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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내 테이퍼링 가시화에 '출렁'…다우·S&P 1.1%↓
  • [뉴욕증시]연내 테이퍼링 가시화에 '출렁'…다우·S&P 1.1%↓
  • (사진=AP/연합뉴스 제공)[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미국 뉴욕 증시가 이틀째 약세를 보였다. 연방준비제도(Fed) 다수의 고위인사들이 연내 테이퍼링(채권 매입 축소)에 무게를 싣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3대 지수는 일제히 낙폭을 키웠다.◇연준 의사록 나오자마자 시장 출렁18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 중심의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08% 하락한 3만4960.69에 거래를 마쳤다. 3만5000선이 깨졌다. 대형주를 모아놓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07% 내린 4400.27에 마감했다. 두 지수는 2거래일 연속 하락했다.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거래일과 비교해 0.89% 하락한 1만4525.91을 나타냈다. 중소형주 위주의 러셀 2000 지수는 0.84% 떨어진 2158.78에 마감했다.증시는 이날 오후 2시 연준의 7월 FOMC 의사록이 나오자마자 출렁였다. 다수 FOMC 위원들은 “경제가 광범위하게 회복할 경우 올해 안에 자산 매입 속도를 줄이는 게 적절하다”고 판단했다. 테이퍼링을 위해 내년 초까지 기다려 보자는 입장은 FOMC 내에서 소수였다.연준은 현재 매월 국채 800억달러, 주택저당증권(MBS) 400억달러 등 총 120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매입하는 양적완화(QE)를 통해 시중에 유동성을 공급하고 있다. QE 규모를 점진적으로 줄이는 테이퍼링을 올해 안에 실시할 것임을 강하게 시사한 것이다. 올해 남은 FOMC 정례회의는 △9월 21~22일 △11월 2~3일 △12월 14~15일 등 세 차례다. 8월 주요국 중앙은행 총재들이 참석하는 잭슨홀 미팅도 있다. 이 중 한 회의 때 테이퍼링 시작을 공식화할 가능성이 높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최근 “연준 내 조기 테이퍼링에 대한 공감대가 커지고 있다”며 11월 가능성을 거론했다.연내 테이퍼링에 무게가 실리면서 3대 지수는 낙폭을 키웠다. 다우 지수는 장중 3만4943.41까지, S&P 지수는 4397.59까지 각각 레벨을 낮췄다.이날 나온 주요 소매기업들의 실적은 예상을 뛰어넘었다. 유통업체 타깃은 올해 2분기 251억6000만달러의 매출액을 올렸다. 전년 동기 대비 9.5% 증가한 수치다.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3.64달러를 기록했다. 모두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 로우스 역시 호실적을 보였다. 그러나 연준의 테이퍼링 시사에 시장 영향력은 크지 않았다.◇델타 변수…미국, 9월부터 부스터샷예상보다 빠른 델타 변이 확산세는 여전히 변수다. 로셸 월런스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국장과 재닛 우드콕 식품의약국(FDA) 국장대행,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 등 보건당국 고위인사들은 이날 공동 성명을 통해 “9월 20일부터 부스터샷(추가 접종)을 모든 미국인에게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럼에도 화이자와 모더나 주가는 각각 2.22%, 0.76% 하락했다.그 대상은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의 2회차 접종을 마친 후 8개월이 지난 이들이다. 당국은 얀센 백신 접종자 역시 부스터샷이 필요하다고 보고, 공식 권고 전 데이터 검토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월가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 변동성 지수(VIX)는 20.44% 상승한 21.57을 기록했다. 유럽 주요국 증시는 일제히 내렸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거래일과 비교해 0.16% 내린 7169.32에 마감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0.73% 하락했다. 반면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0.28% 올랐다.
2021.08.19 I 김정남 기자
연준 인사들 "연내 테이퍼링 적절"…긴축의 시간 온다(종합)
  • 연준 인사들 "연내 테이퍼링 적절"…긴축의 시간 온다(종합)
  •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7월 27~28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출처=CNBC)[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연내 테이퍼링(채권 매입 축소)이 가시화하고 있다. 연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인사들이 올해 안에 테이퍼링을 개시하는데 의견을 모으고, 관련 계획을 준비한 것으로 나타났다.◇다수 FOMC 위원들 “연내 테이퍼링”18일(현지시간) 연준이 내놓은 7월 FOMC 정례회의 의사록을 보면, 다수 FOMC 위원들은 “경제가 광범위하게 회복할 경우 올해 안에 자산 매입 속도를 줄이는 게 적절하다”고 판단했다. 테이퍼링을 위해 내년 초까지 기다려 보자는 입장은 FOMC 내에서 소수였다.연준은 현재 매월 국채 800억달러, 주택저당증권(MBS) 400억달러 등 총 120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매입하는 양적완화(QE)를 통해 시중에 유동성을 공급하고 있다. QE 규모를 점진적으로 줄이는 테이퍼링을 올해 안에 실시할 것임을 강하게 시사한 것이다. 테이퍼링은 팬데믹 이후 이어진 ‘에브리싱 랠리(everything rally)’의 판도를 뒤바꿀 수 있는 주요 변수 중 하나로 주목 받고 있다.위원들은 또 “(미국의) 경제가 연준의 인플레이션 목표치에 다다랐다”며 “일자리 증가세는 (통화정책 변화 여건에) 거의 충족됐다”고 했다. 이를테면 연준이 주시하는 고용 보고서에서 7월 비농업 신규 일자리는 94만3000명 증가했다. 시장 전망치(84만5000명)를 웃돌았다.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은 5.4%로 연준 목표치(2.0%)를 한참 상회했다.연준은 7월 FOMC 직후 성명서를 통해 “팬데믹 우려에도 경제는 계속 나아지고 있다”며 “연준 목표치를 향해 진전하고 있다”고 했고, 이는 ‘신중한 긴축’ 신호를 보낸 것이라는 해석이 나왔다. 이날 나온 FOMC 의사록은 성명서보다 더 매파(통화 긴축 선호)적이라는 관측이다.올해 남은 FOMC 정례회의는 △9월 21~22일 △11월 2~3일 △12월 14~15일 등 세 차례다. 8월 주요국 중앙은행 총재들이 참석하는 잭슨홀 미팅도 있다. 이 중 한 회의 때 테이퍼링 시작을 공식화할 가능성이 높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최근 “연준 내 조기 테이퍼링에 대한 공감대가 커지고 있다”며 11월 가능성을 거론했다.◇기준금리 인상 거론은 아직 먼 얘기다만 위원들은 테이퍼링과 별개로 기준금리 인상은 아직 먼 얘기라는데 의견을 모았다. 이들은 “테이퍼링 시기와 기준금리 인상은 어떠한 연관성도 없다는 점을 다시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테이퍼링이 끝나기 전에 기준금리를 올리는 건 어렵다는 기존 입장을 다시 천명한 것이다. 시장에서는 내년 하반기는 돼야 기준금리가 화두로 떠오를 것으로 보고 있다.아울러 델타 변이를 둘러싼 불확실성 역시 주요하게 다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심지어 일부 위원들은 “만에 하나 코로나19 신규 감염자가 계속 증가해 경제 성장을 저해할 경우 인플레이션은 다시 하락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인플레이션 만성화를 사전에 막고자 테이퍼링을 서둘러야 한다는 논리와 배치되는 것인데, 그만큼 FOMC 내부에서 델타 변이를 둘러싼 갑록을박이 있었다는 뜻이다.연내 테이퍼링을 시사한 의사록이 이날 오후 2시 공개되자마자, 뉴욕 증시 3대 지수는 낙폭을 키웠다. 이날 오후 3시9분 현재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각각 0.42%, 0.36% 하락하고 있다. 나스닥도 하락 전환하고 있다.
2021.08.19 I 김정남 기자
미국, 9월부터 화이자·모더나 백신 부스터샷 개시한다(상보)
  • 미국, 9월부터 화이자·모더나 백신 부스터샷 개시한다(상보)
  • (사진=AFP 제공)[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미국이 오는 9월부터 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추가 접종)을 개시한다.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을 대상으로 2회차 접종이 끝난 후 8개월이 지난 모든 미국인이 대상이다.로셸 월런스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국장과 재닛 우드콕 식품의약국(FDA) 국장대행,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 등 보건당국 고위인사들은 18일(현지시간) 공동 성명을 통해 “9월 20일부터 부스터샷을 모든 미국인에게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이들은 “우리의 최근 검토에 따르면 심각할 질병과 입원, 사망 등 현재의 백신 접종 조치의 효과는 추후 몇 달 안에 약화할 수 있다”며 “시간이 지나면서 약화하는 면역력을 보강하기 위해 3회차 접종이 필요하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설명했다.그 대상은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의 2회차 접종을 마친 후 8개월이 지난 이들이다. 이들은 “9월20일 시작하는 주부터 모든 미국인에 부스터샷을 제공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했다. 당국은 얀센 백신 접종자 역시 부스터샷이 필요하다고 보고, 공식 권고 전 데이터 검토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얀센 부스터샷 계획까지 추후 발표하겠다는 게 당국의 설명이다.이들은 “게다가 델타 변이 확산과 맞물리면서 가벼운, 그리고 중간 수준 질환에 대한 면역이 약화한다는 증거 역시 나타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보건당국은 부스터샷 접종을 시작할 무렵이면 초기에 백신을 맞았던 의료·보건 인력, 요양시설 거주자, 고령자 등이 우선 자격을 갖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장기 요양시설 거주자의 경우 코로나19 감염 위험을 고려해 부스터샷을 곧바로 요양시설에 전달할 계획이다.미국이 실제 부스터샷 접종에 나서려면, 그 이전에 CDC와 FDA의 승인을 거쳐야 한다.
2021.08.19 I 김정남 기자
2분기 어닝쇼크 낸 극장株, 언제 볕드나
  • 2분기 어닝쇼크 낸 극장株, 언제 볕드나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영화 관련주는 올해 2분기도 실적 전망치를 밑돌았다. 코로나19 백신 기대감도 잠시, 델타 변이가 재확산하면서 수도권 거리두기는 4단계로 격상된 상태다. 다만 하반기 마블의 스파이더맨 시리즈 등 헐리웃 대작들이 줄줄이 출격을 대기하고 있어 실적 반등이 기대된다는 전문가 분석도 나온다.코로나19 백신 접종 고객들 대상으로 영화 예매 할인 안내문이 붙여진 서울 용산구 CGV 영화관. (사진=이데일리 이영훈 기자)1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CJ CGV(079160)와 제이콘텐트리(036420) 주가는 연일 약세 끝에 반등에 성공했다. CJ CGV는 전거래일 대비 3.45% 상승한 2만8500원에, 제이콘텐트리는 0.25% 상승한 4만450원에 마감했다. 각각 5거래일, 4거래일 약세를 이어오다 이날 반등한 것이다. 특히나 CJ CGV는 5거래일 만에 외국인과 기관이 순매수세로 돌아섰으며 제이콘텐트리는 4거래일 연속 개인이 순매수세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이들 종목은 올해 상반기만 하더라도 백신에 대한 기대감으로 높은 주가 상승력을 보여준 바 있다. 지난해 말 주가 대비 올해 연고가를 비교하면 CJ CGV가 32.4%, 제이콘텐트리가 50.1% 올랐지만 잇따른 재확산세에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연고점 대비 14.7%, 29% 내렸다.나아가 최근 발표된 2분기 실적은 전망치를 밑돌았다. 제이콘텐트리의 경우 영업손실 전망치가 68억원이었으나 실제 187억원을 기록했고 CJ CGV는 463억원이었으나 573억원의 적자를 이어갔다. 자료=CJ CGV 반기보고서이같은 적자의 원인은 극장부문의 약세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각사 반기보고서를 살펴보면 CJ CGV 매출 비중의 과반은 여전히 티켓판매로 올해 상반기 2158억원(64.58%)을 기록했다. 다만 지난 2019년 매출은 물론 코로나19 초창기인 지난해 기준에도 미치지 못했다.자료=제이콘텐트리 반기보고서제이콘텐트리 역시 메가박스중앙이 차지하는 비중이 약 3분의 1로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기준 과반에 비해 상당히 줄었다. 그간 영화 산업의 약세가 어느 정도였는지 짐작해볼 수 있는 대목이다.이에 따라 올해 3분기 전망치 역시 3개월 전부터 점차 감소하는 추세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CJ CGV 3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3개월 전 74억원에서 현재 영업손실 64억원으로 감소 지속했고 제이콘텐트리 역시 3개월 전 106억원 전망에서 4억원 손실로 전망치 감소가 이어졌다. 올해는 각각 연간기준 영업손실 1027억원, 82억원으로 적자 지속할 전망이다.양사 모두 내년에 가서야 흑자 전환이 전망되지만 코로나19 재확산세에 따라 전환 여부가 판가름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증권가는 하반기 특히 4분기 기대작들이 대거 포진한 만큼 상반기에 비해 영화 부문의 실적 회복을 전망했다.신수연 신영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모가디슈, 인질 같은 국내 기대작과 ‘탑건:매버릭’, 스파이더맨, 킹스맨 등 외화 개봉이 예정돼 있어 관람객 수 회복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실제 코로나19로 개봉이 수차례 연기된 ‘007:노타임투다이’는 오는 10월 개봉을 앞두고 있으며 마블의 스파이더맨 시리즈인 스파이더맨3:노웨이홈이 오는 12월 개봉될 예정이다.
2021.08.18 I 유준하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 이대로 은퇴 싫다…60대 취준생 3배 껑충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다음은 19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이대로 은퇴싫다..60대 취준생 3배 껑충-주식 팔아 달러·예금 갈아탄 자산가 금리인상發 조정장 최적 포트폴리오-‘매파’ 고승범 “가계부채 위험 제거 시급”...DSR 규제 또 건드리나“경주마 눈물의 떨이”...말 산업 붕괴 위기-[사설] 가파른 잠재성장률 하락, ‘강 건너’ 아닌 ‘발등의’ 불이다-[사설] 건보료 상하한 격차 368배, 적정수준으로 바로잡아야△줌인&-[줌인]만화책 8000권 모은 ‘덕후 CEO’...“BTS·배트맨도 웹툰으로 만나요”-여의도 아파트 15층 규제 없앤다-고령층 잠재구직자도 증가세...정부는 정년 연장 논의에 선그어△PB 50인에게 묻다-신흥국 채권 줄이고 미국 주식 직구 확대...强달러에 올라타라-“다가올 조정장...신재생·바이오는 굳건할 것”-“변동성 큰 코인, 하반기 금융시장 요동 땐 부담 가중”△종합-취임도 전에 ‘빚과의 전쟁’...돈줄 죌 정책만 있고 서민대책 안 보여-환율 7거래일 만에 ‘스톱’ 외환당국, 진짜 움직였나-‘김의겸’에 무력화된 野...與, 언론중재법 25일 처리만 남았다-한수원 사장은 기소 백운규 불기소 권고 檢 수심위 판단 도마에△정치-‘尹정리 발언’ 공방 점입가경...“통화 전체 공개하라” vs “그냥 딱하다”-묘역 참배, 온라인 추모...여야, DJ 서거 12주기 추모행렬-황교익 ‘보은 인사’ 논란에...이재명 진퇴양난-“이재명과 대선 붙을 경우 원희룡만이 이길 수 있어”-文대통령 “누구도 못 넘보는 강한 나라 만들어야”△글로벌경제-“美 못 믿겠다” 불신론 확산에...‘동맹국 안보’ 약속하는 미국-탈레반 ‘실질적 지도자’ 10년 만의 귀환...새정부 출범 본격화-TSMC, 텐센트 제치고 亞시총 1위 등극-中, 아프간 묻힌 희토류 눈독...“재건에 건설적 역할” 강조-청정국 뉴질랜드, 델타변이에 뚫렸다△경제-탈원전 너무 과속했나...공기업 부채 3년새 33조 4000억 증가-배민·요기요, 고객 리뷰 멋대로 못 지운다-디지털 강국 韓, 생산성 떨어지는 까닭은△특별 인터뷰-윤창현 국민의힘 가상자산특별위원장 “암호화폐는 도박 아닌 新금융산업 소득세율 주식보다 낮게 매겨야”-“마무리투수 역할에 충실...금감원은 중립적 징계체계 확립을”△위기의 말 산업-“키우는데 4000만원 드는 경주마...2000만원에도 경매 유찰 일쑤”-온라인경마 허용법안 지연에 속 타는 말 농가-경륜·경정은 허용, 경마는 금지...온라인 발매 ‘형평성 논란’△산업&기업-“반도체 슈퍼호황, 더 높이 더 길게 간다”...업황 ‘고점’ 논쟁 격화-무선 업데이트 장착...제네시스 첫 전용 전기차 출격 준비 끝-분사 앞둔 SK배터리, ESS용 제품 개발 잰걸음-파업리스크 막막한 HMM 경쟁사에 선원도 빼앗길 판-GS그룹 ‘적자 수렁’ 美 석유개발 사업 정리△ICT·과학-머지플러스 서비스 중단 이어 직원 사라져...“스타트업 법률 자문 시급”-IT서비스 ‘빅3’ 상반기好好好-로봇경찰이 지키는 ‘5G 특화도시’ 추진한다-SK브로드밴드 태블릿 IPTV ‘B tv air’...“3~4인 가구에 인기몰이”△중소기업·바이오-강판에 色 입히듯...PCM 도료로 ‘신성장’ 입힌다-“네트워크·자본 투입해 사업 확대 가능” 대기업, 보톡스에 관심 갖는 진짜 이유-“짝사랑 10년 ‘비피도’ 인수...1년 안에 시너지”-‘중견 레미콘’ 유진기업, 음식물처리기 시장 진출한 이유는△소비자생활-“플러스 사이즈 패션 앞세워 연내 코스닥 도전할 것”-정유경의 럭셔리 DNA 담은 야심작 ‘오노마 호텔’ 주말 예약은 이미 만실-원유값 인상 강행에 ‘밀크플레이션’ 현실화-오리온 ‘꿀버터 오!구마’ 출시 6주 만에 100만개 판매△증권&마켓-수소장비·불닭소스...‘알짜’ 공모株 기대되네-국민연금, 2분기에도 美 빅테크주 ‘러브콜’-코스피 9거래일 만에 반등...바닥 다지고 오를까△증권-“투자유치 제안 대기업, 수개월 끌다 철회 통보 날벼락”-반기 감사의견 비적정 자안바이오 등 하한가-두달전 ESG경영 선언 LS전선 ‘자사주 매입 후 유상증자’ 논란-이르면 내달부터 CB 전환가액 상향 가능해진다△부동산-“지하층 용적률에 포함”...물류업계 비용부담 커질라 걱정-다자녀특공 당첨 확률 생애최초의 ‘10배’-하림, 양재동 화물터미널 갈등 5년 만에 승리/감사원 “법적근거 없는 요구” 서울시장에 주의-‘깡통주택’ 우후죽순...신축빌라·오피스텔 세입자 ‘불안’△이데일리 문화대상 2021 추천착-[이데일리 문화대상]환호도 기립도 없었지만...‘코로나 블루’ 치유해준 예술의 힘-‘백조의 호수’로 풀어낸 비정규직 여성의 현주소-장애인·약자 향한 혐오...우리시대 민낯을 들추다-전통장단·화성 무장...‘K일렉트로니카’의 발견-창세기·뉴턴·애플...역사 속 ‘사과’로 본 인류-감옥서 나고 죽은 소년 ‘법적 보살핌 한계’ 고발-빛과 어둠, 소리와 침묵...공간의 울림을 담다△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최병암 산림청장 “기후위기 시대, 산림 중요성 커져...목재자급률 높여 탄소중립 앞장설 것”-28년 나무와 동고동락...“마음의 상처 時쓰며 치유하죠”△피플-‘밀라논나’ 장명숙 “유튜브로 받은 사랑 나눠야죠”-美의원 “한국의 ‘구글 갑질 방지법’ 지지”-BBQ, 청년 200팀 창업 지원 스타트-숫자 퍼즐 ‘스도쿠’ 대부 가지 마키 암으로 별세-내년 베니스비엔날레 한국관 감독에 이영철 교수△오피니언-[정덕현의 끄덕끄덕] 축구 야구 말구-[생생확대경] 고사 위기 극장, 영화발전기금 면제해야-[e갤러리] 정소연 ‘포스트-네버랜드 5’△전국-김포공항 포화...강남서 30분 포천공항 힘받나-‘ICT·바이오’ 창업생태계 조성 유니콘 기업의 요람 만들 것“-서울시, 초·중·고생에 자가검사키트 무료 배포 추진△사회-”코로나보다 부작용 더 무서워“ 백신 접종 기피하는 2030세대-”2030 확진자 발생률 가장 높아...주변 안전 위해 접종 받아야“-팬데믹 와중에 지하철 파업 추진 ”실익 있을까“ 노조원도 갸우뚱-구속영장 들고 갔지만...민주노총 위원장 체포 못한 경찰-‘배임·횡령’ 선종구 前 하이마트 회장, 징역 5년
2021.08.18 I 윤정훈 기자
반등 성공한 코스피…바닥 다졌나
  • 반등 성공한 코스피…바닥 다졌나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코스피가 9거래일만에 반등하면서 하락장의 고리를 일단 끊었다. 한때 3300선을 넘어섰던 지수가 최근 3150선대로 주저앉긴 했지만, 전문가들은 코스피지수가 바닥을 다지고 다시 오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개인투자자가 크게 늘어난데다, 우량기업들이 상장을 앞두고 있는 등 추가 상승 여력이 여전하기 때문이다. 18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15.84포인트(0.50%) 오른 3158.93에 마감, 9거래일만에 반등하는데 성공했다. [사진=연합뉴스]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이날 0.5% 오른 3158.93으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 5일부터 내리 8거래일간 하락세를 보이다 이날 반등에 성공한 것이다. 외국인은 이날 2640억원 가량 순매도해 팔자를 이어갔지만 지난주 하루 1조원, 2조원씩 팔던 것에 비하면 강도가 크게 약해진 것이다. 올들어 수익률을 보면 9.93%로 최근 하락 때문에 두자리수 상승률을 보인 미국, 유럽 증시보다는 다소 부진하지만 일본 니케이225지수(0.52%), 홍콩 항셍지수(-15.56%), 중국 상하이종합지수(0.35%) 보다는 높다. 코스피가 다시 반등할 것으로 기대하는 이유로는 개인투자자의 탄탄한 수급이 꼽힌다. 지난해 말 기준 상장법인 소유자수는 919만명(개인 910만명, 법인 3만1000명, 외국인 2만3000명 등)으로 전년 보다 300만명(48.5%) 늘었다. 주식거래활동계좌도 지난해 3500만계좌에서 올해 공모주 중복청약 열풍과 함께 4984만개로 늘었다코스피지수가 지난 7월 3305.21까지 오르면서 올들어 종가 기준으로 신기록을 15차례나 쓴 것도 개인투자자들이 뒷받침됐기 때문이다. 때문에 외국인의 매도세가 진정되는 것만으로도 증시는 바닥을 다질 수 있다는 평가다. 거래소 관계자는 “개인의 거래비중 증가와 대형주 중심 순매수가 시장에 안정적 수요 기반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삼성전자의 경우 개인투자자들이 5777억원어치 순매수하면서 매수 상위 1위에 올려놨다. 삼성전자 우선주도 366억원어치 사들였다. 삼성전자는 이날 외국인 매도공세에 결국 하락마감하긴 했지만 장중 한때 상승반전하며 반등 가능성을 보이기도 했다. 델타, 감마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과 미중 갈등 이슈, 기술주 규제, 2분기 실적·경제지표 정점 논란 등은 리스크 요인이지만 호재가 더 많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국제통화기금(IMF),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아시아개발은행(ADB)은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을 주요국 대비 높게 상향 조정했다. 신용평가사 3사도 한국경제를 ‘안정적’ 평가했다. 7월 한국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29.6% 증가해 역대 월 수출액 최고치인 554억달러를 기록했다. 무역수지는 17억6000만달러로 15개월 연속 흑자다. 거래소 관계자는 “완화적 통화정책·저금리 기조와 기술주 실적 호조의 경우 시장에 긍정 요인”이라며 “반도체, 배터리, ESG 지원, 국내기업 실적이 한국증시를 견인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1.08.18 I 이지현 기자
“부작용 걱정보다는 백신 접종이 더 중요”
  • “부작용 걱정보다는 백신 접종이 더 중요”
  •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코로나19 백신접종 이후 나타나는 부작용에 대해 2030 젊은 세대의 우려가 깊어지고 있다. 하지만 방역당국과 전문가들은 백신접종의 궁극적인 목적이 코로나19에 감염되더라도 중증이나 사망에 이르는 것을 막는 것에 있다며 백신접종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18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8월 둘째주 (8월 8~14일) 신규확진자 수는 1만2462명으로 인구 10만명당 3.4명의 발생률을 기록했다. 8월 첫째주(2.9명)보다 0.5명이 증가한 수치다.(자료= 중앙방역대책본부)모든 연령대에서 발생률이 증가했지만 특히 20대와 30대 등 비교적 활동량이 많은 젊은층에서 발생률이 늘어났다.20대의 경우 8월 2추자 발생률은 인구 10만명당 6.1명(전주 4.7명)으로 모든 연령대에서 가장 많았다. 이어 30대가 4.3(전주 3.3명), 10대가 4.1(전주 3.5명) 등으로 뒤를 이었다.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제2본부장은 “예방접종은 코로나19 4차 유행을 이기고 델타변이 바이러스 확산을 극복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수단”이라며 “이상반응의 97.5%는 흔히 나타나는 근육통이나 두통 등이다. 이상반응에 대한 우려보다는 본인과 주변의 안전을 위해 예방접종을 받도록 해야한다”고 말했다.백신접종의 당위성에 대해서는 전문가들도 의견이 일치한다.이재갑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델타변이 바이러스가 우세화 한 상황에서 방역전략이 ‘백신+α’가 되어야 한다”며 “이중에서도 백신 접종을 늘리는 게 기본”이라고 말했다.천은미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도 “현재는 델타변이 바이러스가 우세지만 또 다른 변이바이러스가 우세화되지 않으리라는 보장이 없다”며 “각종 변이 바이러스가 발생할 때마다 대처할 수 있는 것은 백신이 유일한 상황”이라고 조언했다.
2021.08.18 I 박철근 기자
바이오리더스, '면역88' 런칭 한달 만에 매출 10억원 돌파
  • 바이오리더스, '면역88' 런칭 한달 만에 매출 10억원 돌파
  •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바이오리더스(142760)가 지난 7월 런칭한 면역력 향상 기능성 건강기능식품 ‘면역88’이 한달 만에 누적 매출 10억원을 돌파했다고 18일 밝혔다. 바이오리더스의 ‘면역88’은 현대홈쇼핑 3연속 매진을 비롯해, 쿠팡을 비롯한 온라인 쇼핑몰에서 면역 기능성 건강기능식품으로 인기를 얻으며 급성장하고 있다. 이 같은 인기의 비결은 코로나19 변이종 확산에 따라 면역력 향상 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졌기 때문이라는게 회사 측 설명이다. ‘면역88’은 신약개발 전문기업 바이오리더스가 난치성 질환 치료제로 임상 개발중인 신약후보물질 ‘폴리감마글루탐산(감마PGA)’과 폴리감마글루탐산칼륨(PGA-K)을 주성분으로 활용해 개발한 건강기능 식품이다. 식약처 개별인정을 받은 면역증진 기능성 원료로 만들어졌으며, 10개국에서 45개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물질이다.주 성분인 ‘PGA’는 다수의 SCI 논문에서 항바이러스 및 항암에서의 다양한 효능에 대한 연구결과가 발표돼 왔다. 코로나19와 동일 계열인 중증 급성 호흡기 증후군(사스 ; SARS) 바이러스의 증식률은 65% 감소 효과가 있었으며, 암세포의 크기는 32% 감소 효과가 있었다. 또한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에서 진행한 인체 적용시험 결과 PGA-K를 8주 섭취 후 NK세포의 활성이 52.3% 이상 증가해 상황버섯 대비 3.32배, 인삼 대비 1.54배 이상 높은 면역강화 효과가 확인된 바 있다.바이오리더스 연구소 관계자는 “면역력 향상 건강 기능식품 ‘면역88’의 매출 급증은 코로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에 따라 면역력 향상에 대한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바이오리더스는 주 사업인 난치성치료제 임상 개발과 함께 올해 PGA-K 특허성분을 함유한 아이전용 면역기능 제품, 다이어트와 미용 제품, 아토피 전용 제품 등 건강기능식품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자회사인 ‘넥스트BT’, ‘네추럴F&P’와의 건강기능식품 신제품 개발, 제품생산 등의 협업과 시너지도 한층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2021.08.18 I 이광수 기자
델타변이, ‘코로나 청정국‘ 뉴질랜드도 뚫었다
  • 델타변이, ‘코로나 청정국‘ 뉴질랜드도 뚫었다
  • 저신다 아던 뉴질랜드 총리가 17일(현지시간) 밤 6개월여만에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사진=AFP)[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코로나 청정국’, ‘방역 모범국’ 등으로 불렸던 뉴질랜드마저 델타변이에 뚫렸다. 약 6개월 만에 나온 첫 감염 사례가 델타변이로 확인됐다. 뉴질랜드는 즉각 전국적인 봉쇄조치에 들어갔다. 18일(현지시간) CNN방송 등에 따르면 저신다 아던 뉴질랜드 총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전날 확인된 첫 감염사례 이후 추가로 6명에게서 양성반응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뉴질랜드는 전날 밤 오클랜드에 거주하는 한 50대 남성이 북섬 동부지역의 휴양지 코로만델을 다녀온 뒤 델타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을 확인하고, 즉각 3일 동안 전국 봉쇄령을 내렸다. 하지만 이날 추가 사례가 나오면서 뉴질랜드 보건당국은 확진자가 발생한 오클랜드와 코로만델의 봉쇄 기간을 일주일로 연장했다. 신규 감염자 중 한 명은 오클랜드 내 병원에서 근무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뉴질랜드 보건부의 애슐리 블룸필드 국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50건에서 120건의 추가 감염 사례가 나올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최조 확진자인 50대 남성과 관련 “유전체 서열 분석 결과 호주 뉴사우스웨일스주에서 발생한 사례와 같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정확한 감염 경로를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중요한 것은 감염된 경우 가능한 한 빨리 찾아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던 총리도 “우리는 틀림없이 더 많은 사례가 나올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뉴질랜드가 바이러스에 뚫린 것은 이웃 국가인 호주에서 최근 델타변이가 급증하고 있는 것과 무관하지 않다. 이제 우리가 해야 할 일은 그것이 언제 어떻게 여기에 왔는지를 조사하는 것”이라고 거들었다. 인구 500만명의 뉴질랜드는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초기부터 강력한 방역대책을 펼쳐 왔다. 그 결과 코로나19 누적 사망자가 46명에 그치고 있으며, 누적 확진자는 3000명을 밑돌고 있다. 감염 사례가 발생한 것은 지난 2월 28일 이후 처음이며, 델타변이 바이러스가 확인된 것도 이번이 최초 사례다. 뉴질랜드는 호주와 입국자 격리를 면제해주는 ‘트래블 버블’을 시행해오다 지난달 호주 출신 코로나19 감염자가 뉴질랜드에 입국해 사흘간 머문 사실이 드러난 뒤 즉각 중단했다. 한편 뉴질랜드의 봉쇄결정 이후 뉴질랜드 달러는 전일대비 1.3% 하락한 0.693달러에 거래됐다. 이는 지난 5월 이후 최대 일일 하락폭으로 9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것이다.
2021.08.18 I 방성훈 기자
휴마시스, 반기 영업익 241.7억…`사상 최대`
  • 휴마시스, 반기 영업익 241.7억…`사상 최대`
  •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현장형 신속검사 전문기업 휴마시스(205470)가 올해 반기 역대 최고 실적 기록을 달성했다. 회사는 18일 잠정 영업실적 공시를 통해 올해 2분기까지 연결기준 누적 매출 465억1700만원, 영업이익 241억6700만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0%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117%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 순이익 역시 195억61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5% 증가했다.휴마시스 관계자는 “국내 및 해외 지역의 코로나19 제품 수요의 증가와 더불어 국내 자가검사키트의 판매가 진행되며 최고 실적 달성이라는 성과를 거뒀다”며 “코로나19 델타 바이러스 등으로 4차 대유행이 전세계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서 진단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향후 회사의 실적도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이로써 휴마시스는 지난해 연간 매출액인 457억원을 웃도는 매출을 반기만에 이미 달성하게 됐고, 올해 목표했던 매출 1000억원 달성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휴마시스는 지난 13일 자가검사키트의 조건부 허가가 정식 허가로 전환되면서 향후 국내 매출 규모가 증가할 것으로 보고, 생산량 증가에 따라 시설 증대 및 채용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토대로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인프라 구축에 적극 투자할 방침이다.
2021.08.18 I 김재은 기자
방역당국 "이번주 금요일, 거리두기 조정안 발표"…일부 완화 전망
  • 방역당국 "이번주 금요일, 거리두기 조정안 발표"…일부 완화 전망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방역당국이 오는 20일(금요일), 23일부터 적용될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 방안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손영래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사진=이데일리 DB)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18일 정례브리핑에서 “금주 중 금요일 정도를 목표시점으로 정하고 거리두기 단계 조정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며 “내용이 확정되는 대로 관련 브리핑을 통해 내용을 알리겠다”고 말했다.20일 발표 예정인 거리두기 단계 조정 방안에는 새로운 방역전략과 거리두기 단계 체계 등이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 지난 12일부터 한 달 이상 수도권 4단계, 전국 3단계 등 전국적으로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 체계가 유지됐다.김부겸 국무총리는 앞서 열린 중대본 회의에서 “중수본에서는 관계부처 협의, 생활방역협의회 논의, 지자체 의견수렴 등을 통해 방역현장의 목소리를 충분히 듣고 합리적인 조정방안을 준비해 달라”고 주문했다.이에 손 반장은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유행통제가 쉽지 않은 가운데 한편으로는 예방접종은 착실히 전개되고 있어서 종합적으로 고려하면서 단계 조정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2021.08.18 I 박경훈 기자
"코로나보다 무서워"…백신 부작용에 예약 '갈팡질팡'
  • [뉴스+]"코로나보다 무서워"…백신 부작용에 예약 '갈팡질팡'
  • [이데일리 김대연 기자] 이 기사는 이데일리 홈페이지에서 하루 먼저 볼 수 있는 이뉴스플러스 기사입니다. “코로나19 걸리는 것보다 백신 부작용이 더 무서워요. 그렇다고 백신을 안 맞자니 이기적인 사람이 된 느낌이에요.”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무섭게 치솟는 가운데 백신 부작용에 대한 걱정으로 접종을 기피하는 이들이 곳곳에서 눈에 띄고 있다. 만 18~49세 국민을 대상으로 ‘10부제’ 사전 예약이 한창 진행 중이지만 예약을 망설이는 이들이 적지 않은 탓에 정부가 애초 목표했던 예약률 70%에 도달할 수 있다고 단정하기엔 시기상조라는 지적이 나온다. 전문가는 ‘델타 변이’ 확산을 막고 본인과 주변사람의 건강을 위해서라도 백신을 접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한다.코로나보다 무서워...백신 부작용에 예약 갈팡질팡 [그래픽=이데일리 김정훈 기자]◇“부작용 무서워”…예약 망설이는 2030 젊은층지난 9일부터 만 18~49세 국민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백신 ‘10부제’ 예약이 시작된 이후 사전 예약률이 17일 0시 기준 60.3%를 기록하고 있다. 정부의 최소 기대치인 70%보다 약 10%가량 못 미치는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5일 당초 예고했던 11월보다 한 달 앞선 10월 말까지 전 국민의 70%가 백신 2차 접종을 마무리하겠다는 목표를 밝히기도 했다.지난달 30일 오후 코로나19 서울시 동작구 예방접종센터가 마련된 동작구민체육센터에서 의료진이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백신 접종에 대한 두려움으로 국민들의 불안감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정부가 접종 완료율과 사전예약률을 합친 코로나19 백신 접종 의향이 70%로 추정된다고 밝히면서 다소 엇박자를 내고 있다.실제로 10명 중의 약 4명이 사전 예약을 하지 않았듯이 이 중 다수가 백신 부작용 때문에 접종을 꺼린다고 털어놨다. 체육 강사인 오모(28·여)씨는 “주변 지인들이 백신을 맞고 가슴이 답답하고 머리가 아프다며 부작용을 호소했다”며 “몸을 자주 움직이는 직업인데 백신을 맞고 부작용이 생기면 생계는 누가 책임지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장모(25·여)씨도 “어머니가 백신 맞은 팔이 붓고 열이 나시는 걸 보니 마음이 아프다”며 “대부분 (백신 예약을) 신청하는 분위기라 일단 했는데 취소할지 고민 중”이라고 우려를 표했다.지난 13일 정부는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 권고연령을 50세 이상으로 유지하되, 잔여 백신에 한해 ‘30세 이상’으로 내린 바 있는데, 이처럼 방역당국의 오락가락한 기준에 혼란스럽다고 고백한 이들도 있었다. 정모(26·남)씨는 “개발된 지 얼마 안 된 신약이니까 안전이 제대로 검증된 건지 의문스럽다”며 “기준이 자주 바뀌니까 예약을 안 하는 게 오히려 마음이 편할 것 같다”며 예약을 포기했다고 말했다.외식업계 종사자 김모(22·여)씨도 “백신을 안 맞고 싶은데 직업 특성상 반강제로 맞는 것”이라며 “가벼운 통증도 겪고 싶지 않아 백신을 안 맞을 수 있다면 예약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한숨을 내쉬었다.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 홈페이지의 모습. (사진=코로나19예방접종사전예약 홈페이지 캡처)◇“사회경제적 효과까지 기대…정부는 목표치 달성해야”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진행되면서 접종을 마치고 면역 형성 기간인 14일 이후 확진 판정을 받는 ‘돌파 감염’ 추정 사례가 나타나고 있다. 17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12일 기준 돌파 감염 추정 사례는 누적 2111명으로 국내 접종 완료자의 0.03%를 차지했다. 이 중 30대 발생률이 가장 높았으며, 연령대가 증가함에 따라 발생률은 감소했다. 방역당국이 위중증 및 사망 확률이 미접종자와 비교해 낮다고 발표했지만, 일부는 본인이 부작용의 당사자가 될까 불안해하는 모습이 역력했다.7월 중순에 AZ 백신 2차 접종을 마쳤다는 60대 김모씨는 “백신 맞은 팔에 감각이 없어 16일 대학 병원에서 검사를 받았다”며 “1차에는 가벼운 통증이 없어 걱정을 안 했는데 큰 병으로 이어질까 두렵다”며 초조해했다.아버지가 백신을 맞고 고생하신 걸 보고 백신 예약을 취소했다는 김모(24·여)씨는 “(주변 사람들이 힘들어하니) 코로나19 걸리는 것보다 백신 맞는 게 더 무섭다”며 “백신을 맞아도 코로나19에 걸렸다는 사례를 보니 백신이 어느 정도 효과가 있는지 모르겠다”고 불만을 드러냈다.백신을 맞아도 이득이 없어 접종을 안 하겠다는 이들도 있었다. 이모(23·남)씨는 “백신을 맞아도 어떤 인센티브도 없는데 굳이 맞아야 하는 이유를 모르겠다”고 했다. 실제로 미국은 백신 접종자에게 복권을 나눠주는 ‘백신 복권’을 도입하는 등 각국에서는 백신 접종률을 높이기 위한 유인책을 마련하고 있다.전문가는 백신을 맞으면 사회경제적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어 정부가 목표치 달성을 위해 힘써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탁 순천향대 감염내과 교수는 “백신 접종은 장기적인 시각에서 의학적·사회경제적 효과까지 발생한다”며 “미국의 인센티브 제도도 좋지만 개별 기업체에서 페널티를 적용하는 등 접종률을 높이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1.08.18 I 김대연 기자
“마스크 안 써도 돼” 텍사스 주지사 돌파감염
  • “마스크 안 써도 돼” 텍사스 주지사 돌파감염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마스크 착용 의무화에 강력히 반대하던 미국 공화당 소속 텍사스 주지사가 돌파감염된 것이 확인됐다. 평소 신념대로 실내행사에서도 ‘노마스크’를 고수하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그레그 에봇 텍사스주지사. (사진= AFP)17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즈(FT)에 따르면 그레그 애봇 텍사스 주지사는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다. 주지사실은 에봇 주지시가 백신 접종을 완료했으며, 어떤 증상도 없다고 밝혔다. 애봇 주지사는 미국 제약사 리제네론의 단일클론 항체 치료제를 처방받았고 자택에 격리 생활을 할 예정이다. 그는 “저택에서 격리된 채 일을 계속하며 항체 치료를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미국에서 우세종으로 자리잡은 델타 변이 바이러스는 백신 접종자에게도 돌파 감염을 일으키며, 이 경우 전염력은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경우와 같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애봇 주지사는 전날 댈러스 인근에서 열린 실내 행사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그는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채 연설하는 사진을 트위터에 게재했는데, 하루 뒤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다. 당시 행사에 참석한 대부분의 공화당원들도 마스크를 쓰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에봇 주시사는 백신 접종과 마스크 착용 의무화에 대해 강경한 반대 입장을 취하고 있는 공화당 소속 주지사들 중 한 명이다. 그는 마스크를 쓰지 않고 자주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냈으며, 선거캠페인 계정 트위터에는 그가 공개모금회에서 많은 군중들과 어울리고 있는 모습이 올라와 있다고 FT는 전했다. 또 텍사스주에서는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두고 주정부와 교사·학부모간 갈등이 법적 다툼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번달 개학을 맞아 학교로 돌아오는 학생과 교사들에게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해야 한다는 입장과 이를 금지하는 주지사의 행정명령이 대치 중이다. 한편, 텍사스주 역시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코로나19 환자 수가 얼해 2월 초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코로나 관련 질환으로 인한 입원 건수도 지난 겨울 기록적인 수준에 근접하고 있다.
2021.08.18 I 장영은 기자
3040 'AZ 잔여백신' 접종 허용에 의협 "심각한 우려"
  • 3040 'AZ 잔여백신' 접종 허용에 의협 "심각한 우려"
  • [이데일리 황효원 기자] 대한의사협회 코로나19 대책 전문위원회(이하 의협 전문위원회)가 17일 정부가 아스트라제네카(AZ) 잔여 백신 접종 연령을 30세 이상으로 내린 것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사진=이영훈기자)의협 전문위원회는 이날 “절대적 기준에서의 접종 권고 연령과 희망자에 한해 접종 기회를 부여하는 연령의 차이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고 입장을 밝혔다.이어 “50에 미만에서 AZ백신 2차 접종은 다른 백신보다 예방효과 대비 이상 반응의 위험이 상대적으로 높다. 희망자라도 우선으로 접종을 고려하기에는 위험할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정부는 지난 13일 AZ 백신을 접종할 수 있는 연령을 ‘50세 이상’으로 권고한다는 의견을 유지하면서도 잔여 백신의 경우 희망자에 한해 30~40대 국민도 맞을 수 있도록 허용했다. 정부는 “4차 대유행이 장기화되고 있으며 델타 변이바이러스 확산세가 심상치 않음을 고려해 하루 속히 접종률을 높이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이에 의협 전문위원회는 국제 학술지 ‘란셋(Lancet)’를 인용해 “영국, 미국, 스웨덴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55세 이하에서 아스트라제네카와 화이자 백신 모두에서 전신성 부작용이 더 높은 것으로 분석됐으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서 접종률 대비 부작용 비율이 월등히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주장했다.이어 “잠재적 위험이 더 높은 50세 미만 인구에 대한 백신 접종 필요성 논의가 아직 더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객관적이고 전문적인 식견을 바탕으로 방안을 제시할 수 있도록 의협과 정보를 소통하고 적절한 권고안을 마련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이를 두고 여준성 보건복지부 장관정책보좌관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전세계가 펜데믹상황이다. 미접종과 허가된 백신을 접종하는 것 중 어떤게 더 이득입니까?”라고 적었다.
2021.08.18 I 황효원 기자
한국파마, 급등…‘페노코린 캡슐’ 코로나19 감염 억제 효과
  • [특징주]한국파마, 급등…‘페노코린 캡슐’ 코로나19 감염 억제 효과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한국파마(032300)가 급등세를 보인다. ‘페노코린 캡슐’이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 억제 효과를 입증했다는 소식이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풀이된다. 1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17분 현재 한국파마는 전 거래일보다 16.15%(9400원) 오른 6만7600원에 거래되고 있다.한국파마에 따르면 약리학 전문 국제학술지 ‘첨단 약리학(프론티어스 약리학, Frontiers in Pharmacology)’ 최신호에 영국 버밍엄 대학과 킬(Keele) 대학, 이탈리아 산 라파엘레 과학연구소, 덴마크 코펜하겐 대학 공동 연구팀의 논문이 게재됐다. 공동 연구팀은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 약물 중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 억제 효과가 있는 약물을 선별했고, 그 결과 페노피브레이트의 뛰어난 효과를 발견했다. 코로나19 바이러스는 표면의 스파이크 단백질을 이용해 숙주세포의 표면단백질인 ACE2(안지오텐신 전환효소2) 수용체와 상호작용을 일으켜 숙주세포를 감염시킨다. 페노피브레이트는 이 과정에서 상호작용을 차단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페노피브레이트와 페노피브레이트 활성형인 페노피브릭산은 시험관 실험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을 최대 70% 감소시켰다. 또한 알파 변이와 베타 변이 바이러스 실험에서도 동일한 효과를 보였으며, 델타 변이에 대한 효과는 현재 연구 진행 중으로 확인 단계다. 이와 함께 연구팀은 코로나19 환자 대상 임상시험 진행을 촉구했다. 임상 결과 페노피브레이트의 충분한 효과가 증명된다면, 백신 확보가 여의치 않은 국가들을 비롯해 아동, 면역결핍 환자, 면역억제제 투여 환자 등 백신 접종이 어려운 대상에게 효과적인 백신 대체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파마는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페노피브레이트의 활성형인 페노피브릭산에 콜린염을 추가한 ’페노코린‘을 보유 중이다.
2021.08.18 I 박정수 기자
엔케이맥스, 코로나19 치료제 임상 공동연구 참여에 '급등'
  • [특징주]엔케이맥스, 코로나19 치료제 임상 공동연구 참여에 '급등'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엔케이맥스(182400)가 ‘2021년도 공익적(코로나19) 임상시험 연구·지원 사업의 공동 연구에 참여한다는 소식에 주가가 장 초반 급등중이다.1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7분 현재 엔케이맥스는 전 거래일 대비 10.16%, 1250원 오른 1만3550원에 거래되고 있다.이날 엔케이맥스는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의 ‘2021년도 공익적(코로나19) 임상시험·연구 지원 사업자에 선정된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윤영경 교수 연구팀에 공동 연구자로 참여한다고 밝혔다. 엔케이맥스의 순도 높은 동종 NK세포치료제 SNK가 해당 임상 시험에 활용된다. 이번 임상은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의 위중증 코로나19 환자 대상 NK세포 치료제의 안전성, 내약성, 임상적 효과 평가 위한 병렬 할당 임상 1/2상이다. 김용만 엔케이맥스 연구소장은 “선행연구에서 SNK가 코로나 바이러스(SARS-CoV-2)에 감염된 세포주와 반응시 활성화되고 살상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며 “NK세포는 바이러스의 변이 (델타, 람다 등)와 상관없이 감염된 세포를 살상할 수 있는 항바이러스 효과와 더불어 과면역을 조절할 수 있는 능력이 있어 위중증 코로나19 환자의 치료제 개발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2021.08.18 I 권효중 기자
엔케이맥스, 코로나19 공익적 임상 시험에 참여
  • 엔케이맥스, 코로나19 공익적 임상 시험에 참여
  •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NK(자연살해세포)세포 면역항암제 개발기업 엔케이맥스(182400)의 연구가 공익적 코로나19 임상시험 연구과제에 활용된다. 항후 엔케이맥스의 코로나 19 치료제 개발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엔케이맥스는 18일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의 2021년도 공익적(코로나19) 임상시험·연구 지원 사업자에 선정된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윤영경 교수 연구팀에 공동 연구자로 참여한다고 밝혔다. 엔케이맥스의 순도 높은 동종 슈퍼NK(SNK)가 해당 임상 시험에 활용된다. 이번 임상은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의 위중증 코로나19 환자 대상 NK세포 치료제의 안전성, 내약성, 임상적 효과 평가 위한 병렬 할당 임상 1/2상이다. 연구 책임자인 윤영경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는 코로나19 확진 진료를 주관하는 감염내과 전문의로 현재 대한감염학회 신종감염병대책위원회에서 COVID-19 대응 자문에 참여중이다. 국가감염병임상시험사업단 주관 ‘감염병 치료제·백신 신속개발 지원을 위한 임상시험 지원체계 구축 사업’의 실무 책임자이기도 하다. 연구팀은 과제 수행으로 향후 코로나19에 대한 NK세포 치료제 임상 진입이 수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NK세포치료의 임상 현장 도입을 현실화하고 위중증 코로나19 환자에게 NK세포 치료의 임상적 효과와 안정성 평가를 위한 임상 1/2상 시험 프로토콜을 마련할 계획이다. 윤영경 교수는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은 임상시험 글로벌선도센터로 선정되는 등 다양한 기관과 협력을 통해 임상시험의 글로벌 표준을 선도하는 아시아 대표센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이번 연구과제도 엔케이맥스와의 적극적인 협력으로 빠른 시일내에 임상 진입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김용만 엔케이맥스 연구소장은 “선행연구에서 SNK가 SARS-CoV-2에 감염된 세포주와 반응시 활성화되고 살상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며 “NK세포는 바이러스의 변이 (델타, 람다 등)와 상관없이 감염된 세포를 살상할 수 있는 항바이러스 효과와 더불어 과면역을 조절할 수 있는 능력이 있어 위중증 코로나19 환자의 치료제 개발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엔케이맥스는 선천면역을 담당하는 백혈구의 일종인 NK 세포의 고순도 대량 증식 등 관련 기술을 보유중이다. 특히 임상에 활용되는 동종 SNK는 기존 NK 세포 치료제가 보여온 낮은 순도, 대량증식 한계 및 낮은 살상력 등을 극복한 면역 세포치료제로, 190억배 이상 증식이 가능하고 99% 이상의 고순도 및 고활성의 NK세포 치료제로 알려져 있다.박상우 엔케이맥스 대표는 “한국과 미국에서 진행중인 SNK를 이용한 항암치료, 알츠하이머 등 뇌퇴행성질환 치료와 더불어 코로나 19 치료제 개발까지 영역을 확대함으로써 다양한 난치성 질환자에게 희망을 주는 NK세포 치료 전문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2021.08.18 I 김재은 기자
한국파마, '페노코린 캡슐' 코로나19 감염 억제제 가능성
  • 한국파마, '페노코린 캡슐' 코로나19 감염 억제제 가능성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전문 의약품 제조기업인 한국파마(032300)의 ‘페노코린 캡슐’이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 억제제로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18일 한국파마에 따르면 약리학 전문 국제학술지 ‘첨단 약리학(프론티어스 약리학, Frontiers in Pharmacology)’ 최신호에 영국 버밍엄 대학과 킬(Keele) 대학, 이탈리아 산 라파엘레 과학연구소, 덴마크 코펜하겐 대학 공동 연구팀의 논문이 게재됐다. 공동 연구팀은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 약물 중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 억제 효과가 있는 약물을 선별했고, 그 결과 페노피브레이트의 뛰어난 효과를 발견했다.코로나19 바이러스는 표면의 스파이크 단백질을 이용해 숙주세포의 표면단백질인 ACE2(안지오텐신 전환효소2) 수용체와 상호작용을 일으켜 숙주세포를 감염시킨다. 페노피브레이트는 이 과정에서 상호작용을 차단하는 것으로 파악된다.연구 결과에 따르면, 페노피브레이트와 페노피브레이트 활성형인 페노피브릭산은 시험관 실험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을 최대 70% 감소시켰다. 또한 알파 변이와 베타 변이 바이러스 실험에서도 동일한 효과를 보였으며, 델타 변이에 대한 효과는 현재 연구 진행 중으로 확인 단계다. 이와 함께 연구팀은 코로나19 환자 대상 임상시험 진행을 촉구했다. 임상 결과 페노피브레이트의 충분한 효과가 증명된다면, 백신 확보가 여의치 않은 국가들을 비롯해 아동, 면역결핍 환자, 면역억제제 투여 환자 등 백신 접종이 어려운 대상에게 효과적인 백신 대체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한국파마는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페노피브레이트의 활성형인 페노피브릭산에 콜린염을 추가한 ’페노코린‘을 보유 중이다. 회사의 제제는 친수성을 높여 흡수율을 증가시켰을 뿐 아니라 식사와 관계없이 복용이 가능하다. ‘페노코린’은 국내 최초 오리지널과 동일한 제형인 미니 정제를 함유한 캡슐 제형으로 한국파마에서 자체 생산 중이다.
2021.08.18 I 김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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