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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슨 황 등장' '최초 스피어 연설'…CES 2025 판 더 커진다
  • '젠슨 황 등장' '최초 스피어 연설'…CES 2025 판 더 커진다
  •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인공지능(AI) 황제’로 불리는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6년 만에 세계 최대 IT 전시회인 CES 행사장에 등장한다. 그가 등장하는 자리는 국가를 막론하고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만큼 이번 CES 행사에 이전보다 더 이목이 쏠린다. 세계 최초로 라스베이거스 명물인 세계 최대 돔 공연장 ‘스피어’에서 열리는 기조연설까지 예정돼 있어 기대감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6월 ‘컴퓨텍스(COMPUTEX) 2024’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사진=조민정 기자)◇ 등장하면 ‘무대’로…블랙웰 로드맵 공개할 듯5일 업계에 따르면 황 CEO는 내년 1월 6일 오후 6시 30분(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CES 스테이지에서 기조연설을 진행한다. 행사 개막을 하루 앞둔 날이다. CES 2025는 세계 최대 전자·IT 박람회로 내년 1월 7~10일 나흘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다. 황 CEO는 이번 기조연설에서 차세대 AI 가속기 블랙웰의 도입 사례와 진척 상황, PC용 그래픽저장장치(GPU)인 지포스 RTX 50 시리즈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블랙웰은 올해 연말부터 출하 예정인 제품이다. 황 CEO는 지난달 블랙웰을 두고 “수요가 미쳤다(insane)”며 자신감을 드러낸 바 있다. 황 CEO가 CES 무대에 직접 등장하는 건 2019년 이후 6년 만이다. 그가 등장하는 곳은 어디든 무대로 만들며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만큼 이번 CES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황 CEO는 지난 2017년과 2019년 두 차례 기조연설을 진행했고, 이후 제프 피셔 엔비디아 GPU 사업부문 수석부사장이 이를 담당해왔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6월 ‘컴퓨텍스(COMPUTEX) 2024’에서 루빈을 소개하고 있다.(사진=조민정 기자)지난 6월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렸던 컴퓨텍스(COMPUTEX) 2024 역시 황 CEO가 참석했다는 이유만으로 큰 주목을 받았다. 당시 황 CEO의 기조연설을 듣기 위해 6500명 넘는 인파가 궂은 날씨에도 모여들었고 인터넷까지 마비되며 인기를 증명했다. 컴퓨텍스는 지난해 대비 두 배가 넘는 8만~9만명의 관람객이 참석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기조연설에서 깜짝 발표가 있을지 여부도 관심이 모아진다. 그는 컴퓨텍스에서 블랙웰을 이을 차세대 GPU ‘루빈’(Rubin)을 공개한 뒤 GPU 개발을 1년 단위로 진행하겠다고 발표해 시장을 놀라게 했다. 게리 샤피로 CTA CEO는 “황 CEO는 기술 산업의 진정한 비전가”라며 “그의 통찰력과 혁신은 세상을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끌고 있다”고 밝혔다.세계 최대 규모의 구형 공연장인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스피어’를 가까이서 본 모습.(영상=조민정 기자)◇ 세계 최초 ‘스피어 연설’도…델타항공 비전 제시또 다른 기조연설자인 에드 바스티안 델타항공 CEO은 세계 최초로 스피어 무대에서 자사의 비전을 제시한다. 지난해 9월 개장한 스피어는 세계 최대 규모의 돔 공연장으로 라스베이거스의 랜드마크로 발돋움한 곳이다. 한 번에 1만75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데다 공연장을 비롯해 휴머노이드 로봇 ‘아우라’(Aura) 등 다양한 체험 공간이 있어 관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바스티안 CEO는 “기술은 강력한 도구이지만 진정한 혁신을 이끄는 것은 결국 사람”이라며 “우리는 새로운 시대의 문턱에 서 있으며 델타항공이 최첨단 기술을 활용해 항공 산업의 다음 100년을 어떻게 이끌어갈지 보여줄 최고의 기회”라고 말했다. 그는 기조연설에서 최고 해상도의 내부 디스플레이, 최상의 오디오 품질을 자랑하는 스피어 이머시브 사운드 등 스피어의 혁신 기술을 활용한다. 이밖에 마틴 룬스테드 볼보그룹 CEO, 유키 쿠스미 파나소닉 홀딩스 CEO, 줄리 스위트 엑센추어 CEO가 CES 2025 연설을 진행할 예정이다.세계 최대 규모의 구형 공연장인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스피어’ 내부에서 관람객들이 휴머노이드 로봇 ‘ 아우라’와 대화하고 있다.(영상=조민정 기자)
2024.11.05 I 조민정 기자
‘깜짝실적’ 포드, 전기차부문 12억달러 적자에 시간외↓(영상)
  • ‘깜짝실적’ 포드, 전기차부문 12억달러 적자에 시간외↓(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28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일제히 상승세로 마감했다. 지난주 숨 고르기를 한 만큼 가격 부담이 일부 해소된 데다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 소식에 국제유가가 5% 넘게 급락한 게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지난 주말 이스라엘은 이란에 대한 보복 공격을 하면서 석유 및 핵시설이 아닌 군사시설만 공격했다.다만 이날 10년물 국채수익률은 4.27%대까지 상승했다. 견고한 경제지표로 기준금리 인하 폭이 제한적일 것이란 전망과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가 대선에서 이길 것이란 전망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월가에선 트럼프의 공약을 볼 때 당선시 인플레이션 압박이 다시 커질 수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한편 이번주에는 주요 고용지표와 물가지표, 3분기 GDP(속보치) 등이 발표된다. 또 알파벳과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애플, 아마존 등 M5 기업을 비롯해 AMD, 인텔, 우버, 맥도날드 등 주요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다. 결과에 따라 증시 변동성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이날 특징주 흐름은 다음과 같다. ◇포드(F, 11.37, 2.7%, -6%*) 미국의 완성차 제조업체 포드가 정규 거래에서 3% 가까이 올랐지만, 장 마감 후 시간외 거래에서 6% 하락률을 기록했다. 깜짝 실적을 기록했지만 전기차 부문의 대규모 적자 소식과 연간 이익 가이던스를 하향 조정한 여파다. 포드의 3분기 매출액과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각각 462억달러, 0.49달러로 시장 예상치 각각 453억달러, 0.47달러를 웃돌았다. 비용절감에 집중하면서 좋은 성과를 올렸다는 게 포드 측 설명이다. 사업 부문별로는 포드 블루와 프로 사업 부문은 선전했다. 하지만 모델e(전기차) 부문은 12억2000만달러 규모의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확인됐다. 포드는 연간 조정 EBIT(이자와 세금 공제전 이익) 가이던스를 종전 100억~120억달러에서 100억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델타항공(DAL, 55.38, 2.3%) 미국의 메이저 항공사 델타항공 주가가 2% 넘게 상승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델타항공은 사이버 보안회사 크라우드 스트라이크를 고소했다고 밝혔다. 지난 7월 크라우드 스트라이크가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 하는 과정에서 기술 오류가 발생해 수천건(5일간 7000건)의 항공편이 취소된 데 따른 손해 배상 건이다. 크라우드 스트라이크 측은 “복구 지연에 대한 책임을 우리에게 전가하고 있다”며 “시장에 잘못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고 반발했다. 현재 미국 교통부(DOT)는 다른 항공사와 비교해 델타항공의 복구가 지연된 이유 등을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최근 3개월간 제트유(항공유) 가격이 15% 하락하면서 원가 절감 기대감이 높아진 것도 이날 주가 상승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코닝클레이커 필립스 ADR(PHG, 26.62, -16%) 네덜란드의 헬스케어(의료) 기기 제조 기업 코닝크레이커 필립스 ADR 주가가 16% 가까운 폭락세를 기록했다. 이는 26년래 최대 낙폭이다. 매출성장이 급격히 둔화될 수 있음을 시사하면서 실망 매물이 출회된 것으로 보인다.필립스의 3분기 매출액은 43억7000만달러로 예상치 49억9000만달러를 크게 밑돌았다. 다만, 조정 EPS는 0.32달러를 기록해 예상치 0.28달러를 상회했다. 필립스 측은 연간 동일매장 매출성장률 가이던스를 당초 3~5%에서 0.5~1.5%로 대폭 낮췄다. 시장 예상치 3.5%를 크게 밑도는 수준이다. 회사 측은 “주요 매출 시장인 중국에서 의료 기기 수요가 급격히 악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네이버 기자구독을 하시면 흥미롭고 재미있는 미국 종목 이야기를 빠르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 주식이든 국내 주식이든 변동엔 이유가 있습니다. 자연히 모든 투자에도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그 이유를 찾아가는 길을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이데일리 유재희 기자가 서학 개미들의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매주 화~금 오전 8시 유튜브 라이브로 찾아가는 이유 누나의 ‘이유TV’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2024.10.29 I 유재희 기자
“국내 항공사, 비용 효율화·주주 환원 정책 유효한 시점”
  • “국내 항공사, 비용 효율화·주주 환원 정책 유효한 시점”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해외 글로벌 항공사들이 자사주 매입을 늘리는 등 주주환원 정책을 확대하면서 주가도 긍정적인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증권가에선 국내 항공사들 역시 주주환원 정책 확대 여력이 있다며 이러한 계획이 공개되면 주가엔 새로운 모멘텀이 되리라고 평가했다. 안도현 하나증권 연구원은 23일 “미국 유나이티드항공과 유럽 라이언에어 등 글로벌 항공사들이 자사주 매입을 확대하고 있다”며 “이는 항공사 주가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국내 항공사들의 주주환원 정책 역시 기대된다”고 말했다. (표=하나증권)최근 미국에선 유나이티드항공과 사우스웨스트항공이 각각 15억달러와 25억달러의 주식 매입 프로그램을 연이어 발표했다. 이에 앞서 델타항공은 지난 5월 50억달러 규모의 주식 매입 프로그램을 발표한 바 있다. 유럽에선 라이언에어가 꾸준히 자사주 매입을 진행 중이고, 현재 제13차(2025~2026회계연도·8억달러 규모)까지 예정돼 있다. 에어프랑스도 자기자본의 10%에 해당하는 자사주 매입·소각을 발표했다. 이에 지난 3개월간 미국 항공주 주가 수익률은 25%로 시장(6%)을 초과하는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유가가 하락 구간에 진입하면서 항공사 실적과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는 데다 주요 항공사들의 주주환원 재개가 추가적인 모멘텀으로 작용하면서다. 현재 미국 항공 수요 중 프리미엄·여행 수요는 탄탄하나, 저비용·출장 수요는 약화하고 있다. 올해 2~3분기엔 공급이 수요를 초과하면서 운임이 하락했는데, 4분기부터는 공급 조절을 통한 운임 반등이 예상된다. 안 연구원은 “한국 항공 산업도 이와 유사한 흐름을 겪고 있는데, 출장수요가 코로나19 사태 이전 대비 구조적으로 축소됐고, 프리미엄·원거리 노선 수요가 저비용·단거리 대비 수요와 운임이 양호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안 연구원은 이에 국내 항공사들에 대해 항공 수요의 큰 폭 증가를 기대하기보다는 항공사의 비용 효율화와 주주환원에 초점을 맞춘 정책이 유효한 시점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준비하며 이익잉여금이 사내에 많이 유보된 상태다. 안 연구원은 2025~2026년엔 아시아나 합병 작업이 진행될 예정인바, 2026년 이후에는 주주 환원이 본격화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진에어도 저비용 항공사(LCC) 간 통합을 앞두고 유사한 상황이라는 판단이다. 제주항공은 코로나19를 겪으며 결손금이 남아있는 상황이나, 앞으로 안정적인 이익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해 배당 재개가 가능하리라고 봤다. 안 연구원은 “항공사의 구체적인 기업가치 제고 계획이 공개되면 주가에는 새로운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2024.10.23 I 박순엽 기자
“美 대형 항공사 주가 강세…대한항공도 주목할 시점”
  • “美 대형 항공사 주가 강세…대한항공도 주목할 시점”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미국 유나이티드항공, 델타항공이 연이어 52주 신고가를 경신하는 등 대형 항공사들의 주가 상승 폭이 확대되면서 대한항공(003490)의 주가에도 주목해야 할 필요가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대한항공의 현재 주가 수준은 충분히 매력적인 수준이라는 게 증권가 판단이다.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대형 항공사들이 연이어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는데, 올 3분기 실적 발표 이후 주가 상승 폭이 확대되는 양상”이라며 “대한항공에도 일부 강세 요인이 적용되는 만큼 기회 요인으로 볼 수 있다”고 평가했다. 대한항공 A321네오 항공기. (사진=대한항공)정 연구원은 미국 대형 항공사들의 주가 오름세가 △국제 유가 하락에 따른 연료비 부담 완화 △3분기 실적 발표 이후 4분기에 대한 긍정적 가이던스 제공 △프리미엄 수요 확장에 따른 예상보다 양호한 운임 추이 등의 요인에 영향을 받고 있다고 봤다. 또 △보잉 파업에 따른 기재 도입 지연과 저비용 항공사 파산 우려에 따른 공급 감소 기대감과 국내선 운임 경쟁 강도 축소 △기업별로 주주환원 정책 재개 또는 강화 등도 주가 강세 요인으로 판단했다. 그는 “미국 항공사들의 주가 강세 요인 중 일부 요인은 미국 항공사에만 국한된 요인도 있지만, 연료비 부담 완화나 프리미엄 수요 확대에 따른 운임 강세 장기화 움직임은 국내 대형 항공사인 대한항공에도 똑같이 적용되는 기회 요인”이라고 평가했다. 정 연구원은 대한항공 주가가 올해 반등 모멘텀을 보여주지 못했다는 점에도 주목했다. 아시아나항공 인수 관련 불확실성과 인수 효과에 대한 의문, 여객 수요 둔화에 따른 운임 하락 우려, 국제 유가 변동성 확대, 경기 둔화에 따른 화물 운임 하락이 리스크 요인으로 꼽혔다. 정 연구원은 각각의 리스크 요인이 완전히 해소된 것은 아니지만, 아시아나항공 인수 관련 재무 부담은 다소 과대 평가되어 있다고 봤다. 또 여객 수요 둔화에 따른 운임 하락은 계속되고 있는 프리미엄 수요 강세에 따른 평균단가(ASP) 상승으로 상쇄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미국 대선 결과에 따라서는 중장기 연료비 부담도 낮아질 수 있고, 대한항공 밸류에이션이 2024년 기준 PBR 0.8배 수준으로 충분한 수익성 및 국내시장 지배력에도 글로벌 항공사 대비 낮은 수준으로 하락했다고 강조했다. 정 연구원은 “아시아나항공 인수가 확정되고, 재정적 지원이 일정 부문 마무리되는 내년엔 주주환원 정책이 더 강화될 수 있다”며 “대한항공 주가는 현 수준에서는 충분히 매력적이라고 판단돼 운송 섹터 내 대한항공을 최선호주로 제시한다”고 말했다.
2024.10.21 I 박순엽 기자
한미 협력 강화, 항공 승객 편의 높인다
  • 한미 협력 강화, 항공 승객 편의 높인다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백원국 국토교통부 제2차관은 18일 인천국제공항에서 데이비드 페코스케 미국 교통보안청(TSA) 청장을 만나 한-미 항공 보안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백원국 국토교통부 제2차관(가운데)이 데이비드 페코스케 미국 교통보안청(TSA) 청장(오른쪽)과 항공보안 관련 실무자의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국토교통부)이날 면담은 미국의 항공보안 정책과 운영을 총괄하는 국토안보부 교통보안청의 요청으로 마련됐으며 국토부가 미국 교통보안청과 추진 중인 항공보안 협력 프로그램의 진행 현황을 확인하고 양 국의 추진 의지를 재확인하는 기회가 됐다. 이 자리에는 한미 항공보안 협력 프로그램에 참여중인 인천국제공항공사, 대한항공, 델타항공도 참여해 그간의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백 차관은 “양국은 글로벌 항공보안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하고 있으며 보안검색 수준과 절차를 표준화하려는 노력이 성과로 이어져 양 국을 오가는 연간 250만명 미국행 승객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여행을 체감할 수 있기를 바란다”는 의견을 전했다.백 차관은 4단계 확장으로 연간 1억명 이상을 수용하는 글로벌 허브공항으로의 도약을 앞둔 인천공항이 새롭게 도입한 최첨단 보안검색장비를 TSA에 소개하고 운영계획 등을 공유했다.그는 “우리나라는 정부의 견고한 항공보안체계와 인천공항의 최첨단 보안인프라를 갖춘 최적의 파트너”라며 “승객 불편은 줄이고 항공보안은 강화하는 새로운 국제보안검색 프레임을 적용할 준비가 됐다”고 언급했다. 이에 데이비드 페코스케 청장은 “국토부와 TSA는 긴 시간 신뢰와 이해를 공유한 항공보안 파트너로서, 양국이 협력 중인 보안검색 장비와 위험 대응체계 표준화를 통해 글로벌 항공보안 선진화에 크게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화답했다. 양 국은 앞으로도 신뢰를 바탕으로 여객, 항공사, 공항운영자가 모두 만족하는 안전하고 편리한 보안환경을 마련하는 데에 지속적으로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2024.10.18 I 김아름 기자
셀시어스, 에너지음료 시장 판도바꾸나…‘10대 선호’ (영상)
  • 셀시어스, 에너지음료 시장 판도바꾸나…‘10대 선호’ (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10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일제히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고 주간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가 작년 8월 이후 최대를 기록하는 등 부담스런 경제지표가 발표됐지만, 무난히 소화해냈다는 평가다. 인플레이션이 연준 목표치(2%)를 향한 경로에서 이탈하지 않았고, 실업수당청구의 예상 밖 급증은 허리케인 및 보잉 파업 등 여파로 인한 일시적 증가라는 해석이 나왔기 때문으로 보인다. 다만 이날 월가에선 S&P500의 조정 가능성을 전망하는 분석가들이 적지 않았다. 스트라테가스의 크리스 베론 분석가는 “S&P500이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지만, 구성 종목 중 20일 신고가 경신 비중은 16%에 그친다”며 “주요 추세는 분명히 양호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지만 미지근한 신기록 흐름에서는 시장이 악재에 취약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UBS의 조나단 골럽 분석가는 “기업 실적 성장이 둔화되고 있고, 특히 빅테크 기업들의 수익 성장이 약화되고 있다는 점에서 3분기 실적시즌에 주식시장이 단기적 침체를 겪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이날 글로벌 반도체 설계 기업 AMD(티커 AMD)는 ‘어드밴싱 AI 2024’ 행사를 열어 차세대 AI칩 MI325X를 공개했다. 이는 엔비디아 블랙웰의 경쟁 제품이다. 또 2025년과 2026년에 출시할 차세대 칩 라인업(MI350, MI400 시리즈)도 공개했다. 다만 주가는 4% 내렸다. 행사를 앞두고 기대감이 선반영된 데 따른 차익 실현으로 해석된다. 이날 특징주 흐름은 다음과 같다. ◇퍼스트솔라(FSLR, 205.04, -9.3%) 태양광 솔루션(모듈) 개발 기업 퍼스트솔라 주가가 9% 넘게 급락했다. 업황 및 실적에 대한 우려 때문으로 해석된다. 이날 제프리스의 두샤안트 아일라니는 퍼스트솔라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는 종전 271달러에서 266달러로 낮췄다. 그는 “오는 29일 발표하는 3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보다 저조할 것”이라며 “공공부문의 경우 공급망 및 노동력 부족 등으로 프로젝트가 지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이러한 상황이 내년까지도 지속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델타항공(DAL, 50.29, -1.1%) 미국의 메이저 항공사 델타항공 주가가 실적 실망감으로 약세 마감했다. 델타항공은 이날 3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매출액과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각각 145억9000만달러, 1.5달러로 시장예상치 각각 146억4000만달러, 1.52달러를 밑돌았다. 4분기 매출 성장률 가이던스도 2~4%로 제시해 시장 예상치 4.3%에 미달했다. 델타항공은 “유럽의 무더위 등으로 유럽여행 성수기가 7~8월에서 9~10월로 이동하고 있다”며 3분기 매출 부진의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11월 선거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역사적으로 선거 전후에는 여행이 감소하는 경향이 있어 매출 성장이 타격을 입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셀시어스(CELH, 34.91, 14.4%) 에너지 음료 개발 및 판매 기업 셀시어스 주가가 14% 넘는 급등세를 기록했다. 셀시어스가 에너지 음료 시장에서 강력한 입지를 구축 중인 것으로 확인됐기 때문이다. 이날 파이퍼샌들러는 브랜드 선호도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10대에서 셀시어스에 대한 선호도가 높았다며 점유율이 35%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모든 연령대를 대상으로 조사한 점유율에선 레드불과 몬스터 베버리지가 각각 40%, 30%대를 차지했고, 셀시어스는 한자릿수에 그쳤다. 이와 별개로 스티펠은 편의점에서 에너지 음료 판매 추세가 개선되고 있다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에너지 음료의 60% 이상이 편의점에서 판매된다는 점에서 업황이 개선되고 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네이버 기자구독을 하시면 흥미롭고 재미있는 미국 종목 이야기를 빠르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 주식이든 국내 주식이든 변동엔 이유가 있습니다. 자연히 모든 투자에도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그 이유를 찾아가는 길을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이데일리 유재희 기자가 서학 개미들의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매주 화~금 오전 8시 유튜브 라이브로 찾아가는 이유 누나의 ‘이유TV’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2024.10.11 I 유재희 기자
암참 회장 만난 추경호 “한국에 美 기업 아태 본사 유치 지원”
  • 암참 회장 만난 추경호 “한국에 美 기업 아태 본사 유치 지원”
  • [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미국의 세계적 기업들의 (아시아태평양)본사를 서울 등 대한민국 주요도시에 유치할 수 있도록 국회 차원에서 지원하고 정부와도 대화를 하겠다”고 11일 말했다. 추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본관에서 열린 제임스 김 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암참) 회장과의 면담에서 이같이 언급했다. 이날 면담에는 김 회장을 포함해 제프리 존스 전 암참회장(한국로날드맥도날드하우스 회장), 제프 무마 암참 이사(델타항공 아태지역 부사장), 헥터 비자레알 암참 이사(한국GM 사장) 등이 참석했다. 추 대표는 “제임스 김 회장은 경제부총리를 할 때도 여러차례 뵙고 이야기를 나눴다”며 “한미 양국의 관계가 더 깊고 강해지도록 많은 고생을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에 김 회장은 “우리는 외국 회사들이 아시아태평양 본사를 대한민국에 만드는 것이 목적”이라며 “싱가포르는 그런 회사가 5000개나 있고, 홍콩 1400개, 상하이도 900개가 있으나 대한민국은 아직 100개도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이를 생각하면 좋은 기회라고 본다. 암참에서 더 많이 노력하겠다”며 “우리가 원내대표에 바라는 것은 초당적인 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여야가)같이 할 수 있으면 우리나라가 더 좋게 되고 일자리도 생기고 외국회사들이 더 투자할 수밖에 없다”며 “그런 부분을 추 대표가 도와줄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또 김 회장은 함께한 한국GM 사장인 헥터 비자레알 이사 등을 언급하며 “GM 등은 아시아 본사가 한국에 있다”며 “이런 분들이 있어야 더 많은 투자와 일자리가 생길 것”이라고 부연했다. 추 대표 역시 “전적으로 동의한다”며 “미국의 세계적 기업들의 (아태)본사를 싱가포르, 홍콩, 상해 뿐 아니라 서울 등 대한민국 주요 도시에 본사가 유치될 수 있도록 국회 차원에서 지원할 것”이라며 “정부와도 많은 대화를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왼쪽)가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제임스 김 주한미국상공회의소 회장과 면담에 앞서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 = 뉴시스)
2024.10.11 I 조용석 기자
삼성전자, 포브스 선정 ‘세계 최고 직장’서 3위로 밀려나
  • 삼성전자, 포브스 선정 ‘세계 최고 직장’서 3위로 밀려나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삼성전자가 미 경제지 포브스가 선정하는 ‘세계 최고의 직장’ 3위에 올랐다. 삼성전자는 2020년부터 3년 연속 1위를 차지했으나 밀려난 것이다. [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지난 8일(현지시간) 포브스가 독일 여론조사기관 스태티스타와 함께 50개국 이상 1000명 이상을 고용하고, 세계 6개 대륙 중 최소 2개 대륙에서 운영되는 다국적 기업 그룹에서 근무하는 30만명의 직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해 850곳의 순위를 발표했다.조사에 참여한 임직원은 소속 회사를 가족이나 친구에게 추천할지 여부와 급여, 인재 개발 및 원격 근무 여부 등과 같은 기준에 따라 회사를 평가했다고 포브스는 전했다. 1위는 마이크로소프트(MS), 2위는 알파벳, 4위는 어도비, 5위는 BMW가 차지했다. 델타항공, 에어버스, 이케아, 레고그룹이 그 뒤를 이었다. 한국 기업은 삼성전자를 포함해 지난해(23곳)과 비슷한 수준인 총 24곳이 선정됐다. 지난해 48위를 차지했던 KB금융그룹은 올해 11위에 올랐으며, 신한금융그룹도 92위를 기록했다. 이밖에도 기아(108위), IBK기업은행(123위), 현대차(137위), 네이버(148위), SK그룹(153위), LG(171위) 등도 이름을 올렸다. 반도체 위기론 속에서 삼성전자는 예상보다 낮은 영업이익으로 올해 3분기 실적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이에 지난 8일 전영현 삼성전자 부회장은 3분기 실적과 관련해 “시장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과로 근원적인 기술 경쟁력과 회사의 앞날에 대해서까지 걱정을 끼쳐 송구하다”며 이례적으로 사과 메시지도 공개했다. 이밖에도 성과급에 대한 불만 등으로 지난 7월엔 삼성전자 최대 노조인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이 1969년 창사 이후 처음으로 총파업에 돌입했으며, 반도체를 중심으로 내달 조직 개편이 이뤄질 수 있다는 전망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2024.10.10 I 김윤지 기자
  • 美 3대 지수 상승 출발…반발 매수 유입
  • [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뉴욕증시가 8일(현지시간) 일제히 상승 출발했다. 오전 9시 30분 기준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0.32% 상승한 42085선에서, S&P500지수는 0.44% 오른 5721선에서, 나스닥지수는 0.46% 상승한 18007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전일 미 국채금리와 국제유가가 급등하면서 증시에 압박을 가해 하락 마감한 가운데, 이날은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는 모습이다. 이날은 미국의 8월 무역수지를 비롯해 라파엘 보스틱 애틀란타 연은 총재, 필립 제퍼슨 연준 부의장 연설이 있을 예정이다. 한편 오전에는 아드리아나 쿠글러 연준 이사가 예상대로 인플레이션이 계속해서 완화된다면 추가 금리 인하를 지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주 시장은 물가지표와 기업들의 3분기 실적 발표를 주시하고 있다. 8일 펩시코를 시작으로 10일 델타 항공이 실적을 내놓으며, 11일에는 JP모건, 웰스파고, 블랙록 등 대형 은행들의 실적 발표가 대거 예정되어 있다. 특징적인 종목으로는 허니웰인터내셔널(HON)이 첨단 소재 사업 분사를 계획하고 있다는 소식에 주가가 급등 중이다.반면 펩시코(PEP)는 시장 예상치를 하회하는 3분기 매출과 연간 가이던스를 발표하면서 주가가 하락하고 있다. 중국 당국이 발표한 추가 경기부양책에 대한 실망감에 뉴욕증시에 상장한 중국 관련주들은 큰 폭으로 하락 중이다.
2024.10.08 I 장예진 기자
"애틀란타 중심에서 한식을 외치다" K-관광 로드쇼 개최
  • "애틀란타 중심에서 한식을 외치다" K-관광 로드쇼 개최
  • 애틀란타 K-관광 로드쇼 행사장에서 기념사진을 찍는 현지인 (사진=한국관광공사)[이데일리 이민하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미국 동남부 최대 도시인 애틀랜타에서 ‘K-관광 로드쇼’를 열고 한국관광을 소개했다. 지난 5일에서 6일까지 애틀란타 대표 명소 ‘폰즈 시티 마켓’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경상북도, 대한항공, 델타항공, 여행사 등 20여 개 기관이 테마별 한국관광 콘텐츠를 소개했다.이번 로드쇼의 특징은 한국을 대표하는 식품 기업이 대거 참가했다는 것이다. 특히,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와 BBQ, 대상, 롯데웰푸드 등은 한국 대표 음식인 김치, 라면, 치킨, 떡볶이, 과자 등의 음식 체험존을 운영했다. 애틀란타 K-관광 로드쇼 행사장에서 한국관광 대표 캐릭터 호종이 무고미와 기념사진을 찍는 현지인 (사진=한국관광공사)또한, K팝 댄스 경연대회, 뷰티, 패션 등 다채로운 주제의 한국문화 체험프로그램으로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공사는 한국 헬스 케어에 대한 현지의 높은 관심을 반영해 건강검진, 한방, 웰니스 상품 등을 소개하는 자리도 마련했다.애틀랜타가 위치한 조지아주는 SK, 현대차, LG 등 현재 약 130개의 한국 기업이 진출해 있고, 최근 한국에 대한 관심이 높다. 또한, 미국 3대 항공사 중 하나인 델타항공도 지난 5월부터 애틀랜타-인천 직항노선을 하루 2회로 증편해 대한항공 노선을 포함하면 매일 3회가 운행되는 등 방한관광시장 성장 잠재력이 매우 높은 지역으로 주목받고 있다. 올해 8월까지 한국을 찾은 미국인은 86만여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 이상 증가해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공사는 그동안 미 동·서부에 집중했던 방한 관광마케팅을 애틀랜타 등 미 동남부 및 중부 도시까지 확장할 전략이다.
2024.10.08 I 이민하 기자
한류에 빠진 美 애틀랜타…한국관광공사, K-관광 로드쇼 개최
  • 한류에 빠진 美 애틀랜타…한국관광공사, K-관광 로드쇼 개최
  • 애틀란타 K-관광 로드쇼 행사장에서 기념사진을 찍는 현지인 (사진=한국관광공사)[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이하 공사)는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미국 동남부 최대 도시인 애틀랜타에서 ‘K-관광 로드쇼’를 최초로 개최했다. 애틀랜타가 위치한 조지아주는 SK, 현대차, LG 등 현재 약 130개의 한국 기업이 진출해 있고, 최근 한국에 대한 관심과 우호도가 높아지고 있다. 또한, 미국 3대 항공사 중 하나인 델타항공도 지난 5월부터 애틀랜타-인천 직항노선을 하루 2회로 증편해 대한항공 노선을 포함하면 매일 3회가 운행되는 등 방한관광시장 성장 잠재력이 매우 높은 지역으로 주목받고 있다. 애틀란타 K-관광로드쇼에서 한글 캘리그래피 설명을 듣고 있는 참가자 (사진=한국관광공사)올해 8월까지 한국을 찾은 미국인은 86만여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 이상 증가해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공사는 그동안 미 동·서부에 집중했던 방한 관광마케팅을 이번 로드쇼를 계기로 애틀랜타 등 미 동남부 및 중부 도시까지 확장해 방한관광 성장세를 더욱 확고히 다져 나간다는 전략이다. 애틀랜타 대표 명소인 ‘폰즈 시티 마켓(Ponce City Market)’에서 개최된 이번 로드쇼에서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의 매력을 선보였다. 경상북도, 대한항공, 델타항공, 여행사 등 20여 개 기관이 테마별 한국관광 콘텐츠를 소개했다. 특히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와 BBQ, 대상, 롯데웰푸드 등은 한국 대표 음식인 김치, 라면, 치킨, 떡볶이, 과자 등의 음식 체험존을 운영했다. 애틀란타 K-관광 로드쇼 행사장에서 한국관광 대표 캐릭터 호종이 무고미와 기념사진을 찍는 현지인 (사진=한국관광공사)또한 K-팝 댄스 경연대회, 뷰티, 패션 등 다채로운 주제의 한국문화 체험프로그램으로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공사는 한국 헬스 케어에 대한 현지의 높은 관심을 반영해 건강검진, 한방, 웰니스 상품 등을 소개하는 자리도 마련했다.조희진 한국관광공사 미주지역 센터장은 “애틀랜타는 미 동남부 지역 최대 도시이며, 한국 관련 커뮤니티가 빠르게 성장하는 곳”이라며 “애틀랜타에서의 첫 대형 로드쇼를 계기로 현지 여행업계와의 네트워킹을 강화하고 한류 관심층을 대상으로 다양한 K-컬처 상품을 홍보해 방한 관광객을 집중적으로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2024.10.08 I 김명상 기자
  • 美 3대 지수 하락 출발…물가지표·FOMC 의사록 주목
  • [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뉴욕증시가 7일(현지시간) 일제히 하락 출발했다.오전 10시 15분 기준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0.19% 하락한 42271선에서, S&P500 지수는 0.25% 내린 5736선에서, 나스닥지수는 0.37% 하락한 18071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날 시장은 금리 인하 기대 후퇴로 미 10년물 국채 금리가 2개월 만에 4%를 넘어서면서 지수가 압박을 받고 있다. 투자자들은 이번 주 발표될 9월 미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생산자물가지수(PPI),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공개를 앞두고 다소 경계하는 모습이다. 이외에도 미셸 보우먼 연준 이사, 래피얼 보스틱 애틀란타 연은 총재, 필립 제퍼슨 연준 부의장,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은 총재, 메리 데일리 샌프란 연은 총재 등이 연설에 나선다.이번주에는 기업들의 3분기 실적 시즌이 본격적으로 막을 연다. 오는 8일에는 펩시코, 10일에는 델타항공이 실적을 발표하며 11일에는 JP모건체이스, 웰스파고, 블랙록 등 대형 은행들의 실적 발표가 대거 이어질 예정이다. 특징적인 종목으로는 제프리스가 신형 아이폰에 대한 기대치가 과도하다면서 애플(AAPL)에 대한 투자의견을 기존 매수에서 중립으로 한 단계 하향 조정했다. 반면 파이퍼샌들러는 넷플릭스(NFLX)가 스트리밍 업계의 선두주자라면서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비중확대로 상향 조정했다. 한편 마이크론테크놀로지(MU)는 최고경영자(CEO)인 산제이 메로트라가 최대 2000만달러 규모의 자사주를 매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4.10.07 I 장예진 기자
"항공안전이 최우선 가치"…대한항공 등 국내 11개 항공사, 리더십 헌장 서명
  • "항공안전이 최우선 가치"…대한항공 등 국내 11개 항공사, 리더십 헌장 서명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대한항공 등 국내 항공사 11곳이 항공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선제적 안전관리 패러다임을 구축하기 위해 마음을 모았다.우기홍 대한항공 대표이사 사장(오른쪽 여섯번째), 허희영 한국항공대학교 총장 및 국적항공사 CEO가 25일 오전 인천 중구 그랜드 하얏트 인천에서 국토교통부와 한국항공대학교 및 국적 항공사가 모두 참여한 ‘2024 항공안전문화포럼(2024 Aviation Safety Culture Forum)’에서 ‘항공안전문화 리더십 헌장’에 서명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대한항공)대한항공은 국토교통부와 한국항공대학교 및 국적 항공사가 모두 참여한 ‘2024 항공안전문화포럼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오전 인천 중구 그랜드 하얏트 인천에서 열린 포럼에는 국내 11개 항공사 CEO와 허희영 한국항공대 총장이 참석해 ‘항공안전문화 리더십 헌장’에 서명했다.헌장에는 ‘항공안전을 경영의 최우선 가치로 삼으며, 이를 고객에게 제공하기 위하여 최선을 다한다’, ‘긍정적인 안전문화 확립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리더십의 안전에 대한 의지를 확고히 한다’ 등의 내용이 담겼다.또한 ‘안전문화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며, 이를 위하여 모든 항공 종사자들이 정당하고 공정한 대우를 받고 용인되는 행위와 용인되지 않는 행위를 명확히 인식할 수 있는 문화를 조성한다’, ‘안전 관련 정보를 적극 공유할 수 있는 신뢰의 환경을 조성하여 처벌의 두려움 없이 자유롭게 보고할 수 있는 문화를 만들고, 안전 업무 수행에 필요한 지식 및 역량을 갖추기 위해 노력한다’, ‘변화하는 환경에 유연성 있게 대처하고, 안전정보를 공유하고 전파하는 문화를 조성한다’ 는 내용도 포함됐다.항공대가 주최한 이번 포럼은 산·학·관 교류를 통해 항공 안전 문화를 개선하고 공정 문화 기반을 마련하자는 취지를 담았다.포럼에는 국내 11개 항공사를 비롯해 국토교통부와 미국 연방항공국(FAA) 등 국내외 항공 관련 정부 기관과 학계, 미국 델타·하와이안항공, 에어버스·보잉 등 관련 업계 주요 관계자 약 230명이 참석했다.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정부는 항공안전 강화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앞으로도 더욱 안전한 항공안전 환경을 만들기 위한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대한항공 관계자는 “안전문화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선제적인 안전관리 패러다임을 구축하겠다”며 “공고한 안전문화를 구축해 글로벌 항공업계에서의 선도적 입지를 확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9.25 I 이다원 기자
대한항공-델타항공, 인천SSG랜더스필드서 조인트벤처 홍보부스 오픈
  • 대한항공-델타항공, 인천SSG랜더스필드서 조인트벤처 홍보부스 오픈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대한항공은 델타항공과 함께 이달 19일, 24일 이틀간 인천SSG랜더스필드 1루 매표소 앞 광장에서 양사의 조인트벤처를 알리는 홍보부스를 연다고 20일 밝혔다.지난 19일 인천SSG 랜더스필드 매표소 앞 대한항공-델타항공 조인트벤처 홍보부스를 찾은 방문객들이 이벤트 행사에 참여하고 있는 모습.(사진=대한항공)이번 행사는 야구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대한항공과 델타항공의 조인트벤처를 통해 야구의 본고장 미국을 더욱 편리하게 여행할 수 있는 항공 정보를 알리고자 마련됐다. 특히 올해는 야구 관련 게임을 접목한 다채로운 이벤트와 체험 부스를 운영한다. 먼저 양사의 미국 내 취항지를 알리기 위해 포토존을 미국 랜드마크로 구성했다. 홍보부스 바닥도 미국 대형 지도로 꾸며 관람객들이 걸어 다니며 자연스럽게 양사의 미국 취항도시를 알 수 있도록 했다. 포토존 옆에 위치한 게임존에서는 미국 13개 도시 가운데 방문하고 싶은 도시를 외치고 공을 맞추면 선물을 증정하는 티볼 배팅·피칭 게임을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행사에 참여한 방문객들에게 미국 랜드마크와 도시명이 새겨진 에코백, 텀블러 파우치, 양사 항공기 키링, 랜드마크 뱃지 등 소정의 상품을 제공했다.지난 19일 인천SSG 랜더스필드 매표소 앞 대한항공-델타항공 조인트벤처 홍보부스를 찾은 방문객들이 이벤트 행사에 참여하고 있는 모습.(사진=대한항공)한편, 올해로 6주년을 맞이한 대한항공과 델타항공과의 조인트벤처는 △미주~아시아 운항 노선 확대 △연결편 예약·발권 편의성 및 스케줄 증대 △환승 연결시간 단축 △라운지 및 카운터 등 시설 공동 이용 △양사 마일리지 회원 혜택 확대 등 부문에서 협력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지난달에는 미국 뉴욕 양키스의 홈 구장인 양키스타디움에서 양사의 조인트벤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고객 행사를 진행한 바 있다.
2024.09.20 I 공지유 기자
"승무원은 안 먹어" 조종사가 폭로한 '더러운' 기내식 비밀
  • "승무원은 안 먹어" 조종사가 폭로한 '더러운' 기내식 비밀
  • [이데일리 홍수현 기자] 미국 3대 항공사 중 하나로 알려진 델타항공의 조종사가 기내에서 제공되는 커피와 음료에 사용되는 물이 상당히 오염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기내식 일반 자료 사진. 기사와 무관 (사진=게티 이미지)17일(현지시각) 미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델타 항공의 조종사이자 부기장으로 근무 중인 폴 야노비츠는 술, 커피, 탄산음료, 매운 음식, 튀긴 음식 등 5가지를 비행기에서 주의해야 할 음식 5가지로 꼽았다.야노비츠는 “이른 아침 비행에는 좋을지 몰라도 커피에 들어있는 카페인은 이미 탈수 상태인 기내 환경에서는 탈수를 일으킬 수 있다”고 했다.이어 커피와 차를 만들 때 사용되는 비행기 물탱크가 오염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이 같은 주장은 처음이 아니다. 앞서 2013년 미국 방송사 NBC는 비행기에서 제공되는 커피나 차에 사용하는 물은 비행기의 물탱크에 연결된 수도꼭지에서 나온다고 보도했다.또 한 승무원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비행기 안 물탱크는 평소 청소 하지 않는다. 승무원들에게 물어보라. 우리는 커피나 차를 거의 마시지 않는다”고 주장하기도 했다.아울러 야노비츠는 가장 조심해야 할 것으로 항공기에서 마시는 술을 꼽았다. 그는 “알코올은 비행 후 탈수 증상과 몽롱함·피곤함을 유발할 수 있다”라며 “기내에서 술을 마시면 압력 변화로 인해 지상에서보다 더 빨리 취하게 된다”고 경고했다. 또한 탄산음료, 매운 음식, 튀긴 음식 등도 가스와 복부 팽창의 고통을 초래할 수 있어 피할 것을 추천했다.
2024.09.19 I 홍수현 기자
마스터스 "BOA 챔피언 파트너 참여..내년 중계 시간도 늘려"
  • 마스터스 "BOA 챔피언 파트너 참여..내년 중계 시간도 늘려"
  • 2024년 마스터스 우승자 스코티 셰플러가 최종일 4라운드 3번홀에서 버디 퍼트하고 있다.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미국 대형 은행 뱅크 오브 아메리카(Bank of America)가 메이저 골프 대회 마스터스의 파트너가 됐다.마스터스를 주최하는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의 프레디 오글리 회장은 “2025년 마스터스를 준비하며 뱅크오브아메리카가 새로운 챔피언 파트너로 참여한다”라고 18일(한국시간) 발표했다. 이와 함께 “CBS 스포츠가 2025년 대회 3,4라운드 경기 중계 시간을 늘리기로 했다”라고 덧붙였다.마스터스는 비상업적 골프대회를 추구해 경기장 내에 후원사의 로고 등을 노출하지 않는다. 그러나 롤렉스를 비롯해 메르세데스-벤츠, AT&T, IBM 등을 챔피언 파트너로, 델타항공과 롤렉스, UPS가 토너먼트 파트너로 참여하고 있다. 벤츠는 선수와 관계자의 차량 지원, AT&T는 통신, 롤렉스는 공식 타임키퍼, UPS는 현장에서 판매하는 기념품 및 대회 장비 운송 등을 지원한다.리들리 회장은 “뱅크 오브 아메리카의 지원을 통해 우리 조직은 영향력를 더 키울 수 있게 됐다”라며 “우리의 소중한 파트너가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발했다.뱅크 오브 아메리카는 2010년대 PGA와 LPGA 투어를 개최한 적이 있다. 가장 최근은 2022년 LPGA 투어 팔로스 베데스 챔피언십의 공동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했다.내년 대회부터는 중계 시간도 대폭 늘어나 3,4라운드를 매일 5시간씩 생중계할 예정이다. CBS 스포츠는 종전보다 2시간 늘렸고, 파라마운트+를 통한 케이블 중계 시간도 확대한다. 이에 따라 CBS 스포츠를 포함한 중계 시간은 목요일(1라운드)부터 일요일(4라운드)까지 총 14시간으로 늘어난다.CBS스포츠는 거의 70년 동안 마스터스를 중계하고 있다. 2025년 마스터스는 4월 10일부터 나흘 동안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열릴 예정이다.
2024.09.18 I 주영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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