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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웰컴 소극장]로맨틱 홀리데이·토관·델타 보이즈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대학로를 비롯한 서울 시내 많은 소극장에서 올라가는 공연에 대한 정보를 접하기란 쉽지 않다. ‘웰컴 소극장’은 개막을 앞두거나 현재 공연 중인 소극장 연극 중 눈여겨 볼 작품을 매주 토요일 소개한다. 코로나19로 힘든 상황 속에서도 철저한 방역과 안전 수칙 아래 관객과의 만남을 기다리는 공연들이다. <편집자 주>연극 ‘로맨틱 홀리데이’ 포스터(사진=극단 미취인)◇연극 ‘로맨틱 홀리데이’ (2월 24~28일 지즐소극장 / 극단 미취인·극단 하루)강화도의 작은 게스트 하우스, 홀리데이. 이곳을 운영하는 태희와 스태프로 일하는 춘수는 자신만의 행복과 사랑찾기를 바라고 있다. 오랜 단골 손님이자 웹툰 작가인 덕배가 새로운 작품 구상을 위해 홀리데이를 찾아오고, 무슨 사연인지 어두운 표정을 한 선영도 이곳에 손님으로 찾는다. 답답한 일상에서 벗어나 찾은 홀리데이에서 사람들의 우연한 만남은 설렘으로 이어진다. 서원진 연출 작품으로 배우 문수아, 김광일, 장문수, 신은아 등이 출연한다.연극 ‘토관’ 포스터(사진=극단 ‘B급 박물관 개관, 비로소’)◇연극 ‘토관’ (2월 23~28일 동숭무대소극장 / 극단 ‘B급 박물관 개관, 비로소’)어느 날, 집 천장에 커다란 생긴 토관에서 돌아가신 아버지가 나타난다. 아버지의 죽음 후 엇나간 아들을 걱정하는 어머니와 진로 상담을 온 선생님, 무언가를 찾기 위해 혹은 쫓기 위해 각자의 목표를 추구하는 사람들이 한 곳에 모이면서 과거의 기억들이 서서히 밝혀진다. 토관을 매개로 산 자와 죽은 자들이 한 공간에서 만나며 서로의 비밀을 알게 되는데…. 일본 극작가·배우·연출가 츠쿠다 노리히코의 작품으로 한재진 연출이 무대화한다.연극 ‘델타 보이즈’ 포스터(사진=극단 신인류)◇연극 ‘델타 보이즈’ (2월 23일~3월 7일 극장 동국 / 극단 신인류)돈에 대한 욕심도, 열정도 제로인 일록. 그에게 시카고에서 날아온 친구 예건이 뜻밖의 제안을 한다. 바로 남성 사중창 대회에 참가하는 것. 처음엔 어이가 없었지만 일록은 예건의 제안에 은근히 끌린다. 공장 알바남 일록, 유일하게 ‘컬리지’를 나온 예건, 꽁지머리로 꽁치를 파는 열혈남아 대용, ‘1+1’으로 찾아온 도너츠 노점남 준세. 이들이 모여 만드는 오합지졸 남성 사중창 도전기가 펼쳐진다. 2017년 개봉한 동명 영화를 무대화한 작품이다.
- UAE 화성탐사선 화성 궤도 안착···세계 5번째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UAE가 미국, 러시아, 유럽, 인도에 이어 다섯 번째로 화성에 진입한 국가가 됐다.에미리트 화성 탐사(EMM) 프로젝트측은 ‘아말(Al Amal)’ 탐사선이 UAE 현지 기준 9일 오후 7시 57분(한국시간 10일 오전 12시 57분)에 화성 포획궤도에 진입해 공식적으로 화성에 도달했다고 10일 밝혔다.아말 탐사선은 지난해 7월 19일 일본 다네가시마 우주센터에서 발사된 후, 7개월간 4억 9350만 km가 넘는 거리를 비행해 화성에 도착했다. 아말호는 화성 궤도에 진입하기 위해 27분간 델타-V 추진기 6대를 점화해 순항 속도를 12만 1000km에서 시속 1만 8000km으로 낮췄다.아말호는 포획궤도에 머물면서 과학 장비들을 미세 조정하고 시험한 후 탐사궤도로 이동할 예정이다. 아말 탐사선은 우주과학 역사상 최초로 화성의 연간 날씨와 기후에 대한 행성 전체의 사진을 확보하는 임무를 수행한다.아말 탐사선의 화성 탐사 여정.(자료=EMM)무함마드 빈 라시드 우주센터(MBRSC) EMM 프로젝트 총괄자 옴란 샤라프(Omran Sharaf)는 “화성궤도 진입은 화성으로 가는 여정 중 가장 중요하고 위험한 과정으로, 아말호는 이전에 겪어보지 못한 힘과 압력에 노출됐다”면서 “여러 도전적인 상황을 이겨내 화성 궤도 진입 이정표를 달성하고, 과학 궤도로의 이동해 데이터를 수집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사라 알 아미리(Sarah bint Yousef Al Amiri) UAE 첨단과학기술부 장관 겸 UAE 우주청장은 “아말호의 성공적인 화성 진입으로, UAE의 건국50주년과 인류의 탐사선의 화성 최초 착륙 50주년을 기념할 수 있게 됐다”며 “신생 국가라는 한계 속에서도 인류가 화성을 이해하는 데 기여했다는 자부심을 느낀다”고 했다.아말 탐사선은 앞으로 두 달간 과학장비와 시스템을 시험하고, 4년간 본격적인 탐사를 위해 포획궤도에서 탐사궤도로 이동할 예정이다.아말호는 화성 대기권 상층부와 하층부 사이에서 일어나는 기후 변화를 일별, 연별, 계절별로 측정하고 비교할 예정이다. 55시간을 주기로 궤도를 돌며 9일마다 화성 전체 이미지를 확보한다.아말호가 확보한 첫 탐사 데이터 모음은 오는 9월 발표되며, 전 세계 과학자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공개된다.
- 셀트리온, 韓게임스톱 될까…“주가 상승 눈높이 낮춰야”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NH투자증권은 2일 보고서를 통해 한국판 게임스톱(게임스탑·GME) 사태 가능성에 대해 미국 사례와 다른 상황을 고려하면 주가 상승에 대한 눈높이를 낮출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전일 국내 주식시장에서는 셀트리온(068270)(+14.5%),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9.6%), 셀트리온제약(068760)(+7.3%), 에이치엘비(028300)(+7.2%), 헬릭스미스(084990)(+18.1%) 등 공매도 잔고 비율 높거나 공매도 잔고가 많은 것으로 알려진 종목들이 동반 상승했다. 개인 투자자와 공매도자의 전쟁터가 된 미국 게임스톱(GME US)이 숏 스퀴즈로 급등하자 동일한 전략을 한국 주식시장에 반영하려는 투자자들의 기대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됐다. 실제로 일부 개인투자자 권익 보호 단체가 공매도 잔고 비율 높은 종목을 대상으로 매수 운동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미국 주식시장 최근 숏 스퀴즈 사례와 유사한 움직임이 관찰되고 있다. 다만 2월 1일 관련 종목 수급은 외국인, 기관 순매수로 이뤄졌으며, 개인 투자자는 해당 종목에 대해 대규모로 차익실현에 나섰다.노동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개인 투자자를 둘러싼 풍부한 증시 주변자금을 고려했을 때 향후 주식 매수 운동의 잠재력은 크다”면서 “미국 주식시장은 콜옵션 매도 기관의 델타 헤지(기초자산 가격 변동 위험을 현물 거래로 헤지) 증가로, 자금 마련 성격의 대형주 차익실현이 나타나고 있어 해당 이슈는 시장 방향성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변수”라고 짚었다.다만 노 연구원은 국내 주식시장은 미국과 다르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국은 1년 가까이 공매도가 제한되고 있다. 코스피와 코스닥 공매도 잔고 비율은 각각 0.3%로 1년 전 대비 절반 이하로 감소했다. 노 연구원은 “숏 스퀴즈를 유발할 투기적 공매도(헤지 포지션을 구축하지 않은 공매도 거래자) 규모가 국내 주식시장에서 생각보다 크지 않을 수 있다”면서 “지난 1년여간 신규 공매도가 제한되면서 대차 비용 지속, 공매도 장기화에 따른 기회 비용을 감수했을 투자자들은 많지 않았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잔존한 공매도 잔고는 공매도 거래를 허용한 시장조성자 또는 ETF(상장지수펀드) 유동성공급자의 비중이 높을 것으로 추정되는데, 이들은 헤지(위험 회피) 포지션을 구축한 투자자로 현물 가격 상승에 따라 숏 스퀴즈를 유발할 주체로 보기 어렵다고 분석했다. 노 연구원은 “셀트리온, 셀트리온헬스케어는 개별주식 선물이 상장돼 있다”면서 “에이치엘비, 셀트리온제약의 코스닥150 내 비중도 각각 3.7%, 2.7%로 관련 상품의 헤지 포지션이 상당 부분 구축됐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무엇보다 국내에서 거론되는 종목들의 유통주식수 대비 공매도 주식수 비율이 높지 않다. 셀트리온,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의 유통주식수 대비 공매도 주식수 비율은 각각 6.2%, 1.6%, 1.5%이다. 에이치엘비, 헬릭스미스는 각각 8.0%, 10.0%로 비교적 높지만 100%를 상회하고 있는 미국 숏 스퀴즈 종목과 비교하면 저조한 수준이다. 노 연구원은 “주식 매수 운동 잠재력은 충분하다”면서 “다만 미국 사례와 다르다는 점에서 관련 종목들은 개인투자자 관심에 따른 수급 효과로 당분간 상승세를 보일 수 있으나 상승폭에 대해서 눈높이를 낮출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 수원시 코로나19 확산 차단 올인했더니···확진자 발생률↓
- [수원=이데일리 김미희 기자] 수원시 인구는 123만여명으로 경기도 31개 시·군 중 가장 많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1110명(1월 25일 0시 기준)으로 6번째로 많고, 인구 10만 명당 확진자 발생률은 93.27로 31개 시·군 중 3번째로 낮다. 수원시는 경기도에서 인구 밀도가 2번째로 높지만, 10만명 당 확진자 발생률은 28번째다. ‘인구 밀도’는 코로나19 전파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변인이라고 알려졌지만, 수원시는 높은 인구 밀도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 확산을 최소화했다. 수원시는 지난해 코로나19가 확산되는 시점마다 신속하게 대책을 마련했고, 선제적인 대응으로 지역사회 감염을 억제했다. 수원시의 발빠른 대응과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지역사회에 코로나19 확산을 최소화하는 원동력이 된 것으로 보인다. 수원시는 ‘자택 자가격리’로는 가족 간 감염을 완벽하게 차단하기 힘들다고 판단해, 지난해 2월 전국 기초지자체에서 처음으로 확진자의 접촉자 임시생활시설(수원유스호스텔)을 운영했다. 지난해 12월 16일부터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연수원을 임시생활시설로 사용하고 있다. 지난 24일까지 570여 명이 입소해 생활했다. 해외 유입 확진자가 늘어나기 시작한 3월에는 전국 최초로 ‘해외입국자 관리시스템’을 도입했다. 해외입국자 안심귀가 서비스를 운영해 공항에서 자택까지 이동 과정에서 감염 가능성을 차단했다. 3월 26일부터 증상이 없는 해외입국자가 검사 결과를 통보받을 때까지 머무를 수 있는 임시검사시설(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연수원)을 운영했는데, 5월 10일까지 921명이 입·퇴소했다. 수원시는 5월 11일부터 임시검사시설·임시생활시설을 통합 운영했다. 3월 27일에는 해외입국자가 집에서 자가격리를 하는 동안 가족이 호텔을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안심 숙소’ 서비스를 운영했다. 지금까지 1137명이 안심 숙소를 이용했다. 안심 숙소는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운영한다. 수원시의 방역 정책은 전국 지자체로 확산돼 ‘K-방역’의 본보기가 됐다. 특히 ‘해외입국자 관리시스템’은 전국 40여 개 지자체에 전파됐다. 올해 1월에는 델타플렉스 근로자, 어린이집 종사자, 방문요양보호사, LH에서 관리·운영하는 공동주택단지 주민, 대중교통 종사자, 산후조리원 종사자·산모·보호자 등 대면 접촉이 많은 이들을 대상으로 ‘선제적 집단검사’를 시작했다. 무증상 확진자로 인한 집단감염을 예방하기 위한 적극적인 방역 조치다.수원시 10만명당 확진자 발생률이 낮은 이유를 ‘직장인의 서울 출퇴근 비율’에서 찾는 분석도 있었다. 직장인의 서울 출퇴근 비율이 높은 도시가 확진자 발생률이 높고, 출퇴근 비율이 10.2%(2019년 사회조사보고서 기준)인 수원시는 발생률이 낮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는 설득력이 떨어지는 주장이다. 사회조사보고서에 따르면 수원시 직장인의 서울시 출퇴근 비율은 경기도 31개 시·군 중 19번째로 높지만, 10만 명당 확진자 발생률은 29번째이다. 수원시보다 서울시 출퇴근 비율이 낮은 지자체 중 수원시보다 확진자 발생률이 낮은 지자체는 2개(화성·안성시)에 불과하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인구가 밀집한 대도시인 우리 시에서 이 정도의 방역 성과를 거둔 것은 경제적 손실과 불편을 감수하고 방역수칙을 준수해주신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와 공직자, 의료인들의 헌신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으로 코로나19 확산을 최소화하겠다”고 했다.
- 코스피, 바이든 추가 부양책 기대감에 상승 출발…‘3170선’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15일 코스피 지수가 1% 가까이 상승 출발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1조 9000억달러(한화 약 2082조원) 규모의 추가 경기부양안의 세부 내용을 공개하면서 투자 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9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1.18포인트(0.67%) 오른 3171.11에 거래되고 있다. 3153선에서 출발한 증시는 3189선까지 치솟는 등 3170~3180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64억원, 기관이 1446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이 1509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318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에서 TSMC가 양호한 실적과 가이던스 상향 조정으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2.13% 상승한 점, 델타항공이 올해 하반기 회복 가능성을 언급하고, 조 바이든 행정부의 부양책을 기반으로 러셀 2000 지수가 2.05% 상승한 점은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고 짚었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 전기전자, 의료정밀, 유통업, 철강및금속, 화학, 증권 등이 1% 넘게 올랐다. 제조업, 운수장비, 전기가스업, 보험, 음식료품 등이 1% 미만으로 상승했다. 의약품, 비금속광물, 종이목재 등이 1% 미만으로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오름세다. 삼성전자(005930)가 1% 넘게 올라 다시 ‘9만전자’가 됐다. SK하이닉스(000660)가 2% 넘게 오르고 있고, LG화학(051910), 현대차(00538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삼성SDI(006400) 등이 1% 안팎으로 상승 중이다. NAVER(035420)와 카카오(035720)가 보합에 머물고 있다. 최근 자체 개발한 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토나’의 임상 2상 결과 발표한 셀트리온(068270)은 전일에 이어 3% 가까이 하락 중이다. 14일(이하 미 동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보다 68.95포인트(0.22%) 하락한 3만991.52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4.30포인트(0.38%) 떨어진 3795.5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6.31포인트(0.12%) 내린 1만3112.64에 장을 마감했다.
- [뉴욕증시] 바이든 경기부양안 발표 앞두고 관망…소폭 하락
- 사진=AFP[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미국 뉴욕증시가 소폭 하락했다. 조 바이든 미 대통령 당선인이 발표할 예정인 추가 경기부양안에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이 담길 것인지 두고보자는 관망세 속에 고용지표가 악화한 거이 부담으로 작용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는 14일(현지시간)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가 전 거래일 대비 68.95포인트(0.22%) 하락한 3만991.52에 거래를 마쳤다고 밝혔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각각 14.30포인트(0.38%)와 16.31포인트(0.12%) 낮은 3795.54, 1만3112.64에 장을 마감했다. 바이든 당선인은 이날 저녁 가계 및 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추가 경기부양안의 세부사항을 공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CNN방송은 추가 경기부양안의 규모가 2조달러에 육박할 것이라고 보도했고, 뉴욕타임수(NYT)는 1조 9000억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부양안엔 현금 지급, 실업수당 증가, 주·지방 정부 지원 등의 내용이 포함될 것으로 관측된다. 부양안에 따른 유동성 확대 기대감은 코로나19 백신과 더불어 그간 뉴욕증시를 끌어올린 주요 요인이었던 만큼, 그 규모와 구체적인 내용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는 관망 심리가 시장에 확산했다. 미 노동부가 발표한 고용지표는 예상보다 악화했다. 이날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주(3일~9일) 실업수당 신규 신청자 수는 직전 주와 비교해 18만 1000명 증가한 96만 500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8월 22일 주간 이후 가장 큰 폭으로 늘어난 것이다. 시장 전망치인 80만명도 크게 웃돌았다. 최소 2주간 실업수당을 청구하는 계속 실업수당 신청도 19만 9000건 늘어난 527만건으로 나타났다. 다만 고용지표가 악화한 것은 추가 경기부양안이 필요하다는 인식을 심어주는 만큼 큰 부담은 주지 않았다. 미 하원이 전날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가결한 것도 시장에 끼치는 영향은 제한적이었다. 이런 상황에서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제롬 파월 의장이 기준금리 인상까지는 “아직 멀었다(no time soon)”며 현재의 제로금리 수준의 완화적 통화정책이 지속될 것임을 분명히 했다. 그는 또 시장에서 우려하고 있는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에 대해서도 “출구(전략)을 논의할 때가 아니다”라고 못박았다. 다만 현재 미 경제 상황이 연준 목표에 한참 미치지 못한다는 발언은 부담을 키웠다. 파월 의장의 발언 이후 뉴욕증시는 상승세를 보였지만, 국채 금리가 장 후반 오름세를 보이면서 부담으로 작용해 지수를 억눌렀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파월 의장 발언 도중 약 1.08%까지 내렸지만, 이후 1.13% 부근까지 반등했다.종목별로는 페이스북 주가가 전거래일 대비 2.4% 하락했고, 아마존과 넷플릭스,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주가도 각각 1% 이상 떨어졌다. 구글 모기업인 알파벳도 0.9% 이상 내렸다. 이는 최근 미 국채 금리 상승폭이 확대하면서 고성장 기술주 등의 밸류에이션에 부담을 줄 것이란 우려가 커진 것과 무관하지 않다는 분석이다. 반면 존슨앤드존슨은 1.9% 상승했다. 존슨앤드존슨은 이날 백신 1회 접종만으로도 안전하고 효과적인 면역 반응을 생성한다는 사실이 입증됐다는 내용의 시험 결과를 발표했다. 전날 최고경영자(CEO)를 전격 교체한 인텔은 7% 가까이 급등했다. 대형주들보다는 미 경제 변화에 민감하고 경기부양안의 수혜자로 꼽히는 소형주들도 상승세를 보였다. 러셀2000 소형주 지수는 이날 2.4 % 올랐다. 델타항공의 경우 2020년을 적자로 마감했음에도 올해 1분기 최대 190억달러의 유동성 지원을 받을 것으로 예상돼 3.8% 상승했다. 월가(街)의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의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4.68% 상승한 23.25를 기록했다.
- [뉴스새벽배송]美 증시 사상 최고…트럼프 부양책 서명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코로나19 추가 부양책에 전격 서명하면서, 뉴욕 증시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올해 증시 급등 탓에 연말 조정이 있을 수 있다는 우려에도 대형 기술주와 경기 민감주를 가리지 않고 일제히 치솟았다. 특히 유럽에서는 희소식이 날아들었다. 유럽연합(EU) 27개 회원국은 영국과의 브렉시트 후 미래관계 합의를 만장일치로 승인, ‘노 딜 브렉시트’ 불확실성이 사라졌다. 다음은 개장 전 주목할 만한 주요 뉴스들이다.△사진=AP/연합뉴스 제공◇ 뉴욕증시 3대 지수 일제히 사상 최고-2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68% 오른 3만403.97에 마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87% 상승한 3735.36에 거래를 마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74% 뛴 1만2899.42를 기록. 3대 지수 모두 장 초반부터 강세를 보이며 장중 사상 최고치를 경신, 끝내 신고점 갈아치워.-트럼프 미 대통령은 내년 회계연도 연방정부 예산과 재정부양책을 담은 총 2조3000억달러(2520조원) 규모의 예산안에 서명. 이 예산안은 9000억달러 규모의 코로나19 재정 부양책과 1조4000억달러 규모의 2021회계연도(2020년 10월 1일∼2021년 9월 30일) 연방정부 예산으로 구성. 예산안에 서명하면서 연방정부 운영에 필요한 임시예산이 고갈된 이후인 29일부터 부분적 셧다운(일시적 업무중단)이 이뤄질 수 있다는 우려는 해소.-항공주, 크루즈주 등 경기 민감주의 급등 두드러져. 아메리칸항공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2.55% 오른 주당 16.06달러에 마감. 델타항공(+1.06%), 유나이티드항공(+1.53%) 등도 상승. 빅테크주 역시 올라. 애플 주가는 3.58% 뛴 136.69달러에 마감. 아마존(+3.51%), 페이스북(+3.59%), 마이크로소프트(0.99%), 넷플릭스(+1.00%) 주가 일제히 상승. ◇ 노바백스, 코로나 백신 3상 돌입…미국서 5번째-노바백스는 18세 이상 3만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3단계 임상시험에 돌입한다고 밝혀. 3상에 돌입한 건 화이자, 모더나, 아스트라제네카, 존슨앤드존슨 등에 이어 5번째. 노바백스는 3상 참여자의 약 3분의 2에게 21일 간격으로 2차례 백신 후보 물질을, 나머지 약 3분의 1에게 플라시보(가짜 약)를 각각 접종. 3상 결과는 내년 1분기 중으로 나올 것으로.◇ EU, 미래관계 합의 만장일치로 승인-유럽연합(EU) 27개 회원국이 지난 24일 타결한 영국과의 브렉시트 후 미래관계 합의를 만장일치로 승인. 이에 따라 내년 1월 1일부터 이 협정이 임시발효. EU와 영국은 서로의 시장에 무관세를 유지하지만, 통관·검역 절차를 거쳐야. 영국은 노동·환경분야 규제는 EU와 같은 수준을 준수해야 함. 영국인이 90일 이상 EU 회원국에 체류하거나, EU 회원국 국민이 영국에 90일 이상 머무르려면 비자가 필요. 이로써 시장의 ‘노 딜 브렉시트’ 불확실성은 사라져.◇ JP모간, 신용카드 마일리지 업체 인수-CNBC는 소식통을 인용해 JP모간이 이날 코네티컷주 스탬퍼드의 비상장사인 기술 플랫폼·여행·상품권·신용카드 마일리지 업체 cx로열티 그룹을 인수하기로 합의했다고 보도. cx로열티는 카드사들이 직접 운영하지 않는 신용카드 마일리지 사업자 가운데로는 최대 업체. 코로나19 백신이 본격적으로 보급되면 여가를 즐기기 위한 여행이 다시 급격히 증가할 것이란 예상으로 JP모간이 cx로열티 인수에 나섰다고.◇ 알리바바, 올해 주가 상승분 모두 까먹어-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에 따르면 알리바바 주가는 이날 홍콩 주식시장에서 8% 더 폭락. 중국 중앙은행인 중국인민은행(PBOC)이 전날인 27일 앤트그룹의 사업 관행에 대해 매우 비판적인 문구들로 채워진 성명을 공개하고 앤트그룹을 이윤이 크지 않은 온라인결제 사업에만 집중토록 하겠다는 정책 방향을 제시한데 따른 것. -알리바바는 앤트그룹 지분 30%를 넘게 보유한 최대주주. 알리바바의 앤트그룹 보유지분 평가액은 지난달 앤트그룹 IPO가 돌연 취소되기 전만 해도 3000억달러를 넘어. 알리바바는 두 달 전만 해도 앤트그룹 상장 기대감으로 주가가 뛰면서 시가총액이 8590억달러에 육박했지만 중국 당국의 명령으로 지난달 IPO가 취소된 이후 내리막 길. 24일에는 시가총액이 5860억달러로 낮아져.◇ 일본 코로나 신규 확진 2400명-NHK 집계에 따르면 전날 일본 전역에서 확인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400명. 주말 코로나19 검사 건수 감소 영향으로 다른 요일보다 감염자 수가 적게 발표되는 월요일 기준으로는 지난 7일 이후 4주 연속 최다 기록. 일본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2만4488명. 사망자는 전날 51명 늘어 3338명. 현직 국회의원이 갑자기 사망하는 사례까지.◇ OPEC+ 증산 우려…국제유가 1.3% 하락-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내년 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1.26%(0.61달러) 떨어진 47.62달러에 거래를 마쳐.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2월물 브렌트유도 배럴당 0.84%(0.43달러) 하락한 50.86달러로 마감. 내년 1월4일 열리는 OPEC+(석유수출국기구와 10개 주요 산유국의 연대체) 회의에서 하루 원유 생산량을 50만배럴 늘릴 예정이기 때문. 최근 원유시장은 수요가 이끄는 장이었는데, OPEC+ 회의를 전후해 공급의 가격 영향력이 더 커질 것으로.-금값은 하락. 뉴욕상업거래소에서 2월물 금은 온스당 0.15% 떨어진 1880.4달러에 마감. 6개국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는 0.01% 상승한 90.33을 기록.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부양책 서명과 브렉시트 합의로 높아진 위험 선호 속에 혼조 흐름.
- [뉴욕증시]극적인 산타 랠리…다우·S&P·나스닥 '신고점 경신'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AFP 제공)[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극적으로 이뤄진 ‘산타 랠리’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코로나19 추가 부양책에 전격 서명하면서, 뉴욕 증시 3대 지수가 동시에 신고점을 새로 썼다. 올해 증시 급등 탓에 연말 조정이 있을 수 있다는 우려는 기우였다. 대형 기술주와 경기 민감주를 가리지 않고 일제히 치솟았다.◇백신 직전 ‘징검다리’ 부양책 통과28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68% 오른 3만403.97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87% 상승한 3735.36에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74% 뛴 1만2899.42를 기록했다. 3대 지수 모두 장 초반부터 강세를 보이며 장중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고, 끝내 신고점을 갈아치웠다.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상원과 하원 문턱을 넘은 코로나19 부양책과 내년 회계연도 연방정부 예산안에 사인했다. 지난달 24일 의회로부터 법안을 넘겨받은 후 개인 현금 지급 규모가 작다며 거부권 카드까지 검토했지만, 결국 사흘 만에 서명했다. 연방정부의 셧다운(일시적 업무 정지) 가능성에 얼어붙었던 시장이 안도의 한숨을 내쉴 수 있게 된 것이다.이번 부양책은 그저 또 하나의 재정 지원으로 평가하기는 어렵다. 이미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이뤄지고 있어서다. 백신이 광범위하게 퍼지는 내년 상반기까지 경제 불황을 피하기 위한 ‘징검다리’ 역할을 부양책이 수행해준다면, 미국 경제는 그나마 연착륙이 가능해질 수 있다. US뱅크 자산관리의 테리 샌든 수석주식전략가는 “추가적인 부양책은 경제 안정성의 척도”라며 “주가는 올해 고점에서 마감할 것”이라고 했다.항공주, 크루즈주 등 경기 민감주의 급등이 두드러졌다. 이날 아메리칸항공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2.55% 오른 주당 16.06달러에 마감했다. 델타항공(+1.06%), 유나이티드항공(+1.53%) 등도 올랐다. 노르웨지안 크루즈와 카니발 크루즈의 주가는 각각 3.86%, 4.12% 뛰었다. 빅테크주 역시 올랐다. 애플 주가는 3.58% 뛴 주당 136.69달러에 마감했다. 아마존(+3.51%), 페이스북(+3.59%), 마이크로소프트(0.99%), 넷플릭스(+1.00%)의 주가는 일제히 올랐다. 테슬라의 경우 0.29% 상승했다.유럽에서는 희소식이 날아들었다. 유럽연합(EU) 27개 회원국은 영국과의 브렉시트 후 미래관계 합의를 만장일치로 승인했다. 내년 1월1일부터 이 협정은 임시 발효된다. 이로써 시장의 ‘노 딜 브렉시트’ 불확실성은 사라졌다. ◇변종 바이러스 퍼질까…공포감 여전그러나 악재가 없는 건 아니다. 무엇보다 변종 코로나19 바이러스 공포감이 잠재해 있다. 브렛 지로어 미국 보건복지부 차관보는 이날 ABC방송에 나와 “미국에 변종 바이러스가 있다는 증거는 없다”면서도 “국제적인 연결성을 고려하면 그럴 가능성은 있다”고 했다. 그는 “미국에 널리 퍼진 건 아니지만 확실히 지켜보고 없도록 해야 할 것”이라며 “가능한 한 여행을 줄이고 마스크를 착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미국은 이날부터 영국에서 오는 항공기 승객 전원에게 출발 전 72시간 내에 받은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제출하도록 했다.게다가 미국 내에서는 연말 연휴 이후 코로나19 재확산이 심화할 것이라는 우려가 없지 않다. 교통안전청(TSA)에 따르면 크리스마스 연휴 마지막날인 전날(27일) 미국 전역에서 공항 검색대를 통과한 사람은 128만4599명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이맘때와 비교하면 절반에 불과하지만, 팬데믹 이후로 따지면 최고치다.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연휴 주간 시작부터 “여행을 자제해 달라”고 호소했지만, 기대만큼 제대로 지켜지지는 않은 셈이다.이날 월가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 변동성지수(VIX)는 0.33% 상승한 21.60을 기록했다.유럽 주요국 증시는 일제히 상승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49% 오른 1만3790.29에 마감했다. 역대 가장 높다. 프랑스 파리의 CAC 40 지수는 1.20% 상승한 5588.38을 기록했다.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는 0.91% 뛴 3575.41에 거래를 마쳤다. 영국 런던 증시는 휴일이어서 개장하지 않았다.
- [코스닥 마감]개인 차익실현에 하락…920선
- △코스닥 지수 추이(대신증권HTS)[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코스닥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사자에도 개인이 대거 물량을 내놓으면서 하락했다.2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68포인트(0.18%) 내린 927.00에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930.07로 전 거래일(928.68)보다 상승 출발했다. 코스닥지수는 장 초반 개인이 외국인과 기관의 물량을 받아내면서 상승을 주도했으나 오후 들어서 외국인과 기관이 사자, 개인이 팔자로 돌아서면서 지수가 하락 마감했다.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770억원, 6413억원어치 샀으나 개인은 8726억원어치 팔았다. 기관 중에서는 금융투자(5897억원), 사모펀드(475억원), 연기금(247억원) 등이 매수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 출판·매체복제, 유통이 3% 이상 밀렸고 방송서비스, 통신방송서비스, 건설, 정보기기 등이 2%대 하락했다. 이어 컴퓨터서비스, 섬유·의류, 운송장비·부품, 운송, 의료·정밀기기, 기타 제조, 통신서비스 등이 1% 이상 빠졌다. 반면 반도체는 2%대 올랐고 오락·문화, IT하드웨어 등은 1% 이상 상승했다. 이어 IT부품, 일반전기전자, 제약, 디지털컨텐츠, 음식료·담배, 기계·장비 등이 상승 마감했다.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씨젠(096530)이 5% 이상 밀렸고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가 4%대 빠졌다. 이어 제넥신(095700)(-3.60%), 알테오젠(196170)(-2.94%), 에이치엘비(028300)(-2.02%) 등이 하락했다. 반면 SK머티리얼즈(036490)와 셀트리온제약(068760)은 7% 이상 오르며 강세를 보였다. 펄어비스(263750)는 4%대 올랐고 스튜디오드래곤(253450)은 3% 이상 상승했다. 이어 휴젤(145020)(2.20%), CJ ENM(035760)(1.74%), 에코프로비엠(247540)(0.61%), 카카오게임즈(293490)(0.55%), 케이엠더블유(032500)(0.13%) 등이 상승 마감했다.개별종목별로는 스튜디오드래곤과 에이스토리(241840)가 나란히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스위트홈’ 흥행으로 제작사에 쏟아진 증권사 호평이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삼강엠앤티(100090)는 일본 해상풍력 확대 기대감에 8%대 오르며 강세를 보였다. 일본정부는 지난 주말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한 산업별 정책을 확정 발표했고, 전력부문은 해상풍력을 중심으로 하기로 하고 목표를 2030년 10GW에서 2040년 최대 45GW로 대폭 상향했다. 이외 덕산하이메탈(077360)이 가격제한 폭까지 뛰었고 수성(084180)(18.79%), 세진티에스(067770)(18.12%), 신성델타테크(065350)(14.76%), 이퓨쳐(134060)(14.29%) 등이 급등세를 보였다.반면 KMH(122450)는 하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KMH는 최대주주인 최상주 KMH 회장, 키스톤프라이빗에쿼티 등과 함께 주주 간 계약을 맺고 회사의 장기적 발전 도모와 주주이익 제고를 위한 공동협력에 나선다고 공시했다. 한편 이날 거래량은 16억1225만주, 거래대금 16조4792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1개를 비롯해 459개 종목이 올랐고 859종목이 내렸다. 하한가 종목은 1개이며 78개 종목은 보합으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