다. 해외사업은 전사적 협업체계를 바탕으로 전략국가를 중심으로 신규 사업을 적극 개발하고, 기존사업은 수익성을 강화해 나가야 합니다. 국제기관과의 유대 강화, 국내외 글로벌 파트너사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신규사업의 다각화를 유도하고, 리스크 관리는 더욱 강화하여 성장 속에서도 내실을 기해 주기 바랍니다. 이제는 북한사업도 통일준비위원회, 국토부 등 정부부처 및 북한관련 전문가나 기관들과 긴밀한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북한 수자원 조사연구 및 러시아 등과의 국제협력 강화와 대북 정책 수립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대북사업의 기반을 넓히고, 실제 사업을 착수하는 원년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고성과를 창출하는 생산적인 조직이 되기 위해서는 끊임없는 자기혁신이 반드시 필요합니다.미래발전과제를 뒷받침하는 핵심기술 개발과 창의적 인재를 육성하고, 위기대응 역량 강화 및 사회적 책임 이행을 통해 물전문기업으로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해야 합니다. 정부3.0의 선도적 이행 및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유관기관, 전문가, 시민단체 등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하여 국민의 사랑과 신뢰를 공고히 해야 할 것입니다.지속성장의 필수기반인 재무건전성 강화도 추진해야 합니다. 4대강 투자비 회수방안을 구체화하는 한편, 다각적인 경영개선 노력과 구분회계를 통해 사업단위별 책임경영을 강화해야 합니다. 일하는 부서, 협업에 적극적인 부서가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지표를 만들어야 합니다.무엇보다도 올해는 조직문화 혁신에도 전사적 역량을 모아야 할 것입니다.그동안 군더더기처럼 붙어있던 불합리한 관행과 관습을 뿌리 뽑고 불필요한 일은 과감히 없애며, 일하는 방식을 확 바꾸어야 합니다. 모든 자료는 시스템을 통하여 취합되고, 이를 바탕으로 필요한 사람이 시스템 속에서 자료를 얻도록 해야 합니다.앞으로 모든 조직 운영은 일과 성과가 중심이 되어야 하며, 건전한 조직문화를 저해하는 행위는 절대 없어야 합니다. 열린 회사를 위해 제가 먼저 여러분에게 다가가 마음을 열고 소통함으로써 조직 내 신뢰를 쌓아 나가겠습니다.모든 경영진과 부서장은 진정성 있는 소통으로 직원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리더십을 발휘해주고, 직원 여러분은 스스로가 K-water의 주인이라는 생각으로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협력해주십시오.5000여 임직원 모두가, 누가 해 주기를 기다리는 방관자가 아니라, 능동적으로 K-water의 주인이 되어 나가야 합니다. 회사경영과 관련한 모든 소식과 내용도 지속적이고 공개적으로 제공할 것입니다. 여러분께서도 회사 운영내용이나 나가야 할 방향 등에 관해 더욱 관심을 가지고 이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선진 시스템을 정착시켜 주시기 바랍니다.사랑하는 K-water 가족 여러분! 우리가 올해 해야 할 많은 일들은 혼자, 또는 한 부서나 본부만으로는 해낼 수 없습니다. 각자 자신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면서 동료, 타 부서, 타 본부와 함께할 때 비로소 우리는 해낼 수 있습니다. 여러 사람의 생각을 모아 더 큰 이익을 얻는다는 뜻의 집사광익(集思廣益)의 자세로 2015년 우리 K-water 가족 모두의 힘과 열정을 모아주십시오.을미년 새해, 실행·혁신·성과를 통해 100년 K-water를 향한 힘찬 발걸음을 시작합시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2015.01.02 I 양희동 기자
  • 해양심층수, 모든 식품에 사용 가능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내년부터 해양심층수를 모든 식품에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식품의 기준 및 규격’ 개정안을 31일 행정 예고했다. 감독 당국은 이전까지 해양심층수를 두부, 절임류 등에만 제한적으로 사용하도록 허용했다. 개정안은 해양수산부와 공동으로 해양심층수 처리수의 안전성을 검토해 ‘해양심층수의 개발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의 기준·규격에 적합하면 모든 식품의 제조·가공에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개정안은 또 국내 농산물에 사용할 수 있도록 신규 등록된 농약 잔류허용기준도 담고 있다. ‘농약관리법’에 따라 농작물에 사용할 수 있도록 신규 등록된 농약 3종에 대한 잔류허용기준을 신설했다. 기존에 사용하던 델타메쓰린 등 32종에 대해서는 농산물별 잔류허용기준을 추가했다. 국제암연구소(IARC)나 미국 독성물질관리프로그램(NTP) 등에서 독성이 있는 것으로 판정한 등칡의 줄기, 미국자리공, 에키네시아, 제링의 씨 4종을 식품에 사용할 수 없는 원료로 추가했다.식약처는 앞으로도 유해물질에 대한 안전기준을 강화하고 안전과 무관한 기준은 합리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노력을 지속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mfds.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의견이 있는 단체 또는 개인은 내년 3월2일까지 식약처에 의견을 제출하면 된다.
2014.12.31 I 박형수 기자
IRS 불플랫, 채권연동속 단기쪽비드 차익실현내지 플랫베팅
  • IRS 불플랫, 채권연동속 단기쪽비드 차익실현내지 플랫베팅
  • [이데일리 김남현 기자] IRS금리가 일제히 하락했다. 외국인이 10년 국채선물 시장에서 2010년 신국채선물 재상장이후 일중 최대치 순매수를 보이며 채권이 불플랫된 영향을 받았다. 이날 외인은 10년선물을 5027계약 순매수했다.다만 채권보단 비디시해 금리하락폭은 채권을 따라가지 못했다. 단기쪽에는 비드가 지속됐다. 차익실현 내지는 단기 페이 장기 리시브의 커브플랫 수요가 섞여있는 것으로 보인다.CRS는 지난주 동서발전 5.5년물 5억불 규모 부채스왑 여진이 지속됐다. 부채스왑을 받은 곳들에서 커버가 지속됐다. 달러사정등이 양호해 단기 FX스왑이 탄탄한 분위기다. 이에 따라 1년 CRS금리는 2개월여만에 최고치까지 올랐다.내년초까지 중공업이나 라이어빌리티스왑 물량이 나올게 없어 크로스는 당분간 이같은 분위기를 지속할 것으로 봤다.22일 스왑시장에 따르면 IRS금리가 구간별로 보합에서 4bp까지 하락했다. 6개월물과 9개월물은 보합으로 2.093%, 2.078%를 기록했다. 1년물은 0.2bp 떨어진 2.060%를 보였다. 3년물이 1.5bp 떨어진 2.135%를 나타냈다. 5년물이 3bp 하락한 2.258%를, 7년물이 3.8bp 떨어진 2.360%를, 10년물이 3.7bp 내린 2.490%를 보였다.본드스왑은 이틀째 축소됐다(1년구간 기준). 1년구간이 0.6bp 줄어 -4.8bp를 보였다. 3년구간도 0.9bp 타이튼된 -2.1bp를 나타냈다. 5년구간 또한 0.4bp 축소된 -8.1bp를 기록했다. 10년구간 또한 1.9bp 타이튼된 -17.6bp로 거래를 마쳤다. 이는 10월29일 -17.6bp 이후 2개월여만에 타이튼이다.CRS금리가 구간별로 1bp에서 3.5bp 상승했다. 1년물이 3.5bp 오른 1.405%를 기록, 10월27일 1.440% 이후 최고치를 보였다. 2년물이 1bp 올라 1.200%를 나타냈다. 3년, 5년, 7년, 10년물이 2bp씩 상승해 1.270%, 1.535%, 1.700%, 1.840%로 거래를 마쳤다.스왑베이시스는 이틀연속 타이튼됐다. 1년테너가 3.7bp 줄어든 -65.5bp를, 3년테너도 3.5bp 좁혀진 -86.5bp를 보였다. 5년테너 또한 5bp 축소된 -72.3bp를 나타냈다. 10년테너 역시 5.7bp 타이튼된 -65.0bp를 기록했다.한 외국계은행 스왑딜러는 “IRS가 채권 움직임을 따라 움직였는데 거래는 크게 없었다. 짧은쪽 테너에서 증권사 비드가 나왔다. 커브도 플랫됐다. 유동성은 급격히 줄어드는 양상이었다”며 “CRS는 외은권에서 포지션 정리차원에서 페이가 나왔다. 국내은행쪽에서는 오퍼를 하면서 거래가 좀 되는 모습이었다. FX스왑에 페이가 나오면서 1년 CRS도 같이 3.5bp 정도 올랐다. 2년과 3년의 경우에는 포워드셀이 있다보니 좀 눌렸다”고 전했다.또다른 외국계은행 스왑딜러는 “연말로 조용한 장세였는데 외인의 10년 국채선물 대량매수로 채권이 불플랫됐다. IRS도 이를 반영하며 강해졌으나 채권만큼은 강하지 않았다. 가장 강한레벨도 4bp가 빠지지 않았다”며 “10년쪽 오퍼가 많이 보였다. 반면 단기는 비드가 생각보다 많았다. 단기 6개월, 9개월, 1년쪽에서는 선물 레벨과 관계없이 비드가 나왔다. 이익실현성일수도 있고, 단기 페이 장기 리시브의 커브 플랫 수요가 섞여있는 것으로 보인다. 거래자체는 많지 않았다. 역외 모델펀드 역시 2년과 5년쪽으로 페이를 계속하면서 국채선물 대비 비디시했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CRS는 지난주 동서발전 5.5년 5억불 부채스왑 여진이 계속됐다. 2년, 5년쪽으로 커버가 지속됐다. 구간이 어떻든 델타자체는 커버라 금리하락을 막는 모습이었다. 거래가 많지는 않았다”며 “단기 FX스왑이 워낙 탄탄하다. 달러사정도 좋다. 내년 초까지는 이같은 분위기가 지속될 것으로 본다. 중공업이 급하게 나올 것도 없고 부채스왑도 당분간 없다. 금리가 좀 하락하면 동서발전 부채스왑 받았던 곳에서 델타 페이를 하는 정도 흐름이겠다”고 덧붙였다.
2014.12.22 I 김남현 기자
대형마트 크리스마스 선물 1위 '파워레인저 다이노포스'
  • 대형마트 크리스마스 선물 1위 '파워레인저 다이노포스'
  • [이데일리 염지현 기자] 올해 연말 부모들이 대형마트에서 아이들 크리스마스 선물로 가장 많이 고른 선물은 ‘파워레인저 다이노포스 시리즈’로 나타났다. 품귀 현상 때문에 한정된 수량만 시장에 조금씩 풀렸지만, 최근 수년간 크리스마스 시장을 점령해온 또봇과 레고를 가뿐히 앞질렀다. 반다이 파워레인저 다이노포스 프레라킹21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이달들어 지난 18일까지 단일품목별 완구 판매 순위(매출액 기준)를 집계한 결과, 1위는 변신합체 로봇류인 ‘파워레인저 다이노포스 DX 티라노킹’이었다. 파워레인저는 1975년부터 일본 도에이(TOEI) 사가 만들어온 TV드라마 시리즈로 우리나라에서는 지난 7월부터 어린이 전용채널을 통해 방영 중이다. 2위와 5위도 다이노포스 드라마에 등장하는 또 다른 캐릭터 로봇 ‘DX 프테라킹’과 다이노포스 용사들이 사용하는 무기 ‘가브리볼버’가 차지했다. 파워레인저 완구류가 최대 대목인 크리스마스 시즌에 매출 상위권을 휩쓴 셈이다. 지난해 크리스마스 최고 인기 선물이었던 국산 애니메이션 또봇 시리즈도 파워레이저에게 밀리기는 했지만 여전히 인기다. 변신합체 로봇인 ‘또봇 델타트론’이 3위, ‘어드벤처 또봇 Y‘가 7위에 올랐다. 또봇에 이어 국산차를 모방해 제작된 애니메이션 헬로 카봇의 ‘펜타스톰’(4위)과 ‘스타렉스 댄디’(10위)도 많이 팔렸다. 블록 완구인 레고 시리즈도 ‘불사조 불의 신전’(6위), ‘라발의 파이어 라이온’(8위)을 앞세워 유아동 선물계의 전통 강자로서 체면을 세웠다. 롯데마트는 현재 모든 지점에서 ‘크리스마스 로봇 대전’을 진행하고 있다. 크리스마스까지 이어지는 이번 행사를 위해 롯데마트가 준비한 완구 물량은 10만개다. ‘파워레인저 다이노포스’ 관련 10여종을 한정 판매할 뿐 아니라 또봇 델타트론, 어드벤처 또봇 Y, 어드벤처 또봇 X, 헬로 카봇 펜타스, 디즈니 엘사 봉제인형, 겨울왕국 엘사 얼음성 등도 준비했다.
2014.12.21 I 염지현 기자
김포공항 잔디광장에 높이 8m 또봇 델타트론 '등장'
  • 김포공항 잔디광장에 높이 8m 또봇 델타트론 '등장'
  • 높이 8m의 초대형 또봇 델타트론 조형물[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높이 8m의 초대형 또봇 델타트론 조형물이 처음 공개됐다. 영실업은 21일 롯데몰 김포공항점 스카이파크(잔디광장)에 설치한 길이 6m, 폭 3m, 높이 8m, 무게 3톤(t)의 초대형 또봇 조형물을 공개했다. 22종의 또봇 캐릭터 중 올해 11월 출시된 또봇 델타트론을 모델로 삼았으며, 애니메이션상 또봇 델타트론의 실제 크기와 동일하다. 또봇 델타트론 눈 부분에 4가지 색으로 변하는 LED 조명을 설치했고, 일정 시간에 맞춰 고개의 움직임 및 음향효과가 나와 어린이들의 흥미를 자극할 것으로 보인다. 델타트론 조형물은 온도, 수분에 강한 플라스틱의 일종인 섬유강화 플라스틱(FRP)으로 제작돼 야외 환경에서도 변형되지 않도록 제작됐으며, 향후 5년간 운영·유지될 예정이다.한찬희 대표는 “지난 5년간 또봇을 사랑해주신 고객들에게 보답하고자 제작했다”며 “또봇 델타트론 조형물이 국산 캐릭터들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 [포토]영실업, 롯데몰 김포공항점에 초대형 또봇 조형물 설치☞ '또봇' 영실업 "올 매출 1000억 '무난'…3년뒤 2500억 달성"☞ 크리스마스가 뭐길래…웃돈 2~4배 귀하신 장난감들☞ 유통업체, 장난감으로 연말 마지막 승부수☞ [포토]이케아 광명점 '장난감이 한 가득'
2014.12.21 I 김재은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