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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마감)실적 우려..다우,2% 급락하며 8200 턱걸이
- [뉴욕=edaily 공동락특파원] 뉴욕증시가 기업실적에 대한 우려와 경제지표의 부진이라는 악재로 일제히 급락했다.다우지수는 무려 2% 이상 급락해 8200선에 간신히 턱걸이했고 장초반 한때 급등세를 보이던 나스닥도 1% 이상 밀렸다.
개장을 전후로 이라크가 UN의 무기사찰을 조건없이 수용하겠다는 발표가 전쟁 발발에 대한 불안감을 완화시키며 지수가 상승세를 보이기도 했으나 다우종목인 맥도널드와 수퍼체인점 크로거의 실적경고가 불거지면서 지수가 크게 떨어졌다.부정적인 산업생산 지표도 지수의 하락을 부채질했다.
타임스퀘어캐피털마켓의 펀드매니저인 토니 로센텔은 "현재 투자자들이 가장 우려하는 것은 과연 경제가 회복하고 있느냐하는 문제"라며 "분명히 지금은 경제회복을 단언하기 힘든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부정적이었다.8월 산업생산은 전월대비 0.3% 감소해 월가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0.2% 증가를 크게 하회한 동시에 올해 들어 처음으로 감소세를 나타냈다.또 공장가동률도 76.0%로 예상치인 76.1%에 못 미쳤다.
달러는 엔화에 대해서는 강세를 보인 반면 유로에 대해서는 약세로 밀리는 혼조세를 나타냈고 국채가격은 전일에 이어 상승했다.유가는 하락세를 나타냈지만 초반의 낙폭을 상당부분 만회했다.금값도 소폭 하락했다.
17일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는 상승세로 출발했으나 개장후 30여분 만에 하락세로 반전, 하루종일 낙폭을 늘리며 전일대비 2.06%, 172.63포인트 급락한 8207.55포인트(잠정치)를 기록했다.
나스닥도 상승 출발해 장중한때 1% 이상 지수가 오르며 급등하기도 했으나 오전장 중반에 마이너스권으로 밀렸다.이후 지수는 몇차례 반등을 모색했지만 매물벽을 감당하지 못하고 밀려 결국 1.25%, 15.94포인트 하락한 1259.94포인트를 기록했다.
대형주 위주의 S&P지수는 1.97%, 17.58포인트 떨어진 873.52포인트를 나타냈으며 소형주 위주의 러셀2000지수도 1.75%, 6.76포인트 내린 379.37포인트를 기록했다.
뉴욕증권거래소의 거래량은 13억7857만주, 나스닥의 거래량은 14억7986만주로 여전히 평균치를 하회했다.상승 대 하락종목 수는 뉴욕증권거래소가 974대2267을, 나스닥은 1185대2084로 하락종목이 압도적으로 우세했다.
세계 최대의 햄버거 레스토랑 체인점인 맥도널드는 12.82% 급락했다.맥도널드는 미국과 유럽에서의 매출 부진으로 3분기 주당순익이 38~39센트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이는 월가의 예상치인 주당 42센트를 하회하는 수준이다.
미국 최대의 슈퍼마켓 체인점인 크로거는 12.49% 하락했다.크로거는 월마트와 같은 할인점들과의 치열한 경쟁으로 연간순익 전망치를 달성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밝혀 주가가 급락했다.
이라크의 무기사찰 수용으로 유가가 약세를 보이면서 정유주들도 약세를 보였다.다우종목인 엑손모빌이 3.87% 하락했으며 미국의 2대 정유업체인 세브론텍사코도 3.55% 내렸다.
항공주들은 초반 연료비 부담이 경감할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상승세를 보였으나 하락세로 밀렸다.델타에어라인이 1.53% 하락했으며 AMR도 5.04% 떨어졌다.
전쟁특수에 대한 기대감으로 최근 주가가 강세를 보였던 방위산업주들도 일제히 떨어졌다.록히드마틴이 2.63% 하락했으며 레이테온과 제너럴다이나믹스도 각각 5.59%, 4.50% 내렸다.전일 방산주의 성격이 부각되면서 강세를 보였던 항공주 관련주들도 약세로 밀렸다.보잉이 2.52% 하락했으며 유나이티드테크놀로지와 하니웰도 각각 2.76%, 0.45% 내렸다.
장초반 잠시 상승세를 보이던 반도체 종목들도 일제히 약세로 밀렸다.반도체 대표주자 인텔이 0.83% 하락했고 D램 메이커인 마이크론테크놀로지도 0.80% 내렸다.통신칩 메이커인 텍사스인트루먼트가 1.48% 하락했으며 장비업체인 어플라이드머티리얼즈와 KLA-텐코는 각각 3.71%, 5.42% 내렸다.업종지수인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2.10% 하락했다.
소프트웨어 메이커인 오라클도 2.69% 하락했다.오라클은 이날 장마감 1분기 실적발표를 앞두고 UBS워버그가 부정적인 코멘트를 내놓으면서 약세다.워버그는 "기술관련 종목들의 데이터가 최근 대단히 부정적인 내용들이 많았다"며 오라클의 실적이 예상치에 못 미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마이크로소프트도 1.03% 내렸다.
네트워킹 대장주 시스코시스템즈가 3.02% 하락했고 루슨트테크놀로지도 6.54% 급락했다.반면 하드웨어 메이커인 델컴퓨터와 선마이크로시스템즈가 나란히 0.34%, 3.75%씩 상승했다.
온라인 증권사 찰스슈왑은 감원소식으로 6.14% 급락했다.주요 언론들은 찰스스왑이 최근 주식시장의 침체로 고객수가 크게 줄면서 경비절감 요인이 발생, 전체직원의 10%에 해당하는 1800명을 감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반면 마이크로칩테크놀로지는 긍정적인 실적전망으로 10.68% 급등했다.마이크로칩은 전일 장마감 직후 2분기 주당 순익이 종전 전망치였던 주당 16센트보다 개선된 주당 17센트에 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회사측은 이와함께 총마진율도 종전의 전망치보다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세계 최대의 미디어업체 AOL타임워너는 0.71% 하락했다.AOL은 아말가메이티드은행이 회계부정 혐의로 집단소송을 제기한다고 밝혀 주가는 빠졌다.이에 반해 전자제품 소매 판매점인 베스트바이는 개장전 발표한 2분기 실적이 월가의 예상치를 상회하면서 5.69% 급등했다.
- 코스닥, 혼조 양상 45분 시황
- [edaily 김현동기자]
- 전반적으로 주문 감소한 가운데 호가 공백이 큰 양상을 보이며 실적호전
및 재료보유 개별주,단순저가주 등 개별종목 중심으로 일반 매수세 보합
에서 (+)권에 유입되나 대형주의 주문 감소로 지수 등락 미미한 보합 혼
조권 출발 예상
- 벤처기업:바이로랜드,창흥정보통신,다음,휴맥스,로토토,월드텔레콤 등
선별적으로 일반 매수세 보합에서 (+)권 매수세 유입되나 전
반적으로 주문 감소한 가운데 호가 공백이 큰 혼조권
- 일반기업:엔터원,대아건설,한국토지신탁,서한,해원에스티,서울이동통신
프리엠스,해룡실리콘,어플라이드,동신에스엔티,소예,현대정보
기술,그랜드백화점,LG홈쇼핑 등 개별종목 중심으로 일반 매수
세 보합에서 (+)권에 유입되나 대형주로는 주문 감소한 가운
데 호가 공백이 큰 혼조권
- 시가총액상위종목:다음,휴맥스,LG홈쇼핑 등 선별적으로 일반 매수세
보합에서 (+)권에 유입되나 여타 주문 감소한 가운
데 호가 공백이 큰 혼조권
* 전일대비 혼조권 ~ 강보합 출발예상.
* 시가총액상위종군:
-"LG홈쇼핑, CJ39쇼핑"등 추석 수혜주
-대표적인 낙폭과대 우량주인 "휴맥스"
-"강원랜드, 국민카드, 아시아나항공, 한국정보통신, 옥션"등을 중심으로 매수주문이 양호한 모습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보합(+) ~ 개별 소폭(+) 출발예상. 여타 주변주로는 매도:매수 공방속에 혼조권 출발예상.
* IT 업종
-"피에스케이, 유일반도체, 크린크레티브, 에프에스티, 주성엔지니어링, 다산씨앤아이, 우석에스텍, 성우테크론, 테스텍"등 반도체장비업체
-"장미디어, 싸이버텍, 정소프트, 이니텍"등 보안장비 관련주
-"이지바이오, 자원메디칼"등 생명공학주
-"태산LCD, 반도체ENG, 파인디앤씨"등 TFT-LCD 관련주
-낙폭과대주로 분류되는 "심스밸리, 델타정보통신, 에듀박스, 드림원, 모바일원"등을 중심으로 매수주문 증가되고 있으며, 보합(+) ~ 개별 소폭(+) 출발예상. 여타 주변주로는 매도:매수 공방속에 혼조권 출발예상.
* 제조업종
-각막이식재 개발한 "바이오랜드"
-금광 관련주인 "창흥정보통신, 로커스"
-주식배당 10% 결의한 "비티씨정보"
-낙폭과대주로 분류되는 "벨로체피아노, 삼에스코리아, 해원에스티, 오리앤텍, 옴니텔"등을 중심으로 (+)권 매수주문 증가되고 있으며, 개별 상승 출발예상. 여타 주변주로는 매도:매수 공방속에 혼조권 ~ 개별 보합(-) 출발예상.
* 유통,건설,금융
-"지나월드, 가드텍, 아가방, 그랜드백화점, 아이즈비전, 아남정보기술" 등을 중심으로 매수주문 증가되고 있으며, 개별 상승 출발예상. 여타 종목은 혼조권 ~ 개별 보합(-) 출발예상.
*대신·현대증권 제공
- 코스닥, 약보합 출발예상 45분시황
- [edaily 김현동기자]
- 전반적으로 고가권 차익성 경계매물은 출회되나 시간이 경과할수록 저가
권 매수세 점증하는 가운데 일부 시가총액상위종목,낙폭과대 저가주,실
적호전 및 재료보유 개별주 등으로 일반 매수세 보합에서 (+)권에 유입
되며 지수 강보합 출발 예상
- 벤처기업:다음,인바이오넷,유일반도체,UBCARE,액티패스,신영텔레콤,아세
아조인트,에스에프에이 등 개별종목 중심으로 일반 매수세 보
합에서 (+)권에 유입되며 여타 저가권 매수세 점증속에 호가의
호전으로 상승 종목 증가 예상
- 일반기업:KTF,LG텔레콤,부산창업투자,신라섬유,사이어스,피씨디렉트,플
레네스,에스오케이,유원컴텍,에듀박스,아남정보기술,모헨즈
삼호개발,마담포라,대한뉴팜 등 일부 시가총액상위종목,낙폭
과대 및 실적호전 개별주,저가주 등으로 일반 매수세 보합에
서 (+)권에 유입되며 여타 저가권 매수세 점증속에 호가 호전
으로 상승 종목 증가 예상
- 시가총액상위종목:KTF,LG텔레콤,다음 등으로 일반 매수세 보합에서 (+)
에 선별적으로 유입되며 여타 저가권 매수세 점증속
에 선별적으로 호가 호전되는 양상
* 전일대비 소폭(+) 출발예상.
* 시가총액상위종군:
-KTF, 강원랜드, 기업은행, LG텔레콤, 하나로통신, 엔씨소프트, 다음, 안철수연구소, LG홈쇼핑, CJ39쇼핑, 아시아나항공"등을 중심으로 매수주문 증가되고 있으며, 대부분이 보합(+) ~ 소폭(+) 출발예상.
* IT 업종
-대규모 공급계약 체결한 "유일반도체"
-외국인 선호주인 "KH바텍, 가야전자"
-액면분할 결의한 "에스티아이"
-자사주 신탁계약 체결한 "코미코, 대원씨아이"
-M&A 관련주인 "인투스"
-실적호전세 지속되고 있는 "아이디스, 코디콤"등 이부 DVR관련주
-낙폭과대주로 분류되는 "STS반도체, 프로칩스, 터보테크, 에스피지, 넷시큐어테크, 나이스, 디지틀조선, 드림라인, 아비코전자, 스탠더드텔레콤, 신영텔레콤"등을 중심으로 매수주문 증가되고 있으며, 소폭 상승 출발예상.
* 제조업종
-실적호전된 "마담포라"
-신장암 항암제 개발한 "인바이오넷"
-낙폭과대주로 분류되는 "UBCARE, 신라섬유, 아이씨켐, 영신금속"
-자동추 부품주인 "일지테크, 삼영케불, 세원물산, 아폴로산업"을 중심으로 (+)권 매수주문 증가되고 있으며, 개별 상승 출발예상. 여타 주변주로는 매도:매수 공방속에 혼조권 출발예상.
* 유통,건설,금융
-투자유의종목 해제설 유포된 "부산창투"
-외국인 선호주인 "소예"
-"리드코프, 그랜드백화점, 삼테크, 다이넥스, 씨엔텔, CJ푸드"등을 중심으로 (+)권 매수주문 증가되고 있으며, 개별 상승 출발예상. 여타 종목은 혼조권 ~ 개별 보합(-) 출발예상.
* 시세는 전일대비 약보합권 출발 예상.
* 기술주들의 실적회복에 대한 불확실성과 거래소 대중주의 상대적 강세현상 등 으로 거래량 부진이 계속되는 가운데 시가상위종목군으로 관망세 짙은 모습이며 일부 낙폭과대 실적호전주및 중소형 재료보유 종목군 중심으로 제한적으로 매수세 유입되는 모습이나 여타 업종군으로는 소극적인 저가매수만 가담되는 양상.
* 시가상위종목군 : 업종전반으로 경계매물 출회되나 시간이 지날수록 다음, LG홈쇼핑,강원랜드 중심으로 저가매수세 증가되는 양상.
* IT S/W & SVC : 한단정보,인투스,안철수연구소,한국하이네트,피앤텔, 한성엘컴텍,모디아.UBCARE, 델타정보, 사이어스 보합권내지 +권매수세 유입. * IT H/W : 유일반도체,에스피지,신영텔레콤 보합권내지 +권매수세 유입.
* 제조 ; 바이넥스,인바이오넷,삼아약품,한국와콤전자,미주제강,대원씨아이, 삼일제약,대한뉴팜 보합권내지 +권매수세 유입.
* 기타 : 아남정보기술,피씨디렉트,부산창투,리드코프,아가방,다우데이타 보합권내지 +권매수세 유입.
*대신·현대·LG투자증권 제공
- 미,탈세 색출위해 기업 고객정보 조사
- [edaily 안승찬기자] 조세피난처 계좌를 통한 신용카드 사용으로 저질러지는 탈세로 골치를 썩고 있는 미국의 연방국세청(IRS)이 이번에는 AOL타임워너 이베이 등을 비롯한 44개 기업들의 고객정보까지 조사할 방침이라고 주요외신들이 29일 보도했다.
IRS는 항공, 호텔, 렌트카, 소매, 인터넷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의 업체를 대상으로 해외계좌 신용카드를 사용한 고객정보 조사를 위해 법적 절차를 밟고 있다고 밝혔다.
IRS는 과거 안티구아, 버뮤다, 바하마, 케이만제도 등 조세피난처 계좌를 이용한 탈세를 색출하기 위해 비자나 마스터카드같은 주요 카드회사에 대한 조사를 진행한 적은 있지만 이번과 같은 전면적인 행보는 유례없는 것이어서 더욱 주목되고 있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IRS위원인 찰스 로조띠는 "몇주 혹은 몇달안에 세금회피성 해외 신용카드 사용자를 적극적으로 색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IRS의 조사범위에 포함된 기업은 AOL타임워너, 이베이, 아메리카에어라인, 델타에어라인, 아마존, 마이크로스프트, 갭 등 44개 업체다. 그러나 IRS측은 "이번 조사에 포함된 기업들이 탈세와 관련됐다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해외계좌 신용카드를 통한 조세 탈루 규모는 매년 200억달러에서 400억달러 정도로 추정되고 있다.
- (뉴욕/마감)나스닥,3일만에 ↑..다우는 약보합
- [뉴욕=edaily 공동락특파원] 뉴욕증시가 블루칩과 기술주의 등락이 엇갈리는 혼조세로 거래를 마감했다.반도체 종목에 대해 일부 증권사들이 부정적인 코멘트를 내놨지만 최근 낙폭과대에 따른 반발매수세가 기술주를 중심으로 유입되며 나스닥은 3일만에 반등했다.반면 다우지수는 3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 중에 2분기 GDP성장률(잠정치)은 예상과 일치했으나 신규실업수당 신청건수는 예상치를 상회하며 2개월래 최고수준을 나타냈다.이는 미국 고용시장의 회복세가 더뎌지고 있음을 시사하는 내용으로 장초반 투자심리 불안에 일조했다.
모건스탠리와 UBS워버그가 동시에 반도체 종목에 대한 실적전망 하향과 투자의견 강등이라는 직격탄을 날리면서 증시는 장초반 큰 폭으로 하락하며 3일째 조정장세를 보이는 듯 했다.
그러나 최근 상대적으로 관심에서 소외됐던 인터넷, 생명공학 종목들이 강세를 나타내며 반등의 불씨를 지폈고 대형 기술주들이 상승대열에 동참하면서 나스닥은 상승했다.
다우지수도 막판까지 치열한 방향모색을 거듭하며 꾸준히 반등을 시도했지만 끝내 매물벽을 극복하지 못한채 낙폭을 줄이는데 만족해야 했다.
달러는 경기회복 지연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며 주요국 통화들에 대해 약세를 나타냈으며 국채가격도 전일에 이어 상승세를 기록했다.유가는 이라크변수가 부각되며 2% 이상 상승해 배럴당 29달러대에 육박했으며 금값도 달러 약세의 영향으로 강보합세를 보였다.
29일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는 하락세로 출발한 이후 낙폭을 꾸준히 줄이면서 오후들어 보합권까지 반등했다.이후 지수는 치열한 방향모색을 거듭했으나 막판 매물벽을 감당하지 못하고 결국 전일대비 0.27%, 23.24포인트 하락한 8670.85포인트(잠정치)를 기록했다.
나스닥도 하락세로 출발했으나 개장 1시간여만에 플러스권으로 반등해 이후 상승폭을 차츰 늘려가며 1.63%, 21.36포인트 상승한 1335.74포인트로 거래를 마감했다.
대형주 위주의 S&P지수는 0.01%, 0.08포인트 내린 917.80포인트를 기록했으나 소형주 위주의 러셀2000지수는 1.29%, 5.02포인트 상승한 394.40포인트를 기록했다.
뉴욕증권거래소의 거래량은 11억7325만주, 나스닥의 거래량은 13억8178만주로 모두 평균수준에 크게 못 미쳤다.상승 대 하락종목 수는 뉴욕증권거래소가 1831대1386을, 나스닥은 1899대1389로 상승종목의 숫자가 다소 우세했다.
UBS워버그와 모건스탠리가 동시에 반도체 종목들에 대한 부정적인 코멘트를 내놓았지만 반도체주들은 최근의 낙폭과대를 재료로 일제히 반등했다.
반도체 대표주자 인텔이 최근 이틀간의 급락에 따른 반발매수세가 유입되며 1.78% 올라 반등에 성공했으며 인텔의 라이벌 칩메이커인 AMD도 0.69% 상승했다.반도체장비업체들도 초반 부진을 극복하고 반등해 어플라이드머티리얼즈와 KLA텐코가 각각 1.43%, 0.96% 상승했다.업종지수인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도 0.17% 오르며 상승 반전에 성공했다.
이에 반해 D램 메이커인 마이크론테트놀로지는 모건스탠리가 투자의견을 하향한데 따른 충격을 극복하지 못하고 3.25% 하락했다.모건스탠리는 PC수요가 여전히 부진하고 D램 현물가격도 7월중에 고점을 찍었다며 마이크론에 대한 투자의견을 "평균비중"에서 "비중축소"로 하향했다.
인터넷 대표주자 야후는 전일 급락의 충격을 딛고 12.27% 급등하며 기술주 반등의 촉매제를 제공했다.야후의 급등은 메릴린치의 투자의견 상향과 소프트뱅크로부터 자사주를 매입한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메릴린치는 야후의 주가가 최근 급락한데 따른 벨류에이션에 기초해 투자의견을 "비중축소/매도"에서 "중립"으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야후와 함께 생명공학주들도 상승세를 보이며 나스닥의 상승에 기름을 부였다.생명공학 대표주 암젠이 전일 항암제를 포함한 2종류의 제품이 EC(유럽위원회)의 최종 승인을 획득했다는 뉴스가 뒤늦게 효과를 발휘하며 0.44% 상승했고 바이오젠도 0.32% 올랐다.
대형 기술주들도 대체로 상승했다.네트워킹 대장주 시스코시스템즈가 3.50% 상승하며 전일의 부진을 만회했고 소프트웨어 메이커인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즈 운영체계에 보안상의 결함을 공식적으로 확인했음에도 불구하고 2.43% 올랐다.하드웨어 메이커인 델컴퓨터와 IBM이 각각 0.11%, 0.74% 상승한 반면 선마이크로시스템은 실적 중간점검을 앞두고 3.28% 하락했다.
반면 대표적인 블루칩으로 꼽히는 제너럴일렉트릭(GE)은 3.04% 하락했다.리만브라더스는 GE의 항공부문과 전력사업부문 실적이 부정적이라며 내년 주당순익 전망을 1.81달러에서 1.76달러로 하향했다.회사측은 경비절감을 위해 가전과 조명사업부문의 통합을 발표했으나 주가에는 영향을 주지 못했다.
제약주인 브리스톨마이어는 분식회계 우려로 3.07% 하락했다.브리스톨마이어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약품 판매과정에서 재고를 과대계상한 혐의에 대해 조사에 착수했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또 항공기 제조업체 보잉은 노조와의 협상을 중재하겠다는 연방정부의 제안을 거부했다는 소식으로 0.96% 하락했다.
항공주들은 골드만삭스의 실적전망치 하향이라는 악재를 극복하고 일부 종목을 중심으로 반등했다.델타항공과 사우스웨스트항공이 각각 3.16%, 1.26% 상승했으며 컨티넨탈항공도 0.10% 올랐다.반면 유나이티드에어라인은 7.01% 하락했으며 노스웨스트도 0.59%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