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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6,994건

  • 대한항공, 델타항공과 코드셰어로 고정비 절감-하나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8일 대한항공(003490)에 대해 미국 최대 항공사인 델타항공과 공동운항(코드셰어)하는 노선을 늘리기로 해 고정비가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5000원을 유지했다.전날 대한항공은 오는 11월부터 델타항공과의 공동운항 노선을 현행 32개에서 159개로 늘린다고 밝혔다.신민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델타항공은 코드셰어를 확대해 태평양 노선 거점공항을 일본 나리타 공항에서 인천공항으로 옮기는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그는 이어 “지난해 델타항공이 중국 동방항공 지분 3.55% 인수하며 인천공항 허브전략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면서 “인천공항이 아시아-미주노선의 허브 공항으로 거듭날 가능성이 커졌다”고 덧붙였다.아울러 “미국에서 오는 항공수요와 아시아 지역의 미주노선 환승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신 연구원은 “지난 2013년 7월 델타항공과 코드셰어를 중단한 이후 대한항공의 미주노선 여객 매출액은 2015년 연간 2조원으로 2012년 2조5000억원 대비 21% 감소했다”고 분석했다.이어 “탑승률도 2012년 80% 초반에서 2014년 70% 중반까지 하락한 것으로 추정한다”며 “코드셰어를 강화하면 미주노선 환승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그는 “비즈니스 좌석 탑승률도 점진적으로 회복할 것”이라며 “고정비 절감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신 연구원은 대한항공이 올 3분기에 영업이익 4841억원을 달성하며 창사 이래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 관련기사 ◀☞대한항공, 디자인 공모전 응원…300인분 간식 쐈다☞[포토]이승규 부산항발전협의회 대표 '한진해운 살리자'☞[특징주]한진그룹株, 한진해운 추가 지원 우려에 일제히 약세
2016.09.08 I 박형수 기자
닛산 '전기 스포츠카 시장은 2020년부터 열릴 것'
  • 닛산 '전기 스포츠카 시장은 2020년부터 열릴 것'
  • [이데일리 오토in 김하은 기자] 닛산의 전기 스포츠카의 데뷔는 2020년 이후가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최근 닛산이 고성능 전기 스포츠카 콘셉 모델인 ‘블레이드글라이더’를 공개하며 전기 스포츠카의 데뷔 가능성을 높였으나 전기 스포츠카의 실질적인 데뷔는 2020년 이후가 될 것으로 보인다.닛산 유럽의 가레스 던으모어는 최근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닛산의 전기 스포츠카 개발 능력은 이미 완성되었으나 전기 스포츠카 시장이 성장이 미약해 전기 스포츠카의 도입은 시기 강조”라고 밝혔다.가레스 던스모어는 “그러나 2020년이면 전기자동차 시장이 더욱 커질 것”이라며 “환경 보호을 비롯한 다양한 이유에서 전기차의 다양성이 확보되어 우수한 이동성을 가진 차량 역시 주목을 받을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어서 “우리는 이미 블레이드글라이더라는 우수한 콘셉을 선보였고, 이 차량은 전기차의 이동성 발전의 청사진을 제공하는 모델”이라며 “전기자동차 시장에서 가치를 입증할 필요가 있다”라며 양산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드러냈다.한편 닛산 블레이드글라이더는 델타윙의 디자인을 가진 차량으로 토크 벡터링 기능을 탑재한 전기 모터와 공기역학적인 디자인을 적용한 미래형 스포츠카다. 최고 출력은 268마력이며 정지 상태에서 5초 만에 60Mph까지 가속할 수 있다.
2016.08.29 I 김하은 기자
델타항공, 내년부터 비즈니스석에 `델타원 스위트` 도입
  • 델타항공, 내년부터 비즈니스석에 `델타원 스위트` 도입
  • 델타 원 스위트 이용 모습. 델타항공 제공[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델타항공이 전세계 최초로 비즈니스 클래스에 슬라이딩 도어가 탑재된 ‘델타원 스위트’를 도입한다고 18일 밝혔다.델타 원 스위트는 슬라이딩 형태의 파티션이 있어 비즈니스 클래스 승객에게 개인 전용 공간을 제공한다. 또 개인별 수하물 보관함, 18인치 크기 고해상도 기내 엔터테인먼트 모니터, 메모리폼 컴포트 쿠션 등이 적용됐다. 델타항공은 에어버스 A350 기종에 델타 원 스위트(32석)를 도입해 2017년 가을부터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한국을 포함한 미국과 아시아를 잇는 노선에 주로 투입된다. 이후 보잉 777기종에도 해당 좌석을 도입할 예정이다. 델타원 스위트에서는 기존 비즈니스 클래스 ‘델타 원’의 탑승객이 받는 서비스를 모두 누릴 수 있다. 180도 침대 통로석은 물론 셰프가 엄선한 메뉴, 델타항공 마스터 소믈리에 안드레아 로빈슨의 와인 페어링, 웨스틴 헤븐리 기내 침구, 소음차단 헤드셋, 키엘 프리미엄 스킨케어 제품으로 구성된 투미(TUMI) 여행용 편의용품 등이 포함된다. 메이프스 델타항공 선임 부사장 겸 최고마케팅책임자는 “지난 2008년 전 좌석이 통로석인 180도 침대 좌석을 도입하며 항공기 좌석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던 델타항공은 이번 신규 좌석 도입을 통해 국제선 비즈니스석 경험의 기준을 다시 한 번 끌어올릴 것”이라며 “새롭게 재탄생한 ‘델타 원 스위트’는 비즈니스 여행객들에게 중요한 요소가 한층 강화된 편안함과 프라이버시라는 점을 고려해 디자인 됐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 [신기자의 비행기 꿀팁]⑤셀프체크인, 대체 어떻게 하는거야?
2016.08.18 I 신정은 기자
中 항공사의 조종사 쇼핑…고액연봉으로 구애
  • 中 항공사의 조종사 쇼핑…고액연봉으로 구애
  •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중국 항공사들이 조종사 구인난을 겪으면서 해외 인력 스카우트에 나섰다. 한차례 조종사 이탈로 홍역을 치렀던 국내 항공사들도 비상이 걸릴 전망이다. 중국 항공사들이 향후 20년에 걸쳐 100명에 가까운 조종사를 고용해야 한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8일 보도했다. 중국 내에서 조종사 인력이 부족해 어쩔 수 없이 고액 연봉을 제시하며 해외 조종사들에게 구애하는 모습이다. 유나이티드 에어라인 조종사로 일했다가 현재 컨설팅 업체에 몸담고 있는 지아코모 팔롬보는 중국 항공사로부터 에어버스 A320 운항할 인력이 필요하다며 스카우트 제의를 받았다고 밝혔다. 칭다오 에어라인은 연봉 31만8000달러(약 3억5200만원)를 제시하기도 하고 쓰촨에어라인은 30만2000달러를 부르기도 했다. 두 항공사는 중국 정부에 내야 할 소득세도 내주겠다고 제안했다. 이름이 거의 알려지지 않은 신생 항공사들도 미국 델타항공 조종사들에게 현재 연봉에서 50%를 올려주겠다면서 구애하고 있다. 키츠다비닷컴에 따르면 미국 주요 항공사의 선임 조종사 평균 연봉은 20만900달러 수준이며 일부 지역 항공사 연봉은 2만5000달러에 못 미치는 경우도 있다. 중국 항공사가 제시한 연봉은 이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브라질이나 러시아 같은 신흥국 조종사들에게는 중국 항공사가 제시한 연봉이 네 배 많다. 중국 항공사들은 고액 연봉뿐 아니라 각종 당근까지 동원하고 있다. 외국인 조종사가 고국을 방문할 때에는 무료 항공권을 제공한다거나 보너스, 초과근무 수당, 연봉계약 축하금 지급을 조건으로 다는 식이다. 이처럼 중국 항공사들이 조종사 구하기에 나선 것은 그만큼 중국 내 항공수요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중국 항공기 탑승객은 11% 증가했다. 에어버스그룹은 향후 20년간 중국 항공 수요가 4배 가까이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중국 항공사는 55개로 지난 5년간 28개 증가했고 보유 항공기는 10년 새 2650로 세배 이상 늘었다. 하지만 중국 항공사 조종사는 3만명 정도다. 이미 외국 조종사를 대거 영입해 현재 중국에서 운항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는 외국인은 2200명에 달한다. 이중 한국인이 가장 많으며 미국과 멕시코인이 뒤를 이었다. 때문에 중국 항공사의 계속된 스카우트 시도에 국내 항공사들도 바짝 긴장하고 있다. 작년 한 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소속 조종사 각각 46명, 15명이 중국 항공사로 이직했다.
2016.08.18 I 권소현 기자
델타 CEO "결항사태 책임질것..재발 방지 약속"
  • 델타 CEO "결항사태 책임질것..재발 방지 약속"
  • [이데일리 이민정 기자] 정전으로 인한 전산장애로 대규모 결항이 이어지고 있는 미국 델타항공사의 에드 바스티안 최고경영자(CEO)는 10일(현지시간) “이번일에 대한 책임을 지겠다”면서 “다시 이런일이 발생하기 않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지난 8일 애틀랜타 본사에서 전기를 공급하는 `조지아 파워` 정전으로 전산시스템이 마비되면서 델타 항공의 무더기 결항 사태가 발생했다.델타는 사고 발생 3일째인 이날에만 300여편의 항공기 운항을 취소했다, 앞서 월요일과 화요일에는 1000대, 800대의 항공편이 취소됐다. 전산시스템은 복구했지만 운항 정상화는 차질을 빚고 있다.이번 사고로 델타가 제때 인프라 투자 및 정보기술 관련 업그레이드를 진행해왔는지에 대한 의문도 커지고 있다. 지난 3년간 델타는 정보기술 관련 시스템 개선에 수백만 달러를 투자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해에만 1억5000만달러가 투입됐다. 바스티안 CEO는 “우리의 투자 우선순위가 제대로 됐는지 확실하지 않다”며 “이번 사태가 여러 의문들을 제기하게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고객들을 실망 시킨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시스템 정상화로 운항도 정상화 될 것”이라고 말했다.델타는 21일 까지 예약변경 비용을 부과하지 않기로 했다. 또한 비행편 취소 및 3시간 이상 지연 출발로 불편을 겪은 고객에게 200달러 바우처를 주기로 했다.
2016.08.11 I 이민정 기자
닛산, 혁신적인 EV 스포츠쿠페 '블레이드글라이더' 프로토 타입 공개
  • 닛산, 혁신적인 EV 스포츠쿠페 '블레이드글라이더' 프로토 타입 공개
  • [이데일리 오토in 박낙호 기자] 닛산이 혁신적인 디자인과 탄소배출 제로의 콘셉을 담아낸 ‘블레이드글라이더(BladeGlider)’ 프로토 타입을 공개했다.지난 2013년 도쿄 오토쇼에서 공개되었던 동명의 ‘블레이드글라이더’ 콘셉을 발전시킨 이번 프로토 타입은 독특한 1+2시터 구조와 전기 모터가 중심이 되는 파워크레인으로 뛰어난 혁신적인 디자인과 뛰어난 기동성 그리고 친환경적인 성격을 담아냈다.블레이드글라이더 프로토 타입 공개에 있어 닛산의 CEO인 카를로스 곤은 “즐거운 주행 선응과 함께 환경에 대한 책임을 다하는 모델”이라고 설명하며 “닛산의 지능형 모빌리티 전략의 중요한 본보기가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차량 앞부분의 전폭을 극단적으로 줄인 대신 차량 후면은 두 명의 탑승자를 위해 전폭을 넓혀 보다 역동적인 이지미를 표현하며 마치 몇 년 전 닛산이 호기롭게 추진했던 델타윙 프로젝트를 떠올리게 한다. 낮은 전고와 높은 숄더 라인을 통해 역동적인 쿠페의 디자인을 품고, 반대 방향으로 열리는 도어를 더해 역동성을 강조한다.실내 공간은 마치 전투기의 콕핏을 보는 듯하다. 속도나 배터리 잔량을 비롯해 현재 토크 및 주행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디스플레이와 후방 카메라, 그리고 사이드 미러를 대체하는 사이드 뷰 카메라 디스플레이를 탑재하며 계기판을 가득 채웠다. 한편 콤팩트하고 스포티한 디자인, 공기역학의 개선을 위한 차체 덕에 독특한 2시트 구조를 탑재한 만큼 2열 시트는 두 명의 탑승자가 쾌적한 자세를 유지할 수 있다.스포티한 디자인만큼 블레이드글라이더는 뛰어난 주행 성능을 자랑한다. 220kW 리튬 이온 배터리를 장착한 닛산 블레이드글라이더는 영국 윌리엄스의 엔지니어링을 전수 받은 두 개의 130kW 전기 모터에 의해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단 5초 이내에 가속할 수 있으며 최고 속도는 190km/h에 이른다.한편 블레이드글라이더의 우수한 주행 성능을 위해 토크 벡터링을 탑재한다. 주행 중 언더스티어가 포착될 경우 휠에 전재지는 토크를 조율하여 차량의 움직임을 효과적을 제어한다. 토크 벡터링은 ‘Off’, ‘Agile’ 그리고 ‘Drift’ 등 총 세가지 모드를 지원한다.
2016.08.10 I 박낙호 기자
델타항공 전산시스템 고장, 세계 10만명 발 묶여..韓승객 영향은?
  • 델타항공 전산시스템 고장, 세계 10만명 발 묶여..韓승객 영향은?
  •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세계 2위 항공사’ 미국의 델타항공의 전산시스템이 고장나면서 전 세계 승객 10만 명 이상이 공항에서 발이 묶였다.델타항공은 8일(현지시각) 트위터를 통해 “컴퓨터 고장이 발생해 오늘 오전 출발할 예정이던 항공편 운항이 지연됐다”며 “현재 비행 중인 항공편은 정상 운항하고 있다”고 전했다.델타 본사가 있는 미국 조지아 주 애틀랜타에 정전이 발생하면서 전산망이 마비돼 탑승권 발급부터 이착륙 정보 시스템 등이 모두 중단됐다고 델타항공은 설명했다.8일(현지시각) 미국의 델타항공의 전산시스템이 고장나면서 전 세계 승객 10만 명 이상이 공항에서 발이 묶였다 (사진=AFPBBNews)이로인해 1000편 이상의 운항이 결항 및 지연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델타항공은 8일부터 12일까지 비행편을 예약한 승객들을 대상으로 항공편이 취소됐거나 지연된 경우 환불해줄 방침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3시간 이상 지연됐거나 결항된 항공편을 예약한 승객들에게는 200달러의 바우처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국내 항공사들은 델타항공의 전산시스템 고장 문제가 한국 승객에게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겠지만 미국 국내 노선을 이용할 경우 운항 일정을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아시아나항공 등 국내 항공사는 델타와 별도 운항 연결 협정이 없기 때문에 이용객들은 환승 일정 등을 개별적으로 확인해야 한다.
2016.08.09 I 박지혜 기자
진에어, 대학생 마케터 `그린서포터즈 17기` 모집
  • 진에어, 대학생 마케터 `그린서포터즈 17기` 모집
  • [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진에어는 여행·항공분야에 관심 있는 대학생을 대상으로 그린서포터즈 17기를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진에어 그린서포터즈는 항공 마케팅 전문가를 꿈꾸는 대학생들에게 역량을 키울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는 대학생 마케팅 참여 프로그램이다. 지난 2010년 1기를 시작으로 약 180여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그린서포터즈 17기로 선발되면 내달 12일부터 약 4개월간 진에어를 알리는 예비 마케터로 활동하게 된다. 매월 1회 이상 개인 및 팀별 미션을 통해 온·오프라인 마케팅을 기획하고 실행한다. 또 온라인 콘텐츠 제작, 오프라인 행사 PR, 해외 취항지 탐방 등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게 된다. 특히 마케팅 실무자의 멘토링을 통해 실질적인 항공 마케팅 지식과 노하우 등을 배우는 기회도 주어진다.활동 종료 후에는 수료자 전원에게 수료증과 함께 국내선 왕복 항공권이 제공된다. 종합 평가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최우수 학생 2명에게는 국제선 왕복 항공권이 지급된다.모집 인원은 모두 12명이다. 해외 여행에 결격 사유가 없고, 국내거주 대학생이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지원자는 22일까지 진에어 홈페이지에서 지원서를 다운 받아 작성한 후 온라인으로 제출하면 된다. 최종 합격자는 서류 심사와 면접을 거쳐 9월 7일에 발표된다. 진에어는 “그린서포터즈는 최신 항공 업계 트렌드와 마케팅 업무를 보다 가깝게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창출해 낼 열정 넘치는 대학생들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진에어가 대학생을 대상으로 그린서포터즈 17기를 모집한다. 진에어 제공▶ 관련기사 ◀☞ 美 항공사 잇단 전산장애…델타항공 무더기 결항☞ 항공 마일리지 2년뒤 소멸 시작…좌석은 하늘의 별따기☞ 아시아나 연쇄 지연에 대한항공 타이어 파손… 휴가철 항공 '안전주의보'☞ [신기자의 비행기 꿀팁]⑤셀프체크인, 대체 어떻게 하는거야?
2016.08.09 I 신정은 기자
  • 美 항공사 잇단 전산장애…델타항공 무더기 결항
  •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미국 2위 항공사인 델타항공이 전산망 장애로 인해 전 세계 항공 스케쥴에 차질을 빚었다. 수백 편의 항공편 운항이 취소되고 지연되면서 승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델타항공은 8일(현지시간) 본사가 위치한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동부시간 새벽 2시30분부터 정전이 발생해 전산망도 마비됐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451편이 결항됐다. 정전 6시간 만인 오전 8시30분부터 항공기 출발은 단계적으로 이뤄지고 있지만 결항과 지연출발이 상당하다. 델타는 동부시간으로 오후 1시30분 현재 6000편에 달하는 항공 스케줄 중에서 1679편만 출발한 상태라고 밝혔다. 이로 인해 수천 명의 승객들이 공항에서 대기하는 등 불편을 겪었다. 델타는 승객들에게 스낵과 음료를 제공하긴 했지만 일부 공항에서는 이마저도 동나 승객들이 항의하기도 했다. 런던 히드로 공항에서 샌프란시스코 공항까지 델타항공을 타고 가려던 데이비드 브레넌씨는 “두 명의 아이를 데리고 아침 7시반에 공항에 도착했는데 2시간이 지나서야 시스템이 다운됐다는 설명을 들었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델타는 8일부터 12일까지 비행편을 예약한 승객들을 대상으로 항공편이 취소됐거나 심각하게 지연된 경우 환불해줄 방침이다. 아울러 3시간 이상 지연됐거나 결항된 항공편을 예약한 승객들에게는 200달러의 바우처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정전은 애틀랜타 본사의 전력흐름을 조절하는 개폐장치가 고장나면서 발생했다. 이 개폐장치의 문제는 아직 밝혀지지 않은 상태다. 조지아주 전력회사인 조지아파워도 조사팀을 파견해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지만 애틀란타국제공항의 다른 항공사나 조지아파워로부터 전력을 공급받는 다른 기업들도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알려져 델타항공 문제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한편 이번 사고로 결항과 지연출발을 최소화해 기업 및 여행 고객을 확보하려던 델타의 노력도 물거품이 됐다. 최근 미국 항공업계에서는 시스템 문제로 무더기 결항되는 사고가 잇달았다. 지난달 사우스웨스트항공은 시스템이 12시간 멈춰 수일간 결항되는 사태가 발생했고 아메리칸에어라인도 작년 9월 데이터 시스템 문제로 시카고와 댈러스, 마이애미 허브공항에서 항공편이 묶인 바 있다.
2016.08.09 I 권소현 기자
⑤셀프체크인, 대체 어떻게 하는거야?
  • [신기자의 비행기 꿀팁]⑤셀프체크인, 대체 어떻게 하는거야?
  • 승객들이 공항 탑승권 자동발급기인 ‘키오스크(Kiosk)’를 이용해 셀프체크인을 하고 있다. 대한항공 제공[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출국 최소 2시간 전에는 공항에 도착하시길 바랍니다” 전자 예약 항공권에 꼬리처럼 따라다니는 문장이다. 단거리 노선을 탈 때는 비행기 안보다 공항에서 더 많은 시간을 허비하는 느낌이 들기도 한다. 그러나 진짜 여행 고수들은 공항에서 수속을 위해 오랜 시간을 보내지 않는다. 자동탑승권발권(셀프체크인)을 애용하기 때문이다.공항 체크인 카운터 앞에 줄을 서 있으면 빨리 줄어드는 ‘백드롭(Bag Drop)’이라는 라인이있다. 퍼스트클래스나 비즈니스클래스를 위한 전용라인이 있는건 알았지만 백드롭 전용 라인은 누굴 위한 곳일까. ‘백드롭’은 사전에 셀프체크인을 한 승객들이 수화물을 부치는 곳이다. 길게 줄을 서서 짐을 부치고 표를 받는 일반 체크인 카운터 대신 셀프체크인을 이용하면 3분 만에도 간단히 탑승권을 받을 수 있다. 그렇다면 셀프체크인은 어떻게 하는 것일까. 셀프체크인을 하는 방법은 두 가지다. 공항 탑승권 자동발급기인 ‘키오스크(Kiosk)’를 이용하는 방법과 모바일을 통한 웹체크인이 있다. 우선 셀프체크인을 할 수 있는 키오스크는 공항 각 항공사 카운터 앞에 위치해있다. 기기에서 언어와 예약 항공편을 선택하면 여권 인식하라는 문구가 나온다. 여권인식이 안될 수도 있으니 이왕이면 여권케이스를 벗긴 후 사진이 있는 면을 스캔하자. 이후 좌석을 고르면 탑승권이 발권된다. 항공사마다 과정이 조금 다를순 있지만 화면에 뜨는 대로 따라면 어렵지 않게 수속할 수 있다. 인천국제공항에는 셀프체크인 기기 109대가 있다. 대한항공(003490), 아시아나항공(020560), 제주항공(089590), 이스타항공, 티웨이항공, 델타항공, 네덜란드항공, 중국국제항공, 유나이티드항공, 아메리칸항공, 캐세이퍼시픽항공, 중국남방항공, 터키항공, 에어프랑스 등 총 14개 항공사가 운영하고 있다.인천공항에 있는 셀프체크인 기기 위치. 인천국제공항공사 제공더욱 시간을 줄이고 싶다면 웹 체크인을 이용하자. 국적사 중에서 티웨이항공을 제외하고는 모두 웹체크인이 가능하다. 티웨이항공은 국내선만 웹체크인 가능하고, 국제선 도입은 적극 검토 중이다.웹체크인은 기기를 통해 하는 방법과 거의 비슷하지만, 여권을 스캔하는 것이 아니라 여권 정보를 입력하는 방식이다. 웹체크인 가능 시간은 항공사마다 다르니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다. 대한항공의 웹체크인은 국제선의 경우 항공기 출발 예정 48시간~1시간 전(미주·캐나다는 출발예정 24시간~1시간 전)에 이용할 수 있다. 아시아나항공 웹체크인은 국내선 출발 48시간~30분 전, 국제선 출발 48시간~1시간 전 (미주 노선은 출발 24시간 전부터)에 할 수 있다. 체크인 후 탑승권을 받았다면 ‘백드롭’라인에서 수화물만 위탁하면 된다. 짐이 없는 승객은 바로 보안게이크에서 출국 절차를 밟으면 된다. 여기서 또 다른 팁은 ‘백드롭’ 줄마저 사람이 많다면 직접 수하물을 위탁하는 자동수하물위탁(셀프백드롭) 기기를 이용하는 것이다. 인천공항에는 여객터미널 3층 출국장 A·F·M카운터에 14대의 셀프백드롭 기기가 있으며 약 90초면 짐을 보낼 수 있다. 다만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 등 3개 항공사를 이용하는 승객만 이용 가능하니 서비스 이용객이 제한적이다.스마트폰 웹체크인 화면. 제주항공 제공▶ 관련기사 ◀☞ [신기자의 비행기 꿀팁]④지금 예약해도 저렴한 휴가철 항공권은?
2016.08.06 I 신정은 기자
경기 6시간30분전 도착한 나이지리아, 일본에 승리
  • [리우올림픽]경기 6시간30분전 도착한 나이지리아, 일본에 승리
  • 나이지리아의 오게네카로 에테보가 일본과의 리우 올림픽 남자 축구 조별리그 1차전에서 골을 터뜨린 뒤 주먹을 불끈 쥐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경기 시작 6시간 30분 전 간신히 브라질에 도착한 나이지리아 올림픽 축구대표팀이 일본을 꺾는 기염을 토했다.나이지리아는 5일(한국시간) 브라질 마나우스 아마조니아 아레나에서 열린 리우 올림픽 축구 일본과 조별예선 B조 1차전에서 4골을 넣은 에테보의 활약에 힘입어 5-4로 이기고 승점 3점을 챙겼다.나이지리아 축구대표팀은 경기를 치르기까지 온갖 우여곡절을 겪어야 했다.나이지리아는 당초 미국 애틀랜타에서 전지훈련을 한 뒤 지난달 29일 브라질에 입성할 예정이었다. 나이지리아 축구협회가 비행기 티켓값을 지불하지 못해 3번이나 출국이 연기됐다.애틀랜타에서 발이 묶인 나이지리아는 올림픽 출전이 무산될 위기까지 몰렸다. 딱한 사정을 전해들은 미국 항공사 델타항공에서 무료로 전세기를 지원하면서 간신히 조별리그 경기가 열리는 마나우스에 도착할 수 있었다.도착한 시간은 현지시간으로 오후 3시30분. 일본과 첫 경기가 열리는 오후 10시까지 불과 6시간30분 밖에 남지 않은 상황이었다. 컨디션 조절, 시차적응은 상상도 할 수 없었다.호텔에 짐만 풀어놓고 곧바로 경기장으로 향했다. 아프리카 축구의 강호인 나이지리아는 최악의 상황에서도 경기를 포기하지 않았다. 오히려 투혼을 발휘해 일본을 물아붙였다.나이지리아는 전반 6분 사디크 우마르의 선제골로 먼저 앞서나갔다. 전반 9분 고로키 신조에게 실점을 허용했지만 1분 뒤 에테보가 골을 터뜨려 다시 2-1로 리드를 잡았다.일본은 3분 뒤 미나미노 타쿠미가 골망을 갈라 2-2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나이지리아는 전반 42분 에테보가 다시 골을 넣어 3-2로 앞선 채 전반전을 마쳤다.후반전에도 나이지리아는 후반 6분과 후반 21분 에테보가 연속골을 터뜨려 5-2로 달아났다. 후반 중반 이후 체력적인 문제를 드러내며 후반 25분과 추가시간 아사노 다쿠마, 스즈키 무사시에게 연속 실점을 내줬지만 간신히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한편, D조에선 포르투갈이 아르헨티나에 2-0으로 승리했다. B조의 스웨덴과 콜롬비아는 2-2로 비겼다.
2016.08.05 I 이석무 기자
부영, 경남 창원에 6500여가구 '부영타운' 건설
  • 부영, 경남 창원에 6500여가구 '부영타운' 건설
  • △경남 창원시 진해구 용원동 부산신항만 배후도시에 6500여 가구의 대단위 ‘부영 타운’이 건설된다. 부영그룹은 부산신항 10개 단지 6500여 가구 중 8·13블럭 ‘사랑으로’부영 공공임대아파트 총 2030가구를 공급한다고 29일 밝혔다. 사진은 13블럭 아파트 조감도. [사진=부영 제공][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부산신항만 배후도시에 6500여 가구의 대단위 ‘부영 타운’이 건설된다.부영그룹은 경남 창원시 진해구 용원동 일대에 10개 단지 6500여 가구 중 8·13블럭 ‘사랑으로’ 부영 공공임대아파트 총 2030가구를 공급한다고 29일 밝혔다. 부산신항 8블럭 ‘사랑으로’ 부영 아파트는 지하 1층, 지상 29층, 12개 동 총 1250가구다. 13블럭 ‘사랑으로’부영 아파트는 지하 1층, 지상 15~29층, 8개동 총 780가구다.택지지구 내 추후 공급 예정인 8개 단지가 건설되면 총 10개 단지 6500여 가구 ‘부영타운’이 들어서는 것이다.아파트 단지가 위치할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신항만 지역은 물류·유통·국제업무를 담당하는 중심지로 개발될 예정으로 항만·물류 산업 종사자 등 2만여 명이 유입될 것으로 예측된다.임대가격은 8블럭이 전용59㎡의 경우 임대보증금 6900만 원에 월 임대료 21만 원, 전용84㎡는 보증금 9200만 원에 월 임대료 24만원이다. 13블럭은 전용59㎡의 경우 임대보증금 7100만 원에 월 임대료 20만 원, 전용84㎡는 보증금 9700만 원에 월 임대료 22만 원이다. 계약금은 1000만 원이며, 입주는 내년 9월 예정이다.청약은 내달 3일에 특별공급 청약신청이 진행된다. 4일은 일반청약 1순위, 5일은 일반청약 2순위 인터넷 청약접수가 진행된다. 당첨자는 8월11일 발표할 예정이다. 당첨자 계약은 내달 16일부터 18일까지 부영 부산신항모델하우스에서 진행된다.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내 신항만지구는 바다조망이 가능하고 인근에 을숙도, 가덕도 등 천혜의 자연공원이 자리하고 있다. 서부산 지역의 에코델타시티를 비롯해 명지국제신도시, 신호지방산업단지, 부산과학산업단지, 서부산유통지구, 보배연구지구 등 개발 호재의 수혜지로서 미래가치가 높다.또 신항제1배후도로, 김해국제공항, 신항 배후철도, 신호대교, 을숙도대교, 부산~창원간 국도2호선, 부산역 등 광역교통망을 갖췄다. 내년 1월 신항제2배후도로가 개통예정이다. 사상-하단-가덕을 잇는 경전철 건설이 계획 중에 있어 향후 더욱더 편리한 교통의 수혜도 예상된다. 자세한 내용은 부산신항 모델하우스 등으로 하면 된다.
2016.07.31 I 정다슬 기자
 리얼로봇의 양대 산맥 '마크로스'
  • [토이스토리] 리얼로봇의 양대 산맥 '마크로스'
  • [이데일리 유근일 기자] “사랑, 기억하고 계십니까” 마크로스의 팬들이라면 누구나 기억하고 있을 제목입니다. 일본에서는 건담과 함께 리얼로봇의 양대 산맥이라 불리는 마크로스지만 유독 국내에서는 인기를 끌지 못하는 시리즈이기도 합니다. 전투기 형태의 파이터와 로봇형태의 배틀로이드, 그리고 그 중간 단계인 거워크(Gerwalk)까지 건담에 비해 더 하면 더 했지 절대 뒤지지 않는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지만 유독 국내에서의 인기는 취약합니다. 물론 판권 문제로 국내 로봇 마니아들이 주로 접하게 되는 슈퍼로봇대전에 자주 참전하지 못하는 이유도 있겠지만, 등장 메카보다도 더 인기가 많은 여성 캐릭터 피규어의 인기 때문이기도 할 것입니다. 국내에서 마크로스는 1992년 SBS를 통해 처음 방영됩니다. 당시 제목은 ‘출격! 로보텍’. 로보텍이라는 이름은 미국에서 개봉한 마크로스의 또 다른 이름입니다. 1980년대 중반 비디오를 통해서도 국내에 선보였던 이 작품은 바로 마크로스 시리즈의 기념비적인 첫 작품 ‘초시공요새 마크로스’입니다. 당시 여주인공인 린 민메이는 지금도 마크로스 시리즈하면 빼놓을 수 없는 캐릭터 중 하나입니다. 전술음악유닛 발퀴레와 함께 공동작전을 수행하는 델타소대의 기체 VF-31J 지그프리드. 사진=마크로스 포털일본에서 1982년 처음 등장한 이 작품은 올 들어 ‘마크로스 델타’라는 7번째 작품으로 다시 돌아오게 됐습니다. 시대적 배경은 2067년. 마크로스 시리즈의 첫 번째 작품 ‘초시공요새 마크로스’의 배경인 1999년이 훌쩍 지난 지금도 마크로스는 새로운 시리즈로 오랜 팬들을 설레게 하고 있습니다. 물론 마크로스 팬들에게 마크로스의 3요소로 불리는 ‘노래’, ‘가변전투기’, ‘삼각관계’라는 기본적 틀은 그대로 유지한 채로 말입니다. 물론 마크로스7에서는 린 민메이가 맡던 노래하는 여자 주인공의 역할을 넥키 바사라라는 남주인공이 맡게 되는 등의 변화도 마크로스 시리즈의 흥미로운 점입니다.TV판 애니메이션 개봉에 맞춰 프라모델과 음반도 대대적으로 선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반다이가 마크로스 델타의 주인공 기체인 Vf-31을 초합금 시리즈 DX를 내놓는다는 소식이 들리고, 지난 6일에는 마크로스 델타에 등장하는 가공의 여성 음악 유닛인 발퀴레의 음반이 연이어 발매되는 등 마크로스의 역사를 새로 써 나가고 있습니다. 마크로스 델타에 등장하는 전술음악유닛 발퀴레. 사진=마크로스 포털
2016.07.31 I 유근일 기자
테니스 여왕 세리나도 브렉시트에 울상…상금 손해
  • 테니스 여왕 세리나도 브렉시트에 울상…상금 손해
  • △9일 세리나 윌리엄스가 언니 비너스 윌리엄스와 함께 출전한 윔블던 복식 결승전에서 우승을 확정지은 이후 양손을 들어 환호하고 있다. (사진=AFP)[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 결정에 세계적인 테니스 선수 세리나 윌리엄스도 울상을 지었다. 올해 영국 윔블던 대회 우승 상금을 달러화로 환산하면 브렉시트 전에 비해 4억원 이상 줄기 때문이다.9일(현지시간) 영국 윔블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윔블던 여자 단식 테니스 결승전에서 윌리엄스는 세계 랭킹 4위인 안젤리크 케르버를 2대0으로 이기고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개인 통산 22번째 메이저 대회 우승이다. 프로 선수의 메이저대회 참가가 허용된 오픈 시대(Open Era)가 열린 이후 1968년 이후 메이저 대회 여자 단식 최다 우승 타이를 이뤘다. 독일 선수인 슈페피 그라프가 보유하고 있는 22회 우승 기록과 같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서 윌리엄스는 단식 우승상금 200만파운드를 거머쥐었다. 경기가 시작되기 나흘 전 브렉시트 국민투표가 실시된 6월23일만 해도 달러로 환산하면 297만달러였다. 하지만 브렉시트로 결론이 나면서 파운드화가 달러화에 대해 31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고, 윌리엄스가 받은 200만파운드를 달러로 환산하면 259만달러로 줄어든다. 상금이 지난해 188만파운드에서 올해 200만파운드로 6.4% 올랐지만 달러화로 환산한 금액은 되레 38만달러 줄어든 것. 한화로 대략 4억4000만원 수준이다. 복식 결승전에서도 언니 비너스 윌리엄스와 팀을 이뤄 우승해 35만파운드의 상금을 타게 됐다. 이를 달러화로 환산하면 45만3000달러로 브렉시트 전보다 6만7000달러(약 7752만원) 떨어진 수준이다. 포브스지에 따르면 34세의 세리나 윌리엄스는 여성 스포츠 선수 중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버는 선수다. 윌리엄스는 기업 후원금으로만 2000만달러를 번다. 펩시의 게토레이, JP모간 체이스, IBM, 델타항공 등이 윌리엄스의 주요 후원 기업이다. 만일 안젤리크 케르버가 우승했더라도 상금을 유로로 환산하면 234만유로에 그쳐 브렉시트 이전에 비해 27만유로 손해를 볼 수밖에 없다.
2016.07.10 I 권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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