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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무살 맞은 서울문화재단, '예술특별시 서울' 만든다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서울문화재단이 창립 20주년을 맞아 새로운 비전 ‘예술하기 좋은 도시, 예술특별시 서울’을 선포했다.서울문화재단 창립 20주년 기념식이 15일 서울 용산구 한강 노들섬에서 열렸다. (사진=서울문화재단)재단은 15일 서울 용산구 한강 노들섬에서 창립 20주년 기념식을 열고 새로운 미래비전과 이를 실현할 4대 전략·10대 과제를 발표했다.이날 발표한 4대 전략은 △글로벌 문화콘텐츠 강화로 매력있는 서울 △예술지원 다각화로 지속가능한 생태계 조성 △문화예술향유 확대로 시민 삶의 질 향상 △ESG 경영 및 창의경영 실현 등이다.10대 과제로는 △서울 예술축제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 △세계인이 찾는 문화예술 명소 조성 △안정적 예술지원 인프라 구축 △서울형 레퍼토리 개발 및 유통 지원 △장애·청년·원로 예술인 지원 강화 △시민 일상 체감형 문화예술 확대 △생활권 예술교육 활성화 △약자와 동행하는 문화예술 △선도적 ESG 경영 본격화 △현장에 다가가는 창의와 혁신 등을 추진한다.이창기 서울문화재단 대표이사는 “2030년까지 재단 축제를 찾는 시민과 관광객 수 1000만 명을 달성하고, 예술인 지원은 6만 5000명, 예술활동 지원 예산은 350억원까지 확대할 것”이라며 “서울시민의 연간 문화예술 관람률을 80%까지 높이고 1인당 관람횟수도 10회까지 늘려가겠다”고 말했다.◇유인촌 장관 “예술가 위한 토양 잘 만들어주길”서울문화재단 창립 20주년 기념식이 15일 서울 용산구 한강 노들섬에서 열렸다. (사진=서울문화재단)이날 행사에는 오세훈 서울시장, 그리고 서울문화재단 초대 대표를 지낸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비롯해 재단 역대 대표 및 이사진, 문화예술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재단의 스무 살 생일을 축하했다.오 시장은 “재단의 역사는 대한민국 문화의 역사다. 재단은 한류의 역사를 만드는데도 중요한 역할을 했다. K콘텐츠가 국가 브랜드를 견인하는데 재단이 중요한 축을 담당했다”라며 “처음 37명 직원으로 시작한 재단은 이제 300여 명의 직원을 갖출 정도로 양적으로도 커졌고, 문화예술계에서도 그만큼의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오 시장은 “어떤 서울시장으로 기억에 남고 싶은지 묻는다면 ‘문화시장’으로 남고 싶다”라며 “재단의 비전 중심에 이곳 노들섬이 있다. 노들섬은 이제 1년 365일 전시, 공연 등이 이어지는 서울, 나아가 대한민국의 문화중심 공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유 장관은 “(재단 대표로) 어려운 환경에서 직원들을 채용해 서울시의 문화정책을 만들어보겠다고 직원들과 머리를 맞대고 고민했던 시간이 여전히 기억난다”며 “어려움 속에서도 꿈을 키우기 위해 고민한 시간이 좋은 열매를 맺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문체부는 예술가 개인에 대한 창작지원보다는 예술가들이 국제무대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하는 더 큰 그림을 그리고자 한다”며 “서울시와 재단이 예술가를 위한 토양을 잘 만들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문화가 흐르는 예술섬 노들’ 등 올해 주요 공연 계획 발표대학로극장 쿼드 2024 연간 일정. (사진=서울문화재단)재단은 올해 주요 공연 계획도 발표했다. 올해 1월부터 새로 운영을 시작한 노들섬은 오는 4월부터 시민이 즐겨 찾을 수 있도록 1년 내내 ‘문화가 흐르는 예술섬 노들’ 시리즈를 선보인다. 악단광칠, 앰비규어스 댄스컴퍼니, 포르테나 등 예술성과 대중성을 두루 갖춘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MZ세대를 위한 ‘노들섬 케이팝 특별주간’, 직장인과 중년 세대를 위한 문화 교양강연 시리즈 ‘노들픽강’ 등도 마련한다.대학로극장 쿼드는 거문고 명인이자 제1회 서울예술상 대상 수상자인 허윤정을 비롯해 판소리창작집단 입과손스튜디오의 ‘구구선 사람들’과 ‘오류의 방’, 제1회 서울희곡상 수상작 연극 ‘베를리너’(극작 이실론, 연출 한태숙), 극단 골목길 연극 ‘겨울은 춥고 봄은 멀다’, ‘여름은 덥고 겨울은 길다’ 등을 공연한다.서울서커스페스티벌, 서울비댄스페스티벌, 한강노들섬발레·오페라 등으로 꾸린 ‘아트페스티벌 서울’도 1년 내내 선보인다. 재단 공간을 활용해 점심 시간에 선보이던 ‘서울스테이지11’은 ‘서울테이지2024’로 확대 개편하고 퇴근 시간 등 프로그램을 다양화해 시민과 만난다. 오는 21일에는 한국문화경제학회, 한국예술경영학회와 공동으로 ‘서울문화예술국제포럼’도 개최한다.
- 이지엔터테인먼트 이정봉 신곡 '그대 왜 나를', 오는 19일 발매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이지엔터엔인먼트(Easy Entertainment)가 지난달 이정봉·장리인의 ‘어떤가요’ 리메이크 발매 후 또 다른 신곡을 선보인다.19일 발매되는 이정봉의 신곡 ‘그대 왜 나를’을 발표에 앞서 애절함을 자아내는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을 공개해 음악 팬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공개된 티저 영상에는 서정적인 가사와 슬픈 멜로디가 이정봉 특유의 미성과 만나 가슴 시린 감성을 극대화하고 있는 가운데, 사랑과 이별, 그리고 재회에 대한 다양한 감정이 느껴지는 감각적인 영상미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정봉의 신곡 ‘그대 왜 나를’은 이정봉의 ‘비가 오는 날’, ‘다른 온도’, 정재욱의 ‘술 한잔이 생각나는 날에’, 이정봉, 장리인의 듀엣곡 ‘어떤가요’ 등을 프로듀싱한 작사가 겸 프로듀서 한율이 총괄 프로듀싱을 맡았다. 여기에 임한별의 ‘사랑하지 않아서 그랬어’, V.O.S의 ‘다시 만날까봐’ 이예준의 ‘그날에 나는 맘이 편했을까’ 등 수많은 히트곡을 만들어낸 실력파 작사, 작곡가 박강일이 작사, 작곡, 편곡을 맡았다.또한 임재현의 ‘비의 랩소디’를 편곡한 피아니스트 겸 작곡가 신성진이 스트링 편곡을 맡았으며 실력파 기타리스트 정수완의 기타연주가 함께해 더욱 음악적 완성도를 높였다.KBS 대학가요축제 대상 수상을 통해 가요계에 발을 들인 이정봉은 데뷔곡 ‘어떤가요’와 이듬해 2집 ‘그녀를 위해’가 연이어 히트를 기록하며 대한민국 대표 발라드 뮤지션으로 자리 잡았다. 이어 JTBC 프로그램 ‘싱어게인 시즌3’ 출연으로 화제를 모은 장리인과 지난 2월 ‘어떤가요’ 리메이크 듀엣 앨범을 발표하며 변치 않은 감성을 자랑하기도 했다.이지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이정봉의 싱글앨범 ‘그대 왜 나를’은 오랫동안 많은 사랑을 보내주시는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고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자 하는 의미를 담아 심혈을 기울여 제작했다”라며 “음악을 사랑하고 노력하며 가능성 있는 가수들에게 꾸준한 음원발매로 희망을 주며 다양한 음악적 시도와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팬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 용인시, 올해 생애주기별 99개 사업에 6265억 투입
- [용인=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용인특례시가 저출산·고령화로 인한 인구구조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생애주기별 99개 사업에 올해 6265억원을 투입한다.11일 경기 용인시에 따르면 시는 정부의 ‘제4차 저출산·고령사회 기본계획’ 등을 바탕으로 용인시만의 인구구조 흐름을 반영한 인구 대책인 ‘2024년 저출산·고령사회 시행계획’을 수립·시행한다.용인시청 전경.(사진=용인시)용인시는 올해 정책목표를 ‘결혼과 출산, 양육이 행복한 선택이 되는 사회환경 조성’ ‘세대 공존을 위해 지속 가능한 사회 기반 조성’ ‘인구구조 변화에 따른 대응력 강화’로 정하고 투입하는 예산도 전년보다 907억원(16.9%) 늘렸다.세부적인 추진 전략으로 4개 분야 99개 사업을 시행한다. 4개 분야는 △함께 일하고 함께 돌보는 사회 조성(아동) △건강하고 능동적인 고령사회 구축(노인) △모두의 역량이 고루 발휘되는 사회(청년) △인구구조 변화에 대한 적응(인식개선) 등으로 설정됐다.아동 분야 주요 사업으로는 부모 급여, 첫 만남 이용권, 어린이집 보조교사 지원, 학교 급식비 지원, 중·고등학교 교복 지원 등 아동 분야 49개 사업에 약 2678억원을 투입한다. 맞벌이 가정 아동이 끼니를 거르지 않도록 아이조아용 어린이 식당을 신설하고 난임부부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난임 시술비 본인부담금을 추가 지원하는 내용도 포함됐다.노인 분야로는 기초연금을 월 32만3000원에서 33만4000원으로 확대 지급하고, 노인 일자리 사업, 노인 맞춤형 돌봄서비스 등 16개 사업에 3342억원이 편성됐다. 특히 저소득 홀로 어르신 가정을 대상으로 고장 난 형광등이나 수전 등을 고쳐주는 생활편의 사업도 펼친다. 청년 분야에서는 맞춤형 진로 설계를 돕는 청년 워크 브릿지 사업을 비롯해 주거 안정을 위한 전월세 보증금 대출이자 지원사업, 대학생 수출 인턴 지원사업, 청년 농업인 영농 지원 등 26개 사업에 233억원을 투입한다.인구구조 변화에 따른 다양한 가족 형태에 대한 인식개선을 돕는 사업도 진행한다. 소득·재산 관련 없이 누구나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돌봄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누구나 돌봄 사업을 비롯해 다문화가족 한마당 축제, 저소득 한부모 가정 월동 난방비 지원, 아버지 역할지원 사업 등 8개 사업에 10억원을 투입한다.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저출산과 고령화 문제는 사회 전반에서 구조적으로 풀어나가야 할 중요한 과제”라며 “낮은 출산율과 급속한 고령화로 변화된 사회 분위기를 반영하고 전 세대가 공존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기 위해 촘촘한 생애주기별 정책을 마련했다. 시민들이 실생활에서 만족할 수 있도록 세부 사업들을 차질 없이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 CU, 중앙아시아 최초 K-편의점 카자흐스탄 1호점 오픈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CU가 중앙아시아 최대 국가인 카자흐스탄에 진출해 K-편의점 영토를 확장한다.CU가 중앙아시아 최대 국가인 카자흐스탄에 진출해 K-편의점 영토를 확장한다. BGF리테일 홍정국 부회장(왼쪽)과 Shin-Line 안드레이 신 대표가 CU 카자흐스탄 1호점 앞에서 열린 오픈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BGF리테일)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282330)은 지난 6일 카자흐스탄 첫 편의점인 CU 아스타나스퀘어점을 현지 최대 도시인 알마티(Almaty)에 오픈했다고 7일 밝혔다.BGF리테일은 지난해 6월, 카자흐스탄 현지 기업인 ‘Shin-Line(이하 신라인)’의 편의점 전문 신설 법인 ‘CU Central Asia’와 마스터프랜차이즈 계약(Master Franchise, MFC)을 맺고 카자흐스탄 시장에 진출한다고 밝힌 바 있다.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은 프랜차이저인 BGF리테일이 현지 파트너사에 브랜드 사용 권한 및 매장 개설, 사업 운영권 등을 부여하고 로열티를 수취하는 방식의 계약이다.신라인은 중앙아시아 시장의 40%를 점유하고 있는 최대 아이스크림 제조사로 현재는 라면, 유제품 등 편의점과 밀접한 상품 제조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특히 안드레이 신 신라인 대표는 고려인 3세이자 알마티 고려인협회장으로 한국에 대한 애정이 각별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BGF리테일은 신라인에게 물류센터, 식품 제조센터 등의 유통 인프라와 관련 노하우를 약 6개월동안 집중적으로 지원했다. 특히 BGF리테일은 카자흐스탄 최초로 유통사 전용 물류센터를 설립함으로써 모든 유통 채널이 제조업체로부터 직접 납품 받는 구조인 현지 유통 업계의 물류 패러다임을 바꿨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뿐만 아니라 BGF리테일은 코트라와 함께 국내 중소협력사의 수출 교두보 역할을 중앙아시아 시장까지 대폭 확대할 수 있었다.카자흐스탄은 구매력 평가 지수를 나타내는 1인당 PPP가 2022년 몽골의 2.3배 수준인 3만 불을 돌파하며 중앙아시아 5개국 중 1위를 차지했다. 또한 중산층이 두텁고 30세 미만의 청년층이 전체 인구의 53%를 차지해 편의점 산업의 성장 잠재력도 매우 크다.특히 BGF리테일은 코로나19 이후 카자흐스탄의 유통채널이 빠르게 소형화되며 근거리 쇼핑 수요가 크게 증가한 점에 주목하고 있다. 대형마트에 비해 근거리 소형 유통 채널이 여전히 현대화 되지 못해 한국형 편의점 채널의 수요가 충분한 것으로 판단한 것이다.CU 아스타나스퀘어점은 알마티의 메인 거리인 톨레비(Tole be)에 오픈했다. 톨레비는 대학가, 관공서, 오피스 등이 밀집해 있어 젊은 층을 중심으로 한 유동인구가 많은 곳이다. 또한 점포 맞은 편에는 계절별 색다른 축제를 즐기는 대형 아스타나 광장도 위치해 있어 시즌별 전용 상품도 선보일 계획이다.BGF리테일은 이달 내로 카자흐스탄 알마티에 2개 점포를 추가로 오픈한다. 카자흐스탄 2호점은 CU 코나예바43점으로 쇼핑몰, 상점 등이 밀집한 알마티의 또 다른 핵심상권에 위치한다. 3호점은 CU 아바이스트릿10점으로 대학교와 상점가가 밀집해 있고 지하철역과 가까운 곳에 그 문을 연다.이처럼 BGF리테일은 올해까지 카자흐스탄에 50개 점포, 5년간 총 500개 이상의 점포를 오픈할 계획이다. 이후 인접 국가까지 추가로 진출해 글로벌 K-편의점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홍정국 BGF리테일 부회장은 “지난 34년간 BGF가 쌓아올린 체계적인 프랜차이즈 시스템과 독보적인 브랜드 파워는 이제 전 세계 파트너사와 만나 더 큰 성장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오늘 역사적 첫발을 내디딘 카자흐스탄 CU가 카자흐스탄을 대표하는 편의점 브랜드로 성장하길 바라며 대한민국 중소협력사의 수출 교두보 역할 역시 톡톡히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한화그룹 후원 하버드-래드클리프 오케스트라 한국 투어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한화그룹이 후원하는 하버드-래드클리프 오케스트라(HRO)내한공연이 이달 13일부터 16일까지 서울, 전주, 통영에서 열린다.예술의전당 한화와 함께하는 교향악축제와 한화클래식 등 수십 년간 문화예술 후원사업에 적극적인 활동을 펼쳐온 한화그룹은 하버드-래드클리프 오케스트라의 내한공연을 후원한다. 또한 16일에는 통영국제음악제로 잘 알려진 물빛 음악도시 통영에서 한국 투어 대미를 장식할 피날레 공연이 한화그룹 주최로 통영국제음악당 콘서트홀에서 펼쳐진다.통영국제음악당 콘서트홀은 피아니스트 조성진, 백건우, 베이스 연광철 등 한국을 대표하는 음악가들은 물론 한화클래식 초청 아티스트였던 소프라노 율리아 레즈네바, 일 자르디노 아르모니코 등 세계적인 대가들이 찬사를 보내온 곳이다. 뛰어난 음향조건과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춘 음악의 명소에서 펼쳐지는 이번 통영 공연은 하버드-래드클리프 오케스트라에게 공연의 기회를 제공하고, 초청 관객들에게는 감동적인 클래식의 선율을 선사할 예정이다.하버드-래드클리프 오케스트라 공연 포스터.(사진=한화그룹.)1808년도에 창단된 하버드-래드클리프 오케스트라는200여 년 역사를 자랑하는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교향악단이다. ‘피에리안 소달리티’ (the Pierian Sodality)라는 모임에서 시작된 이 단체는 1842년 창단된 미국 최초의 프로페셔널 오케스트라인 뉴욕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보다 훨씬 앞서 활동을 시작했다. 1962년, 멕시코로 첫 해외연주 여행을 시작한 이들은 이탈리아, 브라질, 한국, 캐나다, 필리핀, 쿠바, 이스라엘, 아르헨티나 등 다양한 국가를 찾아 여행하며 연주활동을 펼쳐왔다.하버드 대학 출신이자 세계적인 첼리스트인 요요 마, 지휘자 레너드 번스타인이 오케스트라의 단원이었으며, 다니엘 바렌보임, 로버트 레빈 등 세계적인 음악가들과 함께 무대를 갖는 등 실력면에서도 인정받고 있다.다양한 전공의 하버드 대학 학부생들로 구성된 하버드-래드클리프 오케스트라(HRO)는 이번 통영 공연에서 음악감독 페데리코 코르테제의 지휘로 사리아호의<겨울 하 늘>, 라벨의 <다프니스와 클로에> 모음곡 2번, 그리고 차이콥스키 교향곡 5번을 연주할 예정이다.
- 서울관광재단 국제관광·MICE본부장에 김만기 전 숙명여대 겸임교수 외 [MICE]
- [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종합 경제 일간지 이데일리가 매주 수요일 ‘마이스’ 지면을 통해 국내외 마이스(MICE: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회) 산업 현장과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전합니다. ‘마이스 브리프’ 코너를 통해 400만 이데일리 독자에게 최신 소식과 행사 정보를 전하고 싶은 지자체 등 기관·단체, 기업, 학교 등은 이데일리 편집보도구 문화부 여행·MICE팀으로 보도자료를 보내주시기 바랍니다.김만기 서울관광재단 국제관광·MICE본부장◇STO 국제관광·MICE본부장에 김만기 氏김만기(사진) 전 숙명여대 중어중문학부 겸임교수가 서울관광재단(STO) 개방형 직위인 국제관광·MICE본부장에 선임됐다. 1970년생인 김 본부장은 중국 베이징대(국제관계학)를 졸업한 후, 영국 런던대(중국학) 석사와 한국외대(국제통상학)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20003년 중국 전문 미디어 헤럴드차이나 대표이사를 시작으로 해서덕, 퓨처잡, 인사이드차이나, 스페이스에프 대표를 역임했다. 재단은 중화권 시장에 대한 전문 지식과 오랜 경험, 네트워크를 보유한 김 본부장이 서울의 관광·마이스 유치 경쟁력을 강화할 적임자로 기대하고 있다. 임기는 2026년 3월까지 2년이다.◇레고랜드·춘천시 지역축제 활성화 맞손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와 춘천시와 지역축제 및 관광 활성화 협력에 나선다. 레고랜드는 지난달 28일 춘천시와 관련 협약을 맺고 춘천 마임축제(5월)와 막국수 닭갈비 축제(6월) 등에 리조트가 관리하는 하중도 5만4000㎡ 부지를 무상 제공하기로 했다. 방문객 유치를 위한 티켓 판매 프로모션 등 축제 홍보·마케팅에도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2022년 5월 개장한 레고랜드는 지난해부터 지역 관광·마이스 활성화를 위한 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세계 태권도 문화축제, 마임축제, 토이페스티벌 등 지역축제 외에 시가 8월부터 10월까지 운영하는 야간 시티투어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이상일 용인특례시장(오른쪽)과 실비아 아빌레스 네벡스트 CMO(최고마케팅책임자)(용인특례시 제공)◇용인시 스페인 네벡스트사와 업무협약용인특례시가 스페인 전시컨벤션 전문회사 네벡스트(NEBEXT)와 마이스 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2015년 설립된 네벡스트는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 발렌시아 등 스페인 전역에서 IT(정보기술)와 기계, 식품, 관광, 의료. 화학 분야 전시컨벤션 행사를 연간 16건 이상 개최하는 민간 회사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등 대표단은 지난달 28일 바르셀로나 네벡스트 본사에서 구성역 인근 컨벤션센터 개발, 기흥구 플랫폼 시티 내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첨단기업 유치 협력 등의 내용이 담긴 협약을 체결했다. 네벡스트가 스페인 현지에서 여는 산업 박람회에 시 소재 기관·기업의 참여도 확대하기로 했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191명 전세사기도 15년형, 판사마저 한탄
- [이데일리 이영민 기자] 다음은 6일 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 - 191명 전세사기도 15년형, 판사마저 한탄-“3401명 늘려달라” 대학본부 의대 확대 경젱…의대교수는 삭발·성명 등 반발 -기업 출산지원금 ‘전액 비과세’ 한다-‘트럼프發 폭풍 대비하라’…최태원 회장, SK그룹 美컨트롤타워 설치-[사설] 올해도 세수펑크 경고등, 정치권 감세공약 자제해야-[사설] 의대정원 갈등에 묻힌 비대면 진료 논의, 멈출 일인가△트럼프 2.0 시대 대비 분주-삼성·현대차, 외교통 전진배치…포스코, 컨트롤타워 워싱턴DC로-대미 로비자금 13% 늘린 日…‘트럼프 전담팀’ 꾸린 캐나다-“트럼트 출마 문제없다” 대권 길 터준 美 대법△청년·고령화 정책-경기 부양책엔 선 그으면서도 올해 5% 성장 제시…목표 달성 ‘물음표’-미국·대만 의식…中 국방예산 3년째 7%대 증액-‘시진핑’ 16회나 언급한 리창 총리…“충실한 행동가 될 것”△70년 묵은 형법 바꾸자-연봉 5800만원까지 ‘청년도약계좌’ 가입…국가장학금 150만명으로 확대-간병으로 인한 GDP 손실 최대 3.6% ‘외국인 돌봄 인력’으로 비용 낮춰야△종합-“사기건수만큼 형량 합산한 처벌 필요…주거내 구금 방안도 검토”-두차례 좌절 맛본 형법 전면개정…총선 후 재추진△종합-“의대 규모 커지면 대학도 발전”…우수 인재 유치 ‘경쟁 심리’도-국민소득 3만 3000달러대로…1년 만에 대만 재역전-정책정보 통합검색에 컨설팅까지 AI 기반 ‘정책플랫폼’ 나왔다-“파월 입 연다”…날개 단 비트코인·금값△정치-野출신·친박 가리지 않고 등용…공천 퍼즐 완성 앞둔 與-천안 이어 청주 방문한 한동훈 이틀째 ‘스윙보터’ 충청 공략-대통령실 “혁신선도 R&D 예산 대폭 확대”△정치-빨간점퍼 김영주에 “0점” 조국 만나 “연대”…이재명, 공천파동 정면돌파-카이스트 교수 vs 스타 영어강사…5선 안민석 빠진 오산, ‘굴러온 돌’들의 전쟁-“70여년 안보 족쇄 의정부, 힘 있게 풀어낼 것”-“과학의 힘으로, 유성 경제·복지 부흥 이끈다”△경제-“金징어·高등어 막아라” 비축물량 풀고 반값할인-설 연휴 맞아 해외여행 수요 쑥 1월 온라인쇼핑 20조 ‘역대 최대’-조선3사·정부 “초격차 기술 확보”…5년간 9조 투자 -텀블러 온도 최대 17도 차…보온·보냉 ‘써모스’가 뛰어나 △금융-혜택 줄고 연회비 부담…불황에 잘리는 신용카드-“홍콩ELS 일괄배상은 없다”-건전성 높여라…저축은행 부실채권 매각 ‘본격화’-JB 금융, 사외이사 2명 추가…얼라인·OK저축은행 추천△산업 -“현대重 임원도 개입” vs “한화오션 억지 주장”-주총 2주 앞두고…고려아연·영풍 갈등 최고조-한국타이어, 재활용 PET로 만든 전기차 전용 타이어 ‘아이온’ 국내 첫 출시-정부 “한국형 아이멕‘ 설립 추진 삼성·SK 추진위원회 이끈다-중고차 시장 불황에도…모닝·아반떼는 ‘불티’△ICT-네이버, 세계 첫 웹 기반 로봇OS 공개…로봇 대중화 앞당긴다-디도스에 맥 못추는 e스포츠-앤트로픽 AI챗봇, GPT-4보다 똑똑하네-상온 초전도체 또 가짜?…과학계 “달라진 게 없다”△소비자생활-신세계푸드, ‘식물성 순대’로 대안식품 확장-지난해 유통가 ‘정치후원금’보니…김호연은 서병수, 신동익은 정진석 -“스타로폼보다 싸고…재활용 가능한 보랭박스”-“아파트 층간소음 잡는다”…삼표산업, 고성능 모르타르 개발△증권-황소장 못 올라탄 저평가주, 지금이 ‘줍줍’ 기회-“고점 논란? 모든 테마 관통하는 ‘반도체’ 꼭 담아야”-벚꽃 피는 계절 고배당주 끌리네 △증권-“저PBR株 계속간다” 올해만 11兆 쓸어담은 외인-윤병윤·유찬형·사재훈 NH투자증권 ‘3파전’-실물 공개 안고 내부자 매도까지…들썩이던 초전도체株‘먹튀’ 주의보-美 빅테크 투자·배당 한번에…미래에셋 ETF, 순자산 1100억 돌파△부동산-착공 기약없는 서부선·위례신사선…뿔난 주민들 거리로-싱가포르 채권 발행한 대우건설 자금조달 성공 -“잠실 아파트 호가보다 2000만원 높여 매매”-부부간 중복청약 허용…공공분양 신생아특별공급 신설 △건강-전체 절체 필요한 방광암 환자…요루 대신 보행 편한 인공방광 선택 가능-냄새 못 맡거나 잠꼬대 심하다면 파틴슨병 의심을 -식습관 서구화에 급증한 대장암…전이 잘돼 빠른 수술이 가장 중요 △문화-탈고까지 30년…한민족의 귀소본능에 대하여-신원 밝혀 가족 품으로…‘뼈’의 매력에 푹-범죄공화국 韓, 분노 유발하는 형량…왜△MICE-日국민 10명 중 7명 “엑스포는 불필요한 이벤트”-지난해 총60건 사상 최대 유치…올해도 부산 마이스 저력 입증할 것-STO 국제관광·MICE본부장에 김만기 전 숙명여대 겸임교수 -스페인 전시컨벤션 전문회사와 용인특례시 업무협약 체결-레고랜드·춘천시 손잡고 마임축제 등 지역 활성화 공헌△오피니언-디지털 대전환기, 정보력이 승패 가른다-한미약품 갈등 ‘해피엔딩’ 되려면-중처법 2년…아직 부족한 건설사 안전 투자-이강원 ‘누빔선을 따라’△피플-직접 현장 목소리 듣고 맞춤 영업…정석만이 필승전략-‘카라얀 젊은 지휘자상’ 윤한결 “음악흐름 바꾸는 지휘, 마법같아”-청소년·청년 마약 예방 치유 운동 ‘은구’ 출범-한승구 대한건설협회 신임 회장 취임-OK 배정장학재단 ‘나눔의 선순환’ 주목-SBI 저축은행 여의도·강남 금융센터 오픈-이미경, 美 할리우드 움직이는 비저너리 선정-넷 아트 선구자 ‘슈리칭’ LG 구겐하임 어워드 수상 △사회-아이템 욕심냈다가…‘게임사기’에 우는 어른들-학폭 가해 기록, 졸업해도 4년간 남는다-서울교통公 ‘경영 효율화’ 구내식당 등 전면 외주화-미복귀 전공의 7000여명 먼허정지 수순 -‘외국계 IB 불법 공매도’ 팔걷은 檢-노소영 “비서가 26억 빼돌려” 경찰에 고소
- "사망하지 않아서 15년형? 벌써 보복 두렵다"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이른바 ‘부산 멍키스패너 사건’ 피해자 가족은 가해자에 대한 감형 사유를 이해할 수 없다며 출소 후 보복 범죄에 대한 공포감을 호소했다.‘사건 피해자 언니’라고 밝힌 누리꾼은 지난 2일 온라인에 “그동안 하루하루 간신히 버텨왔는데 도저히 이 상태로는 참을 수가 없어서 목숨 걸고 용기 냈다”며 “오늘이 사건 발생한 지 정확히 꼬박 1년”이라고 시작하는 글을 올렸다.사건 가해자인 30대 A씨는 지난해 3월 2일 오후 부산에 있는 전 여자친구 B씨의 직장을 찾아가 B씨의 머리를 둔기로 내리친 뒤 흉기로 수차례 찔러 살해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를 받고 있다.A씨는 이를 제지하던 B씨의 직장 동료 C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도 받고 있다.B씨와 이별한 뒤 B씨의 주거지나 직장에 찾아가거나 계속해서 연락하는 등 스토킹한 A씨는 B씨의 신고로 경찰 조사를 받게 되자 앙심을 품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A씨의 범행으로 B씨는 한 달 이상 병원 치료를 받았고, C씨도 2주간 병원 치료받은 뒤 트라우마로 직장을 퇴사한 것으로 알려졌다.피해자 언니는 사건 당시 한 대학병원 응급실에서 마주한 동생 B씨의 참혹한 모습을 떠올리며 “담당 교수님께선 흉기가 조금만 더 들어갔다면 제 동생 심장을 찔러 사망했을 것이라며 살아 있는 게 기적이라고 했다”고 전했다.이어 “동생이 자상을 입은 상태에서 피를 흘리며 살려달라고 도움을 요청하는 것을 보고도 구호 조치를 전혀 하지 않았고, 동생의 비명에 달려나온 많은 직장 동료들이 보는 앞에서 재차 흉기로 찌르려는 등 가해자의 범행은 너무 대범하고 잔인했다”고 덧붙였다.언니는 “사건 발생 전부터 가해자가 동생을 흉기로 위협할 것 같은 불길한 예감이 있어서 위험한 상황을 막고자 사건 당일까지도 경찰과 가해자의 부모님께 먼저 연락을 드리며 도움을 청했고 많은 노력을 했다”며 “하지만 그럴 때마다 피고인의 부모는 ‘우리 ㅇㅇ이는 흉기로 위협하고 죽일 애가 아니야. ㅇㅇ이 기분 풀리게 ㅇㅇ이가 먼저 연락하면 안 될까? 경찰에 신고하면 우리 ㅇㅇ이 잘못되잖아. 경찰에 신고는 하지 마’라며 돌아오는 대답은 늘 똑같았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제 동생은 가해자에게 확실한 거절 의사 표현을 했고 차단도 했었다”며 “계속 주변에 도움을 요청했지만 누구에게도 도움을 받지 못하고 결국 이 사건이 발생했다”고 강조했다.언니는 A씨 가족이 재판부에 제출한 선처 탄원서를 보고 경악을 금치 못했다고도 했다.언니에 따르면 A씨 어머니는 “지난 10월 1일 OO축제행사장에서 OO이랑 언니, 남자친구, 동생과 함께 웃으며 지나가는 건강한 모습을 보고 다행이라는 생각도 들었다. 하늘이 무너지고 믿었던 OO이도 저렇게까지 하나 싶어 야속하기도 하다”고 했는데, 언니는 “가지도 않은 축제 행사장에서 저희를 보았다고 허위로 선처 탄원서를 작성했다”고 주장했다.사진=SBS ‘그것이 알고싶다’현재 A씨는 2심 판결에 상소해 대법원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검찰은 지난해 8월 17일 열린 결심공판에서 A씨에게 징역 20년을 구형했다.1심 재판부는 “A씨는 범행을 인정하고 있고 다행히 살인미수 범행이 미수에 그쳐 사망이라는 결과에까지 이르지 않은 점 등은 유리한 정상으로 참작한다. 하지만 사람의 생명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을 만큼 소중하고, 어떤 경우에도 보호받아야 할 절대적인 가치로, 이를 침해하려는 범죄는 비록 미수에 그쳤다 하더라도 결코 용납할 수 없다”며 징역 15년을 선고했다.지난달 17일 항소심 재판부도 원심 판단을 유지했다.재판부는 “A씨가 심신 미약과 양형 부당을 이유로 항소하며 충동조절 장애가 있는 상태에서 저지른 범행이라고 주장했지만, 제반 기록을 살펴보면 정상적 사물 변별 능력이나 행위 통제 능력이 결여됐다고 보기 어렵다”며 “검찰이 주장한 양형 부당도 달리 사정 변경이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밝혔다.또 “피해자가 요구한 전자장치 부착 명령에 대해 많은 고민을 했으나, A씨에 대한 치료 프로그램 이수 명령과 보호관찰 명령을 통해서도 A씨의 재범 예방 효과를 어느 정도 기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해당 청구는 기각한다”고 판시했다.이어 “A씨가 반성하고 앞으로 숨어서 살겠다고 재판부에 명확히 밝힌 만큼 그 약속을 믿어보겠다”며 “형을 마친 다음에도 불미스러운 일이 없길 바라고, 그런 위험이 있을 때는 추가적인 집행을 통해 전자장치 부착을 고려할 수 있다는 것을 이야기한다”고 덧붙였다.그러나 B씨 언니는 “가해자의 공격은 자의에 의해서가 아닌 타인에 의해 제압돼 중단됐는데 재판부에선 왜 감형해주는지 전혀 이해할 수 없다”며 “오히려 특정된 인물이기 때문에 범죄를 계획해 흉기를 미리 준비할 수 있었고 피해자의 직장이 노출돼 쉽게 접근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토로했다.그는 “사건 당일 직장 동료 중 누군가 동생의 목소리를 듣고 나와주지 않았다면 동생은 사망했을 것”이라면서 “출소 후 앙심을 품고 또다시 보복성으로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를까 봐 벌써 두렵고 무섭다”고 했다.B씨 언니는 “여전히 참담하고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지만 상처를 치유하고 아픔을 회복해 일상으로 돌아가고 싶다”며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많은 관심 가져주시길 부탁드리며, 더 이상 똑같은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전했다.
- 바이올린 선율로 깨우는 봄…최송하 "재밌는 해석 기대하세요"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2023년 몬트리올 국제음악콩쿠르에서 바이올린 부문 2위, 세미파이널 최고 소나타상, 캐나다 작품 최고 공연상, 청중상 등을 휩쓴 신예 바이올리니스트 최송하(24)가 봄의 기운을 가득 담은 무대로 관객과 만난다. 오는 29일 서울 마포구 마포아트센터 아트홀 맥에서 열리는 마포문화재단 ‘2024 신춘음악회’에서 지휘자 지중배가 지휘하는 KBS교향악단과 협연한다.바이올리니스트 최송하. (사진=마포문화재단)최송하는 10대 때부터 영국, 독일 등에서 유학했기에 국내 연주 기회가 많지 않았다. 최송하는 최근 이데일리와 서면 인터뷰에서 “잠재력을 가진 클래식 연주자 발굴에 진심인 마포문화재단의 제안으로 이번 연주가 마련돼 다른 어떤 연주회보다 기대하고 있다”고 공연을 앞둔 들뜬 소감을 전했다.최송하가 연주할 곡은 모차르트 바이올린 협주곡 4번이다. 밝고 화사한 분위기가 봄과 잘 어울린다는 생각으로 직접 선곡하고 프로그램 노트까지 썼다. 최송하가 이 곡을 국내에서 연주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공연을 위해 카덴차(협주곡에서 독주자가 자신의 기교를 살려 자유롭게 연주하는 부분)도 새로 썼다. 최송하는 “악장마다 개성이 매우 뚜렷해 한 편의 오페라 같은 곡”이라며 “새로 쓴 카덴차를 통해 전통에 머물지 않고 재밌게 해석해 보고자 한다”고 말했다.최송하는 음악가 3자매 중 막내다. 첫째 언니는 바이올리니스트 최하임(28), 둘째 언니는 2022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우승자인 첼리스트 최하영(26)이다. 만 7세 때 첫째 언니를 따라 자연스럽게 바이올린을 배우기 시작했다. 바이올린 특유의 따뜻하면서도 애절한 소리에 매료됐다. 초등학교 5~6학년 무렵 본격적으로 바이올리니스트의 꿈을 키우기 시작했고, 한국예술종합학교 예비학교와 영재원을 거쳐 10대 시절부터 영국 메뉴힌 음악학교에서 유학하며 실력을 쌓아왔다.바이올리니스트 최송하. (사진=마포문화재단)지난해 8월에는 ‘건반 위의 구도자’ 피아니스트 백건우와 특별한 무대를 선보이기도 했다. 예술의전당 ‘2023 여름음악축제’에서 백건우와 함께 바이올리니스트 이마리솔, 이소란, 비올리스트 신경식, 첼리스트 문태국과 쇼송의 바이올린, 피아노, 현악 4중주를 위한 협주곡을 연주했다. 최송하는 대선배와 함께하는 무대에도 긴장하지 않고 능숙하게 연주를 펼쳐 눈길을 끌었다.최송하에게도 백건우와의 만남은 특별한 경험으로 남았다. 최송하는 “백건우 선생님을 제외한 다섯 연주자는 모두 처음 연주하는 곡이라 긴장할 수밖에 없었고, 그래서 선생님의 말씀에 더 집중했다”라며 “백건우 선생님은 첫 만남부터 별다른 소개 없이 곧바로 연주에 들어가자고 말씀하셨고, 음악으로 소통하며 편안하게 연주에 몰두할 수 있었다. 선생님의 조언은 아직도 제게 깊은 여운으로 남아 있다”고 말했다.최근 독일 베를린 한스 아이슬러 음악대학에서 학사 과정을 마친 최송하는 올해 국내외에서 더 활발하게 활동할 계획이다. 오는 3월엔 네덜란드 스히르모니코흐(Schiermonnikoog) 페스티벌에서 비발디의 사계 중 겨울을 연주한다. 영국 런던과 독일 여러 도시에서 리사이틀도 갖는다. 이탈리아에서는 세계적인 작곡가 세르게이 프로코피예프의 손자 가브리엘 프로코피예프와 함께 작업한 6중주 앨범 발매를 기념하는 연주도 예정돼 있다. 오는 9월엔 지휘자 김건, 부천시립교향악단과 함께 함께 드보르작의 바이올린 협주곡을 선보인다.“바이올리니스트라는 이름에 얽매이지 않고 아티스트로서 제가 전하고 싶은 말을 무대에서 오직 소리로 표현하는 것이 꿈입니다. 신선하고 특별한 연주를 들려주기 위해 지속적인 연구와 발전을 멈추지 않고, 매번 진심을 아끼지 않고 쏟아내는 연주가로 기억되고 싶습니다.”바이올리니스트 최송하. (사진=마포문화재단)
- '기후동행카드' 19~34세 청년은 26일부터 5만원대로 이용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서울시가 오는 26일부터 대학생부터 사회초년생까지 청년층에 대해 월 5만원대로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할 수 있는 청년 맞춤형 할인혜택을 적용한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지원 대상을 만 19세~34세(1989년 1월 1일~2005년 12월 31일생)으로 설정, 서울에서 생활하는 청년 누구나 거주지 관계없이 구매·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청년권 환급 절차. (자료=서울시)기후동행카드는 지난 1월 27일 출시 이후 현재까지 약 43만장 판매를 기록 중이며, 구매자 비율 중 20·30대가 약 50% 수준으로 나타나는 등 청년층 수요가 높다. 이에 기후동행카드 청년 할인에 따른 혜택을 체감할 수 있을 전망이다.기후동행카드 청년 할인은 기본 가격대인 6만2000원·6만5000원에서 약 12%가 더 할인돼, 5만5000원(따릉이 미포함)·5만8000원 등 2개 권종으로 적용된다.서울시는 다음달부터 대학 입학 등 청년층의 사회진출이 시작돼 봄꽃축제, 주말 외출 등 나들이가 잦아져, 대중교통 이용량이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활발히 경제 활동과 소비활동을 하는 청년들의 기후동행카드 이용 활용도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기후동행카드 시범사업 기간엔 청년 할인 혜택이 사후 환급방식으로 적용된다. 이에 26일부터 6월 30일까지는 기존 기후동행카드 일반권종(6만원 대)을 이용하고, 오는 7월 별도 환급신청을 거쳐 그간 할인금액을 소급·환급받을 수 있다. 이를 위해 모바일카드는 환급을 위한 별도 등록이 필요하지 않지만, 실물카드는 카드등록 이후 기간에 대해서만 소급 환급이 적용된다. 실물카드를 이용하는 청년은 현재 사용 중인 카드를 티머니 홈페이지에 반드시 사전 등록해야 한다.환급 방식은 기존 6만원대 권종을 시범사업 기간에 이용하고, 7월부터 모바일·실물카드 모두 티머니 홈페이지에서 할인액(월 7000원 기준, 5개월 간 최대 3만 5000원) 환급을 신청할 수 있다. 청년 연령 인증 후 계좌번호를 입력하면 환급 신청이 완료된다. 6월 말까지 이용내역에 대해 월 단위 환급이 이루어지며, 이 중 환불 없이 30일을 만기 이용한 달에 대해서만 환급이 적용된다. 시는 청년할인으로 인해 연간 350억~360억원 가량의 추가 예산이 필요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서울시는 7월 본사업부터는 5만원대 할인가격으로 곧바로 충전 가능한 청년권종을 배포할 계획이다. 모바일·실물카드 모두 티머니 홈페이지에서 연령 인증 및 카드번호 등록을 마치고, 충전 시 간편히 청년권종을 선택하면 된다. 실물카드는 7월부터는 기후동행카드 청년권종이 별도 출시·판매될 예정이다. 기존 사용하던 일반카드도 청년권종을 적용해 사용 가능하다.(자료=서울시)서울시는 ‘1인 1카드’ 원칙에 위배된 부정사용을 방지를 위해, 할인 대상자 본인이 등록한 모바일·실물카드 중 하나의 카드에만 할인 혜택을 적용할 수 있다. 따라서 모바일·실물카드 모두 홈페이지 상 연령인증이 필요하며, 등록정보는 지속 관리·검증된다. 시는 향후 기후동행카드에 문화·체육 시설 이용 등 다양한 부가 혜택이 포함될 예정이다. 이에 적극 이용자층인 청년들이 기후동행카드로 다양한 행사 및 문화 공연 등을 저렴하게 즐길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또 상반기 중 신용·체크카드로 충전 수단도 확대, 이용자 편의도 지속 개선될 예정이다.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무제한 대중교통 이용에 강화된 혜택까지 더한 기후동행카드 청년 할인을 시작으로 미래 세대인 2030 청년들이 대중교통 이용에 대한 동기 부여를 얻도록 하겠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서비스 개선과 혜택 확대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예술 한류, 완성도 높인 '웰메이드'로 승부하라[김신아의 한류 이야기]
- 한국의 문화예술이 해외를 사로잡고 있다. 대중예술은 물론 순수예술도 이제는 ‘한류’를 넘어 ‘K컬처’로 전 세계인의 이목을 끄는 상황이다. 중요한 것은 이러한 한국 문화예술의 관심을 장기적으로 이어가는 것이다. 국제문화교류 전문가인 김신아 화성시문화재단 대표이사가 보내온 한국 문화예술의 세계화를 위한 제언을 소개한다. <편집자 주>[김신아 화성시문화재단 대표이사] 한류의 상징 방탄소년단(BTS)의 미국 그래미상 수상 불발 이후, 그래미상 후보에서 K팝이 사라진 것을 두고 위기론이 고개를 들고 있다. 전문가들은 K팝도 곡의 완성도에 대한 고민을 해야 할 때라는 의견을 내놓는다.◇‘해외에서 통할 예술’이란 판단은 실패한다최상철현대무용단 ‘그들의 논쟁’의 한 장면. (사진=대한무용협회)가볍게 넘길 수만은 없는 지적이다. 국제 예술시장은 취향과 정서가 매우 다양하고 이질적이다. 단순히 해외에서 통할 것이라고 판단해 만든 작품이 팔릴 수 있을까? 그렇지 않다. 예술시장은 주관적으로 필요한 작품을 만났을 때 문을 연다. 따라서 누구의 입맛에 맞춘 작품이 아닌, 매우 잘 만든 좋은 작품이 팔린다. 국제무대에 나가고 싶은 예술가가 무엇보다 먼저 해야 할 일은 ‘해외 유통’을 신경 쓰기 전에 먼저 관객의 마음부터 움직이는 것이다.우리가 본격적으로 뚫지 못한 고급 예술시장을 여는 열쇠는 무엇보다도 작품의 ‘완성도’다. 완성도를 가늠하는 것은 개인의 정체성에서 나오는 철학이다. 예술가는 관객이 객석에 앉는 순간부터 무대를 온전히 책임져야 한다. 그래야 작품의 해석도 오롯이 관객의 몫이 된다. 작품을 탄탄하게 관통하는 예술철학이 관객 가슴에 닿을 때 그 작품과 예술가는 ‘브랜드’가 된다. 마케팅과 유통을 위한 포장은 다음 차례다. 기획 역량에 따라 작품은 사장될 수도 있고, 화려한 이력을 붙여가며 세계 무대를 돌아다닐 수도 있다.네덜란드 기획자 로버트 반 덴 보스가 판소리에 대해 한 이야기를 귀 기울여 들을 필요가 있다. 한국예술에 오래 전부터 관심이 많았던 그는 현대무용가 안은미를 유럽에 처음 소개했으며, 2023년 대한민국 무용대상 대통령상을 받은 최상철현대무용단의 작품 유통을 타진한 인물이다. 로버트 반 덴 보스는 “개인적으로 판소리를 좋아하지만, 정부가 주도하는 기획 프로그램을 통해 소개하는 것을 제외한다면 판소리 자체는 해외 극장이 기꺼이 초청할 수 있는 콘텐츠는 아니다”라며 “판소리로 뮤지컬을 만든다면 가능성이 있다. 다만 최고 명인들의 노래로 만들어야 한다. 그렇다면 해외 유통을 시도해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우리 예술의 질 높은 정체성을 세계인이 보편적으로 향유하는 표현 양식에 잘 얹으면 승부수를 띄워볼 수 있다는 것이다.◇예술시장 움직이는 힘은 ‘작품의 완성도’지난해 10월 캐나다 오타와의 캐나다 국립예술센터 사우덤 홀에서 열린 국립무용단 ‘묵향’의 한 장면. (사진=국립극장)정부는 한류를 확대, 강화하기 위해 부처 및 기관 간 기능을 조정하고 지원체계와 심의제도를 다듬기 시작했다. 지역 거점 마련과 창작기반 확대로 한류의 저변을 늘리겠다는 전략을 발표했다. 정부가 미래 예술 산업을 주도할 원석을 발굴하겠다는 적극적인 의지를 표명했다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매우 크다. 피겨 스케이팅 선수 김연아의 세계 제패에 숟가락 얹는 일은 누구나 할 수 있다. 그러나 아이스링크를 곳곳에 만들어 잠재적 재능을 지닌 ‘차세대 김연아’를 무대로 끌어올리는 것은 정부가 해야 하는 일이다.생성형 AI(인공지능)와 휴머노이드 로봇에게 인간의 창의력과 생산력이 넘어가고 있는 지금, 예술계의 작품 제작과 향유 형태는 느리지만 분명히 변하고 있다. 극장과 전시실, 일상 공간의 구분이 모호해지고 있고, 장르 분류도 앞으로는 대학 진학과 지원금 신청서에만 남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올 정도로 그 경계가 희미해지고 있다. 이미 메타버스 전용 공연물이 나왔고, 회의론도 있기는 하지만 NFT(대체 불가능 토큰)는 미술 시장의 성장에 일정 부분 기여했다. 그러나 유튜브를 활용해 팬덤을 형성하는 K팝이나 넷플릭스로 글로벌 인플루언서를 만들어내는 드라마와 비교했을 때, 문화예술은 관객이 비로소 작품을 완성한다는 점에서 시장과 향유 방법이 다르다. 공연 영상물도 관객을 1시간 넘게 시선을 잡아두지도 못할뿐더러 몇백 억을 들여 만든 영화와 드라마보다 훌륭할 수 없다. 몇만 명의 마니아를 대상으로 하는 월드뮤직이 유튜브로 팬덤을 만들어내기도 어렵다.대중문화뿐만 아니라 문화예술의 다양성이 고르게 스며들어야 비로소 ‘문화강국’으로 가는 길이 열린다. 프로그래머가 관객의 마음을 훔칠 수 있는 작품을 선택해야 한다. 오랜 교류로 신뢰하는 전문가의 한 마디가 중요한 기준이 될 수 있다. 잘 편집된 홍보 영상이나 기록 영상도 해외 진출 결정에 도움을 줄 참고자료다. 전문가는 작품의 완성도가 확실해야 입을 연다. 예술 한류는 작품의 질로 승부를 겨뤄야 한다.◇필자 소개△화성시문화재단 대표이사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 이사(2022~2025) △양천문화재단 이사장(2021~2022) △국립극장진흥재단 사무국장(2020) △예술경영지원센터 공연사업본부장(2015~2020) △서울세계무용축제 사무국장(1999~2012) △세르반티노 축제 한국특집(2015), 밀라노 엑스포 한국주간 기념공연(2015), 한중일예술제(2014), 인천장애인아시안게임 특별공연(2014) 및 한-이태리 수교기념 공연(2013), 한-아랍·아프리카 문화축제(2007~2011) 등 총감독 △국회문화체육관광위원장 문화예술특별상(2021), 무용국제교류 발전상(2018), 해외문화홍보원장 표창(2022)
- 이정봉·장리인, 리메이크 신곡 '어떤가요' 발매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가수 이정봉과 장리인의 감성발라드 ‘어떤가요’ 리메이크 앨범이 오늘(16일) 정오 공개됐다.이정봉은 KBS 대학가요축제 대상을 수상하며 가요계를 데뷔하여 ‘어떤가요’와 이듬해 2집 ‘그녀를 위해’가 연속 히트를 기록하며 K-발라드에 자리를 잡았다. 이후 탄탄한 음악성을 기반으로 활발한 음악 활동을 이어왔으며, MBC ‘복면가왕’, jtbc ‘투유 프로젝트-슈가맨’,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 등 다양한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하며 꾸준히 방송과 음악 활동을 해왔다.이정봉의 히트곡인 원곡 ‘어떤가요’는 이정봉 특유의 창법이 아름다운 리듬과 선율, 가사와 만나 절묘한 조화를 이루며 음악팬들의 큰 인기를 이끌어냈다. 이후 ‘어떤가요’는 화요비를 비롯해 정승환, 신예영 등 많은 후배 가수들의 리메이크 및 커버곡 등이 이어졌으며 오랜 시간 동안 많은 사랑을 받으며 명곡으로 자리 잡았다.이에 동참한 장리인은 2006년 동방신기 시아준수와 함께 부른 듀엣곡 ‘Timeless’로 인기를 얻었으며, 최근 jtbc 서바이벌 프로그램 ‘싱어게인 시즌3’에 출연해 더욱 안정된 무대 매너와 뛰어난 가창력으로 많은 팬의 주목을 받았다.이번 앨범에서 두 뮤지션은 파워풀한 가창력과 음색이 조화를 이루며 사랑한 이들의 이별에 대한 아픔과 그리움을 더욱 애절하게 표현했다. 특히 음원과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에는 겨울바다를 배경으로 이정봉, 장리인이 직접 출연했다.또한 임한별의 ‘사랑하지 않아서 그랬어’, V.O.S의 ‘다시 만날까봐’ 이예준의 ‘미친소리’ 등 많은 히트곡을 작사 및 작곡한 실력파 작곡가 박강일이 편곡을 맡았으며, 작사가, 프로듀서 한율이 총괄 프로듀싱을 진행했다. 여기에 기타리스트 정수완의 심금을 울리는 기타 연주가 곡의 애절한 느낌을 한층 더 고조시켰고 최근 히트곡 임재현의 ‘비의 랩소디’를 편곡한 피아니스트 겸 작곡가 신성진이 스트링 편곡을 맡아 곡의 완성도를 높였다.이정봉의 소속사 이지엔터테인먼트는 “이정봉의 K-발라드 대표 히트곡 ‘어떤가요’가 모든 세대에게 오랜 시간 동안 대중들의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배경에는 곡이 지닌 묵직한 울림과 마음을 울리는 애절한 감성이 담겨 있었기에 가능했다”라며 “한국어 버전과 함께 중국어버전 ‘어떤가요’도 또 다른 분위기의 감성을 느낄 수 있는 곡이다. 중국 등 해외 홍보에도 적극적으로 노력해 해외에서도 K-발라드의 깊은 감성을 느끼고 공감할 수 있도록 알리고 싶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