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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확천금', 아내와 두 달은 족히 살겠습니다"...국세청에 온 편지
  • "'일확천금', 아내와 두 달은 족히 살겠습니다"...국세청에 온 편지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일확천금’ 일백육십만구천원, 아내와 두 달은 족히 살아가겠습니다”1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지난달 강민수 국세청장 앞으로 한 통의 편지가 도착했다.사진=연합뉴스“국세청장님 감사합니다”로 시작되는 이 편지에는 “꿈도 꾸지 않았고 누구로부터 받을 것이란 기대도 없었다”는 내용이 담겼다.“근로장려금 신청할 줄도 몰랐다”는 A씨는 편지를 통해 “신청을 국세청에서 했더라”라고 고마움을 표현했다. 국세청의 ‘자동 신청’ 제도 덕분에 예상치 못한 장려금을 받게 됐다는 것이다.근로장려금을 ‘일확천금’이라고 한 그는 “세상은 참 살만하다. 복지관에서 지정한 일만 해오고 한 달에 30만 원도 크다”라고도 했다.국세청은 60세 이상 고령자와 중증 장애인을 대상으로 근로장려금 자동신청 제도를 운용하고 있다. 저소득 근로자 가구로 소득·자산 기준을 충족하지만 미처 장려금을 신청하지 못한 경우를 줄이기 위해 지난해부터 대상자가 1회만 동의하면 다음 해부터 별도 절차 없이 신청을 완료할 수 있도록 했다.국세청에 따르면 근로장려금 자동 신청자는 9월(반기신청 기준) 45만 명으로 1년 전(11만 명)보다 4배 넘게 증가했다.올해 자동신청 동의자 74만8000명(정기·반기신청) 중 65세 이상은 68만5000명, 중증장애인은 6만3000명이다.올해 상반기분 근로소득에 대한 장려금은 이달 19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지난해 연간 소득에 대한 장려금도 오는 12월 2일까지 ‘기한 후 신청’할 수 있다.근로장려금은 지난해 부부 합산 소득이 단독 가구 기준 2200만 원 미만, 홑벌이 가구는 3200만 원 미만, 맞벌이 가구는 3800만 원 미만이어야 신청할 수 있다. 가구원 전체의 재산 합계액은 2억4000만 원 미만이어야 한다.
2024.09.15 I 박지혜 기자
4타 줄인 배상문, PGA투어 프로코어 챔피언십 3R 공동 26위
  • 4타 줄인 배상문, PGA투어 프로코어 챔피언십 3R 공동 26위
  • 배상문(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배상문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가을시리즈 첫 대회 프로코어 챔피언십(총상금 600만달러) 3라운드에서 공동 26위로 순위가 상승했다.배상문은 1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내파의 실버라도 리조트(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5개, 보기 3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3라운드까지 합계 7언더파 209타를 기록한 배상문은 전날 공동 53위로 컷 통과를 한 데 이어 공동 26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톱10 진입에도 도전한다. 현재 공동 10위 그룹과 타수 차는 4타. 배상문의 가장 최근 톱10 기록은 군 입대 전인 2015년 8월 더 바클리에서의 공동 6위였다.배상문은 이날 3라운드에서 12번홀까지 1타를 줄이는 데 그쳤다가 13번홀(파4)에서 76m를 남기고 친 웨지 샷이 그대로 이글로 연결돼 이번 대회 2번째 이글을 만들었다. 이후 흐름을 탄 배상문은 14번홀(파4)과 15번홀(파5)에서 연달아 버디를 잡았다. 16번홀(파4)에서 보기가 나와 흐름이 끊겼다.패튼 키자이어(미국)는 이날 5타를 줄여 합계 18언더파 198타를 기록, 4타 차 단독 선두를 달렸다. 키자이어는 2018년 1월 소니 오픈 우승 이후 무려 6년 8개월 만에 PGA 투어 통산 3승에 도전한다. 현재 페덱스컵 랭킹 132위로 내년 시즌 투어 시드를 따내는 게 큰 과제인 키자이어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페덱스컵 순위가 70위로 오르고 향후 2년간 PGA 투어 출전권을 받는다.데이비드 립스키(미국)가 단독 2위(14언더파 202타)를 유지했고 매켄지 휴즈(캐나다), 그레이슨 시그(미국), 코리 코너스(캐나다), 올해 투어 루키인 패트릭 피시번(미국)이 공동 3위(13언더파 203타)에 올랐다.디펜딩 챔피언 사히스 시갈라(미국)는 12언더파 204타 공동 7위를 기록했다.
2024.09.15 I 주미희 기자
이강인, A매치 마치자마자 풀타임...PSG 리그 4연승 견인
  • 이강인, A매치 마치자마자 풀타임...PSG 리그 4연승 견인
  • 파리 생제르맹의 이강인(왼쪽)이 브레스트의 카모리 둠비아와 공을 다투고 있다.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9월 A매치 일정을 마치고 소속팀에 복귀한 이강인이 돌아가자마자 풀타임을 소화하며 파리 생제르맹(PSG)의 리그 4연승을 이끌었다.PSG는 15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4~25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1부리그) 4라운드 홈 경기에서 브레스트에 3-1 역전승을 거뒀다.리그 개막 후 4연승을 질주한 PSG는 승점 12를 기록, 리그 단독 선두 자리를 지켰다.이강인은 이날 PSG의 오른쪽 날개로 선발 출전했다. 중원에서 파비안 루이스, 후벵 네베스와 호흡을 맞췄다. 경기 초반부터 중원을 넓게 누비면서 PSG의 공격을 이끌었다. 몇차례 날카로운 패스를 뽐내며 공격을 책임졌다. 특히 오른쪽 측면 수비수 아슈라프 하키미, 공격수 우스만 뎀벨레와 여러 차례 좋은 장면을 만들어 냈다.전반 38분 이강인의 패스를 받은 뎀벨레가 오른쪽 페널티 구역에서 왼발 슈팅으로 골문을 노렸지만 골대를 살짝 벗어났다. 후반 7분에는 이강인이 오른쪽 측면을 침투한 뎀벨레에게 패스를 연결했다. 이를 받은 뎀벨레가 컷백으로 연결했고 아슈라프 하키미가 슈팅을 때렸다. 후반 42분에는 이강인이 골대 정면에서 직접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수비진에 막혔다.축구데이터전문매체 소파 스코어에 따르면 이강인은 패스 성공률 94%, 킬 패스 2회를 기록했다. 평점은 7.5점으로 멀티 골을 기록한 뎀벨레, 역전 골을 넣은 루이스에 이은 팀 내 3위였다.PSG는 전반 29분 누누 멘드스의 파울로 상대에 페널티킥을 내줬고 먼저 실점했다. 하지만 전반 42분 마르코 아센시오의 크로스에 이은 뎀벨레의 헤더로 동점을 만들었다.1-1 상황에서 전반을 마감한 PSG는 후반전들어 일방적인 공격을 퍼부었다. 계속해서 공세를 이어간 끝에 후반 28분 루이스의 호쾌한 왼발 중거리슛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1분 뒤에는 란달 콜로 무아니의 슈팅이 상대 수비수를 맞고 흘러 나오자 뎀벨레가 재빨리 쇄도해 왼발로 슈팅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2024.09.15 I 이석무 기자
이찬원·영탁부터 파일럿까지…추석 방송가는 풍성
  • 이찬원·영탁부터 파일럿까지…추석 방송가는 풍성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추석 연휴, 한가위처럼 풍성한 프로그램이 방송가를 알차게 채운다. 다양한 스타가 출연하는 다양한 장르의 프로그램들이 시청자들의 연휴를 책임진다.◇추석 맞아 ‘특집’ 방송기존 예능 프로그램에서는 추석을 맞아 ‘특집’을 준비했다. MBC ‘놀면 뭐하니?’는 ‘추석 특집 퀴즈 쇼! 간만에 짝꿍’ 편을 마련했다. 멤버들이 가족, 친구와 함께 선물을 걸고 퀴즈를 맞추며 시간을 보내는 것. 하하는 아들 드림이와, 미주는 ‘옥천 여신’ 친언니와, 박진주도 붕어빵 언니와 함께 출연한다. 또한 주우재는 절친 김종민과, 이이경은 친누나, 매형, 쌍둥이 조카가 출연해 풍성한 한가위 방송을 완성했다.SBS 간판 예능 ‘런닝맨’은 추석 특집으로 꾸며져 금새록, 홍진호가 출연한다. 두 사람과 함께한 ‘런닝맨’ 팀은 ‘역대급 불운 배틀’을 선보일 예정이다. JTBC ‘아는 형님’은 추석 특집을 맞아 가수 에녹 손태진 전유진 김다현이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털어놓을 예정이다.KBS1 ‘전국노래자랑’은 KBS 주요 프로그램인 13개 방송의 출연자들이 모두 참여한 ‘별의 전쟁’ 특집으로 추석을 채운다. 윤정수 남창희부터 박명수 지상렬 정준하 등이 출연한다. ◇파일럿 출격명절은 새로운 예능의 실험대이기도 하다. 파일럿 프로그램들이 대거 선보여지기 때문. 이번 추석에는 파일럿 프로그램의 비중이 줄었지만, 그래도 여전히 새로운 도전에 나서는 프로그램들이 등장한다. SBS는 ‘물려줄 결심’을 방영한다. ‘물려줄 결심’은 세월만큼 노쇠해진 체력과 각자 사정들로 더이상 가게를 물려받을 사람이 없는 노포의 후계자를 찾는 프로그램. 김준현 홍석천 지예은 박지현 여경래 셰프 등이 출연한다.또한 SBS는 ‘마술랭 1호점’을 공개한다. ‘마술랭 1호점’은 ‘더 매직스타’를 빛낸 최고의 마술사들 제주에서 ‘마술랭 1호점’을 오픈하는 내용을 담은 프로그램. 겉보기엔 평범한 카페가 ‘매직 아워’가 되면 호그와트를 연상시키는 신비로운 마술로 가득 찬 마술 카페로 변신한다. 세계 최초의 마술 카페 ‘마술랭 1호점’으로 기대를 모은다.MBN은 ‘국경 없는 변호사들’을 방송한다 .이 프로그램은 다국적 변호사들의 입을 통해 해외의 법과 사례를 살펴보며 우리 사회의 정의를 생각해 보는 본격 글로벌 ‘법대로’ 프로그램. 장항준 장동민 이현이 등 각기 다른 색깔을 가진 인물들이 MC를 맡았다. MBN은 ‘내 부모님을 고발합니다! 내부고발’도 선보인다. 해당 프로그램은 부모의 문제적 언행으로 관계가 소원해진 성인 자녀의 의뢰를 받아, 일상 속에서 그 원인을 찾아보고 부모와 자녀 간의 이해와 소통의 장을 마련하는 프로그램. 오현경 김영란 김성은 이광민이 출연한다.◇명불허전 스타쇼트롯 스타들도 추석 안방극장을 책임진다. 이찬원은 KBS를 통해 단독쇼를 선보인다. 이찬원의 단독쇼 ‘이찬원의 선물’은 이찬원이 준비한 2024 한가위 특별한 선물. 트롯 프린스 이찬원의 새로운 모습은 물론 스페셜 게스트들과 함께하는 감동의 무대까지 2024 한가위에 가족, 이웃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한가위 선물 같은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영탁은 TV조선과 손을 잡고 ‘영탁쇼’를 선보인다. ‘영탁쇼’에서 영탁은 무려 26곡의 노래를 선사할 예정. 정통 트롯부터 중독성 강한 댄스, 발라드 등 남녀노소가 즐길 수 있는 곡들을 부를 예정이다. 또한 관객들의 뭉클한 사연이 담긴 신청곡 코너로 마련해 소통을 할 예정이다.SBS는 ‘더 트롯쇼 : 한가위 특집’을 마련했다. ‘더 트롯쇼’의 터줏대감 김희재가 진행을 맡아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에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풍성한 무대를 선보인다. 라인업에는 강혜연, 김태연, 김희재, 나태주, 남진, 마이진, 박서진, 손태진, 송가인, 신유, 심수봉, 안성훈, 양지은, 에녹, 오유진, 이수연, 이찬원, 정다경, 조정민, 한혜진, 홍자, 홍지윤, 황민호 등 대한민국 최고의 트롯 스타들이 이름을 올렸다. 다양한 가수들의 매력이 다채롭게 채워질 예정이다.KBS는 박진영과 함께한 ‘KBS 대기획-딴따라 JYP’도 방송한다. 이 프로그램은 대한민국 가요계의 패러다임을 바꾼 ‘본투비 딴따라’ 박진영. 그의 30년 음악 인생을 총망라한 생애 다시없을 역대급 스케일의 공연을 담은 방송. 배우 이병헌을 비롯해 성시경, 싸이, 수지, 악뮤 이찬혁, 에스파 카리나, god, 비, 원더걸스, 트와이스까지 지원사격에 나서 박진영의 데뷔 30주년을 축하할 예정이다.
2024.09.15 I 김가영 기자
사흘 동안 23언더파 ‘폭발’ 이정환, 72홀 최소타 우승 ‘도전’
  • 사흘 동안 23언더파 ‘폭발’ 이정환, 72홀 최소타 우승 ‘도전’
  • 이정환(사진=KPGA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골프존-도레이 오픈(총상금 10억원)에서 사흘 동안 23언더파를 몰아친 이정환(33)이 투어 72홀 최소타 우승에 도전한다.이정환은 14일 경상북도 구미시의 골프존카운티 선산(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9개를 쓸어담고 보기는 1개로 막아 10언더파 62타를 작성했다.중간 합계 23언더파 193타를 기록한 이정환은 단독 2위 허인회(37)를 2타 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로 나섰다.23언더파 193타는 2017년 티업 지스윙 메가오픈에서 장이근이 세운 역대 KPGA 투어 54홀 최소타 타이 기록이다. 역대 KPGA 투어 72홀 최소타 역시 당시 대회에서 장이근이 기록한 28언더파 260타. 이정환은 이 기록 경신에 도전한다.이정환은 이날 17번홀까지 8타를 줄인 데 이어 18번홀(파5)에서 두 번째 샷을 4.4m 이글 퍼트를 잡아내 10언더파를 기록, 코스레코드 타이 기록도 수립했다.이정환은 2018년 골프존 DYB교육 투어챔피언십 우승 이후 약 6년 만에 KPGA 투어 통산 3승에 도전한다. 올 시즌에는 초반 4개 대회에서 3위-공동 3위-공동 2위-공동 4위를 기록하는 등 상승세가 이어졌지만 우승까지 차지하지는 못했다.이정환은 “오늘 샷과 퍼트 모두 좋았다. 지금까지 감이 너무 좋은 만큼 우승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흐름을 타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선수들이 좋은 스코어를 내고 있는데, 다른 선수들의 스코어에 신경쓰기보다 스스로 집중하겠다. 버디, 이글 기회를 놓치지 않아야 한다. 제일 높은 자리에 올라와 있는 만큼 우승을 목표로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1, 2라운드 선두였던 허인회는 이날 4타를 줄여 선두 자리에서 내려왔지만, 이정환과 2타 차 단독 2위(21언더파 195타)인 만큼 역전 우승 가능성이 충분하다.올해로 투어 4년 차인 강태영(26)이 단독 3위(20언더파 196타)에 올랐고, 지난해 제네시스 대상 함정우(30)가 강윤석(38)과 함께 공동 4위(19언더파 197타)에 이름을 올렸다.상금랭킹 1위 김민규(23)는 공동 16위(16언더파 200타)에 자리했다.
2024.09.14 I 주미희 기자
2주 연속 신인 우승 나올까…이번엔 이동은이 3타 차 선두
  • 2주 연속 신인 우승 나올까…이번엔 이동은이 3타 차 선두
  • 이동은(사진=KLPGT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2주 연속 신인 우승이 나올지 관심이 모인다. 루키 이동은(20)이 KLPGA 투어 OK저축은행 읏맨 오픈(총상금 8억원) 2라운드에서 3타 차 단독 선두를 달렸다.이동은은 14일 인천광역시 중구의 클럽72 하늘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적어냈다.2라운드까지 합계 12언더파 132타를 기록한 이동은은 공동 2위 그룹을 3타 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올해 신인으로 데뷔한 이동은은 21개 대회에서 준우승 한 번을 포함해 톱10에 4번 올랐다. 가장 좋은 성적은 4월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에서의 공동 2위. 상금랭킹 28위(2억 4082만원), 대상포인트 27위(108점)로 괜찮은 시즌을 보내고 있다.지난주 메이저 대회 KB금융 스타챔피언십에서 유현조(19)가 올해 신인 중 가장 먼저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2주 연속 신인 우승이 나올 가능성이 크다. 최근 2주 연속 신인이 우승을 차지한 건 루키들의 기세가 강했던 임희정(올포유·레노마 챔피언십), 조아연(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이 연달아 정상에 오른 2019년 9월이다. 그전에는 2006년 5월 안선주(KB국민은행 스타 투어), 신지애(태영배 제20회 한국여자오픈)가 신인 신분으로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유현조가 메이저 대회 우승을 차지하면서 신인상 랭킹에서 압도적인 1위(1566점)를 달리는 가운데, 이동은은 818점으로 2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동은이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포인트 190점을 받아 시즌 끝까지 유현조와 신인상 경쟁을 해볼 기회를 이어갈 수 있다. 이동은은 “이틀 동안 샷감이 좋았고 특히 롱 퍼트가 잘 떨어져서 좋은 스코어를 기록할 수 있었다”며 “지금까지 1, 2라운드 모두 공격적으로 플레이해왔다. 최종 라운드에서도 공격적으로 치되 큰 스코어를 잃지 않도록 조심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이동은은 우승을 위해 티샷이 가장 중요하다며 “아이언 샷과 퍼트감이 좋은 상태이기 때문에 티샷만 잘 보내면 우승에 가까워질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 확실히 기회가 온 것 같고 이 기회를 꼭 잡고 싶다”고 당차게 말했다.올해 메이저 대회 DB그룹 한국여자오픈을 제패한 노승희(23)와 지난해 이 대회에서 연장전 끝 준우승한 정소이(22), 박혜준(21), 이채은(25)이 합계 9언더파 135타로 3타 차 공동 2위에 올랐다.시즌 4승을 노리는 박현경(24)은 김수지(28), 박민지(26) 등과 함께 8언더파 136타 공동 6위를 기록해 4타 차 역전 우승에 도전한다.국가대표 아마추어 오수민(16)이 9언더파를 몰아쳐 공동 12위(7언더파 137타)로 뛰어 올랐다. 정규투어에서 아마추어가 9언더파 63타를 몰아친 건 2017년 최혜진이 세운 아마추어 18홀 최소타 기록과 타이 기록이다.디펜딩 챔피언 마다솜(25)도 공동 12위(7언더파 137타)를 기록했다.올해 3승을 기록하며 다승왕 경쟁을 벌이는 배소현(31)은 공동 26위(5언더파 139타)로 우승 경쟁에서는 다소 멀어졌다.지난주 우승자 유현조는 공동 47위(3언더파 141타)에 자리했다.상금랭킹 3위인 윤이나(21)와 5위 황유민(21)은 공동 69위(1언더파 143타)에 그쳐 1타 차로 컷 탈락했다.이동은(사진=KLPGT 제공)
2024.09.14 I 주미희 기자
최호성, 18번홀 아쉬운 더블보기..5타 줄인 장익제와 공동선두
  • 최호성, 18번홀 아쉬운 더블보기..5타 줄인 장익제와 공동선두
  • 최호성. (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최호성(51)이 일본골프협회(JGA) 시니어 오픈 골프 챔피언십 셋째 날 타수를 잃었으나 공동 선두를 지켜내며 우승 도전을 이어갔다.최호성은 14일 일본 지바현 지바 컨트리클럽 가와마 코스(파71)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3라운드에서 버디 4개를 뽑아냈지만 더블보기 1개에 보기 4개를 쏟아내 2오버파 73타를 쳤다. 사흘 합계 7언더파 206타를 기록한 최호성은 3타 차 단독 선두에서 내려와 장익제, 가나케 유쿠와 함께 공동 선두(이상 7언더파 206타)로 3라운드를 마쳤다.3타 차 단독 선두로 3라운드 경기에 나선 최호성은 전반에 버디 2개에 보기 1개를 묶어 1타를 줄이며 단독 선두를 지켰다. 그러나 후반 들어 버디 2개를 뽑아냈으나 10번과 13번, 16번홀에서 보기를 적어냈고 마지막 18번홀(파5)에선 더블보기를 하면서 3타를 잃어 공동 선두를 허용했다.이번 시즌부터 한국과 일본 시니어 무대를 병행 중인 최호성은 지난 5월 참마루건설 시니어 오픈과 KPGA 레전드 클래식에서 우승했다. 일본 시니어 투어에서는 이번 대회 직전까지 6개 대회에 출전해 준우승 1회 포함 매 대회 톱10을 기록해 상금랭킹 6위에 올라 있다. 최호성은 이날 2타를 잃고 단독 선두에선 내려왔으나 공동 선두를 지켜내며 마지막 날 일본 시니어 투어 첫 우승의 희망을 살려놨다.장익제는 3라운드에서만 버디 6개를 잡아내고 보기는 1개로 막아내며 5언더파 66타를 때려 단숨에 공동 선두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장익제는 이번 대회에서 일본 시니어 무대 첫 우승에 도전한다. 일본 시니어 투어의 강자 가타야마 신고가 6언더파 207타를 쳐 공동 4위로 추격 중이다.
2024.09.14 I 주영로 기자
NCT 드림, 북미 투어 첫발…K팝 가수 최초 LA 인튜이트 돔 입성
  • NCT 드림, 북미 투어 첫발…K팝 가수 최초 LA 인튜이트 돔 입성
  • (사진=SM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그룹 NCT 드림(NCT DREAM)이 북미 투어의 시작인 LA 콘서트를 통해 전 세계 팬들과 만났다.NCT 드림은 지난 12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LA의 인튜이트 돔(Intuit Dome)에서 ‘더 드림 쇼 3 : 드림 이스케이프’(THE DREAM SHOW 3 : DREAM( )SCAPE’)로 북미 투어의 첫 공연을 개최했다.이날 NCT 드림은 독보적인 매력의 음악과 퍼포먼스, 환상적인 연출이 어우러진 역대급 공연으로 로스앤젤레스의 밤을 뜨겁게 달궜다. 이들은 ‘박스’,(BOX) ‘SOS’, ‘고’(GO) 등으로 강렬하게 포문을 열었다. 이후 ‘아케이드’(Arcade), ‘위 고 업’(We Go Up), ‘번지’(Bungee) 등 올드스쿨 편곡이 돋보인 곡, ‘드림 런’(Dream Run), ‘베러 댄 골드’(Better Than Gold), ‘파이어플라이즈’(Fireflies) 등 관객들과 뛰어놀 수 있는 무대를 선보였다.(사진=SM엔터테인먼트)(사진=SM엔터테인먼트)(사진=SM엔터테인먼트)(사진=SM엔터테인먼트)더불어 현지 팬들을 위해 준비한 영어 발표곡 ‘레인즈 인 헤븐’(Rains in Heaven)을 비롯해 ‘ANL’, ‘라이크 위 저스트 멧’(Like We Just Met) 등을 앙코르 곡으로 선사했다.인튜이트 돔은 올해 8월 개장한 미국 NBA 농구팀 LA 클리퍼스의 홈구장 및 다목적 공연장이다. NCT 드림은 브루노 마스(Bruno Mars), 올리비아 로드리고(Olivia Rodrigo) 등에 이어 K팝 아티스트 최초로 단독 공연을 펼쳐, 현지 팬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얻었다.NCT 드림은 14일 미국 캘리포니아 주 오클랜드의 오클랜드 아레나에서 월드 투어의 열기를 잇는다.
2024.09.14 I 최희재 기자
배상문, PGA 가을시리즈 컷통과로 포문..6개월 만에 본선진출
  • 배상문, PGA 가을시리즈 컷통과로 포문..6개월 만에 본선진출
  • 배상문. (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배상문(38)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가을시리즈 개막전 프로코어 챔피언십(총상금 600만 달러)에서 6개월 만에 본선 무대를 밟았다.배상문은 1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이나주 나파의 실버라도 리조트 노스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3개에 보기 1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쳤다. 이틀 합계 3언더파 131타를 기록한 배상문은 공동 53위로 본선에 진출해 주말에도 경기하게 됐다.10번홀에서 출발한 배상문은 전반에 5번(파5)과 9번홀(파4)에서 버디만 2개 골라냈고 후반에는 10번홀(파4) 버디에 이어 11번홀(파3)에서 보기를 적어낸 뒤 이날 경기를 끝마쳤다.배상문이 PGA 투어 정규 대회에서 컷을 통과한 것은 지난 3월 푸에르토리코 오픈 공동 61위 이후 6개월 만이다.PGA 투어 통산 2승을 거둔 배상문은 2014년 이번 대회가 열린 같은 장소에서 열린 프라이스닷컴 오픈이 마지막이다. 그 뒤 군에 입대한 뒤 2017~2018시즌 복귀해서는 딱 한 번 톱10에 들었을 뿐,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했다. 2018~2019시즌 이후로는 상금 10만 달러 이상을 번 시즌이 한 번도 없었다. 김성현과 이경훈은 각 공동 84위와 132위에 그쳐 본선 진출이 무산됐다.교포 선수 김찬(미국)과 이민우(호주)가 나란히 7언더파 137타를 쳐 공동 10위로 반환점을 돌았다. 패튼 키자이어(미국)이 중간합계 13언더파 131타를 쳐 1타 차 단독 선두로 나섰고, 데이비드 립스키(미국)과 패트릭 피시번(미국)이 2위와 3위로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PGA 투어 통산 9승을 거뒀지만, 올해 페덱스 포인트 103위에 그친 매트 쿠차(미국)가 이날만 8언더파 64타를 치며 공동 4위(10언더파 134타)로 순위를 끌어올렸다.PGA 투어 가을시리즈의 개막전인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상금 108만 달러와 2년 시드 그리고 내년 시즌 개막전 더센트리, 메이저 대회 마스터스 출전권 등 정규 시즌 우승자가 받은 혜택을 모두 받는다.가을시리즈는 8개 대회로 진행하고 페덱스컵 포인트 최종 순위로 내년 시그니처 대회 출전권(51~60위), 정규 시즌 출전권(125위까지) 등의 자격을 획득한다.
2024.09.14 I 주영로 기자
"티셔츠로 세계평화 기여" 유니클로, 잠실에 한국 최대 매장 열었다
  • "티셔츠로 세계평화 기여" 유니클로, 잠실에 한국 최대 매장 열었다
  • [이데일리 마켓in 김성수 기자] 올해 40주년을 맞은 글로벌 패션 브랜드 유니클로가 13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몰에 국내 최대 규모 매장을 열었다. 유니클로 롯데월드몰점은 지상 1~2층, 약 3500㎡ 규모로 국내 입점한 유니클로 매장 중 최대 규모다. 여성, 남성, 아동, 유아를 비롯한 전 제품 라인업을 선보인다. 매장은 세계 평화를 위한 자선 티셔츠 컬렉션, 소비자들이 기존 옷을 오래 입도록 수선을 도와주는 서비스 등 다양한 컨텐츠로 구성됐다. 유니클로 롯데월드몰점 ‘마스터피스존’ (사진=유니클로)◇ 명동 폐점 후 최초 플래그십…온라인 주문제품 픽업 가능유니클로 롯데월드몰점은 명동점이 폐점한 후 국내 최대 규모로 만들어졌다. 1층은 기존에 무인양품 매장이 있던 공간까지 확장해서 면적만 1980㎡에 이른다. 앞서 유니클로는 지난 2019년 일본 상품 불매운동(노재팬 운동) 직후 매출이 줄어들어 아시아 최대 매장이었던 명동점을 닫았고, 그 이후 한국에 플래그십 스토어가 없었다. ‘플래그십 스토어’란 시장에서 성공을 거둔 특정 상품 브랜드를 중심으로 브랜드의 성격과 이미지를 극대화한 매장을 뜻한다.하지만 유니클로는 이번에 새롭게 초대형 매장을 열면서 국내에 처음 선보이는 신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유니클로 롯데월드몰점 ‘인스토어 픽업존’ (사진=김성수 기자)예컨대 온라인에서 주문한 제품을 매장에서 가져갈(픽업) 수 있는 ‘인스토어 픽업존’을 마련해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계한 O2O 서비스를 제공했다. O2O란 온라인 채널에 존재하는 잠재고객을 오프라인 매장으로 끌어오는 서비스를 말한다.유니클로 롯데월드몰점 설계는 공간 디자인 회사 ‘비트윈 스페이스’가 맡았다. 비트윈 스페이스는 대형 복합공간, 플래그십 스토어, 브랜드 매뉴얼 등 다양한 공간 디자인에 강점이 있는 회사다.비트윈 스페이스가 디자인한 공간으로는 현대백화점 ‘더 현대 서울 지하 2층’, 현대백화점 ‘판교점 4층 유플렉스(U-PLEX)’, 현대백화점 프리미엄 아울렛 ‘스페이스원 큐브, 인도어몰’, 롯데백화점 ‘동래점 1층’ 등이 있다.◇ 보온·통풍 우수 ‘퍼프테크 파카’…‘세계평화’ 국제기구 협업유니클로 롯데월드몰점 1층 매장에서는 여성, 아동, 유아용 제품과 남성 일부 제품을 제공한다. 30가지 이상의 다양한 색상으로 구성된 ‘캐시미어 존’과 오랜 기간 유니클로를 대표해온 제품을 소개하는 ‘마스터피스 존’ 등이 있다. 유니클로 롯데월드몰점 ‘UT 존’ (사진=김성수 기자)‘UT’ 존에서는 한쪽 벽면 전체에 유니클로 그래픽 티셔츠를 전시하고 있다. 이 곳에서는 유명 애니메이션 및 캐릭터를 비롯한 800여개 이미지 스티커를 활용해 각자의 고유한 티셔츠 및 토트백을 만들 수 있는 ‘유티미(UTme!)’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인다. 특히 이번 개관을 기념해서 국내 아티스트 및 브랜드 6곳과 협업한 총 12개 유티미(UTme!) 이미지가 유니클로 롯데월드몰점에서 단독으로 공개된다. 약 1500㎡ 규모의 2층 매장에서는 남성 제품을 제공한다. 또한 유니클로의 새로운 기술을 경험할 수 있는 ‘퍼프테크 존’, 세계 평화를 위한 자선 티셔츠 컬렉션인 ‘피스포올 존’이 있다. 퍼프테크 존에는 보온과 통풍이 잘 되는 ‘퍼프테크 파카’가 전시돼 있다. 이 옷은 공기를 머금어 단열 효과를 내며, 비가 오거나 습도가 높은 환경에서 우수한 보온성을 제공한다. 또한 2장 원단을 합친 이중 구조 디자인으로 돼 있어서 내장된 솜이 밖으로 잘 빠지지 않는다. 유니클로 롯데월드몰점 ‘피스포올 존’. 일본 작가 무라카미 하루키가 디자인한 고양이 티셔츠가 판매되고 있다. (사진=김성수 기자)피스포올 존에서는 일본 작가 무라카미 하루키의 고양이 캐릭터 디자인 등 각종 디자인이 새겨진 티셔츠를 판매하고 있다. 이 곳에서 판매된 티셔츠 수익금은 전부 세계 평화를 지원하는 국제기구에 기부된다. 유니클로가 지난 2년간 이 프로젝트를 실시한 결과 지난 4월 말 기준 티셔츠 누적 판매량이 약 404만4163장이었으며, 티셔츠 판매를 통한 총 자선 기부금은 약 106억원에 이르렀다. ◇ 티셔츠 판매기부금 약 106억…소비자들 ‘수선·자수’ 서비스또한 유니클로는 롯데월드몰점에 국내 최초로 ‘리유니클로 스튜디오’를 만들었다. 유니클로는 ‘옷의 선순환’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지난 2022년부터 전 세계 글로벌 매장에서 리유니클로 스튜디오를 선보이고 있다. 리유니클로 스튜디오에서는 구멍·찢어짐, 솔기, 패치워크(여러가지 색상, 무늬, 소재, 크기의 천을 서로 이어붙여 만든 것) 등 수선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소비자들이 70여개 자수 패턴 중 하나를 선택하면 기존 옷을 새롭게 디자인해서 오래 입을 수 있게 도와준다.유니클로 롯데월드몰점 ‘리유니클로 스튜디오’에서 제공하는 자수 패턴 (사진=김성수 기자)이밖에도 유니클로 롯데월드몰점은 이현준 사진작가가 촬영한 잠실 일대의 사계절 영상에 맞춰 유니클로의 봄·여름·가을·겨울 상품을 연출한 공간을 마련했다. 지역사회와 함께하려는 노력의 일환이다. 1층 피팅룸 대기 공간에도 잠실 풍경을 담은 이현준 작가의 작품을 전시했다.2층에는 업사이클링(새활용) 아티스트 이우재 작가가 폐신문지, 유니클로 제품 등을 활용해서 제작한 의자를 배치했다. 업사이클링(새활용)이란 버려지는 자원에 디자인을 더하거나 활용방법을 바꿔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내는 것을 말한다. 피팅룸 옆 휴게공간에는 전면 윈도우를 통해 잠실의 상징인 석촌호수 전경을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업사이클링(새활용) 아티스트 이우재 작가가 폐신문지, 유니클로 제품 등을 활용해서 제작한 의자. (사진=김성수 기자)유니클로 운영사 에프알엘코리아의 쿠와하라 타카오 공동대표는 “유니클로 롯데월드몰점에서는 유니클로의 핵심 철학인 ‘라이프웨어’의 진면목을 입체적으로 경험할 수 있다”며 “국내 최대 규모 공간에서 유니클로만의 차별화된 제품과 차원이 다른 고객 응대 서비스로 한국에서 가장 사랑받는 매장 중 하나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유니클로는 세계적인 글로벌 리테일 기업 패스트리테일링을 대표하는 의류 브랜드로, 일본 도쿄에 글로벌 본사를 두고 있다. 유니클로는 작년 회계연도(2023년 8월 31일 마감) 기준 189억2000만 달러(한화 약 25조원)의 연간 매출을 기록했다. 현재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유럽 및 북미 지역에 약 2400여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패스트리테일링 산하 모든 브랜드에서 운영하는 매장은 약 3600여개다.유니클로 롯데월드몰점은 매장 개관에 맞춰 오는 19일까지 특별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유니클로 대표 기능성 제품인 에어리즘 일부 품목을 비롯해서 가을 인기 제품인 남녀 메리노 일부 품목, 포켓터블 파카, 와이드핏치노팬츠 등 다양한 제품 가격을 할인한다.
2024.09.14 I 김성수 기자
일본 시니어 정복 나선 최호성 "하루 2타씩 줄여 우승하겠다"
  • 일본 시니어 정복 나선 최호성 "하루 2타씩 줄여 우승하겠다"
  • 최호성. (사진=KPGA)[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최호성(51)이 일본골프협회(JGA)가 주관한 시니어 오픈 골프 챔피언십 둘째 날 2타를 더 줄여 선두를 유지했다.최호성은 13일 일본 지바현 지바 컨트리클럽 가와마 코스(파71)에서 열린 대회 둘째 날 2라운드에서 2언더파 69타를 쳐 이틀 합계 9언더파 133타를 적어냈다. 전날 1라운드에서 7언더파 64타를 때려 단독 선두에 이름을 올린 최호성은 이날 2타를 더 줄이면서 리더보드 맨 위에서 내려오지 않았다.이번 시즌부터 한국과 일본 시니어 무대를 병행 중인 최호성은 지난 5월 참마루건설 시니어 오픈과 KPGA 레전드 클래식에서 우승했다. 일본 시니어 투어에서는 이번 대회 직전까지 6개 대회에 출전해 준우승 1회 포함 매 대회 톱10을 기록해 상금랭킹 6위에 올라 있다. 10번홀에서 경기를 시작해 12번홀(파4)에서 이날 첫 버디를 낚은 최호성은 15번홀(파4)에선 4m 거리의 파 퍼트를 놓쳐 주춤했다. 그러나 18번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해 잃었던 타수를 만회했고, 후반에는 4번홀(파5)에서 버디를 기록한 뒤 나머지 홀을 파로 마무리했다.경기 후 최호성은 “1라운드에는 티샷이 좋았다. 2라운드는 1라운드에 비해 페어웨이를 잘 지키지 못하면서 러프로 공이 여러 번 가 나름 스트레스를 받기도 했다”라며 “남은 이틀간 하루에 2타씩 줄여 우승하는 것이 목표”라고 다짐했다.장익제(51)는 중간합계 2언더파 140타를 적어내 공동 11위, 석종율(55) 공동 16위(1언더파 141타), 허석호(51) 공동 32위(1오버파 143타)로 반환점을 돌았다.지브 밀카 싱(인도)와 타마논 스리롯(태국)이 나란히 6언더파 136타를 쳐 최호성에 3타 뒤진 공동 2위에 자리했고, 일본 시니어 골프의 강자 카타야마 신고는 4언더파 138타를 쳐 공동 5위로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이번 대회 총상금은 8000만엔, 우승 상금은 1600만엔이 걸려 있다.
2024.09.14 I 주영로 기자
'어제는 9언더파, 오늘은 8언더파' 허인회 골프존-도레이 오픈 선두 질주
  • '어제는 9언더파, 오늘은 8언더파' 허인회 골프존-도레이 오픈 선두 질주
  • 허인회가 10번홀을 끝낸 뒤 팬들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골프in 김상민 기자)[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골프존-도레이 오픈(총상금 10억원)에서 역대 최소타 컷오프 신기록이 작성됐다.13일 경북 구미시 골프존카운티 선산 오션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둘째 날 2라운드에선 8언더파 64타를 몰아친 허인회가 이틀 합계 17언더파 127타를 쳐 2타 차 단독 선두로 나섰고, 강윤석 2위(15언더파 129타), 강태영과 함정우가 공동 3위(이상 14언더파 130타)에 이름을 올렸다. KPGA 투어 통산 7승을 기록 중인 허인회는 6월 비즈플레이 원더클럽 오픈에 이어 3개월 만에 다시 우승 기회를 잡았다.이틀 동안 진행된 경기에선 무려 34명이 두자릿수 언더파를 작성하며 역대 최다 인원 두자릿수 언더파 기록을 세웠고, 7언더파 137타를 적어낸 69명이 컷을 통과해 역대 최소타 컷오프 신기록을 작성했다. 종전 최소타 컷오프 기록은 2017년 KPGA 선수권과 2020년 우성종합건설 아라미르CC 부산경남오픈에서 나온 5언더파 139타다.무더기 버디가 쏟아지면서 코스레코드도 새롭게 작성됐다. 마관우는 이날만 이글 2개에 버디 6개를 뽑아내며 10언더파 62타를 쳐 2022년 김영수가 세운 9언더파 63타를 1타 경신했다. 또 이날 경기에선 공동 12위에 자리한 상위 21명이 모두 60대 타수를 적어내는 진기록도 나왔다.코스레코드를 세운 마관우를 비롯해 강태영 63타, 허인회 등 3명이 64타, 함정우 등 3명 65타에 이어 전성현을 포함해 12명은 66~69타를 적어냈다.염돈웅과 정한밀은 홀인원에 성공해 짜릿한 손맛을 봤다. 엄돈웅은 17번홀(파3)에서 홀인원을 기록해 4700만 원 상당의 벤츠 A220 해치 자동차를 부상으로 받았다. KPGA 투어에서 하루 2개의 홀인원이 나온 것은 6월 비즈플레이 원더클럽 오픈 이후 3개월 만이다.KPGA 투어 역대 처음 단일 시즌 상금 10억 원 돌파에 도전 중인 상금 1위 김민규는 첫날 1언더파 71타에 그쳐 공동 109위로 컷 통과가 불안했으나 이날 한꺼번에 8타를 줄이면서 중간합계 9언더파 135타를 기록해 공동 35위로 컷을 통과했다.홀인원을 기록한 엄돈웅이 부상으로 받은 벤츠 차량 앞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KPGA)
2024.09.13 I 주영로 기자
'첫 승 도전' 이동은, 이채은, 이제영 나란히 공동선두..박현경 공동 7위(종합)
  • '첫 승 도전' 이동은, 이채은, 이제영 나란히 공동선두..박현경 공동 7위(종합)
  • 이동은. (사진=KLPGA)[인천=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이동은과 이채은, 이제영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OK저축은행 읏맨오픈(총상금 8억 원)에서 생애 첫 우승의 기회를 잡았다. 모두 우승이 없어 이번 대회에서 생애 첫 우승을 기대하고 있다.루키 이동은은 13일 인천 클럽72 하늘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버디 7개를 뽑아내고 보기는 1개로 막아 6언더파 66타를 적어내고 가장 먼저 경기를 끝냈다. 이어 이채은과 이제영이 차례로 6언더파 66타를 기록해 나란히 공동 1위에 올랐다.이날 경기는 오전부터 비가 내리고 코스 상태가 안 좋아 1,2라운드 때 프리퍼드 라이를 적용했다.‘프리퍼드 라이’는 경기를 진행하는 홀에서 일반 구역의 잔디를 짧게 깎은 구역(페어웨이 잔디 높이와 같거나 더 짧은 구역)에 공이 놓인 경우, 페널티 없이 원래의 볼이나 다른 볼을 플레이스하여 규제받을 수 있는 규정이다. 즉, 페어웨이와 퍼팅 그린 옆의 에이프런(혹은 컬러 Collar) 지역에 놓인 공을 집어서 닦은 후 한 다시 내려놓고 경기하는 방식이다. 주로 기상 상태로 비정상적인 코스 상태가 됐을 때 이 규정을 적용한다. 대회 첫날엔 첫 승이 간절한 신인과 무명들의 선전이 돋보였다.올해 데뷔한 이동은은 10번홀에서 출발한 이동은은 시작부터 버디를 뽑아내며 상승세를 탔다. 10번과 12번홀에서 버디를 잡아낸 뒤 14번홀(파4)에서 보기를 적어내 잠시 주춤했으나 그 뒤 18번홀(파5) 버디로 만회했다. 후반에는 보기 없이 버디만 4개 골라냈고, 특히 6~8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경기 막판 몰아치기에 성공했다.이동은이 마지막 날까지 선두를 지켜 우승하면 지난주 유현조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루키 우승과 함께 이번 시즌 김재희, 노승희, 배소현, 유현조에 이어 5번째 생애 첫 우승자가 된다.이동은은 “샷감이 좋았고 퍼트가 잘 떨어져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다”라며 “남은 이틀 동안 페이스를 유지하며 최선을 다해 우승을 노리겠다”라고 다짐했다.이채은은 2021년 투어에 합류한 4년 차다. 루키 시즌 상금랭킹 98위로 프로의 높은 벽을 실감했으나 2022년 상금랭킹 30위, 2023년 58위 그리고 올해 37위를 기록하며 적응했다. 올해 최고 성적은 7월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 공동 3위다.이채은은 “퍼트 그립 잡는 법을 바꾸면서 좋은 결과를 얻었다”라며 “오른손 그립을 살짝 바꿔 백스윙이 바깥으로 빠지는 위험을 줄였는데, 덕분에 손목을 덜 쓰게 돼 더 안정적인 퍼트를 하고 있다”라고 몰아치기 비결을 꼽았다.투어 3년 차 이제영은 2주 전 KG레이디스 오픈에서 막판까지 우승 경쟁을 다투다 아쉽게 공동 3위에 만족해 첫 우승 신고가 미뤄졌다. 그 뒤 KB금융 스타 챔피언십 7위를 기록하며 2주 연속 톱10을 기록 중이다. 드라이브샷 평균거리 233야드로 전체 84위지만, 페어웨이 안착률 76%(19위), 그린적중률 75%(14위)에 라운드 당 평균 퍼트 수 29.6개(19위)로 정교함을 갖췄다. 이제영은 “비시즌 동안 비거리를 늘리려 했지만, 기록을 보니 오히려 줄어 있었다. 대신 정확도가 올라가 현재의 거리로도 충분히 우승 경쟁이 가능하다고 생각해 크게 신경 쓰지 않고 있다”라며 “최근 페이스가 좋아서 이번 대회에서는 우승을 목표로 공격적으로 경기하겠다”라고 생애 첫 우승에 도전했다.올해 한국여자오픈에서 프로 첫 승을 올린 노승희가 5언더파 67타를 쳐 한지원, 김나영과 함께 공동 4위로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시즌 4승에 도전하는 다승 공동 1위 박현경도 첫날 4언더파 68타를 쳐 공동 7위로 산뜻한 출발을 신고했다.9억7797만6085억원 상금을 획득 중인 박현경이 우승하면 상금 1억4400만 원을 추가해 시즌 총상금 11억 원을 돌파해 박지영을 밀어내고 상금랭킹 1위를 되찾는다. 박현경은 이번 대회에서 단독 7위 이상만 기록해도 상금 10억원을 돌파한다.박현경과 함께 다승 공동 1위에 오른 박지영은 이날 허리 통증으로 경기 도중 기권했다.또 다른 다승 공동 1위 배소현은 첫날 이븐파 72타를 쳐 공동 54위, 윤이나는 2오버파 74타를 적어내 공동 89위에 머물렀다.이채은. (사진=KLPGA)
2024.09.13 I 주영로 기자
허인회, 이틀 동안 17언더파 ‘폭발’…골프존-도레이 오픈 2R 선두
  • 허인회, 이틀 동안 17언더파 ‘폭발’…골프존-도레이 오픈 2R 선두
  • 허인회(사진=KPGA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허인회(37)가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골프존-도레이 오픈(총상금 10억원)에서 이틀 동안 17언더파를 폭발하며 단독 선두를 달렸다.허인회는 13일 경상북도 구미시의 골프존카운티 선산(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6개를 몰아쳐 8언더파 64타를 작성했다.이틀 동안 17언더파 127타를 기록한 허인회는 2위 강윤석(38)을 2타 차로 따돌리고 연이틀 선두를 유지했다.이로써 허인회는 지난 6월 비즈플레이-원더클럽 오픈 with 클럽72 우승 이후 약 3개월 만에 시즌 2승이자 KPGA 투어 7승째를 추가할 기회를 잡았다. 허인회는 통산 6승을 거두면서 한 시즌에 다승을 기록한 적은 없었다.특히 이틀 동안 17언더파를 몰아친 허인회가 KPGA 투어 72홀 최소타 신기록으로 우승할지에도 관심이 모인다. 현재 KPGA 투어 72홀 최소타 기록은 2017년 티업 지스윙 메가오픈에서 28언더파 260타로 우승한 장이근(31)이 갖고 있다. 당시 장이근은 64-65-64-67타를 치며 나흘 내내 꾸준한 경기력을 뽐냈다.허인회는 1라운드와 2라운드에서 각각 9언더파 63타, 8언더파 64타를 몰아쳤다. 3, 4라운드에서 12타를 나눠 줄이면 72홀 최소타 기록을 경신한다.36홀 최소타 기록에는 1타가 모자랐다. 36홀 최소타는 2019년 KPGA 선수권대회에서 이원준이 126타였다.허인회는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9개를 쓸어담은 데 이어 2라운드에서도 17개 홀에서 버디 6개를 추가했고, 마지막 홀이었던 9번홀(파5)에서는 이글을 낚았다. 두 번째 샷을 핀 7m 거리에 보냈고, 이 이글 퍼트를 놓치지 않았다.허인회는 2라운드를 마친 뒤 “어제는 9언더파를 쳤는데도 짧은 퍼트를 2번이나 놓쳐 아쉬움이 많았다. 오늘은 어제보다 1타를 덜 줄였지만 훨씬 만족스러운 경기를 했다”고 소감을 밝혔다.영구 시드권자가 되는 게 인생 목표라는 허인회는 “최대한 핀에 가까운 곳에 공을 붙이고 퍼트를 잘해야 한다. 이 코스는 그린 경도에 따라 스코어 차이가 많이 난다. 어제는 그린이 부드러웠고 오늘은 어제보다 조금 더 단단해 생각한 것보다 런이 많이 생겼다. 주말 동안 그린이 더 단단해지고 그린 스피드가 빨라지면 스코어를 많이 줄이기 어려울 것 같다”고 내다봤다.함정우(사진=KPGA 제공)이날 8언더파를 몰아친 강윤석이 합계 15언더파 129타로 단독 2위에 올랐다. 지난해 제네시스 대상을 수상했지만 올 시즌 초반을 미국프로골프(PGA) 콘페리투어 활동에 보내면서 KPGA 투어 적응이 더뎠던 함정우(30)는 강태영(26)과 함께 공동 3위(14언더파 130타)를 기록, 모처럼 선두권에 이름을 올렸다.상금랭킹 1위 김민규(22)는 9언더파를 몰아쳐 컷 탈락 위기에서 벗어났고 공동 21위(10언더파 134타)로 도약했다.반면 올해 제네시스 대상 1위를 달리는 장유빈(22)은 현재 공동 69위(6언더파 138타)에 그쳐 컷 탈락했다.홀인원도 두 차례나 나왔다. 정한밀(33)이 8번홀(파3)에서 개인 통산 3번째 홀인원을 기록해 코지마 안마의자를 받았고, 염돈웅(30)은 17번홀(파3)에서 개인 첫 홀인원을 달성, 부상으로 4700만원 상당의 벤츠 A 220 Hatch를 손에 넣었다. 주최 측은 최종 라운드 종료 후 현장에 방문한 갤러리를 대상으로 추첨해 염돈웅이 받은 모델과 똑같은 차량을 선물할 예정이다.홀인원 성공한 염돈웅(사진=KPGA 제공)
2024.09.13 I 주미희 기자
리가켐바이오, TROP2 ADC 후보 LCB84  ‘베스트 인 클래스’ 도전...전망은?
  • 리가켐바이오, TROP2 ADC 후보 LCB84 ‘베스트 인 클래스’ 도전...전망은?
  • [이데일리 김진호 기자]리가켐바이오(141080)가 TROP2 타깃 항체약물접합체(ADC) 신약 후보 ‘LCB84’의 ‘베스트 인 클래스’(계열 내 최고 성능) 입증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LCB84의 모든 임상 과정이 순항중이다. 하지만 일본 다이이찌산쿄와 영국 아스트라제네카(AZ) 등이 공동개발한 ‘다토포타맙 데룩스테칸’ 대비 최소 5~6년 이상 늦게 시장에 진입할 수 있는 상황이다. 다토포타맙 데룩스테칸에 대한 2종의 고형암 적응증에 대한 허가결론이 내년 1분기 이전에 나올 예정이다. 리가켐바이오 측은 “확실한 효능과 안정성 우위를 확보해 승부를 볼 것”이라고 자신하고 있다. 리가켐바이오가 TROP2 타깃 항체약물접합체(ADC) 신약후보 ‘LCB84’의 미국 내 임상 1/2상을 수행하고 있다.(제공=리가켐바이오)12일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LCB84의 전이성 고형암 대상 단독 및 PD-1 타깃 면역관문억제제(면역항암제) 병용요법의 미국 내 1/2상은 2027년 상반기에 종료돼, 그 결과는 같은 해 하반기에 도출될 것으로 보인다. 이 물질에 대한 임상 3상까지 순항할 경우 이르면 2030~2031년 사이에 시장 진입을 노려볼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반면 LCB14와 같은 계열의 약물은 이미 1종 출시돼 있으며 1종이 허가 심사 단계에 올라 있다. 전자는 삼중음성유방암 적응증을 획득한 미국 길리어드사이언스의 트로델비다. 그 뒤를 이어 게임체인저가 될 것으로 평가되는 약물이 다토포타맙 데룩스테칸이다. 이르면 내년 초까지 이 약물에 대한 2종의 고형암 적응증 관련 허가 심사 결론이 미국에서 나온다. 무엇보다 지난 1월 트로델비의 폐암 적응증 확장 시도가 실패로 끝나면서, 업계의 관심은 다토포타맙 데룩스테칸에 더 집중되는 모양새다.미국식품의약국(FDA)은 다토포타맙 데룩스테칸에 대해 지난 2월과 4월에 순서대로 비편평 조직유형을 가진 비소세포폐암 적응증과 호르몬 수용체(HR) 양성 및 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HER)2 음성 절제불가성 전이성 유방암 적응증 등 허가 심사 신청 건을 수락했다. 평균 10개월의 심사 기간을 고려하면 전자의 적응증은 연내, 후자의 적응증은 내년 1분기까지 그 결론이 나올 수 있는 것이다.다이이찌산쿄과 AZ 측은 다토포타맙 데룩스테칸의 비소세포폐암 또는 유방암 관련 임상 결과를 꾸준히 공표하고 있다. 지난 9일(현지시간) AZ가 국제폐암연구협회(IASLC)에서 밝힌 다토포타맙 데룩스테칸의 비편평 비소세포폐암 환자 대상 임상 3상의 상세 분석 결과에 따르면, 해당 약물의 투여그룹은 생존기간은 14.6개월로 표준요법제인 탁소텔(성분명 도세탁셀) 사용군(12.3개월) 대비 소폭 개선됐다. 지난달 23일(현지시간) 국제학술지 ‘임상종양학 저널’에는 HR 양성 및 HER2 음성 유방암 환자 및 삼중음성유방암 대상 다토포타맙 데룩스테간의 객관적 반응률이 26.8%와 30%대를 넘어섰다는 내용이 실렸다.그럼에도 리가켐바이오는 자사의 LCB84가 베스트인 클래스 약물로 우뚝설 수 있다고 자신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미국 얀센에게 선급금 1억 달러(한화 당시 약 1300억원)와 단계별 마일스톤 포함해 최대 17억 달러(한화 약 2조2400억원) 규모로 기술이전된 LCB84가 경쟁 약물과 다른 차별점을 가졌다는 것이다. 특히 단일 파이프라인이 빅파마로부터 2조원이 넘는 가치를 인정받은 만큼 개발 성공에 대한 시장의 기대도 한몸에 받고 있다. 회사에 따르면 LCB84에 적용된 항체는 경쟁 약물과 달리 암세포에 특이적으로 발현되는 잘린 형태의 TROP2 항원을 타깃한다. 해당 항체는 리가켐바이오가 직접 발굴한 것은 아니며, 메디테리아나로부터 도입한 물질로 알려졌다. 이 항체에 회사가 개발한 접합체(링커)와 MMAE 톡신(페이로드) 등을 연결한 것이 LCB84다.리가켐바이오 관계자는 “다토포타맙 데룩스테칸의 효능이 부각되고 있지만, 투여한 거의 모든 환자에서 3등급 이상의 부작용이 발생하는 이슈도 있다”며 “우리가 가진 접합체(링커) 기술이 적용된 HER2 타깃 ADC ‘LCB14’의 결과에서도 확인할 수 있지만 안정성에서 특히 강한 이점을 보인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다이이찌산쿄의 HER2 ADC ‘엔허투’의 개발 과정에서 폐독성(ILD) 부작용이 나왔지만, LCB14의 임상 1상 결과 빈혈 등 비교적 경미한 부작용만 확인된 바 있다. LCB14는 내년 중국에서 상용화를 목표로 HER2 양성 유방암 대상 현지 임상 3상이 진행되고 있다. 앞선 관계자는 “대부분의 고형암에 존재하는 TROP2 절편을 특이적으로 노리는 항체와 안전성을 담보하는 링커 등이 접목된 LCB84가 ‘베스트 인 클래스’ 수준의 약물임을 입증해 나가겠다”고 했다.그는 이어 “LCB84의 적응증을 경쟁제제처럼 유방암이나 비소세포폐암 등으로 할지 아직 결정한 게 없다”며 “다양한 고형암 환자 대상 임상 1상을 하고, 2상에 접어들 때 결정하게 된다. 임상 자체는 우리가 진행하지만, 적응증 확정 등은 글로벌 개발 권리를 가진 얀센이 주도적으로 참여해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9.13 I 김진호 기자
공군작전 전승기념행사…"승호리 철교 차단 등 전승의 영광을 국민과 함께"
  • 공군작전 전승기념행사…"승호리 철교 차단 등 전승의 영광을 국민과 함께"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공군은 13일 강릉 제18전투비행단 주기장에서 공군작전 전승기념행사를 개최했다. 강릉기지는 6.25전쟁 당시 대한민국 공군 최초의 단독 출격 작전을 시작으로, 승호리 철교 차단작전, 평양 대폭격 작전, 351고지 전투 항공지원 작전 등 공군 3대 작전을 포함해 총 7851소티(비행횟수)의 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역사적 장소다.공군은 6.25 전쟁 중의 성공적 작전들을 기념하고 전쟁 중 산화한 호국영령들을 추모하기 위해 1997년부터 매년 전승기념행사를 개최해 왔다. 이날 행사에서는 이영수 공군참모총장, 이계훈 공군전우회장, 이광현 강원동부보훈지청장이 6.25전쟁 당시 출격 조종사인 신준기·이배선·신관식 예비역 대령과, 이학선 예비역 중령 등 26명의 참전유공자들에게 화환을 걸어주며 선배 전우들의 희생과 헌신에 감사의 마음을 전달했다. 전승행사에 참석한 주요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공군)이 총장은 기념사를 통해 “빨간마후라의 정신이 깃든 강릉기지에서 선배 조종사들은 뜨거운 애국심과 숭고한 희생정신으로 수천 회에 달하는 목숨 건 출격을 통해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지켜냈다”면서 “오늘의 공군도 선배 전우들의 애국심과 헌신을 되새기며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과 끊임없는 군사 도발에 대해 조국수호의 사명을 완수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KA-1 공중통제공격기 2대가 승호리철교 차단작전을 재현했다. 6.25전쟁 당시 미 공군은 적의 핵심 보급로인 승호리 철교를 차단하기 위해 500여 소티 이상 출격했으나 성공하지 못했다. 이에 이 임무를 인계받은 우리 공군은 임무 고도를 낮추는 새로운 작전을 감행했고, 단 3소티만으로 철교 폭파에 성공했다. KA-1 공중통제공격기가 승호리철교 차단작전을 재현하고 있다. (사진=공군)
2024.09.13 I 김관용 기자
손태진, 첫 전국투어 11월 서울서 스타트
  • 손태진, 첫 전국투어 11월 서울서 스타트
  • (사진=미스틱스토리)[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가수 손태진이 데뷔 첫 전국투어에 나선다.손태진은 오늘(13일) 오후 2시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2024 손태진 단독 콘서트 ‘더 쇼케이스’ 전국투어’(이하 더 쇼케이스)의 포스터를 게재하며, 전국 투어 개최 소식을 알렸다. ‘더 쇼케이스’는 손태진이 데뷔 후 처음으로 진행하는 전국투어다. 포스터에서 알 수 있듯, 오렌지 불빛 아래 펼쳐지는 음악의 향연을 예고한다. 밝은 태양을 닮은 손태진의 뜨거운 열정은 물론 그의 음악이 주는 무한한 감동, 다채로운 장르를 넘나드는 마법 같은 시간들이 한데 어우러져 관객들을 환상적인 음악 세계로 초대할 것으로 기대된다.손태진은 국내를 대표하는 우승 콜렉터로 활발히 활약 중이다. ‘팬텀싱어’, ‘불타는 트롯맨’에 이어 최근 ‘불후의 명곡’에서 잇달아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2024년 최다 우승자 타이틀을 꿰찼다. 손태진은 지난 7일 조항조가 선물한 특전곡 ‘백야’를 발매, 이 곡은 국내 주요 음원 사이트 벅스 실시간 차트에서 1위에 오르며 인기를 입증했다. 또한 손태진은 MBC 표준FM ‘손태진의 트로트라디오’의 메인 DJ로서 매일 정오 청취자들과 만나는 데 이어 오는 21일에는 서울 광운대학교 동해문화예술관 대극장에서 ‘불타는 트롯맨’ 톱7 엔딩 콘서트 ‘약속 : 유 앤 아이’를 개최, ‘불타는 트롯맨’ 톱7 멤버들과 18개월간의 여정을 마무리한다.손태진의 첫 전국투어 ‘더 쇼케이스’의 시작을 알리는 서울 공연은 오는 11월 9~10일 양일간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열린다. 서울 공연 티켓은 오는 23일 오후 7시부터 티켓링크와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진행된다.
2024.09.13 I 윤기백 기자
월요 예선 통과한 배상문, PGA 투어 가을시리즈 첫날 공동 54위
  • 월요 예선 통과한 배상문, PGA 투어 가을시리즈 첫날 공동 54위
  • 배상문(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월요 예선을 통과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가을시리즈 프로코어 챔피언십(총상금 600만달러) 1라운드에서 중위권에 자리했다.배상문은 1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내파의 실버라도 리조트(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1개, 보기 2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쳤다.배상문은 단독 선두 데이비드 립스키(미국)와 6타 차 공동 54위를 기록했다.배상문은 3일 전인 지난 10일 대회 월요 예선에 참가해 5언더파 67타를 쳐 공동 3위를 기록하고, 상위 4명에게 주는 프로코어 챔피언십 본선 출전권을 따냈다.PGA 투어 출전권이 없는 배상문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향후 2년간 PGA 투어 대회에 참가할 자격을 얻는다.이 대회는 프라이스닷컴 오픈이라는 이름으로 열린 2014년에 배상문이 우승한 대회다.PGA 투어 통산 2승의 배상문은 올해 PGA 투어 4개 대회에 출전했고 3번 컷 탈락, 한 번 공동 61위를 기록했다.이날 8번홀(파4)과 11번홀(파3)에서 각각 보기를 범해 출발은 좋지 않았지만 12번홀(파5)에서 두 번째 샷을 핀 1m 거리에 붙여 가볍게 이글을 잡아냈고, 이어진 13번홀(파4)에서 3m 버디 퍼트를 잡는 등 후반부 분위기가 좋았다.내년 시즌 시드 확보를 위해 가을 시리즈에 출격한 김성현(26)은 이븐파 72타 공동 81위를 기록했고, 이경훈(33)은 5오버파 77타 141위로 부진했다.PGA 투어는 프로코어 챔피언십을 시작으로 10월 샌더슨 팜스 챔피언십, 블랙 데저트 챔피언십,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 조조 챔피언십, 11월 월드와이드 테크놀로지 챔피언십, 버뮤다 챔피언십, RSM 클래식까지 8개 대회를 ‘가을 시리즈’라고 명명했다.9월 초 끝난 투어 챔피언십까지 페덱스컵 순위 70위 이내 선수들은 이미 2025시즌 출전권을 따냈지만, 그 이하 선수들은 투어 대회 우승 등 자격이 없을 경우 가을 시리즈에서 페덱스컵 순위 125위 안에 들어야 내년도 PGA 투어 시드를 따낼 수 있다.또 가을 시리즈가 종료할 때 페덱스컵 순위 51~60위가 되면 2025시즌 초반 두 차례 시그니처 대회에도 출전할 수 있다.김성현은 정규시즌에 페덱스컵 순위 111위를 기록했고, 이경훈은 99위에 자리했다. 가을 시리즈를 통해 확실한 시드 굳히기에 나선다.선두는 7언더파 65타를 적어낸 립스키가 차지했다. 디펜딩 챔피언 사히스 시갈라(미국)는 3언더파 69타 공동 22위로 1라운드를 출발했다.지난해 US오픈을 제패하고 올해 2월 AT&T 페블비치 프로암 정상에 오른 윈덤 클라크(미국)는 2언더파 70타 공동 37위를 기록했다.이 대회에서 2번이나 우승한 맥스 호마(미국·2021~2022년)는 1언더파 71타로 공동 54위에 자리했다.
2024.09.13 I 주미희 기자
비피도, 자체개발 유산균으로 구강질환 개선 특허결정
  • 비피도, 자체개발 유산균으로 구강질환 개선 특허결정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마이크로바이옴분야 1호 상장기업 비피도(238200)는 자체 개발한 유산균으로 구강질환을 개선, 예방 및 치료할 수 있는 조성물에 대한 특허가 결정됐다고 13일 밝혔다. 비피도CI. (이미지=비피도)이번 특허(‘락토바실러스 가세리 HHuMIN D 및 락티카제이바실러스 파라카제이 OK 복합균주를 포함하는 구강질환 개선, 예방 또는 치료용 조성물’)는 비피도의 독자적인 마이크로바이옴 가속화 플랫폼(MAP)을 통해 개발된 균주를 바탕으로 했다.비피도는 MAP 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시료에서 유익균을 선별하고 기능성과 안전성이 확보된 균주를 발굴하고 있다. 이번 특허는 지난 7월 출원 후 불과 2개월 만에 등록을 완료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마스크 착용이 일상화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입 냄새를 자각하게 됐다. 이에 따라 구강 관리에 대한 관심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구강 내에는 다양한 미생물, 즉 구강 마이크로바이옴이 존재한다. 이들 중에는 건강을 지키는 유익균과 질병을 유발할 수 있는 유해균이 균형을 이루고 있다. 그러나 이 균형이 깨질 경우 유해균이 과도하게 증식해 입냄새와 더불어 여러 구강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이는 타인에게 불쾌감을 줄 수 있다.구강은 소화계와 호흡계의 출입구로서 전신 건강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 때문에 구강 마이크로바이옴의 건강을 유지하는 것은 단순한 구취 완화뿐 아니라 전신 건강 관리에도 필수 요소로 꼽힌다. 이러한 추세 속에서 구강 건강을 개선할 수 있는 제품들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 역시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비피도는 자사의 유산균 라이브러리에서 구강 내 유해균에 대해 탁월한 항균 효과를 보이는 2종의 균주를 선정했다. 이 균주들은 구강 마이크로바이옴의 균형을 유지하고 구강 건강을 증진시키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비피도의 연구 결과, OK복합균주가 구취를 유발하는 세균의 부착 및 생장을 억제하고 유해균의 휘발성 황화합물 대사 관련 mgl유전자의 발현을 저하시킴으로써 구취 개선에 기여하는 것을 입증했다. 실험 결과에 따르면, 구취 유발 세균의 mgl 유전자 발현은 락토바실러스 가세리 HHuMIN D를 단독 처리했을 때 60%, 락티카제이바실러스 파라카제이 OK을 단독 처리했을 때 시 86% 감소했다. 특히 두 균주를 1대1로 혼합한 복합균주 처리 시에는 mgl 유전자의 발현이 98%까지 감소해 단일균보다 복합균주가 구취 제거에 훨씬 더 뛰어난 효과를 보였다. 이는 두 균주를 결합했을 때 구취 개선 효과가 극대화된다는 점을 입증한 것이다. 이를 토대로 단국대학교 치과병원에서 실시한 인체적용시험에서도 해당 소재를 섭취한 실험군에서 휘발성 황화합물 농도가 대조군에 비해 유의미하게 감소하는 효과를 확인했다.비피도는 이번 특허를 기반으로 구취 완화 기능성을 갖춘 개별인정형 원료 등재를 목표로 연구를 진행 중이다. 이와 더불어 비피도는 체지방 감소, 면역 증진, 인지 기능 개선 등 다양한 기능성 소재 개발 파이프라인을 구축하고 있다. 비피도는 연내 구취 완화 개별인정형 원료 등록을 위한 식품의약품안전처 인허가 신청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비피도 관계자는 “현재 시중의 구강 관련 제품은 구강 유산균을 첨가한 가공식품 수준에 그치고 있다”며 “비피도는 이를 뛰어넘어 보다 전문적인 개별인정형 건강기능식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특허 등록은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중요한 도약점이 될 것 구강 건강 관리 시장에서 새로운 기준을 세우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비피도는 이날 코스피 상장사인 환인제약(016580)이 지분 30%를 인수하며 최대주주가 됐다고 공시했다. 비피도 관계자는 “당사의 성장 가능성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지분을 인수했다”며 “양사의 강점을 결합해 프로바이오틱스와 제약 사업 전반에서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겠다”라고 밝혔다.
2024.09.13 I 신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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