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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韓 가장 인기 있는 중형 세단 '쏘나타'…'국민차'로 사랑받는 이유?
-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중형 세단을 떠올리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이름은 대부분 ‘쏘나타’일 것이다.쏘나타는 국내 단일 차종 기준 최장수 브랜드로, 가장 치열한 중형차 시장을 지배해온 명실공히 ‘국민차’이다. 그렇다면 3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쏘나타 시리즈는 어떻게 발전해왔을까? 쏘나타의 꾸준한 인기의 비결과 더불어 아직까지도 사랑 받는 쏘나타 중고차시세도 중고차사이트 카즈에서 알아봤다.◇ 1985년 1세대 소나타 · 1988년 2세대 쏘나타1985년 쏘나타는 출시 당시 ‘소나타’라는 이름으로 출시됐다. 크루즈 컨트롤과 파워시트, 트립컴퓨터 등 당시 고급 옵션들이 포함되어 있었다. 하지만 당시 중형시장을 지배하던 대우 ‘로얄’에 밀리고, ‘스텔라’와도 큰 차이점이 없어 소나타는 인기를 끌지 못했다.그 후 3년 뒤인 1988년, 현대자동차는 ‘소나타’를 ‘쏘나타’로 이름을 변경한다. 2세대 쏘나타는 1세대 소나타 보다 부드러워진 디자인으로 변경되었다. 또한 소비자의 의견을 적극 반응하여 후륜구동에서 전륜구동으로 변경했다. 그 결과 2세대 쏘나타는 1989년, 대한민국 전 차종 판매 3위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사진=카즈◇ 1994년 뉴 쏘나타2 · 1996년 쏘나타31994년 뉴 쏘나타2가 출시되었다. 디자인은 기존 시리즈에 비해 한층 더 날렵해졌다. 또한 현재 현대자동차의 ‘H’엠블럼이 적용된 것도 뉴 쏘나타2 때부터이다. 이 또한 인기모델로써 3년 동안 60만대를 판매하는 기염을 토했다.1996년 쏘나타3이 출시되었다. 이는 쏘나타2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이다. 뛰어난 옵션과 편의사항으로 ‘중형차=쏘나타’라는 공식을 만든 차량이다. 1996년 쏘나타3는 대한민국 누적 판매량이 100만 대를 돌파할 정도로 인기가 많았다. 또한 모스크바 모터쇼에서 최우수 자동차로 선정되기도 하였다. ◇ 1998년 EF쏘나타 · 2001년 뉴EF쏘나타1998년 4세대 쏘나타인 EF쏘나타가 출시됐다. 차량 색상 옵션들이 고급화되었고, CD체인져 등 최신 옵션들이 적용된 모델이다. 당시 쏘나타에 적용된 엔진 V6 2500cc 델타 엔진은 현대자동차에서 독자적으로 개발한 엔진이다.당시 IMF로 인해 예상에 못 미치는 판매량을 보여주었지만 20개월 연속으로 판매량 1위 자리를 차지하기도 했다. EF쏘나타는 할리우드 영화에 가장 많이 출연한 국산차이기도 하다. 현재 중고차 시장에서도 활발히 거래되고 있는 EF쏘나타의 중고가는 카즈 기준 90 ~ 250만원이다.2001년도에는 EF쏘나타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인 뉴EF쏘나타가 출시됐다. 오늘날 보아도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유지하고 있는데 이는 독특하고 개성 있는 디자인 덕분이다. 현재 뉴EF쏘나타의 중고가는 카즈기준 140 ~ 369만원이다.◇ 2004년 NF쏘나타 · 2008년 NF트랜스폼2004년 NF쏘나타가 출시된다. NF쏘나타는 가솔린 3.3 ℓ엔진, 디젤엔진, LPG엔진 등 다양한 고객이 다양한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또한, 젠틀하고 깔끔한 외관, 우수한 품질로 많은 인기를 끌었고, 현재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모델이다. NF쏘나타 중고시세는 320 ~ 1030만원이다.2008년에는 NF쏘나타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인 NF트랜스폼이 출시된다. 그릴과 안개등의 변화, 또한 휠과 타이어의 인치업으로 보다 더 스포티한 분위기를 갖추게 됐다. NF트랜스폼은 외관보다는 실내의 변화가 컸다. 가로형 디자인이었던 인터페시아가 길게 뻗은 세로형으로 바뀌었다. 때문에 실내가 더욱 시원하고 모던해졌다. 또한 엔진 밋션에서도 변화를 보여주었다. 기존 NF가 4단이었다면 NF트랜스폼은 5단밋션으로 바뀌었다. NF트랜스폼 중고차시세는 430 ~ 1040만원이다.◇ 2009년 YF쏘나타 · 2014 LF쏘나타2009년 YF쏘나타가 출시됐다. 과감하고 스포티한 디자인으로 획기적인 모델이라는 평을 받았다. GDi엔진, 후석 에어 벤트, 풋 브레이크 등이 적용되었고, 차체자세제어장치인 VDC가 기본으로 적용됐다.YF쏘나타는 2011년에 미국 중형차 시장 월간 판매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또한 누적 판매량이 500만대를 돌파하기도 했다. YF쏘나타 중고가는 카즈기준 640 ~ 1790만원이다.또한 2011년에는 대한민국 최초로 가솔린 하이브리드 차량인 YF쏘나타 하이브리드가 출시되기도 했다. 이는 국내최초로 수출하는 하이브리드 차량이기도 하다. 2010년 4월 뉴욕 국제 오토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됐다.전기차 모드 주행 시 엔진 소리가 들리지 않아 보행자가 차량을 인지하지 못하는 상황을 대비해 가상 엔진 사운드 시스템을 적용해 안정성을 꾀했다. YF쏘나타 하이브리드의 중고가는 카즈기준 1480 ~ 2100만원이다.2014년 7세대 쏘나타인 LF쏘나타가 출시됐다. 3년의 기간 동안 총 4천 500억 원의 비용을 들여 완성시킨 모델이다. 실내 공간을 안전성, 직관성, 간결성의 3대 원칙을 기반으로 사용자의 편의성을 기존의 모델보다 더욱 강화했다. 대한민국 중형차 최초로 전방 추돌 경보 시스템이 장착된 차량이기도 하다. LF쏘나타의 중고가는 카즈기준 1750 ~ 3300만원이다.
- [안방보험, 동양생명 인수]중국에 門 열린 한국금융…140조 '메기'
- 그래픽 = 이데일리 이미나 기자[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중국 안방보험이 10일 금융당국으로부터 동양생명 인수 승인을 얻어내면서 중국 자본의 국내 금융회사 인수 교두보가 열렸다는 분석이 나온다. 지만수 한국금융연구원 연구위원은 “중국 금융자본의 한국 금융사 인수는 장기적인 추세가 될 것”이라며 “중국 유동성이 과잉인 데다가 중국 정부도 적극적으로 해외진출을 권장하고 있는 상태인 만큼 우리도 이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인수 거부할 법적 근거 없어 이번 중국 안방보험의 인수 승인에서 가장 쟁점이 된 것은 금융 상호·호혜주의(양국이 동등한 위치에서 이익을 주고 받음) 원칙이다. 그러나 중국 안방보험은 이번에 동양생명 지분 63%를 취득한 반면, 중국 금융당국은 외국기업들이 취득할 수 있는 중국 보험사 지분을 최대 50%로 제한하고 있다. 이에 금융위원회는 상호·호혜주의에 따라 지분인수 승인을 거부할 수 있는지를 검토했지만, 법적 근거가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동훈 금융위 보험과장은 “외국자본이 직접 국내로 들어와 금융회사를 세우는 것에 대해서는 금융당국이 재량권을 발휘할 여지가 있으나, 대주주 변경에 대해서는 정해진 요건을 지키면 승인을 거부할 수 없다”고 말했다. 국내 보험업법과 국제조약인 세계무역(WHO)협정 금융분야 모두 상호·호혜주의로 외국자본의 국내 보험사 지분인수를 배제한다는 조항이 없다. 다만 한국 금융권에 진입한 이상 안방보험 역시 동양생명의 대주주로서 국내 금융당국의 지도·감독을 받게 된다. 이 과장은 “외국자본이 대주주로 있는 기업이라고 해서 건전성, 투명성 등에서 예외일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특히 안방보험그룹은 중국에서는 비상장회사로 지배구조가 불투명하고 성장 과정에서 중국 정권의 입김이 작용했다는 평가를 받는 만큼, 앞으로 국내 금융시장을 교란시키지 않도록 철저한 관리·감독이 요구된다. ◇ 한·중 합작 시너지 효과 노릴 듯…M&A ‘큰손’ 부상중국 안방보험이 동양생명 인수가 당장 우리나라 보험업계의 지형을 바꿀 것이라는 전망은 크지 않다. 우리나라 생명보험업계는 이른바 빅3인 삼성·한화·교보생명의 시장점유율이 40% 후반에 육박하기 때문이다. 반면 동양생명의 시장점유율은 7% 정도로, 역마진 우려가 큰 고이율 저축성 보험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다. 전문가들은 중국 안방보험의 동양생명 인수를 계기로 사업전략의 변화가 일어날 가능성이 크다고 봤다. 지난해 한국을 방문한 중국인 관광객이 최대규모인 600만명을 돌파한 데다 한국에 거주하는 중국계 외국인(한국계 중국인+중국인) 역시 4만명에 육박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보험 판매 등 틈새시장을 공략할 가능성이 크다는 설명이다. 게다가 안방보험은 은행, 손해보험, 생명보험, 자산운용사, 보험대리점 등 10개 자회사를 거느린 종합보험사이다. 이들 자회사의 시너지를 발휘하는 형태로 다양한 복합상품군이 나타날 가능성도 있다. 전용식 보험연구원 연구위원은 “삼성·한화·교보생명 계열 금융그룹은 은행을 갖지 못한 반면 안방보험그룹은 은행을 소유하고 있어 이를 활용하면 새로운 기회를 창출할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금융권에서는 안방보험이 다른 중소형 보험사를 인수하거나 은행, 증권, 자본시장 등으로 영역을 확장할 가능성도 크다고 보고 있다. 안방보험은 지난해 뉴욕 맨하튼 ‘월도프 아스토리아 호텔’을 비롯해 네덜란드 보험사 비밧, 벨기에 보험사 피데아, 벨기에 은행 델타로이드 등을 인수하는 등 막강한 자금력을 보여주고 있다.
- [안방보험, 동양생명 인수]거침없는 확장행보..M&A '다크호스' 급부상
- [이데일리 김영수 기자] 막강한 정치세력을 등에 엎은 것으로 알려진 안방(安邦)보험이 글로벌 인수합병(M&A)시장의 다크호스로 급부상했다. 막강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은행, 증권, 보험사 등 금융회사뿐만 아니라 부동산 자산 투자 등에 이르기까지 거침없는 확장행보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지속적인 증자·수입보험료 통해 M&A 실탄 마련2004년에 설립된 안방보험은 불과 10년만에 자본금 5억 위안의 작은 보험회사에서 자본금 620억 위안, 총자산 8000억 위안에 달하는 대형종합보험사로 성장했다.2014년 한 해에만 500억 위안을 증자해 등록자본금이 업계 최대 수준을 기록하기도 했다.특히 은행채널을 이용한 고수익 보험이재(理財)상품 판매가 확대되면서 지난해 수입보험료는 전년대비 37배 증가한 529억 위안을 기록했으며 업계 순위도 2013년 40위에서 8위로 급상했다. 안방보험의 이같은 지속적인 증자와 수입보험료 급증 등은 금융영토 확장에 있어 중요한 재원으로 활용되고 있다. 실제 안방보험은 막강한 자금 동원력을 바탕으로 지난해 10월 뉴욕 월도프 아스토리아 호텔을 19억 5000만달러에 인수키로 결정한 지 넉달만에 벨기에 간판은행인 델타 로이드(Delta Lloyd), 우리나라의 동양생명, 네덜란드 비바드(Vivat)은행 등 보험사와 은행을 거침없이 사들이고 있다. 최근에는 자산 기준 포르투갈 3위 은행인 ‘노보방코’를 인수(매각가 40억 유로)할 유력한 후보로 안방보험이 거론되면서 막강한 자금력과 놀라운 글로벌 확장행보를 과시하고 있다. 중국내에서도 은행과 부동산회사 주식을 지속적으로 매입해 지난해 6월말 기준 민생은행 최대주주, 초상은행 2대주주, 성도농상은행 최대주주, 진디그룹 2대주주로 이름이 올라 있다.◇배후에 막강한 정치세력 존재비상장사인 안방보험의 지분구조는 복잡하게 분산돼 있는 것이 특징이다. 설립 당시 상하이자동차, 시노펙 등이 대주주였으나 수차례의 증자 불참으로 지분이 희석됐으며 현재 총 39개 주주의 지분이 복잡하게 분산돼 있다. 상당수의 자동차 회사, 기간산업체, 광업 및 부동산기업이 지난해 유상증자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방보험 주주 구성은 중국 매체들이 의혹 기사를 쏟아낼 정도로 명확히 드러나지 않고 있다. 이 때문에 안방보험이 동양생명 인수를 타진할 당시 대주주가 명확치 않다는 이유로 금융위원회가 대주주적격성심사에 고심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대주주는 명확치 않지만 업계에서는 안방보험이 초고속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배후에는 막강한 정치세력이 힘을 실어줬기 때문으로 추정하고 있다. 실제 우샤오후이(吳小暉) 회장은 덩샤오핑의 손녀사위이며 중국 혁명원로 천이의 아들 천샤오루와 주룽지 전총리의 아들 주윈라이가 안방보험의 등기이사다. ▶ 관련기사 ◀☞ [안방보험, 동양생명 인수]中 거대자본, 본격 공략 '신호탄'..우리銀 눈독☞ [안방보험, 동양생명 인수]中본토 금융회사, M&A로 첫 韓진출
- [안승찬의 뉴스쏙] 'ELS' 포커판, 누구와 내기를 하나
- [이데일리 안승찬 기자] 지난달 28일 대법원이 주가연계증권(ELS)에 투자했다가 손실을 본 투자자들이 낸 소송에서 증권사의 책임을 인정한 첫 판결이 나왔습니다. 대법원은 증권사가 약속한 상환금을 투자자에게 돌려주라는 내용이었습니다. 그런데 판결문을 잘 읽어 보면, 증권사가 주가를 의도적으로 조작했다고 결론을 내린 건 아닙니다. 그런데도 증권사에 책임이 있다고 했습니다. 대체 뭐가 문제였다는 걸까요? 당시 사건을 다시 설명을 드리면 KDB대우증권이 지난 2005년에 삼성SDI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ELS 상품을 팔았는데요, 가입시점보다 주가가 오르면 최대 27%(3년만기, 연 9%)의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상품이었습니다. 그 해 11월이 중간평가 시점이 돌아왔는데, 당시에 삼성SDI의 주가는 기준가격보다 500원 정도 높았거든요. 장 마감 8분 전까지 그랬으니까, 8분만 버티면 일단 9% 수익을 거둘 수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대우증권이 보유하고 있던 삼성SDI 주식을 집중적으로 팔기 시작했습니다. 결국 주가는 미끄러졌고, 투자자들은 30% 정도의 원금 손실이 발생하게 됩니다. 투자손실을 입은 투자자들이 대우증권을 상대로 소송을 냈습니다. 의도적으로 주가를 떨어뜨렸다는 의혹을 제기한 겁니다. 1심과 2심에서는 법원이 증권사의 손을 들어줬거든요. 그런데 대법원에서 증권사가 손해를 물어줘야 한다고 판결을 뒤집은 겁니다. 모든 투자상품이 그렇듯 ELS라는 상품으로 투자자가 이익을 봤다면누군가는 손해를 봐야합니다. 당연히 증권사도 손해를 볼 수 있겠죠? 그래서 ELS를 판매한 증권사는 ELS 관련 종목을 사서 보유하거나 그 ELS 상품구조를 다른 곳에 파는 방식으로 리스크를 회피합니다. 이런 걸 ‘헤지(hedge)’라고 합니다. 대우증권의 경우는 자기가 직접 삼성SDI 주식을 보유하는 방식으로 헤지를 한 경우입니다.(좀 어려운 전문용어로 ‘델타 헤지(Delta hedge)’라고 부릅니다.) 주가가 올라서 ELS 고객들에게 수익을 내주더라도, 자신들이 보유한 종목의 주가가 오르니까 손해가 상쇄될 수 있다는 점을 노린 겁니다. 그런데 증권사 입장에서는 ELS를 판 돈으로 그 종목을 보유하고 있었던 거니까, 만기가 되면 보유하고 있던 종목을 다시 팔아야 ELS에 투자한 고객에게 돌려줄 수 있습니다. 그래서 ELS는 만기가 되면 기초자산이 되는 종목의 주가가 하락할 위험이 놓이게 됩니다. 그래도 여기까지는 ‘원래 ELS라는 상품이 그런 거야’라고 말할 수 있는데요, 대우증권의 경우는 자신이 직접 삼성SDI 주식을 보유하면서 헤지를 한 경우잖아요? 이 경우는 다른 문제가 생깁니다. 만약 증권사가 제3자에게 그 상품 구조를 팔아서 헤지를 한 경우라면 증권사는 수수료만 먹는 상황이 되니까, ELS 투자자는, 누군지 알 수 없지만, 그 ELS 상품구조를 증권사에서 산 익명의 누군가와 주가를 놓고 내기를 하는 셈이 되는 겁니다. 이건 마치 포커 칠 때 딜러(증권사)는 수수료만 받고 카드만 나눠주고 실제로 게임은 딜러가 아니라 옆 자리의 누군가와 게임을 하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그런데 증권사가 직접 헤지를 하게 되면, 딜러와 손님이 1대1로 게임을 하는 셈이 되는 겁니다. 증권사는 투자자가 이익을 보면 자신들은 손해보는 관계가 되는 거죠. 그러면 자신의 돈을 뺏기지 않기 위해 일부러 보유 주식을 더 판 것 아니냐는 의심이 들 수 있는 겁니다. 대법원이 지적한 건 결국 이 부분입니다. ELS의 특성상 증권사가 불가피한 위험 관리 거래(헤지)를 한 점을 인정하더라도, 증권사가 투자자와 이해상충의 상황이 불가피한 경우라면, 즉 증권사와 투자자가 직접 주가를 두고 내기는 하게 된 경우에는 증권사가 투자자의 이익을 먼저 보호해야 한다는 겁니다. 요즘 시중금리가 하도 낮으니까 ‘중위험 중수익’ 상품으로 알려진 ELS에 투자하는 분들이 많은데요, 특히 개별종목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ELS는 사실은 수익은 고정돼 있고 손실이 나면 굉장히 크게 날 수 있는 파생상품의 성격이 강하기 때문에 ‘고위험 중수익’ 상품에 가깝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ELS, 조금 이해가 되셨나요?
- 내구성에 디자인까지 겸비한 트레킹화 출시 ‘봇물’
- [뉴미디어팀]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야외활동을 계획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다양한 야외활동 중에서도 걷기는 맑고 화창한 봄 날씨를 만끽할 수 있으면서도 별 다른 준비물을 갖추지 않아도 편리하게 즐길 수 있는 것이 장점. 하지만 아무리 가벼운 워킹이라도 워킹 시에는 신기 좋은 워킹화 하나쯤은 꼭 필요하다. 발의 피로를 덜어주는 것은 물론 트렌디한 디자인으로 스타일까지 뽐낼 수 있는 워킹화 및 트레킹화 제품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르까프 ‘링스’르까프가 출시한 워킹화 링스는 육각형 형태의 매쉬 소재를 사용해 통풍이 원활하고 무게가 가벼운 것이 특징이다. 충격 흡수력이 좋은 듀얼 오솔라이트 인솔이 사용되었으며 옆 부분과 뒷 부분에 사출이 적용되어 발의 뒤틀림을 최소화한다. 기존 헥사구조 아웃솔을 업그레이드하여 쿠셔닝이 강화되었고, 심플한 디자인과 감각적인 컬러 배색으로 청바지나 면바지, 트레이닝 바지 등 다양한 의상에 코디하기 좋은 것도 장점이다.△ 블랙야크 ‘드리븐 GTX’블랙야크는 무릎과 발목의 부담을 최소화한 워킹화 드리븐 GTX를 선보였다. 드리븐 GTX는 일상생활은 물론 가벼운 산행이나 트레킹 시 착용할 수 있는 제품으로, 특화된 복합 탄성 밑창이 무릎에 가해지는 부하를 최소화하여 근육 피로도를 감소시킨다. 블랙야크가 자체 개발한 시스템이 적용되어 밑창 쿠션이 다리의 흔들림을 방지해주며, 시원한 블루 색상부터 옐로우, 퍼플 등 워킹족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세련된 디자인과 컬러를 자랑한다. △ 코오롱스포츠 ‘안드로델타-B’ 코오롱스포츠가 새롭게 선보인 안드로델타-B는 내구성이 탁월한 슈퍼패브릭 소재가 갑피(밑창을 제외한 부분) 전체에 사용되고, 3겹 구조의 고어텍스 비전 풋웨어 소재가 적용되어 방수와 투습성이 뛰어난 것이 강점이다. 인솔에는 발의 편안함과 쾌적함을 위해 후레시 큐프러스 기능성 소재가 사용되어 반영구적인 항균/항취 효과를 누릴 수 있다.습도 조절과 발 냄새를 억제시켜주는 오솔라이트 인솔이 적용된 것은 물론 캐나다 캘거리 대학과 미국 아이제너레이터, 부산 신발진흥센터와 2년간의 연구 끝에 개발한 안드로델타 솔이 탑재되어 아웃도어 워킹이나 산행 시 전해지는 충격을 분산, 근 피로도를 감소시킨다.코오롱스포츠 관계자는 “코오롱스포츠의 안드로델타-B는 오랜 시간 보행하더라도 발에 편안함을 제공하기 때문에 장시간 아웃도어 활동 및 등산화로도 적합하다”며 “패셔너블한 디자인과 더불어 블랙과 네온, 그레이, 레드, 핑크의 다채로운 컬러로 세련미를 더했다”고 전했다. 한편, 최근 공개된 코오롱스포츠의 안드로델타-B의 바이럴 영상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참신하고 재미있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공개 이후 단시간 만에 유튜브 공식 조회수 50만 이상을 기록하며 안드로델 타-B가 올 봄/여름 시즌 최고의 잇 아이템으로 떠오르고 있다.
- 자연 속에서 패션을 찾다
- [이데일리 창업] 우리는 자연과 함께 살아가고 있다우리는 이 세상에 태어나 자연과 함께 어울려 있다. 자연을 신비의 세계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고 이 신비의 세계는 아무도 생각하지 못한 미지의 세계라고 생각할 것이다. 즉, 자연은 의문이 드는 곳이 되는 것이다. 어릴 적 동심으로 본 세상은 더 없이 진실된 곳이었다. 순진무구한 우리들의 눈에는 적어도 그렇게 보였을 것이다. 이처럼 속세에 지친 마음이 아닌 편안하고 주변의 것에 감사하게 살아가는 마음으로 세상을 둘러본다면 더할 나위 없이 모든 것이 아름답게 보인다. 이 아름다움을 패션에 접목시킨다면 창의적이고 독창적인 하나의 스타일이 만들어지게 된다.패션쇼에서 자연이 드러난다현재 패션은 디자이너들의 생각을 표현한 아이디어들로 구상된 것들이 옷으로 제작된 것이라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생각하고 있다. 하지만 창의적인 디자인 외에도 흔히 주변에서 볼 수 있는 화려하고 아름다운 꽃들이 옷의 모티브가 되어 제작되기도 하고 컬렉션에 많이 등장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꽃 이외에도 물고기의 모습을 형상화한 것들의 색깔이나 모양을 옷으로 제작하여 생물체 본연의 생기를 불러일으키기도 한다. 이와 같은 자연 모사를 통해 자연을 형상화하여 옷에 다양한 색감을 주고 풍성하고 우아한 실루엣, 의복의 질감, 부드러움과 투명함과 같은 텍스처를 보여줄 수 있다.디자이너들은 자연을 의복에 나타내기 위해 자연과 동화된 생활을 하여 자연에 어울리는 의복에 자연과의 조화로운 느낌을 살리고 그 느낌의 질감과 텍스처를 표현하기 위해서 각각의 소재를 연구하고 옷에 담기까지 많은 노력을 하였다.Rodarte"s Fall/Winter 2008 런웨이 위에 보이는 드레스는 미국 패션 브랜드 로다테(Rodarte"s) Fall/Winter 2008 런웨이에서 선보인 드레스이다. 이 디자이너는 열대어 베타에게서 영감을 받아 외관상으로 보이는 화려한 색상과 모습을 그대로 드레스에 담았다. 몸의 색과 꼬리 지느러미를 중심으로 그대로 살려냈다. 꼬리 모양을 기준으로 품종이 나뉘는데 대표적인 품종으로는 베일테일(면사포 모양의 꼬리), 하프문테일(반달 모양 꼬리), 델타테일(부채꼴 꼬리), 크라운테일(왕관 모양 꼬리), 더블테일(꼬리지느러미가 2개) 등이 있다. 이와 특이한 형태들이 드레스에 온전히 담겼다.베타라는 열대어는 화려한 색상과 지느러미를 가진 물고기로 유명한데, 큰 강점을 살리기 위해 많은 품종 개량을 하여 더욱 아름다운 물고기를 번식시키고 다양한 품종이 있는 만큼 다양한 색상과 문양, 모양, 질감을 옷감에 나타낼 수 있다. 따라서 디자이너들은 여기에 영감을 받아 다양한 라인과 스타일을 살려낸다.2010 크리스찬 디올의 가을·겨울 오뜨구뛰르 패션쇼영국 디자이너 존 갈리아노 작품 발표회에서 모델들이 머리를 투명 비닐로 감싼 독특한 모양의 패션을 선보이고 있다. 또 비닐 안의 머리 모양은 꽃봉오리를 담은 것 같은 모습을 보이며 꽃을 모티브한 드레스와도 조화롭게 잘 어울리는 것을 볼 수 있다.꽃의 색감과 모양새의 특징을 잘 살려 옷에 표현하였다. 존 갈리아노가 완성한 디올의 오트 쿠튀르 컬렉션은 꽃 본연의 아름다움을 살렸다. 다양한 꽃들을 연상시키는 다채롭고 선명한 컬러의 조합은 활기차고 생동감이 느껴진다. 꽃잎의 생동감을 담은 드레스는 꽃 한 송이가 피어나는 듯한 실루엣을 품었고 라피아 야자 섬유를 이용한 벨트는 친 자연적인 느낌을 자아내고 네온 컬러 메이크업은 물방울 형태의 업스타일 헤어와 어우러져 살아있는 꽃 속의 요정을 탄생시켰다. 꽃과 어울리는 스타일을 매치하여 꽃밭에 온 것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다.위와 같은 자연 형상을 토대로 만든 것들이 있는가 하면 이를 이용하여 과학기술로 접목시켜 나타난 사례들을 살펴볼 수 있다. 이른바 청색 기술이라고 하는데 이 기술들 또한 자연적인 것들을 우수하게 응용하여 초자연적인 것으로 만들어낸다. 이들로 하여금 자연의 신비와 대단하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 그 대표적인 예로는 연잎 효과, 개코 도마뱀의 발바닥 접착, 거미줄, 모르폴 소재, 카멜레온 소재 등이 있다.청색 기술청색 기술은 청색 행성 지구의 생태계 파괴 등의 환경문제 해결에 기여하고 인류 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담보하는 혁신적인 접근 방법이라고 강조한다. 자연의 무한한 가능성과 잠재력을 강한 에너지로 만들고 이 기술에 가치를 부여한다면 침체된 환경을 되살리고 깨끗한 사회를 만들 수 있을 것이다.또, 청색 기술이라 함은 자연에서의 기술을 적용한 사례들을 통틀어 말할 수 있다. 청색 기술은 발전된 모습의 생태계에 대해 꾸준한 관심을 요구하고 좀 더 자세히 살펴볼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준다. 이러한 발전은 우리에게 자연친화적인 모습으로 좀 더 쉽게 다가올 수 있다.- 연잎 효과연잎은 물에 젖지 않아 어릴 적 호기심을 자극할 만한 자연의 물건이었다. 비오는 날 연잎 한 장에 몸을 숨기면 비를 맞지 않았던 신비한 경험이 있다. 이를 이용한 연잎 효과는 방수가 된다는 가장 큰 특징을 가지고 있는 자연 모사 기술 사례의 하나이다. 나노 스케일의 미세한 돌기를 가지고 있으며 초소수성 및 자기 세정 효과까지 있다. 이는 물과 친하지 않은 성질을 이용하여 신비롭고 아름다운 실제로 ‘연잎 효과’를 활용한 제품들이 많이 상용화 되고 있다. 빨래가 필요 없는 옷, 방수가 되는 스마트폰, 자동차 유리에 물이 달라붙지 못하도록 뿌리는 나노 폼, 음식물이 타거나 달라붙지 않는 프라이팬 등 신기하고도 유용한 상품들이 많이 발명되고 있다. 또 비가 와도 먼지가 묻지 않는 페인트를 연구하여 이를 건물 외벽에다 칠하면 비가 와도 깨끗한 표면을 유지할 수 있다. 이렇게 많은 것들이 실용화되어 생활에 쓰이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이는 특히 외부뿐만 아니라 광범위한 범위에 사용되는데 예를 들어, 비 등을 막을 수 있는 나노 코팅을 한 아웃도어(골프, 캐주얼웨어 등) 의복으로서의 역할에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안의 인체의 땀은 발산시키고 보온을 하고 비 등 기타 오염물을 최대한 방지하여 관리가 용이하며 세탁의 번거로움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하나의 기술을 찾음으로써 여러 것들을 얻는 효과를 본다.- 개코도마뱀의 발바닥 접착나노 스케일의 수많은 섬도들로 인한 분자간의 인력인 반데르 발스힘으로 접착력을 발휘한다. 개코도마뱀은 발바닥에 끈끈이를 붙여 놓은 것 같이 접착력이 뛰어나다. 이 발바닥에는 무수한 털들이 있고 끝은 넓적한 모양으로 생겨 사물을 디딜 때의 힘이 좋다. 이는 로봇에 응용되어 나무나 유리, 벽 등 매끄러운 표면과 거친 표면을 올라갈 수 있다. 발명된 이 로봇은 라이즈 로봇이라 불린다. 수직으로 된 벽이나 암벽을 기어올라갈 수 있는 것은 개코도마뱀의 발바닥에 보이는 표면과 털이 미세하게 이루어져있는 것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신기하게도 접착력 있는 발을 떼었다 붙였다 하는 힘을 다루는 것도 올라가기 위한 개코도마뱀의 기술인 것 같다. 이것들이 하나하나 힘을 모아 등반하기에 알맞은 지침대로 쓰여진다. 접착제를 이용한 개코테이프라고 떼었다 붙였다를 반복해도 접착력이 유지되는 특징을 지닌 물건도 발명되었다.- 거미줄우리는 거미가 거미줄에 걸리는 것을 볼 수 없다. 왜냐하면 거미가 제 거미줄에 걸리지 않는 까닭은 입에 달려 있는 분비샘에서 접착을 방지하는 기름을 분비하는데, 이것을 다리에 묻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더 연구한 결과 거미줄에는 끈끈이가 없는 세로줄(원형 거미줄에서 중앙을 가로지르는 직선들)과 들러붙는 가로줄(세로줄 사이를 연결하는 원형 줄)이 있는데 거미는 들러붙지 않는 줄만을 딛고 이동한다는 설명이 나왔다. 하지만 들러붙는 줄에 안 디딜 수 없으므로 이 연구 결과는 오류이다. 따라서 무엇보다 발에 빽빽하게 난 가늘고 빳빳한 강모(센 털)라는 털 덕분에 걸리지 않는다고 볼 수 있다. 강모는 점액과 마찰 면적을 최소한으로 줄여 끈끈이가 다리에 묻는 것을 막아 주는데, 강모에는 기발하게도 털 중간에 가지가 나 있어 점액이 흘러내리는 것을 방지하도록 돼 있다. 이렇게 연구를 거듭하면서 거미줄의 원리를 발견하고 이를 실생활에 적용하여 단단하고 튼튼한 실을 만들어 낼 수 있다. 이 실을 가지고 면으로 만들어 강한 물건으로 탄생시킨다.거미줄의 유전자와 단백질을 추출하여 전기방사를 통해 인공거미줄을 제작한다. 생물체에서 얻어졌는데 강한 힘을 가지고 있는 것이 놀라울 따름이다. 이는 너무 단단하여 군사용 의복으로 제작되어지는데 총알을 막을 수 있을 정도의 단단함을 가졌기에 보호 장비로서의 역할에 알맞다고 볼 수 있다. 거미줄의 소재는 가볍고 단단하고 유연성이 강하여 특히나 무거운 군사용 의복에 획기적이다.- 모르폴 소재자연계에 존재하는 생물체의 구조와 기능을 연구하고 적용시킨 자연모방소재의 개발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생물체의 형태나 기능뿐만이 아니라 구조적, 색체적으로 다양하며, 심미적이고 개성적이기 때문에 자연에서 새로운 재료개발의 가능성을 조사하는 것은 중요하다. 빛의 간섭에 의하여 색이 변하는 원리를 모방한 것이 편광효과 소재이다. 몰포나비의 날개, 비단벌레, 진주조개껍데기, 공작의 날개 등과 같이 보는 각도에 따라 빛의 간섭에 의하여 색이 변하는 원리를 모방하여 섬유에 적용시킨 소재이다. 빛의 산란, 연료산지가 아니고 나비 날개의 표면에서 색이나 그 자체만으로 친환경적이다. 나비 날개에 빛깔이 띈다는 점에서 이 소재를 착안했다.광결정은 어떤 색이 물질 내부에 존재하지 못하고 밖으로 반사되는 소재를 말한다. 이는 나비의 날개에 있는 털들이 광결정 구조로 되어있기 때문에 특정한 한 색을 띄기 보다는 보는 각도에 따라 색이 달라진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광결정은 화폐를 진짜인지 가짜인지를 가려내는 방법으로도 쓰인다. 이는 위조지폐를 만들기위해 복사할 때 광결정의 미세 입자들은 복사되지 않고 빛에 비춰보았을 때에 광결정에 의해 특정한 색이 띄기 때문에 위조지폐를 구분하여 바람직하지 못한 상황을 방지할 수 있다.다중편평 잠재꼬임 섬유의 이용열수축이 다른 폴리에스테르 섬유를 조합하고 가열하여 풀과 색을 섞어 무늬를 만들거나 물들여 이성분복합 방사하여 편평섬유를 만들고 제작 후 열처리하면 잠재꼬임 섬유로 인한 좁고 긴 띠 모양의 슬릿상의 깊은 홈구조를 직물표면에 형성시킬 수 있고 일정한 빛을 내는 편광효과를 나타낼 수 있다.다중편광필름의 이용비단벌레는 보는 방향에 따라 광채가 다른 천연의 색을 낸다. 편광필름 사이사이에 연신 고분자 필름을 끼워 넣으면 필름의 두께에 따라 색조가 달라지는 현상이 있다. 0.2~0.5mm폭으로 가늘게 잘라 섬유형태로 하여 직물로 제작하면 비단벌레와 비슷한 효과를 갖게 되어, 보는 방향에 따라 광채가 다른 색으로 보인다. 그리하여 다양한 시각적인 끌림을 받는다.- 카멜레온 소재외부환경의 온도나 빛 등에 따라 제품의 색이 자동으로 변화하는 소재이다. 카멜레온을 관찰해보면 자신의 몸을 외적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자신이 위치해있는 곳의 색깔과 자기 몸 색깔을 맞춘 보호색으로 자신의 몸을 치장한다. 이를 바탕으로 자신이 나와있는 환경에 따라 열, 빛, 수분에 따라 색이 바뀌는 것을 감지해서 반응하여 아래의 소재들로 종류가 나뉜다. 감온변색주위의 온도가 변함에 따라 색이 변하는 소재이다. 빛에너지에 의해 화학감온변색 소재는 구조가 달라짐에 따라 가시부의 흡수스펙트럼이 달라져서 색상이 변하게 된다. 다양한 색상으로 변하며 특정 범위(40"C~80"C)의 온도범위에서 5"C이상의 온도차에 의해 변색한다. 반응하는 온도범위에 따라 스키웨어, 여성복, 전등 갓에 응용된다. 적정온도의 색을 내고 다른 온도 색을 내지 못한다는 단점이 있어 내구성이 떨어지지만 패션성이 있다.감광변색일정 파장의 광선에 의해 색이 변하는 소재이다. 광선이 쏘는 양이나 각도에 따라서 색이 변하는 것을 볼 수 있고 이 광선을 제거하면 원래 지니고 있던 색으로 돌아온다. 반전이 있는 소재로 여름에 많이 사용되고 쏘아진 빛을 흡수하여 빛이 사라져도 그 흡수한 빛을 계속해서 방출하는 야광으로도 많이 사용된다.감습변색물을 흡수하면 구조가 바뀌면서 색상이 달라지는 소재이다. 건조와 흡수상태를 쉽게 식별한다. 예를 들어 우산에 물이 쏟아지면 우산의 색이 바뀌는 것도 있다. 우산에 색이 나타나면서 한 송이 꽃을 드리워낸다. 이 꽃 그림의 완성도를 통해 비가 얼마만큼 왔는지 측정해볼 수 있다. 이처럼 자연을 패션에 접목시키면 재밌는 생활아이템이 될 수도 있다.자료 및 사진 제공 : 패션넷 코리아 http://www.fashionnetkorea.com
- 봄철 워킹족 위한 좋은 워킹화 고르는 3가지 방법
- [뉴미디어팀] 봄철 아웃도어의 ‘대세’는 워킹이다. 봄철 워킹은 다이어트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사계절 중 봄에만 누릴 수 있는 자연과의 교감을 만끽할 수 있다. 이에 봄철 ‘워킹족’들이 급증하면서 아웃도어 브랜드들은 다양한 기능과 세련된 디자인, 화사한 컬러로 무장한 워킹화 제품을 쏟아내고 있다. 워낙 종류가 다양하고 가격대도 천차만별이라 어떤 신발을 사야 할 지 고민에 빠지게 되는 건 어쩔 수 없는 일. 워킹화 구입 시 반드시 체크해봐야 할 안전성/디자인/쿠셔닝을 두루 갖춘 워킹화 제품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블랙야크 드리븐 GTX 블랙야크는 올 봄, 무릎과 발목의 부담을 최소화한 워킹화 '드리븐 GTX'를 선보였다. 각기 특화된 복합 탄성 밑창이 무릎에 가해지는 부하를 최소화해 근육의 피로도를 감소시키는 효과를 제공한다. 블랙야크 드리븐GTX 는 일상생활은 물론 가벼운 산행, 트레킹 시 착용할 수 있는 제품으로 루프그립 Y9(Loop Grip Y9) 밑창이 접지력을 증가시켜 미끄러지는 것을 방지해준다. 블랙야크가 자체 개발한 시스템이 적용돼 밑창 쿠션이 다리의 흔들림을 최소화 해주는 것이 특징.더불어 네이비, 옐로우, 퍼플 등 눈에 띄는 컬러로 세련미를 더할 수 있어 뭇 남성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밀레 아치스텝 윈드써클W밀레의 아치스텝 윈드써클 W는 고어텍스 서라운드를 적용해 기존 고어텍스의 뛰어난 방수기능에 상하좌우 360도 전방향 투습 기능을 더한 제품이다. 열과 습기를 빠르게 배출시켜 오래 신어도 쾌적한 것이 장점이다. 미드솔에 테이핑 요법을 형상화한 TPU(열가소성폴리우레탄)소재의 장치를 전족부에 넓게 삽입하여 발의 뒤틀림을 방지하고 탄성을 높여 걸을 때 강한 추진력을 제공하는 것이 눈에 띈다. 경도가 서로 다른 파일론 소재를 이중으로 사용하여 지면으로부터 받는 충격을 효과적으로 흡수하며, 아웃솔에는 접지력을 향상시키는 밀레만의 자체 기술인 4포인트 그립을 적용해 바닥과의 마찰력을 높였다. 로우컷 스타일의 제품으로 블랙, 블루, 그레이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되었으며 깔끔한 디자인으로 세련된 느낌을 더했다. 코오롱스포츠 안드로델타-B이번에 출시된 코오롱스포츠의 야심작 안드로델타-B는 내구성이 탁월한 슈퍼패브릭 소재를 갑피(밑창을 제외한 부분) 전체에 사용해 거친 아웃도어 환경에서 발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것이 특징이다. 3겹 구조로 된 특수 소재(고어텍스 비전 풋웨어)를 사용해 방수성과 투습성이 뛰어나기 때문에 날씨와 관계 없이 사계절 내내 착용할 수 있고, 아웃도어에서의 장시간 활동에도 발에 큰 무리가 가지 않는다는 평을 얻고 있다. 특히 안드로델타-B는 캐나다 캘거리 대학과 미국 i-generator, 부산 신발진흥센터와 2년간의 연구 끝에 개발한 안드로델타 솔이 적용되어 아웃도어 워킹이나 산행 시 전해지는 충격을 분산하여 근피로도를 감소시키며 장시간 보행 시에도 편안함을 제공한다. 신고 벗기 용이한 보아 레이싱 시스템이어서 착용감이 뛰어난 것도 장점. 인솔에는 후레시 큐프러스 기능성 소재가 쓰여 항균/항취 효과가 뛰어나며, 복원력이 우수하고 습도 조절 및 발 냄새를 억제시켜주는 오솔라이트 인솔도 적용됐다.블랙과 네온, 그레이, 레드, 핑크의 총 5가지 색깔로 출시됐으며, 발의 안전함뿐 아니라 디자인에도 각별히 신경 써 올 봄 워킹화계의 샛별로 부상하고 있다.코오롱스포츠 관계자는 “전통적으로 워킹화 시장을 선도해온 스포츠 업계에 아웃도어 업계가 기능성을 강화한 제품을 내세우기 시작하면서 워킹화 시장 내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며 “봄을 맞이해 무리한 워킹을 하게 되면 자칫 발에 무리가 올 수 있으므로 안전성을 충족시키면서도 발에 가해지는 충격을 덜어주고 발을 편안하게 만들어주는 쿠셔닝을 갖춘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전했다.한편, 코오롱스포츠 안드로델타-B의 바이럴 영상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다. 참신한 아이디어와 탄탄한 연출력으로 유튜브 조회수 50만 뷰를 넘기며 아웃도어 열풍을 이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