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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욕/장중)나스닥,바이오 강세로 1%↑...다우는 약보합
  • [뉴욕=edaily 이의철특파원] 뉴욕증시의 나스닥지수가 장 초반의 하락세를 딛고 급반등,상승 반전했다.생명공학주들을 비롯한 인터넷 텔레콤 무선통신업종들이 상승을 주도하고 있으며 장 초반 약세를 보이던 반도체주들도 D램 업체인 마이크론테크놀로지를 제외하고 대체로 플러스권으로 돌아섰다. 반면 다우지수는 장초반의 하락폭을 많이 줄이기는 했지만 여전히 약세다.제너럴일렉트릭 휴렛팩커드 등이 비교적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 중 GDP성장률(잠정치)은 예상과 일치했으나 신규실업수당 신청건수는 예상치를 상회하며 2개월래 최고수준을 나타냈다.이는 미국 고용시장의 회복세가 더뎌지고 있음을 시사하며 고용시장에 대한 불안을 부추켰다. 29일 오전 10시 22분 현재 나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10.8포인트 상승한 1325포인트로 장 초반의 하락세를 딛고 1% 내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다우지수는 초반에 비해 낙폭을 줄이기는 했지만 여전히 약세다.전일 대비 70포인트,0.8% 하락한 8623포인트를 나타내고 있다.S&P500지수는 6포인트 하락한 911포인트를 기록중이다. UBS워버그와 모건스탠리가 동시에 반도체 종목들에 대한 부정적인 코멘트를 내놓았지만 반도체주들은 최근의 낙폭과대를 재료로 일제히 반등을 모색하고 있다. 단 모건스탠리가 투자의견을 하향한 마이크론테크놀로지만이 비교적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다.모건스탠리는 마이크론에 대한 투자의견을 "평균비중"에서 "비중축소"로 하향했다.마이크론테크놀로지는 4.66% 급락한 17.0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여타 반도체업종들은 장초반 일제히 하락출발했으나 반등중이다.어플라이드머티리얼즈가 1.66% 상승했고 KLA텐코도 0.15% 올랐다.업종지수인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도 0.07% 오르며 상승반전에 성공했다. 반도체 대표주자 인텔은 최근 이틀간의 급락에 따른 반발매수세가 유입되며 2.08% 상승해 반등에 성공했다.인텔의 라이벌 칩메이커인 AMD도 4.14% 급등하고 있다. 이와함께 생명공학주들이 일제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암겐이 2.10% 올랐으며 바이오젠도 2.12% 상승했다.생명공학지수는 1.74% 올랐다. 대형기술주들은 다소 엇갈린 등락을 보이고 있다.소프트웨어 메이커인 마이크로소프트가 초반 약세에서 강보합으로 전환됐으며 네트워킹 대장주 시스코시스템즈도 1.31% 상승 반전하는 데 성공했다.그러나 델컴퓨터와 선마이크로시스템은 여전히 마이너스권에 머물고 있다.IBM은 0.64% 상승하며 강보합세다. IBM과 함께 대표적인 블루칩으로 꼽히난 제너럴일렉트릭(GE)은 그러나 2.68% 하락했다.리만브라더스는 GE의 항공부문과 전력사업부문 실적이 부정적이라며 내년 주당순익 전망을 1.81달러에서 1.76달러로 하향했다. 반면 인터넷 대표주자 야후는 전일 급락의 충격을 딛고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메릴린치의 투자의견 상향과 소프트뱅크로부터 자사주를 매입한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메릴린치는 야후의 주가가 최근 급락한데 따른 벨류에이션에 기초해 투자의견을 "비중축소/매도"에서 "중립"으로 상향한다고 밝혔다.야후는 전일 대비 11% 이상 급등했다. 항공주들은 골드만삭스가 올해와 내년의 주당순익전망치를 하향한 것이 악재로 작용하며 일제히 하락중이다.델타항공이 0.34% 하락했으며 컨티넨탈항공은 1.07% 하락했다.유나이티드에어라인은 0.91% 하락한 3.25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노스웨스트(-1.19%)와 사우스웨스트(-1.39%)도 각각 약세를 보이고 있다.
2002.08.30 I 이의철 기자
  • (종합시황)주가, 이틀째 조정..금리·환율 상승
  • [edaily 이경탑기자] 26일 금융시장은 지난주말에 이어 혼조세가 지속됐다. 미국증시 조정이 국내시장으로 그대로 옮겨진 모습이다. 특히 그동안 주가상승을 주도해온 외국인이 이날 사흘만에 1000억원이상의 순매도로 방향을 틀었다. 예탁금도 7일만에 소폭 감소세를 보여 9조5246억원을 기록했다. 이에반해 채권 수익률은 조만간 이어질 지표발표에 따른 부담에도 불구하고 7일째 상승세를 이어갔으며, 달러/원 환율도 사흘연속 상승세를 지속했다. 이날 종합주가지주는 전주말보다 5.72포인트(0.77%) 떨어진 734.79, 코스닥지수는 0.45포인트(0.74%) 떨어진 59.40으로 거래를 마쳤다. 국고채 3년물인 2-4호의 수익률은 지난 주말대비 9bp 높은 5.57%, 달러/원 환율은 전주말보다 2.70원 오른 1205.3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증시, 조정세 지속..양시장 5일선 아래로 주식시장이 지난주말 하락에 이어 이틀째 조정양상을 보였다. 지난주말 미국시장 급락세와 외국인의 매도세가 부담으로 작용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거래소시장에서 프로그램 매수세 유입으로 지수낙폭은 크지 않았다. 종합주가지수는 내림세로 끝난 미국시장의 부담으로 약세로 출발했다. 장초반 선물과 현물시장에서 외국인들이 각각 매수와 매도포지션으로 대립, 지수는 약보합권에서 공방을 지속했으나 외국인들이 1000억원 이상의 현물을 매도함에 따라 단기추세선인 5일선(740포인트)아래로 떨어졌다. 결국 종합주가지수는 전주말보다 5.72포인트(0.77%) 떨어진 734.79로 장을 마쳤다. 거래량은 전주말(8억2417만주)보다 줄어든 6억8523만주, 거래대금도 이전 거래일(2조3520억원)보다 감소한 1조8376억원으로 집계됐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상한가 10개 포함 298개인 반면 내린 종목은 하한가 1개 포함 465개를 기록했다.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했다. 운수창고가 2.50% 떨어졌고 전기전자와 의료정밀, 운수장비, 통신, 보험 등이 1%대의 내림세를 보였다. 반면 의약이 1.30% 올랐고 기계, 건설, 은행 등이 강보합권으로 장을 마쳤다. 대형주들도 내린 종목이 더 많았다. 삼성전자가 1.30% 하락했다. SK텔레콤과 국민은행은 보합을 기록했다. KT와 한국전력은 각각 2.88%, 0.47% 내렸다. 이밖에 현대차와 LG전자, 삼성전기 삼성전자우 등도 2∼4%대의 하락률을 나타냈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0.45포인트(0.74%) 떨어진 59.40으로 한 주를 시작했다. 또 지난 8일 이후 상회하던 5일 이동평균선(59.59)도 하회하게 됐다. 오른 종목이 상한가 25개 포함해 288개인 데 반해 내린 종목은 462개(하한가 15개)에 달했다. 업종별로는 금속, 기타제조, 소프트웨어, 출판매체복제, 화학 등의 업종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약세를 면치 못했다. 운송업종과 디지털컨텐츠업종이 각각 3.96%와 3.3% 떨어진 것을 비롯해 인터넷 비금속 일반전기전자 등이 약세권에 머물렀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도를 나타내면서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하락세였다. 시가총액 상위 20종목중 아시아나항공과 새롬기술이 4%대의 낙폭을 기록했고 다음과 국순당도 3%대 하락했다. 엔씨소프트가 4.81% 오르고 휴맥스와 KTF가 소폭 올랐을 뿐이다. 하지만 델타정보통신 계좌 도용 사건 여파로 보안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며 보안주들이 급등세를 타 눈길을 끌었다. 전자인증의 실질 수혜주로 알려진 소프트포럼과 이니텍이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고 네트워크 보안업체인 싸이버텍도 상한가를 기록했다. 씨큐어테크, 안철수연구소, 장미디어 등 여타 보안주들도 호조를 나타냈다. 이와 함께 신규등록주인 이모션이 등록후 사흘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고 미주제강, 세림아이텍, 신화정보, 엔에이씨정보, 헤스본, 벨로체피아노, 화일약품 등도 상한가에 올랐다. 반면 계좌도용사건의 대상인 델타정보통신이 하한가까지 추락했고 400만주의 유상증자 물량이 상장예정인 주성엔지니어링도 하한가로 떨어졌다. 이와 함께 제이엠피, 테크원, 피에스텍, 세광알미늄 등도 가격제한폭까지 밀려났다. ◇채권수익률, 7일째 상승..국고3년2-4호 5.57% 채권시장 수익률은 지난주에 이어 또다시 급등했고 국고3년과 국고5년은 각각 5.5%대, 6%대에 안착했다. 이날 국고3년 2-4호는 지난 주말대비 9bp 높은 5.57%, 2-1호는 9bp 높은 5.54%로 마쳤다. 국고5년 2-8호는 14bp 오른 6.01%, 2-2호도 13bp 오른 6.00%으로 마감했다. 통안2년 8월1일물은 6bp 오른 5.50%을 기록했다. 지난주말 미국 주식시장과 국채수익률이 하락했지만 채권시장은 아직 발표되지도 않은 월말 경제지표 위협에 눌려 맥을 못췄다. 8월 소비자물가 등 펀더멘털 지표가 시장에 불리하다는 해석이 나오면서 장중 내내 매수심리가 극도로 취약했다. 특히 국고5년 등 장기채권 수익률 상승폭이 단기채를 압도했다. 시장참가자들의 거래 기피로 체결이 활발하지는 않았지만 장기채 수익률 상승에 대한 두려움이 상당했다. 국고5년은 국채선물 종료직전 결국 6%대에 진입했고 이날 입찰된 외평채 5년물 5000억원도 6.10%에 낙찰됐다. 3-5년 스프레드도 크게 확대돼 40bp대로 벌어졌다. 증권업협회가 고시한 최종호가는 국고3년이 전일대비 1bp 낮은 5.26%, 통안2년이 2bp 낮은 5.28%, 국고5년이 1bp 낮은 5.66%, 회사채3년 AA-급이 1bp 낮은 6.13%, BBB-급이 1bp 낮은 9.96%다. ◇환율 사흘상승, 2주내 최대변동..1205.3원 마감 이날 달러/원 환율은 달러매수 우위로 전주말보다 2.70원 오른 1205.3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3영업일 연속 상승세를 지속하며 지난 8일 1206.80원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환율 변동폭은 8.30원으로 지난 14일 11.60원 이후 2주만에 최대 변동치를 보였다. 월말로 접어들고 있으나 기업 네고는 많이 나오지 않았고 오히려 결제가 꾸준히 나와 환율상승을 이끌었다. 은행들은 달러/엔 상승세가 주춤하자 달러매도에 신경을 썼으나 달러공급 부족으로 환율이 상승하자 손절매수에 나섰다. 달러/엔 환율은 이날 오전중 119.30엔 수준으로 떨어지기도 했으나 이후 119.80엔대까지 반등해 달러/원 환율 상승에 영향을 미쳤고 4시30분 현재 119.78엔을 기록하고 있다. 엔/원 환율은 4시30분 현재 100엔당 1006.30원 수준을 기록중이다. 한편 전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이날 "환율이 급변동할 때는 적절한 수급대책 등을 통해 외환시장 안정을 도모하겠다"며 "하반기 이후 수출과 투자, 내수가 균형있는 성장으로 올해 잠재성장률 수준의 건실한 성장을 유도하겠다"고 발표했다.
2002.08.26 I 이경탑 기자
  • 코스닥, 보안주 급등속 이틀째 조정..59.40P(마감)
  • [edaily 김세형기자] 코스닥시장이 미국 시장 약세 여파로 이틀째 조정을 나타냈다. 그러나 보안 관련주들은 기관 계좌 도용 사건으로 수혜가 예상되며 급등, 눈길을 끌었다. 26일 코스닥시장은 지난주말 미국시장이 하락세로 끝난 데 따라 약세 출발했다. 보안주들이 급등하며 한 때 상승으로 돌아서기도 했지만 보안주 급등은 틈새 성격이 강했다. 선행하고 있는 거래소시장이 지속적으로 약세를 면치 못하면서 코스닥시장도 약세를 지속했다. 결국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0.45포인트(0.74%) 떨어진 59.40으로 한 주를 시작했다. 또 지난 8일 이후 상회하던 5일 이동평균선(59.59)도 하회하게 됐다. 오른 종목이 상한가 25개 포함해 288개인 데 반해 내린 종목은 462개(하한가 15개)에 달했다. 거래는 급격히 둔화됐다. 거래량은 2억2152만주로 전일보다 9000만주 가까이 줄었고 거래대금도 4000억원 가량 줄어든 7640억원에 불과했다. 사흘만에 거래량 3억주, 거래대금 1조원선을 밑돌았다. 투자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도를 보이는 가운데 개인만이 매수에 나섰다. 개인이 78억원의 매수우위를 보인 반면 외국인괴 기관은 지난주말 동반 순매수에서 하루만에 순매도로 돌아서 각각 20억원과 76억원의 매도우위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금속, 기타제조, 소프트웨어, 출판매체복제, 화학 등의 업종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약세를 면치 못했다. 운송업종과 디지털컨텐츠업종이 각각 3.96%와 3.3% 떨어진 것을 비롯해 인터넷 비금속 일반전기전자 등이 약세권에 머물렀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도를 나타내면서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하락세였다. 시가총액 상위 20종목중 아시아나항공과 새롬기술이 4%대의 낙폭을 기록했고 다음과 국순당도 3%대 하락했다. 엔씨소프트가 4.81% 오르고 휴맥스와 KTF가 소폭 올랐을 뿐이다. 델타정보통신 계좌 도용 사건 여파로 보안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며 보안주들이 급등세를 탔다. 전자인증의 실질 수혜주로 알려진 소프트포럼과 이니텍이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고 네트워크 보안업체인 싸이버텍도 상한가를 기록했다. 씨큐어테크, 안철수연구소, 장미디어 등 여타 보안주들도 호조를 나타냈다. 이와 함께 신규등록주인 이모션이 등록후 사흘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고 미주제강, 세림아이텍, 신화정보, 엔에이씨정보, 헤스본, 벨로체피아노, 화일약품 등도 상한가에 올랐다. 반면 계좌도용사건의 대상인 델타정보통신이 하한가까지 추락했고 400만주의 유상증자 물량이 상장예정인 주성엔지니어링도 하한가로 떨어졌다. 이와 함께 제이엠피, 테크원, 피에스텍, 세광알미늄 등도 가격제한폭까지 밀려났다. LG투자증권 강현철 연구위원은 "단기간 상승에 따른 지수조정은 이미 예견됐던 일으로 앞으로 지수조정폭이 주요 관심사가 될 것"이라며 "조정폭이 5일 이동평균선을 맴도는 수준일 경우 이번주말이나 다음주께 전환을 시사할 만한 시그널이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2002.08.26 I 김세형 기자
  • (표)주간코스닥 기관/외국인 매매동향(8.19~23)
  • [edaily 증권부기자] ◇주간 투자자별 매매동향(단위:백만원) 구분 매수액 매도액 순매수액 증권 36,560 23,362 13,198 보험 4,924 5,774 -850 투신 62,737 81,528 -18,791 은행 19,060 17,680 1,380 종금 5,296 10,684 -5,388 기금및공제 4,963 3,769 1,194 기관합계 133,541 142,799 -9,257 외국인 113,672 95,061 18,610 개인 4,833,632 4,843,524 -9,891 기타 35,820 35,281 538 ◇주간 외국인 순매수도 상위(단위:백만원) *순매수 상위20종목 종목명 거래대금 1 KH바텍 8,627 2 유일전자 5,212 3 엔씨소프트 4,963 4 아시아나항공 4,813 5 LG홈쇼핑 4,275 6 CJ39쇼핑 3,945 7 강원랜드 3,468 8 LG마이크론 2,067 9 하나로통신 1,952 10 한국하이네트 1,762 11 모아텍 1,705 12 디지아이 1,685 13 씨엔씨엔터 1,577 14 아가방 1,124 15 파인디앤씨 1,036 16 CJ엔터테인 1,016 17 가야전자 999 18 옥션 829 19 휴먼텍코리아 810 20 다음 698 *순매도 상위20종목 종목명 거래대금 1 국민카드 25,140 2 휴맥스 4,947 3 KTF 1,961 4 모디아 1,074 5 다이넥스 1,074 6 한빛소프트 980 7 매일유업 796 8 코텍 449 9 플레너스 403 10 에프에스티 390 11 인탑스 389 12 나라엠앤디 355 13 신세계푸드 306 14 에스에프에이 296 15 우영 213 16 나리지*온 210 17 세코닉스 207 18 벤트리 203 19 코디콤 133 20 삼영 129 ◇주간 기관 순매수도 상위(단위:백만원) *순매수 상위20종목 종목명 거래대금 1 델타정보통신 25,860 2 하나로통신 4,758 3 다음 4,112 4 국민카드 2,782 5 이미지퀘스트 1,779 6 LG마이크론 1,756 7 한빛소프트 1,238 8 크린에어텍 1,106 9 에스피지 1,024 10 옥션 970 11 모아텍 852 12 LG텔레콤 736 13 동화씨엠테크 735 14 태산엘시디 680 15 파인디앤씨 678 16 CJ푸드시스템 567 17 한통데이타 530 18 나라엠앤디 482 19 한빛아이앤비 367 20 기업은행 363 *순매도 상위20종목 종목명 거래대금 1 KH바텍 8,180 2 LG홈쇼핑 5,870 3 휴맥스 4,000 4 강원랜드 3,688 5 필링크 3,142 6 옴니텔 2,911 7 KTF 2,235 8 휴먼텍코리아 2,006 9 엔씨소프트 1,739 10 제이엠피 1,381 11 케이비티 1,248 12 엠아이자카텍 1,241 13 아이디스 1,218 14 아시아나항공 1,072 15 케이디미디어 1,059 16 정소프트 1,043 17 유일전자 1,009 18 엔에이씨정보 969 19 코디콤 960 20 어울림정보 885
2002.08.24 I 증권부 기자
  • 델타·컨티넨탈·노스웨스트 제휴키로
  • [edaily 전설리기자] 미국 델타항공과 노스웨스트, 컨티넨탈항공이 22일(현지시각) 항공스케줄 조정 등을 포함하는 마케팅 제휴(코드쉐어 협정)를 발표했다고 USA투데이가 보도했다. 델타와 컨티넨탈, 노스웨스트의 이번 제휴는 최근 발표된 유나이티드항공과 US에어웨이즈의 협정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레이 네이들 블레이록앤파트너즈의 항공부문 애널리스트는 "적절한 대응"이라며 "유나이티드와 US에어웨이즈에 맞설 만한 마케팅 제휴가 필요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번 코드쉐어 협정을 통해 항공편을 이용하는 고객들은 세 항공사의 공항 라운지를 모두 사용할 수 있게 되고 항공기 갈아타기가 편해지는 등 서비스가 개선될 전망이다. 세 항공사의 이번 협정은 10년간 지속될 예정이며 외국항공사들도 동참할 것으로 전망된다. 노스웨스트와 컨티넨탈은 델타와 에어프랑스가 주축을 이루는 스카이팀에 동참할 예정인데 스카이팀에는 알이탈리아와 대한항공 등도 포함돼 있다. 한편 이번 협정은 미 교통부(DOT)의 승인을 받아야 실행이 가능하다고 신문은 전했다. DOT는 현재 유나이티드항공사와 US에어웨이즈의 협정도 검토중에 있다. 이번 협정은 항공사들이 9·11테러로부터 시작된 불황을 극복하기 위한 타개책으로 제시한 것이다. 델타는 올 상반기 5억8300만달러의 손실을 입었으며 노스웨스트와 컨티넨탈도 각각 2억6400만달러, 3억3600만달러의 적자를 봤다.
2002.08.24 I 전설리 기자
  • (뉴욕/마감)또 랠리..다우 9000선 탈환,나스닥도 상승
  • [뉴욕=edaily 공동락특파원] 뉴욕증시가 대형주들의 선전으로 일제히 급등세를 보이며 상승장의 추세를 이어갔다.최근 단기급등에 따른 차익매물로 한때 분주한 방향모색을 거치기도 했으나 긍정적인 투자심리가 매도공세를 압도하며 다우는 무려 6주만에 심리적인 지지선인 9000선을 탈환했다. 역시 투자심리 안정에서 오는 강한 매수세가 맹위를 떨쳤다.SSB가 대표적인 기술주 마이크로소프트에 대한 투자의견 상향하고 달러가 강세 흐름을 보이는 등 호재가 있었지만 펀더멘털의 개선없이 이어진 랠리에 대한 경계 매물과 예상보다 부정적인 신규실업수당 신청건수 발표와 같은 악재도 만만치 않았다. 그러나 투자자들은 악재보다는 호재에 더 큰 힘을 실어주며 일제히 매수세에 가담했고 결국 증시는 다시 한번 최근의 전약후강 패턴을 확인했다 달러는 주요국 통화들에 대해 강세를 나타냈고 국채가격은 하락했다.유가는 급등세가 다소 진정되면 하락세로 밀렸고 금값은 달러 강세의 여파로 약세를 보였다. 22일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는 혼조세로 출발했으나 개장후 30여분이 경과한 이후 상승세로 방향을 정해 꾸준히 플러스권을 유지했다.오후한때 잠시 마이너스권으로 밀리기도 했지만 강한 뒷심을 발휘해 결국 전일대비 1.08%, 96.41포인트 상승한 9053.64포인트(잠정치)를 기록, 9000선을 회복했다. 나스닥 역시 혼조세로 출발했으나 기술주의 선전으로 오전장 중반 상승세로 방향을 급선회한 이후 계속해서 플러스권을 유지해 0.97%, 13.70포인트 오른 1422.95포인트로 거래를 마감했다. 대형주 위주의 S&P지수는 1.45%, 13.75포인트 상승한 963.11포인트를 기록했으며 소형주 위주의 러셀2000지수도 0.71%, 2.89포인트 오른 409.68포인트를 기록했다. 뉴욕증권거래소의 거래량은 13억7384만주로 평균수준에 못 미쳤으나 나스닥의 거래량은 18억2541만주로 오랜만에 평균수준을 기록했다.상승 대 하락종목 수는 뉴욕증권거래소가 2079대1145를, 나스닥은 1960대1411로 상승종목의 숫자가 압도적으로 우세했다. 소프트웨어 대표주자 마이크로소프트가 1.82% 상승했다.살로먼스미스바니(SSB)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우즈의 시장점유율이 확대되고 있고 IT지출이 회복세를 보일 경우 가장 큰 수혜를 입을 수 있다며 투자의견을 "중립(Neutral)"에서 "시장수익률상회(Outperform)"로 상향조정했다. 여타 대형 기술주들도 대체로 상승세를 보였다.하드웨어 메이커 델컴퓨터가 1.35% 상승했으며 "빅블루" IBM도 1.22% 올랐다.네트워킹장비 메이커인 시스코시스템즈가 등락을 거듭하다가 약보합세로 거래를 마쳤으며 주니퍼네트웍스는 0.70% 상승했다. 반도체 종목들은 슈로더살로먼스미스바니(SSSB)의 부정적인 코멘트로 약세를 보였다.SSSB는 올해 반도체시장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4%에서 0.5%로 하향조정하고 매출 증가율도 21%에서 12%로 낮췄다.인텔이 2.25% 하락했으며 D램 메이커인 마이크론테크놀로지도 0.42% 내렸다.개별 종목들의 부진으로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1.25% 하락했다. 제약주들은 증권사의 긍정적인 코멘트로 랠리를 보였다.호르몬 치료제업체인 와이스는 토마스와이젤증권이 최근 주식이 지나치게 과매도됐다며 "강력매수" 의견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7.40% 급등했다.와이스의 선전으로 엘리릴리와 머크도 각각 6.93%, 3.70% 올랐다. 금융주인 JP모건체이스는 무디스가 신용등급 하향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0.71% 하락했다.무디스는 "JP모건과 체이스맨해튼의 합병 이후 은행의 수익은 자본시장의 부진과 증가하는 구조조정비용 등으로 인해 약화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신용등급을 낮출 수 있다고 밝혔다.반면 세계 최대의 금융서비스 기업 시티그룹은 2.42% 올랐다 골드만삭스를 비롯한 투자은행들은 메릴린치가 채권사업부문 수익성이 악화를 이유로 올해 실적전망치 하향했지만 선전했다.골드만삭스가 0.04% 상승했으며 리만브라더스도 0.37% 올랐다. 통신장비 메이커 시에나는 부정적인 실적발표로 8.24% 급락했다.시에나는 통신장비 수요감소로 3분기에 주당손실 42센트를 기록해 전년동기의 주당순익 2센트에 비해 실적이 크게 악화됐다고 밝혔다. 도서판매 소매업체인 반즈앤노블도 2.13% 내렸다.반즈앤노블은 개장전 발표한 2분기 실적이 영업 호조로 흑자로 전환했지만 월가의 예상치를 하회하면서 주가가 약세를 보였다.회사측은 또 하반기 동일점 매출과 순익 전망치도 하향했다. 다우지수에 편입된 건설장비업체 캐터필러는 증권사의 실적전망 하향에도 불구하고 2.00% 상승했다.리만브라더스는 내년 건축시장이 완만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어 캐터필러의 주당순익 전망을 종전의 3달러에서 2.55달러로 하향한다고 밝혔다. 항공주들이 구조조정에 대한 기대감으로 이틀연속 큰 폭으로 상승했다.AMR이 3.48% 상승했으며 아메리칸에어라인도 13.93% 급등했다.이밖에 노스웨스트가 10.31% 올랐으며 컨티넬털항공과 델타에어라인도 각각 4.66%, 4.60% 상승했다.
2002.08.23 I 공동락 기자
  • 코스닥, 상승출발 예상 45분시황
  • [edaily 김현동기자] * 전일대비 상승 출발예상. * 시가총액상위종군: -"KTF, 강원랜드, 기업은행, 하나로통신, 휴맥스, 엔씨소프트, 아시아나항공, LG홈쇼핑, 모디아"등을 중심으로 매수주문 증가되고 있으며, 대부분이 소폭(+) 출발예상. * IT 업종 -"아펙스, 크린크레티브, 에프에스티, 씨피씨, 한양이엔지, 코미코"등 반도체장비업체 -"벤트리, 한국미생물, 바이오랜드"등 생명공학주 -"코디콤, 우주통신, 텔넷아이티"등 DVR업체 -"한단정보통신, 현대디지탈텍, 택산아이앤씨"등 STB업체 -"반도체ENG, 시스컴, 태산LCD"등 TFT-LCD업체 -M&A 관련주인 "현대정보기술, 제이스텍, 오피콤, 델타정보통신, 드림원" -흑자전환한 "케이디이컴"등 재료보유 개별주를 중심으로 (+)권 매수주문 유입되고 있으며, 대부분이 소폭 상승 출발예상. * 제조업종 -영업이익 증가율 1위를 기록한 "포레스코" -실적호전된 "삼천리자전거, 에스오케이, 로토토" -낙폭과대주로 분류되는 "한국와콤전자, 지나월드, 동보중공업" -실적대비 저평가주인 "삼영케불"을 선두로 "그로웰메탈, 세원물산, 아폴로"등 자동차부품주를 중심으로 (+)권 매수주문 유입되고 있으며, 개별 상승 출발예상. 여타 주변주로는 매도:매수 공방속에 혼조권 출발예상. * 유통,건설,금융 -"서울일렉트론, 에이디칩스, 금화피에스시, 대백저축은행"등 일부 종목을 중심으로 매수주문 양호하게 유입되고 있으며, 보합(+) ~ 개별 소폭(+) 출발예상. 여타 주변주로는 매도:매수 공방속에 혼조권 ~ 개별 보합(-) 출발예상. *현대증권 제공
2002.08.20 I 김현동 기자
  • (뉴욕/마감)FOMC앞둔 관망..나스닥 강보합,다우↓
  • [뉴욕=edaily 공동락특파원] 뉴욕증시가 FOMC를 하루 앞두고 극심한 눈치보기 장세를 거듭한 끝에 다우와 S&P지수는 하락세를 기록했다.반면 나스닥은 강보합 수준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장초반 부터 투자자들이 내일로 예정된 FOMC회의 결과를 확인하고 매매를 하겠다는 관망세로 일관하면서 시장분위기는 전반적으로 가라앉았고 거래량은 극도로 부진했다.이날 나스닥은 지난해 12월 이후,뉴욕증권거래소(NYSE)는 5월 이후 최저 거래량을 경신했다. 장초반 분위기는 좋지 않았다.지난주 랠리에 따른 경계 매물과 달러 약세 그리고 미국내 7대 항공사 US에어웨이가 파산보호 신청을 했다는 악재가 돌출되면서 증시는 하락세로 방향을 잡아나갔다.그러나 장막판에 다우와 나스닥 모두 반등하면서 낙폭을 줄여 나스닥은 소폭이지만 플러스권으로 거래를 마쳤다. 달러는 주요국 통화들에 대한 일제히 약세를 기록한 반면 국채가격은 소폭 상승했다.유가는 이라크의 무기사찰 거부 소식으로 급등세를 나타냈으며 금값은 달러 약세에도 불구하고 소폭 하락,온스당 315달러대로 다시 밀렸다. 12일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는 하락세로 출발해 하루종일 마이너스권에 머물렀다.막판 낙폭을 크게 줄이기도 했지만 주말 대비 0.65%, 56.56포인트 하락한 8688.89포인트(잠정치)를 기록했다. 나스닥도 하락세로 출발했으나 꾸준히 낙폭을 줄여나가면서 마감 1시간여를 앞두고 주말 종가수준을 회복, 0.06%, 0.72포인트 상승한 1306.84포인트로 거래를 마감했다. 대형주 위주의 S&P지수는 0.53%, 4.84포인트 하락한 903.80포인트를 기록했으나 소형주 위주의 러셀2000지수는 0.04%, 0.15포인트 상승한 388.60포인트를 기록했다. 뉴욕증권거래소의 거래량은 10억3400만주, 나스닥의 거래량은 10억5517만주로 평균수준을 크게 하회했다.상승 대 하락종목 수는 뉴욕증권거래소가 1492대1722로, 나스닥은 1598대1756으로 하락종목의 숫자가 다소 우세했다. 금융주들이 일제히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메릴린치는 미국증권거래위원회가 파산한 에너지기업 엔론과 관련된 각종 자료 조사를 요청했다는 사실을 발표하면서 2.78% 하락했다. 세계 최대의 금융기업인 시티그룹도 0.67% 하락했다.시티는 미 의회가 소환장을 발부할 것이란 뉴스로 하락했다.시티는 지난 99년 월드컴 전CEO 버나드 에버스에게 닷컴기업들의 기업공개(IPO) 주식을 변칙적으로 배당한 혐의를 받고 있다. 메릴린치와 시티그룹의 하락은 다른 금융주에게도 악재로 작용했다.JP모건과 뱅크오브아메리카가 각각 3.38%, 0.52% 하락했으며 골드만삭스도 0.13% 내렸다. 보험주인 AIG와 메트라이프는 내년부터 스톡옵션을 비용으로 처리하겠다고 발표했으나 시장의 분위기를 뛰어넘지 못하고 각각 2.15%, 1.22% 떨어졌다. 반도체 대표주자 인텔이 2.02% 하락했다. 살로만스미스바니(SSB)는 "PC부품 부문의 매출이 부진하다"며 인텔의 3분기(7월-9월) 매출전망을 종전의 67억8000만달러에서 64억4000만달러로, 주당순익 전망은 14센트에서 12센트로 낮췄다. SSB의 인텔에 대한 실적전망 하향은 다른 종목들에게도 큰 부담으로 작용했다. 인텔의 라이벌 칩 메이커 AMD가 장중내내 하락세를 보이다가 보합세로 거래를 마쳤으며 D램 메이커 마이크론테크놀로지도 2.70% 하락했다. 내일 분기실적 발표가 예정된 반도체 장비업체 어플라이드머티리얼즈도 2.02% 하락했다.인베스텍증권은 어플라이드머티리얼즈의 3분기(5월-7월)은 성장세를 유지하겠지만 4분기와 2003년 회계년도의 실적은 크게 나아지지 않을 것이라는 부정적인 코멘트를 내놨다. 여타 반도체 장비종목들도 대체로 부진했다.CSFB증권은 반도체의 자본지출 사이클상 최고점이 지난 사이클에 비해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며 장비업체들의 순익전망치를 하향했다. 노벨러스시스템이 2.34% 하락했으며 텍사스인스트루먼트도 3.68% 떨어졌다.반면 초반 부진하던 KLA텐코와 자일링스도 나란한 0.93%, 2.40%씩 상승했다.반도체 업종지수인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1.20% 하락했다. 여타 대형기술주들은 업종이나 종목 별로 등락이 엇갈렸다.소프트웨어 메이커인 마이크로소프트이 0.73% 상승했으며 네트워킹 대장주인 시스코시스템즈도 2.21% 올랐다. 하드웨어 메이커 중에서는 델컴퓨터가 1.17% 상승했으나 선마이크로시스템즈는 1.20% 밀렸다.빅블루 IBM과 휴렛팩커드는 0.08%, 0.75%씩 하락했다. US에어웨이즈그룹이 파산보호를 신청한 충격으로 79.59% 폭락한 50센트에 거래됐다.미국의 7대 항공사인 US에어웨이는 9.11테러 이후 여행수요가 급감한 데 따른 영업환경 악화를 견디지 못하고 파산보호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US에어웨이의 파산보호신청은 다른 항공주들에게도 큰 부담으로 작용했다.아메리칸에어라인의 모회사인 AMR이 12.83% 하락했으며 유나이티드에어라인도 26.92% 떨어졌다.이밖에 델타항공이 3.90% 하락했으며 노스웨스트와 컨티넨털도 각각 7.35%, 10.09% 떨어졌다.다우종목인 항공기 제조업체 보잉도 1.22% 떨어졌다. 세계 최대의 할인점 체인인 월마트도 1.61% 하락했다.WR함브레트증권은 월마트와 타겟 쾰 등 소매 기업들이 "향후 6개월동안 별다른 상승의 모멘텀을 갖기 힘들다"며 투자의견을 일제히 "매수"에서 "중립"으로 낮췄다.타겟은 2.23% 하락했으며 쾰도 2.62% 내렸다. 다우종목인 정유주 엑손모빌은 도이체방크증권이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시장수익률"로 하향했다는 소식이 악재로 작용하며 1.02% 내렸다.또 통신기업 퀘스트는 국제신용평가기관인 피치가 회사채 신용등급을 하향하면서 9.68% 급락했다.
2002.08.13 I 공동락 기자
  • (아증시)일제 하락..싱가포르 8개월래 최저치
  • [edaily 안승찬기자] 6일 홍콩증시는 사흘째 하락세를 보인 미국 증시의 영향권에서 벗어나지 못하며 약세로 마감했다. 항셍지수는 1.64% 하락한 9700.69포인트로 기록, 10개월래 최저치까지 떨어졌다. 미국 경기에 민감한 종목의 하락폭이 컸다. 의류 등을 북미에 수출하는 무역업체인 리&펑은 5.26% 급락했고 대미 수출비중이 높은 존슨일렉트릭홀딩스도 3.92% 밀렸다. 케세이퍼시픽은 상반기 실적이 저조할 것이라는 관측이 퍼지면서 6.96% 급락했다. 블룸버그 통신의 서베이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케세이퍼시픽의 상반기 실적이 전년대비 22%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홍콩 최대 휴대폰사업자인 차이나모바일은 2.13%, 중국 최대 컴퓨터회사인 레전드홀딩스는 3.64% 밀렸다. 싱가포르 증시도 사흘째 약세를 보였다. 스트레이트타임즈(ST)지수는 전일보다 1.05% 하락한 1466.75포인트를 기록, 8개월래 최저치를 나타냈다. 오버시즈차이니즈뱅킹코프(OCBC)를 비롯한 3개 은행들의 상반기 순익이 30%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은행주를 중심으로 일제히 내림세를 보였다. OCBC가 5.31% 급락했고 유나이티드오버시즈은행(UOB)이 0.78%, DBS그룹홀딩스가 0.84% 내렸다. 기술주들은 비교적 강세를 나타냈다. 사운드카드 제조업체인 크리에이티브테크놀로지는 보합세를 나타낸 반면 차터드반도체는 1.47% 올랐다. 이밖에 경기 민감주인 싱가포르에어라인은 미국 경기회복지연에 대한 우려로 5.93%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대만 증시는 전일 천수이볜 대만 총통의 "독립국가" 발언 여파가 이날도 지속되는 모습을 보였다. 가권지수는 전일보다 1.39% 하락한 4572.35포인트를 기록했다. 중국 최대의 석유화학업체인 포모사화학은 이날 하한가까지 떨어졌다. 대만 최대 항공사인 에바에어웨이도 하한가까지 밀렸다. 중화텔레콤과 난야 플라스틱도 각각 0.86%, 3.54% 하락했다. 기술주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주문형반도체업체인 대만반도체(TSMC)는 0.86% 하락했지만 경쟁사 유나이티드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UMC)는 2.28% 올랐다. 오전장에서 상승세를 보이던 D램업체들은 강보합세로 마감했다. 난야테크놀러지는 7월 매출이 전년동기의 3배로 증가했다고 발표하면서 1.31% 올랐으며 윈본드일렉트로닉스는 보합세를 나타냈다. 대만 최대의 PC용 파워서플라이 제조업체인 델타일렉트로닉스는 2분기 순이익이 전년동기비 10% 상승했다고 발표하면서 2.12% 상승했다.
2002.08.06 I 안승찬 기자
  • (아증시)일제 하락..홍콩 10개월 최저
  • [edaily 전설리기자] 전일 "대만은 독립된 국가"라는 천수이볜 대만 총통의 발언 여파로 폭락했던 대만 가권지수는 6일 이틀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가권지수는 전일보다 64.32포인트(1.39%)떨어진 4572.35로 마감했다. 대만의 이코노믹데일리뉴스는 포모사화학의 회장인 왕영칭의 말을 인용 "천총통의 발언으로 중국과의 직접무역개통이 지연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중국 최대의 석유화학업체인 포모사화학은 이날 하한가까지 떨어졌다. 대만 최대 항공사인 에바에어웨이도 하한가까지 밀렸다. 중화텔레콤과 난야 플라스틱도 각각 0.86%, 3.54% 하락했다. 기술주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주문형반도체업체인 대만반도체(TSMC)는 0.86% 하락했지만 경쟁사 유나이티드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UMC)는 2.28% 올랐다. 오전장에서 상승세를 보이던 D램업체들은 강보합세로 마감했다. 난야테크놀러지는 7월 매출이 전년동기의 3배로 증가했다고 발표하면서 1.31% 올랐으며 윈본드일렉트로닉스는 보합세를 나타냈다. 대만 최대의 PC용 파워서플라이 제조업체인 델타일렉트로닉스는 2분기 순이익이 전년동기비 10% 상승했다고 발표하면서 2.12% 상승했다. 싱가포르 증시도 사흘째 하락세를 보였다. 스트레이트타임스(ST)지수는 전일보다 34.02포인트(2.30%)내린 1448.32로 오전장을 끝냈다. ST지수는 장중 1447.97을 기록하며 지난 11월23일 이후 8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금융주들이 하락세를 이끌었다. 오버시즈차이니즈뱅킹코프(OCBC)를 비롯한 3개 은행들의 상반기 순익이 30%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은행주가 일제히 떨어졌다. OCBC가 4.42%, 유나이티드오버시즈은행(UOB)이 1.56%, DBS그룹홀딩스가 3.36% 내렸다. 다이와SB인베스트먼트의 한 펀드메니저는 "은행은 경기를 반영하기 때문에 은행주들의 하락은 지금 경기가 그리 좋지 않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하고 "부실채권과 실업률 문제가 심각하고 기업들의 2분기 실적이 그리 좋지 않다"고 덧붙였다. 기술주들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컴퓨터업체인 GES인터내셔널이 6.85% 떨어졌다. 크리에이티브테크놀로지와 차터드반도체가 각각 3.13%, 2.57% 밀렸다. 경기에 민감한 싱가포르에어라인은 미국 경기회복지연에 대한 우려로 5.08% 하락했다. 홍콩증시 역시 미 나스닥이 5년래 최저치로 폭락함에 따라 하락을 면치 못했다. 항셍지수는 1.82% 하락한 9682.89포인트로 오전장을 마쳤다. 이는 10개월래 최저치다. 미국 경기에 민감한 종목의 하락폭이 컸다. 의류 등을 북미에 수출하는 무역업체인 리&펑은 6.43% 떨어졌고 대미 수출비중이 높은 존슨일렉트릭홀딩스도 3.92% 밀렸다. 케세이퍼시픽은 내일 발표예정인 상반기 실적전망 악화로 3.48% 떨어졌다. 블룸버그 통신의 서베이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케세이퍼시픽의 상반기 실적이 전년대비 22%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홍콩 최대 휴대폰사업자인 차이나모바일은 3.55%, 중국 최대 컴퓨터회사인 레전드홀딩스는 4.55% 하락했다. 약세장 속에서도 금융주는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HSBC홀딩스와 항셍은행은 각각 0.29%, 0.30% 올랐다.
2002.08.06 I 전설리 기자
  • (증시조망대)기술적 반등 "외줄타기" 성공할까
  • [edaily 임관호기자] 미국증시가 다시 지지선에 대한 시험대에 올라섰다. 다우지수는 3일째, 나스닥지수는 4일째 급락세를 보이며 8000선과 1200선을 위협하고 있다. 종합지수와 코스닥지수도 4일째 하락세를 보이며 연중최저치를 기록하고 있다. 미국증시나 국내증시나 모두 기술적 반등을 기대할 만한 수준으로 하락한 셈이다. 그렇지만 미국증시의 하락요인이 경제지표에 의한 “더블딥”우려 때문이어서 기술적 반등을 무작정 기대하기에는 부담스러운 지경이다. 특히 미국증시를 반등으로 이끌어갈 모멘텀이 이번주에는 없을 것으로 예상돼 더욱 시장을 압박하고 있다. 미국증시의 한가닥 희망은 다음주 14일로 예정돼 있는 947개기업 CEO의 회계서명이다. 이번 회계서명으로 그동안 미국증시를 누르고 있었던 회계부정문제가 마무리국면으로 접어든다면 반등세의 모멘텀이 될 가능성도 있지만 이미 노출된 재료라는 측면으로 접근하면 과연 약효가 클 것인가에 대한 의문은 남는다. 또한 13일 FOMC의 금리인하 여부가 있다. 그렇지만 이것은 어떤 방향으로 결말이 지어지든 시장에 긍정적이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결국 미국증시는 기술적 반등이외에는 사실 기대할 만한 구석이 적다고 볼수 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미국 뮤추얼펀드의 자금동향이 저가메리트를 의식해 다시 순유입으로 반전됐다는 것이다. 특히 국내증시가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이머징마켓 등 신흥시장으로의 자금유입이 눈에 띄게 크게 늘고 있다는 것은 차별화에 대한 기대감을 키워주는 대목이다. 환매가 이어지고 있는 미국 뮤추얼펀드에 신규자금의 유입이 늘어나고 있어 긍정적이지만 한동안 환매는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 물론 그 규모는 점차 줄어들 것이다. 국내증시에서 해외펀드의 환매로 가장 많은 피해를 본 삼성전자가 오늘부터 자사주 매입을 하는 것도 긍정적이다. 외국인의 환매물량을 얼마나 소화해 내며 시장을 받쳐줄 것인지가 가장 궁금한 사항이지만 그래도 나쁠 것은 없다. 또한 수급상으로 프로그램 매수잔고가 3500억원대로 대폭 줄어들어 프로그램 매수를 유발할 가능성은 크다. 이런 점들이 국내증시를 긍정적으로 바라볼 수 있게 하는 호재라면 호재다. 그러나 지속되고 있는 미국증시의 하락을 얼마나 견조하게 받아내며 현지수대를 유지할 수 있을 까. 기술적으로 종합지수와 코스닥지수 모두 60일선을 하향하며 추세적으로 무너져있는 형국이다. 단순히 너무 많이 하락했다는 점이 작은 위안일 뿐이다. 전문가들도 기술적 반등에 대한 의견이 엇갈리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기술적 반등 의견이 지배적이다. 호재 부재 악재 만연, 이점이 시장을 반등으로 이끌고 갈 모멘텀이 될 지 기대된다. 일부에서는 기습적 반등 의견도 나오고 있다. 결론적으로 오늘 주식시장은 악재 8, 호재 2의 상황이다. 특히 미국증시의 하락은 국내증시를 하락으로 몰고 갈 가능성이 크다. 그렇지만 의외의 프로그램매수장세가 연출될 가능성도 크다.삼성전자의 자사주 매입과 맞물려 강보합의 상승도 기대해 볼 수 있다. 그렇지만 아직은 경계감을 풀어서는 안된다. 시장이 안정을 되찾을 때까지는 기술적 단기매매가 바람직 해 보인다. 다음은 증권관련 주요기사와 지표이다. [증권관련 주요기사] -생명보험료 싸진다..연말부터 암·종신 최고 29% -주가 연중최저 675..국고채값 급등..1불 1198원 -콜금리 현수준 유지할 듯..오늘 금통위 -보험·선물 회사도 펀드판매 허용 -국세청, 위장가맹점서 쓴 법인카드 세공제 않기로 -"강남부동산 투기자료 확보"..국세청, 자금출저 조사 검토중 -하나銀이 서울인수땐 법인세 6천억이상 혜택 -조흥銀-美골드만삭스, CRC 합작설립 내달 출범 -상장사 스톡옵션 평가익 삼성전자 임원 4231억"대박" -회사채 발행 활발해졌다..지난달 2조2000억원 -D램 고정거래價 6~10% 인상..현물가 하락불구 -정통부, SKT 강력제제 검토..휴대전화 보조금 지급 정밀조사 나서 -남해화학 석유수입업 추진..타이거오일지분 매입 검토 -동아건설, 신도림부지 매각..신동방 본사빌딩은 이래산업에 팔릴듯 -현대차·다임러 합작제동..노조 10년 고용보장 요구 -현대상선 차운반사업 다음주초 본계약 [증권사 데일리(6일자)] LG증권 : "추세보다 기술적 접근" 현대증권 : "미 경기논쟁의 수위 확대-기대수준 하향 조정“ 대신증권 : "코스피, 700선에 대한 복원력" 동원증권 : "와해된 700선..추가하락의 룸이 줄고 있다" SK증권 :“바닥권 지수타진을 위한 제한된 등락장세" 굿모닝증권 : "하방경직성 확인이 우선” 교보증권 : “시장 체계적 위험 증가, 그러나 투매는 자제” 서울증권 : "악재무게 최대치 근접, 기습적 반등 개연성 커져" 동양증권 :”기술적으로 경험적 과매도권 근접, 가격 급등락 과정을 통한 반등모색 가능” [뉴욕증시] 5일 뉴욕증시는 “더블딥”의 우려가 커지며 지난 주말에 이어 급락세로 한주를 출발했다. 이날 발표된 7월 ISM 서비스지수가 월가의 예상치를 크게 하회하는 수준으로 집계되면서 지난 주말의 고용지표 충격을 그대로 이어가는 분위기였다. 다우지수는 하락세로 출발하여 하루종일 마이너스권을 벗어나지 못한채 지난 주말 대비 3.24%, 269.50포인트 급락한 8043.63포인트를 기록, 간신히 8000선에 턱걸이 했다. 나스닥 역시 마이너스로 출발해 장중 내내 낙폭을 크게 늘리며 3.36%, 41.91포인트 추락한 1206.01포인트를 기록해 다우, 나스닥지수 모두 8000선, 1200선을 위협하는 불안한 장세를 연출했다. 일부 증권사들이 경기 회복 기조가 여전히 유효하고 현재의 주가는 크게 저평가된 수준이라고 강조했지만 쏟아지는 매물을 막아내지는 못했다. 또한 프록터앤갬블(P&G)의 긍정적인 실적 발표도 호재로서 약효를 발휘하지 못했다. 대형주 위주의 S&P지수는 3.43%, 29.64포인트 하락한 834.60포인트를 기록했으며 소형주 위주의 러셀2000지수는 2.48%, 9.33포인트 내린 367.12포인트를 기록했다. 대표적인 금융주인 JP모건과 시티그룹이 리먼브라더스의 금융주들에 대한 단기적 리스크 증대 지적과 투자의견 하향으로 다우지수 급락세를 주도했고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5.81% 급락하며 98년 11월 이후 처음으로 300포인트 아래로 추락했다. 뉴욕증권거래소의 거래량은 14억410만주, 나스닥의 거래량은 13억3985만주로 평균치에 크게 못 미쳤다.상승 대 하락종목 수는 뉴욕증권거래소가 792대2476를, 나스닥은 974대2402로 하락종목 수가 압도적으로 우세했다. 달러는 증시 부진에도 불구하고 주요국 통화들에 대해 강세를 나타냈으며 국채가격은 상승세를 기록했다.국제 유가는 하락세를 나타냈으며 금값은 미국경기의 침체 우려로 소폭 상승했다. [증시지표 및 기술적 포인트] -8월 5일 종가기준- <고객예탁금 및 미수금> 연중최저치를 기록했던 고객예탁금이 하루만에 다시 소폭으로 늘었다. 5일 증권업협회에 따르면 예탁금은 3일 기준으로 전일보다 293억원이 늘어난 9조3484억원을 기록했다. 한편 미수금은 5일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미수금은 3일 기준으로 전일보다 3억원 줄어든 5622억원으로 집계됐다. <거래소> ◇종합주가지수: 675.76포인트(-24.92P, -3.56%) ◇투자심리도: 40% ◇상한가잔량: 6개종목/잔량 1만주이상 -신원(320만주) 동원금속(51만주) 세양선박(6만주) 수산중공업(2만주) 신원우(1만주) 한국금속(1만주) 등. <코스닥> ◇코스닥지수: 55.24포인트(-2.35P, -4.10%) ◇투자심리도: 30% ◇상한가잔량: 13개종목/잔량 1만주이상 -대신정보통신(229만주) 고려전기(201만주) 오피콤(52만주) 익스팬전자(24만주) 명화네트(18만주) 인투스(13만주) 위즈정보기술(6만주) 중앙바이오텍(5만주) 델타정보통신(5만주) 국제종건(4만주) 지엔텍(1만주) 링크웨어(1만주) 엔에에씨정보(1만주) 등. <선물지수> ◇KOSPI 200 선물: 84.58포인트(-3.23P, -3.68%) -시장 베이시스, -0.03P.."백워데이션" ◇피봇포인트: 84.97P -1차 저항선: 86.23P, 2차 저항선: 87.92P -1차 지지선: 83.28P, 2차 지지선: 82.02P [ECN 마감] 5일 야간전자장외주식시장(ECN)에서는 정규시장의 약세에 따른 매도와 단기 반등기대에 따른 반발매수세가 엇갈리며 치열한 매매공방이 진행됐다. 거래는 893만주와 88억원으로 전날 154만주와 29억원에 비해 대폭 늘었다. 거래대금은 본다면 지난달 24일이후 최대규모. 매수주문이 많았던 종목이 85개, 매도잔량 종목이 72개로 엇비슷했다. 하이닉스의 경우 개장초 팔자물량이 많았으나 시간이 흐를수록 매수세가 늘어나며 531만주의 매수잔량을 쌓았다. 이과정에서 844만주가 거래됐다. 이외에 매수잔량이 많았던 종목은 신원 계몽사 금양 현대건설 등이었다. 반면 쌍용정보통신 금호산업 굿모닝증권 조흥은행 세원텔레콤 등은 매도세가 월등히 우세했다. 거래가 활발했던 종목은 거래소의 하이닉스 현대건설 미래산업 계몽사 디아이 등이었고 코스닥종목으로는 한글과컴퓨터 아시아나항공 하나로통신 씨엔씨엔터 새롬기술 등이 거래량 상위를 차지했다.
2002.08.06 I 임관호 기자
  • (증시조망대)뉴욕증시 불꽃놀이 반사효과 기대
  • [edaily 김진석기자] 뉴욕증시가 폭등했다. 다우는 8700선, 나스닥은 1300선을 단숨에 회복했다. 전업종이 오름세를 탔으며 다우는 사상 3번째의 상승폭을 기록했다. 한마디로 불꽃축제를 펼친 셈이다. 때문에 그동안 급등락을 거듭하며 불안정한 모습을 이어가던 뉴욕증시가 바닥에서 돌아선 것이 아니냐는 성급한 분석도 나오고 있다. 어쨌든 낙관적 전망에 힘을 실어주는 분위기이다. 이처럼 뉴욕증시의 폭등세는 전일 방향성을 모색하던 서울증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최근 10일간 매도세로 일관하던 외국인이 매도강도를 늦춘 시점에서 미 증시의 솟구침은 반등의 가능성을 더 한층 높여주고 있다. 그러나 아직 시장의 방향성을 확신할 수 없다는 목소리도 상당하다. 이번주 미국과 한국에서 잇따라 발표될 예정인 미 소비자신뢰지수와 국내 수출입동향 등 주요 경제지표의 결과는 또 다른 변수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다우와 나스닥의 폭등에도 불구하고 나스닥과 S&P500 선물지수가 정규시장이 끝난 뒤 오전 8시 현재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단기폭등에 따른 부담감의 작용일수도 있다는 지적이다. 주식투자에선 비관도 낙관도 금물이다. 700선을 턱걸이한 서울증시. 뉴욕증시의 반사효과가 기대되고 있지만 우선 5일선(717P)과 20일선(756P)의 회복강도를 지켜보는 일이 우선일 것이다. 30일 주식시장에선 외국인의 매매패턴 변화여부도 주목해 볼 일이다. [증권관련 주요기사] -"집단소송제 도입 등 투명성 강화"-금감위장 -외국인, 수개월내 본격 순매수 예상-KCIF -외국인, SKT 16일만에 순매수 -투신권 인덱스형펀드 자금유입 증가 "바닥권 인식" -국민 신한 조흥은행 좋은 투자대상-배런스 -동국무역 7788억 출자전환-채권단 -한화, 대생인수 포기 가능성 시사 -미 SEC, 경영자 확인서 제출기업 명단공개 다음주 공개 -"미 증시 급등락, 헤지펀드 탓" -미 2분기 경제성장률 하락 전망-오닐 재무장관 [뉴욕증시] 30일 새벽에 끝난 다우지수는 상승세로 출발해 시간이 흐를수록 상승폭을 늘린 끝에 결국 주말대비 5.41%, 447.49포인트 급등한 8711.88포인트를 기록, 단숨에 8700선을 회복했다. 나스닥도 역시 하루종일 순항을 계속하며 5.79%, 73.13포인트 상승한 1335.25포인트로 다시 1300선에 진입했다. 대형주 위주의 S&P지수는 5.41%, 46.12포인트 상승한 898.96포인트를 기록하며 900선 진입을 눈앞에 뒀으며 소형주 위주의 러셀2000지수도 4.86%, 18.56포인트 오른 400.82포인트 기록했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도 6.93% 올랐다. 최근 시장이 크게 저평가 됐다는 인식이 이날의 랠리의 상승동력으로 작용했다. 또 달러가 지난주에 이어 강세를 보이며 증시를 포함한 미국 금융시장에 대한 재평가 분위기를 이끌어 냈다는 점도 호재였다. 구체적인 업종이나 종목의 구분이 무의미할 정도로 전업종에 걸쳐 랠리가 이뤄졌다. 지수가 상승폭을 확대하면서, 장중 고점에서 마감됐다는 점도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를 높여주고 있다. [증시지표 및 기술적 포인트] -29일 종가기준- <고객예탁금 및 미수금> 고객예탁금이 연 이틀 감소세를 보였다. 증권업협회에 따르면 예탁금은 27일 기준으로 전일보다 217억 원이 줄어든 9조6155억 원을 기록했다. 이날 예탁금 잔고는 연중최저였던 지난달 25일의 9조5337억 원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한편 외상거래의 일종인 미수금 잔고도 6억 원이 줄어든 7196억 원을 나타냈다. <거래소> ◇종합주가지수: 700.35포인트(+2.51P, 0.36%) ◇투자심리도: 40% ◇상한가잔량: 14개 종목 -하이닉스((1868만주) 동성제약(53만주) 한미약품(27만주) 라딕스(15만주) 선진(13만주) 동원금속(12만주) 동해펄프(10만주) 극동건설(3.4만주) 고제(2.5만주) 이건산업(1.5만주). <이상은 잔량 1만주 이상> <코스닥> ◇코스닥지수: 57.54포인트(-0.79P, 1.35%) ◇투자심리도: 30% ◇상한가잔량: 39개 종목 -마크로젠(189만주) 유니씨앤티우(108만주) 엔에스아이(55만주) 로토토(36만주) 테크원(22만주) 델타정보통신(19만주) 코닉스(15만주) 유니씨앤티(15만주) 키이(14만주) 제일바이오(13만주) 옵셔널벤처스(10만주) 코웰시스넷(9.5만주) 브레인컨설팅(7.2만주) 유일반도체(5.3만주) 씨피씨(5만주). <이상은 잔량 5만주 이상> <선물지수> ◇KOSPI 200 선물: 88.00포인트(+1.05P, 1.21%) -시장 베이시스, +0.20P.."콘탱고" ◇피봇포인트: 87.90P -1차 저항선: 89.00P, 2차 저항선: 90.00P -1차 지지선: 86.90P, 2차 지지선: 85.80P [주말 ECN 마감] 29일 야간전자 장외주식시장(ECN)에서는 전체적으로 매수세가 우위를 보인 가운데 휴맥스는 "팔자"가 집중됐다. 반면 하이닉스를 비롯해 매수잔량이 쌓인 종목이 194개사로 매도잔량 종목수(1개사)에 비해 압도적으로 많았다. 전체 거래량은 62만9138주로 직전 거래일(61만7590주)에 비해 소폭 감소했다. 이중 거래소가 54만6540주, 코스닥이 8만2598주를 차지했다. 하이닉스가 매수잔량 1050만7390주로 가장 많았고 금양(11만2470주) 미래산업(11만500주) 남해화학(4만9890주) 한국주철관(4만9000주) 등이 뒤를 이었다. 매도잔량이 쌓인 종목은 휴맥스(9만1693주) 한 종목에 그쳤다. 거래량은 하이닉스가 33만3270주로 지난 주말(28만주)에 이어 1위를 차지했다. 이외에 AP우주통신 계몽사 아시아나항공 한국토지신탁의 순이었다.
2002.07.30 I 김진석 기자
  • 코스닥, 하루만에 60선 다시하회..59.54(마감)
  • [edaily 김세형기자] 코스닥시장이 반등을 지속하는 데 실패했다. 미국 시장 속락이 이어지면서 반등 하루만에 다시 60선 아래로 내려갔다. 24일 코스닥시장은 지난주말부터 이어진 미국 시장 급락으로 투자심리가 냉각되며 출발했다. 장초반 60선을 지키는 듯 했지만 오후 들어 미국의 이라크 공급 소식까지 전해지며 60선이 무너졌다. 개인들이 적극적으로 매수에 나섰지만 약세 흐름을 돌려 놓진 못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2.07포인트(3.35%) 떨어진 59.54로 하루만에 60선이 무너지며 전일 반등폭(2.33포인트)을 대부분 까먹었다. 오른 종목이 121개였던 반면 내린 종목은 662개에 달했다. 다만 상한가 종목이 28개로 하한가 종목 21개를 앞질러 눈길을 끌었다. 지수 약세로 거래도 다시 부진해졌다. 거래량은 2억7311만주로 하루만에 3억주아래로 내려섰고 거래대금은 8334억원으로 역시 하루만에 1조원대 밑으로 떨어졌다. 개인이 최근 한달래 최대규모인 192억원의 순매수를 보였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를 이겨내진 못했다. 외국인은 115억원어치를 순매도, 이달 3일 이후 최대 규모의 순매도를 보였고 기관도 90억원의 매도우위를 나타냈다. 운송업종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약세였다. 디지털컨텐츠와 정보기기업종이 5%대 하락한 것을 필두로 기타제조 통신서비스 인터넷 등의 업종이 4% 넘게 빠졌고 통신장비 반도체 IT부품 등의 업종도 하락률이 3%대에 달했다. 운송업종은 아시아나항공의 상승세에 힘입어 강보합을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대부분 3∼5%대의 약세를 보이며 내림세를 면치 못했다. SBS, 엔씨소프트, 아이디스 등이 5% 이상 하락했고 KTF, 강원랜드, LG텔레콤, 다음, 옥션, CJ엔터테인먼트 등이 4%대의 약세를 기록했다. 정리매매중인 옵셔널벤처스가 10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며 주목받았고 조아제약도 9일 연속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또 케미그라스와 hyoom이 나흘째 상한가 행진을 벌였다. 태진미디어가 대규모 수출계약 소식으로 상한가를 기록했고 세인전자 현대정보기술 세코닉스 아이씨켐 등도 상한가 대열에 합류했다. 이에 반해 새롬기술이 미공개정보를 이용한 불공정거래 적발소식으로 11%대의 폭락세를 보였고 전일 급등했던 테크노세미켐, 버추얼텍 등 반도체 및 인터넷 관련주들이 5% 넘게 빠졌다. 이와 함께 유일반도체 가오닉스 델타정보통신 에스피지 한텔 등이 하한가를 기록했다.
2002.07.24 I 김세형 기자
  • (증시조망대)미국 한파와 기술적 반등의 하루
  • [edaily 임관호기자] 오늘 주식시장은 한마디로 ‘긴장’ 그 자체일 것이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의 폭락으로 월요일자 조간신문들은 미국발 금융위기를 모두 헤드라인으로 올리고 있다. 과연 미국발 금융위기가 현실화 될 것인가. 당연히 국내증시의 투자자들의 심리는 얼어붙은 상태로 출발할 것이다. 그렇지만 증권사 데일리에 기술적 반등을 예상하는 의견도 만만찮다. 경험적 학습효과에 따라 항상 위기일 때 새로운 기회가 왔던 것 처럼 이번에도 뉴욕발 한풍을 잘 견뎌낼 수 있을까. 뉴욕증시도 지난주말의 폭락으로 과매도 상태에 진입했다. 다우지수와 S&P지수가 20일 이격도가 90미만으로 내려갔다. 충분히 기술적 반등을 예상할 수 있는 지수대에 접어들었다. 그렇지만 낙폭과대에 따른 기술적 반등만으로 희망을 걸기에는 주변여건이 좋지않은 것은 사실이다. 특히 국내상황보다 미국경제 상황이 불리하게 돌아가고 있다. 어찌보면 국내증시는 억울한 면이 다분히 있다. 시장참가자들은 요즈음 “미국시장이 너무 국내증시를 안 도와준다”라고 흔히들 말한다. 이 말속에는 국내기업의 양호한 펀더멘털과 경제상황, 그리고 경제전망을 반영하고 있다. 지난 주 삼성전자는 세계최대규모의 순이익을 발표했다. 하지만 주가수준은 아직 세계최고 수준으로 대우를 받고 있지 않다. 역차별이다. 경제성장 전망치도 여전히 양호한 수치가 지속되고 있다. JP모건도 3분기중에 S&P가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을 2단계 상향할 것이라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그것도 우량등급인 A등급으로 복귀라고 했다. 그렇지만 주가수준은 IMF통화위기 사태때와 별 차이가 없다. 오늘 주식시장의 관심은 미국발 한파를 국내증시가 얼마나 잘 견녀낼까이다. 잘 견뎌낸다면 의외로 반등의 계기를 마련할 수도 있다. 최근 주식시장을 괴롭혀온 선물시장에서의 외국인의 단타매매도 관심사다. 특히 그동안 현물시장에서 별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던 외국인들이 어떤 모습을 보일지가 시장의 관건이다. 프로그램매수차익잔고는 4790억원으로 근래에 보기드문 수준까지 줄어들었다. 프로그램매도 압력은 당연히 줄어들 가능성이 높다. 오히려 프로그램 매수가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 이렇게 보면 시장에 위안이 되는 재료도 눈에 띈다. 미국발 한파와 기술적 반등, 그 어느쪽이 시장을 움직여 갈까. 여기에다 반도체 현물가만 상승세를 지속한다면 시장은 의외의 모습을 보일 가능성이 크다. 오늘은 점심시간에 식사를 늦게 하는 투자자들이 많을 것이다. 아시아 반도체 현물시장 가격동향이 점심무렵 나오기 때문이다. 기대와 실망, 불안이 공존하는 하루, 일단은 경계하는 투자전략을 취하는 것이 바람직 하다. 이런까닭에 다시 내수와 환율수혜주에 대한 추천이 늘고 있는 것이다. 다음은 증권관련 주요기사와 지표이다. [증권관련 주요기사] - 미국발 금융불안 비상..정부 긴급대책 착수 - S&P, 3분기중 한국신용등급 2단계 상향할 듯..JP모건 보고서 - 외채구조 다시 악화..신용등급 상향이후 단기차입 급증 - 공자금 상환방안 연내 국회통과 안되면 국민부담 8조 증가 - 대형 손보사 영업이익..손해율 하락 등 힘입어 - 수출 21개월만에 두자리수 증가..전년비 17% 늘 듯 - 올해 1인당 국민소득 1만불 회복..명목 GNI 14.1%증가 - 미국, 약품심사에 외국제약사 참여요구..이태복 전 장관 거부 - SKT, 팍스넷 주내인수..지분 53%·160억원에 계약할 듯 - 연합철강 증자, 결국 법정으로..권철현씨 가처분 신청 - 효성·코오롱, 고합 인수전..울산·당진공장 실사참여 - 두루넷, 본사건물 매각..외국계 타자자에 400억선 MOU 체결 - 대영에이브이 등 CB청약 잇단 미달..코스닥 자금조달 비상 - 조선호텔 내년 5월 거래소 상장..동원증권 주간사 선정 - 서울 아파트값 평당 800만원 돌파..강남구 1442만원 최고 [증권사 데일리(22일자)] LG증권 :"과매도 국면 진입이 매수신호는 아니다" 현대증권 :"All or Nothing-환율동향에 관심을“ 대신증권 :"위기 뒤에 찾아올 제한적 주가반등에 대비" 동원증권 :"심리적 충격은 불가피 하지만" SK증권 :“미국시장 전망에 필요한 몇 가지 포인트" 신한증권 : "소극적 차별화의 한계,방어적 시장대응 불가피” 교보증권 :“보수적기조 유지하는 가운데 환율하락 수혜주군 관심” 동양증권 : "미국증시의 하락압력을 이길 수 있을까" 서울증권 :”주초 과매도권에서의 기술적 반등 예상” [뉴욕증시] 지난 주말 뉴욕증시는 터져나오는 악재로 “검은 금요일”을 연출했다. 다우지수는 8000선을 가까스로 지키며 98년 10월 이후 약 4년래 최저수준까지 추락했으며 나스닥과 S&P500지수는 각각 5년래 최저치를 재경신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선마이크로시스템즈가 실적 전망을 하향하며 기술주에 대한 투자심리를 악화시켰고 제약주인 존슨앤존슨이 FDA 조사를 받고 있다는 뉴스가 악재로 작용했다.이밖에도 달러 약세, 기업들의 분식회계 등과 같은 여러 가지 악재들도 하루 종일 증시를 압박했다. 이에 따라 다우지수는 장중내내 급락세를 유지해 한때 7966포인트까지 하락했으나 막판 반발매수세에 힘입어 낙폭을 소폭 줄이며 전일대비 4.64%, 390.23포인트 폭락한 8019.26포인트 마감했다. 나스닥도 하루종일 마이너스권에 머물며 하락을 거듭해 2.79%, 37.90포인트 급락한 1319.05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대형주 위주의 S&P지수는 3.84%, 33.81포인트 하락한 847.75포인트를 기록했으며 소형주 위주의 러셀2000지수도 2.65%, 10.52포인트 떨어진 386.19포인트 기록했다. 뉴욕증권거래소의 거래량은 26억3215만주를, 나스닥의 거래량은 23억6283만주로 평균수준보다 월등히 많았다. 상승대 하락종목 수는 뉴욕증권거래소가 752대2494를, 나스닥은 965대2509로 하락종목이 압도적으로 우세했다 달러는 유로에 대해 2년반래 최저치까지 밀리며 주요국 통화들에 대해 약세를 면치 못했고 국채가격은 상승세를 나타냈다. 국제 유가는 반등에 성공했다.금값도 급등세를 보이며 온스당 324달러대에 육박했다. [증시지표 및 기술적 포인트] -7월 19일 종가기준- <고객예탁금 및 미수금> 고객예탁금이 이틀연속 줄었다. 지난 20일 증권업협회에 따르면 예탁금은 19일 기준으로 전일보다 54억원이 감소한 10조949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미수금은 사흘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미수금은 19일 기준으로 전날보다 356억원이 증가한 8228억원으로 집계됐다 <거래소> ◇종합주가지수: 754.62포인트(-19.23P, -2.48%) ◇투자심리도: 40% ◇상한가잔량: 10종목/잔량 1만주이상 -한샘(69만주) KDS(67만주) 라보라(54만주) GPS(43만주) 기아특수강(40만주) 삼영무역(6만주) 한올제약(3만주) GPS2우B(1만주) 무학주정(1만주)GPS우B(1만주) 등. <코스닥> ◇코스닥지수: 63.14포인트(-1.33P, -2.06%) ◇투자심리도: 60% ◇상한가잔량: 19개종목/잔량 1만주이상 -조아제약(94만주) 옵셔널벤처스(70만주) 바이오메디아(45만주) 씨피씨(22만주) 한국선재(20만주) 신원종합개발(19만주) 예스테크(16만주) 에프에스티(10만주) 아이씨켐(9만주) 이림테크(7만주) 하이콤(6만주) 테크원(4만주) 델타정보통신(4만주) 써니YNK(4만주) 삼우(4만주) 백산OPC(3만주) 대진디엠피(2만주) 테크원우(1만주) 서울제약(1만주) 등. <선물지수> ◇KOSPI 200 선물: 94.90포인트(-2.46P, -2.53%) -시장 베이시스, -0.85P.."백워데이션" ◇피봇포인트: 94.42P -1차 저항선: 95.63P, 2차 저항선: 97.22P -1차 지지선: 92.83P, 2차 지지선: 91.62P [ECN 마감] 지난 주말 야간전자 장외주식시장(ECN)에선 매도세가 전반적으로 우세했다.정규시장이 대내외 악재가 불거지며 급락세를 보이자 이 여파가 야간장외시장에도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낮시장에서 16억주가 넘는 폭발적인 거래량을 보인 하이닉스에 매도주문이 몰렸다. 하이닉스는 이날 정규시장에서 치열한 매매공방 끝에 4.26%의 오름세로 장을 마쳤다. 이날 ECN시장에선 매도잔량 종목이 110개, 매수잔량 종목이 73개를 기록했다.하이닉스가 팔자주문을 1160만주 쌓아놨고 조흥은행(3만1860만주) 하나로통신(2만7723주) 미래산업(2만6530만주) 한미은행(2만3010만주) 한진해운(1만7280만주) 등이 매도잔량 상위를 기록했다. 하나로통신과 한미은행은 장 마감후 삼성전자가 보유주식을 전량 처분키로 한 점이 부담으로 작용했다. 미래산업도 낮시장에서 반도체주들의 동반 급락세에 휩쓸리며 7% 이상 급락했다. 반면 신원이 4만4960만주의 사자주문을 쌓으며 매수잔량 1위에 올라있다. 이 밖에 세원텔레콤(1만2840주) 아시아나항공(1만1704주) 버추얼텍(3078주) 쌍용차(2740주) 한국카본(2500주) 등도 매수세가 우세했다.
2002.07.22 I 임관호 기자
  • (증시조망대)IT주들에 대한 새로운 가능성
  • [edaily 임관호기자] 뉴욕증시가 3일간의 급락세에서 일단 벗어났다. 11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퀘스트커뮤니케이션에 이어 터져나온 브리스톨마이어의 분식회계 가능성으로 여전히 시장을 괴롭혔지만 그 동안 지나치게 빠졌다는 인식이 확산되며 반발매수세가 일어 나스닥지수는 반등에 성공했고 다우지수는 하락폭을 좁히며 약보합세로 마감했다. 경제지표 발표는 다소 부정적이었다. 실업수당 신청건수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고 6월 생산자 물가지수도 0.1%상승한 것으로 발표됐다. 그러나 기업들의 실적 전망과 발표는 양호한 편이었다. 이스트먼코닥은 2분기 실적이 호전될 것으로 전망했고 월마트도 실적이 양호했다고 발표했다. 장마감후에도 더블클릭, 램버스 등 긍정적인 기업실적 발표가 잇따랐다. 미국 기업실적발표에서 간과할 수 없는 특징은 IT기업들의 호전소식이 점차 확산돼가고 있다는 점이다. 반도체 현물가격도 한국의 주력제품인 DDR을 중심으로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IT주들의 변화움직임을 주목해야할 이유가 여기에 있다 전일 국내증시는 미국증시 급락과 옵션만기일 충격으로 큰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막판 프로그램매도 물량으로 하락 폭이 더 커졌었다. 그렇지만 주식시장이 큰 폭의 하락 대신에 옵션만기의 불확실성은 제거된 셈이다. 외국인의 매매행태도 미국증시의 급락을 의식했다기 보다는 옵션만기일과 관련한 매도일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금일 주식시장에서 주목해야 할 부분은 달러약세와 램버스의 실적발표다. 램버스의 실적발표로 나스닥 선물은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12일 뉴욕증시에서는 GE가 실적발표를 앞두고 있다. 시장 전망은 1분기보다 큰폭의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금일 주식시장은 하락보다는 상승쪽으로 무게가 이동할 가능성이 크다. 특히 코스닥지수의 반등폭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반도체 현물가의 상승세와 램버스의 실적호전 효과가 영향을 미칠 것이다. 하지만 여전히 분식회계와 달러약세라는 악재가 버티고 있어 그 추이가 최대의 관건이다. 분식회계라는 악재가 진행형이라는 것이 더 큰 문제다. 그렇지만 전일의 하락으로 다시 가격메리트는 커지고 있다. 옵션만기일의 불확실성도 거쳤다. 고통의 소리가 커지면 커질수록 시장은 반등이라는 선물을 줬었다. 이번에도 그럴수 있을지 기대가 된다. 다음은 증시관련 주요뉴스와 증시지표를 정리했다. [증권관련 주요기사] -여성총리서리 사상 첫 탄생..장관급 7명 교체 -세계증시, 미국쇼크..다우 폭락에 동반 추락 -정부 외환시장 본격 개입..5억달러 사들여 -근로자우대저축 2004년까지 연장..재경부 -실업률 4개월째 하락..6월 2.7% -200대기업 올 설비투자 24조원..작년보다 4.8% 증가 전망-산자부 -국채전문딜러 국고채 지표종목 거래 10월부터 증권거래소 통해야 -삼성생명, MBS 5억달러 해외발행 -은행도 투신업무 겸업 가능..자산운용법 내년 시행 -법정관리 영흥철강 M&A 추진 -정부보유 조흥은행 주식 전략투자자에 우선 매각 -회계부정 국내 벤처업계에서도 성행..코스닥등록노려 편법매출 부풀리기도 [증권사 데일리(12일자)] LG증권 :"조정장세 연장" 현대증권 :"노출된 악재, 그러나 악재가 진행형이라는 문제“ 대신증권 :"단기물량 소화 일단락, 800선 재도전을 위한 준비" 동원증권 :"과잉동조화보다는 종목선정에 충실" SK증권 :“저항력 약화, 저리스크 종목으로 축소하자" 굿모닝증권 : "방향성 탐색국면 전개될 전망” 교보증권 : “옵션만기 당일 지수충격은 부정적인 의미를 내포” 대투증권 : "악재반영으로 가격메리트 다시 부각” 신한증권 : "독자적 반등의 가능성과 한계" [뉴욕증시] 11일 뉴욕증시는 분식회계 악재와 저가매수세의 치열한 힘겨루기 양상이 벌어지며 등락을 거듭한 끝에 3일간의 급락세에서 일단 벗어났다. 낙폭과대을 겨냥한 반도체종목 중심의 반발매수세로 나스닥지수는 2.11%, 28.41포인트 상승한 1374.42포인트로 반등에 성공했다. 다우지수는 한때 8600선까지 위협할 정도로 급락하기도 했지만 막판 저가매수세의 유입으로 전일대비 0.14%, 11.97포인트 하락한 8801.53포인트로 마감, 8800선을 지켜냈다. 이날 뉴욕증시는 전일의 퀘스트커뮤티케이션의 분식회계 조사에 이어 터져나온 브리스톨마이어의 분식회계 우려와 야후에 대한 메릴린치의 투자의견 하향소식으로 투자심리가 더욱 위축됐지만 실적전망이 좋아질 것이라는 인텔에 대한 소문이 퍼지며 반도체주 중심으로 반발매수세가 시장을 받쳤다. 달러는 엔화에 대해 116엔대까지 추락하며 약세를 면치 못했으며 국채가격은 소폭 하락했다. 유가는 상승세를 이어갔으며 금값도 반등했다. 대형주 위주의 S&P지수는 0.75%, 6.91포인트 상승한 927.37포인트를 기록했으나 소형주 위주의 러셀2000지수는 0.74%, 3.09포인트 내린 416.69포인트 기록했다. 과매도 국면에 접어들었다는 인식이 확산되며 저가매수세 유입이 활발해져 거래량도 큰폭으로 늘었다. 뉴욕증권거래소의 거래량은 21억552만주를, 나스닥의 거래량은 22억6450만주로 평균수준을 모두 상회했다. 상승대 하락종목의 수는 뉴욕증권거래소가 1293대1960를, 나스닥은 1457대1999로 막판반등에도 불구하고 하락종목이 우세했다. . [증시지표 및 기술적 포인트] -7월 11일 종가기준- <고객예탁금 및 미수금> 고객예탁금이 사흘연속 증가세를 나타냈다. 11일 증권업협회에 따르면 예탁금은 10일 기준으로 전날보다 1198억원 늘어난 10조2362억원을 기록했다. 미수금도 사흘째 늘었다. 미수금은 10일 기준으로 전일대비 1582억원 증가한 7229억원으로 집계됐다.. <거래소> ◇종합주가지수: 764.88포인트(-29.83P, -3.75%) ◇투자심리도: 70% ◇상한가잔량: 11종목/잔량 1만주이상 -한빛여신(411만주) 금강화섬(169만주) 기아특수강(85만주) 미도파(57만주) 일성건설(48만주) 인터피온쎄미(5만주) 일신석재 4만주) 세풍(3만주) KDS(2만주) 진도(2만주) 금강공업우(1만주) 등. <코스닥> ◇코스닥지수: 65.62포인트(-1.83P, -2.71%) ◇투자심리도: 60% ◇상한가잔량: 19개종목/잔량 1만주이상 -옵셔널벤처스(249만주) 서울이동통신(244만주) 다스텍(151만주) 국제종건(60만주) 서울전자통신(28만주) 세원텔레콤(21만주) 웰링크(21만주) 그루ITS(18만주) 서울신용평가(11만주) 태경화학(10만주) 델타정보통신(7만주) 하이켐텍(7만주) 브레인컨설팅(5만주) 등. <선물지수> ◇KOSPI 200 선물: 95.91포인트(-3.95P, -3.75%) -시장 베이시스, +0.89P.."콘탱고" ◇피봇포인트: 97.20P -1차 저항선: 98.05P, 2차 저항선: 99.30P -1차 지지선: 95.95P, 2차 지지선: 95.10P [ECN 마감] 11일 야간전자 장외주식시장(ECN)에서는 10일만에 상한가에서 하한가로 돌아선 하이닉스에 "팔자" 주문이 집중됐다. 하이닉스는 매도 잔량이 1571만2470주나 쌓였다. 하이닉스는 9일 연속 상한가를 마감하면서 매물이 집중적으로 쏟아졌다. 하이닉스를 포함, 하나로통신 LG전선 대한전선 아시아나항공 등 5종목에 매도잔량이 쌓였다. 매수 잔량 순위는 동양철관이 55만4650주로 1위를 기록했다. 큐엔텍코리아 금양 현대건설 세원텔레콤 삼보컴퓨터 등이 뒤를 이었다. 금양과 동양철관 등은 낮 시간에 큰 폭으로 떨어졌으나 ECN 시장에서는 반발 매수세가 유입됐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에서도 하이닉스가 163만주, 9억3300만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밖에 거래량 상위 종목으로는 하나로통신 계몽사 한글과컴퓨터 미래산업 아시아나항공 동양철관 SK증권 새롬기술 아남반도체 삼성전기 금양 씨엔씨엔터 조흥은행 휴맥스 LG산전 등이 있다.
2002.07.12 I 임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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