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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규 확진자 711명…일요일 기준, 반년 만에 '최다치'(종합)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5일 0시 기준 711명을 기록했다. 일요일 집계치 기준 711명은 올해 1월 4일(1020명) 이후 26주, 반년 만에 최다 기록이다. 총 검사 감소 영향이 끝나는 7일(수요일)부터 확진자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확진자의 80%대를 차지하고 있는 수도권은 현재(옛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α)와 거의 유사한 새 사회적 거리두기 체계 3단계를 8일부터 적용할 것으로 보인다. 수도권 거리두기 체계는 7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결정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지난 주말 민주노총의 대규모 시위를 통한 코로나19 전파가 현실화할 지도 주목된다. 8000여명이 참여한 시위에서 코로나19 감염자가 나온다면 대규모 감염 사태도 우려된다.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회원들이 3일 서울 종로2가에 모여 노동자대회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711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644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67명이며 총 누적 확진자는 16만 795명이다. 지난달 29일부터 최근 1주일 신규 확진자는 595명→794명→761명→826명→794명→743명→711명이다.이날 총 검사 건수는 3만 2216건으로 통상 평일의 절반 이하를 기록했다.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1만 5009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1만 5938건(확진자 131명), 비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1269건(확진자 2명)을 나타냈다. 위중증 환자는 139명, 사망자는 2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028명(치명률 1.26%)이다.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신규로 0명이 백신을 접종받아 총 1534만 7214명에 대한 1차 접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1차 접종률은 29.9%다. 접종 완료자(2차 접종자)는 625명으로 누적 532만 1602명, 10.4%다.이날부터 하반기 대규모 접종을 시작한다. 우선 상반기 접종 대상이었던 60~74세 고령층, 30세 미만 사회필수인력(경찰·소방·해양경찰) 등 약 30만 7000명이 화이자 백신을 맞는다. 추진단은 4~5일 0시 기준 이상반응으로 의심돼 신고된 사례는 신규 829건(누적 9만 5378건)이라고 밝혔다. 이중 예방접종 후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근육통, 두통, 발열, 오한, 메스꺼움 등 사례가 신규 790건(누적 9만 622건)이었다.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는 신규 1건(누적 434건), 신경계 이상반응 등 주요 이상반응 의심 사례는 신규 36건(누적 3948건)을 기록했다. 신규 사망 신고사례는 2건(누적 374건)으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이 1건, 화이자 백신이 1건을 차지했다.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하면서 신규 확진자 수 700명대 중반을 기록한 4일 오전 서울역에 설치된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위해 줄을 서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DB)이날 국내발생 기준 수도권 확진자는 527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약 82%를 차지했다. 구체적 지역별 확진자 현황은 서울 301명, 경기도는 210명, 인천 16명을 나타냈다. 이밖에 부산 20명, 대구 4명, 광주 6명, 대전 18명, 울산 1명, 세종 4명, 강원 7명, 충북 3명, 충남 10명, 전북 6명, 전남 3명, 경북 10명, 경남 20명, 제주 5명 등 전국에서 코로나19 감염자가 나왔다.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서울 마포구의 음식점과 수도권 영어학원 8곳을 잇는 집단감염 사례에서는 누적 확진자가 301명으로 늘었다. 해당 집단감염에서는 델타 변이까지 확인됐다.울 노원구 실내체육시설(누적 12명), 경기 화성시 어린이집(11명), 강원 강릉시 축구단(8명) 등 다양한 일상 공간에서도 무더기 집단감염이 나왔다.이날 해외유입 확진자 67명은 중국 제외 아시아 60명, 유럽 3명, 아메리카 3명, 아프리카 1명으로 이뤄졌다. 국가별로는 인도네시아에서 입국한 확진자가 25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우즈베키스탄(8명), 키르기스스탄(7명), 러시아(6명) 순이었다. 이들은 내국인 40명, 외국인 27명으로 검역단계에서 25명, 지역사회에서 42명이 확인됐다.
- 셀트리온, 렉키로나 브라질 변이 바이러스 동물시험서 효능 확인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셀트리온(068270)은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렉키로나의 브라질 ‘감마’ 변이 바이러스(P.2)에 대한 동물효능시험 결과, 유효성을 확인했다고 5일 밝혔다.셀트리온은 브라질 감마 변이에 대해서 코로나19에 감염된 실험용 쥐 55마리를 대상으로 렉키로나를 투입한 결과, 약물을 투입하지 않은 대조군에 비해 바이러스 역가가 크게 감소하고, 체중 감소 방어 효과 등 임상적 개선 효과를 확인했다.특히 사람치료 용량 대비 낮은 용량 투여 시에도 바이러스 제거 효능이 입증됐고 실험용 쥐는 생존율에서도 렉키로나 투여군 생존율이 100%인 반면 대조군 생존율은 0%로 나타났다.이 결과는 앞서 진행 한 남아공 ‘베타’ 변이에 대한 페럿(Ferret) 및 실험용 쥐 대상으로 실시한 결과와 일치하는 일관성 있는 결과라는 설명이다. 회사측은 베타 및 감마 변이에 대해서 세포수준 중화능이 낮아지더라도 임상에 적용된 도즈보다 16배 낮은 도즈에서도 생체 내에서 충분한 치료 효능이 발휘된다는 것에서 의미를 찾을 수 있다고 했다.셀트리온은 공신력 있는 국내외 기관과 협력해 각종 변이 바이러스를 대상으로 렉키로나의 세포수준 중화능 및 동물효능시험을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현재 진행 중인 인도 발 ‘델타’ 변이에 대해서도 7월 내 동물효능시험 결과를 확보할 예정이다.한편, 렉키로나는 이미 초기 변이주 6종(S,L,V,G,GH,GR) 및 영국(B.1.1.7), 인도(B.1.167), 캘리포니아(B.1.427/429), 나이지리아(B.1.525), 뉴욕(B.1.526), 브라질(P.1) 변이에 대해서는 세포수준 단계에서부터 강한 중화능을 가진 것으로 확인된 바 있다.셀트리온 관계자는 “각종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렉키로나의 치료효과가 동물시험을 통해 속속 입증되고 있다”며 “최근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델타 변이에 대해서도 긍정적 동물시험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 진매트릭스, 코로나19·독감 동시진단키트 국내 제조허가 획득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진매트릭스(109820)가 코로나19와 독감(인플루엔자)을 동시 진단하는 ‘NeoPlexTM FluCOVID Kit’에 대해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조허가를 획득했다고 5일 밝혔다.코로나19·독감 동시진단키트 ‘네오플렉스 FluCOVID Kit’ (사진=진매트릭스)진매트릭스의 ‘네오플렉스 FluCOVID Kit’는 △독감 바이러스 A형 △독감 바이러스 B형 △코로나19 바이러스를 한 번의 검사로 일괄 진단이 가능하다. 해당 제품은 임상 시험에서 98.7%이상의 민감도와 99.5% 이상의 특이도를 보이며 뛰어난 진단 능력을 입증했다.또한 이 제품은 전세계적 코로나19 재확산의 원인으로 꼽히고 있는 인도발 델타 및 델타 플러스 바이러스를 포함해 알파(영국), 베타(남아프리카공화국), 감마(브라질), 엡실론(캘리포니아), 제타(브라질), 카파(인도) 등 모든 변이 바이러스를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다. 특히 전세계 100여개 국으로 확산되고 있는 델타 변이의 경우 잠복기가 짧고 알파 변이 대비 전파력이 1.6배 높아 새로운 팬데믹 우려가 커지고 있다. 국제 코로나·인플루엔자 정보공유기구(GISAID)에 따르면, 최근 4주간 신규 확진자 중 델타 변이 감염율은 영국 94.6%, 인도네시아 92.3%, 러시아 87.9% 등으로 집계되며10명 중 9명이 델타 변이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국내에서도 델타 변이 확진자가 급격히 증가하는 추세다. 최근 1주간 델타 변이 확진자는 263명으로 이전 누적 확진자 수에 비해 약 2배 가량 증가했다.진매트릭스 관계자는 “네오플렉스 FluCOVID Kit는 변이 발생으로 강한 전파력과 다변화된 감염 증세를 보이는 코로나19 일괄 진단뿐만 아니라, 유사한 증상을 보이는 독감도 효율적으로 감별 진단이 가능하다”며 “회사의 이번 출시 제품이 효과적인 국가 방역 및 감염병 관리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 "델타 바이러스, 올초 영국과 비슷할 수 있어 '역발상' 필요"
- [이데일리 고준혁 기자]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최근 델타 바이러스 확산으로 경기 회복세가 둔화될 거란 전망 등에 조정을 받은 경기민감주를 매수하는 방안이 추천된다.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지난 5월 이후 점차 하락했는데, 여기엔 여러 요인 중 델타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도 끼어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허재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주목할 점은 아직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와 금리 간 관련성이 남아 있단 사실”이라며 “최근 영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늘어나는 국면에서 미국 등 주요국 금리 상승세가 주춤해졌고, 한국도 마찬가지다”라고 설명했다.이어 “올해 들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늘어나는 국면에서 한국 10년 국채금리는 떨어지거나 상승세가 주춤해졌다”며 “델타 변이 및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 증가에 대한 우려가 있는 것으로, 장기 금리 상승 폭은 크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경기와 금융시장에 미치는 델타 변이 바이러스의 영향력이 그리 크지 않을 확률이 높다는 점에서 역발상이 필요하다는 조언이 나온다. 일정 시간이 지나면 델타 변이 바이러스의 우려가 줄고 경기 회복 기대감이 생겨나며, 장기 금리가 상승한다는 것이다. 이는 그간 주춤했던 경기민감주가 상승할 계기가 될 수 있다. 허 팀장은 “델타 바이러스는 지난 1~2월 영국발 변이 국면과 유사할 수 있는데, 델타 바이러스 진행도 그렇다면 결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감소하게 될 것”이라며 “이 경우 경기 재개 기대감은 다시 높아질 수 있고, 정체 국면에 있는 주요국 장기 금리도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라고 짚었다. 이어 “역발상적으로 생각하면 오히려 델타 변이는 다시 가치주 및 경기 민감 섹터 비중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며 “국내 주식시장에서도 지금은 미국 10년 국채금리와 역의 관계를 갖고 있는 제약, 필수소비, 미디어통신, 보험 등 업종과 중소형주가 선방하고 있으나, 변이 바이러스 위험이 크지 않다면 최근 조정 폭이 컸던 경기민감 섹터 가운데 운수장비, 금속, 경기소비, 건설 업종에 대한 관심이 필요해 보인다”라고 전했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도마 오른 공공기관 평가, 전담기구 만든다
- [이데일리 김현식 기자] 다음은 5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도마 오른 공공기관 평가, 전담기구 만든다-신약개발 ‘화룡점정’ 임상…국내 수탁기관 경쟁력 바닥-“대한항공·아시아나 M&A 심사, 연내 결론낼 것”-야간 야외 금주령…접종자 마스크 못 벗는다-[사설]코로나 4차 대유행 눈앞에, 무분별한 집단행동 안 돼-[사설]현실화된 글로벌 디지털세, 기업활동 부작용 없어야△줌인&-X파일부터 장모 구속까지…시험대 선 尹, 李 때리기로 공세 전환-유엔무역개발회의, 한국 ‘개도국→선진국’ 격상…57년 역사상 처음△코로나 재확산 비상-델타변이 확산, 20대 확진자 증가…느슨해진 거리두기 고삐 다시 죈다-“희망고문 그만”…새거리두기 유예에 지친 자영업자 -델타변이 우려속…美독립기념일 여행객, 코로나 이전보다 늘어△공공기관 대해부 전문가 좌담회-경영평가 상설기구화…낙제점 기관장은 곧장 퇴출해야△제약강국 도약, CRO에 달렸다-정부, 해외진출·인재확보 지원책 마련…토종CRO 역량 키우기 나서야-“국내CRO, 다인종 임상 경험 쌓아 경쟁력 갖춰야”-임상은 물론 허가·마케팅까지…글로벌CRO ‘원스톱 서비스’△정치-날카로운 송곳 질문에도 반응 뜨뜻미지근…블라인드 면접도 허술-‘인사·부동산’ 잇단 악재에도…文대통령 지지율 40%대 유지-이재명 26.5%…윤석열 25% ‘초접전’-軍, ‘최대 사거리 500km’ SLBM 수중발사 성공…세계 8번째 기술보유국-국힘 대변인 선발 토론배틀, 오늘 결승전△국제-폭염에 사망·산불, 폭우에 산사태 …지구촌 곳곳 이상 기후로 ‘몸살’-美에 잇단 도발 中…왕이 “고위급 만남, 진정성 있어야”-中 샤오미, 직원 3904명에 주식 2700억원어치 선물△경제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이라더니…자영업자 건보료는 2019년 기준-재난지원금 뿌려도…물가만큼도 안 오른 가계소득 - 더부룩한 빵·국수는 가라…속 편한 ‘K밀’이 온다△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 -온라인 플랫폼 공정화 법률안 통해 입점업체 보호 나설 것-암호화폐 불공정 약관 칼 댄 공정위…“연내 조치 한다”△금융-갈 곳 잃은 유동자금 예금으로…IPO 실탄용?-이부진 사장·이서현 이사장 ‘삼성생명 대주주’ 승인 유력-암호화폐 거래소 컨설팅 이달 마무리…1호 신고 어디-“2030은 암·연금보험, 4050은 종신·치매보험 가입 유용”△산업&기업-선박 부족·성수기 돌입…운임 상승세 더 간다-최태원의 첫 프로젝트 큰 호응…친환경·고용 아이디어 쏟아져-해외 전략차종이 효자…위기의 르·쌍·쉐 반등 기회 삼나-현대차, 사내 스타트업 3곳 분사…독립기업 새 출발-LG전자 올레드TV로 국내 예술작품 즐겨요△IT·과학-지원군 등에 업고…모빌리티시장 ‘3파전’ 후끈-캠코더 인사, 향응 제공 모두 사실 아냐-네이버 초대규모 AI ‘하이퍼클로바’ 이달 중 사내 테스트-LGU+ ‘책읽어주는TV’ 시각장애인에 점자도서 리스트 무료 제공△산업·바이오-똑같은 DNA 백신이지만…접종부위·임상 달라요-차별화 된 동물실험 노하우…‘비임상CRO’ 노터스 고성장-새로운 진단 플랫폼 기업 M&A로 포스트 코로나 돌파-中企 “하반기 경기, 상반기보다 나아질 것”△소비자생활-배송은 빠르고 노동자는 쾌적…택배업계, 스마트물류센터 구축 속도-끈적끈적 장마철 꿀잠돕는 여름침구 인기-광고 규제 강화로…담배·주류업게 ‘한숨’-‘파평 윤씨’ 윤석열 호재 덕본 hy…마냥 반길 수 없는 이유△증권&마켓-코스닥 랠리에 자사주 처분 러시…“주가 고점 신호일수도”-‘아이폰13 효과’ 기대감…휴대폰 부품株 기지개-델타변이 불안보다는…‘2분기 실적’ 바라보는 코스피△증권-‘공매도 재개’에도…잔고 상위·과열종목까지 되레 주가 올라-감사보고서 정정 지난해 26% 증가 -‘美 상장’ 中 온라인식품사들 주가 희비-시각장애인 위한 ‘AI 쇼핑앱’에 투자하세요△부동산-연내 금리인상 유력하지만…“부동산 시장 영향은 제한적”-집값 상승 가속도 반년만에 9.97%…작년 1년치 올라-‘무주공산’ 상계1·미아4구역…HDC현산 ‘유력’-잠실·금천 등 행복주택 8667가구, 오늘부터 청약△문화-이건희컬렉션 밀고, 아트페어 끌고…미술시장, 5000억 넘어 1兆도 넘본다-자연이 허락해야만 보이는 ‘헤일로’…로보틱기술 만나 미술관 앞마당에△스포츠-김해림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암벽·길거리·바다서도 올림픽 열린다-에릭센 위해 하나된 덴마크…새로운 ‘축구 동화’를 쓰다-최경주 “PGA서 못해본 두 자릿수 우승…시니어투어서 도전”△오피니언-[목멱칼럼]대선국면 경계해야 할 ‘사법의 정치화’-[생생확대경]東여의도 찾는 잠룡들이 알아야할 것들-[e갤러리]함미나 ‘무제’-[기자수첩]방역 무시 민주노총, 엄정 대응해야△피플-e스포츠도 이제 교과서로…LoL 스타선수 배출이 꿈-NH농협생명, 포천 농가 일손돕기-전기안전공사 ‘ESG경영’ 시동…‘이사회 직원 참관제’ 도입-원자력연, 전국 중고생 대상 ‘원자력 창의력 대회’-원불교 이정택 대봉도 열반…이재명 경기도지사 애도△사회-“환경 위해 땅에서 썩는 플라스틱 썼는데…매뉴얼 없어 소각한다네요”-내부 징계·감찰자료 달라는 공수처…“과잉수사·인권침해 소지”-백신 맞은 수험생도 마스크 수능-재혼가정 등초본에 계부·계모→부·모 변경 가능-법원 “인천국제공항 비정규직 직접고용, 차별 아니다”
- 정부, 변이 바이러스 분석 15%→20% 확대…수도권은 25%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정부가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현재 15%인 변이 바이러스 분석률을 20%로 확대하기로 했다. 확산세가 커지고 있는 수도권은 25%까지 늘린다. 이와 함께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실무지침도 마련해 배포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모니터링과 해외 유입 및 국내 확산 차단 등 방역조치를 지속 강화한다고 4일 밝혔다. 현재 정부는 해외 발생 동향 모니터링과 유전자 분석을 통해 주요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국내 발생 감시를 강화하고, 지자체에서도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선별검사를 실시해 신속 확인하고 있다.현재 고위험국 입국자에 대해서는 시설 격리를 실시하고 있으며, 격리면제 적용 제외국가에 인도, 인도네시아 등 8개국 을 추가했고 인도네시아발 입국자의 경우 사전 유전자증폭(PCR) 음성확인서를 미소지한 경우 내국인까지 탑승을 제한하고 있다. 최근 4주간 인도네시아발 입국자는 총 5258명으로 이 중 382명이 확진됐으며 내국인이 195명, 외국인이 187명이다.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앞으로 정부는 변이 바이러스 관련 역학조사 대상을 확대하고, 지자체의 관리 역량 강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관리대상의 접촉자 범위를 적극적으로 적용하고,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전제로 격리를 해제한다.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현장-중앙 간의 일관된 대응·관리와 효과적인 방역조치를 위해 5일부터 분야별 실무지침을 마련·운영한다. 실무지침에는 바이러스 특성, 입국검역, 해외 입국자 관리, 역학조사(포괄적 접촉자 관리), 환자관리(1인실 배정 원칙 해제), 정보관리(시스템 활용) 등 주요 정보 및 대응 등이 담긴다. 또한 변이 바이러스 분석률을 현재 15%에서 20%까지 확대하고, 수도권의 경우 25%까지 검사를 확대하기로 했다. 당국은 변이 바이러스 확인은 PCR 검사 후 추가검사를 통해 확인 가능하며, 검사에 상당 시간이 소요돼 대규모 검사는 한계가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 김 총리 “확진자 81%는 수도권…민주노총 위법행위 끝까지 책임”(상보)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김부겸 국무총리는 “수도권은 확진자의 81%가 집중되어 있고, 지난주 감염재생산지수가 1.25까지 높아졌다”며 “방역수칙 위반행위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으로 대응해 주실 것을 요청드린다”고 강조했다.김부겸 국무총리가 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김 총리는 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해 “코로나19의 거센 확산세가 좀처럼 멈추지 않고 특히 수도권의 상황이 심각하다”며 “수도권은 확진자의 81%가 집중되어 있고, 지난주 감염재생산지수가 1.25까지 높아졌다”고 밝혔다.김 총리는 이어 “아직 백신을 접종받지 못한 젊은층을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늘어나고 있고, 그 여파가 직장과 다른 지역으로까지 번져나가고 있다”며 “델타 변이바이러스 감염 사례도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김 총리는 그러면서 “지금 수도권을 안정시키지 못하면 전국의 방역도, 이달 말부터 다시 본격화될 일반 국민 백신접종도 결코 순조로울 수 없다”며 “오늘 중대본에서는 수도권 상황을 집중 점검하고, 추가적인 방역 강화방안을 논의하고자 한다”고 전했다.김 총리는 “우선 수도권 지자체에 간곡히 당부드린다. 감염 확산 차단을 위해 모든 수단과 역량을 총동원해달라”며 “젊은층이 많이 찾는 주점·노래방과 학교·학원 종사자 등에 대한 선제검사를 강화하고, 역학조사는 더 속도를 내주시기 바란다. 방역수칙 위반행위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으로 대응해 주실 것을 요청드린다”고 강조했다.김 총리는 또 “국민 여러분께 다시 한번 요청드린다. 우리는 일상 회복으로의 전진과, 재확산에 따른 후퇴 사이의 길목에 서 있다”며 “지금은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가 나와 가족, 이웃을 지키는, 또 이 나라를 지키는 가장 좋은 방법임이 분명해졌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이어 “모임과 회식은 자제해 주시고, 조금이라도 의심된다면 즉시 검사를 받아 주시기 바란다”며 “특히 수도권에서는 백신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당분간은 실내·실외 모두에서 꼭 마스크를 착용해주시길 간곡히 요청드린다”고 덧붙였다.아울러 김 총리는 “어제 민주노총이 서울 도심에서 대규모 집회를 강행했다”며 “엄중한 코로나19 상황에서 정부의 거듭된 자제요청에도 불구하고, 불법집회를 끝내 개최한 점에 대해 대단한 유감을 표한다”고 전했다.김 총리는 그러면서 “집회에 참석하신 분들은 의심증상이 있을 경우에 반드시 검사를 받아주시길 당부드린다”며 “경찰청과 서울시는 확인된 위법행위에 대해 법과 원칙에 따라 끝까지 책임을 물어 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