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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아이에스, 제61회 무역의 날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 수상
  • 지아이에스, 제61회 무역의 날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 수상
  •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디스플레이 공정 자동화 및 검사 장비 토탈 솔루션 기업 지아이에스는 최근 한국무역협회가 주최한 제61회 무역의 날에서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지아이에스 제공]수상자인 전재일 지아이에스 이사는 전자사업부 수장으로써 디스플레이 사업 분야 검사 장비의 핵심 인력과 기술 확보, 안정적인 품질 유지 및 OLED 초대형 TV 모듈 양산 검사기 단독 실적을 거두는 등의 성과를 인정받았다. 올해로 창립 36주년을 맞이한 지아이에스는 글로벌 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해 다양한 혁신적인 변화를 추진하고있다. 올해 초 사명 변경을 통해 새로운 비전을 제시했으며, 신축 공장으로 본사를 이전하며 사업 환경 개선과 생산성 강화를 이뤄냈다.특히 반도체 장비기업 네온테크(306620)가 지아이에스를 자회사로 인수하는 전략적 인수·합병(M&A)을 체결하며 네온테크의 장비사업과 지아이에스의 자동화설비(FA System) 사업간 시너지를 통해 디스플레이 장비분야는 물론 드론, 방산, 로봇 등 국가핵심전략기술 주요산업 전반에 걸쳐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 중이다.전재일 이사는 “이번 수상은 지아이에스 전 직원의 노력과 헌신, 그리고 고객과 협력사분들의 변함없는 성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경영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통해 대한민국 경제와 산업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기업이 되기 위해 지아이에스의 한 일원으로써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지아이에스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글로벌 시장에서 더욱 활발히 활동하며, 지속적인 도전과 혁신으로 미래 성장을 이어갈 계획이다.
2024.12.18 I 신하연 기자
'사생활 불법촬영' 황의조 "축구 전념"…선고 2월 연기
  • '사생활 불법촬영' 황의조 "축구 전념"…선고 2월 연기
  • [이데일리 최오현 기자] 사생활 영상 불법 촬영 혐의를 받고 있는 축구선수 황의조(32·알라니아스포르)에 대한 1심 선고가 내년 2월로 미뤄졌다. 불법 촬영 혐의를 받는 축구선수 황의조가 16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 관련 1차 공판에 출석하기 위해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서울중앙지법 형사13단독 이용제 판사는 18일 성폭력처벌법상 카메라등이용촬영 혐의를 받고 있는 황씨에 대해 공판기일을 열고 내년 2월 14일 선고하겠다고 밝혔다. 당초 황씨의 선고는 이날로 예정됐으나 검찰이 공소장 변경을 이유로 변론 재개를 요청하면서 선고가 두 달 가량 미뤄졌다.검찰은 기소 당시 황씨가 피해자와의 영상통화를 무단으로 녹화한 것에 대해 ‘성폭력처벌법상 카메라등이용촬영죄’를 적용했으나, ‘성매매처벌법상 성매매등강요죄’도 추가 적용하는 것으로 공소장을 변경했다. 지난 10월 대법원이 영상통화 상의 신체 촬영물을 녹화하는 행위를 카메라등이용촬영죄로 처벌할 수 없다고 판결함에 따라 이를 보강해 재판부의 심리를 구한 것이다.이를두고 황씨 변호인 측은 “성매매처벌법은 성매매를 규율하는 법률인데, 그렇게 따지면 (검찰은) 피해자와 황의조가 성매매를 했다고 전제하는 것 같다”며 “적절치 않다”고 반박했다. 아울러 황씨는 피해자 2명 중 합의하지 못한 한 명의 피해자에게 지난달 27일 2억원을 형사공탁했다. 검찰은 “피해자가 수령 의사가 없고 합의 의사도 없다고 한다”며 “유리한 양형요소로 참작하지 말아달라”며 종전과 같은 징역 4년형을 구형했다. 황씨 변호인 측은 “기습공탁을 한 건 아니다”라며 “피고인이 진심으로 반성하고 있고 피해자들에게 진심어린 사죄 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소속 클럽과 부모 형제 등이 선처를 탄원하고 있다”며 “여러 정상을 참작해 피고인이 축구선수로 열심히 활동할 수 있도록 최대한 선처를 바란다”고 덧붙였다.피해자 측도 법정에서 의사를 밝히려고 했으나 재판부는 1분내로 발언권을 제한했다. 피해자 측은 “(피고인 측에서는 피해자들이) 2차 피해를 당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며 “그 말은 법정에서 죄책을 묻는 게 끝난다고 해도 (여전히 피해자의) 피해는 계속된다는 걸 이야기 한다. 현재도 2차 피해는 멈춰지지 않았다”고 항의했다.한편 황의조는 최후 진술을 통해 “진심으로 잘못을 반성하고 있다”며 “피해자분들과 모든 축구 팬들에게 거듭 사죄 말씀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는 축구에만 전념하면서 살도록 하겠다”며 “이번에 한해 최대한의 선처를 베풀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했다.
2024.12.18 I 최오현 기자
EPL 및 라리가 대상 축구토토 승무패 85회차 발매
  • EPL 및 라리가 대상 축구토토 승무패 85회차 발매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스포츠토토코리아가 오는 12월 21일부터 23일까지 열리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7경기 및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 7경기 등 총 14경기를 대상으로 하는 축구토토 승무패 85회차 게임을 발매한다고 밝혔다. 축구토토 승무패 85회차 대상경기이번 회차는 12월 19일 오전 8시부터 12월 21일 오후 10시까지 전국 스포츠토토 판매점 및 공식 온라인 발매사이트 베트맨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이번 회차의 핵심 매치 중 하나는 EPL의 토트넘-리버풀(11경기)전이다. 양 팀 모두 승점 3점이 절실한 상황에서 치열한 경기가 예상된다.현재 리버풀(승점 36점)은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지만, 2위 첼시(승점 34점)의 맹추격을 뿌리치기 위해 반드시 승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토트넘(승점 23점)은 10위로 중위권에 머물러 있어 상위권 진입을 위한 승점 확보가 필수다. 양 팀의 지난 시즌 맞대결 성적은 팽팽했다. 첫 경기에서 토트넘이 2-1로 승리를 거뒀고, 두 번째 경기에서는 리버풀이 4-2로 응수하며, 1승1패를 기록했다.최근 분위기는 토트넘이 한층 올라선 모습이다. 지난 경기에서 사우샘프턴을 상대로 한 지난 경기에서 5-0 대승을 거두며, 연패를 끊고 기세를 되찾았다. 이 경기에서 손흥민도 1골 2도움을 기록하며,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반면, 리버풀도 만만치 않다. 최근 7경기에서 4승 3무를 기록하며 꾸준함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리버풀의 원정 경기 무패 행진은 주목할 만하다. 리버풀은 현재 원정 7경기에서 5승2무를 기록하며, 강력한 원정 경쟁력을 과시하고 있다. 리버풀이 토트넘의 안방에서 무패 행진을 이어갈지, 아니면 상승세를 탄 토트넘이 안방의 이점을 살려, 이를 저지할 수 있을지 축구팬들의 관심이 집중된다.라리가에서도 빅매치가 기다리고 있다. 리그 선두 바르셀로나(승점 38점)는 홈에서 2위 AT마드리드(승점 38점)를 상대한다. 양 팀이 같은 승점을 기록하고 있어 이번 경기 결과에 따라 리그 단독 선두가 결정될 전망이다. 바르셀로나는 지난 시즌 AT마드리드를 상대로 두 차례 맞붙어 1-0과 3-0으로 2승을 거두며 우위를 점했지만, 이번 시즌의 경우, AT마드리드의 기세를 무시할 수 없다. 최근 리그에서 6연승을 기록하며 절정의 경기력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바르셀로나가 홈 이점을 살려 선두를 굳힐지, AT마드리드가 상승세를 바탕으로 라리가 판도를 뒤집을지 결과를 예측하기 어렵기 때문에 면밀한 전력 분석이 요구되는 경기다.이와 관련해 스포츠토토코리아는 “이번 축구토토 승무패 85회차 게임에는 EPL 및 라리가 팀들의 흥미진진한 경기가 대거 포함됐다”며 “관전의 재미와 함께 적중의 기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이번 승무패 게임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축구토토 승무패 85회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스포츠토토 홈페이지 및 공식 온라인 발매 사이트 베트맨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12.18 I 이윤정 기자
"축구에만 전념하겠다"는 황의조…판례 들며 '무죄' 주장
  • "축구에만 전념하겠다"는 황의조…판례 들며 '무죄' 주장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불법 촬영’ 혐의로 기소된 축구선수 황의조(32·알라니아스포르)가 “앞으로는 축구에만 전념하며 살겠다”면서 선처를 호소했다.서울중앙지법 형사13단독(이용제 판사)은 18일 황의조의 공판기일을 열고 선고기일은 내년 2월 14일로 미뤘다. 당초 황의조의 1심 선고는 이날 내려질 예정이었으나 검사가 1심 선고를 앞두고 공소장 변경을 신청하면서 변론이 재개됐다.축구선수 황의조가 18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불법촬영 등 혐의 2차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뉴시스)황의조는 2022년 6월부터 9월까지 4차례에 걸쳐 상대방의 동의 없이 성관계하는 영상을 불법 촬영한 혐의를 받는다.황의조는 지난해 6월 자신과 여성들의 모습이 담긴 사진과 동영상을 SNS에 공유한 형수를 협박 등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으나 수사 과정에서 불법 촬영 정황이 포착됐다.앞서 모든 공소사실을 인정했던 황의조 측은 ‘휴대전화에 수신된 신체 이미지는 사람의 신체를 촬영한 행위에 해당하지 않아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으로 처벌할 수 없다’는 최근 대법원 판례를 근거로 황의조가 피해자와 영상통화 중 몰래 녹화한 혐의에 대해선 무죄라고 주장했다.이에 검찰은 황의조가 피해자에게 녹화 여부를 밝히지 않고 촬영하게 했다는 혐의를 예비적 공소사실로 추가해 공소장 변경을 신청했다.검찰은 또 황의조가 1심 선고를 앞두고 피해자에게 합의금 명목으로 2억 원을 법원에 공탁한 것도 꼬집었다. 형사공탁이란 형사 사건 피고인이 피해자의 인적 사항을 알 수 없는 경우 합의금을 맡겨두는 제도다.검찰은 “피고인은 변론종결 후 피해자가 (합의금) 수령 및 합의 의사가 없다고 명확하게 밝혔음에도 2억 원을 공탁했다”며 “(양형에) 유리하게 참착하지 말아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그러나 황의조 측 변호인은 “기습공탁이 아니다”라며 황의조가 진심으로 반성하고 있다고 해명했다.황의조는 최후진술에서 “진심으로 잘못을 반성하고 있다”며 “앞으로는 축구에만 전념하면서 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검찰은 황의조에 대해 징역 4년과 5년간의 취업 제한 명령을 부과할 것을 요청했다. 이를 법원이 받아들인다면 2029년에야 선수로 복귀할 수 있는데 1992년생으로 올해 32세인 황의조는 사실상 선수생활이 끝나게 된다.
2024.12.18 I 김민정 기자
'신랑수업' 김종민 "신혼집? 아내한테 다 맡길 것…바로 2세 준비"
  • '신랑수업' 김종민 "신혼집? 아내한테 다 맡길 것…바로 2세 준비"
  •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신랑수업’ 김종민이 예비신부를 향한 사랑꾼 면모를 드러냈다.(사진=채널A)18일 방송하는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 144회에서는 김종민이 코요태 멤버 빽가와 신혼집을 알아보기 위해 임장 투어에 나서는 한편 결혼에 대한 로망을 밝힌다.이날 김종민은 “지인 중에 부동산, 재테크 지식이 해박한 사람이 빽가”라며 그와 함께 공인중개사를 찾아간다. 이후 두 사람은 공인중개사가 추천한 매물을 함께 둘러보면서 이곳저곳을 꼼꼼히 체크한다.특히 빽가는 라이터를 이용해 이중창인지, 삼중창인지 확인하는 것은 물론 결로가 있는지 없는지도 살펴본다. 그러던 중 빽가는 “인테리어 취향이 어떤 편이냐?”라고 묻고, 김종민은 “결혼한다면 아내한테 다 맡길 것”이라고 말해 눈길을 끈다.잠시 후 공인중개사는 “2세 계획 있으면 마음에 들 만한 단독 주택도 있다”면서 김종민에게 한 매물을 소개한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김일우는 “혹시 2세 계획은?”이라고 궁금해 하는데, 김종민은 “바로 준비해야 한다”며 의욕 가득한 모습을 보인다.내년 1월 2세 출산을 앞두고 있는 심형탁 역시 “막상 아이가 생기니까 (아이에게 맞춰서) 다른 곳으로 이사를 가야 될 것 같다는 생각 밖에 없다. 요즘 집을 알아보고 다닌다”면서 김종민의 이야기에 공감한다.신혼집 임장 투어를 마친 김종민은 빽가의 집에도 들른다. 김종민은 “이제는 아이들을 생각하며 보게 된다”며 실내 계단을 보더니 “너무 위험하다”고 잔소리를 한다. 또 김종민은 빽가가 자신의 음악 작업용 방에 대해 “나중에 아이를 낳으면 이 방을 아기방으로 만들 것”이라고 하자, “너무 멀리 간 것 같다. 결혼도 안 했는데 뭘 아기방부터 만드냐?”라면서 “와이프를 위해 OOO방을 만들어주면 좋을 것 같다”고 전해 눈길을 끈다.‘신랑수업’은 18일 오후 9시 30분 방송한다.
2024.12.18 I 최희재 기자
내년 단독주택 공시가 1.96%·표준지 공시지가 2.93%↑
  • 내년 단독주택 공시가 1.96%·표준지 공시지가 2.93%↑
  •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내년 전국 표준 단독주택 공시가격이 올해보다 1.96%, 표준지 공시가는 2.93% 오른다. (자료=국토교통부)(자료=국토교통부)국토교통부는 2025년 1월 1일 기준 표준지와 표준주택의 공시가격을 공개하고 소유자 열람 및 의견 청취 절차를 내년 1월 7일까지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표준지·표준주택 공시가격은 개별공시지가와 개별주택가격 산정의 기준으로, 개별공시지가와 개별주택가격은 표준지·표준주택 공시가격을 토대로 시·군·구에서 산정했다.2025년 공시가격은 지난달 국무회의에 보고한 2025년 부동산 가격 공시를 위한 현실화 계획 수정방안에 따라 올해와 동일한 시세반영률이 적용됐다.공시가 산정 기준인 표준지는 전국 3559만필지 중 60만필지이며, 표준주택은 전국 408만호 중 25만호가 대상이다. 표준지의 경우 공시지가의 정확성 제고를 위해 지난 해 대비 24년 대비 2만필지를 추가했고, 표준주택은 대표성을 확보하기 위해 2024년 선정했던 표준주택 중 4000호를 교체했다.내년 적용한 현실화율은 2020년과 동일한 표준지 65.5%, 표준주택 53.6%다.표준지 공시지가를 시도별로 살펴보면 서울이 3.92%로 가장 큰 폭으로 올랐고, 경기(2.78%), 대전(2.01%), 부산 (1.84%), 인천 (1.83%) 순으로 변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의 표준지 공시지가는 1㎡당 24만9607원, 서울은 696만8541원으로 집계됐다.표준주택 공시가격도 서울이 2.86%로 가장 큰 폭으로 올랐으며 경기(2.44%), 인천(1.7%), 광주(1.51%), 세종(1.43%) 순으로 변동했다. 전국 표준 단독주택 평균 가격은 1억6974만원이며 서울은 6억3677만 원으로 나타났다. 서울에서는 용산구(3.7%), 강남구(3.53%), 성동구(3.41%)의 표준주택 공시가격 상승률이 높았다.내년 표준지 공시지가와 표준주택 공시가격은 ‘부동산 공시가격알리미’와 해당 표준지 및 표준주택이 소재한 시·군·구청 민원실에서 오는 19일부터 열람할 수 있다. 의견이 있는 경우에는 내년 1월 7일까지 의견서를 제출하면 된다. 의견청취 절차가 마무리된 내년 표준지 공시지가와 표준주택 공시가격은 중앙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내년 1월 24일 공시할 예정이다.
2024.12.18 I 최영지 기자
풀필먼트 품고, 3년 연속 택배비 동결 "2025년에도 인상 없다"
  • 풀필먼트 품고, 3년 연속 택배비 동결 "2025년에도 인상 없다"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풀필먼트 서비스 ‘품고(Poomgo)’ 운영기업 두핸즈가 올해 택배비 판가를 동결한데 이어, 내년 2025년에도 택배비를 현행 유지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로써 품고는 3년 연속 택배비를 동결하게 됐다.품고는 올해 이커머스 셀러들의 빠른 배송을 지원하기 위해 △익일 배송 △주말 운영 △주7일 당일 배송 서비스를 런칭하며 운영 비용이 상승했다. 협력사를 통해 운송 업무를 수행하는 풀필먼트 기업의 특성상 원가에 해당하는 택배비 인상분은 판가에 반영되는 것이 통상적이다.그러나 최근 어려운 시장 상황에 따라 브랜드사들이 자금 확보에 어려움 겪고 있고, 많은 기업들이 비용 절감을 목표로 하고 있는 상황이다. 품고는 고객사의 비용 부담을 줄이고, 단가 경쟁력을 확보하고자 3년 연속 택배비 동결을 결정하게 되었다. 이는 기존 고객사는 물론 신규 고객사에도 동일하게 적용되며, 네이버 도착보장 물동량을 포함한 전체 물량에 반영되어 2025년 한 해 동안 지속될 예정이다.품고는 내년 원가 인상분에 대해 자사 풀필먼트 운영 관리 솔루션 ‘품고 나우’를 활용한 운영 효율화 및 비용 절감을 통해 자체적으로 해결할 방침이다. 실시간 주문 연동, 검수, 접수, 사은품 적용 등 인적 자원이 필요한 업무를 자동화하여 야간 운영비의 인상분을 상쇄하고, 포장 전 단계에서 배송사가 확정되기 때문에 상품 포장 우선순위를 지정할 수 있어 업무효율이 증대된다. 또 일자별 물동량 예측을 고도화하고, 풀필먼트 센터 12곳의 출고 물량을 연계한 간선 운영으로 비용 효율을 극대화할 계획이다.두핸즈는 풀필먼스 서비스 ‘품고’ 운영 스타트업이다. WMS(창고관리시스템), OMS(주문관리시스템), LMS(배송관리시스템)을 통합한 물류 자동화 솔루션 ‘품고 나우’를 기반으로 이커머스에 최적화된 풀필먼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네이버 NFA(Naver Fulfillment Alliance) 첫 협력사로서 당일 배송, 24시 주문 마감 등의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이며, 업계의 혁신을 이끌고 있다. 페덱스와의 단독 제휴로 220개국 해외 배송을 지원하며, 일본 지역 5일 이내 배송을 보장하는 큐텐JP 특화 서비스도 운영 중이다.두핸즈 박찬재 대표는 “품고는 사업 초기부터 브랜드사와 함께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고객사의 어려움을 함께 극복해왔다”며 “택배비 판가를 3년 연속 동결함에 따라 내부적으로 허리띠를 더욱 졸라매야 할 수도 있지만, 두핸즈가 지향하는 기업 가치에 따라 이 같은 결정을 하게 되었다”라고 밝혔다.
2024.12.18 I 김아름 기자
월드비전, 장세정 후원자 유산기부 서약식 진행
  • 월드비전, 장세정 후원자 유산기부 서약식 진행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은 지난 16일 장세정 후원자의 유산기부 서약식을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16일 서울시 영등포구에 위치한 월드비전 본부에서 장세정 후원자의 유산기부 서약식이 진행됐다. 사진은 왼쪽부터 조명환 월드비전 회장, 장세정 후원자, 김재민 후원자(배우자)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월드비전)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월드비전 본부에서 열린 유산기부 서약식에는 조명환 월드비전 회장을 비롯해 장세정 후원자, 김재민 후원자(배우자), 월드비전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지난 2023년부터 긴급구호사업 정기후원으로 월드비전과 인연을 맺은 장세정 후원자는 사망보험금 수익자를 변경하는 방법으로 유산을 기부했다. 월드비전에 유산기부가 가능한 자산은 현금, 부동산, 보험, 증권이 있고 담당자 상담, 전문기관 자문, 유산기부 서약, 집행 및 결과보고를 통해 진행된다. 뿐만 아니라 월드비전은 서약식, 단독 사업 디자인, 단독 사업장 방문, 현판 설치, 도너월 등재 등을 통해 유산기부 후원자에 대한 예우를 보이고 있다.장세정 후원자는 “월드비전의 해외여아후원 캠페인 ‘1000명의 소녀들, 루시이야기’ 영상을 보고 굉장히 마음이 아팠다”며 “언젠가 죽고 나서도 좋은 것들이 세상에 퍼져 나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유산기부를 결심했다”고 전했다. 이어 서약식에 함께 참석한 김재민 후원자(배우자)는 “솔직히 처음에는 당황했지만, 배우자가 남긴 유산보다 중요한 것들이 있고 한때 내 곁을 살다 간 배우자의 이름이 가장 소중하다는 생각이 들어 마음이 편안해졌다”며 “평범한 우리에게 1억 원이라는 돈은 정말 큰돈이지만 그것보다 소중한 가치가 있다는 생각이 들고 향후 저도 아내의 뜻을 따라 기부에 동참해볼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조명환 월드비전 회장은 “따뜻한 사랑의 마음으로 의미 있는 기부를 결심해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며 “월드비전은 후원자님의 유산을 전 세계 가장 어려운 아이들이 살아갈 세상을 더 따뜻하게 하고 풍성하게 변화시킬 수 있도록 소중하고 귀하게 사용하겠다”고 전했다.
2024.12.18 I 이윤정 기자
티웨이항공, 필리핀 주지사 감사장 수상…한국~보라카이 하늘길 이었다
  • 티웨이항공, 필리핀 주지사 감사장 수상…한국~보라카이 하늘길 이었다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티웨이항공이 최근 필리핀 아클란주 주지사로부터 감사장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양국을 오가는 항공편을 지속적으로 운항하며 필리핀 관광 산업 발전에 큰 기여를 한 데 따른 것이다.지난 2019년 10월 초 인천~칼리보(보라카이) 노선에 신규 취항한 티웨이항공은 이어 10월 말 대구~칼리보 노선에 단독 취항하며 양국 여행객 편의 증진에 앞장서 왔다.코로나19 엔데믹 이후에는 빠르게 노선 재운항에 나서며 여행객의 편의 증진과 필리핀 아클란주 및 보라카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다.호세 엔리케 필리핀 아클란주 주지사는 “티웨이항공의 헌신적이고도 지속적인 칼리보 노선 운항을 높이 평가하여 감사장을 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티웨이항공은 현재 인천~칼리보 노선을 매일 2회 운항하며 동계 시즌 동남아 여행 편의를 높이고 있다.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배경으로 휴양과 레저 등 수많은 매력을 가진 보라카이(칼리보) 노선을 지속적으로 운항해 현지 관계자와 고객분들께도 많은 사랑을 받아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안전운항을 최우선으로 하여 고객분들의 여행 편의를 지속적으로 증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사진=티웨이항공)
2024.12.18 I 이다원 기자
그리드원, IBK기업은행 'AI 서류인식시스템' 구축 완료
  • 그리드원, IBK기업은행 'AI 서류인식시스템' 구축 완료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인공지능(AI) 자동화 솔루션 기업 그리드원은 AI 기반 ‘IBK 기업은행 서류인식시스템 구축사업’을 완료하고 운영 및 안정화를 진행 중이라고 18일 밝혔다.그리드원이 지난 2월 수주한 이 사업은 기업은행(024110) 전 지점에서 발생하는 수기와 스캔 문서 등 대량의 비정형 문서를 AI 광학문자인식(OCR)을 활용해 높은 정확도로 인식하고 자산화 하는 사업이다.이번 사업은 기업은행 내 ‘업무효율화 및 불필요한 일 없애기’ 사업의 일환으로, 기업은행의 14개 업무의 94종 서류를 연간 134만건 자동화한다. 기존 단순 반복 업무를 OCR과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PA)가 대신해 업무 속도와 정확도를 높였고, 직원들이 생산적인 일에 집중하도록 지원한다.사업 목표는 △연간 100만건 이상의 서류인식 자동화 △AI 모델 학습 및 지속 개선 △최적 인프라 구성과 장애 발생 최소화다. 그리드원이 단독 사업 수행사로 전 과정을 직접 진행했으며, 현재 안정화 작업과 업무효율화를 위한 신규 2차 사업을 준비 중이다.수행사 그리드원은 자사의 AI 플랫폼에 AI OCR 솔루션과 RPA 솔루션을 모듈형태로 연동해 시스템을 구성했다. AI를 활용한 3세대 OCR로 목표 인식률이 보장될 때까지 AI의 지속적 학습을 통해 사람보다 더 정확한 수준으로 인식한다. 또한 ‘딥러닝 기반 오류 분류 방법 및 장치’ 특허를 활용, 교차 검증을 통해 검수가 필요한 문서만 따로 분류해 사람의 역할을 최소화한다.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대규모 수작업을 자동화할 수 있게 돼 현업 직원들의 만족도가 높다”며 “단계적으로 업무 자동화 사업을 완수해 직원들의 업무를 경감하고, 고객의 서비스 만족도를 향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김계관 그리드원 대표는 “성공적인 서류인식시스템 사업 완수를 기쁘게 생각한다”며 “향후 학습된 AI를 기반으로 업무를 직접 처리하는 AI 에이전트 서비스를 제공해, 기업 내 AI가 곧 기업의 경쟁력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2.18 I 김범준 기자
이즈피엠피 '오투미트-G' 조달청 디지털서비스몰 입점
  • 이즈피엠피 '오투미트-G' 조달청 디지털서비스몰 입점 [MICE]
  • [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종합 마이스 회사 이즈피엠피가 개발한 행사 자동화 솔루션 ‘오투미트-지’(O2MEET-G)가 조달청 ‘디지털서비스몰’에 정식 입점했다. 지난 3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가 운영하는 디지털서비스 이용지원시스템 등록에 이은 두 번째 공공 조달 플랫폼 입점이다. 이번에 오투미트-지가 입점한 디지털서비스몰은 정부와 지자체 등 공공기관에서 필요로 하는 소프트웨어와 정보기술(IT) 서비스를 제공하는 온라인 플랫폼이다.이즈피엠피는 디지털서비스 이용지원시스템과 디지털서비스몰 등록에 앞서 데이터 보안을 강화해 안정성을 높인 ‘오투미트-지’ 솔루션을 내놨다. 웹사이트 개설과 비즈 매칭, 전시, 회의 운영 패키지 등 기존 오투미트 솔루션에 개인정보 비식별화와 단독 서버, 서버 접근 권한 관리 등 보안 기능을 추가했다. 보안 안전성이 올라가면서 마이스 테크 솔루션 최초로 클라우드 서비스 보안인증(CASP)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표준등급도 획득했다.최근엔 점수화 기법을 활용한 기업 프로파일링 기반의 ‘비즈 매칭 추천 시스템’, 마이스 행사 유형에 따라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이터 기반 ‘모듈형 웹페이지 자동 생성·관리 시스템’, 개인별 각종 행사참여 기록(마이스 로깅)을 활용한 ‘실시간 행사 관람 리포트 생성 및 공유관리 시스템’ 등 3건의 특허 등록도 마쳤다.최학찬 이즈피엠피 공동대표는 “디지털서비스몰 입점에 맞춰 일반 기업에서도 손쉽게 오투미트 솔루션을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 환경을 개선하고 비용과 관리·운영 부담을 줄인 구독 서비스도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2024.12.18 I 이선우 기자
롯데마트·슈퍼, 최강록 셰프와 협업…소고기 구이 3종 선봬
  • 롯데마트·슈퍼, 최강록 셰프와 협업…소고기 구이 3종 선봬
  •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롯데마트·슈퍼가 넷플릭스 요리 경연 예능 프로그램 ‘흑백요리사’에 출연한 셰프 최강록과 손잡고 소고기 구이 등 상품을 선보인다.롯데마트슈퍼와 최강록 셰프의 콜라보 상품 ‘최강록의 나야’ 상품의 모습 (사진=롯데마트)롯데마트·슈퍼는 오는 19일 ‘최강록의 나야’ 시리즈를 출시해 부채살, 살치살, 토시살로 구성한 소고기 구이용 상품 3종을 단독으로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제품은 최 셰프가 고른 소고기 부위를 바탕으로 각 부위별 육향과 식감을 고려해 이와 가장 잘 어울리는 최 셰프의 비법 소스를 매칭한 것이 특징이다. 부채살의 경우 와인풍미소스, 살치살은 유자페퍼소스, 토시살은 새콤소이소스가 포함되어 있다.특히 최 셰프가 직접 아이디어를 낸 ‘아늑한 심야 식당’ 콘셉트를 적용했다. 프라이팬에 한번에 고기를 많이 구워 두고 식을 때까지 먹는 것이 아닌 심야 식당처럼 화로에 한 점씩 구워 고기가 가장 따뜻할 때 소스에 찍어 먹는 것이 차별점이다.출시를 기념해 롯데마트는 오는 25일까지 상품 2개 이상 구매 시 개당 2000원을 할인하는 프로모션을 연다. 부채살과 토시살을 각각 1만 2900원, 1만 3900원에 판매한다. 문성모 롯데마트·슈퍼 축산팀 MD(상품기획자)는 “최 셰프의 첫 콜라보 상품인 만큼 정성을 다해 준비했으며, 앞으로도 최 셰프 고유의 감성과 맛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후속 상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12.18 I 한전진 기자
배우 김승우, 한국리틀야구연맹 회장 선거 출마
  • 배우 김승우, 한국리틀야구연맹 회장 선거 출마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배우 김승우가 한국리틀야구연맹 제7대 회장 선거에 출마를 선언했다. 김승우는 12월 18일 선거를 통해 선출되는 한국리틀야구연맹 회장직에 도전하며 생애 처음 공적(公的) 자리에 도전한다.오랜 야구팬인 김승우는 “대한민국의 야구에 있어서 소중한 자산인 리틀야구의 중요성을 누구보다 절실하게 느꼈기 때문”이라고 털어놨다.연예계에서 손꼽히는 ‘야구통’으로도 잘 알려진 김승우는 연예인 야구단 ‘플레이보이즈’에서 2005년부터 올해까지 20년간 직접 선수로 뛰며 구단주로 활동하고 있다.김승우는 수원대학교에서 체육학 학사와 스포츠경영학 석사 학위를 취득하는 등 스포츠 경영 분야의 전문성도 갖추고 있다.한국리틀야구연맹은 1990년 대한야구협회(현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에서 독립해 정식 출범했다. 제3-4-5대 한영관 회장 시절 폭발적인 양적·질적 성장을 이루며, 2014년 ‘리틀리그 월드시리즈 우승’이라는 쾌거를 달성했다. 그러나 ‘한국 리틀야구의 개척자’로 불렸던 한 회장이 3선 이후 연맹을 떠나면서 리틀야구연맹은 곧바로 큰 어려움에 처했다.리틀야구계 관계자는 “최근 4년간 코로나19 여파와 인구 감소가 겹치며 선수가 대폭 감소했다”며 “가뜩이나 국제대회에서도 부진을 거듭하면서 한국리틀야구가 몹시 위축된 상태”라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특히 지난해엔 국제대회 부정선수 등록으로 리틀리그 월드시리즈 자격이 발탁되는 등 국제적 망신을 당하기도 했다”며 한국리틀야구의 재도약을 위해서도 이번 선거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12월 18일 열리는 리틀야구연맹 회장 선거는 김승우, 유승안 후보 2파전이다. 유승안 후보는 2021년 1월 6일 제6대 리틀야구연맹 회장 후보로 단독 출마해 당선됐으며, 4년 임기 종료를 앞두고 있다. 이번 선거는 리틀야구연맹 사상 처음으로 복수 후보가 입후보했다. 그동안은 단독 후보가 입후보한 뒤 결격사유만 심사해 회장을 추대했다. 선거운동은 17일까지이며, 18일 전국 대의원들의 투표로 당락이 결정된다.김승우는 “대한민국 야구의 미래인 리틀야구에 새로운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출마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전 세계적인 인구 감소 현상으로 리틀야구가 위기를 맞고 있다”며 “선수 수급 문제와 행정 제도적 문제, 국제 경쟁력 약화 등 지난 4년간 산적한 문제들을 해결해 리틀야구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리틀야구 선수의 중학교 1학년 이중등록 문제 해결 △한-일, 한-타이완, 한-미 리틀야구 국제 교류전 활성화 △스폰서 유치 확대 △투명한 재정 운영 △선수 수급 개선을 대대적 미디어 활용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2024.12.17 I 김가영 기자
"尹 수법 제일 잘 알아"…野 단독 탄핵소추단 '출격'
  • "尹 수법 제일 잘 알아"…野 단독 탄핵소추단 '출격'
  • [이데일리 이배운 조용석 기자] 야권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에서 ‘검사 역할’을 할 국회 탄핵소추단을 구성하고 본격적인 심판 준비에 돌입했다. 윤 대통령 가족을 수사하다 폭언까지 들었던 이성윤 의원 등 검찰 출신,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소추단 출신, 헌법연구관 출신 등 고도의 전문성을 갖춘 의원들이 총집결하면서 윤 대통령 파면에 총력을 기울이는 분위기다. (사진 왼쪽부터) 이성윤 더불어민주당 의원, 박은정 조국혁신당 의원, 박범계 민주당 의원, 이춘석 민주당 의원 (사진=연합뉴스)탄핵소추단은 17일 오후 국회에서 1차 회의를 개최했다. 소추단은 이날 계엄의 ‘위법성’과 ‘중대성’을 입증하는 분과를 나눈 뒤 심판을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소추단은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인 정청래 민주당 의원이 단장을, 최기상 민주당 의원이 간사 겸 대변인을 맡는다. 아울러 위원으로는 민주당에서 박범계, 이춘석, 이성윤, 박균택, 김기표, 박선원, 이용우 의원이 참여하고 조국혁신당에서 박은정 의원, 개혁신당에서 천하람 의원이 소추단에 참여한다.이 중 이성윤 의원과 박은정 의원의 활약에 관심이 집중된다. 두 의원은 현직 검사 시절 ‘문재인 대통령-윤석열 검찰총장 갈등 사태’에서 윤 총장의 대척점에 섰다가 윤석열 정권이 들어서자 자진 사퇴하고 정계에 진출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특히 이성윤 의원은 검찰 내 최고 요직으로 꼽히는 서울중앙지검장 출신으로 수사와 사법 절차에 정통하다. 그는 지검장 재직 당시 윤 총장 가족 의혹을 수사하면서 윤 총장으로부터 ‘네가 눈에 뵈는 게 없냐’ ‘죽고 싶냐’ 등 폭언을 들었고 좌천의 굴욕까지 겪으며 윤 대통령과 악연을 쌓았다.박은정 의원은 당시 윤 총장에 대한 감찰·징계 청구 실무를 주도했다. 이와 관련해 혁신당 관계자는 “박 의원은 윤석열 징계를 맡으면서 윤석열이 어떤 수법으로 절차를 어기고, 어떤 논리와 성정으로 대응할지 대한민국에서 가장 잘 알 것”이라며 “소추위원 역할에 대한 의욕도 강한 상태”라고 밝혔다. 판사 출신인 박범계 의원과 변호사 출신 이춘석 의원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당시 탄핵소추위원단으로 활동한 경험이 있다. 특히 박 의원은 문재인 정부 마지막 법무부 장관으로, 윤 총장 측과 치열한 법리 다툼을 벌이기도 했다.아울러 김기표 의원과 박균택 의원 역시 검사 출신으로 수사에 정통하고, 서울중앙지방법원 부장판사 등으로 근무한 최기상 의원은 헌법재판소 헌법 연구관을 지냈다. 이용우 의원과 천하람 의원 역시 변호사 출신으로 법리에 밝다는 평가다. 조승래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소추위원 선정 기준에 대해 “법사위 소속이면서도 높은 법률적 지식을 갖추고, 탄핵소추 경험이 있는 의원 중심으로 구성했다”며 “국민의힘에도 소추위 참여를 요청했지만, 응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은 “민주당은 추경호 원내대표까지 내란죄 공범으로 단정 짓는 무리한 소추안을 발의했다”고 지적하며 “이 부분에 대한 반대 당론을 결정한 상황에서 소추위에 참여할 수는 없었다”고 부연했다.
2024.12.17 I 이배운 기자
사상 첫 감사원장 탄핵심판…헌재 "소추 사유 불분명하다"
  • 사상 첫 감사원장 탄핵심판…헌재 "소추 사유 불분명하다"
  • [이데일리 최오현 기자] 사상 첫 감사원장 탄핵 심판 첫 변론준비기일에서 청구인인 국회와 피청구인인 최재해 감사원장 측이 탄핵 소추 사유를 두고 입장을 밝혔다. 헌법재판소는 소추 사유에 대해 “불분명한 부분이 있긴하다”며 국회 측에 구체적인 행위를 특정하고 증거를 제출해달라고 요청했다.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심판 변론준비 기일인 17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소재판장에서 주심을 맡은 김형두 헌법재판관이 입장하고 있다.헌법재판소는 17일 오후 2시 소심판정에서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 사건 1차 변론준비기일을 진행했다. 변론준비기일은 법리적인 공방을 다투기보단 쟁점과 양측의 주장을 점검하고 향후 재판 계획을 수립하는 절차다. 최 감사원장은 변론준비기일에 직접 모습을 드러내진 않았다.이날 헌재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측이 제출한 4가지 탄핵소추 이유에 대해 청구인과 피청구의 입장을 짚었다. 국회는 지난 5일 최재해 감사원장이 헌법과 법률에 부여한 권한을 남용해 감사원의 중립성을 중대하게 침해했다며 여당 단독으로 탄핵 소추안을 가결했다. 구체적으론 △감사원법 개정에 따른 감사원 독립성 훼손 △국민권익위원장에 대한 정치적 표적 감사 △대통령실 관저의 이전·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이태원 참사·월성원전 1호기 조기폐쇄·중앙선관위 위법 감사 △국회 자료 제출 거부 등을 이유로 들었다.국회 측은 이날 전현희 당시 국민권익위원장에 대한 감사원 감사가 직권남용이며 강압적이고 과도한 감사였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최 감사원장 측은 권익위원장은 행정기관 공무원으로 감사 대상이며 권익위에 자료 제출 요구는 감사원의 적법한 권한행사로서 직권 남용이 성립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또 그 과정에서 공무상 비밀 누설 역시 없었다고 항변했다.주심을 맡은 김형두 헌법재판관은 국회 측에 “직권 남용을 주장하는 행위가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특정해달라”고 요구하며, 강압적인 감사 주장을 뒷받침할 감사기간과 방식 등을 양측에 제출해달라고 요청했다. 김 재판관은 감사원의 군사비밀 누설에 관한 부분도 “증거제출이 되지 않았다”며 청구인에게 주장을 뒷받침할 증거 자료를 제출해 달라고 요청했다한편 최 감사원장 탄핵 심판 차후 변론준비기일은 오는 8일 오후 2시로 예정됐다. 재판부는 2주 단위로 수요일 오후 2시 변론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2024.12.17 I 최오현 기자
우즈, 아들과 함께 PNC 챔피언십 출전 "다시 참가해 기뻐"
  • 우즈, 아들과 함께 PNC 챔피언십 출전 "다시 참가해 기뻐"
  • 타이거 우즈(오른쪽)과 아들 찰리.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와 아들 찰리가 다시 필드에 선다.우즈와 아들 찰리는 오는 21일(한국시간)부터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리츠칼튼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2024 PNC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우즈와 찰리의 출전 합류로 올해 대회에 참가하는 20개 팀이 모두 정해졌다.2019년 이 대회에 처음 출전한 우즈와 찰리는 올해 5번째 참가해 사상 처음 우승에 도전한다. 2021년 단독 2위로 최고 성적을 거뒀고, 지난해엔 공동 5위에 올랐다.이 대회는 부자가 함께하는 파더앤선 골프대회로 시작해 지금은 부자, 부녀, 모자, 모녀 등 가족이 한 팀을 이뤄 36홀 스트로크 경기로 진행한다.우즈는 지난 7월 디오픈을 끝낸 뒤 약 5개월 동안 경기에 나서지 않았다. 이달 초에는 자신의 재단이 주최하는 히어로 월드 챌린지에도 출전하지 않고 9월 허리 수술을 받은 뒤 치료와 재활에 전념해오다 아들과 함께 이 대회에 나오기로 했다.우즈는 지난주 대회 출전을 확정하며 “다음 주 찰리와 함께 PNC 챔피언십에 다시 참가하게 돼 기쁘다”라며 “함께 경기하는 것은 항상 기대되는 일이며, 친구와 가족에게 둘러싸여 있을 때 더욱 특별하다”라고 말했다.우즈의 아들 찰리는 최근 여러 골프대회에 나와 실력을 뽐내왔다. 5년 전 11세 때 처음 이 대회에 나왔을 때만 해도 힘이나 기술 면에서 성인과 비교해 크게 떨어졌으나 지금은 주니어 대회에서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릴 정도로 성장했다. 이번 대회에서 아버지와 함께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릴지 최대 관심사다. 작년 대회 땐 딸 샘이 깜짝 캐디로 등장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과 함께 나서는 아들 윌 맥기는 13세로 최연소 출전자다. 여자 골프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다(미국)은 아버지 페트로와 다시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그밖에 파드리그 해링턴, 트레버 이멜만, 맷 쿠처, 닉 팔도, 게리 플리이어, 스티브 스트리커, 데이비드 듀발, 리 트레비노, 프레드 커플스, 마크 오메라, 닉 프라이스, 스튜어트 싱크, 톰 레먼, 베른하르트 랑거 등이 가족과 함께 참가한다.
2024.12.17 I 주영로 기자
‘서학개미’ 열풍에 키움증권, 美주식 리서치 인력 늘린다
  • [단독]‘서학개미’ 열풍에 키움증권, 美주식 리서치 인력 늘린다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키움증권이 내년부터 글로벌 리서치센터 인력을 늘릴 계획이다. 서학 개미(해외 증시에 투자하는 개인 투자자)가 올해 폭발적으로 늘면서 이에 발맞춰 대응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1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키움증권은 내년 해외 주식을 분석하고 리포트를 작성하는 글로벌 리서치센터 인력을 늘릴 방침이다. 구체적인 채용계획은 아직 미정이다. 현재 키움증권 글로벌 리서치 센터에는 5명의 연구원이 미국·중국 등 글로벌 증시와 주식에 대한 분석을 제공하고 있다. 키움증권은 리서치 인력을 확대함으로써 심도 있고 다양한 미국 증시에 대한 투자 정보를 제공할 전망이다. 이와 더불어 기존 미국 증시의 대표 종목인 엔비디아, 테슬라, 애플 등 매그니피센트(M)7을 분석하는 것에서 저변을 확장해 다양한 해외 주식 종목에 대한 투자정보를 제공할 것으로 전해졌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해외 증시에 대한 국내 개인 투자자들의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며 “투자자들의 시각도 기존 테슬라, 엔비디아, 애플 등 대표종목에서 미국의 중소형 기업까지 확장하고 있기에 고객들에게 다양한 투자 정보를 제공해야 할 필요성을 느꼈다”고 전했다. 이같이 키움증권이 이례적으로 리서치 인력을 글로벌 리서치 센터에 초점을 맞춰 늘리는 이유는 올해 미국 증시가 연이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국내 투자자들이 해외 증시에 투자하는 규모가 늘었기 때문이다. 전날 기준 S&P500은 올해 27.34% 올랐고, 나스닥은 34.39% 상승했다. 반면, 코스피는 올해 6.26% 하락했다. 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 증시에 투자한 국내 개인 투자자들의 보관금액은 680억 달러에서 올해는 지난 13일 기준 1144억 달러로 늘었다. 이는 관련 데이터를 집계하기 시작한 지난 2011년 이후 역대 최고치다. 미국 증시에 투자하는 투자자들이 늘면서 키움증권 외에 다른 증권사들도 ‘서학 개미 모시기’에 분주한 모습이다. NH투자증권은 올해 연말까지 미국 주식옵션 거래 수수료 할인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하나증권도 이달부터 고객들의 편리한 해외주식 투자를 위해 24시간 실시간 환전 서비스를 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미국의 종합금융회사 스티펄 파이낸셜과 제휴를 맺고 현지 애널리스트들이 작성한 주식 리포트를 고객에 제공하고 있다.
2024.12.17 I 이용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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