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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상의 목소리' 배다해 "성악도? 돌연변이였죠"(인터뷰)
  • '천상의 목소리' 배다해 "성악도? 돌연변이였죠"(인터뷰)
  • ▲ 가수 배다해(사진=한대욱 기자)[이데일리 SPN 양승준 기자] "제가 정말 화제긴 화젠가요? 솔직히 아직 모르겠어요. 예쁘단 말요? 아, 개그우먼 오나미 닮았다는 말은 들어봤어요" KBS 2TV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이하 '남자의 자격')합창단 오디션에서 오페라의 유령' O.S.T '싱크 오브 미'(Think Of Me)를 불러 '천상의 목소리'란 극찬을 받으며 화제를 모은 배다해(27). 그녀는 '민트' 같았다. 말 한마디가 청량하면서 산뜻했다. 치장을 몰랐다. "방송에서 너무 순진하게 나오지 않나요? 저 굉장히 직설적이고 털털한 사람이거요"(웃음) 여성 4인조 일렉트로닉 그룹 바닐라루시 멤버인 배다해에게 '남자의 자격' 합창단은 새로운 업이 됐다. "매니저 권유"로 가볍게 발을 들였지만 지금은 "악보 외우기도 바쁜 지경"이 됐다. 내달 3일 열릴 거제전국합창경연대회 준비 때문이다. "다들 시도때도없이 열심히 해요. 잠깐 쉴 때 대기실에서 반주 녹음한 파일 들으면서 각자 파트 혹은 소프라노·알토 등을 맡은 다른 멤버와 함께 호흡을 맞추기 바쁘죠. 다들 뜻밖에 정말 진지하다니까요" 이경규·김성민 등 '남자의 자격' 멤버들도 정말 열심히 할까?"솔직히 말하면 누가 잘하는지 잘 챙겨주는지 캐치할 시간도 없어요. 매주 목요일 오전 9시에 만나 오후 4~5시까지 연습하는데 다들 앞에 선생님(박칼린)만 보고 또 시키는 대로 하기 때문에 정신이 없거든요" 지난 6월 중순 합창단 멤버가 정해지고 정식 연습을 한 것이 다섯 번. '넬라 판타지아'와 또 다른 합창곡으로 연습 중인 서른네 명의 합창 단원은 한 뼘 더 자랐다. "합창은 소리의 조화가 중요한데 단원들이 서로 배려하면서 부르는 게 느껴진다"며 "곡 소화 능력이 는 것 같다"는 게 배다해의 말이다. 같은 꿈을 꾸는 만큼 단원들과도 금세 친해졌다. "박은영 아나운서를 제외하고는 제가 여자 단원들 중에는 두번째로 나이가 많아 다들 언니처럼 따라요. 박슬기는 뮤지컬 하는지 몰랐는데 진짜 연습 열심히 하고 김여희도 '아이폰녀'라는 것만 알았는데 노래 정말 잘하더라고요." ▲ 가수 배다해◇ "포켓볼 동아리에 분위기 메이커"..고상? NO! 배다해는 이력도 톡톡 튄다. 바닐라 루시 멤버인 배다해는 데뷔 전 성악도였다. 성악도가 대중 가수로 전업한 케이스는 보기 드문 일. 배다해는 지난 2008년 연세대 성악과 졸업까지 10년 넘게 몸 담근 성악을 버리고 대중 가수로 세상에 명함을 내밀었다. "솔직히 대학 졸업하고 유학을 가려고 했는데 포기할 수밖에 없는 사정이 생겨 성악을 그만두게 됐어요. 그래서 다른 일을 찾다가 평소 관심이 있었던 대중음악 쪽에 발을 들여놓게 됐어요. 처음에는 팝페라도 했는데 안 맞는 것 같아 그만뒀죠" 하지만 고급 예술이라 불리는 성악도의 대중 예술로의 전업은 쉽지 않았을 터. 성악도로서 대중음악에 가진 편견도 있을 수 있다. 배다해는 "성악계의 돌연변이였다"는 말로 해당 의문에 답을 풀어놓기 시작했다. "노래방도 자주 갔던 터라 주위 친구들도 오히려 나의 가수 데뷔에 전혀 놀라지 않았다"는 게 배다해의 말이다. "다른 성악도들과 달리 입학하자마자 포켓볼 동아리도 들고 좀 특이했죠. 응원 축제가 있으면 과 MT갈 때 노는 분위기 선동하고 그랬어요" 배다해에게는 '대중 가수'의 유전자가 DNA에 각인돼 있는 듯했다. 성악은 주어진 상황 안에서 작곡가의 의도를 누가 잘 표현하는가가 중요했지만 대중 음악은 좀 더 열린 틀에서 좀 더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것 같았다는 게 배다해의 지론이었다. ▲ 가수 배다해◇ "성악 비교 악플도"..배다해의 '불가능이란 없다' 하지만 남들과 다른 길을 갔기에 곱지 않은 시선도 많았다. 방송에서 '천상의 목소리'로 화제가 됐지만, 일부 네티즌은 '성악도 치고 잘하는 노래가 아니다'며 그녀의 노래 실력을 깎아내렸다. 심지어 조수미와 비교하는 네티즌도 있었다. "이제 성악 발성이 아예 안 돼요. 하루만 쉬어도 지장이 있는데 3년 넘게 성악을 안 했으니까요. 운동선수도 3년 넘게 손 놓으면 안되는 거잖아요. 그런데 자꾸 기존 성악도와 비교하시는 분들이 더러 있더라고요. 내겐 가장 아픈 부분이기도 한데 한편으로 '지금은 비교가 어렵다'고 잡아주는 네티즌도 있어 다행이라고 생각해요" 배다해의 가수로서의 욕심은 옹골찼다. '남자의 자격'으로 주목을 받아 "더 본업인 가수로 빨리 인정받고 싶다는 부담감과 조바심이 크다"며 욕심을 보이기도 했다. "아직 바닐라 루시라는 그룹의 음악을 낯설어하는 분이 많아요. 그래서 다음 음반에는 좀 더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곡으로 음악팬들과 소통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으면 좋겠어요. 노래하는 모습 진짜 많이 보여 드리고 싶어요"   '남자의 자격' 합창단 출연으로 "하면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는 배다해. 그녀는 "아이돌 처럼 화려하고 박정현 같은 실력파 가수가 될 수는 없다. 하지만 내 성악스러운 목소리와 대중 음악의 접합점을 찾아 사람들이 불가능이라고 했던 것을 가능하게 만들고 싶다"며 의욕을 보였다. ▶ 관련기사 ◀☞'남자의 자격' 女 합창단원, '친목도 하모니'☞정경미부터 최동석까지···'남격' 합창단 오디션 터졌다
2010.08.09 I 양승준 기자
  • (VOD)로봇들의 축제 열려
  •  [이데일리TV 손석우 기자] 일본 도쿄에서 로봇 박람회가 열렸습니다. 장애인들의 불편함을 덜어주는 로봇부터 고령화 사회를 반영한 듯 노인들을 돌봐주는 로봇까지 등장해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로봇들의 축제로 함께 떠나보시죠.                                      28일 일본의 수도 도쿄에서 `로보테크` 엑스포가 열렸습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특히 노인들이 혼자서 생활을 해나갈 수 있도록 도와 줄 수 있는 다양한 기능을 갖춘 로봇들이 많이 출시됐습니다. 일렉트로 커뮤니케이션즈 대학의 대학원생들과 연구원들은 일명 파트너 로봇 `디로고`를 선보였습니다. 고성능 카메라와 무려 6개의 컴퓨터가 장착돼 명령을 시행하는 `디로고`는 치매와 같은 질병을 앓는 노인들을 도와 줄 수 있도록 프로그래밍 됐습니다. 사람 얼굴 인식은 물론이고 다른 물체를 인지하고 집을 수도 있습니다. 또 새로운 정보를 빠르게 습득하기도 합니다. (인터뷰)타카유키 나가이/`디로고` 연구팀 지도 교수 디로고는 접시나 컵과 같은 사물의 이미지와 이름을 기억합니다. 그리고 다음에 그 물건의 이름만 말하면 그것을 정확히 가져다줍니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아이들을 돌볼 시간이 없는 맞벌이 부부들을 위한 로봇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습니다. 이 로봇은 인터넷을 이용할 줄도 알고, 아이들이 요구하는 그림도 그릴 수 있습니다. 인공 팔 모양의 `라푸다`는 일본 정부 산하 산업기술총합연구소가 개발했습니다. 이 로봇은 팔이 불편한 사람들을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리모컨 조종이 가능한 `라푸다`는 휠체어뿐만 아니라 어디든지 쉽게 걸고 뺄 수 있도록 개발돼 이동성이 뛰어납니다. 지난해 `로보테크` 엑스포에는 약 1만 2000여명의 사람들이 방문했습니다. 이번 전시회에서도 로봇 침대부터 통신 로봇, 그리고 하녀 로봇까지 다양한 로봇들이 선 보였습니다. 오는 2050년에는 인구의 40%가 노인일 정도로 빠르게 고령화가 진행되는 일본에서는 로봇 산업이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이데일리 손석우입니다. ▶ 관련기사 ◀☞(VOD)`일석이조` 기능성 음료 인기☞(VOD)프랑스판 `서래마을 사건` 충격☞(VOD)마이클 잭슨 주치의들 `무죄`☞(VOD) “요르단강 오염 심각”
2010.07.30 I 손석우 기자
  • 프랜차이즈, 착한기부 대열 동참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최근 프랜차이즈업체들이 다양한 형태의 착한 기부로 사회공헌에 앞장서고 있다.BHC치킨은 매년 이웃과 함께 따뜻한 사랑을 나누는 `BHC치킨 사랑의 나눔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BHC치킨의 온라인 해바라기 마케터와 BHC치킨 직원들은 매년 3~4회 노량진에 위치한 영유아 보호기관인 `성로원 어린이집`을 방문해 BHC 후라이드 치킨과 순살치킨 강정, 콜팝 등 아이들이 좋아하는 간식과 학용품 등을 선물하고 청소 등 봉사활동을 진행해 오고 있다.샤브샤브 전문점 채선당을 운영하는 다영F&B는 최근 국제구호개발 NGO 굿네이버스와 착한 소비 캠페인 `굿바이`(GOOD BUY) 협약을 맺고, 채선당 메뉴 판매금액의 일부를 국내 저소득 가정 아동에게 지원키로 했다.채선당은 이 협약으로 여름 특선 신메뉴 `쇠고기 냉모밀 샤브샤브` 판매 수익금의 1%를 국내 저소득 가정 아동 지원 기금으로 조성해 제품 구매와 동시에 소비자와 기업이 사회공헌에 동참할 수 있도록 진행하고 있다.쇠고기 구이 전문 프랜차이즈 `헬로우깡통`은 지난 13일, 성내종합사회복지관과 공동으로 지역 내 불우한 노인들에게 무료로 식사를 제공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했다.헬로우깡통은 이날 자사 대표 메뉴인 갈비탕, 차돌된장비빔밥 등을 제공하고 어르신들과 함께 말동무도 해주는 등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이날 초대된 어르신들은 성내종합사회복지관 소속으로 거동이 불편하거나 혼자 외롭게 사시는 독거노인들이다.이번 행사는 지역 내 상점, 기업 등과 소외계층을 연결해 나눔을 실천하고자 하는 취지로 서울시가 추진하고 있는 `아름다운 이웃, 서울디딤돌` 사업의 일환으로 서울형 복지사업의 대표적인 민간 연계형 복지 프로그램의 하나다.`사바사바치킨`도 어린이 보호기관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어울림 한마당` 문화행사를 통해 소외된 계층을 후원하고 있다. 또한 대학 축제에 파닭치킨을 지원하는 한편 가맹점과 함께 하는 치킨나눔행사 등 폭넓은 사회 활동을 벌이고 있다.죽 전문점 본죽의 사회공헌 복지재단인 본사랑재단은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돕는 `사랑 한 그릇 본죽 지원 사업`을 진행한다. 지역 내 사회복지사들, 청소년 봉사팀과 함께 복지기관은 물론 취약계층의 여성, 아동·청소년, 노인들에게 매주 평균 150그릇의 죽을 지원하고 있다.
2010.07.29 I 이승현 기자
  • 주요기관 보도계획(7.26~8.1)
  •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26일(월) ▲기획재정부 -국가회계기준센터 발족(11:00) -월간 인구동향 2010. 7(12:00) -인구주택총조사 D-100 어떻게 준비되고 있나?(12:00) -‘10년 상반기 재정조기집행 실적(14:00) -‘10년 장기국채선물시장 활성화 방안(15:00) ▲한국은행 -2분기 실질 국내 총생산(속보) ▲관세청 -연말정산업무는 편리한 국세청 홈택스로(12:00) ▲지식경제부 - 그린에너지산업, 미래를 선도한다(12:00) ▲농식품부 -생산에서 농어촌 산업의 시대를 연다(12:00) -수과원, 국제적으로 미생물 검사능력 인정받아(12:00) -국내외 식품통계정보가 한 자리에(12:00) ▲공정거래위원회 -여신금융사 표준약관제정(안) 시정요청(12:00) ◇27일(화) ▲기획재정부 -관세법 주요 개정사항, 주한 외국대사관 등에 홍보 강화(9:30) -공공기관 수시지정 결과(15:00) -2010년 2분기 공공기관 선진화 추진실적 점검(15:00) ▲지식경제부 -지식경제 R&D지원시스템 혁신에 시중은행 적극참여(6:00) -국산 전기자전거 첫 출시(6:00) -모바일 웹 방식 `지식경제 용어사전` 배포(12:00) ▲관세청 -일용근로 소득금액증명 전산 발급(6:00) ▲한국은행 - 7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6:00) -2분기 인터넷뱅킹 서비스 이용현황(12:00) - 2010년 제12차(6.10일 개최)금통위 의사록 공개(배포시) ▲공정거래위원회 -2010년 상반기 기업결합 동향(12:00) ▲농식품부 -남태평양지역수산관리기구 설립준비 회의 참석결과(6:00) -새만금 사업지역 장기임대특례 관광사업까지 확대(6:00) -김장용 채소종자 유통조사 실시(8.2~9.3)(12:00) -여름방학 맞이 어촌체험학교 개설(12:00) ◇28일(수) ▲지식경제부 -지경부, 중국자본유치활동 가속화한다(12:00) ▲기획재정부 -제23차 위기관리대책회의 개최(배포시) -조달의 정책․산업 지원기능 강화를 위한 조달행정 발전전략(조달청 10:30) -일반펀드의 모자형펀드 변경시 증권거래세 비과세(배포시) -한-싱가폴 재정협력회의 개최(배포시) ▲한국은행 -6월중 국제수지 동향(8:00이후) -2010년 6월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 동향(12:00) ▲공정거래위원회 -공정거래위원장, 서울디지털산업단지 중소기업 현장방문(6:00) -수도권 9개 부동산친목회 사업자단체금지행위 건(12:00) ▲농식품부 -10년도 농업연구센터(ARC) 신규 선정(12:00) ◇29일(목) ▲기획재정부 -공공기관 경영자율권 확대사업 추진현황 및 향후계획(배포시) -경제활동인구 부가조사(청년층, 고령층) 결과(12:00) -8월중 국고채 발행․조기상환․교환계획 및 7월중 발행 실적(17:00) ▲한국은행 -2010년 공개시장조작 대상 기관 선정(배포시) - 2010년 7월 기업경기조사 결과(6:00) -2010년 상반기중 전자어음 이용현황(12:00) ▲농식품부 -농식품부와 중기청, 농·공·상 융합형 중소기업 육성 MOU 체결(6:00) -농어촌 대표자들의 대화(12:00) -농지은행사업, 영농규모 확대 효과 커(12:00) -8월의 웰빙수산물(오징어, 멍게) 및 수산물축제 홍보(12:00) -2010년도 수산물브랜드 선정 결과(12:00) -10년 자율관리어업 우수공동체 선정(12:00) - 스마트폰을 활용한 식품정보의 방송통신융합형 서비스 개시(12:00) ▲공정거래위원회 2010년 2분기 다단계판매업자 주요정보 공개(12:00) ◇30일(금) ▲기획재정부 -2010년 6월 및 2분기 산업활동동향(8:00) -2010년 6월 및 2분기 산업활동동향 분석(배포시) -국가회계법 시행령 개정안 입법예고(배포시) ▲농식품부 -똑똑한 엄마, 아이와 함께하는 행복한 밥상 ◇1일(일) ▲지식경제부 -7월 수출입동향(11:00) ▲공정거래위원회 -19개 대학의 부당한 광고행위에 대한 건(12:00)
2010.07.25 I 정태선 기자
“홍대 앞 문화 바캉스, 시원하겠네”
  • “홍대 앞 문화 바캉스, 시원하겠네”
  • [경향닷컴 제공] “올 여름 홍대 앞으로 문화바캉스 떠나요.” 서울 마포구는 “주류와 비주류, 대중성과 실험성이 한데 섞여 있는 서울 마포구 홍대 앞 일대에서 다양한 문화 행사가 열린다”고 12일 밝혔다. 마포구에 따르면 첫번째 행사는 오는 24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씨어터제로·서교예술실험센터·주차장거리 등에서 열리는 ‘한국실험예술제’. 호주·캐나다·중국·프랑스 등 10여개 국가의 예술가들이 참여하는 퍼포먼스 축제다. 개막축하 아트퍼레이드를 비롯해 예술도시 입주 작가전, 표현예술워크숍 등이 열린다.(www.kopas2000.co.kr) 다음달 5일부터 14일까지 시네마 상상마당·한국영상자료원·서교예술실험센터 등에서는 ‘서울국제뉴미디어페스티벌’이 펼쳐진다. 여성·성적소수자·비주류 등에 대한 대안적 시각을 새롭고 진보적인 대안영상으로 소통하고 기록하는 행사다. 아시아본선 구애전, 대안영상 장르전 등이 진행된다.(www.igong.org) 홍대 앞 대표축제로 자리잡은 서울프린지페스티벌도 다음달 12일부터 28일까지 17일간 진행된다. 소극장·라이브클럽 등의 공연장과 공원·거리 등의 일상공간 등 40여곳의 서로 다른 공간에서 실내공연과 야외거리공연이 펼쳐진다. 실내공연예술제·야외거리예술제·예술가교류워크숍 등으로 꾸며졌다.(www.seoulfringe.net) 오는 9월1일부터 5일까지는 홍대지역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홍대 거리미술전이 18번째 행사를 개최한다. 홍익대 미술대학 학생들이 실험적이고 독창적인 미술을 거리에서 시도한다. 홍대 정문 광장, 걷고싶은 거리 등에서 설치작품 전시, 거리 벽화작업, 참여미술·워크숍, 공연 등이 진행된다. 문의 (02)320-1202
  • 주요기관 주간 보도계획(6.28~7.2)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28일(월) ▲기획재정부 -09:30 2010 베트남 지식공유사업 역량강화 프로그램 ‘베트남 경제성장 잠재력 증진 전략에 관한 워크숍 -14:00 2010년 공공기관 청년인턴 채용실적 -12:00 ‘2000~’2010 기간중 공공기관의 해외직접투자동향 분석 ▲지식경제부 -06:00 신재생에너지 발전기의 전력계통 접속조건 제정 -11:00 R&D특구 강점기술, 선도기업 통한 사업화 추진 -11:00 석유•가스 개발 연구과제 성과 발표회 -11:00 SW업계, 해외진출 실적 급상승 ▲농림수산식품부 -06:00 초등학생, “꽃이 좋아요”- 2010 초등학생 꽃꽂이 교실 운영 -11:00 △△가 자율관리어업 성공 모델 -11:00 유기농세상으로의 초대 - 제9회 친환경 유기농박람회 2010개최(7.2~4, Coex) -11:00 제62차 국제포경위원회 연례회의(6.21~25, 모로코) 결과 -11:00 지난해 농지 2만3천ha(여의도 면적 27배) 다른 용도로 전용 -11:00 2010 하반기 식생활교육 활동계획 ·식생활교육 실천방안 심포지엄 개최(6.30, aT) ▲한국은행 -12:00 2010년 5월중 금융기관 가중 평균금리 동향 -12:00 김중수 한은 총재, 제80차 BIS 연차총회 등 참석 후 귀국 ◇29일(화) ▲기획재정부 -10:00 국가재정법 개정에 따른 시행령 개정 추진 -12:00 KDI 정책포럼 ‘저소득층 소득 증가 부진의 원인 분석’ ▲지식경제부 -06:00 제2차 방송장비 고도화 추진단 회의 -11:00 콘크리트 기술은 건설산업의 경쟁력 -11:00 2010년 2/4분기 제조업 경기실사지수 조사결과 -11:00 강화된 세탁기 안전기준 KS표준 개정·고시 -11:00 제조업·서비스업 1/4분기 노동생산성 동향 ▲공정거래위원회 -12:00 2010년 전자상거래 소비자보호정책 워크숍 개최 ▲농림수산식품부 -06:00 농어촌출신 대학생 학자금융자 신청(6.30~7.16) -11:00 ‘바다의 갱(Gang)’ 붕장어 철이 왔습니다 - 7월의 수산물(전복·붕장어)과 전국 어촌축제 소개 -11:00 닭·오리 및 계란 포장판매 해야 한다 -11:00 농어촌 여름휴가 페스티벌(7.1~4, 삼성 코엑스) ▲금융위원회 -10:00 금융소비자보호법 제정 관련 공청회 -15:00 미소희망봉사단 출범 ▲한국은행 -08:00 2010년 5월중 국제수지 동향(잠정) -12:00 2009년 연간 기업경영분석통계 공표 -12:00 「장애인을 위한 CD/ATM 표준」제정 -배포시 제10차 금통위 의사록 공개 ◇30일(수) ▲기획재정부 -08:00 2010년 5월 산업활동동향 -09:00 2010년 5월 산업활동동향 요약 -12:00 국제회계기준 도입에 따른 법인세법 개정 방향 -14:00 재정부, 미주개발은행(IDB)과 인턴십 실시 - IDB 지역사무소에 국제대학원생 파견 -15:00 개정 노조법에 따른 공공기관 노조전임자 제도 추진방안(공공기관운영위원회) -15:00 공공기관 초과현원 해소 추진현황(공공 기관운영위원회) ▲지식경제부 -11:00 2010 대한민국 녹색경영대상 포상식 -11:00 한국인 인체치수정보 산업계 활용도 높인다 -11:00 국제표준화 의장간사 협의회 -11:00 한-SICA 기업인 초청 만찬간담회 ▲공정거래위원회 -12:00 부동산 분양사업자의 부당한 광고행위에 대한 건 ▲농림수산식품부 -06:00 검역원, 몽골 정부로부터 감사패 받아 -11:00 수산계 고교생 승선실습 훈련실시(7.1~10.15, 한국해양수산연수원) -11:00 개발도상국에 품종보호제도 초청훈련사업 실시 ▲금융위원회 -06:00 공중협박자금조달금지법 개정안 입법예고 -12:00투자자 신뢰회복을 위한 「펀드 공시제도 개선」추진 -배포시 2010년 금발심 보험분과 제2차 회의 개최 -배포시 제12차 증선위 개최결과 -자본시장 불공정거래 혐의에 대한 조사결과 조치 등 ▲한국은행 -06:00 2010년 6월 기업경기조사(BSI) 결과 ◇7월1일(목) ▲기획재정부 -08:00 2010년 6월 소비자물가동향 -09:30 2010년 6월 소비자물가동향 분석 -15:00 FTA 매거진 ‘FTA 세상’ 7월호 발간 -17:00 2010. 7월중 국고채 발행·조기상환·교환 계획 및 6월중 발행실적 ▲지식경제부 -11:00 ‘10년 6월 수출입동향 -11:00 에너지절약도 수출 -11:00 온실가스·에너지 목표관리제 정책설명회 ▲공정거래위원회 -12:00 6월중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 등의 소속회사 변동현황 ▲농림수산식품부 -11:00 ‘10년 쌀직불제 신청마감 결과 -11:00 수산물 수능밥상 발간 - 똑똑밥상, 영재밥상에 이어 밥상시리즈 제3탄 ◇2일(금) ▲공정거래위원회 -06:00 서울시 태권도협회의 시장지배적 지위 남용행위 등에 대한 건 ▲농림수산식품부 -06:00 제30차 FAO 아·태 지역총회 공식홈페이지 개통 ▲금융위원회 -배포시 2010년 금발심 은행분과 제2차 회의 개최 -11:00 금융위원장, 미소금융 현장점검 - 미소금융 전주지점 개소식 참석 ▲한국은행 -06:00 2010년 6월말 외환보유액
2010.06.27 I 이정훈 기자
`전북은행에 가면 미인이 많다`
  • `전북은행에 가면 미인이 많다`
  • [이데일리 김도년 기자] 전라북도 지역 미인대회에서 `퀸`으로 뽑힌 여성들이 전북은행원으로 변신, 현재 일선 영업점에서 근무 중이다. 전북은행(006350)은 미스 전북 및 미스 변산 `진` 등에 한해 정규행원 특별채용 기회를 주고 있다.  24일 현재 이 은행에서 근무하는 미스 전북 및 미스 변산 진 출신 행원은 총 9명. 미스 전북 진으로 선발된 표정란(대전지점), 주은수(전주시 경원동지점), 김유미(김제지점), 권안나(전주시 효자동지점)씨와 미스 변산 진 출신 이민희(전주시 안행교지점), 은정현(본점 영업부), 김선빈(전주시 팔복동지점), 이지후(전주시 안골지점), 김민(전주시 아중지점)씨가 그 주인공이다. 전북은행 관계자는 "향토미인 선발대회에서 `진`으로 뽑힌 사람에게 4년제 대학 졸업 등의 결격사유가 없으면 특별채용 기회를 준다"며 "대부분 일선 영업점에서 근무하고 있다"고 말했다. ▲ 전북은행 대전지점에서 근무하는 2001 미스 전북 眞 표정란씨이들은 은행 상품 홍보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다. 예금이나 대출상품이 출시되면 이를 알리는 홍보 모델이 되기도 한다. 전북은행 관계자는 "전북 지역의 큰 축제인 향토 미인 선발대회를 협찬하면서 은행을 홍보도 하고 향토미인을 채용해 은행 이미지를 개선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   또다른 관계자는 "창구 직원과 마찰이 생기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이들이 있는 창구에서는 민원이 덜 생기는 편이고 종종 편지와 꽃다발을 들고 찾아오는 고객들이 있다"고 전했다. 
2010.06.24 I 김도년 기자
서울광장 `승리의 태양 맞이한다` 밤샘 응원 대기
  • 서울광장 `승리의 태양 맞이한다` 밤샘 응원 대기
  • ▲ 22일 서울광장에서 페이스페인팅을 하고 한국팀을 응원하기 위해 모인 청년들(사진=한대욱 기자)[이데일리 SPN 김용운 기자] “23일 아침, 우리 모두 승리의 태양을 맞이할 것입니다” 2010 남아공 월드컵 B조 최종 예선 한국과 나이지리아 대표팀의 경기를 하루 앞둔 22일 서울 시청 앞 광장(이하 서울광장)은 어둠이 깃들면서 차츰 붉은 악마들이 뿜어내는 열정으로 환해지기 시작했다. 나이지리아와의 최종 예선전이 열리는 시간은 23일 새벽 3시30분. 그러나 22일 점심시간 이후부터 서울광장은 대표팀을 응원하기 위해 몰려든 시민과 붉은 악마들로 광장의 푸른 잔디가 자취를 감추기 시작했다. 22일 오후 11시까지 서울광장에는 경찰추산 약 1만명의 시민들이 일찌감치 자리를 잡고 나이지리아전을 기다렸다. 응원에 나선 시민들은 경기가 새벽에 열리는 것을 감안해 돗자리와 담요 등을 갖추고 나와 새벽 추위에 대비했다. 또한 그리스전과 아르헨티나전 때와 달리 야참을 챙겨와 마치 심야 피크닉을 즐기는 시민들도 많았으며 붉은색 티셔츠가 아닌 양복 차림의 회사원들도 귀가 하지 않고 나이지리아전 응원을 위해 서울광장에 함께 했다.  ▲ 22일 오후 서울광장에 모인 월드컵 응원 시민들(사진=한대욱 기자)직장 동료들과 함께 서울광장을 찾은 최원범(KSS해운)씨는 “일본에서 거래처 손님이 왔는데 색다른 이벤트를 생각하다 회식 후 서울광장 월드컵 응원에 동참했다”며 “서울광장의 열정적인 분위기에 일본 손님들도 만족해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씨와 같이 서울광장을 찾은 켄지 나카무라(수미스호 글로벌 로지스틱스)씨는 “한국이 그리스전 승리의 기운을 이어받아 일본도 카메룬에 이겼던 것 같다”며 “한국과 일본이 함께 16강에 진출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씨의 또 다른 일본 거래처 손님인 모토노부 요시미(수미모토 코퍼레이션)씨는 “한국의 월드컵 응원전은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참여하는 반면 일본은 젊은층만의 축제 같다”며 “일본과 다르게 무척 다양한 사람들이 열정적인 응원을 펼치는 것 같다”고 서울광장 응원전에 동참한 소감을 밝혔다. 이날 서울광장에 경기시작 대 여섯시간 전부터 모인 이들 중에는 대학생들이 단연 많았다. 장진호(성균관대 4학년)군은 “과 축구동아리 후배들과 함께 먹을 것을 싸들고 오후 8시께 서울광장에 왔다”며 “모두들 잠을 많이 자 새벽응원을 대비했다”고 밝혔다. 옥경화(아주대 3학년)양 역시 “동아리 선후배 동기들과 함께 왔다”며 “이청용 선수와 기성용 선수가 골을 넣어 한국이 나이지리아를 이기고 16강에 진출하도록 열심히 응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나이지리아전이 23일 새벽에 열림에도 불구, 서울광장에는 약 5만 명 정도의 시민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010.06.22 I 김용운 기자
  • "아르헨 잡고 16강 가자"..베이징 첫 거리응원 실시
  • [이데일리 상하이지사] 중국 베이징의 한국 유학생들과 교민들이 월드컵 첫 원정 16강 진출의 중요 관문이 될 아르헨티나전 필승을 위해 베이징에서 사상 처음으로 거리응원을 펼친다.베이징 한인 대학 축구연맹(이하 'BKUFL')이 기획한 거리응원은 17일 저녁 7시부터 차오양(朝阳)구 아오티티위중신(奥体体育中心) 동남문 야외 광장에서 열린다. 입장권은 사전 전화예약(130-5101-8256)을 통해 총 400명에게 오후 6시부터 현장에서 무료로 배부한다. 주최측은 참가자들에게 우리 축구대표팀을 상징하는 붉은색 계열의 티셔츠를 착용해 줄 것을 당부했고, 기타 응원도구는 현장에서 무료로 제공된다. 이날 행사는 축구경기 관람뿐 아니라 박진감 넘치는 응원전과 하프타임 등을 이용, 유학생 동아리 공연과 경품추첨 등 다채로운 행사도 펼쳐진다.거리응원 총책임자인 BKUFL 회장 이호준 씨는 "월드컵을 맞아 베이징 한인 교민들이 순수하게 거리응원을 즐길 수 있도록 하고 싶었다"며 "베이징에서 처음으로 진행되는 거리응원인 만큼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축구를 좋아하는 교민들의 단합과 축제의 장이 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기사제공 : 온바오닷컴)
  • (VOD)`세계전략포럼 2010` 1500명 참여 속 성황리 마무리
  • [이데일리TV 서영지 기자] 앵커: 이틀 동안 열린 세계 전략포럼의 열기는 뜨거웠습니다. 정 관 제계 인사들이 총출동했고, 일반인 참가자들도 행사에 참가해 귀를 기울였는데요. 성황리에 개최된 세계전략포럼의 이모저모, 서영지 기자를 통해 살펴봅니다.            앵커: 이번 포럼에서 강연에 나선 연사들이 대단한 열정을 보여줬다고요? 기자: 오늘 포럼에 참여한 연사 모두 자신에게 주어진 시간을 넘겨가면서 열정적인 강연을 해줬고 강연이 끝난 뒤 이어지는 질의응답 시간에도 사소한 질문 하나까지도 성실하게 답변하고 토론에 임했습니다. 당초 포럼 일정은 오늘 낮 12:45분 정도까지였는데 1시가 훨씬 넘어서야 끝이 났습니다.특히 `닥터 둠` 마크 파버 회장은 정해진 시간 15분을 훌쩍 뛰어넘어 30분 가까이 무대 양쪽을 거닐며 열정을 가지고 강연을 하는 모습으로 청중들에게 성의를 다했습니다.앤디 시에도 자신의 강연에 몰입해 열변을 토로하는 모습을 보였고요. 해미시 맥레이 역시 다른 패널들과 토론을 하면서 반대 의견을 제시하면서 적극적으로 참여했습니다.앵커: 청중들의 반응은 어땠나요? 기자: 포럼이 진행된 이틀 동안의 분위기는 축제처럼 열기가 넘쳤습니다. 강연과 토론은 모두들 진지함 속에서 진행됐는데요. 오늘은 포럼이 오전 9시부터 시작됐습니다. 이른 시간인데도 불구하고 한 시간 전부터 행사장을 찾아오는 분들도 있었고요. 행사가 시작될 쯤에는 빈자리가 보이지 않을 정도로 포럼에 대한 청중들의 열의는 대단했습니다. 늦게 온 청중들은 자리가 없어서 많은 사람들이 서서 강연을 들어야 했습니다. 포럼에 참석한 청중들은 시종 일관 진지하게 연사들의 강연을 듣고 호응하기도 했고. 또 강연 내용을 꼼꼼하게 필기하는 청중들도 많았습니다. 강연이 끝난 뒤에는 궁금한 것이나 주제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밝히며 연사들과 토론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기조연설과 1세션이 끝난 뒤에는 10분 동안 휴식시간이 있었는데요. 삼삼오오 모여 강연 내용을 평가하고 토론하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포럼에는 기업이나 금융회사, 연구소나 대학생들까지 다양한 계층과 분야의 사람들이 참석했는데요. 한 대학생은 내일이 기말고사 시험인데도 최고 석학들의 강연이 너무 듣고 싶어서 찾아왔다는 말을 하기도 했습니다. 현직 학계 참석자들 같은 경우는 포럼을 통해 배운 지식을 학생들과 토의하며 발전적으로 쓸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을 나타내기도 했습니다. 앵커: 이틀 동안 열린 이번 포럼에서 인상적이었던 부분들이 있다면 어떤 점이 있었습니까? 기자: 우선 어제 600명이 넘는 참여자들이 참석을 해서 `세계전략포럼 2010`은 성황리에 막을 올렸는데요. 이명박 대통령의 축하메시지를 어윤대 국가 브랜드 위원장이 대독하면서 포럼의 개막 분위기가 물씬 났습니다. 또 정운찬 국무총리와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도 현장에 참석해 축사를 해서 행사가 분위기가 더욱 무르익었는데요. 기조연설이 예정보다 10분이나 늦어졌음에도 참석자들이 뜨거운 박수로 매들린 올브라이트 전 미국 국무장관을 맞았습니다. 아마 전 미국 국무장관이라는 무게감 있는 연설자였기에 더욱 더 청중의 환호가 뜨거웠던 것 같습니다. 올브라이트 회장도 청중에 화답하며 예정 시간보다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하며 특별 강연에서 열의를 보였습니다. 오늘도 기조연설을 맡은 곽승준 미래기획위원회 위원장부터 마크 파버 회장 뿐만 아니라 5명의 토론 패널 모두 열정이 넘치는 모습들을 보여줬습니다.
2010.06.09 I 서영지 기자
  • `WSF2010` 1500명 참여속 성료.."성원에 감사드립니다"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지난 8~9일 양일간 이데일리가 개최한 지식축제 `세계전략포럼(World Strategy Forum: WSF) 2010`이 대단원의 막을 내렸습니다. 열정적인 강연을 해주신 국내외 연사들은 물론이고 정·관계, 재계, 금융계, 학계 관계자와 대학(원)생들까지 모두가 보여주신 뜨거운 참여와 관심이 처음으로 개최하는 이번 포럼을 성황리에 마치게 했습니다. 사실 `세계전략포럼 2010`은 새로운 도약을 꿈꾸는 대한민국과 이데일리 모두에게 중요하고도 의미있는 행사였습니다.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 의장국으로서 새로운 세계질서 재편에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잡은 우리나라와 창간 열 돌을 맞아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로서 한 단계 도약을 시작한 이데일리, 이 두 가지 꿈이 하나로 모아진 자리이기 때문이었습니다. 남유럽 재정위기와 천안함 사태로 뒤숭숭한 국내외 정세를 진단하면서 동시에 우리의 갈 길을 보여준 매들린 올브라이트 전 미 국무장관의 식견과 통찰력은 일흔이 넘은 나이를 무색케 했습니다. 급변하는 세계경제와 경영환경 하에서 우리 기업들이 어떻게 변화해야하고 어떤 노력을 해야할지를 예리하게 짚어낸 줄리안 버킨쇼 런던비즈니스스쿨 교수, 후지모토 다카히로 도쿄대 교수의 명강연도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왔습니다. 금융위기의 책임을 통감하는 자본주의의 자기 반성과 그에 따른 새로운 대안을 모색했던 파울 놀테 베를린 자유대 교수도 첫 한국 방문에서 깊은 인상을 남겨줬습니다. 아울러 세계경제와 우리의 미래전략을 고민해준 곽승준 미래기획위원회 위원장, 신현송 청와대 국제경제보좌관, 성태윤 연세대 교수, `닥터 둠` 마크 파버 회장, 앤디 시에 전 모건스탠리 이코노미스트, 해미시 맥레이 인디펜던트 편집부장의 연설도 우리에게 귀중한 경험이 됐습니다. 그러나 이번 포럼을 빛내준 진정한 주인공은 바로 청중 여러분이었습니다. 정운찬 국무총리와 최시중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어윤대 국가브랜드관리위원회 위원장, 임태희 노동부 장관, 장태평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이한구 한나라당 의원을 비롯해 이팔성 우리금융지주 회장, 박용만 (주)두산 회장,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등 행사를 빛내주신 각계 귀빈들께 감사 드립니다. 첫날 무려 900여명, 둘쨋날 600여명 등 총 1500여명에 이르는 청중들에게도 진심으로 감사의 뜻을 전합니다. 행사장을 빼곡히 채워주신 것을 물론 뜨거운 열의로 강연을 청취하시고 적극적으로 질의응답에 참여하면서 행사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주셨습니다. 다만 주최측으로서 최대 500명 남짓한 좌석을 배정할 수 밖에 없었던 물리적 한계로 인해 여러분들의 열의를 다 담아드리지 못했고 일부 불편을 드린 점이 죄송함으로 남습니다. 모든 관계자분들의 성원을 모아 내년에는 더 나은 주제와 진행으로 인사드리겠다는 약속을 드리겠습니다. 다시 한번 여러분들께 심심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2010.06.09 I 이정훈 기자
신세경 '무대가 좋다' 홍보대사…연극 활성화 앞장서
  • 신세경 '무대가 좋다' 홍보대사…연극 활성화 앞장서
  • ▲ 신세경[이데일리 SPN 김용운 기자] 신세경이 오는 7월부터 시작돼 내년 3월까지 이어지는 대학로 연극 축제 '무대가 좋다'의 홍보대사로 발탁됐다. 중앙대 연극학과 10학번으로 재학 중인 신세경은 연극이란 장르가 좀 더 대중과 쉽고 편하게 소통될 수 있도록 기획된 ‘무대가 좋다’ 프로젝트 취지에 공감해 홍보대사에 나서게 됐다. '무대가 좋다'는 영상문화에 익숙한 젊은 세대가 대학로에 대한 이미지를 새롭게 갖고, 재미있는 연극 체험을 통해 그 에너지를 대학로에 다시 쏟아내도록 하자는 연극계의 선순환 프로젝트로 악어컴퍼니가 주최하고 있다. '무대가 좋다' 프로젝트는 오는 7월6일 대학로 SM아트홀에서 열리는 연극 '풀포러브'(Fool for Love)’를 시작으로 '클로저'(Closer), '트루웨스트'(True West), '프루프'(Proof), '아트'(ART), '댓페이스'(That Face) 등 약 8편의 공연이 내년 3월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 관련기사 ◀☞중2 신세경이 쓴 영시(詩) 화제…"감수성 느껴져"☞신세경, 패션화보서 로맨틱한 매력 '눈길'☞신세경, "준혁학생은 나밖에 없어…황정음 질투 안나"☞`청순 글래머` 신세경, 다니엘 헤니와 CF서 `사랑 호흡`☞[포토]신세경, '초록빛 드레스로 멋냈어요~'
2010.05.31 I 김용운 기자
현대차, 월드컵 승리 기원 `굿윌볼` 전시
  • 현대차, 월드컵 승리 기원 `굿윌볼` 전시
  • [이데일리 정재웅 기자] 현대차가 남아공 월드컵 승리를 기원하며 전국 곳곳에 '승리의 마스코트 굿윌볼'을 전시한다. 현대차(005380)는 월드컵을 앞두고 시민들 누구나 한국 대표팀의 승리를 기원할 수 있는 자발적인 응원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시민들의 응원메시지로 채워질 대형 굿윌볼을 전국 각지에 설치한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따라 현대차는 ▲현대차의 전국 주요 거점 ▲축제가 열리는 전국 9개 주요 대학 ▲6대 광역시 거리응원전 ▲현대백화점, 홈플러스 등 전국 주요 쇼핑몰 ▲대한축구협회 등에 총 67개의 굿윌볼을 설치키로 했다. 특히, 굿윌볼의 표면에 시민들이 직접 승리의 염원을 담은 응원메시지를 작성할 수 있도록 해 많은 이들의 관심과 흥미를 불러일으킴과 동시에 새로운 응원 문화를 창조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굿윌볼 상시 전시를 통해 자연스런 응원 분위기 확산과 더불어 '시민들과 함께하는 친근한 브랜드'로 고객에게 한발 더 다가서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현대차, `글로벌 블루칩 회사로 재평가`..목표가↑-한국☞현대차 "i30로 커플 여행 보내드려요"☞현대·기아차, 월드컵 공식 차량 830대 전달
2010.05.24 I 정재웅 기자
바람빠진 공 차는 '치안부실' 소웨토… 그래도 축구 덕분에 행복한 사람들
  • 바람빠진 공 차는 '치안부실' 소웨토… 그래도 축구 덕분에 행복한 사람들
  • [조선일보 제공] 요하네스버그 남서부의 소웨토(Soweto)에 들어가는 데는 약간의 용기가 필요했다. 소웨토는 요하네스버그에서도 치안 불안으로 가장 악명높은 곳이다. 유색 인종 격리정책인 아파르트헤이트(Apartheid)가 맹위를 떨치던 시절엔 흑인 외엔 누구도 들어갈 수 없었다고 한다. 주말인 지난 8일(토요일) 기자는 요하네스버그를 안내한 유학생 김주성(22·프리토리아대학)씨에게 "소웨토에 가보자"고 제안했다. 그러자 그는 "남아공에서 산 지 10년이지만 소웨토는 한 번도 안 가봤다"고 난감한 표정을 지었다. "흑인이 아니면 들어가기 어려운 곳"이라며 망설이는 그를 어렵게 설득했다. 소웨토에는 요하네스버그 인구의 1/4인 130만명가량이 살고 있다. 넬슨 만델라 전 남아공 대통령과 데스먼드 투투 주교 등 두 명의 노벨 평화상 수상자의 거주지로도 유명하다. 막상 들어서자 한낮의 소웨토 중심부는 그다지 위험해 보이지 않았다. 대형 쇼핑몰인 마포냐(Maponya)는 주말을 맞아 많은 인파로 활기가 넘쳤다. 월드컵 분위기도 느낄 수 있었다. 주민들은 노랑과 초록이 겹친 남아공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돌아다니고 있었다. 소웨토를 빈민들의 집단 거주지로 생각한 것은 오해였다. 그곳에도 상류층부터 중산층까지 다양한 계층이 살고 있었다. 구불구불한 길을 따라 안으로 들어가면서 전형적인 빈민가 모습이 나왔다. 아이들은 쓰레기가 널린 곳에서 맨발로 바람 빠진 공을 차고 있었다. 아이들의 사진을 찍고 말을 걸자 동네 청년 2~3명이 다가왔다. 기자 일행을 향해 "뭘 찍는 거냐"며 약간 위협적인 몸짓을 보였고 한명이 "노 카메라"라고 외쳤다. 더 이상 머물기 어려운 분위기여서 재빨리 발을 돌렸다. 소웨토 빈민가는 한국의 1950·60년대 판자촌 같았고, 곳곳에 빨래가 바람에 날리고 있었다. 동네 구멍가게엔 먼지 앉은 사탕과 불량 식품처럼 보이는 아이들 먹을거리가 널려 있었다. 캔 콜라를 달라고 하자 주인이 "캔 콜라는 없다"면서 2ℓ들이 페트병을 내밀었다. 가난한 동네여서 값이 상대적으로 비싼 캔 콜라는 팔지 않는 것 같았다. 빈민가 주민인 50대 여성 응골라씨는 동양인인 기자 일행을 보더니 반색하며 "어디서 왔느냐"고 물었다. "한국에서 왔다"고 하자 "월드컵에서 행운을 빈다. 꼭 승리해라. 우리 모두 축구 덕분에 행복하다"고 했다. '함부로 들어가면 안 되는 곳'으로 알려진 소웨토였지만 이곳 사람들도 세계인의 축제인 월드컵을 기다리고 있었다.
  • 현대차 "대학생 월드컵 응원단 선발합니다"
  • [이데일리 김상욱 기자] 현대자동차(005380)가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남아공 월드컵 원정 응원단을 선발한다.현대차는 12일부터 24일까지 전국 주요 9개 대학에서 남아공 현지에서 응원을 펼칠 `2010 남아공 월드컵 YOUNG 원정 응원단`선발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선발전에는 각 대학에 재학 또는 휴학 중인 대학생으로 구성된 팀(3인~5인) 단위로 참가가 가능하다. 참가팀은 남아공 월드컵 공식 슬로건 `승리의 함성! 하나된 한국`을 활용해 4분 이내의 응원 퍼포먼스를 펼치게 된다.전국 주요 대학 축제와 연계해 진행되는 이번 선발전의 지역별 주요 일정은 ▲전북대 5월12일 ▲울산대 5월17일 ▲경북대 5월19일 ▲이화여대 5월19일 ▲홍익대 5월20일 ▲고려대 5월18일, 24일 등이다.현대차는 해당 학교 응원단, 총학생회 등이 참여한 심사를 통해 1위에 선정된 팀에게는 100만원, 2위 30만원, 3위 20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학교별 1위 팀들은 오는 24일 진행되는 원정응원단 최종 선발전에 참가, 남아공 월드컵 한국전 경기 참관의 혜택이 주어지는 최우수팀을 놓고 겨루게 된다. 현대차는 선발전 현장에서 대학생들에게 월드컵 응원 티셔츠를 증정하고,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의 선전 기원 메시지를 받는 `굿윌볼`을 전시할 계획이다.현대차 관계자는 "남아공 월드컵 공식 후원사로 앞으로 더욱 다채로운 월드컵 마케팅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뿐만 아니라 전세계에 현대차의 위상을 높이는데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이번 선발전의 구체적인 일정과 장소는 현대차 남아공 월드컵 마이크로 사이트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http://worldcup.hyundai.com)한편 현대차는 김연아 선수와 아이돌 그룹 빅뱅, 락그룹 트랜스픽션이 함께 부른 남아공 월드컵 응원가 `승리의 함성(The Shouts of Reds part2)`을 11일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하고, 본격적인 남아공 월드컵 응원캠페인에 돌입했다.▶ 관련기사 ◀☞(특징주)현대차 닷새만에 반등..`저가매수·실적기대`☞삼성 가전 샀더니..현대차 가격 깎아주네☞현대차 "김연아·빅뱅과 함께 월드컵 응원해요"
2010.05.12 I 김상욱 기자
  • 세계에서 2개뿐인 뮤지컬 축제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 [노컷뉴스 제공] 아시아의 유일한 뮤지컬 축제인 제4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이 6월12일~7월5일 대구 시내 주요 공연장과 동성로 거리 일대에서 펼쳐진다.올해는 해외 공식 작품이 2배가량 증가해 총 26편의 뮤지컬이 차례로 공연된다. 공식 초청작 9편, 창작 지원작 6편, 대학생 뮤지컬작품 10편, 자유참가작 1편 등이 관객들에게 선보여지고, 시상식 대구뮤지컬어워즈, 딤프린지, 스타데이트, 뮤지컬 전시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준비된다.특히 호주와 멕시코 등 흔히 접할 수 없는 뮤지컬들이 공연되어 국내 관객들에게 새로움을 안겨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개막작은 멕시코의 스릴러 뮤지컬 '양주'이며, 폐막작은 베트남전 상황을 그린 호주의 '사파이어'로 선정됐다.뮤지컬 티켓 선택의 폭도 다양하다. 만원에 공연을 볼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숙박할 수 있는 패키지 상품을 구매하면 최대 46%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11일 오전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강신성일 이사장은 "국비와 시비를 받아 22억원을 들여 하는 축제로 창작 뮤지컬을 지원해 국내 뮤지컬 산업에 기여하고, 아시아의 뮤지컬 강국으로 문화적 우위를 선점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배성혁 집행위원장은 "뮤지컬 작품 섭외는 예상보다 경비가 많이 드는 편이어서 뮤지컬 축제는 뉴욕과 우리나라밖에 없다"고 덧붙였다.한편 축제 후 진행되는 대구뮤지컬어워즈의 창작 뮤지컬 수상작은 뉴욕뮤지컬페스티벌에서 공연 기회가 주어진다. 지난해에는 '마이 스케어리 걸'이 뉴욕뮤지컬페스티벌에 진출해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하며 호평을 얻었고, 올해는 지난해 창작뮤지컬상을 수상한 '스페셜레터'가 뉴욕 무대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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