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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고]토큰증권 반짝이는 아이디어, STO써밋서 겨뤄보세요
- 토큰증권 시대가 본격 열리면서 다양한 아이디어로 무장한 토큰증권발행(STO) 스타트업도 잇달아 나오고 있습니다. 토큰증권은 분산원장(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전자화한 증권을 말합니다. 기존 금융상품은 물론이고 유무형의 다양한 자산을 증권 형태로 발행할 수 있기 때문에 무한한 성장 가능성을 갖고 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국내 STO 시장 규모만 2030년에 367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이란 전망도 나옵니다. 이에 이데일리가 주최하고 아트리노가 주관하는 이번 STO 써밋에서 부대행사로 STO 스타트업 경진대회를 마련합니다. 토큰증권 발행 프로젝트를 접수 받아, 심사를 통과하면 세계 유수의 토큰증권 거래소와 투자사들이 참석하는 STO 써밋(SUMMIT)에서 프로젝트를 발표할 기회를 드립니다. 문화컨텐츠 분야에서 진달래꽃 시집(김소월 작) 발간 100주년을 기념하는 예술영화 ‘소월, 산산이 부서진 이름’이, 부동산분야에서는 판교 단독주택 개발 프로젝트, 그 외 미술품 프로젝트 등 여러 프로젝트들이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STO 스타트업 경진대회에 참가할 개인이나 기업은 STO 써밋 홈페이지(sto.edaily.co.kr)에서 접수하면 됩니다. 마감일은 2023년 10월 30일까지입니다. 이번 STO 써밋은 오는 11월9일부터 11일까지 사흘간 서울시 중구 통일로 KG타워에서 열립니다. INX, 인베스타X, IX스왑, 디지쉐어, 오아시스프로 마켓, 레드스완, 궈진메탈거래소, 한탕예술품거래소 등 미국과 유럽, 싱가포르, 중국의 토큰증권거래소, 금융기관, 토큰증권 발행자가 대거 참여해 글로벌 STO 시장 현황을 한자리에서 들어볼 수 있습니다. 행사 기간 내내 비즈니스 미팅과 네트워킹 파티가 이뤄질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 가상자산 시총 20조원대 회복했지만…거래규모·투자자 줄어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올해 상반기 국내 가상자산 시가총액이 작년 말보다 46%인 9조원 불어났다. 그러나 거래규모와 거래가능 이용자수가 모두 쪼그라들고 상장폐지 건수가 늘어나는 등 부정적인 지표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코인마켓 사업자 21곳 중 10곳은 거래 수수료 매출이 없는 등 향후 지속적인 사업 영위가 어려운 것으로 드러났다.국내 가상자산 시가총액 추이(자료=금융위원회)◇시총 규모는 반등했지만…거래규모·투자자는 줄어9일 금융위원회 금융정보분석원(FIU)이 35개 가상자산 사업자(26개 거래소, 9개 지갑·보관업자)를 대상으로 집계한 결과, 올해 6월 말 기준 국내 가상자산 시가총액은 28조4000억원으로 작년 12월 말(19조4000억원) 대비 46%(9조원) 늘어났다. 2021년 말 55조원에서 2022년 말 19조원으로 3분의 1 토막 난 뒤 20조원대 회복에 성공했다. 같은 기간 원화예치금은 4조원으로 11%(4000억원) 불었다. 글로벌 긴축정책 완화 기대감 및 가상자산 상장지수펀드(ETF) 출시 예상 등으로 투자 심리가 회복됐기 때문이다. 그러나 미국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미·유럽연합(EU)의 가상자산 규제 강화 등으로 거래 변동성은 확대됐다. 특히 미국 기준금리 인상과 지난 3월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등의 영향으로 투자 심리가 위축됐다.이에 따라 상반기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의 신규 거래지원(신규 상장)과 거래중단(상장폐지) 모두 크게 증가했다. 올 6월 말 기준 신규 상장은 169건으로 작년 하반기(74건)보다 128%(95건) 늘었으며, 상장폐지도 115건으로 같은 기간 47%(37건) 늘었다. 주요 거래중단 사유는 프로젝트 위험(사업지속성 등)이었으며, 거래중단 가상자산 중 66%가 단독상장 가상자산(국내 사업자 1곳만 취급)이었다.국내 가상자산 일평균 거래규모(자료=금융위원회)거래 규모와 이용자수도 쪼그라들었다. 6월 말 기준 일평균 거래규모는 2조9000억원으로 작년 하반기(2조9400억원) 대비 1.3%(400억원) 감소했다. 같은 기간 거래가능 이용자는 627만명에서 606만명으로 3%(21만명) 줄었다. 가상자산 계정수도 휴면계정 증가, 이용자 복수계정 폐지에 따라 작년 말보다 228만개 줄어든 950만개로 집계됐다. 특히 가상자산 이용자의 대부분(73%, 443만명)을 차지하는 100만원 미만 자산 보유자도 소폭(7%) 줄었다. 연령대별 이용자 비중은 30대(30%), 40대(29%), 20대 이하(19%), 50대(17%), 60대(5%) 순으로 작년 말과 큰 변화는 없었다.가격 변동성은 62%로 여전히 높은 수준이었다. 국내 가상자산 사업자 간 가상자산 이전 비중은 22%이고 가상자산 외부 이전금액은 대부분(전체 출고이용자 중 72%, 44만8000명) 소액(100만원 미만)인 것으로 나타났다.◇코인마켓 중심 실적 부진 지속…10곳은 수수료매출 ‘0’한편 거래소는 실적 부진을 이어갔다. 올 6월 말 기준 거래업자 매출액은 5752억원으로 작년 말(5809억원) 대비 1%(57억원) 감소했다. 전체 매출 중 거래 수수료 매출의 비중은 원화마켓 98%, 코인마켓 46%이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249억원에서 2273억원으로 82%(1024억원) 증가했다. 그러나 원화마켓이 2598억원으로 같은 기간 46% 증가한 반면 코인마켓은 영업손실 325억원으로 적자를 이어갔다.특히 코인마켓 사업자 21곳 중 10곳은 거래 수수료 매출이 ‘0’이었다. 18개는 ‘완전자본잠식(자본총계가 마이너스)’ 상태로 사업을 이어가기 힘든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또한 거래업자 종사자수는 총 1915명으로 2022년 말 대비 8.5%(178명) 줄었다. 자금세탁방지(AML) 업무 관련 인원도 총 269명으로 같은 기간 9.7%(29명) 줄어들었다.FIU 관계자는 “일부 코인마켓 거래소는 수수료 매출 등이 없어 지속적인 사업 영위가 어려운 상황”이라며 “상반기에도 가상자산 가격 변동성(62%)이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나 하반기에도 신중한 투자 판단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 송중기 하입보이→주윤발 명언…부산 뒤흔든 화제의 ★들[BIFF](종합)
- (왼쪽부터)송강호, 주윤발, 송중기, 판빙빙.(사진=뉴스1)[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올해도 많은 국내외 스타들이 지난 4일 개막한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BIFF)에 참석해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올해 BIFF는 인사 공백으로 인한 비상체제와 예산 삭감 등 어려움 속에서도 수많은 배우, 감독 등 스타들이 부산을 찾아 열기를 띄웠다. 올해 영화제의 호스트를 맡은 배우 송강호부터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을 수상한 ‘따거’ 홍콩 배우 주윤발, 중국 톱배우 판빙빙, 일본 국민 여동생 히로세 스즈를 비롯해 윤여정, 나문희, 김영옥, 송중기, 한효주, 유지태, 유승호, 이병헌, 차승원, 이성민, 전종서, 유연석, 이준혁, 박은빈, 이솜, 안재홍, 유태오 등 수많은 배우들이 BIFF를 빛냈다. 이와이 슌지, 고레에다 히로카즈, 뤽 베송 등 해외 거장들도 참석해 영화제의 품격을 높였다. 제28회 BIFF가 반환점을 돈 가운데, 특히 영화제에서 화제를 모은 스타들의 행동과 패션, 어록 등을 되짚어봤다. 홍콩 배우 주윤발(오른쪽)이 4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에서 열린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개막식 레드카펫 행사에서 송강호와 함께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뉴스1)◇송강호·주윤발 역사적 만남…화제 이끈 송중기·판빙빙올해 영화제 최고의 장면은 호스트 송강호와 주윤발의 만남이었다. 홍콩 출신 중국어권 톱배우인 주윤발은 올해 아시아영화인상 수상자로 부산을 찾았다. 그는 매체들과의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신작 ‘원 모어 찬스’를 포함한 주요 작품 특별전과 오픈토크, 핸드프린팅 행사 등에 참여해 역대급 팬서비스로 좋은 반응을 얻었다. 주윤발은 특히 “영화가 없다면 주윤발도 없다”, “공수래공수거” 등 기자회견 및 각종 행사에서 어록을 탄생시켰다. 스크린 영웅이자, 인생의 멘토로서 귀감을 보여줬다는 반응이다. 송강호는 지난 7일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야외무대에서 열린 ‘거미집’(감독 김지운)의 오픈토크 행사에서 주윤발과의 만남에 대해 “너무 반갑고, 대단히 영광스럽다고 (주윤발에게) 영어로 말씀드렸다. 대배우를 맞이하니까 아우라가 대단했고, 굉장히 감동적이었다”고 소회를 전했다. 인기와 압도적인 화제성으로 이슈를 주도한 스타는 판빙빙과 송중기였다. 중국을 대표하는 여배우 판빙빙은 올해 갈라 프레젠테이션에 초청된 영화 ‘녹야’(감독 한슈아이)로 부산을 방문했다. 앞서 판빙빙은 지난 2018년 탈세 논란 후 돌연 두문불출하면서 실종설에 휩싸인 바 있다. ‘녹야’는 판빙빙이 일련의 사건들 이후 수년의 공백기 끝에 택한 작품으로 주목받았다. 판빙빙은 ‘녹야’ 기자회견에서 자신을 둘러싼 이슈들에 대해 “연기자는 때로 시간을 가지고 자신을 침착하게 가라앉힐 시간이 필요하다”며 “저 역시 몇 년 간 저를 가라앉히고 침착히 작품을 고를 시간이 있었다”고 심경얼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배우 송중기가 7일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BIFFXGENESIS 야외무대에서 열린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영화 ‘화란’ 오픈토크를 마친 뒤 객석으로 내려가 팬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뉴스1)배우 송중기와 홍사빈(가운데)이 일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BIFFXGENESIS 야외무대에서 열린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영화 ‘화란’ 오픈토크에서 김형서(비비)에게 뉴진스의 ‘하입보이’ 안무를 전수받고 있다.(사진=뉴스1)지난 5월 영화 ‘화란’으로 생애 첫 칸 국제영화제 레드카펫을 밟은 송중기는 올해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누구보다 활발하고 적극적인 행보를 펼쳐 이목을 집중시켰다. 영화 ‘화란’의 홍보 과정에서의 역대급 팬서비스, 자원봉사자들까지 챙겼다는 목격담을 낳으며 ‘미담 제조기’에 등극했다. 송중기는 지난 4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6일 ‘액터스 하우스’, 7일 ‘화란’ 오픈토크 행사에 참여했다. 특히 지난 7일 오픈토크 행사에서 훌륭한 무대 매너와 팬서비스로 입소문을 모았다. 송중기는 당시 흰 티셔츠에 ‘화란’이란 문구가 쓰여진 캡모자를 쓰고 등장해 누구보다 ‘화란’의 홍보에 진심인 모습을 보였다. 또 행사 도중 관객들의 성원과 요청에 즉석에서 댄스를 선보여 ‘송중기의 하입보이’라는 수식어를 탄생시켰다. 홍사빈이 “김형서 배우와 이번 오픈토크에서 뉴진스 춤을 보여주자는 의견도 나눴다”고 귀띔해 박수를 받은 것이다. 이를 듣고 있던 송중기가 관객에게 즉석에서 춤을 보여주자고 제안했고, 두 사람과 함께 서툰 ‘하입보이’ 댄스를 즉석에서 소화해 뜨거운 환호성을 이끌었다. 오픈토크 행사가 끝난 후에는 자원봉사자들을 도와 직접 의자와 테이블을 옮기는 것을 돕는가 하면, 무대에서 내려와 객석을 한 바퀴 돌며 관객들과 악수를 나누는 등 알찬 팬서비스로 만족감을 선사했다. 행사 외에도 해운대구 일대를 활보하며 마주친 팬들의 사진 요청 및 팬서비스에 흔쾌히 응했다는 후문이다.중국계 배우 판빙빙이 4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에서 열린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개막식에서 레드카펫을 밟고 있다. (사진=뉴스1)◇개막식 드레스 열전…베스트 드레서 누구영화제 역사상 최초 단독 MC로 나서 성공적인 개막식 진행을 이끈 박은빈을 향한 찬사도 쏟아졌다. 박은빈은 당초 개막식 공동 사회로 예정됐던 배우 이제훈이 건강상의 이유로 불참하게 되면서, 28년 BIFF 역사상 최초의 단독 사회자에 도전했다. BIFF 측은 새로운 남성 사회자의 선정을 고려하는 대신 박은빈의 단독 사회란 파격적인 형식을 선택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갑작스러운 변화로 당황했을 법했지만, 박은빈은 달랐다. 이날 매끄러운 진행 실력과 압도적 존재감으로 세간의 우려를 씻어내고 BIFF의 성공적 오프닝을 연 일등공신으로 활약했다. 스타들의 화려한 패션을 감상하는 것도 이날 개막식의 관전포인트였다. 여기서도 판빙빙과 박은빈이 단연 화제의 중심이었다. 박은빈은 이날 단독 MC답게 예년과 다른 화려한 의상과 화사한 메이크업으로 시선을 단번에 잡아끌었다. 박은빈은 이날 풍성한 스카이블루 색상 드레스에 동화 속 공주같은 자태로 등장해 환호성을 받았다. 판빙빙은 창백한 피부에 어깨라인을 과감히 드러낸 강렬한 피치빛 드레스를 입고 포토 라인 앞에서 노련함을 뽐냈다. 이밖에 한복을 입고 등장한 김영옥과 나문희, 동양미를 강조한 드레스로 청초함을 드러낸 한예리, 관능적인 라인과 블랙의 클래식한 무드를 강조한 정수정과 진서연 등 스타들이 레드카펫을 빛냈다.배우 이준혁이 6일 오후 부산 해운대 영화의 전당에서 열린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비질란테’ 오픈토크에서 관객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사진=뉴스1)◇오픈토크·기자회견 달군 ★들의 말말말재치와 철학이 돋보인 스타들의 어록들도 영화제의 콘텐츠를 살찌웠다. 주윤발이 대표적이다. 주윤발은 기자회견에서 “영화가 없으면 주윤발도 없다”, “공수래 공수거” 등 어록과 함께 인생의 멘토같은 좋은 말들로 취재진과 관객들을 감동시켰다. 그는 당시 세간에 화제를 모았던 전재산 8100억 원 기부에 대한 비하인드를 털어놔 화제를 모았다. 주윤발은 “내가 기부한 게 아니라 내 아내가 기부한 것이라 정확히 얼마를 기부했는지 모르겠다. 사실 내가 힘들게 번 돈이었는데 아내가 나도 모르게 기부를 했다”며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도 “어차피 이 세상에 올 때 아무것도 안 가지고 왔기 때문에 떠날 때 아무것도 안 가져가도 상관없다”는 소신을 밝혔다. 건강이상설, 사망설 등 가짜뉴스에 대한 질문에는 “아픈 게 아니라 죽었다고 가짜뉴스가 뜨더라. 매일 매일 일어나는 일이라 전혀 신경쓰지 않는다”는 ‘따거’다운 관록넘치는 반응을 보였다. 영화 ‘범죄도시3’의 빌런 주성철 역으로 승승장구 중인 배우 이준혁은 11월 공개될 차기작 디즈니+ 시리즈 ‘비질란테’의 일정 수행차 부산을 찾았다. 그는 오픈토크 행사에서 “아쉽게도 이번에는 못했지만, (‘비질란테’ 시즌2가 진행된다면)원작에는 있지만 못 찍은 조강옥(극 중 역할)의 나체 신을 꼭 찍고 싶기 때문에 시즌2가 꼭 나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라고 귀띔해 환호성을 유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