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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매매로 알게 된 여성 500차례 걸쳐 스토킹
  • 성매매로 알게 된 여성 500차례 걸쳐 스토킹
  • [이데일리 이준혁 기자] 여성을 스토킹해 두 차례나 복역한 20대 남성이 출소 다음 날부터 피해자에게 500여차례 메시지를 보내는 등 또다시 스토킹을 해 징역형을 선고받았다.(사진=게티이미지)3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3단독은 지난 19일 스토킹처벌법 위반과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된 A(29)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 또 스토킹 치료 프로그램 200시간 이수도 명령했다.A씨는 성매매를 통해 알게 된 피해자 B씨를 상대로 2021년 3월부터 2년가량을 스토킹해 괴롭혔다.그는 스토킹한 혐의로 2021년 5월부터 9월까지 서울구치소에 갇혔다가 석방되자마자 B씨에게 ‘합의금을 돌려달라’며 여러 차례 협박 메시지를 보내 두 달 만에 다시 수감됐다. 이후 올해 5월 만기 출소한 그는 다음 날 새벽부터 다시 스토킹을 시작했다.A씨는 B씨를 향해 “정말 실망스럽다. 하지만 행복하길 바란다”며 SNS 메시지를 보내는 등 20여일간 총 536회에 걸쳐 글과 사진을 전송하거나 통화를 시도했다.또 “화해하고 싶다” “오늘 가도 되냐”며 연락을 시도하다가 “어린 동생 삥뜯지 말아라” “스토킹 누명을 씌워 인생을 짓밟았다” “이은해랑 똑같다”는 등의 협박성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조사됐다.재판부는 “피고인은 만기 출소한 다음 날부터 재차 범행을 저질러 죄질이 몹시 불량하고 죄책이 무겁다”며 “이미 여러 차례 피해를 입은 피해자의 정신적 고통이 상당할 것이 분명하고 처벌을 원하고 있다”고 판시했다.정신적 질환 등에서 비롯된 심신미약으로 인한 범행이었다는 A씨 주장에 대해서는 “동종 범행이 반복된 만큼 이런 주장은 더는 유리한 정상으로 참작하기 어렵고 도리어 불리한 정상으로 볼 여지마저 있다”고 밝혔다.
2023.09.30 I 이준혁 기자
원인 없이 더부룩하고 불편한 뱃속, 생활습관 조절이 필요해
  • 원인 없이 더부룩하고 불편한 뱃속, 생활습관 조절이 필요해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속이 더부룩하거나, 속쓰림, 메스꺼움, 명치 부위 통증이 나타나지만 내시경 검사 등에서 특별한 이상소견이 보이지 않는 것을 ‘기능성 소화불량’이라고 한다. 기능성 소화불량은 원인이 뚜렷하지 않고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어 치료법이 마땅치 않아 대증적 치료를 할 수밖에 없다. 이에 따라 한약과 같은 대체 치료가 조명되고 있다.◇ 기능성 소화불량 환자 5년 새 23% 증가전세계적으로 기능성 소화불량의 유병률은 11%에서 29.2%로 보고되고 있다. 환자도 해마다 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기능성 소화불량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2017년 61만1,734명에서 2022년 75만5,966명으로 4년 동안 10만 명가량 늘었다. 이에 강동경희대학교병원 한방내과 고석재 교수는 “정확한 원인은 불분명하지만, 위 운동장애나 내장 과민성, 개인의 식습관 등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또한 서구화된 식단과 빨리 먹는 습관 등도 기능성 소화불량 환자 증가에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원인 불명확해 치료 쉽지 않은 질환기능성 소화불량은 치료 효과가 만족스럽지 못한 경우가 많다. 이에 한방치료 등 대체 의학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한의학에서는 기능성 소화불량 원인을 6가지(△비위(脾胃)가 허약한 경우, △한(寒)과 열(熱)이 서로 뒤섞여 엉킨 경우, △음식이 정체된 경우 등)로 나누어 치료한다. 대표적으로는 반하사심탕 등을 이용한 한약치료가 있으며, 소화기와 연결된 경락을 혈 자리를 자극하는 침 치료, 뜸 치료로 복부 혈자리의 온열 자극을 통해 신진대사와 열 발생을 증가 시켜 위의 운동성을 개선하는 방법을 함께 활용해 치료한다.반하사심탕을 이용한 한약 치료가 기능성 소화불량의 증상 개선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세계적으로 유명한 국제학술지 ‘Frontiers in Pharmacology’ 5월호에 게재되었다. 연구를 주도한 고석재 교수는 “5,525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한 57건의 무작위 대조 시험을 분석한 결과, 반하사심탕을 투여할 경우 약 93%의 환자들에게서 기능성 소화불량의 증상 호전을 보였다. 반하사심탕을 단독 혹은 양방과 병용 치료 시 단일 치료에 비해 약 15%의 치료 효과가 증대되고 재발율은 약 50% 감소시키는 것을 확인했다. 또한 반하사심탕은 소화 호르몬 분비를 늘리며, 우울이나 불안과 같은 심리적 문제 개선을 확인했다”라고 설명했다.◇ 치료만큼 중요한 ‘생활 습관 관리’원인 질환이 없는 만큼 기능성 소화불량은 일상생활 습관을 조절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특히 식습관 조절이 중요하다. 고 교수는 “특히 추석에는 평소보다 기름진 음식과 폭식, 야식 위험이 커져 더욱 조심해야한다”라며 “명절에 주로 먹는 전, 잡채 등 기름에 굽거나 조리한 음식을 소화시키려면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 탄산음료는 단기간에는 소화를 도울 수 있으나 소화기관의 정상 작동을 막고 자력 소화를 저하하므로 좋지 않다. 맵고 짠 음식은 식도, 위 점막을 자극해 위에 부담이 되므로, 가급적 적게 먹는 것이 좋다. 또한 스트레스도 기능성 소화불량의 큰 원인이 되므로 스트레스 관리가 필요하다”라고 당부했다.2017~2022년 기능성 소화불량 환자 수, 5년 새 환자가 약 14만 명 증가했다. 출처 :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보건의료빅데이터 서비스.
2023.09.30 I 이순용 기자
美, 반도체법 소규모 소재·장비 투자지원 세부안 공고…韓기업 부담 완화할듯
  • 美, 반도체법 소규모 소재·장비 투자지원 세부안 공고…韓기업 부담 완화할듯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미국 상무부가 28일(현지시간) 반도체과학법의 2억~3억달러 규모 소재·장비 제조시설 자국 투자에 대한 인센티브 세부 지원계획을 공고했다. 정부와 업계는 그 영향을 분석해 우리 기업 투자·경영활동을 지원한다.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오른쪽)과 돈 그레이브스 미국 상무부 부장관이 지난 2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접견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사진=산업부)29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미 상무부는 이날 이 같은 반도체법 관련 세부 지원계획을 공고했다.미국 행정부는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첨단산업 분야에서 자국 중심의 공급망을 구축한다는 취지에서 지난해 8월 반도체법을 시행하고 자국에 투자하는 기업에 대규모 인센티브를 주기로 했다. 반도체 공급망의 정점에 있는 미 행정부의 이 조치는 반도체를 주력 수출 품목으로 삼고 있는 한국으로선 기회이자 위기인 만큼 큰 관심을 둬 왔다. 미 정부의 지원 여부에 따라 반도체 기업 간 경쟁의 판도가 뒤바뀔 수 있다.주무부처인 미 상무부는 올 2월 반도체 제조시설, 올 6월 웨이퍼 제조를 포함한 3억 달러 이상의 소재·장비 제조시설에 대한 세부 지원계획을 발표한 데 이어 이번에 2억~3억달러에 이르는 비교적 소규모 투자를 대상으로 한 별도 지원계획을 확정했다. 추후 연구개발(R&D) 시설 투자에 대한 지원계획도 확정할 예정이다.우리 기업의 경영상 불확실성을 해소하는 것은 물론 유리할 수 있는 요소가 다수 포함된 것으로 평가된다. 미 상무부는 반도체 공급망 강화를 목적으로 개별 기업의 단독 투자가 아닌 여러 기업의 컨소시엄 투자도 지원키로 했다. 초과이익 공유나 보육서비스 제공 의무 등 기업 부담 요건도 뺐다. 특히 우리 기업의 최대 관심사인 중국 내 설비확장 제한은 소재·장비 부문에 한해 적용치 않기로 했다.또 투자액 대비 5~15%를 금융 혹은 직접 보조한다는 내용을 10%의 직접 보조로 통일하는 형태로 구체화했다. 미국의 경제나 안보상 강점이 있거나 상업적 생산을 위해 추가 지원이 필요하다면 이를 20~30%까지 지원할 수 있다는 예외 조항을 새로이 담았다. 단, 지원 대상은 최소 2억달러 이상으로 한정했다.산업부 관계자는 “정부는 업계와 이번 공고가 끼치는 영향을 긴밀히 논의할 것”이라며 “우리 기업의 원활한 투자·경영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앞으로도 미 정부와 협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2023.09.29 I 김형욱 기자
심규선, 8년 만의 정규앨범…10월 9일 '#HUMANKIND' 발매
  • 심규선, 8년 만의 정규앨범…10월 9일 '#HUMANKIND' 발매
  • (사진=헤아릴 규)[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싱어송라이터 심규선의 새로운 세계가 눈을 뜬다.심규선의 소속사 헤아릴 규는 지난 27일 공식 SNS에 새로운 정규 앨범 ‘#HUMANKIND’를 예고하는 이미지를 공개, 리스너들의 환호를 자아냈다. 심규선은 오는 10월 9일 새로운 앨범을 품에 안고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심규선의 ‘#HUMANKIND’는 약 8년 만에 발매하는 정규 앨범이다. 매해 EP를 발표하며 꾸준한 작품 활동을 이어오던 심규선. ‘#HUMANKIND’는 싱어송라이터로서 심규선의 능력을 가감 없이 펼친 앨범으로 알려져 기대를 더한다.특히 ‘#HUMANKIND’는 과거의 고전적이며 문학적인 스타일의 표현들에서 벗어나, 조금 더 직접적이고 현실적인 소재들을 다루는 작품으로 전해졌다.새로운 앨범 소식과 함께 심규선의 단독 콘서트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심규선은 오는 11월 4일과 5일, 11일과 12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우리금융아트홀에서 ‘2023 단독 콘서트 ? 우리 앞의 세계’를 개최하고 팬들과 가까이에서 호흡을 나눈다.특히 이번 콘서트는 심규선과 함께 새로운 정규 앨범 ‘#HUMANKIND’ 조금 더 깊이 함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한편 심규선의 신보 ‘#HUMANKIND’는 오는 10월 9일 만나볼 수 있으며, ‘2023 단독 콘서트- 우리 앞의 세계’ 티켓은 현재 인터파크 티켓에서 예매 가능하다.
2023.09.29 I 김보영 기자
'나솔사계' 11기 영철, 9기 영식에 선전포고…"그녀 마음 훔칠 것"
  • '나솔사계' 11기 영철, 9기 영식에 선전포고…"그녀 마음 훔칠 것"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나솔사계’ ‘솔로민박’ 남녀들이 최후의 ‘사랑과 전쟁’을 펼쳤다.지난 28일(목) 방송한 SBS Plus와 ENA 예능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에서는 ‘현실’에서 ‘솔로민박’으로 돌아온 8인의 널을 뛰는 로맨스 판도가 공개됐다.앞서 4주간의 ‘현실 연애’를 마친 8인의 남녀는 최종 선택을 위해 태안에 위치한 ‘솔로민박’으로 돌아왔다. 2기 종수는 가까운 거리에 사는 3기 정숙, 13기 옥순과 ‘기묘한 동승’을 한 채 ‘솔로민박’으로 향했고, 이동하는 차안에서 옥순은 “한강 갈 때 연락하기로 해놓고 왜 연락이 없냐?”고 물어 긴장감을 유발했다. 종수는 어색하게 웃으며 정숙의 눈치를 보느라 대답을 얼버무렸다.‘솔로민박’에 가장 일찍 도착한 세 사람은 근처 식당에서 밥을 먹기로 했다. 옥순은 “맥주 한잔 하실래요?”라고 술을 권했으나, 종수는 “색은 맞춰야 할 것 같다”며 술을 안 마시는 정숙을 위해 ‘사콜’을 제조하느라 바빴다. 이어 종수는 “좋아하는 느낌을 받으면 바로 사귀냐?”고 두 사람에게 물었고, 정숙은 “6~7번은 만나야 된다”고 답했으나, 옥순은 “전 좋으면 바로 콜”이라고 대비를 이뤘다.2기 종수는 계속해서 13기 옥순보다 3기 정숙을 더 챙기는 모습을 보였다. 칼국수에 담겨 나온 조개를 정숙의 그릇에 열심히 떠줬고, 정숙은 “사랑으로 담아주신 조개를 먹어야지”라며 애교를 부렸다. 이에 옥순은 “종수님이 다정하고 잘 챙겨주는 모습이 호감이었는데, 오늘 보니 모두에게 똑같이 행동하시는 것 같다. 지금 되게 혼란스럽다”며 씁쓸해했다. 잠시 후, 11기 영철도 ‘솔로민박’에 도착했다. 3기 정숙을 ‘극대노’하게 한 13기 현숙과의 ‘이중 데이트’ 사건 후, 11기 영철은 놀랍게도 현숙과 애매모호한 사이로 남았다고 했다. 영철은 “지금 생각해 보면 서로에 대한 큰 확신은 없었던 것 같다”면서도 “나중에 또 어떻게 될지 모른다”고 여지를 남겼다. 반면 3기 정숙은 “2기 종수님만 마음에 담아두고 왔다”며 영철을 정리했음을 밝혔다. 밝은 모습으로 등장한 9기 현숙은 “정식님과 실이 좀 엉킨 상태”라며 “오해를 풀려고 왔다”고 해 궁금증을 남겼다. 뒤이어 1기 정식은 “(13기 옥순, 9기 현숙) 지금 비등비등”이라며 “확실히 마무리지어서 제짝을 찾아나가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마지막으로 13기 현숙, 9기 영식이 블랙 의상과 선글라스로 깔맞춤한 커플룩 같은 분위기로 나타났다. 11기 영철은 “아직은 나 용납 못하는데”라고 질투했다. 하지만 13기 현숙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마음이 기울기는 했다. 어느 정도 정리하고 왔다. 누군지는 시크릿”이라고 의미심장하게 말했다. 8인이 모두 도착하자, 방 배정이 이뤄졌다. 2기 종수와 1기 정식, 13기 옥순과 9기 현숙과 3기 정숙, 9기 영식과 11기 영철이 함께 방을 쓰기로 했고, 13기 현숙은 단독 방에 당첨됐다. 얼마 후, 13기 현숙과 단둘이 마주 앉게 된 11기 영철은 “잘 지냈고?”라고 물었고, 13기 현숙은 “그냥 있었지, 뭐..메시지 씹어놓고”라고 서운해했다. 영철은 “정말 생각도 곧고 괜찮은 사람이라는 생각은 했지만 딱 거기까지였다. 거기서 연락이 끊기니 여기까진가 보다..”라고 털어놨다. 현숙은 “난 사실 액셀 밟으면 더 밟지. 그런데 오빠한테 할 만큼 했다고 느꼈다”고 소극적인 영철의 태도에 뒤로 물러났음을 고백했다.9기 현숙은 숙소 방에서 옥순, 정숙에게 1기 정식이 인천 데이트 때 했던 말실수에 대해 이야기하며 상담을 받았다. 자신에게 쓴 식사비를 “아깝다”라고 한 정식의 표현을 전한 뒤 서운함을 드러낸 것. 심지어 현숙은 정식이 옥순과의 데이트에서는 모든 돈을 직접 쓰고 아깝다는 말도 안했다는 사실에 분노했다. 현숙은 “나 진짜 너무 자존심 상해”라며 “난 그냥 저 정도의 가치구나, 이렇게 밖에 생각이 안 든다”면서 눈물을 펑펑 쏟았다. 때마침 정식이 현숙의 방에 찾아왔으나, 현숙은 영식을 불러내 편의점으로 가버렸다. 정식은 이틈을 타, “이쪽이 1순위야”라고 13기 옥순에게 자신의 마음을 전달했다. 2기 종수와 단둘이 방에 남게 된 3기 정숙은 “전 이제 종수님밖에는 없다고 (인터뷰에서) 얘기했는데”라고 자신의 마음을 다시 한번 전달했다. 그러나 종수는 “더 큰 확신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모호한 태도를 보였다.11기 영철, 13기 현숙, 9기 영식은 마침내 ‘2:1 데이트’로 ‘삼자대면’을 했다. 세 사람은 ‘나솔사계’ 첫 역사가 탄생한 민박집에서 ‘바비큐 데이트’에 돌입했다. 영식이 고기를 굽는 사이, 영철은 “내가 매력 어필 좀 하고 있을게”라며 “전 오늘 괴도 루팽이 되겠다. 그녀의 마음을 훔치겠다”고 선언했다. 이에 영식은 “내가 웃는 게 웃는 게 아니다. 다른 사람을 향한 (현숙의) 눈빛을 내 눈으로 보니 견디기 힘들었던 것 같다”며 계속 술잔을 들었다.영철은 현숙에게 찌개를 떠먹여주고, 영식은 현숙에게 쌈을 싸주며 경쟁 구도를 이어갔다. 그러나 영식이 고기를 굽는 사이, 영철은 현숙에게 ‘폭풍 애교’를 선보였고, 현숙은 “귀엽다”며 박장대소했다. 나아가 “설렜냐”는 영철의 질문에 “원래도 설렜다. 걱정하지 말라”고 답해 영식의 얼굴이 굳어지게 만들었다. 급기야, 영철은 반지를 보여주며 “예쁘지?”라고 묻는 현숙에게 “네가 더 예쁘다”고 ‘끝장 플러팅’을 날렸다. 영식은 결국 “현숙이가 왜 (영철과 나 사이에서) 고민되는지 알겠다”며 영철의 매력을 인정했다. ‘2:1 데이트’를 신나게 즐기던 현숙은 제작진에게 기습 미션을 받았다. 제작진이 건넨 미션은 ‘OO과 스파하기’, ‘OO과 노래방 가기’였고 이에 현숙은 고민 끝에 영식과는 스파를, 영철과는 노래방을 가기로 결정했다. 잠시 후, 영철과 노래방으로 향했는데, 술에 취한 영식은 비틀거리며 숙소에 돌아가면서 “다른 사람한테도 마음이 있다는 걸 눈으로 보니까 속상했다”며 속상함을 토로했다.노래방에 도착한 영철, 현숙은 각자의 ‘노래방 18번’을 부르며 다시금 가까워졌고, 초밀착한 자세로 붙어 앉았다. 이를 알 리 없는 영식은 술에 취해 그대로 숙소 방에서 잠들어 버려, 세 사람의 위기일발 ‘삼각관계’가 어떤 결말을 맺을지에 궁금증이 치솟았다. ‘솔로민박’으로 돌아온 8인의 로맨스는 10월 5일(목) 밤 10시 30분 SBS Plus와 ENA에서 방송하는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3.09.29 I 김보영 기자
김호중 단독쇼, 한가위 보랏빛으로 물들였다…압도적 감동·스케일
  • 김호중 단독쇼, 한가위 보랏빛으로 물들였다…압도적 감동·스케일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모든 장르를 아우르는 올라운더 가수 김호중이 추석 연휴 첫날 안방극장을 감동으로 물들이며 한가위를 풍성히 채웠다.지난 28일 오후 10시부터 방송된 TV조선 특집 프로그램 ‘GREAT 김호중’은 김호중의 단독쇼다. 지난 2일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성황리에 열린 김호중 단독 콘서트 현장의 생생한 감동을 안방극장에 그대로 옮긴 프로그램이다.이날 방송은 시작부터 남다른 스케일을 자랑했다.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 지붕 위에서 한복을 입고 등장한 김호중의 모습으로 시작된 ‘GREAT 김호중’은 ‘바람남’으로 공연의 시작을 알렸다. 지붕이 갈라지는 듯한 CG부터 하늘에서 내려오는 리프트까지 더해지며 압도적인 스케일을 자랑했다.오프닝 무대를 마친 김호중은 “한가위 추석에 여러분들께 인사를 드릴 수 있어 영광”이라고 관객들과 시청자들에 인사하는가 하면 “오늘 준비한 곡이 많다”라며 끝까지 눈을 뗄 수 없는 공연이 될 것임을 약속했다.이어 김호중은 ‘가을꽃’, ‘고향의 봄’, ‘모란동백’을 연달아 선보이면서 감정선을 끌어올려 객석은 시작부터 눈물바다가 되는가 하면, ‘태클을 걸지마’, ‘파트너’, ‘테스형!’까지 트롯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리기도 했다.‘빛이 나는 사람’까지 마친 김호중은 “어둠 속에 있었던 저에게 한줄기 보라색 빛이 왔고, 수많은 별들이 되어 비춰주셨다”라고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여러분의 인생을 더 빛나게 해줄 가수 김호중이 될 것”이라고 약속했다.이 밖에도 ‘할무니’, ‘친정엄마’, ‘고향역’, ‘청춘을 돌려다오’, ‘고장난 벽시계’, ‘애인이 되어줄게요’ 등 성인가요부터 ‘Tiritomba’(티리돔바), ‘Adoro’(아도로) 등 클래식, ‘어느 60대 노부부의 이야기’, 천상재회‘, ’고맙소‘까지 다양한 장르의 무대들로 가득 채웠다.특히 이날 단독쇼는 압도적인 공연 스케일도 눈길을 끌었다. 증강현실을 접목해 콘서트 무대를 더욱 다채롭고 웅장하게 연출한 것은 물론 멀티미디어를 활용한 김호중의 퍼포먼스까지 더해지며 공연의 몰입도를 더욱 높였다.“상남자의 향기가 느껴지는 터프한 무대를 즐기셨냐”라며 팬들과 소통한 김호중은 “함께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풍성한 한가위 보내시길 바란다”라며 ‘Time To Say Goodbye’(타임 투 세이 굿바이)를 열창하며 콘서트를 마무리했다.한편 이날 방송된 ‘GREAT 김호중’은 1부 실시간 시청률이 7.95%(전국 기준)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프로그램들을 제치고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2023.09.29 I 김보영 기자
‘음주운전·도주 전력’ 40대, 母 차량 몰다가 또 사고 내고 도주
  • ‘음주운전·도주 전력’ 40대, 母 차량 몰다가 또 사고 내고 도주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과거 음주운전과 도주 치상으로 징역형의 집행유예와 함께 운전면허가 취소됐던 40대 남성이 면허 없이 어머니 소유 차량을 몰다가 또다시 사고를 내고 도주한 혐의로 법정 구속됐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춘천지법 원주지원 형사2단독 박현진 부장판사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도주 치상), 도로교통법(사고 후 미조치·무면허운전) 위반 혐의 등으로 불구속 기소된 A(40)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다고 29일 밝혔다. A씨는 실형 선고와 함께 법정 구속됐다. A씨는 지난 2월 15일 오후 7시 39분쯤 강원도 동해시의 한 원룸 앞 도로에서 운전면허 없이 모친 소유의 승용차로 2.7킬로미터(㎞) 구간을 몰다가 신호 대기 중이던 차량 2대를 연쇄 추돌해 피해를 내고 도주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 공소장엔 A씨가 지난 2018년 음주운전과 도주 치상죄 등으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아 운전면허가 취소된 상태에서 또다시 이번 사건을 저지른 사실도 담겼다. 박 부장판사는 “A씨는 모친 명의의 차량을 운전해 상당한 충격으로 피해차량을 추돌하고도 현장을 완전히 이탈해 수일이 지난 후에야 가해자로 특정될 수 있었고 음주 측정 등도 면할 수 있었다”며 “차량 수리비 등 별다른 피해 회복도 이뤄지지 않은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2023.09.29 I 박순엽 기자
‘명절이라 본가 간다더니’…밤거리 배회한 성범죄자 ‘벌금형’
  • ‘명절이라 본가 간다더니’…밤거리 배회한 성범죄자 ‘벌금형’
  • [이데일리 강소영 기자] 명절에 본가에 간다는 조건으로 외출제한 명령 예외 조치를 받은 성범죄자가 밤 길거리를 배회하다 적발돼 벌금형에 처해졌다. (사진=게티이미지)28일 서울북부지법 형사1단독은 외출제한 명령 및 음주 제한 등을 어겨 전자장치부착등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A(49)씨에게 벌금 1000만 원을 선고했다. 공소장에 따르면 A씨는 2007년과 2016년, 2018년 모두 성범죄로 유죄 판결을 받은 바 있었다. 그러다 지난해 5월 만기 출소해 2024년 3월 30일까지 전자장치 부착기간이 연장됐다. A씨는 이 기간 매일 오전 1시부터 5시까지 집 이외의 외출을 금지하는 외출제한 준수사항이 있었고 설 명절을 맞아 지난 1월 18일부터 23일까지 본가에 머무르는 조건으로 외출제한이 조정됐다.그런데 A씨는 이달 21일 오전 1시가 넘은 시각 서울 은평구 본가가 아닌 도봉구 집 근처에서 외출해 담배를 사고 밤 거리를 11분가량 배회했다. 또 지난 7월에도 혈중알코올농도 0.03% 이상의 음주를 하지 말라는 명령을 어기고 지인들과 맥주를 마시다 서울보호관찰소 직원에 적발된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재판부는 “피고인은 누범기간 중에 이 사건 각 범행을 저질렀고 준법의식이 미약하다. 음주 측정 과정에서 보호관찰관에게 험한 말과 위협적인 언행까지 했다”면서도 “범행을 인정하고 반성하고 있고, 외출제한 준수사항 위반시간이 15분 정도로 길지 않고 주거지 인근에 있었고, 범행 전에 준수사항 일시 조정을 신청하는 등 절차를 준수하고자 하는 노력을 보였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2023.09.28 I 강소영 기자
‘크레이지 모드’ 장유빈, 남자골프 첫날 11언더파 선두…단체전도 1위
  • ‘크레이지 모드’ 장유빈, 남자골프 첫날 11언더파 선두…단체전도 1위[아시안게임]
  • 27일 열린 연습 라운드에서 퍼트 연습하는 장유빈(사진=대한골프협회)[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막내 장유빈(21)의 ‘몰아치기’가 빛을 발했다. 장유빈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골프 남자부 개인전 1라운드에서 11언더파를 몰아치며 단독 선두로 나섰다.장유빈은 28일 중국 항저우 웨스트레이크 국제 골프코스(파72/7280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12개를 쓸어담고 보기는 1개로 막아 11언더파 61타를 작성했다.2위 타이치 코(홍콩)를 1타 차로 따돌린 장유빈은 단독 선두에 오르며 기분 좋게 1라운드를 마무리했다.장유빈은 역대 최강 멤버라고 불리는 이번 골프 남자 대표팀의 막내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정상급 선수로 활약하는 임성재(25)와 김시우(28)의 뒤를 이어 조우영(22)과 함께 아마추어 국가대표로 승선했다.아마추어지만 존재감은 프로 못지 않다. 지난달 한국프로골프(KPGA) 1부투어인 코리안투어 군산CC오픈에서 우승하며 ‘프로 잡는 아마추어’로 이름을 드높였다.최근 상승세가 그대로 이날 경기에 반영됐다. 자신의 장점을 ‘몰아치기’로 꼽았던 장유빈은 그 장점을 100% 살리는 경기를 펼쳤다.장유빈은 1번홀부터 6번홀까지 6홀 연속 버디를 잡으며 일찌감치 단독 선두로 나섰다. 7번홀(파3)에서 파를 기록해 연속 버디 행진은 끊겼지만 8번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했다.10번홀(파5) 버디에 이어 11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하며 일본의 스미우치 마사토에 한때 선두를 내주기도 했지만 장유빈은 이후 12·14·15번홀(파4)에서 차례로 버디를 낚아 다시 선두 자리로 회복했다.타이치 코(홍콩)에 공동 선두를 허용하자 17번홀(파5)에서 다시 버디를 추가한 장유빈은 마지막 18번홀(파4)을 파로 마무리하고 1타 차 단독 선두로 경기를 마쳤다.조우영도 보기 없이 버디만 9개를 잡으며 활약했다. 조우영 역시 지난 4월 아마추어 신분으로 코리안투어 골프존 오픈 in 제주에서 우승했던 바. 9언더파 63타를 적어낸 조우영은 단독 선두 장유빈을 2타 차로 쫓는 공동 3위에 오르며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이번 대회 출전 선수 중 가장 세계랭킹이 높은 임성재는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쳤고, 김시우는 이글 1개, 버디 4개를 기록해 나란히 공동 14위를 기록하고 있다.장유빈을 추격하는 단독 2위에는 타이치 코가 자리했다. 10언더파 62타를 몰아친 코는 지난 3월 아시안투어에서 1승을 거둔 신예다.19세 일본 아마추어 스미우치와 천구신(중국)이 9언더파 63타로 조우영과 함께 공동 3위에 올랐다. 프로 경력이 풍부한 파차라 콩왓마이(태국)가 8언더파 64타로 단독 6위에 이름을 올렸다.‘동생 라인’ 장유빈과 조우영의 맹활약에 한국 남자 대표팀은 단체전에서도 선두를 달리고 있다. 남자 단체전은 각 국가별 출전 선수 4명 중 성적이 좋은 상위 3명의 스코어를 합산한다. 한국은 장유빈의 11언더파, 조우영의 9언더파, 임성재, 김시우의 6언더파를 더한 합계 26언더파 190타로 1위에 올랐다. 싱가포르, 일본 등을 여유롭게 따돌렸다.2010년 광저우 대회 이후 13년 만에 남자골프 개인·단체전 금메달을 노리는 한국 남자 골프 대표팀이 첫날부터 금메달 가능성을 한껏 밝혔다.남자 골프 대표팀(사진=대한골프협회)
2023.09.28 I 주미희 기자
유현조, 여자골프 첫날 3타 차 공동 7위…한국 단체전은 4위 출발
  • 유현조, 여자골프 첫날 3타 차 공동 7위…한국 단체전은 4위 출발[아시안게임]
  • 27일 연습하고 있는 유현조(사진=대한골프협회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골프 개인전에서 여고생 국가대표 유현조(18)가 상위권으로 첫날 경기를 시작했다.유현조는 28일 중국 항저우 웨스트레이크 국제 골프코스(파72)에서 열린 골프 여자부 1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유현조는 단독 선두로 나선 바바 사키(일본)와 3타 차 공동 7위에 올라 남은 3번의 라운드에서 금메달에 도전한다.여고생 아마추어 국가대표인 유현조는 지난 6월 김민솔(17), 임지유(18)와 함께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나설 국가대표로 발탁됐다.원래 아마추어 선수들만 아시안게임에 참가할 수 있었던 것과 달리 이번 아시안게임부터는 프로 선수의 참가도 허용됐다. 이에 한국은 남자부에서는 임성재(25), 김시우(28) 등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이 참가했지만, 여자부에서는 프로 선수들이 출전하지 않고 아마추어로만 국가대표를 꾸렸다.대신 중국에서 여자골프 세계랭킹 2위 인뤄닝을 비롯해 세계 13위 린시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동하는 류위 등 3명을 모두 프로 선수로 구성했다.유현조는 평균 250야드 이상 때리는 장타가 강점이다. 1번홀부터 시작한 유현조는 2번홀(파5)과 5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은 뒤 6번홀(파5)에서 보기를 범했고, 또 8번홀(파4)에서 버디를 더해 2타를 줄였다.13번홀(파3) 버디와 16번홀(파3)에서 보기를 번갈아 기록한 유현조는 17번홀(파5)에서 3번째 샷을 핀 2m 거리에 붙여 버디를 잡아냈다. 유현조는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2번째 샷을 다시 핀 앞에 바짝 붙여 버디를 추가해 순위를 끌어올리고 1라운드를 마무리했다.여자 대표팀 에이스 김민솔은 버디 6개를 잡았지만 보기 3개를 범해 3언더파 69타로 공동 10위로 1라운드를 출발했다. 김민솔은 177cm의 큰 키에 300야드를 넘나드는 장타가 강점이며, 프로 대회에서도 상위권에 오르며 두각을 나타냈다.김민솔은 전반 9개 홀에서는 버디만 4개를 잡으며 선두권을 달렸지만 후반에 보기 3개가 나오며 흔들린 점이 아쉬웠다.임지유는 2언더파 70타 공동 15위를 기록했다.단독 선두로 나선 건 일본의 바바다. 바바는 지난해 8월 세계적인 아마추어 대회 US 여자 아마추어에서 우승을 차지한 아마추어 강자다. 바바는 버디 9개를 쓸어담고 보기 2개를 기록해 7언더파 65타를 적어냈다.모두 LPGA 투어에서 활동하는 선수인 중국 선수 3명 인뤄닝, 린시위, 류위가 5언더파 67타로 공동 2위에 올랐다. LPGA 투어의 아디티 아쇼크(인도)도 공동 2위다.각 국가별 출전 선수 3명 중 상위 2명의 스코어를 합산해 결정하는 단체전 순위에서는 한국이 유현조, 김민솔의 활약을 앞세워 7언더파 137타 단독 4위에 올랐다. 중국, 일본이 공동 선두(10언더파 134타)를 달렸고, 태국이 단독 3위(8언더파 136타)를 기록했다.2라운드 후 컷오프가 진행돼 여자부에서는 개인전 상위 20위, 단체 상위 7개 팀만 살아남는다. 한국 여자 대표팀은 2014년 인천 대회 박결의 금메달 이후 9년 만에 개인전과 단체전 금메달 획득을 노린다.한국 여자 골프 대표팀(사진=대한골프협회 제공)
2023.09.28 I 주미희 기자
티아이오티 "한가위 휴가는 단 하루, 보름달 보며 日투어 준비해요"②
  • 티아이오티 "한가위 휴가는 단 하루, 보름달 보며 日투어 준비해요"[인터뷰]②
  • 티아이오티. 왼쪽부터 금준현, 최우진, 김민성, 홍건희(사진=레드스타트이엔엠)[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인터뷰①에서 이어집니다. 그룹 티아이오티(TIOT·김민성, 금준현, 홍건희, 최우진) 멤버들에게 이번 추석 연휴는 K팝 아이돌이라는 꿈을 이룬 뒤 처음으로 맞는 명절이라는 점에서 남다른 의미가 있다. 연휴를 앞두고 서울 강남구에 있는 소속사 레드스타트이엔엠에서 이데일리와 인터뷰한 티아이오티 멤버들은 “연습생 생활을 끝낸 상태인 만큼 홀가분한 마음으로 따듯한 한가위를 보내게 될 것 같아 설렌다”고 입을 모았다.멤버들 중에선 김민성과 홍건희가 연휴 기간 중 주어지는 단 하루의 휴가를 활용해 가족들과 시간을 보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보이즈 플래닛’을 끝낸 뒤 곧바로 프리 데뷔 앨범 준비와 활동을 하며 쉴 새 없이 달려오느라 가족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표현할 시간이 부족했어요. 이번 연휴 기간에 주어진 휴가를 활용해 가족들과 만나 감사한 마음을 되새기고, 맛있는 음식도 많이 먹고 싶어요. 용돈도 좀 타오고요. 하하.”(김민성)“저 또한 활동 스케줄이 많아지다 보니 예전보다 연락을 자주 못 해서 부모님께 죄송한 마음이 있었어요. 쉬는 날에 가족들과 만나서 맛있는 음식도 먹고, 그간 궁금했던 바들에 대한 대화도 나누면서 아들이 잘 지내고 있다는 걸 알려드리고 싶습니다. (미소).”(홍건희)금준현과 최우진은 개인 시간을 보내며 재충전을 할 계획이라고 했다. “최근 들어 가족 및 친인척 분들에게 연락이 자주 와요. 이번 연휴를 앞두고는 개인적으로 연락을 안 하시던 이모들까지 연락을 주셔서 추석 때 인사하러 올 거냐고 물어보셔서 뿌듯하기도 하고 부끄럽기도 했어요. 아쉽게도 차례를 지내는 곳이 너무 먼 포항이다 보니 이번엔 직접 뵙진 못할 것 같아요. 인생 중 처음으로 차례를 안 지내는 추석을 맞게 되었는데, 늦잠을 좀 잔 뒤 오후에 짬이 되면 연습을 해볼까 합니다.”(금준현)“이번 명절엔 가족들이 친척분들과 함께 여행을 가셔서 저도 본가로 가지 않고 숙소에 있게 될 것 같아요. 전 오랜만에 늦잠을 자고 나서 취미 생활을 즐겨볼 생각이에요.”(최우진)티아이오티는 처음으로 한복을 입고 명절 기념 콘텐츠를 위한 사진도 촬영했다. 서울 은평구에 있는 한옥에서 촬영을 진행했다는 멤버들은 “다 함께 우리나라 전통 의상인 한복을 맞춰 입고 사진을 찍어본 게 처음이라 감회가 남달랐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복이 되게 예뻤어요. 사진을 찍으면서 저희가 4명의 ‘꽃도령’이 된 듯한 기분도 들었고요. (웃음).”(홍건희)“비가 많이 내리는 날 사진을 찍었어요. 사진 작가님께서 쓰고 계시던 우산까지 바닥에 던지신 채로 열정적으로 저희의 모습을 담아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열심히 촬영했으니 예쁘게 봐주세요.”(김민성)(사진=레드스타트이엔엠)(사진=레드스타트이엔엠)멤버들은 한가위 보름달을 보며 어떤 소원을 빌 예정이냐고 묻자 “티아이오티가 더 멋진 팀이 되어 소속사 사무실 한켠을 트로피로 가득 채우게 해달라고 할 것”이라고 답한 뒤 각자의 소원에 대해서도 추가로 언급했다. “‘프리 데뷔 활동을 함께해준 팬분들과 평생 함께하게 해주세요’라는 소원을 빌려고 해요.”(금준현)“이번 활동을 하면서 1위 후보에 올랐으니, 정식 데뷔 이후엔 꼭 소속사 관계자분들과 팬들에게 1위를 선물해줄 수 있도록 해달라는 소원을 빌려고요.”(홍건희)“전 ‘레드스타트이엔엠 식구분들과 함께 성공하게 해주세요’라고 빌려고요. 가족들과 팬분들의 건강과 행복도 기원하고요.”(김민성)“전 키가 더 클 수 있도록 해달라는 소원을 빌 거예요. 170cm 중반대, 아니 180cm대를 돌파하는 게 꿈입니다!”(최우진)티아이오티는 연휴를 마친 뒤 일본에서 제프 투어를 전개한다. 추석 연휴 기간에 주어진 휴일이 단 하루뿐인 이유는 여기에 있다. 이들은 10월 12일과 14일 각각 제프 오사카 베이사이드와 제프 하네다에서 단독 콘서트를 개최해 그간 갈고닦은 실력을 뽐낼 예정이다. 멤버들은 “첫 단독 콘서트라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프리 데뷔 활동을 마친 뒤 콘서트로 빠른 시일 내에 팬들과 다시 뵐 수 있게 된 점에 감사함을 느껴요. 프리 데뷔 시기에 제프 투어를 하는 영광스러운 순간과 맞이하게 되어 기쁘고요.”(금준현, 최우진)“일본 팬미팅 때 만난 팬분들이 연습해오신 한국어로 소통을 시도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감동을 받았던 기억이 생생한데요. 이번 공연을 통해 관심과 사랑에 보답해 드리고 싶어요.”(홍건희)“단독 콘서트 자체가 이번이 처음이라 더 설레요. 솔로곡과 유닛 무대까지 준비하면서 열정을 불태울 공연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니 기대 많이 해주셨으면 해요. 아, 일본 팬 분들이 오사카에 오면 타코야키를 꼭 먹어봐야 한다는 말을 자주 하셨는데요. 이번 기회를 통해 꼭 먹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웃음). ”(김민성)인터뷰③에서 계속됩니다.
2023.09.28 I 김현식 기자
인피니트, 완전체로 추석 인사 "여섯 멤버 함께 해 행복 2배"
  • 인피니트, 완전체로 추석 인사 "여섯 멤버 함께 해 행복 2배"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그룹 인피니트(INFINITE, 김성규, 장동우, 남우현, 이성열, 엘, 이성종)가 따뜻한 추석 인사를 전했다.그룹 인피니트. (사진=인피니트 컴퍼니)소속사 인피니트 컴퍼니는 지난 27일 오후 6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인피니트의 추석 인사 영상을 공개했다.공개된 영상에서 인피니트는 고운 빛깔의 한복을 갖춰 입은 단정한 모습으로 등장했다. 6인 6색 환상적인 비주얼로 완성한 멋스러운 한복 자태가 글로벌 팬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왔다.“온 가족이 함께하는 민족 대명절 추석이 코앞으로 다가왔다”라는 리더 김성규의 첫인사에 멤버들은 신나게 박수를 치며 넘치는 에너지를 과시했다. 남우현은 “오랜만에 여섯 멤버가 같이 추석 인사를 드리니 행복감이 2배가 되고, 올해 추석이 더 특별하게 느껴진다”며 완전체의 기쁨을 드러냈다.이성종은 “올해는 인피니트 13주년 기념일을 시작으로 새 앨범 활동과 콘서트를 하면서 인스피릿(인피니트 공식 팬클럽명)을 만날 수 있어 너무 행복했다”라며 감격스러운 마음을 표현했다. 이성열 또한 “모두가 오랫동안 바라고 기다려 온 인피니트 완전체 무대, 공연, 예능 등 다양한 모습으로 찾아뵈면서 행복한 추억을 갖는 시간이었다”라고 덧붙이며 감사함을 전했다.장동우는 “바쁘게 달려온 만큼, 추석에는 편히 쉬며 사랑하는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 보내시길 바란다. 고향에 내려가시거나 집에 계신 분들 모두 안전이 가장 중요하다”라고 당부했다.끝으로 엘은 “보름달에 소원을 비는 것도 빠질 수 없다. 이번에도 저희 여섯 명의 소원이 같지 않을까 싶다. 남은 2023년도 인스피릿 여러분께 항상 좋은 일들만 가득하길 바란다는 것”이라는 뭉클한 멘트로 감동을 더했다.인피니트는 지난 7월 일곱 번째 미니 앨범 ‘비긴(13egin)’을 발매하고 약 5년 만에 완전체로 가요계에 컴백했다. 지난달 서울을 시작으로 요코하마, 타이베이, 마카오에서 단독 콘서트 ‘컴백 어게인(COMEBACK AGAIN)’ 아시아 투어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2023.09.28 I 장병호 기자
전 남친과 낳은 아기 숨지자 유기한 10대 엄마와 20대 동거남
  • 전 남친과 낳은 아기 숨지자 유기한 10대 엄마와 20대 동거남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전 남자친구와 동거 중 생긴 아이를 양육하다 2개월여 만에 숨지자 시신을 유기한 10대 여성과 20대 남성이 각각 소년부 송치와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28일 춘천지법 영월지원 형사1단독(김시원 판사)은 시체유기 혐의로 기소된 A(24)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미성년자인 B(16·여)양은 소년부로 송치했다고 밝혔다.A씨와 B양은 연인 사이로 동거 중 B양이 지난해 8월 전 남자친구와의 사이에서 생긴 영아(0·여)를 출산하자 출생신고를 하지 않은 상태에서 함께 양육했다.그러던 중 지난해 10월 생후 2개월여 만에 여아가 불상의 이유로 사망한 것을 발견한 이들은 시신을 스티로폼 상자에 넣어 지역의 한 교량으로 이동한 뒤 땅을 파 상자째로 유기했다.아기가 태어났을 당시 A씨는 보호관찰 등에 관한 법률 위반죄로 수배된 상태여서 출생신고나 정상적인 장례를 치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A씨와 B양은 수사기관에 의해 범행이 적발되면서 지난 4월 재판에 넘겨졌다 .다만 이들이 영아를 적극적으로 학대한 정황은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재판부는 판단했다.재판부는 “사건 당시 만 15세인 B양은 아직 인격이 형성돼 가는 과정에 있고 사리 분별력이 미숙한 상태에서 상황을 제대로 판단하지 못한 채 이 사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인다”며 “엄벌하기보다는 보호와 교화를 통해 건전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인도하고 훈육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고 소년부 송치 이유를 밝혔다. 이어 A씨에 대해서는 “출생신고, 병원 검진, 예방접종 등 필수적인 조처를 하지 않은 채 아이를 양육하다 사망하자 시신을 유기한 것으로 책임이 무겁다”며 “다만 초범이고 6개월간 구금된 점 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검찰은 1심 판결에 불복해 상급법원에 항소했다.
2023.09.28 I 김민정 기자
2차전지 추락에도 배터리 아저씨 “6종목 샀다” 왜?
  • 2차전지 추락에도 배터리 아저씨 “6종목 샀다” 왜?
  •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추석 이후 2차전지 주가 향배가 주목된다. 미국의 긴축 공포, 2차전지 고평가 논란으로 2차전지주 하락세가 계속되는 가운데, ‘배터리 아저씨’ 박순혁 전 이사는 6종목을 매수했다. 증권가에서는 변동성 리스크를 우려하면서 신중한 투자를 당부했다. 28일 금융투자업계 등에 따르면 박순혁 전 이사는 지난 26~27일 에코프로(086520), 에코프로비엠(247540), LG화학(051910), 포스코홀딩스(POSCO홀딩스(005490)), LG에너지솔루션(373220), SK이노베이션(096770)을 1억1000만원어치 추가 매수했다. 박 전 이사는 지난 14일 서울 여의도 하나증권 본사에서 200명의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2차전지 투자설명회를 열고, 이같은 매수 계획을 사전에 공개적으로 밝혔다. ‘배터리 아저씨’ 박순혁 전 이사. (사진=방인권 기자)박 전 이사가 이렇게 매수에 나섰지만 최근 2차전지 주가는 부진한 상황이다. 올해 국내 증시 유일한 ‘황제주(1주당 100만원 이상의 주식)’에 등극했던 에코프로는 올 들어 지난 8월 말까지 10만3000원에서 125만7000원으로 무려 1120.39%가 올랐다. 7월26일에는 장중 153만9000원을 찍었다. 그런데 이달 들어 주가가 급락하면서 지난 13일에는 종가 기준 80만원대까지 밀렸고, 지난 27일에는 90만1000원으로 마감했다. 공매도 우려도 커졌다. 코스닥 공매도 잔고 금액 비중 상위 순위에 2차전지주가 대거 올랐다. 2차전지 소재주 엘앤에프(066970)는 2위(이하 9월11일 기준)를 기록했는데, 시가총액 대비 공매도 잔고 금액 비중이 7.91%에 달했다. 2차전지 실리콘음극재를 생산하는 회사인 대주전자재료(078600)도 4위에 올랐다. 2차전지 대장주인 에코프로는 공매도 잔고 비중 순위 7위를 기록했다. 특히 올해는 주요 2차전지 관련주가 불법 공매도 주요 타깃이 됐다. 올해 5월 증선위 의결에 따르면 적발된 불법 공매도 5건 관련주는 에코프로의 자회사인 에코프로에이치엔(383310)(2건)·에코프로비엠(247540)(1건)을 비롯해 SK아이이테크놀로지(361610)(1건), SK이노베이션(096770)(1건)이다.(참조 이데일리 9월18일자<[단독]올해 역대최다 불법공매도…1순위 타겟은 2차전지>)제재를 받은 금융사는 각각 ESK자산운용·AUM인베스트, 캐나다 퀘벡주 연기금(CDPQ), 퀀트인자산운용, 미국 스톤엑스 파이낸셜이었다. 이들 금융사는 관련 2차전지주를 보유하지 않은 상태로 매도 주문을 넣었다가 ‘무차입 공매도 제한 규제’를 위반한 혐의 등으로 적발됐다. ESK자산운용은 지난 6월 증선위를 상대로 서울행정법원에 ‘과징금 부과 처분 취소 소송’을 제기했다. AUM인베스트는 위반 행위와 과징금을 기재한 금융위의 서면 우편을 받지 않겠다면서 과징금 480만원을 납부하지 않겠다고 했다.관련해 박순혁 전 이사도 이같은 2차전지주 하락세를 피하지 못했다. 박 전 이사는 지난 7월30일 유튜브에서 2차전지 관련 주식 계좌 잔고를 공개했다. 당시 수익률은 85.50%(3억8561만원)이었다. 지난 13일 하나증권 투자설명회에서 공개한 내역에 따르면 수익률은 48.60%(2억1922만원)이었다. 최근 한달여 만에 수익이 1억6000만원 가량 줄어든 것이다. 그럼에도 박 전 이사는 이데일리와 만나 “전기차용 2차전지 경우는 발주에서 납품까지 3년이 걸리기 때문에 3년 뒤의 미래가 이미 확정돼 있다”며 “3년 뒤 상승할 실적을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조정을 받더라도 목표주가를 반영하면 여전히 상승 여력이 있다”고 말했다. 박 전 이사는 ‘추석 전 매수한 종목에 주요 8개 종목 중 2개 종목(포스코퓨처엠(003670), 나노신소재(121600)) 제외된 이유’에 대해선 “포스코퓨처엠은 포스코 계열사니까 포스코홀딩스를 사는데 포스코퓨처엠까지 중복해서 사지는 않은 것”이라며 “나노신소재는 해당 기업에 대해 좀 더 파악하는 게 필요해 매수 대상에서 제외했다”고 설명했다. 관련해 증권가는 2차전지 매수에 신중한 분위기다. 이안나 유안타증권 애널리스트는 추석 이후 2차전지 주가에 대해 “3분기 저조한 실적과 수주 공백기로 10월까지는 조정 이어질 것”이라며 “연내 양극재, 분리막 등 장기 수주 계약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지만 2024년부터는 전 지역 수주 공백기에 진입한다. 수주 모멘텀이 2차전지 섹터 반등 포인트로 작용하겠지만 투자 포인트가 될 순 없다”고 선을 그었다.
2023.09.28 I 최훈길 기자
포레스텔라 고우림, 군 입대 전 솔로 콘서트로 팬 만난다
  • 포레스텔라 고우림, 군 입대 전 솔로 콘서트로 팬 만난다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11월 현역 입대를 앞둔 그룹 포레스텔라 멤버 고우림이 다음달 솔로 콘서트로 팬들과 만난다.그룹 포레스텔라 멤버 고우림 첫 솔로 콘서트 포스터. (사진=비트인터렉티브)소속사 비트인터렉티브는 고우림이 오는 10월 28일과 29일 서울 코엑스 신한카드 아티움에서 2023 단독 콘서트 ‘[#000000] BLACK (블랙)’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000000] BLACK’은 고우림이 데뷔 이후 처음 선보이는 솔로 콘서트다. 지난해 7월 생일 기념 단독 팬미팅 ‘고우림 : 부티크 (Ko Woorim : Boutique)’를 성공적으로 마친 고우림은 이번에는 콘서트로 더욱 다양한 셋리스트와 고품격 라이브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 소개 글을 통해 고우림은 “수많은 색들이 모여 비로소 이뤄진, BLACK”이라는 타이틀의 의미를 소개했다.이에 앞서 고우림은 오는 10월 14일과 15일 ‘2023 포레스텔라 페스티벌’에도 출연한다. 이후 솔로 콘서트까지 개최하며 10월 내내 팬들과 특별한 추억을 쌓아갈 예정이다.고우림은 K크로스오버를 대표하는 그룹 포레스텔라의 막내 겸 베이스다. 탄탄한 가창력은 물론 낭만적인 감성과 음색, 훈훈한 비주얼과 피지컬로 사랑 받고 있다.한편 고우림의 2023 단독 콘서트 ‘[#000000] BLACK’의 티켓 예매는 오는 10월 4일 오후 8시부터 인터파크에서 오픈한다.
2023.09.28 I 장병호 기자
‘로스쿨 논문대필’ 검사 집행유예 파기환송…대법 “증명 부족”
  • ‘로스쿨 논문대필’ 검사 집행유예 파기환송…대법 “증명 부족”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현직 검사가 대학원생들이 대신 작성한 논문을 심사에 제출한 혐의로 징역형 집행유예를 받았으나 대법원이 이를 파기, 재판을 다시 하라고 했다. 대법원(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대법원 2부(주심 대법관 이동원)는 업무방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파기하고, 사건을 서울중앙지방법원에 환송한다고 28일 밝혔다. 같은 혐의로 기소된 B씨의 상고는 기각해 징역형 집행유예가 확정됐다. A씨는 2013년 제2회 변호사시험에 합격한 후 2013년 5월 검사로 임용됐고, B씨는 2014년 8월 법학 박사학위 취득 후 2015년 3월 모 대학교 조교수로 채용된 바 있다. A씨와 B씨는 남매 사이다. A씨는 2016년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박사학위 논문 예비심사에서 대학원생들이 대신 작성·수정한 논문을 발표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 동생인 B씨도 2018년 대학원생이 써준 학술지 논문 3편을 발표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의 논문 대필은 A씨의 지도교수인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C 교수가 대학원생에게 지시한 것으로 조사됐다.1심에서는 A씨와 B씨에게 각각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200시간의 사회봉사를 명령했다. 1심 재판부는 “엄정하게 법을 집행해야 하는 대한민국 검사의 지위에 있으면서도, 자신이나 자신의 가족에 대한 타인의 호의에 기대어 다른 사람이 작성해 준 예비심사 논문을 이용해 예비심사에 합격했다”고 지적했다.이어 “학생들을 가르치는 대학 교수의 신분으로 다른 사람이 작성한 연구논문을 자신의 이름으로 학회지 등에 투고하는 행위를 했고 범행이 1회에 그치지도 않았다”며 “피고인들과 피고인들의 가족이 사회지도층의 일원으로서 보다 모범을 보여야 할 입장임에도,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지위에서 비롯된 친분관계를 이용해 이 사건 범행을 저질렀고, 자신들의 행동을 제대로 뉘우치지도 않는바 엄히 처벌할 필요가 크다”고 강조했다.2심에서도 1심과 같이 각각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 각 200시간의 사회봉사를 명령했다.A씨는 이 사건 예심자료 초고와 수정본, 최종 작성본을 본인이 노트북으로 작성했다고 하면서도 그 노트북은 폐기됐고, C교수에게는 초고와 수정본, 최종 작성본 파일을 출력하고 USB에 담아 매번 직접 방문해 전달했다고 주장했다. 또 이메일은 이용하지 않았으므로, 문서들을 직접 작성했다는 객관적인 자료는 남아 있지 않다고 했다. 2심 재판부는 “이 사건 예비심사의 심사용 자료는 C교수 또는 대학원생 등 제3자에 의해 대작된 것으로 봄이 타당하다”며 “A씨에게는 업무방해의 고의와 그에 관한 C교수와의 암묵적 공모관계를 충분히 인정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이어 “B씨의 경우 논문의 단독 저자라고 할 수 없고 적어도 논문작성에 관여한 C교수나 다른 대학원생, 타 대학 강사가 공동저자 이상의 지위를 가진다고 평가된다”면서 “B씨는 불과 4개월간 3회에 걸쳐 반복해 범행을 저질렀고, 2건의 논문은 아예 처음부터 타인이 대필하여 죄질이 좋지 않다”고 지적했다.다만 A씨는 학위논문 예비심사의 심사용 자료를 학위청구논문과 같이 볼 수는 없고, 학위청구논문의 작성으로 나아가지도 않은 점, B씨는 이 사건 범행으로 교수직에서 퇴직한 점 등은 유리한 정상으로 참작했다. 그러면서 “피고인들은 당심에 이르기까지 범행을 적극적으로 부인하며 잘못을 뉘우치지 않고 있다”며 “원심의 양형이 지나치게 무겁거나 가볍다고 보이지 않는다”고 판시했다. 사진=이미지투데이대법원은 B씨의 상고는 기각했지만 A씨에 관해서는 재판을 다시 하라고 했다. 대법원은 “예심자료의 작성경위에 관한 A씨의 변소에 의심스러운 부분이 있다 하더라도 직접 초고를 작성했거나 최종본 수정을 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지도교수 등이 예심자료를 대작한 사실이 합리적 의심을 배제할 정도로 증명됐다고 보기에 부족하고, 달리 이를 인정하기에 충분한 증거가 없다”고 설명했다. 또 “A씨가 지도교수에 의한 수정, 보완을 거친 이 사건 예심자료를 제출했다 하더라도 이로써 대학원장 등에게 오인·착각 또는 부지를 일으키게 해 이를 이용했다거나 업무방해의 결과를 초래할 위험이 발생했다고 단정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대법원은 “원심의 판단에 유죄인정의 증명책임, 업무방해죄의 ‘위계’와 ‘업무방해의 위험’에 관한 법리를 오해하거나 필요한 심리를 다하지 않아 판결에 영향을 미친 잘못이 있다”고 판시했다.
2023.09.28 I 박정수 기자
수제맥주 '옥석 가리기' 본격화…'버티기'냐, 'RTD 하이볼'이냐
  • 수제맥주 '옥석 가리기' 본격화…'버티기'냐, 'RTD 하이볼'이냐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한때 국내 주류시장을 주름잡았던 수제맥주 열풍이 가시면서 업계 ‘옥석가리기’가 조만간 펼쳐질 전망이다. 당초 열풍을 주도했던 ‘협업 수제맥주’의 공급과잉으로 소비자들의 피로감을 불러일으킨 탓이다. 주요 업체별로 수제맥주로 진검승부를 노리는 이와 하이볼 등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노리는 이 등 엇갈린 전략을 꺼내들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서울 시내 한 편의점에 수제맥주가 진열되어 있다.(사진=뉴시스)◇주저앉은 수제맥주 1세대28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수제맥주 전성기를 이끌었던 1세대 수제맥주 업체 제주맥주와 세븐브로이맥주가 올해 상반기 나란히 영업적자를 기록하는 등 부진한 가운데 신생 수제맥주 업체 브루구루가 이들을 뛰어넘는 실적을 기록해 이목을 끌었다.제주맥주의 올해 상반기 매출(이하 연결기준)은 전년동기대비 18.2% 감소한 105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손실은 작년 같은 기간 40억원에서 더욱 늘어난 76억원으로 부진한 성적을 냈다. 세븐브로이맥주의 상황도 동일하다. 이 회사의 상반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52.6% 급감한 90억원, 영업이익은 작년 같은 기간 50억원에서 적자전환한 마이너스 15억원으로 집계됐다.또 다른 1세대 수제맥주 업체인 카브루는 올해 상반기 실적이 공개되진 않았지만 앞선 제주맥주, 세븐브로이맥주와 크게 다른 상황은 아니다. 카브루는 이미 지난해 연간 2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곰표밀맥주를 시작으로 국내 주류시장에 돌풍을 일으킨 컬래버레이션 수제맥주가 소비자들로부터 외면 받기 시작해서다.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와인과 위스키가 젊은 소비자들로부터 각광을 받기 시작했고 더불어 한때 ‘노재팬(No Japan·일본산 제품 불매운동)’ 영향으로 급감했던 일본 맥주가 다시 인기를 끈 것도 시장 환경 악화의 주요 배경이 됐다.이런 와중에 부루구루는 올해 상반기 매출 145억원, 영업이익 21억원을 달성하면서 이들 1세대 수제맥주 업체들의 실적을 앞질렀다. 지난해 9월 편의점 GS25에서 단독 판매한 수제맥주 ‘뵈르비어’의 성과도 있지만 같은 말부터 공격적으로 펼친 RTD 하이볼 시장 공략의 성과가 주효한 것으로 풀이된다. GS25 모델이 카브루가 광주요그룹 화요와 손잡고 선보인 ‘하이요 버블리’를 소개하고 있다.(사진=GS25)◇‘하이볼’로 다변화 vs ‘수제맥주’ 진검승부확실한 판도 변화가 감지되는 가운데 1세대 수제맥주 간 사업전략은 엇갈린다. 세븐브로이맥주와 카브루는 최근 RTD 하이볼 제품들을 속속 선보이며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나선 가운데 제주맥주는 수제맥주로 진검승부에 나서서다.실제로 카브루는 RTD 하이볼 라인업을 확대코자 올해 봄 리큐르제조면허를 새로 등록하기도 했다. 이후 지난 6월 광주요그룹의 ‘화요’와 손잡고 GS25에 ‘하이요 버블리’를 출시한 데 이어 7월에는 ‘김창수위스키증료소’와 손잡고 ‘김창수 하이볼’을 선보이기도 했다. 다음달 중 ‘버블위스키 맨하탄·위스키쿨러’도 출시 예정이다. 세븐브로이맥주 역시 최근 ‘세븐하이볼 자몽·레몬’을, 자회사 세븐브로이양평이 ‘비비하이볼 피치·자몽·얼그레이’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제조품목보고를 하는 등 RTD 하이볼에 공을 들이는 모양새다.반면 제주맥주는 국내 주류 소비 시장에 다시금 수제맥주 제2의 전성기가 돌아올 것으로 판단, 그동안 쌓아왔던 자체 브랜드를 가다듬으며 버티기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제주위트에일과 제주펠롱에일, 제주거멍에일 등 제주에일 3종이 대표적이다. 올해 손을 맞잡은 대한제분과의 협업 폭도 강화한다. 다른 컬래버레이션 수제맥주와 달리 곰표밀맥주는 상당한 충성고객을 확보하고 있는 만큼 현재 선보인 ‘곰표밀맥주 시즌2’에 이어 ‘곰표’를 활용한 다양한 수제맥주 제품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제주맥주 관계자는 “기존 협업 수제맥주에 대한 소비자들의 피로도가 높아지면서 신제품 효과는 현재 거의 실종된 상태”라며 “다만 주류 소비 트렌드는 몇 년의 간격을 두고 순환되는 만큼 다시 수제맥주에 기회가 올 것으로 본다. 시장이 정리되기까지 고부가 제품, 경쟁력 있는 자체 브랜드 제품을 꾸준히 강화하며 기회를 노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행 여가부 장관 청문회 다음달 5일 개최
  • 김행 여가부 장관 청문회 다음달 5일 개최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국회 여성가족위원회는 27일 오후 전체회의를 열고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를 다음달 5일 열기로 했다. 이날 전체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위원 단독으로 ‘김 후보자에 대한 인사 청문회 실시 계획서 채택’ 등을 의결했다. 여가위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은 야당이 단독으로 청문회를 개최하려 한다며 반발해 전원 불참했다. 권인숙 여가위원장은 “지난번 회의에서도 일방적으로 퇴장했고, 인사 청문회 실시 계획서 채택을 위한 오늘 회의에도 참석하지 않은 여당 위원들에게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다. 이에 국민의힘 위원들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의 인사청문 계획서 단독 의결에 강한 유감을 표한다”고 반박했다.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지난 15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앞서 김 후보자는 앞서 인터넷 매체 ‘위키트리’ 운영사 ‘소셜뉴스’의 본인 지분을 공동 창업자인 공훈의 전 대표에게 전량 매각하고 남편의 지분을 시누이에게 팔아 ‘주식 파킹’을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에 따라 민주당은 김 후보자의 시누이와 후보자 남편의 친구, 공훈의 전 대표, 이동기 소셜뉴스 대표 등을 채택하는 안건도 야당 단독으로 의결했다.
2023.09.27 I 김유성 기자
추석 이후 ‘따따블’ 나오나…IPO 훈풍 기대감(종합)
  • 추석 이후 ‘따따블’ 나오나…IPO 훈풍 기대감(종합)
  •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올 하반기 기업공개(IPO) 시장에 훈풍이 불고 있다. 밀리의서재(418470) 주가가 코스닥 상장 첫날에 강세를 보이면서 두산로보틱스 등 하반기 IPO 대어 향배가 주목된다. 밀리의서재는 27일 공모가(2만3000원)보다 1만8600원(80.87%) 상승한 4만1600원에 마감했다. 밀리의서재는 장중에 공모가보다 150% 넘게 주가가 오르기도 했다. 따블(공모가 대비 2배)에 성공한 셈이다. 앞서 밀리의서재는 미래에셋증권(006800)이 단독 주관사를 맡아 지난 7~13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619.2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모가는 희망범위 최상단인 2만3000원으로 결정됐다. 총 공모액은 345억원,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은 1866억원이다. 일반청약은 449.5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증거금은 1조9387억원으로 집계됐다.2016년 설립된 밀리의서재는 전자책 구독 서비스를 국내 최초로 출시했다. 밀리의서재는 탄탄한 실적으로 증권가 주목을 받고 있다. 작년에 매출 458억원, 영업이익 42억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매출 260억원과 영업이익 50억원을 달성했다. 작년보다 ‘몸값(공모 규모·희망공모가)’도 낮추면서 증시 안착 의지를 내보였다.4분기 IPO ‘대어’로 꼽히는 두산로보틱스가 추석 연휴 이후인 내달 5일 코스피에 상장한다. 류정훈 두산로보틱스 대표는 “이번 상장을 기반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통해 글로벌 종합 로봇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두산로보틱스 일반 청약은 공동대표주관회사인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공동주관회사인 NH투자증권, KB증권, 인수회사인 키움증권, 신영증권, 하나증권을 통해 실시됐다. (사진=두산, 두산로보틱스)올해 1~3분기 상장한 기업 수가 작년보다 증가하는 등 올해 들어 IPO 시장엔 훈풍이 부는 상황이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올해 들어 3분기까지 신규 상장한 기업은 52개(스펙·코넥스 상장·재상장 제외)로 작년(48개)보다 8.3% 증가했다. 공모가를 희망범위 상단 가격으로 확정한 기업은 38개였다. 수요예측 기관 경쟁률이 1000 대 1을 기록한 기업은 18개사로 전체의 58%를 차지했다. 청약 경쟁률 1000 대 1 이상을 달성한 기업은 16개였다. 상장 당일 시초가가 공모가의 2배 이상을 기록한 종목은 21개로 전체 신규 상장 기업의 40% 수준이었다. 다만 신규 상장 기업 중 공모 규모가 500억원 미만인 기업이 77%였다. 1000억원 이상인 기업은 6%에 그쳤다.하지만 올해 4분기에는 조단위 ‘대어’가 잇따라 상장할 예정이다. 우선 ‘로봇 대장주’로 꼽히는 두산로보틱스는 지난 21일~22일 양일간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을 실시했다. 이 결과524.05대 1 경쟁률을 기록했다. 청약증거금은 33조1093억원, 청약 건수는 149만6346건을 기록했다. 청약증거금은 올해 IPO 최대 규모다. 코스피 상장일은 내달 5일이다.상장 이후 주가에 대한 기대도 함께 커지고 있다. 두산로보틱스가 기술력을 기반으로 국내 협동로봇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고 40여 개국에서 10개 이상의 판매 채널을 보유하는 등 사업 역량에서도 인정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상장 첫날 공모가의 400%까지 주가가 상승하는 ‘따따블’ 달성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두산로보틱스의 상장 이후 SGI서울보증보험, 에이피알, 에코프로머티리얼즈, SK에코플랜트, 엔카닷컴도 잇따라 상장 절차를 추진할 예정이다. 로봇 산업 전반에 대한 긍정적인 재평가도 예상된다. 서재호 DB금융투자 연구원은 “두산로보틱스의 상장으로 향후 로봇 생태계 확장, 인수합병(M&A)을 통한 기술 고도화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2023.09.27 I 최훈길 기자
시흥 시화MTV~사당역 광역콜버스 시범운행
  • 시흥 시화MTV~사당역 광역콜버스 시범운행
  • [시흥=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경기 시흥시는 27일부터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가 추진하는 수요응답형 광역콜버스(M-DRT, 이하 광역콜버스) 운행을 전국 최초로 개시했다고 밝혔다.정부 실증사업으로 추진하는 광역콜버스는 예약을 통해 정해진 시간에 정류장에서 탑승하는 방식을 적용했다. 사업 기간은 2025년 3월 말까지이다. 카카오T 앱의 ‘광역콜버스’ 메뉴를 통해 예약할 수 있다.시흥시 광역콜버스는 42인승 대형 1대와 21인승 중형 2대 등 전체 3대를 운행한다. 노선은 시화MTV와 사당역을 연결하는 직행이다. 버스 정류장은 MTV 단독주택 남측~MTV 어린이공원~MTV 호반써밋더프라임~MTV호반써밋더퍼스트~보니타카(상가)~서해고교~함줄도시농업공원~사당역이 있다. 이 버스를 통해 MTV 주민뿐만 아니라 주말에 서울에서 시화MTV로 이동하는 관광객의 이동 편의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시는 설명했다.추석 연휴 기간인 28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는 운행하지 않는다. 다음 달 4~20일에는 평일만 운행(주말·한글날 미운행)하고 21일부터 연중 상시 운행한다. 요금은 12월 말까지 무료이고 내년 1월부터 경기도 광역급행버스(M버스) 요금(카드 2800원)을 적용한다. 정부가 사업비 일부를 국비로 지원하고 부족한 부분은 시흥시가 지급하는 방식이다. 시흥시는 운송사업자를 선정하고 버스면허를 발급했다.시 관계자는 “앞으로 기술 적용을 확대하면 정해진 정류장 외의 장소에서 버스를 예약해 탈 수 있다”며 “실증사업 기간이 끝나면 계속 추진할 것인지 정할 것이다”고 말했다.
2023.09.27 I 이종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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