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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온라인 쇼핑몰 '현대샵' 리뉴얼 오픈…편의 기능 추가
  • 현대차, 온라인 쇼핑몰 '현대샵' 리뉴얼 오픈…편의 기능 추가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현대자동차가 공식 온라인 쇼핑몰 ‘현대샵’을 리뉴얼 오픈했다고 19일 밝혔다.현대자동차가 공식 온라인 쇼핑몰 ‘현대샵’을 리뉴얼 오픈했다고 19일 밝혔다.(사진=현대차)현대샵은 △자동차 액세서리 △세차용품 △차박(차에서 하는 숙박)을 위한 캠핑용품 등 자동차 애프터마켓 전용 상품 및 서비스를 제공하는 쇼핑몰이다.현대차는 이번 리뉴얼에서 고객이 손쉽게 제품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다양한 편의 기능을 추가해 애프터마켓에 대한 고객 경험을 제고하는데 중점을 뒀다.이를 위해 현대차는 사용자 경험(UX)과 사용자 환경(UI) 등 홈페이지 디자인을 개선해 소비자들이 다양한 콘텐츠와 맞춤 상품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또한 현대차는 고객 데이터를 기반으로 소비자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상품을 자동으로 추천해 고객의 편리한 쇼핑을 지원한다.예를 들어 출고 후 1달 이내 신청할 수 있는 ‘바디케어 서비스’와 출고 기준 2년 또는 4만㎞ 이내 가입 가능한 ‘워런티 플러스’ 등의 상품을 가입기간 내 홈페이지에 노출해 정보 전달력을 강화했다.바디케어 서비스는 신차 출고일로부터 최대 1년 또는 주행거리 2만㎞ 동안 주행 중 단독사고로 인해 발생한 외장 손상에 대해 보상 한도 내 복원수리 작업을 제공하며 워런티 플러스는 무상 보증기간 만료 후 추가 계약 기간 및 주행거리 동안 보증 기간을 연장하는 서비스다.이외에도 현대차는 연간 블루멤버스 포인트 사용한도를 기존 자동차용품, 일상용품 등 카테고리별 100만 포인트에서 통합 한도 200만 포인트로 변경해 고객의 사용성과 편의성을 높였다.한편 현대차는 리뉴얼된 현대샵에 웃는 사람의 모습을 형상화한 캐스퍼 일렉트릭 전용 캐릭터 및 IPX(구 라인프렌즈)가 글로벌 지식재산권(IP) 비즈니스를 전개 중인 인기 캐릭터 ‘조구만(JOGUMAN)’을 활용한 △열쇠고리 △텀블러 △벨트커버 등의 캐스퍼 굿즈를 출시했다.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현대샵 리뉴얼을 통해 고객의 시각에서 양질의 애프터마켓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온라인 플랫폼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2024.11.19 I 공지유 기자
타인 명의로 미국산 꿀 3t 수입…관세 수억 원 회피한 부부, 벌금형
  • 타인 명의로 미국산 꿀 3t 수입…관세 수억 원 회피한 부부, 벌금형
  • [이데일리 이재은 기자] 다른 이들의 명의를 빌려 수입한 미국산 꿀로 관세를 부정 감면받고 한의약품을 제조한 40대 부부에게 벌금형이 선고됐다. (사진=뉴스1)전주지법 형사7단독(한지숙 판사)은 관세법, 수입식품 안전관리 특별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한의약품 제조업체 대표 A(46)씨와 그의 아내 B(43)씨에게 각각 벌금 3500만원과 벌금 1000만원을 선고했다고 19일 밝혔다. A씨 회사의 직원인 C(52)씨에게는 벌금 500만원이 선고됐다. A씨 등은 2019년 12월부터 지난해 11월 사이 765차례에 걸쳐 총 2932㎏ 상당의 꿀 1500개를 세관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적법하게 신고하지 않고 국내로 들여온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들은 공진단 등 한의약품을 만들어 판매하려 했으며 꿀의 사용처를 ‘자가 사용 소액물품’이라고 써내 수입품에 부과되는 관세 1억 2000여만원을 내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조사 결과 A씨 등이 꿀을 여러 번 나눠 수입하고 지인 15명의 명의를 번갈아 도용했기에 세관 당국이 범행을 발견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린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범행이 적발되자 감면받은 과세 전액을 납부하며 선처를 구했다. 재판장은 “피고인들은 한약 제조에 쓸 원재료인 꿀을 마치 자가소비용인 것처럼 거짓 신고했고 과세를 피하려 타인 명의까지 도용했으므로 죄질이 좋지 않다”고 판단했다. 다만 “피고인들이 잘못을 뉘우치고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2024.11.19 I 이재은 기자
롯데마트 "디아지오 '스페셜 릴리즈 2024' 먼저 만나보세요"
  • 롯데마트 "디아지오 '스페셜 릴리즈 2024' 먼저 만나보세요"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롯데마트는 주류 기업 디아지오의 싱글몰트 위스키 8종으로 구성된 한정판 컬렉션 ‘스페셜 릴리즈 2024’를 단독 판매한다고 19일 밝혔다. 스페셜 릴리즈는 디아지오가 2001년부터 내놓는 내추럴 캐스크스트렝스(원액 숙성 후 물을 섞지 않고 바로 병입하는 위스키) 컬렉션이다. 세계에서 가장 큰 싱글몰트 스카치위스키 숙성고에서 위스키 장인이 선정한다. 국내에선 2009년 첫선을 보였으며 각 컬렉션에 고유 콘셉트의 디자인이 더해지며 위스키 애호가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이번 2024 스페셜 릴리즈는 지난해에 이어 ‘위스키, 문화의 교류’(Spirited Xchange)를 테마로 한 두 번째 에디션이다. 이번 컬렉션은 △몰트락 △싱글톤 14년 △탈리스커 8년 △라가불린 12년 △오반 10년 △벤리네스 21년 △로즈아일 12년 △쿨일라 11년 등으로 구성된다. 각 제품의 패키지는 틸 잰즈(Till Janz), 벤 투아르(Ben Thouard)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사진 작가와의 협업으로 제작됐다. 롯데마트는 스페셜 릴리즈를 전 유통 채널 가운데 가장 먼저 출시한다. 온라인 사전 예약 판매는 롯데온 보틀샵을 통해 21~27일 20개점에서 진행한다. 상품은 다음달 5일부터 온라인 주문할 때 지정한 롯데마트 매장에서 수령할 수 있다. 같은날 보틀벙커 잠실·서울역·상무점과 롯데마트 40개점, 롯데슈퍼 도곡점에서 오프라인 판매도 개시한다. 이와 함께 롯데마트는 ‘러셀 리저브 15년 / 6년’, ‘Private Bottle No.1 벤로막 2014’ 등 총 10종의 프리미엄 위스키도 21일부터 보틀샵에서 온라인 한정 판매한다. 특히 ‘Private Bottle No.1 벤로막 2014’는 하나의 오크통에서 나온 숙성 원액만을 병입한 싱글 캐스크 위스키로 벤로막 특유의 셰리와 피트 풍미를 선호하는 고객을 위해 단독으로 선뵌다. 박정민 롯데마트·슈퍼 주류팀 상품기획자(MD)는 “이번 스페셜릴리즈 2024 컬렉션을 롯데마트에서 단독으로 가장 먼저 선보이는 만큼, 장소나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편리하게 쇼핑할 수 있도록 온라인 사전 예약 판매로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쇼핑의 재미와 만족감 모두 느낄 수 있도록 개성 가득한 위스키를 다양하게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롯데마트 매장에서 한 고객이 위스키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롯데마트)
2024.11.19 I 경계영 기자
최저임금 양벌규정 완화…면책 단서조항 넣는다
  • [단독]최저임금 양벌규정 완화…면책 단서조항 넣는다
  • [세종=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김해에서 한 프렌차이즈 카페를 운영하는 A씨는 최근 최저임금제도 위반으로 노동청에 신고를 당했다. 2년 전 인수한 카페의 직원 B씨에 “올해 최저임금이 올랐으니 근무시간은 2시간씩 줄이는 대신 급여는 그대로 하자”고 제안하고 일해온 게 화근이었다. 최근 퇴사한 B씨는 이전 사장과 맺은 근로계약서를 바탕으로 최저임금 360만원을 받지 못했다며 A씨를 신고했다.현행법에 따르면 이러한 경우 A씨는 물론 프렌차이즈를 내준 본사 법인도 처벌 대상이다. 최저임금제 처벌 조항에 사용자와 법인을 동시에 처벌할 수 있다는 양벌조항이 있어서다. 하지만 앞으로는 이렇듯 과도한 처벌 조항이 바뀔 가능성이 커졌다.[이데일리 김일환 기자]18일 이데일리 취재를 종합하면 범부처 경제 형벌규정 개선 태스크포스(TF)는 최저임금법 30조의 양벌조항에 면책 단서조항을 다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법인 또는 개인이 위반 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상당한 주의와 감독을 게을리하지 않은 경우 벌하지 않는다’는 문구를 넣는 방식이다. 정부는 이같은 내용을 기획재정부와 법무부가 주도하는 경제 형벌규정 4차 개선 과제에 담을 예정이다. 정부 관계자는 “현재 법무부·법제처 등에서 법리 검토 중에 있다”며 “사문화된 조항을 없애고 위반 시 과도한 형량을 줄이자는 취지”라고 했다.현재 최저임금법에 따르면 사업자(행위자)가 최저임금에 미달하는 임금을 지급하면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하고 있다. 이때 사용자 외 법인 등도 함께 처벌토록 하는 양벌규정이 있다. 임금수준을 결정하는 단위가 법인이고, 최저임금 위반행위로 이익을 얻게 되는 당사자도 법인이라는 이유에서다.최저임금제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지만, 업계에서는 과도한 형벌이라며 반발해왔다. 박용민 한국경제인협회 경제조사팀장은 “최저임금이 전년 대비 급격하게 인상되는 경우에는 사업주가 최저임금 이상을 지급하려는 노력을 해도 경영여건이 어려워 지급하지 못하게 되는 사례가 있다”며 “양벌조항은 이런 영세·중소사업자들은 물론 기업에 상당한 부담”이라고 강조했다.
2024.11.19 I 김은비 기자
‘올해 마지막 A매치’ 홍명보호, 5연승과 함께 7부 능선 넘는다
  • ‘올해 마지막 A매치’ 홍명보호, 5연승과 함께 7부 능선 넘는다
  •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향해 순항 중인 한국 축구대표팀 선수들이 16일 오후(현지시간) 쿠웨이트 자베르 알 아흐메드 국제 경기장 보조구장에서 열린 팀 훈련에서 운동장을 돌며 워밍업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홍명보호가 팔레스타인을 상대로 5연승과 함께 2024년을 마무리하고자 한다.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19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요르단 암만의 암만 국제 경기장에서 팔레스타인을 상대로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6차전을 치른다. 이번 경기는 팔레스타인의 홈 경기로 팔레스타인에서 열려야 했다. 하지만 전쟁이 지속하는 상황으로 인해 팔레스타인이 선택한 중립 지역인 요르단에서 펼쳐지게 됐다. 대표팀은 지난 14일 열린 쿠웨이트 원정에서 3-1로 승리했다. 4연승을 달린 한국(승점 13)은 4승 1무로 조 1위를 질주했다. 2위 그룹인 요르단, 이라크(이상 승점 8)의 맞대결이 무승부로 끝나며 승점 차는 5로 벌어졌다. 독주 체제를 갖춘 한국은 올해 마지막 A매치인 팔레스타인전을 통해 북중미행 7부 능선을 넘고자 한다. 3차 예선은 18개 나라가 6개국씩 3개 조로 나뉘어 각 조 상위 2개 팀이 본선에 직행한다. 3, 4위 팀은 3개국씩 2개 조로 나뉘어 다시 본선행을 다툰다. 한국이 팔레스타인까지 잡고 승점 16을 확보하면 월드컵 본선에 성큼 다가서게 된다. 남은 4경기 중 3경기가 안방에서 열리기에 조기 본선 진출 확정도 충분히 가능하다. 5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 대한민국 대 팔레스타인의 경기. 이강인과 손흥민이 이강인의 슈팅이 막히자 아쉬워하고 있다. 2024.9.5. 사진=연합뉴스이번 상대 팔레스타인은 2무 3패로 조 최하위다. 국제축구연맹(FIFA) 순위에서도 100위로 22위인 한국과 큰 차이를 보인다. 다만 지난 9월 첫 맞대결에서는 한국이 씁쓸한 무승부를 기록했다. 안방에서 공세를 퍼부었으나 0-0으로 비기며 고개를 숙였다. 당시 논란 속에 출범한 홍명보호는 첫 경기부터 많은 비판을 받았다. 대표팀 주장 손흥민(토트넘 홋스퍼)도 팔레스타인에 설욕을 다짐했다. 손흥민은 지난 팔레스타인과 대결을 떠올리며 “출발이 좋지 않아서 많은 팬께서 걱정하셨다”라며 “좋은 환경에서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었으면 한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아울러 “잘 준비해서 올해 마지막 A매치를 승리로 장식할 수 있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팔레스타인전 해법은 역시 빠른 선제골이다. 중동 원정에서 이른 선제 득점은 경기를 수월하게 풀 수 있는 공식이다. 지난 쿠웨이트전에서도 경기 시작 10분 만에 오세훈(마치다 젤비아)이 득점하며 승리를 챙길 수 있었다.비록 원정 경기이긴 하나 경기장이 익숙한 건 호재다. 한국은 지난달 같은 장소에서 요르단을 상대해 2-0으로 이겼다. 약 한 달 전 누볐던 그라운드라 잔디 적응이 따로 필요하지 않다. 무엇보다 지난 팔레스타인전에서 대표팀을 괴롭혔던 서울월드컵경기장보다 잔디 상태가 좋다. 전력이 앞서는 한국의 빠른 패스 플레이를 기대할 수 있다.14일 오후(현지시간) 쿠웨이트 자베르 알 아흐메드 국제 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B조 5차전 한국과 쿠웨이트의 경기. 한국 축구대표팀의 주장 손흥민이 쿠웨이트에게 3-1로 승리한 뒤 경기장에서 응원에 나선 붉은악마 응원단에게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한편 손흥민은 팔레스타인전을 통해 한국 남자 축구 최다 득점 단독 2위를 노린다. 손흥민은 지난 쿠웨이트전에서 페널티킥으로 A매치 50호 골을 쐈다. 2011년 1월 인도를 상대로 A매치 데뷔골을 터뜨렸던 손흥민은 황선홍 대전하나시티즌 감독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손흥민이 한 골을 추가하면 황선홍 감독을 제치고 단독 2위로 올라선다. 해당 부문 1위인 차범근 전 감독(58골)과의 격차도 좁힐 수 있다. 아울러 자신의 한 해 A매치 최다 골 기록을 새롭게 쓸 수 있다. 손흥민은 2015년과 올해 A매치 9골을 기록 중이다. 2024년 마지막 A매치인 팔레스타인전에서 한 해 최다 골을 정조준한다.
2024.11.19 I 허윤수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 '2000억 밸류업 펀드' 증시 구원투수로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다음은 19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 △1면-‘2000억 밸류업 펀드’ 증시 구원투수로 -가맹점주가 최저임금 어기면 법인도 처벌 과도한 양벌 규정 손본다-세계 1위 사업도 판다…CJ 환골탈태 승부수 -반도체·배터리 신용도 ‘경고등’-[사설] 원전 폐기물 시설 포화 코앞…방폐장 특별법 말뿐인가-[사설] 이번엔 닥터나우방지법…혁신 관점에서 보면 ‘퇴보’다 △종합-美 파워엘리트 집단과 40년 인연…‘트럼프 대비’ 발벗고 나선 김승연 -“공동 대통령 행세 거슬리네” 트럼프 참모진, 머스크에 분노△맥 못추는 증시에 긴급수혈-시장 달래려 자금 투입했지만…밸류업 종목에만 자금 몰릴 우려도-코스피 최대 실적 이끈 반도체 ‘트럼프 2.0 시대’ 가시밭길 우려-‘캐즘, 트럼프’ 이중고 코스닥, 이차전지에 달렸다△종합-최저임금 준수 노력 인정 받으면 면책…기업인 빨간줄 양산 막는다-서울 지하철 파업 수순…노조 찬판투표서 71% 찬성률-美, 우크라 장거리 미사일 허용에 러 “3차 대전 향한 큰 발걸음” 위협 -GS건설 ‘자이’ 22년 만에 새단장…“하이엔드 브랜드 계획 없다”△이데일리 신용평가 전문가 설문(SRD)-수주 확대 ‘뱃고동’ 울린 조선…만성 불황에 ‘먹구름’ 낀 석유화학-2년 연속 ‘4점대’…신평사 신뢰도 굳건-“부동산PF 불씨 안 꺼져”…크레디트 최대 리스크 요인 △정치-입장 180도 바뀐 여야…이재명 정조준한 국힘, 집안단속 나선 민주-與 “특활비 삭감은 이재명 방탄용…정부안 되돌릴 것”-병장보다 월급 적었던 하사 내년부터 200만원 이상 받는다-통일부 “美, 한국 패싱하고 북과 대화 쉽지 않아” △경제 -이상기후 마주한 제주감귤…망고로 활로 모색-“미래 전력망 적기 확충에 사활 전담조직 신설·주민보상 강화”-“트럼프 2.0시대…주식·채권 자금 美로 쏠릴 것”-상·하위 집값 격차 40배 넘어…자산양극화 심화△금융-BC지만 혜택 못 누리는 우리BC카드 -서민금융 예산 6100억 깎은 정부 “불법 사금융 우려” 원복한 정무위-예금보호 한도 1억원 상향 지원…최적 방안 마련-함영주 하나금융회장 “홍콩에 시니어 금융 서비스 확대”△글로벌-트럼프 2기, 모든 수입품에 보편관세 예고 “관세맨 온다” 대비 나선 기업 중국산 비중 줄이고, 가격 인상-비만 인구만 1.8억명 위고비, 中서 풀린다-엔비디아 블랙웰 이번엔 서버 과열 -우에다 “금리인상, 물가 안정에 도움” 기존 입장 되풀이에…시장은 ‘글쎄’△산업-20조 투자…JY ‘반도체 기술 초격차’ 재시동-“정부, 기업 혁신위해 R&D 조세지원 강화해야”-고려아연 전구체 국가핵심기술로 기술 해외유출 안전장치 마련 -조선 3사 도크 채운 ‘LNG·암모니아 운반선-LG엔솔, 美 베어로보틱스에 배터리 단독 공급△산업-’CJ해결사‘ 허민회 대표 지주사 복귀-한동훈 만난 중기중앙회 “기업 격차 해소해야”-무늬만 단통법 폐지?…규제 강화에 지원금 경쟁 저해 우려-추억의 게임 ’귀혼‘ 모바일로 재탄생…’원작팬 기대 부응“△제약·바이오-피플바이오, 국내 톱3 건강검진센터 모두 석권-피부외용제가 효자…동아제약 성장 견인-고용량군 더 높은 호전…‘TED-A9’ 임상 완벽 성공-HLB 간암 신약, FDA 현장실사 통과…마지막 관문 남았다 △이데일리 Future Tech 세상을 변화시킬 미래기술 시즌7-IT 인프라 필요한 만큼만 빌려 사용…챗GPT 활약 ‘지원사격’ -생성형AI, 앱에 통합되면 클라우드 수요 폭발할 것-‘획일적 망분리’ 족쇄 풀린다…韓 클라우드 시장 대격변 예고 △증권-반등 시작한 네이버·삼전…임원 자사주 매매 행보는 엇갈려-中 경기회복 기대감 시들하자…화장품·음식료株 ‘털썩’-제일제당·ENM에 발목잡힌 CJ ”주요 지주사 대비 가치 매력 뚝“ -얼라인 ”두산밥캣, 밸류업 위해 美 증시 상장하라“ △부동산-찬반 갈등 모아타운, ‘주민 제안형’ 전환 후 속도 -”집 안 살래“…매매 심리지수 ‘보합’ 전환-위례신사선 표류에 거리로 나선 주민들 ”예타 면제 없인 재정투자사업 전환 안돼“-현대엔지니어링, 안산 고잔연립2구역 재건축 수주 △문화-효종이 들려주는 ‘나의 장례식’ 디지털로 부활한 ‘조선 왕의 서고’-덜 여물어서 더 여물어갈 옻칠 입은 젊은 ‘돌탑’△스포츠 -실패로 쌓은 경험치로 3승…내년 목표는 KG타이틀 방어-‘무관 신인광’ 꼬리표 뗀 순간…”기다렸던 우승, 드디어 홀가분“-韓야구, 역대급 흥행 무색 국제 경쟁력은 암흑기 수준-5연승 도전 홍명보호, 오늘 팔레스타인전 무승부 굴욕 씻는다 △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법에 목마른 방방곡곡 소외계층 찾아 꽃같은 단비될 것“-”승산없던 태움·한센인 피해보상, 승리 이끌어…제도 개선까지“ △피플-임윤찬, 佛 디아파종 황금상 ‘젊은음악가’ 영예-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에 하형주-신학기 수협은행장 ”디지털 경쟁력 강화“-대학 최고 특허 아이디어 주인공…숭실대 ‘소중한77팀’ 대통령상-글로벌 모바일 게임사 베이글코드 공개 채용-올해 김수영문학상에 윤지양 시인-SK이노의 특별한 점심시간 AI·DT·인문학 학습 열풍 -동서발전, 발전사 첫 적십자 최고명예대장 수상 △오피니언-[목멱칼럼] 자격시험도 디지털 시대-[생생확대경] 이재명 판결문에 없는 것-[기자수첩] ”非明 움직이면 죽는다“는 최민희 의원, 진정하세요 -[e갤러리] 윤석원 ‘잊혀진 계절’ △전국-정파보다 경제…국도1호선 지자체 뭉쳤다-학생수 줄고 수도권 쏠림까지 충청권 대학들 위기감 커졌다-인천 영종동 학생 넘치는데…학교용지 없앤 LH·교육청-파주시, 지방세 체납자 가상자산 직접 매각-대한전선, 당진에 해저케이블 공장 증설-‘반도체 원팀’ 꾸린 경기도·민주당, 특별법 통과 총력전△사회-”찜통더위 견디니 영하권 추위“…‘중간없는 계절’ 쪽방촌 시름 깊어진다-‘음주사고’ 문다혜 이번주 검찰 송치-서울여대도 ‘성범죄 교수 OUT’ 래커시위…학교 측 ”손해배상 청구“-6개월치 돈 냈더니 ‘먹튀’…골반 교정하려다 골치 얻었네-미백시술이 통증치료? 72억원 보험사기 적발
2024.11.18 I 백주아 기자
 뷰노, 흉부 엑스레이 AI진단 솔루션 美 FDA 허가...뇌질환 AI 이어 두번째
  • [단독] 뷰노, 흉부 엑스레이 AI진단 솔루션 美 FDA 허가...뇌질환 AI 이어 두번째
  • [이데일리 김승권 기자] 뷰노(338220)의 인공지능(AI) 기반 흉부 엑스레이 진단 제품이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획득했다. 뷰노메드 딥브레인에 이어 두번째 승인이다. 향후 뷰노의 주력 제품인 뷰노메드 딥카스(심정지 예측 AI 솔루션) 등의 추가 승인도 예상되고 있다. 18일 미국 FDA에 따르면 뷰노의 ‘뷰노메드 체스트 엑스레이’가 ‘510(k)’ 인증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510(k)는 의료기기 시판 전 기존 인증 제품과 동등성을 비교해 성능이 안전하고 효과적이라는 것을 검증하는 FDA의 허가 제도다.뷰노메드 체스트 엑스레이는 흉부 엑스레이 영상에서 결절, 경화, 간질성 음영, 흉수, 기흉 등 주요 이상소견을 높은 정확도로 탐지하는 AI 솔루션이다. 의료진에게 이상소견의 소견명과 위치를 제시해 결핵, 폐렴 등 주요 폐 질환 진단을 돕는다. 경량화된 모델로 개발돼 다양한 엑스레이 장비에 쉽게 연동할 수 있다.뷰노 흉부 엑스레이가 승인된 모습 (사진=FDA)흉부 엑스레이 분야에서도 AI 기술을 도입하는 사례가 갈수록 늘고 있다. 흉부 엑스레이 분야는 비용이 많이 들지 않는 데다 일상적으로 이루어져 시장 규모가 큰 것으로 파악된다. 국내 암 발생률 1위인 폐암을 확인하는 과정이기에 전망도 밝다. 실제 마켓앤드마켓에 따르면 국내를 포함한 글로벌 영상 진단용 AI 시장 규모는 2026년 약 9조6000억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중 흉부 쪽의 사용량이 가장 많다는 게 업계의 예상이다.그간 엑스레이 영상에 대한 판독은 방사선 전문의나 치료 임상의가 직접 해왔다. 하지만 인간의 눈은 피로도에 따라 변하기 때문에 놓치는 지점이 있을 수 있는 것이 현실이다. 하지만 AI는 다르다. 사람 눈으로는 분간이 어려울 정도로 영상을 작게 쪼개고, 그 안에 인공지능이 인지하고 학습한 미세한 패턴이 나타나는지 확인한다. 특정 부위가 유독 어둡다거나 균질하지 않은 형태를 띠면 병변이 있다고 진단할 수 있는 것이다. 뷰노는 이번 FDA 인증을 통해 미국 법인을 기반으로 현지 의료기관 대상 영업과 마케팅을 강화해 신속한 시장 진출을 도모할 계획이다. 해당 제품은 유럽 CE 인증과 더불어 대만, 말레이시아, 태국 등 여러 국가에서 의료기기 인허가를 획득하며 해외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는 상황이다. AI의료업계 한 관계자는 “흉부AI진단 글로벌 경쟁사 큐어닷AI(네덜란드), 델프트AI(미국) 등이 경쟁할 것으로 예측된다”며 “미국 시장이 영상 AI진단으로 쉽지는 않지만 뷰노의 본격적인 미국 공략이 시작된 것으로 해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4.11.18 I 김승권 기자
與 “수사기관 특활비 삭감은 이재명 방탄”…예결조정소위 시작
  • 與 “수사기관 특활비 삭감은 이재명 방탄”…예결조정소위 시작
  • [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내년(2025년) 예산의 구체적 증액·감액을 논의할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산하 예산안조정소위원회(예결조정소위)가 18일 시작한 가운데, 여당은 야당의 수사기관 특별활동비(특활비) 예산 삭감을 ‘이재명 방탄예산’으로 규정하고 정부안을 사수하겠단 의지를 강조했다. 예비비 삭감 관련 여야 대치로 파행을 거듭했던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산하 조세소위원회는 첫 회의를 열긴 했으나, 다시 예비비에 발목이 잡혀 파행이 이어질 전망이다. 국민의힘 김상훈 정책위의장과 구자근 예결특위 간사(왼쪽)가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내년 예산안 심사 방향에 대해 설명 하고 있다.(사진 = 연합뉴스)18일 국민의힘은 김상훈 정책위의장 주재로 열린 ‘2025년도 예산안 심사방향 브리핑’에서 “이재명 대표 방탄을 목적으로 한 일방통행식 묻지마 삭감예산은 인정될 수 없고 정부안대로 되돌려 놓을 것”이라고 강조했다.이는 야당이 법사위 등 상임위원회 예산심사 과정에서 삭감한 검찰 특활비(80억원) 및 특정업무경비(특경비·506억원), 경찰청 특활비(32억원) 및 특경비(6481억원) 삭감 등을 지적한 것이다. 야당은 감사원 특활비 15억원 및 특경비 45억원 역시 상임위 심사에서 삭감한 바 있다. 아울러 국민의힘은 △중소기업 소상공인 지원 △미래산업의 경쟁력 확보 △다자녀 가구 혜택 강화 △지역건설 경기 활성화 △필수 의료체계 관련 예산 및 약자 지원 △국가 헌신한 분들을 위한 예우 강화 등 7개 분야를 중심으로 민생예산을 증액키로 했다. 구자근 국민의힘 예결위 간사는 “명절기간 동안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를 실시해 전통시장·소상공인의 매출신장에 기여하겠다”며 “AI 반도체 인프라 확충 등 미래먹거리인 AI분야 투자지원을 국회차원에서 획기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또 “중고교생 대상 개인맞춤형 ‘방과 후 나만의 AI 학습교사’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사교육비의 획기적 절감할 것”이라며 “어르신 실명예방을 위한 개안수술 예산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또 독립유공자 특별예우금을 두 배 인상, 하위직 공무원 봉급 추가 인상 등도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여야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예결조정소위도 시작했다. 앞서 진행된 예결위 종합정책질의 및 경제·비경제부처는 예산의 구체적인 증·감액이 아닌 현안질의 형태로 진행한다. 하지만 예결조정소위에서는 예산 감액·증액 규모를 구체적으로 논의하기에 ‘예산심사의 꽃’으로 불리기도 한다. 이날 예결조정소위는 국토교통위 및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 산하 예산을 논의했다.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세부 심의를 위한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예산안조정소위원회가 열리고 있다.(사진 = 연합뉴스)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등 내년도 예산안과 같이 처리돼야 할 세법을 논의하는 기재위 산하 조세소위는 이날 오전 처음으로 열렸으나, 지난주 충돌 여파로 인해 세법 관련 논의를 사실상 진행하지 못했다. 기재위는 지난 13일 야당이 단독으로 예산소위에서 예비비를 50%(2조4000억원) 삭감하면서 강대강 대치가 시작됐고, 이후 여당이 단독으로 기재위 전체회의를 개의 후 세법개정안을 소위에 회부하면서 갈등이 심화됐다. 여야는 이날 오전 예비비 삭감 규모를 2조4000억원이 아닌 3000억원으로 조정하는 데 합의했으나, 수정안 처리 방식을 두고 의견이 갈리면서 다시 기재위 전체회의가 파행됐다. 민주당은 전체회의를 열고 예비비 수정안을 처리하겠단 입장이었으나, 국민의힘은 예산소위부터 다시 열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대치했다. 결국 이날 오후로 예정된 기재위 전체회의는 무산됐다. 다만 야당에서는 “여야가 예비비 삭감 규모를 3000억원으로 사실상 합의했음에도, 여당이 절차를 문제 삼는 것은 정부원안인 4조8000억원을 사수하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통상 11월말까지 상임위에서 예산을 합의하지 못하면 정부 원안으로 예결위에 예산안이 이송된다.
2024.11.18 I 조용석 기자
에스티큐브, 말기 소세포폐암 임상 2a상 초기 결과…3명 중 PR 2명, SD 1명
  • 에스티큐브, 말기 소세포폐암 임상 2a상 초기 결과…3명 중 PR 2명, SD 1명
  •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에스티큐브(052020)가 항BTN1A1 면역관문억제제 넬마스토바트(Nelmastobart)의 소세포폐암 임상 초기 결과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18일 에스티큐브는 재발성 또는 불응성 확장기 소세포폐암(ES-SCLC) 임상 2a상에서 종양평가를 진행한 환자 3명 중 부분관해(PR) 2명, 안정병변(SD) 1명이 확인돼 높은 항암 효능이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해당 환자들은 이전 면역관문억제제 병용요법, 세포독성항암제 등의 치료에 재발해 생존기간이 평균 2~3개월 밖에 남지 않은 말기 암환자들이다. 현재 에스티큐브는 확장기 소세포폐암의 2차 치료 이상 환자를 대상으로 넬마스토바트와 파클리탁셀 병용요법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평가하는 미국 식품의약국(FDA), 국내 임상 1b/2상을 진행하고 있다.앞서 에스티큐브는 넬마스토바트 단독요법의 안전성을 평가하는 진행성 고형암 임상 1상에서 소세포폐암 환자 3명 중 SD 2명을 확인한 바 있다. 이어 면역조직화학(IHC) 분석을 통해 SD 환자의 BTN1A1 발현율이 높고 질병진행(PD) 환자의 BTN1A1 발현율이 낮다는 것을 확인함으로써, BTN1A1 타깃 면역항암 치료의 효능을 밝혀냈다. 현재 생존 중인 임상 1상 SD 환자의 경우 24개월 이상 치료반응을 유지하고 있다.확장기 소세포폐암은 폐 외에 타 장기까지 전이가 진행된 단계다. 악성도가 높고 전이가 빠른 소세포폐암은 진단 당시 이미 확장기 소세포폐암으로 분류되는 경우가 70%에 달한다. 수술이 불가능한 경우가 많아 항암치료를 원칙으로 하며, 재발 후 2차·3차 치료에서는 효과가 크게 떨어진다.소세포폐암 임상 1b상(6명) 단계에서는 넬마스토바트 저용량군(넬마스토바트 400mg, 파클리탁셀 175mg/m2)과 고용량군(넬마스토바트 800mg, 파클리탁셀 175mg/m2)에서 안전성과 내약성을 확인했다. 모든 용량에서 용량제한독성(DLT) 및 최대내성용량(MTD)은 관측되지 않았다.현재 진행 중인 임상 2a상에서는 56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2개 용량 코호트 가운데 임상 2b상 권장용량을 확정한다. 이어 임상 2b상에서 62명의 환자를 추가 모집하여 대조군과 비교 임상을 진행할 계획이다.에스티큐브 관계자는 “진정한 First-in-class(혁신신약)로서 넬마스토바트의 가치가 임상결과를 통해 드디어 검증되고 있는 시기”라며 “항암제는 효과는 물론 독성이 없고 내약성이 좋아야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데, 그런 점에서 넬마스토바트는 아주 뛰어난 안전성과 유효성 프로파일을 증명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소세포폐암의 2차 이상 치료로 사용되는 올드드럭(Old Drug) 화학항암제들의 경우 독성이 높고 임상적 유익성 또한 크지 않아 신약개발의 필요성이 매우 높다”며 “신규 면역항암 타깃 BTN1A1을 억제하는 넬마스토바트 병용요법은 대장암과 소세포폐암을 시작으로 난치암 치료에 새 역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11.18 I 김지완 기자
에스티큐브, 말기 소세포폐암 FDA 임상 2a상 초기 결과…3명 중 PR 2명, SD 1명
  • 에스티큐브, 말기 소세포폐암 FDA 임상 2a상 초기 결과…3명 중 PR 2명, SD 1명
  • 에스티큐브가 항BTN1A1 면역관문억제제 넬마스토바트(Nelmastobart)의 소세포폐암 임상 초기 결과를 처음으로 공개했다.에스티큐브는 18일 재발성 또는 불응성 확장기 소세포폐암(ES-SCLC) 임상 2a상에서 종양평가를 진행한 환자 3명 중 부분관해(PR) 2명, 안정병변(SD) 1명이 확인돼 높은 항암 효능이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해당 환자들은 이전 면역관문억제제 병용요법, 세포독성항암제 등의 치료에 재발해 생존기간이 평균 2~3개월 밖에 남지 않은 말기 암환자들이다. 현재 에스티큐브는 확장기 소세포폐암의 2차 치료 이상 환자를 대상으로 넬마스토바트와 파클리탁셀 병용요법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평가하는 미국 식품의약국(FDA), 국내 임상 1b/2상을 진행하고 있다.앞서 에스티큐브는 넬마스토바트 단독요법의 안전성을 평가하는 진행성 고형암 임상 1상에서 소세포폐암 환자 3명 중 SD 2명을 확인한 바 있다. 이어 면역조직화학(IHC) 분석을 통해 SD 환자의 BTN1A1 발현율이 높고 질병진행(PD) 환자의 BTN1A1 발현율이 낮다는 것을 확인했다. 이는 BTN1A1 타깃 면역항암 치료의 효능을 밝혀낸 셈이다. 현재 생존 중인 임상 1상 SD 환자의 경우 24개월 이상 치료반응을 유지하고 있다.확장기 소세포폐암은 폐 외에 타 장기까지 전이가 진행된 단계다. 악성도가 높고 전이가 빠른 소세포폐암은 진단 당시 이미 확장기 소세포폐암으로 분류되는 경우가 70%에 달한다. 수술이 불가능한 경우가 많아 항암치료를 원칙으로 한다. 재발 후 2차&middot;3차 치료에서는 효과가 크게 떨어진다.소세포폐암 임상 1b상(6명) 단계는 넬마스토바트 저용량군(넬마스토바트 400mg, 파클리탁셀 175mg/m2)과 고용량군(넬마스토바트 800mg, 파클리탁셀 175mg/m2)에서 안전성과 내약성을 확인했다. 모든 용량에서 용량제한독성(DLT) 및 최대내성용량(MTD)은 관측되지 않았다.현재 진행 중인 임상 2a상은 56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2개 용량 코호트 가운데 임상 2b상 권장용량을 확정한다. 이어 임상 2b상에서 62명의 환자를 추가 모집하여 대조군과 비교 임상을 진행할 계획이다.에스티큐브 관계자는 &ldquo;진정한 First-in-class(혁신신약)로서 넬마스토바트의 가치가 임상결과를 통해 드디어 검증되고 있는 시기&rdquo;라며 &ldquo;항암제는 효과에 더해 독성이 없고 내약성이 좋아야 환자들의 &lsquo;삶의 질&rsquo; 향상에 기여할 수 있으며,넬마스토바트는 아주 뛰어난 안전성과 유효성 프로파일을 증명하고 있다&rdquo;고 말했다.이어 &ldquo;소세포폐암의 2차 이상 치료로 사용되는 올드드럭(Old Drug) 화학항암제들의 경우 독성이 높고 임상적 유익성 또한 크지 않아 신약개발의 필요성이 매우 높다&rdquo;며 &ldquo;신규 면역항암 타깃 BTN1A1을 억제하는 넬마스토바트 병용요법은 대장암과 소세포폐암을 시작으로 난치암 치료에 새 역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rdquo;고 강조했다. <파이낸스스코프 고종민 기자 kjm@finance-scope.com>본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해당 기사는 파이낸스스코프(http://www.finance-scope.com)가 제공한 것으로 저작권은 파이낸스스코프에 있습니다.본 기사는 이데일리와 무관하며 이데일리의 논조 및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기사 내용 관련 문의는 파이낸스스코프로 하시기 바랍니다.
카카오톡 선물하기,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프라다’ 신규 입점
  • 카카오톡 선물하기,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프라다’ 신규 입점
  •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카카오(035720)는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프라다’가 ‘카카오톡 선물하기 럭스(LuX: Luxury eXperience)’에 신규 입점했다고 18일 밝혔다.(사진=카카오)프라다는 선물하기의 럭셔리 선물 전문관 ‘럭스’를 통해 레디투웨어, 가방, 신발, 액세서리를 포함한 약 400여개의 아이템을 선보이며, 프라다 고유의 정체성을 반영해 선별된 컬렉션을 제공한다. 선물하기 럭스에서는 고객에게 선물하기만의 차별화된 큐레이션을 바탕으로 특별한 선물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선물하기 럭스를 통해 프라다 상품 구매 시 시그니처 선물 패키지로 배송된다.지난해 6월 첫 선을 보인 선물하기 럭스는 특별한 선물을 전하고자 하는 이용자들에게 백화점 매장을 직접 방문하는 것과는 다른 편리함과 럭셔리 브랜드 가치를 제공하며 새로운 쇼핑 트렌드를 제시하고 있다.특히 국내 이커머스 플랫폼 최초로 글로벌 하이엔드 브랜드 본사가 직접 입점해 동일한 퀄리티의 서비스로 신뢰도를 높이고 단독 상품, 주문 제작 선물, 특별 패키지, 리워드, 프리미엄 배송 등으로 차별화 하며 프리미엄 선물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카카오 선물하기 관계자는 “프라다의 프리미엄 서비스를 선물하기에서도 동일하게 누릴 수 있다“며 ”카카오톡 선물하기 럭스에서 새로운 명품 선물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만큼 더 많은 명품 라인업과 차별화된 서비스로 고객 만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신규 입점 브랜드 외에도 △샤넬 △크리스챤 디올 △생 로랑 △발렌시아가 △구찌 △티파니앤코 △불가리 △피아제 △발렌티노 △그라프 등을 비롯한 다양한 패션, 주얼리, 뷰티 분야의 글로벌 명품 브랜드 약 80여개가 선물하기 럭스에 입점 돼있다.
2024.11.18 I 김가은 기자
현대엔지니어링, 안산 고잔연립2구역 재건축 수주 “3588억 규모”
  • 현대엔지니어링, 안산 고잔연립2구역 재건축 수주 “3588억 규모”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경기도 안산시 ‘고잔연립2구역 재건축정비사업’의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현대엔지니어링이 수주한 안산 고잔연립2구역 재건축정비사업 예상 투시도(사진=현대엔지니어링)18일 현대엔지니어링에 따르면 고잔연립2구역 재건축 조합은 지난 17일 총회를 열고 현대엔지니어링을 단독 시공사로 선정했다.이 사업은 총 3588억원 규모로 안산시 단원구 고잔동 일원의 5만5807㎡의 부지에 지하 3층~지상 29층 7개동 1025세대 아파트 및 부대복리시설을 짓는 사업이다.지하철 4호선과 수인분당선 환승역인 고잔역 도보권에 위치하며 신안산선, GTX-C, 인천발 KTX가 개통될 예정이다. 또한 인근에 고잔초등학교, 단원중학교, 단원고등학교 등 교육시설과 화랑호수, 중앙공원 등 녹지 인프라가 있으며 백화점 및 병원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8월 서울 강남구 ‘서광아파트 리모델링 사업’과 9월 서울 동작구 ‘사당5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을 수주한 데 이어, 하반기 연속 수주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번 수주를 통해 올해 도시정비사업 누적 수주액 7923억원을 달성했다.현대엔지니어링은 올 연말까지 방화3구역, 전농9구역 도시정비사업 수주를 중점 추진해 약 1조 5000억원을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하는 것을 목표로 세웠다.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옥상 공간을 살린 커뮤니티와 주변 공원과 연계된 조경시설 등 주민들의 수요에 부합하는 차별화된 설계로 수주 경쟁력을 높였다며 ”당사를 믿어준 조합원과 입주민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최고의 품질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2024.11.18 I 박지애 기자
"연진아 나 지금 신나"…송혜교 닮은꼴 中 조종사 ‘인기’
  • "연진아 나 지금 신나"…송혜교 닮은꼴 中 조종사 ‘인기’
  • [이데일리 김형일 기자] 중국의 한 여성 군 조종사가 배우 송혜교 닮은꼴로 인기를 끌고 있다. 그녀와 사진을 찍기 위해 많은 이들이 줄을 설 정도다.25세의 중국 인민해방군(PLA) 소위 조종사 쉬펑찬이 배우 송혜교 닮은꼴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사진=웨이보)18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보도에 따르면 중국 인민해방군(PLA)의 소위 조종사 쉬펑찬(25)은 ‘송혜교 2.0’이라는 별명을 얻을 정도로 현지에서 송혜교 닮은꼴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쉬펑찬은 중국 최대 규모 에어쇼인 중국국제항공우주박람회(주하이 에어쇼)에서 해설을 맡았는데, 이날 현장에서는 외국인 조종사들을 포함한 많은 방문객들이 그녀와 사진을 찍기 위해 줄을 섰다고 한다. 쉬펑찬은 지난 2022년 11월 주하이 항공 쇼 관련 국영 방송 인터뷰에 출연하면서 송혜교 닮은꼴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는데 당시 그녀는 새로운 헬리콥터 모델을 소개했다. 지난 6월 중국 군사학교 홍보대사로도 선발된 그녀는 홍보 영상에서 “내가 푸른 하늘을 누비며 조종사로 일할 수 있게 만들어준 건 비행에 대한 열정과 이 군복에 대한 사랑이었다”고 했다.이어 “하얼빈 Z-20처럼 조종하기 다소 어려운 비행기를 탈 때는 ‘이 어려움을 극복한다면 내 비행 능력이 엄청나게 향상할 것’이라고 나에게 말해줬다”고 덧붙였다.쉬펑찬은 중국 동부 저장성 출신으로 중학교를 졸업하자마자 인민해방군 육군에서 단독으로 훈련받는 최초의 여성 조종사 중 한 명으로 뽑혔다. 이후 쉬펑찬은 2020년 독립 비행 임무를 성공적으로 완료한 최초의 육군 여성 조종사가 됐으며, 2021년에는 중국 인민 해방군 항공학교를 졸업하고 전투 헬리콥터를 조종하기 시작했다.아울러 그녀는 하얼빈 항공 산업 그룹(HAIG)이 생산하는 중국 중형 유틸리티 헬리콥터인 하얼빈 Z-20의 최초 조종사 중 한 명이며, 지난해 전국인민대표대회 대표로도 선출됐다.그녀의 사연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우리가 존경해야 할 진정한 스타”, “아름답고 용감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25세의 중국 인민해방군(PLA) 소위 조종사 쉬펑찬이 배우 송혜교 닮은꼴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사진=웨이보)
2024.11.18 I 김형일 기자
논픽션, 2024 홀리데이 컬렉션 출시
  • 논픽션, 2024 홀리데이 컬렉션 출시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향을 통해 내면의 힘을 표현하는 라이프스타일 뷰티 브랜드 논픽션은 2024 홀리데이 컬렉션을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Happy Holidays from NONFICTION’을 테마로 한 이번 컬렉션은 모두에게 행복한 크리스마스를 선사할 아이템에 논픽션만의 섬세한 빛과 향기를 담았다. 특히, 클래식한 크리스마스 트리 장식에서 모티브를 얻은 골든 벨과 레드 벨벳 리본으로 장식된 기프트 패키지, 레드 캡으로 장식한 홀리데이 리미티드 에디션 핸드크림 등 홀리데이 시즌에 걸맞은 새로운 패키지로 클래식하면서도 따뜻한 연말 감성을 담아냈다.논픽션에서 선보이는 2024 홀리데이 컬렉션은 ‘해피 홀리데이 키트’를 비롯해 ‘핸드크림 미니 트리오’, ‘바디케어 세트’, ‘오 드 퍼퓸 미니 트리오’ 등 총 11가지이다. 이 중 ‘오 드 퍼퓸(10㎖)’과 ‘핸드크림(30㎖) & 립밤 듀오’는 오직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만 구매 가능하다.특히 한정 수량으로 선보이는 ‘해피 홀리데이 키트’는 논픽션의 시그니처 핸드크림(30㎖)과 세 가지 오브제 캔들로 구성되어 특별한 홀리데이 경험을 선사한다. 각각의 오브제 캔들은 크리스마스 트리, 바닐라 케이크 그리고 럼 향으로 연말의 따스함과 향기로움을 담았다.출시를 기념하여 다양한 프로모션도 진행된다. 공식 온라인 스토어 및 오프라인 시그니처 스토어에서는 모든 센티드 캔들 구매 시 성냥을, 600g 센티드 캔들 구매 시에는 악세서리 키트를 추가 증정한다. 또한, 카카오 선물하기에서는 핸드크림(50㎖)과 오 드 퍼퓸(10㎖) 구매 시 크리스마스 트리 오브제 캔들을 단독으로 증정한다.빛과 향기를 담은 논픽션의 2024 홀리데이 컬렉션은 11월 18일부터 12월 31일까지 논픽션 공식 온라인 스토어, 카카오 선물하기와 논픽션 한남·성수·삼청· 신사 시그니처 스토어 그리고 신세계 백화점 센텀시티점, 롯데월드몰점, 스타필드 수원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2024.11.18 I 이윤정 기자
제도권에 들어온 조각투자…하나證 국내 첫 MTS 청약 도전
  • [단독]제도권에 들어온 조각투자…하나證 국내 첫 MTS 청약 도전
  • [이데일리 마켓in 김연서 기자] 증권사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에서 조각투자 상품 청약을 진행하는 첫 사례가 조만간 나올 것으로 보인다. 하나증권과 하나은행, 미술품 데이터 분석 기업 이젤이 추진해온 미술품 투자계약증권 발행이 거의 막바지에 이른 상태다. 그간 개별 기업들이 각자의 플랫폼을 통해 발행하고 유통했던 조각투자 상품이 이제 제도권 금융사의 플랫폼을 통해 가능해질 전망이다. 1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하나증권·하나은행·이젤 3사는 최근 미술품 조각투자를 위한 투자계약증권 신고서 작성을 마쳤다. 지난 10월 중순부터 금융당국과 증권발행 관련 협의에 나섰다. 3사는 금융당국 심사를 통과하는 대로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공모청약을 진행할 계획이다. 첫 번째 투자계약증권의 실물자산은 해외 유명 작가의 미술품인 것으로 알려졌다. 투자계약증권은 투자자가 미술품 등 기초자산을 기반으로 공동사업에 투자하고, 그 사업의 결과에 따라 손익을 분배받는 계약상 권리를 의미한다. 미술품 1점을 여러 명이 나눠서 사는 ‘조각투자’가 가능하고 분산원장 기술을 활용하면 토큰증권으로 발행할 수 있다. 금융권이 직접 투자계약증권 발행의 공동사업자로 나서는 건 국내에서 최초 시도다. 그간 금융투자업계는 △조각투자사 예치금 관리 서비스 제공 △STO(토큰증권발행) 인프라 개발 등을 해왔다.현재 하나증권과 하나은행은 증권신고서 제출에 앞서 부수업무 신고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증권사, 은행 등 금융투자업자가 부수 업무를 영위하는 경우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제 41조’에 따라 보고해야 한다.해당 미술품 투자계약증권 공모 청약은 하나증권 MTS를 통해 진행된다. 하나증권은 최근 ‘토큰증권 발행·유통 전범위 통합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 하나증권 MTS 내 STO 거래 탭이 신설되고 해당 탭 내에서 공모 청약 신청이 가능할 전망이다. 증권사 MTS를 통해 조각투자상품 청약이 진행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간 발행된 투자계약증권은 △열매컴퍼니(미술품) △서울옥션블루(미술품) △투게더아트(미술품) △스탁키퍼(한우) 등 조각투자사의 자체 앱에서 공모 청약이 진행됐다.기초자산인 미술품은 하나은행이 운영하는 수장고에 보관된다. 하나은행은 금융권 최초로 개방형 미술품 수장고 하트원(H.art1)을 만든 바 있다. 하나은행은 고객 대상으로 유료 수장고 서비스를 제공해왔는데 앞으로는 미술품 투자계약증권의 실물자산도 함께 보관할 예정이다. 미술품 소싱(조달)과 증권신고서 제출 등은 미술품 데이터 분석 기업 이젤이 맡았다. 하나증권과 하나은행은 투자계약증권 증권신고서 내 공동사업자로 이름을 올린다. 이젤은 세계 233개의 주요 미술관에서 3D스탠 가상 전시를 개최하고 독자적으로 개발한 인공지능(AI) 데이터 분석 모델을 활용해 미술작품을 매입, 중개, 컨설팅하는 플랫폼 회사다. STO 업계 관계자는 “금융권이 직접 참여하는 조각투자 상품은 업계에서 최초인 만큼 상품 발행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고 말했다.
2024.11.18 I 김연서 기자
일본서 '멸종위기' 고래 고기 4t 밀수한 50대 집유
  • 일본서 '멸종위기' 고래 고기 4t 밀수한 50대 집유
  • [이데일리 이재은 기자] 정부 허가 없이 일본에서 멸종위기종인 고래 고기 4000여㎏를 밀반입한 50대 여성에게 징역형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사진=뉴스1)부산지법 형사11단독(정순열 판사)은 식품위생법,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된 50대 A씨에게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고 17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6월 오사카의 한 일본인으로부터 구매한 고래 고기 가공품 90㎏을 지인들과 가방에 나눠 담는 등 수법으로 24차례에 걸쳐 고래 고기 4640㎏을 밀반입한 혐의를 받는다. 국제 멸종위기종인 고래는 환경부 장관 허가 없이는 구입하거나 양도·양수할 수 없지만 A씨는 운반책 역할을 한 지인들에게 일당 30만원을 지급하며 고래 고기를 밀반입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그는 밀반입한 고래 고기 가공품을 지인 등에게 양도하거나 판매할 목적으로 냉장고에 저장한 것으로 드러났다. 재판부는 “국제 멸종위기종인 고래고기를 밀반입하고 판매할 목적으로 밀수하거나 양도, 저장했는데 그 양이 상당하고 범행 횟수가 많아 죄책이 무겁다”고 판단했다. 다만 “고래고기는 일본에서 유통되는 식품으로 불법 포획된 것은 아닌 점, 피고인이 약 3개월간 구속된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2024.11.18 I 이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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